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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0:15:31

네모바지 스폰지밥(네모바지 스폰지밥)/작중 행적/시즌 2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작중 행적
시즌 1 시즌 2 시즌 3 시즌 4
시즌 5 시즌 6 시즌 7 시즌 8
시즌 9 시즌 10

1. 신발끈을 묶어라!2. 징징이의 휴일3. 못생김+입냄새=스폰지밥4. 진주, 넌 해고야!5. 스폰지밥 따라하기6. 방울친구7. 폭탄파이8. 가짜를 찾아라!9. 나비야! 나비야!10. 이쁜이 버거11. 할머니의 뽀뽀12. 다람이의 겨울잠13. 죄짓곤 못 살아!14. 바닷속의 크리스마스15. 바보들의 겨울나기16. 내 사랑 핑핑이17. 면허를 돌려다오18. 프로 사냥꾼19. 인어맨과 조개소년 320. 다람이의 복수21. 육지 이겨라! 바다 이겨라!22. 범인은 누구?23. 도깨비 수업24. 목욕하는 날!25. 플랭크톤 사장님26. 마술연필27. 비밀상자28. 괴짜 악단29. 검은 옷의 살인마30. 돈이냐 사랑이냐?31. 숙제는 싫어!32. 바보들의 행진33. 고운 말을 씁시다34. 예술은 힘들어35. 해파리는 내 친구36. 요리왕 올림픽37. 집게리아 파업 소동38. 다람이, 스폰지밥, 그리고 벌레

1. 신발끈을 묶어라!

TV에서 말미잘이 춤추는 걸 구경하고 있던 스폰지밥은 핑핑이가 오자 갑자기 미식축구 방송으로 채널을 바꾸며 둘러댄다. 그러다 뚱이가 집에 찾아와 새 신발을 샀다고 자랑하는데, 한 번 신어보라고 권하자 뚱이는 손에다 신으면 안 되냐고 말하면서[1] 사실은 신발끈 매는 법을 모른다고 밝힌다. 스폰지밥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배운 거라고 으스대며 끈 매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자신의 신발끈을 푼 뒤 다시 묶으려는 순간, 갑자기 이를 까먹는 바람에 아무리 묶으려 시도해봐도 도로 풀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당황한 스폰지밥은 약속 있지 않냐는 핑계로 뚱이를 돌려보냈지만 신발끈은 여전히 풀려있는 상태. 자고 일어나면 생각이 날 거라며 넘어갔지만 다음 날에도 여전히 신발끈을 매는 법을 떠올리지 못했다.

언젠가는 생각 날 거라며 집게리아로 출근하지만 풀린 신발끈이 계속해서 발에 걸리는 바람에 한 걸음마다 넘어지게 되었고, 그 상태로 집게리아에 도착하긴 했지만 가게 안에서 여전히 신발을 손에 신은 상태로 게살버거를 먹는 뚱이를 보고는 급하게 발로 바닥을 뚫어 숨기고는 도망치듯 주방으로 들어간다. 그 상태로 징징이의 재촉을 받고 게살버거를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서 카운터 자리 쪽까지의 거리 때문에 또다시 난관에 봉착한다. 징징이에게 대신 와서 가져가면 안 되냐고 의견을 꺼내보지만 거절당하고, 살금살금 걸어서 이동해 봐도 여전히 거리는 한참 남아있었다. 결국 닥달하는 징징이에 의해 조금씩 걸어서 가려다 그대로 끈이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들고있던 게살버거가 날아가 징징이 입에 던져진다. 이런 식으로 계속 걸려 넘어지면서 게살버거가 징징이 입에 여러 번 날아드는 바람에 주문은 주문대로 밀리고, 징징이의 배만 터지기 직전까지 불러있는 꼴이 되었다. 이에 손님들이 항의하자 징징이는 거하게 트림을 하며 다 스폰지밥 때문이라며 책임을 따졌고, 스폰지밥은 스스로 자책하며 가게 비품을 얼싸한고 눈물을 흘린다. 이로 인해 자신을 꾸짖는 집게사장[2]에게 신발끈 묶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집게사장은 신발을 안 신는지라 알려줄 수가 없었다. 당황한 스폰지밥은 남아있는 다른 손님한테도, 해파리한테도, 바위 밑 성게들한테도, 동굴 안 거대 괴물한테도, 괴물에게 잡아먹힌 뒤 그 뱃속에 있는 해골한테도, 심지어는 괴물의 숨구멍에서 뿜어져나와 도착한 해적 초상화에게도[3], 신발끈 묶는 법을 물어보지만 다들 신발을 신지 않아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그 뒤로도 애타게 신발끈 맬 줄 아는 사람을 찾다가 그의 고함을 듣고 바다도깨비가 나타난다. 바다도깨비는 지난 3천년 간 줄곧 끈 매기 대회에서 1등을 따온 실력을 자랑하며 각종 매듭 예술을 선보였지만, 정작 유령인 그는 발이 없어 5천년간 신발을 신지 않았기에 신발끈 매는 법을 몰랐다. 결국 허탕을 친 스폰지밥은 우울한 기분으로 집까지 기어들어가 잠자리에 눕는다. 놀아줄 기분이 아니라며 핑핑이가 부르는 소리를 무시하다 우렁차게 짖는 소리에 결국 뭐냐고 묻자, 핑핑이가 완벽하게 자신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것을 보게 된다. 감탄한 스폰지밥이 핑핑이가 사실 신발을 신고다녔다는 것을 확인한 뒤 어디서 배웠냐고 묻자, 핑핑이는 대답 대신 등껍질에 설치된 레코드 플레이어를 재생한다.
Loop de Loop

핑핑이가 틀어준 'Loop de Loop'이라는 곡에 맞춰 신발끈 매는 법을 복습하며 끝.

2. 징징이의 휴일

집게사장이 싱크대 하수구에 빠진 10원을 건지다 낀 팔을 빼는 걸 돕다가 팔이 빠진 채 날아가는 집게사장을 보고 "오 이런, 또야?" 라고 중얼거린다.

이후 병원에 실려가는 집게사장은 징징이에게 가게를 맡기고, 징징이는 이 틈에 쉬기 위해 스폰지밥에게 카운터까지 맡긴다. 하지만 스폰지밥에게 카운터까지 맡기고 나니 도저히 안심이 안되었던 징징이는 수시로 가게를 찾아와 스폰지밥이 제대로 일을 하는지 확인하고, 심지어 징징이는 스폰지밥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상상까지 하게 되면서 스폰지밥의 목소리가 들리거나 스폰지밥의 모습이 보이는 등 환각에 시달린다.

결국 완전히 정신이 나간 징징이가 목욕 중에 뛰쳐나와 모두에게 눈갱을 선사하며집게리아로 쳐들어와 자신을 감시하고 있던 거 알고 있다고 하자 가만히 듣고 있다가 징징이의 아랫도리를 자기 옷으로 가리게 한다. 그리고 뒤늦게 팻말이 "영업 끝"으로 되어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징징이한테 알려주면서 징징이의 바람을 빼 버린다.

3. 못생김+입냄새=스폰지밥

일요일이 되자 스폰지밥은 아침 식사로 '선데이(Sundae)'[4]를 만들어먹기로 한다. 하지만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이 없자 다른 대체할 재료를 찾는다. 우선 대형 케첩 한 통을 볼에 들이붓고는, 식기장에서 바나나와 체리를 발견하지만 시시하다고 패스해버린다.[5] 대신 양파를 생으로 까넣고,[6] 하나 더 추가할 재료로 땅콩을 찾지만 땅콩 병이 비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7] 대신 화장실에서 키우다 다 시들어버린 땅콩 줄기 화분을 통째로 투척하고는, 이 선데이조차도 아니게 된 무언가를 혼자서 맛있게 먹어치운다.

스폰지밥이 그릇을 다 비운 뒤 풍기는 지독한 입냄새를 맡은 핑핑이가 더듬이까지 꼬아가며 괴로워한다는 사실도 모른 채 오늘 할 일을 알아보다[8] 일요일용 리스트에서 '비키니 시티 시민들에게 인사하기'를 찾아내고 실행하러 간다. 비키니 시티로 나간 그는 시민들 하나하나에게 인사해보지만, 그 입냄새로 인해 참 다양히도 괴로워하거나 피하며 도망치는 시민들의 반응을 보게 된다. 거리를 행진하는 악단을 보고 이들에게도 하나하나 인사를 건네지만, 역시 원기옥마냥 모여든 입냄새 덩어리에 볼링핀처럼 충돌하며 바쁘게 도망칠 뿐이었다. 그 원인을 알아차리지 못한 스폰지밥은 의문을 가지다 풍선껌 덩어리 마냥 벤치에 붙어있던 뚱이를 만나게 된다.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도망치는 이유에 대해 뚱이에게 묻자, 코가 없어서 냄새를 못 맡는 뚱이는 옷차림, 목소리 등을 하나씩 따져보다 외모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거울로 스폰지밥의 모습을 비춰 테스트해보니, 거울에 비친 스폰지밥이 인사하는 스폰지밥의 입냄새를 견디지 못해 망치로 자신을 깨버렸고, 결국 스폰지밥은 자신이 못생겨서 그렇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이를 인정할 수 없던 스폰지밥은 사람들에게 달려가 자신이 못생겼냐고 묻지만, 아까와 마찬가지로 입냄새로 인해 괴로워하다 난장판이 되는 꼴을 보며 정말로 자신이 못생긴 것이라고 좌절하게 된다.

이후 뚱이가 목욕 비누[9]를 빌리러 웬 어두운 하늘에 천둥번개가 치는 그의 집으로 찾아가니, 스폰지밥은 코주부 안경을 쓴 채 서재에서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며 자신을 비관하고 있었다. 뚱이에게 '못생긴 조개(The Ugly Barnacle)'[10]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 아닌 위로를 받은 그는 기분이 더 우울해져버린다. 자신의 못생김에 한탄하던 그는 돌아버리겠다고 하다 진짜로 뚱이에 의해 머리가 돌아간 뒤 뚱이에게 소리지르라는 조언을 들은 뒤 옥상으로 나가 망설임을 떨쳐버리고 '자신은 못생겼지만 자랑스럽다'라는 말을 외치며 그나마 자신감을 회복한다.

이후 영화를 보러 뚱이와 함께 극장으로 향할 때, 역시 주변 사람들은 그의 입냄새 때문에 괴로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결국 진짜로 얼굴을 망가뜨려가며 자신의 외모를 비관하기에 이르렀고, 화가 치민 뚱이가 스폰지밥을 들고 극장 관객들에게 얘가 정말로 못생겼냐며 따지자, 그 입냄새로 인해 관객들이 모두 줄행랑을 쳤다.

다 도망가자 마침 매점이 비었을 거라며 뚱이가 간식을 사러 가보지만, 점원도 도망쳤는지 자리가 비어있었다. 스폰지밥은 대신 아까 만든 땅콩 양파 선데이를 주머니에서 꺼내서 건넸고, 역시 냄새를 못 맡는 뚱이는 눈썹이 타버린 뒤 이를 맛있게 얻어먹는다. 그 뒤 속이 이상해진 것을 느낀 뚱이는 화장실로 향하지만, 그 문제의 선데이로 인해 그 또한 지독한 입냄새를 풍기게 되면서 화장실에 있던 사람들도 그를 피해버린다. 이걸 모르고 자신도 못생겨졌다고 믿은 뚱이는 스폰지밥이 찾아올 무렵에 화장실에 틀어박혀 종이봉투를 뒤집어 쓴 채 자신을 비관하고 있었고, 그한테 옮은 것이라 따지며 한탄한다. 그러다 그가 떠벌리는 사이 입냄새를 맡게 된 스폰지밥은 그제서야 외모가 아니라 입냄새가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걸 알아낸 둘은 기뻐하면서 뛰어다니다 입냄새만으로 극장 건물을 통째로 부식시키기에 이르고, 가발 가게를 둘러보려던 징징이에게 찾아가 안긴 뒤 냄새가 문제였다고 얘기한 다음 계속해서 뛰어다니는 것으로 끝.

4. 진주, 넌 해고야!

집게사장의 통보로 징징이와 함께 사장실에 집합한 스폰지밥은 집게사장이 '할 얘기가 있다'는 말을 꺼내자마자 '새 주방기구가 왔다'면서 설레발을 떨다 제지되었고, 곧 그의 딸 진주가 사업 아이디어를 들고 여름방학동안 집게리아에서 일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징징이가 새로운 상사가 와서 자신들을 들볶는다 해도 고참으로서의 입지를 지켜야한다고 소신을 밝혀보지만 계속 주방기구 운운해대면서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사이, 금세 집게리아에 도착한 진주를 맞이한다.[11] 진주가 가져온 새 유니폼을을 입게 된 스폰지밥은 징징이의 반응과는 달리 매우 기뻐했고, 낡은 가게를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바꿀 생각이었던 진주와 함께 의기투합하며 새 가게 이름까지 짓게 된다.

그렇게 가게는 'Kuddly Krab(사랑천국호(EBS판) / 러브리아(재능방송판))'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고, 그 꼴을 더이상 보다못해 때려친 징징이와는 달리 스폰지밥은 젊은 손님들을 반기면서 진주를 천재라며 칭찬해준다. 그 뒤 주방에 들어서며 의욕을 불태우려 했지만 진주로부터 샐러드라는 낯선 주문을 접하게 되었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틀딱 취급받기는 싫었던 스폰지밥은 평소처럼 게살버거를 만들어왔다가 퇴짜를 맞는다. 이후 진주의 지시에 따라 빵하고 패티, 소스 등을 뺀 뒤 양상치와 토마토만 남은 것을 샐러드랍시고 내놓고는 실의에 빠져있다가, 진주가 메뉴로 샐러드와 차만 남기고 게살버거를 구식이라며 빼버린데다 뒤집개마저 가져가버리자 멘붕한다. 덤으로 집게 모양을 본뜬 우스꽝스런 인형옷을 입고 가게 밖에서 호객을 하다 운전 중이던 행인한테 놀림까지 받은 스폰지밥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집게사장에게 찾아가 따지기로 결심한다.

진주의 취향대로 인테리어가 바뀐 사장실에 찾아간 스폰지밥은 진주가 지른 각종 아이템들을 자랑하는 집게사장에게 '진주가 집게리아를 망치고 있다'고 발언했고, 그에 반발하며 어떻게든 합리화해보려던 사장은 결국 돈낭비라고 한탄하면서 인정해버린다. 하지만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 차마 자기 딸을 제 손으로 해고할 수는 없었기에 눈물만 흘리는 상황이었고, 스폰지밥은 그를 달래주려다 네가 대신 해고해달라며 일을 떠맡게 된다. 바로 진주를 마주하게 된 스폰지밥은 그녀를 부엌으로 불러낸 뒤 망설임 끝에 힘겹게 말을 꺼내려던 찰나, 갑자기 진주가 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실 진주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면서, 여기 있으면 친구도 못 만난다며 하루만에 일하기 싫다고 징징대는 것이었다. 스폰지밥은 묘안이 떠오른 척 하며 자신이 진주를 해고하는 걸로 하자며 제안했고, 기뻐하며 승낙한 진주를 사장실 문 앞으로 데려가 집게사장이 다 듣도록 큰소리로 해고를 통보한다. 진주는 바로 기뻐하며 친구들하고 놀러나갔고, 스폰지밥이 사장실로 들어와보니 상황을 듣고 있던 집게사장이 심장이 멎어 쓰러진 것을 발견한다. 이후 응급처치용으로 상비된 지폐를 가지고 집게사장을 돈냄새로 정신차리게 한 뒤, 슬퍼하는 집게사장을 위로해서 기운을 차리게 한다. 다만 진주가 그동안 질러버린 거추장스런 아이템들을 어떻게 처분할지 집게사장이 고민하자, 스폰지밥은 이걸 1년치 월급을 주고 다 받아오게 된다. 소품들로 둘러쌓인 집 안에서 스폰지밥이 신나게 춤을 추는 사이, 인형들에 파묻힌 핑핑이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끝.

5. 스폰지밥 따라하기

뚱이가 자신한테 잘못 온 트로피를 자랑하고 다닌 끝에[12] 핑핑이와 카드 쌓기 놀이 중이던 자신한테까지 찾아오자 그 상이 자기 것임을 확인한다. 실망하는 뚱이를 달래보려고 화제를 바꿔보지만, 뚱이가 아이스크림을 꺼내겠다고 창고 문을 열다 무수히 쌓인 트로피가 쏟아져나오게 된다. 자신도 상 받고 싶다며 좌절하는 뚱이에게 상을 타고 싶으면 노력을 해야된다며 충고해주었고, 뚱이가 터무니없이 큰 과업을 제안하자 조금씩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자며 설득한 끝에 집게리아에서 같이 일하기로 한다.

무사히 취직한 뚱이[13]에게 그 즉시 일을 그만 둔 징징이 안녕 징징아 누가 여기서 일할거게?/누가 그만뒀게? 대신 카운터 일을 맡기지만, 뚱이는 주문 나온 음식을 먹어치우고는 태연히 상 받을 수 있는 거냐고 물어보거나 가게에 걸려온 전화를 엉뚱하게 끊어버리거나, 빗자루로 바닥 쓸기를 시키자 자루 부분으로 바닥을 쓰는 등[14] 각종 뻘짓을 벌였고, 그 사이 스폰지밥한테 추가로 트로피가 배송되자 결국 빡치다 못해 빗자루를 패대기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가게 안에 먼지가 일어나 손님들이 단체로 기침을 하자, 스폰지밥은 그를 주방으로 데려간 뒤 병뚜껑을 여는 간단한 일부터 따라하도록 코치해준다. 병을 가져오는 일[15]부터 시작해서 뚜껑을 여는 일조차 어려워하던 뚱이에게 자신이 하는대로 똑같이 하면 된다고 각인시켰고, 덕분에 뚱이가 그제서야 뚜껑을 여는 데에 성공하자 함께 기뻐한다.[16] 그 후 함께 퇴근하며 자신이 해낸 일을 자랑하는 뚱이에게 자신처럼만 하면 곧 상을 받게 될 것이라며 첨언해주었다.

다음 날 아침 출근을 하려던 스폰지밥은 바위집에서 나온 뚱이가 자신과 같은 복장을 차려입은 것을 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그대로 따라하려 들자 서서히 거슬려하기 시작했고, 가게 안에서까지 자신을 따라하는 꼴을 보며 기분이 나빠진 스폰지밥은 왜 자신을 따라하냐고 따진다. 그래야 상을 탈 수 있다며 뚱이가 자기가 하는 말, 심지어는 생각까지 따라하자, 함께 소리를 지르며 가게 밖으로 뛰쳐나가게 된다.[17] 줄넘기, 자기 머리 망치로 때리기 등을 겨루다 뻗은 뚱이를 보고 통쾌해하며 집으로 향하지만, 사실 자기 집이 아니라 자기 집처럼 페인트칠한 뚱이 집인 것을 알게 되자 열이 받다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간다. 예전의 뚱이가 그립던 스폰지밥은 왜 자신을 따라하는지를 고민하다 좋은 생각을 떠올리고는 뚱이 코스프레를 한 뒤 예전의 뚱이 행세를 해보지만, 뚱이는 그런 자신의 예전 모습을 까내리며 여전히 그를 따라하는 것에 집착한다. 심지어는 '뚱이'라고 부르는 것마저 학을 뗄 지경이었다. 그러다 상 하나가 또 도착하는데, 어차피 스폰지밥 것이겠지 하며 삐져있던 뚱이에게 가장 게으른 사람에게 주는 상이라며 드디어 뚱이가 수상했음을 알려준다. 둘 다 기뻐하며 원래 차림으로 돌아간 뒤,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집에 들어가 잠에 드는 모습을 보며 끝. 그리고 나레이션은 상받고 싶으면 뚱이처럼만 안하면 된다고 디스한다(...).

6. 방울친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이킹의 날(Leif Erikson Day)'이라는 휴일을 만들어낸 스폰지밥은 그대로 침대를 배처럼 타고 뚱이네 집으로 향하지만, 뚱이는 '더 큰 종이를 사러 갔다오겠다'는 커다란 쪽지를 남기고 떠난 상태였다.[18] 다람이네 집으로도 가보지만 역시 '남극으로 스키타러 간다'는 쪽지만 남기고 집을 비운 상태였고[19], 징징이네 집으로 향하며 같이 놀자고 말을 걸어도 이미 '싫어(NO)'라는 쪽지가 걸려있는 등[20] 문전박대를 당한다.[21]

결국 같이 놀 친구를 원했던 스폰지밥은 직접 만들기로 결심한다. 먼저 막대기, 돌, 싱크대 등을 친구로 삼아보려 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소용이 없었고, 마지막으로 방울을 불어 친구를 만들어내게 된다. 이 '방울친구' 역시 아무 반응이 없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스폰지밥은 최고라며 기뻐했고, 그를 데리고 집게사장과 징징이한테 소개하러 집게리아로 향한다. 스폰지밥과는 달리 여전히 근무 중이던 징징이는[22] 굳이 찾아온 스폰지밥을 보고 짜증을 낸 뒤 그 방울친구를 보고 농담을 던지고는[23] 스폰지밥이 따로 배가 안고프다는 말에 돌려보내려 했지만, 스폰지밥이 방울친구의 주문을 아직 안 받았다고 하자 무생물의 돈은 필요 없다고 딴지를 건다. 그러자 돈 소리를 듣고 어김없이 튀어나온 집게사장에 의해[24] 결국 억지로 주문을 받게 되었고, 스폰지밥은 메뉴판을 둘러보다 방울친구가 원한다면서 모든 메뉴를 주문한다.[25] 이후 징징이가 방울친구를 테이블로 옮겨주자 목이 마르다고 전해주고는, 징징이가 '샴푸 한 잔 줄까'라고 농담삼아 던져보자 진짜로 시키게 된다. 그 뒤 징징이가 모든 버거를 대령해오자 방울친구를 배려하여 여러가지 까다로운 요구를 해왔고[26][27], 결국 징징이의 극심한 짜증을 유발하여 '무슨 일이 있거든 절대 부르지 마'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버거를 다 먹고 나가며 100달러짜리 방울 지폐와 방울로 된 팁을 내고가면서 집게사장까지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후 산호비치로 함께 놀러간 스폰지밥은 스쿠터가 모래 찜질을 위해 묻어달라고 부탁하자, 부탁대로 파묻어준 뒤 솜사탕 사러가는 동안 방울친구에게 지켜보고 있도록 부탁한다. 또한 방울친구를 오랫동안 화장실로 보내 뒤에서 줄을 서던 이용객들의 짜증을 유발했으며, 다같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자리로 끼어들어 뚱뚱한 엉덩이를 흔들어[28]라는 발언을 꺼내는 바람에 분위기를 짜게 식히기도 했다. 또한 Grubby Grouper라는 매우 지저분한 유명 서퍼와 악수를 하고나서 더러워진 손을 절대로 안 씻겠다고 결심한 진주 앞에 나타나 방울친구와 악수를 시키는 바람에 손을 도로 깨끗하게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그 결과 화장실 이용객들은 2시간동안이나 기다리고 있어야 했고, 진주의 소중한 추억이 날아가버렸고, 집게사장은 무전취식을 당했고, 징징이는 무급으로 부려먹히고, 미동도 안 하는 방울친구로 인해 스쿠터는 격류에 휩쓸려 익사해버리기까지 하는 등 거기다 물을 마구 오염시키고, 식량을 다 태우고, 전염병을 퍼뜨렸다[29] 오만 민폐를 끼친 꼴이 되었다.[30] 분노한 주민들은 애꿎은 해양구조대원을 엎어버리려다 징징이의 조정을 받은 뒤 일광욕 중이던 스폰지밥과 방울친구에게 찾아가 단체로 바늘을 꺼내든다. 이들이 자신의 친구를 터뜨리러왔음을 알게 된 스폰지밥은 방울친구를 풍선처럼 크게 불어 도주하려고 했지만 주민들 바로 뒤로 착지해버렸고, 친구의 소중함을 설파하며 설득을 시도했지만 결국 방울을 터뜨리려는 주민들에 의해 쫓겨난다. 그대로 징징이가 바늘로 방울친구를 터뜨리려는 순간, 방울친구가 팔을 붙잡아 바늘을 막아낸다. 방울친구는 무생물이 아닌 실제 친구였던 것이다. 이후 그 자리를 떠나는 방울친구에게 작별인사를 보내고는 눈물을 흘리며 떠나가면서 끝.

7. 폭탄파이

열대섬에서 여유롭게 피아노를 치는 꿈을 꾸던 징징이 앞에 나타나 카운터 벨을 눌러대면서 꿈을 잡치는 것으로 처음 등장. 이후 집게리아에 출근하는 징징이를 가게 유리벽에 찰싹 달라붙으며 지켜보더니 인사를 날린다. 집게사장이 직원들끼리 선물 교환하는 날임을 알리자 'I♥U'라 새긴[31] 수제 스웨터를 선물로 줬는데, 유난히 피부가 가려워져서 징징이가 재료를 묻자 눈썹털로 만들었다고 밝힌다.그것도 사상 최강의 해맑은 표정으로 그대로 얼굴에 던져지며 반품당하자 그는 눈물로 스웨터를 짜냈다.

집게사장이 눈치를 주자 징징이는 바깥에서 해적선이 싣고 있던 파이 하나를 사오게 되는데, 집게사장이 이 파이를 먼저 맛보려다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32] 징징이와 함께 날아간 사이 사장실로 찾아온 스폰지밥은 이걸 발견하고 받아간다. 입맛을 다시며 '파이 고맙다'라는 말을 남기자, 집게사장과 징징이는 그걸 먹었음을 확신하고 작별의 준비를 하게 된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징징이가 두 번째 선물이라며 그가 원하는 걸 들어주려고 다가오자, 아예 하고 싶은 일을 다 적어놓은 '우정의 리스트[33]'라는 것을 보여주더니 쓰여있는 것들 하나 하나를 실천에 옮기게 된다. 이후 마지막으로 같이 해가 지는 것을 구경하러 들판으로 향했고, 옆에 있는 징징이[34]에게 "있잖아, 만일 내가 조심성이 전혀 없는 친구 때문에 폭탄이 터져서 지금 죽는다 해도 난 괜찮을 거 같아."라는 말을 건넨다. 트림이 올라오며 과일 냄새를 느낀 후 해가 지기 시작하자 징징이에게 카운트 다운을 부탁하는데, 징징이가 1까지 세기도 전에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폭발했음을 확신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타이르는 징징이였으나, 사실 그는 멀쩡히 살아있었고, 폭발 소리 또한 비눗방울을 폭탄처럼 불어 터뜨린 것이었다. 당황하며 왜 아직 여기 있냐고 따지는 징징이에게 자신들은 지금껏 바보처럼 놀았다면서 새로 만든 리스트를 보여주더니 'Friends 4-Ever'라는 다이어리까지 꺼내들다 징징이에게 집어치우라는 소리를 듣는다. 징징이가 '하루종일 같이 다니면서 바보짓을 해댄 건 네가 곧 폭발할 거였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소리를 지르자, 스폰지밥은 말 그대로 폭발해보겠답시고 "핑핑아! 너 오늘 디저트 먹으면 넌 그걸 좋아할 거야!"라며 소리를 지른다. 답답한 나머지 빡친 징징이가 곧 폭발할 이유로 문제의 파이를 언급하자, 그는 그제서야 떠올랐는지 아직 먹지 않은 파이를 꺼내든다. 사실은 같이 먹으려고 주머니에 넣어둔 것이었다. 그대로 같이 먹으려고 징징이한테 다가가려는 순간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파이가 징징이 얼굴에 날아가버렸고, 그대로 비키니 시티는 물론 바다 전체에 버섯구름이 일어나며 터지는 것으로 끝.아야

8. 가짜를 찾아라!

카운터에서 뒤집개를 코에 세우며 장난을 치고 있는 동안 물고기 로봇에 탄 채 외부인으로 위장한 플랑크톤이 가게에 찾아온다. 그가 백만 달러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는 한 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된다며 게살버거의 비법을 묻자, 그는 뜸을 들이는 듯 하더니 '게살버거의 비법은 비밀이라 집게사장하고만 상의할 수 있으며, 비법의 무단 복제는 법에 의해 처벌받는다'는 말을 꺼내며 철벽을 세워버린다. 열받은 플랑크톤이 로봇 안에서 직접 튀어나와 당장 비법을 불라며 협박하다 집게사장에 의해 쫓겨나버렸고, 집게사장이 플랑크톤을 잘 감시하도록 주의하자 절대 가만 안 내버려두겠다고 자신있게 맹세하다 저도 모르게 집게사장을 들어올렸다.

이후 가게에서 게살버거 맛을 칭찬하며 비법이 뭔지 궁금해하던 손님한테 쳐들어가 플랑크톤인줄 알고 머리를 뽑아들었으나, 사실 이는 여친한테 잘 보이려고 가짜 머리를 뒤집어쓴 마른 생선일 뿐이었다. 애꿎은 봉변을 당한 손님이 울면서 뛰쳐나가자, 돈을 쫓아내면 어쩌냐고 찾아온 사장과 함께 '비법은 오직 사장님하고만 얘기한다'라는 규정을 되짚는다.

그 뒤 집게사장 위장 로봇을 타고 쳐들어온 플랑크톤이 창고 물품 분류 중이던 징징이를 멋대로 휴가를 보내며 쫓아내고는,[35] 그 다음에 들어온 스폰지밥에게 게살버거 비법을 캐내려 시도한다. 하지만 집게사장이 끈질기게 찾아오느라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가운데, 플랑크톤은 동전 하나를 굴려보내 집게사장을 가게 밖으로 내보내면서 드디어 여유롭게 스폰지밥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바닥 청소를 하던 스폰지밥은 가짜 사장을 발견하고는 감쪽같이 속아넘으며[36] 비밀 악수[37]라는 것을 한 끝에 비법이 담긴 병을 전해주면서 플랑크톤의 계획이 성공하는 듯 했으나, 하필 그 때 굴러가던 동전을 쫓아온 집게사장이 나타나면서 두 집게가 동시에 모이게 되었다.동전도 놀랐다

서로가 가짜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혼란에 빠진 스폰지밥은 대량의 타르타르 소스를 분사하는 호스를 겨누며 진짜 사장을 가릴 수 있는 세 가지 문제를 내게 된다. 먼저 집게리아의 개점 시각, 게살버거의 가격 등을 문제로 제시하지만 플랑크톤이 한발 앞서 대답해버리는 바람에 진짜 집게사장을 가짜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후 마지막 문제로 '1월 셋째 주 수요일 날 밖에 비법에 대해서 논하고 있을 때, 밖에 비가 안 올 무렵에 바닐라 푸딩으로 입가심을 한 뒤 한 것이 무엇인가'를 묻자, 진짜 집게사장이 먼저 대답하려다 까먹었는지 버벅대는 바람에 그대로 소스를 발사하여 가게 밖으로 내쫓아버렸다. 그 뒤 비법을 접수하며 기뻐하는 플랑크톤이었으나, 스폰지밥이 마침 떨어져있던 동전을 줍고는 행운의 동전이라면서 로봇의 자폭 기능이 있는 동전 투입구에 넣어버렸고, 플랑크톤은 왜 이런 걸 설치했는지 후회하며 로봇째로 자기 가게로 급하게 뛰어가더니 폭발해버린다.

뒤늦게 가짜였음을 깨달은 스폰지밥은 점심 세트 메뉴로 거대한 손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진짜 사장[38]을 급하게 구출해낸 뒤 사과한다. 사장은 비법만 안전하면 된다면서 용서해주며 넘어가는 듯 했으나, 그만큼 월급에서 깎일 것 언제 줬다고 이라고 웃어넘기듯 통보한다. 스폰지밥: 정말요? (정색)

9. 나비야! 나비야!

여행을 떠나는 다람이 대신 뚱이와 함께 다람이네 집에서 애완동물을 돌보게 된 스폰지밥은[39] 다람이에게 여러 동물들을 소개받고 이들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듣는다. 이후 다람이를 배웅하다 바로 앞에서 병 안에 든 작은 생물을 발견한 스폰지밥과 뚱이는 다람이에게서 '애벌레'라는 설명을 듣고, 그 작고 귀여운 모습에 황홀해한다. 이후 벌레를 병에서 꺼낸 뒤 셋이서 숨바꼭질 등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벌레에게 직접 만든 'Best Friend' 배지를 달아준 뒤, 내일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그들은 다람이 집을 나온다. 그리고 그 날 밤, 벌레는 빠른 속도로 변태를 거쳐 나비로 성장하였다.



다음 날, 해가 뜨자 마자[40] 부리나케 다람이네 집에 다시 찾아온 그들은 벌레가 들어있던 병에 벌레는 안 보이고 웬 날개를 퍼덕이는 이상한 생물을 보게 된다. 병 안에서 번데기 흔적과 어제 줬던 배지를 발견한 그들은 수조 헬멧에 문제의 나비가 달라붙자[41], 곤충 특유의 징그러운 얼굴[42]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숨어버린다. 스폰지밥과 뚱이는 그 생물이 벌레를 잡아먹었을 것이라 확신하게 되었다. 서둘러 밖으로 도망치려 했으나 현관문 손잡이에 나비가 들러붙자 다시 후퇴해서 나무 뒤에 숨었고,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뚱이의 모습이 사라져있자 뚱이마저 잡아먹었다고 착각하며 나무통 속으로 숨다가 그 안에 먼저 숨은 뚱이를 만난다. 그냥 놔뒀다간 다람이를 포함한 다른 동물들도 먹을 것이라며 경계한 스폰지밥은 그 나비를 쫓아내기로 결심한다. 미끼[43][44] 작전을 동원하지만 별 소용이 없자, 스폰지밥은 겁에 질리다 주머니에 있던 비눗방울을 발견하고 그걸 불어서 나비를 가두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집 밖으로 내보내며 안심하고 있는데, 하필 나비가 집게리아로 향하자 경악하며 비밀문을 통해 먼저 집게리아로 들어간다. 나비한테서 구하겠답시고 지폐와 함께 사진 촬영 중이던 집게사장을 덮쳐든 그들은 나비를 가리키며 괴물이 나타났다고 사정을 설명해보지만, 집게사장과 징징이는 그 모습을 보더니 코웃음치며 나비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역시 그 그로테스크한 얼굴에 그들도 놀라서 눈이 빠지고 이빨까지 빠지도록 도망쳤고, 뒤늦게 그 자리를 살펴본 스폰지밥과 뚱이는 유니폼 모자와 속옷만 남아있는 것을 보고 나비가 벌레에 이어 징징이와 집게사장마저 잡아먹었다고 짐작했다. 더 큰 피해가 생기기 전에 스폰지밥은 괴물이 나타났다고 비키니시티에 알리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시내 한복판에 도착한 그들은 중요한 상황인 만큼 조심스럽게 냉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주의를 하지만, 정작 황급히 괴물이 나타났다고만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놀란 시민들이 허겁지겁 달아나기 시작한다. 뒤이어 나비 주의 포스터를 붙이거나 확성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식인 괴물이 나타났다'고 전하는 등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 끝에 시민들도 하나같이 나비를 괴물로 인식했고, 그들도 시민들과 같이 정신없이 도망을 다닌다. 그렇게 패닉 상태에 빠진 시민들의 손에 의해 도시는 저절로 불바다가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본인들이 마을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며 안심하고는 계속해서 나비를 보자마자 다같이 줄행랑을 친다.

이러다 보니 다람이가 여행에서 돌아올 무렵에는 도시가 거의 초토화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 나비가 날아들자 환영하며 다시 병 안으로 집어넣는 다람이를 보고, 시민들과 함께 열렬히 환호하며 다람이를 맞이한다.

10. 이쁜이 버거



한 달 동안 손님이 오지 않아 거미줄과 먼지 투성이가 된 집게리아. 스폰지밥이 아무리 거미줄을 치워도 거미가 다시 집을 짓고, 사흘동안 굶주린 물고기가 기어들어와도 게살버거는 안 먹겠다고 도로 돌아갈 정도로 상황은 처참했다.[45] 손님들을 되찾기 위해 전전긍긍한 끝에 좌절하던 집게사장에게 그는 버거를 색칠해서 파는, 이른바 '이쁜이 버거(Pretty Patty)'[46]라는 아이디어를 선보이지만, 그냥 비웃어대기에 바쁜 집게사장과 징징이를 보고는 울먹이며 '자기 식당을 열겠다'고 뛰쳐나가버린다. 그 뒤 어쩐지 마찬가지로 화나있는 뚱이[47]를 찾아가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함께 '이쁜이 버거' 노점을 세우게 되었다.

열의를 갖고 장사를 시작했으나, 언제 올지 모르는 손님을 기다리다 그대로 늙어죽는 꿈을 꿔버린 스폰지밥은 불안을 느끼다 드디어 첫 손님을 맞이한다. 집게사장 때처럼 녹색으로 칠한 버거를 소개하다 손님한테 비웃음을 듣자, 사장 말대로라며 좌절한 스폰지밥은 이걸 다 어떻게 하냐며 나머지 알록달록한 버거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거기서 보라색 버거를 발견한 손님은 이를 맛보고는 감탄하며 이쁜이 버거를 도시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한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배색을 자랑하는 버거 덕분에 뉴스 속보로까지 뜰 정도로 비키니 시티 시민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 데에 성공했고, 집게리아가 여전히 거미줄만 날리는 사이 노점은 4만에 이르는 단위의 손님을 맞이하기에 이른다. 가게 매출 수익도 엄청나게 벌어들인 나머지 지폐를 묻어버리고, 찢어버리고, 태워버리다 못해 나중에는 그냥 손님들한테 나눠주는 지경이었다.[48] 이를 본 집게사장이 가게 앞으로 찾아오자, 가게가 대 히트라고 자랑하면서도 슬퍼하는 집게사장을 보며 자신도 가끔 가게에서 일하던 때가 그립다는 말을 꺼낸다. 거기서 귀신같이 속셈을 떠올린 사장이 집게리아로 가는 대신 가게를 자신한테 맡겨달라고 제안하자, 스폰지밥은 망설임 끝에 가게를 다 넘겨주겠다는 사장의 말에 넘어가 기뻐하면서 집게리아 열쇠를 받고 가게로 향한다.

그리고 다음 날, 온몸의 색이 변해버리는 이쁜이 버거의 부작용으로 인해 집게사장이 환불 요청 쇄도에 시달리다 도망치게 된다. 집게리아로 향하지만 열쇠를 내줬다는 것을 깨달은 사장은 문을 열어달라고 소리를 치지만, 그는 집게리아 안에서 오이피클의 삐걱대는 소리를 즐기느라 그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49]

11. 할머니의 뽀뽀

오랜만에 할머니의 집에서 쿠키를 대접받은 스폰지밥. 그는 할머니가 운전해주는 보트로 집게리아에 도착하고 뽀뽀를 받는다. 그런데 징징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자꾸 자기를 보고 웃고, 처음에는 왜 그러는지 몰랐지만 나중에 다들 자신을 애 취급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상심한 스폰지밥은 더 이상 창피당하지 않을 거라 소리치고는 집게리아에서 뛰쳐나가버린다.

뚱이에게 어른처럼 행동하라는 조언을 들은 스폰지밥은 다시 할머니의 집을 찾아가게 되자 자신은 어른이기 때문에 더 이상 뽀뽀를 받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같이 어른 흉내를 내주기로 했던 뚱이가 쿠키에 눈이 멀어 스폰지밥을 배신한다.

그렇게 뚱이가 할머니에게 보살핌을 받는 동안 혼자 겉돌던 스폰지밥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자신은 어른이 되기 싫다고 절규한다. 이후 할머니에게 위로를 받은 스폰지밥은 또 한번 뽀뽀를 받고, 이건 아무에게도 얘기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이미 징징이와 주민들이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정말 너무 나쁘다
== 이사 간 징징이 ==
새로 산 진공청소기뚱이에게 자랑하러 가다가 뚱이와 부딪치고, 그리고 그걸로 장난을 치며 놀다가 징징이에게 청소기 가지고 노는 게 뭐가 그리 재밌냐고 한소리 듣고, 그러다가 결국은 징징이 집을 날려먹었고, 그로 인해 징징이가 징징빌라로 이사를 가는 계기가 된다. 그후 징징이에게 돌아와달라는 전화를 했지만, 당연히 거절당하고,[50] 후반부에 징징이가 반복되는 삶에 질려서 난동을 피울 때 징징이에게 줄 케잌을 엉덩이에 쑤셔넣은뚱이와 같이 징징이를 찾으러 갔고, 주민들 중 진짜 징징이를 찾으러 다녔는데,[51] 진짜 징징이가 진공청소기로 비키니시티로 날아서 도망가자나 돌아갈래~! 그걸 보면서 하는 말이 압권.
근데 이건 확실해, 저건 징징이가 아니야.

12. 다람이의 겨울잠

육지의 어느 가을 날 다람이의 집에서 낙엽 청소를 도와주던 스폰지밥은[52] 좀 있으면 겨울잠을 자게 될 다람이를 위해 다람이와 놀아준다.

그런데 모래산 보드[53]는 그나마 양호했지만 이후에도 다람이가 제안하는 놀이는 얼음물에서 수영하기, 높은 바늘 타워에서 면봉싸움하기, 공장지대에서 자전거 타기,[54] 바늘더미에서 건초 찾기[55] 등 하나같이 아프고 위험한 것들이었고 더 이상 버틸 수가 없게 된 스폰지밥은[56] 다람이가 한눈파는 틈을 타 도망쳐서 뚱이 집에 숨는다.

갑자기 사라진 스폰지밥을 찾던 다람이는 스폰지밥의 바지를 보고 스폰지밥이 해를 당했다고 생각해 주민들과 함께 스폰지밥을 찾아다니지만, 사흘 동안이나 찾아도 스폰지밥은 보이지 않았다. 거기다 점점 스폰지밥을 찾을 때까지 아무도 집에 못 간다며 폭거를 저지르는 다람이에게 질린 주민들은 꾀를 부리기 시작하는데[57][58], 누군가가 스폰지밥이 하늘에 떠 있다고 말하자 다람이는 하늘을 봤다가 모두 도망쳤다는 것만 확인한다.

완전히 이성을 잃은 다람이는 남의 집을 집어던져가며 스폰지밥을 찾아다니고, 이 모습을 숨어서 보던 비키니 시티 주민들은....
시민 1: 다람쥐가 완전히 실성했군...
시민 2: 이 친구, 설마 바위 밑은 안 보겠지?
스폰지밥: 따하하하하~! 맞아맞아. 우릴 절대 못 찾을 거야.

자기들이 숨은 뚱이 집에 스폰지밥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주민들에 의해 다람이에게 발견당한 스폰지밥은 꼼짝없이 무서운 놀이를 할 위기에 빠지고, 겁에 질린 그는 필사적으로 다람이에게 더 이상 못 놀아주겠다고 호소하는데, 이미 다람이는 겨울잠을 잘 때가 되어 잠에 빠져 있었다. 이에 안심한 스폰지밥도 따라서 잠들고,[59][60] 집에 돌아온 뚱이는 자기 집에 들어 있는 타인들을 보고 놀란다.

13. 죄짓곤 못 살아!

집게사장, 스폰지밥, 뚱이는 tv를 보고 있었는데, tv에서 어느 게가 소라게의 소라를 훔치다 체포되어 감옥에 들어갔다. 집게사장은 이를 보고 이들에게 세상에서 도둑질이 가장 나쁘다고 단단히 일러주었지만, 정작 자기가 가진 물건들도 모두 훔친 것들이었다. [61] 이를 의심받자 집게사장은 빌린 거라고 하며 얼른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기만 하면 된다고 애써 둘러댔다.[62] 바보같이 이를 믿은 스폰지밥은 뚱이는 집게리아를 나와 공원으로 갔는데 풍선 트럭이 있었다. 집게사장의 조언을 빙자한 사기 수법이 생각난 스폰지밥은 빨간 풍선을 슬쩍 가져갔다. 그러고는 뚱이와 함께 이 풍선을 가지고 할 일들을 생각해냈다. 그러나 풍선이 터지자, 큰일났다고 생각한 둘은 소리를 지르고 페인트로 선을 그으며 외딴 곳으로 도망쳤다. 사실 훔친 것이 전혀 아니었다. 풍선 판매원이 공짜 풍선이라고 해서 풍선을 가져가도 되는 것이었다. 이 말을 못 듣고 계속 도망다녀서 그렇지(...). 결국 외딴 곳에 자리를 잡은 그들은 [63]집에 가고 싶다며 그리워하다가 금세 이런곳도 나쁘지 않다며 장점들을 나열했다.[64] 추위를 느낀 그들은 불에 몸을 쪼이려 하나, 뚱이의 바다에서 어떻게 불이 나오냐는 말에 금세 꺼져버렸다. 결국 갈곳도 없어진 그들은 비상식량으로 초콜릿을 얻었다. 뚱이:네모잖아 니 앞에도 네몬데? 네모가 네모를 들고있네 초콜릿을 얻자마자 뚱이는 초고속으로 먹어치웠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인데 뚱이는 하도 멍청해서 자기가 방금 초콜릿을 먹은 줄도 모르고 난 지금 먹어야지~라고 말하며 자기 손을 물었다. 그리고 뚱이답게 스폰지밥이 초콜릿을 훔쳤다고 의심해 그를 도둑으로 몰았다. 스폰지밥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온갖 괴상한 행동을 하면서 초콜릿을 먹으며 뚱이를 약올렸다. 빡친 뚱이는 장작을 발로 찼는데, 꺼졌던 불이 다시 켜졌다. 그러고 나선 스폰지밥과 함께 경찰서에 갔는데 자신들이 풍선을 훔쳤다고 자진신고를(?) 했다(...). 경찰관은 이를 듣고 유치장에 가뒀는데 형량시간이 겨우 4초뿐이었다.. 이유는 자기들이 훔쳤다고 생각한 그 풍선이 알고보니 공짜였으며 즉, 죄가 없다는 것. 경찰관은 이와는 별개로 그들에게 사탕을 주며 집으로 보냈다. [65]

14. 바닷속의 크리스마스

15. 바보들의 겨울나기

스폰지밥은 뚱이와 함께 다람이의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집으로 들어가기 전 다람이가 모니터로 '자신은 겨울잠을 잘 테니까 절대, 특히 스폰지밥 너는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해둔 영상을 보지만, 결국 집으로 들어간 그들은 집에 눈이 내리는 것을 본다. 뚱이가 헬멧을 벗고 눈의 맛을 보는 것을 본 스폰지밥은 처음에는 경악하지만 눈도 물임을 알고 같이 헬멧을 벗고 눈 속에서 함께 논다. 그러다 영양분 축적으로 인해 맹수가 된 다람이를 깨워 한번 혼이 나자 다람이에게 뚱이 배꼽에서 뽑은귀마개를 씌우고 다시 노는데, 누가 '네모건달'인지를 두고 눈으로 만든 몽둥이와 뒤집개로 서로를 때린다.

그런데 소리가 너무 커서 다람이에게 씌워놓은 귀마개가 떨어지고, 잠에서 깬 다람이는 네모건달과 뾰족머리 삼돌이를뚱이와 스폰지밥을 조져버린다.다람이: 뾰족~ 머리~!!! 이후 눈발이 거세지자 스폰지밥과 뚱이는 나가려 하지만 문이 얼어서 나갈 수 없는 상황. 결국 둘은 추위에 벌벌 떨다가 나무껍질로 불을 피워보려 하지만 나무껍질을 벗기는 순간 다람이의 무시무시한 잠꼬대가 들려서 포기. 그러다 다람이는 털이 있어서 추위에도 끄떡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람이의 집으로 잠입한다.

처음에는 깨우면 큰일난다는 생각에 다람이의 털을 한 가닥 한 가닥 뽑으려 했지만, 뚱이가 너무 오래 걸린다며 테이프로 털을 한번에 뽑아버린다. 스폰지밥은 당황하지만 뚱이가 따뜻해하자 자신도 테이프를 사용해 털을 뽑는다.그때마다 맹수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 털로 자신들을 덮은 스폰지밥과 뚱이는 이제 겨울은 안 무섭다고 자신만만해하지만, 눈 깜짝할 새 봄이 찾아오고 다람이가 깨어난다.

당황한 둘이 아직 얼어있는 문 때문에 쩔쩔매고 있을 때 이 모습을 보고 만 다람이는 자신의 털이 모조리 뽑혀나갔음을 알고 경악한다. 결국 스폰지밥과 뚱이는 폭발 직전의 다람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스스로 다람이의 털이 되었고. 이후 다람이가 만든 수제 오렌지 주스를 함께 마시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16. 내 사랑 핑핑이

어느 화창한 날, 핑핑이와 술래잡기를 하고 있는 스폰지밥.[66] 뚱이도 같이 놀고 싶어해서 허락해 주었다. 핑핑이는 하루종일 뚱이의 몸을 기어다녔다. 뚱이는 핑핑이랑 하룻밤 같이 지냈다. [67] 그런데 다음날, 뚱이가 계속 핑핑이네 집에 머무르는 것 같자, 스폰지밥은 이제 집에 올 시간이라고 핑핑이를 불렀다. 하지만 대꾸도 안하자, 스폰지밥은 달팽이 점액이 묻은 공이랑 핑핑이가 좋아하는 달팽이 껌을 씹으며 유인했지만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뚱이는 핑핑이는 이제 자신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스폰지밥을 놀렸다. 이에 스폰지밥은 주인도 못 알아보는 달팽이는 필요없다며 그대로 핑핑이를 뚱이 집에 살게 했다. 핑핑이를 대신할 애완동물을 찾는데, 첫번째는 지렁이.[68] 이 지렁이라는 게 아무것도 안하고 헥헥거리기만 하는데도 스폰지밥은 착한 지렁이라고 칭찬한다. 하지만 이 지렁이는 얼마 안 있어서 스폰지밥의 곁을 떠난다. 두번째는 낑낑이.[69] 같은 달팽이인데 성질머리가 어찌나 고약한지 스폰지밥한테 으르렁대는 건 기본에 신문지를 찢어발기고 침대를 차지한다. 그리고 또 다음 날, 낑낑이도 놓아주기로 결심한 스폰지밥 집에 뚱이가 핑핑이를 데리고 빨래를 하러 왔다. 스폰지밥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지만 함께한 추억이 자꾸 생각나 결국에는 세제에다 거품을 내며 울음을 터뜨려버린다. 그러고선 핑핑이가 자기 집에 돌아와만 준다면 소파도 다음대로 물어뜯고, 냉장고에 있는 건 다 먹게 하고, 스폰지밥이 선물로 받은 징징이 나무 조각상까지 긁어대도 된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뚱이는 핑핑이는 이제 자기만 좋아한다며, 스폰지밥을 여전히 매정하게 대했다. 그러나 사실은... 뚱이가 세탁기에 자기 바지를 넣은 순간, 핑핑이가 그쪽으로 기어갔는데, 알고 보니 핑핑이는 그동안 뚱이가 아니라 뚱이의 바지 속의 과자를 좋아했던 것이었다! 과자를 다 얻어먹고 핑핑이는 다시 주인인 스폰지밥에게로 돌아갔다. 핑핑이에게 버림받은 뚱이는 안 돌아오면 낑낑이란 논다며 절규했다.

17. 면허를 돌려다오

퐁퐁부인과 시험을 보다가[70] 해설을 하는 잠수부를 치어버리는 것 등으로 인해 224점이나 깎아먹고 어느새 시험이 끝났다는 얘기를 듣지만 아직 더 할 수 있다고 고집을 부리곤 지시에 따르지 않으며 언제나 그렇듯 난장판을 만들곤 퐁퐁부인에게 합격 여부를 들어보지만, 결과가 어떤지는 두 말 하면 입 아프다.[71] 자긴 괜찮다며 태연히 1년을 더 공부하게 되었다면서 다음주 화요일에 뵙자고 하며 집으로 가려고 한다.

하지만 1년 더 스폰지밥을 봐야 한다는 사실에 겁에 질린 퐁퐁부인은 특별점수를 이용해 스폰지밥을 합격시키기로 하고 특별점수 시험을 보게 한다. 우여곡절 끝에 제출받은 시험지는 엉망진창이었지만 어쨌든 합격한 스폰지밥은 면허를 받고 돌아간다.

그런데 퐁퐁부인은 안심하다가 스폰지밥이 어떤 사고를 칠지 몰라 또 겁에 질린다. 결국 스폰지밥의 집으로 찾아가 면허를 돌려달라고 말하려 하지만, 이미 스폰지밥의 부모님이 최고급 보트까지 선물한 상태. 퐁퐁부인은 결국 보트를 훔치기로 하고 한밤중에 잠입해 보트를 훔친다. 그런데 거기에 스폰지밥이 있었다. 보트가 너무 좋아서 보트에서 자고 있었던 것.

왕조개에게 물어뜯기고 치즈 가는 기계에 갈리면서교통방송채널에 리타이어 당하며 절규할 때까지 정체모를 보트 도둑을 잡으려 한 스폰지밥은 그 도둑이 퐁퐁부인임을 알게 되고, 그 정체를 알았을 때는 이미 보트가 절벽으로 날아 경찰차에 처박히는 때였다. 결국 퐁퐁부인은 감옥으로 가고, 면회를 온 스폰지밥은 면허를 반환하게 된다.

18. 프로 사냥꾼

뚱이와 함께 해파리 사냥 박람회를 관람하다가 해파리 사냥 협회의 회장인 왕해삼을 보고 대화하고 싶어한다. 뚱이가 해파리 인형옷을 입은 사람을 따라간 사이에 왕해삼에게 다가가 왕팬이라며 존경을 표하는데, 왕해삼은 그런 스폰지밥이 귀찮은지 처음에는 시큰둥하게 대했으나 스폰지밥이 자신의 말하는 대로 따르는 것을 보고 골려주려는 목적으로 해파리 사냥에 데려가기로 한다.

왕해삼은 스폰지밥을 골려주기 위해서 온갖 방법으로 스폰지밥에게 해파리를 잡아오라고 시키는데, 정작 해파리들은 스폰지밥에게 순순히 잡혀주고 되려 왕해삼이 해파리에게 쏘여서 만신창이가 된다[72]. 결국 왕해삼은 마지막 시험으로 여왕 해파리를 잡아오라고 한 뒤 여왕 해파리 모양 로봇에 타고 스폰지밥을 골려주며 후에 진실을 깨달은 스폰지밥을 실컷 놀린다[73].

그런데 놀리고 있는 사이에 왕 해파리가 등장하고 왕 해파리는 여왕 해파리 로봇을 보고 반해서 따라오는데 도망치는 사이에 로봇이 부서지고 왕 해파리는 왕해삼을 보고 분노하여 응징하려고 한다. 협회 맴버들과 스폰지밥은 동굴에 갇히고 협회원들이 왕해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왕해삼은 자신은 제복이 좋아서 협회에 가입했을 뿐이라며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한다. 스폰지밥은 두려워하는 협회원들 사이에서 나서서 왕 해파리와 마주하고 비눗방울로 파이를 만들어 달래준다. 왕 해파리는 그것을 받고 기분이 풀려 돌아가고 협회 맴버들은 놀라움을 표한다[74]. 그런데 왕해삼은 "여왕 해파리를 못잡았으니 협회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라며 끝까지 찌질대는데, 그 모습에 질린 협회원들은 왕해삼의 왕관모양 머리를 떼어다가 스폰지밥에게 씌워준다[75].

이후 돌아와서는 뚱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협회에 들어가기를 거절했다고 나온다. 이유는 가입비가 너무 비싸서라고[76].

19. 인어맨과 조개소년 3

휴가를 떠나는 인어맨과 조개소년을 대신해 뚱이와 함께 비밀기지를 지키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발명품에 관심을 보이는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인어맨과 조개소년은 절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후, 휴가를 본격적으로 떠나게 된다.

그렇게 둘은 비밀기지를 지키고 있다가, 기지 내부에서 냉동보관된 맨 레이(재능에선 광선맨)를 보게 된다. 냉동보관된 맨 레이를 보고 감탄하다가 "물어볼 게 많다"라는 말에 (맨 레이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많다고 이해한 뚱이가 해동하려고 하자, 이를 막는데 머리만 해동된 맨 레이가 깨어나 자신을 풀어달라고 요구한다. 스폰지밥이 맨 레이보고 악당이라서 안된다고 하자, 맨 레이는 자신은 이제 갱생했다고 속인다. 스폰지밥은 그 말에 아무 의심 없이 풀어주는데, 맨 레이는 풀려나자마자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스폰지밥은 맨 레이의 허리에 있는 간지럼 벨트를 작동시켜서 맨 레이가 꼼짝하지 못하게 한다. 이에 맨 레이는 간지럼 벨트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자신도 악당짓을 그만두고 착해지고 싶다고 눈물 연기를 보이고 이게 먹혀들어서 스폰지밥과 뚱이는 착한 사람 되기 수업을 가르치기로 한다.

착한 사람 되기 수업을 하면서 맨 레이가 폭력적으로 행동하려는 모습이 보인다면 바로 간지럼 벨트를 작동시켜서 벌을 주면서 진행하는데, 1교시에는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수업을 했지만 지갑을 떨어뜨린 뚱이가 계속 자기 지갑이 아니라고 우겨서 맨 레이가 화가 나서 지갑을 가져가지 않으면 팔을 부러뜨리겠다고 하였고, 2교시에는 무거운 물건을 대신 들어주는 수업을 했지만 뚱이가 자꾸 물건을 맨 레이의 발에 떨어뜨리자, 맨 레이가 상자 안에 뭐가 들었냐고 묻는데, 뚱이가 "내 지갑이요."라고 하자 화가 나서 뚱이 머리를 잡고 마구 패대기쳤다. 스폰지밥이 간지럼 벨트를 작동시켰음에도 참고 패대기를 쳤다. 이후 3교시가 되자 화가 난 뚱이가 간지럼 벨트 작동 버튼을 가로채고 자기가 1에서 100중에 무슨 숫자를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을 하고 맨 레이가 틀리자 바로 작동시킨다. 스폰지밥이 이건 수업이랑 관련 없는 질문이라고 하면서 뚱이한테서 버튼을 뺏으려고 했는데, 다투다가 그만 버튼이 부서져버렸고 간지럼 벨트의 강도가 점점 더 올라가기 시작해서 맨 레이는 제발 살려달라고 말한다.[77]

그 말을 듣고는 스폰지밥과 뚱이는 수업이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벨트를 풀어주는데, 맨 레이는 벨트가 풀리자마자 본색을 드러내고 인어맨과 조개소년의 병기를 일부 훔치고 스폰지밥과 뚱이를 잿더미로 만들고 악당짓을 하기 위해 나간다. 스폰지밥과 뚱이가 인어맨과 조개소년 분장을 하여 이를 막기 위해 나서지만[78] 맨 레이를 기절시키기 위해 가져온 어지럼 전구를 켜지만, 맨 레이가 너무 멀리 있던 탓에 스폰지밥과 뚱이만 어지러움에 걸리고 맨 레이는 그대로 은행을 털러 간다.

하지만 은행에서 강도짓을 하려는 맨 레이는 악행을 하려할 때마다 간지럼 벨트가 없음에도 간지럼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강도짓을 포기하고 은행 계좌나 하나 만들어달라고 한다. 그 후, 맨 레이는 어지럼 전구의 스위치를 꺼서 스폰지밥과 뚱이를 벗어나게 해주고 자신은 이제 악행을 그만두고 평범한 시민처럼 살겠다고 한 뒤, 모자를 떼서 스폰지밥에게 주고 그대로 떠난다.[79] 스폰지밥은 이에 갱생 프로젝트가 성공했다고 자축하지만, 뚱이는 여전히 어지럼 전구에 걸린 것처럼 어지러워하며 마무리.

20. 다람이의 복수

집게리아 코미디 쇼에서 코미디언으로 등장한 스폰지밥은 어떤 주민들도 웃기지 못하자[80] 다람이 비하개그를 해서 모두를 웃긴다. 처음에 따지고 들던 다람이도 너무 신경쓸 것 없다는 스폰지밥의 말에 금방 기분을 잠시 풀었다.

그런데 그 날 이후 비키니 시티 주민들은 다람이를 보고 가까이 가면 멍청해진다는 식으로 비하하기 시작하고[81], 이에 더이상 장난이 아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다람이는 자신을 비하하는 개그를 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다른 개그로는 도저히 주민들을 웃길 수 없자 스폰지밥은 개그를 포기...하는 줄 알았으나 또 한번 다람쥐 개그를 해버리고, 결국 완전히 폭발해버린 다람이의 바보짓에 스폰지밥은 결국 제대로 엿을 먹는다.[82]

다음 날, 스폰지밥은 이번에는 자기 자신과 집게사장, 물고기 비하개그까지 하며 주민들을 웃기는데 성공하게 된다. 불가사리 얘기하려면 밤새야 되는데

21. 육지 이겨라! 바다 이겨라!

스폰지밥과 다람이는 하늘을 보며 서로에 대한 대화를 하다 육지동물과 바다동물이 서로가 잘났다고 언쟁이 펼쳐지고[83] 이럴 때마다 늘 방문하던 집게리아에 와서 집게사장, 뚱이, 징징이가 같은 바다동물로서 스폰지밥의 편을 들어주었다.

다람이는 무인도에서 1분동안 있으면 이겼다고 해서 스폰지밥, 뚱이, 집게사장, 징징이가 차례로 섬으로 갔지만, 갈매기의 습격을 받고, 그 광경을 본 다람이는 갈매기를 제압해 바다동물 팀을 구한다.

이후 바다로 돌아온 바다동물 팀과 다람이는 화해한다.

무인도 장면은 미니어처로 촬영되었다.

22. 범인은 누구?

23. 도깨비 수업

24. 목욕하는 날!

스폰지밥은 핑핑이에게 오늘이 목욕하는 날이라고 통보하고 목욕을 시키려고 하는데, 작중에서 고양이 포지션을 맡는 핑핑이는 당연히 목욕을 계속 거부한다. 스폰지밥은 그런 핑핑이를 목욕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데[84] 핑핑이가 들어가질 않자, 직접 욕조물을 빨아들여 핑핑이를 목욕시키려고 한다.

핑핑이가 집 밖으로 도망가자 쫓아가는데, 핑핑이는 나무 위에 자신을 닮은 레코드 판 재생기를 올려놓는 페이크를 해 속여서 나무 위에 올려놓고는 사다리를 치워버린다. 그리고 핑핑이가 나무 아래에 있는 진흙 웅덩이에 다가가자 화내면서 만류하는데, 그러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본인이 웅덩이에 빠져버리고 만다. 결국 지친 스폰지밥은 목욕하면서 핑핑이에게 억지로 목욕 안시킨다고 패배 선언을 한다.

25. 플랭크톤 사장님

집게사장으로부터 플랑크톤과의 카드게임에 대한 얘기[85]를 들으며 퇴근하고, 다음날 아침 밝게 웃으며 집게사장을 칭찬했으나, 집게사장이 스폰지밥을 멋대로 걸고 그 게임에서 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만약 그때 스폰지밥 대신 버거비법을 걸었다면 어땠을까? 그래서 이제는 억지로 플랑크톤 상점의 직원이 되었고, 플랑크톤의 협박[86] 속에서 압박을 받으면서 집게리아를 그리워하는 노래를 부른다. (This Grill is Not a Home) 근데 그새 캐런에게 충고[87]를 들은 플랑크톤이 스폰지밥을 제법 괜찮게 대하자 잠시 의아해하면서도 상황을 즐긴다. 허나 이후 스폰지밥은 플랑크톤을 한껏 부려먹으며 만들라는 게살버거는 안 만들고 플랑크톤을 미치게 만든다. 결국 참다못한 플랑크톤은 스폰지밥의 뇌로 로봇을 만드나, 그 로봇마저도 농땡이를 부리면서 플랑크톤은 폭발해 스폰지밥을 집게리아에 돌려준다.

26. 마술연필

바다로 떨어진 연필로 그림밥을 만들었다가 그림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잠에 들었다. 그러다 그림밥이 연필을 집어 다시 제모습을 복원하고 스폰지밥의 집을 지우개로 한줄 지우고 엉덩이까지 지웠다. 그러다 스폰지밥이 종이로 그림밥을 제압한 후, 연필을 다시 바다 위로 올려보냈다.

27. 비밀상자

스폰지밥은 뚱이가 자꾸 웬 상자에 들어있는 뭔가를 보고 웃는 것을 본다. 가르쳐 달라고 하지만 이 상자 안에 있는 건 징징이의 집도 알아서는 안된다며[88] 보여줄 수 없다고 말하는 뚱이. 거기다 억지로 상자를 빼앗으려는 스폰지밥의 모습에 화가 난 뚱이는 우정반지를 보여주며 우정을 배신할 거냐고까지 말하고, 스폰지밥은 상자의 비밀을 알려는 걸 포기하기로 한다.

하지만 상자에 대한 스폰지밥의 궁금증은 점점 커져가고, 지난 크리스마스 때 바보같이 찍힌 자신의 사진[89]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결국 스폰지밥은 뚱이의 집에 잠입해 몰래 상자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려다가 뚱이를 깨워버린다. 뚱이는 처음에는 침입자가 스폰지밥임을 믿지 않았지만 우정반지를 보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슬퍼한다. 그러나 이내 뚱이는 상자를 한번 보여주겠다고 하고, 마침내 상자의 내용물을 보게 된 스폰지밥은 상자 안의 내용물이 '비밀스런 끈'임을 알고 실망&안도하며 돌아갔는데.....

뚱이는 스폰지밥이 그 끈을 당기지 않아 다행이라며 안 그랬으면 '지난 크리스마스 때 이상하게 찍힌 자신의 모습'을 봤을 거라고 말하며 웃는다. 스폰지밥의 추측이 사실이었던 것이다.

28. 괴짜 악단

오징이(철운도)가 징징이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악단이 방울컵 축구대회에서 연주하다가 사정 때문에 못나가는데 너는 악단이 없으니 대신 나가줄 수도 없다고 조롱하자 화난 징징이가 홧김에 자신도 악단이 있고 방울컵 축구대회 연주에 본인의 악단이 연주하겠다고 한다. 징징이는 비키니 시티의 시민들을 모아서 악단을 구성한 후 4일동안 연습을 계속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연습에도 진전은 없었고 내부 분열이 일어나 싸우는 지경이 되었다. 이걸 본 징징이는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졌던 자기 자신을 후회하고 자기 악단이 행진하다 사고로 다 죽어버렸다고 말하겠다고 하며 떠난다.

그걸 본 스폰지밥은 자신들의 행동을 반성하고 징징이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악단의 연습을 주도한다. 이후 방울컵 축구대회에서는 그 이전의 오합지졸 악단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연주를 선보인다[90]. 악단의 연주를 본 오징이는 충격에 심장마비로 쓰러져 실려가고 징징이는 환호 속에서 기뻐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비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징징이가 4일동안 주도해도 실력이 전혀 늘지 않던 것을[91] 하룻밤동안 주도하여 관중의 환호를 받을 정도로 훌륭한 악단으로 만들어주었고, 잘난 척하는 오징이에게 한방을 먹여주는 데 큰 공헌을 했다.

29. 검은 옷의 살인마

문을 닫은 직후, 갑자기 손님이 찾아오는데 징징이는 근무시간 끝났다며 내쫓는다. 그러자 집게사장이 당일 특별 24시간 근무를 선포한다.
이후 스폰지밥은 심야 쓰레기를 버리려 오두방정을 떨다가, 징징이가 새벽 3시에 누가 햄버거먹으러 오냐고[92] 불평하다가 스폰지밥에게 지어낸 괴담을 늘어놓는다.

그러자 스폰지밥은 자기 팔을 갉아먹으며[93] 청취하다 난데없이 전등이 이상해지더니 검은 옷을 입은 뒤집개의 남자가 나타나니 경악하지만, 그 남자는 그냥 새벽 3시에 입사하겠다고 온 사람이었다. 이후 3인은 전등을 이상하게 킨 사람을 친숙하게 부르지만, 전등 장난꾼의 정체가...

30. 돈이냐 사랑이냐?

집게사장이 오늘 정산 수익을 살펴보다가 100원이 모자란다는 사실에 통곡하자, 스폰지밥이 "겨우 100원"이라며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당연히 구두쇠인 집게사장한테 잔소리 듣는다. 그러다가 집게사장이 퐁퐁부인에게 사랑에 빠져버린 걸 보고는 퐁퐁부인에게 집게사장을 소개시켜준다. 그리고 데이트가 성사된 집게사장의 준비를 도와주고 배웅해주는데, 그 후에 집게사장이 데이트에서 무려 1000만원[94]을 써버려 통곡하다가 집게사장이 다음 데이트에선 스폰지밥에게 지갑을 맡기고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지갑에 있는 돈을 쓰게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처음에는 스폰지밥은 명령대로 이행했지만, 계속 번복하는 집게사장 때문에 물건을 계속 사러 왔다갔다하는 고생을 반복하게 되고, 지칠대로 지친 스폰지밥이 불만을 토로하게 된다. 그럼에도 정신 못차리고 또 부려먹으려고 하자, 스폰지밥은 참다못한 나머지 온갖 욕설을 퍼붓고[95] 돌아간다.

31. 숙제는 싫어!

운전학원에서 "빨간 불에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한 주제로 800자의 작문 숙제를 받게 된다. 이에 스폰지밥은 처음에는 즐거워하며 작문 숙제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작문해야할 문장은 떠오르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곳에 신경이 팔리는 바람에 갖은 방법으로 게으름을 피우며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그러다가 깜빡 잠이 들어서 집이 불타는 꿈까지 꾸고 나서 일어나게 되는데, 수업 시작까지 단 5분이 남은 상황. 스폰지밥은 어떻게 할 지 불안해하다가, 그동안 게으름을 피우면서 했던 행동들을 작문으로 적어서 끝내고 운전학원에 간다. 하지만 운전학원은 퐁퐁부인의 사정으로 인해 휴강하면서 작문도 취소하기로 했다고 한다. 스폰지밥은 그동안의 고생이 헛수고가 된 것에 대한 허무감이 밀려와 종이를 찢고, 자신의 몸도 반으로 찢겨 쓰러진다.

32. 바보들의 행진

불가사리의 날 행사가 비키니시티에서 열리면서 뚱이는 집을 치운다. 뚱이 부모가 보낸 편지를 스폰지밥이 대신 읽고 초롱이 부모가 뚱이 집에 오고, 스폰지밥은 바보 연기를 한다.

그러나 스폰지밥이 진짜 바보 취급을 당해 충격을 받고 뚱이 집을 뛰쳐나간 이후, 초롱이 부모가 초롱이를 말하며 정체가 밝혀지고, 징징이가 진짜 뚱이 부모를 데리고 뚱이 집으로 가면서 뚱이는 부모와 만난다.

여담으로 에피소드 한국판 이름은 동명의 영화에서 따온 듯 하다.

33. 고운 말을 씁시다

스폰지밥이 퇴근하려다 집게리아에서 쓰레기를 버리다 나쁜 말이 낙서된 것을 보게 된다. 그저 멋진 말이라고 생각한 스폰지밥은 다음 날 뚱이와 함께 집게리아에서 스피커로 그 말을 해대다가 집게사장에게 걸리고,[96][97] 그게 나쁜 말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후 나쁜 말 13가지를 쓰지 않기로 약속을 했는데 뱀장어와 계단이라는 보드게임을 하던 도중 자꾸 주사위에서 뱀장어가 나와서 패배한 것 때문이었는지 그만 격분하여서 11번째 나쁜 말을 뱉어버렸고, 입을 가려봤지만 이미 뚱이는 다 들은 상태였다.

스폰지밥은 한 번만 이해를 해달라고 뚱이한테 빌었으나 이해하나 싶던 뚱이가 집게사장한테 고자질을 하려고 집게리아로 달려가자 뒤따라서 달려갔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뚱이도 그만 11번째 나쁜 말을 했고 스폰지밥은 먼저 이르겠다면서 더 빠르게 뛴 끝에 먼저 집게리아로 도착하였다.[98]

그러나 잠시 후 뚱이도 도착하였고 둘 다 고자질을 했더니 집게사장은 자신의 귀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며 경악하였고, 결국 뚱이와 함께 식당 전체에 페인트칠을 하라는 처벌을 받았다. 그런데 페인트를 들고 오던 집게사장이 돌부리에 발이 걸렸고 아팠던 나머지 13가지 나쁜 말을 다 쏟아낸 것을 보고는 뚱이와 함께 집게사장 엄마의 집으로 달려가서 고자질을 했다. 그리고 잠시 후 집게사장과 같이 집을 페인트칠하게 되었다.

34. 예술은 힘들어

징징이의 예술학원의 유일한 원생이 된 스폰지밥.[99] 그는 뛰어난 예술 실력을 보여주지만 그때마다 징징이에게 책에 나온 대로 하라는 등의 태클이 걸린다. 자기가 예술을 못 해서 징징이의 기분이 나빠졌다고 생각한 스폰지밥은 스스로 쓰레기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스폰지밥이 만든 조각상이 평론가에게 작품으로 인정받게 되자 스폰지밥이 필요해진 징징이는 자신의 예술 실력을 폄하하기까지 하는 스폰지밥을 달래서 다시 예술학원으로 데려온다. 그러나 스폰지밥의 재능은 이미 퇴색해버린 다음이었고, 처음에 보여줬던 실력은 어디 갔냐고 징징이가 말할 때마다 그런 건 책에 없었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심지어 망치질 한 방에 조각상을 만들던 처음의 스폰지밥은 온데간데없이 망치질 한 방에 징징이처럼 대리석을 무너뜨린다.

결국 폭발하여 난동을 부리는 징징이를 보던 스폰지밥은 다시 쓰레기장으로 달려간다.

사실 처음에 징징이가 스폰지밥에게 태클을 걸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신감의 결여가 재능의 퇴색으로 이어진 셈.

35. 해파리는 내 친구

해파리 동산에서 해파리 1마리를 잡아 간지럽혀서 젬을 1병 뽑은 후에 놓아주고는 파란색 해파리인 '0파리'를 발견하고 잡으려고 하지만 잡는데 실패하고 만다[100].

그 다음날 집게리아에서 점심시간에 게살버거에 젬을 발라서 먹는데 그것을 본 프레드가 자신도 젬을 바른 게살버거를 맛보고는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하며 노래를 부르면서 다른 손님에게도 이를 알린다. 집게사장은 이걸 보고는 돈 벌 기회라고 생각해서 '젤리버거'에 필요한 스폰지밥에게 젬을 만들기 위해 해파리를 잡아오라고 시키는데, 집게사장의 명령대로 해파리를 잡다보니 어느새 해파리 동산의 모든 해파리를 잡아버리고 말았다[101].

그러나 돌아가던 중에 유일하게 잡히지 않았던 0파리가 스폰지밥을 몰래 미행했고[102], 집에 들어와서도 0파리가 전화를 걸고는 숨소리만 들려주거나 전선을 끊어서 정전을 일으키는 등 공포를 조장한다. 땅을 기어다니는 0파리의 실루엣을 보고 핑핑이라고 착각하여 부엌으로 들어가는데, 거기 있던 것은 파란 젬이 발려진 게살버거였다. 그제서야 0파리는 모습을 드러내어 스폰지밥을 해파리병에 잡아 납치한다.

0파리가 데려간 곳은 대형 공장이었는데 그 공장 속에서는 해파리를 말그대로 혹사하면서 젬을 쥐어짜내고 있었다. 그 공장의 주인은 다름아닌 집게사장. 이걸 본 스폰지밥은 0파리가 자신을 데려온 이유를 깨닫고 0파리와 손을 잡고 공장 안으로 처들어가서 집게사장을 비판하고 해파리를 풀어주려고 한다[103][104]. 하지만 문은 잠금 장치로 잠겨져있어서 열리지 않았는데 집게사장이 "내가 열려라고 말해야만 열려."라고 잠금해제 음성을 말해버린 탓에 해파리들은 자유를 되찾았고 결국 집게사장은 전기구이가 되어 젤리버거를 메뉴에서 빼겠다고 한다[105].

스폰지밥은 취미 이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해파리 사냥을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는데, 0파리가 스폰지밥의 해파리채에 자발적으로 들어오자 스폰지밥은 0파리에게 진짜 이름인 '친구'를 붙여주면서 악수한다. 악수 과정에서 해파리 촉수에 쏘여서 손이 퉁퉁 붓는 것으로 마무리.[106]

해당 에피소드는 구 시즌 에피소드 중에서 집게사장의 잔혹성이 가장 크게 나타난 에피소드임과 동시에 시즌 7 "동전이 좋아(The Cent of Money)"와 함께 스폰지밥이 제정신으로 집게사장에게 맞선 드문 사례다.

36. 요리왕 올림픽

전국 각지에서 요리사들이 모이는 요리왕 올림픽에 집게리아 대표로 출전하는 스폰지밥은 집게리아를 위해 꼭 이길 거라고 다짐한다. 이 때 찾아온 뚱이가 자신도 참가하고 싶다고 하자 스폰지밥은 요리사가 되어야 참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뚱이는 요리사는 쉬운 일이 아니냐고 하지만 스폰지밥은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반론한다. 그 결과 서로 감정싸움까지 하게 되고, 급기야 서로 노랑이니 분홍이니 멸칭까지 쓴다. 완전히 빈정이 상한 뚱이는 자신도 요리사 자격을 받을 거라고 소리치며 가 버린다.

이후, 스폰지밥은 플랑크톤 상점에 취직하게 된 뚱이와 함께 비등비등한 라이벌 매치를 벌인다.스폰지밥이 "집게리아를 위해~!!!" 라고 외칠 때 뚱이는 "내 명령이니까 이겨야 돼~!!!" 라고 외친다.[107] 그럴수록 둘의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진다.

마지막 대결인 프로레슬링에서도[108] 둘은 굉장히 비등비등한 싸움을 벌이고[109] 뚱이가 먼저 스폰지밥의 발을 핥는 공격을 하자, 스폰지밥은 뚱이의 이름을 지우는 공격을 한다.[110] 이제 둘은 완전히 원수가 된 듯 했지만.... 너무 힘을 줘버려 옷이 찢어지자 서로의 팬티색을 보고 우정을 되찾는다.

그렇게 우정을 회복한 둘은 집게사장과 플랑크톤의 재촉도 무시하고 집으로 돌아간다.그런데 뚱이의 팬티색은 원래 흰색이었다

37. 집게리아 파업 소동

집게리아에서 일하는 스폰지밥과 징징이에게 부당하게 대우하고 돈을 갈취하는 행위를 일삼는 집게사장에 분노한 징징이가 스폰지밥에게 같이 파업할 것을 제안한다. 여전히 스폰지밥은 과도한 사명감에 젖어 있어 파업이 뭔지도 모르면서 징징이와 '함께' 한다는 것에 잔뜩 기대를 품고 있다가 집게리아에서 쫓겨난다.(...) 파업이 뭔지 당연히 몰랐으니 잘릴 줄은 꿈에도 몰랐던 스폰지밥이 문 앞에서 질질 짜고 있자 징징이가 파업만 성공적으로 끝나면 앞으로 근무여건이 더욱 좋아질 거라며 꿀 발린 귀띔을 해준다. 하지만 파업이란 게 뭔지를 통 모르던 탓에 징징이가 시킨대로 집게리아를 타도하는 연설을 열심히 해대지만 역효과만 나고, 오히려 가게에 손님이 더욱 바글바글 모이게 된다.[111] 그렇게 갑자기 장사가 잘 되자 구두쇠 집게사장이 둘에게 파업좀 좀 더 빨리 시작하지 그랬냐고 어그로를 끌고, 그제서야 분위기 파악하고 분노한 스폰지밥이 징징이와 파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을 천명, 스폰지밥과 한 평생 파업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에 순간 징징이가 제대로 충격먹는다. 일과가 끝나고 계속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있던 징징이에게 그날 밤 별안간 집게사장이 찾아오고, 사실 새로운 고용인들이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며 돌아와줄 것을 요구하며 떡을 제대로 문 징징이가 협상을 제안한다. 한편 그 시각, 스폰지밥은 아예 확인사살 차 야밤에 집게리아를 찾아가 가게를 몽땅 부숴놓는다.(...) 하지만 징징이와 사장의 협상이 예상외로 잘 풀려버리고, 만족스럽게 출근하던 협상단 둘은 박살난 가게를 보고 경악한다.[112] 크게 분노한 집게사장이 망가진 식당을 수리하기 위해서라도 징징이와 스폰지밥에게 평생 강제근무를 명령하고, 철딱서니 없는 스폰지밥만 환호성을 지르는 것으로 끝.[113]

38. 다람이, 스폰지밥, 그리고 벌레

한밤 중에 거대한 벌레가 비키니 시티를 쓸어버리며 지나간 자리에 있는 물건을 먹어대고 있었고, 스폰지밥도 이불과 베개, 그리고 집의 절반이 벌레에게 먹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다음 날 벌레로 인해 두려움에 떤 주민들이 모여서 혼란한 와중에 다람이가 자진해서 벌레를 처리하겠다고 나서자[114], 너무 위험하다며 극구 만류한다. 하지만 다람이는 자신만만하게 스폰지밥의 경고를 무시하고 벌레를 잡으러 간다.

그렇게 벌레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다람이가 동굴 속으로 들어가 벌레를 잡고 돌아오게 되는데, 사실 다람이가 잡은 건 벌레가 아니라 벌레의 였고, 진짜 벌레는 동굴이라 착각했던 바로 그것이었던 것. 다람이는 그걸 보고나서야 자신의 피지컬로는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직감하고 같이 줄행랑친다. 그러는 와중에도 스폰지밥은 결국 자기가 맞지 않았냐고 인정하라 하고, 다람이는 자신이 오만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다가 벌레를 피하기 위해 다람이가 스폰지밥의 주머니에 있던 끈과 클립을 꺼내어 나무를 이용해 벌레의 위로 올라가는 작전을 세우고, 벌레의 위로 올라간다.

하지만 벌레가 너무 직진한 나머지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고, 다람이와 함께 필사적으로 떨어지는 벌레의 몸 위를 달린 결과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이제 비키니시티로 돌아가서 안심시키려고 하는데, 비키니 시티는 하필이면 벌레가 떨어지고 있던 그 낭떠러지 아래에 옮겨진 뒤였고[115], 그 위에 벌레가 떨어지면서...


[1] 스폰지밥은 장갑은 발에 끼고 모자는 엉덩이에 쓰면 된다고 받아쳐주었다.[2] 화장실에서 정답이 죄다 '돈(MONEY)'인 십자말풀이를 하고 있다가 손님들이 빠져나가는 소리를 듣자 급히 뛰어나와 가지 말라고 설득해보지만, 바지가 내려가있던 바람에 손님들이 황당해하며 그대로 떠나버렸다.[3] 오프닝에 등장하는 그 초상화 맞다.[4] EBS판에서는 아이스크림, 재능방송판에서는 팥빙수로 번역되었다.[5] 재능방송판에선 그냥 싫어했다.왜 싫은데[6] 이 때 핑핑이가 바이올린으로 슬픈 BGM을 깔아주면서 눈물을 쏟으며 양파를 깠다.[7] 핑핑이한테 묻자마자 핑핑이가 트림을 한 걸 보면 그가 먹어치운 듯 보인다.[8] '일하러 간다(Go to work)'만 빼곡히 쓰여있었는데, 다행히도 이는 평일용 리스트였다.[9] 원문은 'Bath Beads'. 목욕할 때 사용하는 아로마 오일로 된 젤 캡슐을 말한다.[10] "있지, 못생긴 조개 얘긴데, 옛날에, 못생긴 조개가 있었어. 걔가 너무 못생겨서 사람들이 모두 죽었어. 끝이야.(...)"[11] 이 때 스폰지밥은 진주 옆에 있던 점내 나무기둥을 진주랍시고 끌어안으며 인사를 나눴다.[12] 자기 집, 해파리 떼, 그리고 바다밖 섬에게 상을 탔다고 자랑했다. 물론 제대로 된 대답이 들릴리는 없었다.[13] 시간당 50달러를 받는 것도 아니고 내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참고로 스폰지밥이 처음 일할 때는 100달러를 냈다고 한다.[14] 이걸 구경하던 한 손님은 "너 바보나라에서 왔니?"라며 조롱했다.[15] 처음에는 오이피클, 뒤집개, 자기 바지(...), 스폰지밥을 들어올리다 스폰지밥이 그에게 병을 건네주었다. 최근 들어서는 이 장면이 밈이 되어서 패러디가 수두룩하게 나오고 있다. 주로 폭발성 물질이나 무기 등 게임 아이템을 드는 등(...).[16] 처음에 뚱이는 자기가 병을 부순 줄 알고 슬퍼했다.[17] 이 때 가게 밖에서 죽치고 있고 있던 징징이는 뚱이가 흘린 유니폼 모자를 집어들고 바로 복직하러 돌아갔다.[18] 뚱이답게 어순도 뒤죽박죽이었다.[19] 이 때 다람이네 집안은 겨울처럼 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다.[20] 정말이냐고 물으며 쪽지를 뜯자 '그래(YES)'라는 쪽지가(...) 붙어있었다.[21] 이 이후에 나오긴 하지만 징징이는 일하러 간 상태였다.[22] 스폰지밥이 이 날 연차를 쓴 것으로 보인다.[23] 잘생겼다고 칭찬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방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며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었다.[24] "난 모든 사람의 돈을 원해!"라고 말하고 다음 장면에서 테이블에 돈다발을 올려놓고 족쇄를 찬 범죄자가 게살버거를 먹고있다.[25] 이 때 금전등록기 안에 들어가있던 집게사장은 기기를 부수고 나와 방울친구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기기까지 했다.[26] 서비스로 마실걸 부탁하자 징징이가 샴푸라도 갖다줄까라며 농담을 치는데 스폰지밥 좋다고 대답하고 빨대 꽂은 샴푸를 주는데 구부러진 빨대를 좋아한데서 빨대를 구부려주고, 후에 맛이 이상하다면서 징징이가 직접 맛을 보는데[116] 본인 실수라며 샴푸가 아니라 린스를 가져왔다고 한다.[27] 유당불내증이라면서 치즈 빼기, 바삭한걸 싫어한다며 빵껍질 깎기, 패티 밑으로 케첩 뿌리기, 피클은 왼쪽에 넣기, 케첩 4방울 짜기, 통밀빵, 유기농 양상추, 농장에서 키운 토마토, 그리고 카니발 스타일로 게살버거 관람차 내오기 등.[28] 원문은 'Bubblebutt'. 말 그대로 방울처럼 둥글고 큼지막한 엉덩이를 말한다.[29] 톰이 선동을 위해 무작정 떠든 것. 주위 사람들이 정말이냐고 묻자 언젠가는 그렇게 될 거라고 주장했다.[30] 보면 알다시피 대부분 방울친구가 아닌 스폰지밥이 저지른 것들에 가깝다. 다만 주민들의 화가 방울친구 쪽으로 향해서인지 본인은 별 어그로가 끌리지 않았다.[31] 하트에는 징징이 얼굴 무늬를 새겨놓았다. 참고로 징징이는 '널 하트 해(I heart you)'라 읽었다.[32] 티끌만한 조각이 집게리아 벽에 커다란 바람구멍을 뚫어버렸다.[33] 어쩐지 전부 빨간 글자로 적어놓았다.[34] 참고로 폭발에 피해가 가지 않게 사이에 벽돌담을 쌓아놓은 상태였다.[35] 징징이는 로봇이 집게사장이 아닌 가짜라는 걸 알아챘다.[36] 철로 된 단단한 표면에 말투가 이질적인 것은 물론, 배기구로 매연이 튀어나오거나, 비법을 상의하자면서 안에 내장된 마이크를 꺼내는 등 계속해서 의심이 갈 만한 행동을 보였으나 눈치가 없어서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37] 일반적으로 손으로 하는 악수가 아니고, 한 발로 서서 머리에 초코우유를 얹고 비키니 시티 애창가 부르기, 검은 감초맛 젤리빈 105개(재능판에서는 계피사탕 100개)를 빨대로 빨아먹기, 인간대포로 발사된 뒤 테이블의 스파게티를 해치우고 스파게티 노래를 부르기 등 기이한 행위를 해내야 한다. 참고로 이걸 다 하는데 6시간 반이 소요되었다.[38] 같이 차려진 감자튀김을 들고 손이 들고 있는 포크와 칼부림을 하고 있었다.[39] 나레이션은 '차라리 다른 사람한테 부탁을 하지'라며 비아냥거렸다.[40] 뚱이가 스폰지밥네 침실 자명종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41] 이 장면에서 실제 나비의 얼굴이 확대되어서 나오는지라 여기서 공포를 느낀 시청자들이 많았고, 일부 국가에서는 방영이 금지되기도 했다.[42] 참고로 실제 나비의 얼굴이 확대될때마다 더듬이를 내린후에 얼굴을 들이민다.[43] 병 안에 다람이네 전화기를 넣고 벨소리를 울려 유인을 시도했으나 나비가 그냥 쌩까고 가버리는 바람에 실패. 다음 작전으로 뚱이를 그릇에 차려서 미끼로 삼았지만, 스폰지밥이 포획 도구를 찾는 사이 뚱이가 나비 얼굴에 겁을 먹고 뛰는 바람에 그대로 스폰지밥의 그물망을 뚫고 날아가 나무에 부딪힌다. 그리고 깨진 헬멧 안으로 도토리가 한 가득[44] 여담으로 겁먹은 뚱이가 '엄마야!!' 라고 소리지르며 튀는 장면에서 잘 들어보면 이인성 성우가 웃음을 참는 듯한 목소리가 섞여 나와 본의아니게 코미디다.(...)[45] 이 손님은 사흘이나 굶어서 쓰러지기 직전임에도 게살버거를 지겨워하며 대신 피자를 찾지 않나, 가게 내의 꼬라지를 지적하며 음식보단 분위기가 우선하는 태도를 보였다. 굶어 죽겠는 와중에도 온갖 고상은 다 떤다.[46] 처음에는 녹색으로 칠한 버거를 선보였다가 상한 것으로 착각한 집게사장이 그 즉시 화염방사기로 소각시키려 들었다.[47] 자기 이마가 안 보인다고 화가 나있었다. 스폰지밥이 아이디어 얘기를 꺼내자 자기도 아이디어랍시고 바지를 부풀려서 공중에 떠오른 뒤 뒤집는 방법을 선보였다.[48] 이 역할은 뚱이가 맡았고, 뉴스 속보를 통해 이 소식을 들은 집게사장은 눈이 빠져라 경악한다. 눈이 왕방울만하게 커지다 못해 바람빠진 풍선마냥 날아가 버리는데, 10원이 아니고 1원이라도 뺏길 수 없는 작자인데 안 놀라는 게 이상하다. 거기다 눈앞에 그 많은 돈이 그냥 폐기되는 모습이 펼쳐지니...[49] 한 사람은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했고, 어떤 사람은 엉덩이가 체크 무늬로, 어떤 사람은 혀 색깔까지 변했다.야광도 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집게사장을 쫓을 때 지나간 자리가 무지개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이걸로 인해 스폰지밥은 천연 색소를 쓰고, 집게사장은 화학 색소를 쓴다는 해석이 나돌기도 했다.[50] 겉으로 보면 징징이에게 하는 말이 평범한데 대충 얼버무린 것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 '블라블라블라' 거리면서 얘기했다(...).[51] 원래 이 둘은 출입이 안 되는데 뚱이가 굴껍데기튀김을 먹고 인터폰에다가 입냄새를 뿜어댔고(...), 그게 빌라 내부의 상황실까지 퍼져 경비원들을 전부 무력화시키는 바람에 문열림 버튼이 눌리면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오징어튀김으로 번역되었고, EBS판에서는 양파튀김으로 번역되었다.[52] 중력 차이 때문인지 낙엽 쓰는 갈퀴가 작은데, '울퉁불퉁 스폰지밥'에서도 보여주듯이 다람이의 집에서는 해양생물의 중력이 평상시보다 크기 때문이다.[53] 내려오는 중간에 눈사람도 되었다.[54] 심지어 외줄 밑에는 독극물도 가득 깔려 있었고, 컨베이어 끝에는 분쇄기도 있었다. 높은 곳까지 벽으로 올라가기도 한다.[55]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를 반대로 비튼 것.[56] 버틸 수 없었는지 심지어 스폰지밥의 온 몸이 물처럼 녹아내리기도 했다. 그 상태로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할 정도.[57] 그 중 한 명은 다른 물고기를 스폰지밥이라고 들이밀었다가 스폰지밥은 네모라는 말을 듣자 그 물고기를 네모로 만든다. 네모가 된 그 물고기도 스폰지밥 흉내를 낸다.[58] 사실 다람이가 전적으로 잘못한 것인데 스폰지밥을 잠도 못 잘 정도로 자기랑 놀도록 만들어서 고생시킨 것 부터 주민들에게 스폰지밥을 괴물콧구멍이나 뜨더운 분화구 등 의험한 곳에서 찾게 만들고 중 애엄마가 애들을 생각하라는 말을 하자 우리가 못들어가는 곳을 애들이 들어가게 하라고 하기까지 하는 등 민폐 그 자체였다. 오히려 주민들과 스폰지밥이 이런 다람이를 하루종일 참아준 것도 대단하다.[59] 피곤할 만도 한 것이 다람이랑 노느라 잠도 전혀 못잔채로 위험한 놀이를 하며 고생만 했고 다람이가 찾을지도 모른다며 불안해서 잠도 못 잤을 것이다.[60] 스폰지밥이 말하길 망설인 것은 다람이가 자신과 절교할까봐 두려워서였다.[61] 다람이의 가위, 사우나의 수건, 바다 목장 소유의 우유통, 플랑크톤의 잔디 깎는 기계, 퐁퐁부인의 파마기 등...[62] 이때, 집게사장이 하는 말이 큰일날 뻔했네... 퐁퐁부인의 파마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설마 이때부터??[63] 짐을 챙겼는데, 스폰지밥은 소박하게 보따리를 싼 반면, 뚱이는 집을 보자기에 싸서 통째로 끌고가려 했다.[64] 맘대로 행동할 수 있고 거칠게 말할 수 있다는 둥.[65] 뚱이는 또 사탕을 먼저 먹고 스폰지밥한테 뒤집어씌웠다(...). 농담도 잘한다는 스폰지밥과 농담 아니라는 뚱이[66] 이때 스폰지밥은 자신의 파인애플 집을 다람쥐마냥 앞니로 갉았다(...)[67] 여기서 뚱이가 양치를 하는데, 더럽게 ''겨드랑이에까지 칫솔질을 했다(...)[68] 스폰지밥 세계관에선 지렁이가 개, 달팽이가 고양이 역할을 한다.[69] 영어명이 Gary가 아닌 Lary이다.[70] 참고로 이게 1년 중 스폰지밥의 마지막 시험인데, 여기서 떨어지면 1년을 더 다녀야 한다고...퐁퐁부인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다[71] 시험이 통과하려면 600점이 필요한데, 스폰지밥은 고작 6점이었다. 저 정도면 수능 9등급에도 못들어갈 수준인건가?[72] 해파리를 잡아오라고 시키자 해파리가 자발적으로 스폰지밥의 해파리채에 들어왔다. 20마리를 잡아오라고 시키자 우수수 들어오는 것이 압권. 이후 온갖 방법으로 해파리를 잡아오라고 시키지만 왕해삼만 해파리에 쏘여 온몸이 퉁퉁부어오른 탓에 덩치가 커져버렸다.[73] 스폰지밥이 자신은 왕해삼의 광팬인데 어떻게 이러냐고 따지자 왕해삼은 절벽 아래에 떨어진 자들을 가리키며 쟤들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아래로 떨어진 사람들은 정신 못차리고 여전히 왕해삼의 팬이라고 소리친다.[74] 스폰지밥 왈 "이 세상에 파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라고.[75] 참고로 모자가 아닌 진짜 머리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왕해삼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76] 원문은 사실상 왕해삼의 팬클럽이었기 때문이라고 나온다.[77] 원문은 "부탁한다"는 의미의 Please다.[78] 이 과정에서 투명 보트를 몰려고 하다가 스폰지밥이 자긴 운전면허가 없다고 당황하는데, 뚱이는 투명 운전 면허증이 있으면 된다는 논리를 펼쳐서 안심시킨다. 그리고 투명보트는 나가자마자 표지판에 박히는데, 이 때 뚱이 왈 "고맙다, 투명 안전벨트야."[79] 그런데 맨 레이의 모자는 진짜 자신의 머리라서 모자 안에 목 위로 머리가 아예 없는 엽기적인 모습이다.[80] 심지어 귀뚜라미조차 소리를 내지 않았다.[81] 심지어 뚱이도 여기에 동참했다. 바보 다람쥐[82] 물이 채워진 헬멧을 빼앗기더니 다람이 집 한가득 물 먹임을 당해버렸다.[83] 이때 다람이가 스폰지밥한테 "떡밥 청소부"라고 하는데, 스폰지밥이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면서 당장 그 말 취소하라고 하는 걸 보면 다람이가 한 말은 Nigger 같은 모욕적인 비하 명칭인 것으로 보인다. 당연한 것이 바다생물은 떡밥, 즉 낚싯바늘에 놓여진 미끼를 청소하듯이 먹으며 다니다가 걸려서 낚이는 존재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말이니. 당장 낚싯바늘에 대한 공포가 주제인 '낚시바늘은 무서워'라는 에피소드도 있고.[84] 공놀이를 통해 욕조 안으로 유혹하려 했는데, 하필 장난감이 던지면 다시 되돌아오는 부메랑 장난감이어서 실패, 일부러 창문에 끼어서 애원하지만 핑핑이는 들은체도 하지 않아 결국 떨어지고, 목욕하면 돈을 준다고 유혹했는데, 집게사장이 욕조 째로 찾아와서 돈을 받고 사라진다. 이후 춤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지만 역시나 실패. 그 후에는 보물찾기 놀이를 가장해 욕실로 유인해 욕조에 넣으려고 하는데, 핑핑이는 온갖 방법으로 욕조만은 피한다.[85] 집게사장 왈, 플랑크톤은 비키니시티에서 카드게임을 제일 못한다고. 15년간 목요일 청소부로 써먹은 건 덤.[86] 일을 제대로 안 하면 '뇌를 로봇에 넣어버린다'며 일을 할 것을 강요했다.[87] 스폰지밥이 좋아하는 걸 해주면 스폰지밥도 일을 해줄 거라면서 충고했다.[88] 이 때 징징이의 집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시선을 피한다.[89] '바닷속의 크리스마스' 편에서 나온 그 사진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90] 여기서 선보이는 삽입곡이 바로 Sweet Victory이다. 사실 말이 악단이지 실제로는 락 밴드 공연을 방불케 한다. 축구장 관객들과 징징이는 이를 매우 만족스러워했지만.[91] 다만 시간이 없고 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감안해도 징징이의 통솔력이 미숙하긴 했다. 행진을 할 때 깃발 돌리기를 과하게 재촉하여 날아가 비행선에 충돌하도록 만들거나 덩치가 작은 플랑크톤에게 본인 덩치의 수십배에 달하는 하모니카를 불도록 한다거나.[92] 이때 뚱이가 3시라며 햄버거를 먹는 모습이 압권. 먹으러 가지는 않았으니까 징징이말이 틀린건 아니다[93] 막판에는 아주 팝콘마냥 손을 모아놔서 먹는게 압권이다.[94] 원판은 100,000달러. 적당히 환율로 약 1억 원 이상을 썼다.[95] 당연히 아동이 보는 만화에서 대놓고 내보낼 순 없으니 으웨으웨우웨에에 사장님 웨우웨으에에~ 거리며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처리했다.[96] 손님들 입장에선 외식하러 식당에 왔다가 직원한테 온갖 욕이란 욕을 다 들었으니 기분 나쁘고 식사할 마음도 안 드는 게 당연하다.[97] 이 때 어느 문어는 자녀들이 그 말을 듣고 웃어대자 자녀들의 귀를 막는데 팔이 모자라 한 녀석의 귀를 막을 수 없었다. 그러자 다른 자녀가 그 녀석에게 음료수 컵을 씌워버렸다.[98] 사실 뚱이가 아이스크림 트럭에 올라탔으나 아이스크림 트럭이 방향을 틀어서 가게 되었다...[99] 나머지는 요리학원인 줄 알았다며 나가버렸다.[100] 0파리라는 이름은 스폰지밥이 임시로 지어준 것으로, 보통은 해파리를 잡고 나면 본격적으로 이름을 지어준다. 스폰지밥의 대사를 보면 0파리를 여러번 마주친 것으로 보이며, 0파리도 스폰지밥을 라이벌로 인식하는 지 잡을테면 잡아보라는 제스처를 취한다.[101] 스폰지밥은 해파리가 편하게 있을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했는데, 집게사장은 그 말을 듣고 지갑 속에서 편하게 있게 해준다며 사악한 웃음을 짓는다.[102] 이 과정에서 세일즈맨이 자신을 뒤쫓는 거라 생각하는데 마침 진짜로 세일즈맨이 숨어있던 것이 개그 포인트.[103] 스폰지밥은 처음 해파리 동산에서 잡은 해파리도 먹을 젬 1병만 뽑아놓고 풀어주고 집게사장에게 잡은 해파리를 편안하게 있게 해달라고 하는 등 해파리의 안위를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방식을 원치 않았다.[104] 처음에는 스패너를 들었는데 사실 깨부수는 게 아니라 볼트가 헐거워져있어서 조이려는 거였다. 사실 유리를 부수는 것도 해파리를 다치게 할 위험이 있어서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다.[105] 집게사장은 도망친답시고 페달을 열심히 밟았는데 이동 기능이 없는 발전용 자전거였기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 그러고 하는 말이 뭐야!!! 이 자전거 완전히 맛이 갔잖아.. EBS판은 이 자전거는 못타는 자전거 였지.....[106]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오히려 친구가 생겨서 좋아했다.[107] 플랑크톤이 명령이니 이기라고 했다. 이때 뚱이는 기름통을 제대로 뛰어넘지 못해 기름을 관객석에 엎어버려서 일부 관객이 생선튀김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걸 태연하게 파는 장사꾼이 포인트.[108] 둘이 몸풀기라도 하듯 스폰지밥은 사슬을 씹어서 교정니로 만들고 뚱이늘 레몬을 반으로 쪼개서 눈에 붙이고 비명을 지른다...[109] 이 때 잠깐 서로 자신이 자신을 때린다.[110] 이 때 그 유명한 "No! I'm not 'Rick'!!!(아니야! 내 이름은 '이'가 아니야!!!)" 가 나왔다.[111] 열심히 외치고 있던 도중 스폰지밥에게 튀김계의 신화같은 존재라 칭하면서 사인을 받아간 사람이 집게리아에 신입으로 온 자였던 바람에 징징이에게 확성기로 욕을 한 바가지 먹었다. 그리고 피켓 하나 똑바로 못 만들어서 '타도하자 집게리아'를 '타고놀자 집게리아'라 썼다가 지나가던 사람이 그걸 보고 혹해서 집게리아 가자고 외쳐서 많은 손님들이 징징이를 사뿐히 즈려밟고 가게로 달려가게 만들었다.[112] 협상이 만족스러웠던 집게사장이 눈을 지그시 감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사장실까지 걸어가 의자에 앉아 눈을 떴다가 가게 꼴을 보자 충격먹고 온 몸이 슬라이스로 저며져 나가는 모습이 압권이다.(...)[113] 한평생이 지나고 스폰지밥과 징징이가 뼈만 남은 채로 가게 안을 지키는 모습이 나온다.(.....)[114] 다람이도 본인의 꼬리가 벌레에게 먹혀버려서 화가 난 상태였다.[115] 뚱이가 비키니 시티를 밀어서 다른 곳으로 옮기자고 했었는데, 다람이가 벌레를 잡으러 가자마자 다람이를 못미더워한 집게사장이 뚱이의 제안을 실행하자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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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이때 집게사장을 부르는데 집게사장은 "고객이 원한다면"이라면서 음식을 씹기 힘든 할머니의 음식을 씹고 뱉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