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더 킹 : 영원의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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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킹 : 영원의 군주의 세계관 문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기타 설정과 작품내의 오류, 비판점, 이야기거리 등을 정리한다.2. 평행세계
우리가 사는 세계와 다른 평행세계의 한반도에는 신의 힘을 가진 물건 만파식적이 존재한다.평행세계의 만파식적은 우리 우주와 달리 기록 속의 전설이 아니라 진짜이다. 만파식적은 소유자에게 두 개의 다른 세계를 넘나들고, 시공간 또한 이동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한다. 하지만 만파식적이 파괴되어 일부만 가지고 있으면 시공간 이동은 불가능하며, 두 세계 간의 이동만 가능하다. 만파식적은 자아가 있으며, 그 자아는 아이의 형태로 나타난다.
수천년 후 우리 세계에서는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지만, 평행세계에서는 조선 왕조가 멸망하지 않고 1945년 대한제국이 선포된다. 대한제국을 선포한 해종 황제는 만파식적의 힘을 이용해 두 세계를 넘나들었고, 그의 후손인 이곤과 악당 이림 또한 만파식적의 힘으로 두 세계를 이동한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 자체가 치밀한 설정과는 거리가 멀다보니 작품의 전개와 그럴싸한 연출을 위해 편의주의적인 설정을 다수 넣어서 현실과 괴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잦다.[1] 핍진성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 평행세계로 설정했다는 지적이나 평행세계라는 설정을 국뽕을 고취하고 현실세계의 국제관계를 대리만족하기 위한 도구처럼 사용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겠지만, 어쨌든 가공의 국가인 대한제국은 물론, 현실을 기반으로 둔 대한민국 역시 국내 사건은 어쨌든 판타지 드라마 속의 극 중의 가상 사건이니 각종 국제정세가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다.
평행세계간 서로 다른 국가의 자세한 설정은 더 킹 : 영원의 군주/세계관 문서 참고.
3. 기타 설정
3.1. 황실
3.1.1. 황제의 권력/재력
- 입헌군주국이라 황제에게 실질적인 통치권은 없다고 하지만, 군 통수권은 황제가 가지고 있고 전시에는 직접 지휘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격언을 생각하면 군 통수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권력을 지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막대한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는 광산을 소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부로 편입되어 있는지, 황실의 사유재산인지는 불명.
- 총리가 황제와 정략혼을 노릴 정도로 황제가 많은 재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유럽이나 일본보다는 태국에 가까운 입헌군주체제다.
- 대한제국 황제는 평행세계 양쪽을 오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만파식적이라는 전설의 도구를 계승한다. 현대의 황제에게는 만파식적의 능력이 전승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림이 역모를 일으킨 목적이 여기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황실의 삼신기가 연상되는 지점.
3.1.2. 황족의 지위
- 이종인의 인물소개에 의하면 황제가 되지 못한 경우 3대에 걸쳐 권력에서 배제된다고하며 그래도 정권이 바뀌면 줄을 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실제 조선왕조의 경우도 종친은 권력에서 철저히 배제되고 지위만 가졌다.
- 이종인의 후손들이 국내에 머물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이종인은 황족으로써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고 한다. 유럽 등의 입헌군주국들에 비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평가가 있다. 중동의 군주국이나 북한 등의 독재국가[2]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는 것.[3]
3.1.3. 현재까지 등장한 황족
이름이 밝혀진 황족은 이종인과 이림뿐이나 즉위식때 황족으로 보이는 이들이 이곤의 뒤를 따라들어왔다.3.1.4. 복식
- 황제
전통적인 곤룡포의 디자인을 어레인지하여 다양한 색상의 곤룡포를 착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호황제가 하얀 곤룡포를 착용하였으며 붉은 곤룡포가 걸려있는 장면도 등장하였고, 이곤황제가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읽어주기 행사를 할때에는 녹색의 곤룡포도 착용하였다.
어린 이곤이 예에 따라 26일간 곡을 할때에는 삼베로 된 상복을 입었다.
조선 역대 왕들과 황제들의 어진이 등장한 장면에서 금속왕관을 쓴 어진이 등장하였다. 기본적으로 신라 금관 디자인을 베이스로 해서 서양 왕관의 디자인을 적당히 섞은 듯 하며, 초대황제나 이호황제인 듯하다. 이곤이 어진에 나온 왕관과 동일한 왕관을 착용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는데 시청자들 사이에선 혹평이 많다.# 왕관 자체의 디자인이 배우에게도 어울리지 않으며 곤룡포 복식과의 조화가 매우 어색한 모습이라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오히려 굉장히 웃긴 장면이 되었다는 것. 기본적인 신라 금관과 비교해도 금관의 상징인 출(出)자 장식의 크기를 줄이고, 실제 금관의 곡옥이나 드리개[4] 대신 서양 왕관 스타일 보석 장식을 섞어넣어 전체적으로 언밸런스해져 원본보다도 못한 디자인이 되었다. 차라리 평범하게 익선관을 넣거나 황제임을 강조하기 위해 면류관을 그려 넣었다면 이러한 평가가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5]
- 황족
제멋대로 입는 듯하다. 이곤의 즉위식에 참석한 사람 중 이곤의 뒤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황족으로 추정되는데 여자아이를 대동한 어른 남성도 있는 것이 황족이 아니라면 말이 안되는 일이다. 두루마기도 입지 않은 간소한 한복차림, 양복, 정모를 쓴 군대예복 등이 섞여있어 그야말로 드레스코드 자체가 없는 것 같다.
3.2. 황실 근위대
3.2.1. 조직
- 함경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인원이 있어 대한제국이 한반도 전체를 통치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 조정경기장에서 여성대원이 근접경호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 원거리 경호를 하는 인원이 경호시 따로 배치된다. 1화의 조정경기장 씬에서 등장한 MP5를 소지한 인원들의 팔뚝에 황실근위대 문양이 부착되어 있었다.
- 역모의 밤에 이호황제를 습격한 인원들은 이림에게 회유된 근위대원들로 보인다.
3.2.2. 복식
평상 근무복은 양복에 넥타이는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역모의 밤에 사살당한 근위대 인원들의 복장을 볼때 1994년에도 양복이 평상근무복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성 근위대원의 경우 바지 정장을 입는다.
1화의 이종인 귀국장면에서 등장한 상복. 모자와 망토를 갖춘 복장으로 망토 안쪽에는 MP5 기관단총을 소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후 이 복장이 등장하지 않고 일반직원들도 상복을 입은 것으로 보아 근위대의 상복인 것으로 생각된다.
3.2.3. 사용 장비
- 사용하는 화기는 HK P30 자동권총으로 소개되어 있다. 문제는 1994년의 황실 근위대도 이 총을 사용했으며 현재의 황실 근위대도 사용한다. 대한민국의 시계열에서는 1994년에는 존재하지도 않은 권총이나 평행세계이니 다를 수는 있는데, 26년간 한가지 제식권총을 경호실에서 사용한다는 건 좀 무리한 설정.[6] 차라리 K5 권총이였으면 국산이니 수십년을 내리 사용해도 무리한 설정은 아니었을 것이다.[7] 현대적인 이미지가 필요하다면 글록 권총을 쓰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글록은 이미지와 달리 80년대 출신이다(...) 수입산 개인화기를 사용한다는것은 해당 특수조직의 전투능력을 위해 국산보다 성능 좋은 물건을 상시 쥐어준다는 뜻으로, 못해도 10년 주기로 꾸준히 업데이트(최신총기 구매 및 지급)가 이루어진다. 반면 국산총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국부유출을 막고 국내 총기업체나 조병창의 총기생산 및 개량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유도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 조정 경기장 씬에서 외곽 경호를 맡은 팀이 군복을 착용하고 MP5를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 조정 경기장씬에서는 HK45 권총에 플래시를 장착한 모델이 등장했다. 엘리트인 근위대원들인 만큼 권총선택의 자유가 주어질 수는 있겠지만 사용총탄이 호환되지 않는 권총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납득이 어려운 부분.
- 4화의 장례식장 방문 장면에서 기아의 모하비를 경호차량으로 사용했다. 앰블럼은 가린 상태이며 선루프로 상체를 노출해서 경계를 하였고 출발 직후에는 문을 완전히 닫지 않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하였다.
- 4화의 장례식장 방문장면에서 이곤이 탑승한 차량은 기아 K9인데 장식은 롤스로이스와 비슷한 여신상에 대한제국로고를 얹은 것이 등장했다.
3.2.4. 훈련 상태 및 작전 능력
- 왕궁 곳곳에 CCTV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 훈련상태와 경호실력이 개판이다. 정장과 선글라스로 멋을 잔뜩 부리고 있지만 실전적인 모습은 하나도 없다.
권총을 잡는 방법부터 잘못되어있다. 월남전 때까지 FM이던 팜서포티드 그립, 흔히 티컵이라고 놀려먹는 방식으로 권총을 잡고 있으며 팔모양도 반동을 전혀 흡수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무기를 신속하게 뽑기 위해 자켓의 단추를 잠그지 않는 것은 경호원들의 상식인데 모두 단추를 꽉꽉 잠그고 있다. 자켓 단추 문제는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지적사항으로 여러 번 언론에 나왔던 문제이기도 하다. 이때 경호처는 외국 경호팀과 역할분담을 하여 우리 경호팀은 VIP를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은지라 그랬다고 해명했다. - 영상물에서 흔히 보이는 오류인 360도 포위장면. 저런 근거리에서 360도로 포위하면 권총탄이라도 발포 시 용의자의 몸을 관통하여 반대편 아군도 살상하게 된다.[8] 한마디로 평범한 육군 보병도 안할 실수를 최정예여야 할 근위대가 하고 있는 것이다.[9]
- 근위대장인 조영이 최근접 경호와 지휘를 하고 있는데 이또한 지휘관은 전체를 조망하고 지휘를 내려야 한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
- 또한 경호대상이 방탄조끼등을 착용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방탄코트 등을 소지한 인원이 대기하다가 유사시 둘러싸듯이 입히고 이동시키는 것이 기본인데 조영 혼자 몸으로만 감싸 안았다.
3.3. 황실 직원
- 황실 직원들의 총괄적인 관리는 제조상궁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홍보실 직원인 명승아의 채용에 제조상궁이 직접 면접을 보았으며 5년간 팬픽활동을 지켜봤다는 것으로 보아 제조상궁이 전반적인 행정업무도 손수 챙기는 듯하다.
- 6화에서 이림이 심어놓은 첩자가 있음이 드러났다. 평행세계의 강신재 모친과 동일인물인 상궁으로 보이며, 이림이 연락처로 사용하는 책방에 드나드는 장면이 등장했다.
3.3.1. 복장
제조상궁은 전통복장을 약간 변형한 복장을 착용하지만[10] 다른 사용인들은 양복정장을 착용한다. 여성 사용인의 경우 치마와 바지를 선택할 수 있는 듯하다.
이종인의 귀국 장면에서 제조상궁과 다른 사용인들이 착용한 상복.
황제 즉위식 장면에서 제조상궁이 착용한 상복.
황제 즉위식 장면에서 남성 사용인이 착용한 상복.
3.3.2. 교육 상태
- 이곤에게 옷을 입혀주는 업무를 맡은 남성이 몸에 손을 대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모르고 업무에 투입되었다. 신입이라고는 하나 가장 기본적인 업무상의 주의사항을 못 들었다는 것은 직원업무관리가 개판이거나 직원들간에 왕따가 있는 것이다. 사실상 설정오류다. 현실에서도 대기업 회장에게 붙어 있어야 하는 비서가 자신이 모시는 회장에 대한 주의사항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암기해도 교육을 더 받는 상황을 보이는데, 하물며 아무리 가상이라지만 왕가, 그것도 왕족, 그것도 '군주'에게 붙는 신하(직원)가 자신이 모시는 주군에 대한 주의사항을 모르고 싶어야 모를 수가 없다. 사극을 봐도 그렇다. 그런 비서 격의 대신이 아니라 무슨 문제로 아주 잠깐 왕을 알현하는 일개 백성이라도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숙지하고 왕을 알현하게 된다. 그런데 신입이라고 하더라도 그걸 모르는 것은 왕이 대기업 회장보다 못한 지위를 갖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4. 오류 및 탐구
4.1. 이과와 문과 설정
- 극중 정태을의 문과 성향의 특성으로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못 믿는다'는 대사가 반복해서 나오는데,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문과 이과를 넘어서 '상식'의 영역이다. 상식을 믿을 수 없다고 부정하는 것은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를 고집하는 '4차원' 적 성격 묘사에 쓰이는 장치이나, 극중 정태을은 이 대사 외에는 경찰대를 졸업한 비교적 상식인으로 묘사된다.
- 이곤이 정태을에게 평행세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인슈타인 박사가 발견한 양자역학은~’ 이라는 말로 운을 떼는 장면이 나오는데, 물리학의 한 분야인 양자역학을 개척했다고 해서 그것을 가리켜 발견이라는 표현을 쓸 수 없을 뿐더러 양자역학에서 쓰이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아니다. 아인슈타인이 광전효과를 발견하고 상대성 이론을 도입함으로써 양자역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인슈타인은 애초에 양자역학을 받아들이지도 않았고 되려 부정했다. 하지만 평행세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을 개척했을 수도 있다는 점이 그나마 빠져나갈 점.
전작들이 그나마 그 본심을 자잘한 설정 놀이로 숨겨보려 했다면,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그나마의 노력도 하지 않는다. ‘이과형’, ‘학자’, ‘군주’라는 이곤은, 만파식적으로 평행세계를 넘어온 뒤 이과형 학자라면 제일 먼저 할 법한 일을 하지 않는다. 세계와 세계를 넘나드는 규칙이 쌍방향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세계를 넘나들 때에 부작용은 없는지 테스트해보는 일 말이다.
이 지점에서 이미 ‘이과’나 ‘학자’로선 탈락인데, 자신이 대한민국에 머물러 있느라 국가원수가 공석일 대한제국에 대한 걱정도 안 하는 걸 보면 ‘군주’로서도 탈락이다. 두 세계 간의 시간이 어떤 법칙으로 흐르는지 어떻게 알고 이리 천하태평인가.
'더 킹', 놀랍도록 뻔하고 허술한 '김은숙 월드'
* 위에 인용한 글에서 이승한 칼럼니스트는 작품 속 이곤의 수학자, 이과 설정이 너무나도 얄팍하다고 비판했다. 평행세계에 대한 설정과 묘사야 작품의 주제와 맞닿아있으니 추후에 다루더라도 평행세계의 존재와 본인의 차원이동 현상에 대해 충분한 심사숙고도 하지 않으며 이곤이 별로 놀라지도 않고 너무나 태연하고 자연스럽게 다른 세계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94년도에 90년생인 정태을의 경찰 신분증을 발견하고도) 차원이동물에서 이래 등장할 평행세계의 물리법칙이나 시간의 흐름이 다를 수 있다는 걱정 같은 것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태을에게 태연하게 평행세계에 대한 강의나 하다가 무시받는다. 작가의 전작인 태양의 후예가 현대 한국군 재현과 밀리터리적인 핍진성을 완전히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은 것처럼 이 작품도 SF나 이과적인 감성을 언급하면서도 그런 등장인물들의 포지션이나 지식, 작품 속 설정을 수박 겉 핥기로 다루면서 단지 로맨스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이다.이 지점에서 이미 ‘이과’나 ‘학자’로선 탈락인데, 자신이 대한민국에 머물러 있느라 국가원수가 공석일 대한제국에 대한 걱정도 안 하는 걸 보면 ‘군주’로서도 탈락이다. 두 세계 간의 시간이 어떤 법칙으로 흐르는지 어떻게 알고 이리 천하태평인가.
'더 킹', 놀랍도록 뻔하고 허술한 '김은숙 월드'
4.2. 캐릭터 설정
- 이승한 칼럼니스트가 지적한 부분이기도 한데, 대한민국으로 차원이동한 이곤이 황제로서의 업무를 내팽개치고 재킷에 달린 단추를 팔아서 스위트룸을 잡고 쇼핑을 하면서 사치를 부리고 다니는 것도 일국의 황제가 할 만한 행동으로는 무리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대한제국 세계에서도 이곤은 며칠씩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묘사가 나오지만 백번 양보해서 본인의 세계에서도 농땡이를 자주 부리는 나태한 성격이라 한들 언어만 같고 아무 연고도 없는 세계에서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장면조차 없고 대책없이 사치스러운 소비생활이나 하면서 히로인에게 들이대기만 한다. 이런 행적은 아무리 봐도 철 없는 재벌 2세 캐릭터로밖에 안 보이고 황제라는 신분과 똑똑하다는 학자 설정이 아무 기능도 하지 않는다.
- 일본과 전쟁위기에 놓이자 이곤이 직접 군함에 승함해 맞서러 나서는데 이러면 늘 전쟁 분위기인 상태에서 상술한 며칠씩 잠적해버리는 군왕이라는 설정이 암군이라는 말 밖에 안된다. 군대를 직접 통솔하고 전쟁 지휘도 해야 하는 지도자가 연락이 안되게 잠적한다는 것 자체가 큰 결점이다.
4.3. 군사 설정
- 입헌군주국에서 황제가 명목상의 군 통수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넘어 교전 상황에서는 지휘도 한다는 것이 군사적 상식을 무시한 지나친 설정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다만 같은 입헌군주국이라도 태국 국왕의 경우에는 실제로 군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실권을 휘두르므로[11] 현실에서도 아주 없는 사례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 1화의 94년 시점에서 대한제국 군인들이 멀티캠을 착용하고 사용한다. 미군이 현용으로 멀티캠을 사용한 시기는 2012년이다. 그리고 94년에 등장한 화기들 역시 HK416은 2004년에, H&K P30은 2006년에 등장한 총이다. 평행세계 설정이라 해도 연도가 맞질 않아서 매우 거슬리는 부분.
- 현실과 비슷하게도 작중 대한제국은 토마호크 미사일을 추가탑재한 이지스함인 이순신함을 작전에 투입하였고 일본은 SM2, SM3, SM6와 아스록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작전에 투입했다. 즉 양국의 해군 모두 미국의 방공시스템을 탑재한 군함을 운용하고 있다.
- 이지스 시스템이나 SM6, 토마호크 등은 미국이 아무 나라에나 파는 무기체계가 아니다. 미국의 최우방에만 판매하는 무기이며 심지어 사이가 나쁜 두나라에 나란히 파는 무기는 더욱 아니다. 레이더 시스템의 경우 아주 민감한 사안으로 F-35의 도입예정국가였던 터키가 러시아의 S-400을 들여온다고 하자 미국은 F-35판매를 거부했다. 첨단무기라는 것은 돈만있으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국제관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다. 현실의 대한민국과 일본이 똑같이 이지스함을 가지고 있는 것은 두 나라가 전쟁을 일으킬 염려가 전혀 없으며[12], 미국의 적대세력에 대항하는 우방국이기때문에 가능하다.
- 이중 특히 토마호크의 경우, 현실에서조차 오직 영국에게만 판매한 최중요 전략병기다. 이지스 시스템처럼 1급 동맹이라고 파는 무기가 아니라 미국과 거의 모든 국제외교전략을 같이 하는 서방세계의 오랜 강대국 영국에게만 말이다. 그런 병기를 한국군이 운용하고 있다는 것은, 실제로는 작가가 그냥 미국의 이지스함에서 운용하는 미사일 종류를 이것저것 나열한 것이겠지만 진지하게 따지자면 한국이 유럽의 영국에 준하는 미국의 최고핵심동맹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런 나라의 영해로 1개 함대를 채로 들이미는 게 일본 내각이 미친 놈들일 것이다.
- 작중 정부 고위관료가 일본 군함과 한국 군함의 스펙을 설명하던 도중 아스록을 설명하려고 하자 총리가 무시하지 말라는 식으로 대잠미사일이라고 말하고 의외로 군사지식도 많은 것에 관료들이 뻘쭘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스록이라는 이름에 로켓이라는 명칭이 들어가 있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SM-2 등의 미사일은 대공미사일이며 토마호크는 함대지 미사일이기에 두 세력이 실제 전투에 들어갈 경우 사용할 무기는 아니다. 즉, 두 세력이 깃발이 보일 정도의 근접거리에서 서로 치고받는다면 함포나 대함미사일로 공격할 것인데 총리에게는 그런 보고를 하지 않았고 총리도 더 묻지 않았다. 한 마디로 민간군사전문가보다도 못한 NSC인 것이다.
- 토마호크를 장착한 이지스함인 이순신함이 대항전력이라는 것도 괴랄한데, 토마호크는 실제로 함대함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무기이다.[13] 서방세계의 표준적인 대함미사일은 미국의 하푼이며 우방국들도 비슷한 무기들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토마호크가 전함에 탑재되는 경우는 적의 본토를 공격할 때이며 이대로 라면 대한제국의 이순신함은 적성국인 일본 본토를 타격할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함대함 전투의 대응전력이랍시고 브리핑한 것이 된다.
- 대한제국에는 해군 항공전단이 있다고 하며 전투기로 F-16이 등장했다. 일장기가 그려진 MiG-29에 대항하는 기동을 하는 것으로 나왔으며 날개에는 대한제국의 태극마크가 그려져 있다. 이 세계관의 일본은 미국과 러시아에 양다리를 걸치는 나라거나 공산화되었다가 해방된 폴란드같은 케이스 일수도 있으나 그리되면 이지스 시스템을 보유한게 말이 안된다.
- 작중 일본 함대는 계속해서 일본군이라고 칭해지고 있다. 태평양 전쟁이 없는 세계관이라면 당연한 일일 것이고, 일본이 자위대를 일본군으로 재편성한 세계관일 수도 있다. 작중 등장한 일본 해군은 해장보라는 자위대의 계급을 사용하고 있다.[14]
- 일본과의 해상대치 장면에서 이곤은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서 지휘를 했으며 함교에 위치한 함장과 소형무전기로 작전내용을 협의했다. 문제는 현대의 전투함은 함교가 아니라 CIC에서 전투를 지휘하며 작중에서도 일본의 이지스함은 CIC로 보이는 곳에서 지휘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점은 이곤의 작전참여 자체가 상징적인 의미이기에 일부러 외부에 자신을 노출시켰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함장역시 황제가 외부위험에 노출된 상황에서 CIC에 가기는 힘들었을 수도 있고.
- 극중 군사적 상황 묘사가 과도하게 군국주의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일본은 마치 북한이 하듯이 영해를 침범하는 도발을 감행하고, 대한제국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전쟁을 불사하고 무력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스타워즈와 비교했을 때, 주인공세력은 평화를 위해 그리고 자유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총을 드는 것으로 그렸다. 하지만 여기서는 마치 총을 드는 것을 멋있는 것으로 묘사했다. 혹자는 이러한 조치가 전쟁까지 갈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했다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강경했고, 여지가 없었다. 가장 유사한 사태인 쿠바 미사일 위기의 경우에서 미국은 최소한의 여지를 두었다. 봉쇄라는 표현보다는 검역이라는 표현을 쓰고 여러 방면으로 유화적인 메세지를 보냈다. 적어도 비판하는 측의 주장을 하려고 했다면 겉으로는 강경하더라도 총리나 다른 측면에서 일본과의 협상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다. 그리고 만약 이러한 상황으로 강대강으로 부딪히면 결국 전쟁이 일어나지 한쪽이 포기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 다른 전쟁을 다룬 작품과도 비교하면 군국주의성이 강한데, 대부분의 경우 전쟁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어쩔 수 없는 적의 공격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황제는 직접 무력을 쓰겠다고 하고 있다. 솔직히 여기서 황제의 주장은 삼척동맹, 락순진리교의 주장과 다를바가 없다. 대한제국이 쓰는 무력은 선하고 일본이 쓰는 무력은 악하다는 개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 거기에 SBS 공식 유튜브에서도 전쟁을 각오한 황제라 타이틀을 잡았다. 그러니까 이 작품의 황제는 전쟁광이다.
- 극중 해상 군사대치 장면에서 일본군이 영해를 침범했다고 나오는데, 작가진에게 영해 개념이나 해상 국지전에 대한 조사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영해는 해안선에서 12해리, 22.224km이고, 해안선에서 보일 정도의 근거리이다. 일본군의 1개 함대가 이정도 거리까지 진입하는 것은 극중에서 묘사되는 무력도발 정도가 아니라 진짜 전쟁을 각오해야만 할 수 있는 수준의 침범이고, 해안포나 지대함 미사일 등으로 충분히 타격이 가능한 거리라는 것. 동해안이 아닌, 동해 한가운데에 있는 울릉도나 독도 기준 12해리 영해를 침범했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극중 묘사처럼 한일간 긴장이 잦은 상황이라면 울릉도에도 이같은 해상 타격수단이 충분히 배치되어 있을 것이다. 영해 침범 전 이미 한국 함대는 차단기동을 했어야 마땅했으나 이같은 묘사 또한 등장하지 않았다. 현실 역사에서 비슷한 경우라면 1985년의 중국 해군 어뢰정 망명사건이 있으나, 당시 중국은 1개 함대는 커녕 전투함 3척, 예인함 1척으로 영해를 침범한 전력이 제한적이었으며 그마저도 자국의 반란함을 진압하기 위해 추적하다 넘었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었고, 당시 국교수립도 안되었던 한국 정부의 격렬한 항의를 받고 공식 사과를 해야만 했다.
- 6화에서 대한제국 영해를 침범한 일본군함이 충무공 이순신함의 기존 영상에 일장기만 그려넣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비판을 받고 있다.# 충무공을 이름으로 쓰는 함선에 일장기를 붙이는 생각 없는 CG를 제작하고 그대로 삽입했다는 점에서 초반에 일본 건축물 논란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천왕봉급 상륙함도 일장기만 그려넣고 일본 군함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실제 일본군함의 영상을 가져다 쓸 수는 없지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디테일만 살짝 손봐도 다른 함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무성의하다는 주장의 반론은 되지 않는다.
4.4. 문화적 설정
- 오프닝에 보이는 대한제국의 황궁이 일본의 사찰을 본떠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역덕들에게 파악된 바에 의하면 고려 만월대 왕궁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문제는 저 만월대 복원 모습이 근거가 부실하다는 것과 우리나라 전통건물들 중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운데 솟을지붕이 팔작지붕인 것은 유례가 없기도 해서 아직 논쟁은 진행중이다.
- 황궁을 부산으로 이어하면서 조국 수호에 대한 이미지로 궁궐 뒤쪽 산 위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워놓았는데 아무리 국가적 성웅이라고 해도 신하 신분으로 왕이 사는 곳을 내려다보는 구도는 적절치 못하다. 민주공화정인 대한민국에서도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을 놓을 때 신하인 이순신 장군 동상과 마주 보는 구도를 피하기 위해 방향을 돌렸을 정도다. 무늬만 입헌군주국이고 왕실의 위치가 사실상 전제군주제인 걸 생각하면 무리 있는 구조다. 차라리 대마도 정벌을 추진한 태종의 동상이면 무리없을 것이다.
- 이림의 인물소개와 대사에서 '신'에 대한 언급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언급이 조선보다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조선은 대대로 유교과 구본신참, 그리고
비록 탄압되었지만불교를 기반으로 세대를 이어온 정치적, 사상적 역사가 있다. 우선 불교에서도 엄밀히 말해 신들이 있지만 중점은 '신'이 아니라 그러한 신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의, 개인의 수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성리학(신유학)이 극심했던 조선 중후기에는 아예 신을 믿지도 않았고 오히려 조선을 '이성의 나라'라고 하였다.[15] 또한 성리학의 주된 골자 중 하나가 주리론과 주기론이며, 이는 곧 세상을 신에 의한 창조나 신성적 원리로 해석하는 게 아니라, 세상을 인간의 이성(정신)과 물질로 나누어 세상의 원리를 탐구하고 해석하려는 논리다.[16] 즉 신이 우리를 창조했다니, 신이 있다니, 신에 대한 배반을 할 거라니 등의 대사가 절대로 나올 수가 없다. 하지만 이림의 대사는, 마치 다른 영화에서, 기독교 색채를 가미한 세계의 악당이 자신은 신(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는 식의 대사를 하는 것 같은 연상을 시킨다. 정말 조선을 이은 대한제국이고, 그런 대한제국이 현대까지 이어진 설정이 맞다면, 또한 왕실이라는 가문이 얼마나 엄격하고 얼마나 전통을 뼛속 깊이 중시하는지 안다면 신과 관련된 대사가 나올 수가 없다. 굳이 비슷한 뉘앙스의 대사를 만들어야 했다면 차라리 유교 천명 사상의 핵심 개념인 하늘(天)을 언급하는 게 훨씬 나았을 것이다. 당장 6화에서 이곤이 해군함에 타고 바다로 나갈 때 제조상궁이 천지신명에게 황제의 안위를 기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이 이야기와 별개로 주인공 이곤의 어머니인 황후는 천주교 신도라는 설정이다.
- 이호 황제가 시해당한 후 국민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근위대나 황실 사용인들이 검은색 상복을 입고 있다. 서양식 정장을 입는 것처럼 서양 문화를 부분적으로 받아들인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곤 황제가 26일간 곡을 할때 입은 전통 상복인 삼베옷을 입고 있는데, 어째서 황제만 전통을 따르고 사용인이나 근위대는 일본이나 서양의 상복 색상인 검은색 의상을 입고 있는지 의문이다. 왜냐하면 현재의 검은색 상복은 일제 강점기인 1934년 11월 10일 조선총독부 의례준칙에 따라 변화된 것이 정착된 것이기 때문이다.#
- 전통의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황제만 따로 전통적인 의상을 입고 다른 인원은 실용적인 착장을 했다고 생각하면 무리는 없을 수 있지만 정장을 입은 남성 궁중 직원들 외에 상궁이나 다른 여성 직원들이 입은 옷은 색깔만 검은색인 불편한 궁중복식을 입고 있는 것은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 이곤이 대사에 의하면 대한제국에도 태권도가 있다. 문제는 태권도는 1950년대에 명칭이 확립된 현대무술이라는 것이다. 가라데와 여러 무술이 합쳐진 태권도가 일제강점기를 거치지 않은 대한제국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의문이며 태권도라는 이름자체가 창작된 것임을 생각할때 작가가 태권도에 대해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평행세계의 가능성에 다르면 이름만 같고 다른 무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일본과의 적대관계와는 별개로 음식문화 등의 교류는 활발한 듯하다. 이곤이 직접 만들어 태을에게 대접한 스테이크 솥밥은 일본에서 시작된 음식이며 솥밥(釜飯, 가마메시) 문화 자체가 일본의 밥문화가 가진 특성이기도 하다.
4.5. 경제분야에 대한 오류
- 조선회사간의 수주 경쟁에 국가에서 직접 개입하지는 않는다. 특혜 시비에 걸리거나 불공정 논란이 일 수 있는 것이다. 원전수주같이 정치적 논리가 많이 들어가는 경우에도 말이 많은데 아예 타국에 압력을 걸라는 이야기는 분쟁을 유발할 수 밖에 없다.
- 대한제국은 희토류와 청정한 가공기술 덕분에 경제성장을 이루고 1인당 GDP 4만 5000달러를 이룩한 경제대국이라는 설정이다. 북부에 매장된 희토류만 대략 600경원(!!) 정도 되며 이것이 모두 황실의 사유재산이라는 상당히 황당한 설정인데, 초강대국인 미국이나 석유로 벌어들인 돈을 독점하는 산유국의 왕가들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현실에는 없는[17] 지하자원으로 부를 축적한 국가 설정에서 와칸다가 연상된다는 평가가 많다. 일본 애니메이션만 해도 재패니움이니 사쿠라다이트니 하면서 일본 열도에만 존재하는 희귀 광물 설정을 넣으며 자원빈국 컴플렉스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끼도록 하는 요소가 자주 등장하는데, 작중 대한제국 희토류 설정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것의 한국 버전인 셈. 어차피 판타지 세계관이니 현실성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긴 하나, 600경원이라는 금액이 판타지라 하더라도 다소 황당하다는 점에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굳이 이러한 설정이 작품에 필요했다면 현실의 희토류를 차용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모티브로 추정되는 와칸다의 비브라늄이나 영화 아바타의 언옵테늄처럼 가상의 자원을 설정해서 판타지라는 장르의 이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편이 오히려 더 나았을 것이다.
- 현실의 희토류는 복받은 자원이 아니며 오히려 엄청난 환경파괴와 노동력 착취를 감수해야 하는 자원이다.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희토류의 주요 수출국은 후진국이거나 중진국이며 환경파괴 논란 따위는 상관도 안하는 중국같은 독재국가이기에 타국에 비해 경쟁력을 가진다는 말도 있을 정도며 현재 광물자원 전문가들조차 개발보다 수입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자원이다.[18] 현재의 대한민국에도 희토류가 있지만 채굴하지 않는 것은 그런 사유에 있는 것. 어떤 자원인지는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지만[19] 작중 묘사상으로는 해당 자원이 대한제국에 유달리 많고 그것을 청정하게 가공할 수 있는 선진기술이 있다고 한다. 작가가 희토류에 대해 진지하게 조사하지 않고 비브라늄같이 무지무지 비싸고 좋은 금속 정도로 묘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이 작품의 설정은 통일한국에 대한 낙관론에 많이 기대고 있는데 북한에 매장된 자원, 특히 희토류의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주장에 무게를 둔 듯하다. 그러나 현실은 북한의 매장자원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며, 실제로 중국 등의 여러업체가 들어갔다가 손해만 봤다고 한다. 또한 중국의 희토류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의 여파가 한반도까지 미치는 상황에서 북한의 희토류를 개발하면 어떻게 될런지는... 북한 희토류 개발, 해선 안되는 이유 북한까지 갈 것도 없이 남한에서도 희토류 매장을 확인했지만 섣불리 손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상술한 이유 등에서다. 한반도 같이 땅 좁고 인구밀도 높은 나라에서 도저히 할 짓이 아닌 것.
- 6화에서 일본과 분쟁이 일어나자 총리가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다. 2019년 일본이 행한 반도체 소재 수출금지를 빗대어 통쾌함을 주기 위해 이러한 상황을 설정한 것으로 보이나 당시 '경제에 정치논리를 집어넣는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비판했던 것이 한국의 입장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일본이 행한 잘못된 짓을 대한제국이 하면서 통쾌해하는 모순된 상황이 된다.[20] 또한 희토류 자원을 무기화해 다른 나라를 압박할 수 있다는 생각은 현실 경제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발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미중무역분쟁에서 중국의 희토류압박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는 커녕 대체공급처를 찾게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정도다. 실제로 2019년에는 미국이 자국의 희토류 광산과 제련시설을 점검하고 가동하여 중국의 무기화에 대비하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걸릴 뿐 수급에는 아무문제가 없다고 한다.[21]
4.6. 과학 기술 설정
- 대한제국의 조선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묘사된다. 최첨단 선박인 LNG선의 수주를 놓고 일본과 경쟁중이며 특허권 문제등 여러 문제가 얽혀있다고.
- 대한제국 세계관에서는 한반도와 인근 바다에 희토류가 다량 매장되어 있다는 설정에 더해 청정한 추출 및 가공 기술까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희토류의 가공이 매우 비효율적인 것을 생각하면 현실 기준으로는 정말 어마어마한 오버 테크놀러지를 가진 것이다.
- 1994년 이곤 아버지의 사망 당시 등장하는 취재진들의 노트북 등이 현대의 물건들과 거의 유사하다. 짧은 장면이라 그냥 현대 소품을 쓴 거라고 짐작할 수도 있겠으나, 제작진 또는 작가가 해당 장면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이상 일단은 대한제국 세계관의 기술 발전이 평행세계보다 더 빠르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할 것이다.
4.7. 국제관계 설정
- 극중에서는 일본과 대립하고 있다는 묘사 외에는 대한제국의 국제관계에 대한 언급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대한제국 세계관은 대체역사물의 성향을 띄면서도 현실의 국제관계 일부를 반영하면서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대한제국 이외의 역사와 국제정세에 대한 설정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현실과 거의 비슷하다는 정도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로맨스를 주제로 하는 드라마의 특성상 국제관계가 치밀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아서 그 부분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많은 편이다.
- 극 중 대사 등으로 나타난 국제관계는 다음과 같다.
- 대한제국과 일본은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가 늘 있지만 우방국가이다.[22]
- 대한제국과 일본은 동일한 레이더 시스템인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전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외의 함대무장도 모두 미국제를 쓰고 있다. 또한 대한제국은 토마호크 미사일도 가지고 있다.
- 중국과의 국경 문제는 어업 관리 정도만이 언급되었다.
- 중국은 일본의 도발에 대하여 비난 성명을 냈다.
- 황궁이 부산으로 이전할 당시에는 북쪽 국경 지대의 위협이 없었을 수 있다.
- 대한제국은 희토류를 무기로 많은 우방국이 있다.[23]
- 실제 세계와는 달리 일본에는 자위대 대신 일본군이 존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중국이 자국 어선을 대한제국 군함이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자국 전도시에 대해 무비자입국을 선물로 가져왔다.
- 일본과의 관계가 황실 천도이래 늘 전쟁 직전의 상황인데 우방이라는 설정은 공동의 적으로 중국이 설정되어 있어야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한국과 일본이 미국이 최우방에게만 판매하는 무기시스템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은 현실의 한미일관계와 비슷하며 대한제국의 세계관에서도 그렇게 설정되어 있지 않으면 모순이 발생한다. 상세 내용은 하단 일본과의 관계 문단 참조.
- 외적의 영토침범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하는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일 해상대치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24]
- 극 중에서는 일본함선이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했는지, 영해를 침범했는지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다. 그러나 묘사된 상황을 고려한다면 12해리(약 영토에서 22km)인 영해보다는 영해기점 200해리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충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에는 해저 탐사, 어업, 조사 등 연안국의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이상 자유로운 항해가 보장되는 수역이다. 설령 영해를 침범했다고 하더라도 국내법상 군함이라도 통지하고 무해한 행위를 한다고 보장되면 영해도 지나갈 수 있다.
- 작중 일본의 영해접근과 그에 대응한 대치상황은 실제 영해침범사건이 아닌 2019년 러시아 군용기 독도 영공 무단 침범 사건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이 건의 경우 방공식별구역[25]을 침해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영공을 침범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또 영해 인근에 온 일본해군에 맞서기 위해 이곤이 전군총동원령을 내리는데, 어떠 나라가 영공과 영해 인근에 군함이나 군용기가 지나간다고 전군 총동원령을 선포하는가? 포클랜드 전쟁처럼 영토가 침범되거나 민간선박이 격침되거나 한다면 몰라도 말이다.
- 대한제국이 희토류자원을 바탕으로 우방을 확보하고 그 힘으로 통상압력을 넣는다는 설정이 있는데 우방은 자원이나 경제력만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자원의 힘만 믿고 통상압력을 넣는 국가는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한다. 대한제국이 LNG선 수주를 위해 희토류를 무기로 우방에 압박을 넣는다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양아치 짓이 국제사회에서 어떤 평판을 얻을지는 뻔하다. 그 미국도 자국의 무기를 팔기위해 무역제재를 했던가? 당장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나 일본의 반도체소재 수출제한이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를 생각해보자.
- '일본만'을 적으로 상정한 극중의 상황설정은 2019년의 한일 무역전쟁 및 반일 불매운동이 많이 반영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영 시기가 코로나19사태 이후 중국의 잘못된 외교 및 방역조치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커진 상황에서 중국보다는 일본을 적국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였다.(##, ##, ##, ##, ##)
- 이에 대해 일본이 되었든 중국이 되었든간에 타국에 대한 증오라는 국민감정을 자극하여 시청률을 견인하려는 행위는 그 자체로도 문제라는 의견이 있다.
- 미국과의 공조관계가 존재하지 않거나 묘사되지 않는다. 6화에서 전군에 전투태세를 발령하였는데, 이후 일본과의 군사적 충돌과정에서 미군과의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경우 거의 모든 안보문제를 미국과 협의하여 철저한 공조로 진행한다. 그것을 위해 한미연합사가 존재하는 것이다. 실제로 연평도 포격전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의하여 강력보복 확전억제라는 지침이 내려올 수 있었다.
-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제 45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 구서령 총리가 대한민국에서 발행 된 남북미 정상회담이 1면에 실린 신문을 내던지며 "트럼프가 대통령?"이라고 하는 언급이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이 세계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고 당연히 2019년의 미국 대통령도 다른 사람이다. 다만 이 경우는 소현세자때부터 역사가 바뀐 것으로 인한 나비 효과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라는 인물 자체가 애초에 태어나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26][27] 구서령도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 미국 대통령이라고?"라고 반응한 것 일수도 있는 셈이다.#
4.7.1. 일본과의 관계
- 대한제국과 일본은 임진왜란 이후 전시직전의 대립관계라고 언급되며, 6화에서는 일본군과 해상에서 무력충돌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묘사되기도 한다. 동시에 여당 국회의원이 사석에서 '국방비 증액이 우방인 일본을 자극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또한 대한제국과 일본이 모두 이지스 시스템과 미국산 무기체계를 운용하고 있는 현실의 한미일 삼각동맹과 유사한 묘사가 등장한다. 2019년 한일 무역분쟁을 반영하여 일본과의 관계를 최악으로 설정하면서도, 식민지배가 없었다고 설정하고, 이랬을 경우 국제정세가 어떻게 달라졌을지에 대한 고려 없이 그냥 현실세계와 비슷하다는 정도로 단순하게 상황을 끼워넣다보니 이같은 모순점이 발생하는 것. 일각에서는 이러한 것에 대해 모순이라 비판하고 있으나, 로맨스와 선악대결에 집중하는 드라마의 메인 스토리상 일본과의 관계 묘사가 더 상세하게 등장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4.7.2. 중국과의 관계
- 7화에서 중국 외교사절이 어선을 구해준 감사의 표시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는데, 이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양국의 경제, 안보관계 등이 밀접하거나 경제적인 이해관계 등에 따라 이루어지는 일이다. 작중 대한제국의 위상이 높은 만큼 중국쪽에서도 비자면제를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큰 이익이라고 생각하던 중 어선구조를 좋은 기회로 여겨 실시했다고 할 수 있다.
- 현실세계에서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비자발급이 서로 까다로운데 한국측의 입장은 중국인들이 불법체류 등을 우려한 것이고 중국측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까다롭게 군다고 한다. 그러나 똑같이 까다롭게 구는 일본에게는 무비자혜택을 주고 있다는 것을 볼때 중국측이 한국에게 무비자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그냥 깔보는 거라는 시각도 있다.
- 이 작품이 가진 친중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이 비자 면제 에피소드인데 실제로는 미국과 일본이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비자면제 국가들이며 중국은 정반대의 위치에 있다. 또한 주변강대국과의 마찰에 대한 대리만족이 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하나의 볼거리라면 우리 해경 선박을 고의침몰[28]시키거나 해경대원을 살해하는 자국어선을 두둔[29]하고 되려 협박하는 실제 현실의 중국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도 않는 일방적인 친중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해군과의 대치장면은 단호하고 애국적인 군주로서 주인공의 캐릭터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장면은 주변국과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도 볼 수 있으나 현실 대한민국의 반일정서를 너무 빌려온 터라 차이나머니에 대한 구애로밖에 안보인다.
4.7.3. 중국에 대한 가정
작중에서는 5화 이전까지는 중국에 대해서도 의도적일 정도로 묘사를 회피하면서 어떤 중국이 형성되어 있는지 추측할만한 장치가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오성홍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현실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제작진 측에서 드라마의 중국 수출을 염두에 둔 이상 체제 전복이나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에 어긋나는 컨텐츠를 강력하게 규제하는 중국의 문화 검열을 신경쓰지 않을 리 없고, 현실의 중국과 크게 다른 설정을 묘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고, 실제로 7화에서 그렇게 묘사되었다.드라마 6화에서 중국의 뉴스 보도 화면이 잠시 등장하는데 CCTV(중국 중앙 텔레비전)의 로고가 약간 변형되어 있으며, 뉴스 보도 자막에 중화인민공화국의 표준 문자인 간체자 国자가 노출되었다.
결정적으로 드라마 7화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기인 오성홍기가 등장하면서 그전까지 제기됐던 명나라, 중화민국 존속설은 그 힘을 잃었다. 오성홍기는 1949년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을 선언하면서 전국에서 응모된 약 3,000개의 도안을 심사해서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선정하여 국기로 채택된 깃발이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전 중국 대륙에서는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국기로 사용했었고 중국공산당과 중화소비에트공화국은 낫과 망치를 상징으로 사용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중국 외교관 중 한 명이 인민복을 입고 있는데, 이 역시 시진핑을 포함한 중국 공산당 간부들이 선호하는 복장이다.
이로서 추후 작중에서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대한제국 세계관의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 그대로 존속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 연해주 영토 가능성
실제 역사에서는 베이징 조약으로 러시아에 빼앗긴 연해주가 여전히 중국의 영토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바로 한일 해상 대치의 배경인 중국 어선 구조작업 때문이다. 현실세계관에서 중국의 동해 출구는 연해주 상실로 완전히 막힌 상태이기에 중국 어선들의 조업은 당연히 불가능. 현재 동해상에서 벌어지는 중국 어선들의 조업은 자국 EEZ 내 조업권을 중국에 판 북한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북한이 없는 한반도 통일국가가 형성된 세계관, 그것도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이라 타국에 EEZ 내 조업권같은 걸 팔 이유가 없는 나라인 대한제국 수역 혹은 그 인접 수역에서 타국 어선이 고기를 잡는다는 건 그 어선의 모국 역시 주변에 모항이 있어야 한다 볼 수 있다. 물론 그냥 불법조업을 할 수도 있는데, 중국 동해안에서 출항한 원양항해용 대형 어선이 제주 인근 해역, 대한해협을 지나서 동해까지 올라가는 동안 한국이나 일본 해양경찰 조직이 구경만 한다는 것도 이상하다.
작중에서 구서령 총리가 '중국은 왜 그리 우리 영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는가?'라는 내용의 대사를 한 것으로 보아 러시아가 조업권을 중국에 팔았다는 가능성만이 남게 된다.
4.8. 연출상의 오류
- 1화의 일부장면에서 대한민국의 1994년 당시의 모습이 나오는데 배경에 LED 신호등, 자동차 모델[30] 등 94년도 당시에는 볼 수 없어야 하는 것들이 다수 나온다. LED 신호등은 90년대의 대한민국을 다룬 모 영화에서도
제목이 같다배경을 수정하지 않아 벌어진 선례가 있는 옥에티이다.
- 이곤의 흉터 위치가 바뀌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는 이림이 이곤의 목에 만파식적(만파식적이 두동강 나있는 상황이었다.)을 갖다 댈 때 양손에 만파식적을 쥐고 있었다. 이림의 오른손에 쥐어진 만파식적은 이곤의 왼쪽 목을 밀면서 이곤의 몸이 돌아가지 않게 고정하고, 이림의 왼손에 쥐어진 만파식적은 이곤의 오른쪽 어깨부근을 누르면서 상처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에 이곤이 만파식적 한 쪽은 떨어뜨리고, 하나만 갖고 나가는 모습에서도 만파식적이 두 개로 갈라져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4.9. 평행세계에서의 동일인 설정
- 이 작품의 시놉시스는 ‘나’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나’와 당신을 바꿀 수 있다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삶을 바꾸시겠습니까?”이며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에 동일인이 존재한다고 묘사된다.
- 평행세계에서 나, 부모,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것은 평행세계를 다루는 작품에 빈번히 등장하는 클리셰이다. 5화에서 정태을은 자신이 어릴적에 사별한 어머니의 나이든 모습을 먼 발치에서라도 바라보려는 마음에 대한제국의 서울에서 동일인을 찾아나선다. 문제는 이 드라마의 설정은 평행세계의 동일인은 이름, 직업, 학력 등이 전혀 다르다는 것인데, 이미 그것을 알고 있을 태을이 대한민국에서의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실명을 대한제국에서 묻고 다니는 것이 오류로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 작중 평행세계의 동일인은 성(姓)과 외모, 생체정보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평행세계 이림의 시신을 부검한 이종인에 따르면 시신의 지문과 유전자가 이림과 완벽하게 동일했다고 한다. 평행세계 이곤의 경우 전산망에 지문등록을 하기 전인 어린 나이에 죽었기 때문에 지문정보가 없는 것으로 나온다. 5화에서 조영이 태을의 지문을 찍어갔는데, 만약 루나의 지문이 대한제국 데이터에 등록되어 있다면, 태을은 이를 토대로 평행세계 속 부모님을 찾을 수 있겠지만 루나 역시 지문등록이 되어있지 않았고, 루나는 부모도 호적도 없이 버려졌다는 설정이라 그런 루나를 찾아낸다고 해도 부모님을 만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
5. 등장 무기 및 총기
등장인물 소개에서부터 H&K P30 등의 총기명을 언급하는 것을 보아 태양의 후예처럼 총격전의 비중이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시대적 반영을 신경쓰지 않았는지 특정 제품이 개발되기 10~20년 전 시점에서도 사용되는 것이 매우 거슬리는편. 작중 등장한 대한제국의 제식 무기는 헤클러 운트 코흐사의 총기로 구성되어 있고, 현대 한국군이 사용하는 SNT모티브의 총기들은 등장하지 않은 것을 볼 제식소총을 자체개발하지 않고 라이센스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5.1. 사인검
- 인년마다 사인검을 만드는 조선 왕실의 전통이 이어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래 전투용 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해하지 못하는 물건은 아닌지라 이림이 2대 황제 이호를 시해하는데 사용하였다. 이후 어린 이곤이 이 칼을 들고 저항하다가 만파식적을 두동강내게 된다. 침전에 빈 칼 보관함이 등장하기도 했다.
- 4화에서 창궁고에 방치되어 있던 사인검을 이곤이 자신의 침전에 놓인 칼 보관함에 다시 가져다 놓으며 재등장한다. 과거회상을 통해 사인검이 대한제국 황제만이 가지는 특별한 검이라는 설정이 등장하며, 이림이 살아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싸움을 준비한다는 상징적인 물건으로 등장한다.
도신에 사인검(四寅劍) 특유의 별자리 문양이 보인다. | 도신에 새겨진 사인검의 문구. |
손잡이에 새겨진 사인검(四寅劍)이라는 호칭 | 칼집에 넣어진 상태의 사인검 |
5.2. H&K P30
역모의 밤에 이림의 수하가 사용한다. 일부는 사진처럼 소음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황실근위대가 이 권총을 사용한다는 설정, 수하들의 복장등을 볼때 황실근위대원 중 일부가 이림의 역모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악당 캐릭터들이 사용해서 비무장의 어린 아이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어린 이곤을 구한 정체불명의 남성이 살해당한 이호황제의 경호원의 P30을 사용한다. 사살한 상대를 방패로 사용하는 등 능숙하고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1화부터 등장했으며 황실근위대의 제식권총으로 조영의 인물소개에 묘사되기도 했다. 그런데 94년 씬에서도 등장하는 바람에 재현 오류를 범하고 말았는데, 실총은 2006년에 개발된 물건이라 94년 씬에 등장하면 안된다.
5.3. H&K MP5
1화의 부영군 이종인의 귀국 장면에서 근위대로 추정되는 경호인원이 MP5로 추정되는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
1966년에 처음 등장한 총이니 1994년에 대한제국에서 사용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 실제로 등장이래 현재까지 현역이고 계속 쓰일 명총이다.
5.4. H&K HK416
- 94년에 등장한 대한제국 장병들이 사용하는 모습으로 등장. 현실에서는 2004넌에 나온 총기라서 시대적으로 어긋난다.
- 제식소총의 국산개발은 꼭 필요한 일은 아니고 라이센스 생산도 좋은 선택이다. 현실에서 K2 소총은 84년도에 개발이 완료되었지만 작중 대한제국에서도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국내에서 라이센스 생산이 된다면 416을 제식으로 못 쓸 이유는 없다. 현실에서도 작 중 대한제국처럼 자원 덕에 엄청난 부자 국가인 노르웨이의 군대가 제식소총으로 HK416N을 사용하고 있다.
- 촬영에 사용된 HK416은 토이스타제 HK416D, 즉, 에어소프트건이다. 탄창 전면부를 보면 비비탄 탄창이기 때문.
5.5. S&W M686
1화에서 루나를 쫓던 불량배가 사용한다. 스미스 앤 웨슨의 문양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실총을 개조한 것이 아닌 모형 프롭건으로 보인다.
5.6. H&K HK45
1화의 조정경기장 씬에서 황실근위대가 사용했다. 의아한 것은 황실근위대의 제식은 9mm탄을 사용하는 hk p30인데 45ACP를 사용하는 이 총을 사용하는 요원이 있다는 것. 사용총탄이 호환되지도 않고 부품호환도 안되는 총기를 사용한다는 것이 납득이 어렵다.
[1] 가령 태양의 후예에서 일개 대위인 유시진을 본부가 헬기로 픽업하는 장면이라든가.[2] 북한에서는 실제로 백두혈통 내부에서 김정일과의 후계자 다툼에서 밀려난 이복형제 김평일과 김영일이 곁가지 취급을 받으며 국내에 입국하지 못하고 해외로 떠돈 전례가 있다.[3] 영국 왕실의 경우 영국의 국익에 반하는 행위를 했던 에드워드 8세가 귀국하지 못하고 해외로 떠돈 일이 있지만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다.[4] 금령총 금관 금제드리개나 서봉총 금제 드리개처럼 금관에 달아 길게 늘어뜨리는 장식.[5] 이 왕관이 서양 왕관식으로 어레인지된 것을 보아선, 본래는 익선관을 쓰다가 근현대 이후에 중국색을 줄이기 위해 중국식 관모 익선관 대신 한국사 고유의 왕관 양식을 복고한 설정으로 추정된다. 만들어진 전통 같은 이론을 생각하면 오히려 전반적으로 별 생각 없어보이는 이 드라마 연출 중에서는 비교적 그럴듯할 수도 있는 연출이었지만 디자인 대실패로 이 드라마의 근본 없음을 강조하는 대표 사례로 널리 퍼졌다.[6] 사실 이 작품만이 아니라 상당수 한국 드라마들의 90년대 묘사는 별 신경 안쓰는 경우가 많다.[7] K5 권총은 1989년에 출시되었다.[8] 대한민국 경찰이 피부 밑으로 7cm까지만 관통하는 특수탄까지 개발해 쓰는 것도 관통해서 애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9] 이 부분은 2018년 같은 회사에서 방영한 황후의 품격의 황실경호대도 범한 실수이다.[10] 당의에 족두리를 착용하지 않아 고증이 제대로 되지는 않았다.[11] 태국의 쿠데타는 국왕이 승인하지 않으면 즉시 무효가 되며, 2019년 10월 17일에는 태국 의회 내년 예산안 심사 중에 총리실에서 발의한 태국 육군 최정예 부대인 제1사단 및 11사단을 국방부 소속에서 국왕 직할로 이전하는 법안이 통과될 정도로 국왕의 권력이 강력하다.[12] 한국과 일본은 동맹관계가 아니지만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은 각각 군사동맹관계이며, 각기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13] 다만 토마호크는 과거 대함 버전이 있었고 지금도 순항미사일 종류는 대함 전투용으로 못쓸 정도는 아니다. 또한 미 해군은 주기적으로 토마호크를 이용한 대함타격훈련을 주기적으로 했다. 그러나 토미호크를 장착한 미군전함도 함대함미사일은 하푼달고 다닌다.[14] 일본군 계급으로는 소장이 된다.[15] 종묘사직을 통해 조상신이나 오곡신 등에 대한 제사를 지냈지만 이는 엄연히 따지자면 신을 정말로 믿은 게 아니다. 조상에 대한 제사는 조상에 대한 예의와, 예우, 존경을 차리는 격식과 그로 인한 행사며, 오곡과 토지신에 대한 제사는 풍년을 기원하는 바람에 의한 퍼포먼스 내지 행사로 이해하면 쉽다.[16] 기독교 등 유일신과 관련된 종교계에서는 신이 영원불멸한 존재로 보지만 성리학에서는 신이 아니라 '기'를 영원불멸한 존재로 보았고, '이'는 그러한 기를 작동시키는 체계 정도로 보았다. 하지만 주기론, 주리론의 입장에 따라 조금씩 이와 기의 주체가 다를 수 있다.[17] 희토류 자체는 존재하는 금속이지만 이 드라마의 묘사를 보면 채굴 방식부터 금전적 가치까지 현실과는 거의 다르다. 1톤당 20억 달러의 값어치를 하는 희토류라고 한다.[18] “희토류 신화, 환경오염 간과한 것…개발보다 수입해야”[19] 작중 대한제국 엑스트라가 잠시 나열한 것은 세륨, 란타넘, 이트륨으로,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희토류 원소이다.[20] 다만, 작중 상황은 일본이 함대를 한국 영해까지 침범시킨 사실상의 일촉즉발의 위기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2019년 한일 무역분쟁처럼 다른 요소로 인하여 무역분쟁이 촉발된 게 아니라, 최악의 경우 전쟁까지도 불사할 상황이라는 것. 이런 상황이면 총리가 굳이 지시하지 않아도 전략자원을 적국에 수출할 리가 없다.[21] 유진투자 "중국 '희토류 카드'에 미국 자체 매장량 개발"[22] 극중 이곤의 역사설명과 대한제국 국회의원의 대사에서 드러난다.[23] 구서령 총리의 대사.[24] 참고로 현실에서는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해하는 군함과 함선은 중국의 것이며 중일러의 군함들의 수역침범을 집계하면 80%가 중국군함의 행위이다.(지난 3년간 외국 군함의 우리 수역 침범 횟수는 602회...505회가 중국 군함 소행) 더구나 이어도 해역은 EEZ와 관련한 분쟁지역이기도 한 상황이며, 방공식별구역에 관한 논란도 있다. EEZ, 즉 배타적 경제수역에 있어서 중국과의 마찰이 존재한다. 그 이유는 영해기선설정에 있다. 한국은 영해를 섬과 같은 영토를 기점으로 하자는 입장이고 중국은 대륙붕을 기점으로 하자는 입장이다. 궁극적 원인은 한국과 중국의 해양 폭이 400해리 이하기 때문에 더 많은 해역에 대한 권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양국이 인접한 해양의 섬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기 때문이다.[25] 참고로 방공식별구역은 국제법상 인정되지 않는 개념이며, 양 국가간의 합의가 아니라 일방의 선포로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니 한국군도 그리고 민항기들도 타국의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신경도 안쓴다.[26] 작중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의 국가원수도 각각 문재인과 아베 신조, 시진핑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27] 만약 트럼프가 이 세계관에서도 존재한다면 현실 세계에서 대선 출마 이전까지의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기행을 일삼는 재벌 방송인으로 보인다.[28] 불법조업 中 어선 고의로 '쾅'…해경 고속단정 전복돼 침몰[29] 중국 '中어선 해경정 침몰 공격'에 "이성적 처리" 요청[30] 2011년에 출시된 기아 모닝의 2세대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