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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1:01:31

데이비드 프라이스/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데이비드 프라이스
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탬파베이 레이스
3.1. 마이너리그 시절3.2. 2008 시즌3.3. 2009 시즌3.4. 2010 시즌3.5. 2011 시즌3.6. 2012 시즌3.7. 2013 시즌3.8. 2014 시즌
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4.1. 2014 시즌4.2. 2015 시즌
5. 토론토 블루제이스
5.1. 2015 시즌
6. 보스턴 레드삭스
6.1. 2016 시즌6.2. 2017 시즌6.3. 2018 시즌6.4. 2019 시즌
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8. 정규 시즌 기록9. 포스트시즌 기록

1. 개요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남부 테네시주 출신답게 어릴 때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팬이었다고 한다. 고교에서는 야구는 물론 농구에서도 뛰어난 소질을 보였지만 야구로 진로를 잡았다. 2004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9라운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지만[1] 프로에 직행하는 대신 고향의 스포츠 명문 밴더빌트 대학교에 진학하여 대학 무대를 평정했다. 딕 하우저 트로피, 골든 스파이크 어워드를 수상했고 대학야구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어 대학야구 최고 투수로 꼽혔다. 스카우트들의 평에 따르면 제러드 위버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위력이었다고.

3. 탬파베이 레이스

3.1. 마이너리그 시절

그렇게 2007년 드래프트에 다시 참가했고 전체 1순위로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의 지명을 받아 이번엔 메이저리그 계약[2]에 사인했다.

프라이스는 2008년부터 상위 싱글A에 등판하여 6경기 동안 1.82를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는데, 당시 마이너에서 재활 중이던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격돌한 후 페드로에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듣기도 했다.
데이비드는 대단하다, 정말이지 대단하다... 저 아이는 벌써부터 성숙함이 돋보이고 재능도 많다. 정말이지, 신이 그에게 은총을 내리시고 그의 건강도 지켜주시길 바란다.[3]저 아이는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는 건 물론 스트라이존 구석구석을 공략하며 타자들을 현혹시킨다. 그 모습을 내가 직접 봤다. 마치 빅리거 같이 던지는 걸 말이다. 정말 좋은 커맨드도 갖고 있고. (마치) 거기 기다리고 있어라. 내가 너에게 도전을 신청할 테니까. 두려움 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걸 전부 보여줄테니 말이다(라고 말하는 듯이). 저런 재능은 정말 사랑스럽게 볼 수 밖에 없는 재능이다.
(He's amazing, that kid. He's amazing…that kid is very mature for his time in the pros, and very talented. Oh my God. God bless him and keep him healthy. That kid did a hell of a job of throwing first-pitch strikes and pounding the strike zone and jamming hitters. I was watching that. He did it like a big leaguer. He had such a command. Right there, I'm challenging you. I'm going to do what I gotta do without any fear. That's the kind of talent you love to see.)
오오

2009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순위 2위였다. 비슷한 수준의 (역대) 톱급 유망주들의 성적은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

3.2. 2008 시즌

그렇게 2008년부터 차례로 마이너 레벨을 초토화하면서 시즌 막판엔 빅리그에 승격되어, ALCS에서 불펜등판해 2차전 승리투수가 되기도 하며 보스턴 레드삭스의 막판 대추격을 허용해 7차전까지 간 ALCS 7차전 레드삭스의 타선을 마지막에 잠재우며 7차전 세이브를 거두고 팀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를 이끌었다.

3.3. 2009 시즌

에드윈 잭슨이 트레이드되자 2009년부터 선발로 등판했다. 풀타임 선발 첫 해에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루키로서 4.42를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10승을 따냈다.[4]

3.4. 2010 시즌

풀타임 2년차인 2010년에는 아예 미쳐버렸다! 2년차에는 19승 ERA 2.72 208이닝 188K로 올스타에 선정되어 아메리칸리그 선발로 등판했고, 킹 펠릭스에 이어 사이영 투표 2위를 기록하고 CC 사바시아를 3위로 제쳐버렸다. 살짝 플루크 논란이 있었지만 뭐 이 정도면 훌륭… 2010년 최고 좌완투수상인 워렌 스판 상도 수상했다.

3.5. 2011 시즌

2011년에는 기존의 포심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의 단조로운 패턴을 탈피하여 투심 패스트볼의 비중을 확 끌어올렸고 선발투수로서의 롱런을 위해 필수로 지목되었던 체인지업을 장착했다. 그 결과 커맨드도 향상되고 탈삼진도 늘어나는등 피안타율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치가 전년도보다 향상[5]되었지만, 그 부작용인지 득점권에서 몰려맞는 성향을 나타내며 ERA가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게다가 탬파 타선이 대체로 침묵하며 시즌 최종 ERA 3.49 (FIP 3.32)를 찍고도 디시젼은 12승 13패에 그치며 크라이를 당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대기록 셔틀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답게 제물이 되어 데릭 지터2999, 3000안타(홈런)를 허용하고 말았다. 지못미.[6]

3.6. 2012 시즌

2012년 시즌, 투심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을 가져가며 재미를 보았다. 탈삼진율이 줄고 피안타가 많아졌지만 FIP보다 낮은 ERA를 기록했고 그야말로 2010년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11년은 소포모어 징크스 때문이었다는 걸 보여주었다. 탬파베이에서 가장 강력한 패스트볼 구위와 새로 장착한 무기인 커브볼을 써가며 에이스 역할을 했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2년에는 결국 평속 96.2마일 포심을 앞세워 리그대표 좌완 파이어볼러로써 메이저리그 진출 후의 첫 전성기를 열었다. 먼저 20승으로 제러드 위버와 함께 AL 공동다승왕에 올랐고, ERA도 2.56으로 1위도 찍었다. 211이닝 205K를 잡아내며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고무적인 것은 땅볼 처리 비율도 50% 이상으로 예전에 비해 매우 높아졌다는 것. 다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전년도의 MVP모드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쳐서 사이영 수상은 힘들다는 분위기였지만 1위표를 벌랜더보다 딱 1표 더 받았고 단 4포인트 차이의 치열한 경쟁 끝에 생애 첫 사이 영 상 수상에 성공했다.

다만 옥에 티라면 레이스가 프라이스의 몸값을 감당하기 점점 힘들어진 것인데, 2012년 시즌 종료 후 또는 2013년에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연봉조정이 3년이나 남아있는 것과 2012년 프라이스가 전성기를 열었음을 감안하면, 트레이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었다.

3.7. 2013 시즌

시즌 초반 구속이 급락하여 굉장히 골치를 썩였다. 탬파베이가 꾸준히 승리를 하기에 아주 큰 문제는 아니지만, 맷 무어, 제레미 헬릭슨에게도 찾아온 이런 구속 저하 문제는 프라이스 본인에게도, 프라이스를 언젠가 팔아야 하는 레이스에게도 적신호라 할 수밖에 없........는줄 알았지만 페이크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구위를 회복하며 이전보다 탈삼진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맞춰잡기에 눈을 떴는지 적은 투구수로 효율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헌데 8월 9일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원정 첫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도 팀이 6:1로 앞선 상황에서 9회 페르난도 로드니가 제대로 방화를 하며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계속해서 부상 복귀 후 팀의 에이스로서 계속 자기 역할을 해왔고, 9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남은 와일드카드 한장을 놓고 펼친 163번째 정규 경기인 타이브레이크에서[7] 텍사스를 상대로 2실점 완투를 거둬 팀의 와일드카드 획득을 견인했고 자신의 시즌 10승도 따냈다. 최종 성적은 10승 8패 3.33.

하지만 이후 보스턴과 벌어진 디비전 시리즈에서 7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비단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결국 레이스는 보스턴에게 패해 포스트 시즌을 접게 되었다.

시즌이 끝난 후 계속해서 그의 트레이드 루머가 불거져 나왔다. 아무래도 레이스가 그를 길게 붙잡기는 힘든 스몰 마켓이다 보니 그의 트레이드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는데, 전부터 '팜 자유이용권' 이라 팬들이 장난삼아 불러온 그이기에 유망주가 탄탄한, 그리고 컨텐더를 노리는, 혹은 컨텐더인 팀과 계속 링크가 떴다.

3.8. 2014 시즌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도저히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인 시즌을 보내고 있어 사실상 시즌 중반 프라이스의 트레이드는 기정사실화 되었다. 시즌 중반까지 레이스의 모습은 도저히 플레이오프를 갈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그렇다면 프라이스를 붙들고 있어봐야 활용할 가치가 2014시즌의 탬파베이에게는 없고, 2014 시즌 이후에는 프라이스의 서비스 타임이 1년 밖에 안 남으므로 판다면 2014시즌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최적기이기 때문.

시즌 초반에는 BABIP의 상승에 의한 불운, 그리고 늘어난 피홈런 때문에 부진하기도 했으나 시즌 중반에 들어와서는 무섭게 폭주하기 시작했다. 시즌 초 5점대에서 놀던 평균 자책점도 6월 말에는 3점대 중반으로 떨어졌고, 구속의 하락은 전성기에 비해서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 2013 시즌과 비교하면 하락세는 없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좌완으로 93마일 정도로 여전히 파이어볼러라 할 수 있다. 등판했다하면 7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삼진은 10개 가까이 잡아내는 반면 볼넷은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평균자책점을 제외한 나머지 성적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3시즌 부상복귀 후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피칭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난 결과.[8] 성적이 이러다 보니 제프 사마자와 함께 리그 우승을 노리는 대권 도전 팀들이 바쁘게 계산기를 두드리게 만들었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7월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1실점 9K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삼진 하나만 더 잡아냈더라면 6경기 연속 10K+을 기록한 MLB 역사상 4번째 투수가 될 수 있었다는 것. 이것을 기록한 선수는 놀란 라이언,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즈 3명으로 이 3명의 투수들이 전부 다 한 시대를 지배했던 선수임을 감안하면 이 기록 실패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2014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적시장 최대어로 떠올랐다. 트레이드 논의 대상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거론되었는데 다저스는 데드라인 당일 프라이스의 이적에 대해 루머라고 밝혔다.

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프라이스는 트위터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대한 잔류를 암시하는 트윗을 남겼으나, 그의 비트라이터가 '프라이스의 이적이 확실시 되었다'는 발언을 해서 국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팬들의 잠을 못 이루게 했다.(...) 그러다가 데드라인 10여 분을 남기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등번호는 오스틴 잭슨이 쓰던 14번으로 확정.

거기에 디트로이트 측은 6년 144M의 대형 계약을 거절한 맥스 슈어저를 잡지 않고 프라이스와의 연장 계약을 노리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

이렇게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최근 3년 동안 사이 영 상을 탔던 3명의 선발 투수를 갖추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도 없다.

4.1. 2014 시즌

하지만 정작 디트로이트의 후반기 성적은 주춤하며 지구 선두까지 내주고 만 상황. 프라이스 본인은 잘 던져주고 있지만 21일 친정팀 탬파베이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안타 하나만 내주고서는 완투패를 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디트로이트 타선의 삽질에 수비 에러까지 나오는 바람에 1실점을 비자책으로 볼넷 없이 내주고 만 것이다. 이것은 백년만에 나온 완투패 기록이라고.

최종성적 15승 12패 ERA 3.26 248.1이닝 271K K/9 9.82 BB/9 1.38 whip 1.08 fwar 5.6

이닝과 탈삼진 부문에서 AL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 시즌이 2024년 현재까지 자니 쿠에토와 함께 MLB 최후의 단일 시즌 240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남아 있다.

4.2. 2015 시즌

맥스 슈어저는 FA로 워싱턴 내셔널스로 떠나고, 저스틴 벌랜더누구 때문인지는 말 안 해도 알겠지만(...)시즌 시작 전에 DL에 갔다. 본인도 이번 시즌 종료 후 FA라 여러모로 팀의 에이스로서 중요한 시기. 6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5. 토론토 블루제이스

7월 30일 디트로이트와 오늘만 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간의 트레이드로 다시 한번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되었다[9]. 가을야구와 에이스에 목마른 토론토 시민과 언론은 대폭발. 토론토 어느 곳에가도 자신을 알아보고 격려해주는 시민들을 보고 이렇게 환대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감동받았다고 한다. 더군다나 팀이 상승세인지라 본인은 매우 즐거워하는듯 하다. 오자마자 콜로라도로 가서 가치가 사라진 호세 레예스의 저지를 종이와 테이프로 (...) 마킹한 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 그걸 보자마자 직접 부모에게 진품을 배송. 8월 8일 자신의 뉴욕 양키스 전 등판일 아침에는 라커룸에서 선수 전원에게 킥보드를 포장해서 선물(...)했다. 라커룸은 완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 포수 디오너 나바로는 "우리 대부분이 로저스 센터 근방에 살거든요. 이제 경기날마다 이걸 타고 가면 되네요 ㅎㅎ"라며 좋아했다.

5.1. 2015 시즌

토론토 이적 후 호투를 꾸준히 이어가며 어느 순간 대참사가 발생한 댈러스 카이클을 제치고 9월 17일을 기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섰다. 다승도 하나 밖에 뒤져있지 않아 어느새 사이 영 상 후보 1순위가 되었다. 최종성적 18승 5패 ERA 2.45 220.1이닝 225K 47BB fwar 6.7 bwar 6.3로 본인의 2번째 사이 영 상도 가시권인 상태였지만 댈러스 카이클이 WAR & 이닝 1위 + 20승 프리미엄으로 사이영 상 수상한다

10월 8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하나 하위타선에 무너지면서 결국 패전해 포스트시즌 등판 경기를 6전 전패하고 만다. 게다가 이번 등판까지 포함하면 텍사스 상대로 4전 전패. 4차전에서는 선발 R.A. 디키를 구원하여 롱릴리프로 나왔으나 이번에도 실점하였으나 이미 승기가 갈린 상태였기에 구원승을 거뒀다.

10월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해 6회까지 1피안타만 내주며 완봉 페이스를 보이나 7회말 고인스의 에러성 플레이를 시작으로 난타를 당하면서 6.2이닝만에 4실점을 내주고 강판됐고, 뒤를 이어 올라온 산체스가 책임주자마저 불러들이며 6.2이닝 5실점으로 또 다시 가을야구 악몽을 이어간다.

10월 23일 6차전에서는 6.2이닝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팀이 패하여 월드 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어 시즌을 마감. 그나마 지난 등판에 비해 나아진 모습이 위안점.

시즌 종료 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의 구단에서 영입 시도를 했었다고 한다. 고향과 가까운 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7년 180M에 계약을 맺으려고 했으나 보스턴,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의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보스턴 레드삭스7년 217M, 3년 후 옵트아웃 가능 조항으로 대형계약을 맺었다. 펜웨이 파크에서 6승 1패, 1점대의 ERA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전적이 있었던 터라 보스턴 현지 팬들은 환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중. 이 계약은 발표 직후에는 아무리 FA 시장 최대어라고는 해도 창렬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초특급 에이스를 적절한 가격에 잡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등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잭 그레인키에게 6년 2억불을 쏘자 급 혜자계약으로 재평가받았다(...)[10]

한편, 보스턴에서는 프라이스와 사이가 나쁜 데이빗 오티즈가 있어서 과연 둘이 제대로 잘 지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여론이 컸다. 일단 오티즈가 자긴 어차피 내년 끝나면 은퇴라고 말했지만. 오티즈는 "예전의 일은 예전 일일 뿐, 이제 그는 내 파트너다." 라는 말을 남기며 프라이스를 환영했다.

한국 시간 2015년 12월 5일에 입단식을 가졌으며, 등번호는 매니 라미레즈가 사용하기도 했던 24번을 배정받았다. 프라이스가 대학 시절부터 달던 14번은 보스턴의 레전드인 명예의 전당 외야수 짐 라이스의 등번호로 영구결번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었기에 다른 번호를 배정받은 듯. 참고로 24번은 윌리 메이스 때문에 주로 타자들이 선호하는 배번이다.

6. 보스턴 레드삭스

6.1. 2016 시즌

4월 6일 (한국시간)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등판해서 6이닝 동안 14K를 잡으면서 레드삭스 최초로 팀 데뷔전에서 10K 이상을 잡은 좌완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탈탈 털리며(...) 5월 13일 (한국시간)기준 8경기 5승 1패이지만 6.00이라는 경악스런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FIP는 2.51에 fWAR는 1.4로 리그 탑클래스급 성적이다.

그리고 7월 6일 추신수에게 초구 리드오프 홈런을 맞았다.

현재 프라이스는 3할이 넘어가는 babip 때문이 운이 안따르는 측면도 있고 탈삼진이나 볼넷허용은 지난 시즌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여전히 리그내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FB(플라이볼비율)은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7% 줄어든 29%를 유지하고 있고 GB/FB도 1.55로 커리어 하이였던 2012시즌(1.97) 다음으로 좋은 기록이다. 문제는 7.8%였던 HR/FB이 14%로 급등해버렸다. HR/FB의 상승은 자연스럽게 홈런증가로 이어져 0.6 후반대에 머무르던 HR/9이 1로 높아졌다. 이는 2015시즌에 두 번 등판할 때 한 번꼴로 허용했던 홈런을 이번 시즌에는 등판하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맞고 있다는 얘기다.

즉 프라이스의 부진은 일단 안타가 되기만 하면 죄다 장타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 양키스전에서 약한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작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후엔 양키스 상대로 그래도 잘 던져줘줬는데 (토론토 이적후 양키스전 4경기에서 3승 0패, 방어율 1.71을 기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후 양키스전 전적이 다시 나빠졌다. 5경기에서 1승 3패, 방어율 7.89를 기록했는데, 29.2이닝동안 겨우 1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였다. 1이닝당 1개꼴로 삼진을 잡는걸 고려하면 양키스전에서 집중적으로 난타를 맞는다는 뜻

다행히 8월부터 홈런과 장타가 억제되면서 ERA도 3점대로 떨어졌고 승도 꼬박꼬박 챙기고 있다.
최종성적 17승 9패 ERA 3.99 230이닝 228K fwar 4.4

팀이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진출한 2016 ALDS에서 22승을 기록한 릭 포셀로에 이어 2차전 원정 선발로 등판했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3.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얻어터지며 가을야구에서 또다시 패전투수가 되어 보스턴은 시리즈 0승 2패로 벼랑끝에 몰렸다. 프라이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경기 기록은 9경기 8패가 되었으며, 선발 등판시 팀 전패도 이어지고 말았다. 결국 보스턴은 3차전마저 패배하며 허무하게 가을야구를 마쳐야 했다. 결국 욕을 더 먹고 말았다

6.2. 2017 시즌

여전히 돈값 못하고 있던 7월초에 팀 산하 지역 방송국에서 해설을 하고있는 데니스 에커슬리에게 막말을 시전한 것이 논란이 되고있다. 물론 성적도 좋지 않은데 해설자한테 쓴소리만 들으니 열받을만 했지만 문제는 본인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때문에 여론의 대다수는 프라이스 쪽으로 매우 불리한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만 에커슬리는 평소 거성 스타일 해설 때문에 선수들한테 크게 미움받고 있었고 프라이스가 막말을 한 이유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리햅 경기를 'yuck'이란 단어로 경멸조로 평가한 것이 이유라고 밝혀지는 등 에커슬리 역시 이 상황을 자초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선수단과 같은 비행기는 되도록 타지 않았는데 이번엔 여러 사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행해야 했고 결국 일이 터진 것.

그리고 부상 이후 프라이스가 돌아오면서 불펜으로 뛰고 있는데, 불펜으로 던질때의 성적은 현재 철벽 그자체이다. 부정적이었던 여론을 한순간에 바꿀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케빈 유킬리스가 말한 것처럼 부정적 여론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성적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 중이다.

존 패럴 감독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작년 앤드류 밀러처럼 중무리 역할을 맡긴다고 했다.
그리고 ALDS 3차전에서 선발 덕 피스터가 2회 무너진 상황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팀은 다음날 4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6.3. 2018 시즌

손가락 신경에 이상을 느낀후 시즌성적 2승4패 ERA 5.11을 기록중이다. 그리고 그 손가락 신경에 이상이 생긴 이유가 나왔는데 다름이 아닌 손목터널 증후군... 심지어 그 손목터널 증후군이 포트나이트를 엄청나게 해서라는 루머가 있다... 일단 보스턴 측에서는 부정했다, 그 이후 볼티모어를 상대로 완투승을 해버렸다.

부상 복귀 이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점대 후반이던 ERA도 3점대로 내렸다.

7월 1일 양키스와의 라이벌전 경기에서는 5홈런을 맞으며 멸망했다.

후반기 6경기에서 ERA 1.06를 기록하였지만 8월 29일 마이애미 전에도 또 손목 이상으로 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온다.

세일이 부상당한 상태에서 후반기 팀 선발로테이션을 잘 이끌고 있다. 부상만 아니면 여전히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9월 19일 양키스 전에서 5.1이닝 3홈런 4실점으로 또 패했다.

레드삭스 이적 이후 양키스타디움 등판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2016 시즌 3경기 16.2이닝 0승 3패 ERA 8.10
2017 시즌 1경기 5.0이닝 0승 1패 ERA 10.80
2018 시즌 2경기 8.2이닝 0승 2패 ERA 12.46

그야말로 필패카드다. 템파베이 시절 양키스에게 강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상당히 아쉬운 면모이다.

시즌 최종성적은 16승 7패 ERA 3.58 ERA+ 123 176이닝 177K whip 1.14 bwar 4.2

2018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2차전 1.2이닝 3실점(2피홈런)으로 또 한 번 양키스전 필패카드임이 드러났다. 이번엔 양키 스타디움 원정경기도 아니고 홈 경기라 변명의 여지조차 없으며, 그렇게 또 포스트시즌 통산 선발승 0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그럼에도 알렉스 코라는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 프라이스를 내겠다고 신뢰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챔피언십 2차전에서는 4.2이닝 4실점(1피홈런)으로 내려가며 또 다시 조기강판 당한다. 이로써 가을야구 선발 11전 무승. 그나마 팀 타선이 폭발했기에 패전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는 전의를 상실한 휴스턴을 상대로 드디어 6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가을야구 잔혹사를 끊었다.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2연승을 달리며 에이스로 올라섰다.

3차전에서는 1-1로 맞선 9회에 구원등판, 비록 첫 타자 코디 벨린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푸이그를 우익수 뜬공, 1루주자 벨린저를 견제구로 각각 솎아낸 뒤 야스마니 그란달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크레이그 킴브럴과 교체되었다.

5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1회말 홈런을 맞고, 볼넷까지 내주는 등 흔들렸지만 병살타를 잡아내며 바로 안정을 찾았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이젠 가을야구에 약하다는 이야기가 사라지고, 반지까지 당당히 받는다.[11] 비록 월드 시리즈 MVP는 스티브 피어스에게 돌아갔지만 프라이스의 활약 역시 그 못지 않았다.

시즌 이후 옵트아웃 자격을 얻었지만 포기하고 보스턴에 남기로 했다. 자신도 보스턴처럼 승리하는 팀에 계속 뛰고 싶다고. 그리고 11월 20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

여담이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그답게 시즌이 끝나고 게임을 즐겨하고 있다. 주로 포트나이트를 하고 있는 듯하다. 유명 스트리머처럼 실시간 방송도 했다.

6.4. 2019 시즌

9월 10일 왼쪽 손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9월말 복귀가 예상됐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프라이스를 무리하게 올릴 필요가 없어졌다. 프라이스는 22경기 107.1이닝을 소화하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2009시즌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이닝수도 지난해보다 70이닝 가량 줄었다. 17일 코라 감독은 “프라이스의 체인지업과 커터가 이전 같지 않았다”며 손목 통증이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프라이스와는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즌을 이대로 종료할 것인지, 그리고 시즌 후 수술이 필요할지까지 의견을 나누는 상황이다. 18일에는 결론을 지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7.1. 2020 시즌

시즌 전 베츠가 트레이드 될 때 연봉 보조 성격으로 프라이스도 패키지로 트레이드되는 거 아니냐는 여론이 나왔다. 그리고 2월 4일 무키 베츠와 함께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난 만큼 그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GET: 무키 베츠, 데이비드 프라이스, $48M 연봉보조 from 보스턴/브루스더 그라테롤, 루크 레일리, 보상픽 B(전체 67픽) from 트윈스
보스턴 GET: 알렉스 버두고, 지터 다운스, 코너 웡
미네소타 GET: 마에다 겐타, 마이너 선수, $10M from 다저스

하지만 미네소타에서 보스턴으로 갈 예정이었던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보스턴이 제동을 걸어 공식 발표가 미뤄지다가 결국 삼각 트레이드는 어그러졌고, 대신 보스턴과 다저스가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했고, 2월 9일에 공식 성사됐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스의 연봉보조 액수가 50M에서 48M으로 약간 낮아졌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미국에서만 무려 200만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자 MLB 개막이 지연되었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감염자가 나오자 결국 최종적으로 가족들을 위해 시즌 포기를 선언했다. 올 시즌 60경기만 진행하기로 하면서 올해 연봉 11.8M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를 포기하고 가족을 지키기로 결정했다.[12] 시즌을 포기하면서 소속팀 다저스가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 것을 지켜보게 되었다. 다저스는 단 한경기도 뛰지 않은 프라이스에게도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수여하였으나, 프라이스는 반지를 자선 경매에 내놓았다. #

7.2. 2021 시즌

이러다 21년에도 옵트아웃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현지 시각 2021년 1월 11일, 자신의 SNS에 집에서 불펜 피칭을 하는 모습을 올린 걸 봐선 21시즌에는 복귀할 듯 했고, 결국 2021 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선수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3월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년만에 실전 등판을 가졌고,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최고 구속은 93마일이 찍혔다. 이후에 밝혀진 것에 따르면 2021년 시즌에는 선발 투수 자원이 많은 것을 고려해서 팀의 승리를 위해서는 어느 보직에서 뛰어도 상관없고, 불펜행도 스스로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스프링 트레이닝 결과 최종적으로는 클레이튼 커쇼-트레버 바우어-워커 뷸러-훌리오 유리아스와 함께 5선발은 더스틴 메이로 개막 로테이션이 결정되면서, 프라이스는 롱 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저스의 입장에서는 1600만 달러만 내고 2021년 시즌을 함께 뛴다는 것을 감안해도 여러모로 골아픈 상황이 되긴 했지만 그 댓가로 우승을 차지했다보니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는 않고 있는데다 2020년에는 아예 프라이스의 연봉을 지출하지 않은 것도 있었고, 저 선발 로테이션이 시즌 내내 건강하게 돌아갈 가능성은 0에 가깝기 때문에 시즌 중에 선발 로테이션에 재합류 가능성이 낮지는 않은 편이다.[13] 다만 최종적으로 롱 릴리프로 뛰게 된 것은 후에 밝혀진 사실이라면 팀내의 어린 선발 유망주들에게 로테이션을 돌 기회를 주고 싶어했던 나머지 선수 본인이 자청해서 불펜행을 결정했다고 한다.

4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0:4로 앞선 7회말 1아웃 상황에서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뒤를 이어 등판. 올라오자마자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다!! 뒤에도 안타-삼진-안타-삼진의 롤러코스터 피칭으로 이닝을 마무리. 이어 8회에도 올라와 안타 1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⅔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K 2실점으로 다저스에서의 신고식을 호되게 치렀다.

4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8:0으로 앞선 7회말, 선발 더스틴 메이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7회는 무실점으로 마쳤으나, 8회말 선두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고, 이후에도 볼넷과 안타 3개로 3실점을 기록. 이제는 가비지 이닝도 못먹는 모습이다.

4월 9일, 올시즌 다저 스타디움 첫 경기가 열림에 따라 경기 전, 우승 반지 수여식이 있었고, 구단에서는 2020년에 코로나 19를 이유로 시즌에 불참했던 프라이스의 우승 반지도 챙겨주는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반지를 받자마자 바로 경매에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자신은 시즌에 참여하지 않았음으로 반지를 받을 자격이 없는 대신 이를 경매에 붙여 챙긴 수익금을 '플레이어스 얼리언스'라는 단체에 기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 단체는 전 흑인 메이저리거들이 만든 단체로 흑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기금을 모으는 조직이라고 한다.링크

4월 15일 재키 로빈슨 데이에서는 7:5로 앞선 9회초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두타자 연속 안타를 헌납했으나, 후속 3타자를 삼진-삼진-땅볼로 경기를 마무리. 이로써 자신의 커리어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ALCS 7차전 이후 두 번째.

4월 1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연장 11회말 무사 2루 승부치기 상황에 등판했다. 첫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땅볼과 매니 마차도의 고의4구로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으나, 후속 타자 에릭 호스머윌 마이어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았다. 팀은 이어지는 12회초 공격에서 코리 시거팀 힐에게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대거 5득점을 뽑아내는 데에 성공하면서 구원승을 챙겼다. 프라이스 본인도 타석에서 투수로 등판한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한 것은 덤. 여담으로 이 상황에서 좌익수 자리에 원래 투수인 조 머스그로브가 수비를 나가 있었다보니 타석에 선 투수 본인이 투수로 등판한 야수를 상대로 투수 방향으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타점을 올리는 진귀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12회말에도 등판한 프라이스는 3타자를 뜬공-삼진-삼진으로 마무리. 지난 등판에서는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이번 시즌동안 쭉 롱릴리프로 등판하면서 73.2이닝 5승 2패 1세 2홀드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 와일드카드 게임에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NL 디비전 시리즈에는 엔트리에 들었으나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NL 챔피언십 시리즈에는 당초 엔트리에서 탈락했었으나, 5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조 켈리를 대신해 합류했다.

그러나 6차전에서도 등판은 없었고, 팀이 2-4로 패하며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단 한 차례도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7.3. 2022 시즌

FA계약 마지막 시즌, 추격/패전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팀 성적이 워낙 좋아서[14] 크게 욕을 먹지 않았으나 5월말부터 다저스 성적이 하락하고 부상자가 속출하며 비판 여론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그래도 빠르게 수습을 한 이후에는 팀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함과 함께 큰 사고없이 그럭저럭 쏠쏠하게 던져주고 있다.

이후 9월 18일, 시즌 종료 후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29일 손목 부상에서 돌아와서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막아내며 시즌 2세이브를 챙겼다.

8. 정규 시즌 기록

파일:MLB 로고.svg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08 TB 5 0 0 0 1 14 1.93 9 1 4 1 12 0.929 234 0.2 0.5
2009 23 10 7 0 0 128⅓ 4.42 119 17 54 4 102 1.348 98 1.1 0.9
2010 32 19 6 0 0 208⅔ 2.72 170 15 79 5 188 1.193 144 4.3 4.7
2011 34 12 13 0 0 224⅓ 3.49 192 22 63 9 218 1.137 108 4.8 3.3
2012 31 20 5 0 0 211 2.56 173 16 59 5 205 1.100 150 4.3 6.6
2013 27 10 8 0 0 186⅔ 3.33 178 16 27 3 151 1.098 115 3.9 2.5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4 TB/DET 34 15 12 0 0 248⅓ 3.26 230 25 38 5 271 1.079 115 5.6 4.3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5 DET/TOR 32 18 5 0 0 220⅓ 2.45 190 17 47 3 225 1.076 164 6.6 6.1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6 BOS 35 17 9 0 0 230 3.99 227 30 50 7 228 1.204 112 4.3 2.8
2017 16 6 3 0 1 74⅓ 3.38 65 8 24 4 76 1.192 135 1.5 1.7
2018 30 16 7 0 0 176 3.58 151 25 50 10 177 1.142 123 2.4 4.2
2019 22 7 5 0 0 107⅓ 4.28 109 15 32 3 128 1.314 113 2.4 1.9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1 LAD 39 5 2 1 2 73⅔ 4.03 79 8 26 4 58 1.425 102 0.7 0.5
2022 40 2 0 2 4 40⅓ 2.45 38 6 9 0 37 1.165 172 0.1 0.7
MLB 통산
(14시즌)
400 157 82 3 8 2143⅔ 3.32 1930 221 562 63 2076 1.162 123 42.5 40.3

9. 포스트시즌 기록

파일:MLB 로고.svg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역대 MLB 포스트시즌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결과
2008 TB 5 1 0 1 0 5⅔ 1.59 2 1 4 0 8 1.059 WS 준우승
2010 2 0 2 0 0 12⅔ 4.97 17 2 0 0 14 1.342 DS 탈락
2011 1 0 1 0 0 6⅔ 4.05 7 1 1 0 3 1.200 DS 탈락
2013 1 0 1 0 0 7 9.00 9 2 2 0 5 1.571 DS 탈락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결과
2014 DET 1 0 1 0 0 8 2.25 5 1 2 1 6 0.875 DS 탈락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결과
2015 TOR 4 1 2 0 0 23⅓ 6.17 22 4 3 2 23 1.071 CS 탈락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결과
2016 BOS 1 0 1 0 0 3⅓ 13.50 6 1 2 0 3 2.400 DS 탈락
2017 2 0 0 0 0 6⅔ 0.00 5 0 2 0 6 1.050 DS 탈락
2018 6 3 1 0 0 26 3.46 18 4 12 0 23 1.154 WS 우승
MLB 통산
(9시즌)
23 5 9 1 0 99⅓ 4.62 91 16 28 3 91 1.198 WS 1승 1패
1CS 6DS


[1] 비록 19라운드에 지명했지만, 다저스측이 재능을 알아보았는지, 이때 제시한 계약금은 웬만한 1라운더 뺨치는 백만달러였다![2] 사이닝 보너스 $5.6M 포함 6년 총액 $8.5M. 연봉조정 자격을 얻게 될 때 옵트아웃 후 연봉조정 가능.[3] 프라이스 같은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 투수들은 예로부터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페드로 본인도 부상이 잦았기 때문에 전부터 유망주들의 부상에 대해 많이 걱정했다고.[4] 물론 기대치는 이보다 훨씬 높았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부터 사이영 컨텐더가 될것이라 설레발을 떠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 침체를 겪은 이유로 추정되는 것은 전년도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이닝을 던지게 된 것을 들 수 있겠다.(버두치 리스트 : 만 25세 이하의 투수가 그 전년도에 비해 30이닝을 초과해 던지면 그 다음 시즌에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5] 특히 2010년에는 2.72의 ERA에도 불구하고 3.42의 FIP를 찍는 바람에 약간 플루크 논란이 있긴 했다.[6] 아이러니하게도 2008년 9월 14일 데뷔한 프라이스의 빅리그 첫 피안타 또한 지터의 홈런이었다.[7] 메이저리그는 정규 경기 횟수가 162회지만 와일드카드 팀 승률이 똑같으면 163번째 경기를 열어 정규시즌 경기로 임시로 넣어준다.[8] 부상 복귀 후 본인 말로는 삼진을 잡기보다는 맞춰잡는 피칭을 한다는데 정작 삼진은 산처럼 쌓아가고 있다.뭐지 이 괴물은?[9] 다니엘 노리스, 매튜 보이드, 하이로 라보트[10] 나이 자체는 두 살 차이밖에 안나고 연봉도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아니지만, 대개의 예상은 그레인키의 계약기간을 두고 5년만 보장해줄 것이라 예측했던 것에 기인한 것. 프라이스야 시즌 전부터 이 정도는 받아내지 않겠냐고 다들 비슷하게 예측하던 편이라 새삼 놀라울 것은 없다는 의견이 많다.[11] 그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12] 이 경우에는 선수 본인이 고위험군에 해당될 경우에만 연봉과 서비스 타임이 보전된다고 한다. 프라이스의 경우 선수 본인이 고위험군이 아니기 때문에 시즌 포기시 연봉을 받지 못하는 것.[13] 여기에 선수 연봉에 얽매이지 않고 실력이나 폼 등을 냉정하게 보고 5선발을 더스틴 메이로 낙점했다는 것만으로도 대체적으로 반응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14] 2020년에는 우승까지 한 것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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