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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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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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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신앙 소비3. 종교의 종류4. 교리
4.1. 종교관(Pantheon)4.2. 창시자 교리4.3. 신도 교리4.4. 종교 강화 교리4.5. 개혁 교리
5. 운영
5.1. 종교관과 종교 창시5.2. 교리 선정5.3. 종교싸움
6. 종교 전파 메커니즘7. 문화승리를 위한 성지 올인

1. 개요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RELIGION_HOME.png
"사람에게는 신앙이 꼭 필요하다. 아무것도 믿지 않는 사람은 불행하다." - 빅토르 위고
문명 5 신과 왕(Gods & Kings) 확장팩에서 추가된 종교 시스템에 대해 다룬 문서다.

종교 시스템이라고는 하지만 종교의 도입으로 시민들이 착실한 신앙생활을 영위한다거나 그런 거랑은 관계없다. 오히려 순수한 신앙의 대상인 종교가 가지는 의미보다는 국민에게서 더 많은 금, 더 높은 생산력, 무자비한 전투력을 뽑아내기 위한 통치 이데올로기로서의 교리라는 측면이 두드러진다. 물론 행복이나 문화에 도움이 되는 이념 또한 포진해 있긴 하지만 게임 시스템상 '신앙' 자체를 포함해서 행복이나 문화 등도 다 위의 자원들을 뽑아내기 위한 운영자원이니…

아무튼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보통 속도 기준으로 신앙 10을 모으면 종교관이 활성화되며 여타 문명이 종교관을 선택할 때마다 요구치가 5씩 증가한다.[1] 위대한 선지자를 사용하여 종교를 창시하거나 강화시킬 수 있다. 기본적으로 11개의 종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문명 4와 마찬가지로 논란 방지를 위해 종교별로 특징을 부여하지는 않았다.[2] 그래서 플레이어가 직접 종교를 창설한 뒤, 원하는 교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플레이어만의 개성적인 종교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으로 등장한다. 결국 실제 종교에서 따온 건 사실상 종교의 이름과 그에 딸린 심볼모양 뿐이다. 다만 AI들이 종교를 창시할 때는 역사적으로 해당 문명에서 믿어왔던 종교의 이름을 선택해서 창시하는 편이다.[3]

도시 인구의 절반 이상이 믿는 종교는 해당 도시의 대중종교가 되어 도시 이름 옆에 표시된다. 대부분의 교리들은 도시의 대중종교가 돼야 혜택이 발생한다. 더불어 창시할 수 있는 종교의 수에는 한계가 있다. 이는 맵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8 문명이 플레이되는 스탠다드 맵이라면 5개까지 밖에 종교를 창시하지 못한다.[4]

대중종교를 가진 도시를 기준으로 조금씩 그 종교가 10타일 내의 주변 도시로 퍼지게 되며, 원한다면 선교사나 위대한 선지자를 사용해서 멀리 떨어진 도시로도 포교가 가능하다. 국경 개방을 하지 않았거나 전쟁 중인 문명의 도시라도 대놓고 선교사가 들어가 포교할 수 있다. 만약 다른 종교가 자기 영역으로 들어오는 것이 마땅찮다면, 이단심문관을 통하여 이교도를 없앨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도시 근처 1타일에 이단심문관을 배치해 두면 위대한 선지자나 선교사가 종교 전파를 못한다.

같은 종교를 믿는 도시국가는 우호도 감소 속도가 25% 감소한다. BNW 확장팩에서는 같은 종교를 믿는 문명끼리 관광 25% 보너스를 받는다. 이때 '같은 종교'의 판정은 도시 수로 한다. 가장 많은 도시가 믿는 종교가 그 나라의 국교(=대중 종교)다. 또한, 세계 의회에서 세계 종교가 채택되면 그 종교가 국교인 문명은 추가 표를 얻는다.

물론 전작과 마찬가지로 외교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같은 종교를 믿으면 약간 친해지고, AI의 성도에 다른 종교를 전파하면 화를 내는 정도이며, 게임 시스템의 한계로 종교 전쟁이나 교황청을 통한 세계 지배를 노릴 수는 없어 외교적 영향력이 문명 4만큼 높지는 않다.[5]

문명 5의 종교 플레이에서 가장 큰 단점은 그 특유의 불안정성이다. 아무리 열심히 신앙 정책 찍고 신앙 건물을 확보해도 일정 수 이상의 문명이 먼저 종교를 창시해버리거나 꼭 먹어야 하는 교리를 선점당하면 그 동안 들인 공이 모조리 허사가 되고, 사전에 짜놓은 계획이 모두 어그러지고 만다. 가장 심한 건 아예 종교 교리 추가를 특성으로 가진 비잔틴인데, 종교 창시를 못하면 아무 특성도 못 누린다. 이런 점에서는 불가사의와 같지만, 불가사의는 지어진 도시를 점령으로 빼앗아올 수 있는 반면 종교 교리는 한 번 빼앗기면 그냥 끝인데, 이런 면에서는 그다지 고증이 적절치 못하다.[6]

종교를 창시하는 과정을 성공한다 해도 문제는 남아 있다. 종교를 창시하면 다른 종교들과 종교 압력을 위한 경쟁을 하게 된다. 만약에 자신 혼자 쓰기 위해 종교를 만들었다 해도 주변에 다른 종교가 없다면 자신의 종교 압력 때문에 주변의 도시들도 자신의 종교를 받아들여 내가 얻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이득을 얻게 된다. 반대로 주변에 다른 종교가 있다면 내 도시들이 그 종교의 압력을 받아 그 종교의 신자들이 생기고, 이에 따라 신도 수에 따른 창시자 교리들의 효과가 약해지며 잘못하면 자신이 가진 종교를 잃을 수 있다. 결국 자신만 이득을 보려면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투자가 있어야 하고, 창시자 교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도시에 퍼트리면 남에게도 이득을 주게 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종교를 위해 투자할 자원들을 좀 더 확정적인 다른 요소들에 투자하는 것이 선호받게 된다.[7]

그래도 성공적으로 얻고 유지하고 운영하는데 성공한다면 추가적인 문명 특성을 얻고 가는 수준의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보아 시도하는 것도 좋다. 일부 문명은 별다른 투자 없이도 확보가 가능하게 되어 있고, 비잔틴은 성공만 하면 어떠한 문명보다도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미 존재하는 종교를 소멸시키고자 하면 방법은 있다. 한 종교가 창시된 성도는 위대한 선지자를 이용해 타 종교로 개종시켜 버려도 창시한 종교의 턴 압력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데, 이단심문관으로 그 종교의 영향력을 지운 경우에는 성도 판정이 소멸한다. 이를 이용해 성도를 점령한 다음 창시 종교를 이단심문관으로 지워 버리면 그 종교의 뿌리가 사라지는 셈이다. 그 후 선교사, 선지자 싸움으로 그 종교의 영향력을 다른 도시에서 날려버리면 영원히 그 종교를 볼 일이 없게 된다.

버그인지 불확실하지만 수도가 아닌 도시에 종교를 창시한 도시를 점령 후 파괴하려고 할 경우 파괴가 되지 않는다.

2. 신앙 소비

위대한 선지자는 산업시대 이전까지 신앙이 일정 수치를 넘으면 확률적으로 탄생하며,[8] 탄생 시 신앙을 전부 소모한다. 첫 수치는 보통속도 기준으로 200이고 이후 300, 500, 800, 1200으로 상승한다. 즉, 강화교리까지 올리려면 300의 신앙이 필요하다. 실제로는 확률적 탄생이라 조금 더 필요하긴 하지만... 산업시대 이후로부터는 자동으로 탄생하는 대신 신앙을 사용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신앙을 사용해 종교 유닛이나 건물을 구매할 수 있다. 단, 가격이 시대가 지남에 따라 오른다. 예를 들면 파고다의 가격은 표준 속도 기준 중세까지는 200 신앙이지만, 르네상스에는 300, 산업에는 400, 현대에는 600, 원자력에는 800, 정보화에는 1000이 된다. 종교 유닛 및 건물뿐만 아니라 십자군이나 예수회 교육 등으로 일반 유닛이나 건물을 신앙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를 감안해서 일부러 시대를 늦게 넘어가는 판단도 고려할 수 있다.

반면, 정책 완성 보너스로 산업 시대 이후 위인을 신앙으로 구매하는 경우는 시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선지자를 제외한 모든 위인의 가격은 구매 시마다 1000, 1500, 2000 등으로 상승한다. 이렇게 구매하는 위인은 다음 위인의 등장을 늦추지 않아서 더 좋다.

3. 종교의 종류

파일:attachment/gak_religions.gif

종교 창시 시 아래의 기본 종교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모두 실제로 존재하는 종교이지만, 창시할 때 종교 이름을 클릭해서 문양만 유지하고 원하는 이름의 종교로 바꿀 수 있다. 종류에 따른 성능적인 차이는 전혀 없다. AI 문명은 종교를 창시할 때 선호 종교가 설정되어 있어 실제 당시 역사나 현재 해당 지역에서 가장 보편적인 종교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선호 종교를 놓칠 경우, 종교 선택 창에서 왼쪽에 있는 종교부터 가져간다. 예를 들어 가톨릭을 선호하는 오스트리아가 종교를 창시하는데 이미 가톨릭이 창시되었으면 불교를 창시하려고 하고, 불교도 이미 존재하면 유교를 창시하는 식.

4. 교리

문명 5 종교 플레이의 핵심. 종교 전쟁이나 교황청 등의 외부적 요소가 비중이 컸던 문명 4와는 달리 내부적으로 종교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더 많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여전히 종교 전파는 필수적이다. 종교 창시 후 플레이어는 여러 가지 교리 중에서 몇 가지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각 교리에는 게임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보너스 효과가 있다. 교리가 여러 가지인 만큼 그에 따른 보너스 효과도 가지각색이다. 문화, 전쟁, 생산 등에 특화된 여러 교리들도 준비되어 있으며, 무궁무진한 조합을 통해 입맛에 맞는 종교를 만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가 좋은 교리, 범용성이 좋은 교리들은 확실히 있어서 보통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 보는 일은 적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종교관, 창시자 교리, 신도 교리, 종교 강화 교리 네 가지 단계로 나뉘며, 종교관 하나를 기본적으로 받고, 종교 창설 시 창시자 교리와 신도 교리 하나씩, 종교 강화 시 신도 교리와 종교 강화 교리 하나씩을 더 고를 수 있게 된다. 단, 이미 다른 종교에서 먼저 선점한 교리는 고를 수 없다.

교리를 선택할 때 주로 플레이어가 운영하는 문명과 궁합이 맞는 쪽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다른 문명의 종교가 침투해오면 자기가 원하는 보너스 효과 대신 엉뚱한 효과가 나타나게 되어 성가실 때가 많다. 특히 지형이나 자원 보너스가 주가 되는 종교관 교리에서 그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12] 이럴 땐 이단심문관이나 선지자 등으로 이교도들을 쫓아내버리자. 물론 이를 역이용하여 다른 문명들에게 억지로 궁합에 맞지 않는 종교를 강요할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비잔틴 문명은 종교 창설 시 추가 교리(보너스 교리)를 고를 수 있다. 추가 교리는 종교관부터 종교 강화 교리까지 폭이 넓다는 것이 이점.

4.1. 종교관(Pantheon)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일정 신앙을 모으면 고를 수 있는 일종의 원시 종교. 기본 요구 신앙은 보통 속도에서 10 이며[13] 다른 문명이 종교관을 선점할 때마다 종교관 개방에 필요한 신앙이 5씩 늘어난다. 종교관만 개방되었을 때는 다른 문명이나 도시국가로 전파할 수 없기에 플레이어 문명에게만 적용된다. 원시적인 신앙이므로 교리도 초보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타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교리들은 금 관련 교리들을 제외하면 모두 여기에 있기 때문에 의외로 깡스텟으로는 가장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걸 선택할 시점에는 아직 게임 초창기라 도시가 많지 않을테니 수도 지역과 궁합이 맞는 것을 주로 선택하고, 원활한 종교 창시를 위해 신앙을 올려주는 종교관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종교관 이름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과 연관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서구 중심적이라고 할 수만은 없는 게 이런 신앙들은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지역과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고 원시 문명들 대부분이 자연이나 인간 감정을 신으로 표현하는 사례는 흔하니 보편적 원시 신앙으로서 아주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이 게임이 서양사를 기준으로 만들었으니 타 지방은 억지로 끼워 맞춰야 하지만.

종교관은 크게 신앙과 비신앙 종교관과 타일 산출, 시설 신출 종교관으로 나눌 수 있다. 신앙 수급이 일정하지 않다면 신앙 제공 종교관을, 신앙 관련 UB가 있거나 종교 창설이 보장되어 있다면 비신앙 판테온의 가치가 올라간다. 타일 산출 종교관은 시설 해금 기술 연구나 시설을 개발하지 않아도 해당 자원에 일꾼만 배치해도 즉시 보너스를 얻을 수 있어 더 빠르게 이득을 챙길 수 있다.

4.2. 창시자 교리

첫 위대한 선지자를 통해 종교를 창시하면 고를 수 있는 교리다. 종교를 창시한 문명에게 효과가 있으며,[18] 종교를 믿는 도시나 신자가 많을수록 효과가 커지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종교를 넓게 퍼트릴 때 받는 가장 큰 이득이다. 만약에 신자 수에 비례해 산출량을 주는 교리를 선점했다면 교역로와 선교사를 통해 다른 도시에 한명이라도 더 많은 신자를 퍼트려 이득을 보자. 참고로 '종교를 믿는 도시'는 대중종교를 말하는 것이므로 다른 종교와 아귀다툼을 심하게 해야 한다.

4.3. 신도 교리

종교를 창시할 때 한 번, 강화할 때 한 번으로 총 두 개를 고를 수 있는 교리로 내정 위주의 보너스가 많다. 먼저 종교를 창시하거나 강화한 문명이 이미 고른 교리를 고르는 것은 불가능하며, 해당 종교가 퍼진 도시라면 아군이건 적이건 관계없이 같은 보너스를 받는다. 내정 교리인 만큼 가장 강한 교리들이 모여있는 편이다.

종교 건물은 자기가 직접 다스리는 도시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괴뢰도시에선 구매할 수 없다. 자동 구매를 선택해도 괴뢰 도시에선 안 된다. 또한 신도 교리는 해당 종교가 도시의 대중종교일 때만 발동된다. 신자 수당 생산력 %를 주는 종교 공동체나 신자 수가 몇 명 넘으면 행복을 주는 금욕주의 등의 교리의 경우에도 일단 그 종교가 도시의 대중종교여야 발동된다. 다행히 신앙 구매 건물의 효과는 종교가 바뀌어도 무효화되진 않지만 일단 지으려면 해당 종교가 건물을 지을 도시의 대중종교여야 한다.

4.4. 종교 강화 교리

2번째 위대한 선지자를 이용하여 종교를 강화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교리. 말 그대로 포교와 관련된 교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4.5. 개혁 교리

BNW 확장팩에서 새로 추가된 교리. 신앙 정책에서 "종교 개혁"을 채택하면 개혁 교리를 선택할 수 있다. 신도 교리와 마찬가지로 해당 종교가 퍼진 도시라면 아군이건 적이건 관계없이 같은 보너스를 받으므로 AI가 신앙을 개방하고 개혁교리를 찍는다면 해당 종교를 수입하는 것도 좋다.

5. 운영

5.1. 종교관과 종교 창시

자신이 직접 종교를 창설하려면 위대한 선지자를 뽑아야 하며 선지자를 부르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신앙을 모아야 한다. 그러나 한 맵에 존재할 수 있는 종교의 수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빨리 신앙을 확보해야 종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신앙을 모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성소와 사원을 가능한 한 많이 짓는 것이지만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모이는 신앙의 양도 시원찮은 무식한 방법이라서 한계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은 신앙을 생산하는 종교관을 선택하는 것으로, 종교관 확보는 성소 하나를 지으면 충분하다보니 투자비용이 굉장히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신앙을 생산하는 종교관 효과를 못 받는 환경이라면 씨도 안 먹히므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주변 환경에 관계없이 거의 종교 창시를 보장하는 수단으로는 스톤헨지를 먹어서 턴 신앙 5를 고정으로 확보하거나 신앙 정책을 찍어 성소, 사원 투자의 효율을 높여주는 방법이 있다. 그 외에 신앙을 제공하는 자연경관 근처에 확장을 해서 신앙을 받아먹거나 종교적 도시국가와 친해져서 신앙을 제공받는 방법 등이 있다.

종교플레이에 특화된 문명도 있는데, 위의 수단 없이도 특성이나 기타 건물로 신앙을 얻을 수 있는 켈트, 에티오피아, 마야 등이 해당된다. 개발도 안 된 원시림에서 신앙을 확보하는 켈트와 게임 시작하자마자 지을 수 있는 기본건물인 기념비에서 신앙을 받는 에티오피아는 말할 것도 없고 마야의 경우 성소의 대체 건물인 피라미드에 과학이 붙어서 추가적인 과학에 투자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종교에 투자하게 된다. 이런 종교적 보너스가 있는 문명들은 여유롭게 원하는 종교관을 고르면 되며 신앙 생성 종교관을 선택한다면 쏟아지는 신앙으로 종교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간접적이고 불확정성이 강하지만 문명 특성을 응용하는 방법도 있다. 베네치아는 베니스의 상인으로, 스웨덴은 명예에서 전사 규범을 찍어 위대한 장군을 빠르게 확보함으로써 종교적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을 수 있다. 모로코아라비아는 사막 스타팅을 가지므로 빠르게 성소를 지은 뒤 사막의 전설 종교관을 찍는데 성공하면 거의 종교를 창시할 수 있다 봐도 되며, 스페인도 자연 불가사의를 하나라도 발견할 경우 근처에 도시를 펴고 자연합일을 찍어주면 된다. 시암도 초반에 종교적 도시국가와 최소 우호관계만 맺어도 1.5배의 신앙을 얻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폴란드는 추가로 주어지는 사회 정책들 덕분에 별 투자 없이 신앙 정책을 확보할 수 있어 종교적인 특성이 없는 문명 가운데 가장 손쉽게 종교를 창시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인도네시아는 종교적 고유건물이 있지만 정원이 나오는 타이밍이면 이미 종교들은 모두 선점되었을 시기라 종교를 만드는 게 도움이 될 뿐 종교 창시 자체에는 이점이 없다. 사원 고유 건물을 가지고 있는 송가이와 이집트도 마찬가지. 사원의 유지비가 없다는 점에서 종교와의 시너지는 있지만 창시 자체에는 큰 이점이 없다. 그나마 인도네시아는 공중 정원 불가사의를, 이집트는 스톤헨지를, 송가이는 야만인 주둔지 3배 털이로 종교적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는 식으로 창시를 할 수도 있다.

종교관은 초반에 성소만 지어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종교 창시는 포기하고 종교관만 얻어서 어려운 초반을 안정적으로 넘기는 방법도 있다. 어지간한 투자로는 종교창시를 장담할 수 없는 고난이도에선 거의 정석이나 다름없는 플레이로 초반을 넘기다가 다른 종교가 전파되면 개종해서 맨입으로 신도 교리를 누리는 것. 유지비가 아까우면 종교관 얻자마자 성소를 팔아도 된다.[24]

멀티플레이를 할 때는 상대가 AI처럼 무시무시한 버프를 받지 않다보니 마음만 먹으면 어지간해선 종교를 만들 수 있다.

5.2. 교리 선정

종교 창시 이후에는 교리를 고민해야 한다. 이것은 이 교리들에서 무엇을 바라느냐에 따라 다르다. 초반에 가난한 BNW의 현황에는 금과 관련된 두 개의 창시자 교리, 십일조와 교회 재산권이 가장 매력적이다. 도시국가 최저 우호도를 올려주는 교황직은 외교승리에 매력적으로 보이나 도시국가들을 자기 종교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25]이라 가능하면 금 관련 교리들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통과의례는 미래의 잠재적인 금을 땡겨 쓰는 것이기에 신중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행복이 중반에 발전을 막는 요인인 것을 생각하면 평화주의와 매장의식도 도움된다. 하지만 평화주의는 대상이 된 도시들과 전쟁을 하면 안된다는 제약이 있으므로 전쟁을 일으킬 때 행복관리를 해야 한다. 종교싸움에 모든 것을 바칠 때는 성지순례가 유용하다. 초교파교회는 문화를 좀 더 확보하고 싶을 때 좋지만 수치가 미미한 것을 기억해둬야 한다. 종교회담은 종교로 과학을 확보한다는 매우 독특한 특징을 부여해준다. 하지만 다른 종교의 신도가 있는 도시에 종교를 전파해야만 적용되니 무조건 종교싸움을 해야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신도 교리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남에게 주기 아까울 정도로 좋은 교리, 유용한 시간대가 제한적인 교리, 남에게 이득은 안 내주는 교리, 그리고 모두에게 이득을 주는 교리.

남에게 주기 아까운 교리는 대표적으로 종교 공동체와 칼을 쟁기로, 종교건물 4개가 있다. 종교건물들은 원래 지을 수 없는 건물을 지을 수 있게 해주므로 도시가 가질 수 있는 최대 산출량을 늘려준다. 종교공동체와 칼을 쟁기로는 %로 산출량을 늘리는 강력한 교리들이다. 다만 칼을 쟁기로는 전쟁사주로 해제시키기 쉬워서 남에게 주는 것이 덜 아쉽다.

종교 예술과 전례극은 용도가 매우 제한적이다. 전례극은 조금이라도 최소한의 종교싸움 가속도를 원하면 울며 겨자 먹기로 쓰게 되는 정도이다. 종교예술은 관광을 직접적으로 얻는 유일한 신도교리라 문화승리를 노릴 때 자주 쓰인다. 하지만 그 수치가 매우 적고 맵과 선점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교리들의 조합이 더 많은 관광을 생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십자군, 평화로운 정원, 종교 중심지와 합창곡은 남에게 이득을 안 내주는 교리로 볼 수 있다. 먼저 십자군은 신앙생산량이 높은 종교국가들이 아니면 큰 이득을 못 주고 종교국가들에게 자신의 종교가 넘어갈 때쯤에는 이미 그 문명은 반쯤 망한 상태이므로 별 소용이 없다. 마찬가지로 사원에 보너스를 주는 종교 중심지와 합창곡 또한 비종교국가들에게 큰 이득을 주지 않는다. 평화로운 정원은 약간 애매하긴 한데, 이 교리를 찍는다는 것은 정원을 지을 수 있는 자신의 도시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미리 자신의 문명은 먼저 정원을 지어 효과를 볼 수 있고 전파가 된다하더라도 다른 문명들에게 정원을 지을 수 없는 도시들이 많다면 큰 이득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구루, 금욕주의, 기아 대책, 신의 계시 등은 이 종교를 가지는 모든 도시들에게 이득을 주는 교리다.

강화교리들은 여러 가지 면으로 종교싸움에 도움을 주는 교리들이 배치 되어있다. 가장 쓰기 편한 것은 앉아만 있어도 도시들이 스스로 다른 도시들에게 종교를 전파시키는 순회전도사와 종교문서이다. 단일 종교는 다수의 도시국가와 우호관계인 상태라면 유용하다. 도시들에 의한 전파는 인근에 믿는 도시의 수가 많을수록 강하기 때문이다. 더욱 능동적으로 종교를 퍼트리려고 할 때는 선교 열정이나 구세주를 사용할 수 있다. 선교 열정은 아직 종교가 굳어지지 않은 지역들에 빠르게 종교를 굳히는데 유용한 반면 구세주는 위대한 선지자의 양과 질을 높여 종교싸움에 확실한 우위를 가져온다. 물론 구세주는 신앙 정책에 투자하여 성지의 가치가 높아진 문명이 더 많은 선지자를 뽑아 더 많은 성지를 짓기 위해서 더 자주 사용한다. 종교 단체를 쓴다면 이단심문관과 선교사를 이용한 콤보로 선지자들이 비싸지는 후반에 큰 힘을 발휘한다. 신앙의 천명과 좋은 시너지를 낸다. 정의로운 전쟁은 일시적으로 개종시킨 도시를 점령해 이단심문관으로 지키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경우 종교로 단순히 운영에 이득을 노리는 것을 넘겨 정복승리에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신앙의 수호자는 직접적으로 종교싸움에 이득이 없는 편이다. 다만 방어에는 언제나 유용하기 때문에 방어용 종교를 가지는 것이 목표이라면 유용하다. 전쟁의 신 + 십자군 + 신앙수호자는 상대에게 선전포고 한 뒤 적이 몰려오기를 기다린 후 갈아 마셔 군사적 우위와 대량의 신앙을 확보할 수 있다.

개혁교리는 확실히 신앙에 투자를 한 문명과 안 한 문명이 갈리는 구간이다. 이 목록은 매우 다양한 목적을 지니고 있어 다시 한 번 자신의 승리 루트를 고민해볼 만한 구간이 된다. 복음주의와 선지자 협의회, 그리고 지하 종교 단체는 종교 싸움을 하는데 유리함을 부여한다. 복음주의는 선교사를 미니 선지자가 되게 한다. 선지자 협의회는 상대방이 아무리 선지자와 이단심문관을 이용해도 좀 더 쉽게 종교를 다시 바꿀 가능성을 제시하며 십일조 같이 신도의 수에 영향을 받는 교리에도 이득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 지하종교단체는 도시국가나 적의 수도에 영향력을 모아놓을 때와 다른 대륙을 전파시킬 때 유용하다. 예수회 교육은 과학건물을 내정에 부담 없이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유용하다. 다만 문명의 최대 포텐셜에는 큰 영향이 없는 단점이 있다. 자선 임무는 외교승리를 직접적으로 보조한다. 신앙 정책에 문화를 쏟아부어 후원에 투자하지 못한 점을 만회할 수도 있다. 성지는 신도 교리로 얻은 종교건물에서 관광을 얻는 것이니 어떤 교리를 이미 얻었는지가 효용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2개를 확보하였다면 종교건물의 행복으로 도시의 수에서 나오는 패널티를 커버하고 수많은 도시를 세우며 관광을 뻥튀기시키면 중세에도 100 넘는 관광을 뽑을 수도 있다. 종교적 열정은 십자군에 비해 효용성이 애매하다. 유닛을 빠르게 보급할 보조적인 수단을 가지는 것은 좋으나 효율이 너무 낮은 편이다. 신의 영광은 모든 위인을 신앙으로 살 수 있게 하는 점에서 정석적인 문화승리나 과학승리, 외교 승리 모두에 도움이 된다. 위대한 기술자는 전통을 탄 경우에는 얻기 쉽고 위대한 예술가들은 문화승리 노리는 이상 미학을 마스터했을 것이다. 그래도 가장 유용한 위대한 과학자는 얻기 어려운 편이며 도시국가들의 퀘스트를 좀 더 쉽게 완수할 수 있다. 특별히 노리는 게 없으면 어떤 경우에도 무난하다.

5.3. 종교싸움

종교싸움을 하면 얻는 이득은 기본적으로 창시자 교리의 이득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도시국가들에 대한 우호도 감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도시국가들과 동맹을 맺을 때도 도움이 되고, 많이 전파되었다면 세계 의회에서 '세계 종교'로 투표하여 외교승리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

종교싸움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먼저 이미 장악하고 있는 도시의 수 그리고 선지자의 수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젠네 모스크, 보로부두르 사원, 성 소피아 대성당이 모두 중요하다. 성 소피아 대성당의 선지자는 종교를 창시하는 데에는 물론 강화나 전파를 하는 데에도 이용할 수 있다. 보로부두르 사원은 3명의 선교사를 준다. 이 시점에는 아직 종교 자체가 없는 도시들이 많기 때문에 어떠한 신앙 투자 없이 더욱 넓은 범위에 영향력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큰 이득이다. 마지막으로 젠네모스크는 선지자와 선교사가 한번 더 종교를 퍼트릴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화력을 강화시킨다. 또한 만리장성은 국경개방 하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온 선교사의 이동력을 줄이기 때문에 대응할 시간을 크게 벌 수 있고 영토가 충분히 넓고 험하다면 도착하기도 전에 선교력을 다 소비하게 만들 수도 있다. 선지자는 해당도시의 인구 전체를 자신의 종교로 개종시키고 다른 나라에 들어가도 선교력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주력 공격으로 이용된다. 이단 심문관이 있는 도시는 개종을 시킬 수 없으므로 자신의 도시들은 이단심문관으로 지킬 수 있다. 결국은 선지자의 수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선지자는 크게 한방을 일으켜야 하는 곳에 쓰이며, 최대한 도시의 수와 교역로에서 나오는 영향력이 큰 판세를 결정짓는다.

상술했듯 이단심문관을 사용하여 다른 종교의 성도를 없애버려 아예 그 종교를 말살시켜버릴 수도 있다. 다만 적의 성도(대부분 수도)를 점령하고 신앙을 이단심문관 등에 낭비할 여력이 있다면 그 게임은 보통 이긴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심심할 때 하는 승리 굳히기.

6. 종교 전파 메커니즘

Sid Meier's Civilization V SDK/CvGameCoreSource/CvGameCoreDLL_Expansion1/CvReligionClass.cpp 를 뜯어서 확인. 참조 링크(영문)

종교 창시를 못 했는데 종교관은 유지하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 종교관은 인구 증가 이외에는 압력을 생성하지 않으므로 무척 어렵다. 종교를 받아들인 도시를 10타일 내에 두지 않고 선교사나 선지자가 오려고 하면 죄다 잡아버려야 하며, 교역로에서도 종교가 퍼지므로 교역을 하지 못하도록 영구 전쟁 상태를 유지하는 수밖에... 이 정도면 그냥 단념하고 다른 종교를 받아들이는 게 속이 편할 것이다.

대중종교가 없는 상태, 즉 "무교"인 상태로 오랫동안 성장한 도시의 경우, 선지자로 한방에 대중종교로 만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무교 누적 압력이 높기 때문이다.

7. 문화승리를 위한 성지 올인

종교를 통해서 문화승리를 달성할 수도 있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비잔틴[27]을 선택한다.
2. 스톤헨지를 먹든 도시를 종교관을 신앙 관련으로 찍든 최대한 빠르게 종교를 창시한다.
3. 창시자 교리로 성지 순례를 택하고, 추가 교리로는 순회전도사를 채택한다. 그리고 강화 교리로는 구세주를 선택한다.
4. 주변 도시에 마구 퍼트리면서[28] 어느 정도 교세가 장악됐다 싶으면 선지자만 뽑는다.
5. 뽑은 선지자를 땅에다 성지로 박는다.
6. 신앙 정책을 완성하면 성지에서 문화 +3이 나오는데, 세계 의회에서 역사적 랜드마크를 통과시키면 5가 된다.[29]
7. 이렇게 되면 호텔을 지었을 때 자기 도시 내에 성지가 13개 정도만 있어도 관광 대략 70 정도는 나오는데, 이걸 외국인 관광 안내소를 짓고, 세계 종교 통과시키면 문화승리하기에 충분하다.

이 공략의 요지는 문화 시설물을 관광으로 치환하는 호텔인데, 문화를 주는 고유 시설물을 가진 문명이 많아서 딱히 효율적인 전략은 아니다. 물론 재미는 효율과는 별개긴 하지만. 전통이나 자유 대신 신앙부터 찍었으니 과학 발전은 늦춰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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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방법은
1. 에티오피아를 선택한다[30].
2. 특성을 무시하고 자유를 골라 도시를 많이 만들고 고유 건물인 스텔레를 짓는다.
3. 턴 당 신앙이 많을 것이므로 종교 창시를 창시하고 강화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인데, 신도 교리는 종교 건물 둘로 고른다.
4. 개혁 교리로 성지를 택한다.
5. 모든 도시에 종교 건물들을 건설하면, 이것만으로도 도시 하나당 관광 4가 나온다.

이 방법은 비잔틴으로 하면 도시당 6으로 올릴 수 있고 자연 경관 낀 스페인으로 하면 더 많이 더 빨리 할 수 있다.

[1] 게임 속도가 빠름일 때는 신앙 8이면 바로 종교관이 열리기에 시작하자마자 종교 도국을 만나 요구치를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2] 종교별로 특징을 둘 경우, 게임 시스템적으로 특정 종교가 좋다/나쁘다는 논쟁이 그대로 현실에서의 종교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지어 게임에 나온 특징이 실제 종교에 부합하냐는 교리논쟁도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종교는 문화적 이득, 어떤 종교는 금전적 이득, 어떤 종교는 군사적 혜택을 준다면 "이 종교는 문화적인데 저 종교는 돈 뜯기 위한 사이비란 거냐." "이 종교는 전쟁에 환장한 놈들이냐."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3] 문명 4때도 마찬가지였다. 자기네 문명에 특정 종교를 배당해줬다고 문제삼을만한 나라들은 거의 다 종교색이 강하니까 그 종교를 넣어주면 그만이고, 종교색이 약해서 어떤 종교를 배당해줄지 난해한 나라들은 어차피 그런 데에 신경을 별로 안 쓸 테니 문제는 별로 없는 듯하다.[4] 완전히 지도 크기에 의존하기 때문에 일단은 사전 세팅에서 문명 수를 5개로 줄여놓으면 모든 문명이 종교를 창시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초대형에서 문명 꽉 채우고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지간히 난이도를 내리지 않는 이상 종교를 창시하기 힘든 구조.[5] 종교에 의해 갈리는 외교 관계는 4에서도 꽤 비판받는 부분이다. 5에서 처음에 종교가 빠진 것도 4의 종교로 인해 외교 관계가 고착화되는 시스템의 단점도 한몫했다. 제작진이 일부러 종교에 의한 외교 영향력을 줄였다고 볼 수도 있다.[6] 현실에서는 유대교, 기독교가 교리(대표적으로 십일조)를 공유하고 새로운 종파가 갈라져 나오기도 하는 등 다이나믹하다. 유교 같은 경우도 창시 자체는 중국에서 이뤄졌어도 대표 성지는 이제 대한민국의 종묘로 꼽히고, 불교도 창시지인 인도에서는 별 기세를 못 펴는 반면 티베트와 동남아시아에서는 반쯤 국교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7] 군사력에 투자하면 최소한 다른 문명들이 덜 만만하게 여기고 충분히 투자하면 전투를 통해 이득을 볼 수도 있다. 과학에 투자하면 더 높은 테크로 더 다양한 유닛, 건물, 불가사의, 정책, 그리고 승리 조건에 대한 선택권이 생긴다. 문화에 투자를 하면 더 많은 정책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더 많은 금은 유닛이나 건물 구매로 더 큰 폭발력을 노리거나 도시국가에게 선물을 해서 이득과 세계대회 표를 확보할 수 있다. 생산력에 투자하면 유닛과 건물 그리고 불가사의를 더 많이 더 빨리 확보를 할 수 있다. 이것들은 종교와 달리 확정적이고 이미 얻은 것을 잃거나 원하지 않던 것으로 바뀔 염려가 없다.[8] 매턴 탄생확률은 5%이며, 잉여 신앙 당 1%씩 증가한다.[9] 가자 마다가 재상을 지낸 마자파히트 제국이 인도네시아 역사상 마지막 힌두교 국가이고, 그 다음부터 이슬람 국가들이 나타났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다.[10] 아시리아페르시아는 당시에 믿었던 조로아스터교가 구현되어 있다.[11] 중앙아시아 지역 유목민들의 전통 신앙. 샤머니즘과 애니미즘, 토테미즘, 다신교와 조상 숭배 성격을 띠고 있다. 텡그리는 하늘의 아버지를 가리키는 말로서 최고신. 이러한 언어학적인 관계를 토대로 탱그리=단군 을 말하는 것이라는 연구가 있다.[12] 자기는 사막 지형에 있어서 사막의 전설을 택했는데, 다른 문명에서 엉뚱하게 툰드라에서 보너스를 주는 오로라의 춤 종교관을 가진 종교를 퍼뜨릴 때와 같이...[13] 빠름 기준 6. 따라서 빠름으로 선택 시 종교적 도시국가를 최초로 만나면 주는 신앙이 8이므로 바로 종교관을 찍을 수 있다.[14] 신이나 정령이 어떤 행동을 해서 뭐가 만들어졌다는 식의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굉장히 흔하다.[15] 목장 관련 보너스를 준다는 점에서 우라노스보다는 유목민족의 전통을 이야기하는 것에 가깝다.[16] 이 쪽은 채석장을 짓지 않아도 적용된다.[17] 바나나와 감귤은 정글 자원이기 때문에 아폴론보다는 케찰코아틀에 더 가깝다.[18] 성도를 뺏어도 해당 창시 문명에게만 효과가 있다. 뭐 수도를 빼앗겼으니 그 창시 문명은 이미 망한 거라고 봐야하지만.[19] 예외적으로, 다른 종교의 누적 압력이 너무 높다면 종교를 창시해도 성도의 종교가 안 바뀌기도 한다.[20] 산스크리트어로 '선생'을 뜻한다. 힌두교, 불교, 시크교 등 인도 계통의 종교에서 종교적 지도자를 뜻할 때 쓰는 단어.[21] 전도 횟수가 아니라 전도력을 의미한다. 전도 횟수를 5회로 늘려주는 것은 젠네 모스크이다.[22] 도시의 신도수가 늘어날수록 효과범위가 늘어나는 것 같기도 하다. 도시의 신도수가 10명 전후가 된 시점에 도시 주변 2타일에도 효과가 표시됐었다. 단지 버전 업으로 인한 상향일 수도 있다.[23] 위인을 소모하는 게 그 위인이 "평생을 바쳐서 위업을 이루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24] 보통 속도에는 20턴 정도이면 확보되어 유지비 20이 나오는데, 팔면 금이 9 정도 환원 된다. 40 망치에 금 11로 장인의 신을 4개의 도시에 30턴 정도만 유지해도 수도 빼고 꽁짜 기념비 정도의 이득을 보는 것이면 나쁘지 않다. 풍년기원제로 모든 도시에 인구 +1 정도만 받아도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신의 사자로 270~360과학 뽑으면 공공행정 정도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25] AI들은 신앙이 남으면 선교사를 미친듯이 뽑아서 주변에 퍼트린다. 또 종교적 도시국가들은 자기 도시의 현재의 대중 종교가 아닌 종교를 창시한 문명들에게 종교 전파 퀘스트를 주는 일이 잦다보니 다른 문명이 우호도를 위해 개종시키는 일도 있을 수 있다.[26] 도시국가도 압력을 주고받으며, 두 문명이 서로 만나지 못했더라도 주고받는다. 또한 도시의 인구 수와는 전혀 상관없다. 인구수가 1이든 30이든 주변에 가하는 압력은 동일하다.[27] 꼭 비잔틴이 아니어도 되지만, 추가 교리 때문이다.[28] 성지순례 덕분에 퍼트리면 퍼트릴수록 턴당 신앙이 많아져서 더 교세를 확장할 수 있다.[29] 웬만해서 AI는 역사적 랜드마크를 거부하려 든다. 제때 도시국가들을 매수해 두자.[30] 신앙을 얻는 데 특화된 다른 문명을 골라도 되나, 이쪽이 가장 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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