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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21:40:42

기타지마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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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ed5945> 키타지마 마야
北島マヤ | Maya Kitajima
파일:external/myanimelist.net/74255.jpg
이름
[[일본|]][[틀:국기|]][[틀:국기|]]
키타지마 마야 ([ruby(北, ruby=きた)][ruby(島, ruby=じま)] マヤ)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오유경
나이 13 ~ 21
출생 1962년 (연재 시작년도 기준)
신장 150cm[1] ~ 156cm[2]
가족 어머니 기타지마 하루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츠루 히로미 (1984년 파일럿판)
카츠키 마사코 (1984년)
오가타 메구미 (1998년, OVA판)
코바야시 사나에 (2005년)
아스미 카나 (2016년, 3학년 D반 유리가면)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정미숙 (OVA)
배우 아다치 유미

1. 개요2. 천재 이야기
2.1. 연극계의 무서운 아이2.2. 하늘이 내린 마야의 조력자들2.3. 나는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게 없을까2.4. 정말 연극 말고 제대로 하는 게 없을까2.5. 진지한 연극 배우2.6. 하늘의 빛 출연 당시 프로필
3. 출연작
3.1. 공식 출연작3.2. 비공식 출연작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myanimelist.net/74255.jpg 파일:3a69a7c3-0aca-4f3e-9f79-467ea0131f39.jpg
원작 1984년 TVA
파일:d9e95ca12d83fd7d0dacf10163d7272a.jpg 파일:attachment/c0078826_21512041.jpg
1998년 OVA 2005년 TVA
하야미 마스미: 한 가지만 가르쳐 주십시오, 츠키카게 선생님. 당신은 기타지마 마야재능을 어떠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츠키카게 치구사: 연기의 재능? 그 아이의?
기타지마 마야의? 그 애의 재능이라고?
오호호호호───
기타지마 마야...
그 아이는 천재요...!
유리가면주인공.

연기력이 뛰어난 여배우의 대명사에 가깝다 카더라. 2ch(현 5ch)에서는 마야의 이름에서 유래한, 어떤 사실을 실제보다 부풀려서 호소하거나 거짓 눈물 등의 과장된 연기로 사람들의 동정을 유발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마야루(マヤる)'라는 은어가 생겼을 정도.

2. 천재 이야기

2.1. 연극계의 무서운 아이

편모 슬하에 요코하마중국집 더부살이로 가난하게 살아가던 소녀였다. 어느날 TV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대사와 몸짓을 따라하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던 것이 전설의 대배우 츠키카게 치구사의 눈에 든다.

이후 중국집 주인의 딸 스기코가 산 연극 춘희의 표를 얻기 위해 섣달 그믐날에 120군데의 배달을 모두 소화해 낸다.[3] 츠키카케는 그 집념[4]을 지켜보고 있었고, 춘희를 보고 온 뒤에 배달을 핑계로 마야를 자기 집에 불러들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마야는 단 한 번 보았을 뿐인 춘희 연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흉내낸다. 그 뒤로 츠키카케의 극단에 들어가 여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한 번 본 것만으로 연극의 대사와 사소한 배우들의 몸짓을 다 외울 수 있고, 대본도 한 번 보면 완벽히 암기하고, 어떠한 역이든지 계기만 있으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해당 역할에 완전히 몰입해 연기하는 천재이지만, 일상에서는 이 대단한 재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공부, 운동, 요리, 청소 등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고 성격도 야무지지 못해서 심한 컴플렉스와 자신감 부족을 겪고 있다.[5]

별명인 '무대광풍'집단최면은 연기할 때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재능을 주체하지 못해 다른 연기자들의 존재감을 희미하게 하기 때문에 붙은 별명. 의외로 다른 인물들의 평에 따르면 연기 그 자체는 아유미와 비교해서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지만[6] 어째선지 알 수 없는 매력을 뿜어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모든 초점이 마야에게만 쏠려 해당 작품을 죽여버리는 꼴이 된다. 그래서 하라다 기쿠코[7]가 마야의 출연을 거절하게 되며, '폭풍의 언덕'에서 어린 캐서린을 맡은 후 성인 연기자들의 연기가 훌륭했음에도 위화감이 들게 만들었다.[8] 이후 마야는 츠키카게가 내린 특훈으로 '다른 사람에게 연기를 맞추기'를 깨닫게 된다.[9]

이런 연기 방식을 메소드 연기라 한다.[10] 대본대로가 아니라 자신을 캐릭터에 맞춤으로써 하는 연기를 뜻한다. 대부로 유명한 말론 브란도가 젊은 시절 대본을 잘 외우지 못하자, 이런 식으로 연기를 하였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츠키카게 치구사가 연극수업을 할 때 메소드 연기의 창시자인 스타니슬랍스키의 연극론을 강의하는 장면이 있다.

홍천녀 공연에 가서는 연기가 아니라 거의 빙의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연출에서는 연기 도중에 사람들을 주목시키는 걸로는 모자랐는지, 바람이 스스로에게 불어오고, 사람의 소리라고 생각되지 않는 소리를 내는 등...자연을 다스리는 정령을 연기하는 게 아니라 그 정령 자체가 되어가는 듯 보인다. 연출만 놓고 보면 이능력 배틀물에 나가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2.2. 하늘이 내린 마야의 조력자들

마야 본인의 노력과 재능도 엄청나지만, 마야를 빛나게 해주는 조연들이 있기에 주인공이 더욱 빛나는 법이다.

마야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일무이한 스승 츠키카게 치구사는 하마터면 진흙 속의 진주로 영원히 남았을지도 모르는 마야를 캐내고 조금 과격하게 광을 낸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극초반부터 그림자 조력자(마야만 모르고 다 아는 그림자. 최근 연재분에서는 마야도 안다)로 활약하는 보라색 장미의 사람, 하야미 마스미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할 뻔한 마야에게 당대 유수의 탤런트 교육으로 유명한 고등학교에 진학시켜주었으며, 병환으로 위독한 츠키카게 치구사를 몇 번이나 살려주는 등 마야에게 상당한 조력을 해준다.

히메가와 아유미는 이러한 류의 순정만화에서 나쁘게 그려지는 라이벌들과 천양지차로 개념찬 라이벌이다. 오도베 노리에의 술수에 빠져 자칫하면 리타이어될 뻔한 마야를 구해주고, 복수까지 화끈하게 해버린 모습을 보면 마야의 유리가면인지 아유미의 유리가면인지 알 수 없을 정도.

극단 츠키카게의 동료들과 일각수 단원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독특한 무대장치와 연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일각수 멤버들은 일인극으로 변해버린 '지나와 푸른 항아리'를 연출할 수 있게 도왔으며 이후로도 각종 연습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츠키카게 원조 멤버 중 아오키 레이홍천녀 때문에 한 발 뒤로 물러난 츠키카게 치구사를 대신하는 마야의 보호자이다.

이 밖에도 뛰어난 연출가인 구로누마 류조나, 잠시나마 마야의 매니저를 맡아 많은 도움을 주었던 미즈키도 있다. 마야가 다이토 기획을 뛰쳐나간 뒤에는 마야와 마스미의 큐피드가 되어주는 중(…).

마야는 그 천부적인 재능 때문에 뜻하지 않게 적이 많이 생기지만, 연기에 갖는 열정 때문에 적까지 감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아유미가 마야 대신 복수해준 오도베 노리에와[11] 마야가 전기회사 CF를 맡은 후 텃세를 부리다가 마스미가 다른 CF 알선으로 무마시킨 중년 여배우 야마자키 류코 정도만이 예외.

2.3. 나는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게 없을까

라이벌인 히메가와 아유미의 미모[12]와 자부심, 경력, 배경, 뛰어난 표현력 등에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늘상 "나는 아유미에겐 이길 수 없는 걸까?", "아유미는 역시 대단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막상 아유미와 겨룰 때가 되면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라고 말하는 등 미묘한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다.[13]

항상 "나는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게 없을까."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회복이 빨라서 극단이 망하거나 오디션에서 떨어져도 금방 기운을 차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제대로 할 수 있는 연기에 관한 일은 놀랄만큼 적극적이라서 무작정 극단에 쳐들어가서 역을 따내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을 정도.배역 강도

아유미는 이런 마야의 모습을 상당히 싫어한다. 마야가 아유미에게 열등감을 느끼듯, 아유미도 재능면에서 마야에게 갖는 열등감이 심하기 때문. 이렇게 두 사람의 심리가 작중 내내 끝없이 교차하는 모습은 독자에게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2.4. 정말 연극 말고 제대로 하는 게 없을까

마야는 원작에서도 연기 이외에 다른 재능은 없다고 대놓고 말하는 장면이 종종 있으며, 이는 뭐든지 다 잘하는 팔방미인히메가와 아유미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는 한 분야에만 모조리 쏟아부은 천재 캐릭터의 비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는 마야가 초반부에 동네 어린아이들과 노는 장면이나 어린이집에 갑작스레 쳐들어가서 아이들과 순식간에 친해지고 돌봐주는 장면을 무시했기 때문에 생기는 인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유치원 위문공연을 할 때 대학 연극써클 '자유인'이 교통 혼잡으로 늦어져서 혼파망이 된 것을 순식간에 수습한 것은 분명 평범한 수준은 아니다. 하야미 저택을 뛰쳐나가 어린이집에 쳐들어갔을 때에도 마스미가 억지로 끌어내지 않았다면 그대로 눌러앉았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보육교사들도 힘들어하는 일을 쉽게 해내는 것 또한 재능이라 할 수 있다. 마야가 츠키카게 치구사라는 기연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유치원 선생님 같이 어린애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택했을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마야를 처음 본 사람들이 "저렇게 평범하게 생긴 애가 배우(혹은 주인공)이라고..?"하는 식으로 놀라는 부분이 자주 나오고 마야 스스로도 예쁘지 않다고 자책하지만 현실에서 주연배우의 외모가 평범한 경우는 많다. 그리고 주인공 보정인지 작화 문제인지 아유미에 비해 화려하지 않을 뿐, 만화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배우들보다 미형이기도 하다(...). 또한 평범한 얼굴이기에 되려 더더욱 다양한 가면을 쓸 수 있으며, 아름다운 여성을 연기하는 가부키 배우가 원판은 평범한 아저씨라는 것에 빗대어 뭐든지 꾸미고 연기하기 나름이라는 묘사가 작중에 세 번 이상 등장했다.

일단 귀엽다는 평은 자주 듣는 편이니 호감형 얼굴을 가진 듯. 게다가 작정하고 꾸미면 꽤 매력적이라는 묘사는 여러번 있었다. '두 사람의 왕녀'의 연습 내내 마야의 외모를 까던 오노데라가 무대 위의 마야를 보고 당황한 뒤 더 이상 외모로는 까지 못했다. 또한 마스미와 쿠르즈에서 데이트할 땐 기왕 예쁘게 꾸민[14] 마야를 넋 놓고 보는 마스미에게 "저렇게 예쁘시니 넋 놓고 보시네요"라고 직원이 말할 정도.

2.5. 진지한 연극 배우

연기 재능은 그야말로 최고라 해도 무방할 수준이다. 어마어마한 집중력으로 웬만한 극은 한 번에 다 외워버리고,[15][16] 주어진 상황에서 이야기를 상상해 내는 능력은 '두 사람의 왕녀' 오디션에서 즉석극 7개를 만들어내면서 넘사벽임을 인증했다.[17]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연극을 외우는 능력은 거의 신격화되어 '중얼중얼….' 씬 몇 번 나오면 이미 컴퓨터 수준으로 머릿속에 입력되어있다. 심지어 즉석극 오디션에서는 상대역인 웨이터의 연기를 한 번만 보고 중얼중얼 없이 바로 표정,[18] 동선, 행동, 타이밍을 모두 정확하게 외워버렸다. 즉, 대본은 남들 영단어 외우듯 중얼중얼 한 번만 하면 모두 외우고 나머지 모든 연기는 보자마자 그대로 외울 수 있다는 소리다.

최초의 캐릭터를 설정하는 단계에서 여러 고민을 하지만 캐릭터를 완전히 잡은 다음에는 일사천리이다. 역으로 '캐릭터를 어떻게 해서 잡는가'가 묘사의 중점이 되기도 한다. 아파 본 적이 없으니 밤새 비맞고 열을 낸다거나, 늑대소녀가 되어 보기 위해 산에서 생활한다거나. 애초에 추운 나라 공주님을 연기시키기 위해 냉동고에 처넣는 스승님을 뒀으니(…)[19][20] 최종단계의 마법의 말은 나 ○○가 될 수 있어/나는 ○○○.

심지어 이렇게 몰입하면 무대 위에서 불상사가 일어나도 초월적인 수준의 대처능력을 보여준다. 아기 돌보미 역할로 무대에 섰을 때 연극 도중에 아기 인형 목이 떨어지자 인형 목의 먼지를 털어 다시 꽂아넣고 "휴 역시 애 보기는 힘들어..."하는 애드립으로 관객들을 빵터지게 만들어 수습에 성공했다. 대사를 전혀 모르고 무대에 섰을 때는[21] 분노와 슬픔을 표현하려고 백합꽃을 깨물어 대사 없이 감정표현을 했고, 하녀 로봇으로 무대에 섰을 때는 쓰던 청소도구가 무대에서 부서지자 고장난 척으로 관객들을 웃게 만들어 대처하는 등, 무대에만 올라가면 평소의 소심하고 어리버리한 소녀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대범함과 순발력을 보여준다.[22]

다만 배우의 몸놀림에 필요한 레슨 등을 거의 받지 못 해서[23] 육체적 표현력이 아유미에 비해 부족하다. 하늘의 빛에 출연할 때에도 나기나타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고생한 전적이 있다. 이 점에 대해 츠키카게에게 지적 받거나 아유미에게 열등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개구쟁이 파크 역이나 판토마임 연기 등으로 보면 방향을 잡아서 노력하는 걸로 어느 정도 커버되기는 한다. 역시나 주인공[24]

여담으로 연기할 때 애드립으로 뭔가를 깨무는 일이 많다.[25]

2.6. 하늘의 빛 출연 당시 프로필[26]

3. 출연작

3.1. 공식 출연작

3.2. 비공식 출연작


[1] 기적의 사람 오디션을 볼 때(고1, 16세) 예력서에 쓰여 있던 키이다. 1984년 TVA에서 공개된 신장.[2] 잊혀진 황야 시작 전(20세. 고교졸업 후 2년째) 키로, 원작에서 유일하게 신장이 언급된 인물이다.[3] 스기코가 내기로 자정에 울리는 뱃고동 소리가 끝날 때까지 120군데 배달을 성공하면 준다고 걸었다.[4] 스기코가 표를 준다면서 바다에 집어 던진 걸 마야가 바다로 뛰어들어서 결국 표를 얻는데 성공한다. 이때 보여준 광기와 집념에 질린 주변사람들이 다 경악해서 얼어버렸을 정도다.[5] 마야의 모친인 기타지마 하루가 지나치게 구박해서 더더욱 위축된 면도 있다. '실제로 잘하는 게 없다'는 것은 끝끝내 마야의 발목도 잡고 있다. 마야가 연기 외의 다른 재능을 익힌 것은 바크 연습 때의 리듬감 정도 뿐으로, 기본적으로 몸이 둔한 것은 변하지 않아 홍천녀 연기 때 여신으로서 기품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점, 홍천녀의 대사에 갖는 몰입과 공감력은 훌륭하지만 대사에 깊은 고찰이나 논리적 이해가 없어 대사가 붕 뜬다는 점을 지적받았다.[6] 특히 초반에 이런 묘사가 많았지만 두 사람의 왕녀 오디션 즈음에는 되려 다른 여배우들이 고도의 연기 테크닉이다라며 질투할 마음조차 생기지 않을 정도로 감탄한다. 심사위원들의 평도 마찬가지.[7] 츠키카게와 비슷한 연배의 연극계의 큰손인 베테랑 여배우. 츠키카게가 마야를 평한 말에서 마야가 홍천녀 후보임을 깨닫고 반쯤 시험삼아 자신이 이끄는 에이신 극장의 무대에 단역을 시켜 올려 무대광풍이라는 별명을 붙인 장본인.[8] 흥행에는 대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마야의 어린 캐서린만 기억에 남고 작품은 흐릿해져 버렸다.[9] 실제로도 1인극이라면 모를까 여러 배우들이 합을 맞춰야 하는 극에서 한 배우만 지나치게 튀는 연기는 오히려 대본을 망치는 독이 되기도 한다.[10] 물론 기타지마 마야는 일반적인 메소드 기법의 수준을 넘어서 있다.[11] 마야에게 직접 인정하지 않았을 뿐, 마지막 등장 컷에서 '이 무슨 분수를 모르는...나보다 실력이나 재능 모두 훨씬 위였어'라 인식한다.[12] 아유미를 제외하고도 배우라는 직업상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다른 여성과 비교하며 외모에 열등감을 느끼는 묘사가 자주 있다. 스스로 열등감을 드러내는 대사나 다른 경쟁자가 마야를 까는 대사에는 십중팔구 "얼굴도 평범하고..."가 들어있다. 단, 알디스 왕녀 당시 묘사나 마스미와 크루즈 직원의 대사(저렇게 예쁘시니 넋을 놓고 보시네요)를 보면 마야도 절대 못생긴 건 아니고 평소엔 수수한 편이지만 꾸미면 나름 매력있는 듯. 그리고 평범한 외모의 배우라도 맡은 배역을 훌륭히 소화하는 멋진 모습을 보면 더 아름답고 잘생겨 보이기도 한다.[13] '두사람의 왕녀' 오디션에서 히메가와 아유미를 상대로 자신있냐는 질문에 실력으로는 지지 않습니다라고 패기 넘치는 답변을 한 것으로 보아 연기 실력 자체는 아유미와 견줄만하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14] 우연인지 몰라도 드레스나 악세서리 등의 모티브가 장미였다.[15] 이 집중력이 치구사가 그녀의 재능을 확신한 계기가 되었다. 치구사의 눈앞에서 단 한 번 봤을 뿐인 3시간 반짜리 연극 '춘희' 중 등장인물의 대사, 동작, 표정 등을 모조리 흉내냈다. 이 때 작중 최초의 무서운 아이가 나왔다.[16] 홍천녀의 연기를 볼 때 계속 흉내를 내는 마야를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에게 아유미가 이러한 마야의 천재성을 언급하며 긴장하게 만들었다.[17] 몰래 보러온 츠키카게의 대사에서 "하루종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반면 다른 오디션 참기자들은 하나도 힘들어했다.[18] 즉석극 중 한 번은 웨이터의 그림자 역할을 하면서 연기 중 볼 수 없는 위치에서 웨이터의 표정을 똑같이 보여주어 모두 외우고 있음을 인증했다.[19] 라이벌인 아유미도 비슷한 행동을 자주 한다.[20] 츠키카게의 제자인 아오키 레이나 히메카와 우타코가 마야와 아유미를 혹독하게 연습시키는 모습을 보면 '츠키카게류'라 칭해도 무방할 정도.[21] 극작가가 대본을 고쳐 썼지만 마야를 시기한 동료 배우들이 수정 전의 대본을 줬다.[22] 인형 사건에서 퇴장하자마자 몸을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벌벌 떨어 동료 배우들도 황당해했다.[23] 다이토 기획 소속 배우 시절, 아주 잠깐 레슨을 받은 것이 전부이다.[24] 몸치는 아니다. '한여름밤의 꿈'에서 거의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움직임을 소화하는 걸 보면 오히려 그럭저럭 몸을 잘 쓴다고 봐야 한다. 늑대소녀로 스카웃될 때 구로누마는 몸이 가볍다고 칭찬했고, '두 사람의 왕녀' 오디션에서 다른 배우가 "본인은 몸치라고 생각하지만 리듬감이 매우 뛰어나다"고 감탄하기도 했다.[25] 깨문 것 리스트: 신발끈(키 재보기). 힌드리 역 배우(폭풍의 언덕 연습 중), 백합(몽연화), 어머니 역 치마(기적의 사람), 보라색 장미(한여름밤의 꿈), 날고기(잊혀진 황야 연습 중), 타베 하지메의 뱃살(잊혀진 황야 연습 중, 그리고 타베 하지메는 마야의 머리카락을 깨물었다.), 이사도라의 초연 축하 피로연장에서 돌발적으로 벌어진(실은 하야미 마스미의 계산) 늑대소녀 연기에서 하야미 마스미의 손을 깨문 적도 있다. 명장면 중 하나.[26] 소속사에서 '모범적인 소녀 배우'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만들어준 프로필로 사실 전부 거짓말이다. 마야는 연극 외에는 공부가 처지든 말든 관심도 없다.[27] 실제로도 아직 그렇게 경력이 쌓이지 않았을 때는 저 연극제 일만 말해주면 다들 경악하는 패턴이 제법 나온다.[28] 정확하게는 다른 이와의 조화를 이루는 연기를 배우기 위해 몸으로 물건을 배우게 하려는 의도였다.[29] 사실 츠키카게가 반대를 무릅쓰고 지정했다.[30] 여기에 작은 옥의 티가 존재한다. 이미 키 재보기를 하면서 ‘같은 연기를 다른 방식으로 연기하는 연습’을 했던 마야가, 잊혀진 황야를 준비하면서 스튜어트와 학자의 다른 방식 연기를 보며 ‘저런 식으로 연기를 하면 느낌이 다르구나’라며 감탄하였다. 뭐, 두 연극 사이에 9년 출간이라는 현실적인(...) 갭이 있었으니 잊었을 만 하다.[31] 유서깊은 연극부임에도 '하얀 청춘백서' 등장은 알지만 연극제 1위는 모른다는 점이 설정미스.[32] 츠키카게도 꽤 인정하는 말투로 말했고 사실상 에이신 극장의 대모격으로 연출에까지 관여할 수 있는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