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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09 22:36:36

더불어민주당/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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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연도 전당대회 선출 대상 결과
<nopad> 새정치민주연합 정기전국대의원대회
2015년 제1차 초대 지도부 대표 문재인
최고위원 5인
<nopad>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
2016년 제2차 제2대 지도부 대표 추미애
최고위원 3인
2017년 대선 경선 19대 대선 후보 후보 문재인
2018년 제3차 제3대 지도부 대표 이해찬
최고위원 5인
2020년 제4차 제4대 지도부 대표 이낙연
최고위원 5인
2021년 임시 제5대 지도부 대표 송영길
최고위원 5인
대선 경선 20대 대선 후보 후보 이재명
2022년 제5차 제6대 지도부 대표 이재명
최고위원 5인
<nopad>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당원대회
2024년 제1차 제7대 지도부 대표 이재명
최고위원 5인
2025년 대선 경선 21대 대선 후보 후보 이재명
임시 제8대 지도부 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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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nopad> 파일:더불어민주당 임시 전당대회 슬로건.png
{{{#!wiki style="margin: -7px -12px" 2024년 8월 18일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2025년 8월 2일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2026년 8월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
장소 KINTEX 제2전시장 10홀
선출 대상 당대표
최고위원 1인
방식 당대표: 대의원 투표(15%)[1], 권리당원 투표(55%), 일반국민 여론조사(30%)
최고위원: 권리당원 찬반투표[2]
링크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2(2024~).svg
당선인
파일:100152897.jpg
당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황명선
1. 개요2. 상세3. 쟁점4. 일정5. 후보군
5.1. 당대표
5.1.1. 정청래 (4선)5.1.2. 박찬대 (3선)
5.2. 최고위원
5.2.1. 황명선 (초선)
6. 결과
6.1. 투표자 수 및 투표율6.2. 당대표 선거
6.2.1. 세부 결과
6.3. 최고위원 선거
7. 총평
7.1. 선거에 대한 평가7.2. 후보자별 평가
7.2.1. 당대표 선거
7.2.1.1. 정청래7.2.1.2. 박찬대
7.2.2. 최고위원 선거
8. 관련 자료9.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132117587.1.jpg
더불어민주당 당기를 흔드는 정청래 신임 당대표
파일:민주당 임시 전당대회.jpg
결과 발표 후 꽃다발을 전달받은 당대표, 최고위원 당선인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

2025년 8월 2일에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의 임시전국당원대회. 이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대표2026년 6월 3일로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지휘한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1명의 보궐선거이기에 선출된 사람의 임기는 1년을 조금 넘는 정도에 불과하다.

전임 지도부의 최고위원들의 직위는 유임된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1명이 각각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과 국무총리로 지명됨[3]에 따라 공석들이 발생하였고, 공석이 된 당대표과 최고위원 1명만 새로 선출하여 전임지도부의 임기를 그대로 이어간다.

2. 상세

2024년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제7기 지도부의 임기 종료에 맞춰, 2026년 8월에 제2차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2024년 12월 3일, 12.3 비상계엄과 그에 따른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탄핵심판을 인용함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었고, 이에 따라 조기 대선이 실시되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대표직에서 사퇴했고 당대표직이 궐위되었다.[4]. 아울러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날 즉시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당 수석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을 지명함에 따라, 지명 직후 수석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김 의원의 자리도 공석이 되어 선출직 최고위원 1석이 궐위되었다.

이에 따라 7기 지도부의 잔여 임기 만료일인 2026년 8월 17일까지 당대표직과 최고위원직을 수행할 후임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임시 전국당원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당초 당헌 제25조에 따르면, 궐위 발생 시 2개월 이내에 임시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후임 당대표를 선출해야 하나, 조기 대통령 선거 일정을 고려하여 ‘조기 대선 이후 4개월 이내에 임시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부칙이 새로 신설되었다. 이에 따라 제21대 대선일로부터 4개월이 되는 2025년 10월 3일 이전에 임시 전국당원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8월 2일에 임시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하고, 7월 중 순회경선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 전당대회에서 당선되는 당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에 이어 약 4년 만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사례를 기록한다.

3. 쟁점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초기 개혁 입법 과제를 뒷받침하고, 동시에 내년에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 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임시 전국당원대회는 2025년 7~8월 중 조기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4. 일정

||<-2><tablealign=center><bgcolor=#152484><tablebgcolor=#ffffff,#1c1d1f><tablebordercolor=#152484><tablewidth=600px><nopad>
파일:더불어민주당 로고 화이트.svg
||
더불어민주당 임시전국당원대회 일정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000,#ddd> 4월 14일~4월 15일 선거인단 명부 열람 및 이의 신청
7월 10일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
7월 15일 예비경선
(후보자가 4인 이상일 시)
7월 16일 1차 토론회 (SBS)
7월 19일 충청권 순회경선[A]
7월 20일 영남권 순회경선[A]
7월 26일 호남권 순회경선[B]
7월 27일 경기·인천 순회경선[B]
7월 27일 2차 토론회 (KBS)[C]
7월 29일 3차 토론회 (MBC)
8월 2일 전당대회
(서울·강원·제주 순회경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인 및 최고위원 1인 선출


===# 지역 합동연설회 #===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2(2024~).svg 충청권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2(2024~).svg 영남권

===# TV 토론회 #===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2(2024~).svg '''{{{#FFF 더불어민주당 제1차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2(2024~).svg '''{{{#FFF 더불어민주당 제2차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2(2024~).svg '''{{{#FFF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5. 후보군

5.1. 당대표

5.1.1. 정청래 (4선)

<colbgcolor=#152484> 1 정청래 (鄭淸來)
파일:정청래대표후보.jpg
출생 1965년 4월 18일 (60세), 충청남도 금산군
현직 제22대 국회의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을)
친명계 4선 국회의원으로, 이재명 지도부 1기에서 수석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여러 발언과 강경한 입장으로 주목을 받았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는 탄핵소추단장으로 활동해 최종적으로 대통령 파면을 이끌어낸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후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한 전략 수립과 현장 유세를 주도했으며, 이러한 일련의 행보로 인해 박찬대원내대표와 함께 차기 당대표 유력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6월 12일, 법사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하며 당대표 경선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고, 결국 3일 후인 6월 15일 공식적으로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5.1.2. 박찬대 (3선)

<colbgcolor=#152484> 2 박찬대 (朴贊大)
파일:박찬대대표후보.jpg
출생 1965년 5월 10일 (60세), 경기도 인천시
(現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현직 제22대 국회의원 (인천광역시 연수구 갑)
친명계 3선 국회의원으로, 이재명 지도부 1기에서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뒤 제11대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원내대표 재임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의결을 주도했으며, 특히 12월 7일 표결 당시에는 탄핵안에 불참하고 퇴장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강한 정치적 메시지를 던져 주목을 받았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6월 13일자로 원내대표직과 직무대행직을 모두 내려놓고 출마 여부를 고심해 왔으며, 숙고 끝에 6월 23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당대표 출마 선언 당시 별도의 당원 동원 없이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40명이 넘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세 과시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이후 7월 9일 기준으로, 한 의원실 관계자는 “박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 숫자가 120명 안팎에 달한다”고 밝혔다. #

5.2. 최고위원

5.2.1. 황명선 (초선)

<colbgcolor=#152484>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2(2024~).svg 황명선 (黃明善)
파일:황명선최고위원후보.jpg
출생 1966년 9월 9일 (58세), 충청남도 논산군
(現 충청남도 논산시)
현직 제22대 국회의원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2021년 임시전당대회에서 당시 현직 논산시장 신분으로 최고위원직에 도전했으나 최종 7위에 그쳐 낙선한 바 있다.

이후 2025년 7월 9일, 다시 한 번 최고위원직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 예비후보 등록 마감일인 다음 날까지 추가 출마자가 없었기 때문에 단독 후보가 되었다. 이에 따라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권리당원 대상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사실상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6. 결과

6.1. 투표자 수 및 투표율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지역별 권리당원 투표자 수 및 투표율
<rowcolor=#fff> 발표일 지역 선거인단 수 투표 수 투표율
7월 19일 충청권 108,802명 55,988명 51.46%
7월 20일 영남권 99,642명 65,332명 65.57%
8월 2일 호남권 365,892명 187,472명 51.24%
경기·인천 290,868명 180,343명 62.00%
서울·강원·제주 244,268명 143,103명 58.58%
재외국민 1,260명 804명 63.81%
합산 1,110,732명 633,042명 56.99%

6.2. 당대표 선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선거
<rowcolor=#373a3c,#ddd> 기호 이름 득표율 순위
<rowcolor=#373a3c,#ddd> 비고
1 정청래(鄭淸來) 61.74% 1위

당선
2 박찬대(朴贊大) 38.26% 2위

낙선

6.2.1. 세부 결과

||<-5><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152484><tablebgcolor=#fff,#1c1d1f><rowbgcolor=#fff,#1c1d1f>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선거 지역별 세부 결과 (권리당원)
||
발표일 지역 1 정청래 2 박찬대 선거인단 수
7월 19일 충청권 35,142
(62.77%)
20,846
(37.23%)
108,802
(참여 55,988)
7월 20일 영남권 40,868
(62.55%)
24,464
(37.45%)
99,642
(참여 65,332)
8월 2일 호남권 124,657
(66.49%)
62,815
(33.51%)
365,892
(참여 187,472)
경기·인천 123,087
(68.25%)
57,256
(31.75%)
290,868
(참여 180,343)
서울·강원·제주 96,521
(67.45%)
46,582
(32.55%)
244,268
(참여 143,103)
재외국민 572
(71.14%)
232
(28.86%)
1,260
(참여 804)
권리당원 전체 합산 결과 420,847
(66.48%)
212,195
(33.52%)
1,110,732
(참여 633,042)
||<-5><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152484><tablebgcolor=#fff,#1c1d1f><rowbgcolor=#fff,#1c1d1f>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선거 대의원 투표 결과
||
분류 1 정청래 2 박찬대 선거인단 수
전체 대의원 6,142
(46.91%)
6,951
(53.09%)
16,831
(참여 13,093)
||<-5><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152484><tablebgcolor=#fff,#1c1d1f><rowbgcolor=#fff,#1c1d1f>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선거 국민 여론조사 결과
||
분류 1 정청래 2 박찬대
국민 여론조사 60.46% 39.54%
||<-3><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152484,#152484><tablebgcolor=#fff,#1c1d1f><rowbgcolor=#fff,#1c1d1f>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선거 최종 결과
||
분류 1 정청래 2 박찬대
권리당원(55%) 36.56%
(420,847표)
18.44%
(212,195표)
대의원(15%) 7.04%
(6,142표)
7.96%
(6,951표)
국민 여론조사(30%) 18.14% 11.86%
최종 결과 61.74% 38.26%

6.3. 최고위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선거
<rowcolor=#373a3c,#ddd> 이름 찬성수 반대수 비고
<rowcolor=#373a3c,#ddd> 찬성율 반대율
황명선(黃明善) 554,537 102,846 당선

85.63% 14.37%
<rowcolor=#373a3c,#dddddd> 선거인 수 1,127,758 투표율
57.44%
<rowcolor=#373a3c,#dddddd> 투표 수 647,383

7. 총평

7.1. 선거에 대한 평가

전체적으로 당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정청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박찬대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의원 지지율 + 다수 국회의원들의 지지선언 + 이재명 후보가 지지한 원내대표라는 경력을 무기 삼아 반전을 노리는 구도였다.

두 후보 모두 공약과 중량감 면에서 큰 차이는 없었다. 양 후보 모두 당원주권 강화, 개혁입법 신속 처리, 이재명 정부 지원 등 큰 틀에서 유사한 공약을 내놓았고, 4선 의원+이재명 1기 수석최고위원(정청래) VS 3선 의원+이재명 2기 원내대표(박찬대)로 경력도 엇비슷했다.

굳이 차이를 찾아보자면 정청래는 상대적으로 당원들의 지지도가 더 높고 더 강성의 목소리를 내는 후보인 반면, 박찬대는 상대적으로 대의원들의 지지도가 더 높고 조용히 일을 잘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 후보였다. 초기에 실시한 충청과 영남 권리당원 투표는 정청래 후보가 우위로 나왔지만, 더블 스코어까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 낙마 사건에 대해선 두 후보의 입장차가 있었다. 정청래 후보는 강선우 의원을 동지로서 지키겠다 했고, 박찬대 후보는 강선우 의원의 사퇴를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했다. 이에 강성당원들이 정청래를 강하게 지지하게 되었다.

이후의 당대표 토론회에서도 정청래는 대의원 권리당원 1인 1표를 취임 즉시 처리하겠다고 했고, 박찬대는 1인 1표는 의견을 수렴해서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수해로 인해 전당대회가 미뤄졌다.

그 결과, 마지막 투표에서 수해로 인해 미뤄진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결과는 정청래가 박찬대를 더블 스코어로 승리했다. 대의원표는 박찬대가 이겼어도 10% 안팎 차이 정도일 뿐 당원들의 표와 대의원표의 합산에 영향을 주지 못할 정도로 결과를 뒤집는데는 표심이 부족했다.

즉, 후술하는 각 후보의 평가에도 나오지만 당심과 의원들 사이의 간극이 2024년 당원대회에 이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7.2. 후보자별 평가

7.2.1. 당대표 선거

7.2.1.1. 정청래
정청래 신임 당대표 수락연설
정청래 의원의 경우 비록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의원 시절 당시 서로간의 갈등을 빚었다는 이유로 강성 친명 지지층에게 공격받긴 했으나 이재명 당시 당대표가 2023년을 기준으로 당의 정권을 잡은 후 그와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한 뒤 이재명과 전면전에 나서서 활동하며 이재명을 보조해왔고, 특히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당시 이재명의 옥중 공천을 따르겠다고 주장하는 등 현재는 친명 성향이 뚜렷하다.

22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을 역임하며 보여준 강경하고 단호한 모습을 통해 강성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았고[10]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도 국회를 대표하는 탄핵소추단장[11]으로서 탄핵 심판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당시 여당이던 국민의힘의 억지스러운 공세와 방해를 깔끔하게 쳐내고 명분과 법 조항을 근거로 확실히 제재를 가하는 등 싸울 땐 강하게 맞서 싸우고 일할 땐 착실히 일하는 일꾼의 모습을 보여 당원과 민심을 얻었던 만큼 당원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지지자들의 가장 큰 목표는 '가혹한 수위의 처벌을 통해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주축으로 한 내란세력을 응징하고 내란 종식시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지속적으로 내란 종결을 주장했던 정청래가 당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즉, 일을 똑부러지게 하는 모습을 당심에 각인시켰고 당원들이 원하는 바 또한 잘 짚었기 때문에 정청래의 선택과 집중이 제대로 먹힌 것이다.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이라고 비판하며 본인이 당대표가 되면 내란세력을 해산시키겠다고 말한게 큰 득이 되며 민주당 당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거기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당 대표의 부재로 인한 김병기 직무대행 체제 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끼리 서로 삐그덕거리는 상황의 연속[12]으로 인해 지도부에 대한 의심과 규탄 여론이 강해졌다.

따라서 당원들은 내란 종식과 당 내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추진력, 확실한 결단력으로 당을 이끌 대표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러한 상황에서 정청래 의원이 법사위원장으로서 보여준 결단력과 칼같이 단호한 태도, 특유의 파이터형 기질은 당원들의 마음을 흔드는 데 한몫했다.
또한 여러 민주당 의원들과 셀럽들의 지지를 받을 정도로 당내 세력이 막강했던 박찬대와는 달리 정청래는 개인적인 체급과 인지도와는 별개로 당내 세력이 없다싶을 정도로 아웃사이더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히려 이것이 역설적으로 당원들의 민심을 움직이게 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민주당 자체가 과거 참여정부 시절부터 당내 갈등과 내홍을 반복했던 터라 예전부터 당내 갈등을 거의 혐오하다시피 하는 데다가, 과거 비명계에 대한 트라우마가 뿌리 깊게 박혀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내 세력이 막강한, 특히 강성 친명의 지지를 받는 박찬대가 당선될 경우, 자칫하면 친명계 내에서 당내 갈등이 재점화될 우려를 가지는 이들도 있었다.[13]

정청래 의원이 네거티브 전략을 쓰지 않고 오로지 정책 및 당의 비전에 대한 것으로 승부를 보자 했음에도, 박찬대 지지층 중 일부 몰지각한 일원들이 정청래에 대해 이재명을 적대했던 과거사를 들춰내며 네거티브적인 공격을 했다.[14] 이러한 공격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어 반사 이익을 만들어내게 된 것이다.

이제 정청래 대표는 통상 임기의 절반 정도인 1년 안에 여당 당대표로서 분명한 성과를 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기간이 이재명 정부의 첫 1년으로 가장 강력하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허니문 기간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임기 막바지에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8년 전처럼 대승을 거둔다면 입지가 더더욱 탄탄해져 이재명 전임 대표처럼 연임에 도전할 수도 있다.[15]

2025년 8월 2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정청래 신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원팀 정신으로 국민께 효능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
7.2.1.2. 박찬대
정청래 의원과는 달리 의원으로서의 핵심 활동과 경력 면의 서사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원내대표와 당대표 대행 활동을 통한 실무경력과 인텔리한 방향으로 당의 비전 및 정책 활동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정청래 의원에 비해 지지층 규모는 작지만 대신 확실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승부를 보았으나 애석하게도 외적 요인, 특히 이른바 자신의 세력으로 승부를 보고자 하는 세 과시와 본인의 정책 노선의 방향을 잘못 잡아 실패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정청래 의원과는 달리 당의 활동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잡았으나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과의 협치의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게 당원들에게 내란 세력과의 연대로 해석될 빌미가 있었다.[16]

다행히 이 부분은 토론회까지 나오면서 정청래 의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국민의힘과의 화합은 없음을 확고히 함으로서 협치를 하자는 의견을 철회했고 정청래 의원과도 당원대회의 결과와는 관계 없이 협업할 것을 약조함으로서 일단락 될 수 있었다. 실제로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가 된 뒤의 해당 기사#를 보면 정청래 의원의 내란 종결 선전포고를 토대로 당원들이 박찬대 의원이 협치의 목소리를 꺼내자 살의가 가득한 적대를 받게 되었고 이 때문에 협치를 취소할 정도로 정책 노선을 변화했단 점에서 박찬대 의원이 당심을 읽지 못했다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사실상 점수를 이 부분에서 까먹는 결정적 요인을 첫 번째로 만들었다. 게다가 그래도 국민의힘이 야당이니 협치하자고 말하며 정청래처럼 해산까진 말을 안하였고 유한 스탠스로 간게 당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며 독이 되었다. 여초 커뮤니티에서 지지를 얻었으나 여초의 지지만 얻었을뿐 당원들의 지지는 얻지 못했다. 여초의 화력이 세긴 하지만 민주당 당원들은 40,50대가 많다보니 투표에서도 밀렸다.
하지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재명과 자신은 동일한 한 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자신의 세력 구도를 구축 및 확정화하는 전략을 쓴 것인데 실제로 박찬대 의원의 경우 157명 이상이나 되는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정도로 당내 세력의 수장 역할을 할 만큼 세력을 구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면모는 오히려 자충수가 되었는데 우선 박찬대를 지지하는 이들 중에는 당의 내홍을 불러일으키거나 당의 지지율에 문제를 입힐 정도로 문제점과 논란을 빚어낸 인물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거기다 애초에 민주당계 정당 자체가 참여정부 이후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당내 계파 갈등과 내홍을 겪었기 때문에 장기간 민주당을 지지했단 강성 지지자들은 당내 갈등이라면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민주당 지지층은 계파 갈등은 물론 당내 파벌 형성도 매우 부정적으로 여기는 편이다.
이런 와중에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문제에서 정청래는 명확한 진상 규명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내치려는 태도는 좋지 않다며 강 후보자를 옹호했지만, 박찬대는 이재명 정부에 큰 누와 피해를 끼칠만한 논란이 있다면 스스로 자중하는 면모를 보일 필요가 있다며 선을 긋는 태도를 보이는 등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17] 이게 오히려 강성 지지층의 발작 버튼을 눌러버린 꼴이 되어버려 당원들을 자극해 의원 투표로도 결과를 뒤집을 수 없을 정도로 정청래 의원에게 몰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7.2.2. 최고위원 선거

단독 출마였던 만큼 85%의 찬성률을 보이며 무난히 당선되었다. 대신 전임자 김민석 국무총리의 수석최고위원의 자리는 직전 전당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전현희에게 돌아갔다.

8. 관련 자료

<colbgcolor=#152484,#152484><colcolor=#fff> 파일:더불어민주당 임시 전당대회 슬로건.png <colbgcolor=#152484,#152484><colcolor=#fff>
소개 PNG 전당대회 생중계

9. 관련 문서


[1] 대의원 표의 가치가 권리당원 표의 20배가 넘지 않는다.[2] 황명선 의원의 단독 입후보에 따라 찬반투표로 진행된다.[3] 이재명 당시 당대표는 전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에서 당선되어 즉시 대통령에 취임하였고, 취임 당일에 당 최고위원이었던 김민석국무총리로 지명하였다.[4] 이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3년만에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의 지위를 탈환하였다[A] 7월 16일부터 이어진 폭우 피해로 인해 현장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중앙당사에서 온라인 연설회와 개표결과를 진행했다.[A] [B] 7월 16일부터 이어진 폭우 피해로 인해 현장 투표는 8월 2일에 통합해 진행된다.[B] [C] 7월 16일부터 이어진 폭우 피해로 인해 현장 투표가 8월 2일에 통합해 진행되면서 23일 JTBC 주관으로 열리기로 했던 토론회는 수해 복구 전념을 위해 취소되고 27일 KBS 1TV 주관 토론회로 변경되었다.#[10] 경쟁 상대였던 박찬대 역시 "정청래 법사위는 내 최고의 자랑, 역대 최고의 법사위원장"이라 평했다.[11] 법사위원장 겸임[12] 진성준 의원이 주식투자세에 대해 논란을 빚으면서도 고집을 부리는 태도를 보이자 국민의힘의 비판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진성준의 정책 안건 및 행보가 잘못되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동참할 정도로 내부에서도 욕을 얻어먹는 상황#이었고 국정원 시험 로비 의혹에 의한 동정표로 원내대표에 오른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문제에서 여야 동수를 허용하는 등 카리스마 없는 우물쭈물하고 우유부단한 태도로 내홍을 바로잡지 못했던 데다 국민의힘에게 윤리특위 의석을 절반이나 준 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적대를 받는 걸 넘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들조차 지도부 전원의 사퇴 및 물갈이를 요구하면서# 당대표의 부재와 그에 따른 혼란에 의해 내부 정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 연속되고 있는 상황이다.[13] 물론 박찬대 의원은 이재명 지도부 체제에서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친명 중에서도 핵심 중 핵심이기 때문에 이재명과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14] 역설적이게도 최종적으로 국회의원을 모아 세를 과시하는 방법을 쓴 것은 박찬대 의원이었다.[15] 이재명 당시 대표 또한 22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여세를 몰아 그 해 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연임을 확정지은바 있다.[16] 더욱이 최근 김병기 원내대표가 윤리특위 구성 과정에서 국민의힘에게 절반의 의석을 안겨준 것 때문에 내란을 일으킨 국민의힘과의 화합을 했다며 강성 지지층들에게 비난을 사고 있고, 급기야 김병기 원내대표가 당원들에게 욕을 얻어 먹었다는 것을 보면 분명한 실책이다. 실제로도 정청래 당대표가 당선 후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한 비난은 자신이 더 일을 잘해서 성과를 내는 것으로서 실책을 바로잡을 테니 진정해달라고 요청할 만큼 정청래 당대표의 자제 요청이 있기전까진 그야말로 김병기 원내대표의 여론은 바닥을 향해 내리찍히는 중이었다.[17] 물론 사안의 진위를 떠나 당시 강선우 문제가 이재명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고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 강선우 사퇴가 옳다는 여론도 많았다. 그러나 문제는 박찬대가 물밑에서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하지 않고 동료 의원이기도 한 강선우를 SNS로 공개 저격한 방식이 당원들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