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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1:06:35

암트랙/노선

노스이스트 리저널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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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시카고를 무시하지 마라.
2011년 버전
2013년 버전
전 노선 시간표

1. 간선별 분류
1.1. 북동 간선 (Northeast Corridor)
1.1.1. 아셀라 (Acela)1.1.2. 노스이스트 리저널 (Northeast Regional)1.1.3. 버몬터 (Vermonter)1.1.4. 캐롤리니언 (Carolinian)1.1.5. 펄메토 (Palmetto)1.1.6. 하트포드 라인 (Hartford Line) / 밸리 플라이어 (Valley Flyer)
1.2. 키스톤 간선 (Keystone Corridor)
1.2.1. 키스톤 서비스 (Keystone Service)1.2.2. 펜실베이니언 (Pennsylvanian)
1.3. 엠파이어 간선 (Empire Corridor)
1.3.1. 엠파이어 서비스 (Empire Service)1.3.2. 이선 앨런 익스프레스 (Ethan Allen Express)
2. 장거리 노선 (Long Distance)
2.1. 공통적인 특징2.2. 미국 서부
2.2.1. 캘리포니아 제퍼 (California Zephyr)2.2.2. 엠파이어 빌더 (Empire Builder)2.2.3. 사우스웨스트 치프 (Southwest Chief)2.2.4. 선셋 리미티드 (Sunset Limited)2.2.5. 텍사스 이글 (Texas Eagle)2.2.6. 코스트 스타라이트 (Coast Starlight)
2.3. 미국 동부
2.3.1. 레이크 쇼어 리미티드 (Lake Shore Limited)2.3.2. 시티 오브 뉴올리언스 (City of New Orleans)2.3.3. 실버 서비스 (Silver Service)
2.3.3.1. 실버 미티어 (Silver Meteor)2.3.3.2. 실버 스타 (Silver Star)
2.3.4. 오토트레인 (Auto Train)2.3.5. 카디널 (Cardinal)2.3.6. 캐피톨 리미티드 (Capitol Limited)2.3.7. 크레센트 (Crescent)
3. 캐나다 방면 국제열차
3.1. 메이플 리프 (Maple Leaf)3.2. 애디론댁 (Adirondack)3.3. 케스케이드 (Cascades)
4. 기타 지역 중단거리 노선
4.1. 미시건 서비스 (Michigan Service)
4.1.1. 블루 워터 (Blue Water)4.1.2. 피어 마켓 (Pere Marquette)4.1.3. 울버린 (Wolverine)
4.2. 일리노이 서비스 (Illinois Service)
4.2.1. 링컨 서비스 (Lincoln Service)4.2.2. 일리노이 제퍼/칼 샌드버그 (Illinois Zephyr/Carl Sandburg)4.2.3. 일리나이와 살루키 (Illini and Saluki)
4.3. 암트랙 캘리포니아 (Amtrak California)
4.3.1. 캐피톨 커리더 (Capitol Corridor)4.3.2. 퍼시픽 서프라이너 (Pacific Surfliner)4.3.3. 산 호아킨스 (San Joaquins)
4.4. 다운이스터(Downeaster)4.5. 미주리 리버 러너 (Missouri River Runner)4.6. 보리앨리스 (Borealis)4.7. 피에드몬트 (Piedmont)4.8. 하이어워사 서비스 (Hiawatha Service)4.9. 허트랜드 플라이어 (Heartland Flyer)

1. 간선별 분류

파일:Corridor_ne.png

미 동부의 간선들을 중심으로 서술하며, 각 간선에 따라 열차 노선들을 분류했다.

1.1. 북동 간선 (Northeast Corri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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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인구 밀집 지역인 북동부의 중심 노선인 만큼 암트랙에서 유일하게 전 구간 복선전철화된 구간이다. 또한, 미국에서 유일하게 여객열차가 고속으로 다니는 구간 중 하나다.

1.1.1. 아셀라 (Ac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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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속철도 열차로, 과거 뉴욕과 워싱턴 D.C. 간을 운행하던 메트로라이너를 계승하는 암트랙의 북동 간선 최고 등급 열차다.

1.1.2. 노스이스트 리저널 (Northeast Regional)

파일:Northeast_Regional_152.jpg
파일:1280px-Amtrak_Northeast_Regional.png

매사추세츠 보스턴 남역 또는 스프링필드에서 출발하여 뉴욕 펜역을 경유하며 버지니아 로어노크, 뉴포트 뉴스, 노퍽, 리치먼드, 워싱턴 유니언 역등을 각각 종점으로 하는 완행열차.

가장 긴 보스턴~로어노크 노선을 기준으로 서술한다면 무려 14시간 5분이나 걸리는 근성열차에 속하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은 단거리 이동용으로 노스이스트 리저널 열차를 탑승하고 있으며 암트랙도 마찬가지로 단거리 지역노선 위주로 다이어를 짜놓고 있다. 따라서 운행계통이 매우 다양하다.

이 열차가 주로 영업하는 단거리 노선 간의 거리를 살펴보자면, 노퍽이나 뉴포트 뉴스에서 워싱턴 D.C.까지는 약 4시간 30분, 로어노크에서부터 워싱턴은 5시간, 워싱턴과 필라델피아는 2시간 안팎, 필라델피아와 뉴욕 사이는 약 1시간 30분, 뉴욕과 스프링필드는 약 3시간 30분, 그리고 뉴욕과 보스턴 사이는 약 4시간 소요된다.

암트랙의 여객열차 중에 가장 자주 운행되는 열차이고 매일 모든 구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된다. 대도시 수요를 보장할 수 있는 북동 간선과 그 지선들을 달려서 암트랙 전체 노선 중에서 이용객이 제일 많다. 2018년 기준 연간 868만 명의 승객들이 이용했으며, 이는 암트랙 전체 노선 중 2위와 거의 3배차이로 압도적인 승객수 1위이다.

기관차로는 ACS-64 또는 GE 제네시스 시리즈 가 사용되고 객차로는 앰플릿 1(Amfleet I) 객차가 사용된다. 보통은 7~10량 사이의 객차가 연결되지만 러시 아워나 명절 등의 피크타임에는 14량의 객차가 중련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의 메이저급 터미널 역에서 장시간 정차하며, 일부는 이 정차시간동안 아셀라를 비롯한 특급열차를 먼저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1.1.3. 버몬터 (Vermonter)

버몬트 최북단 도시인 세인트알반스(St. Albans)에서 발착하여 뉴욕 펜역을 경유, 워싱턴 유니언 역까지 운행하는 북동 간선의 장거리 열차 노선. 611마일(983km)을 약 12시간 30분에 걸쳐서 주파한다. 매일 상하행 1편 운행 중.

총 운행시간이 12시간이 넘어가지만 노스웨스트 리저널 노선처럼 주로 버몬트매사추세츠 주와 북동 간선 메트로폴리스 지역의 중단거리 소요를 주로 노렸는지 워싱턴 DC ~ 뉴욕 펜역 구간의 단거리 탑승을 허용한다. 또한 침대차가 없고 앰플리트(Amfleet) I 일반 좌석객차 5량과 비즈니스석 겸 카페차 1량만을 달고 운행한다. ACS-64 기관차는 북동 간선의 전철화 구간이 끝나고 비전철화된 뉴 헤이븐 - 스프링필드 지선이 시작되는 뉴헤이븐 유니언 역에서 GE 제네시스 시리즈 디젤기관차로 바뀐다.

뉴 헤이븐 - 스프링필드 지선을 지나가므로 북동 간선의 종점인 보스턴 남역이나 보스턴 북역 어디에도 정차하지 않으며, 이 노선의 전신이었던 몬트리올러(Montrealer)처럼 후에 몬트리올 상트랄역까지 노선을 확대운영할 계획이 있다.

1.1.4. 캐롤리니언 (Carolinian)

노스캐롤라이나의 최대도시인 샬럿뉴욕 펜역을 1일 1왕복 운행하는 장거리 열차 노선. 704마일(약 1,133km)을 13시간 30분에 주파하지만, 버몬터와 마찬가지로 침대차가 없는 중단거리 소요에 맞춰서 운행하는 열차다.[1] 기점인 샬럿과 뉴욕 펜역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그날 저녁에 종점에 도착한다.

1984년부터는 펄메토(Palmetto)의 지선 중 하나였으며 랄리샬럿을 잇는 최초의 도시철도로 시범운영되었으나, 수요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나지 않자[2] 1985년에 운행 중단되었다. 이후 1991년에 절치부심하여 재개통했고, 성공적으로 장거리 승객을 유치하는 데에 성공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앰플릿 I 일반 좌석객차 4량과 비즈니스객차 1량, 카페차 1량과 뷰라이너 화물차 1량 [3]을 달고 다닌다. 샬럿에서부터 워싱턴 유니언까지는 GE P42DC 기관차가, 북동 간선 구간인 워싱턴 ~ 뉴욕은 ACS-64 전동기관차가 견인한다.

암트랙과 노스캐롤라이나 교통국이 공동운영하고 있으며, 버지니아 이남의 노스캐롤라이나 구간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의 보조금으로 운영된다.

1.1.5. 펄메토 (Palmetto)

뉴욕 펜역과 조지아 주 서배너 사이의 829마일(1,334km) 구간을 1일 1왕복 운행한다. 펄메토(Palmetto)라는 이름은 종려나무의 일종인 양배추 야자나무(sabal palmetto)에서 따 온 것이다. [4]

암트랙이 처음 이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한 1976년부터 행선지가 꽤나 자주 바뀌었다. 예전에 이 노선을 처음 운영했던 애틀랜틱 코스트 라인 철도(Atlantic Coast Line Railroad)에서는 뉴욕 펜역에서부터 조지아 주의 서배너와 어구스타 사이를 왕복했다. 1988년에는 플로리다 잭슨빌까지 연장되었으나, 1995년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예산 감축 크리를 맞고 잠시 운휴했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는 실버 팜(Silver Palm)이라는 이름의 실버 서비스 계열 노선으로 침대차를 운영, 탬파까지 운행했다. 그러나 2004년부터 다시 예산 문제로 서배너까지 단축 운영했다. 승객이 부족해 계속 적자가 불어나자, 암트랙에서는 2015년 10월에는 노스이스트 리저널 열차 한 편을 취소하는 대신 메트로파크역~워싱턴 유니언역 사이 정차역을 만들고 단거리 승객 승차를 허용했다.

기본적으로 이 노선에서는 P42DC 기관차가 뷰라이너 화차, 앰플릿 I 비즈니스 객차와 카페차, 앰플릿 II 장거리 좌석객차 3량을 견인한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워싱턴 DC에서부터 뉴욕까지 기관차가 ACS-64로 바뀌어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016년에는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에서 구간 공사중이던 포크레인과 추돌, 탈선하는 사고를 냈다.

1.1.6. 하트포드 라인 (Hartford Line) / 밸리 플라이어 (Valley Flyer)

하트포드 라인은 북동 간선이 지나가는 코네티컷 뉴헤이븐에서 발착하여 뉴 헤이븐 - 스프링필드 지선의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까지 62마일(약 100km) 구간을 운행하는 단거리 지역 열차 노선이며, 2019년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밸리 플라이어는 똑같은 구간에 더해서 지선 바깥의 매사추세츠 그린필드(Greenfield)까지 98마일(158km)을 운행하는 단거리 지역 열차 노선이다. 코네티컷 교통국과 공동 운영하며 뉴헤이븐 교외지역의 통근수요를 담당하는 커뮤터 레일의 일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하트포드 라인은 주중 7회, 주말 4~5.5회[5] 운행하며, 밸리 플라이어는 주중 주말 모두 1왕복 운행한다.

앞서 말했듯 뉴 헤이븐 - 스프링필드 지선이 비전철화 구간이므로 GE 제네시스 시리즈 디젤기관차가 주로 사용된다. 객차는 예전 메트로라이너 시리즈의 차량들이 사용되는 중이다.

1.2. 키스톤 간선 (Keystone Corridor)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피츠버그를 잇는 간선. 북동 간선(NEC)의 지선 역할을 하며 이 간선을 지나는 대부분의 간선열차는 북동 간선까지 직통운행을 하여 뉴욕 펜실베이니아역까지 운행한다. 명칭의 유래는 펜실베이나아주의 별명인 키스톤 스테이트(Keystone State).

미국에서 NEC를 제외하고 110mph(176km/h)로 운행할 수 있는 노선이다. 원래는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 구간을 잇는 펜실베이니아 철도회사 본선의 일부 구간이었는데, 필라델피아에서 해리스버그까지의 구간은 NEC와 같은 시기에 전철화되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고속화 및 선형개량 사업으로 표정속도가 올라갔다.

1.2.1. 키스톤 서비스 (Keystone Service)

파일:Amtrak_Keystone_at_Lancaster_Station.jpg 파일:Amtrak_Keystone_Service.png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뉴욕주 뉴욕 펜실베이니아역 구간을 운행하는 간선열차. 대부분의 열차는 북동 간선(NEC)에서 직통운행을 하여 뉴욕 펜실베이니아역까지 운행한다.

키스톤 열차는 ACS-64 기관차와 4량의 앰플리트 객차(Amfleet)[6], 그리고 후미에 메트로라이너(Ex-Metroliner Cab car)[7] 출신 제어객차가 항시 딸려다닌다.(총 4~5량의 객차)

필라델피아 30번가역에서 진행방향이 바뀐다. 전에는 여기서 P42 디젤기관차로 바꾸는 과정 때문에 약 30분 이상이 소요됐는데, 전차선 개량이 끝나고 난 후에는 제어차(Cab-car)로 기관사가 이동하여 운행하기만 하면 되어서 길게 정차할 필요가 없어졌다.

1.2.2. 펜실베이니언 (Pennsylvanian)

파일:AmtrakPennsylvanian.jpg 파일:Amtrak_Pennsylvanian.png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뉴욕주 뉴욕 펜실베이니아역를 운행하는 간선열차. 필라델피아 30번가역에서 진행방향이 바뀐다. 정차역이 더 적고 더 멀리 운행하는 키스톤의 급행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3. 엠파이어 간선 (Empire Corridor)

CSX vs 암트랙[8]

뉴욕 펜역에서 시작해 뉴욕 주를 관통해 올버니까지 이어지는 철도 간선. 원래 뉴욕 센트럴 회사의 본선으로써 많은 열차가 운행했었지만 뉴욕 센트럴사가 펜 센트럴사로 합병된 이후 열차 노선이 많이 줄었다.

이 구간에서는 비전철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여객열차가 고속운행할 수 있다.[9] 하지만 간선 소유자인 CSX화물열차 안전운행에 지장을 준다고 하지만 암트랙 때문에 선로용량 포화되는 꼴을 보기 싫음 을 준다며 최고속도를 시속 124km로 낮춰버렸다. 할 수 없이 암트랙은 원래 속도를 되찾기 위해 암트랙 전용 선로를 포킵시 이북으로 부설해야만 했다,[10]

원래 이 간선은 뉴욕 펜역 대신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로 이어졌으나, 1990년대 초부터 암트랙은 승객 편의를 이유라고 하지만 예산 문제로 로 시종착역을 뉴욕 펜역으로 바꿔 운행해오고 있다.

이 구간에서는 P32DM 기관차만 운용된다. 뉴욕 펜역과 허드슨 강 하저터널의 환기 문제로 인해 해당 구간에 디젤차량이 못들어가기 때문인데, P32DM이 디젤/전기 겸용이라[11] 디젤기관차의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에서 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암트랙 노선은 다음과 같다. 메이플 리프 및 애디런댁 노선은 밑의 국제열차 항목에서, 레이크 쇼어 리미티드 노선은 장거리 노선 항목에서 후술.

1.3.1. 엠파이어 서비스 (Empire Service)

뉴욕 펜역업스테이트 뉴욕올버니 - 버펄로 -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결하는 노선. 종점인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매일 상하행 한 편씩 운행하며, 뉴욕 펜역과 올버니 사이는 매일 다섯 편의 열차가 운행된다, 460마일(740km)의 거리를 주파한다.

1.3.2. 이선 앨런 익스프레스 (Ethan Allen Express)

엠파이어 서비스의 지역 지선으로, 뉴욕 펜역 - 알바니 - 포트 에드워드/글렌스 폴스- 러틀랜드(버몬트)를 운행한다. 종점 러틀랜드까지 운행시간 5시간 30분. 다이어가 상당히 복잡하니 참고할 것.

2019년~2020년 기준 암트랙에서 가장 적은 승객이 탑승한 노선이다. 노선의 이름은 미국 독립 전쟁 당시 뉴햄프셔 지역에서 민병대를 이끌며 버몬트 공화국을 건국한 개척가 겸 정치인 이선 앨런의 이름을 딴 것이다. 버몬트 교통국에서는 2000년 초부터 노선 연장 및 업그레이드 시도를 했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퇴짜를 계속 맞은 끝에 2015년에서야 공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 2022년 7월부터 버몬트의 최대도시인 벌링턴까지 노선이 연장되어 운행된다.

2. 장거리 노선 (Long Distance)

북미 대륙도 한 사이즈 하다보니, 러시아 철도시베리아 횡단철도만큼은 아니지만 강력한 포스를 내뿜는 장거리 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미 서부 방면 장거리 열차는 특이하게도 기/종점에 동부 해안도시의 목록이 없다. 따라서 동부 해안도시에서 서부 해안도시로 가거나 그 반대로 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 번 이상의 환승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경우 시카고가 환승지.

여기에는 침대차와 라운지 카 등이 딸려 있는 노선들을 분류했다. 따라서 위의 간선간 분류에도 버몬터(Vermonter)나 노스웨스트 리저널(Northwest Regional)처럼 침대차 없이 운행하지만 총 소요시간이 12시간을 넘어가는 장거리 노선들이 있으니 주의할 것.

2.1. 공통적인 특징

2.2. 미국 서부

미국 서부 방면 장거리 열차는 시카고 유니언 역에서 각지로 뻗어나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다만 건설 순서는 시카고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간 것이 아니라 각지에서 시작해서 시카고로 모이게끔 선로가 건설되었다.

2.2.1. 캘리포니아 제퍼 (California Zeph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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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mtrakCaliforniaZephyr.jpg
파일:Amtrak_California_Zephyr.jpg

시카고 유니언 역에서 발착, 오마하, 덴버, 솔트레이크 시티 등을 경유하여 샌프란시스코 만 광역권(에머리빌)까지 운행하는 열차이다.[14] 3,924km에 이르는 초 장거리를 51시간 20분만에 주파하며, LA행 텍사스 이글 421편과 422편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거리가 긴 열차이다. 하루에 상하행 한 편씩 운행한다.

콜로라도 강로키산맥, 시에라 네바다 산맥, 솔트 레이크 등을 관통하는 루트 덕분에 암트랙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인정한 바 있다. 다만 암트랙이 캘리포니아 제퍼란 이름을 단 열차을 다시 운행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암트랙 이전 캘리포니아 제퍼의 역사는 위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

2.2.2. 엠파이어 빌더 (Empire Builder)

파일:EmpireBuilder.jpg
파일:Amtrak_Empire_Builder.jpg

시카고 - 밀워키 -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 스포캔 - 시애틀/포틀랜드를 연결하는 열차. 1929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1971년부터 암트랙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3,550km(시애틀)/3,632km(포틀랜드)의 거리를 46시간 만에 주파한다. 서부행 열차는 스포캔에서 둘로 나뉘어 앞쪽의 6량의 객차는 시애틀로, 나머지 4량의 객차는 포틀랜드로 향하게 된다.

글레이셔 국립공원을 관통한다. 상하행 하루에 한 편씩 운행한다.

2.2.3. 사우스웨스트 치프 (Southwest Chief)

파일:SouthwestChief.jpg
파일:Amtrak_Southwest_Chief.jpg

시카고 - 캔자스시티 - 앨버커키 - 플래그스태프 -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열차. 총 3,645km의 거리를 43시간에 걸쳐 주파한다. 선형을 유서깊은 미국 66번 국도와 공유한다. 애치슨-토피카-산타 페 철도[15]에서 놓아 준 ATS 덕분에 대부분의 구간에서 시속 145km로 달릴 수 있다고 한다.

그랜드 캐니언의 일부분과 세도나의 붉은 절벽(Red Cliff) 등을 지나는 동안은 그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암트랙 공식 사이트에서도 "미국 66번 국도에서는 볼 수 없는 절경" 이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성수기인 봄과 여름 시즌에는 국립 공원 레인저들이 동승해 지나가는 지역에 대해 짧은 가이드를 해 주고 있고, 6월부터 8월까지는 캠프에 오고가는 보이스카우트들의 주요한 교통수단이 되어주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암트랙은 BNSF에서 기존 노선 대신 위치타-아마릴로-클로비스를 지나는 다른 우회선로로 달려 줄 것을 요구한 것 때문에 대판 싸운 적이 있다. 한 때는 앨버커키-닷지 시티 구간을 버스로 떼우는 방안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절망적이었지만 기존 노선이 지나는 주의 상원의원들이 미국의 역사 운운하면서 암트랙을 위해 싸워준 덕에 다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1979년과 1997년, 1999년, 2016년에 이 노선에서 탈선 사고가 일어난 적 있다.

2.2.4. 선셋 리미티드 (Sunset Limited)

파일:Amtrak_Sunset_East.jpg
파일:Amtrak_Sunset_Limited.png

뉴올리언스 - 휴스턴 - 샌안토니오 - 투손 -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 2005년까지만 해도 올랜도 -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운행했지만, 이후 다이어 개정으로 뉴올리언스 - 로스앤젤레스로 단축되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문에 침수되어 유실된 구간을 CSX에서 복원하긴 했지만 암트랙의 현대적인 기준에 맞춰 개선하기에 너무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화물열차가 다닐 정도로만 대충 복원해놔서 그렇다.

일주일에 세 번 운행하는 유이한 노선이며, 샌안토니오에서부터 노선이 겹치는 텍사스 이글과 통합하여 직통운전하기도 한다. 뉴올리언스행 철도편은 매주 일요일, 수요일과 금요일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고, 로스앤젤레스행 철도편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과 토요일에 뉴올리언스에서 출발한다. 3,211km의 거리를 45시간에 걸쳐 주파한다. 2018년 기준으로 암트랙 노선 중 가장 적은 승객이 탑승한 노선이기도 하다. 2019년에는 뒤에서 3등했는데, 1년에 약 92,800명이 이용했다.

2.2.5. 텍사스 이글 (Texas Eagle)

파일:MHL.jpg
파일:Amtrak_Texas_Eagle.png

시카고 - 세인트루이스 - 댈러스- 샌안토니오 구간을 매일 운행하며[16], 일주일에 세 번 선셋 리미티드와 직결운행해 로스앤젤레스 구간까지도 운행하는 미국에서 가장 긴 거리를 운행하는 열차.

시카고에서 샌안토니오까지 운행하는 경우에는 2,102km의 거리를 32시간에 걸쳐 주파하고, 선셋 리미티드와 직결되는 421번/422번 열차는 시카고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총합 4,390km의 거리를 무려 68시간에 걸쳐서 주파한다. 그야말로 미국판 근성열차의 끝판왕인 셈이다.

암트랙의 링컨 서비스 노선과는 시카고 ~ 세인트루이스 구간이, 메트라의 헤리티지 커리더 노선과는 시카고 ~ 졸리엣 구간이 겹쳐서 시카고의 통근 수요를 일부 흡수한다. 또한, 포트워스 중앙역에서는 하트랜드 플라이어 노선과의 원활한 환승을 위해 길게 정차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대륙횡단 노선에 비해서 연간 이용객수가 은근히 많은 편이다. 2019년 1년간 약 321,600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2.2.6. 코스트 스타라이트 (Coast Starlight)

파일:CoastStarlight.jpg 파일:Amtrak_Coast_Starlight.png

시애틀에서부터 포틀랜드샌프란시스코 만 광역권(에머리빌)을 경유, 로스앤젤레스까지 구간을 운행한다. 2,216km의 거리를[17] 35시간에 걸쳐 주파하는데, 주요 구간 중 시애틀에서 포틀랜드까지는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상하행 매일 1편 운행 중.

원래는 시애틀에서부터 샌디에이고까지 운행했었으며 노선은 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를 운행하는 주간열차인 코스트 데이라이트(Coast Daylight)와 시애틀~샌디에이고 간을 운행하는 야간열차인 코스트 스타라이트(Coast Starlight) 두 가지로 나뉘어 운행되어왔다. 그러나 운행 시작 1년만인 1972년에 샌디에이고~로스앤젤레스 구간은 다른 노선으로 분리되었다. 1974년에는 처음으로 주야간 스케줄을 통합한 열차가 운행되었는데, 이것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암트랙이 이쪽을 어떻게든 굴려보기로 결정, 코스트 데이라이트라는 이름이 사라졌다.

1980년대부터는 새크라멘토를 경유하기 시작했고, 1981년~1983년에는 이 중 새크라멘토~로스앤젤레스 구간에 한해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지원금으로 스피리트 오브 캘리포니아(Spirit of California)라는 야간열차도 운행했다. 코스트 스타라이트는 하행편는 새크라멘토에서 오전 6시경, 상행편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오전 10시경에 출발하여 로스앤젤레스와 새크라멘토에 각각 오후 9시경 및 자정 즈음이라는 약간 애매한 시간대에 도착하기 때문.

1990년대 말부터 2005년까지는 유니언 퍼시픽의 잦은 철로 공사와 화물열차 통과로 인해 크게 피해를 봤다. 열차의 정시도착률이 2%에 불과할 정도로까지 떨어졌고, 2006년도 여름 기준 5시간 이상의 지연이 매우 흔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2008년에는 정시도착률이 86%까지 올라왔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광역도시권과[18] LA를 잇는 유일한 철도 노선이지만, 샌프란시스코와 LA간의 교통은 항공이 아니면 답이 없게 만든 주 원흉이다. 코스트 스타라이트는 11시간, 버스는 6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19] 두 도시간 이동은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항공교통에 의존해야 할 듯.

특이한 점이라면 노선이 지나가는 구간에 똬리굴 등의 특수한 철로 설비들이 많아서 미국 철덕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다. 빅뱅 이론(시트콤)의 주인공 셸든 쿠퍼도 지독한 철덕인데, 작중에서 친구들 데리고 이 노선을 억지로 타기도 했다.

2.3. 미국 동부

2.3.1. 레이크 쇼어 리미티드 (Lake Shore Limited)

시카고를 동부 해안 도시들과 잇는 열차이다. 이 노선의 주요 도시로는 클리블랜드올버니 등이 있으며, 올버니를 기점으로 뉴욕 펜역행 노선과 보스턴 남역행 노선으로 나뉘는 복합열차 편성으로 운행된다. 상하행 매일 한 편씩 운행한다. 총 운행시간은 뉴욕 종점일 시 20시간, 보스턴 종점일 시 22시간 40분.

앰플릿 II 장거리 좌석객차와 라운지 객차, 뷰라이너 계통의 루멧 열차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간 기착지인 올버니에서 객차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화차만 뉴욕 펜역으로 회송되기 때문에 보스턴 행 승객들은 짐을 부칠 수 없다! 게다가 2010년도 초까지만 해도 있었던 헤리티지 식당차가 앰플릿 II 계열의 간이식당차로 바뀌면서 냉동식품만 제공하게 되어서 승객 불만도 꽤 높았던 모양. 앰플릿 II 간이식당차들은 2018년에 뷰라이너 II 식당차로 바뀌었다. 아직도 냉동식품 데워서 내오는 건 똑같지만...

올버니와 우스터 간 엠파이어 간선 지선 구간이 단선(...)이라 화물열차 통과로 인한 지연이 매우 잦다.

2.3.2. 시티 오브 뉴올리언스 (City of New Orleans)

파일:City of New Orleans.jpg 파일:Amtrak_City_of_New_Orleans.png

시카고 - 멤피스 - 뉴올리언스 구간을 19시간에 걸쳐서 주파한다. 총 운행거리 1,503km, 상하행 매일 1편 운행 중. 편명은 미국의 포크송 가수 스티브 굿먼(Steve Goodman)이 부른 동명의 노래 "City of New Orleans"에서 유래했다.

이 노선의 전신은 일리노이 센트럴 철도에서 운영하던 파나마 리미티드(Panama Limited). 20세기 초부터 1971년까지 운행했는데, 이 때에는 미국에서 가장 긴 주간 열차 노선으로 유명했다. 지금은 시카고에서 야간에 출발해 뉴올리언스에 다음 날 오후에 도착하는 야간열차 노선이다. 시카고에서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를 가려는 사람은 아침에 운행하는 일리나이나 이른 저녁에 운행하는 살루키 열차을 타는 것을 추천한다.

GE 제네시스 시리즈 기관차가 슈퍼라이너 객차들을 견인하는 일반적인 서부 장거리 열차 구성으로 다닌다. 대부분의 구간은 캐네디언 내셔널 소유 중.

2.3.3. 실버 서비스 (Silver Service)

파일:Amtrak_silver_service.jpg

뉴욕 - 워싱턴 D.C. - 올랜도 - 탬파/마이애미를 운행하는 장거리 노선의 총칭이다. 운행계통에 따라 실버 미티어(Silver Meteor), 실버 스타(Silver Star)로 구분한다.

두 노선 모두 시보드 코스트 라인 철도(Seaboard Coast Line Railroad)에서 운영했었다. 상하행 매일 1편 운행 중.
2.3.3.1. 실버 미티어 (Silver Meteor)
노스캐롤라이나 록키 마운트 부근에서 분기하여 동쪽 선로로 빠져 페옛빌,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등을 경유한 뒤 서배너에서 본선에 합류, 플로리다로 내려가는 노선이며, 플로리다에서는 탬파를 경유하지 않는다. 2,235km의 거리를 27시간에 걸쳐서 주파한다.

암트랙의 ACS-64북동 간선 구간에서, 두 대의 GE P42DC기관차가 나머지 구간에서 4~6량의 앰플릿 II 장거리 좌석객차와 라운지카, 3량의 뷰라이너 II 침대차와 1량의 식당차, 화물차 등을 견인한다.
2.3.3.2. 실버 스타 (Silver Star)
노스캐롤라이나 록키 마운트 부근에서 분기하여 서쪽 선로로 빠져 랄리, 캐리, 서던 파인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 등을 거쳐 서배너 본선으로 합류, 플로리다로 내려가며, 플로리다에서는 다시 레이크랜드에서 분기하여 탬파에서 회차, 마이애미까지 내려간다. 돌아가는 노선이라 실버 미티어에 비해 소요시간이 길다. 2,449km를 31시간에 걸쳐 주파한다.

편성 또한 실버 미티어와 비슷하지만, 뷰라이너 II 침대차 대신 뷰라이너 I 객차가 들어가고, 식당차 없이 운영되기 때문에 승객들은 라운지 카에서 식사를 해야 하니 주의할 것. 당연히 제공되는 메뉴의 가지수도 적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1일 1편성 대신 1주 3편성으로 스케줄이 줄어들면서 뜻밖의 업그레이드를 받기도 했는데, 2020년 10월부터 남는 식당차가 이 노선에도 편성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3.4. 오토트레인 (Auto Train)

워싱턴 D.C. 광역권의 도시인 버지니아 로턴에서 출발해 플로리다 올랜도 인근의 샌포드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모터레일(motorail) 직행열차 노선. 855마일(1376km)의 거리를 상하행 매일 한 편 운행한다. 총 운행시간은 평균 17시간 30분.

승객들이 마치 카 페리처럼 본인의 자가용을 객차와 같이 연결되어 있는 자동차 수송차에 싣고 객차나 침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량의 승무원용 침대차를 포함해 총 7량의 슈퍼라이너 루멧침대차와 1량의 라운지 카, 4량의 일반 좌석객차와 1량의 카페열차, 그리고 약 20~30량 정도의 자동차 수송차를 중련 혹은 3중련하는 것이 일반적인 편성이다. 1편성은 최대 320대의 자동차를 함께 수송할 수 있다.

2019년 기준 연간 약 23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승객 수로는 다른 장거리 노선에 밀리지만, 암트랙의 장거리 열차 노선 중에는 가장 매출이 높은 노선이다. I-95의 지긋지긋한 교통체증을 피해서 DC와 플로리다를 오갈수 있기 때문. 이 노선의 전신격인 오토 트레인 코퍼레이션 (Auto-Train Corporation) 시절에도 연간 160만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할 정도로 사업성이 좋았다. 70년대 말에 몇 번 탈선사고 크리를 먹고 손실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1981년에 파산한 게 문제여서 그렇지...

2.3.5. 카디널 (Cardinal)

뉴욕 펜역 - 워싱턴 유니언역 - 몽고메리 - 찰스턴 - 신시내티 - 인디애나폴리스 - 시카고 유니언역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 1,146마일(1,844km)을 약 28시간 15분 정도 걸려서 주파한다. 매주 3회 운행하며, 시카고행 열차는 뉴욕에서 매주 일수금 출발하고, 뉴욕행 열차는 시카고에서 매주 화목토 출발한다.

P42DC 기관차가 뷰라이너 II 화물-승객 복합차, 앰플릿 II 식당 겸 라운지차, 앰플릿 II 장거리 좌석객차 3량, 뷰라이너 I 침대차 2량을 견인한다.

버지니아 중부를 관통하며 뉴 리버 고지 국립공원(New River Gorge National River)를 비롯한 애팔래치아 산맥의 관광지들을 지나간다. 암트랙에서는 서부의 기타 노선들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다고 광고하고 있으나, 애팔래치아를 보는 대신 신시내티같은 중간 기착지에는 새벽 시간대에 도착한다는 단점이 있다.

2.3.6. 캐피톨 리미티드 (Capitol Limited)

파일:Amtrak_30_on_the_Magnolia_Cutoff.jpg 파일:Amtrak_Capitol_Limited.png

워싱턴 유니언역 - 피츠버그 - 클리블랜드 - 시카고 유니언역 구간을 매주 3번 왕복 운행하는 노선. 총 운행거리 764마일(1,230km)을 17시간에 주파한다.

지금의 캐피톨 리미티드는 암트랙이 운영하던 셰넌도어(Shenandoah)가 예전에 펜실베이니아 철도가 포트 웨인-시카고 구간에서 운영하던 브로드웨이 리미티드 노선이 합쳐진 것이다. 1984년부터 1986년에는 뉴욕-마이애미 구간을 달리는 실버 스타 노선과 직결하여 시카고-마이애미 노선을 운영하기도 했고, 1997년부터 98년까지는 사우스웨스트 치프와 직결하여 뉴욕-로스앤젤레스를 운영하는 (어찌보면 진정한 의미의) 대륙횡단 노선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모두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CSX노퍽 서던 철도가 주로 화물을 운영하는 구간에서 운행하며, 시도때도 없이 암트랙 앞을 막는 마일 트레인들 때문에 연착과 지연이 너무 잦아 컴플레인이 많다. 암트랙은 아 두 사철을 2014년에 연방지상교통협의회에 제소했다.

P42DC 기관차가 슈퍼라이너 식당차, 슈퍼라이너 라운지차, 슈퍼라이너 좌석객차 3량, 슈퍼라이너 침대차 2량, 슈퍼라이너 침대-화물 복합차와 뷰라이너 II 화물차를 중련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2.3.7. 크레센트 (Crescent)

뉴욕 - 샬럿 - 애틀랜타 - 뉴올리언스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 1,377마일(2,216km)을 30시간에 걸쳐서 주파한다. 상하행 매주 3회 운행 중.

P42DC 기관차 또는 ACS-64가 앰플릿 II 식당 겸 라운지차, 앰플릿 II 장거리 좌석객차 3량, 뷰라이너 I 침대차 2량, 뷰라이너 I 화물-승객 복합차를 견인한다.

지도상으로 보면 대각선으로 내려가지만, 횡단보다는 종단의 성격이 강한 열차이다. 암트랙 노선 중에는 가장 많은 12개의 주를 지난다. 대부분의 구간은 노퍽 서던이 소유하고 있고, 이 열차도 원래는 노퍽 서던에서 1971년까지 운행하던 열차였다.

하퍼 리의 소설 《파수꾼》(Go Set a Watchman)에서 주인공이 타는 노선이며, R.E.M.의 곡 "Driver 8"에서도 등장했다.

3. 캐나다 방면 국제열차

암트랙의 국제열차는 모두 캐나다행이며 멕시코로는 철도가 이어져있긴 하지만 국제열차는 없다.[20] 일부 노선에서는 캐나다VIA Rail과 공동 운행한다. 공동운행 구간이 아니라면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

3.1. 메이플 리프 (Maple Leaf)

뉴욕 펜역에서부터 엠파이어 간선(Empire Corridor)를 사용, 올버니나이아가라 폭포를 포함한 업스테이트 뉴욕의 주요 도시를 경유하여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유니언 역까지 운행한다. 544마일(875km)를 약 12시간에 걸쳐 주파하는데, 여기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의 입출국심사를 위한 2시간 정차 절차가 포함되어 있다. VIA Rail과 공동 운행한다.

3.2. 애디론댁 (Adirondack)

역시 뉴욕 펜역에서부터 엠파이어 간선(Empire Corridor)를 사용, 올버니나이아가라 폭포를 포함한 업스테이트 뉴욕의 주요 도시를 경유하여 캐나다 퀘벡몬트리올 상트랄역까지 운행한다. 노선명은 퀘벡 주의 애디론댁 산맥(Adirondack Mountains)에서 따왔다. 381마일(613km)를 약 11시간에 걸쳐 운행한다고는 나오지만, 정시도착률이 약 65%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지연이 잦다. VIA Rail과 공동 운행한다.

3.3. 케스케이드 (Cascades)

파일:Wdtx1400.jpg 파일:AmtrakCascadesRouteMap.png
오리건의 도시 유진에서부터 출발해 포틀랜드시애틀을 거쳐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센트럴역까지 운행한다. 애디런댁 노선과 마찬가지로 이름을 브리티시컬럼비아부터 오리건과 북캘리포니아 지역까지 이어지는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따왔다. 467마일(752km)의 구간을 주파한다.

퍼시픽 센트럴역에서는 미국 사전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4. 기타 지역 중단거리 노선

4.1. 미시건 서비스 (Michigan Service)

시카고미시건의 주요 도시를 운행하는 열차 노선들의 네트워크이며, 미시건 교통국(Michigan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MDOT)와 암트랙이 공동으로 관리한다.

4.1.1. 블루 워터 (Blue Water)

시카고에서 발착해 미시건의 이스트 랜싱, 플린트, 포트 휴런까지 운행하는 열차. 319마일(513km)을 6시간 38분에 걸쳐 주파한다. 1일 1왕복 운행한다. 이 노선의 전신인 인터내셔널 리미티드(International Limited)는 본래 토론토 유니언역까지 직행하는 국제열차였지만, 9.11 테러 크리를 맞고 강화된 국경 검문 때문에 폐선되어야 했다.

4.1.2. 피어 마켓 (Pere Marquette)

시카고와 미시건의 그랜드 래피즈 사이 176마일(283km) 구간을 운행한다. 역시 1일 1왕복 편성이며, 시카고 상행 노선은 이른 아침에 그랜드 래피즈에서 출발하고 하행 노선은 늦은 오후에 시카고에서 출발한다. 이름은 디트로이트와 그랜드 래피즈 사이를 1일 6왕복했던 같은 이름의 노선에서 따왔다.

지멘스 차저 시리즈 기관차나 GE 제네시스 시리즈 기관차가 슈퍼라이너 객차 3량과 다른 차저 기관차 또는 캡카를 달고 운행한다.

2018 PGA 챔피언십 중 하버 쇼어 골프장까지 특별운행했었다.

4.1.3. 울버린 (Wolverine)

시카고 - 앤아버 - 디트로이트 - 폰티악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 304마일(489km) 구간을 6시간 20분에 걸쳐 운행한다. 1일 3왕복하며, 미시건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흥한 노선이다.

예전에 있었던 펜 센트럴 철도의 노선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를 거쳐 버팔로까지 운행했었다. 암트랙의 터보라이너 노선 시절에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디젤동차 특급 터보라이너를 운영했었으나 펜 센트럴 철도의 좋지 못한 선형으로 인해 절대로 표정속도인 201km/h까지 올릴 수 없어서 철수했다. 현재의 종착역인 폰티악까지 운영하게 된 것은 1994년부터였는데, 이때부터 미시간 중앙역이 아닌 새로운 역에서 정차하기 시작했다.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두 도시를 잇는 철도선이라 연방정부로부터 주목을 많이 받고 있고, 고속철도 간선으로 2006년에 지정되었다. 일단은 표정속도를 180km/h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으며, 이 구간의 철로도 사들이기 시작했다.

4.2. 일리노이 서비스 (Illinois Service)

시카고일리노이의 주요 도시(+세인트루이스)를 운행하는 열차 노선들의 네트워크이며, 일리노이 교통국(Illinoi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IDOT)과 암트랙이 공동으로 관리한다.

4.2.1. 링컨 서비스 (Lincoln Service)

시카고와 졸리엣, 블루밍턴-노멀, 스프링필드, 세인트루이스를 운행하는 열차. 284마일(457km)을 5시간 30분에 걸쳐 주파하지만 이건 예전에 똑같은 구간을 운행했던 일리노이 센트럴 철도의 열차에 비하면 35분이나 느린 속도라고 한다. 1일 4왕복 운행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연간 약 54만명이 이용했다. 이 중 1왕복편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발착하는 미주리 리버 러너 노선과 직결운행하여 캔자스 시티까지 운행한다.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 사이 구간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일리노이 주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철로와 각종 구형 설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중이다. 고속철도 간선으로도 지정된 것은 물론이다. 대부분의 구간이 준고속철도 구간으로 업그레이드되었거나 공사중이다. 현재 가장 느린 구간이 시카고 - 졸리엣 구간인데, 여기를 준고속철도 구간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약 15억 달러(1조 5천억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한다.

SC-44 기관차 1량 또는 2량이 3량의 앰플리트 또는 호라이즌 플리트 객차와 1량의 앰플리트 또는 호라이즌 플리트 카페열차를 끄는데, 보통은 아무렇게나 섞인 짬뽕편성으로 다니고 있다.

4.2.2. 일리노이 제퍼/칼 샌드버그 (Illinois Zephyr/Carl Sandburg)

시카고와 일리노이네이퍼빌, 오로라, 프린스턴, 게일즈버그, 퀸시를 잇는 열차. 258마일(415 km)을 4시간 22분에 걸쳐 주파하며,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열차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1일 2왕복. 일리노이 제퍼는 오전 동행/오후 서행 스케줄로 움직이며, 칼 샌드버그 열차는 그 반대 스케줄로 움직인다. 칼 샌드버그는 게일즈버그에서 태어난 기자 겸 시인의 이름이다.

MetraBNSF선과 구간이 몇몇 겹치며, 운행하는 트랙도 상당수가 BNSF 소유다.

지멘스 SC-44 또는 P42DC 기관차가 링컨 서비스와 거의 비슷한 구성의 객차들을 끈다. 차이점이 있다면 가끔 추가되는 EMD F40PH 화물운전대 차량.

4.2.3. 일리나이와 살루키 (Illini and Saluki)

이름이 일리나이 '와' 살루키인 것에 주목할 것. 시카고와 홈우드, 어바나-샴페인, 카본데일 사이 310마일(500km) 구간을 달리는 노선이다.

일리나이는 1971년 시카고와 일리노이 대학교/어배너-섐페인 캠퍼스 사이를 운행하는 일종의 대학교 셔틀선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일리나이(Illini)는 일리노이 대학교의 마스코트. 노선이 생긴 이후에도 몇 번이고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길 반복했다. 다행히도 대학교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2006년부터 추가된 신노선의 이름이 살루키(Saluki)인데, 얘는 서던 일리노이 대학교의 마스코트에게서 이름을 따왔다. 일리나이는 오후에 운행하며 살루키는 오전에 운행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승객들이 시카고에 마실 나왔다가 돌아가는 대학생들이다. 2017년 8월 21일의 일식때에는 이클립스 익스프레스(Eclipse Express)라는 특별편을 하나 더 운행했다.

4.3. 암트랙 캘리포니아 (Amtrak California)

캘리포니아 교통국(Californi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CalTrans) 철도부와 암트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노선 브랜드. 기존 암트랙 노선들과는 달리 쓰는 객차와 기관차의 종류도 조금씩 다르고, 일부 노선의 도색도 황금색으로 다르며, 차터 버스 환승 서비스인 쓰루웨이 모터코치 (Thruway Motorcoach)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피톨 커리더와 퍼시픽 서프라이너는 각각 북부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내부를 운행하며, 권역 내 대도시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주기에 인기가 많다. 차량은 본래 슈퍼라이너와 유사한 2층 객차를 사용했는데, 장거리 전용 객차인 슈퍼라이너와 달리 중단거리 위주로 운영하기에 좌석 배열도 코치(Coach) 위주로 짜여 있고, 출입구도 양문형으로 2개가 달렸다. 2020년대 들어 노후 객차를 대체하기 위해 지멘스의 벤처(Venture) 시리즈를 들여왔다.

4.3.1. 캐피톨 커리더 (Capitol Corridor)

캘리포니아 산호세 디리던 역에서 발착해 오클랜드에머리빌, 새크라멘토를 거쳐 어번까지 운행한다. 168마일(270km)를 3시간 15분에 걸쳐 주파하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광역권과 새크라멘토 광역권의 통근열차 노선이며, 1991년 12월 12일 개통했다. 주중 12회, 주말 11회 왕복. 단 산호세에서 어번까지 전구간을 완행하는 열차는 매일 왕복 한편밖에 없으며,[21] 이외에는 전부 새크라멘토에서 발착한다. 그리고 산호세가 아닌 오클랜드 발착 열차가 주중 6편, 주말 4편 있으며, 이 운행계통에 한해서 모두 새크라멘토 발착편이다.

I-80 고속도로와 선형을 공유하며, 베이 에이리어의 악명 높은 교통체증을 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용객도 2016년 기준 연간 160만 명을 찍으며 아셀라, 노스이스트 리저널, 퍼시픽 서프라이너 다음인 전체 4위로 선전 중이다. 사실 이 노선 이전에는 암트랙의 장거리 철도 노선을 제외하면 통근열차라고 할 만한 것이 산호세와 오클랜드, 새크라멘토 사이에 없다시피했다. 이 노선의 전신이었던 캐피톨스(Capitols)도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져 있었고.

15대의 EMD F59PHI 기관차와 8대의 지멘스 차저 시리즈 기관차가 2층 객차인 캘리포니아 객차들과 운행 중. 그러나 추수감사절 등의 증편 기간이라면 일반적인 암트랙 열차들이 이 노선에 등장할 수 있다. 추후 몬테레이 카운티의 도시인 샐리나스(Salinas)까지 연장이 계획되어 있다.

4.3.2. 퍼시픽 서프라이너 (Pacific Surfliner)

캘리포니아 샌루이스 오비스포 역에서 산타바바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역, 애너하임을 거쳐 샌디에이고까지 운행하는 노선. 2000년 6월 1일 개통하였다. 1938년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이고를 연결하고 90년대에 산타바바라와 샌루이스 오비스포까지 시종착역을 확장한 샌디에이간 (San Diegan)의 후신.

대중교통 불모지인 캘리포니아치고는 상당히 흥한 노선이다. 2016년 승객 수 294만 명, 티켓 판매액 7,302만 달러를 기록해 암트랙의 시외열차 중 매출 및 승객 수 3위, 북동간선 외 노선 중에서는 넘사벽 1위다.[22] 매일 10회 왕복하지만 샌루이스 오비스포에서 샌디에이고까지 전구간을 커버하는 열차는 단 2왕복 뿐이고 이외에 골레타[23] 발 3왕복, 나머지는 모두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간을 운행한다.[24] 알스톰에서 제작한 전용 2층 객차를 사용한다.

바닷가에서 너무 가깝다보니 여러 번 긴급점검 및 보수공사를 이유로 운행을 중단한 적이 있다. 2021년 9월에는 산클레멘테(San Clemente) 이남 구간의 지반이 약해져 약 2주간 운행을 중지하였다. 1년 후인 2022년 10월부터 오션사이드-샌디에이고 구간이 긴급 보수공사에 들어가서 2023년 4월 17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이남 구간의 일정은 매우 상이했는데, 동년 6월 5일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7월 17일까지 또다시 운행에 차질이 생겼었다.

4.3.3. 산 호아킨스 (San Joaquins)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잭 런던 광장 역 또는 새크라멘토를 출발해 프레즈노를 거쳐 캘리포니아 중남부의 베이커스필드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며, 캘리포니아의 비옥한 곡창지대인 센트럴 밸리를 관통한다. 오클랜드 기준 315마일(507km)을 약 6시간에 주파한다. 에머리빌, 스톡턴, 머세드, 프레즈노 등에서 각 역과 샌프란시스코 시내, 나파 밸리, 요세미티 국립공원, 세쿼이아 국립 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암트랙 환승편 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각 관광지와의 교통편 연계가 편하며[25][26] 암트랙 전체 노선 중 여섯 번째로 이용 승객이 많다.

1974년부터 암트랙에서 최초로 운행하기 시작한 이후로 오클랜드에서 5번 및 새크라멘토에서 1번, 매일 6번 발착한다.

캘트랜스가 보유 중인 EMD F59PHI, GE Dash 8-32BWH, 지멘스 차저 시리즈 기관차들과 암트랙 소속의 P42DC 등이 이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객차는 퍼시픽 서프라이너와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 bi-level 객차나 코멧 1층 객차를 사용 중이며, 후에 지멘스 벤처 1층 객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한창 건설 중인 캘리포니아 고속철도2030년 이후 산 호아킨과 거의 평행한 경로를 달릴 예정이다. 베이커즈필드에서 새크라멘토까지의 구간은 고속철도 1, 2기와 병주하며, 경로는 다르지만 샌프란시스코 베이 광역권으로 진입한다는 점도 유사하다.

4.4. 다운이스터(Downeaster)

보스턴포틀랜드를 연결하는 노선. 대부분의 구간이 단선이다.(...) 덕분에 하루에 4번 정도만 왕복한다.

보스턴 근교의 구간은 매사추세츠 주 통근열차 MBTA와 선로공유한다. 사실 그다지 유명한 노선은 아니며 여간해서는 탈 일이 없는 노선인 것도 사실이다. 거쳐가는 역들도 그나마 보딩스쿨로 유명한 Exeter 등 작은 마을의 역들이라서 앙증맞기 그지없다. 참고로 Northeast Corridor는 보스턴의 사우스 스테이션에서 담당하지만 Downeaster는 노스 스테이션에서 담당한다.

4.5. 미주리 리버 러너 (Missouri River Runner)

세인트루이스캔자스시티 사이의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 약 455km의 구간을 5시간 40분에 걸쳐 주파한다. 미주리 교통국(MSDOT) 공동운영.

이 노선은 예전부터 같은 구간을 달리던 미주리 뮬스(Missouri Mules)와 앤 러틀러지(Ann Rutledge) 노선이 2008년에 통폐합되면서 탄생했다. 노선명 또한 미주리 교통국에서 개최한 컨테스트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뽑아서 결정되었다.

1일 2왕복하는데, 그 중 1왕복 편성은 링컨 서비스 노선과 직결운행하여 시카고 유니언 역까지 운행한다. 이는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 간을 운행했던 스테이트 하우스(State House) 노선이 하루에 한 번 앤 러틀러지와 직결운행했던 것을 이어받은 것이다.

4.6. 보리앨리스 (Borealis)

시카고에서 밀워키를 거쳐 세인트폴 사이의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 기존 시카고와 밀워키를 잇는 하이어워사 서비스 중 1편을 세인트폴까지 연장하며 2024년 5월 21일 첫 운행을 시작한 신규 서비스다.

시카고-세인트폴 사이 661 km(411마일) 구간을 1일 1왕복 스케줄로 운행 중이다. 해당 구간은 기존에도 장거리 노선인 엠파이어 빌더가 운행 시간이 8시간 가까이 걸려 1일 1왕복 운행하였는데, 보리앨리스는 중간역 정차 시간을 줄여 총 소요시간이 엠파이어 빌더 대비 30분 이상 줄인 7시 20분 가량이 소요된다.

2022년 운행 계획 발표 당시에는 미시시피강에서 따온 Great River라는 명칭으로 불렸지만, 2024년 개통을 앞두고 라틴어로 북쪽을 뜻하는 Borealis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최종 확정되었다.

당초 월 1.56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실제 개통 첫 한달간 이용객이 1.85만 명을 기록해 예상을 웃돌았으며, 개통 22주만에 이용객 10만명을 기록하였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 암트랙에서 1일 2왕복으로 증편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4.7. 피에드몬트 (Piedmont)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샬럿 사이의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 약 278km의 구간을 3시간 10분에 걸쳐 주파한다. 노스캐롤라이나 교통국(NCDOT) 공동운영. 노선의 이름은 이탈리아의 지명인 피에몬테와 스펠링이 똑같지만 사실 애팔래치아 산맥 동부의 고원지대를 칭하는 말에서 따왔다. 버밍햄 - 애틀랜타 - 샬럿 - 랄리로 이어지는 남부 내륙의 도시광역권을 피에몬트 애틀랜틱 광역권이라고 부른다.

롤리-샬럿 구간의 수요와 가능성을 본 암트랙과 노스캐롤라이나 교통국에서 캐롤리니언의 자매 노선으로 1992년에 개통했다. 캐롤리니언의 남쪽 끝구간과 동일한 선로에서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자매 노선인 캐롤리니언과는 다르게 이 노선에서 운영되는 모든 열차는 노스캐롤라이나 교통국의 소유이며, 여기서 운영하는 EMD F59PHI 기관차 및 객차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기를 본뜬 흰색의 큰 별 하나, 그리고 파란색과 은색의 도장이 되어 있어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정시출발과 정시도착을 위해 푸시풀 모드로 운영되는 것은 피에드몬트의 특징이다. 보통 북미의 커뮤터 트레인이나 일반열차 대부분은 고속열차를 제외하면 동력차 하나와 캡카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2020년 5월 18일부터 코로나 19로 인해 운휴했으나, 그 해 8월 10일에 1일 1왕복으로 운행 재개했다. 2021년 4월 5일에는 원래대로 1일 3왕복 운행 중.

4.8. 하이어워사 서비스 (Hiawatha Service)

시카고밀워키 사이의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 138km의 구간을 1시간 30분만에 주파하는 장항선보다 조금 짧은 노선이다. 현재 암트랙에서 운행하는 노선 중 그 길이가 가장 짧다. 주중에는 1일 6왕복, 주말에는 1일 5왕복 스케줄로 운행 중.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설적인 이로쿼이 연맹의 창시자 히아와타에게서 그 이름을 따왔으나, 사실 이 이름은 중서부와 태평양 여러 노선에서 널리 썼던 것이다.

암트랙이 운영하며 일리노이 교통국(IDOT)과 위스콘신 교통국(WSDOT)에서 부분적으로 운영지원하고 있다. 주로 일리노이 교통국 소속의 SC-44가 열차 북단에, EMD F40PH 캡카 차량이 남단 끝에 붙어서 주행하며, 6량의 호라이즌 플릿 객차를 끈다.

시카고와 밀워키 모두 중서부에서 한가닥 하는 대도시들이라 상당히 인기가 좋다. 일리노이 북단과 위스콘신 남단의 시카고 방면 고속선 역할 뿐만 아니라 밀워키 미첼 국제공항의 유일한 공항철도 역할까지 하고 있기 때문. 2019년 기준으로 연간 약 88만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는데 이는 노스이스트 리저널과 캐피톨 커리더 다음가는 숫자다.

그래서 암트랙에서도 이 구간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매디슨까지 연장시키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2010년에 미 공화당의 극보수 정치인인 스콧 워커가 위스콘신 주지사로 당선됨에 따라 무산되었다.

2020년 4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 19로 인해 노선 전체가 버스로 대체되어 운행되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4.9. 허트랜드 플라이어 (Heartland Flyer)

오클라호마 시티포트 워스 사이 332km 구간을 3시간 58분에 걸쳐 운행하는 노선. 암트랙에서 운영하며, 텍사스 주정부와 오클라호마 주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시카고와 휴스턴 사이를 운행하던 암트랙의 론 스타(Lone Star) 노선이 1979년에 단항된 이후로 오클라호마에 여객철도가 들어오지 않다가 20년만인 1999년에 노선이 생겼는데, 탑승객은 그다지 없었어도 반응이 괜찮았는지 주정부 보조금이 바닥난 2005년 이후에도 계속 노선 운행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P42DC 또는 P32-8WH 동력차와 NPCU 각 1기가 슈퍼라이너 객차를 끄는 구성이었다가 동력차만 2개 쓰는 푸시풀 방식으로 2009년에 바꾸었고, 2015년에 다시 NPCU와 동력차 각 2기가 들어가는 형식으로 돌아왔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P32-8 기관차로 바이오디젤을 혼합한 연료를 쓰는 시험을 진행했다.

위 구간이 텍사스 센트럴 철도의 오클라호마 지선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 매주 목요일,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북동 간선 사이의 단거리 탑승을 허용한다.[2] 승객 대부분이 롤리와 샬럿 사이를 오가는 단거리 승객이었고, 랄리-더럼 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저비용 항공사와도 경쟁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또 마케팅도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롤리에서 내리는 승객 대부분이 열차가 뉴욕까지 운행한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였다.[3]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화물차는 미운영.[4] 양배추 야자나무는 노선이 경유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주기에도 등장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주목(州木)이기도 하다.[5] 일요일 저녁에 출발해 월요일 새벽까지 운행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표기해놓은 듯.[6] 간혹 3량일 때도 있다.[7] 운전실이 달린 객차, 60년대부터 북동 간선(NEC)에 고속 특급열차 '메트로라이너' 동차로 운행되다가 아셀라 익스프레스 개통후 동차가 키스톤 서비스로 이관되었다. 사진은 동력장치 철거 후 객차화 된 모습.
파일:Former_Metroliner_cab_coach_at_Lancaster.jpg
[8] 암트랙, 혹은 뉴욕 주에서 여객철도 개량을 위해 이러이러한 계획을 새우면 CSX에서 항상 태클을 건다.[9] 약 90-110mph, 140-170km/h. 이게 고속이라고?[10] Croton-Harmon 까지 복복선, 나머지 구간은 복선.[11] 대차부분에 제3궤조집전장치가 설치되어 있다.[12] 단, 카디널, 시티 오브 뉴올리언스, 크레센트와 실버 미티어 승객들에 한해서는 암트랙에서 2019년부터 플렉시블 다이닝 서비스(Flexible Dining Service)를 제공한다. 이 노선의 승객들은 식사 시간을 예약할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 안에만 오면 된다.[13] 차내에서 판매하는 주류와 동일한 술을 미리 구비한 후 몰래 마시면 상대적으로 발각될 확률이 낮지만, 걸릴 경우 강제하차를 각오해야 한다.[14] 미국 최초의 대륙횡단철도 루트를 거의 그대로 따라가는 구간이다.[15] 현재 BNSF의 전신 중 하나.[16]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일주일에 세 번으로 단축운행하고 있다. 2021년 5월 21일부터는 원래 다이어대로 운영할 예정.[17] 여담으로 큐슈, 산요, 도카이도, 도호쿠, 홋카이도 신칸센 전구간을 합친 길이와 거의 비슷하다.[18] 샌프란시스코에는 암트랙 역이 없어서 에머리빌 역에서 환승버스를 운행한다.[19] 이론상 이 두 광역권을 철도로 연결할 수 경로는 하나 더 있다. 바로 캘리포니아의 내륙지방인 센트럴 밸리(Central Valley)를 경유하는 것. 이미 산 호아킨스가 매일 오클랜드~베이커스필드 5왕복으로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부 로스앤젤레스까지 연장만 하면 매일 총 10편을 증편할 수 있으나, 하필이면 베이커스필드~로스앤젤레스를 직결하는 테하차피 똬리굴(Tehachapi Loop)를 소유하는 유니온 퍼시픽이 유사시 코스트 스타라이트의 우회를 허용하는 것 외에는 여객열차 운용을 모두 금지시켜버렸다.[20] 멕시코 철도는 미국 보다도 빈약하기 때문이다. 노선망이 빈약해 화물용으로나 간간히 굴려지고 있고, 도시간 연락의 역할은 하지도 못한다.[21] 때문에 일부 기차편에 연계되는 환승버스가 운행된다.[22] 전미 승객 수 1위는 북동간선 (Northeast Regional). 연간 승객 840만 명에 매출은 6억 1,398만 달러. 2위는 아셀라 익스프레스. 이 두 노선은 아예 다른 노선과 급이 다른 넘사벽.[23] 산타바바라의 위성도시. 바로 밑에 UC 산타바바라가 위치해있다.[24] 연계 운행하는 환승버스까지 감안하면 전구간 2왕복, 산타바바라-샌디에이고 간 1왕복이 추가된다.[25] 실제로 이 노선 이용자 과반수는 최소 한 번은 환승 버스를 탑승한다고 한다.[26] 남쪽에서는 샌디에이고에서 북부에 위치한 매킨리빌까지 12개 환승편 버스 노선들을 운행중이며, 심지어 타주인 네바다주 각각 북부와 남부에 위치한 리노, 라스베이거스까지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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