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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시즌2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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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의 단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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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5도의 살의 누가 여신을 죽였나? 1/2의 살인자 크리스마스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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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신사의 도전장 오전 4시 40분의 총성 요도 독벌 살인사건 여의사의 기묘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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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수록 에피소드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혈류실 살인사건 후도고교 축제 살인사건 다이빙 수영장의 악령
캠핑장의 '괴' 사건 고도 1만미터의 살인 암흑성 살인사건 난로는 왜 불타고 있었나?
대학생 탐정 아케치 켄고 소믈리에 아케치 켄고의 사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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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령전설 살인사건 수록 단편
2.1.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2.1.1. 등장인물2.1.2. 범인에 대해2.1.3. 애니메이션
3. 시즌2 7권 수록 단편4. 켄모치 경부의 살인 수록 단편
4.1. 다이빙 수영장의 악령
4.1.1. 등장인물4.1.2. 범인에 대해4.1.3. 여담4.1.4. 애니메이션
4.2. 캠핑장의 '괴' 사건
4.2.1. 등장인물4.2.2. 범인에 대해4.2.3. 애니메이션
5. 연금술 살인사건 수록 단편
5.1. 고도 1만 미터의 살인
5.1.1. 등장인물5.1.2. 범인에 대해5.1.3. 애니메이션5.1.4. 평가
6. 20주년 기념 시리즈의 단편7. R(리턴즈) 시리즈의 단편
7.1. 대학생 탐정 아케치 켄고
7.1.1. 등장인물7.1.2. 범인에 대해7.1.3. 여담
7.2. 난로는 왜 불타고 있었나?7.3. 소믈리에 아케치 켄고의 사건부
7.3.1. 등장인물7.3.2. 파티에 있던 와인7.3.3. 범인에 대해
8. 괴도신사의 인사(3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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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 시즌 2의 단편 만화들.

2. 설령전설 살인사건 수록 단편

2.1.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파일:血溜之間殺人事件.jpg
원제 速水玲香と招かれざる客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속수 영향[1]과 초대받지 않은 객
현지화 제목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하야미 레이카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
연재기간 2007년 4월 25일 ~ 5월 9일
화수 2화
아마기 세이마루
크루징선 안에서 개최된 레이카의 팬미팅 파티. 레이카와 30분간을 별실에서 같이 보낼 수있는 권한이 경품으로 주어지는 퀴즈 시합에 김전일은 레이카가 몰래 준 커닝페이퍼 덕에 우승하는데 성공하지만, 우연히도 다른 한 남자도 퀴즈를 전부 맞추는 데에 성공한다. 그렇게 레이카와 김전일, 그리고 다른 한 남자는 30분간 별실에서 레이카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왠지 이 다른 한 남자의 행동이 수상하다.

2.1.1. 등장인물

레귤러 캐릭터는 ★표시, 범인은 ☆표시, 피해자는 ○표시.

2.1.2. 범인에 대해

이름//쿠치누마 스에키치
나이//불명
신분//탈옥수
가족관계//불명
살해 인원수//1명[5]
살해 미수 인원수//1명: 미타라이 유키오(애니메이션 한정.)
동기//희생양 마련, 신분위장

김전일과 레이카와 함께 별실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 남자는 사실 쿠치누마 스에키치라는 탈옥수였다. 탈옥한 후, 먼 곳으로 도망가기 위해 크루징선에 탑승하여 미타라이 유키오라는 사람을 화장실에서 살해하고, 미타라이의 옷을 그대로 입고 빠져나오려 하였다.

하지만 허기를 채우려다 크루징선 안에서 개최된 레이카의 팬미팅 파티에 참가해버리고, 그 자리에서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썼지만 운이 얼마나 없는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대충 휘갈긴 퀴즈 정답지가 전부 정답이 되어버려 30분간을 밀실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6] 이때 상황이 은근 웃긴데 이 일을 두고 김전일과 레이카는 미유키의 저주라고 생각하고 쿠치누마는 미타라이의 저주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판에선 미타라이가 죽지 않았기 때문인지 쿠치누마가 생각하는 부분이 없다.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레이카를 인질로 잡으려고까지 생각했으나 쿠치누마의 미묘한 행동거지에 의문점을 느낀 김전일에게 꼬투리를 잡힌다. 심한 골초인데도 치아가 깨끗하고,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며, 최근 발행된 2천엔 지폐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는데다 레이카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등 사회와 오래 단절된 듯한 분위기를 풍겼던 것이다. 그리고 몸에 맞지 않은 옷과 신발[7]을 착용한 것으로 보아 김전일은 쿠치누마가 탈옥수이며, 쿠치누마와 처음 만난 화장실에서 미타라이를 살해하고 옷을 훔쳐입은 것이라고 추리한다.

이에 쿠치누마는 자신은 퀴즈 정답을 모두 맞힐 정도의 열혈팬이라고 항변하나, 결정적으로 레이카의 풀네임을 묻는 질문에 '우에 레이카'라고 대답. 레이카의 이름으로 음료를 주문하여 그 영수증으로 성을 알아내려 했지만 일종의 무기명 경칭인 '우에(上)'를 성으로 착각해 버린 것이다.[8] 김전일은 모 잡지사 기자어떤 형사들에게서 밥을 자주 얻어 먹었기에 알게 되었지만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기 전에 교도소에 수감된 쿠치누마는 그런 것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

결국 모든 것이 까발려지고 쿠치누마가 재킷을 벗지 않는 점에 주목하여 셔츠에 진짜 미타라이 유키오의 피가 묻어있을 것이라 추궁하자, 쿠치누마는 레이카를 인질로 잡고 탈출하려 하지만 미리 대기하던 켄모치 경부에게 제압당해 체포된다. 체포되면서 김전일에게 "그 아이돌 풀네임이 뭐냐?"라고 물어보고, 김전일은 하야미 레이카라는 본명을 알려준다. 레이카는 사건이 종료된 후 김전일에게 안기고, 거기 좋아하는 김전일에 대고 쿠치누마를 연행하던 켄모치 경부가 "미유키 짱한테 이른다?"라고 협박, 작중 미등장이였던 미유키의 재채기 신으로 끝난다.

쿠치누마의 내면도 그렇고 이 에피소드도 여러모로 살인 레스토랑 급으로 웃기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가 개그성이 두드러져서 그렇지 범인이었던 쿠치누마 스에키치는 꽤나 악랄한 살인동기를 가졌다. 피해자를 살해한 이유도 타겟을 특정하게 지은것이 아니고 화장실로 먼저 들어온 사람을 죽인 것이다.[9] 그저 자신이 죽인 사람의 신분으로 잠시 몸을 숨기려고 죽인 것이다. 즉, 피해자는 그냥 화장실 갔다가 죽은 것이라는 말이 된다.

2.1.3. 애니메이션

리턴즈 1기 5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다.

살인 레스토랑처럼 원작에서는 살해당하는 피해자가 죽지 않고 정신을 잃고 기절한 것으로 나온다. 다만 원작에서의 코믹 연출들이 많이 생략되거나 미미해졌기 때문에 살인 레스토랑을 회상하며 보는 사람에게는 좀 밋밋하고 시시하게 보일 수도 있다.

3. 시즌2 7권 수록 단편

3.1. 혈류실 살인사건

항목 참조.

3.2. 후도고교 축제 살인사건

항목 참조.

4. 켄모치 경부의 살인 수록 단편

4.1. 다이빙 수영장의 악령

파일:external/bookthumb.phinf.naver.net/06317140.jpg
원제 金田一少年の事件簿 中学生編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중학생 편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중학생 편
飛込プールの悪霊
다이빙 풀의 악령
다이빙 수영장의 악령
현지화 제목 소년탐정 김전일 중학생 편
다이빙 수영장의 악령
연재기간 2009년 7월
화수 1화
아마기 세이마루

소년탐정 김전일 중학생 편 (1)
학교 수영대회에서 민폐가 되지 않도록 김전일의 수영 실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미유키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수영 스쿨에 김전일을 데려간다. 그렇게 수영 강습을 받던 어느 날, 수영 강습생 중 한 명이 다이빙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4.1.1. 등장인물

레귤러 캐릭터는 ★표시, 범인은 ☆표시, 피해자는 ○표시.

4.1.2. 범인에 대해

이름//우시오 미하루
나이//14세
신분//중학생
가족관계//부모님
살해 인원수//1명[10]
살해 미수 인원수//1명: 니지에다 미츠요(애니메이션 한정.)
괴인명//다이빙 수영장의 악령
동기//분노, 미츠요의 입학 저지

범인인 미하루와 피해자인 미츠요는 소꿉친구 사이로, 미츠요는 친구인 미하루를 엄하게 대하면서도 한편으론 격려를 해주는 친한 사이였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후도 체육대학 부속학교 추천 이야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대립하더니, 미츠요가 돈을 써서 추천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 미하루는 분노하여 미츠요를 부상 입히기 위해 트릭을 고안했다. 그것은 밀도가 큰 소금물을 이용한 트랩이었는데, 커다란 비닐 봉지 안에 포화 식염수(소금 농도 30% 정도)를 넣은 뒤 가운데에 고정시킨 다음 그곳에 뛰어들도록 유도하였다. 미하루는 일부러 착지점과 멀리 떨어진 곳에 낙하하여 무사했지만, 그것을 보고 자극을 받은 미츠요는 중앙으로 정확히 떨어졌고 염도가 높아진 물의 방패에 부딪혀 염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결국 사망한다. 사실 미하루는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고, 부상을 입혀 당분간 수영을 못하게 하려고 했는데 본래의 의도와는 달리 사망. 다행히 애니판에서는 생각대로 됐는데, 죽지 않고 의식불명으로 그쳤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나고 경찰이 왔을 때 미하루의 수영복에 하얀 결정들이 맺혀있는 것을 김전일에게 꼬투리 잡혀 트릭이 들통난다.

그러나 미츠요에게는 사실 말 못할 사정이 있었는데, 자신이 부모님의 뒷돈으로 추천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진학을 거부하고 다른 학교에 진학하여 미하루를 능가하겠다는 결심을 다졌었다. 비밀로 한 것은 미하루가 동정받기 싫다며 사퇴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미츠요의 꿈은 미하루와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페어가 되는 것. 결국 솔직하지 못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오고 비극을 불러오고 만 케이스다.

그러나 미츠요가 미하루는 자신이 아무리 말해도 계속 자존심 때문에 거절할게 확실하다고 말하면서 낡은 수영복을 찢고 새수영복을 전달한 것, 동정받기 싫다면서 차라리 자기도 사퇴하고도 남을 애라고 말한 것을 보면 미츠요는 미하루의 자존심 때문에 이렇게 행동할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

결론은 미하루가 큰 죄를 지은것은 사실이지만 근본적인 잘못은 자식에 대한 잘못된 애정 때문에 뇌물로 부정 추천입학을 받게한 미츠요의 부모에게 있다. 사실 미츠요의 부모도 뇌물죄로 처벌하고 이 사건에 대한 원인책임자로 비판받는게 너무나 당연한데 무책임한 작가와 감독은 따지지도 않고 넘어가는 잘못을 했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를 통해 김전일은 중학생때부터 살인 사건이 주변에서 일어났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4.1.3. 여담

한밤중에 만들어 둔 소금물이 어떻게 다음날 아침까지 봉지 바깥으로 섞여 나가지 않고 안에 머물러 있었는가, 물 속에 있더라도 평면이 아닌 사각형 모양이라면 물 밖에서 충분히 볼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작은 흠들은 둘째치고 작가가 트릭을 짤 때 실수한 부분이 하나 눈에 띈다. 미하루가 사용한 비닐봉지가 대략 1.5m x 2m x 5m 정도의 크기라고 나오는데 이 정도 크기의 비닐봉지 안에 무게 대비 30% 소금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소금의 양은 무려 4톤 이상이 된다. 작중에는 400kg 정도라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자릿수를 잘못 맞춰서 계산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400kg을 넣어봐야 농도는 3% 안팎으로밖에 나오지 않는다.

400kg이라면 그래도 여중생인 미하루가 어느 정도 힘들게 작업하면 옮길 수 있는 양이지만 4톤이라면 도저히 혼자서 옮길 수 있는 양이 아니다.[11]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분명히 미츠요는 30%에 가까운 고농도 소금물로 다이빙해서 죽음을 맞이한게 확실하다. 비닐 봉지의 크기를 조금 줄이고 30%가 아닌 10% 정도의 소금물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납득할만한 스케일이 나왔을 수도 있다. 미츠요에게 살짝 부상만 입힐 생각으로 10% 정도의 연한 소금물로 만들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미츠요가 죽어버렸다는 식으로 전개했으면 이야기를 더 깔끔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 400kg도 물리적으로 가능하다 정도이지 현실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20kg 단위 포대로도 20개나 되는 양으로 성인남자가 저 작업을 해도 쉽사리 할 수 있는 양이 아니다. 저걸 녹이는 것도 애삿일이 아니고. 옮기는 거야 미하루가 쌀가게인 자기 집에서 일해서 어느 정도는 힘이 있다고 둘러대도 엄청난 양의 소금을 수영장 물에서 단시간에 녹이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그만한 양의 소금이 사라지는데도 가게에서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은 것도 이상하다.

4.1.4. 애니메이션

파일:nA8AsAy.jpg

리턴즈 1기 18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다. 미츠요가 죽지 않았고 사건이 해결된 후에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나온다. 가해자인 미하루도 미츠요가 다행히 살아있다는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자신의 죄를 후회한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미츠요가 수영강사에게 말한걸 보면 자신도 부모님이 뇌물을 써서 추천 입학을 얻어낸걸 뒤늦게 알아서 추천을 즉시 포기했으며 미하루와 미츠요 본인의 사이가 언제부터 이렇게 잘못된거냐고 물어보는데 미츠요도 이런 부정행위를 대단히 싫어했음과 미하루에 대한 미안함이 가득했음을 알 수 있다.

4.2. 캠핑장의 '괴' 사건

파일:external/bookthumb.phinf.naver.net/06317140.jpg
원제 金田一少年の事件簿 中学生編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중학생 편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중학생 편
キャンプ場の“怪”事件
캠프장의 “괴”사건
현지화 제목 소년탐정 김전일 중학생 편
캠핑장의 '괴' 사건
연재기간 2009년 10월
화수 1화
아마기 세이마루

소년탐정 김전일 중학생 편 (2)
여름방학 그룹 과제를 위해 합숙을 하게 된 김전일과 친구들. 합숙장의 사워실에서 여자 멤버들이 샤워를 하는 동안에 미유키의 팬티가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여자 멤버들은 남자 멤버들을 붙잡아 놓고 자기들이 샤워할 당시의 알리바이를 묻지만, 남자들 모두 확실한 알리바이를 갖고 있었다.

4.2.1. 등장인물

레귤러 캐릭터는 ★표시, 범인은 ☆표시, 피해자는 ○표시.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무라카미 소타를 비롯한 김전일의 중학교 시절 친구들은 연금술 살인사건 이후 최신 에피소드인 게임관 살인사건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일단 게임관의 살인에서는 초반에만 잠깐 나오고 사건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갑작스레 옛친구들이 재등장한 것으로 보아 나중에 다른 사건에서 이들 중 한 명이 김전일의 또다른 옛친구들인 누구누구씨아무개씨처럼 뜬금없이 범인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식인 연구소 살인사건에서는 중학생 시절 출석표에 적힌 이름으로만 나온다.

4.2.2. 범인에 대해

이름//긴다이치 하지메(김전일)
나이//14세
신분//중학생
가족관계//부모, 외조부 긴다이치 코스케(고인)
살해 인원수//0명
동기//변태짓(...), 미유키의 속옷 탈취, 여학생들의 나체 관음

범인은 속옷을 바람에 날아가게 만들지 않기 위해 속옷 위에 놔둔 반짝거리는 시계를 노려 얼떨결에 속옷까지 같이 물고 간 까마귀…는 페이크고 진짜 범인은 당연히 김전일이었다.

김전일이 보여준 편의점 영수증은 사실 13:05로 몇 시간 전에 편의점에 들렸을 때 출력된 물건이었다. 김전일은 버너의 불로 달군 낚시바늘을 이용해 3자를 8자로 바꿔버린 것이다. 편의점에서 샀다고 가져온 음료수는 사실 캠핑장 근처에 있는 음료 자판기에서 산 것이다. 봉투는 13:05에서 편의점에 들렀을 때 받은 봉투를 재활용한 것이다. 그런 뒤에 까마귀의 습성을 이용해 교묘하게 시계를 까마귀 둥지에 올려놓고 자신의 가짜 추리를 성립시킨다.[13] 물론 아무리 완벽한 알리바이를 세웠어도 정작 속옷이 걸리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김전일은 팬티를 머리 위에 쓰고 그 위에 모자로 덮는 식으로 숨겼다.

이 계획은 음료 자판기를 보고 즉석으로 떠올린 아이디어이며, 까마귀에게 뒤집어 씌운다는 거짓 시나리오 역시 미유키의 속옷을 훔친 뒤에 까마귀 무리를 보고 번뜩인 아이디어이다.

자기가 꾸며낸 가짜 추리로 다른 아이들을 감쪽같이 속이는데 성공한 김전일은 화장실에 가겠다며 일행에게서 빠져나와 모자를 벗으며 완전범죄가 통했다며 멋모르고 신나하다가 결국 여자의 육감으로 범인을 알아낸 미유키를 비롯한 여자애들에게 그 현장을 발각당해 응징당한다.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급으로 웃긴 에피소드다.

4.2.3. 애니메이션

파일:HqHaHcx.jpg

리턴즈 1기 17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다.

위의 두 중학생 시절 에피소드가 김전일이 단골로 가는 카페에서 회상하는 사건으로 나온다. 이 에피소드는 김전일이 미유키와 함께 카페에 갔다가 그곳에서 키우는 부엉이를 보고 이 사건을 회상하는 것이다.[14] 그런데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 카페의 주인은...

이 사건 역시 원작의 코믹 연출이 많이 생략되어서 원작을 읽은 후에 보면 밋밋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5. 연금술 살인사건 수록 단편

5.1. 고도 1만 미터의 살인

파일:external/bookthumb.phinf.naver.net/06679813.jpg
원제 高度1万メートルの殺人
고도 1만 미터의 살인
현지화 제목 고도 1만 미터의 살인
만 미터 상공에서 일어난 살인
연재기간 2010년 8월 18일 ~ 9월 1일
화수 3화
아마기 세이마루
하늘을 나는 밀실, 여객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살해당한 사람은 승객의 목숨을 맡고 있는 기장이었다!

5.1.1. 등장인물

레귤러 캐릭터는 ★표시, 범인은 ☆표시, 피해자는 ○표시.

5.1.2. 범인에 대해

이름//코가네이 마모루
나이//불명
신분//부조종사
가족관계//불명
살해 인원수//1명
살해 미수 인원수//0명
살해 교사//1명: 시다 토모아키
공범//카카야 유이
동기//입막음
이름//카가야 유이
나이//불명
신분//스튜어디스
가족관계//불명
살해 인원수//2명[17]
살해 미수 인원수//1명: 코가네이 마모루(애니메이션 한정.)
공범//코가네이 마모루
동기//복수[18], 우발적 살인[19]


알리바이 자체는 완벽했지만 비행기 기장테러가 일어났는데도 바깥에 나왔다는 점을 아케치가 파악하면서 트릭이 파헤쳐졌다.[20] 여기에 기장과 같이 조종실에 있어야 하는 부기장인 코가네이에게는 연기구슬에 있던 유황 냄새가 나는데 정작 스튜어디스였던 카가야에게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김전일이 캐치하면서 수수께끼가 풀렸다. 이건 객실 승무원이라도 누구나 다 알 법한 상식인데 그걸 모르는 다른 객실 승무원들을 볼 때 약간 재현 오류이긴 하다.

범인은 여객기의 부조종사인 코가네이 마모루이고, 공범은 승무원인 카가야 유이였다.[21] 살인 동기는 마약 밀수를 하고 있었던 코가네이는 이 사실을 기장 시다에게 발각당했고, 이에 위기에 처한 코가네이는 시다를 죽이기로 마음먹었고[22], 자신의 약혼자이자 시다에게 호되게 차였던 경험이 있는 카가야에게 둘이서 같이 복수를 하자며 그녀를 꾀어 시다를 살해극에 가담하도록 만들었다.[23]

하지만 김전일과 아케치의 추리로 범행이 들통난 뒤에도 자기 변호에만 급급하며 "난 모르는 일이다, 이 여자 빨리 잡아가라"라며 공범인 카가야에게 범행을 뒤집어 씌우려고 했는데, 결국 코가네이는 비겁한 행동에 분개한 카가야에게 살해당한다. 살해당한 방법이 엄청 어이가 없는데, 펜으로 있는 힘껏 심장 부분을 찔렀고, 이에 펜이 심장에 박히며 그대로 즉사해버렸다.[24] 펜은 칼보다 강하다 애니판에서는 순화되어서 코가네이를 목졸라 죽이려 하다가 저지되었는데, 이때 코가네이가 벽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해서 의식을 잃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 후에 조종사가 없어진 비행기를 조종해 무사히 착륙시킨 인물은 다름 아닌 아케치 켄고다. 조종법은 예전 시다 기장과 잠시 동안 알고 지냈을 때 배웠다고 하며 비행 시뮬레이션 성적으로만 볼 때 현직 조종사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실력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더빙 방영은 땅콩항공 회항 사건 50여일 뒤에 방영되었는데 그 사건을 연상시키는 퍼스트클래스 갑질녀, 침착한 사무장, 땅콩 봉지 등이 나와 화제가 되었다.

기장인 시다 토모아키의 풀네임은 한자로 志田智明인데, 왠지 모 형사의 성과 비슷하다.

단편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나도 작위적인 에피소드로, 범인이 밝혀지는 부분까지야 그럭저럭이지만 이후 평범한 승무원이 펜 하나로 심장을 정확히 찔러 사람을 즉사시키지를 않나, 비전문가가 잠깐 배운 지식으로 처음 몰아보는 여객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지를 않나 말도 안되는 부분이 많다. 아케치는 사기캐 인지라 가능하다

범인인 코가네이 마모루는 마약 밀수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서 죄가 없는 시다 도모아키를 살해한 데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안하고 공범인 카가야 유야한테 뒤집어 씌우려고 했고 공범인 카가야 유이는 마모루가 시다를 죽이는데 일조한데다 욱해서 마모루를 죽이는 바람에[25] 승객들을 위험에 빠뜨렸기 때문에 용서가 안되는 범인들로 뽑힌다.

5.1.3. 애니메이션

파일:DwQkdKU.jpg

리턴즈 1기 15화~16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김전일이 공항에서 길을 잃어 시다 기장의 도움을 받는 부분이 추가되었다. 카가야가 코가네이를 죽이는 장면이 애니메이션판 스텝들도 어이없다고 생각했는지 카가야가 코가네이를 밀치는 바람에 머리를 벽에 부딪쳐 기절하는 것으로 연출이 변경되었다.

또한 원작에서 비명지르기나 기겁 정도의 역할만 했던 이시다 마리아는 경찰 연기 경험을 살려 카가야가 코가네이를 죽이려는 것을 저지하며, 카메라맨 오오고시 유타카는 카가야에게 명대사를 날린다. 이 과정에서 이시다와 오오고시는 서로를 달리 보게 된다. 아케치가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이때 김전일 무인편의 메인 테마(지난 줄거리 소개할때 나오는 곡)가 풀버전으로 나와서 짠한 느낌을 끌어낸다.

5.1.4. 평가

아케치가 배워뒀던 조종술로 위기를 무마했으니 망정이지, 굳이 비행 중인 상태에서 사람들을 불러모아 추리를 하고, 범인을 밝힌 것은 주인공인 김전일과 켄모치, 아케치의 큰 실수이다.[26] 상공에서 비행 중인 비행기 안이라는 불안정한 곳보다는 착륙 후에 추리를 하는것이 더 나았다. 그리고 또 모든 용의자를 집합시켜서 추리를 하는 것보다는 범인들과 사적으로 추리를 한 다음에 체포하는 것이 더 나았다. 이런 행동으로 인해 범행이 밝혀진 이후에도 살해당하는 사람이 나온건 이미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판 한정으로 설정오류가 있다. 비행기 안에서 아케치가 김전일 일행에게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당신들도 그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오는 길인가요?" 라고 하는데, 원작에서는 이 사건이 연금술 살인사건과 바로 이어지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바로 전 사건이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으로 설정되는 바람에 부자연스럽게 되었다. 차라리 아케치가 김전일과 함께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걸로 설정했다면 좀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다만 이러면 이 2명이 켄모치와 비행기에서 만나야 하지만.

6. 20주년 기념 시리즈의 단편

암흑성 살인사건. 항목 참조.

7. R(리턴즈) 시리즈의 단편

7.1. 대학생 탐정 아케치 켄고

파일:/20160406_5/rudycafe_1459904970373FapMu_JPEG/%B1%E8%C0%FC%C0%CFR_23_K_jacket_%BC%F6%C1%A4.jpg
원제 学生明智健悟の事件簿
학생 아케치 켄고의 사건부
학생 명지 건오의 사건부
현지화 제목 학생 아케치 켄고의 사건부
대학생 탐정 아케치 켄고
연재기간 2014년 11월 19일~12월 10일
화수 4화
아마기 세이마루
대학생 아케치는, 심각한 고민을 안고 있는 여대생 미쿠니 레나를 도와달라는, 고교 시절 은사의 부탁을 받는다. 여대 축제에 찾아간 아케치는, 어떤 남자를 살해하려는 모종의 음모와 마주하게 된다.

특이하게 범인이 처음부터 공개가 되며, 트릭을 푸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7.1.1. 등장인물

레귤러 캐릭터는 ★표시, 범인은 ☆표시, 피해자는 ○표시.

7.1.2. 범인에 대해

에피소드 초반부터 진범이 미쿠니 레나이며 공범은 나토리 메구미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시작한다. 미쿠니 레나는 카이도가 살해당한 시각 생방송으로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는 알리바이가 있었지만, 사실 나토리 메구미와 알리바이 트릭을 짠 것이다. 미쿠니의 라디오 생방송 중 광고나 노래마다 나토리와 미쿠니가 방송할 것을 녹음해가며 방송하고, 미쿠니는 마지막 방송분까지 녹음하고 남은 약 10분 동안 사이토 의대로 가서 카이도를 살해하였다.

중간에 지진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방송분량 녹음이 잘못되어 잘랐던 부족한 분량을 채우기 위해 다음 신청곡[28]을 다른 곡보다 30초 길게 틀게 되며 이것이 아케치가 트릭을 눈치채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미쿠니는 대학 사이를 왕복하는 길에 비가 오는 것을 보았고, 그것을 마지막 방송 때 말해버리며 방송실에서 밖에서 나오지 않았을텐데 밖의 날씨를 안다는 점이 증거로 제시되며 결국 자백하게 된다.

동기는 카이도가 약을 탄 술을 먹여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여대생들을 협박하며 성폭행과 협박을 계속했는데, 그 피해자 중 한 명이 미쿠니였기 때문이다. 미쿠니는 그 때문에 아나운서 꿈까지 포기하고 평생을 악몽처럼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 자살할 생각까지 했었는데, 나토리 메구미 역시 카이도의 피해자인 것을 안 후 함께 카이도를 죽이고 더 이상의 피해자를 내지 않기 위해 함께 살인계획을 세웠다.

7.1.3. 여담

이 사건은 타카토 소년의 사건부의 마지막 장면에서 시작되었고, 중요 등장인물이었던 히메노 선생도 나온다. 아케치가 초반부 언급한 여러가지 일이 타카토 소년의 사건부에서 다루는 사건이다. 아케치는 음악실에서 흘러나오는 베토벤의 '월광'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되는데, 연주자는 타카토 요이치(당시 고교 1년생, 15세)였다.

아케치 켄고와 켄모치 경부가 처음 만난 사건이다. 잘난 척 하는 아케치를 보면서 켄모치 경부는 '설마 경시청에 들어오는 건 아니겠지?'라고 상상하며 두려워 했지만 현실은 자신의 상관으로 들어와버린다. 여기에 어린 시절의 김전일과 미유키도 나오는데, 김전일이 미유키의 팬티 무늬를 가지고 놀리며 켄모치의 발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으로 잠깐 등장한다. 즉, 김전일과 미유키는 이때 켄모치&아케치와 첫 접점이 있었지만, 각각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제대로 된 만남을 가지게 된다.

후반부에 미쿠니가 체포되기 전 켄모치의 허가로 마지막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미쿠니의 첫사랑이 아케치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를 알게 된 아케치는 결국 자신은 본인의 신청곡처럼 단 한 사람을 위한 HERO는 되지 못했다며 씁쓸해한다.

7.2. 난로는 왜 불타고 있었나?

항목 참조.

7.3. 소믈리에 아케치 켄고의 사건부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Screenshot_2016-05-18-20-51-35-1.png
원제 ソムリエ明智健悟の事件簿
소믈리에 아케치 켄고의 사건부
소믈리에 명지 건오의 사건부
현지화 제목 미정
연재기간 2016년 1월 27일~2월 17일
화수 3화
아마기 세이마루
한 레스토랑에 당일 아르바이트를 가게 된 김전일과 미유키. 그곳에서 와인 파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소믈리에 점장과 접시닦이 종업원이 갑자기 독감으로 쉬게 되었기에 대타로 들어간 것. 소믈리에는 점장이 알고 있는 와인 전문가가 맡기로 했는데, 그 인물은 다름아닌 아케치 켄고! 파티가 한창 무르익던 중, 참가자 한 명이 갑자기 쓰러져 그대로 사망한다. 정황으로 보아 살인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아케치는 추리를 시작하는데...

아마기 세이마루는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 원작자기도 [29] 한데, 그 영향이 보이는 에피소드기도 하다.

7.3.1. 등장인물

레귤러 캐릭터는 ★표시, 범인은 ☆표시, 피해자는 ○표시.

7.3.2. 파티에 있던 와인

7.3.3. 범인에 대해

파일:아케치와인사건범인.jpg "그 남자는 저의 소중한 것을 짓밟았습니다...!"
이름//히츠지야마 죠
나이//70세
신분//자산가
가족관계//불명
살해 인원수//1명
동기//분노, 복수

범인의 정체는 히츠지야마 죠. 히츠지야마는 예전에 콘도에게 에어컨 보수공사를 맡긴 바 있는데, 타이밍 나쁘게 맹장염으로 입원한 사이 수전노 정신이 투철한 콘도가 절약을 한답시고 그만 와인셀러의 전원을 내려버려서 와인을 모두 못 쓰게 만들었다.[30] 피해액이 수억 엔에 이른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중엔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중한 와인들도 있었던 모양이다. 결국 이것이 동기가 되어 이번 와인 파티에 독이 든 와인을 준비하여 콘도를 살해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현장에 있던 와인 매니아인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가관인게, 평소의 히츠지야마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살인을 저질렀다는 걸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던 사람들이 사연을 듣고는 살인을 저지를 만 했다고 입을 모았다.[31] 이미 처절한 동기를 지닌 범인들을 자주 봐온 미유키 혼자 속으로 이게 굳이 사람을 죽일만한 짓이냐고 의아해했을 뿐이다. 사실 살인이 중죄인만큼 미유키의 말이 맞긴 해도 히츠지야마도 이해가 되는게, 금액으로만 따져도 수억 엔이면 어지간한 사람이 평생 모아도 얻기 힘든 큰 돈이다. 설령 히츠지야마가 부유해서 이 정도 손해를 감내할 수 있다곤 해도, 단순히 돈이 날아간 게 아니라 일평생 즐겨온 취미생활의 수집품들이 싹 날아가버린 것이니 금액 이상의 의미가 있다.[32][33] 그리고 백보 양보해서 아무리 그래도 콘도가 고의로 한 건 아니라고, 즉 몰라서 저지른 실수라고 쉴드를 칠 수도 있었겠지만, 문제는 콘도가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을 하며 친 사고라 그런 쉴드도 힘들어진다는 것. 참고로 이번 파티에 가져온 와인들은 독이 든 샤토 라피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 구입한 것들이다. 샤토 라피트는 원래 자신의 생일 때 축하주로 마시려고 별도로 보관하던 것이라 그 사고에도 무사했다.

콘도 마모루 살해 트릭
히츠지야마는 사전에 코르크를 통해 미리 독을 주사해두었다.[34] 그리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분명히 같은 와인을 나누어마셨는데, 오직 콘도 혼자만 사망했다. 이는 사실 독이 강산에만 녹는 마이크로 캡슐 안에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와인에는 투명한 색의 주석산염이나 유색 침전물 등이 있고, 와인이 오래 될수록 침전물의 양도 많아진다. 이러한 침전물은 인체에는 무해하나 식감이나 맛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리 디캔딩 등의 작업을 거치고 따를 때에도 침전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따르는 것이 기본 상식이다. 하지만 콘도는 와인에 대한 지식이 얕아서 이런 사실을 몰랐다. 그러면서도 자칭 와인매니아 행세를 해온 거고, 거기에 인색하고 수전노 기질도 강했다. 그래서 히츠지야마가 슬쩍 접근해서는 "와인은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 부분이 맛이 제일 훌륭하다"라는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곧바로 속아넘어가 때마침 가장 비싸고 귀하다는 샤토 라피트의 침전물이 꽤나 많이 남은 걸 보고 얼씨구나 하고 그걸 따라마셨고, 얼마 안 가 콘도의 몸에 들어간 마이크로 캡슐이 위산에 녹으면서 그대로 독이 퍼져 즉사했다.

참고로 만일 와인 나눠주는 역할을 맡은 소믈리에 자리에 이런 지식이 없는 사람이 대타로 들어오거나 실력이 좀 떨어질 경우 이 살해 트릭은 쓰지 못한다. 침전물이 섞인 채로 나눠주는 바람에 운이 없으면 자신을 포함한 엉뚱한 사람까지 사망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처음에 소믈리에가 바뀌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히츠지야마가 상당히 당황하고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히츠지야마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대타로 온 아케치가 소믈리에로서의 실력도 일류급이라 무사히 넘어갔던 것. 다만 아케치의 추리실력에 와인 지식도 뛰어난 게 화근이 되어 범행도 들키게 되었으니 마냥 좋은 건 아니었다. 아케치가 현장을 조사할 때 남은 와인의 양을 확인하다가, 가장 오래 된 샤또 라피트가 눈에 띄게 적은데 침전물이 많아서 끝까지 따라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자연스러운 일인 것을 간파해내 트릭을 알아내고, 이런 트릭이 사용된 이상 범인은 자동으로 와인의 주인인 히츠지야마가 범인이라는 결론이 나오기에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였다.

8. 괴도신사의 인사(30주년 기념)



[1] 한국식 한자 독음. 다만, 성(姓)인 '속수(速水, 하야미)'와 이름(名)인 '령향(玲香, 레이카)'은 분리되므로, '령향'에는 두음법칙이 적용되어 '영향'이 된다.[2] 일본의 배우이자 개그맨으로 본명은 모로오카 미치오.[3] '미타라이(御手洗)'는 '손을 씻는다'는 뜻이고, '유키오(幸男)'는 '행운아'라는 뜻이다. 즉 손을 씻는 행운남. 근데 작중에서는 '불행남'이 되었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죽지는 않고 기절했다가 깨어나서 배 보건실에서 치료 받고 있는걸로 나옴[5] 애니판에서는 0명.[6] 문제는 총 3문제로 레이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명란), 레이카의 몸무게(36kg), 레이카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포치 - 가장 흔한 애완 이름이다. 대원 더빙판에선 '바둑이'로 번역되었다.)이다. 특히 마지막 문제는 합법적으로 김전일과 단 둘이 있으려고 아무도 맞히지 못하게 낸 문제인데, 쿠치누마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적어버려 맞혀 버린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아이돌 팬을 가장하고 있는 입장에서 무게를 불려 썼다가 켄모치나 김전일에게 들키면 당연히 수상쩍게 여길 것이다. 레이카의 몸매를 생각하면 36kg도 터무니없이 마른 수치니 나름은 머리를 굴린 셈이지만....[7] 옷의 경우는 바지 벨트가 늘어진 구멍에서 두 칸 정도 안으로 들어간 구멍이 끼워져 있었고 신발은 하이힐을 신고 있던 레이카가 실수로 발을 헛디뎌 뒷굽으로 쿠치누마가 신고 있던 구두 앞코를 밟았는데 쿠치누마는 고통스럽다는 낌새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하이힐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작정하고 휘두르면 뒷굽이 수박에 박히는 무서운 신발이다![8] 한국어판에서는 한국 한자음에 충실한 '상 레이카'로 나온다.[9] 살인 레스토랑은 그나마 원한+우발적이라도 있었지 이번 사건은 범인과 피해자는 서로 원한도 없었고 모르는 사이였다.[10] 애니판에서는 0명.[11] 50kg짜리 포대로 나눠서 옮긴다고 해도 무려 80번 이상을 왔다갔다해야 한다.[12] 참고로 첫 등장이 아니라 하카바섬 살인사건에서도 김전일의 친구 중 한 명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당시의 성우는 타카토 야스히로 / 김광국(투니버스), 신경선(대원).[13] 미유키가 자신은 시계와 속옷 사이에 겉옷을 두었기에 까마귀가 범인이라면 시계와 속옷만 사라진 게 이상하다고 의문을 가졌으나, 김전일은 '네가 잘못 기억한 거겠지'라고 말하자 미유키가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게 복선이었다. 실제 김전일의 회상에서는 미유키의 기억대로 속옷은 겉옷 밑에 깔려 있었기 때문에 까마귀에게 노려진 거라면 속옷만 사라질 수 없었다.[14] 그곳에서 키우는 부엉이는 그 사건 마지막에 잠깐 등장했던 부엉이와 동일조인 모양이다. 회상이 끝난 직후 레이카에게서 둘이 보자는 메시지가 오는데 김전일은 다른 사람 문자라고 둘러대려 했지만 미유키는 여자의 육감으로 그 문자가 레이카가 보낸 것임을 알아챈다.[15] 정발본에서는 '퍼서(Purser)'라고 번역하였다[16] 애니메이션에서는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17] 애니판에서는 1명.[18] 사실 실질적으로 복수보다는 코가네이가 애원한 탓이 크다.[19] 코가네이 마모루 한정.[20] 기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로 조종실 바깥으로 나와서는 안된다. 특히 하이재킹이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그러한 긴박한 상황에서는 테러리스트들한테 조종실을 빼았기지 않도록 문을 꼭 걸어잠그고 안전하게 착륙에 성공할때까지 조종실을 사수해야 한다. 9.11 테러 이후 이러한 규정이 신설되거나 조종실 보안이 대폭 강화되었다.[21] 직접 죽인 실행범은 카가야 유이이고 그 살해 시간동안 시간을 끈 인물이 코가네이 마모루다.[22] 다만 시다 기장이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에 대한 유무는 작중에 전혀 나와있지 않았다. 그냥 시다 기장에게 그 사실을 발각당했다고만 언급된다.[23] 이때 카가야는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약혼자인 코가네이의 애원에 결국 가담한다.[24] 더욱 골때리는 것은 실제로 북한의 암살용 독총·독침이 실제로 있다는 것이라 한국 한정으로 심각성을 더하는 에피소드가 되어버린 것이다.[25] 애니에서는 그냥 목을 졸라 죽이려다 저지당해 기절시키는 것으로 그쳤다.[26] 특히 경찰인 켄모치와 아케치는 더욱더 실수의 책임이 크다. 김전일은 어찌 되었던 그냥 민간인이고 거기다 미성년자인 고등학생이기에 이런 책임을 물을수는 없고, 프로인 이들이 현명하게 수사 지휘를 했어야 했다.[27] 아케치의 출신 고교가 슈오(秀央) 고교이다. 정발본 본편에서는 '슈오우'라고 하였다.[28] 아케치가 신청했던 곡이었다. 곡은 Mr. Children의 HERO.[29] 단 필명은 아기 타다시로 다르다.[30] 그런데 이 정도면 애초에 콘도가 에어컨을 다루는 회사 사장이 맞기는 한 건지 의심이 될 정도다. 제아무리 와인에 대해 무지했다고는 해도, 와인만 그런 게 아니라 유화같은 고급미술품, 컴퓨터 서버 등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줘야 해서 에어컨을 상시가동하는 경우는 굉장히 많다. 에어컨을 한 두 번 설치하고 수리한 게 아닐텐데 이런 것도 모르고 무조건 사람이 없다고 에어컨을 끄는 게 말이 되냐는 것. 차라리 정비업체 사장이 아니라 뭔가 다른 직업으로 주인없는 집에 작업하러 왔다가 오지랖으로 그런 것, 혹은 장기입원을 하면서 집안 관리를 맡은 사람 같은 것으로 설정하는 편이 좀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31] 라쿠: 그 작자...! 당연한 대가를 치른 거야!! 카지키: 천벌이네! 엘리제: 와인들이 불쌍해요ㅡ.(훌쩍훌쩍) 뉴이: 히츠지야마 씨! 이해합니다!!! 제가 당신과 같은 입장이었다면 저도... 와인으로 대동단결[32] 게다가 히츠지야마의 말로는 돈으로는 구할 수 없는 최고급 와인까지 있었다고 한다. 즉 콘도는 히츠지야마의 수억 엔의 돈뿐만 아니라 평생의 노력마저도 전부 망쳐버린 것.[33] 사실 여러가지 정황을 보면 히츠지야마 콘도에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다만 재판까지 가면 시간도 많이 들어가고 콘도가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할것은 자명하고 게다가 콘도의 회사를 매각해서 히츠지야마가 본 손해를 보전이 가능하다 해도 콘도의 인격상 편법을 써서 재산을 빼돌린 뒤에 돈이 없다고 오리발 내밀게 뻔하다.[34] 이 때 와인 호일, 즉 코르크를 감싸고 있는 호일 덮개에 칼집을 내서 뜯어놨는데, 원래 와인을 구매했을 때 호일을 뜯어서 코르크를 보고 진품인지 확인해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아케치도 이것 만으로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