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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2:29:24

미도리야 이즈쿠/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미도리야 이즈쿠
1. 미도리야 이즈쿠: 오리진2. 체육대회 편3. 호스 사건 편4. 기말시험5. 극장판 두 명의 히어로6. 임간합숙 편
6.1. VS 머스큘러6.2. 납치 사건
7. 카미노의 악몽8. 가정방문 ~ 기숙사9. 가면허 시험10. VS 바쿠고 카츠키11. 히어로 인턴 편12. 유에이 문화제 편13. A반 VS B반
13.1. 폭주하는 원 포 올과 숨겨진 힘
14. 극장판 히어로즈 라이징15. 인턴 재개 편16. 월드 히어로즈 미션17. 전면전쟁18. 다크 히어로 편19. 극장판 You're Next20. 최종결전 편
20.1. VS 시가라키 토무라 1차전20.2. VS 시가라키 토무라 2차전20.3. 미도리야 이즈쿠 : 라이징
21. 에필로그

1. 미도리야 이즈쿠: 오리진

어느 날 중국에서 태어난 빛을 내뿜는 아기를 시작으로 점점 선천적으로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인구가 늘어나 총 인구의 80%를 점하게 된 초인 사회. 어느새 선천적 초능력이 개인의 '개성'이라고까지 칭해질 정도로 일상이 된 시대에, 개성을 범죄에 악용하는 '빌런'들을 제압함으로서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히어로'라는 직종이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인기와 명성, 부를 쌓는다. 주인공 미도리야 이즈쿠 또한 그런 히어로를 동경하는 꼬마 아이들 중 한 명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미도리야에겐 그 어떤 개성도 깃들지 않았다. 평소부터 No.1 프로 히어로 올마이트를 동경해 관련 영상을 수없이 돌려보며 히어로가 되는 꿈을 키워온 미도리야는 검진의사의 무개성 선고에도 불구, 개성이 깃들지 않았다는 현실을 애써 외면하며 개성 없이도 히어로가 되어 보이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1] 통해 올마이트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 나간다.

어느새 오루데라 중학교(折寺中学校)에서 졸업을 앞둔 3학년이 된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의 모교이자 전국적인 히어로 명문인 유에이고등학교를 지망하는데, 이를 알게 된 같은 반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온갖 멸시를 당한다.[2] 무개성 주제에 네가 뭘 할 수 있냐는 조롱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자신의 처지를 새삼 절감하면서도 주변의 반응 따위에 흔들리면 안 된다며 각오를 다지던 찰나, 스스로의 몸을 진흙으로 변환시키는 개성을 지닌 시궁창 빌런에게 습격을 당해 위기에 처하나 해당 빌런을 추격 중이던 No.1 프로 히어로 올마이트가 현장에 나타나 큰 문제 없이 구조된다. 어려서부터 동경해온 프로 히어로가 눈 앞에 나타난 사실에 감격의 도가니에 빠진 미도리야는 제압한 빌런을 경찰에게 넘기기 위해 자리를 뜨려는 올마이트의 다리에 매달리는 돌발행동을 저지르고는 착지한 건물 옥상에서 늘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던, 무개성이라도 히어로가 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올마이트에게 던진다. 그리고 올마이트를 동경하며 키워온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 후 반짝이는 눈으로 올마이트의 답변을 기대하며 고개를 드는 순간 갑자기 올마이트의 모습이 자신이 늘 봐온 단단한 근육질 남성에서 뼈밖에 없는 비실이로 변해버려 충격에 빠진다.

미도리야의 질문에 담담히 입고 있던 셔츠를 들춘 올마이트는 5년 전 빌런의 습격으로 입은 끔찍한 상처[3]를 미도리야에게 보여준다. 본인이 이런 큰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활동하는 건 '평화의 상징'으로까지 칭해지게 된 No.1 히어로로서 악에 굴하는 모습을 보일 수가 없기 때문이며 본인이 늘 대중 앞에서 웃는 얼굴인 건 히어로로서 짊어진 중압감과 공포로부터 자신을 속이기 위해서임을 밝히고는 늘 목숨을 걸고 임해야 하는 히어로 활동을 개성 없이 할 수 있다고는 도저히 입에 담을 수가 없다고 대답한다.[4]

어린 시절부터 쭉 동경해온 프로 히어로로부터 기대와는 달리 절망적인 답변을 들은 미도리야는 깊이 낙담하여 거리를 터벅터벅 걷다가 쇼핑가 근처를 지나가는데, 우루루 모여서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는 인파를 보고 무언가 사건이 일어났음을 직감한 미도리야는 톱 히어로에게마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으면서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 하는 자신에게 질려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인파 쪽으로 발길을 옮겨 평소처럼 무슨 사건인지 확인한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는 불과 몇 시간 전에 올마이트가 제압했을 터인 진흙 빌런이 학생을 인질로 잡고 날뛰고 있었다.

빌런을 경찰에 넘기려고 자리를 뜨려는 올마이트의 다리에 매달린 자신의 돌발 행동 탓에 올마이트가 빌런을 떨어뜨리고 말았다는 걸 직감한 미도리야는 죄책감에 인질로 잡힌 학생에게 속으로 필사적으로 사과를 하며 인질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알고 보니 그건 그 날 미도리야에게 모욕을 주고 자살까지 종용했던 소꿉친구 캇짱이었다.

순간 사고가 정지되고 정신차려 보니 이미 구경꾼들을 뚫고 빌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던 미도리야는 그간 히어로들의 개성 사용법에 대해 연구하며 작성해온 개인 노트의 내용을 떠올려 빌런의 얼굴에 책가방을 던져 시야를 가리고 그 틈에 바쿠고의 몸을 구속하고 있는 빌런의 진흙을 마구잡이로 떼어내며 필사적으로 구조 노력을 기울인다. 늘 무개성이라고 깔보고 무시하던 미도리야가 자길 구하겠답시고 몸을 던지자 당황한 바쿠고는 "왜 네가 (날 구하려는 거냐)!"라며 미도리야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미도리야는 이에 대해 머리 속에 떠오른 수많은 생각들을 그저 씨익 웃어보이며 단 한 마디로 정리해 버린다.[5][6]

미도리야의 대답에 하루 활동 시간이 다해 트루 폼으로 인파 속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던 올마이트는 크게 동요하고,[7] 하루 활동 시간이 다 했음에도 억지로 개성을 사용[8]하여 미도리야를 공격하려던 빌런 앞으로 뛰쳐 나가 풍압으로 상승 기류를 일으켜 비가 내리게 할 정도의 주먹을 휘둘러 빌런을 무력화시킨다. 올마이트에게 다시 한 번 구해진 미도리야는 이후 진흙 빌런에게 아무런 대책 없이 덤벼든 걸로 현장에 나와 있던 프로 히어로들에게 꾸중을 듣고 집으로 향한다.[9]

그러던 와중 평소 깔보던 미도리야에게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받았단 사실에 자존심이 크게 상한 바쿠고가 달려오더니 부들부들 떨면서[10] "무개성 주제에 깔보지 마라,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었거든, 도움 따위 필요 없었거든, 너드 새꺄" 라고 한소리 하고 가버린다.

이미 올마이트에게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당일 일어난 사건으로 본인의 무력함을 새삼 실감했던 미도리야는 되려 바쿠고의 매도에 속으로 "그 말대로다" 라면서 이제 히어로가 되는 꿈을 포기하고 분수에 맞는 미래 계획을 세울 생각을 하려는 찰나에 취재진을 따돌리고 나타난 올마이트에게 감사[11]와 철회[12], 그리고 제안을 하러 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시작으로 앞으로 미도리야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게 될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래!!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누구도 아닌, 소심하고 '무개성'인 너였기에!!! 날 움직일 수 있었던 거다!! 톱 히어로는 학생 시절부터 남긴 일화가 있지... 그들의 이야긴 대부분 이렇게 끝을 맺는단다!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 라고!! 너도 그랬던 거지?!"[13]
"넌 히어로가 될 수 있다."

이 말을 듣자 어릴 적부터 그 누구에게도 단 한번도 자신의 꿈을 인정 받아본 적이 없던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의 이 한 마디에 무너져 내려서 과거 무개성 선고를 받고 절망한 자신에게 무개성으로 낳아 미안하다고 사과하던 모친의 말을 떠올리며 무릎 꿇어 크게 오열한다.[14] 그렇게 감격에 겨워하는 와중에 올마이트는 자신의 개성을 '이어받아' 보지 않겠느냐고 뜻밖의 제안을 한다.

히로아카의 세계관에서 모든 개성은 선천적이라는 당연한 상식을 깨부수는 올마이트의 제안에 당황해 하는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는 그동안 그 어느 공식 석상에서도 절대 밝힌 적이 없는 본인의 개성 원 포 올의 비밀을 밝히고는 "자신의 후계자가 되어 이 힘을 계승해 보지 않겠나" 라고 다시 한 번 제안을 받게 된다. 어릴 적부터 동경해오던 톱 히어로가 많고 많은 팬들 중 하나일 뿐인데다가 심지어 무개성인 자신에게 그간 숨겨온 개성의 비밀까지 밝히며 자신을 후계감이라고 말해주는 것에 감격한 미도리야는 그 자리에서 주저 없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올마이트의 감독 하에 원 포 올의 계승, 그리고 앞으로 10개월 남은 유에이고 입시 합격을 위한 하드 트레이닝[15]을 개시한다.

10개월에 걸친 피땀 어린 노력[16] 끝에 입시 당일 아침에 결국 올마이트가 지정했던 구획을 넘어 해안 공원의 쓰레기들을 전부 치우는 작업을 완수한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에게 격려와 축하를 받으며[17] 입시까지 3시간을 남겨두고 원 포 올의 계승 의식먹어라[18]을 치른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히어로 명문 유에이의 입학 시험 실기 부문. 그 내용은 제한시간동안 시험용으로 설계된 한정된 수의 로봇 빌런들을 행동 불능으로 만듬으로써 획득하게 되는 포인트를 두고 다른 수험생들과 경쟁하는 서바이벌. 하지만 이제 막 원 포 올을 계승했을 뿐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던 미도리야는 이미 개성을 사용하는데 훨씬 능숙한 다른 수험생들에게 뒤쳐져 행동 불능으로 만들 로봇조차도 찾지 못 하고 우왕좌왕한다. 결국 전혀 포인트를 쌓지 못 한 상태에서 실기 시험 브리핑 때 나와 있던 방해꾼 기믹의 대형 로봇이 등장하자 겁에 질려 다리에 힘이 풀려 버리고 말고, 프레젠트 마이크가 시간이 앞으로 2분밖에 안 남았다는 소리를 하자 그동안 해 온 트레이닝, 그리고 올마이트가 물려준 개성이 전부 허사가 되어버린다는 공포감에 안절부절한다. 그런데 이 때 당일 아침에 시험장 앞에서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눴던 여학생이 건물 잔해에 다리가 끼여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는 또 다시 사고가 정지, 어느새 대형 로봇에 몸을 날려[19] 올마이트에게 들은 대로 원 포 올을 사용해 대형 로봇을 일격에 박살내 버린다.

문제는 10개월의 하드 트레이닝에도 불구하고, 원 포 올은 미도리야의 몸으로 감당해내기에는 여전히 너무나 큰 힘이었고[20] 로봇을 박살내고 공중에서 낙하 도중에서야 대형 로봇에게 달려들기 위해 도약할 때 쓴 양쪽 다리와 박살내기 위해 휘두른 한 쪽 팔이 부러진 것을 알게 된다.[21] 한 번 쓰는 것만으로 몸이 망가져 버리는 이상 되도록 많은 수의 로봇 빌런을 처리해야 하는 실기 시험을 통과하는 건 그 시점에서 이미 불가능해졌지만 그간의 노력과 올마이트의 기대를 허사로 만들 수는 없다며 1포인트라도 더 벌기 위해 부러진 팔 다리를 끌고 아둥바둥해 보지만 야속하게도 그 순간 제한 시간 종료를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온다.

일주일 후, 필기 부문은 스스로 채점해 본 결과 아슬아슬하게 합격 라인을 넘었음을 확인했지만 실기 부문에서 아무런 포인트[22]도 획득하지 못 한 이상 합격은 요원하다고 판단, 설상가상으로 올마이트와 연락마저 안 되어 망연자실한 채 결과 통지서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유에이고등학교로부터 도착한 결과 통지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역시나 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에 덮쳐올 절망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채 개봉한 통지서 속에선... 예상 외로 올마이트의 홀로그램이 튀어나왔다.

올마이트는 본디부터 유에이고에 교사로 취임할 예정이었던 것. 그간 여러 서류 절차를 밟느라 연락하지 못 한 것을 사과하더니 미도리야가 이미 예상하고 있던 대로 필기는 통과했지만 실기는 빵점. 당연히 불합격이다.라는 결과를 담담히 읊조린다. 그런데 갑자기 한 영상을 틀더니 시험장에서 미도리야가 구해줬던 여학생이 미도리야가 자기를 구하느라 손해 본 만큼 포인트를 나눠주고 싶다며 담판을 지으려 교사들을 찾아온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밝히기를, 입학 시험 실기 부문에는 수험생들에게 알리지 않은 포인트가 존재한다며 완전 심사제로 매겨진 레스큐 포인트 60점을 미도리야에게, 45점을 우라라카에게 부여했음[23]을 알리며 미도리야에게 합격을 선언한다.[24][25]
오거라, 미도리야 소년! 이곳이
너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다!

마침내 고대하던 등교 첫 날, 스스로를 A반의 담임을 칭하는 중년 남자가 노숙자를 연상시키는 후줄근한 몰골로 침낭을 뒤집어 쓴 채 나타나는데, 본인을 '아이자와 쇼타'라고 소개하더니 뜬금없이 등교 첫 날부터 개학식이나 설명회도 하기 전에 개성 파악 테스트를 실시할테니 운동장으로 집합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렇게 시작된 개성 파악 테스트는 현행 교육 제도 하에선 개성 사용을 금지한 채로 실시 중인 체력 테스트를 '자유로운 교육'을 지향하는 유에이고 교육 방침에 근거해 담임 재량으로 개성 사용을 허가한 채 8종목을 실시, 학생들의 개성 응용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라는 게 밝혀진다. 이에 학생들은 유에이고의 파격적인 교육 방침에 흥분을 감추지 못 하는데, 잔뜩 들떠하는 학생들의 태도에서 히어로 지망생으로서의 각오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한 아이자와는 이에 8종목 전체 성적이 최하위인 학생은 제적 처분시키겠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내린다.[26]

학생들 각자가 자신의 개성을 살려 적어도 한 종목에서는 상식을 초월하는 대기록들을 내고 있는 와중에, 이제 막 원 포 올을 한 번 써 봤을 뿐인데다가 아직 힘의 세세한 조정이 가능할만큼 익숙하지 않은 미도리야는 개성 파악 테스트가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 한 종목에서 원 포 올을 써서 행동 불능이 될 걸 각오하고 남은 종목들을 운에 맡길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아무 기록도 못 내고 얌전히 최하위가 되어 제적 당할 것인지 선택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지게 된다. 결국 이 이상 머뭇거렸다간 죽도 밥도 안 되겠다는 위기감에 휩싸인 미도리야는 제5종목 공 던지기에서 원 포 올을 사용하는데... 분명 사용했을 터인 원 포 올이 발동하질 않았다.

당황하는 미도리야에게 아이자와는 본인이 미도리야의 개성을 무효화 시켰음[27]을 밝히고는 "또 다시 행동 불능에 빠져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셈이었나?"라고 미도리야를 힐난한다. 이에 그럴 생각은 없었다고 반박하는 미도리야에게 "네 생각이 어떻든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단 말이다"면서 "미도리야 이즈쿠, 네 힘으론 히어로가 될 수 없다" 라고 지적한다.

다행히 합리성을 중요시하는 아이자와는 그 자리에서 미도리야를 바로 제적 처분하지는 않았고 두 번의 공 던지기 중 남은 한 번을 실시할 수 있도록 미도리야의 개성을 돌려 놓는다. 하지만 이미 이 시점에서 아이자와는 위축이 되어 개성을 사용하지 않고 최하위에 머물든지, 몸이 부서질 각오로 개성을 써서 행동 불능에 빠지든지 어차피 미도리야는 히어로로서의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하였는데 예상을 뒤집고 미도리야는 원 포 올을 손가락 끝에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행동 불능이 되지 않고 공 던지기 종목을 클리어한다.[28] 하지만 공 던지기 외에는 이렇다할 기록을 내지 못 해 결국 최하위가 되어[29][30][31] 미도리야는 제적을 각오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참고로 제적은 거짓말이라는 아이자와의 발표에 기절초풍해 버린다.[32]

다음 날 오후, 드디어 올마이트가 가르치는 히어로 기초학 수업이 시작되는데 수업 첫 날부터 입시 때 사용했던 도심형 훈련장에서 2대2 실내 대인 전투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제비뽑기로 우라라카와 같은 팀이 된 미도리야는 바쿠고와 이이다 팀과 붙게 되었는데 그간 무개성에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 미도리야가 자신과 함께 유에이고에 합격한 걸로도 모자라 강력한 개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자 그동안 미도리야에게 얕보여지고 있었다고 착각해 자존심에 깊은 금이 간 바쿠고는 같은 팀인 이이다를 버려두고[33] 훈련 시작과 거의 동시에 미도리야를 급습한다.

아직 원 포 올의 출력을 세세하게 조절할 수가 없는 미도리야는 이를 그간 바쿠고의 전투 스타일을 관찰 분석해온 결과를 토대로 반격, 짧게나마 바쿠고의 발을 묶어 우라라카가 훈련 승리 조건[34]의 핵심인 모형 핵폭탄의 수색에 착수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바쿠고가 우라라카를 완전히 무시하고 자신만을 노리고 있다는 걸 깨달은 미도리야는 우라라카가 모형 핵폭탄을 찾을 시간을 벌기 위해 바쿠고를 피해 다니고 마침내 우라라카로부터 모형 핵폭탄의 위치와 현재 상황을 무선 통신으로 전달 받고는 바쿠고와 대치한다. 하지만 바쿠고의 전투 센스는 미도리야를 훨씬 뛰어넘었기에 끝내 수세에 몰리고 마는데, 계속해서 "왜 개성을 사용하지 않는 거지?! 날 얕보는 거냐!!!"고 분노하는 바쿠고와 결국 개성을 써서 정면 격돌하려는 순간, 눈 앞의 바쿠고를 두고 갑자기 간다, 우라라카 양!!! 이라고 소리[35]치곤 원 포 올로 1층에서부터 5층 바닥까지 일직선으로 천장을 꿰뚫어 버린다.

원 포 올을 바쿠고가 아니라 천장을 노리고 쏜 탓에 역으로 바쿠고의 폭발에 정통으로 맞지만, 미도리야 덕에 무중력을 걸 수 있는 질량탄을 대량 확보한 우라라카는 그 기세로 이이다에게 맹공, 틈을 만들어 모형 핵폭탄을 제한 시간 안에 터치하는데 성공하여 결과적으로 2대2 실내 대인 전투 훈련은 미도리야&우라라카 팀의 승리로 끝난다. 그리고 바쿠고가 "역시 자신을 얕보고 있었다" 라는 말에 몸이 버티지 못하니까 쓰지 않았던 것이라고 대답하고 쓰러진다.[36]

보건실에서 정신이 들자 마자 팔에 깁스를 한 채로[37] 바쿠고를 찾아 돌아다니는데, 미도리야가 쓰러져 있는 동안 미도리야에게 완전히 농락 당했다는 심리적 충격[38]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올마이트의 지도 하에 진행된 훈련내용 종합평가 토의에서 추천 입학자 중 한 명인 야오요로즈 모모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 그리고 또 다른 추천 입학자인 토도로키 쇼토가 2대2 실내 대인 전투 훈련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위력의 개성[39]에 제대로 주눅이 들어버린 바쿠고는 방과 후가 되자마자 같이 훈련에 대한 반성회를 하자는 다른 학생들의 권유를 무시하고 혼자 쓸쓸히 귀가 중이었다. 다른 학생들에게 물어 물어 바쿠고를 찾아낸 미도리야는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개성을 전수받았다는, 모친에게도 밝히지 않은 원 포 올의 비밀을 바쿠고에게 털어놓는 돌발행동을 저지른다. 그러더니 아직 능숙히 다루지 못 하지만 언젠가 온전히 내 힘으로 만들어 바쿠고를 꺾겠다고 선언한다.[40] 당연히 이미 자존심에 금이 간 수준이 아니라 아예 산산조각이 났던 바쿠고는 영문 모를 헛소리를 지껄이고... 사람 꼴을 이 이상 더 바보로 만들어서 어쩔 생각인 거냐!!!!면서 하루 내내 쌓였던 짜증이 폭발, 여기서부터다... 알겠냐!!! 난 여기서 최고가 되어 주겠어!!!! 네가 나한테 이길 일은 앞으로 두 번 다시 없을 거다, 빌어먹을!!! 이라고 말하고 분한 마음에 울먹이며 미도리야에게 사실상 라이벌 선언을 내린 후 뒤늦게 바쿠고의 상처 입은 자존심을 케어해 주기 위해 달려온 올마이트[41]를 뒤로 하고 눈물을 감추며 쓸쓸히 귀갓길에 오른다.

다음 날 올마이트의 유에이고등학교 교사 취임이라는 특종을 어떻게든 기사화하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들을 뚫고 등교 후, HR시간에 아이자와에게 다시 한 번 개성의 조절에 힘쓰라는 주의를 받고 이어서 열린 반장 선거에서 우라라카와 이이다의 도움으로 얼떨결에 반장으로 당선된다.[42] 하지만 그 날, 어찌된 영문인지 교내에 취재진이 침입해 들어와 보안 경보가 작동, 한참 점심 식사 중이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려다 보니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식당에서 재빨리 사태[43]를 파악하고 기지를 발휘해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진정시킨 이이다에게 다음 날 반장직을 위임한다.

USJ 습격 편에선 쿠로기리의 개성에 휘말려 수난 존에 떨어지나 미네타와 츠유와의 페어로 겨우 벗어나고, 올마이트를 노리는 빌런 연합수괴 마주쳐 죽을 위기에 처하나[44] 간신히 올마이트한테 구출된다. 그러나 올마이트가 노우무를 날려버린 후 활동시간이 지나 겨우 서있기만 할 수 있는 그가 시가라키와 쿠로기리의 협공으로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자 미도리야가 지체없이 뛰어드나 본인이 역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다행히 지원 히어로들이 도착하면서 목숨을 건지게 되고 시가라키와 쿠로기리는 후퇴한다.[45]

2. 체육대회 편

체육대회 직전에서는 다른 반 학생들에게 어그로를 끌어대는[46] 바쿠고를 보며 기겁하는 미네타에게 원래 저런다고 답해준다.[47] 그 이후 올마이트가 불러내어서 이번 기회에 올마이트의 후계자가 왔다는 것을 똑똑히 증명해 보이길 원한다는 요청을 받으나 24화에서 미도리야는 딱히 유명해지거나 하는 것에 관심이 없어 소극적인 태도만 보인다.[48] 그러자 올마이트는 언제나 톱을 노리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사이의 마음의 차이가 이후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충고하며 미도리야 본인의 마음이 그렇다면 존중하겠지만 해변에서 품었던 마음만은 기억해달라고 한다.

올마이트의 조언에 힘입어 자신있게 체육대회에 참전, 1회전인 장애물 달리기에선 선두에 선 토도로키의 방해공작을 피해 가상 빌런의 부서진 외장판 조각을 무기로 삼아 온갖 종류의 난관을 돌파한다. 그리고 마지막 난관인 지뢰밭에선 선두에 바쿠고와 토도로키가 서로 싸우고 있는 와중에 엄청난 폭발과 함께 빌런 판쪼가리를 타고 폭풍적으로 맹추격한다.

26화에선 그가 지뢰들을 다 파내어[49] 한데 모아 폭파시킨 반동으로 날아온 것이란게 밝혀진다. 결국 토도로키와 바쿠고를 럭키 펀치로 제치고 1위를 한다.[50]

2회전 종목인 기마전은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걸리고 쓰러뜨린 상대의 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1위라서 1000만 P가 걸리게 된다(...). 참고로 2위가 205P, 42위가 5P로 1위마다 5포인트차.

이후 27화의 기마전에선 너무 높은 포인트 때문에 아무도 같은 팀이 안 되어주는 와중에 같은 반이자 이미 서로의 개성을 잘 알고 있고 친한 친구인 우라라카[51]와 아이템 홍보를 노리고 접근한 서포트과의 하츠메 메이, 그리고 그림자를 다루는 개성을 지닌 토코야미 후미카게와 팀을 짠다.

28화에서는 초반부터 하가쿠레팀과 테츠테츠 팀이 달려들고 늪에 빠지는 위기에 처하지만 우라라카의 개성과 제트팩의 연계로 탈출하고 바쿠고의 공격을 토코야미의 섀도우로 방어하는 등 환상의 연계를 보여준다. 그리고 모두가 미도리야만을 노리는 사이에 어부지리로 머리띠를 싹쓸이하는 B반 모노마 네이토의 전략으로 한명한명씩 0p가 되는 와중에 기어코 토도로키 팀과 대치하고야 만다.

29화에서는 카미나리의 전광에 당해 제트팩이 망가지고 설상가상으로 방어를 담당하는 토코야미의 다크 섀도우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열화되는 치명적 타격을 입은 와중에 토도로키가 그의 주변에 얼음으로 필드를 만들어 수세에 몰린다. 남은 시간 7분중 6분동안 불을 안쓰는 토도로키의 왼쪽으로(미도리야 입장에선 오른쪽으로) 도주하는 형태로 시간을 끄나. 종료 1분전에 이이다[52]가 필살기인 레시프로 버스트로 초가속을 해 눈 깜짝할 사이에 1000만 포인트를 뺏기고 만다.

그러나 미도리야는 다른 포인트를 알아보자는 토코야미의 말에 포인트가 현재 어떻게 나뉘어있는지 모르니 천만을 다시 찾아오는 수밖에 없다고 하며, 부모님을 위해 히어로가 되고싶어하는 우라라카. 자신의 입장을 빌려 서포트 아이템을 대기업에 어필하고픈 하츠메. 자신한테 걸은 토코야미등 자신을 믿어준 친구들의 마음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 모두(친구들)를 위한 하나. 「원 포 올」을 토도로키한테 쓴다!

30화에선 토도로키가 무심코 쓴 왼손의 불을 원 포 올의 풍압으로 상쇄하고[53] 목 가장 위에 걸린 걸 1000만이라고 확정해 뺏는다. 하지만 그건 야오요로즈가 미리 바꿔놓은 70P였고,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다시 한번 팔을 뻗지만 타임 오버가 울리고 만다.

꼼짝없이 탈락하게 되어 친구들에게 사과하는 미도리야. 그런데 하츠메와 우라라카는 말없이 토코야미를 가리킨다. 알고보니 미도리야가 토도로키에게 원 포 올을 쓰며 달려드느라 토도로키가 크게 동요해서 무너진 사이 다시 달려들은 종료 1초전 시점에서 다크 섀도우로 토도로키가 머리에 묶어뒀던 615P를 빼내왔던 것. 이렇게 구사일생으로 미도리야조는 4위로 최종종목에 올라간다. 기마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 모두 점심 먹으러 가는 와중에 미도리야는 토도로키와 외딴 곳에서 불러낸 토도로키에게 얘기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묻는다.

불러낸 토도로키는 미도리야가 자신에게 개성을 써 맞서려할 때 올마이트가 빌런 뇌무와 러쉬를 주고받는 걸 볼 때 느꼈던 위압감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대뜸 말한다. 그러고서는 미도리야더러 "넌 올마이트의 사생아냐?"라는 질문을 하고[54] 당황한 미도리야는 그런게 아니라 하고 오히려 토도로키에게 왜 자신한테 그런 질문을 하냐고 묻는다. 토도로키는 미도리야의 '그런 게 아니고'란 말에서 올마이트와 모종의 말할 수 없는 관계가 있다는 걸 유추해 내고는, 만약 미도리야가 어떤 식으로든 올마이트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더욱 체육대회에서 1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도리야는 토도로키가 이어 말하는 참담한 과거[55]를 듣고 커다란 위압감을 느꼈지만, 이어 나가는 토도로키에게 자신은 여태껏 많은 사람들에게 구해져서 여기에 왔고. 다른 사람을 웃으며 구해주는 올마이트같은 히어로가 되기 위해서라도 그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해줘야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엔 거꾸로 토도로키에게 "난 너에게 이긴다!"라고 선언한다.

최종 토너먼트 대진표를 짜는 와중에 오지로의 자진 사퇴를 보게 되고. 일반과의 신소 히토시와 대전하게 된다. 신소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려 하지만 이내 오지로가 말걸지 말라며 제지하고 레크리에이션 내내 오지로와 무언가 얘기를 나눈다. 그리고 드디어 최종전에서 신소와 맞닥뜨리는데, 신소가 오지로를 스스로 찬스를 쓰레기통에 처박은 바보라고 모욕하자 "무슨 말을 하는 거야!"라고 외치며 달려들다가 눈이 하얗게 변하더니 멈춰버리고 만다.

33화에서 그는 얌전히 세뇌에 걸려 장외로 걸어가라는 명령을 듣고 밖으로 빠져나간다. 오지로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욱해버린 것을 후회하는 와중에, 머리에 안개가 낀 듯한 느낌에 저항하려 하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무력하게 걸어가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으려는데...

원 포 올의 밝혀지지 않은 발동[56]에 의해 미도리야는 갑자기 입구 쪽에서 사람들의 눈이 쳐다보는 환상을 본다. 이때 갑자기 손가락만이 세뇌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그 틈에 원 포 올로 손가락을 강하게 튕겨 그 충격으로 세뇌에서 벗어난다. 미도리야는 이것이 원 포 올에 한 올 한 올 힘을 실어준 사람들의 기척이라고 추측한다. 신소는 미도리야가 자신의 말에 대답하지 않으려는 것을 보고 어떻게든 대답하게 만들려고 "난 이런 개성 때문에 등용문에 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는데 그런 개성을 가지고 있다니 축복받았다"라는 말을 건다. 문답무용으로 달려들던 미도리야는 신소의 말대로 자신이 축복받기는 했지만 다름 아닌 자신을 구해주고 이끌어내준 사람으로부터의 축복이라고 마음속으로 대답하며 신소를 밀쳐낸다.

주먹질까지 하며 발악하는 신소를 밀어내다가 신소가 밀치는 팔을 쳐내어 오히려 밖으로 떠밀어지려 하는데, 미도리야는 모의전에서 바쿠고에게 시전했던 엎어치기를 시전해 신소를 장외로 매다꽂아버려 탈락시키고 2라운드에 진출한다. 이후 신소에게 왜 그렇게 히어로를 지망하냐고 물어보고 동경해버렸으니깐 어쩔 수 없었다라는 과거 자신과 똑같은 이유를 전해듣고 신소에게 짓궂은 격려를 받는다.[57]

37화에선 토도로키의 아버지를 만나는데 위력으로 따지면 올마이트의 개성과 거의 맞먹는다는 말에 움찔한다. 이후 올마이트와 비슷한 미도리야를 이기는 것이 토도로키에게 있어 좋은 사전 예행이 될거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토도로키를 그저 올마이트를 넘기 위한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 그의 발언에 자신은 올마이트와는 다르며 "토도로키도 당신이 아니다"라는 명대사를 말한다.

38화에선 토도로키와의 승부에서 토도로키의 빙결에 대항하기 위해 처음부터 원 포 올을 사용하면서 오른팔은 손가락이 전멸, 왼팔은 팔 자체가 사용 불가인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그러면서도 부러진 손가락으로 원 포 올을 쓰면서 토도로키에게 다른 사람은 전부 진심으로 하고 있고 자신은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며 전력으로 덤비라고 일갈한다.

39화에선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에서도 몇 번이고 원 포 올을 써대며[58][59] 최선을 다하지 않는 토도로키를 설득하며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가진 힘을 부정하고 있던 토도로키의 힘이 바로 토도로키 본인의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그의 마음속에 걸린 족쇄를 풀어 어릴적 꿈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준다.[60]
"너의! 힘이잖아!"

그리고 토도로키는 왼쪽의 개성을 쓰기 시작하고, 양쪽의 개성을 모두 사용하는 토도로키와의 격돌로 발생한 충격파에 날아가 미도리야는 장외패한다.[61]그리고 토도로키를 설득하기 위해서 원 포 올을 남발한 결과 양손과 다리뼈가 크게 부서졌으며,[62] 리커버리의 치유 개성으로도 완치가 안돼서 외과수술로 뼈 파편을 적출해야 할 정도로 극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런 부상에도 불구하고 토도로키에 대한 참견으로 올마이트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울음을 터뜨린다.[63]

42화에서 작살난 오른손의 손가락 뼈들을 적출하는 수술을 하고 리커버리 걸로부터 "이런 상처 다신 치유 안할테니 파멸적인 방법 말고 힘을 다스릴 수 있는 방도를 찾아라" 라는 말을 듣는다.[64] 올마이트에게 유에이고등학교에 온 목적이 애초에 유에이고등학교 학생들 중 개성을 양도받을 강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었냐고 물으면서 약한 자신이 개성을 넘겨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던진다.

하지만 되려 올마이트는 자기도 무개성이었다고 말하며 '마스터'는 개성이 있었지만 자신을 인정하고 개성을 넘겨주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미도리야를 처음 봤을땐 자기와 겹쳐보였지만 가면 갈수록 자신 이상으로 넘어서고 있다며 개성을 넘겨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응원한다.

나오던 도중 이이다와 마주쳐서 잡담을 나누며 키리시마와 바쿠고의 경기를 보고 토도로키와 싸우러 가는 이이다를 배웅한다.

42화에선 토코야미와 바쿠고의 싸움을 지켜본다. 토코야미의 개성의 약점(빛에 약함)을 바쿠고가 모른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싸우는 도중에 약점을 알아버린 바쿠고가 섬광탄으로 무력화시켜버린다. 그리고 이어서 토도로키와 바쿠고의 싸움에서 토도로키에게 지지 말라고 응원한다.

3. 호스 사건 편

비록 토너먼트에서 유의미한 활약을 보이진 못했지만 유에이 체육대회가 끝난 후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도 알려지게 된다.[65] 다만 나름 8강까지 올라갔음에도 프로 히어로들에게는 단 한 개의 지목도 받지 못했다.[66] 이후 반에서 히어로명을 정하는 수업시간에서 자신의 히어로 네임을 힘내라는 느낌의 '데쿠' 로 정한다. 이에 대해서 반 친구들이 그거 좀 그렇지 않냐고 반문하자 본인도 과거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떤 사람이 의미를 바꿔주어서 기뻤다고 말하며 이것으로 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본래 히어로들에게서 지명이 하나도 없었지만, 막판에 누군가에게서 지명을 받는다.

다음화에서 밝혀진 그 누군가는 올마이트의 스승인 그랜 토리노. 올마이트가 진심으로 무서워하는 것을 보고 미도리야 역시 처음부터 굉장히 긴장하지만, 만나자마자 치매걸린 노인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그랜 토리노를 보고 당황한다.[67] 첫 모습에 실망한데다 올마이트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에 초조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대로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갑자기 진지한 모습으로 미도리야를 도발하며 원 포 올을 자신에게 써 보라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 자신을 도발하는 말투가 올마이트와 비슷한 스타일의 말투임을 눈치채고 이 노인이 진짜 올마이트의 스승임을 알아차린다.

그래서 그랜 토리노의 요청대로 히어로 슈트를 입고[68] 빠르게 움직이는 그랜 토리노에게 원 포 올을 날리지만, 너무 쉽게 피하고 순식간에 미도리야를 제압한 뒤 그가 한 충고를 듣고는 그제서야 자신이 원 포 올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69] 그리고 이제부터 자신의 개성을 신체 기관의 일부로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겠다고 인식전환을 한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보고 그랜 토리노는 좋은 제자를 두었다고 올마이트를 칭찬한다.

그 뒤 다음날 전날 연습하던 성과에 대해 이야기 하던 도중 그랜 토리노에게서 올마이트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잠깐 듣게 되었는데, 선대 원 포 올 계승자가 이미 사망하였기에 시간이 촉박했으며 그랜 토리노 본인에게도 올마이트는 이제 죽고 없는 친우의 유일한 제자인데다 그 힘을 받은 사람이기에 적당히 가르칠 여유 따윈 없었기에, 그래서 실전 훈련 때마다 엄청나게 두들겨 패면서 가르쳤다고 한다.[70] 또한 그때 당시 이미 올마이트는 몸 하나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렇기에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미도리야를 제대로 가르치기 힘들었을 것이라 말했다.[71]

잠깐의 이야기를 끝낸 뒤 전자레인지에 냉장보관 되어 있던 붕어빵을 돌리던 도중, 너무 큰 그릇에 담아 돌려서 하나도 데워지지 않은 붕어빵을 본 뒤 자신의 상태에 비유해서 깨달음을 얻고, 드디어 원 포 올을 필살기 개념의 액티브 스킬이 아닌 패시브 스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신 상시 발동을 시도한다.[72] 이를 보고 그랜 토리노는 생각보다 빨리 도달했다고 보며 의미심장한 떡밥을 추가로 투척한다.

49화에선 원 포 올 풀 카울을 유지한 상태에서 3분 안에 그랜 토리노에게 한 방 먹이라는 과제를 받는다. 처음에는 발동된 능력을 유지하는 것도 벅차서 원 포 올 상시 발동 상태가 자주 풀리면서 고생한다. 게다가 아직도 그랜 토리노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했지만, 분석과 예측을 통해 그랜 토리노의 허를 찌른다. 비록 3분 안에 유효타를 먹이는 것은 실패하지만 그랜 토리노가 오랜만에 진심으로 피할 만큼 몰아붙일 정도로 극적인 발전을 보인다.

이후 이틀에 걸쳐 능력 사용에 익숙해지기 위해 훈련을 받았으며, 같은 상대와 계속 싸우면 이상한 버릇이 생긴다는 그랜 토리노의 교육관에 의해 갑작스럽게 직장 체험으로 대도시로 사건을 해결하러 가기로 한다. 처음 해보는 히어로 활동이라는 것에 긴장하는 것에 큰 사건이 아닌 쉬운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고 하면서 위로를 받는다.

3.1. VS 스테인

이후 신칸센을 타고 도쿄 인근으로 가던 도중 이이다가 직장체험중인 호스 시를 지나게 되어 메신저로 연락을 해 보고 아무 답변도 없는 것에 걱정하다가 시가라키가 화풀이로 풀어놓은 노우무가 신칸센 외벽을 뚫고 들어온 것을 보고 USJ 습격사건 때의 그 놈들이라는 것을 한번에 알아보고 경악한다. 이이다와 그랜 토리노가 걱정되어 열차에서 내려 호스 시로 달려갔다가 노우무 두 마리를 더 발견하고 아비규환의 상황을 목도하고, 그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진 이이다를 찾는 히어로를 보고 호스 시와 이이다를 엮어서 생각하던 도중 이이다가 잉게니움의 복수를 위해 히어로 킬러와 맞닥뜨렸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후 원 포 올 풀 카울 상태로 빠르게 이동해서 이이다를 손쉽게 제압하고 죽이려던 스테인의 안면에 주먹을 날리고[73] 이이다에게 도우러 왔다고 외친다. 위협하는 스테인의 눈빛을 보고 순간적으로 공포에 빠지지만,[74] 그것을 이겨내고 이이다가 참견하지 말라고 하자 쓸데없는 참견이야말로 히어로의 본질이라고 말하며[75] 스테인을 상대로 싸움을 시작한다. 새롭게 익힌 원 포 올 풀 카울을 이용해서 스테인의 공격을 피하고 다시 한 방 먹이는데 성공하지만 단검 공격에 스쳐서 칼에 살짝 묻었던 자신의 피를 스테인이 핧은 탓에 그의 개성에 제압당한다.

여기서 히어로답게 타인을 구하려는 행동이 스테인의 마음에 들었는지 살려둘 가치가 있다는 칭찬을 듣게 되고 그 상태에서 눈앞에서 이이다가 죽는 광경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처하지만, 다행히 두 사람을 도우러 온 토도로키에 의해 이이다가 죽는 꼴은 면한다. [76]

토도로키와 함께 스테인을 상대로 나름 선전하지만 아직 풀 카울을 익힌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무리 죽일 생각이 없다고 하나 스테인과의 실력 차이 때문에 결국 또 다시 스테인의 개성에 걸려 버리고 만다. 하지만 마비된 미도리야를 대신해 마비가 풀린 이이다가 토도로키를 위기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면서 어찌어찌 버티고 곧 마비가 풀린 미도리야가 마비 효과 해제 시간을 잘못 계산한 스테인을 기습[77], 이이다의 레시프로 익스텐드가 제대로 스테인에게 꽂히는 찬스를 만든다.

스테인을 프로 히어로들에게 인계 후 다리의 부상 때문에 걷기가 난감한 미도리야를 엔데버에게 쫓기던 노우무 한 마리가 낚아채 유괴를 시도하는데, 이를 마침 정신이 든 스테인이 노우무를 죽여서 구조해 준다.[78] 이 후 스테인은 자기 앞에 나타난 엔데버를 보자 그를 포함한 스테인 주위의 모든 이들이 꼼짝 못 할 정도의 광기를 뿜으며 분위기를 압도하다 결국 선 채로 의식을 잃는다.

미도리야는 이후 토도로키와 이이다와 함께 호스종합병원에서 호스 경찰서장 츠라가마에 켄지와의 면회 후, 자신을 걱정한 우라라카와 통화, 무사히 유에이 고교에 귀환한다.

4. 기말시험

직장 체험 이후의 첫 수업인 구조 레이스 수업에서 풀 카울을 선보여 동기들의 이목을 끈다.[79] 여기에서 동기들 대부분이 풀 카울의 세부적인 움직임이 바쿠고와 비슷하다고 눈치채고, 바쿠고 본인도 이를 눈치채고 가뜩이나 자기가 시간낭비했던 사이에 크게 성장한 미도리야를 보고 한층 더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레이스를 마친 뒤 올마이트가 못 알아보겠다며 칭찬하고 몰래 수신호를 보내 원 포 올과 자신의 얘기를 할테니 수업이 끝나고 따로 오라고 한다. 그리고 올마이트로부터 원 포 올의 기원인 올 포 원의 일화를 듣고 자신이 올마이트의 뒤를 이어 올 포 원과 싸워야되는 운명임을 알게 된다. 미도리야는 올마이트가 곁에 있어준다면야 반드시 올 포 원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포부를 보여주지만, 올마이트는 그런 미도리야를 보며 '그 무렵에 자신은 미도리야의 곁에 없을 것이다'란 말을 하지 못하고 고뇌한다. 스케일이 다른 얘기였지만 결국 자신이 해야되는 일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참고로 중간고사 성적은 반에서 4위. 점심시간에 여느때와 똑같이 A반에게 시비를 거는 모노마를 데리러 온 켄도에게 기말시험은 로봇전이라는 정보를 듣는다. 하교하면서 미도리야의 성장에 초조해진 바쿠고에게 선전포고를 듣는다.

기말 실기시험 당일 날, 예상했던 로봇전과 달리 2:1로 교사와 상대하는 종목으로 바뀌게 된다. 실기시험은 제한시간 내에 교사에게 수갑을 채우거나 지정 게이트 밖으로 탈출하는 것. 대전할 교사는 학생들의 정보를 고려하여 미리 짜놓았다고 하는데 미도리야는 바쿠고와 페어가 되어 올마이트와 싸우도록 결정났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올마이트를 상대로 전투해서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하기에[80], 미도리야는 도주쪽으로 전략을 잡자고 제안하지만 바쿠고는 미도리야의 말을 완강하게 무시하고 전투를 통해 올마이트를 쓰러트리겠다고 일관한다. 바쿠고에게 거부감이 들어도 어떻게 말리려다가 뺨을 한 대 맞고 결국 서로 언성을 높이자, 올마이트가 날린 스매시에 시가지 건물 외벽이 전부 날라가는 걸 보고 경악한다.[81]

바쿠고가 올마이트에게 달려가 연타를 하다가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테인과 비슷한 공포를 느끼고 일단 도망가기로 한다. 계속 올마이트와 싸워도 소용없음을 강조하지만 '이기는 것이 히어로'라는 바쿠고의 말을 듣고 살짝 주춤한다. 결국 올마이트에게 레일 파편으로 가둬지고 바쿠고도 바디 블로우로 튕겨진다. 올마이트가 바쿠고를 타이르는 모습을 보면서 미도리야가 바쿠고를 재수없어함에도 계속 가까이 해왔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이기려고 노력하는 모습'만큼은 동경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바쿠고가 힘겹게 올마이트에게 반박하면서 "저런 쓰레기의 도움을 빌릴 바엔 차라리 지는 게 낫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울컥하여 풀 카울로 날아올라 그에게 수정펀치를 날린다. 때림과 동시에, "지는 게 낫다니 가 말하지 말라고! 마지막까지 이기는 게 히어로라면 '지는 게 낫다' 따위의 말은 그만두고 내 힘을 이용하는 것 정돈 해보라고! 이기는 걸 포기하지 않는 게 너잖아!"라고 일침을 날린다.

구해준 후에 바쿠고와 함께 양동작전을 꾸민다. 작전은 미도리야에게도 팔 토시를 넘겨 올마이트에게 지근거리에서 최대위력으로 발사하여 떨어뜨려놓고 게이트로 도주하기로 하는 것. 올마이트가 사전에 날린 스매시의 궤도도 고려하면서 도주가 순조롭게 되는 것 같았으나, 바로 따라잡혀 최대화력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팔 토시도 박살나버리고 결국 둘 다 올마이트에게 제압당한다. 이에 최대화력은 바쿠고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쓰고 미도리야를 게이트로 향해 던져 풀 카울로 도망치는 작전으로 바꾸게 된다. 그러나, 이에 올마이트는 주먹의 풍압으로 순식간에 역추진해 도주하는 미도리야의 등에 맞춰 저지해버리고 폭발로 견제하는 역할인 바쿠고도 기절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만다. 미도리야는 서둘러 일어나 게이트로 달려가려 하다가 바쿠고의 "신념을 또 꺾고 꺾어서 쓴 방법으로도 이기지 못하는 건 싫다"는 말에 북받쳐 게이트에 둘 중 하나만 통과해도 이기는 걸 알면서도 "비켜주세요. 올마이트."라고 말을 하며 올마이트의 얼굴에 스매시를 날리고 기절한 바쿠고를 챙겨 게이트를 통과한다.

리커버리 걸의 출장 보건소에서 리커버리 걸에게 올마이트가 등에 꽂은 스매시 때문에 허리가 아슬아슬했다고 진단받는다. 빌빌대는 와중에도 그놈의 덕력을 못이겨(...) 리커버리 걸과 함께 모니터로 친구들이 시험치는 모습을 지켜본다.[82] 타임 업이 되고 키리시마&사토, 아시도&카미나리 페어만 시험을 통과 못한 채로 기말시험이 막을 내린다.

5. 극장판 두 명의 히어로

올마이트의 일행 자격으로 I-EXPO에 참가한다. 입국심사가 끝나고 공항밖으로 나왔을 때 안내원이 올마이트를 보고 놀라자 몰려온 팬들 사이에 낑겨진다. 올마이트와 함께 팬들에게서 빠져나온뒤 멜리사와 만나게 된다. 멜리사가 미도리야를 살펴보자 가깝다면서 얼굴을 붉힌다. 연구소에서 올마이트의 친구인 데이비드 실드를 만나고 멜리사에게 안내받는다. 파빌리온을 둘러보던중 우라라카 오챠코, 야오요로즈 모모, 지로 쿄카와 만나는데, 이때 우라라카는 살짝 벙찐 얼굴로 "즐거워 보이는구마"라고 두 번 말한다.
우라라카: "즐거워 보이는구마, 데쿠 군."
미도리야: 우...우라라카 양!? 어떻게 여기에...?
우라라카: "즐거워 보이는구마."
미도리야: 두 번 말했어?!
그 뒤 오챠코 일행하고 엑스포를 둘러보던 중에 카페에서 카미나리 덴키미네타 미노루, 이이다 텐야하고 만난다. 그리고 갑자기 들려온 폭발소리에 놀라고 들린 방향으로 갔더니 모형 빌런 처치 이벤트에 참가중이던 키리시마 에이지로바쿠고 카츠키를 발견한다. 그리고 바쿠고는 예상대로 미도리야를 발견하자 왜 여기있냐고 화를 내고 빌런 처치 이벤트에 참가하라고 협박한다. 협박과 등떠밀기에 못이겨 참가하는데 원 포 올 풀 카울로 바쿠고보다 1초 늦은 16초에 통과하자[83]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바쿠고가 화를 낸다. 그 뒤를 이어 토도로키 쇼토가 14초로 클리어하자 시비를 걸며 역정을 부리기 시작한 바쿠고를 다같이 막으러 간다.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 파티에 같이 참석하기로 하고 급우들과 헤어진다. 이 때, 멜리사의 초대로 방에 들어가서 대화하던 중에 멜리사가 무개성인 것을 알게 된다. 무개성으로 인해 아픈 기억이 있는 미도리야와 달리 다행히도 큰 어려움 없이 자란 멜리사가 아버지를 이어 서포트 아이템 제작자 겸 연구가의 길을 가기로 함을 알게 되고, 멜리사로부터 풀 건틀렛을 선물로 받는다.
어느덧 파티 시간, 미도리야는 어울리지도 않는 정장에 늘 신는 워커를 신고 파티장으로 향하는데, 파티장에 들어가기도 전에 월프램 일당들이 경비 시스템을 장악하고 I 아일랜드에 비상경보가 내려진다.[84] 외부와의 통신까지 차단된 상태에서 월프램 이라는 신 빌런이 난입한 것. 파티에 참석한 올마이트 다른 히어로들은 결박당했으나 미도리야 일행은 낌새를 눈치채고, 타워 맨 꼭대기층의 제어실에서 비상경보를 해제하기 위해 올라가기 시작한다.

중간에 소드킬이라는 빌런과[85] 조우하여 대결하지만 풀 건틀렛을 방패처럼 사용하면서 소드킬을 손 쉽게 리타이어 시키고 컨트롤 룸이 있는 최상층에 도착한 미도리야와 멜리사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사실 이 사태는 멜리사의 아빠인 데이비드의 자작극이였던 것이다. 사전에 고용한 가짜 빌런과 짜고 비상 경보를 내린 다음, 스폰서 문제로 압류당한 그의 발명품인 '개성을 강화시키는 장치'를 되찾기 위해 벌인 일이었다. 하지만 가짜 빌런을 섭외했다고 생각한 데이비드를 그의 조수 샘이 배신하여 진짜 빌런으로 월프램을 데려왔고, 월프램은 테러를 일으키고 있었다. 사실을 안 데이비드는 절망하고, 그런 데이비드를 기절시켜 월프램 측이 헬기로 데려가기 위해 미도리야와 전투한다. 그 사이 멜리사가 경보를 해제 시키고, 결박이 해제된 올마이트는 옛 친구인 데이비드를 데려가려고 하는 월프램을 막기 위해 미도리야와 함께 고군분투 한다. 겨우 데이빗을 되찾은 올마이트 측, 하지만 월프램은 데이비드의 발명품을 이용해 개성을 강화시키고, 타워를 조정해 거대한 로봇을 만들어 미도리야와 올마이트에게 대적한다.

마지막 전투, 수많은 철로 촉수를 만들어 공격해 오는 월프램에게 미도리야와 올마이트는 더블 디트로이트 스매쉬로 월프램을 끝장낸다. 이 때, 데이비드 실드는 스매시 직수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미도리야에게서 과거 자신이 봤던 전성기의 올마이트를 투영하게 되고, 미도리야가 올마이트를 이은 후계자라는 것을 짐작하여 안심한다.[86]

6. 임간합숙 편

기말 실기에 통과 못한 4명에게 막판 반전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나름의 위로를 해보지만 오히려 질타만 돌아온다.[87] 기말 실기까지 일단락되고 나서, 임간합숙에 필요한 것들을 사기 위해 A반 친구들과 함께 쉬는 날에 쇼핑몰에 가기로 한다. 각개 행동하느라 얼떨결에 우라라카와 남겨지지만 그녀는 미도리야를 좋아하냐는 아오야마의 말이 갑자기 떠올라 황급히 뛰쳐나간다. 그렇게 혼자 남겨진 미도리야는 팬을 자칭하는 후드 쓴 남자와 접촉하게 되는데, 그 남자는 갑자기 '설마 이런 데서 또 만나다니' 라고 말하며 목을 움켜잡더니 "유에이 습격 이후로 뭔 일이 있을 때마다 만나게 되는 건 뭔가 운명이나 악연 같은 게 아닐까" 라고 하면서 얼굴을 드러낸다. 그는 바로 시가라키 토무라였다.[88]

언질이 잡힌 탓에 쇼핑몰 안의 사람들이 인질이 된 상황에서 시가라키에게 목을 잡혀 가만히 있으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 그 상태로 시가라키의 얘기를 듣는데, 그는 지금 히어로 킬러 스테인이 가장 마음에 안들며 똑같이 자기 마음대로 악행을 저질렀는데도 스테인만 띄워주고 자기는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고 토로하고 자기와 스테인의 다른 점이 무엇이냐고 미도리야에게 묻는다. 이에 미도리야는 이렇게 대답한다.
"난... 에 대해선 이해도 납득도 할 수 없지만..., 히어로 킬러는 납득은 못해도... 이해는 됐어... 나도 히어로 킬러도 시작은 올마이트였으니까. 그 때 그는 날 구해줬어... 적어도 그 사람은 단지 박살내고 싶어서 박살낸 게 아니야. 처럼 장난으로 때려치우지도 않았고. 방식은 잘못됐지만 자신의 이상을 위해 살고자... 했던 것 같아."

이에 시가라키는 전율하더니 자신이 미도리야나 스테인을 더불어 행복해 보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짜증이 나는 이유가 전부 올마이트라고 이해하고 미도리야에게 이를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는 죽일 기세로 손에 힘을 준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우라라카가 눈치채 준 덕분에 풀려나고, 시가라키가 가기 직전 "올 포 원'의 목적은 뭐냐"라고 질문하지만 시가라키는 자긴 모른다 하고 떠나버린다. 그 후 우라라카의 신고로 미도리야는 경찰로 인계되어 빌런연합 특별수사본부에 있는 츠카우치에게 사정청취를 받는다. 청취가 끝나고 올마이트와 만나는데, 시가라키의 '구해주지 못한 사람 없는 듯이 실실 웃고 있다'는 말을 떠올려 올마이트에게 당신도 구해주지 못한 사람이 있냐고 묻는다. 그에 올마이트는 자신의 손에 닿지 않는 사람은 구해주지 못하지만 그러니까 더욱 웃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후 걱정이 되어 울고 있는 어머니와 만나 달래고 함께 귀가한다.

그렇게 쇼핑몰 사건으로 임간합숙의 계획이 약간 변경되고 1학기가 마무리된다.

3기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1화에선 집에서 운동하는 중에 카미나리와 미네타의 수영장 가잔 얘기에 같이 가게 된다.[89] 그리고 미네타와 카미나리가 수영장을 들어가기 전 반 남학생들한테 연락해서 다 같이 수영장을 쓰게 된다.[90] 바쿠고의 말을 듣고 이이다가 수영 시합을 제안했고, 결승 3인방은 바쿠고와 토도로키, 미도리야였다. 그러나 결승전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아이자와가 들어와 셋의 개성을 지우고 이용 시간이 끝났다며 모두 내보냈다.

임간합숙 당일이 돼서야, 합숙장소는 산악 구조 전문 프로히어로 팀 와일드 와일드 푸시 캣츠의 사유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냥 가지는 않고 중간에 정차해서 푸시 캣츠가 준비한 '마수의 숲'에서 대략 3시간(프로 히어로 기준) 거리에 있는 합숙소까지 도착하라는 과제가 주어진다. 숲에 들어가자 정말로 마수가 출현하게 되고, 코다의 보이스로 동물이 아닌 것을 확인하자마자 이이다, 토도로키, 바쿠고와 함께 달려나가 격파하지만 A반 모두 전원 3시간은 고사하고 저녁이 돼서야 간신히 만신창이로 합숙소에 도착한다. 그 날 저녁 식사시간에 미도리야는 푸시 캣츠의 멤버 만덜레이의 조카인 코타를 소개받고 악수하려다가 거기를 강타당한다. 그리고 식사 후 목욕시간에 여탕을 엿보려던 미네타를 미리 벽에서 잠복하고 있던 코타가 밀어내는데, 여학생들에게 감사인사를 듣고 여탕 쪽으로 고개를 돌리다가 코피를 뿜으며 떨어지는 코타를 미도리야가 원 포 올로 달려들어 구해준다. 기절한 코타를 사무실로 데려가서 눕히고 만덜레이와 픽시 밥한테서 코타가 히어로를 싫어하는 이유[91]를 듣게 되면서 코타와의 가치관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한번 시가라키의 발언을 떠올린다.

다음 날, 본격적으로 개성을 강화하는 훈련이 시작되고 단순 증강형 담당인 푸시 캣츠 멤버 호랑이에게 근섬유가 찢어질 때까지 얻어터지며 혹사당하게 된다. 첫 훈련이 끝나고 자신의 비밀기지에 있던 코타를 쫒아와 식사를 건네주고 그가 히어로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모님을 죽이게 한 개성 자체를 혐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도 미도리야는 그를 그냥 둘 수 없어서 무개성 시절의 자신의 일을 친구의 일로 각색해 들려준다. 사흘 째 훈련 때는 아이자와에게 원점을 떠올리라는 말을 듣고 올마이트가 생각나 그의 행방을 물어보고, 저녁 식사 때 토도로키로부터 올마이트를 왜 찾았냐는 질문을 받자 올마이트라면 코타에게 무슨 말을 해줬을까 싶어 떠올렸다고 대답한다. 이에 토도로키는 아무 상관이 없는 녀석이 참견하려 들면 짜증나는 게 당연하고 말 몇 마디로 풀릴 것 같으면 그 정도의 무게니까 말에는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충고해준다.

밤이 되고, 리프레시 겸으로 이루어진 담력시험에서 보충 때문에 5명[92]이 빠지고 제비뽑기로 8번을 뽑았는데 홀로 남겨진다. 미도리야가 출발하려는 차례에 빌런 연합의 신흥 친위대인 "개벽행동대"의 습격을 받게 되자 곧장 혼자 있는 코타를 걱정한다. 개벽행동대의 습격에 대응하는 만덜레이와 호랑이를 남겨두고 출발하지 않은 학생들을 합숙소로 돌려보내는 와중에 코타의 행방[93]이 묘연해 전투에 집중하지 못 하는 만덜레이를 눈치채고 자신이 코타가 어디로 갔을지 알고 있다고 말해 혼자 코타의 비밀기지로 달려가게 된다.

6.1. VS 머스큘러

때마침 증강형 빌런 머스큘러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코타를 발견하고 구하지만 타격이 스쳐버려 휴대폰이 고장난다. 얼마나 서둘렀던지 같은 반 학생들에게 전혀 언질 없이 온 터라[94] 증원없이 홀로 코타를 지키며 머스큘러와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코타에게 반드시 이길 테니 걱정말라고 하며 처음으로 네임드 빌런을 상대로 단독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95]

전투를 시작하자 처음에 머스큘러가 놀자며 한대 치는데 이걸로 왼팔이 부러진다. 머스큘러는 피를 봤다면서 희열을 만끽하고 미도리야는 그의 전투력에 경악한다.

그 직후 머스큘러가 바쿠고의 행방을 물어보는 것에 개벽행동대의 목적이 바쿠고임을 알게 된다. 바쿠고가 걱정되어도 눈 앞의 싸움에 집중하기 위해 풀 카울로 한번 때려보지만 그 공격을 막은 그의 오른팔은 미동조차 안한다. 그에 머스큘러는 속도는 좋지만 파워가 딸리며 자신의 개성의 완벽한 열등형이라 평하며 신나게 조롱하며 두들겨팬다. 또한 실력도 안 되는 게 사람 구한다는 허울좋은 소리를 한다며 실현하지 못할 소리는 씨부리지도 말라고 한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다가 코타의 돌팔매질로 잠깐 화제가 전환된다. 그리고 자기 마음대로 개성을 휘둘러 부모님을 죽였던 것을 원망하는 코타를 머스큘러는 그에게 잘못한 건 너희 부모[96]라고 말하며 죽이려 든다. 그걸 지켜보던 미도리야는 크게 격분하며
잘못한건... 잖아!
할 수 있냐, 없냐가 아니라고!
히어로란..!
목숨을 저버리면서까지 그 허울좋은 소리를 실천하는 직업이다!!!

자신의 오른팔을 희생시켜 원 포 올 100% 스매시를 머스큘러에게 때려박는다.

이 일격의 충격파로 그만 절벽 밑으로 떨어질 뻔한 코타를 입으로 물어서 끌어 올려주고 같이 시설로 도망갈 채비를 한다. 머스큘러는 아까와는 달리 파워가 매우 강해진 것에 대해 놀라고, 미도리야를 정말 강하다고 인정하지만, 충격적이게도 그걸 맞고도 상처 하나 없이 일어난다. 당연히 미도리야는 경악한다.[97]

오히려 방금 일격으로 미도리야를 재평가한 머스큘러는 충격파로 분실한 의안 대신 새 의안[98]을 장착하더니 아까 싸웠던 건 놀이었고 이젠 진심으로 싸우겠다고 선언하고, 종전과는 격이 다른 힘과 스피드로 맹공격하기 시작한다. 미도리야는 아까 전까지가 게임에 불과했다는 것에 또 한번 경악한다.

코타를 데리고 풀 카울로 도주하려고 하지만 금세 따라잡히고 결국 싸우는 것밖에는 길이 없다고 생각한 미도리야는 원점을 떠올려라는 말을 되새기곤 이미 골절된 팔로 무리하게 100% 스매시를 날린다.[99] 부상 때문에 원 포 올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여기서부터 뒤로는 절대 안 보내!"라고 일갈하며 머스큘러와 힘겨루기에 돌입한다. 점점 짓눌러오는 머스큘러에게 거칠게 일갈하면서까지 버텨보지만 한계에 부딪치고 슬퍼한다.[100]

그러다가 보다 못한 코타가 물의 개성을 머스큘러에게 쏘면서 그만하라고 소리치는데, 잠깐이나마 한눈 팔 정도의 미약한 파워지만 머스큘러가 한눈 판 사이에 미도리야는 라는 기합과 함께 머스큘러를 점점 들어올리면서 원 포 올 1,000,000%[101][102]- 델라웨어 디트로이트 스매시[103]로 머스큘러를 절벽에 날려 꽂아버리며 승리의 함성을 내지른다.[104]

6.2. 납치 사건

어떻게든 머스큘러를 리타이어했지만 방심한 틈으로 이루어낸 기적에 가까웠고 이미 양팔은 너덜너덜하고 온 몸이 성한 곳이 없는 상태.[105] 머스큘러의 위력을 실감하고 다른 빌런들의 레벨도 이와 비슷할 것을 걱정한 미도리야는 자기는 바쿠고가 노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프로에게 알려야 하니 물의 개성을 가진 코타에게는 화재 진압을 맡기며 "아까처럼 우리를 구해 주겠니?"라고 말하며 협력을 구한다.

코타를 데리고 프로에게 가던 도중에 트와이스의 개성으로 프로의 발을 묶는 계략을 알아채고 뛰쳐나온 아이자와와 마주한다. 아이자와에게 코타를 맡기고 바로 만덜레이에게 코타의 무사를 보고하려다가 미도리야의 부상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재확인한 아이자와[106]에게 어떤 메시지를 텔레파시를 쓰는 만덜레이한테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만덜레이와 호랑이가 교전 중인 광장에 도달하자마자 개벽행동대 멤버인 스피너의 무기를 그대로 날라차기로 부수고 프로 히어로 이레이저 헤드의 이름 하에 합숙생 전원의 전투 행위를 허가한다는 것과 빌런 연합의 표적은 적어도 그 중 하나는 캇짱[107][108]이라는 정보들을 만덜레이에게 전달한 후 바쿠고가 있을 만한 곳을 추측해 뛰어들어간다. 이 때 어둠 속에서 무언가의 기습을 받고 때마침 생긴 격통으로 리타이어할 뻔하나 어째선지 온 몸이 자잘한 부상 투성이인 쇼지 메조에게 구해진다.

알고 보니 미도리야를 기습한 건 쇼지와 페어를 짜 담력 시험장에 들어갔던 토코야미의 개성 다크 섀도우였는데 칠흑 같은 한밤 중의 숲 속에서 발동된 탓에 완전히 폭주[109]해버려 보유자인 토코야미의 말조차 듣지 않고 피아구분 없이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상황이었다. 쇼지는 고통받고 있는 친구를 못 본 척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미도리야게 협력의사를 내비치지만, '나와 같이 토코야미를 구할 것인가', '빌런들에게 노려지고 있는 바쿠고를 구하러 갈 것인가'라는 선택지도 건넨다.[110] 이 선택지에 미도리야는 어느 한 쪽만 선택해야 된다면 둘 다 구하고 싶다면서 쇼지의 복제 팔을 미끼로 다크 섀도우를 개성의 부산물로 빛을 쓸 수 있는 바쿠고와 토도로키 쪽으로 유인하자고 한다. 그 결과, 바쿠고와 토도로키를 습격하고 있던 빌런을 다크 섀도우로 처리하고 그 뒤에 곧장 바쿠고와 토도로키의 개성으로 다크 섀도우를 잠재우면서 토코야미, 쇼지, 바쿠고, 토도로키 4명을 꾀만으로 구해낸다.

그 자리에서 태세를 정비 후, 빌런에게 노려지고 있는 바쿠고를 시설로 안전히 호위 및 호송할 계획을 세우곤 즉석에서 바쿠고 호위 팀을 발족하고 토가 히미코에게 습격 당하는 중인 우라라카와 아스이를 발견하면서 그녀를 물러가게 하지만 기습에 특화된 개성을 보유한 듯한 개벽행동대원에게 바쿠고 뿐만이 아니라 토코야미마저 납치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Mr. 컴프레스의 납치 사실을 뒤늦게 눈치채고 동료들과 같이 전력으로 쫓는다. 하지만 숲 꼭대기에서 나무와 나무를 뛰어넘어가며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 Mr. 컴프레스와 점점 멀어져가는 그 때, 또 다시 미도리야가 반 동료들 전원의 능력을 즉석에서 조율하여 토도로키, 쇼지와 함께 인간 탄환이 되어 개벽행동대 합류 지점 근처에서 Mr. 컴프레스를 잡는데 성공하고 곧이어 다비, 토가, 트와이스와의 전투를 개시한다. 컴프레스의 속임수에 걸려들어 둘을 탈취당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아오야마 덕분에 Mr. 컴프레스가 입에서 토코야미와 바쿠고가 갇힌 구슬을 떨구게 되는데, 셋 중 가장 기동력이 좋은 미도리야가 고통[111]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바람에 토코야미는 쇼지가 되찾았지만 바쿠고가 다비의 손에 잡히면서 결국 바쿠고를 탈취당하고 만다.[112]

7. 카미노의 악몽

임간합숙이 비극으로 끝나고, 미도리야는 근처 병원에 입원하여 이틀을 내리 고열에 시달리다 온몸에 붕대를 휘감은 채로 일어난다.[113] 그리고 환자를 제외한 A반 전원이 미도리야의 문병을 오는데, 전에도 찾아왔었던 키리시마와 토도로키가 야오요로즈와 올마이트의 대화를 통해 위치추적의 가능성을 얻어 이번엔 구하자는 제의를 한다.

반 친구들은 물론 특히 이이다는 맹렬하게 반대하지만, 손이 닿는 곳에 있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아 구해주지 못했다고 분해하는 미도리야에게 키리시마는 아직은 손이 닿으니까 이번에는 구해내자는 말에 의견이 갈려 미도리야 뿐만 아니라 A반 모두가 사건을 '프로들에게 맡길 것'인가 아니면 '직접 구할 것인가' 라는 선택지에 놓이게 된다.

A반이 떠나고 붕대를 풀게 되는데 의사의 진단으로는 뼈와 근육도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무엇보다 관절을 고정하는 인대 부분이 심각하게 약해져서 앞으로 두 번이나 세 번, 같은 부상을 입게 되면 팔을 못 쓰게 될 것이라고 한다. 회복하려면 팍팍 움직여서 재활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조언과 코타의 편지를 받고 무언가를 결심하게 된다.

그날 밤, 키리시마가 몰래 일러준 대로 병원 앞에서 합류, 구출 작전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다. 그렇게 키리시마와 토도로키 그리고 같이 참가 의사를 밝힌 야오요로즈와 합류하는데, 그 자리에 집합 시간과 장소를 엿들은 이이다가 난입해 미도리야의 얼굴에 주먹질을 하면서까지 미도리야를 말린다. 이이다는 직장 체험 때를 떠올리며 자신의 사적 복수를 제지해 주고 특사를 받은 토도로키와 미도리야가 되려 그 때의 자신과 같이 사적으로 행동하다 자기 형처럼 크게 다치는 것을 염려해 감정이 폭발했던 것이다.[114][115][116]

하지만 이에 대해 미도리야는 "나도 이게 옳은 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구할 방법이 있다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고,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답변한다. 키리시마와 토도로키도 정면 전투를 할 생각은 없고 어디까지나 룰을 아슬아슬하게 어기지 않게 잠입 작전을 벌여 바쿠고를 구해내겠다고 거드는 데다가 야오요로즈도 저들은 믿지만 만일의 사태가 벌어지는 걸 막고자 동행을 결정했다는 말에 이이다도 스토퍼를 자청하여 자기도 데려가라고 말한다.

발신기가 향하는 위치인 카미노 구에 도착하고 은밀 활동을 위해 저가샵에서 도구를 사서 변장한다. 건달로 변장했지만 어설픈 탓에 키리시마의 지도를 받게 된다. 좀 더 파고들어 정확한 장소를 알아내고 건물 뒷편에서 조사하다가 그곳에 복수의 노우무가 있다는 것에 놀라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베스트 지니스트, 마운틴 레이디 등의 히어로들이 시설을 제압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 상황에서 바쿠고에게는 올마이트가 갔겠다고 생각하고 이제 자신들의 할 일은 없으니 돌아가자는 이이다와 아오요로즈의 말에 따라 안심하고 그대로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올 포 원이 찰나의 순간에 히어로들을 쓸어버리는 것을 보며 압도되어 죽는다는 공포에 휩싸인다.[117] 올 포 원의 개성으로 빌런연합과 바쿠고가 전송되는 모습을 보고 더욱 초조해서 뛰쳐나가려다가 토도로키와 함께 이이다에게 붙잡히며 저지당한다.[118][119]

뒤이어 쫒아온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격전이 벌어지고 바쿠고는 개벽행동대에게 공격 당하는 상황에서 미도리야는 싸우지도 못하는 자신들의 입장을 한심하게 여기다가 문득 어떤 활로를 생각해낸다. 자기들도 교전없이 자리를 뜨고 바쿠고도 구출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작전을 피로하는데, 키리시마의 경화로 벽을 부수고 토도로키의 얼음으로 공중횡단할 발판을 만들어 이이다와 본인이 키리시마를 안고 레시프로 익스텐드, 풀 카울로 가속해서 빌런들의 손이 닿지 않는 거리까지 날아올라 바쿠고가 자신들을 보고 바로 붙잡을 수 있도록 자기들 중 가장 바쿠고와 친분이 있는 있는 키리시마에게 붙잡는 역할을 주어 결국 바쿠고를 구출할 수 있게 된다.

Mt. 레이디와 그랜 토리노가 개벽행동대의 방해를 막아줘 무사히 바쿠고 탈환에 성공하고 미도리야는 그 자리에서 빠져나오지 않았다면 올마이트의 발목을 잡았을 것이라는 바쿠고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올마이트를 걱정한다. 둘의 싸움을 보는 중에 올 포 원의 결정타를 막아내느라 올마이트의 트루폼이 생방송으로 공개되자 올마이트가 평화를 위해 숨겨두었던 쇠약한 모습이 전국구로 들통난 것에 경악하나, 다른 시민들이 올마이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며 올마이트의 승리를 응원한다. 치열한 격전 끝에 마침내 올마이트가 올 포 원을 쓰러트리자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는지 눈물을 그치고 바쿠고 탈환 사실을 히어로들에게 알리려고 하는데, 올마이트의 "다음은 너다."라는 말을 듣고 아직 숨어있는 빌런들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환호하는 시민들 속에서 홀로 '올마이트의 힘은 이제 남아있지 않고 이제 자기가 다음 평화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고 이해하고 올마이트의 데뷔 장면을 떠올리면서 오열한다.

카미노에서의 사건이 끝나고 바쿠고를 경찰에 인계한 후 모두와 헤어져 집에 귀가한다. 그리고 자다가 일어나서 올마이트의 호출에 달려나가고 늘 만났던 해안공원에서 멋대로 현장에 뛰어든 것 때문에 올마이트에게 텍사스 스매시로 맞는다. 그리고 올마이트는 '히어로 올마이트'는 사실상 은퇴할 수밖에 없음을 미도리야에게 상기시키고 이런 입장에도 너는 매번 말을 해도 뛰쳐나가고 매번 몸을 망가뜨린다고 꾸중한다. 그럼에도 올마이트는 그를 껴안으며 이번엔 몸을 망치지 않고 궁지를 빠져나간게 기뻤다고 미도리야를 칭찬하고 이제부터 미도리야의 육성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한다. 이를 들은 미도리야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올마이트 역시 그렇게 우는 버릇 고치라고 했는데도 말을 안 듣는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트루 폼으로 때린 미약한 스매시의 아픔과 함께 미도리야는 비로소 올마이트의 종막을 느끼게 된다.

8. 가정방문 ~ 기숙사

연이은 학생에 대한 위협에 올마이트의 부재까지 겹치자 유에이 측에서는 예전부터 고려해오던 전 기숙사제 도입 방안을 추진하려 하고, 이를 위해 A반의 가정으로 올마이트와 담임 아이자와를 파견해 설득을 하고 있다. 하루 안에 모든 가정집을 방문해야 했기 때문에 올마이트는 아이자와와 따로 행동하기로 하고 미도리야의 자택에 혼자 방문한다.

그리고 올마이트가 어머니에게 기숙사제 건을 여쭤보는데, 놀랍게도 어머니는 거절한다. 이유는 당연히 미도리야의 개성 사용 패널티에 따른 부상과 올마이트의 부상에 따른 은퇴 등의 연이은 사건 때문. 미도리야의 어머니는 이전부터 미도리야가 매번 다쳐올 때마다 걱정했고 특히 여름방학때 입은 양팔 분쇄골절팔을 영원히 못쓸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자 걱정이 더욱 커지고 말았던 것이다. 거기에 올마이트의 몸을 아끼지 않는 싸움을 보자, 이즈쿠의 히어로로서의 미래가 저런 피투성이 미래가 될까봐 무서워졌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한다. 옆에서 듣는 미도리야도 그동안 엄마가 자신에게 해왔던 우려의 목소리를 다 자신의 고집으로 무마시켜버렸던 과거를 회상하고, 지금의 엄마의 태도가 다 자신이 자초했다는 걸 통감한다. 결국 미도리야의 어머니는 올마이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은 이즈쿠를 유에이에 맡길 수 있을 정도로 대담하지 않다"며 거부의사를 확고히 내비친다.

그러자 미도리야는 자기가 다친 건 자기 잘못이고 선생님이 몇 번이나 말했지만 자기가 안 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어머니는 그 결과가 이 상황이면 잘못은 학교측에 있는 거 아니냐고 태도를 완강히 한다. 이런 어머니의 태도에 미도리야는 대뜸 방으로 뛰쳐들어가고, 화가 나서 그런 줄 알고 어머니가 다시 불러오려고 하자 금방 아무렇지도 않게 방에서 나온다. 방에서 찾은 코타의 편지를 보여주며 이 아이 덕분에 자기가 한 순간이나마 히어로일 수 있어서 기뻤고 유에이가 아니어도 상관없으니[120] 자기는 히어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올마이트는 도게자[121]를 하면서 자신이 미도리야를 차기 평화의 상징, 즉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 말에 당황한 미도리야의 어머니께 목숨을 바쳐 그를 키울 것을 간청하지만, 미도리야의 어머니는 목숨을 바치지 말고 꼭 살아서 그를 키워달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어찌어찌 어머니의 허락을 받아낸[122] 올마이트와 작별하고 시간은 흘러 입소일이 되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등교를 하게 된다.

입소일에 이제 다치지 않기로 어머니와 약속하고 기숙사에 들어간다. 그리고 기습적으로 열린 방왕 대회에서 제일 먼저 방이 까발려지는데, 요약하자면 올마이트 오타쿠. 방왕 대회의 판이 점점 커지면서 '이래도 되나?!' 라고 하고 끝날 때까지 반 친구들과 계속 어울린다. 그리고 방왕 대회가 끝나고 구출에 참여한 나머지 4명과 함께 우라라카 오챠코에게 불려가 아스이 츠유의 속마음을 알고 사과하게 된다.

9. 가면허 시험

필살기 워크샵에 돌입하지만, 증강계이면서도 양팔의 부상이나 출력상한점이 뚜렷한 탓에 차근차근 필살기를 구현해 가는 동기들과 달리 구상 단계에서부터 막힌다.

그러다 올마이트에게 "너는 지금도 나를 모방하려고 하고 있다."는 지적을 듣는데 그래도 마땅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아 일단 코스튬 개량부터 시작해 보고자 서포트과 공방으로 찾아간다. 그 때 마침, 코스튬 개량 때문에 찾아온 우라라카와 이이다랑 인사하는 순간 하츠메가 일으킨 폭발에 휩쓸리는데, 같이 휩쓸린 하츠메에게 덮쳐져 우라라카와 함께 굉장히 당황해한다.

공방에 들어오긴 했는데 하츠메가 만든 파워드 슈트때문에 허리가 180도 회전할 뻔하는 등, 그녀의 기행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하츠메는 곧바로 이이다로 화제를 바꿔 그의 요청과는 반대로 팔에 부스터를 달아주는 기행을 보이는데, 이 때 하츠메의 "다리를 식히려면 팔을 쓰면 된다" 라는 말과 '이노베이션을 일으키는 사람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는다'는 파워 로더의 말을 듣고 미도리야는 줄곧 자리잡았던 어떤 '고정관념'이 무너지게 되고, 이이다에게 무언가를 부탁한다.

4일 후, 팔 전체를 감싸는 장갑과 신발 부분에 파츠를 더한 개량된 코스튬을 입고 나온다. 그 시간, 신기술을 다듬던 바쿠고의 실수로 올마이트 머리로 콘크리트 파편이 떨어지자 풀 카울을 발동하여 발차기로 걷어차낸다. 그리고 이 기술을 '원 포 올 풀 카울 슛 스타일'이라고 이름 붙이고, 이렇게 자기만의 스타일이 잡히게 되어 훈련시간 외에도 혼자 기숙사 밖에서 연습하면서 노력할 수 있게 된다.

가면허 시험당일, 1차 시험이 시작되고 미도리야는 선착순 합격이라는 말에 학교 대항전이 될 것을 예상하고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뭉치자고 제안한다. 이를 듣지 않은 사람들은 바쿠고와 토도로키 뿐. 그리고 반 친구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유에이고 학생들의 개성은 다 알려져 있으니 당연히 자기들부터 노릴 것을 전제로 삼고 행동했다. 합동을 하면 어떤 개성으로 덮쳐와도 대처해서 막아낼 가능성이 훨씬 높고, 실제로 미도리야의 제안에 따라 뭉쳐다닌 반 친구들은 적절하게 개성을 써 타 학교생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서로의 역량을 간보면서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중에 케츠부츠(걸물) 학원 학생의 신도 요우가 필살기로 땅을 흔들어 1-A반 학생들을 뿔뿔히 흩어놓는다.

혼자 떨어지게 된 미도리야는 순간적으로 나타난 시케츠(사걸)고교 학생인 우츠시미 케미에게 오른쪽 어깨 부분의 타깃을 공격 당한다. 그녀에게 반격을 하려고 하지만 제압당하게 되고 미도리야는 사라지는데 개성을 썼다고 생각하지만 우츠시미는 단순히 사각을 이용한 기술일 뿐이라고 말한다. 곧이어 타 학교생들이 모여들면서 바로 제압에서 벗어나나 그 난리통에서 갑자기 자신을 찾는 우라라카를 발견하고는 의아해한다. 그래도 발을 헛디뎌 떨어지게 된 우라라카를 보자 바로 달려가서 구하고 같이 바위 틈으로 숨는다.[123] 숨어있는 사이 우라라카가 몰래 미도리야의 등을 공격하려고 하자 공을 든 손을 내치며 시케츠고교 학생인 가짜가 아니냐고 묻는다.[124] 변장한 시케츠고교 학생이 자신이 가짜라고 알았던 것은 역이용하기 위한 것이었냐는 질문에 미도리야는 거기까진 생각이 닿지 않았지만 우라라카가 아니었으면 그 높이에서 그대로 떨어져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었기 때문에 구해줬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우츠시미 케미는 개성을 해제하며[125] "좀 더 너에 대해 알고 싶어졌는데." 라고 하면서 더 깊은 흥미를 보이고 이 모습에 미도리야는 시험 끝난 뒤에 알려주면 안 되냐고 약간 소름끼쳐 한다.

개성을 해제한 그녀는 온몸에 액체가 덕지덕지 묻은 알몸으로 미도리야에게 달려들어 할퀴기까지 하지만, 직후에 나타난 우라라카와 세로에게 가로막히고 아쉬워하면서 후퇴하게 된다. 미도리야는 그대로 둘과 합류를 하고, 상황을 종합하여 1차 시험의 진의는 단순히 공으로 타깃 맞추기가 아니라 합격하기 충분할만큼 상대를 구속하여 공을 맞추는 광역제압능력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우라라카와 세로가 주변의 타 학교생들을 쉽게 제압하도록 스스로 미끼를 자원하고,[126][127][128] 순조롭게 우라라카와 세로의 개성을 이용해 주변의 학생들을 제압한다. 제압된 학생에게 우린 이 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말을 듣고 잠깐 흔들리지만, 우리도 똑같다고 다시 마음을 다잡으며 공을 맞추어 3명 모두 통과해낸다.

휴게실에서 동시에 통과한 바쿠고 조와 만나게 되고, 카미노 구 사건 이후로 더욱 자기를 멀리했던 바쿠고가 갑자기 말을 걸어오는 것에 긴장하지만 이어서 "빌린 건 자기 게 되었냐"는 바쿠고의 말에 깜짝 놀란다.[129] 그리고 1차 시험 종료 후, 세로가 미도리야와 케미와의 일전을 카미나리와 미네타에게 퍼뜨려 그들에게 부러움의 질타를 받는다. 2차 구조시험이 시작되고, 요구조자들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해 "큰일이다" 라는 말을 해버려 초반부터 감점요인을 만들어버리지만, 이내 올마이트를 떠올리고 웃는 얼굴로 "괜찮아!"라고 말하면서 요구조자를 진정시켜 임시 구호소로 데리고 간다.

요구조자를 구호소로 인도한 순간, 빌런 역들의 난입하는 시나리오 상황이 벌어진다. 근처에 있던 신도가 미도리야에게 구조를 맡기고 시간을 벌기 위해 참전하지만 신도가 갱 오르카의 초음파 개성에 마비되고 만다. 뒤이어서 참전한 요아라시와 토도로키는 개인사로 트러블을 빚어서 불이 바람으로 빗나가 마비된 신도가 휘말릴 뻔하게 하는 본의 아닌 트롤링을 저지르지만 미도리야가 신도를 끌어내 구조하면서 둘을 향해 "뭐하고 있는 거냐" 라고 일갈한다. 요아라시와 토도로키가 마비당하고 구호소로 향하는 미도리야를 따라 갱 오르카의 사이드킥들이 쫒아오자 마비에서 어느 정도 깨어난 신도[130]가 사이드킥들의 발목을 붙잡고 미도리야를 중심으로 다른 학생들이 가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힘을 합친 요아라시와 토도로키가 서로의 개성을 응용해 화염 토네이도를 만들어 최대 위협인 갱 오르카를 붙잡아놓는다. 덕분에 시간끌기에 성공하고 미도리야는 마지막에 갱 오르카에게 다다라 공격한다.[131] 때마침, 마지막 요구조자까지 구조가 확인되어 가면허 시험이 종료하게 된다.

그 뒤 결과 발표에서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점수는 71점. 채점 결과에 따르면 행동보다는 행동하기 전의 거동이나 머뭇거린 것 때문에 감점이 많았다고 한다.[132] 그 뒤에 임시 면허증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하며, 울고 있냐는 우라라카의 질문에 성장의 증표 같아 기쁘다며 엄마와 올마이트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 뒤에 시케츠고의 털뭉치 학생에게 기척을 감추는 훈련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나, 그 학생은 그런 훈련을 안 한다고 답한다. 그 뒤에 우츠시미 케미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녀는 먼저 택시를 타고 갔으며, 최근 3일간 이상했다는 말을 듣는데...

10. VS 바쿠고 카츠키

가면허 시험이 끝나고 기숙사에서 바쿠고에게 개성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불려나가게 된다. 그대로 첫 전투 훈련의 무대였던 그라운드 베타에 가서 바쿠고에게 올마이트에게 개성을 받은 게 아니냐는 추궁을 당한다.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기에 침묵하지만 바쿠고는 그걸 긍정으로 알아듣겠다고 한 뒤 지금까지 자기가 겪어온 것, 봐온 것들을 토대로 매우 정확하게 미도리야의 개성의 경위를 추론해내고 둘이 모두 동경했던 히어로 올마이트에게 무슨 이유로 인정받았는지, 그리고 올마이트가 왜 미도리야에게 개성을 물려주었는지를 알아봐야겠다는 이유로 결투를 신청받는다.

싸우려는 이유를 몰라 난감해하면서 일단 피하기로 하고 폭주하여 덤벼드는 바쿠고를 카운터로 쳐낸다. 중심을 못 잡아 넘어진 바쿠고를 평소처럼 걱정하여 손을 내밀지만 울분이 쌓여 폭발한 바쿠고는 동정하지 말라고 뿌리친다. 바쿠고가 울분을 토해냐며 쏟아내는 말로 그가 단순히 자신이 아닌 미도리야가 선택받았는지만을 생각하고 열등감에만 빠졌던 것이 아니라 자기 탓에 올마이트가 은퇴하게 되었다는 크나큰 죄책감에 시달리고 괴로워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 후 바쿠고의 고민을 이해하고, 무의미한 싸움일지도 모르지만 바쿠고의 감정을 받아주기 위해 싸울 수밖에 없다고 다짐하며 전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한다.

진심으로 응하겠다고 하긴 했지만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133] 퍼붓는 바쿠고의 맹공에 제대로 반격을 하지 못한다. 결투 도중 바쿠고의 발언을 통해 그가 오랫동안 자신의 관찰과 연구로 실력을 메꾸려는 태도를 우위에 있는 듯이 모두 꿰뚫어보고 수작을 부리는 태도로 보아왔음을 알게 된다. 이에 대해서 미도리야는 아무 것도 없었기에 싫은 부분과 비례하여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를 동경하고 있었다고 답한다.[134] 여기에 감정이 고양되어 신체상한 5%를 유지하는 컨트롤이 흐트러져 풀 카울의 상한선을 8%까지 끌어올리는 등 새로운 성장을 한 후에 다시 바쿠고에게 반격을 하게 된다.

결투가 진행될수록 미도리야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되고 바쿠고에게 영향받은 거친 도발을 하게 된다. 올마이트에게 인정받음을 증명하고 싶어, 이번만큼은 자신의 승리의 상징인 바쿠고를 이기기 위해 그가 슛 스타일 패턴에 익숙해진 걸 역발상해서 주먹까지 쓰는 책략도 구사하지만, 결국 투지가 폭발한 바쿠고의 카운터에 제압당해 지고 만다.[135] 이후, 올마이트가 중재해준 덕분에 화해 비슷하게 수습되고, 후에 스승 올마이트의 의사에 의해 개성의 비화와 올 포 원을 쓰러트려야 되는 계승자들의 목적 등의 본인이 물려받은 원 포 올의 자세한 비밀을 바쿠고와 공유하면서 과거와 달리 대등한 라이벌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바쿠고와의 싸운 것에 대해 담임 아이자와에게 3일 근신 처분을 받게 된다.[136] 이후 개학식하는 동안 기숙사 라운지를 청소하면서 바쿠고에게 슛 스타일에 대한 평가를 물어보자 예비동작이 크다란 지적[137]과 펀치랑 맞춰서 사용했던 건 짜증났다는 평가를 들으면서 뿌듯해하는 표정을 짓는다.[138] 그리고 이 대화장면이 지금까지 나온 둘의 대화 중에서 제일 친구다운 대화였다.

11. 히어로 인턴 편

둘이 근신받고 있는 동안, 하루 사이에 다른 학생들이 히어로 인턴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은 것에 대한 격차를 느끼고 초조해한다. 3일 뒤에 기합을 넣고 다시 교정에 돌아오게 되고, 인턴경험담을 알려주기 위해 초청된 3학년, 그 중에서 우수자들인 '빅3'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전에 쓰레기를 내놓으러 갔을 때 만났던 학생이 누군지 알게 된다. 작년 체육대회에서 토오가타를 처음 봤을 때는 별난 모습으로 임팩트를 남겼지만 당시는 그다지 특출나보이지 않았다고 여긴다. 토오가타에게 대련으로 반 전체가 체육관에 불려가게 되고 No.1으로 인정받는 자와 자신의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해보고자 첫 도전자를 자청하게 된다. 이후 토오가타에게 대부분의 동기생들이 리타이어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그래도 바로 무적이라고 단정해버리기 보다는 투과나 워프하는 성질을 응용했을 것이라 추측하고 배후로 온 토오가타에게 카운터를 치려고 하지만 토오가타가 이를 간파해서 역으로 당하고 만다.

대련이 끝나고 토오가타의 패널티와 극복법을 들으면서 No.1과의 거리를 체감하고, 직장체험의 연줄에 걸어보고 싶어 그랜 토리노에게 연락한다. 하지만 그랜 토리노는 다른 일로 미도리야에게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태였고 대신에 올마이트의 전 사이트킥이었던 '서 나이트아이'라는 히어로를 입에 담는다. 이를 듣고 올마이트에게 서를 소개시켜달라고 부탁했으나 올마이트는 여러가지 이유로 거절하고[139], 토오가타를 통해 소개해주는 간접적인 방법을 택한다.[140] 주말에 토오가타의 동행으로 서의 사무소에 도착했는데 토오가타는 그의 호감을 받으려면 유머를 해야된다고 말한다. 미도리야는 유머에 자신이 없어서 평소에 맹연습했던 올마이트의 특유의 표정[141]으로 서에게 인사를 하지만 서는 오히려 "올마이트를 바보취급하는 거냐?"라고 크게 불쾌해하면서 최악의 첫인상을 심어주고 만다.

하지만, 서는 미도리야 못지 않은 중증의 올마이트 오타쿠였고, 미도리야가 올마이트로 분한 얼굴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따지려고 든다.[142] 미도리야가 이 점을 이용해 오타쿠 대화로 화제를 전환함으로써 서를 진정시킬 수 있었다. 인턴 이야기로 화제가 바뀌면서, 서는 미도리야와 인턴계약을 맺으려고 하지만 '자신의 이점이 자기 회사를 넘어 사회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들먹여 도장을 책상에 빗맞추며 뜸을 들인다. 그리고 미도리야에게 그것을 증명해보라며 3분 안에 자신에게서 인감도장을 뺏아 인턴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면 생각해보겠다고 도발한다. 1분이 지나고, 서의 개성때문에 고착되어 초조해하다가 서에게서 평화의 상징을 가지고도 변변치 못한 존재일 뿐이라며 역시 원 포 올은 토오가타에게 물려줬어야 했다는 비판을 듣는다. 미도리야는 토오가타가 실질적인 원 포 올의 계승자로 공인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올마이트에게 인정받고 함께한 시간들을 부정당하고 있음을 참지 못해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다.[143]

자신을 부정한 서를 상대로 속도를 올리며 분발하지만 그에게 '열화판 그랜 토리노'라는 멸칭까지 들으며 단 한 대도 맞추지 못한다. 그 와중에, 서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미래 자체를 예지하는 것인지 대상의 행동만 예지하는 것인지를 확인해보고자 책들을 집어던져서 예상 외의 상황을 만들어 낸다. 흩어진 책들 사이에서 틈을 노리는 집념을 발휘해 도장을 잡아내려는 순간, 그마저도 서에게 회피당하고 그대로 벽에 부딪힌채로 타임오버가 된다. 바닥에 주저 앉은 미도리야에게 서는 책략이 통하지 않아서 마지막에 넋이라도 나간 거냐고 묻자, 미도리야는 벽에 붙어있던 올마이트 10주년 기념 비매품 태피스트리를 발로 밟을 뻔 해서 벽에 부딪힌거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서는 방 안을 둘러보면서 미도리야가 자신의 도발에 격정했음에도 방 안에 있는 올마이트 굿즈에 어떤 흠집도 내지 않고 자신에게 대항할 방법까지 찾고 있었음에 웃음을 짓는다. 서는 처음부터 미도리야가 자기 사무실에 왔던 순간부터 채용을 결심하긴 했지만 아직 인정하지는 않았다고 평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희미한 빛'이 아닌 '눈부신 빛'이고 둘 중 누가 원 포 올을 가지는 것이 어울리는지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라고 미도리야에게 도장을 넘긴다.[144]

인턴체험 첫 날, 서는 '사예팔재회'라는 소규모 야쿠자와 그 조직의 차기 보스 '치사키 카이'의 움직임을 감시해 범죄증거를 잡으려고 하고 있으며 토오가타와 버블걸, 미도리야에게 도시의 패트롤 겸 감시를 명한다. 토오가타와 패트롤을 하던 도중,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에리라는 여자아이에게 부딪히고 미도리야는 에리를 일으켜 세우려다 사진에서 본 치사키, 즉 오버홀과 마주한다. 토오가타가 구색을 붙여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에리의 불안한 모습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오버홀을 추궁하기 시작한다. 결국 토오가타도 책임질 각오를 하고 미도리야의 장단에 어울리면서 오버홀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려 하나 멈춰선 오버홀이 살기를 내비쳐 에리가 스스로 그의 곁으로 돌아간다. 에리를 쫒아가려는 미도리야를 토오가타가 말리고 곧이어 서와 합류한다. 에리에 대해서 보고하면서 그 아이를 구해야 되겠다고 말하자 마음 먹으면 바로 구해줄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은 하지 말라는 서의 충고를 듣고 인턴체험 첫날이 끝난다.

미도리야는 서가 원 포 올에 대해서 알고 있고, 미도리야 이전부터 올마이트가 토오가타를 후계자 후보로 점찍었다는 사실이 계속 마음에 걸려 학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결국, 아무것도 모른 채로 부정당하고 싶지 않아 조깅 중인 올마이트를 쫒아가 추궁하기 시작한다. 이에 올마이트는 6년 전의 올 포 원과의 싸움 후 서와 결별했던 이야기를 해준다.[145] 서 와의 일화를 통해 올마이트가 처참하게 죽는다는 생각치 못한 정보를 듣고 미도리야는 충격에 빠지지만 그래도 올마이트에게는 '내가 왔다[146]'고 말할 수 있는 히어로가 될 때까지 살아달라고 호소한다. 그리고 올마이트가 자신 덕분에 살겠다고 바꾼 결심을 같이 이어가기로 결심한다.

대기하는 동안 올마이트와 후계자 건에 대한 의구심은 눌러놓은 것 같지만, 동시에 마음 한켠에 있던 에리에 대한 염려도 커지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서에게 불려가 인턴활동하는 동기들과 빅3, 아이자와를 비롯한 히어로 네트워크(HN)를 통해 모인 히어로들과 대면하게 되고 서의 주도 하에 열린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를 통해 개성인자를 파괴하는 탄환이 완성형으로 만들어질 경우엔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드러나고, 이 사건에 오버홀과 에리가 중요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에리가 도구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으며 격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토오가타와 함께 그 때 바로 에리를 구하지 못했던 자기들을 책망하고 분노한다.
미도리야: "뭐가 최고의 히어로야?"
토오가타: "뭐가 백만 명을 구하는 르밀리옹이야?"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에리를 보호하겠다고 결심한다. 회의가 끝나고 휴게실에서 쉬는 동안 에리와 엮였던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털어놓은 것 같다. 계속 침울한 채로 앉아있는데 마침 아이자와가 유에이의 인턴활동 중지를 말하려고 찾아온다. 특히 미도리야에게는 순차를 밟아 행동해준다는 신뢰를 아직도 갖지 못했기에 회의에서 미도리야가 뱉은 말에 마음에 걸려했다. 하지만, 오히려 여기서 미도리야를 말리면 참지 못하고 뛰쳐나갈 것을 알고 있기에 자기의 감시하에 정규활동을 하자면서 미도리야를 포함한 유에이의 활동을 허락한다.[147]

유에이 인턴조들은 에리가 있는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기까지 인턴활동에 대한 일제함구와 대기할 것을 지시받는다. 그 동안,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의 비참한 미래와 에리에 대한 무거운 책임이 쌓여 심경이 밖으로 드러날 정도로 복잡해지고 만다. 함구령을 받았기에 친구들에게도 심경을 털어놓지 못하고 끌어안다가 마침 이이다가 직장체험 때에 미도리야에게 들었던 말[148]로 격려해준 것에 결국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만다.[149] 2일 후에 에리가 사예팔재회의 본거지에 있음으로 확정이 되고 인턴조는 구출조로서 본거지로 향하게 된다.

돌입하려는 순간에 사예팔재회에게 먼저 습격을 받게 되고, 현관에서 습격한 거한의 대처는 류큐 사무소 팀에게 맡기고 남은 인원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서 덕분에 숨겨진 지하미로를 찾을 수 있게 되지만, 사예팔재회의 멤버인 미믹의 개성으로 미로에 있는 방들 중 하나에 돌입멤버들이 갇히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잠복하고 있었던 뒷처리 요원인 '돌격부대 팔재중'까지 만나게 되지만 이들은 아마지키의 의사에 따라 그에게 맡기고 나머지는 먼저 오버홀을 쫒아간 토오가타를 따라가기로 한다. 쫒아가는 중간에 아이자와를 노린 분단공격이 들어오지만 팻껌과 키리시마가 몸을 던져 막아내는 바람에 그들과도 떨어지게 된다.

점점 미믹이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염려에 초조해져 압살공격을 시도하게 되고 로크로크가 벽 일부를 막으면서 미도리야가 슛 스타일로 남은 벽을 부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럼에도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지만 미도리야는 다른 사람들의 분투로 만들어 준 길을 멈출 것 같냐고 일갈한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미믹이 공격이 멈추고 돌입멤버들을 나눠놓는다. 바로 근처에서 로크로크가 습격당하고 있는 낌새를 느껴 벽을 부수고 보니 로크로크가 두 명이 되어있었고 자기는 가짜에게 습격당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 멀쩡한 쪽이 토가 히미코가 변신한 가짜였고 미도리야는 굉장히 놀란다. 그 때, 개성이 해제될 때의 모습과 특유의 아크로바틱한 몸놀림을 보고 가면허 시험 때의 우츠시미 케미가 사실 토가 히미코였던 것을 깨닫고 빌런 연합은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며 전율한다. 서는 그 모습을 보고 사예팔재회와 빌런 연합이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매우 불안정했고[150] 결국 사예팔재회에 파견왔던 트와이스와 토가는 미믹을 배신한다. 그 때 토가가 미믹을 능숙하게 도발[151]하여 제 발로 위치를 알려주게 만들면서 미도리야를 포함한 히어로측을 간접적으로 도와준다.

11.1. VS 오버홀

그리고 개성소멸탄을 맞아 '개성 영구 상실'이라는 치명적 상황에서도 오버홀을 상대하고 있는 토오가타 밀리오가 있는 장소까지 다다르는 데 성공한다. 서 나이트아이는 자신이 오버홀을 맡을테니 에리와 르밀리옹을 데리고 미도리야를 도망치게 하지만 나이트 아이가 당한 걸 보고 원 포 올 출력 20%를 쓰며[152] 오버홀을 막아내고 정해진 운명이 있다면 그걸 비틀어 바꾸겠다고 소리치며 오버홀과의 결전에 임한다. 그리고는 오버홀에게 정수리 일격 맨체스터 스매시[153]를 날리지만 오버홀은 이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아무리 빨라도 아까 전의 두 사람과 비교하면 움직임의 선이 단순해서 읽기 쉽다" 라고 말하며 오히려 미도리야의 다리와 팔에 파편을 꽂아넣는다.[154][155] 고통을 호소하며 자신 때문에 사람이 죽는 것이 싫어 다시 오버홀에게 돌아가려는 에리를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며 다리에 꽂힌 파편을 직접 빼내서 "그 누구도 죽게 놔두지 않고, 에리를 구하겠다."라고 소리친다.[156] 그리고 미도리야가 '누구도 죽게 하지 않겠다'고 외친 순간 우라라카와 아스이가 류큐와 함께 천장을 뚫고 팔재중 중 한 명인 카츠카메 리키야를 땅에 내리꽂으면서 등장한다.[157]

그 뒤 서 나이트아이를 우라라카에게 부탁하고 에리를 구하려 가다가 에리를 오버홀에게 빼앗긴다. 이 때 오버홀이 에리를 가져가기 위해 돌기둥으로 쳐서 회수하는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분노하나 각성한 에리가 오버홀을 원상태로 되감으면서[158] 미도리야에게 점프하고, 미도리야가 에리를 받기 위해 뛰어든다. 그리고 스스로의 의지로 오버홀을 벗어난 에리를 끌어안은 채 다시는 놓지 않겠다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이윽고 둘을 공격해오는 오버홀을 향해 발차기를 날린 그 순간, 갑자기 엄청난 폭음과 함께 지면을 뚫고 나와 하늘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어안이 벙벙해 있다가 기말 시험 당시 올마이트가 사용한 뉴햄프셔 스매시처럼 풍압[159]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출력 실수를 했다는 것을 눈치채며 입학 시험 때처럼 다리가 박살났으리라 생각하고 다리를 쳐다본다. 하지만 다리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

무사히 착지해서 자신의 몸을 살핀 미도리야는 다리의 골절은커녕 방금 전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까지 전부 사라져 있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에리의 뿔에서 어떤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 너의 힘이냐고 물어보는 순간 갑자기 몸 안쪽에서 무언가 잡아당기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그 순간 다시 한 번 융합 수복을 한 오버홀이 괴물의 형태로 나타나 둘을 공격하고 저주받은 개성을 가진 에리는 분해해야만 한다고 말하며 에리를 넘기라고 종용하는 오버홀에게 절대로 싫다고 말하며 에리를 등에 업고 전투 자세를 취한다.
파일:원 포 올 풀 카울 100%.png
미도리야 이즈쿠가 발동한 풀 카울 100%
파일:미도리야 100퍼.gif
에리... 힘을 빌려주겠니?

그리고 에리가 자신의 다리가 부러진 순간 개성을 사용해 되돌려 상처를 낫게 해준 것을 깨달은 미도리야는 "무척 상냥한 개성이네"라고 말하고[160] 되감아지는 스피드를 어느 정도 체감한 미도리야는 "되돌아가는 속도 이상으로 상처 입은 걸 유지하면 된다"는 발상으로 에리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하며 위 사진처럼 원 포 올 풀 카울 100%를 발동시킨다. 이를 계기로, 100%의 파워를 마구 날리는 것을 통해 추후 에리의 힘이 없이도 원 포 올에 대한 적응력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생겼다.[161]

전투가 시작되자 거대한 괴물이 된 오버홀이 날린 촉수 공격을 순식간에 턱 밑으로 파고 들어 피하고는 발차기 한 방에 하늘로 날려버린다.[162] 그리고 에리의 개성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에리가 과거 자신이 원 포 올을 처음 썼을 때처럼 사용법을 모른 채 무작정 출력만 높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뒤이어 공중에 떠올라 다시 공격을 가하는 오버홀이 반응조차 하지 못 할 정도의 속도로 뒤로 이동한다.그리고 오버홀이 대미지를 입으면 반드시 자기 자신을 분해해서 수복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100% 출력이라면 그 틈을 찌를 수 있으며, 더는 수복하게 놔두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재차 공격한다.
"눈 앞의... 어린 여자애 한 명도 못 구하면서─ 모두를 구하는 히어로가 될 수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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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엄청난 속도의 주먹 러쉬로 공격한 후 마지막으로 치사키의 안면에 펀치를 직격시키며 오버홀을 기절시킨다.[163][164] 그 뒤 뻗어버린 오버홀을 구덩이 앞에 던져놓고 에리의 상태를 보려다가 그녀가 개성을 주체하지 못해 더 강해진 되감기에 휘말려 고통스러워 한다. 다행히 대강의 사정을 파악한 이레이저 헤드가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에리에게 개성을 사용한 덕분에 살아난다.

모든게 끝난 후, 나이트아이로부터 "넌 미래를 비틀었다."라는 말을 듣고, 이에 올마이트의 자신은 살 것이고, 나이트아이를 볼 면목이 없다는 말을 전하며 꼭 만나자고 응원한다.

병원에서 진찰 받을 적에 많이들 팔의 상처가 없는 걸 보고 팔의 폭탄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의사가 "팔이 어쩌다 그렇게 된 거냐."고 물은 걸 보면 사라지지 않은 모양.[165] 그리고 병원에서 나이트아이한테서 '많은 이들의, 미래의 비전을 강하게 그리고 그 미래를 바라는 정신의 에너지가 미도리야 한 명에게 수렴되어 해방된 결과 미래를 바꾼 게 아닐까' 라는 가설을 들은 후 그가 숨을 거두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오버홀을 포함해 사예팔재회 간부들의 호송 중 경찰이 습격을 당했던 소식을 듣고 놀란다.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밀리오를 찾아 애써 웃어보려 하지만 슬프고 분한 감정이 남아 있던 밀리오를 보며 차라리 밀리오에게 원 포 올이 있었다면 나이트아이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원 포 올을 양도하려 하지만 밀리오는 거절한다. 그리고 밀리오에게 나이트아이가 말했던 것 처럼 웃으라고 조언을 받은 후에 병원에서 퇴원한다.

이후 숙소에 다시 돌아가 바쿠고를 제외한 모두의 환영[166]을 받으면서 히어로 인턴 편은 마무리.

여담으로, 지금까지 나온 유에이 히어로과 학생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데뷔를 한 셈이다. 바쿠고는 만화 1화에서 당했던 시궁창 빌런 사건(...), 키리시마는 인턴으로 활동할 때 오사카에서 약 먹고 날뛰는 잔챙이 빌런 퇴치로[167], 우라라카와 아스이는 드라군 히어로 류큐의 산하에서 거대화 개성 빌런 퇴치에 활약하는 걸로 데뷔를 했다. 그런 반면 미도리야는 거의 멸종 직전인 야쿠자들 중 살아남고 개성 파괴탄까지 가지고 있던 사예팔재회의 치사키를 일일단신으로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정도면 신성이라는 표현도 과장이 아니다. 다만 이 작전은 소수의 히어로, 경찰들과 학생 7명에게만 알려진 비밀리에서 진행된 작전이라서 언론에서 크게 다뤄지지 않은 듯하다. 극히 예외를 제외하면 미성년자가 자세하게 보도되는 경우는 드물고 거기에 사상자도 나왔으며, 무엇보다 자칫 잘못했다간 사예팔재회가 가지고 있던 개성파괴탄의 소문을 퍼뜨려 주는 트롤링이 될 수도 있으니.[168][169]

12. 유에이 문화제 편

인턴 편이 끝난후 가을 동안 열심히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갑자기 아오야마가 자기 입에 치즈를 입에 넣어 주거나 그날밤 아오야마가 베란다를 통해 자는 미도리야를 멍하니 보고 있는 등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아오야마를 보고는 이상하게 느낀다.[170] 베란다에서 자신을 보다가 가버린 후 무서워서 깬 미도리야는 밖을 봤으나 바닥에 치즈로 "나는 알고 있어" 라고 적혀 있는 걸 보고 너무 놀라 꼴딱 밤을 샌다.

그 다음 날, 아직 원포올 슛 스타일이 완전히 완성 되지 않은 듯 하다. 그리고 진전이 아직 전혀 안나간건 덤.[171] 근데 뒤에서 이상한 신기술을 세번 논스톱으로 보여주다[172] 배탈이 난 아오야마를 부축하면서 어젯밤에 베란다에 두고 간 치즈의 의미를 묻는다. 아오야마는 자신이 미도리야랑 비슷하게 개성이 몸에 잘 안 맞고 쓰기 힘들다고 대답한다.[173] 그리고 인턴 편 후 많이 초조하고 지쳐있는 미도리야를 보고 격려하기 위해서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것이다. 그뒤 아오야마에게 치즈나 케이크를 받는 등 친한 사이가 되었다.

그 뒤 아시도 미나에게 브레이킹 댄스를 배운다. 이유는 개성을 쓸 때 전신을 활용해서. 그뒤 문화제 아이디어를 내는 중에서 자신은 히어로 퀴즈를 추천. 에리의 요구로 병원에서 퇴원한 뒤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대화를 나누는 중에, 웃는 법이 뭔지도 모르는 에리의 모습을 통해 에리가 아직 치사키의 손에서 완전히 구원되지 않은걸 알아차린다. 즐겁게 할 만한 걸 고민하다 며칠 전 아오야마가 자신에게 서프라이즈를 한 걸 떠올리고 에리를 학교 문화제에 초대한다.

그뒤 올마이트에게 원 포 올에 대하여 상담 하려 온다. 비록 20%까지 억지로 올릴수 있지만 원거리 공격에는 매우 약하고 에리의 도움 없이는 100%를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 중인 듯. 거기에 올마이트의 대답은 너도 원거리 공격을 하면 된다. 그리고는 올마이트가 가르쳐줄 것이 있다면서 숲으로 훈련 장소를 바꾼다.

거기에서 자신의 20%를 사용하여 공기를 이용한 풍압으로 숲에 큰 데미지를 입힌다.[174] 거기에서 올마이트는 그동안 너무 수세에 몰려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올마이트의 조언에 생각중, 미도리야는 올마이트가 진짜로 썼던 방법은 늘 100%의 힘으로 싸우지 않고 출력을 자유자재로 바꾸어 가면서 상황에 따라 출력을 바꾸고 있었던 것을 알아 차린다.[175] 하지만 엄청난 미세한 콘트롤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연습을 가장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인 손가락으로 연습하기로 한다.

그 뒤 학교를 찾아온 에리에게 밀리오와 함께 유에이 문화제 준비 하는 것을 구경시켜준다. 이때 각 학급과 반이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76] 식당에서 밀리오와 함께 에리에게 음료수를 대접하면서 대화하는 도중 네즈 교장이 치즈를 먹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일주일 후 댄스를 지도하는 아시도 미나에게 해고(?) 통보를 받아서 심각한 몸치인줄 알았으나....

...그냥 페이크고 미도리야가 못 췄다기보단 인원 부족인 연출 팀으로 옮기려는 목적으로 해고라고 표현한 듯하다. 현재 아오야마가 미러볼을 하려는 장치가 없어서 수동으로 미도리야가 움직여주는 역할을 하는 받은 것. 그리고 지금 이렇게 할 가장 적합한 사람이 최근 아오야마랑 죽이 잘 맞는 미도리야가 유일한 것도 있다.[177]즉 해고란 출연 시간이 적어진다는 의미. 초반에는 춤을 추다가 빠진다는 말에 춤 추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에리와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받아들인다.

이 바쁜 와중에도 일찍 일어나서 올마이트에게 직접 수련을 받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인다. 아직 원 포 올의 출력을 자유자재로 하는 게 어려워서인지 내출혈이 일어나는 등 아직은 부족한 모양. 그 뒤 발명품을 테스트하던 하츠메에게 신청했던 글러브가 이미 완성이 되었고 조만간 신청이 수락되면 주겠다는 약속을 받는다. 그때 올마이트도 한때 장비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 별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178] 그리고 조언으로 개성을 도와주는 장비를 쓰는 것은 좋지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해서 자신에게 해를 입히지말라고 한다. 그날 저녁, 올마이트 오타쿠로써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자신이 아이템을 착용한 올마이트라는 레어한 장면을 몰랐다는 걸 수치스럽게 여겨 열심히 덕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의 모습은 옆에 있던 우라라카가 무서워할 정도로 몰입하고 있었다. 그러다 실수로 젠틀의 비디오를 누르고 영상을 보게 되는데, 그가 말한 뜻이 뭔지 의아해한다.[179]

시간이 흘려 문화제가 다가온 그 날 아침, 하츠메 메이에게 의뢰한 신규 글러브를 전달받는다. 그리고 아오야마가 사용하는 밧줄이 낡아 문화제를 시작하기 전 새 걸로 사러 가는데 하필 해당 루트를 지나가던 젠틀 크리미널과 조우, 우연히 본 그의 동영상 속 목소리로 골든 팁스 임페리얼을 언급하는 것을 듣고 1) 사건의 경중에 따라 사전에 마시는 홍차의 품질을 정하는 습관이 있음, 2) 골든 팁스 임페리얼은 홍차를 모르는 미도리야가 야오요로즈에게 대접받아서 기억하는 고급 홍차와 동일한 것임, 3) 이번 유에이고 문화제가 침입경보가 울리면 설령 오보라도 즉시로 취소된다는 전제로 여는 것이기에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삼엄해질 경비임을 떠올려 그가 문화제를 습격할 것이라 확신, 이번 문화제를 위해 준비하고 기다려온 사람들을 떠올리며 이제 그만하라며 전의를 불태운다.

12.1. VS 젠틀 크리미널

그렇게 정체를 들킨 젠틀과 러브러버를 두고 미도리야는 히어로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혼자서 싸우기로 결정한다.[180] 그렇게 달려드는 미도리야는 갑자기 허공에 안 보이는 막에 의해 튕겨져 간다. 다름 아닌 젠틀의 개성 '탄성'에 의해 공기에 탄성이 생겨서 그대로 튕겨져 나간 것.[181][182]

원 포 올의 힘의 여파로 어마어마한 탄성의 힘으로 날아간[183] 미도리야를 뒤로 한 채 젠틀과 러브러버는 미도리야의 개성의 힘을 알아차리고 도망간다. 그런 둘을 바로 추적하는 미도리야를 젠틀은 바닥에 탄성을 부여하는 '젠틀리 트램펄린'을 시전해 미도리야를 허공에 날려버린다. 그렇게 허공에 떠오른 미도리야에게 자기의 신념을 말하면서 방해는 하지 말아 주었음 좋겠다며 도망을 간다.[184] 하지만 모두가 오랜 노력끝에 여기까지 왔고 누구 보다 상처를 더 받은 어린 소녀에게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을 헛되지 않도록 하려고 신기술 "델라웨어 스매시 에어 포스"를 시전하여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한다.

젠틀의 움직임을 예측하려 하지만, 공기 중 튕겨가는 동작이 너무 빨라 예측을 못하다가 결국 젠틀이 나사를 빼고 일부러 휘게 만든 철골을 미도리야가 들도록 해 미도리야의 발목을 붙잡는다. 그때 러브러버가 그녀의 해킹 기술로 경보를 해제하여 쳐들어 간다는 말을 듣고 조급해진다. 진정된 철골을 안전하게 놔두고 다시 추격하며 젠틀 일행을 바짝 뒤쫓는다.

이 때 미도리야의 최대의 장점인 관찰과 분석을 하는 능력이 돋보이는데, 하늘에 날아가는 와중에 젠틀이 어디에 자신의 개성을 썼는지 정확히 기억하여[185] 그 공기막을 역이용 하여 일시적이지만 젠틀이 힘을 못 쓸 정도로 큰 한 방을 먹인다. 그러나 러브러버의 개성으로 파워 업한 젠틀에게 기절할 뻔 했으나 가까스로 막아내고, 다시 반격을 가한다.
"안 비웃어, 젠틀 크리미널"
"나만의 꿈이 아니야!! 내 분수에 맞지 않는 꿈을! 마음속에서 포기 했던 꿈을! 비웃지 않아 줬어! 인정해준 에게! 부응하고 싶어! 괴로운 경험겪은 사람들에게 밝은 미래를 가리킬 수 있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하지만 오늘의 목적을 달성하면 꿈을 이루므로 유에이 학생인 미도리야가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을 잘 알 거라는 젠틀의 말에 그렇다면 오늘을 위해 노력한 남의 꿈을, 웃는 방법도 모른 여자아이의 미소마저 빼앗아도 되냐고 반박한다. 그럼에도 그게 꿈이고 심지가 없으니 비웃어도 된다는 젠틀의 대답에 위 대사로 대답한다.[186] 그리고 왜, 뭘 위해 히어로가 되고 싶냐는 젠틀의 물음에 자신의 꿈을 인정해준 에게 부응하기 위해, 괴로운 경험을 겪은 사람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젠틀을 에어 포스로 기회를 만든 뒤, 슛 스타일: 세인트루이스 스매쉬로 드디어 쓰러트린다.

그러나 러브러버가 공범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젠틀은 자신의 개성으로 미도리야를 튕겨서 자신이 이미 만들어 놓은 공기막으로 보낸 뒤 러브러버만큼은 지키려는 젠틀의 뜻에 따라, 잠시 다튔다는 말로 둘러댄다. 결국 나중에 젠틀이 두번째의 삶을 약속 받으면서 의도치 않게 젠틀 크리미널과 러브러버를 빌런 생활에서 꺼내준 밝은 미래를 가져다 주는 히어로가 되었다. 본인의 말로는 이번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하는데 젠틀보다 더 강한 적을 싸우고 이겨봤음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만약 자신이 실패 했으면 그렇게 됐었을지도 모르고, 뜻은 다르지만 비슷한 마음을 가졌기에 라고 독백한다.

그 뒤 실수로 놔두고 온 짐을 들고 시간에 딱 맞게 온다. 그리고 설치를 마무리한 뒤 공연을 시작한다. 초반에 조금 댄스하다가 아오야마와 함께 협동 플레이를 보여주며 공연의 분위기를 띄워주며 공연을 환상적이게 시작한다. 공연이 끝난 뒤 하운드 독에게 허락 없이 싸운 걸로 꾸짖음을 듣지만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위로를 받는다.[187]

그 뒤 어쩔 줄 모르고 기뻐하는 에리를 보며 덩달아 기뻐하며 남은 시간 문화제를 즐기고 끝날 때쯤 에리에게 사과사탕을 주며 또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가 얼마 되지 않아 또 만난다. 에리가 현재 보호자가 없는 상황이고 다시 되감는 개성이 폭주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미하게 에리의 개성을 통제할 수 있는 아이자와를 보호자로 하여 맡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기숙사로 돌아온 뒤, 와일드 와일드 푸시캣츠와 코타를 오랜만에 만난다. 코타가 완전히 히어로 데쿠의 빠돌이가 된 건 덤.

13. A반 VS B반

엔데버의 이야기가 일단락된 이후의 장면에서 기초 체력 훈련 및 원 포 올의 훈련을 끝마친후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꿈 속에서 아름답고 예리한 얼굴의 여성을 포함해 모르는 사람들, 즉 원 포 올의 그림자를 보게 되는데,[188][189] 올 포 원과 그의 동생 초대 원 포 올의 과거를 보게 된다. 그리고 과거를 보여주던 초대 원 포 올의 결정이 미도리야에게 말을 걸고[190] 선대 원 포 올 사용자들이 자신을 쳐다보면서 손을 떠내밀고 꿈이 끝난다. 그리고 굉음과 함께 방안을 망가뜨린 채 잠에서 깬다.[191]

그뒤 잠을 못 이뤘는지 새벽에 운동하고 있었다. 그날 점심 시간에, 올마이트를 찾아와 꿈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 온다. 올마이트는 파워가 유일하게 자신을 위해서 뭔가 깨어났다고 하고 다만 명백한 것은 원 포 올이 그를 돕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뒤 잠깐 신소와 아이자와 선생님을 만나는데 그사이에 신소와 친해진건지 쉽게 말을 나눈다. 히어로 훈련인 다음 교시에서 히어로를 지망하는 신소 히토시를 보고는 놀란다. 195화에서 5조로 결정되어 우라라카, 아시도, 미네타와 한 조가되어 모노마, 코다이, 야나기, 쇼다+신소를 상대하게 된다.

밸런스가 잘 맞춰진 다른 조들과 달리 미도리야조는 밸런스가 나쁘기 때문에[192] 상대하는 B반도 미도리야의 강함만 경계하고[193] 우선적으로 제압하려하지 다른 이들에 대해선 대책회의조차 안 하는 지경이다. 어쩌면 미도리야 팀이 이 점을 이용한 전략을 보여줄지도 모르며[194], 미도리야도 자신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을 알고 미끼 역할을 자처한다.

209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한 게 느껴지는데, 자신만 믿고 맡긴다는 미네타의 말에도 당당히 웃으며 반드시 이길 거라 하여 불안해하는 팀원들의 사기를 가볍게 끌어올리는 등 리더로서의 카리스마가 개화했단 느낌이 든다.

13.1. 폭주하는 원 포 올과 숨겨진 힘

210화 마지막컷 에서 원 포 올의 숨겨진 힘 같은 게 등장했다. 평소같은 밝은 느낌의 전기 이미지가 아닌 탁한 검은 전기가 오른팔 장갑을 터뜨리면서 퍼져나와 몸을 감싼다. 157화 마지막 컷에서 에리의 서포트를 받은 상태에서 풀카울 100%를 사용할 때도 한쪽 팔이 검은 색으로 처리된 부분이 있었는데 이것이 떡밥이었을지도 모른다.[195][196][197]

211화 초반부터 오른팔에서 나온 검은 효과는 평소 보이던 전기 효과가 아니라 실제로 대상에게 닿고 움직일 수 있는 촉수같은 무언가였다. 고통을 동반한 폭주에 미도리야는 모두에게 '도망쳐.'라 말하고 왼팔로 오른팔을 붙잡으며 억누른다. 우려했던대로 폭주된 오른팔은 부러진 듯 왼손으로 오른팔꿈치 위를 잡아도, 팔꿈치 아래부터 손가락까지 꺾일 수 없는 방향으로 꺾이고 튕기는 등 제멋대로 움직인다. 원 포 올이 자아를 가진 것처럼 미도리야의 의도와 상관없이 날뛴다.[198] 미도리야가 겨우 원 포 올을 자신의 힘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왜 이러냐면서 한탄하며 혼자서 고통을 참고 억누르고 있을 때 우라라카가 미도리야를 안으며 신소를 부르며 211화는 끝이 난다. 212화에서 신소의 개성으로 폭주를 멈추고[199] 체육대회때 세뇌당했을 때 보았던 선대 중, 한 명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너 말이다아아아!!! 아니라고 아니야! 말했잖아!? '혼자가 아니다'라고!? 때가 왔다고!? 발현했잖아!? 근데 말이지!? 그 힘은 '이제'! 잡념이 넘치는 상황에서 써도 되는 게 아니게 된다. 노력해라!!"라는 일갈을 들으며 212화는 끝난다 .

213화에서 미도리야는 역대 계승자 중 한 명한테 지금까지 이어져 왔던 계승자들의 힘의 핵이 섞여 있다는 말을 듣는다. 미도리야의 분노에 원 포 올이 반응하여 지금의 상황[200]에 알맞는 개성[201]이 발현한 것이다. 이 개성조차 원 포 올에 의해서 더욱 강해진 상태였고 이 때문에 힘을 제어하지 못해 폭주한 것. 전대 계승자는 이런 개성들이 6개[202] 발현할 것이라고 말한다.[203] 이 개성들을 컨트롤하는 방법은 미도리야가 자신의 마음을 제어하는 것이며 "우리가 곁에 있으니."라는 격려를 남기고 계승자는 사라진다. 자신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 우라라카에게 사과 하나 상황은 자기 팀과 상대 B반 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난전이 일어나고 다시 한번 전투 자세를 잡으면서 213화가 끝난다.

214화에선 폭주의 가능성 때문에 원 포 올 발동을 꺼리나 우라라카에게 신소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중력으로 띄어달라고 부탁한다. 허나 자신의 개성을 복사한 모노마가[204] 원 포 올을 발동하려고 하자 이를 말리나 원 포 올은 발동되지 않았고 모노마는 우라라카에게 제압당한다. 우라라카 덕에 신소와 접근전을 펼친다. 신소와 접근전을 벌인 이유는 신소가 가장 위협적인 상대이기 때문.[205] 신소가 짧은 틈을 통해 아이자와의 포박무기를 사용하여 파이프를 무너뜨려 공격하자 피할 수 없음을 자각하나 아침과는 다르게 불안감이 사라진 상태였고 검은 채찍을 발동시켜 파이프를 붙잡는다.

215화에서 신소를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다른 팀원들의 도움으로 4 - 0으로 승리한다.

216화에서 훈련이 끝난 후 평가하는데 아이자와가 그 힘은 뭐냐고 묻고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무서웠지만 신소와 우라라카 덕분에 무섭지 않았다고 말하며 둘에게 감사를 전한다. 아시도가 우라라카에게 껴 안았다고 놀리자 미도리야도 우라라카와 더불어 얼굴이 빨개진다. 신소가 자기는 그때 미도리야를 위한 게 아니며 우라라카 지시를 따랐다며 미도리야와 이기고 싶었다고 말하며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자 아이자와가 포박끈으로 묶고 네 행동을 괜찮았다고 말에 자신도 동감해주며 굉장했다고 자기도 당황했다고 말해주고 신소는 히어로과 편입이 확정된다. 그 뒤 모노마가 자신의 개성을 카피했을 때 꽝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217화에서 바쿠고와 대련하는데 폭주하지 않도록 훈련하는데 바쿠고가 숨겨진 힘을 나오게 하려고 덤비자 쫄아버리고 올마이트가 말린다. 그리고 셋이서 원포올에 대해 논의를 하나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한 걸 떠올리고 중얼거린다. 그뒤 공동페이스에서 A반하고 B반이 같이 식사를 하는데 토도로키가 너도 개성이 두개였냐면서 자신에게 전력으로 덤비라 해놓고 힘을 숨겼다는 것에 다소 충격 받았다고 말하자 당황해서 자기도 처음이고 근본은 하나라고 말해준다. 토도로키는 그랬냐고 너도 힘들었을텐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토도로키에게 엄청 성장했다고 불꽃을 잘 쓸 수 있게 됐다면서 칭찬해준다. 다음날 아이자와가 모노마에게 에리의 개성을 카피시키려고 하는데 모노마 혼자 에리와 단둘이 있겠다고 하는데 밀리오가 불안하다며 같이 간다. 모노마가 에리 개성을 카피하나 꽝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개성의 성질 자체를 카피하지 힘을 축적시켜 에너지로 바꾸는 원리는 힘들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미도리야는 그런 원리가 아니었다면 모노마는 폭발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에리가 자신의 개성 때문에 곤란하다고 사과하자 미도리야가 곤란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자기를 구해줬다면 사용하기 나름이면 멋진 힘이라고 격려해주며 자신도 원포올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14. 극장판 히어로즈 라이징

현재의 초인사회는 혼돈의 도가니에 있다며 올마이트의 은퇴이후 점점 늘어나는 빌런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라는 공안회에 의해 프로 히어로가 없는 곳에서의 실무적 히어로 활동을 하게 된다. 히어로 활동을 하면서 누나와 떨어졌다는 카츠마라는 소년의 구조요청으로 그곳까지 달려갔으나[206] 카츠마의 누나 마호로에 의해 히어로가 어린아이 하나 찾는데 1시간씩이나 걸리냐며 이전에 있던 히어로가 더 좋았다는 등 핀잔을 듣는다. 하지만 미도리야는 "그래도 다행이야 카츠마군이 무사히 누나와 다시 만나서"라며 기뻐한다.

이후 저녁식사 후 슛 스타일 단련을 하는데 그 때 지나가는 바쿠고와 만나 잠시 티격태격 거리며 대화를 나눈다. 그러는 와중 카츠마가 달려와 빌런이 나타났다고 하자 바쿠고와 같이 빌런이 나타난 장소까지 달려간다. 하지만 그 빌런은 마호로가 만들어낸 가짜였고 히어로를 놀려먹는 게 재밌냐며 날뛰는 바쿠고를 미도리야가 말린다. 다음날 카츠마는 미도리야에게 어제 한 거짓신고를 사과하며 미도리야는 사과하러 와줘서 기쁘다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 카츠마 또한 히어로를 목표로 한다는 것을 알아 그에 관련된 격려를 해준다.

밭일을 마치고 온 미도리야는 마호로가 걸어온 전화를 받지만 어선 정박장 소리 밖에 못 듣고 전화가 끊긴다. 이에 곧바로 어선 정박장으로 달려갔고 정박장이 쑥대밭이 된 광경을 목격하고 전화로 모두에게 알리려 하지만 키메라가 통신 차단을 위해 통신소를 파괴해버려 전화가 되지 않아 직접 달려 카츠마와 마호로를 찾는다. 다행히도 이전 마을 주민이 자신의 집 근처라고 했던 대화를 떠올리며 곧바로 고곳으로 향했다. 때마침 나인이 아이들에게 다가갈 때 도착하여 제빨리 아이들을 대리고 숲속으로 도망쳐 몸을 숨긴다. 아이들을 숲 뒤쪽에서 내려주고 먼저보낸 다음 나인을 상대하러 다시 숲속으로 들어간다. 미도리야는 나인을 제압하려 했자만 보이지 않은 공기 배리어와 손톱에서 발사[207]로 미도리야를 공격한다. 이에 관련성 없는 2개의 개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인이 복수개성 보유자이며 그건 마치 "올 포 원"같다며 그를 경계한다.

자신이 지금 낼 수 있는 최대의 파워로 제압하려 했지만 제압은커녕 20%가 아예 통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란다. 게다가 미도리야의힘을 보고 나인은 "너의 개성 빼앗을 가치가 있겠군"이라면서 원 포 올을 빼앗으려든다. 하지만 원 포 올 안에 잠재되어 있던 선대들의 개성들 덕에 나인의 남은 스톡으로는 다 담아내지 못해 결국 원포올 탈취에 실패하며 잠재적이지만 복수개성의 소유자인 미도리야를 살려두면 위험이 될 것 이라며 미도리야를 죽이려든다. 나인의 공격을 맞고 숲속에서 튕겨져나온 미도리야에게 아직 도망가지 못한 카츠마와 마호로가 다가오며 이에 도망치라 소리치지만 나인이 쏜 레이저를 맞고 그만 쓰러진다. 마호로는 자신의 개성 홀로그램을 사용해 데쿠를 구해달라며 구조요청을 보내고 이에 딱 맞춰 바쿠고가 도착해 나인과 대치한다. 하지만 바쿠고도 나인을 당해내지 못하고 나인의 또 하나의 개성인 푸른 용을 만드는 개성으로 바쿠고를 땅에 쳐박는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폭발로 나인의 시선을 쏠리게 하고 미도리야가 위에서 공격하려 하지만 기상조작으로 번개를 떨어뜨려 바쿠고와 미도리야 모두 중상을 입는다. 다행히 과도한 개성 사용으로 세포가 사멸하기 시작해 후퇴한다.

카츠마의 개성 세포 활성으로 치료를 받고 자신이 빌런에게 개성을 넘기겠다는 카츠마에게 "네가 무서운 일을 겪을 필요는 없어 그러기 위해 우리는 있는 거니까"라며 위로해주고 A반 전원이 모여 나인 일행의 대처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208]

그렇게 다음날 아침, 카츠마의 개성을 빼앗기 위해 다가오는 나인 일행을 아오야마, 야오요로즈가 빌런들을 분단하고 우라라카, 세로, 미네타의 연계로 어떻게든 나인이 개성을 사용하게 하지만 모든 방어를 뚫자 또다시 바쿠고와 같이 나인과 싸운다.

바쿠고와의 연계로 나인의 부작용을 끌어내지만 등의 약물로 부작용을 완화한 나인이 다시 한 번 벼락을 떨어뜨린다. 카미나리를 피뢰침으로 삼아 데미지를 피한다. 하지만 전력을 끌어낸 나인에게 왼팔을 희생하는 100% 스매시까지 사용하지만 제대로된 타격을 주지 못하고 완전히 제압당하고 만다. 이에 미도리야는 이대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판단, 바쿠고에게 원포올을 건네준다.[209] 자신은 올마이트가 그랬던 것처럼 남은 잔재로 싸우게 된다. 그리고 둘은 풀카울 100%를 발동하여 나인의 거대한 회오리[210]몇 십배는 되는 거대한 크기였다]를 날려버리고, 나인을 쓰러트린다.[211]

나인을 쓰러트린 후 소실된 것으로 생각된 원 포 올이었지만 미도리야의 몸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올마이트의 추측대로 원 포 올 안에 남아있던 선대 계승자들의 의지가 미도리야와 바쿠고의 바람을 들어줘 바쿠고에게 일시적으로 원 포 올을 부여했던 것으로 생각된다.[212] 덤으로 바쿠고는 원 포 올을 대여했던 동안의 기억이 날아갔다.

결국 공안은 이번 일로 위험하다고 판단해 학생들의 실무적 히어로 활동을 중단하지만 반 전체가 끝까지 엉망이 된 마을의 부흥작업을 돕다 돌아간다. 마을 주민들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작별인사하러 온 카츠마에게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헤어진다.
카츠마 군! 너는!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어!

15. 인턴 재개 편

바쿠고와 토도로키의 독점 인터뷰에서 1시간이나 인터뷰 했음에도 거의 토도로키만 나온 것에 "올마이트에서 멀어진 거 아니야...?"라며 혼잣말을 해[213] 본의아니게 가뜩이나 화난 상태인 바쿠고를 더 자극시킨다. 히어로 인터뷰 연습때 다른 학생들과 달리 엄청 긴장한 상태로 나온다.[214] 이후 마운트 레이디가 초청 강사로 찾아왔고 각 학생들을 인터뷰 하는데, 남들은 다 잘했지만 본인은 이런 경험이 없어서 키리시마의 경화 수준으로 경직한다. 그나마 올마이트 관련 질문에는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엄청 긴 장문으로 설명해 태클을 받는다. A반 VS B반 대결 대 개성의 폭주에 관한 질문에 당황해 잠깐 죽은 눈 상태가 되었으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비록 훅 정도 수준이긴 하지만 컨트롤에 성공한다. 정작 쥐꼬리만한 수준이어서 레이디와 미드나이트의 빈축을 산다.

다른 유에이 A반 친구들과 기숙사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 이때 복장은 평범한 산타 복장에 산타모자의 방울이 미도리야 본인의 머리처럼 복슬복슬한 모양이다. 히어로 인턴 재개에 관해서 키리시마가 서 나이트아이 사무소에 갈거냐고 물으나, 인수인계 문제로 바빠서 안된다고 말한다. 이후 선물 교환때 우라라카가 준비한 '구워먹는 냉동 떡'을 선물로 받는다.[215] 파티가 끝난 후 토도로키에게 바쿠고와 함께 엔데버의 인턴으로 올거냐는 제안을 받는다.

섣달 그믐날, 학생들 모두 히어로들의 호위를 받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미도리야는 어머니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전해주는데, 인코가 감동해서 울기 시작하자 아래층에서 항의할 거라고 간신히 달래준다. 인코가 미도리야가 어렸을 적에는 자기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듬직해졌다고 자랑스러워 하자, 미도리야도 눈물을 폭포수처럼 흘린다.

쇼토, 바쿠고와 함께 엔데버와 대면한다. 웃으며 3명을 만나던 엔데버는 곧 쇼토만 와줬으면 했다고 폼을 잡으나 본인이 결국 허가하지 않았냐는 아들의 말에 부끄러워 하고, 바쿠고가 쇼토와는 친하지도 않지만 그냥 현 NO.1의 현장을 볼 수 있으니까 왔다는 태도를 취하자 친구 좀 가려 사귀라고 했잖냐고 쇼토에게 잔소리를 한다(...) 그런 엔데버의 모습을 보고 미도리야는 체육대회 때는 인상이 강해 무서웠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내심 생각하면서 미도리야가 오랜만의 만남에 정중히 인사하고, 이에 엔데버는 체육대회 때 미도리야가 자신에게 "쇼토는 당신이 아니다."라고 일갈한 것을 또다시 되씹는다. 그리고 활동을 위해 개성을 발동시키며 쇼토 외에는 신경써줄 생각은 없으니 배우고 싶으면 뒤에서 보라며 다짜고짜 뛰쳐나가는 엔데버의 뒤를 쇼토, 바쿠고와 함께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은채 따라가 놀라게 만든다.

이후 이번 인턴에서 무엇을 배울지 알기 위해 자기자신을 설명한다. 엔데버에게 자신의 새로운 개성을 잘 다루고 싶다면서 자세히 설명하는데 커다란 말풍선 2개에 대사가 빼곡히 적혔으며 자세하게 설명하는 걸 강조해서인지 미도리야의 입도 흐리게 그려졌다. 그리고 엔데버는 그걸 알아듣고 조언해준다. 엔데버가 어려운 개성을 갖고 있다며 너도 그쪽이였냐고 말하는데, 이 때 자신이 과거 미도리야에게 파워만은 올마이트 급이라고 말했던 걸 떠올리는 걸 보아 아무래도 자신과 미도리야를 겹쳐본 듯하다.[216][217]

이후 엔데버를 따라 빌런 퇴치를 도우려고 하지만 호크스가 한발 앞서 빌런들을 제압한다. 호크스는 그간 초현실 해방 전선 내부에 잡입했고 감시당하고 있어서 엔데버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해방 전선 책으로 그들의 계획을 암시한다. 한편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No.2가 추천하는 책이라며 속도의 비결이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큰 흥미를 보여 호크스를 당황시킨다.[218]

16. 월드 히어로즈 미션

개성을 재앙이라 여겨 개성 사용자들을 멸종시키려는 극단주의적인 빌런 집단 휴머라이즈의 수장 플렉트 턴을 잡기 위해 바쿠고 카츠키, 토도로키 쇼토와 같이 엔데버와 대동한다. 대규모 작전을 펼쳐 휴머라이즈의 본거지에 침투하지만 플렉트 턴은 진작에 작전을 파악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지 오래였다.

이후 오세온[219]에서 인턴이라 별 할일은 없어서 심부름이나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강도 소동에 휘말린다. 이를 진압하러 나선 미도리야는 보석을 운반하는 운반책 로디 소울을 쫓는다. 한참의 추격전 끝에 미도리야는 로디를 잡아 가방 속을 보는데, 중간에 어떤 남자[220]의 가방과 뒤바뀐 상태였다. 그리고 가방의 내용물을 노린 휴머라이즈의 추격을 받아 로디와 함께 도주한다. 또한 오세온의 경찰 청장이 휴머라이즈의 광신도였기에 미도리야와 로디는 졸지에 지명수배범이 되어 버린다.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오세온의 옆나라 크레이드로 도망치려 한다. 중간에 휴머라이즈의 빌런들과 마주치지만 바쿠고와 토도로키의 도움으로 그들을 쓰러뜨리고 가방을 조사한다. 가방 아래에는 퍼즐이 있었고 그 퍼즐 안에는 정보 칩과 폭탄해제 키가 있었다. 정보 칩에 있던 영상으로 휴머라이즈의 계획을 알아내고 곧장 그들의 본거지로 향한다.

바쿠고와 토도로키는 중간에 간부들과 대치하고 본인은 리더인 플렉트 턴과 싸운다. 하지만 그의 개성인 반사 때문에 상처 한 번 입히지 못하고 당하기만 한다. 폭탄해제를 위해 간 로디를 지키기 위해 플렉트와 계속해서 싸운다. 점점 반사되는 충격이 줄어들자 개성의 한계가 있단 걸 알아내고 원 포 올 100%를 사용해 플렉트를 쓰러뜨린다. 그 후 로디가 어떻게든 폭탄을 해제함으로써 휴머라이즈와의 싸움이 끝난다.

상황이 끝나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공항에서 로디와 작별인사를 나눈 후 일본으로 귀국한다.

17. 전면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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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스 덕에 올 포 원의 심복으로서 노우무들을 제조한 닥터의 정체가 '개성이 뿌리를 내린 지역 의료'를 주장하며 사강 종합병원을 창설했고, 전국 각지에 보육시설 뿐 아니라 개인병원들과도 제휴를 맺었다는 인물인 '가라키 큐다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현직 히어로 중 누가 초현실 해방 전선에 가담했는지까지 밝혀져 현직 + 인턴 히어로 모두 일제히 움직여 급습하게 된다.[221]
온다. 온다! 막아야 해. 반동이 와 길게는 말 못해. 인간의 족쇄에서 풀려난 힘의 해방. 초월자가 온다.
시가라키 요이치

전투는 히어로 측의 우세로 보였지만, 가사상태인 시가라키 토무라가 깨어나자 시가라키 요이치가 반동이 와서 길게 말하지 못하지만 초월자가 온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이즈쿠도 얼마 안가 이변을 느껴 병원을 보더니,[222] 그 곳을 기점으로 광범위 붕괴가 시작되어 모든 것을 먼지로 만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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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라키의 붕괴가 도시를 뒤덮기 시작하자 미도리야는 원 포 올을 45%까지 끌어올려 세인트루이스 스매쉬 에어포스로 땅에 균열을 일으켜 붕괴의 확대를 저지 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충격의 여파로 인한 파괴가 아닌, 닿는 것은 모든 걸 먼지로 만드는 시가라키의 붕괴였기에 막지못한다. 이에 미도리야와 후방조 학생, 히어로들은 각자의 능력으로 시민들을 붕괴의 여파로부터 대피시키는데 미도리야는 검은 채찍을 이용해 사람들이 탑승한 버스를 들고 대피한다.
데쿠예요!! 개별통신 실례합니다! 시가라키는 저를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유인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이 후 올 포 원을 계승한 시가라키가 모종의 개성으로 자신을 탐지한 뒤 온다는 걸 무전으로 눈치채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후방조와 피난처에 반대되는 곳으로 시가라키를 유인한다. 한편 바쿠코가 따라오자 당황하지만 바쿠고는 미도리야가 걱정돼서 따라온 게 아니라 이전에 납치된 건을 갚아주려던 것. 그리고 바쿠고의 독백으로 근 몇달동안 원 포 올 기본 출력을 30%, 최대 출력을 45%까지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원포올을 받고 거진 10개월 동안 출력을 최대 20% 밖에 못 올린걸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다.[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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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카미노에서 맛 본, 죽음의 이미지

하지만 데쿠는 시가라키가 눈 앞에 나타나자. 카미노의 악몽 당시, 올포원을 직면하고 격은 죽음의 이미지처럼 온몸이 가루가 되어 버리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다행히 무전으로 나쁜 예감을 느낀 그랜 토리노가 시가라키로부터 둘을 도피시키며, 원 포 올을 빼앗기는 최악을 피하기 위해 시가라키는 히어로들한테 맡기라는 일갈을 받는다.

히어로들의 전투 중 아이자와의 말소로 시가라키의 개성을 지웠음에도 상황은 좋아지지 않는데. 이유는 시가라키가 인체 개조로 순수 신체능력이 올마이트 급이라는 것과 시가라키가 통신을 마비시키기 위해 쓴 전자파가 니어 하이엔드들을 깨우는 전략까지 되어, 지원을 온 히어로들의 전력을 분산시켰기 때문이다.

17.1. VS 시가라키 토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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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은 선생님을 잃는 것! 쭉 지켜주신 선생님을 잃는 거에요!

엔데버류큐의 전력에도 아이자와가 시가라키한테 당해버릴 것 같자 결국 데쿠는 말소가 풀리고 시가라키가 다시 개성을 쓸 수 있게 되는 상황을 최악으로 상정해 바쿠고와 함께 전장에 난입한다. 인턴과 훈련으로 성장한 데쿠와 바쿠고였지만 30~45%의 출력으로도 시가라키를 막기는커녕, 되려 당할 위기에 처하자 엔데버가 가세하게 된다. 그리고 엔데버와 바쿠고는 시가라키가 데쿠를 최우선으로 노리고 있는 점[224]을 이용해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시가라키는 자신의 신념과 사상을 말하며 한계를 넘어 움직였고, 한계까지 열이 차오른 엔데버를 구한 그랜 토리노에게 치명상을 입혀버린다.[225] 데쿠는 그랜 토리노가 위험에 처하자 바로 뛰어갔지만, 결국 지켜내지 못하자 절규하면서 검은 채찍으로 공격한다. 시가라키는 가볍게 피하고 이레이저를 노렸지만, 뒤늦게 쫒아온 류큐에 의해 간신히 돌진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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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야: 시가라키! 너만큼은 용서 못 해!
시가라키: 나는 아무도 용서 안해.
그 사이 데쿠는 검은 채찍으로 시가라키를 묶으며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극도로 분노한다. 시가라키가 바로 팔꿈치로 복부를 가격하는 바람에 각혈할 정도로 큰 데미지를 입지만[226] 이를 악물며 버티는 동시에 분노를 힘으로 바꾸며 채찍의 출력을 높혀 시가라키를 잠시 구속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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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라키가 더 빨라!! 도망치지 못하게 확실하게 잡는다!! 한시라도 빨리 그랜 토리노를─
100% 와이오밍 스매쉬!!!

데쿠는 빨리 싸움을 끝내고 그랜토리노를 구하기 위해, 바로 100% 와이오밍 스매쉬를 왼팔을 희생하면서까지 먹인다. 하지만 시가라키는 이빨로 물어서 턱이 날아가는 피해로 그치고, 소유하고 있던 개성파괴탄을 날려 아이자와에게 적중 시킨다. 류큐를 동해 개성파괴탄의 존재를 알게 된 아이자와는 빠른 판단으로 다리를 잘라내 개성을 잃지 않지만 시가라키는 100% 스매시의 충격파를 추진력으로 삼아 미도리야와 류큐를 뿌리치고 다시 한 번 이레이저에게 돌진한다.[227] 돌진으로 인한 충격파로 데쿠는 날아가지 않기 위해 검은 채찍을 시가라키를 향해 뻗는다. 시가라키가 아이자와의 얼굴을 뜯어버리려는 순간[228], 미도리야와 바쿠고의 행적을 수상하게 여겨 따라온 토도로키가 나타나 얼음으로 공격해 아이자와에게 붙은 시가라키를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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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검은 채찍으로 시가라키를 잡은 데쿠가 채찍으로 감은 왼손을 옆구리에 100% 스매쉬를 날린다. 다행히 아이자와의 목숨은 건졌지만 간발의 차로 눈을 당했고, 다리가 잘린 고통과 충격파로 인해 기절해버린다. 말소에서 벗어난 시가라키는 초재생으로 그동안 입은 피해를 회복하며 발버둥쳐봤자 다가오는 것은 파멸뿐이라며 비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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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로크: 데쿠...!! 도망쳐.
데쿠: 싫어요.

회복해버린 시가라키를 보고 록록은 미도리야에게 도망가라고 하지만 두 스승이 크게 다친 분노를 숨기지않고 거절하고서 눈물을 흘리며 악에 받친 눈으로 시가라키를 노려본다. 시가라키는 여유롭게 다시 붕괴를 발동시키려 하는데, 그 때 갑자기 시가라키의 오른팔과 가슴이 쪼개져버린다. 미도리야는 이상이 생긴 시가라키를 보며, 시가라키가 너무 큰 힘에 몸이 못 따라 간다는 걸 눈치챈다. 그럼에도 시가라키는 초재생이 있기에 떨어진 오른팔을 억지로 붙여 붕괴를 발동시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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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너를 막는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걸고

데쿠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검은 채찍으로 히어로들과 시가라키를 잡고 뛴 다음, 공중에서 7대 계승자인 시무라 나나의 부유를 발동한다. 그리고 데쿠는 히어로들을 구함과 동시에 공중에서 시가라키와 대치하게 된다.[229]

시가라키와 대등 이상으로 싸우지만 초재생이 있는 시가라키가 유리하다는 점은 변함없어서 장기전으로 간다면 미도리야의 패배가 확정된다.[230] 시가라키가 미도리야만을 집중하느라고 바쿠고의 계략에 엔데버의 프로미너스 번을 직격 당한다. 그러나 올 포 원의 사념이 시가라키를 조종해서 엔데버를 무력화, 다음으로 미도리야를 노리지만 무의식적으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온 바쿠고가 대신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시가라키(올 포 원)은 여태껏 쓸데없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이번 건 진짜 쓸모 없는 것이라 조롱하자, 분노가 머리 끝까지 폭발해서 시가라키에게 돌진한다. 하지만 이성을 잃어 판단력이 흐려져서 시가라키에게 손으로 얼굴을 잡히고 원 포 올을 탈취 당할 뻔 한다.

이때 미도리야와 시가라키의 심상세계가 연결되는데, 시가라키는 올 포 원에게 몸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 미도리야는 그런 시가라키에게 가려하나 몸을 움직일 수없어 넘어진다.[231] 시무라 나나가 나타나 넌 아직 이곳에서 움직일 수 없다 말해주고, 자기들이 어떻게 해보겠다 말한다. 원 포 올을 뺏길 뻔하나 선대 계승자들의 의지와 토무라의 시술이 완벽히 되지 않았던 것이 합쳐져 뺏기지는 않는다. 올 포 원은 미도리야를 미숙한 햇병아리라고 그가 원 포 올을 가진 것이 실수라고 비난하지만, 초대 계승자는 상식을 벗어나는 이타심을 지닌 미도리야가 이 힘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반론한다.[232] 그리고 서로의 정신세계에서 빠져나온 뒤, 시가라키에게 더는 움직이지 말아달라고 한다.

17.2. 그 이후

290화에서 다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지난번 쇼토의 가족들에게 들은 쇼토의 맏형이자 엔데버의 장남인 것을 떠올리고 충격에 빠진다.

292화에서는 다비가 하도 네지레에게 치명타를 입히자 분노해 일어나 싸우려 노력하다가 개성을 회복한 채로 도착한 토오가타 밀리오를 보고 놀란다.

293화에서는 팔다리의 힘이 들어가지 않자 '프로피 스타일'이라는 검은 채찍을 입에서 뿜어내는 기술로 다비에게 밀리는 쇼토를 구하며, 다비에게 '넌 엔데버가 아니다'라고 그의 행동이 비도덕적임을 주장한다. 하지만 그 후 다비가 일으킨 열풍에 휘말려 기절하게 된다.

295화에서는 4대 계승자의 개성 '위기 감지'가 발동한 탓에 기절 상태에서 깨어나 한동안 어지럼증을 호소하다가 니어 하이엔드들을 이용해 도주하는 시가라키를 검은 채찍으로 붙잡는다. 다만 부상 투성이인 몸으로는 시가라키의 반격을 떨쳐낼 수가 없어 결국 도주를 허용하고 시가라키 제압에 실패한다. 이 때 심상세계에서 본 올 포 원에게 침식되어가던 시가라키를 떠올리며 네 표정이 도움을 청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독백한다.

296화에서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233]

이후 298화에서 센트럴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으며 입원해있으며, 병실에서 팔과 다리에 붕대가 감기고 일어날 기미가 안보인다고 한다.

303화에서 올마이트가 다른 사람들을 모두 물리고 혼자 병문안을 하고 있는데, 올마이트는 원 포 올 안의 자신이 느껴진다며, 미도리야가 선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역대 계승자들에게 이제 원 포 올은 무개성만 감당할 수 있는 개성[234]이 되었다며 사실상 미도리야가 마지막 계승자[235]라는 말을 듣는다.

시무라 나나의 시가라키 토무라를 죽일 수 있냐는 질문은 부탁하는 것이 아닌, 그를 죽일 수 있는지에 대한 각오를 물어보는 것이었다. 원 포 올의 힘에 의해 당시 시가라키를 보고 도움을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라는 생각은 다른 계승자들에게도 이어졌지만, 다른 계승자들은 당시의 시가라키의 표정을 봐도 그저 증오밖에 없던 눈으로 보였기 때문. 그에 시무라 나나는 이대로 가다간 시가라키와 올 포 원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거악이 되기에, 용서하는 것도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한 구할 방도가 없는 인간이 도움을 원하는 것처럼 보였을 때 죽여서라도 막겠다는 각오가 있냐고 물은 것이었다.

그에 미도리야는 당시 시가라키의 의식과 연결되었을 때 증오의 깊숙한 곳에 있던 울고 있는 아이가 느껴졌다며,[236][237] 여태까지 싸워온 이 어떤 이유에서 빌런이 되었는지, 어째서 싸울수밖에 없었는지, 설령 싸우는 것이 달라지지 않았더라도 그들의 사연에 대해 알았다면 무언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며[238], 시가라키는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소중한 사람들을 상처입혔지만, 원 포 올은 죽이는 힘이 아닌 구하는 힘이라고 올마이트를 보며 배웠다하면서 올마이트와 선대들이 키워온 힘이 많은 사람들을 지탱했다고 이야기한다.[239]

그렇기에 죽여서 막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을지라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시가라키를 구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240]

그에 초대 계승자는 그래서 너와 함께 갈거라며 너에게 넘어가서 정말 다행이라 하고, 시무라 나나는 시험하는 듯한 말을 해서 미안하고, 그랜 토리노는 살아있다며 눈을 뜨면 안부를 전해달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그랜 토리노에게 우리는 그 날 잘못 선택했지만[241], 제자운은 좋다며 구원을 받는다.

초대 계승자는 미도리야 한테 등지고 있는 2, 3대에게 이제 좀 협조해달라고 말한다. 이는 원 포 올의 모든 힘을 개방하기 위한 협조이며, 미도리야로부터 여전히 뒤돌아 서있는 2, 3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305화는 끝난다.

18. 다크 히어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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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큰 빌런이네.
306화에서는 광대한 부지와 충분한 경비가 있는 곳을 피난소로 지정하고 시민들을 피난시키겠다는 정부와 히어로 업계의 방침대로, 그의 어머니와 바쿠고의 어머니를 비롯한 유에이고 학생의 가족들을 포함한 시민들은 지정피난소 중 하나인 유에이고로 피난한다. 하지만 시가라키와 올 포 원이 원 포 올을 계속 노릴 것을 예상한 미도리야는 결국 유에이고를 떠나버린다.[242][243][244][245]

코스튬을 수선할 시간이나 장소도 없었는지 너덜너덜해진 코스튬[246]과 그랜 토리노의 망토를 두른 채로 어떤 건물 옥상[247]에서 빌런이 날뛰는 것을 죽은 눈으로 지켜본다.[248][249]

18.1. VS 머스큘러

307화에서는 머스큘러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신도 요우를 머스큘러에게 스매쉬를 날려서 구해주며 등장한다.[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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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08화에서 머스큘러와 다시 전투를 하면서 6대 계승자의 개성인 연막을 사용한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자 6대 계승자에게 직접 조언 받는다. 이후 개성을 존중하지 말고, 도구처럼 사용하라는 조언을 들으면서 검은 채찍, 부유, 위기 감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251] 이때 미도리야는 위기 감지를 무전기, 검은 채찍을 로프, 연막을 연막탄, 부유를 제트팩에 비유하여 이미지하고 사용하고 있다. 다른 것들은 멀쩡하게 이미지 하면서 정작 원 포 올의 이미지는 계란을 돌리는 전자레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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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머스큘러에게 시가라키와 올 포 원의 행방을 묻지만 전혀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건물을 박살내면서 머스큘러는 그 때를 못 잊는다면서 전력으로 싸우라고 한다. 머스큘러에게 왜 그렇게 날뛰고 싶은지, 다른 길은 없었는지 물어보지만 자신이 원하는 건 전쟁과 피 뿐이라는 대답만이 돌아온다. 그 말을 들은 미도리야는 싸우는 건 변하지 않지만 적어도 빌런의 마음 속 가장 깊은 생각을 알기 위해서 대화하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그리고 잔꾀를 부리는 시시한 남자가 됐다고 비난하는 머스큘러에게 이것도 자신의 전력이라는 말을 남기면서 근육이 풀어지기 시작한 머스큘러를 일격에 제압한다.[252][253][254]

309화에서 올마이트와 동행하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팔의 붕대는 빌런 사태로 인해 도항 제한이 되기 전에 미국에서 들여온 서포트 아이템인 미드 건틀렛이라는 게 밝혀진다.[255] 머스큘러를 경찰에게 넘기고 돌아온 뒤 올마이트가 호크스와 연락을 하고 있는 도중 위기 감지가 발동한 것을 느끼고 다시 출발한다.[256]

또한 미도리야의 팔의 부상은 머스큘러 때와 비슷한 부상을 입었지만 신체적으로 성장해서 안에서 폭발하는 듯한 부상이 아니었고 검은 채찍을 팔에 감아서 사용했던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불구는 되지 않고 끝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어머니가 문병을 와있을 때 유에이로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 어머니와도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올 포 원과 시가라키가 자신을 추격하는 게 가능하고 그들이 힘을 키우기 전에 찾아서 막아내야 한다고 이유를 밝히며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어렸을 때 히어로 놀이를 하며 고맙다고 말하며 웃는 어머니의 모습이 기뻤다며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말한다. 또한 그랜 토리노와 만나 시무라 나나의 이야기를 해주고 그랜 토리노에게 자신의 이상을 너무 고집하지 말고 어떤 사람에겐 죽음이 구원이 될 수도 있다는 조언을 받고 그의 망토를 물려받는다. 그리고 현재는 엔데버, 호크스, 베스트 지니스트, 올마이트의 서포트를 받으면서 빌런 연합을 찾기 위한 선봉장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257]

310화에서 장신의 이형계 외모로 인해 빌런이라고 오해받아서 공격당하고 있는 여성을 구해주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공격하고 있던 주민들에게 이 여성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사가 없음을 피력한 뒤 피난소로 가기 위해 나왔다는 여성에게 이전과 같은 세계로 다시 되돌릴 것이라는 말을 해준다.[258][259][260]

그 뒤 올마이트에게 여성을 피난소로 옮겨줄 것을 부탁하며 자리를 뜨고[261] 회상에 들어간다.[262] 미도리야가 깨어나기 이전 심상 세계에서 2대와 3대는 올 포 원을 쓰러트리기 위해 인생을 바쳤던 자신들의 후계자가 올 포 원의 후계자를 구하려고 하는 것에 불만을 터트리지만 초대는 올 포 원의 혈육을 구해준 당신들이 있었기에 이 이야기가 시작할 수 있었음을 피력하며 그들을 설득하고 결국 2대와 3대는 미도리야를 인정한다. 그 뒤 올마이트에게 받은 도시락을 먹는 미도리야의 옆에 선대 계승자들이 나란히 서있고 2대가 지금부터는 더욱 가속해갈 것임을 선언하며 310화는 종료된다.[263]

18.2. VS 레이디 나강

311화에서 타르타로스에서 탈출한 여성 죄수 레이디 나강에게 납치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 미도리야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드디어 으로 이어지는 탈옥범이 찾아왔다라고 독백한다.

312화에서 회상에서 호크스에게 레이디 나강에 대해 전해 듣는다. 레이디 나강이 쏜 총알을 4대의 개성으로 피한다.[264]

313화에서 레이디 나강이 에어워크를 이용해서 자신을 뒤에서 공격하자 연막으로 시간을 끈 뒤 코스튬[265]과 물품들을 미끼삼아 3대의 개성 발경을 이용해 건물 계단을 타고 올라가[266] 레이디 나강을 붙잡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발경을 적응기간 없이 급하게 쓴 탓에 병렬 처리가 엉망이었고, 314화에서 레이디 나강은 그 틈을 노려 공안에서 개발한 체술로[267] 미도리야를 떨쳐낸다. 미도리야는 왜 히어로가 올 포 원의 편을 드냐고 물었으나, 레이디 나강은 정의밖에 보지 못하게 물든 인간은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고는 다시 사격을 가한다.

그리고 레이디 나강은 히어로를 동경하여 공안의 스카우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으나, 공안 직속 히어로가 된 후, 히어로 테러를 하려는 놈들이나, 사회를 흔들지도 모르는 인간[268], 빌런과 유착한 히어로들 등 히어로 사회의 신뢰를 유지하는데 방해가 되는 인간들을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암살하다가[269], 히어로가 아닌 살인귀라는 자기혐오와 죄악감 등에 빠졌고, 이를 자신을 스카우트한 공안위원장에게 토로했으나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음지 활동 히어로의 사직이 무슨 의미인지 아냐는 등 압박만 되돌아오자 위원장을 살해한 과거를 털어놓으며, 이런 식으로 거짓된 히어로 사회에 가치는 없으며, 차라리 올 포 원이 지배하는 세상에는 이런 위선은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270][271] 그쪽에 붙은 것이라 말해준다.
몰랐어요. 하지만 조금씩 이해하던 참이에요.
백과 흑만이 아니에요.
세계의 대부분은 그레이고 불안이나 분노가 소용돌이 치고 있어.
그렇기에 거기에 손을 뻗지 않으면 안 돼요.

하지만 미도리야도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자신도 현실이 마냥 아름답지 않고 오히려 히어로 사회의 뒤편에서 벌어지던 치부에 대해서 이해하던 참이었기에, 그럼에도 가만히 있지 않고 손을 뻗어야 한다면서 반격을 가한다. 그순간 레이디 나강이 미도리야의 병렬 사고를 무너뜨리려고 아버지 곁으로 보내달라는 오버홀을 조준하였고, 미도리야의 시선이 치사키를 향하는 순간 다음 탄환을 장전한다.

나강은 일시적으로 미도리야의 사고를 늘려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기 위해 발포하였지만, 미도리야는 레이디 나강이 치사키를 향해 발포하기도 전에 이미 모든 것을 제쳐두고 치사키를 구하기 위한 행동에 들어간다. 반복된 행동으로 순간적으로 힘을 축적 및 방출할 수 있는 3대의 개성 발경 + 검은 채찍을 이용해 몸을 회전시켜 얻어낸 원심력 + 원 포 올 45%를 더해 유사 원 포 올 100%를 구사하여[272] 마치 올마이트처럼 탄환보다도 빠르게 치사키에게 날아가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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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른발에 남아있던 발경의 힘과 원 포 올 45%를 더해 유사 100% 맨체스터 스매시를 날려 나강의 총신을 박살내버린다. 치사키가 예전 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과의 싸움마저 뒷전으로 두고 망설이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 구해내는 미도리야에게 나강은 깊은 감명을 받았고, 심지어 미도리야는 치사키에게 발포된 총알의 궤적이 이미 치사키에게서 엇나가있었던 것 까지 눈치채고 에어워크를 유지하지 못한채 떨어지던 나강마저도 구해낸다. 미도리야는 "어둠을 아는 당신이라면 이제부터 빛을 비춰야 할 방향이 어딘지 알 것입니다. 저희와 함께 싸워주세요. 당신의 마음은 여전히 히어로입니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나강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미도리야의 말을 듣고는 미소 짓던 나강이 뭐라 대답하려던 순간, 올 포 원이 계약 불이행 시를 대비해 장치해놓은 어떠한 수[273]로 인해 눈앞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중상을 입고 추락하는 나강을 호크스가 가까스로 받아내기는 했으나, 호크스 역시 아직 개성의 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기에 오래 날지 못하고 다시 떨어진다. 떨어지는 호크스를 검은 채찍을 이용해 붙잡지만 미도리야 본인의 체력도 이미 바닥인 터라 7대의 부유도 사용하지 못한 채 같이 낙하하게 되는데, 죽어가던 나강이 힘을 짜내어 미도리야의 확보 후 올 포 원과 접선하기로 했던 장소를 말하는 것을 듣고 잠시 슬픈 표정을 짓는다. 이윽고 엔데버가 치사키를 확보하면서 "큰형님과 만나게 해달라, 나한테 남은건 큰형님밖에 없다, 큰형님한테 사과하고 싶다"라 미친듯이 중얼거리는 치사키를 대면한다.
미도리야 이즈쿠: 에리에게 했던 짓을 기억해?

오버홀: 에리... 그래, 에리가 있으면![274]

미도리야 이즈쿠: 사과하고 싶은 사람이 있구나.
그 마음을 에리에게도 돌릴 수 있다면 레이디 나강과의 약속을 내가 이어 받을게.
재대면한 미도리야 이즈쿠오버홀의 대화[275]

그렇게 오버홀과의 짧은 대면을 뒤로한 채 레이디 나강을 빈사상태로 몰고 간 올 포 원에 대해 조용히 분노한다.

이윽고 히어로 TOP 3와 함께 나강이 올 포 원과 접선하기로 한 장소로 향하는데, 거기서 미도리야를 맞이한 건 사전에 녹화해둔 올 포 원의 홀로그램이었다. 이 때 올 포 원은 "레이디 나강과의 문답은 재밌었나? 너 같은 인간은 그런 인종은 버리지 못하겠지?"라고 말하며 모든 일은 자신의 손아귀에 있었다며 미도리야를 조롱한다. 그리고 미도리야가 걸어갈 길은 가시밭길[276]이라며 올 포 원은 자신의 흥미는 더이상 올마이트가 아니라고 말한 뒤 "다음은 너다!"라는 말과 함께 미도리야를 가리키자 접선장소가 폭발하게 된다.[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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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화에서 미도리야의 원 포 올에 대해 아는 히어로들이 몰래 모여 회의를 하는 와중[278] 올 포 원이 엄선한 슈퍼 빌런 하나가 다시금 미도리야를 습격했다. 하지만 미도리야는 나강과 싸울 당시 발경을 구사한 이후, 이 발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건지 짧고 강렬하게 이제까지하곤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선보였다.[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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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야: 이제 괜찮습니다. 따라오지 않아도... 전 이미 괜찮으니까요.
올마이트: 그럴 수는...
미도리야: 저는 이제 반동 없이 올마이트하고 동등한 움직임도 가능해요!
그러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빌런을 올마이트에게 인계하고 떠나기 전 올마이트가 다시 돈가스 도시락을 건네주려 하지만 올 포 원이 더 이상 올마이트가 아닌 자신을 주요 목표물로 삼겠다 선언한 이후 더 이상 자기 주변이 자신 때문에 고통받는 게 싫어[280] 스스로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며 싸우려 하고, 또한 이전 올마이트에게서 들었던 서 나이트아이의 예언인 "올마이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라는 것을 떠올리며 애써 올마이트에게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 한 마디를 남긴 채 올마이트를 떠나버린다.[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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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람들 사이에서 "여러 개의 개성을 가진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가 사람들을 구하고 다니는데 상처투성이에 피와 흙으로 점철되어서 도저히 히어로처럼 보이지 않는다라는 소문이 돌게 된다.[282][283]

318화에서는 여전히 AFO 수색 작전을 속행하고 있으나 주변 인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간인 한 명 한 명을 구하기 위해 휴식도 제대로 취하지 않고 동분서주하고 있다.[284] 하지만 워낙 몰골이 말이 아니다 보니 구해진 민간인들조차도 미도리야를 두려워 하며 복수의 개성을 소지하고 있는 걸 보고 올 포 원의 부하인가 의심한다.[285] 그렇게 동분서주하면서[286] 지쳐 쓰러지려던 찰나에 올 포 원이 보낸 또 다른 자객, 빌런명 '딕테이터'에게 습격을 받는다.[287] 하지만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는지[288][289] 민간인을 조종해 공격해 오는 자객에게 제대로 된 대응조차 못 하고 수세에 몰리는데, 이 때 바쿠고가 민간인들을 방패 삼아 숨어 있는 자객을 공중에서부터 AP샷으로 요격해 미도리야를 구해준다.

18.3. VS 1학년 A반

A반OFA에게
단행본 33권의 부제

319화에서 A반 학생들을 모조리 이끌고 미도리야를 도와주러 온 바쿠고가 현장을 수습하면서 미도리야에게 사람들을 안심 시킨다면서 웃음은 어디다 팔아먹었냐고 따지지만 미도리야는 여전히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차하면 실력행사라도 하겠다는 듯 살벌하게 1학년 A반과 대치한다.

320화에서는 예상했던대로 전투를 피하고 도주를 시도한다.[290] 하지만 도주용으로 펼친 연막은 바쿠고의 신기술로 날아가버리며 코다가 불러온 새들에게 도주를 방해받는다. 그 뒤 검은 채찍으로 도주를 시도하지만 세로에게 검은 채찍을 봉쇄당하고 날아오는 지로의 공격을 회피하나, 유도된 방향에는 오지로가 있었고 꼬리로 자신을 휘감으며 미도리야 혼자만 만신창이가 되는 건 볼 수 없다는 오지로에게 자기가 유에이에 남으면 올 포 원에게 모두를 빼앗기기 때문에 떠난 것이라고 말하면서 속박을 힘으로 풀어버린다. 그러자 토코야미가 나타나서 미도리야를 밀어붙여서 야오요로즈가 준비한 수면 유도 기계로 밀어내 미도리야를 묶고 강제로 재우려고 시도한다.[291] 하지만 미도리야는 간단하게 기계를 부숴버리고 이에 토코야미와 쇼지는 협동하여 카미나리와 함께 미도리야를 속박한다.[292][293][294]

하지만 미도리야는 비명을 지르며 또 다시 속박을 힘으로 부숴버리고[295] 탈출하면서 진심으로 친구들이 걱정해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296] 자신을 내버려둬 달라고 울 것만 같은 표정으로 소리친다. 여기서 얼마나 미도리야가 올마이트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자기를 몰아붙이고 있는지가 드러나는데, 평소의 미도리야는 눈물이 잦은 성격이었지만 여기서는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어도 결코 눈물 한 방울 나오지 않았다. 이를 본 토도로키가 미도리야를 빙벽에 가두면서 이젠 책임감 때문에 눈물조차 흘릴 수 없는 거냐며 그 책임을 자기들에게도 나눠주라고 말한다. 그리고 츠유가 나타나서 친구들이 소중하기 때문에 더 이상 불안해하면서 울고만 있지 않을 거고 미도리야가 계속해서 만화 속 히어로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한다면 A반 전원이 미도리야를 혼자서 그런 가공 속 세계로 가게 두지 않겠다고 일침을 날린다.

321화에서는 자신들도 같이 싸우게 해달라는 토도로키의 말을 듣고선 나강 전 이후 올 포 원이 자신한테 말한 "다음은 너다"를 떠올리며[297] 이 싸움은 올 포 원원 포 올의 싸움이라며 토도로키가 만든 빙벽을 부수고 다시 도망을 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츠유의 혀를 피하지만 사실 츠유는 미네타를 도운 것이었으며 미네타는 자신의 개성을 이용해 미도리야를 따라간다. 이 때 미네타는 자신은 너의 힘이 멋있다고 생각한 적 없다며 자신이 반한 그는 식은 땀을 흘리고 벌벌 떨면서 함께 길을 개척해가던 그때의 너라고 외치지만 미도리야는 그런 그를 검은 채찍으로 떼어낸다. 그런 다음 검은 채찍의 탄성+원 포 올 45%+발경의 유사 100%도약으로 멀리 도망치려고 하지만 1-A가 총력을 기울여 만들어준 가속도로[298] 이이다를 미도리야에게 접근하게 만든다.[299] 이이다는 너덜너덜해진 미도리야의 손을 붙잡고, 미도리야가 안된다고 중얼거리며 놔달라고 하자[300] 이이다는 놓지 않는다며 '어디에든 달려가서 미아의 손을 잡아주는 게 잉게니움이다' 라고 하며 쓸데없는 참견이란 건 히어로의 본질[301]이라고 하자 계속 울음을 참고 있던 미도리야는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322화에서는 모두에게서 떨어져야만 하는데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독백하고, 이이다와 함께 떨어지는데 착지 방법이 마땅지 않던 차에 도중에 나타난 키리시마가 이이다와 미도리야를 받아낸다. 키리시마는, 자신이 예전에 동갑내기가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단 이야기를 듣고 압도당했었는데 그거 너 아니냐면서, "특별하다느니 힘이니 관계 없어! 그 때의 네가 우리의 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품 안의 미도리야에게 이야기하며, 미도리야와 이이다가 착지한 것을 확인하고 달려온 나머지 1-A 중 아시도도 이제 누군가 사라지는 건 싫으니 같이 있자고, 같이 수업 받자고 설득한다. 미도리야는 억지로 몸을 일으키면서 A반에게 나도 유에이에 있고 싶지만 내가 있으면 모두를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며 무섭다고 말하는데, 바쿠고가 미도리야에게 시가라키와 싸웠을 때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냐고 묻는다. 당연히 기억이 나지 않았던 미도리야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하고, 바쿠고는 혼자서 싸우려 하지 말라는 말이었다고 대답하며 뒷 내용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침내 바쿠고에게 어렸을 때부터 쭉 괴롭혀온 것에 대해 사과를 받게 된다.[302] 미도리야는 너희는 따라오지 못한다는 잔인한 말을 한 것을 사과하며 비틀거리고, 탈진해 정신을 잃은 미도리야를 바쿠고가 부축한다.

18.4. 귀환

깨어나 보니 맨 얼굴의 13호가 그를 반기며 현재 탈히어로 자경단은 점차 피폐해져 대부분 유에이로 피난왔고, 탈옥범과 편승한 과격파들도 무리짓게 되었으니 히어로 병력을 나눠 소탕이든 구조든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안심시키고 세로와 하가쿠레도 현재 유에이 배리어가 발동된 데다가 시케츠와도 힘을 합칠 거라 시스템이 튼튼하다고 안심시킨다.

그러나 미도리야는 그래도 유에이로 돌아가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그 이유가 뭔지 알려주듯 그 소년을 유에이로 들이지 말라는 함성이 들려온다.

교장인 네즈를 포함한 선생들이 원 포 올에 대한 것을 빼고, 미도리야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해서 시가라키로부터 숨길 것이며 여러분의 안전은 보장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유에이로 피난 온 민간인들 중 일부가 진을 쳐서 정문을 틀어막고는, '안전하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왜 시가라키가 노린다는 아이를 들여놓냐, 폭탄을 유에이에 들여놓지 말라'라고 시위 중이었던 것. 이를 본 미도리야는 뒤돌아서 떠나려고 하는데,[303] 그런 미도리야의 손을 우라라카가 잡아 세우고는 괜찮다고 다독이며 당당하게 사람들 앞으로 같이 나아간다.[304]

323화에서 자신을 내쫓으려 하는 시민들의 모습에 위기 감지가 계속해서 발동되는데, 이들을 움직이는 것은 명백한 사실 뿐만 아니라 무책임하게 퍼뜨린 루머도 있어서 원 포 올과 노우무를 동일시하는 이까지 있다.[305][306][307]

이후 시민들을 향한 우라라카의 연설을 듣는다.[308]

이후 324화에서 우라라카의 외침을 듣고 오열하고, 310화에서 구해준 여성과 이즈미 코타가 미도리야에게 달려온다.[309][310]

325화에서 미도리야를 찾아온 코타는 아래와 같은 말을 한다.
미도리야 형아![311] 미안해! 나... 무서워서 움직이지 못했어! 미안!
하지만 저 누나가 열심히 이야기해줘서 나,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형처럼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나... 왔어! 그러니까 이제 울지 마! 괜찮아!
이 말을 들은 미도리야는 놀랐다.

그리고 이전에 구해준 이형계 여성에게[312] 고맙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 후 1화에서 미도리야가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말에 힘내라고 응원해준 아저씨가 반대 입장에서 가장 강하게 몰아세웠던 시민에게 우산을 맡기고, 비를 미도리야와 함께 맞아가면서 그의 편에 서서 교사들, 지니스트 등이 했던 말을 요약해가면서 다시 한 번 시민들을 설득시킨다.
히스테릭하게 규탄하기 전에 이야기 정도는 들어줘도 되는 거 아니냐? 저 애가 여기 상주한다는 것도 아니잖아!
물자도 인원도 부족한 지금 저 애가 닳는 일 없이 쉴 수 있는 곳이 여기 밖에 없다는 말이잖아! 그런 설명이지, 히어로!
(네즈: 네.)
(남: 사걸이면 안 돼? 동등한 설비라며!) (여 : 하지만 그러면 사걸에서 같은 일이...)[313]
난 말이다. 이렇게 되기 전까지 깨닫지 못했다. 나는 '손님'이고 히어로들은 무대 위의 '배우'였다.
과거 올마이트라는 불세출의 사나이가 히어로를 나타냈었지! 다들 그 녀석을 베꼈어! 추앙했지!
그러던 사이에 어느새부터 다들 거기에 담긴 혼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무대는 파괴되었어! 실패를 거듭해서 돈도 명예도 바라지 못해 히어로라 불렸던 수많은 이들이 히어로를 내던졌다.
그 중 남아서 싸우고 있는 자들은 뭘 위해 싸우고 있지? 지금 싸우고 있는 이들까지 배척하면 우리에게 뭐가 남지? 어떻게 지금까지처럼 살 거야? 힘든 건 알아! 하지만 냉정해 지자고! 우리 언제까지 손님으로 있을 생각이야?

이 말에 대부분 잠잠해지고, 반대 입장에서 가장 강하게 몰아세운 한 시민이 누구는 빌런의 선동 담당이라 그러고 누구는 진정한 히어로라는데 만약 네가 여기서 회복한다면 우리들은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냐고 묻자 모두가 다 같이 있어주니까 전부 되찾겠다고 말한 뒤 유에이에 들어가게 된다.

327화에서 드디어 목욕을 한다.[314] 그리고 바쿠고가 이즈쿠를 데쿠라고 부르려다가 이즈쿠로 고치면서 말하자 바쿠고에게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목욕을 마친 뒤 토도로키가 졸리면 자라고 하자 아직 올마이트에게 사과를 못했다며 못 잔다고 한다. 이 때 올마이트가 나타나 사과를 했고 긴장이 풀렸는지 자게 된다.

334화에서 원래대로라면 내일 만반의 육체가 돼서 다른 멤버들과 훈련을 하려고 했지만 미국 히어로 1위인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의 희생덕분에 유예기간이 일주일 가량 늘어났으니 이 시간을 유용하게 쓰자고 하는 올마이트를 보고 결의를 다진다.

이때 다른 친구들은 코스튬이지만 고등학교 체육복으로 보아 현재 원래 코스튬은 고치는 중으로 보인다.

19. 극장판 You're Next

20. 최종결전 편

336화에서 바쿠고와 훈련을 하고 토도로키가 뭔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이후 자신 혼자 움직이겠다고 하자 이이다는 우리들이라며 말하자 그를 보고 웃는다. 하지만 아오야마가 어딘지 어두운 표정을 짓고 가버리는 것에 묘한 위화감을 느껴 의심을 했다가 아오야마의 진실을 알게 된 하가쿠레에게 불려오며 아오야마와 그의 부모님을 만나고 아오야마가 USJ때도 합숙 때도 모두 자신의 짓이라며 자신은 쓰레기 빌런이라고 하자 놀라게 된다.

이후 337화에서 부모님과 같이 구속되어 심문을 받고 있는 아오야마를 보고 넌 아직 히어로가 될 수 있다며 설득한다.

338화에선 센트럴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더 이상 아오야마와 대화하지 말라는 츠카우치의 말에 분해한다. 이후 아이자와의 계획을 듣고 놀란다. 그 후 이이다와 함께 코스튬을 고치기 위해 하츠메가 있는 공방실로 이동하면서 이이다와 함께 올 포 원을 꼭 쓰러트리자며 제대로 빡친 표정을 지으며[315] 공방실을 여는데 다시 폭발이 일어나고 하츠메에게 덮쳐지는데 이번엔 아예 가슴으로 미도리야의 얼굴을 파묻는 자세로 덮쳐지는 바람에 직전에 지었던 분노한 얼굴 그대로 얼굴이 굳어버린다...옆에서 데자뷰가 느껴진다는 이이다는 덤

339화에서는 하츠메에게서 새로운 미드 건틀릿을 받는다. 이후 빌런 연합 수색대에 합류한다.

342화에서 A반 애들과 같이 유에이를 떠나 새로운 기지 트로이에 들어온 후 우라라카에게 감사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황폐화된 마을을 보고 있는 우라라카와 만난다. 우라라카는 토가 히미코와의 대면 당시 토가가 몹시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고 자신들은 토가에게 '당연한' 일상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다잡기 위해 빌런들에 의해 파괴된 마을을 보며 빌런들이 입힌 피해를 다시 상기시키고 있었던 것. 미도리야도 올 포 원과의 교전 당시 심상세계에서 어린 시가라키를 보고 동정심이 들었던 것을 회상하며 자신도 미도리야도 참 이상하다는 우라라카의 말을 긍정한다.

343화에서는 새 코스튬을 입고 석방되어 어느 주차장에 있는 아오야마를 만난다. 아오야마에게서 현재 일본의 상황을 듣는 그때 아오야마의 뒤에서 올 포 원이 나타난다. 이후 올 포 원과 싸우겠다며 완전히 히어로의 편에 선 아오야마와 모노마 네이토쿠로기리의 개성을 카피해 만든 포탈을 통해 나타난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최종결전에 참전한다.

그러나 345화에서 원래는 천공의 관에서 바쿠고, 베스트 지니스트, 미르코, 하도 네지레, 아마지키 타마키, 엣지 쇼트 등과 함께 시가라키 토무라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316] 토가 히미코가 미도리야의 팔을 호스로 붙잡아 끌어당기는 바람에 오쿠토 섬으로 이동되고 만다.[317]

347화에서 전투가 시작되고, 자신이 토가에게 끌려왔다는 사실을 아이자와에게 전해주며 다시 워프시켜 주기를 요청하나 아이자와에게서 자력으로 오라는 말을 듣고는 저쪽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알아챈다.[318] 이후 토가한테 공격을 받지만 위기 감지가 전혀 발동되지 않았고 토가한테서 내 연인이 되어달라는 말을 듣는다.

348화에서는 토가의 고백을 듣고 명백하게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지만, 토가한테서 피를 빨게 해달라는 말에 경악한다. 이후 토가가 본인의 기척을 없애면서 자신을 어떻게 하고 싶냐고 질문하자 자신도 토가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자신은 좋아하는 사람을 상처입히고 싶지 않으며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면 왜 마음은 그 사람처럼 되려고 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그리고 우라라카와 츠유의 도움으로 오쿠토 섬을 벗어난다.

349화에서는 부유와 발경을 사용해 날아가는데 현재의 속도로는 한계가 있는 바람에 쿠도의 개성을 사용하려 하지만 쿠도가 자신의 개성은 마지막까지 남겨두라고 제지하면서, 원 포 올의 힘이 축적됨과 동시에 선대의 개성들도 강화되어 왔으며 옛날 사용 방법으로는 쓸 수 있는 개성이 아니라고 말한다.

357화에서 날아가던 중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란다.[319]

20.1. VS 시가라키 토무라 1차전

그리고 366화에서 절체절명의 상황에 등장해 시가라키에게 공격을 가한다. 다음 화인 367화에서 하늘에 띄워진 유에이에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스타의 사이드킥들의 전투기들이 태우러 왔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320] 한 방을 먹인 뒤 모두에게 늦어서 죄송하다며 사과하지만 이미 상황은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이 된 상태였고 죽은 바쿠고의 시신과 엉망이 된 현장, 히어로들을 보더니 또 다시 폭주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밀리오가 진정시키며 폭주는 하지 않았고 다시금 모두에게 미안하다 사과를 한 뒤 올 포 원과 뒤섞여버린 시가라키에게 거기에 아직 시가라키가 있냐고 묻는다.[321]

368화에서 시가라키가 그런 인간은 이제 없다며 둘은 서로 혼합되었다고 하자 밀리오가 그 말을 부정, 그때 시가라키의 몸에서 텐코의 눈을 본 시무라가 미도리야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시가라키의 공격을 버틴 미도리야가 채찍과 발경으로 시가라키를 날려버린 뒤 드디어 2대 계승자의 개성을 사용, 개성 '변속'으로 순식간에 시가라키에게 접근해 점점 자신의 속도를 변속시키며 공격하다
응용하며[322] 시가라키를 압도한다. 레이디 나강 전까지만 해도 개성의 병렬사용에 어려움을 느꼈던 걸 생각하면 단기간에 정말 빠르게 성장한 셈.
파일:시작과 끝.jpg

그러나 377화에서 변속 개성의 부작용[323]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깨어난 쿠로기리가 워프 게이트를 열고 이레이저 헤드와 모노마가 토가가 변신해 소환한 트와이스들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이에 시가라키는 개성을 되찾아 지금까지 입은 부상들을 회복해버린다. 그나마 시가라키도 올포원과 인격이 막 분리되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지만, 유에이의 시스템이 스켑틱에게 해킹당해 공중에서 추락하기 시작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하지만 378화에서 젠틀 크리미널과 레이디 나강이 등장하면서 위기를 넘긴다. 젠틀은 떨어지는 유에이를 자신의 공기막으로 받아내고, 나강은 먼저 움직일 수 있게 된 시가라키의 손을 저격해 붕괴를 일으키지 못하게 막으며 미도리야 일행을 도와준다. 이때 시가라키와 대치하는 내내 인상을 쓰며 굳어있던 미도리야의 표정이 젠틀과 나강이 도와주러왔다는 걸 알고 눈물을 흘리며 누그러지는 장면이 참 백미인게, 미도리야는 지금까지 시민들과 동료들뿐만이 아니라 설령 적인 빌런들이라도 구하려고 노력해왔다. 직전에 시가라키가 다시 한번 서로 이해할 수 없기에 빌런과 히어로라고 했던 장면이 있는데 이번에 빌런이었던 젠틀과 나강이 히어로 편에 서면서 최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324]

20.2. VS 시가라키 토무라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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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개성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시가라키가 유에이에 계속 남게 되면 탑승한 전원이 죽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검은 채찍으로 시가라키를 구속한 뒤 대피가 완료된 지상으로 내려가서 2차전을 시작한다.[325] 오로지 파괴만이 시무라 텐코(시가라키 토무라)의 구원이라고 말하는 시가라키에게 세상을 파괴하도록 놔둘 수는 없지만 울고 있던 너를 못 본 척하지는 않겠다고 답한다.

미도리야를 취재한 적이 있는 기자와 엔데버를 비난했던 기자가 미도리야와 시가라키와의 싸움을 전세계에 중계하고 있다.[326] 둘의 싸움의 여파로 지형이 초토화되고 있으며 미도리야는 시가라키의 손이 지면에 닿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이마에 핏줄이 튀어나올 정도로 처절하게 시가라키를 막고 있는데, 이때 올포원과 싸우고 있는 올마이트의 마음이 OFA 속의 올마이트의 사념에게 이어지며 미도리야 또한 올마이트가 싸우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하지만 올포원은 결국 진흙워프를 발동시킬 수 있는 사정권 내에 들어가서 이를 시가라키에게 발동하지만 시가라키가 거부하자 만신창이가 된 올마이트를 들고 직접 온다. 이를 본 시가라키가 올마이트를 구하러 가면 그 사이에 위쪽 녀석들을 전부 부숴놓을 거라고 도발하여 미도리야는 양자택일에 놓이게 되나, 곧 무언가를 깨닫고 애써 멈춘 눈물이 다시 터지려 하는 것을 참는다.[327] 그 순간 원포올 안에 있던 올마이트의 사념이 이별을 고하고 미도리야는 올마이트를 부르짖는다.

올마이트의 자폭은 올포원에 의해 실패했고, 하반신과 상반신이 분리되기 직전인 올마이트를 보며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순간 바쿠고가 소생한 것을 보게 된다.[328] 폭발을 일으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바쿠고를 재빠르게 붙잡고 반동을 우려하는 2대의 경고에도 검은 채찍에 변속을 실어서 올포원을 향해 바쿠고를 날려 올마이트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바닷속에서 변속을 사용하여 시가라키에게 꾸준히 일격을 날린다. 하지만 순간적인 시가라키의 기습으로 인해 손가락에 닿을 뻔한 것을 순식간에 잘라내지만 결국 4대의 개성인 위기 감지를 뺏기고 만다.[329] 위기 감지를 강탈당해 회피가 힘든 상태에서 직격으로 시가라키의 공격을 맞으나 검은 채찍을 방어막처럼 둘러서 간신히 치명상을 피한다. 원 포 올의 힘 자체는 빼앗기지 않았지만 변속의 지속 시간이 끝나가자 이대로 도주해야 하지 않느냐는 6대의 말에 시가라키가 너희들이 도망쳐 힘을 비축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며 후지산을 붕괴시켜 그 여파로 화산 분출을 일으켜 토지 자체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겠다고 말한다. 파괴의 화신 그 자체인 시가라키에게 전율하는 선대들과는 달리 미도리야는 우라라카와의 대화를 떠올리며 그것도 시가라키의 일부분이라 인정하고 그를 사람으로서 대하겠다 말한다. 그리고 오른팔의 건틀릿을 부수며 검은 채찍을 감는다.

후지산을 향해 붕괴가 진행되는 가운데, 방어에 전념하는 동안 검은 채찍으로 신축시킨 근육과 발경을 함께 섞은 대규모의 델라웨어 스매쉬로 붕괴의 예상 범위를 통째로 날려버리며 막아낸다.

순식간에 시가라키의 팔을 주먹으로 끊은 뒤, 연막을 변속을 통해 감속시켜 시선을 차단하고 검은 채찍을 계속해서 내보내어 위기 감지를 끊임없이 발동시키게 한다. 그 사이 발경을 사용해 힘을 축적하려고 하나 서치로 인해 위치를 간파당하고 공격을 맞아 변속이 끝나게 되고 그 반동으로 인해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시가라키가 지킬 게 많아서 고생이라 비아냥대자 그렇다고 해도 울고 있던 내면의 소년을 포기하진 않겠다고 답한다. 이에 시가라키는 사람은 좁은 창을 통해 세상을 해석하려고 한다며 너 역시 스스로의 좁은 해석의 자신을 짜맞추려고 할 뿐이라며 울고 있던 소년은 시가라키가 됐다고 말한다. 뒤이어 시가라키를 지켜보던 시무라 나나 역시 네가 표방하고 있는 영웅관에 있어서 시가라키는 거대한 벽이지만, 넘어서지 않아도 되는 벽이라며 구원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고 포기하고 녀석을 없앨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미도리야는 이에 싫다 대답하고 그럼 어째서 외로운 과거를 마음 속에 품고 있었냐며 뚜껑을 덮은 것뿐이라고 말한 뒤, 그 뚜껑이 박살날 때까지 때리는 걸 멈추지 않겠다 말하지만, 무언가를 본 2대에게 원포올을 포기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시가라키의 공격으로 인해 나가떨어진 뒤 미도리야는 2대에게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고 2대는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데, 그가 본 건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와의 싸움으로 인해 생긴 시가라키에 정신에 있는 상처였고 힘겨루기는 승산이 없기에 그 상처에 원포올을 양도라는 형태로 던지는 것으로 상처를 벌려놓고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라고 한다. 건네주는 것은 방법에 따라선 다치기도, 건네는 물건이 망가지기도 하는 것이니 이를 원포올로 시도해보는 것이라며 이전에 시노모리만 빼앗긴 것처럼 자신만 따로 양도할 수 있을 거라며 자신들이 부서져 흩어질 정도로 던진다면 힘이 전해지는 일 없이 공격할 수 있다고 하자 이에 6대가 그럼 이 싸움에서 가장 쓸모없는 자신이 간다고 하자 2대는 자신이 가겠다고 하며 변속을 포기하면 반동도 사라지고 만약 시가라키가 변속을 사용해도 지금의 반동 상태가 그대로 넘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미도리야에게 있어서 원포올은 동경하던 히어로가 준 보물 같은 것이기에 눈물을 흘리며 선택을 망설이게 되고 그 순간 시가라키가 뛰어들자, 하겠다고 다짐하고선 힘줄이나 근육을 검은 채찍으로 보강한 상태로 그에게 맞선다.[330]

이후 피를 매개체로 시가라키에게 원포올을 양도하려 하는데, 서치와 위기 감지를 가진 시가라키를 상대로 고전한다. 그러나 연막으로 주위 시야를 가리고 2대가 담긴 핏방울을 검은 채찍으로 움직여 시가라키의 서치를 발동시킨 후 그 바로 뒤에서 연막으로 가려진 틈을 타서 시가라키의 배에 스매시를 날려 2대를 양도하는 데 성공한다.[331]

2대가 시가라키의 정신에 있는 상처를 비집고 들어가자 둘의 기억은 교차되기 시작하고, 시가라키는 미도리야가 더 많은 선대들을 양도하기 전에 무수히 많고 거대한 손들을 생성시켜 미도리야를 막는다. 하지만 그런 미도리야는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으며 기어이 손가락 무더기를 뚫고 시가라키에게 모든 선대를 양도하는 데 성공한다.[332]

결국 미도리야 자신도 시가라키의 심상세계 중 가장 취약한 기억인 오리진 스토리, 시무라 가 집에 도착한다. 모든 선대를 양도했다고 생각했지만 어째선지 7대, 시무라 나나만이 거부당하여 남겨진다. 그럼에도 미도리야는 아직 곁에 있어주는 선대가 있어서 기쁘다고 하며 같이 시가라키의 원점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시가라키의 방어기제가 그동안 자신이 봐왔던 빌런[333]들의 모습으로 미도리야를 방해한다.

모두 떨쳐내고 문을 열자 텐코의 뺨을 후려치는 코타로의 모습이 나온다. 그 광경을 본 나나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미도리야가 텐코를 구원하려 달려가나 거절당하듯 막혀버린다.

자신이 코타로에게 줄 수밖에 없었던 상처가 손자인 텐코에게까지 뻗어나간 것에 절망하지만 미도리야의 외침에 결단하고서 달려나가 마음의 벽을 부수고 다시 한 번 텐코를 후려치려는 코타로의 손을 잡아 막고는 아들인 코타로와 손자인 텐코에게 사과함으로써 마침내 7대까지 모두 양도된다.

그러자 다시 한 번 시점이 바뀌어 텐코에게 붕괴가 발현되어서 가족을 모조리 몰살했던 그날 밤으로 가게 된다. 몽짱을 붕괴시킨 후 하나에게 손이 뻗기 직전에 어린 아이의 모습이 된 미도리야가 텐코의 두 손을 잡는다. 자신의 손이 붕괴되어 가는 상황에서도 울고 있었기에 자신이 왔다고 말하며 손을 놓으라는 텐코에 말에도 절대 손을 놓지 않는다. 손이 붕괴됨과 동시에 증오심도 없어진 시가라키였으나 갑자기 올 포 원이 난입하여 부활하고[334]현실로 튕겨나가고 시가라키를 완전히 장악한 올 포 원에게 맞서려는 순간 심상 세계에서 있었던 일이 고스란히 반영되었는지 양팔이 없어져 있었다. 내리꽂는 고통에 몸부림 치나 개성까지 양도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올 포 원을 노려본다. 사람은 뭔가를 잃으면서 강해지는데 미도리야는 애초에 잃을 것도 없는 꼬마였으니 이렇게 되는 것도 필연이라며 죽이려는 찰나 세로 한타, 오지로 마시라오가 난입해서 올포원을 공격하고 아이자와가 포털에서 나타나 "우리가 조금 늦었다"며 등장한다.

양팔을 잃어 전의를 상실하던 그때 에리가 자기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개성인자가 손상될 각오로 떼어준 뿔을 아이자와가 미도리야의 등에 꽂으며 다시 양팔을 회복시킨다.[335]

곧 이어 미도리야의 뒤에서 수많은 워프들이 생성되기 시작하더니 거기에선 아직 남아있는 히어로들이 부상을 입은 그를 지원하기 위해 등장한다.[336]

아직 싸울 수 있는 인원들이 워프를 타고 나타나 모두 일제히 올포원을 공격함에도 고전하는 가운데 자신도 싸워야 한다며 일어서려고 하나 여전히 남아있는 데미지 때문에 힘이 빠져 넘어지고 만다.[337] 시가라키에게 원 포 올을 던져버렸다고 아이자와에게 밝히지만 아직 자신에겐 잔불이 남아있다며 다시 전의를 불태운다. 그 다음 아이자와에게서 받은 피난민[338]의 티셔츠를 입고 아오야마의 손을 잡아 일어서서 올 포 원에게 완전히 잡아먹힌 시가라키를 향해 달려간다.[339]

20.3. 미도리야 이즈쿠 : 라이징

미도리야 소년...
그날 소년이 달려 나갔기에
나도 몸이 움직였어.
그날부터 줄곧 소년은-
내 최고의 히어로였다!
올마이트
모두의 도움으로 공격에 맞지 않고 계속 달려나가는 가운데 올 포 원은 아무리 짓밟아도 계속해서 일어나 맞서 싸우는 학생들을 보고 이상함을 느끼는데 올마이트에겐 없었던 미도리야의 나약함이 계속해서 주변인들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고 독백한다.[340] 그리고 친구, 지인, 선생, 도움을 준 사람들, 도움을 받은 사람들, 시민들, 어머니를 포함해 상황을 보고 있던 모두의 힘내라는 응원을 받으며 마침내 올 포 원에게 최후의 일격을 작렬시킨다.

올 포 원을 끝장내고 토무라(텐코)와 대화하며 너가 지은 죄는 용서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선을 딱 그음과 동시에 그의 유언을[341] 듣는다. 이후 바스라져 죽어가는 토무라에게 "너는 이미 부쉈어."라는 말을 돌려준다.[342]

그렇게 마왕을 완전히 물리치고 숙적을 구원해주며 (사실상) 무개성으로 다시 되돌아가게 된다.

21. 에필로그

모든 사건의 전쟁이 끝난 후 병실에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같은 방인 올마이트와 대화를 나누며 텐코를 구하지 못했다며 마음에 손을 뻗어 증오가 부서져도 그는 마지막까지 빌런연합의 리더였다고 하자 올마이트는 원 포 올의 소명과 함께 울고 있는 아이가 없었어도 마음은 구했다고 한다.[343] 원 포 올에 관해선 아직 잔불이 그을리고 있는 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엉망인 몸인데도 미도리야의 상태를 보러 온 바쿠고가 이 타이밍에 온 바람에 듣고 충격을 받는다. 미도리야는 어차피 개성은 원래 없었고 좋은 꿈을 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충격 먹은 그를 달래지만, 그 말에 유에이 입학 직후까지 자신이 무개성을 두고 쏟아낸 폭언을 떠올린 바쿠고는 앞으로 서로 경쟁하는 미래를 꿈꿨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 놀란다. 이를 지켜본 올마이트가 둘 다 최고의 히어로란 칭찬을 해서 그나마 둘은 감정을 추스린다. 그리고 얼마 후 학교에 한 쪽 머리카락을 삭발한 채 등교를 한다.[344]

일종의 명예직(?)인지 아니면 잔불이 남아있어서 개성이 남아있을지는 미확정임에도 무사히 히어로과 2학년 A반에 진학했다. 이후 스피너에게 토무라의 유언을 전한다.[345][346] 스피너가 토무라의 일대기를 집필한다고 하자[347][348] 기왕이면 만화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후 카츠키와 쇼토가 1학년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을 보고 놀란다. 자신을 쫓아오는 여학생들에 당황하는 카츠키를 보고 화제가 되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신소에게 예전부터 의외로 여자들이 거리를 두고 있어 낯선 것일 거라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1학년 한 명이 자신에게서 용기를 받았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복구 현장에서 과하게 밝아 보이려는 오챠코를 신경쓰는데, 이후 오챠코가 기숙사에서 본가로 돌아간다는 것과, 메세지를 읽지 않는다는 츠유의 말을 듣고 학교 외진 곳에서 울고 있던 오챠코를 찾아낸다.

어떻게 찾아왔냐는 오챠코의 물음에 소중한 얘기를 한 곳이었기에 찾아올 수 있었다고 답한다. 오챠코는 울던 자신의 얼굴을 감추며 보이고 싶지 않다고 하자 미도리야는 보여줬으면 한다고 오챠코는 자신의 히어로라고 말하며 그녀의 손을 잡는다. 오챠코는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리며 자신 때문에 히미코가 죽었다고 하자 자신도 이번 싸움을 지금까지와 똑같이 소비하지 않기 위해 시가라키 토무라와 같은 걸 끌고 있다며 AFO은 자신이 갈 길을 가시밭길이라고 하지만 괜한 참견이라도 손을 뻗어 나간다면 괜찮다고 말한다. 직후 A반이 찾아오고 사그라드는 잔불을 느낀 뒤 얼마 후 오챠코와 함께 복구작업을 하던 중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원 포 올의 잔불은 점차 사그라들었으며, 졸업과 동시에 남아있던 잔불이 모두 사라진다. 8년 뒤 미도리야는 올마이트나 엔데버와 함께 과거의 위대한 히어로로 거론되는 인물이 되었고 유에이 고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349], 다들 바빠서 만나거나 연락할 기회가 좀체 없다는 독백을 남긴다. 프로 히어로가 되어 활약하는 A반을 보며 쓸쓸하냐 묻는 아이자와에게 씁쓸한 표정을 짓고 무개성으로 돌아가도 경험을 살려 누군가를 격려하는 것도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답한다. 이후 데쿠의 동상을 중심으로 세워져있는 A반 단체 동상을 지나, 올마이트의 동상이 세워져있는 곳까지 걸어가던 도중 넘어지는 아이를 구하고 이를 구하려던 학생과 만나 얘기를 나눈다. 그 소년은 미도리야에게 실존했냐며 놀라고[350], 당신들같은 히어로가 될 수 있냐 묻고 이에 미도리야는 과거 올마이트가 자신에게 해준 것처럼[351] 히어로가 될 수 있다며 격려해준다. 이렇게 엔딩인 줄 알았으나, 올마이트가 나타나 '복수의 개성을 사용해본 자의 데이터 수집 목적'이라며 8년 전 AFO과의 싸움에서 얻은 데이터로 하츠메와 멜리사가 만든 슈트[352][353]를 건넨다. 비싸지 않냐고 묻는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는 A반과 바쿠고 중심의 출자로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이것도 네가 쟁취한 힘이라 격려하고, 슈트를 받은 미도리야는 다시 히어로로 복귀한다. 히어로로 복귀한 미도리야는 A반 모두와 함께 웃으며 임무에 나서는 장면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1] 어릴 때엔 무개성이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해 유전적으로 물려 받았을 확률이 그나마 높은 염동력이나 입에서 불을 뿜는 개성을 연습하기도 했다. 물론 될 리가 없었고 그 후엔 뛰어난 관찰력과 판단력을 살려서 히어로들의 개성 및 서포트 장비 사용법에 대한 연구와 히어로계의 사건사고들을 빠삭히 파악해 두는데 노력을 쏟았다.[2] 반의 우두머리 격인 소꿉친구 바쿠고에게는 심지어 "다음 생에는 개성이 깃들길 기도하며 옥상에서 원 찬스 다이빙!"이라는 폭언을 듣게 된다. 이에 화를 내고 싶어도 바쿠고를 상대로 차마 찍소리도 못하고 속으로만 '내가 진짜 뛰어내렸으면 너는 자살교사라고, 바보야!'라고 소심하게 비난 할 뿐이었다.[3] 어떤 경위로 입은 상처인지는 이야기해 주지 않았지만 일단 호흡 기관의 반이 허물어지고 위장을 몽땅 적출하는 수술을 해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반복적인 대수술과 후유증으로 몸은 점점 약해져 현재 히어로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3시간 정도가 고작이라고 한다.[4] 사실 올마이트 자신부터가 출생은 무개성이었고 자신의 개성도 남에게 넘겨받은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이 때까지만 해도 올마이트에게 미도리야란 그저 자신을 존경하는 많디많은 평범한 아이일 뿐이었다. 미도리야가 어떤 소년인지 모르는 이상 위험한 일에 뛰어들려는 무개성 소년에게 확실하게 안 된다는 답변을 하는 것 외엔 다른 합리적인 대답이 없었을 것이다.[5] 그리고 바쿠고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본인의 절박한 상황과 프라이드에 금이 간 게 겹쳐 눈이 하얗게 뒤집어진 채 미도리야에게 "집.. 집어치워어어어어어!!!" 라며 절규한다.[6] 1화에 정말 많은 것들이 압축이 되어 있는데, 그 중 바쿠고를 구하러 달려가 씨익 웃는 표정이 클로즈업 된 장면이 압권이다. 당시의 상황이 결코 미소를 지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첫번째는 아침부터 무개성인 녀석이 명문 히어로과에 시험을 친다고 하니 학급전체 애들의 비웃음 거리가 된 것, 두번째는 바쿠고가 미도리야의 히어로 노트를 망가트리며 이번 생은 포기하라고 자살을 권하는 망언을 한 것, 세번째는 돌아오는 길에 진흙 빌런에게 죽을 뻔한 것, 네번째는 자신의 우상인 올마이트의 참혹한 현실을 보게 된 것, 다섯번째는 그에게서 무개성으로는 히어로가 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대답을 들은 것이다. 심지어 이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던 그 순간에 미도리야는 바쿠고가 말하던 옥상에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이 모든 것을 삼키고 아무런 힘도 없는 무개성이지만 구원을 바라는 에게 달려갔다.[7] 자신이 "무개성인 채로 히어로는 불가능하다" 라고 면전에 대고 못 박았던 미도리야가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진해서 몸을 던지는데, 정작 자신은 활동 제한 시간을 핑계로 몸을 사리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자기 혐오를 강하게 느낀 것이다.[8] 이 때 활동 시간을 초과한 탓에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결과적으로 안 그래도 짧았던 활동 시간이 더 줄어들게 된다.[9] 여기서 올마이트가 다른 프로 히어로들과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다. 미도리야의 '능력'도 판단의 기준이었던 타 프로 히어로들과는 달리 올마이트는 오직 미도리야의 '이타심'만을 보았다. 즉 그만큼 올마이트 또한 이타심이 매우 강한 사람이라는 것.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의미의 유유상종.[10] 원작에서 제대로 묘사했는데 당시 바쿠고가 미도리야에게 도움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얼마나 분해하였는지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11] 미도리야가 아니었다면 스스로의 말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인간이 될 뻔했다는 것에 대한 감사를 말한다.[12] 미도리야에게 무개성으로 힘들고 위험에 처하는 히어로가 되기는 불가능할 것이며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차라리 경찰이 되는 것을 권해준 것.[13] 이즈쿠 역시도 생각도 하기 전에 이미 몸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도 무개성임에도. 히어로들조차 제압 못해 쩔쩔매는 빌런을 상대로 말이다. 본인 스스로도 그 상황에서 바쿠고에게 잘 모르겠지만 몸이 움직였다고 말했다.[14] 이 장면은 '누구나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작품 전체에 걸친 주제 의식을 나타내는 불후의 명장면으로 꼽힌다.[15] 훈련의 주 내용은 불법 투기로 엉망이 된 해안공원에 쌓인 폐타이어나 냉장고 등등을 포함한 온갖 쓰레기를 전부 치우는 것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수면 시간까지 생활의 전부를 꼼꼼히 계획한 보조 트레이닝도 실시한다. 계획을 짠 올마이트 스스로마저도 엄청나게 빡세다고 잘 따라올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6] 이 와중에 한 번 올마이트 앞에서 힘쓰지 못하고 쓰러져 질책을 받는데, 알고보니 쉬고 싶어서 꺾인 게 아니라 플랜에 써 있는 연습량 이상으로 과훈련하고 있어서 오버워크로 쓰러졌던 것이다. 서두른다고 과하게 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꾸중에 미도리야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고 싶으니 당연히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열심히 해야 한다고 유에이 입학만이 아닌 더 먼 비전을 보고 있음을 피력했고, 감동한 올마이트는 곧장 플랜을 세부조정해 준다.[17] 미도리야는 일개 팬에 불과한 자신에게 1:1로 지도해 준 것에 감격하여 너무 축복받았다며 눈물을 흘리지만 올마이트는 자기 스스로 노력해낸 결과라며 마음속으로 대답해 준다.[18] 정확하게는 올마이트의 머리카락을 섭취[19] 빌딩만한 대형 로봇의 머리 높이까지 원 포 올의 힘으로 뛰어올랐다.[20] 하드 트레이닝은 원 포 올을 감당 할 수 있는 최소 조건만 채웠다고 봐야 한다. 버틸 힘이 없는 일반인이였다면 강력한 힘을 못 버티고 온 몸이 작살날거라고 올마이트가 말한다.[21] 덕택에 착지가 곤란해져 추락 위기에 빠졌지만 미도리야가 구해준 여자애가 본인의 개성으로 미도리야를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준 덕택에 추락은 면했다. 미도리야도 추락사를 면하기 위해 이판사판으로 지면에 원 포 올을 쓰려 했지만 그녀의 도움이 없었으면 그나마 남은 왼팔마저 박살났을 게 뻔했다.[22] 미도리야가 박살낸 대형 로봇은 단순한 방해꾼 역할이었기 때문에 행동 불능으로 만들어도 포인트를 얻을 수 없었다.[23] 이 레스큐 포인트 제도에 대해선 유에이고 내에도 의견이 갈리는 모양인데 대표적으로 미도리야의 담임을 맡게 되는 아이자와는 이 제도를 비합리적이라고 못 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실제로는 유용하지만 로봇을 상대로는 전투적으로 응용하지 못하는 개성도 존재하기 때문. 대표적인게 신소의 세뇌. 프로 히어로들도 왜 저런 유용한 애가 고작 일반과냐고 유에이를 깔 정도로 굉장한 개성이지만 로봇을 상대로는 의미가 없었기에 일반과에 갈 수밖에 없었다.[24] 올마이트는 이즈쿠가 아직 개성을 제대로 못다룬다는 것을 알고 이즈쿠의 히어로다운 성격을 믿고 입학시험때 레스큐 포인트만으로 이즈쿠가 입학에 성공하는 것을 노린 듯 하다.[25] 초대형 빌런에 대항해본 학생은 전에도 몇 명 있었지만 부숴버리기까지 한 건 오랜만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초대형 빌런이 터져버리자 웃고 있는 올마이트 뒤에서 네즈가 환호하고 있었고 프레젠트 마이크는 무심코 YEAH라고 소리쳐버렸다고 한다.[26] 실제 유에이고 교원 명부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아이자와는 유에이고 교사로 취임하고 지금까지 이미 통산 제적 처분 횟수가 154회에 이르는 걸로 나타났다.[27] 이 때에야 미도리야는 아이자와가 상대방을 보는 것만으로 상대의 개성을 일시적으로 지워 버리는 말소 히어로 이레이저 헤드임을 깨닫게 된다. 평소 합리성을 강조하는 주의라 미디어를 멀리하는 탓에 중증 히어로 오타쿠인 미도리야마저도 한 눈에 알아보질 못 했고 다른 학생들은 히어로명을 듣고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28] '검지손가락'에 원 포 올을 집중시켜 밀어내는 힘만으로 던진게 바쿠고보다 0.1m 높은 점수다. 어깨 전체를 휘두르는 풀 스윙으로 던졌으면 더 높은 점수가 나왔을 것.[29] 다만 최소 한 부분에서만큼은 높은 기록을 세웠는데, 어째서 투명인 것 외에는 무능력한 토오루 같은 캐릭터에게도 전체적인 기록이 밀렸는지는 불명. 몇 달동안 그 특훈을 했으니 다른 기록이 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은데...[30] 애니에서 구체적인 이유가 드러나는데 원포올을 사용한 대가로 손가락이 부러져서 통증 때문에 그 후에 있는 측정에서 제대로 된 기록을 내지 못했다고 나온다.[31] 사실 원작에서도 언급은 됐었다. 모르는 사람이 많을 뿐이지.[32] 거짓말이라곤 했지만 아이자와는 교직 생활을 하면서 제적시킨 학생 수가 154명에 달하는 인물이다. 후에 올마이트와의 대화에서 미도리야가 가망성 제로는 아니었다, 라고 하는 걸 보아 단순히 미도리야를 제적시키지 않기 위해 거짓말이라고 둘러댄 듯하다.[33] 훈련 비품으로 소형 무선 통신기가 지급되었는데 아예 이이다와 통신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34] 히어로 팀과 빌런 팀으로 나눠, 히어로 팀은 빌런 팀이 건물 안 어딘가에 숨겨 놓은 모형 핵폭탄을 터치, 빌런 팀은 제한 시간 15분 동안 모형 핵폭탄을 지켜내면 승리이다. 또한, 상대 팀 멤버 전원의 몸 어딘가에 '제압'을 나타내는 테이프를 둘러 행동 불능으로 만들어도 승리.[35] 이걸 신호로 5층에서 이이다와 대치하고 있던 우라라카는 건물 기둥에 달라 붙는다.[36] 다만 대결 이후 반성회에서 작전의 결점을 지적받게 되는데, 야오요로즈의 평가대로 만약 그 자리에 있던 게 진짜 핵폭탄이었다고 상정한다면 건물을 부수는 행위든 파편을 폭탄을 향해 떨어뜨리는 것이든 절대 저지를 수 없을 무모한 진압이었다.[37] 보건 선생 리커버리걸의 치유 개성은 그저 대상의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 시켜줄 뿐이기 때문에 그 전 날 이미 손가락이 부러진 걸로 치료를 받기도 했고 전투 훈련으로 체력이 바닥난 탓에 한 번에 완치시킬 수가 없었다.[38] 시합에서 패배한데다 미도리야가 마지막까지 자신의 움직임을 읽었다는 것. 바쿠고 본인과 미도리야가 크로스 카운터를 했을 때 바쿠고 본인은 자신의 개성을 미도리야에게 사용했으나 미도리야는 그러지 않았는데 이후 바쿠고는 천장을 보고 미도리야가 휘두른 주먹 한방으로 건물의 일부가 박살난 엄청난 위력을 목도하고 그때 미도리야가 자신에게 개성을 사용했다면 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39] 상대팀이 아예 저항조차도 포기할 정도.[40] 본래는 속였던 게 아니라고 얘기하려는 생각으로 쫓아왔지만 결과적으로 도발을 해 버린 꼴이 되어 미도리야 본인도 스스로가 내뱉은 말에 놀라 흠칫한다.[41] 수업 한 번 하니 바로 활동 시간이 아슬아슬해져서 잠시 쉬었다가 뒤늦게 바쿠고를 찾아 달려왔다.[42] 프로 히어로들은 여러 명의 사이드킥들을 두고 이를 이끌고 지휘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게 보통이라 히어로과 학급의 반장직은 일반 학급의 반장직과 달리 굉장히 각광받는 직책인데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저마다 반장이 되겠다고 난리치면서 전부 자기 자신한테 투표해대는 통에 우라라카와 이이다 덕에 3표를 받은 미도리야가 반장직에 당선되었다.[43] 침입해 들어온 게 빌런들이 아닌 단순한 취재진이라는 점, 교사들이 취재진에 대응하느라 여념이 없다는 점, 정작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학생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서로 밀고 밀치느라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는 점[44] 이 때 아스이 츠유를 구하기 위해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스매시를 진심으로 쓰나 팔이 부러지지 않는다. 압박감에 힘이 조정된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맞은 상대는 쇼크흡수의 노우무, 즉 노우무의 복수개성 중 쇼크흡수에 의해 팔이 부서지지 않음, 즉 노우무의 개성에 관한 힌트가 잠시 나온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45] 다리까지 부러뜨려 가면서 뛰어들었음에도 아무런 활약도 하지 못했다며 자책하는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는 그 한 순간이 없었다면 틀림없이 당했을 것이고 또 도움받았다며 미도리야를 격려해 준다.[46] 선서하는 자리에서는 "선서. 내가 1등이 된다." 라는 광역 어그로를 날렸다.[47] 근 10년 동안 바쿠고를 봐왔을 이즈쿠 입장에선 저렇게 모나게 나가는 게 일상이었을 것이다.[48] 그 이유는 이미 최강의 NO.1 히어로 올마이트가 이미 자신을 지켜봐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타인들의 눈에 들 필요나 동기가 전혀 없어서.[49] 이때 땅 파던 중 지로 쿄카가 뭐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정작 미도리야가 1위인 것에 지로의 반응은 묘사되지 않았다.[50] 게다가 이때 미도리야는 자신의 개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51] 여기서 미도리야는 우라라카가 친구라는 이유로 팀이 되어주자 눈물을 폭포수처럼 흘렸다(...).[52] 본래 미도리야는 우라라카와 더불어 제일 친한 친구인 그에게도 팀을 짜자는 제안을 했지만, 이이다는 미도리야를 훌륭한 친구라고 인정하면서도 미도리야에게 묻어가는 데만 그치지 않고 라이벌로써 넘어서고자 미도리야 팀이 아닌 토도로키 팀에 들어갔다.[53] 사람한테 쓰려던 압박감 때문에 골절되지는 않았다. 다만 약간 찰과상을 입는다. 나중에 설명된 것을 보면 15%부터 풍압 공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힘을 극도로 억눌러서 15%를 낸 것으로 보인다.[54] 개성은 유전된다. 즉 올마이트와 비슷한 개성을 사용하는 사람을 본다면 대게 그와의 직계혈족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55] 지나가던 바쿠고도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되었는데 천방지축인 바쿠고조차도 식은땀을 흘리며 진지해졌을 정도.[56] 원 포 올을 오랫동안 다뤄왔던 올마이트조차도 발동 원인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 다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은 있다고는 말했다.[57] 신소 자신의 말에 미도리야가 대답하자 다시 세뇌를 잠깐 걸고 방심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런데 미도리야는 충고에 대답해서 또 세뇌가 걸렸다.[58] 엄지손가락을 튕기기 위해 입가에 손가락을 걸어 튕기는 모습까지 보였다.[59] 이때 처음으로 미도리야가 원 포 올의 위력을 조절하는 것에 성공하며 토도로키의 복부에 펀치를 날려 첫타를 먹이는 장면은 체육대회편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60] 이때 토도로키는 자신이 어렸을 때 히어로의 꿈을 가지게 했던 올마이트가 시사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을 생각해낸다. 이때 올마이트는 "개성이란 부모에서 아이에게 이어져 가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 연결이 아닌 나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하였다."[61] 작가피셜로, 이때 시합이 너무 격해진다고 판단해 난입한 시멘터스의 중재가 아니었으면 미도리야가 이겼을 것이라고 한다. 물론 미도리야가 이번 라운드에서 이겼어도 팔다리가 전부 사용불능이 돼버렸으니 4강 진출은 이미 물건너갔다.[62] 하지만 애니판 기준으로 보면 스매시를 위해 도약하여 날아가는 순간까지는 다리가 너덜거리지 않는다. 토도로키와 충돌 후 뒤로 밀려나면서 부서졌거나 연출 미스 일 수도 있다.[63] 이에 대해 올마이트는 쓸데없는 참견이야말로 히어로의 본질이라며 오히려 미도리야를 격려했다.[64] 뼈를 적출한 영향인지 손이 완전히 뒤틀어졌다. 리커버리 걸은 힘을 마구 남용한 응보이니 교훈으로 삼으라고 한다.[65] 학교에 오는 도중 다른 사람들로 부터 열심히 싸우는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고 크게 격려받는다.[66] 그도 그럴 것이 1차전도 이기긴 했으나 충고조차 까먹고 어이없게 신소한테 패배할 뻔 했으며 기마전도 방어 위주로 나가다 보니 두 경우 모두 해설자에게도 혹평을 들었다. 본인도 인정했듯이 예선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토도로키 전 역시 독자들에게는 명장면이긴 했지만 사정 모르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괜히 말로 자극해서 토도로키가 풀 파워를 내게 만들게 부채질만 하다 끝난 셈이라며 프로 히어로들 사이에서는 압도적으로 혹평만 받은 상황이었다. 그에 비해 성적이 훨씬 낮았던 우라라카는 오히려 지명을 많이 받았으며 상대였던 일반과의 신소는 예상을 깨고 프로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했다.[67] 작은 체구와 치매끼가 있는 노인이라는 점에서 스타워즈의 요다와 비슷하다.[68] 여기서 히어로 슈트가 이전의 어느 정도 조잡하던 외형에서 간지나는 외형으로 바뀌었다. 서포트 회사에서 디자인을 자신들 취향대로 고쳤다고.그치만 이편이 더 멋있는 걸!! 서포트과는 다 하츠메 씨 같은 사람들 뿐인가[69]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개성이 아닌 물려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원 포 올을 일종의 필살기 개념으로 봐서 사용한다는 자각을 너무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원 포 올의 사용 자체가 부드럽지 못했다고.[70] 그래서 올마이트가 이 사람을 무서워한다.[71] 현재 미도리야는 아직 원 포 올의 계승자로서 몸도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다.[72] 미도리야는 원 포 올 전신 상시 발동을 '원 포 올 풀 카울' 이라고 이름 붙인다.[73] 참고로 스테인은 엔진 개성으로 빠르게 접근한 이이다의 공격도 감지하고 반응하는 실력자다.[74] 이 와중에 말이 안 되더라도 프로 히어로 한 명쯤은 데려왔어야 했다고 독백하며 핸드폰을 등 뒤로 숨기고는 최대한 시간을 벌거나 여기서 스테인을 물리쳐야 한다고 결정한다.[75] 이 때 스테인은 작중 최초로 마음에 든다는 눈빛으로 미도리야에게 감탄했다.[76] 토도로키가 위치정보는 좀 더 자세히 적었어야 했다고 말한 것이나 갑자기 나타난 토도로키를 보며 이즈쿠가 놀란 것을 봤을 때 이 때 미도리야는 그저 무작정 위치정보를 본인이 연락처를 파악한 이들 모두에게 일괄 송신을 한 듯 하다. 적어도 1-A반 대부분에게는 간 듯.[77] 다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풀 카울에서 출력을 억제하고 있었다고 하나 벗어나버린 데쿠의 출력으로 인해 올마이트의 기백, 사상, 신념을 느끼고 있었다고 비평할 수 있다.[78] 이 노우무는 미도리야의 소꿉친구중 하나인 날개 달린 빡빡이 츠바사였다고 한다. 작가가 말하길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굳이 미도리야를 잡아갔던 게 힌트라고. 참고로 츠바사는 닥터의 손자다.[79] 그도 그럴게 반 애들이 알고 있던 미도리야의 개성은 쓰면 몸이 망가지는 위험한 것으로 고작 훈련에서 사용할 만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80] 올마이트에 대한 동경심 때문에 차마 싸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81] 그도 그럴것이 올마이트는 자신의 몸무게의 1/2인 127.5kg이나 되는 추를 달고 있었지만 힘의 위력은 별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하츠메:뽑혔어요, 저[82] 애니메이션에서는 순번제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시험치는 모습을 보다가 마지막 순서에 미도리야&바쿠고가 시험을 치는 것으로 바뀌었다.[83] 사족이지만, 처음으로 풀 카울을 익혀 신체 속도가 빨라지게 된 2기 2쿨 이후로, 미도리야에게 녹색 전기가 일렁이는 것과 주변인의 대화로 빨라졌다라는 언급만 있었을 뿐, 그 속도감을 시청자에게 제대로 표현한 것은 이 장면이 최초이고 이 극장판이 유일하다.[84] 미도리야 일행들이 전부 약속장소에 모이기도 전에 파티장을 빌런들이 장악하였다. 게다가 키리시마와 바쿠고는 폰을 숙소에 두고 나와 연락도 안 되던 상황.[85] 소드킬은 양 팔을 원뿔 모양의 칼로 변형시키는 개성을 가지고 있다.[86] 데이비드 실드가 원 포 올의 진실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도리야가 올마이트를 닮아감을 본 것이다.[87] 그러나 이들도 전원 합숙에 참여하게 된다. 보충 수업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는 하지만.[88] 참고로 시가라키가 얼굴을 드러내는 이 마지막 장면에 가서야 나온 68화의 제목은 "인카운터(encounter)', 원치 않은 재회란 뜻이다. 미도리야는 방학부터 시작될 합숙에 잔뜩 기대해 쇼핑을 하러 왔는데 자길 죽일 뻔한 빌런과 다시 만난 상황과 잘 어울리는 제목.[89] 두 사람은 훈련하자는 명목으로 미도리야를 데리고 간 것인데, 사실 이 둘의 진짜 목적은 그 날 여학생들이 수영장에 가기로 약속을 정했다는 얘기를 듣고 수영복 차림의 여자들의 매력을 보려던 것이었다. 미도리야를 끌어들인 이유는 자기들끼리만 체력 단련을 명목으로 수영장 사용 신청을 하면 아이자와 성격상 의심할 듯하니 성실한 미도리야를 내세워 의심을 피하기 위함이었다.[90] 미네타와 카미나리는 애써 남학생들을 외면하고 여학생들을 감상(...)하려고 했으나 여학생들은 모두 평범한 학교 수영복 차림이었다.카미나리: 저게 뭐야... 비키니를 입으라고, 비키니를... 미네타: (애써 긍정적으로)학교 수영복도 괜찮네[91] 부모가 2년 전 빌런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인해 히어로 불신증에 빠진 것.[92] 기말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은 키리시마, 사토, 아시도, 카미나리, 세로.[93] 코타는 평소부터 혼자 자신만의 비밀기지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 전 날 밤에 저녁 식사를 가져다 주려고 발자국을 따라간 미도리야 외에는 만덜레이조차 이 장소를 몰랐다.[94] 본인 말에 따르면 단순히 빌런의 습격을 코타에게 경고하러 온거지 설마 빌런이 있을줄은 예상 못했다고 한다.[95] 단순한 네임드 빌런 정도가 아니라 나름 인정 받는 히어로였던 코우타의 부모님을 비명횡사 시키고 2년 간을 도주해 온 빌런이다. 경험치만으론 누가 봐도 미도리야가 한참 딸리는 상대.[96] 다만 머스큘러는 좀 특이한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그가 패드립 의도로 한 말은 아니다. 코타의 부모님을 죽였지만 본인 또한 눈에 부상을 입었는데 본인은 그것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 본인 말로는 자신은 원하는대로 살고 싶을 뿐이라며 때문에 코다의 부모님에 대해서는 그들 원하는 대로 하고 싶었고 나는 나대로 원하는대로 하고 싶었을 뿐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서로 원하는대로 했을 뿐이며 결과는 그에 대한 대가라는 것. 그래서 코다의 부모님이 죽은 것에 대해서 그는 '원하는대로 하고 싶었다면 나보다 강했어야지' 같은 관점인 반면 자신이 당한 것은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다 생긴 결과'로 순순이 납득하는 것.[97] 미도리야의 스매시를 텔레폰 펀치라고 부르는데, 이는 '어딜 때리려는 지가 훤히 보여 쉽게 대응할 수 있는 펀치'라는 뜻의 속어이다.[98] 주머니를 뒤질 때 의안 3개가 덩달아 튀어나온 것이나 새 의안을 '진심의 눈'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기분에 따라서 눈을 바꿔 끼는 듯 하다.[99] 격돌하기 직전 고통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머금으며 돌진하는 게 압권.[100] 이 때 정말 죽음을 각오한 듯 '미안, 엄마! 올마이트!'라고 되뇌인다. 미도리야의 처절함이 느껴지는 장면. 다만 올마이트를 되뇌이며 과거 올마이트가 뇌무와 싸울 때 대사를 떠올린 걸 보면 이건 올마이트를 생각하며 힘을 내기 위해 한 것일 수 있다. 엄마의 경우 시가라키와 마주친 일 때문에 더 이상 못 버티겠다며 엉엉 울던 것 때문에 '또 이런 일에 휘말려서 미안.'이라는 뜻일 수도 있고, 어쨌든 생각하기 나름으로 해석이 달라진다.[101] 오마케 페이지에 따르면 이 수치는 그저 미도리야의 기합이며 심적인 기술명이라고 한다. 백퍼센트→백퍼센트[102] 잘 보면 100%로 풀 카울을 시전하고 있는 듯 전신에 원 포 올을 두르고 있다. 원 포 올의 새로운 운용법을 각성해낸 것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 추측대로라면 백만이란 수치는 100의 세제곱이니 어쩌면 "두 다리+한팔"의 힘이라는 뜻일지도?[103] 기술 이름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이중 구조로 되어 있는 이유는 이 공격이 2연격이었기 때문이다. 정확하게는 델라웨어 스매시로 머스큘러의 근섬유 갑옷을 해제시키고 디트로이트 스매시로 마무리. 작중 처음으로 미도리야가 원 포 올 100% 를 연속 공격에 사용해낸 사례이다.[104]퍼센트라는 임팩트 넘치는 기합, 코타를 구하고 그의 히어로로 당당히 서는 장면, 최초로 네임드 빌런을 완벽히 쓰러뜨린 간지까지 합쳐져 팬들에겐 미도리야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통한다.[105] 전투의 양상을 곱씹어 보면 머스큘러에게 얻어맞은 데미지와 100% 원 포 올의 반동 데미지가 한꺼번에 실시간으로 누적이 되어 전투 중에 언제 비명횡사 해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전투였다. 오히려 전신에 100%를 둘렀는데 양팔 이외에는 눈에 띄는 반동 데미지가 없다는 게 기적으로 보일 정도다.[106] 이젠 미도리야가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돌진해대는 거에 질려버렸는지 여러 말 안 하고 "또 저질러 버린 거냐" 라고만 하며 푸념하고 빌런들이 학생에게 거리낌없이 위해를 가하는 모습을 걱정하여 교전을 허락하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늘 합리성을 강조하는 아이자와답지 않게 헤어지고 나서야 미도리야에게 메시지 전달 후 바로 합숙시설로 복귀하라고 지시하는 걸 잊어버리는 실수를 하고 만다. 자책하면서 "저런 중상에도 움직일 수 있는 건 엔돌핀이 팍팍 돌아서 통감이 둔해져서인데 지시 받은 내용을 완수해서 목적 의식이 약해지면 결국 통증 때문에 움직일 수 없게 될 거다"고 되뇌인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아이자와의 예상대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얼마 가지 않아 통감이 되살아나기 시작해 미도리야의 움직임에 적잖은 장애가 되어 간다.[107] 워낙 서둘렀는지 자기도 모르게 별명으로 전달해 버려 만덜레이가 "그게 누군데?"라고 물었지만 이미 담력 시험장 쪽으로 뛰어가는 와중이었던 지라 만덜레이의 질문을 듣지 못 한다. 결국 만덜레이는 어쩔 수 없이 전달받은 대로 합숙 관계자 전원에게 텔레파시로 전달, 아니나 다를까 늘 같은 반에서 미도리야가 바쿠고를 어떻게 부르는지 들어 알고 있는 A반 학생들 외에는 "그게 누군데?" 라고 반응하는데 역으로 바쿠고 쪽에선 이 호칭 때문에 "데쿠 자식이 뭔가 했구만"이라고 파악하게 된다.[108]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호칭이 카츠키로 바뀌었기 때문에, '카츠키, 그게...'까지만 말한다.[109] 다크 섀도우는 발동된 공간이 어두울 수록 위력이 강해짐과 동시에 제어하기가 힘들어지는 개성인데 칠흑 속에서 문 피시의 습격을 받아 쇼지의 복제 팔이 잘리는 것을 보고 토코야미가 분노하여 본의 아니게 발동시켜 버렸던 것.[110] 자세하게는 토코야미를 구한다면 빛이 있는 시설까지 그대로 가고, 바쿠고를 구하러 갈 거라면 스스로가 미끼가 되어 미도리야가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111] 여기에는 다비가 미도리야 일행을 보자마자 냅다 날린 화염방사로 인해 오른팔이 통째로 화상을 입은 게 결정적인 치명타를 줬다.[112] 이에 미도리야는 바쿠고를 빼앗겼다는 충격과, 이미 만신창이가 된 몸 상태가 겹쳐 고통스럽게 절규한다.[113] 이 때 아무도 없었지만 깎인 사과 조각과 어머니의 필체로 작성된 쪽지가 놓여진 걸 보고 어머니를 떠올린다.[114] 스테인 사건 이후 본래대로라면 비록 빌런이지만 사람을 상대로 면허 없이 개성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 때문에 처벌을 받았어야 했던 세 사람이 호스 시 경찰서장의 배려로 특사를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무단으로 개성을 전투에 사용했다간 이미 충분히 사회적 질타를 받고 있는 유에이고의 입장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는 점도 한 몫 했다.[115] 다른 1학년 A반 학생들도 이유는 제각각이었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룰을 어기고 움직인다면 빌런과 다를 게 없다는 결론을 내어 참가하지 않았다.[116] 어떻게 보면 작중에서 말하는 히어로상(머리보다 먼저 앞서는 몸)과 현실의 괴리라고도 할 수 있다. 이 히어로상도 결국 현실의 룰로 인해 제한받기 때문. 만일 제한을 벗어나려고 하면 젠틀이나 스테인과 같은 빌런으로 취급받는다.[117] 지니스트 일행을 쓰러티리고 난 올 포 원의 기백이 마치 자기들이 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올 포 원의 강함을 제대로 증명한 장면.[118] 옆을 보면 키리시마도 야오요로즈에게 저지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구하려고 한 3명과 저지한 2명 모두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도 친구를 구하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인물들이란 것을 보여준다.[119] 이 때 이이다에게 저지당하지 않았다면, 원 포 올이 미도리야에게 전해진 것을 알고 있는 올 포 원이 바쿠고보다 미도리야를 먼저 제압, 원 포 올을 빼앗겼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120] 올마이트와 같은 톱 히어로를 지망하는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의 출신학교인 유에이를 다니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미도리야가 얼만큼 성장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121] 이때 근육돼지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몇 초도 안 돼서 풀리고 만다.[122] '사실은 싫어. 하지만 이즈쿠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동경하는 히어로한테 이런 말까지 들을 수 있게 된거구나. 이게 네게 있어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겠지.' 유에이 입시 전까지는 올마이트는커녕 개성과 그 어떤 접점도 가지지 못했던 아들이 톱 히어로에게 후계자로 지목된 것, 온몸이 박살나가면서 누군가를 구한 히어로가 된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의 머릿속엔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했을 것이다.[123] 이 때 자신이 무리했기 때문에 바쿠고를 구하지 못하고, 결국 올마이트는 올 포 원과 싸워서 은퇴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실책을 곱씹으며, 이제는 망설임 없이 움직이면서도 자신의 몸 역시 아낄 줄 아는 성장을 이룬 모습을 보였다.[124] 미도리야의 말에 의하면 우라라카는 워크샵을 통해 자신을 띄우는 패널티는 단시간이나마 극복했으며, 그 전에 그녀라면 대책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혼자 떨어져 있던 진짜 우라라카는 함부로 소리를 내거나 하면 집중공격을 받을 거라며 신중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그 전부터 "으아! 진짜 방해돼!" 같은 우라라카가 쓸 리 없는 말(...)을 한 때부터, 미도리야는 눈치챈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25] 우라라카를 본뜬 가짜 모습이 녹아내리고 그 안에서 사백안을 치켜뜨며 얼굴을 드러내는 꽤 무서운 모습이다.[126] 세로는 인원수 때문에 살짝 망설이지만 우라라카는 바로 받아들인다.[127] 이 때 우라라카는 속마음으로 '무조건 신뢰한다. 그럴 만한 실적이 데쿠 군에겐 있으니까' 라고 평가하고 동시에 관람석에서 보고 있던 아이자와도 '중요한 일에는 반드시 하나가 있다. 그들의 존재가 반의 최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하며 미도리야를 평가한다.[128] 미도리야가 가진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에 감명받는 것을 야오요로즈와 쇼지를 통해 드러난다. 작전을 제시하여 그에 따라 협동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바쿠고는 홀로 날뛰며 매사 공격적이지만, 그만큼 호전적인 성격이나 전투 센스 등에 자극을 받는다.[129] 놀란 이유는 첫째, 바쿠고의 말에서 미도리야의 개성의 정체를 어느 정도 간파당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둘째, 바쿠고가 처음으로 자신을 인정하는 뉘앙스로 말했기 때문이다.[130] 개성의 특성상 진동계열 개성에는 내성이 있다고 한다.[131] 비록 순간적으로 끝났지만, 갱 오르카는 파이어 토네이도로 생긴 데미지를 노린 기습이라고 판단하여 흡족해하였다.[132] 그 말은 아무리 판단이 옳았어도 행동으로 옮기는 최적의 타이밍을 놓쳤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도리야는 속으로 온갖 생각을 한 끝에 판단을 내렸는데 그 판단들은 대부분 옳은 편이였지만 그 답을 끌어내는 시간이 꽤 걸렸던 편도 많았다. 다행히 이건 앞으로 미도리야가 경험을 쌓으면 해결될 문제점이다.[133] 생각할 시간을 주면 대처법을 바로 생각해내기 때문. 바쿠고 본인이 과거 미도리야와의 대전에서 이 방식으로 조별시험에서 지기도 했다.[134] 그동안 바쿠고를 내려다보면서 수작을 부려왔던 것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 중에서 가장 굉장했으니 따라가고 싶었다는 것을 확실히 하려는 의도였다.[135] 하지만 바쿠고도 어릴 때와는 달리 일방적으로 이기진 못했다. 비록 졌지만 미도리야의 발전을 느낄 수 있는 부분.[136] 바쿠고는 싸움을 걸었기 때문에 하루 더 추가되어서 4일[137] 미도리야 이즈쿠가 원 포 올 8%를 썼음에도 바쿠고가 크게 선전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였다. 속도가 상당히 빨라져서 따라가는 것은 버거웠지만 슛 스타일의 예비동작이 커서 아슬아슬하게 피할 수 있었던 것.[138] 과거의 바쿠고의 일방적인 무시하면서도 미도리야의 폭발적인 성장에 바쿠고의 경계하고 초조해하는 신경질적인 반응들이 아닌 최초로 인정하는 동시에 조언을 들은 것이라서.[139] 첫째, 자신은 교무회의에서 히어로 인턴 반대파. 이 의견에는 13호도 같은 의견이며, 미드나이트는 학교측이 백업해주면 된다는 찬성파였다. 둘째, 미도리야의 전투 스타일인 슛 스타일을 좀 더 갈고닦는 게 좋다. 이 의견에는 엑토플라즘은 미도리야는 노력하는 파라고 옹호하지만, 시멘터스가 아직 개발 여지가 잔뜩 있다며 올마이트에게 동조한다. 셋째, 서 나이트아이는 이유가 있어 개인적으로 곤란함. 개인적인 사정 관련이라서 프레젠트 마이크가 놀려댔다.[140] 이 때, 토오가타에게 어떤 히어로가 되고 싶냐는 물음을 받았는데, 곤란한 사람을 웃으면서 도와주고 싶다는 단순한 동기에서 여러 경험을 거쳐온 덕분에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이기면서 구하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뼈있는 설득력도 생겼다.[141] 이 얼굴은 올마이트가 원 포 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때도 나왔으며, 애니에선 한술 더떠 아메리칸 스타일을 배경으로(...) 나온다.[142] 사실 이 때 서는 팬심으로 딴지거는 겸, 접촉하고 마주해야 되는 개성의 조건을 맞추려고 했던 것.[143] 연재분 마지막 페이지의 '부정당함에 익숙해있었던 그 때의 내가 아냐!'라는 대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의 아무것도 없었던 시절의 미도리야였다면 이런 비꼬는 말에 저항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일취월장하였고 그래서 결코 작지 않은 가치를 얻었기에 이렇게 격한 감정을 드러낸 것.[144] 이해는 못할 지 언정 자기가 존경하는 올마이트가 점찍은 후계자니까 일단을 미도리야를 곁에 두고 지켜보겠지만, 서가 지지하는 후계자는 어디까지나 토오가타임을 보여주는 대목.[145] 자신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아직 현역으로 있어야 된다는 올마이트와 올마이트의 처참한 미래를 봤기에 물러나고 후계자를 찾아야 된다는 서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면서 그대로 결별을 했고, 그 후 네즈가 원 포 올의 계승자로 추천해준 토오가타를 만나기 전에 미도리야를 만나게 된 것이 전말.[146] 이 때 미도리야가 쓰는 1인칭 '보쿠'를 썼다.[147]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빅3와는 달리 1학년들은 구출작전에서 큰 역할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한다.[148] "정말로 막막해지면 말해줘. (우린) 친구잖아?"[149] 정확히는 눈물이 비져나오려는 순간에 "히어로는 울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애써 그친다. 경쟁자로 인해 불안정한 후계자의 위치+자신의 우상이 죽는다는 미래+구할 수 있었는데도 구하지 못했던 사람이 계속 미도리야의 마음에 걸려 대기하는 내내 시달려 온 것이다.[150] 첫 만남부터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았을 뿐더러, 사상자도 나왔기에 양 쪽의 관계는 시작부터 최악이었다. 제휴관계가 되어도 끝에는 빌런 연합을 산하로 만들려는 오버홀의 속셈을 시가라키가 간파해, 파견보낼 트와이스와 토가에게 독단행동을 할 여지를 주게 되었다.[151] 겉으로는 미믹을 비꼬는 것처럼 들리지만, 그가 대충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심리적으로 간파했다는 의미도 있다.[152] 이 때 뼈와 근육이 삐걱거림에도 움직일 수는 있었다. 단련의 성과가 드러나는 부분.[153] 이 명칭으로 보아 발을 사용한 풀 카울 슛 스타일의 공격 이름은 이제 미국이 아닌 영국으로 지을 듯 하다. 하지만 영국이 아니라 미국의 도시인 맨체스터일 수도 있다. 이후 젠트 크리미널 전에서 썼던 기술의 이름이 세인트루이스 스매쉬인걸 보면 여전히 미국인 듯.[154] 미도리야의 전투센스가 얼마나 떨어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오버홀이 움직임의 선이 단순해서 읽기 쉽다고 말하기 전에 미도리야 한테 "힘과 속도 뿐이다." 라고 말한걸 보면 일종의 복선이였다.[155] 만약에 파편이 컸다면 미도리야는 죽고도 남았을 것이다. 미도리야 본인도 자신이 죽을뻔했다고 두려워했으니...[156] 이 외침은 미도리야야말로 원 포 올에 어울린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 대사가 나오기 이전에 토오가타는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에리를 향해 "너는 괜찮을 거야."라는 말을 했는데, 그에 반해 미도리야는 모두 괜찮을 거야라고 그야말로 모두를 위한 하나에 걸맞은 말을 했다. # 참고로 글 마지막 문구는 밀리오 문단에 달린 각주를 인용했다.[157] 토가 히미코가 가면허 시험에서 얻은 미도리야의 피를 이용해 변신한 뒤, 오버홀과 미도리야 일행이 있는 지점을 류큐 일행에게 알려줘서 땅을 뚫게 했다.[158] 오버홀과 네모토를 다시 합체 전 상태로 되감았다.[159] 풍압보다는 발차기를 날리면서 생긴 반동으로 튕겨올라간 것에 가까워 보인다. 무거운 물체를 들고 휘둘렀을 때 그 방향으로 몸이 쏠리는 것과 비슷한 현상.[160] 지금껏 에리의 개성을 좋게 말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에리 역시 자기를 저주받았다고 여겨와 '너 때문에 사람들이 죽는다'는 오버홀의 궤변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 그런 에리에게 미도리야가 최초로 에리의 개성을 긍정적으로 말해준 것.[161] 평상시라면 팔 다리가 걸레짝이 될 수준의 힘을 난사하게 되는 수준이니, 어찌보면 지금까지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원 포 올 적응 훈련이 되어버린 것이라 볼 수 있다. 에리가 없다면 당연히 100%를 버티지 못하겠지만 기존 8%인 안전선을 더욱히 위로 올릴 수 있다.[162] 결과적으로 주변을 분해하며 거체를 수복하던 오버홀을 봉쇄하는 좋은 판단이었다.[163] 마치 USJ편 당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주먹 러쉬로 노우무를 날려버린 올마이트가 연상되는 듯한 장면이다.[164] 원 포 올의 사기성을 보여주는 싸움이기도 한데, 만진 것을 분해할 수 있는 증강계의 하드카운터에 가까운 개성을 압도적인 힘과 공격속도로 개성을 발동시킬 틈조차 주지 않고 리타이어시켜버렸다.[165] 손의 일그러짐과 흉터를 보고 하는 말일 수도 있다. 상식적으로 뭘 어쩌면 손이 그렇게 되냐는 말이 절로 나오는 흉터니...[166] 여기에 사토 리키도는 인턴 일로 고생했을 친구들을 위해 가토 쇼콜라를 만들었지만 먹으라고 할 타이밍을 놓쳤고 마지막에 미도리야의 입에 가토 쇼콜라를 구겨넣었다...[167] 물론 아직 어리고 미숙한 정식 히어로도 아닌 학생 인턴으로서 민간인을 안전하게 지켰다는 것은 의미가 크기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존재를 크게 남긴 의미 깊은 데뷔로 남는다. 그의 히어로 정신 때문에 팬들도 생긴건 덤[168] 미쳤다고 개성파괴탄을 있는 그대로 내보내지는 않겠지만, 사예팔재회에 관심을 가지고 조사하여 개성파괴탄에 관한 정보를 얻어내는 빌런이 없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보도하지 않는 것도 어색하지는 않다.[169] 물론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을 뿐,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포함해 해당 지역에 있던 사람들은은 전부 목격했을 수밖에 없는 스케일의 싸움이었다. 괴수 사이즈가 된 치사키를 발차기 한번으로 공중으로 띄워버리는 압도적인 힘, 접촉시 발동하는 능력을 발동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공격속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이미 뚫린 구멍 안으로 치사키를 떨구는 판단력을 당시 참여한 히어로들은 다 이를 목격했을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다음 체육대회에서 지명받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는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하도 네지레 또한 미도리야의 활약을 다른 히어로들에게 말하고 다녔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올라갔을 가능성이 크다.[170] 이때 베란다 장면이 살짝 공포스럽게 그려져 순간 아오야마가 내통자라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거기에다 그의 본성이 나온다고 하니 더 의심을 살 만도 했다.[171] 사실 보면 지금 미도리야가 보여준 슛 스타일 기술은 인턴 편에서 딱 한번 모여준 맨체스터 스매시 밖에 없다. 그리고 나머지의 싸움은 다 손으로 싸웠기 때문에 사실 슛 스타일은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한걸 알수 있다.[172] 아오야마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조금이라도 레이저를 오래 시전 하면 배탈이 난다.[173] 사실 보면 둘 다 비슷하다. 둘다 꽤 강력한 개성을 지녔지만 컨트롤을 하는 게 매우 어려워 자신들에게 해를 입히기도 한다. 특히 미도리야는 더욱 그렇다.[174] 올마이트가 미도리야가 15퍼센트의 힘까지 버틸 수 있게 되면 알려주려고 했다는 말로 보아 원 포 올 15퍼센트 정도이면 풍압을 낼 수 있는 듯.[175] 그야 상시 100퍼센트로 힘을 사용했다간 그야말로 폭풍이나 다름없기 때문.[176] 연극을 위한 용품을 만드는 1학년 B반, 귀신의 집을 설계하는 1학년 C반, 각자의 발명품을 준비하는 서포트과 등등.[177] A반중 사람 한명을 달고 넓은 체육관을 자유롭게 뛰어다닐수 있는 학생이 키리시마,사토,토코야미,미도리야 4명밖에 없는데 키리시마,사토는 증강계 개성으로 힘은 강하지만 기동성이 느려서 한계가 있고 토코야미는 가장 바쁜 밴드팀이라서 연출팀을 도울 짬을 낼수가 없었다. 즉 근력,기동성,지속성 다 좋고 아오야마와 합도 좋은 미도리야밖에 없었다는것.[178] 올마이트의 힘이 너무 엄청나다보니 원 포 올 20~30%의 출력에 맞추기 위해 크고 거추장스러운 장비를 입어야 했고, 고장도 자주나서 그냥 맨몸으로 싸우는 게 훨씬 나았다고 한다.[179] 하지만 젠틀에게는, 미도리야가 실수로 자신의 비디오를 누른 게 그의 패배의 요인이 되었다. 이유는 밑에 후술.[180] 유에이 고등학교 주변의 시가지는 학교의 교사로 활동하는 히어로들의 입지만으로도 치안이 유지되기에 굳이 거기에 활동하거나 사무소를 차리는 히어로가 없다. 젠틀도 그런 점을 알고 일부러 그 부분을 노렸다.[181] 카메라 앞에서 온갖 포즈를 취하면서 동시에 공기에 개성을 발동시킨 것이다.[182] 덕분에 공기에 튕겨나간 미도리야의 모습은 딱 예능 프로에서 나오는 랩 뚫고 나오는 얼굴.[183] 이걸 보고 러브러버가 쓰라릴 정도로 폭력적이라고 지적한다. 폭력적인 해결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던 젠틀도 멘붕.[184] 이 때 러브러버가 미도리야를 체육제에서 봤다고 기억하는데, 여기서 독자를 비롯한 미도리야의 개성 사용법에 대한 견해의 차이가 보인다. 미도리야나 올마이트, 독자들에게는 근성이랑 기합 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겠지만, 그걸 보고 있는 제3자의 입장에서는 스스로 사지를 박살내는 고어스러운 모습일 뿐이다. 젠틀도 그런 관점에서 미도리야를 보고 "광기"라며 관여하면 안 되겠다고 한다.[185] 독자들은 만화에서 어디에 썼는지 다 보이지만 미도리야의 관점에서는 그냥 공기다. 즉 아무리 봐도 아예 안 보인다. 미도리야가 관찰력뿐만 아니라 기억력도 매우 사기적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공중에서 빠르게 날아가면 집중력을 잃기 쉬운데, 그와중에 이렇게 관찰을 하는 걸 보면 집중력도 매우 우수한 걸 볼 수 있다.[186] 젠틀 크리미널 문서의 평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젠틀은 사실상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는데 실패한, 미도리야의 미러 버전이다. 둘 다 한 번은 자신만의 꿈을 무시당하고 좌절된 경험이 있기에 둘의 똑같은 점을 이해하는 건 당연.[187] 사실 미도리야의 활약이 없었다면 가득이나 히어로과에 불만이 있던 다른과들과 1학년 B반에서 자신들이 주역이 되는 문화제가 중단되어 1학년 A반은 다른과에게 더욱 불만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장 네즈 마저도 교장직을 박탈당하고 유에이의 신뢰감도 바닥으로 떨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188] 이 때 형상이 명확하지 않은 그림자는 미도리야 본인, 그리고 올마이트의 그림자 뿐. 또다른 두 명의 그림자가 잘 안보인다는 언급도 있지만 이 쪽은 멀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떡밥을 뿌렸다.[189] 여기서 미도리야의 그림자는 오로지 원 포 올을 많이 쓴 오른손과 미도리야 본인의 광대뼈 부근까지의 머리만 명확하게 형태가 잡혀있는데, 미도리야의 장점이 두뇌활동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머리를 쓰는 행위조차 힘으로 바꿔 저장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생겨나고 있다.[190] 그저 힘의 결정일 뿐 각자의 의사는 없다고 설명한 올마이트의 말과 달리, '좀 더 보여주고 싶지만 아직은 20%구나, 특이점은 이미 지났다, 넌 혼자가 아니야' 등 분명한 의사를 갖고 거대한 떡밥들을 던졌다.[191] 이 때 미도리야의 오른손에, 이제까지 원 포 올 발동시 새겨졌던 효과와 다른 새로운 문양이 나타나 있다. 이전까지의 문양이 날카로운 선 모양이었다면 이 문양은 구불구불한 그물 모양을 지니고 있다.[192]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 모두 평균 이상으로 뛰어난 미도리야와는 달리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 모두 애매한데다 접근전에 특화된 우라라카, 용해라는 개성의 특성 때문에 개성 운용 자체가 까다로운 아시도, 거기에 포박이나 시간 끌기 빼고는 별다른 위력이 없는 미네타까지. 전체적으로 미도리야에게만 스탯이 매우 쏠려있다.[193] 너무 강해서 무섭다느니 바쿠고보다 강하다느니 하는 어마어마한 고평가가 이어진다. 그렇게 대하는 이유는 미도리야의 실적이 너무 크기 때문인데 사예팔재회 소탕 때를 보면 그런 평가도 무리가 아니다. 거기다 전투력이 조금 떨어진다해도 팀전이기 때문에 쓰임새가 다양한 미도리야 쪽을 바쿠고보다 더 경계할 수밖에 없다.[194] 우라라카와 아시도는 전투에 불리한 개성이라고 하나 포획하는데는 유리한 개성들이다.[195] 이 때 모노마가 도발한다면서 '바쿠고는 평화의 상징을 없애버리고서 어떻게 그렇게 웃을 수 있냐? 친구라면, 가르쳐줘라.' 라고 말해서 그 순간에 미도리야가 약간 분노했다. 이상이 있었다가 평범하게 움직일 때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면 분노나 적의 같은 것이 그 힘을 끌어내는 걸지도?[196] 참고로 157화 마지막 컷에서 미도리야의 오른팔을 표현한 기법이 카미노구 사태 때 처음 조우한 올 포 원의 표현 기법과 상당히 유사하다.[197] 문제는 힘이 폭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신체 부위가 팔이다. 미숙했을 때 많이 혹사당했기 때문에 팔은 계속 부상이 계속되면 영영 못 쓰게 될거라고 주의를 받았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이후 팔과 관련된 문제가 생길 수 있다.[198] 이 장면은 상당히 그로테스크한지 앞에서 보던 신소는 보자마자 사색이 되어 얼굴에 그림자를 띄운다.[199] 신소의 세뇌로 미도리야의 모든 움직임을 중지시켰다. 그리고 이는 신소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구한 사례다. 히어로의 임무 중 하나인 '구조'를 어릴적에 빌런의 재능같다고 평가받은 재능으로 해낸 셈.[200] 모노마를 붙잡는다.[201] 검은 채찍.[202] 초대의 개성은 원 포 올의 바탕이고 8대 계승자인 올마이트는 무개성, 미도리야도 무개성이다.[203] 즉 앞으로 미도리야는 기존의 히어로들이 넘보지 못했던 영역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 이 개성들을 통제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겠지만.[204] 선대 계승자와 대화한 바로 직후에 터치 당했다.[205] 난전이 펼쳐진 상태에서 신소가 A반에게 개성을 쓰면 누군가 최소 한명은 당할 공산이 크다. 그래서 미도리야가 신소를 1대1로 전담 마크를 하는 것.[206] 사실 누나와 떨어졌다는 것은 거짓이였고 마호로가 미아찾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히어로를 시험한 것이였다.[207] 말은 이렇게 해도 연출 상으론 그냥 레이저다.[208] 여기서 카츠마가 개성을 넘기겠다고 할 때 미도리야가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안된다고 말하는데 카츠마를 보고 에리를 떠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에리 역시 미도리야와 토오가타를 지키기 위해 치사키에게 돌아갔고 그대로 에리를 치사키에게 보낸것이 미도리야에겐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유독 에리랑 닮아있는 카츠마의 일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209] 마을주민들을 보호할 최소 인원만 남고 나머지 인원은 전부 리타이어해 원군도 기대할 수 없어 둘 다 죽는 건 물론이고 섬 안의 모두가 죽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210] 섬의[211] 물론 미도리야와 바쿠고의 몸으로 풀카울 100%를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올마이트 말대로 원 포 올의 기적에 가까웠다.[212] 원래 미도리야의 의도는 바쿠고가 원 포 올, 자신은 잔재로 싸우는 것인데 아마 선대들의 의지를 통해 원 포 올이 아니라 미도리야에게 남아있어야 할 잔재를 바쿠고에게 넘겨준 듯하다.[213] 옆에 있던 미네타 왈 "미쳤군."[214] 얼마나 긴장했는지 키리시마가 미도리야를 보고 "저 녀석, 내 '경화'를!!"이라며 놀란다. 심각한 미디어 고자[215] 한편 올마이트의 광팬 답게 미도리야 본인이 준비한 선물(올마이트 굿즈)는 우라라카가 받는다. 반대로 우라라카가 준비한 키리모찌는 미도리야가 받는다.[216] 두 사람은 각자의 계통에서 최강으로 일컬어지는 개성을 지녔으나 그 지나친 위력으로 인해 제어가 어렵고 실수할 경우 자신은 물론 주위마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것, 천재에 비교되는 노력하는 범재라는 등의 공통점이 있다. 다음 화에서 올마이트를 떠올리며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계속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미도리야에게 조언하는 것으로 보아 확실.[217] 이후 밝혀진 진실로 따져보면 자신의 맏아들과 겹쳐서 봤을 수도 있다. 이 쪽도 히어로가 되고 싶어했으나 개성의 페널티가 너무 심한 게 문제였다.[218] 참고로 이 책은 빌런 집단 이능력 해방군의 디스트로가 쓴 책이다.[219] 월드 히어로즈 미션의 주배경이 되는 가공의 국가다.[220] 트리거 폭탄 장치의 데이터를 훔친 휴머라이즈의 배신자다.[221] 참고로 가라키 큐다이는 미도리야에게 있어 자신의 어릴 적 친구의 할아버지 겸, 자신에게 무개성 판정을 내려 꿈을 좌절시킨 의사 선생님이다. 그런 그가 원 포 올 후계자들의 숙적인 올 포 원의 심복으로 여러 시민들을 노우무로 개조했고, 그중에는 미도리야의 어릴 적 친구이자 큐다이의 손자이기도 한 츠바사도 있다는 것. 또한 올마이트와는 일면식도 없을 때부터 자신과 올 포 원이 연관되어 있었다는 걸 이 에피소드에서 알 수도 있다. 그 때 반응이 어떠할 지가 상당히 주목할 포인트. 물론 바쿠고에게도 상당히 가까운 지인인 건 마찬가지이기에 그의 반응도 기대되는 건 마찬가지.[222] 어쩌면 올 포 원 소유자와 원 포 올 소유자는 서로가 근처에 있을 때 그 존재를 의식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뿐만이 아니라 카미노의 악몽 때 올 포 원은 올마이트가 올 때 온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고 '역시 오는 건가...'라고 하였다.[223] 엔데버의 교육자로서의 우수함을 볼 수 있는 장면.[224] 참고로 이 때 시가라키 안에 올 포 원의 사념이 단순히 원 포 올을 갈망하는 것이 아닌 동생을 원한다는 것이 드러난다.[225] 한쪽 다리를 으스러트리고 손으로 가슴을 관통해버린다.[226] 평범한 배빵만 맞아도 각혈하는 타 만화에 비해 본작은 각혈묘사에 현실적인 편이다. 이분 빼고 그럼에도 각혈을 묘사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것.[227] 그래도 빌런 연합의 개성파괴탄 계획은 완전히 물거품이 된 셈이다. 비록 아이자와는 한쪽 눈을 실명당해 개성을 발동 할 수는 없지만, 개성인자는 남아있기에 모노마가 카피하는 식으로 보완하기 때문이다.[228] 뜯어버린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닌 게, 시가라키의 손가락이 이마의 피부를 뚫고 파고들었다.[229] 이 이후부터는 원포올의 비밀을 지키기 힘들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이미 주변의 히어로들은 미도리야가 검은 채찍과 부유를 병용하는 것을 목격했고 거기에 올마이트급의 신체 능력을 가진게 확실한 시가라키와 신체능력으로 대등 이상을 보여줬기 때문에 미도리야의 개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거기다가 엔데버는 시가라키가 원포올을 언급할 때 바로 옆에 있었고 직후에 시가라키가 미도리야를 쫓기 시작했기 때문에 더더욱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미도리야의 전투를 목격한 사람들은 이미 비밀을 알고 있는 바쿠고, 친구인 토도로키에 히어로 중에서는 리타이어하지 않은 엔데버, 록록과 매뉴얼 뿐이라는 점.[230] 다만 100%를 발동한 미도리야는 다른 히어로들과는 급이 다르다는 묘사는 나왔다. 일례로 오랫동안 히어로 활동을 해왔던 매뉴얼은 미도리야의 전투를 보며 감탄과 함께 이거라면 시가라키를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며 자신 이외에 시가라키와 일기토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냐는 외침에 바쿠고와 현 넘버원 히어로인 엔데버조차 반박을 하지 못했을 정도.[231] 머리와 눈, 오른팔 밖에 없었던 전과는 다르게 왼팔과 양 다리, 복근의 형체가 명확해졌다. 미도리야가 원 포 올에 많이 적응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232] 사실 미도리야는 (서 나이트아이가 말한대로) 올마이트처럼 광기에 가까운 이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올포원이 미도리야를 시가라키의 심상세계로 불러 시가라키가 올포원에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실수라는 추측이 있다. 미도리야가 시가라키를 증오해서 싸울 때는 올포원의 도발에 휘둘렸지만, 시가라키가 올포원에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고 시가라키를 도우려고 할 때, 즉 남을 구하려고 할 때 미도리야가 전력을 낼 수 있기 때문.[233] 근데 자세히 보면 실눈을 뜨고 있다. 눈 뜬 상태로 기절한 것인지는 불명.[234] 원 포 올 항목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본인의 개성+원 포 올을 지닌 계승자는 몸에 금이 가면서 빨리 늙는다고 한다. 즉, 떠맡기면 떠맡을 수 없는 건 아닌데 노화하는 속도가 빨라지니 선대가 이 사실을 숨기면 모를까, 개성의 증강을 위해 다른 후계자에게 억지로 떠넘기지 않는 이상 계승이 불가능해졌다.[235] 무개성이 미도리야 이즈쿠 세대(개성 5세대)에서도 절멸위기 종이기 때문이다.[236] 이때 어린 미도리야가 강아지를 안고 울고 있는 어린 시가라키를 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237] 미도리야와 시가라키는 모두 어린 시절 히어로가 되고 싶어했으나 각자의 이유로 부모에게 히어로가 될 수 없다는 낙인이 찍힌 채 살아왔다. 마치 거울처럼 닮은 둘이기에 시가라키의 깊은 의식 속에 있는 마음을 미도리야는 깨달은 것.[238] 시가라키와의 결전 직전과 직후에 나온 빌런연합 인물들의 사연과 그들의 동료애, 엔데버가 타락한 사연과 개과천선의 과정, 호크스가 자신이 부모를 버렸을 뿐 제대로 마주보지 않았다고 후회하는 장면 등이 미도리야의 이러한 신념을 지지하기 위한 작가의 빌드업이라 볼 수 있다[239] 이 말을 듣고 있는 올마이트의 흐릿한 의식은 눈물을 흘린다.[240] 이때 순간적으로 검은 안개로 쌓여있던 미도리야의 몸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며 어릴 적의 모습으로 변한다. 아마 미도리야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원점이라는 것을 표현한 듯.[241] 올 포 원을 피해 아들 코타로를 파양했었다. 결국 그 선택은 시가라키 토무라를 탄생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아들을 위했다고 선택한 것이 아들은 물론 생전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며느리, 손녀, 손자 등 수많은 일가 구성원까지 파멸로 몰아넣었으니 참 억울한 심정. 다만 그 모든 일에는 올 포 원이 배후에 있었다.[242] 사실상 올마이트와는 다르게 더 힘든 길을 선택했다. 올마이트는 올 포 원의 지배 밑에서 두려움에 떨던 시대에 그의 암살자들을 피해 미국에서 활동을 하며 힘을 키웠고 힘을 충분히 키웠다고 판단됐을 때 돌아와서 올 포 원을 쓰러트렸다. 반면 미도리야는 불완전한 힘을 가진 상태로 올 포 원이 사실상 초상여명기로 돌려놓은 일본에 남아서 히어로 활동을 하고 올 포 원을 찾아내서 선제 공격을 거는 선택을 했다.[243] 이때 반 친구들에게는 손편지를 남겨 자신의 처지와 원 포 올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해당 편지는 이후 1학년 A반이 미도리야에 대해 논의하던 중 열받은 바쿠고가 찢어버렸다.[244] 올 포 원의 목표는 원 포 올을 흡수하는 것으로써 그 원 포 올을 미도리야가 가지고 있으며 현재 유에이에 있다는 것까지 파악하고 있다. 이 상황에 유에이에 남는 것은 물론 동료들을 믿는다는 히어로로서는 올바른 판단이지만 동시에 피난소가 된 유에이가 집중 타겟이 되어 민간인 피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점에서 히어로가 해선 안되는 행동이기도 했다. 애초에 올 포 원이 작정하고 쳐들어오면 히어로들이 총집합해도 결국 피난소의 함락은 정해진 결과이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가해질 피해를 생각하고 상대의 추적을 조금이라도 느리게 만들기 위해선 직접적인 타겟이 되는 자신이 유에이를 떠나 떠돌이 생활을 하는 수밖엔 없었다. 그 과정에서 빌런과의 전투도 수없이 많이 경험하게 될테니 리스크는 커도 성장면에서도 가장 나은 선택지이기도 하다.[245]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선택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하는데, 미도리야가 유에이 출신이라는 걸 올 포 원이 모를 리 없으니 스스로 자신에게 찾아오도록 유에이 학생들을 붙잡아 이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 때문이다. 물론 유에이에 있을 때보다는 습격당할 확률이 낮아지겠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내부의 스파이의 도움을 받아 미도리야의 약점 중 하나인 가족과 친구들을 인질로 삼을 수 있다는 것. 그것도 미도리야가 모르는 사이에. 물론 이 부분은 올마이트가 계속해서 유에이와 소통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조금은 줄어드는 듯 했으나... 317화에서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의 곁을 떠나면서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크다.[246] 자세히 보면 코스튬 밑에 무언가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스튬의 팔 부분은 아예 너덜너덜해졌음에도 맨살이 드러나지 않는데 팔의 인대 문제를 감안하면 극장판 '두 명의 히어로'에서도 나왔던 압박 붕대 같은 역할을 하는 서포트 아이템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309화에서 사실로 드러났다.[247] 미국 맨해튼크라이슬러 빌딩 외벽의 장식과 매우 유사하다. 자세는 배트맨 패러디인듯 하다. 다만 이후 신도 요우나 머스큘러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장소는 확실히 일본이다.[248] 이때 하는 말은 "엄청 큰 빌런이다."인데, 이는 처음 1화 인트로에서 히어로들과 싸우는 빌런들을 보며 하는 말과 똑같다. 차이점이라면 1화에선 호기심 많고 밝은 어투였으나 현재는 차갑고 무심한 어투로 말한다. 과거와 현재의 미도리야의 성격 변화가 한번에 보이는 부분.[249] 또한 정체를 숨기기 위함인지 여태껏 쓰지 않았던 코스튬의 복면 부분을 쓰려고 하는 모습으로 306화가 끝이 난다. 정체가 알려지는 것은 올 포 원의 추적 때문이라도 더더욱 숨겨야 하는데다가 빌런 쪽은 빌런연합 간부진 외엔 데쿠의 신원을 파악하기 쉽지 않을테니 맨 얼굴이 알려지는 것보단 나을 것이다.[250] 지난화와 마찬가지로 어투를 보면 전면전쟁 편까지와는 달리 어투 변화가 드러난다. 어떠한 심경 변화가 있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전과 같이 감정이 드러나는 어투가 아닌 훨씬 침착하고 분석적인 마치 관록있는 프로 히어로같은 모습을 보이는 중.[251] 부유를 통해 먼저 고지대를 확보, 이후 위기 감지를 통해 머스큘러의 공격을 예측, 그 다음 검은 채찍으로 기동력을 상승시킨 후 회피, 그리고 머스큘러를 채찍으로 묶어서 지면에 강타.[252] 머스큘러가 빌딩 중간으로 점프해 빌딩을 부수는 걸 보고 잔꾀를 싫어하는 머스큘러가 일부러 그런게 아닌 근육 갑옷에 피해가 간 상태라 도약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간파한다. 실제로 신도의 최대 출력 진동으로 근육 갑옷에 데미지가 들어간 상태였고 미도리야는 자신의 복합 개성들로 자잘한 타격을 누적시킨 뒤 설득 겸 시간 끌기로 대화를 한다. 그리고 머스큘러의 근육들은 힘을 다 소진해버리면 자동적으로 벗겨지거나 본인이 해제시킨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누적된 데미지로 인해 갑옷이 풀려버리는 타이밍에 최대출력 공격을 날려서 한방에 머스큘러를 쓰러트린다.[253] 이 전술은 머스큘러의 갑옷이 멀쩡할 때는 100%조차 견딘다는 점 때문에 선택한 것으로 만약 이게 아닌 난타전으로 갔다면 주변 피해가 늘어남과 동시에 미도리야도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늘어난다. 이 시점에서도 100%를 다룰 수 없는 미도리야는 임간합숙 때처럼 정면승부가 아닌 상대의 약점을 적극적으로 찌르는 방식으로 상대한 것이고 결과적으로 온 몸이 부숴져가며 100% 2연격으로 겨우 이겼던 상대에게 100%조차 쓰지 않고 상처 하나 없이 승리를 거둔다.[254] 오른팔로 마무리 지은 것을 보면 다행히 팔을 아예 못 쓰게 되는 상황은 면한 것으로 추정된다.[255] 극장판 1기의 풀 건틀렛과 비슷한 이름인 것을 보면 비슷한 아이템이지만 올마이트 급 파워가 아닌 적당한 출력의 원 포 올을 사용할 때 팔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것으로 보이고 대신 풀 건틀렛처럼 3번 쓰면 부숴지는 일회성 아이템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올마이트에 의하면 지구전 특화형 아이템이라고.[256] 이 때 미도리야의 의해 올마이트의 괴상한 착신음의 출처가 드러나는데 실버 에이지 시절의 특집 프로그램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257] 베스트 지니스트에 의하면 시가라키의 위치를 밝혀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 작전의 축이 되어달라고 부탁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그러던 와중에 올마이트에게 미도리야가 웅영을 떠날거란 연락을 받고는 미도리야가 빌런 연합을 찾아내면 바로 달려갈 수 있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히어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미도리야/올마이트, 엔데버/호크스/베스트 지니스트가 한 팀으로 움직이며 연락 담당은 올마이트가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58] 위기감지가 사람의 적의나 악의를 감지하기 때문에 여성이 진실을 얘기하고 있단 것을 알 수 있었다.[259] 이 여성은 자신이 살던 마을은 비교적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집에 틀어박혀있으면 며칠 내로 사태가 수습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피난을 하지 않다가 피해가 점차 확산되자 피난소로 가기 위해 무작정 뛰쳐나왔고 그러다가 미도리야의 2배에 가까운 거대한 키에 여우 수인 같은 겉모습과 비오는 날 밤이라는 상황이 더해져서 빌런으로 오해받아 공격을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히려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말하고 마을과 사람들의 마음이 원래대로 돌아올지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는 그녀에게 미도리야는 모든 사람들이 현재 상황이 무서워서 그러는 것이며 돌려놓을게요라고 확신있는 말로 그녀를 위로하며 부유를 사용해 비를 맞고 있는 그녀에게 우산을 씌워준다. 가면허 시험에서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건네는 첫 마디가 큰일이야였다는 이유로 감점을 받았던 미도리야가 피해자의 마음을 안심시켜줄 수 있는 위로를 자연스럽게 하면서 개성과 더불어서 정신적으로도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 묘사다. 물론 불안감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하겠지만 지금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돌아다니고 있는 히어로가 있으며 거기에 전 희망의 상징인 올마이트와 함께 행동하고 있는 미도리야를 만남으로써 불안감만이 존재했던 이전과는 확실히 마음에 차이가 생겼을 것이다. 단지 올 포 원을 쓰러트리는 것만이 아닌 이렇게 구원받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쌓여서 미도리야가 새로운 희망의 상징이 되어갈 가능성이 높다.[260] 그리고 323화에서 유에이에서 미도리야의 귀환을 반대하는 시위로 인해 몰려있던 인파 속에서 미도리야를 알아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유에이에 피난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크게 두 부류로써 첫번째는 시가라키에게 노려지는 미도리야를 유에이에 들여놓으면 본인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 두번째로는 인해 원 포 올이 노우무의 일종이라는 잘못된 소문에 의한 것. 전자야 빌런이 쳐들어왔을 때 미도리야가 피해없이 격퇴하는 것으로 증명할 수 있겠지만 후자는 불안과 공포로 말미암아 소문이 부풀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게 사실이 아님을 확실히 증명해줄 사람들이 필요한데 이 여성처럼 미도리야에게 구해진 사람들이 그것을 증명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61] 자리를 뜨기 전 올마이트에게 귀여운 토끼 보자기로 싸진 돈까스가 들어있는 도시락을 받는다.[262] 이 때 5대가 빌런들의 탈출로 사람들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고 찍히지 않기 위해 숨죽이면서 살아가는 것을 보며 마치 초상여명기와 똑같다고 말한다.[263] 이때 톤카츠(돈까스)를 먹으며 310화가 끝나는데, 원래 톤카츠나 카츠동이 이즈쿠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했지만, 톤카츠의 카츠는 일본어로 '이긴다'라는 의미의 카츠(勝つ)와 발음이 같다. 톤카츠를 먹으며 해당 회차를 마무리하는 건 올 포 원을 이기겠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같은 이유로 일본에서는 큰 시합이 있을 때마다 시합 전에(한국인이 시험을 치르기 전에 엿을 먹는 것처럼) 카츠동을 먹는 경우가 많다.[264] 나강의 독백으로는 2발이나 막힌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265] 이때 그랜 토리노의 망토도 버리게 된다.[266] 작가가 32권 부록에서 밝혔다. 건물을 뚫고 가면 재산 피해가 생기니까 계단을 타고 갔다고. 정작 애니판에선 건물을 수직으로 뚫고 올라간다.[267] 총을 접었다가 미도리야를 노리고 다시 전개해서 미도리야를 밀쳐낸다[268] 즉 위험분자라고 판단되면 민간인이라 할 지라도 가차없이 죽여버린 것이다.[269] 아예 대놓고 전혀 "법의 심판을 받는 일이 없었다"라고 했다. 즉 무죄추정의 원칙이고 나발이고, 레이디 나강의 활동 모두가 위법 행위였다.[270] 히어로에 대해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며 앏은 허상에 매달리는 사회보다는 올포원이 지배하는 악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세계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시가라키도 말했던 부분이다.[271] 그러나 결국 레이디 나강의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다. 본인이 증오하는 사회를 위선이라 한다면 올포원의 세상은 그냥 절대악이다. 물론 둘 다 악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쳐도 공안은 선을 지향하며 단지 필요악을 행할 뿐이라고 할 수 있기에 그렇기에 일단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위험분자를 제거한, 방법은 나쁘지만 의도는 좋고 일단 그러한 과정을 거쳐 히어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해 사회를 유지시켰다면 올포원의 세상은 그야말로 약육강식이 세상으로 피해자는 거의 대다수의 시민이 될 것이다. 공안과 올포원의 성향을 감안하면 시민들이 말 한마디 잘못한다고 죽을 확률은 후자에서 높다. 결국 위선이 싫다고 절대악을 선택하는 우를 범한 셈.[272] 원포올 45%, 위기 감지, 연막, 검은 채찍, 발경, 부유 등 개성 6개를 연이어 스위치해서 병렬 처리가 엉망이 되었던 것을 반성해서, 원포올 45%, 검은 채찍, 발경만 사용했고 한쪽 발의 발경은 다음 수를 위해 남겨놨다.[273] 개성으로 추정되나 올 포 원이 원거리 기폭 개성을 사용한 것인지 특정 조건하에 폭발하는 개성을 따로 부여한 것인지는 불명이다.[274] 되감기 개성으로 큰형님 원래대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오버홀이 양팔을 되찾아 아버지를 원래 상태로 고칠 가능성도 있다.[275] 이 때 양팔을 잃은 채 무기력하게 큰형님만을 울부짖는 오버홀을 바라보며 미도리야는 안쓰러움과 경멸 섞인 시선을 보낸다. 곧이어 냉정하게 선을 그어버리는 대답은 이전에 레이디 나강에 대해 동정심을 보였던 것과 대비되는 반응이다.[276] 올마이트조차 정상적으로 유에이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힘을 키워왔지만 미도리야는 1학년도 채 제대로 졸업하지 못 하고 사실상 비질랜티로서 히어로 활동을 시작했다. 게다가 법적 처벌과는 별개로 시가라키나 일부 빌런조차 구하겠다는 미도리야의 사상은 개성 사회라고 말하면서 결국 토가 같은 이상 개성 보유자는 배척하는 사회이기에 올마이트 이상의 가시밭길일 수밖에 없다.[277] 이는 원 포 올의 후계자이자 자신의 적이라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온갖 방법으로 선대와 올마이트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괴롭혀온 올 포 원의 방식이 이제는 미도리야에게 향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278] 주변에 알릴 수가 없기에 창고 건물 같은 곳에 모여서 회의를 한다. 이들 중 일부가 미도리야에 대해 공표하고 모든 전력을 집중시켜 그를 서포트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으나, 엔데버는 시시각각 히어로들이 절망하며 일을 그만둬버리고 미도리야에 대한 소문 따위를 흘려대고 있기에 믿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즉, 이 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히어로들만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전력이라는 것. 그런데 정작 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히어로라곤 엔데버, 호크스, 베스트 지니스트, 마운트 레이디, 신린 카무이, 엣지 쇼트가 전부였다. 데스테고로는 히어로를 그만둬버렸고, 그나마도 더이상 전력이 되지 못하는 올마이트를 더한다 해도 고작 7명 뿐이다.[279] 미도리야 왈, 원 포 올 100%급의 움직임을 아무런 반동 없이 펼칠 수 있게 되었다고. 즉, 전성기 올마이트급 전투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이므로 제아무리 이전 손꼽히는 빌런이라도 순삭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다만 미도리야의 유사 100%는 어디까지나 3대의 발경까지 동원해야 한시적으로 얻을 수 있는 출력이고, 전투의 경험치 또한 수십년의 히어로 활동경력을 가진 올마이트에 비할 수는 없기에 여전히 전성기 올마이트보다는 한 수 떨어진다고 봐야 할 듯 하다. 그러나 이 정도로도 이미 정상급 프로 히어로의 레벨마저 아득히 뛰어넘었다 봐야 하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2대의 개성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에 따라 미도리야의 전투력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 듯 하다.[280] 미도리야는 올마이트가 어떤 식으로 올 포 원에게 괴롭힘을 받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다. 올마이트는 가장 먼저 스승을 눈 앞에서 잃었고, 이 후 올 포 원의 마수를 피해다니며 히어로로서 경험을 쌓고 결국 올 포 원을 혈전 끝에 쓰러뜨렸으나 본인 역시 주요 장기에 치명상을 입는 등 멀쩡하지 못했으며, 이후 성치 못한 몸 상태로 처절한 공포와 부담감 속에서 히어로 활동을 계속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올마이트가 꺾이지 않자 올 포 원은 결정타를 먹이기 위해 올마이트의 스승의 혈육을 자신의 후계자 내지 새로운 몸으로 키워내고 그것을 올마이트의 눈 앞에서 폭로시켜 올마이트의 멘탈을 갈아버린다. 이렇듯 올 포 원은 오랜 세월 오로지 올마이트를 괴롭히기 위해서라는 목표하에 치밀한 빌드업을 쌓는 지독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올 포 원의 목표가 자신이 되어버린 이상 미도리야가 자기 주변을 걱정하며 미치지 않는 게 용할 지경.[281] 이때 올마이트는 자신이 지고 있던 무게를 미도리야에게 넘기게 된 것에 무릎을 꿇고 좌절하는데, 스테인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282] 전체적인 채색이나 구도도 어두운 데다가 두 팔과 6개의 검은 채찍이 마치 거미 다리마냥(거미 다리수가 8개(6 + 2)다.) 뻗어나와있어 섬뜩함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위협적인 겉모습에 더해 여러 개의 개성을 사용하는 점도 있어서 노우무가 아닌가 의심하는 사람도 존재할 정도이다.[283] 참고로 미도리야가 지나쳐 가는 도로에 쓰인 일본어는 멈추시오(止まれ)라는 뜻이다.[284] 래리엇은 이걸 보고 '미도리야 한테는 모든 것이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AFO 수색만을 우선해서 움직여도 작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민간인 한 명 한 명까지 전부 구하려고 하는 미도리야의 성향을 두고 한 말이다.[285] 이 시점에서 이미 미도리야는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구하며 모두를 안심시키는 자신이 목표하는 히어로상으로부터 상당히 동떨어져있음을 알 수 있다. 바쿠고조차도 조롱할 정도로. 허나 정작 미도리야의 모습은 변했어도 이상만은 그렇게까지 변하지 않은 게 아이러니. 실제로 본인은 독백으로 모든 이들이 옛날처럼 웃으며 사는 세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286] 거대한 빌런을 쓰러뜨리곤 거리를 배회하면서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다시 그때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독백한다. 이 장면에서 미도리야가 쓴 복면의 마스크 부분이 갈라져있는데, 마치 눈물을 흘리며 이를 악무는 것처럼 연출 되었다.[287] 딕테이터의 개성은 '독재'로 신소 히토시와 마찬가지로 정신조작계 개성이다. 다만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우선 신소의 '세뇌'는 목소리를 매개로 발동하기 때문에 사정거리가 굉장히 길지만, 딕테이터의 개성은 본체에서 뻗어나온 실로 본체와 조종 대상을 연결함으로써 발동되기 때문에 사정거리에 한계가 있다. 또한 신소의 '세뇌'는 조종 대상이 많아질수록 신소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부담이 커져 기본적으로 단일 대상에 한정시켜 사용하는 개성이지만 딕테이터의 '독재'는 실만 닿으면 모조리 조종할 수 있어서 다수를 조종 하는데에 적합하다. 또 신소의 '세뇌'는 세뇌 중에는 대상의 의식을 아예 날려 버리지만 딕테이터의 '독재'는 대상의 의식은 그대로 두고 행동만을 조종하기에 '독재'에 걸린 사람들은 '독재'에 걸려 있는 와중의 자기 자신들의 행동을 전부 기억한다. 그리고 신소의 '세뇌'는 어깨를 좀 세게 부딪히는 정도의 충격으로도 해제되기에 세뇌 대상에게 전투를 지시할 수가 없지만 딕테이터의 '독재'는 충격으로 해제가 된다는 묘사가 있음에도 '독재' 대상들에게 전투를 지시하는 걸로 보아 해제에 필요한 충격량이 훨씬 크다.[288] 혼자 비틀거리다 쓰러지며, 대응법을 만들어 놓았지만 제대로 생각을 못 할 정도이다.[289] 유에이를 떠난 이후로 제대로 된 수면과 식사를 취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올포원에게 다음 숙적으로 지목된 직후, 주변에 피해가 가는 것을 염려해 혼자서 움직이는지라 체력에 한계가 오는 건 당연하다. 원 포 올 선대들도 미도리야의 건강을 걱정할 정도니. 게다가 딕테이터의 대사처럼 이미 정신도 피폐한 상태이다.[290] 이 때 바쿠고는 미도리야가 4대와 6대의 개성도 해금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작풍이 아예 바뀌어버렸다고 비꼰다. 세로도 검은 채찍을 그렇게 치렁치렁 달고 다니니 사람들이 무서워할 만도 하다고 지적한다. A반 학생들이 미도리야의 개성을 이미 전부 파악(단, 올마이트도 모르는 2대와 3대의 개성은 제외)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올마이트에게서 언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로도 마지막 페이지에서 A반과 미도리야가 대치하고 있는 도시 주변에서 조그맣게 올마이트의 스포츠카가 그려지면서 올마이트가 A반에게 정보를 줬다는 게 간접적으로 드러난다.[291] 이 때 사토가 자신들의 얘기를 들어달라며 그러지 않으면 에리에게 줄 사과 사탕에 필요한 색소를 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미도리야는 에리의 미소를 지켜줄 사람은 굳이 자신이 아니어도 된다고 혼잣말한다. 미도리야가 단독행동을 시작한 이유가 평화를 되찾고 모든 사람들의 미소를 되찾기 위해서임에도 에리의 미소를 지켜줄 사람이 본인이 아니어도 된다는 발언은 올포원의 발언 이후 미도리야가 심리적으로 몰려가면서 행동 원리가 일그러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몇 화 전에 나온 장면에서 미도리야가 서있는 도로에 멈추시오라는 표시와 함께 미도리야가 길을 잘못들어섰고 잘못된 길을 계속 나아가는 것이 아닌 멈춰서 되돌아가야함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292] 이 때 쇼지가 80화에서 '이 조합(쇼지, 토도로키, 토코야미)이면 올마이트도 안 무섭다'라고 말했잖냐며 너에게 우리는 그저 비호 대상이냐고 따진다.[293] 그리고 쇼지의 팔에는 절연 테이프를 둘렀다. 여차하면 카미나리의 전기충격으로 기절시키려는 생각이었던 듯. 애니에서는 미도리야가 속박을 풀어내려 하자 실제로 전기 충격을 발동하지만 발동하는 찰나에 미도리야가 라그나로크를 힘으로 뚫어버리면서 기절시키는데 실패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294] 이때 카미나리가 미도리야에게 일단 목욕부터 하자고 소리치는데, 오랫동안 씻지도 않을 정도로 미도리야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궁지에 몰렸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295] 이때 토코야미가 쓴 라그나로크라는 기술은 리 디스트로를 힘으로 막은적이 있는 만큼 엄청난 괴력을 가진 기술이다.[296] 실제로 모든 위협과 피해를 입히려는 의지에 반응하는 위기 감지가 A반과 전투에 돌입한 시점부터 '단 한번도 발동하지 않았다.' 그만큼 A반은 공격은 하고 있지만 미도리야를 상처 입힐 의도가 전혀 없는데다가 진심으로 걱정하면서 유에이로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 뿐만 아니라 세로로부터 검은 채찍의 사용 요령을, 이이다로부터 풀카울 상태로 고속이동하는 요령을 배우는 등 미도리야가 이토록 성장하는 데에는 A반 모두의 도움을 받고, A반 모두 역시 미도리야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성장했다는 것 역시 미도리야를 멈춰서 쉬게 만드려는 A반 쪽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297] 이 때 빙벽을 부수며 울부짖는 이즈쿠의 몸에 올 포 원의 말이 낙인처럼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다.[298] 아시도 미나의 용해도 0.1% 산성액을 몸에 둘러 공기 마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토도로키 쇼토가 얼음으로 만든 활주로에서 토도로키 쇼토, 바쿠고 카츠키, 이이다 텐야가 달리며, 토코야미 후미카게와 쇼지 메조, 코다 코지, 사토 리키도의 개성으로 추진력을 높여 쏘고, 쏘아진 세 사람을 우라라카 오챠코가 터치해서 중력으로부터 해방시키고, 토도로키와 바쿠고가 로켓 추진체마냥 차례차례 밀어주면서 떨어져나가 추가 가속했다.[299] 유사 100% OFA의 도약을 따라잡았다. 미도리야가 A반을 떼어놓기 위해 했던 발언인 너희는 OFA과 AFO의 싸움에 따라오지 못한다는 발언을 부정한 셈.[300] 힘이 완전히 빠져버렸는지 자력으로 뿌리치지도 못하고 놔달라고 애원하는 것이 전부다.[301] 과거 스테인 사건 때 미도리야가 이이다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되돌려주는 대사. 아이러니하게도 당시와 비교해 두 사람의 입장이 완전히 정반대가 되었다. 스테인 사건 때에는 이이다가 미도리야에게 "이건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내가 벌인 싸움이고, 너랑 상관없는 일이니 간섭하지 말라"는 입장이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미도리야가 이이다를 포함한 1-A 전원에게 '이건 OFA와 AFO의 싸움이니, 상관없는 너희는 끼어들지 말라'는 입장이다. 차이점이라면 이이다는 스스로 인정했듯 결국 이기적인 목적에서 싸운 것이지만 미도리야는 어쨌든 이타적인 목적으로 싸우고 있다.[302] 이 때 바쿠고는 미도리야를 여태껏 멸시하면서 불러왔던 "데쿠"가 아닌, "이즈쿠"라고 불렀다.[303] 마치 예상했다는 듯,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 뿐더러 표정도 상당히 어둡다. 이를 올마이트가 봤다면 억장이 무너졌을 모습인데, 올마이트가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되지 않길 바랬던 미도리야는 결국 올마이트처럼 혼자서 모든 것을 떠안게 되었고 피폐해져서 모두를 안심시킬 수 있는 미소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올마이트는 그런 미도리야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하지 못하고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만신창이가 되어가며 시민들을 구해온 미도리야는 오히려 시민들에게 노골적으로 거부당하고 있다. 적어도 시민들에게 질타를 당한적은 없었던 올마이트 입장에서는 더더욱 슬퍼하고도 남을 일이다.[304] 다만 일단은 유에이로 돌아왔지만 올마이트의 사망 플래그나 내통자의 정체는 아직 풀리지 않았고, 매스컴 또한 점점 원포올과 미도리야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언급 때문에 마냥 안심하기는 이르다.[305] 시위자들 중에 익숙한 얼굴도 보이는데 지니스트의 논리적 설득이 끝나자마자 "너희들이 실패해서...(중략) 이 어이없는 상황을 받아들이라고 너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거라고!" 따지는 2인조. 이들은 192화에서 엔데버가 하이엔드 중 하나인 후드를 무찌른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기자가 묻자, "또 연합을 놓쳤잖냐, 애초에 노우무는 이미 많이 체포했는데 그런 레벨의 빌런에게 고생하냐"고 엔데버를 포함한 히어로들을 비웃었다.[306] 에리와 이즈미 코타도 시위자들이 미도리야에 대해 비난하는 것을 듣고 불안해 하는데, 이 둘은 미도리야에게 구해져서 그를 동경하게 되었다는 것 말고도, 에리는 오버홀과 사예팔재회에 의해 철저히 학대당해 무력감이 새겨져서, 코타는 부모님의 순직과 그들의 순직을 칭송하는 시민들을 이해할 수 없어서 히어로를 불신했다는 공통점이 존재하기에, 히어로에 대한 불신과 불안이 극에 달해 광적으로 히어로를 비난하는 시위자들의 모습에서 낯익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307] 다만 미도리야의 잘못은 아닌데, 미도리야는 필사적으로 돌아오지 않으려 했으나 실상은 거의 강제로 끌려온 것에 가깝기 때문. 도망에 실패하고 지상으로 내려왔을 때 바쿠고에게 사과받고 나서 바로 기절해버렸기 때문에 다시 도망칠 겨를도 없었다.[308] 그 말을 듣고 진정하는 시민 중에 310화에서 구해줬던 이형계 여성도 있다.[309] 이때 미도리야가 오열하는 자세를 보면 1화에서 올마이트에게 인정받고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와 동일한 자세임을 알 수 있다. 1화에서 올마이트에게 인정받은 것에 대한 감격으로 오열했다면 324화에서는 자신의 노력을 인정 받은 것에 대한 감격의 오열임을 보여주는 연출인 셈.[310] 또한 우라라카의 호소에 가장 먼저 미도리야에게 달려간 사람들이 코우타와 이형계 여성인데, 둘 다 미도리야에게 구조받은 사람들이다. 이는 그동안 미도리야의 분투가 소용없지 않았으며, 올마이트가 카미노의 악몽 당시 올 포 원이 시가라키 토무라가 시무라 나나의 손자라는 사실을 밝혀 절망할 때 자신이 지켜온 시민들의 응원으로 도로 일어선 것과 비슷한 것으로 미도리야가 동경하던 올마이트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음을 시사한다.[311] 이전까지는 '그 녀석'이라고 부르며 연장자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히어로를 지망하는 자들을 향한 악감정과 자존심을 완전히 버렸기에 형이라고 부른다.[312] 그녀 역시 이형계라는 이유로 다른 피난소에서 미도리야처럼 들어오는 것을 거부당하기를 거듭해서 이곳으로 왔다고 하는데, 덕분에 미도리야를 만났으니 운 좋은 건가 하고 웃어준다.[313] 즉 사걸로 보내버리면 지금과 똑같이 미도리야를 매도하는 행동이 또 벌어진다는 것.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히어로들을 매도하지만 인간으로서의 도리까지 버릴 정도로 파탄나지는 않았음을 의미한다. 어떻게 보면 이들은 히어로도 빌런도 아닌 그저 평범한 시민일 뿐인걸 보여주는 모습.[314] 목욕을 하러가는 과정이 압권인데, 마치 들것마냥 이즈쿠를 잡고 4인방(카미나리, 키리시마, 오지로, 미네타)이 이즈쿠와 본인들 옷을 홀라당 벗기고 벗은(...) 다음 42도로 세팅된 온천에 이즈쿠를 입수시켰다. 암울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다크 히어로 편의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장면.[315] 이때 A반 학생 전부가 일그러뜨린 표정을 지으며 분노한다.[316] 전투 장소가 공중에 떠다니는 돔이라 자체 비행 능력이 없는 시가라키가 무작정 광역 붕괴를 시전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또한 히어로들도 서서 탑승하는 소형 비행 장치에 탑승한 상태.[317] 이때 위기 감지가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토가가 미도리야에게 전혀 적의나 해의가 없다는 의미. 일전에 1학년 A반과 싸울 때도 A반에게 위기 감지가 반응하지 않았다.[318] 그도 그럴 게 워프를 사용하려면 모노마가 개성을 말소에서 워프로 바꿔야 하지만 시가라키가 무수히 많은 손을 생성하는 상태였기에 말소가 풀리는 순간 저 손들이 붕괴를 쓰는 최악의 상황을 염려한 것. 애초에 원래 계획도 유일하게 일기토가 가능한 미도리야가 시가라키를 잡아두는 동안 남은 인원이 틈을 노려서 지원하는 것이었는데 말 그대로 메인 딜러 없이 서포터들로만 최종 보스에게 도전하는 꼴이 된 셈이다.[319] 이때 초대도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미도리야에게 말을 걸었다.[320] 이들이 아직 남아있는 이유는 귀환 명령을 거부하고 스타의 의지를 잇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의한 것. 미도리야를 태우면서 스쿨버스 드립을 치는 건 덤이다.[321] 이때 머리가 솟구치고 눈에 이펙트가 생긴다. 풀카울 100%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322] 시가라키가 타이밍을 예측해 반격하자 그걸 4대의 위기감지로 감지한 후, 2대의 변속으로 감속해 공격을 멈추고 6대의 연막탄으로 시야를 가리고 7대의 부유로 급상승해 상대의 시야 밖으로 빠져나간 뒤 5대의 개성으로 상대를 구속하고 순식간에 끌어당겨 직전의 공격으로 충전한 3대의 발경과 2대의 변속으로 추가된 가속력까지 더한 스매쉬로 시가라키의 배에 구멍을 뚫어버린다.[323] 세포 하나하나 가속하는데에 부담이 크기 때문에 산소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잠시 쉬어줘야된다.[324] 그동안 일부 전대 계승자에게까지 망상이라는 비판까지 받았던, 아무리 빌런이더라도 구하고 싶다는 미도리야의 소망이 그저 망상으로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가라키의 사상을 정면으로 부정한 굉장히 의미있는 장면이다.[325] 이 와중에 이 전투를 기록하고 있던 경영과 학생이 붕괴된 틈 사이로 이 전투를 찍게 된다. 이게 미도리야가 다음 희망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데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326] 이를 보는 시청자 중에는 극장판의 주요 캐릭터인 멜리사 실드, 시마노 남매, 로디 소울과 그의 동생들이 있다.[327] 과거 올마이트가 했던 우는 버릇을 고치라는 말을 생각하며 그에게 있어 좋은 제자이고 싶어 눈물을 참았다.[328] 올마이트의 위기에 잔뜩 살벌하고 날카롭게 변해있던 눈이 부활한 바쿠고를 보자 다시 평소의 동그란 눈매로 돌아왔다.[329] 이마저도 강탈 당할 위기를 감지한 시노모리가 다른 선대들을 피신시켜준 덕분에 선대 전원이 강탈당하는 것을 막아준 것이었다.[330] 2대는 시가라키조차 평범한 사람이라면 변속의 반동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으로 의식이 생존하는 것에 집중할 텐데 그 와중에 검은 채찍의 세밀한 사용법을 고안해내고 운용하고 있는 걸 보며 미도리야를 역시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고 평가한다.[331] 이 직전에 자신의 개성이 가장 쓸모없다고 자신을 양도하라고 했던 6대는 개성을 극한으로 사용하는 미도리야를 보며 감동한다.[332] 이때 미도리야에게 오지 말라고 소리치는 시가라키의 모습은 텐코를 막으려던 시무라 코타로와 굉장히 흡사하다.[333] 스테인, 오버홀, 리디스트로.[334] 여기서 시가라키 토무라가 아직 시무라 가의 집에서 살았을 때 원래 개성을 빼앗고서는 오버홀의 개성을 복사하고 일부러 재조립하는 개성을 제거한 마이너 카피를 시무라 텐코 몰래 양도한 것으로 나온다.[335] 타이밍이 아슬아슬했던 것이 엑토플라즘의 말로는 에리의 되감기 에너지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기에 2~3분 정도의 시간만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미도리야가 팔을 잃은 지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고 아이자와의 이동도 언제 가능하게 될지 불확실한 쿠로기리의 재가동에 걸려있었기에 매우 위험했던 상황이였다.[336] 절망적인 상황에서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모든 아군이 포탈을 타고 등장한다는 점에서 아마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오마주로 보인다.[337] 돌아온 건 어디까지나 몇 분인데다가 자세히 보면 팔이 완전히 복구된 게 아니라 중간중간 빠진 부분이 보인다.[338] 유에이로 돌아온 미도리야의 출입을 반대하던 피난민들 중 하나다.[339] 이때 모든 상황을 중계로 지켜보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미도리야를 응원하기 시작한다. 여러모로 올마이트의 카미노 전투가 생각나는 연출.[340] 처음부터 원 포 올을 자유자재로 다뤄 결점이 없었던 올마이트와 달리 미도리야는 말 그대로 온몸을 부숴가며 원 포 올을 익혀왔다 아무리 어리숙하고 나약하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주변인들도 방관하지 않고 도와주기 위해 주저없이 나설 수 있었다.[341] 시가라키 토무라는 마지막까지 파괴하(부수)기 위해 싸워왔다.[342] 어떤 의미에서 토무라는 올 포 원이 비틀어버린 결과물인 작중 사회를 부수기 위해 살았고 그 근원을 부숴버렸다.[343] 실제로 토무라는 마지막으로 미도리야에게 힘껏 노력해 봐라는 말을 남겼다.[344] 시가라키 토무라와의 전투로 인한 후유증 때문으로 보인다.[345] 거대화 한 스피너에게 붙잡히지만 의연하게 대처한다.[346] 여기서 시민들의 인터뷰가 지나치는데 연출은 빌런 연합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이 드러난 부정적인 답변들이었다. 사실 시가라키를 외면했던 할머니의 말(누군가 도와주었으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지만 어린 시가라키를 외면했던 사람. 언행불일치)만 제외하면 대부분 맞는 말이다. 누군가는 집과 친구들을 잃었으며 AFO과 시가라키 토무라같은 빌런 재림을 걱정하였다. 다른 성난 사람은 빌런연합의 과거는 불행하다 해도 할말은 해야겠다 짐승 새끼라고 비하함과 동시에 죽어서 잘됐다라는 조롱도 나왔는데 붕괴된 일본과 대량학살범인 만큼 당연히 나올 말들이기도 하다. 반면에 시가라키 토무라를 외면했던 그 할머니가 토무라처럼 고통받고 증오심에 미쳐가던 한 아이를 보고 손을 잡아주면서 구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히어로에게만 맡기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는 반성과 자각을 하는 이들도 보인다.[347] 리 디스트로의 부친인 요츠바시 치카라가 한 해방군 집필활동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348] 다만 디스트로 시기라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그 서적에 감화되어 이능력 해방군에 동참한 사람들이 상당수 있었다는 걸 경험한 정부에서 스피너의 유품을 말소하던가 할 것이다. 스피너의 범죄는 무기징역이나 사형 급인 범죄자이므로, 그런 수감자에게 책을 쓰게 해준다는 건 격분한 사회가 반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349] 교무실에서 노트에 기본적인 동작과 낙법 등을 정리하고 있던 것을 보면 과목은 올마이트가 그랬던 것처럼 히어로 기초학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350] 실존했구나라고 놀라서 미도리야가 그때 싸우고 죽은 전설로 알려져 있거나 아예 얼굴도 알려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위대한 히어로에 거론되며 보자마자 미도리야의 얼굴을 바로 알아본 것, 데쿠의 동상이 A반 동상 센터에 세워져 있다는 것과 이 대사의 뉘앙스만 보면 미도리야도 충분히 유명인이므로 너무 팬인 나머지 '실제로 만나게 될지 몰랐다'라는 뜻으로 한 말인 걸로 보인다. 그런데 하필 단어선정이 다른 것도 아닌 실존했구나라서 '확고한 역사의 일부가 아니라 실존 여부조차 의심스러운 소문뿐인 존재' 로 취급되는 것처럼 오해하기 딱 좋다. 꼼꼼히 읽어봐야 겨우 말이 헛나온 거라는 걸 추론할 수 있다.[351] 이때 꿈을 이룬 뒤엔 꿈을 줄 차례라고 독백하는 이즈쿠의 독백이 지나간다.[352] 전반적으로 아머드 올마이트 슈트를 닮은 중장형 파워드 슈트를 미도리야가 다시 입게 될 수도 있다.[353] 생김새는 서류 가방 형태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아이언맨 마크 5 슈트의 오마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