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나루드 | Emil Narud[1] | |||
종족 | <colbgcolor=#fff,#000>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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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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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공허 차원 | ||
직위 | 뫼비우스 재단 소속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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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뫼비우스 재단 | ||
성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아민 시머먼[2],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현경수[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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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레리안 멩스크가 운영하고 있는 연구 단체 뫼비우스 재단의 과학자로서 발레리안을 대신해 뫼비우스 재단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인물.2. 행적
2.1. 스타크래프트 1
자세한 내용은 사미르 듀란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스타크래프트 2
2.2.1. 자유의 날개
티라도 Ⅷ에 케리건이 침입하자 연구진의 후퇴와 함께 칼날 여왕이 정보를 입수하기 전에 데이터 저장소 파괴를 시도하지만 저그의 대공격으로 힘들자 짐 레이너에게 데이터 저장소 파괴를 의뢰한다. 해당 임무에서는 의료선을 지원해준다. 그런데 이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케리건이 엄청난 힘과 12등급 사이오닉 에너지로 도시 전체를 뒤엎는 모습을 보고도 나루드 박사는 두려움, 증오 같은 감정 대신 터프한 감상평을 툭 던진다."저 칼날 여왕이라는 자는 정말… 성가시군."
"That Queen of Blades really is quite a nuisance, isn't she?"
"That Queen of Blades really is quite a nuisance, isn't she?"
이 임무가 끝나고 레이너와 함께 행성을 탈출하였고, 그 직후 UNN 뉴스에서 행방불명이라고 보도한다. 또 플레이어가 연구 점수를 최대치까지 모았을 때, 이후에 획득하는 프로토스 유물과 저그 표본은 나루드가 구매하며 1점당 10,000 자금을 준다. 단, 직접 연구실 콘솔로 들어가서 확인해야만 자금으로 변환된다.
스타크래프트 2의 첫 작품인 자유의 날개에서도 많은 떡밥을 가졌던 인물인데, 대표적으로 이름 나루드(Narud)는 뒤집으면 듀란(Duran)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사미르 듀란 초상화
게다가 자세히 보면 수염 모양뿐 아니라 코의 모습이 듀란의 모습과 굉장히 비슷하다. 스타크래프트 위키에서는 둘 다 독특한 억양(듀란은 북아프리카, 나루드는 프랑스)임을 근거로도 든다. 중요한 것은 북아프리카의 상당수의 국가들이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적이 있다는 점이다. 알제리라든가 모로코라든가 이런 나라들이 북아프리카이면서 프랑스의 식민지였으며 이집트도 짧게나마 프랑스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었다. 결국 같은 연합 말투를 쓴 것으로 듀란은 식민지 말투를, 나루드는 본토 말투를 쓴 것일 뿐인 셈이다. 블리즈컨 2010에서 제작진이 "자유의 날개 캠페인을 해봤다면 듀란의 행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그리고 듀란과 나루드 사이에 관계가 있다고 확정은 했는데 어떤 관계인지 말하지는 않았다. 왠지 뭔가 더 있는 듯한 냄새가 난다. 그리고 블리즈컨 2011에서 듀란을 군단의 심장에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크리스 멧젠이 "이미 여러분은 만났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분명히 만났습니다."라고 확인사살.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 등장할 이름을 에디터로 추출했는데 그중에서, 'Narud Xel'Naga(나루드 젤나가)'라는 문구가 나왔다.
그 외엔 레이너 특공대에게 보내진 편지를 보낸 인물이 나루드, 저그나 프로토스 표본을 사겠다는 내용이다. 본인 말로는 "당신들의 기술력으로는 더이상 연구가 힘들 테니 우리가 사 주겠다." 인데 저그, 프로토스 이것으로 무엇을 만들지를 생각하면... 상술한 내용으로, 특히 군단의 심장에서 나루드가 사미르 듀란과 동일인물임이 확인되면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출시 당시 개연성이 지나치게 떨어진다고 혹평받았던 부분들의 문제가 거의 전부 단 한 방에 풀리고 스타1과 스타2의 여러 설정구멍들이 확실히 메워지게 되었다. 이 외에 앞서 나온 터프한 발언 "저 칼날여왕이라는 자는...성가시군" 발언도 마찬가지, 이미 자날 시작 시점에서 케리건은 코프룰루 침공에 나서 수십억명을 도륙했다. 그런 작자를 상대로 성가시다고 말하는 것은 일개 평범한(?) 연구 재단의 박사로서는 보통 인간이 내뱉을 수 있는 말이 아니다. [6]
2.2.2. 플래시포인트: 복수의 시작
군단의 심장 소설인 플래시포인트 : 복수의 시작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인간으로 돌아온 케리건을 데리고 차 행성을 떠난 발레리안 멩스크와 짐 레이너는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휘하 함대와 대면한다.[7] 멩스크는 케리건을 넘겨달라고 요구했지만 발레리안은 멩스크에게 케리건을 넘겨줄 수 없다고 한다. 그 뒤, 미라 한의 도움으로 망자의 항구에서 숨어 있다가 에밀 나루드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이야기 전개가 상당히 재미있는데, 망자의 항구에서도 미라 한의 소속 부하에게 배신당해서 도망치는 신세이자, 함선에 먼저 탑승했던 나루드 박사가 친히 자신들의 비밀 기지를 대피소로 주겠다고 했다.[8] 그러나 레이너가 뫼비우스 재단이 케리건에게 무슨 짓이라도 할까봐 거절하자 이 사실을 안 나루드는 함선에서 난동을 피운다. 가까스로 발레리안이 레이너와 나루드를 설득시켜 상황은 일단락했다고 한다.우여곡절 끝에 비밀 기지인 프로메테우스 우주 정거장으로 무사히 도착하지만 여기서도 나루드는 또다시 수상한 짓을 한다. 나루드 박사라는 명칭답게, 그는 오래전부터 육체가 저그 DNA와 잘 융합한 케리건에게 흥미를 느꼈었으나, 칼날 여왕 시절에는 프로토스도 어찌하지 못하는 존재인지라 연구할 방법이 없었는데, 젤나가 유물 덕분에 감염이 풀려 호전적인 모습이 많이 사라진 상태인데다가 때마침 자신들의 기지에 들어오자 이번 기회에 꼭 한번 케리건을 연구해보고 싶다[9]고 한 것이다. 당연히 레이너와 케리건은 강하게 거부하며 정거장에서 나루드의 경비병들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곧 나루드 박사는 자신의 접대 방법이 거칠었다면서 사과하며 대치는 끝나고 적절한 의료 지원만을 제공하기로 한다. 나루드는 자신의 무례를 사과한다며 히페리온과 부세팔로스의 수리 지원을 제공하고 자신의 연구실에 관심을 보이는 이곤 스텟먼에게 연구실을 견학시켜주면서 레이너와 케리건의 일행들을 저녁 만찬에 초대한다.
저녁 만찬 동안은 우호적으로 짐 레이너에게 케리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심도 있는 연구를 해야 한다는 주장하는 수준으로 별 문제가 없는 듯 했지만, 마지막에 와인을 마시는 순간 발레리안 왕자가 좋아하는 토니 포트 와인에 이어 멩스크 황제가 좋아한다는 루비 포트 와인을 주문함으로서 자신이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같은 편이라는 것을 드러내며 잠시 뒤에 황제의 자치령 함대가 도착한다는 것을 알리고 짐 레이너와 케리건을 공격한다. 여기서 나루드의 속셈이 낱낱이 드러나는데, 이곤 스텟먼 박사를 견학시켜준 것은 레이너 일행과 떨어뜨려 인질로 잡으려는 뜻이었고, 히페리온과 부세팔로스의 수리 지원도 반대로 이 함선들이 못 탈출하게 망가뜨려 자치령의 함대가 올 때까지 탈출을 저지하려는 목적이었다.[10] 그러나 스텟먼은 케리건이 구하고 레이너 일행과 합류 후 나루드 박사가 풀어놓은 혼종을 없애면서 일행은 탈출하고, 맷 호너와 부세팔로스의 본 함장이 빨리 대처해 무사히 연구소에서 탈출했다. 나루드는 도망치면서 레이너가 모아온 젤나가 유물을 가지고 빠져나간다.
2.2.3. 군단의 심장
스타크래프트 II 젤나가와 혼종의 등장 인물, 유닛, 건물 목록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스포일러 주의)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000><colcolor=#fff> 관련 인물 | 아몬 (어두운 목소리) | 사미르 듀란 (에밀 나루드) | 오로스 | 사라 케리건 | 마르 |
유닛 | 혼종 약탈자 | 거대 혼종 | 혼종 파괴자 | 혼종 파멸자 | 혼종 네메시스 | |
공허 분쇄자 | 공허의 존재 (공허의 그림자) | 젤나가 피조물 | 젤나가 충전된 수정 | 공허그림자 혼종 | ||
뫼비우스 혼종 | 형체의 화신 | 정수의 화신 | 혼종 배후 조종자 | |||
건물 | 젤나가 사원 | 분열장 생성기 | 젤나가 감시탑 | 젤나가 수정탑 | 젤나가 차원 관문 | |
공허 타락 | 공허의 틈 | 공허의 수정 | 공허 균열 | 공허 파편 | ||
고통의 피조물 | 광란의 피조물 | 망각의 피조물 | ||||
지역 | 울나르 | 젤나가 세계함 | 공허 차원 | |||
기타 항목 | 이한리 | 제라툴/협동전 임무 | ||||
소설 등 미디어 믹스에 등장한 요소 | 아도스트라 | 어둠 속의 목소리 | 에너지 생명체 | 키타 |
"이제 시작일 뿐이야. 아몬께서 별빛으로 속삭이셨다. 그분은 돌아오신다고 하셨다...그 분은 파괴한다고 하셨다. 멸종, 모든 것이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넌 이미 진 거야. 그분은 살아 계시다. 그 분을 만나게 될 거야...곧."
자치령의 혼종 실험실이 있는 스카이거 기지의 캠페인에서 등장한다.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고대 변신술사이자 젤나가. 스스로를 타락한 젤나가, 아몬의 하수인이라 밝혔고 스투코프가 언급하기를 아몬이 창조한 존재라고 한다. 그 사이 한 일들은 전부 아몬의 부활과 최후의 전쟁에 쓸 궁극의 무기인 혼종을 만들어내기 위한 계획이었다고 밝히며, 탈다림들이 주인님으로 모셨고[11], 알렉세이 스투코프에게 생체실험을 하여 지성을 유지한 감염된 테란으로 만들기도 했다.
캠페인에서는 젤나가 사원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분열장을 쏘아 케리건과 군단을 위협하는데,[12] 이때 인간 에밀 나루드의 등 뒤에 혼종과 닮은 투명한 분신이 떠오른다.[13] 케리건과 나루드 박사가 마치 드래곤볼의 에네르기파 대결처럼 서로 사이오닉 붕괴장으로 대치전을 펼치고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활약해 젤나가 사원들을 무력화시키자 완전히 패배하여 사원안으로 도망친후 케리건과 1:1 승부를 펼치는데 스스로의 모습을 짐 레이너의 모습이나 인간 시절의 사라 케리건의 모습으로 바꾸면서 외양과 목소리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음을 확실히 한다. 듀란 항목에도 나오지만, 사실상 나루드에게 겉모습은 그저 장식에 불과하다. 수천 년을 살아온 통찰력이 헛된 것이 아닌지, 케리건에게 타격을 받았고 정면 힘싸움에서도 밀리는 상황에서 원시 칼날 여왕의 가장 큰 역린인 레이너와 인간으로서의 케리건을 상기시키는 심리전을 펼치며 케리건을 크게 당황시킨다.[14] 당황한 케리건의 가슴근 가까에[15] 사이오닉 검을 찔러넣어 케리건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지만, 끝내 케리건의 사이오닉 에너지가 담긴 날개가 몸을 관통하여, 죽기 직전 자신이 섬기는 타락한 젤나가, 아몬은 이미 부활했다는 암시를 남기고는 사망한다.[16] 이때 나루드의 눈이 뒤집혀 마치 주온의 토시오처럼 검은 자위로 뒤덮이고 목소리는 케리건과 나루드 본인의 목소리가 뒤섞여 나오는데, 캠페인 3부작을 통틀어 가장 공포스러운 연출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국내에서는 곤지암 귀신 같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후 이즈샤와 자가라가 빈사 상태의 케리건을 구출하고 거대괴수로 데려와 치료한다.
2.2.4. 공허의 유산
제라툴 : 사미르 듀란으로 알려진 존재. 테란에게는 나루드로 알려졌던 자. (A creature known as Samir Duran, or to the terrans…as Narud.)
듀란 = 나루드 떡밥을 거의 다 보여준 것이나 마찬가지인 군단의 심장에서도 논란이 이어져서 그랬는지 아예 프롤로그에서 제라툴이 독백으로 사미르 듀란 = 나루드라고 대놓고 말해준다. 거기다가 공허의 유산의 본편에서는 스투코프가 나루드와 대면할 때 아예 대놓고 듀란이라고 부른다. 이로써 논란은 완전 종결. 그러나, 작중에서 제라툴은 '듀란'은 만난 적이 있지만 '나루드'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아무래도 제작진 측이 듀란=나루드라는 확인 사살을 위해 개연성을 어느 정도 배제한 모양. 아니면 스타크래프트 유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코프룰루 테란의 동포들, 즉 지구인들은 알고 있다는 뜻에서 넣은 말일 수도 있다. 게임에서는 코프룰루 구역과 지구가 속한 태양계는 별개의 생활권으로 간주(제라툴도 레이너로부터 테란의 역사를 들어서 지구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스투코프의 '명령'을 듣자 "이 자들은 우리와 싸우기 위해서 그 먼 길을 왔다는 것인가."하고 말한다.)되지만, 별도의 종으로 분류하기에는 비교적 최근에 갈라진 집단이라서 지구인[17]과 코프룰루 섹터 거주민(테란)은 전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작중에서 보여주는 제라툴의 행적은 전체중의 일부일 뿐이다. 제라툴은 칩거생활에 들어가기 전 이미 듀란한테 '난 오랫동안 여러 모습을 취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고, 칩거에서 벗어나거는 젤나가의 흔적을 찾아서 온 우주를 누비고 다녔으므로 여러가지 흔적들을 통해서 듀란=나루드라는 걸 알아내는 건 제라툴의 통찰력과 지혜를 봤을 때 충분하고도 남는다.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보기엔 성급한 판단이다. 마치 스타워즈 시리즈 5편에서 다스 베이더가 유명한 대사를 하지만 정작 그 전에 어떻게 루크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음에도 그럭저럭 넘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공허의 유산 한정판으로 주어지는 초상화, 아마존 사이트에서 공허의 유산 한정판을 판매하고 있는데 거기서 주는 초상화의 이름이 Narud로 10월 29일에 한글판으로도 소장판 구매자에 한해서 초상화를 준다. 게다가 한글판에서는 나루드 젤나가라는 문장으로 초상화가 올라왔다. 이렇게 군단의 심장에서 사망한 나루드의 재등장 떡밥이 공허의 유산 발매 전부터 풀리더니...
나루드 : "아, 칼날 여왕...이렇게 깜짝 방문을 해주다니."
케리건 : "나루드. 죽은 줄 알았는데."
나루드 : "우리 젤나가는 형체를 잃으면 공허로 돌아간다. 이곳에서 난 영원히 살겠지만, 안타깝게도 넌 그러지 못할 것이야..."
공허의 유산 본편에서는 세뇌된 그의 부하들인 뫼비우스 특전대만 줄창 등장할 뿐 본인은 등장하지 않고 에필로그 미션인 공허 속으로에서 에필로그에서 중간 보스로 등장한다. 공허 타락[18]과 공허 균열[19]이라는 구조물들에 둘러싸여, 엄청난 물량으로 아몬의 병력을 소환해 밀어붙이며, 일정 시간 간격으로 이동하며 아몬의 병력을 소환하는 공허 분쇄자를 아군 진영으로 보내면서 온갖 도발을 하지만 프로토스, 테란, 저그 연합에 의해 궁지에 몰리게 된다. 특히 마지막 스투코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독이 뚝뚝 흐르는 것도 백미. 스투코프로선 나루드 때문에 본인의 소중한 친구와 부하 장병들이 개죽음을 당했으니 그 원한은 말할 것도 없다. 결국 자신에 의해 죽은 적이 있던 알렉세이 스투코프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20]케리건 : "나루드. 죽은 줄 알았는데."
나루드 : "우리 젤나가는 형체를 잃으면 공허로 돌아간다. 이곳에서 난 영원히 살겠지만, 안타깝게도 넌 그러지 못할 것이야..."
스투코프 : 저그 군단이여! 밀여붙여라! 나루드는 오늘 죽는다.
(Stukov : Zerg forces, push forward! This Bastard dies today.)[21]
(Stukov : Zerg forces, push forward! This Bastard dies today.)[21]
스투코프 : "어이, 듀란. 나한테 했던 짓 기억하나?"
(Stukov : Hello, Duran. Do you Remember what you did to me?)
나루드 : "스투코프...날 조롱하러 왔군, 안 그래?"
(Narud : Stukov...You have come to gloat, haven't you.)
스투코프 : "아니. 잘 자란 말을 하러 왔다[22], 이 망할 놈아."[23]
(No. I've come to say goodnight, you son of a bitch.) 한국판
(Stukov : Hello, Duran. Do you Remember what you did to me?)
나루드 : "스투코프...날 조롱하러 왔군, 안 그래?"
(Narud : Stukov...You have come to gloat, haven't you.)
스투코프 : "아니. 잘 자란 말을 하러 왔다[22], 이 망할 놈아."[23]
(No. I've come to say goodnight, you son of a bitch.) 한국판
스투코프가 굳이 나루드한테 '듀란'이라고 부르고, 마지막에는 '잘 자라'고 했던 것은, 나루드가 듀란으로 행세할 때 자신을 죽이면서 저 말을 했기 때문이다. '망할 놈'으로 순화된 욕설 부분도 이제는 죽어서 없는 옛친구가, UED를 배신하고 케리건의 편에서 다시 나타난 듀란을 향해 내뱉은 첫대사의 오마주[24]이기도 하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분명히 아몬이 직접 창조한 고대 변신술사라고 했는데, 공허의 유산에 와선 스스로 젤나가라 칭했다. 또한 죽어도 다시 공허로 돌아가 부활할 수 있었던 걸로 보아선 실제로 젤나가에 속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나루드는 아몬이나 오로스에 비해서는 능력의 차이가 너무 많지 않냐는 의문도 있으나 애초에 나루드는 칼날 여왕을 일시적으로나마 힘으로 밀어붙인 적이 있었고 칼날 여왕 상태의 케리건은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급의 반열에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루드의 능력도 절대 무시할 것이 못 된다. 에필로그 첫 번째 미션에서 막대한 물량과 공허 분쇄자를 보내서 주기적으로 3대 세력의 기지를 공격할 때마다 각 세력을 디스한다.
"오늘 군단은 쓰러지리라." 나루드가 2번째 분쇄자를 저그 진영에 보낼 때. "영원히 버틸 순 없다, 레이너. 네놈은 신들 사이에 설 자격이 없다." 나루드가 3번째 분쇄자를 테란 진영에 보낼 때. "군단이 너희 편일 것 같으냐? 칼날 여왕은 오직 고통을 퍼트릴 뿐이다. 그녀는 모든 생명의 적이다." 나루드가 5번째 분쇄자를 저그 진영에 보낼 때. "테란,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존재... 망가진 순환의 실패작이여." 나루드가 6번째 분쇄자를 테란 진영에 보낼 때.[25] "군단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프로토스를 동화시키고 혼종을 생성하는 것. 이제 너흰 필요 없다." 나루드가 7번째 분쇄자를 저그 진영에 보낼 때. "테란을 무참히 없애라... 주인님의 명이다." 나루드가 8번째 분쇄자를 테란 진영에 보낼 때. "케리건을 갈가리 찢어라... 그럼 군단은 오합지졸이 될 것이니." 나루드가 9번째 분쇄자를 저그 진영에 보낼 때. "군단은 망가졌다. 하지만 네놈의 육신은 진정한 주인님을 위해 쓰일 수 있다." 나루드가 10번째 분쇄자를 저그 진영에 보낼 때. "테란... 네 놈들은 그 차갑고 잊혀진 세계에서 멸망했어야 했다." 나루드가 11번째 분쇄자를 테란 진영에 보낼 때.[26] 그 이후부터는 10, 11번째 대사 반복. |
스타크래프트 세계에서 몇 안 되는 2번 죽은 인물.[27]
2.3. 유닛
군단의 심장 캠페인: '공허의 환영' 임무
나루드 Narud 테란 과학자 에밀 나루드 박사로 위장한 고대 변신술사입니다. |
인간형
||<table bgcolor=#1B0300><table bordercolor=#E5413C><table color=#E88063> 체력 || 2500(무적) || 방어력 || 1 ||<|4>||
테란 보병 장갑
Terran Infantry Armor
Terran Infantry Armor
이동 속도 | 2.25 | 시야 | 13 |
에너지 | 초기/최대: 400/400 | 수송 칸 | 1 |
특성 | 생체 - 사이오닉 |
인간 형태로 붕괴장을 발사하여 케리건을 압박한다. 젤나가 사원에서 힘을 받아 무적상태라서 공격받지 않으므로 젤나가 사원을 무력화해야 한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에필로그 '공허 속으로' 임무
나루드 Narud 젤나가 변신술사입니다.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과 공허 조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table bgcolor=#1B0300><table bordercolor=#E5413C><table color=#E88063> 비용 ||
|| 시야 || 14 ||
체력 | 기본: 2000 보통: 3000 어려움: 4500 아주 어려움: 6000 | 방어력 | 1 |
이동 속도 | 2.25(이동 불가) | ||
등급 | 고대 젤나가 | ||
크기 | 11 × 11[28] | 수송 칸 | 1 |
에너지 | 초기/최대: 400/400 | ||
특성 | 생체 - 사이오닉 - 거대 - 영웅 |
||<-5><table bgcolor=#1B0300><table bordercolor=#E5413C><table color=#E88063>||
공허 갑피
Void Carapace
Void Carapace
증오의 섬광 Enmity Flare | ||||
공격력 | 40(생체 상대 50) | 사거리 | 20 | |
무기 속도 | 1.5 | 대상 | 지상 및 공중 |
특수 능력 | |||
공허 균열 소환 Summon Void Rift (Q) 5 공허로부터 끊임없이 아몬의 하수인을 소환합니다. | 공허 분쇄자 생성 Summon Void Thrasher (E) 대상 위치에 공허 분쇄자를 소환합니다. |
이 외에 탐지기(범위 10, 즉 시야보다 좁음) 능력이 버튼은 없지만 부여되어 있고, Dont Die 동작이 있어 체력이 1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나루드가 소환하는 공허 균열 또는 공허 분쇄자는 해당 문서 참조.
실제 써보면 공허 분쇄자 생성의 쿨이 없어서 혼자 백만대군도 꾸릴 수 있는 사기 유닛이다. 자유의날개 시절 거대괴수도 뮤탈리스크, 무리군주 생성이 노쿨이지만 공허 분쇄자 자체도 상위급 영웅 유닛이라 유닛의 질이 다르다. 공허 균열도 비록 쿨이 있지만 5초 밖에 안 되고 균열 내부에서 모든 종족의 유닛을 무료로 뽑을 수 있으니 역시 사기 건물이다.
이와 같은 성능으로 게임상에서 싸워볼 수 있는 적 중 (설정상으로= 사람이 조작시) 제일 강력한 적이기도 하다. 나루드보다 강한 아몬의 경우 이벤트성 적이라 싸울 수가 없기 때문. 다만 인공지능 상으로는 노바 비밀 작전의 마지막 목표인 크산토스의 부서지기 전 마지막 형태가 훨씬 강력하긴하다.
외형이 같은 젤나가인 아몬와 오로스는 서로 색놀이 정도, 사람으로 치면 피부색 짙은 사람-피부색 밝은 사람 수준 차이점 밖에 없으나, 나루드는 아예 사지의 개수, 눈의 갯수부터 시작해서 달라 거의 사람과 곤충 수준 차이 정도로 굉장히 다르게 생겼다는 특이점이 있다.[29]
2.4. 명대사
스타크래프트 2 에밀 나루드 대사 모음(캠페인, 시네마틱, 미사용 대사) |
스타크래프트 2 에디터에서 캠페인에는 들어있지 않는 음성 파일이 많은데 최종 보스의 수하답게 잘린 대사가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군단은 할 일을 다했다. 이제 망가진 도구일 뿐이야. 쓰레기통에 가야 할!
너의 시대는 끝났다, 칼날 여왕. 혼종이 이 하찮은 우주를 불태울 것이다.[A]
아몬께서 별빛으로 속삭이셨다. 그분은 돌아오신다고 하셨다. 그분은 파괴한다고 하셨다. 멸종. 모든 것이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군단은 망가졌다. 하지만 네놈의 육신은 진정한 주인님을 위해 쓰일 수 있다.
공허는 주인님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 곧 모두 그분의 크나큰 영광을 알게 되리라.
아, 칼날 여왕. 이렇게 깜짝 방문을 해주다니. 우리 젤나가는 형체를 잃으면 공허로 돌아간다. 이곳에서 난 영원히 살겠지만, 안타깝게도 넌 그러지 못할 것이야...
3. 전투력
나루드는 내가 이제껏 만난 상대 중 가장 강력한 존재야.
- 원시 칼날 여왕 상태의 케리건
- 원시 칼날 여왕 상태의 케리건
케리건이 지금까지 만나본 적 없는 강력한 적이라고 평했고 예전의 칼날 여왕보다 더욱 강해진 원시 칼날 여왕 상태인 케리건도 상당히 애먹은 상대다. 물론 그렇다고 원시 칼날 여왕보다 강한 것은 아닌지라 정면 힘싸움에서는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투력에는 단순한 완력이나 전투기술, 장비 뿐만 아니라 심리전, 상대방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아는 것등도 포함된다. 곧 단순한 완력이나 전투기술을 통한 전면전에서는 케리건한테 확실히 밀렸지만, 그 외에 앞서 말한 심리전 등의 요소들까지 '모두 포함'하면(=전투력이라 불릴만한 요소를 모두 고려하면) 나루드도 케리건에게 크게 꿀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가진 존재다. 케리건과의 1대1 대결 역시 나루드는 공허에 육신이 있기 때문에 죽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자가라가 케리건을 데려와 치료하지 않았다면 그날로 우주는 끝장이었다.
전투력도 원시 칼날 여왕 상태의 케리건보다 낮다고 단정짓기 어렵다. 애초에 본인 몸[39]도 아닐 뿐더러 본인의 정체를 감안해 본다면 사원에서 공허 속에 있는 본래의 몸으로부터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 본인 입으로 케리건은 젤나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던 것도 원시 저그의 힘을 받아봤자 사원에서 전력을 낼 수 있는 자신에게는 상대도 안 된다는 뜻이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사원이 멀쩡했을 때 케리건은 나루드에게 완전히 밀렸다. 다만 공허 차원에서 본체로 나왔을 땐 부하들을 보내는 것 외에 본인은 아무것도 못한 거나 다름없기에 사원에서 본체의 힘을 받아왔는지 아니면 본체와 별개로 사원 덕에 강화되었는지 불분명하다.[40] 아울러 나루드가 뫼비우스 재단의 연구를 지원해 짐 레이너 일행이 젤나가 유물로 케리건을 인간으로 복구시키는 작업을 간접적으로 도운 까닭 또한 보다 명백해졌다. 자유의 날개 시점에서 인간이 된 케리건을 타이커스를 통해 사살하려는 목적 하나에 추가로 자신의 주인인 아몬을 부활시킬 에너지 확보를 위해 벌인 짓이었다.[41]
4. 밈
이제 시작일 뿐이야. 아몬께서 별빛으로 속삭이셨다.
It is only the beginning. Amon whispered of this from the stars.
그분은 돌아오신다고 하셨다. 그분은 파괴한다고 하셨다... 멸종. 모든 것이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He told you of his return. He told you of ruin... extinction. The end of all things.
It is only the beginning. Amon whispered of this from the stars.
그분은 돌아오신다고 하셨다. 그분은 파괴한다고 하셨다... 멸종. 모든 것이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He told you of his return. He told you of ruin... extinction. The end of all things.
군단의 심장 캠페인 중 "공허의 환영"의 컷신에서 나오는 나루드의 대사가 플레이어에게 인상 깊었는지 여기저기서 패러디되고 있다. 대사의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위압감을 돋보이게 하는 면이 있는 한편, "별빛으로 속삭인다" 는 표현이 주는 시적인 느낌이 겹쳐지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 사용해도 위화감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누군가에 대한 강렬한 빠심도 드러낼 수 있는 대사다. 일단 나루드가 2차 창작물에 나올 경우 적게 잡아도 80%의 확률로 이 대사를 들고 온다고 보면 된다. 군단의 심장에서 아몬을 표현할 때 별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는 어둠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을 고려해보면 원문의 의미는 "별들 사이에서 속삭이셨다." 쪽에 가깝다. 물론 이쪽도 나름대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별빛으로 속삭이셨다'에 비하면 임팩트가 덜한 편. 단 군단의 심장 내에서의 번역은 다소 시적인 의역이 가미된 번안이라 할 수 있다. 이 대사가 패러디될 경우 보통 아몬을 다른 흑막이나 어떤 일의 시발점이 되는 존재들로 바꿔서 표현한다.
사실은 이 표현은 사라 케리건이 먼저 사용했다. 정확히는 "저 소리가 들리나 제라툴...별들의 속삭임 말이야"라고 했다. 다만 그 뒤의 "그들이 오면 우주는 불바다가 될거야"라는 말이 더 강조된 편이라 나루드의 대사가 더 인지도가 높은 편. 이외에도 포털 사이트에 "별빛으로 속삭이셨다" 정도만 입력해도 수많은 패러디가 나오며, 이런 식의 비유 용도 외에도 일단 나루드를 대표하는 대사이다보니 이것저것 패러디가 있다. 때문에 아몬에게는 별빛으로 속삭이는 낭만파 이미지가 생겨났다.
나루드가 단순 조연이나 단역이 아니라 에필로그에 최후가 묘사될 정도로 스토리에서의 중요도가 높은 준 주연급 인물인데도 나루드 자체가 아니라 이 대사만 컬트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이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나루드의 캐릭터성이 2차 창작으로 인기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일단 스토리에서 나루드는 사미르 듀란으로서의 캐릭터와 입지를 반씩 나눠먹고 있는데, 사미르 듀란의 경우 에피소드 5와 6이 진행되는 내내 흑막으로 암약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는데다가 이런저런 인상적인 장면[42]도 많은 반면, 나루드는 가장 중요한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사이에서의 행적이 소설로 쏙 빠져버리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게임 본편에서의 존재감에 큰 손해를 봤다. 게다가 나루드가 스토리에서 완전히 퇴장할 때 마지막으로 불린 이름 또한 나루드가 아닌 듀란이다. 이 때문에 스타크래프트를 게임으로만 접하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에게 듀란/나루드의 가장 중요한 캐릭터성인 종족 전쟁의 흑막이자 최종보스의 최측근 심복이라는 이미지는 모조리 사미르 듀란으로 갈 수 밖에 없고, 나루드의 캐릭터성은 단편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이 와중에 "별빛으로 속삭인다"는 인상적인 대사가 쉽게 유저들의 뇌리에 꽂혀 그것으로 캐릭터성이 잡히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분명 같은 존재인데도 원작에서의 진지한 흑막 분위기는 대부분 듀란에게 가버리고, 나루드는 다양한 패러디에서 활약하는 필수요소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하다.
사실 이러한 대사는 같은 회사의 게임인 WOW에서도 나온 바 있다. 바로 로켄의 대사인 "주인님께서 미래를 보여주셨다. 하지만 너희는 거기 없어! 아제로스는 어둠 속에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요그사론이 풀려날 것이다! 판테온은 무너지리라!"가 그것. 게다가 이 주인이란 존재도 역시 아몬과 마찬가지로 코즈믹 호러급 흑막인 고대 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같은 블리자드 게임인 오버워치에서도 시그마가 "우주가 내게 별빛으로 속삭였다."라는 대사를 한다.[43] 영미판에서는 '탈출 속도에 도달한다.(Approaching escape velocity.)'라는 아주 심심한 대사인지라, 한국판의 경우 성우가 성우니만큼 블코에서 적당히 오마주 겸 번안한 것이다.
5. 기타
아주 오랜 과거에도 아몬의 하수인이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정말 몇 안되는 원래부터 나쁜 놈인 악역일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주인인 아몬도 원래 순수한 젤나가에서 타락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나루드의 본체는 틀림없이 스타크래프트의 주역들이 공허 안까지 역습을 감행한 에필로그에서 등장함에 불구하고 아몬이나 오로스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오히려 나루드의 모습을 보면 공허 분쇄자에 약간의 개성(?)이 섞인 모델링으로 보인다. 이 관련으로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다. 한 가지 가설은 젤나가가 자신이 창조한 종족들 중 각각의 조건을 만족한 둘이 자기들에게 찾아오면 젤나가로 승천시켜주는 것으로 대를 잇던 것을 고려했을 때, 나루드 또한 아몬이 창조한 고대 변신술사로서 아몬이 승천시켜 준 것이라는 설이 있다. 젤나가는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신적인 종족들을 통칭하는 말임을 생각했을 때, 이렇게 설명한다면 나루드의 본체 외모가 아몬이나 오로스와 다른 것도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이 되는 것은 젤나가가 될 수 있는 건 순수한 육신과 정수를 갖춘 자뿐이라서 무작정 젤나가가 승천시켜준다고 되는 게 아니란 점이다. 강제로 합치면 혼종 밖에 더 탄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루드는 아몬과 오로스처럼 완전한 젤나가라 보기에는 능력 차이가 많이 보여 의문을 가중시키는 면이 있다. 게다가 "젤나가"라는 명칭이 일종의 통칭이라 해도 설정상 젤나가는 세대 개념으로 나뉘어 이전 세대의 젤나가들이 그 수명을 다할 때 다음 세대가 활동을 시작하는 것처럼 묘사된다.그러나 군단의 심장 당시에 나루드 뒤에 떠오른 환영을 제작진이 젤나가라고 인증한 것을 고려하면 이미 적어도 젤나가로서의 조건은 다 충족한 존재일 수도 있다.[44] 게다가 인간의 능력도 한 가지 종류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능력이 있듯이 나루드의 경우도 아몬이나 오로스와는 능력을 발달시킨 방향이 다를지도 모른다. 나루드가 제라툴에게 "나는 지난 수천 년간 수많은 이름들로 불려왔지"라고 발언한 것으로 봐서 나루드는 다른 젤나가들과 비교해서도 변신술에 재능이 있는 개체였을 가능성이 있다. 역으로 생각하면 아몬도 혼자서 숱한 다른 젤나가들을 살해하는 것으로 보아 아몬이 젤나가들 중에서 특별히 전투에 특화된 개체일 수도 있다. 다만 젤나가가 본디 평화주의적 종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몬이 다른 젤나가보다 강한 이유는 아몬이 타고난 힘이 다른 젤나가에 비해 특출나게 강해서였던 게 아니라 그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유난히 힘을 추구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혹은 나루드가 젤나가인 것은 맞지만 아몬이 승천시켜준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아몬/오로스와 같은 세대의 젤나가였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 나루드의 본체 생김새가 아몬이나 오로스와 다르긴 하지만, 나루드가 아몬/오로스의 출신 종족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젤나가로 승천했던 다른 종족[45] 출신이었다면 양쪽의 본체 외모가 다른 이유가 설명된다. 설령 젤나가로 승천하는 과정에서 두 종족의 외모가 혼합되어 승천 이전과 외모가 달라지는 경우를 가정하더라도[46], 혼종들이 저그와 프로토스의 특징을 모두 가졌다는 공통점은 있으나 각자의 계통과 특성, 서열에 따라 외모가 달라지듯 젤나가 또한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같은 세대인데 아몬과 나루드 사이에 서열이 명확한 것에 대해서도, 설정 상 젤나가의 구성원들이 모두 평등했던 것은 아니고 오히려 상명하복 구조의 사회체계를 갖고 있었으므로 원래부터 아몬의 서열이 나루드보다 높았다고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게 아니더라도 젤나가 중에서도 특출나게 강한 개체였던[47] 아몬에게 젤나가 중에서 약한 축에 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나루드가 고개를 숙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몬의 부하 젤나가들 중에서도, 그렇게 강한 존재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나루드는 세계관 내에서는 어디까지나 젤나가로, 신과 별반 다를 것 없는 강함과 권능을 지닌 존재나, 같은 젤나가들 사이에서는 일선에 나서 쓸어버리는 역할보다는 정보/첩보전을 맡거나, 지략을 세우는 일을 맡은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아몬이 총애하는 만큼, 자신보다 강한 젤나가보다 지위나 서열은 높았겠지만, 단순 힘으로 봐서는 장군감은 아니고 참모 역할이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비교대상이 아몬이여서 힘이 저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당연히 아니고, 공식적으로 원시 칼날 여왕과 비등하다고 인정된 존재이다. 설사 약하다고 해도 차이는 미세하다. 저평가되진 않았다는 것. 비교대상이 워낙 강자들이여서 그렇다. 아몬은 말할 필요도 없는 강자이고, 칼날 여왕도 아무리 나루드랑 힘 또는 권능은 비슷하다고 해도, 지략가형인 나루드와 전투형인 칼날 여왕의 전투센스/능력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무한의 순환과 별개로, 젤나가 개개인이 부하로 부리기 위한 분신격의 하위 생명체를 생산하거나 다른 생명체를 젤나가에 준하는 존재[48]로 승천시켜주는 게 가능하며 이러한 부하들까지도 뭉뚱그려서 젤나가라고 일컫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젤나가의 신적인 능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작중에서 나루드가 원시 칼날 여왕보다 약했다는 점[49]이 이 추측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그 외에는 나루드가 실제로 공허 분쇄자들의 우두머리 격이었다고 보는 설도 있다. 이는 설정상 공허 분쇄자들이 혼종으로 창조된 존재들이 아니라 처음부터 공허 안에 서식하던 생물체들임을 감안하여 나온 설인데, 공허 분쇄자는 혼종이 아닌 혼종들과 진영이 같을 뿐이다. 사실 공허에 대한 설정 중에는 "우리 우주와는 달리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란 설정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공허 분쇄자들의 정체가 상당히 불분명해진다. 그렇기에 나루드를 비롯한 공허 분쇄자들도 공허 안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생물체가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젤나가에 소속된 존재들이라 보는 설. 이렇게 볼 경우 엘더스크롤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와 데이드라 정도의 관계와 비슷해진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본명으로 불리운 오로스와 아몬에 비해 한번도 본명이 나온 적이 없다. 가장 최근의 이름인 나루드로 시종일관 불리기는 하지만, 그 이름 자체가 애너그램인데다 수천 년간 신분을 숨기기 위해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 나루드의 행보를 생각하면 당연히 그게 본명일 리는 없다.
다만 유력한 가설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탈다림이 나루드의 본명이었다는 추측이다. 탈다림은 본디 이한리가 데리고 다니던 하수인의 이름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작중에서 묘사되는 그의 하수인이 나루드밖에 없고, 설령 나루드 외에 다른 하수인들이 있었다 해도 이한리를 맹목적으로 숭배했던 탈다림의 정체성을 고려하면 이 '탈다림' 이라는 이름을 가진 존재는 단순한 하수인 A 같은 게 아니라 가장 신임하는 최측근 부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한리에게 자신의 부활 및 강림에 필요한 모든 계획을 총괄했던 나루드 이상의 심복 부하는 있을 리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듀란/나루드의 진짜 이름은 탈다림이라는 가설은 신빙성이 있다. 이 가설은 또 하나의 설정 의문을 해소해주기도 하는데, 이 가설에 따른다면 아이어 몰락 이후 울레자즈가 피난민들을 모아 만든 조직과 끝없는 전쟁 전후에 갈라진 슬레인 프로토스들이라는 전혀 연관성 없는 두 집단의 이름이 똑같이 탈다림인 이유도 설명이 된다. 다만 자신의 이름을 붙이길 두 조직에게 강요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강요했다면 나루드에게 자뻑 기질이 있었다는 개그스런 결론이 나온다. 혹은 아몬이 심복들에게 그의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나루드를 엄청나게 아꼈다거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추가된 스투코프의 영웅 상호 작용 대사에 듀란과의 상호 작용 대사가 있음이 나와 나루드가 듀란 모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생겼으나 히오스가 공식적으로 업데이트를 중단하여 더미 데이터로 남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한번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로 손꼽히는 킹메이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브루드 워에서 캐리건이 최종 승자가 되도록 보좌했고,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 사이에서 멩스크가 다시 코프룰루 구역 최강자가 되도록 유도했으며[50], 진정한 주인인 아몬을 부활시키고 혼종 군대까지 마련해놨다. 여타 지도자 캐릭터들(스타크래프트1의 플레이어, 레이너, 멩스크, 케리건, 아르타니스)도 여러 유능한 수하와 동료들이 있지만, 이들도 자기네 지도자의 지휘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일 뿐, 나루드처럼 이렇게 주도적으로 활동하지는 못했다. 사실상 브루드워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이래로 듀갈, 케리건, 레이너 및 발레리안, 멩스크 같이 손 꼽히는 거물들을 도와주고 뒷통수치면서 작품의 흑막으로 활약한 셈이다.
[1] 전작에서 사미르 듀란의 '수 천 년에 걸쳐 많은 이름을 사용해왔다'는 발언으로 보아, 이 이름도 사실은 가명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 작자의 진짜 이름은 '지금까지도 알 수 없다' 고 보는 게 맞는 편. 참고로 NARUD는 DURAN의 애너그램이다. 자세한 건 아래 후술.[2] 바이오쇼크 시리즈에서는 무한의 자유가 보장된 해저도시 랩처의 건설자이자 압제자인 앤드루 라이언의 성우를 맡아 열연했다. 극렬 자유의지주의자인 라이언과 아몬의 수족인 나루드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참 재밌다. 공통점이라면 두 캐릭터 다 멸망을 불러왔다는 것이다.[3] 옆동네의 아서스 메네실과 가로쉬 헬스크림을, 스타크래프트 2부터 아르타니스를 담당했다. 풀 아인슬리는 듀란의 성우가 아니다. 오히려 케르베로스 사령관과 알렉세이 스투코프를 맡았으며, 카스툴로 게라가 사미르 듀란을 맡았다.[4] 인간 모습일 때의 목소리와 미션 "공허의 환영"에서부터 변경되는 낮은 톤의 목소리를, 원판에서는 두 성우가 나눠서 담당했지만 한국어판에서는 전부 담당했다. 엔딩 크레딧에도 "Narud(Human & True Form): Kyung Su Hyun" 으로 표기되어 있다. 마일로 카친스키도 담당했으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는 사미르 듀란을 담당했다.[5] 스타1의 브루드워 보너스 미션에서 직접 '수천년 동안 많은 이름을 가지고 살아왔다'라는 언급한 점, 고대 변신술사 능력을 가진 것에서 비롯되어 본대, 이 '에밀 나루드'라는 이름조차 듀란의 정체를 확실시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블리자드가 그렇게 지은 것일 뿐 사실은 가짜 이름일 가능성도 매우 높을 수 있다.[6] 성가시다라는 뜻의 영어 표현 nuisance라는 뜻 자체도 원문 해석으로는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친다라는 의미가 강하다. 다시말해 나루드 박사는 그 악명높은 케리건이 민폐가 되는 존재 정도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어 더빙 버전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영문 버전을 들어보면 우습다는 듯이 비꼬는 말투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나루드를 평범한 인간으로 본다면 매우 이상하게 여겨지는 부분. 후술하다시피 군단의 심장에서는 자날 칼날여왕보다 훨씬 강한 원시 칼날여왕을 즉사시킬 수 있는 사이오닉 붕괴장을 발사하는 무시무시한 괴물임이 드러났다.[7] 자유의 날개 UNN 뉴스에서 나온 하얀 별 전투순양함이 바로 아크튜러스 멩스크 전용 함선이었다. 부세팔루스는 아들에게 준 듯하다.[8] 어떤 생명체 실험을 진행하러 발레리안과 함께 만든 기지로 소행성 지대에 꼭꼭 숨은 우주 정거장이다. 고작 한 번 만났던 사람들에게 과연 이런 곳을 대피소로 줄까...는 개뿔, 나루드의 떡밥상 당연히 케리건을 연구할 수만 있다면 주고도 남을 것이다.[9] 머리카락은 아직도 저그였을 때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에 더더욱 흥미가 생겼을 뿐더러, 육체적으로도 약해진 상태라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케리건을 연구할지 모르니 절호의 기회가 따로 없었을 것이다. 이건 나루드뿐만 아니라 다른 과학자들도 마찬가지이고 현실의 과학자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생에 길이길이 남을 만한 업적 하나쯤은 가지고 싶어한다. 게다가 연구라는 것이 흥미로우니 하는 것이고.[10] 통신 재밍으로 레이너와 히페리온과의 교신을 못하게 한다거나 했지만 사보타주만 하면 의심받기에 수리도 열심히 해 주긴 했다.[11] 전임 군주 말라쉬가 나루드에게 협조한 것으로 보인다.[12] 젤나가의 속성상 불살이 기본 원칙인데, 그 젤나가 중 한 명인 아몬의 수하라는 나루드가 자기 부하들을 당연하다는 듯이 사지로 내몰고 그 자신 역시도 타인들을 아무렇지 않게 살해하고 다닌 것을 보면 나루드의 주인인 아몬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애초에 아몬의 계획 자체가 우주를 쓸어버리는 것이니 이미 충분히 잔인하고 타락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13] 참고로 이 분신의 정체는 다름아닌 젤나가다.#[14] 잘 보면 나루드가 케리건으로 변신했을 땐 전투복에 푸른색 에너지가 흐르는 유령 시절의 케리건이나 노바와는 달리 붉은색의 에너지가 흐르고 있다.[15] 찔리는 부분이 복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잘 보면 케리건이 찔린 부위는 심장이 닿을 여지가 있는 가슴 가까이다.[16] 스카이거 임무를 마친 뒤 캠페인을 종료하면 캠페인 선택 화면에 나오는 설명에서 '젤나가 사원 한가운데에 나루드의 시체가 놓였다.'는 언급이 나온다.[17]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의 지구인은 코프룰루 섹터 거주민이자 지구에서 추방된 자들의 후손들인 테란이 아닌 지구 집정 연합에 소속되어 있는 인간을 의미한다.[18] 공허 타락 구조물은 주변에 붉은 영역을 만들어내는데, 영역 안으로 아군 유닛이 들어가면 조금씩 데미지를 입는다. 자유의 날개의 공허의 나락 임무에서 나오는 분열장 생성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분열장 생성기는 실드를 가진 유닛에게 데미지를 주지 않지만, 공허 타락은 아몬의 병력 이외의 모든 유닛에게 데미지를 입힌다.[19] 지속적으로 아몬의 병력을 소환하는 구조물이다.[20] 이때 하위라곤 해도 명색이 젤나가면서 겨우 스투코프의 장풍 한방에 죽은게 의외일 수도 있지만 나루드가 상대하던 인물들이 하나같이 보통 인물들이 아니고, 나루드 혼자 무려 3종족의 연합 대함대를 상대했던지라 힘을 많이 소진했다고 할 수 있다.[21] 더빙판은 심의상 상당히 순화한 것으로 원문의 느낌을 조금 더 살려서 번역하면 "저그 군단이여, 밀어붙여라! 저 새끼는 오늘 뒤질 것이다." 정도가 된다.[22] 브루드워 테란 미션에서 나루드의 이전 모습이였던 사미르 듀란이 스투코프를 죽이기 직전에 한 말이다. 이 말을 똑같이 돌려준 셈. 정확히는 듀란은 스투코프에게 총을 쏜 채 사라지고, 스투코프는 죽어가면서 동료인 제라드 듀갈에게 자신의 결백과 듀란이 저그일지도 모른다는 점, 당시 저그무리를 어떻게 상대해야할지를 전하면서 죽는다.[23] 원문 son of a bitch는 개새끼, 개자식, 창년, 씹새끼에 대응하는 강도 높은 욕설이나, 이걸 그대로 번역하면 당연히 심의에 걸리니 한국판에선 어쩔 수 없이 순화된 내용으로 번역한거다. 순화 없이 제대로 번역하면 잘 자란 말을 하러 왔다, 이 개새끼야. 정도 되는 강한 욕이다. 공교롭게도 이전작에서는 제라드 듀갈이 스투코프를 죽이고 케리건 쪽에 붙은 사미르 듀란을 보고 이 욕('듀란? 이 개자식!')을 똑같이 했었다.[24] 제라드 듀갈은 듀란에게 속아서 동료인 스투코프를 죽이게 만들고, 이후 다시 듀란과 마주치나 그는 이미 저그의 부하가 된 이후였다. 이때 듀갈이 듀란을 보고 한 표현이 you son of bitch. 이 표현을 당시 죽어있던 스투코프가 어떻게 알고 따라했는지는 모르지만, 스토리상 듀갈의 복수를 해준 셈이기도 하니 오마주한듯.[25] 그리고 6번째 분쇄자를 격파하면 나루드가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는 테란이 정통 젤나가가 뿌린 수많은 생명의 씨앗 중 하나가 발아해서 생긴 존재들 중 하나라는 증거이다. 나루드가 말한 망가진 순환 자체가 젤나가가 은하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일을 뜻한다. 제작진이 테란이 젤나가와 관련이 없다라고 말했지만 이때 제작진이 언급한 젤나가는 사실상 아몬이다. 공허의 유산에서 젤나가는 생명에 아무 간섭을 안 한다고 했는데 제작진은 발견, 진화란 용어를 썼기 때문에 이때 언급한 젤나가는 절대 정통 젤나가가 아니다. 젤나가가 지구까지 왔는지는 미지수이지만, 젤나가의 기술력을 볼 때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행위라면 지구까지 오지 않아도 가능하긴 하다.[26] 이 차갑고 잊혀진 세계가 어딘지는 불분명하다. 지구나 코랄, 하다못해 타소니스도 차갑다는 인상과는 거리가 멀다. 듀란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테란 브루드 워 캠페인 1의 무대 브락시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브락시스라고 하기에는 너무 테란과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게 의문스럽다. 굳이 해석해보자면 테란이 막 코프룰루로 왔을 당시 상황을 언급한 것일 수도 있다. 지금의 코프룰루와 달리 당시의 코프룰루는 테란 입장에서 냉혹하기 그지없는 세상이었다. 아니면 당시 빙하기 시절의 지구를 언급한 것일 수도 있다. 그때의 지구는 매우 추웠고 테란은 문명을 세우기 전이였으니. 실제로 마지막 빙하기는 11만년 전 혹은 4만 5천만년 전에 시작되었는데 10만년 전, 인류는 어떠한 이유로 개체수가 1만여명까지 줄어 멸종 위기까지 몰린 적이 있었다.[27] 2번 죽은 인물은 나루드를 제외하면 정신체 곤 정도. 피닉스는 2번 죽은 것 같지만 광전사 상태의 육체가 용기병으로 들어가므로 실제론 1번 죽었다. 아몬은 육체가 부서진 것으로 치면 3번 죽은 유일한 인물이다.[28] 구조물 속성 자체는 없으나 직경 11 크기의 원형 범위에 건물을 지을수는 없게 되어있다.[29] 사실 이는 젤나가로 승천하는 종족은 하나가 아니라는 점의 방증으로, 나루드와 아몬은 서로 다른 종족이나 둘 다 젤나가로 승천해 주종관계가 되었거나 먼저 젤나가가 된 아몬이 필멸자 시절의 이종족이었던 나루드를 젤나가로 승천시켜 자신의 수하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A] 더미 데이터 대사[A] 더미 데이터 대사[A] 더미 데이터 대사[3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에 사미르 듀란이란 신분으로 칼날 여왕을 도운 이유가 아몬의 재림과 혼종 제작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었음을 확인 사살하는 대사이다.[A] 더미 데이터 대사[35] 오역이다. 백만 년이 아닌 수많은 세월이라 번역하는 것이 옳다. 이외에도 스타2에선 수많은을 뜻하는 millions를 수백만으로 번역해 스케일을 떨어트리는 오류가 많다.[A] 더미 데이터 대사[37] 군단의 심장 공허의 환영 임무에서 젤나가 사원이 일정 숫자만큼 무력화되면 나오는 대사.[A] 더미 데이터 대사[39] 혼종의 육신이거나 현세에 강림하기 위해 다른 육신을 썼다.[40] 다만 아몬 또한 수정을 모두 파괴한 후에는 그냥 광선 한 번 맞고 산화해버린 걸 생각하면 단순히 연출 한계일 수도 있다.[41] 칼날 여왕이었을 때 가졌던 막대한 힘이 인간이 되면서 밖으로 풀려나갔다. 바로 이 에너지들을 회수하기 위해서라고 스투코프는 설명한다. 겸사겸사 약해졌을 때 조커나 다름없는 케리건을 없애버릴 기회를 노렸을 수도 있다.[42] 탈레마트로스에서 프로토스의 수정탑 클러스터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장면, 스투코프를 죽이는 장면, 저그에 감염되었는데도 거의 변화가 없는 유닛 상태, 혼종 제작 인증.[43] 시그마의 성우가 블리자드에서 맡은 다른 역이 바로...[44] 실제로 그 환영의 기본적 형태는 공허에 있던 나루드의 본체와 거의 일치한다.[45] 젤나가의 세대교체는 '무엇으로도 변할 수 있는 불굴의 정신(정수의 순수함)'을 가진 종족과 '젤나가의 정수를 품을 수 있는 사이오닉 잠재력(형체의 순수함)'을 가진 종족이 전 세대의 젤나가와 접촉했을 때 이루어진다. 아몬/오로스의 출신 종족이 순수한 정수와 형체 중 무엇을 가진 종족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아몬/오로스의 원래 종족이 젤나가로 승천할 때 그들이 갖지 못했던 나머지 하나를 가진 다른 종족이 같이 젤나가로 승천했음은 확실하다.[46] 아무래도 작중 묘사된 유일한 사례인 사라 케리건의 경우를 통해 추정할 수 밖에 없는데, 전통적인 사례와 달리 이쪽은 선대 젤나가의 정수를 받기 전에 이미 두 종족이 합쳐진 상태였으므로 일반적인 사례로 보기 어렵다. 게다가 바뀐 외모도 전체적으로는 테란에 더 가깝지만(갑피와 하이힐 뒤꿈치가 사라진 상태) 칼날 여왕 시절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날개가 여전히 존재해서 다소 애매하다.[47] 아몬은 젤나가 내부에서 명백한 소수파였음에도 다수파였던 정통 젤나가들과 양패구상이 가능했다. 이는 당연히 아몬이 다른 젤나가들보다 훨씬 강했다는 얘기가 된다.[48] 정수와 형체의 순수함을 전부 가졌으나 선대 젤나가의 정수는 없는 존재. 즉 본편의 원시 칼날 여왕과 같은 상태를 의미한다.[49] 공허 차원에 있었던 본체가 코프룰루 구역의 육체보다 훨씬 쉽게 살해당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냥 힘 자체가 원시 칼날 여왕 > 나루드인 것은 확실하다. 아무리 하위 젤나가라지만 그래도 정수와 형체의 순수함에 더해 선대 젤나가의 정수까지 가진 존재치고는 너무 약한 것이 사실.[50] 브루드 워 직후 멩스크의 세력은 말 그대로 "폐품 함대"였고, 듀크 같은 유능한 부하들도 대거 잃은 상태였다. 또한 뫼비우스 재단에 재직하던 나루드가 비밀리에 멩스크와 연결되었다던 암시가 많으니, 나루드가 멩스크를 도와줬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