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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외유성 해외 순방 및 관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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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인도
2.1.1. 기내식비 논란?
2.2. 체코2.3. 이집트2.4. 노르웨이

1. 개요

대한민국 제19대 영부인 김정숙의 해외 순방 관련 논란.

2. 상세

남편과 떨어져 개인 시간만 나면 현지 한국인들을 격려하려 했던 전임 영부인들과는 달리, 김정숙 여사는 틈만 나면 미술관, 박물관에 가거나 해외 명승지돌아다녔다.
'김정숙 버킷리스트의 진실' 중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은 대통령과 동반 혹은 단독으로 가는 외유성 해외 순방이 다른 영부인들에 비해 많아 비판을 받았다. 김정숙이 총 48회로 역대 영부인 중 가장 많으며 2위 기록인 김윤옥이 28회, 3위인 권양숙이 25회다. 김정숙은 당일 출장을 제외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든 해외 순방에 동반하였으며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에 있는 동안 혼자서 단독으로 해외 순방을 하고 오기도 했다.

김정숙은 문재인 재임 기간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전세계 각지의 유명 관광지를 섭렵하였다. 김정숙이 다녀온 곳은 앙코르와트, 타지마할, 루브르 박물관, 성베드로 대성당, 콜로세움, 피라미드, 후마윤 묘지, 프라하성, 호이안, 베르겐, 뭉크미술관, 소냐왕비의 미술마구간, 그리그의 집, 피오르, 대족석각, 성 바실리 성당, 함부르크 항구 선상투어, 함부르크 시청, 땀타잉 벽화마을, 아부다비 수크, 파푸아뉴기니 동식물원, 비아 오캄포, 브루나이 왕궁, 스벤스크폼 디자인 진흥원,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톨스토이의 집 박물관,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 루브르 아부다비,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한메이린 예술관, 인도 국립현대미술관, 파푸아뉴기니 국립미술관, 벨기에 왕립미술관, 아르헨티나 라틴아메리카 미술관, 뉴질랜드 오클랜드 미술관, 우즈베키스탄 아트갤러리, 핀란드 디자인 박물관, 노르웨이 K팝 콘서트 등이다.

이와 관련해 재임 기간 동안 몇 차례 논란이 되었지만 그때마다 청와대 혹은 외교부는 해당 국가의 외교 관례 및 간곡한 요청으로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해명했는데 이 중 상당수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된다. 문재인, 김정숙 부부 혹은 김정숙이 단독으로 방문한 관광지 중 상당수는 타국 정상들은 관례적으로 방문하지 않은 김정숙만이 방문한 관광지가 적지 않았다.

외유성 해외 순방 내용 및 언론에 대한 청와대의 봉쇄소송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도 출간되었다. (중앙일보 논설위원 남정호저) 재판 과정을 통해 저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과 관련하여 언론에는 알려지지 않은 내용도 다수 알게 되었고 그 결과 국익 증진 목적이 아니라 김정숙의 관광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이 결정되었다는 구체적 정황을 제시했다.

캡션

2.1. 인도


2018년 11월 4일부터 3박 4일간 문재인 대통령 동반 없이 단독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를 다녀왔는데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인도를 공식 방문한 지 불과 넉 달만에 김정숙 단독으로 또다시 인도를 방문한 것이었다. 대통령 순방이 아님에도 대한민국 대통령 휘장을 버젓이 붙여서 당시에도 부적절한 과잉 의전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현직 영부인이 단독으로 해외를 방문한 사례로는 2002년 김대중 대통령의 배우자인 영부인 이희호가 미국을 방문한 사례가 있으나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각종 업무로 가득찬 이희호의 방문과 비는 시간에 관광을 끼워 놓은 김정숙의 일정은 판이하게 달랐다. 게다가 이미 7월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방문하며 "타지마할에 방문하지 못해 아쉽다"#고 한 김정숙이 넉 달만에 단독으로 인도를 재차 방문하고 타지마할을 관광하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당시 고민정 청와대 부대인은 "김정숙 여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11월 4일(일)부터 7일(수)까지 인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캡션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관련 고민정 부대변인 브리핑 전문 - 고민정 부대변인 발표 (2018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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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11월4일(일)부터 7일(수)까지 인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도 방문 기간 중 김정숙 여사는 11월5일(월)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코빈드 대통령 영부인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11월6일(화)에는 인도 아요디아에서 개최 예정인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행사 및 디왈리 축제(디폿사브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두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 참석합니다.
아요디아에서 김정숙 여사는 허왕후 기념비에 헌화하고,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한 후 디왈리 축제의 개막식과 점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시 모디 총리는 인도의 전통 축제인 디왈리 축제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 개최해 양국 간 오랜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축하하는 의미로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대한민국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이번 인도 방문은 모디 총리께서 김정숙 여사가 행사 주빈으로서 참석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보내옴에 따라 성사됐습니다.
인도는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으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대 인도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고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담은 것입니다.
이번 방문은 양 국민 간 인적·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수교 45주년을 맞는 한-인도 양국은 오랜 역사적·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무역·투자,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모든 분야에서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과거에 다른 여사님들께서 단독으로 해외를 방문하신 사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희호 여사께서 단독으로 해외를 방문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2002년에 유엔 아동특별총회에 故 김대중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신 적이 있고, 그 외에도 북경, LA․워싱턴, 일본 센다이 방문 등 세 번의 방문이 추가로 더 있었습니다.
북경은 ‘한중 관광우호의 밤’ 참석을 위한 자리였고, LA․워싱턴은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이었습니다. 일본은 저서 일본어판 출판 기념회 및 대학 특별강연 등을 위해 방문하신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이번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모디 총리께서 디왈리 축제의 주빈으로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식적 초청이 있었고, 인도 정부도 이번 김정숙 여사의 방문을 국빈방문에 준해서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발표는 사실과 달랐으며 실제로는 인도에서 외교부 장관을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에서 김정숙을 보내겠다고 하여 김정숙 단독으로 인도를 방문하고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 중앙일보 남정호 논설위원의 책 김정숙 버킷리스트의 진실에도 해당 내용이 나온다. 그러나 당시 그런 내용을 모르던 언론들은(기사 1, 기사 2, 기사 3) 김정숙의 단독 인도 방문에 대해 "퍼스트레이디 외교", "소프트 외교"라는 찬사를 늘어놓으면서 칭송해마지 않았다.

3박 4일 동안의 인도 방문 기간 동안 김정숙은 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한 뒤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의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했고 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한 뒤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에 참석으며 7일에는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인 타지마할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청와대에서는 2017년 이전에 이희호도 단독으로 해외 순방을 한 적이 있었다며 김정숙의 단독 순방을 옹호했다. 이미 순방 6일 전인 10월 31일 고민정 부대변인은 발표 당시 기자의 답변으로 이희호의 단독방문도 있었다고 설명했고 해당 내용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각종 업무로 가득찬 일정을 보낸 이희호와 다르게 김정숙은 총리를 면담한 것은 하루이며 나머지 하루는 대한민국 김해 허씨의 시조인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하고 디왈리 축제에 참여하였고 마지막 날은 타지마할을 관광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및 디왈리 전통축제에 대한민국 고위급 대표단의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고위급 대표단으로 영부인을 포함했다는 주장도 있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방문 당시 모디 총리가 디왈리 축제에 고위급이 왔으면 좋겠다 하셨고 장관님도 제가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을 때 즉답은 못했지만 (이러한 방문이) 양국 관계에 주는 효과가 굉장할 것이라고 느꼈다"고 언급했다. 링크 # #

심지어 청와대는 이러한 김정숙의 외유성 해외순방 행태를 비판한 중앙일보에 대해 '외교상 방문지 국가의 요청과 외교 관례를 받아들여 추진한 대통령 순방 일정을 ‘해외유람’으로 묘사'한 것은 심각한 외교적 결례이며 국익을 해한다며 소송을 걸었지만 재판부는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과 관광지 방문의 빈도가 ‘잦다’고 표현한 부분이나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은 단순히 의견 또는 논평을 표명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정정보도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청와대는 이에 불복하며 항소하겠다고 했으나 이후 슬그머니 소를 취하했다. # #

김정숙의 2018년 11월 인도 타지마할 방문 당시의 방문 목적과 소요 예산 등을 둘러싸고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 인도 방문은 애초에 인도 정부가 한국 정부 측에 장관급이면 충분하다는 뉘앙스로 도종환 문체부 장관님이 행사에 참석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한다고 공문을 보냈으나 두 달 뒤 돌연 인도 방문단을 김정숙이 이끌게 됐다.

2021년 10월 배현진 국회의원이 공개한 '2018년 한-인도 문화협력 대표단 관련 예비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김정숙을 포함한 한국 대표단은 3박 4일 인도 방문에 총 3억 7302만원을 썼다. 애초에 인도 요청대로 문체부 장관과 직원만으로 대표단을 꾸렸다면 지출됐을 경비가 약 2591만원이었는데 장관의 1등석 이용료 600만원과 식비, 숙박비, 업무 추진비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에 15배에 가까운 3억 7000여만원이 지출됐다. 김정숙과 청와대 인사 13명을 동행하면서 공군 2호기를 띄웠기 때문이다. 세부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게 공군 2호기 운영비로 2억 3670만원이었고 여기에 대통령급 경호 차량과 각종 장비를 빌리는 데 4077만원이 지출됐으며 단기근로자 7명 급여와 휴대전화 요금 등으로 698만원, 청와대 파견 인력의 여비 등이 추가됐다. 애초에 김정숙 없이 문체부 장관만 갔다면 2500만원의 경비가 지출됐겠지만 김정숙이 인도를 가면서 경비가 3억여원이나 더 지출된 것이다.

배현진은 "논란이 되자 당시 청와대는 '인도에서 김정숙 참석을 희망해 인도 방문이 성사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외교부를 통해 입장을 확인해보니 원래는 문체부 장관의 방문 일정이었는데 영부인이 함께 가고 싶다는 뜻을 전해 그에 맞춰 인도가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종환 전 장관은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은 그해 7월에 정상회담에서의 모디 인도 총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면서 셀프 초청 설을 부인했다. 또한 문체부 장관을 초청한 것은 인도 총리가 아니라면서, “이 초청장은 별개다. (행사가 열린) 유피주의 관광 차관이 나를 초청한 초청장”이라고 말했다. #

배현진은 이어 김정숙의 타지마할 방문에 예비비가 잘못 쓰인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으며 "문체부가 자체 감사를 통해 김정숙 등이 국부를 사적 유용한 경우가 있으면 사법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하였다. # #

인도 방문 당시 김정숙이 인도 대통령 부인에게 선물받은 사리로 블라우스를 만들어 입고 오찬을 가졌다는# 사실이 이후 재조명되었는데 선물로 받은 인도 전통 의상을 가위로 잘라서 블라우스를 만들었다는 건 엄청난 모독과 함께 외교적 참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 이를 두고 서민 교수는 '나한테 내가 쓴 필생의 역작을 선물 받은 친구가 그 책을 오려서 종이학을 접었다면 그런 친구와는 의절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비웃었다.# 역으로 한국 정상이 인도 대통령 부인에게 치마 저고리를 선물했는데 밑단을 잘라 스커트를 만들어 입었다고 보면 된다. 외국 정상의 선물이자 대통령 기록물로 보존되는 자원을 임의로 훼손한 것이다.

2.1.1. 기내식비 논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낭설이다.

2024년 5월 31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2018년 11월 김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대한항공과 약 2억 3000만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중 기내식비 항목으로만 6292만 원[1]이 계약됐다고 한다. 나머지는 연료비 6531만 원, 현지 지원요원 2013만 원, 현지 지원요원 출장비 2995만 원, 객실용품비 382만 원, 기내독서물 48만 원이 들었다. 배현진 측은 기내식비에 대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전용기 이용 인원 총 36명의 기내식으로 보기에는 상식적이지 않은 금액"이라고 비판했다. 단순 계산 하면 한 명당 기내식비가 174만 8000원 가까이 든 것처럼 보인다.[2] #[3] 이 기사에 따르면 당시 전용기는 네 차례 이용되었다고 한다.[4]

원래 당시 동행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출발 이틀 전 출장계획서엔 규정대로 1인당 식비 544달러[5]가 책정됐으나 출장 인원 19명의 식비는 총 6184달러(692만원)였지만, 김정숙 영부인이 동행하며 인원도 17명이 늘어나 현재 알려진 가격이 되었다. 인원은 2배 늘었는데 기내식비는 10배나 늘어난 것이다. #

당연히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런 의혹에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반박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본인에게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는데 본인으로서는 인도를 또다시 가기가 어려워 고사했더니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해 아내가 본인 대신으로 개장 행사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문재인은 회고록에서 이에 대해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1 #2

그러나 채널A가 당시 정부대표단 명단을 확인해 본 결과, 김정숙은 특별수행원 신분이었고, 대표단 단장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었으며, 공식 수행원은 주 인도대사 부부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024년 6월 3~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 타지마할 방문시 기내식으로만 6292만원을 사용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9%가 "부적절하다", 26.4%가 "적절하다", 21.7%가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했다. #

24년 6월 6일 데일리안이 인도 외무성(Ministry of External Affairs)의 홈페이지에 띄운 내방(Incoming Visits) 공지를 취재하였다. 내방 공지에서 '대한민국 영부인의 인도 방문(Visit of First Lady of the Republic of Korea to India)'과 관련, 상세 일정으로 7일 오전 10시 30분에 '타지마할 도착과 방문(Arrive and Visit Taj Mahal)'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정부부처의 고위 관계자가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은 인도 방문 당시 즉석에서 결정된 일정'이라고 설명한 것과는 사실과 달랐다.#1

기내식비 관련 논란이 커지자 김정숙은 해당 논란을 제기한 사람들에 대해 명예훼손으로써 고소에 나섰으며, 민주당 측에서도 해당 논란에 '극악스러운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표현하며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시 기내식 비용에 대해 외교부에 자료 공개를 요청한 것은 물론 당시 인도 방문단은 통상적인 전용기 기내식으로 식사했다고 밝혔다. #1 #2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직접 반박에 나섰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6]도 초호화 기내식을 즐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환경이었다며 "대단한 것을 먹었던 기억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7]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한항공 측 관계자들이 비공식적으로 당시 전용기 기내식비는 역대 정부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24년 6월 7일, 친문계에 속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실 식비는 105만 원이라고 밝혔다. 4회의 끼니당 25~30만 원이 든 셈이다. # 문제의 6292만 원을 상세히 분석하자면 기내식 운송·보관료가 전체 비용의 과반인 3500만 원, 순수 기내식 비용은 2167만 원[8][9][10], 기내식 이외의 식료품(간식) 600만 원[11], 드라이아이스 25만 원이 들었다. 의혹 제기로부터 단 일주일 만에 모든 게 풀린 셈이며, 역설적이게도 해당 논란이 해명되는 과정에서 항공기 운항 과정에서 기내식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대강 알 수 있게 되었다.(...)[12] 또한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초청장을 공개하였다. #

김정숙은 배현진을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2.2. 체코

2018년 11월 체코 프라하 방문도 논란이 되었다. 당시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에 체코를 방문했지만 체코를 딱히 방문해야 할 현안이 없었다. 청와대는 처음 "원전 세일즈"를 위해 체코에 간다고 했지만 체코는 당시 원전 사업을 할지, 말지도 결정된 바가 없었고 문재인 대통령은 강력하게 탈원전 정책을 펼쳐 왔으며 정작 원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영국 등을 방문했을 때는 원전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었다.

논란이 일자 이후 외교부가 나서 "전용기의 중간 급유(給油) 때문"이라고 말을 바꿨다. 그런데 통상 대통령의 남미 순방 때는 급유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왔다. 당시 청와대도 순방 준비 과정에서 로스앤젤레스를 경유지 후보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찌된 일인지 경유지가 체코로 결정됐다. LA가 아닌 체코에서 중간급유를 하게 되면 비행시간이 세 시간 더 소모되며 35톤의 연료(약 2300만 원)가 더 소모된다. 전례와 완전히 다른 동선은 물론 체코에 당면한 현안도 없었다는 점에서 '외유성 순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당시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은 이스라엘 국빈 방문으로 부재 중이었다. 체코 대통령이 부재 중이던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한 것이 논란이 되자 외교부는 “체코는 헌법상 내각책임제로서 실질적 정부운영 권한을 총리가 갖고 있다”라고 해명했지만 체코는 실질적으로 이원정부제 국가이며 대통령이 내각과 의회의 모든 결정에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체코 대통령들은 총리가 지명한 장관들을 교체하는 등 막강한 실권을 행사해 왔다. 사실 외교부의 해명에서도 헌법상 내각책임제라며 교묘하게 부연했다. 일반 대중들은 체코가 내각제 국가이구나 하고 넘어가겠지만 실제 체코 정치를 잘 아는 이가 따질 경우 헌법상으로는 그렇다고 하면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체코 대통령의 부재로 정상회담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 외교부는 "10월 아셈(ASEM) 정상회의 때 체코 측이 양자회담을 제안했지만 우리 측 사정으로 회담을 갖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는 어이없는 해명을 했다. #

이후 청와대는 체코는 내각책임제 국가이므로 총리와의 회담이 정상회담과 같다는 뉘앙스를 풍겼지만 정작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은 정상회담은 커녕 공식 회담도 아닌 비공식 면담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논란이 일자 외교부는 ''체코 측이 의전상의 이유로 비공식 면담으로 해줄 것을 요청해와 이를 수용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만약 외교부의 이러한 발표가 사실이라면 체코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공식 초청해 놓고선 비공식 면담으로 떼우는 외교적 결례를 한 것이다. 이후 외교부는 "회담이 맞다. 실무자의 오기(誤記)"라고 정정했고 "체코 측의 요청에 따라 '면담'으로 표기했다"며 청와대의 설명을 뒤집는 일도 벌어졌으며 더불어 이번 비공식 회담(면담)에서 70분가량 양국의 모든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매우 내실 있고 심도 있게 진행됐다고 말했으나 체코 총리와의 면담에서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애초에 체코 대통령이 부재 상황이었던 것부터 시작해 청와대와 외교부의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들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커졌다.

체코 방문 목적 번복, SNS 국가명 오기 등 논란이 잇따르면서 "외교 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문 대통령의 체코 일정은 당시 체코 총리와의 비공개 환담이 사실상 전부였으며 환담에서 어떤한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었다.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체코를 국빈 방문했을 때의 일정 및 성과와도 크게 비교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체코 국빈 방문 당시에는 첫날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졌고 원전, 과학기술 등 18개 산업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 둘째날에는 체코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참석차 체코를 방문한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정상들과 차례로 개별 정상회담을 가졌다.

체코 총리와의 환담 외에는 프라하성, 비투스 성당 등 프라하의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이 채워졌다. 청와대 공식 블로그에 '비투스 성당 황금문은 원래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위해 체코 측에서 특별히 개방한 것입니다. 성당에 입장한 대통령은 곧바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성 바츨라프 채플에 들어가 설명 들으며 내부를 둘러봤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자 결국 외유성 해외 순방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관광 논란'을 부추긴 건 프라하 비투스 성당 관람 일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체코 관계자 등 일행이 성당 밖으로 나오던 중 갑자기 김정숙이 일행을 이탈하여 혼자 성당 내부로 다시 들어가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이후 문 대통령이 성당 밖에 있을 때 홀로 성당 내부를 관람을 하던 김정숙이 뒤늦게 "우리 남편 어디 있나요"라며 황급히 뛰어가 문 대통령에게 팔짱을 끼는 상황이 벌어졌다. #

2.3. 이집트


2022년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 기간 중에 김정숙이 문 대통령 동행 없이 단독으로 피라미드비공개로 몰래 방문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청와대는 "이집트 정부 측에서 코로나 위기 등을 감안해 비공개 일정을 요청"했으며 “관광 산업을 촉진하고 문화유산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비공개” 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

하지만 청와대가 홍보를 비공개로 했다는 해명을 내놓자 논란이 증폭되었다. 관광 산업 촉진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면 이를 널리 알려야 하는데 그 사실을 비공개로 할 것을 요청했다는 것은 너무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며 거짓말을 해도 좀 정성껏 해야지 국민을 도대체 얼마나 우습게 보았으면 초등학생도 믿지 않을 거짓말을 하냐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언론은 청와대의 주장과는 반대로 대한민국 정부가 이집트 측에 비공개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 상술한 외유성 순방에 대한 비판이 두려워 공개하지 않았다는 게 세간의 시각이었다. 비공개를 대한민국 정부가 먼저 요청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후 논란이 되자 청와대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안동을 방문한 것 등을 열거하면서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상징”이라며 “자국의 가장 자랑스러운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외국 정상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이집트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은 결례"라고 주장했고 “우리나라 온 외국 정상에게 경복궁 관광해달라고 했는데 거절했으면 어땠겠냐. 영국 여왕이 방한 당시 안동에 다녀가서 얼마나 자부심을 가졌었냐”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일정을 비공개로 한 것에 대해 “양국 협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정정했다.

일단 타국 정상들도 이집트 방문시 피라미드를 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이집트가 피라미드 방문을 권유했다는 것은 거짓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이집트를 방문했을 때인 1월 20일 이집트 고고학자인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이집트를 찾을 때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대통령의 기자 피라미드 방문이 내일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포스팅을 한 사실도 있다.

일단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교외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정상들의 방문 일정에 포함될 수 있다. 그런데 김정숙만 비공개로 방문했던 사실이 나중에 뒤늦게 알려지면서 문제가 커졌으며 알고 보니 정작 문재인 대통령은 피라미드를 방문하지도 않았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는 이집트가 관광 산업 촉진을 위해 피라미드 방문을 권유해서 방문하게 되었고 이집트 정부가 이를 비공개를 요청해왔다고 앞뒤가 안 맞는 해명을 했지만 이같은 해명조차 사실과 달랐고 실상은 대한민국 정부가 비공개로 요청한 것이 나중에 드러난 것이었다. #

2.4. 노르웨이

2019년 6월 노르웨이 방문이 뒤늦게 논란이 됐는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김정숙의 비공개 관광 일정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에 ‘관광 일정’이 많다고 신문 칼럼을 통해 지적한 남정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는데 ‘문 대통령 부부는 전임자들에 비해 특별히 관광지를 많이 방문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스스로 법원에 제출한 당시의 미공개 일정에서 그간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2019년 6월 노르웨이 방문 당시 김정숙이 문재인과 떨어져 단독으로 뭉크미술관과 소냐왕비의 미술마구간을 비공개로 방문한 사실이 2022년 뒤늦게 폭로되었다. 해당 노르웨이 출장은 체류 기간이 고작 48시간 남짓이었는데도 일정과 동선에 세계적 절경인 피오르 통과와 유명 기념관 ‘그리그의 집’ 방문이 포함돼 당시에도 논란이 됐던 바 있다. #

게다가 당시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수색 중이었다.

청와대는 언론 기사를 반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노르웨이의 관례와 간곡한 요청에 따라 노르웨이 최고의 관광지인 베르겐에 갔다고 발표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노르웨이 베르겐 방문일정은 모두 노르웨이의 요청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수도 오슬로 이외 제2의 지방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노르웨이 국빈방문의 필수 프로그램이다. 노르웨이의 외교관례”라고 설명했고 이어 “베르겐 방문은 노르웨이 국빈방문 일정의 거의 대부분을 동행하는 국왕의 희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언론 조사에 따르면 타국 정상들은 노르웨이 방문시 베르겐을 방문하지 많고 수도 오슬로에만 머물렀다. 수도 오슬로와 베르겐은 자동차나 기차로 7시간 거리인데 빙하와 만년설로 뒤덮인 험준한 스칸디나비아 산맥을 가로질러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기상이 좋지 않으면 이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 비행기를 타는 방법도 있으나 기상의 영향을 받으며 스칸디나비아 산맥을 관통하는 기차 경로는 세계 최고의 기차 여행 경로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차 등 육상 경로가 선호된다고 한다.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역대 미국 대통령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강대국 정상의 노르웨이 국빈 방문 때도 베르겐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

일단 노르웨이는 인구가 500만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해외 정상들이 그리 자주 방문하는 나라는 아니며 미국 역대 대통령의 노르웨이 국빈 방문도 클린턴과 오바마 2회였는데 오바마는 노벨평화상 시상식[13]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었다. 따라서 미국 대통령의 공식 국빈 노르웨이 방문은 빌 클린턴 때였는데 이때는 노르웨이 국왕까지 나서면서 거의 국가적 축제처럼 엄청난 환대를 했다. 실제로 구글로 검색해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베르겐을 공식 방문한 거의 유일한 해외 정상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노르웨이 정부의 간곡한 권유로 ‘그리그의 집’ 등을 방문했다고 했으나 남정호 기자가 재 판과정에서 알게 된 자료에 따르면 이 또한 사실이 아니었다고 한다.

[1] 이는 4인 가족의 5년치 식비에 해당된다고 한다. #[2] 보통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기내식과 음료는 일반 항공사의 비즈니스석 수준이며, 기내식과 음료는 일반 비행 때보다 두 배 가량 넉넉히 물량을 싣는다고 한다. # 그리고 기내식 문서에서도 나와 있듯 우등석 기내식은 단가가 대개 3만~5만 원 정도이며, 일등석 기내식도 단가가 10만~15만 원 수준이다.[3] 1인당 87만 원어치를 먹었다는 이야기가 되나, 정작 순방 당시 청와대에서 밝힌 기내식 메뉴는 소박한 편이어서 의혹을 더했다. # 사실 전술한 것처럼 대통령 전용기 기내식이 일반 항공사의 비즈니스석 수준이라 당연한 것이다.[4] 서울-뉴델리, 뉴델리-러크나우, 러크나우-아그라, 아그라-서울. 인도 내 이동은 1시간 남짓 걸려 간단한 간식 외에는 별 필요도 없는 수준이다. 서울에서 뉴델리/아그라 비행시간이 7~8시간에 육박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내식 2회와 간식 1회는 당연지사이다.[5] 136달러×4일. 원래 공무원 여비 규정에서 인도는 '나' 군에 속하며, 식비는 1일 136달러(18만 8000원, 장관급)다.[6] 당시 대통령 대변인으로써 김정숙의 인도 순방 당시 동반했다.[7]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8] 식자재와 조리 인건비까지 포함되었다.[9] 이를 감안하면 나머지 35명의 한 끼 식비는 (2167-105)/35/4=약 147285(원), 즉 15만 원 안팎으로 든 셈이다. 이는 비즈니스석 기내식 단가의 3배 수준이며, 이를 김정숙의 식비에 적용하면 김정숙은 일반적인 일등석 기내식 수준의 음식만 제공받은 셈이 된다.[10] 다른 예시를 들어보면, KC-330 시그너스 승무원들과 탑승객들이 해외임무 중 받는 기내식의 단가는 무려 7만원이나 하는데, 질 좋은 이코노미석 수준이라고 한다. 7만원을 3~4로 나누면 대충 17500원~23300원 안팎 수준이니 확실히 일반적인 이코노미석 기내식 대비 품질이 좋을 수밖에 없긴 하다. 작전 중 해외에서 받는 군대밥 특성상 소량 제작까지 겹쳐져서 단가가 더 비싸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항공기 특성상 식중독에 민감하여 취사병들이 출발부대 식당에서 만들어서 탑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케이터링 업체에 외주를 준다.#[11] 간식비로 1인당 16만 7000원 상당이 든 셈이다. 사실 4회 비행에 그중 2회는 장거리 비행까지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12] 이와 비슷하게 사반세기 전 옷로비 사건에서도 특검 과정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 앙드레 김의 본명이 '김봉남'이라는 것을 알린 것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또 먼 옛날의 임수경 방북 사건도 목적과는 정반대로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완승했음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2018년 심재철 국가 재정정보 무단 유출 논란 때 청와대 직원들이 야근할 때 어떻게 저녁을 먹느냐가 드러나서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청와대 직원들도 사람인데 예산을 너무 아껴쓰느라 직원들을 잘 먹이지 못했다는 비난을 직장인들 사이에서 받았다. 물론 저 당시에는 예산을 엄격하게 쓰는 유능한 사람이라는 칭찬 또한 같이 받았다.[13] 노벨평화상은 다른 노벨상과 달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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