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적 제117호 경복궁 | ||
<colbgcolor=#bf1400> 경복궁 만화당 景福宮 萬和堂 |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 |
건축시기 | 1868년 (창건) / 1896년 (철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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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복궁의 침전 중 하나로 왕대비전인 만경전의 북쪽에 있었다.2. 역사
경복궁 창건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고, 1868년(고종 5년) 경복궁을 중건할 때 자경전의 중소침으로 지어졌다.# 당시 대비인 철인왕후나 순화궁 경빈 김씨가 궁안에 있을때 거주했던 곳으로 추정되나 누가 거주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colbgcolor=#e3ba62> 1897년 완공 직후의 함녕전 |
그러다 1896년(건양 원년)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고종이 환궁할 곳으로 경운궁(현 덕수궁)을 택하여, 경운궁을 제대로 된 궁궐로 만드는 공사를 시행했다
사실상 경운궁은 건물 2채만 있던 곳이여서 궁궐을 하나 세우는 수준의 대공사였고 국가 재정 상황 때문에 경복궁의 전각을 옮겨온 것도 많았다. 황제의 침전인 함녕전이 그런 경우로, 경복궁의 만화당(萬和堂)을 옮겨 지었다.
그러나 1904년(광무 8년) 4월에 함녕전의 온돌 수리 공사를 하고 아궁이에서 불을 때다 대화재가 일어났다. 경운궁 주요 전각이 불 타 사라졌고 화재의 발원지였던 함녕전도 당연히(...) 잿더미로 변했다.
그리고 1906년(광무 10년)에 함녕전을 새로 지어서 현재는 테세우스의 배마냥 별개의 건물에 가깝다.
원래의 경복궁 2차 복원 계획에선 복원될 예정이었으나 복원계획 축소로 취소되었다.
아마도 건물의 가치가 만경전에 비해 딸리고 고증 자료가 부실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3. 구조
※ 현재는 없는 건물이기 때문에 《북궐도형》, 《경복궁 배치도》, 《궁궐지》의 모습을 토대로 서술하였다.
<colbgcolor=#bf1400> 《북궐도형》의 만화당 및 행각 내부 구성도 |
- 정면 9칸, 측면 4칸의 총 36칸으로 1907년(광무 11년)에 제작된 《북궐도형》에는 문의 위치를 제외한 본채와 행각이 '금무(今無)' 즉 '현재는 없음' 으로 표시하고 빈칸으로 그려두었고 복도가 그려져 있지 않지만 《경복궁 배치도》, 《궁궐지》에는 동쪽에 2칸의 복도가 있었다고 하므로 누락된 것으로 추정된다.
- 여느 궁궐의 전각처럼 건물의 사방으로 행각이 둘러싸고 있으며 총 7개의 문과 3개의 당이 있었다. 남행각에는 동쪽부터 협강문(協康門), 치중문(致中門)이, 서행각에는 남쪽부터 건추문(建秋門), 풍안당(豊安堂), 가성문(嘉成門)이, 북행각에는 서쪽부터 형복당(亨福堂), 용성문(用成門), 선가당(宣嘉堂)이, 그리고 동행각에는 북쪽부터 선양문(宣陽門), 응춘문(凝春門)이 있었다.
4. 부속 건물
4.1. 통화당(通和堂)
<colbgcolor=#bf1400> 《북궐도형》의 통화당 및 행각 내부 구성도 |
만화당 북쪽에 있던 부속 건물이다.
원래의 경복궁 2차 복원 계획에선 복원될 예정이었으나 복원계획 축소로 취소되었다.
4.2. 순화궁 소주방(順和宮 燒廚房)
<colbgcolor=#bf1400> 《북궐도형》의 순화궁 소주방 내부 구성도 |
만화당,통화당의 음식을 만들던 곳이였다. 만화당 동쪽에 평상시의 음식을 만들던 순화궁 내소주방(順和宮 內燒廚房)이
통화당 동쪽에 잔치 음식을 담당했던 순화궁 외소주방(順和宮 外燒廚房)이 있었고
생물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