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keep-all; letter-spacing: -.5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 | 박종건 관련 문서 | }}} |
작중 행적 • 능력 • 평가 • 인간관계 |
1. 개요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박종건의 능력을 기술한 문서.2. 육성 능력
<rowcolor=#FFF> 박종건에 의해 성장한 박형석[1] |
나한테 배우면 너도 괴물이 될 수 있다.
396화, 종건이 박형석에게 한 대사
10명의 천재들에 대한 설정, 이도규가 처음 싸움의 천재로 언급될 당시까지만 해도, 독자들은 무슨 싸움의 천재가 3명이나 되냐고 여겼지만, 후일 종건은 싸움의 천재가 아니라 육성의 천재로 드러났다.[2] 종건이 압도적인 전투력을 가졌기에 당연히 싸움의 천재로 오인되었던 것. 396화, 종건이 박형석에게 한 대사
박종건의 진가는 본인의 전투력만 강한 게 아니라 뛰어난 교수법으로 타인의 성장 방향을 잡아주고 능력을 단시간에 큰 폭으로 끌어올리는 것에 있다. 장현, 왕오춘, 박형석까지 여러 명의 천재들을 키워냈으며, 저들 하나하나가 2세대를 주름잡는 강자로 성장하였음을 고려하면 박종건의 육성 커리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rowcolor=#FFF> 박종건에 의해 성장한 왕오춘[3] |
사실 평범한 몸뚱이는 중요치 않지.[4] 내가 가르치면 누구든 괴물이 될 수 있다.
279화, 종건이 왕오춘에게 한 대사
이게 종건 본인의 전투력 못지 않게, 어쩌면 그보다도 훨씬 무서운 능력인 이유는 왕오춘처럼 싸움을 할 줄 전혀 모르는 범생이도 순식간에 강자로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5] 물론 상기한 왕오춘은 타고난 센스같은 건 없었지만 무통이라는 사기적인 특수성을 보유한 인물이었고, 여기에 광기에 가까운 정신상태까지 겹쳐 육성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음은 감안할 부분이다.[6] 그러나 이를 달리 말하면 수련받는 당사자의 의지가 충분하고 육성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없을 경우, 정말 쌩 일반인을 못해도 크루 헤드급으로 키워낼 수 있으며 작정하고 공들일 경우 4대 크루 헤드급을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싸움으로 모든 게 돌아가는 외지주 세계관에서 4대 크루 헤드급을 인위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가치를 가진 재능인 셈.279화, 종건이 왕오춘에게 한 대사
막말로 종건이 수십 명 단위의 제자들을 모아 헤드급을 양산해 크루를 만들면 외지주에서 대적할 집단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런 우려와는 달리 종건이 작중에서 직접 가르친 인물은 매우 적은데, 이는 오직 본인의 마음에 들고 인정할만한 투지를 가진 자만을 제자로 받는 성향 때문으로 보인다. 애시당초 집단 육성 자체가 개인 하나 기르는 것에 비하면 효율이 현저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고[7], 종건이 왕오춘을 위한 커리큘럼을 따로 구상해둘 정도로 제자 하나하나에게 굉장히 공을 들이는 타입인 걸 고려하면[8] 수십 명을 가르치면서 육성 역량을 분산하는 건 종건의 취향과는 거리가 먼 듯. 게다가 매우 혹독하게 가르치니 어지간히 투지와 근성이 충만한 제자가 아니면 못버티고 관둘게 뻔하다.
현재까지는 장현, 왕오춘, 원래 몸의 박형석만이 그 대상이다.[9] 이 셋의 공통점은 종건이 편애 수준으로 아꼈다는 점. 장현은 야성과 사업능력, 박형석은 카피라는 재능 덕분에 제자로 들이기 전부터 마음에 들어했다. 예외로 왕오춘은 무통을 제외하면 평범했기에 초반에는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10], 그래도 3년간 정든 게 있어서인지 왕오춘 사망 후 나름대로 그를 애도하거나 그의 부탁에 따라 자신이 그토록 집착하던 장현을 포기하는 등 보기드물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원래 몸의 박형석을 키웠을 땐 그 완성도가 특히 만족스러운 듯 담배를 피우며 자신의 작품을 이래저래 찬찬히 감상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으며 실제로 박형석을 가르칠 때 가장 성심성의껏 가르쳤고 박형석에게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보인 적 없었던 까지 보여주며[11] 다른 어떤 제자보다도 상호간에 유대가 깊은 모습을 보였다.[12]
그리고 곽지창 전에서 나온 박형석의 회상에서, 종건은 박형석의 가능성 중 무의식을 그중 제일 크게 봤다고 한다. 그러면서 박형석의 목을 졸라 무의식에 대한 감각을 제대로 알려주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진짜 무의식으로 각성한 박형석을 보면 끝내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무의식마저 자의로 조절하는 법을 전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종건은 육성의 천재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훨씬 전부터 타인의 재능에 대한 립서비스가 의외로 후하다는 평이 많았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진즉에 쩌리화된 장진혁. 그런데 무통 원툴 일반인이었던 왕오춘을 경지 각성 이전의 4대 크루 헤드 급으로까지 길러냈듯이, 현 시점에서 본다면 그저 립서비스가 아니라 맘만 먹으면 본인의 육성 능력으로 정말 증명할 수 있는 발언들이었다고 볼 수 있게 되었다.[13] 한마디로 종건 본인이 키워볼만한 소질이 있으면 인정하는 격이라 육성의 천재라는 기믹이 나오고 종건이 인정한 사람 중 능력치가 애매한 등장인물이 많았다는 비판이 어느정도 해소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종건은 폐교에서 박형석을 가르칠 만한지 테스트 할 때도 자신에게 박형석 스스로를 보여달라면서 아무것도 없다면 바로 폐기할 거라고 말했을 정도로 해당 인물에게서 자신이 눈여겨 볼만한 재능의 유무를 중시했기 때문에 이제까지 좋게 평가한 인물들 역시 종건이 나름대로 눈여겨 볼 만한 수준의 재능이 있었다는 것이다. 즉, 종건이 말하는 립서비스는 무작정 후하기만 했다는 것이 아닌 유망주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였던 셈이다.[14]
이후 종건이 박형석에게 자신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무의식을 알려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1세대 왕과 비슷한 포지션을 가져가게 되었다. 박종건이 내린 걸작이란 평가는 단순이 자신이 가꿔낸 최고의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집어삼킨 박형석에 대한 자신의 만족스러움과 박형석에 대한 찬사를 모두 담은 표현이었던 것이다.
육성 능력의 연장선으로, 종건은 상대의 능력을 정확하게 꿰뚫어보는 능력 또한 지녔다. 외지주 세계관의 많은 전투원들이 상대 능력을 측정하지도 못하고 패배하거나 생각없이 정보가 없는 상태임에도 만만히 보고 덤볐다가 역관광 당하는 그림이 상당히 자주 나오는데, 종건은 대충 몇 합만 주고 받으면 상대의 수준을 정확히 알 수 있으며, 빅딜 잡기에서 등장했을 때는 싸우는 장면을 보지도 않고 재원고 삼인방의 성장을 알아챘다. 남을 가르치려면 남이 어디까지 아는지를 알아야하니 육성의 천재에게 어울리는 능력이자 어찌보면 당연한 능력이다.
여담으로, 이전에 박형석에겐 마치 카피만으로 자신의 것을 직접 가져가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이후 종목별로 수련을 시키고 무의식의 재능까지 개화시켜준 것을 보면 수련 중에도 다른 재능이 보인다면 바로 루틴을 변경할 수 있는 능력도 있는 듯하다. 그럼에도 한 달 만에 박형석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가르쳤다고 스스로 평한 것을 보면 확실히 엄청난 능력이다.
다만 가능성을 보는 안목에 비해 정신적인 부분은 제대로 보지 못하는지 어째 제대로 가르친 인물들은 하나같이 하자가 있는데, 왕오춘은 종건이 가르치려던 수련법을 따르지 않고 장현의 싸움법을 따르다가 정체되고 이후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으며 장현은 아예 수련을 포기하고 탈주했으며[15] 걸작이라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박형석조차 본인과의 수련 이후 스스로를 단련하지 않아 실시간으로 도태되고 있다.[16]
3. 전투력
3.1. 소년 시절
<rowcolor=#FFF> 폭력 조직들을 통합한 박종건[17] |
천재성이 돋보여 이제는 귀전 형제가 직접 가르친답니다.
뭔가를 배우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부 습득하시니 역시 총재님의 자제다운 엄청난 재능입니다.
이 정도 성장세라면 조만간 스승도 뛰어넘겠지요.
520화 中 야마자키파 조직원
시로오니 편에서는 더욱 과거의 전투력 역시 공개되었는데, 태어났을 때부터 역안을 보유해[18] 부총재 야마자키 신타로와 어머니인 박소미 등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그리고 초등학생 때 향후 백성준의 부하가 될 청룡열차파를 포함한 인근의 폭력 조직들을 통합했다. 뭔가를 배우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부 습득하시니 역시 총재님의 자제다운 엄청난 재능입니다.
이 정도 성장세라면 조만간 스승도 뛰어넘겠지요.
520화 中 야마자키파 조직원
<rowcolor=#FFF> 3가주의 아들들을 쓸어버리는 박종건[19] |
고작 한 달 만에 모든 걸 배우다니, 확실히 야마자키의 피는 다른 모양이야.
385화 中, 마가미 류조의 평
일반적인 폭력 조직들 뿐 아니라 522화에서는 자신과 아버지를 죽이러 온 산하가문들과 싸워 가볍게 승리했다.[20] 이들 역시 가주들의 아들들인 만큼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이었을텐데 1~2번의 공격으로 정리한 만큼 당시의 종건 또한 상당히 강했을 것이다.385화 中, 마가미 류조의 평
심지어 이 때는 시게아키와 히로아키에게 쿠도 정도만 배웠지 지금처럼 주력으로 사용하는 극진가라데와 아이키도를 포함한 수많은 무술들을 배우기 전의 시점이다. 이후 무술을 배우기 위해 각지를 돌아다니며 더 강해졌을 것이다.
정확한 시점은 불명이나 마가미파의 마가미 류조에게 극진가라데를 배웠으며 상위 경력자의 가라데 문하생 다수를 혼자 간단히 때려 눕혔다. 또한 일해회 2계열사의 간부 마가미 켄타가 이후 종건에게 복수하기 위해 공격을 날렸음에도 아직 소년 시절의 종건조차 넘지 못했다는 묘사가 나왔다.[21]
<rowcolor=#fff> 소년교도소 죄수들을 쓰러뜨린 박종건 |
말이 필요없는 괴물이었죠.
340화 中, 소년교도소 교도관의 언급
한국에 온 후에는 김갑룡의 권유로 소년교도소에 들어갔으며, 이곳에서 200명이 넘는 죄수들과 싸움을 벌여 교도소의 왕이 되었다. 이 수련법은 이후 김기명이 그대로 따라했다.340화 中, 소년교도소 교도관의 언급
3.2. 출소 후
<rowcolor=#fff> 김준구를 몰아붙이고 준구와 함께 이도규와 대치하는 박종건 |
여태껏 이런 놈이 있었던가? 내 공격을 맞고도 반격을 할 수 있다고? 왜지? 왜 쓰러지지 않는거지?
528화 중, 김준구.
교도소를 나와 최동수 밑에서 4대 크루를 한참 만들고 있던 시점의 종건이다. 소년교도소 수감시기 이미 괴물이라고 불려왔다.[23]528화 중, 김준구.
동갑이자 당시 소문난 강자였던 김준구[24]를 만나 최동수의 경호로 쓸만한지 테스트 겸 싸움을 하였다. 맨손 싸움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준구가 자전거 체인을 들어 몰아붙이자 한차례 쓰러지게 된다. 그러나 다시 즐거워하며 일어나 준구와 싸우고자 한 것을 보면[25] 결과는 비등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싸움을 통해 종건은 또다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테스트를 위해 준구와 함께 이도규를 찾아갔으며, 준구와 함께 겨루어 보았으나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owcolor=#fff> 무의식 비조절 상태로 신타로를 살해하는 박종건 |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건 마치 신겐?
움직임이 다르다. 몇 배는 강해졌어. 신겐이 보일 정도야!
재능 뿐이라면 신겐 그 이상이야!
종건은 강해졌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지금의 종건이라면 맡겨도 되지 않을까?
529, 530화 中, 야마자키 신타로
움직임이 다르다. 몇 배는 강해졌어. 신겐이 보일 정도야!
재능 뿐이라면 신겐 그 이상이야!
종건은 강해졌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지금의 종건이라면 맡겨도 되지 않을까?
529, 530화 中, 야마자키 신타로
이게 뭐야.. 신겐님이 살아 돌아온 것 같아..
모두가 느꼈다. 뭔가가 나타났다고.
공포 재앙 재해
모두 알고 있었다. 저 괴물이 무엇인지.
오니. 하얀 도깨비.
시로오니
529화 中, 야마자키 조직원들의 평
직후 최동수의 명령으로 붉은 종이 확보를 위해 야마자키파로 돌아가 야마자키 신타로와 싸우게 된다. 그러나 아직 충분히 성장하지 못해[26] 죽기 직전까지 밀린다.모두가 느꼈다. 뭔가가 나타났다고.
공포 재앙 재해
모두 알고 있었다. 저 괴물이 무엇인지.
오니. 하얀 도깨비.
시로오니
529화 中, 야마자키 조직원들의 평
하지만 자신을 대신해 박소미가 신타로에 의해 살해당하고 감정이 폭발해 무의식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신타로를 몰아붙인다. 다만 신타로가 전의를 잃고 싸움을 포기해 승자가 되었기에 신타로 이상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27] 맨 주먹으로 신타로의 몸을 꿰뚫어 죽이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후 싸움의 천재 이도규의 손을 거쳐 성장하게 되었으며, 이도규가 유성과 방만덕을 상대하며 평가하길 17~18세 쯤으로 추정되는 시점의 종건과 준구가 떠오르는 강함이라고 하였다. 1세대 마이너 왕을 상회하는 유성과 방만덕을 상대하며 그들이 종건 준구와 정말 비슷한 레벨인지는 좀 더 싸워서 확인해보겠다고 하였다. 물론 유성과 방만덕은 이도규와 싸울 당시 전력을 내지 않았지만 이도규 정도 되는 인물이 상대의 강함을 파악하는 감이 결코 적지 않을 테니 이 시점의 종건과 준구는 현재의 유성과 방만덕과 엇비슷한, 1세대 왕과 비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
<rowcolor=#fff> 코지마 히로아키와 난투를 벌이는 17세 박종건 |
저 꼬맹이는 뭐지?
그렇게 강한 야차들을 상대로 버티고 있다고?
실력은 확실히 야차에 비해 떨어진다!
하지만 느껴지는 잠재력은 야차를 뛰어넘고 있어!
대체 누구의 피란 말인가?!
487화 中, 천신명의 독백
천량 편에선 1세대 왕급 이상이라 평가받는 코지마 히로아키보다 당장의 전투력은 아래 수준이지만 잠재력만큼은 그를 웃돈다는 평가를 받음과 함께 히로아키를 상대로 수준급의 맞치기를 해낸다. 종건에게서 야마자키 총재가 보이는 수준이라고. 다만 이후 코지마 형제가 듀오로도 육성지와 곽지창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이며[28] 히로아키 한 명에게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박종건도 코지마 형제와 함께 평가가 크게 내려갔다.그렇게 강한 야차들을 상대로 버티고 있다고?
실력은 확실히 야차에 비해 떨어진다!
하지만 느껴지는 잠재력은 야차를 뛰어넘고 있어!
대체 누구의 피란 말인가?!
487화 中, 천신명의 독백
<rowcolor=#fff> 호스텔과 흑곰파를 정리하는 17세 박종건 |
그땐 주먹이.. 닿지도 못했었지.
211화 中, 성요한의 독백
211화 中, 성요한의 독백
놈들을 죽이지 못하면 빅딜은 사라져.
308화 中, 자갈치파 두목의 언급
이후론 4대 크루와 4대 크루를 맡을 헤드들을 본격적으로 모집하기 시작한다. 준구와 둘이서 강서의 조직인 흑곰파를 개박살낸 것은 물론, 강북의 성요한을 순식간에 제압한다거나[29] 강동의 장현, 채원석, 응구, 탱구 넷을 순식간에 박살내는 등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증명하였다. 강서의 서성은 역시 마음에 안 들자 손쉽게 폐기할 정도로, 서울 4대크루 판에서 거의 전지전능한 존재로 군림한다. 308화 中, 자갈치파 두목의 언급
여담으로 18살 당시 본인이 키우던 제자 장현에게 잠시동안 무방비하게 압도당하여 논란이 생겼으며, 19살 시점에서도 경지는 커녕 단련조차 안 했던 김기명에게 피를 흘리며 체력을 뺏긴 건 물론 복싱을 배우기 전 권지태에게 상처까지 입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나중에 드러나는 전력상을 보면 이 시점의 종건 전투력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30] 아마 장기연재로 인한 오류라고 봐야 할 것이다. 구태여 말이 되게 하자면 종건이 4대크루 간부들에게 호감을 가져서 많이 봐줬다고 할 수도 있다.[31]
3.3. 현재
<rowcolor=#eee> 무의식의 큰형석과 대등하게 겨루는 박종건[32] |
전투 스타일은 극진공수도, 아이키도, 쿠도를 기반으로 각종 타격기와 그래플링은 물론 톤파 같은 무기술과 초월적인 전투센스까지 두루 갖춘 완전체형 올라운더다. 다른 인물들이 격투기를 통한 대련에 가까운 싸움을 한다면 이쪽은 아예 전투를 하는 쪽이라는 것이 특징.
박종건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무의식으로, 현재까지 박태준 유니버스를 통틀어 무의식의 재능을 가진 인물은 단 7명[35] 뿐이며 그마저 본체는 박종건이 직접 새겨주었다. 박종건이 매 싸움에서 흥분하면서도 이성의 끈을 놓지 않고 체계적인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이유이며, 그가 가진 잔혹한 성정의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평상시에도 무의식을 조절하여 자신의 감정의 정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절 가능한 무의식 덕분에 연장 같은 조건 없이 본인만 원한다면 언제나 최고의 전투력을 낼 수 있으나, 작 중 종건의 행적을 보면 굳이 본인이 스스로 전력을 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진심 종건의 증표로 자주 나오는게 바로 상의 찢기. 상의를 찢으며 싸움에 임할 때에는 종건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를 행한 것이 무려 종건 급인 무형석, 강다겸, 김준구와의 매치업이니 말 다했다. 거꾸로 얘기해서 상의 찢기를 하지 않는다면 여력을 남겨두고 전력으로 임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박태준 특유의 흐지부지로 인한 폐해는 종건에게는 거의 없는데, 종건은 다른 캐릭터와 달리 상대의 수준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뛰어나다보니 굳이 힘을 아끼거나 방심했다가 당하는 식의 묘사는 일절 없다. 다만 전투광 성향과 맞아주는 싸움 방식으로 인해 초반에 유효타를 입기도 한다.
그러나 박종건의 진정한 강점은 다름아닌 본질적인 강함과 방대한 전투 경험으로, 1대 다수를 정면승부로 완전히 압살할 수 있는 힘[36], 육체 자체의 엄청난 내구도와[37] 단신으로 다수의 상대의 공격을 묘사할 수 있는 속도와 기술까지[38] 모조리 갖춘 것이 특징이다. 즉 종건은 전투에 있어서 모든 면에서 세계관 최상위급의 능력치를 갖춘 올라운더인데, 그 본질적인 강함에 일본 전역을 도장깨기한 경험까지 갖춰졌으니, 약할래야 약할 수가 없는 것. 실제로 똑같은 종건 급인 김준구가 대놓고 '인자강은 종건같은 놈들을 논할 때나 하는 말'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본질적인 강함에서 최상단에 놓여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특정 무술과 환경에 기대지 않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기량을 갖춘다는 것도 다른 인물들과 차별화된 특징이다. 박종건이 최강자 라인의 전투력 측정기 기준점이 된 이유 역시 전투력의 기복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 쉽게 말해 전투력 측정기는 측정기인데, 그걸로 재단할 수 있는 인물이 손에 꼽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rowcolor=#eee> 4대 크루 헤드들을 폐기한 박종건[39] |
아빠 삼인방이 최소 30대에 세계관 최상위권에 도달했고, 21살의 장안철이 현재 박진철보다 훨씬 약한 것을 감안했을때 20살에 세계관 최상위권에 도달한 종건은 세계관 내에서 박형석, 성요한을 제외하면 재능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41]
전투력 외적인 특징으로, 혼잣말이 엄청 심하다. 싸울 때, 어디 가서 놀 때는 물론이고 혼자 온천에서 족욕을 할 때조차(...) 혼잣말을 아주 끝도 없이 해대는 것이 특징. 허나 이 부분이 전투 내에서는 종건의 본질적인 강함과 시너지를 일으켜 오히려 박종건의 위엄을 드러내는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42]
<rowcolor=#eee> 일해회 주요 전투원들을 단신으로 쓸어버리는 박종건[43] |
상대는 종건입니다. 죽지 마세요.[44](426화 中)
이건 안 돼.
다들 지쳤는데[45]
너무 강한 남자가 왔어.(426화 中)
그의 강함은 잘 알고 있습니다. 고작 그 한 사람 때문에 일해회가 사라질 뻔 했으니까요.(504화 中)
유진의 평
이건 안 돼.
다들 지쳤는데[45]
너무 강한 남자가 왔어.(426화 中)
그의 강함은 잘 알고 있습니다. 고작 그 한 사람 때문에 일해회가 사라질 뻔 했으니까요.(504화 中)
유진의 평
고작 한 명, 한 남자의 등장에 약자들이 지배당한다.
그건 남자가 아니라, 오니
426화 中, 내레이션
결국 빅딜잡기 편에서 종건 급이라는 타이틀로 비웃듯, 유성, 방만덕, 장현, 채원석을 압도적으로 박살내고 뒤이어 달려든 마가미 켄타조차 간단히 쓰러뜨리며 최상위권의 강자임을 입증했다.[46]심지어 일해회의 주요 전력을 한명한명 쓰러뜨린것도 아닌, 한꺼번에 덤볐는데도 저런 사단이 났다. 게다가 이후 특공을 들고 등장한 류헤이마저도 거의 대미지를 입지 않고 압도했으며 무기인 특공마저 부숴버렸다.그건 남자가 아니라, 오니
426화 中, 내레이션
또한 461화에서 박종건과 동일한 실력자로 평가받는 김준구가 직접 인자강은 그런 녀석한테 어울리는 말이라며 종건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컷에서 연장을 들고 종건과 싸우는 준구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었는데 이는 작정하고 연장을 쓰는 준구를 종건은 맨몸으로 상대하며 호각으로 겨루었다고 볼 수 있는 장면이다.[47]
또한 467화를 기점으로 한번 더 평가가 상승했는데, 무의식의 경우 상대의 강함에 따라 본인의 전투력을 조절한다.[48] 그런데 무형석이 박종건을 상대로는 호각에 가까운 구도를 이루고, 전투 막바지에 전신이 상처투성이가 된 채로 개싸움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다는 것은 종건이 무형석의 전력을 모조리 끌어냈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49] 무형석의 추정 전투력을 생각하면 엄청난 부분.
<rowcolor=#eee> 박형석을 압살한 박종건[50] |
종건을 잡겠다고?
재밌군. 할 수 있다면 해보게.
그게 가능한 일이라면 말이지.
종건을 잡겠다는 녀석들은 항상 이런 착각을 하더군.
『나는 종건의 강함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하네.
일대종사.
시로오니.
또 다른 전설의 아들.
여태껏 그를 부르는 이명은 많았지만, 그 무엇도 그의 강함을 설명하지 못했어.
최동수, 505화 中.
유진과 박형석이 최동수를 잡기 위해 협력하고, 최동수를 잡기 전에 해야 할 일인 종건 잡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2세대들과의 싸움에서 그의 진짜 전력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51]재밌군. 할 수 있다면 해보게.
그게 가능한 일이라면 말이지.
종건을 잡겠다는 녀석들은 항상 이런 착각을 하더군.
『나는 종건의 강함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하네.
일대종사.
시로오니.
또 다른 전설의 아들.
여태껏 그를 부르는 이명은 많았지만, 그 무엇도 그의 강함을 설명하지 못했어.
최동수, 505화 中.
첫 전투부터 박형석을 압도하며 이후 간부급 15명[52], 구급대와 카기로이를 포함한 일해회 모든 계열사의 전투원 등 최소 백여 명을 압도적으로 전멸시킨다.[53] 게다가 4대 크루 일원들과 리더들까지 압도하는 수준에다가 최강자 후보 중 하나인 강다겸의 '질 수도 있다는' 말, 최동수의 '종건은 가늠할 수 없다, 자신도 성장시키는 육성의 천재'라는 말로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들 사이에서도 위험한 강자라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하였다.
<rowcolor=#eee> 채원석, 권지태를 압살하는 박종건 |
진짜 이들로 종건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나?
정신 차리게 유진.
자네라면 알고 있지 않은가?
내가 종건을 뭐라고 부르는지.
육성의 천재.
왕오춘 같은 둔재도 천재로 끌어 올리는 재능일세.
그런데 육성은 타인에게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 말이지.
그는 매 순간 자신의 천재성을 육성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종건은 가늠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506화 中 최동수
이후 등장한 호스텔, 빅딜, 일해회, 갓독, 번너클, 얼라이드와의 전투에서는 조응구, 강탱구, 윤경헌, 이건우를 가볍게 쓸어버린 것은 물론 전력의 권지태와 채원석이 듀오로 덤볐음에도 거의 타격을 입지 않았으며[54][55] 채원석이 기합을 넣고 되살아날 틈조차 주지 않고 쓰러뜨렸다. 연합의 공격을 계속해서 버텨가며 싸웠지만 붉은 종이를 회수하기 위해 유성을 보낸 것을 보고 분노해[56] '놀이는 이제 끝났다. 한 놈씩 죽여주마.'라는 말을 남기며 싸움에 전력으로 임한다.정신 차리게 유진.
자네라면 알고 있지 않은가?
내가 종건을 뭐라고 부르는지.
육성의 천재.
왕오춘 같은 둔재도 천재로 끌어 올리는 재능일세.
그런데 육성은 타인에게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 말이지.
그는 매 순간 자신의 천재성을 육성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종건은 가늠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506화 中 최동수
<rowcolor=#eee> 이은태, 이진성을 압살하는 박종건 |
<rowcolor=#eee> 유성과 방만덕을 압도하는 박종건 |
내가 종건을 이길 확률, 제로.
508화 中, 방만덕
이후 도주한 유성을 따라잡기 위해 언덕에서 떨어지며[59] 유성을 정확히 조준해 공격한다. 그러나 류헤이의 오토바이를 타고 온 방만덕에게 막히고[60] 방만덕과 싸우는데 처음부터 카포에라를 쓰는 방만덕의 다리를 부숴버리고 압도한다. 508화 中, 방만덕
방만덕은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자신의 몸으로 종건을 묶어 유성이 종건의 팔을 부러뜨릴수 있게 해준다. 비록 유성이 절벽에서의 추락으로 가능한 1회용 자폭기였다지만, 종건은 무형석전 이후 처음으로 팔이 부러졌다. 그 반동으로 유성의 무릎 역시 부러졌고 직후 유성과 방만덕을 힘의 경지를 쓰자마자 한 방에 정리[61], 4대 크루 헤드들과의 싸움을 준비한다.
<rowcolor=#eee> 장현과 김기명을 제압하는 박종건 |
그러나 장현의 할퀴기 공격에 '깊다'라고 평가하거나, 극복의 경지를 사용한 김기명의 공격에는 순간 무의식이 풀린 모습으로 색반전 연출이 나올 정도로 전쟁 최고의 치명상을 입는 등 2세대들과의 격차가 확연히 좁혀지긴 했다.[63]
그러나 직후 필사적인 여력으로 장현과 김기명 둘을 동시에 쓰러뜨리는 괴랄한 강함을 보였다. 연이은 2세대들의 공격에 지쳤고 팔 한쪽은 부러진 상태에 전례없는 치명상을 맞았음에도, 기어코 이를 악물면서 둘을 제압함으로써 아직 종건 급이라는 이름이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국 김기명의 일격에 치명타를 입고는 이 악물며 남은 여력을 끌어냈기 때문에 슬슬 한계점에 도달한 듯 보이며, 추후 시력이 회복된 성요한과의 전투에서 압도당하며 쓰러지게 된다. 다만 이 시점에서 이미 한 쪽 팔이 부러지고 치명타까지 입은 상태였고 이 정도면 이미 뻗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점에서 성요한과의 맞치기에선 잠시나마 우위를 점하고 끝내 성요한은 전력으로 싸워 종건을 쓰러뜨리지만...
<rowcolor=#eee> 시력이 돌아온 성요한에게 승리한 박종건 |
성요한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을 기점으로 전장 이탈 중이던 쿠로다 류헤이와 애초에 싸울 생각이 없었던 서성은을 빼고, 결국 자신 역시 데미지를 상상이상으로 많이 입었지만 종건 잡기에 참여했던 2세대의 거의 대다수를 홀로 때려눕혔다. 후에 진검 준구와도 잠깐이지만 합을 겨뤘던 것을 보면 쿠로다 류헤이와 서성은과 싸웠어도
이 싸움으로 알수있는 종건의 또다른 무서운 점은 종건과의 전투에서 수세로 몰아넣거나 한차례 쓰러뜨렸을지라도 다시한번 일어난 종건과 싸워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종건은 아드레날린으로 인해 무통 상태이며 공격력 만큼은 최대 체력일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 이는 다른 이유가 아닌 오직 즐기기 위해 싸움을 하는 종건만이 가질수 있는 강점이며 이로 인해 2세대들의 협공으로 기껏 종건을 쓰러뜨렸음에도 결국 전쟁에서 승리하지는 못하였다.
<rowcolor=#eee> 진검을 든 김준구와 겨루는 박종건 |
난 죽을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이곳에 왔다.
정정당당히 네놈과 끝을 보려고 이곳에 왔다고.
내가 아는 종건은 이딴 주먹에 맞지도 않았어.
그럼 왜 내가 멀쩡한 건데.
내가 아는 종건은 한 방으로 나를 쓰러뜨린다고.
513화 中, 김준구
2세대들과의 연이은 싸움 직후에도 무려 김준구를 상대로 어느정도 버텨내었으며 상대가 검을 뽑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싸우거나 문고리를 이용해 톤파로 사용하는 등[64] 지능적인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정정당당히 네놈과 끝을 보려고 이곳에 왔다고.
내가 아는 종건은 이딴 주먹에 맞지도 않았어.
그럼 왜 내가 멀쩡한 건데.
내가 아는 종건은 한 방으로 나를 쓰러뜨린다고.
513화 中, 김준구
그러나 전례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기에 준구의 검술을 몇번 받아내기만 했을 뿐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고[65] 대부분의 공격을 회피당했다. 결국 칼도 아깝다고 판단한 준구가 맨손으로 상대했을 정도. 이후 준구에게 경동맥을 베여 쓰러지지만 새로 무의식을 발현한다. 자세한 것은 후술.
종합적으로 외모지상주의 강함의 상징격 인물이자 작중에서 한 번도 패배가 나온 적이 없는 2세대 논외급 실력자이다. 비록 외지주 초창기때의 준구와 함께 독보적인 투탑 최강자 포지션은 잃었지만 여전히 박태준 유니버스 종건 급의 일각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본인보다 절대적으로 강한 인물이 아닌 이상 약점이 없는 종건 급 강자 중 하나이며, 박태준 유니버스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박태준 유니버스의 얼굴마담격 인물이다. 초창기에는 압도적 1인자이다가 이도규나 김갑룡 같은 0세대 인물이 나오며 '종건, 준구가 세계관 최강자 라인이다'라는 인식에서는 밀리기 시작하였으나 육성의 천재란 특기를 본인에게 적용시키며 종건의 성장 역시 정립되었기에 현재는 종건 급 중 한 명이다.[66]
3.3.1. 무의식 비조절
team ROUTE - Unconscious |
<rowcolor=#add7ac> 의식이 사라진 박종건 |
종건은 특유의 역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상시로 무의식을 발동하면서도 의식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본 상태에 돌입하게 되면 역안의 흰자에 녹색 빛이 돌게 되며, 작중 등장한 다른 무의식보다도 난폭한 전투 방식을 선보인다. 때문에 기존의 무의식과는 차이가 있으나, 강다겸은 본 상태를 '무의식'이라고 칭했다.
첫 등장에서의 상황은 새로운 육체의 박형석이 처음 무의식을 발현했을 때와 상황이 유사한데, 둘 다 빈사 상태에서 돌입했다는 점, 무의식 돌입시 뿜어내는 입김 및 특유의 붉은 배경 연출, 위의 준구의 대사처럼 싸우던 상대가 곧바로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눈치챘다는 공통점이 있다.
<rowcolor=#add7ac> 진검을 든 김준구를 압도하는 박종건 |
이런 와중에 전투 센스도 뛰어나다는 묘사가 있다. 상술한 대로 칼끝을 부러뜨리고 바로 종건이 비틀어놓은 준구의 팔에 칼끝을 박아넣는 공격을 했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준구는 해당 공격으로 오히려 부러진 팔뼈가 고정되었다며 피지컬은 좋지만 지능은 달린다는 평가를 했다. 그런데 준구가 '월식'이라고 명명된, 자신과 상대를 동시에 찌르되 자신의 몸은 급소를 피해서 찌르고 상대의 심장을 노리고 찌르는 공격[68]을 할 때 칼이 부러져 있던 탓에 공격이 심장에 닿지 않았고 이로 인해 준구는 종건의 후속타를 허용하고 만다.
<rowcolor=#add7ac> 무의식의 큰형석과 겨루는 박종건 |
설정상 이러한 형태의 무의식의 돌입은 상술한 대로 빈사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에, 평소에 조절이 가능했던 무의식이 통제불능이 될 정도로 현재 종건의 상태가 극한으로 치닫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무형석과의 결전 끝에 무의식이 풀릴 정도로[70] 수세에 몰렸지만 이전에 있었던 연이은 전투들과 그로 인한 부상 및 피로를 고려하면[71] 종합적인 강함은 대등하거나 우열을 알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안광이 진심으로 전투에 임할 때의 장현과 유사한 색이라서 기존 상태에서 야성 특성이 더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과거 회상에서 야마자키 총재의 무의식 비조절 상태와 동일한 안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종건과 총재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장치인 것으로 보인다.
3.3.2. 무의식 해제
<nopad> | |
무의식의 큰형석을 공략하는 박종건 |
다만 이는 박형석의 무의식의 약점 때문에 승리한 것이지 무의식이 해제된 상태는 사실상 종건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중 가장 약한 상태라고 봐야한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무의식의 박형석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무의식이 완전히 해제된 상태라 감각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는 모양. 이전까지는 팔이 부러져도 고통을 느낀다는 묘사가 그다지 없었던 반면 의식이 돌아오자 고통 때문에 각혈하거나 무의식의 박형석과의 전투가 끝난 후 담배도 못 필 정도로 눈에 띄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합적으로는 정확한 전투력은 불명이나 확실한 건 역안을 조절하는 상태의 종건보단 아래이다.
3.4. 특성
3.4.1. 무의식
<rowcolor=#FFF> 무의식 조절 상태 | 무의식 비조절 상태 |
종건 잡기 김준구와의 싸움에서 최초로 역안에 초록빛을 띈 새로운 상태가 공개되었다. 이 상태에서는 박형석의 무의식처럼 피아식별 없이 무지성으로 공격하나, 박형석이나 평소의 자신처럼 기술을 활용해 싸우는 것이 아닌 압도적인 힘과 피지컬만으로 적을 몰아붙인다.[74] 뿐만 아니라 야성을 연상시키는 파괴적인 묘사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준구의 칼을 이빨로 물어 부러뜨리거나 무형석을 잡고 바닥에 얼굴을 갈아버리기도 했다.
시로오니 편에서 김갑룡이 이 상태에 대해 언급했는데[75], 태생부터 역안을 갖고 있다면 그것을 조절하지 않았을 때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유한다고 한다.
3.4.2. 흑골
<rowcolor=#FFF> 김준구의 칼을 버티는 박종건 |
설명 그대로 일반인과는 다른 강력한 뼈를 지녔다. 작중 종건의 뼈가 확실히 부러진 것은 무형석과 싸울 때와 유성의 공격 단 두 번이었으며, 유성과 싸울 때는 방만덕에 의해 구속당한 상태에서 높은 곳에서 떨어져 중력가속도로 니킥을 날렸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마저도 반동으로 유성 본인의 뼈까지 박살났을 정도.
작중 묘사들을 보면 준구가 종건의 아킬레스건을 도려냈음에도 뼈가 안잘렸다고 멀쩡히 걸어다니며, 시로오니 편에서의 신겐 역시 여러번의 검을 맞았음에도 멀쩡히 움직였기에 사실상 신체 일부가 도려내지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76] 이 점 때문에 현실과는 달리 이 흑골은 상당히 사기적인 특성으로 보인다.
그러나 흑골이라고 무적인 것은 아닌데, 흑골을 피해서 공격하거나[77], 특수하게 제작된 요도를 사용하면[78] 흑골 역시 무용지물이다. 물론 뼈의 위치를 확실히 알고 공격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요도를 구하는 것 역시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기에 큰 약점은 아니다.
3.5. 등장인물들의 언급 및 평가
미리 말하는데... 나 잡으려면 종건이라도 데려와. (262화 中)
인자강[]인간 자체가 강하다.]이라는 말은 말이지. 그 녀석. 그런 놈들한테나 하는 말이라고. (461화 中)
내가 반응을 못했어?
너무하네 베어지질 않잖아.
뼈도 일반인과는 다르다는 거냐?
야마자키에서 만든 괴물. (514화 中)[80]
김준구 曰[81]
인자강[]인간 자체가 강하다.]이라는 말은 말이지. 그 녀석. 그런 놈들한테나 하는 말이라고. (461화 中)
내가 반응을 못했어?
너무하네 베어지질 않잖아.
뼈도 일반인과는 다르다는 거냐?
야마자키에서 만든 괴물. (514화 中)[80]
김준구 曰[81]
미안하지만 내 목표는
최강의 남자를 죽이는 거다.
왜 아직도 닿지 않는 거지? 왜 그때와 같은 거지?
부족하다고? 아직도 부족하다고?
그렇게 달려왔는데 아직도 잡지 못했다고?(426화 中)
제발.. 제발.. 제발 누가 저 남자를 죽여다오!!! 저 남자를 죽이기 위해 살아왔는데!!!
나는 아직도 저 남자를 죽이지 못한다!!! 누가 제발 저 남자를 죽여다오!!! 약한 나 대신 저 남자를 죽여다오!!!(426화 中)[84]
415화 中, 마가미 켄타 曰
최강의 남자를 죽이는 거다.
왜 아직도 닿지 않는 거지? 왜 그때와 같은 거지?
부족하다고? 아직도 부족하다고?
그렇게 달려왔는데 아직도 잡지 못했다고?(426화 中)
제발.. 제발.. 제발 누가 저 남자를 죽여다오!!! 저 남자를 죽이기 위해 살아왔는데!!!
나는 아직도 저 남자를 죽이지 못한다!!! 누가 제발 저 남자를 죽여다오!!! 약한 나 대신 저 남자를 죽여다오!!!(426화 中)[84]
415화 中, 마가미 켄타 曰
(김준구와 대치하며) 몇 개 더 필요하냐? 철심.(108화 中) [85]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누가 나를 죽일 거지?(425화 中) [86]
가만히 있는 나를 두고 재미있는 말들이 많더군. 종건급?
그게 다 뭐냐? 잘 들어라, 종건은 단 한 명이다.[87](426화 中)
이제는 싸움이 되는구나.
모두 마찬가지 싸움이 된다.(426화 中) [88]
1세대, 언젠가 그들과 싸워야 할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전쟁의 시대라고 불리는 시절을 보낸 자들이다. 그 중에서도 왕들은 2세대와 감히 비교도 안되지. 보는 순간 압도당할 수도 있다. 마주친 순간 전의를 상실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다 어쨌다는 거냐. 내가 더 강한데.(438화 中)[89]
본인의 평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누가 나를 죽일 거지?(425화 中) [86]
가만히 있는 나를 두고 재미있는 말들이 많더군. 종건급?
그게 다 뭐냐? 잘 들어라, 종건은 단 한 명이다.[87](426화 中)
이제는 싸움이 되는구나.
모두 마찬가지 싸움이 된다.(426화 中) [88]
1세대, 언젠가 그들과 싸워야 할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전쟁의 시대라고 불리는 시절을 보낸 자들이다. 그 중에서도 왕들은 2세대와 감히 비교도 안되지. 보는 순간 압도당할 수도 있다. 마주친 순간 전의를 상실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다 어쨌다는 거냐. 내가 더 강한데.(438화 中)[89]
본인의 평
상대는 종건입니다. 죽지 마세요.[90](426화 中)
이건 안 돼
다들 지쳤는데[91]
너무 강한 남자가 왔어.(426화 中)
그의 강함은 잘 알고 있습니다. 고작 그 한 사람 때문에 일해회가 사라질 뻔 했으니까요.(504화 中)
우린 더 강하고 젊은 최동수와 싸워야 할 겁니다.
유진의 평
이건 안 돼
다들 지쳤는데[91]
너무 강한 남자가 왔어.(426화 中)
그의 강함은 잘 알고 있습니다. 고작 그 한 사람 때문에 일해회가 사라질 뻔 했으니까요.(504화 中)
우린 더 강하고 젊은 최동수와 싸워야 할 겁니다.
유진의 평
역시 강해. 특공이고 지랄이고 통하지 않을 상대야.
427화 中, 쿠로다 류헤이
427화 中, 쿠로다 류헤이
종건이 움직였으니, 저도 슬슬 움직이겠습니다. 종건을 가만히 지켜만 볼수는 없거든요.
(유진: 직접 그와 싸우실 생각이십니까? 이길 수 있겠어요?)
질 수도 있겠죠.
504화 中, 강다겸
(유진: 직접 그와 싸우실 생각이십니까? 이길 수 있겠어요?)
질 수도 있겠죠.
504화 中, 강다겸
종건을 잡겠다고?
재밌군 할 수 있다면 해보게
그게 가능한 일이라면 말이지
종건을 잡겠다는 녀석들은 항상 이런 착각을 하더군
『나는 종건의 강함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하네
일대종사
시로오니
또 다른 전설의 아들
여태껏 그를 부르는 이명은 많았지만 그 무엇도 그의 강함을 설명하지 못했어(505화 中)
진짜 이들로 종건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나?
정신 차리게 유진
자네라면 알고 있지 않은가?
내가 종건을 뭐라고 부르는지
육성의 천재
왕오춘 같은 둔재도 천재로 끌어 올리는 재능일세
그런데 육성은 타인에게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 말이지
그는 매 순간 자신의 천재성을 육성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종건은 가늠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506화 中)
최동수 曰
재밌군 할 수 있다면 해보게
그게 가능한 일이라면 말이지
종건을 잡겠다는 녀석들은 항상 이런 착각을 하더군
『나는 종건의 강함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하네
일대종사
시로오니
또 다른 전설의 아들
여태껏 그를 부르는 이명은 많았지만 그 무엇도 그의 강함을 설명하지 못했어(505화 中)
진짜 이들로 종건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나?
정신 차리게 유진
자네라면 알고 있지 않은가?
내가 종건을 뭐라고 부르는지
육성의 천재
왕오춘 같은 둔재도 천재로 끌어 올리는 재능일세
그런데 육성은 타인에게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 말이지
그는 매 순간 자신의 천재성을 육성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종건은 가늠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506화 中)
최동수 曰
내가 종건을 이길 확률, 제로
508화 中, 방만덕
508화 中, 방만덕
3.5.1. 파워 밸런스의 기준점
작품 내 최초로 등장한 종건 급의 인물이고, 4대 크루를 만든 동시에 자격이 박탈된 헤드를 손수 정리하는 관리자의 위치에 있으며, 꾸준히 등장하면서 매번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이는 만큼 파워밸런스의 기준점이 되는 인물이다. 동격의 인물이자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등장한 김준구의 경우 아무래도 비중이 종건보다는 적고, 맨손일 때 - 연장을 수급했을 때 - 진검을 들었을 때의 전투력 편차가 비교적 크다. 무엇보다도 진검을 든 준구는 아직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다.[93] [94]때문에 업앤다운 없이 일관적인 전투력을 유지하면서 정석적으로 강한 종건이 이 방면에서 훨씬 자주 언급되는 것. 그리하여 종건은 '외지주 세계관의 최상위권 강자'라 하면 단연 먼저 언급되는 인물이 되었고, 더 나아가 작품 내외적으로 <종건급>이라는 용어가 세계관에서 최강자 라인의 전투력 측정기를 칭하는 준 공식 용어로 사용된다.- 비교적 초반에는 주역 중 하나인 바스코를 압도한 김기명을 확연한 격차로 박살내며 주역측 인물들이 아직 도달하지 못 한, '4대 크루 헤드급'과 이를 초월한 '종건급'이라는 최초 기준점을 설정한다. 이후로도 긴 시간 종건은 작품 내 최강자 라인이자 절대적인 무력의 상징에 가까웠다.
- 박형석의 최대 역량이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이벤트 역시 종건과의 전투였다. 무의식의 박형석은 종건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최후반에는 판정승에 가까운 결과를 따냈다. 이후 등장인물 공식 소개에서 무형석에게 '종건급'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해당 용어 자체가 공식화되었다.
- 세계관 내 최상위 피지컬과 야성을 보유한 '싸움의 천재' 이도규가 등장하였으나, 이도규 본인 피셜로 이젠 종건과 준구가 (전성기가 지난) 자신보다 강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당시 이도규의 퍼포먼스는 세계관 최강자로 보이기에 손색이 없었음에도 저러한 부연설명이 따라붙은 것은 작가가 '종건과 준구'라는 기준점을 섣불리 누군가의 발 아래에 깔아둘 생각이 없음을 보여준다.
- 일해회 제 3계열사의 최강자인 샤오룽이 작품 내에서 대놓고 종건급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등장한다. 그러나 샤오룽은 죽일 각오의 김기명에게 결국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김기명, 성요한, 장현이라는 4대 크루 헤드들이 1년 전의 종건을 확실하게 능가했음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로 보이며, 동시에 4대 크루 헤드들이 당시의 종건과 동갑이거나 한 살 어린 나이에 이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들이 가진 재능과 천장이 얼마나 높은지를 독자들에게 확인시켜준다.
- 또한 직후 김기명에 이어 성요한을 압도한 무형석의 퍼포먼스는 "그럼에도 저 셋은 아직 (무형석과 동급인) 현재의 종건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듯 '종건급'으로 설정된 샤오룽의 참패 및 '현재의 종건급'으로 설정된 무형석의 압승은, 외지주의 파워인플레가 과거에 머물러있지 않으며 따라서 '종건급' 및 그 아래 '4대 크루 헤드급'이라는 티어가 요구하는 기준 자체도 올랐음을 뜻한다.
- 이 외에도 종건은 작품 초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작가를 대신하여 주요 강자들의 역량 및 잠재성을 측량하고 해설하는 평가자의 포지션 역시 가지고 있다. 다른 인물들이 이 포지션을 가져가는 경우도 곧잘 있지만 빈도수는 종건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
다만 준구 외엔 적수조차 없었던 초~중반부와 달리, 지금은 고인이나 과거 0세대를 주름잡은 김갑룡, 베일에 가려져있는 김갑룡 주먹패 부두목, 김갑룡 주먹패 행동대장 박진영, 싸움의 천재 이도규, 1세대 전설인 동시에 현시점 세계관 최강자로 추측되는 이지훈, 2세대 최강자인 동시에 종건과 호각으로 겨루어 판정승에 가까운 결과를 낸 무형석, 압도적인 커리어를 보유한 아버지들 등 종건&준구와 동격의 강자들이 대거 등장하고, 그 중 몇몇은 종건&준구보다 더 강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존재하는 만큼 종건의 절대적 강자 이미지는 꽤나 희석된 감이 있다. 앞선 4명의 인물 그리고 김부장은 애초에 시대부터가 완전히 동떨어진 인물이니 일단 배제하고 본다 치더라도, 2세대의 박형석은 무의식을 발현해 종건급의 하한을 따라잡았으며 김기명, 성요한, 장현 등 4대 크루 헤드들은 상기하였듯이 실링 자체는 종건에게도 꿇리지 않고, 서브 주인공에 가까운 바스코나 이진성 역시 얼마든지 더 성장하여 이 라인에 도달할 여지가 있으니 종건의 위상이 이전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외지주에서 종건급이라는 말이 가지는 무게감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종건은 외지주 연재 이래 작품 속 절대강자의 이미지를 오래토록 유지해왔다. 또한 종건이 내뱉은 말 한마디, 평가 몇줄이 등장인물들의 기량을 가늠하고 줄세우는데 쓰이는 하나의 평가자료가 될 정도이니, 외지주 종건 급 강자의 얼굴마담 격이라고 표현해도 크게 과장은 아니다.
즉, 종건은 현 시점 세계관 최강자는 아닐지언정, 자주 등장해왔고 많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파밸 최상단에 위치한 기준점으로 남아있는, 박태준 유니버스의 가장 친숙하고 상징적인 초강자로 자리잡은 인물이라고 평가함이 타당할 것이다.
3.6. 전적
{{{#!wiki style="letter-spacing: -1.3px;"세계관 최강자 후보답게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95]
이후 성요한과의 전투에서 성요한에게 작중 최초로 그로기 상태에 빠지게 된다.[96]
김준구와의 전투에서 의식을 잃어 패배한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평소의 자의로 쓰는 무의식 조절이 아닌 야마자키의 무의식[97]에 돌입하자 준구의 모든 필살기를 무력화하고 아예 초살을 냈다.[98]
이후 무형석과 완전 무의식끼리의 격돌에는 호각지세였음에도 온몸이 걸레짝인 종건의 신체능력이 떨어져 결국 밀려버리고 무의식이 먼저 완전히 풀려버렸고, 무의식이 풀리자 그런 망가진 몸으로도 같은 공격에는 무조건 같은 방식으로 반격한다는 박형석식 무의식의 약점을 공략해 기어이 승리해낸다.
4. 기타
4.1. 파워 인플레의 산증인
상기하였듯이 종건은 외지주 파워 밸런스 최상단에 위치한 기준점이고, 이는 곧 일해회 편에 들어서부터 큰 폭으로 올라간 파워 인플레 및 설정 붕괴의 산증인이라는 말이 된다.4대 크루 이전에도 이미 종건은 김기명도 상대가 되지 않는 최강자 라인의 위치였다. 그런데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고, 4대 크루 헤드들 및 재원고 네임드들의 실력이 상승하면서, 점점 "종건급"이 무슨 하나의 전투력 지표마냥 쓰이고 있다. 결국 이러한 괴리를 종건도 성장한다고 때우고 있지만, 정작 이렇게 되면 파워 밸런스가 개박살이 난다. 종건은 이미 과거에 4대 크루 헤드들보다 아득히 강했고, 심지어 마가미 파를 단신으로 박살내는 등 말도 안 되는 행적이 드러났고 또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4대 크루 헤드들이 성장하면서 과거의 종건을 뛰어넘었다는 식으로 묘사되고, 아예 종건급이라는 설명이 붙는 인물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다.
즉, 이 말대로면 외지주 초반 종건은 현재 4대 크루 헤드들보다 약하다는 말이 되고, 그럼 과거의 4대 크루들이 현재 시점의 일반 크루 헤드들 혹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격하된다. 그러니까, 종건의 전투력은 파워 인플레에 비례한다. 외지주는 개개인의 전투력을 신성시하고 띄워주길 좋아하는 만큼 주요 인물들에게 꾸준히 파워업 이벤트를 넣어주는데, 그렇다고 이들을 벌써부터 세계관 최상단에 들어가는 레벨로 그리자니 그 시기가 아직 이르고, 종건이라는 인물을 파워인플레에 뒤쳐지게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 '(1)다들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2)그러나 종건도 훨씬 강해졌다. (3)따라서 이들은 아직 종건급이 아니다.' 식으로 인플레가 생기는 것이다.[99]
한 예로 샤오룽은 1년 전 종건보다 확실히 강하다는 결론이 나오고, 진호빈의 경우 아예 중학생 시절 그 때의 종건보다 강했다는 말이 된다. 즉 당장 1년 전 시점의 종건은 박태준 유니버스의 다른 최강자 라인엔 끼지도 못하고, 순삭당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이 된다. 더군나나 작중 다른 종건 급 라인인 쁘랙딱, 알렉산더 소피아는 전투력이 성장하지 않는다. 종건 혼자만 유동적으로 변하는 전투력이고, 이러면 종건급이라는 지표 자체가 애매해진다. 이대로 종건이 갈 수록 강해지고, 다른 인물들이 과거의 종건보다 강해졌다는 식으로 가면, 파워 밸런스 자체가 그냥 붕괴한다.[100]
상기하였듯이 4대 크루 헤드들에게 큰 폭의 파워업 이벤트를 쥐어주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들에게 아직 '종건급'이라는 딱지를 달아주지 않고 '종건급' 자체를 위로 확 올려버려 인플레를 만들어버리니, 현재는 4대 크루 헤드급은 넘었으나 종건급은 아닌 '탈 헤드급'[101] 이라는 애매한 영역이 생겨났다. 등장인물 줄세우기에 있어 '탈 헤드급' 이라는 어정쩡한 분류가 쓰이는 작품은 외지주 정도 밖에 없다. 물론 4대 크루 헤드급, 탈 헤드급 등의 용어를 작가가 직접 사용한건 아니고 허구헌날 팬덤 내에 일어나는 vs 논의의 부산물에 가깝지만, 그만큼 대놓고 종건급을 운운한 샤오룽 편을 기점으로 독자들이 파워 밸런스 및 인플레에 대해 쉽사리 갈피를 못잡다가 어떻게든 끼워맞춰 납득을 해보려다 '급'을 세분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어차피 현재의 외지주는 외지주 초반과 상당히 설정이나 스토리가 달라졌기 때문에 그걸 감안하면 그냥 종건이라는 인물 자체가 세계관 최상위권인 것으로 넘어갈 수는 있다.[102] 그러나 이럴 거라면 굳이 샤오룽에게 종건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여가며 파워밸런스에 혼란을 주기 보단, 처음부터 샤오룽을 김기명, 성요한, 장현, 왕오춘과 같은 기존의 4대 크루 헤드급으로 설정하고, 훨씬 강해져서 돌아온 김기명이 이를 압도하는 것으로 사망한 왕오춘을 제외한 3헤드가 '4대 크루 헤드급'이라는 영역을 탈피하고 있음을 보여줬으면 더 깔끔했을 것이다. 굳이 '과거의 종건급'과 '현재의 종건급'을 분리하여 불법또또편의 종건을 졸지에 중학생 시절 진호빈만도 못한 기량으로 가오는 있는 대로 다 잡는 놈으로 만든 셈이니 그 모양새가 다소 우습게 되었고, 인플레는 인플레대로 일어났으니, 파워 밸런스를 중시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는 악수가 되었다.
[1] 왼쪽이 수련을 받기 전의 박형석의 모습이고 오른쪽이 받은 후의 박형석의 모습이며, 보이다시피 수련 전에는 170cm 정도였으나 수련 후에는 180cm정도로 성장했다. 전투력 또한 차원이 다르게 성장하여, 종건에게 걸작이란 평을 받음과 함께 이지훈에게까지 인정을 받았다.[2] 예시로 싸움도 모르는 모범생을 4대 크루 헤드급까지 육성시켰다.[3] 왼쪽이 수련을 받기 전의 왕오춘의 모습이며, 오른쪽이 받은 후의 왕오춘의 모습이다. 왕오춘은 종건에게 수련을 받기 전에는 평범한 모범생 그 자체였으며 종건에게 재능이 없다는 평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종건에게 3년간 수련을 받은후의 왕오춘은 4대 크루 헤드들 중에서 손꼽히는 전투력을 가지게 되었고 장진혁 또한 진심으로 움직였으면 4대 크루를 통합 했을꺼다 라는 평을 내렸다. 심지어 수련한 아이키도는 왕오춘에게 맞지 않는 격투기 였으며 종건이 왕오춘을 수련시키는 당시에 왕오춘에게 맞는 격투기를 가르치려 했었으나 왕오춘 본인이 "자신은 장현의 가짜"라고 하며 거절했다. 만약 왕오춘에게 맞는 격투기를 계속 배웠었다면 아이키도를 배운 시점보다 훨씬 강했을 것이다. 게다가 맞지 않는 아이키도를 배운 왕오춘의 강함은 맞지 않는 아이키도를 배웠음에도 호스텔 맴버 전원을 압도했으며 이후 버스에 치여서 굉장히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호스텔 맴버 전원을 압도했을 정도이다.[4] 작은 형석이나 박지호의 사례를 보면 피지컬 없이도 죽일 각오나 소프트웨어 장착으로도 어느 정도의 전투력이 확보되는 건 입증된 사실이다. 물론 4대 크루 헤드급이 되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다. 왕오춘의 경우 무통이었기에 종건의 지옥 훈련을 견뎌낼수 있었고 박형석의 경우 신장이 커진것과 별개로 근육량은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던 것과 종건이 자기를 카피하라고 한것으로 보아 하드웨어 훈련 위주보단 소프트웨어 훈련 위주로 여러가지 무술을 카피하도록 두들겨 팬것으로 보인다.[5] 이는 김기명 과거 편에서도 드러난다. 김기명 과거 편은 장현 과거 편과 동일 시점으로, 한신우가 자신을 일해회에 팔아넘기려고 한 사건이 권지태가 종건, 성요한과 함께 호스텔에 쳐들어 갔을 때였다. 즉 이때도 왕오춘은 싸움하나 못하는 범생이었다는 뜻. 그 후 4대 크루 대전 때와 불과 몇 개월 정도밖에 흐르지 않았는데도 왕오춘은 무통까지 감안해도 육체 가열 서성은에게 가장 오래 버텼다. 고작 몇 개월 만에 범생이를 3년 전 4대 크루 헤드급으로 성장시켰다는 뜻.[6]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만큼 오버 트레이닝과 고강도 대련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오죽하면 종건쪽에서 왕오춘이 본인의 한계를 모르니 적당히 해야 한다고 말하기까지 한다.[7] 학교 수업과 개인 과외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8] 단, 왕오춘은 이를 거부하고 일부러 장현과 비슷한 스타일의 전투방식을 배웠다.[9] 새로운 몸의 박형석도 제자로 들이고 싶은 마음은 넘쳤으나 박형석이 강하게 거부했다. 그래도 박형석에 대한 욕심이 어디 가는 건 아닌지라, 박형석이 무의식 상태에서 본인과 혈전을 벌이고 끝내 판정승에 가까운 결과를 내자 본인의 모든 권한을 빌려주다시피 했다. 이렇다보니 박형석도 본인이 종건의 실질적 후임에 가깝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10] 본인이 왕오춘에게 대놓고 장현만 아니었어도 왕오춘을 키우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말하기까지 했다.[11] 다른 어떤 부분보다도 독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온 부분이었다.(...)[12] 실제로 박형석은 종건에게 먼저 다가가 수련을 청했으며 종건이 가르친 수많은 기술들을 모두 눈에 담아가면서 기술적으로는 종건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고 끝내 2세대에선 고작 중하위권 정도에 분류되던 박형석을 2세대 강자라는 최고의 걸작으로 키워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박종건이 지금까지 해왔던 수련들과는 차원이 다른 완성도의 결과물이니 애착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게 이상한 일일 것이다.[13] 굳이 따지면 종건 입장에서는 "얘 재능 좀 있네?"의 기준을 그리 높게 둘 필요가 없다는 것. 장진혁의 재능은 평범하게 보면 잘커봐야 일반 크루 헤드급이나 될까 말까인 수준이지만, 종건의 손을 거친다면 4대 크루 헤드급으로 크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니까.[14] 마치 고교야구에서 잘 뛰는 선수들을 보고 스카우팅 리포트에 장점을 적는 그런 느낌이다. 물론 고교야구 선수들과 실제 프로야구에서의 레벨은 천지차이기 때문에 고교야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프로야구에서도 그것이 제대로 먹히는 경우는 사례를 찾기 힘들지만 말이다.[15] 물론 김혜은의 일을 듣고 탈주한 것이지 의지가 부족해서 도주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결국엔 종건에게 깊은 상처를 낼 정도의 강자까지 제 발로 성장했다.[16] 박종건이 대놓고 "지치는 법은 가르친 적 없을 텐데?"라고 말할 정도였다. 실제로 2세대 전투원들 중 상대와 싸우는 와중에 지쳤다고 주저앉아서 머리를 굴리는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이후 박형석의 일격을 받아주겠다는 선언까지 한 후 한 방에 때려눕히고서 좀 더 다듬어야겠다는 말까지 한 것을 보면 종건 나름대로 약간 실망한 기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7] 백성준을 따르는 청룡열차파 역시 때려눕혔다. 다만 종건과 백성준이 나이차이가 3살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은 백성준을 따르던 청룡열차파의 선배들일 것이다. 이때 기준으로 백성준은 중학생 정도이며, 청룡열차파 역시 백성준 또래로 추정되었기 때문.[18] 마가미 켄타의 회상에서는 과거의 종건에게 역안이 없어 무의식을 배우기 전인 것으로 보였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무의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에 무의식을 조절해 잠시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19] 다케시 마츠모토의 아들 다케시 소우타, 마사이치 타카노부의 아들 마사이치 유우마, 와타나베 코쿠인의 아들 와타나베 료마를 포함 자신을 잡으러 온 산하가문의 조직원들을 전멸시켰다.[20] 여담이지만 이 때의 연출은 빅딜 잡기 때의 것과 비슷하다.[21] 426화. 다만 격차가 여전함을 암시하는 장면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22] 이도규가 직접 종건과 준구를 중학생이라고 부르며 이은태 편 당시 16세 시절과 같은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둘의 나이가 이은태 편 엔딩 시점의 16살인게 확정났다. 즉 최동수는 16살이란 어린 나이의 둘을 0세대 지왕 이도규를 상대할 전력이라고 생각하여 보낸 것이다.[23] 그러나 소년교도소 수감 당시 김기명이 종건의 훈련법을 따라했을 때 종건보다 더 많은 피가 튀게 했다는 소년교도소 교도관의 언급이 있다. 이 언급만 보면 19세의 김기명>16세의 박종건이라 볼 수 있겠지만 작가가 작가인만큼 단순히 김기명을 띄워주기 위한 언급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4] 14살 바스코의 선배였던 16살 매미가 준구를 자신의 동갑이라며 소개했다. 즉 매미, 종건, 준구는 4년전 기준으로 16살이었다. 참고로 매미의 나이는 본인이 바스코를 괴롭히던 중3 일진들과 같은 반이라고 밝히며 4년전 기준 16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25] 이지훈의 개입으로 싸움은 흐지부지 된다.[26] 당시의 종건보다 강해진 천량 시점의 종건도 히로아키 아래로 평가받았는데 무의식을 조절한 상태의 신겐 이상인 신타로에게 승리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었다고 볼 수 있다.[27] 오히려 신타로는 무표정으로 공격을 피하거나 종건을 몰아붙이는 등 퍼포먼스만 보면 당시 비조절을 한 상태의 종건보다도 우위로 보인다.[28] 물론 둘 다 1세대 메이저 왕급 중에서도 강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육성지는 힘의 경지 각성 전 이지훈에게, 곽지창은 노쇠한 최동수에게 당했기에 세계관 최강급 강자들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레벨이다. 종건의 나이를 감안하면 마이너 왕급만 돼도 뛰어난 수준이라고 볼수 있으나 지금까지의 종건의 위상을 생각했을 때 아쉬운 평가를 받는다.[29] 갓독 에피소드에서 성요한이 밝히길, 주먹이 닿지도 못하고 종건에게 제압당했다고 한다.[30] 이 때의 종건은 1세대 왕급 이상의 전력을 가진 히로아키와 대등했거나 근소 아래, 혹은 천량 때보다 더욱 성장해 히로아키를 상회하는 전투력을 가졌을 수도 있는데, 장현은 2년 후 이도규에게 진짜 야성을 배우고 일해회 5계열사에서 지방을 돌며 경지로 가는 길에 들어서서야 겨우 마이너 왕급인 왕석두를 서성은과의 협공으로 잡아낼 정도였다. 전투 중 경지를 완성시켜 마이너 왕급과의 우열은 확신할 수 없어졌지만 그 때보다 훨신 약한 2년 전 종건에게 상처를 냈다는 것은 명백한 오류로 보인다. 김기명 역시 교도소에 수감돼 죄수들과의 끝없는 싸움으로 죽일 각오를 각성하고서도 왕급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전투력이었으며, 그나마 권지태는 복싱을 배운 것 외에는 지금과 크게 전투력 차이가 없지만 그럼에도 종건과의 격차는 아득하다.[31] 종건은 2세대들을 상대로 항상 테스트 수준의 실력만 발휘하는 것으로 추측되니 아주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32] 현재까지 무형석과 싸워본 인물 중에서 무형석과 대등하기는커녕 제대로 된 유효타를 기록한 인물조차 무의식의 본체와 박진영, 종건을 제외하면 없다. 참고로 종건과 비등한 김준구은 진검을 들지 않았다지만 무형석한테 유효타는 줬는지는 전투가 스킵돼서 불명이긴 하다. 비록 무형석에게 한 팔을 내어주는 부상을 입으며 판정패에 가까운 결과로 끝이 나긴 했지만 박형석의 전신에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입혔으며 무형석의 아이덴티티는 애초에 비정상적으로 완벽한 몸에 모든 무술을 마스터한 완벽한 소프트웨어. 전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간 병기에 가까운 무형석에게 이 정도로 맞서 싸울 수 있다는 것부터가 그의 전투력이 상식을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33] 설정만 놓고 봤을 때 무형석은 '완벽한 몸을 완전히 사용하며 완성된 무술들을 사용하는' 상태의 강자이자 주인공이 올릴 수 있는 최대치의 전투력이다. 즉 종건은 이 만화의 주인공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점의 전투력과도 거의 대등한 전투력을 보유했다는 것.[34] 종건은 다른 종건 급과는 달리 거의 작품의 처음부터 등장했으며, 초창기 종건은 더 강한 캐릭터는 커녕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 캐릭터도 준구 하나뿐이고 당시 최상위권이던 4대 크루 헤드들과도 최소 두세단계 이상 전투력 격차가 나던 상황이라 문자 그대로 압도적 최강자 라인 취급을 받았었다. 현재는 종건 급 캐릭터가 꽤 많이 생겼지만 종건이 저들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묘사가 없다.[35] 박종건, 박형석(본체, 새로운 육체), 야마자키 신지, 야마자키 신겐, 야마자키 신타로, 양국자. 박형석을 제외한 5명 모두 야마자키파의 혈통이다.[36] 길게 갈 것도 없이, 일해회의 정예들을 단신으로 압살했다. 물론 장현, 채원석, 유성, 방만덕은 앞선 싸움으로 지쳐 있었다고 해도 종건이 맞아주면서 싸웠는데도 일절 피해를 입히지 못하였으며, 마가미 켄타를 정권지르기 한 번으로 초살내고, 만전의 쿠로다 류헤이까지 박살냈다.[37] 채원석이 CQC로 정타를 맞히고 "뭐야, 저 몸은!"이라고 독백한 것으로 보아 육체 자체가 초인적으로 단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종건을 다치게 한 사람도 준구와 장현, 김기명, 권지태밖에 없으며 제일 큰 부상을 입힌건 무의식의 박형석 뿐이다.[38] 박형석과의 트레이닝 도중 1대 다수의 전투를 가르치기 위해 혼자서 다수의 역할을 맡아주었다. 말 그대로 혼자서 다구리를 치는 모순적인 상황. 그러면서도 박형석을 멘붕으로 만들 정도로 완벽하게 압도했다.[39]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기명, 성요한, 장현을 압도했다.[40] 지금 보면 크루 헤드급도 안되는 약체이지만 당시 이은태의 위상은 지금의 메이저 왕급 또는 그 이상과도 맞먹는 세계관 최상위의 강자였다.[41] 실제로 퀘스트지상주의에선 종건의 피가 어느정도 섞인 양국자가 잠재력이 가장 높다. 이도규는 성요한을 보고 종건, 준구보다 재능이 좋은 놈은 처음이라고 언급했었다. 이걸 반대로 해석하면 산전수전 다 겪고 음지의 정점에 선 이도규도 성요한을 제외하면 종건, 준구보다 재능이 좋은 인물을 본적이 없다는 말. 육성지, 이지훈은 잠재력 쪽이며 우열은 불명. 다만 이지훈은 고등학생 나이 때 세계관 최상위권에 도달하긴 했다.[42] 일부 독자들은 너무 많은 혼잣말에 몰입이 방해된다고 느끼기도 하나, 오히려 박종건의 퍼포먼스와 어울려 더욱 몰입하는 독자들도 매우 많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싸우는 도중 혼잣말이 등장하기는 하나 대체로 자신의 각오나 상대에 대한 공포, 또는 자신의 우세를 확신하는 등 전투를 포커스로 잡는 방면 종건은 상대에 대한 평가가 절대적으로 주를 이룬다. 그나마 공포를 느꼈던 전투가 무형석과의 전투 뿐. 이 부분은 상대를 이기기 위해 전투에 몰입하는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박종건은 싸우는 와중에도 상대 평가나 하고있을 정도로 여유가 넘쳐남을 보여주는 부분이다.[43] 위의 인물들이 지친 상태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유성, 방만덕, 장현, 채원석이 동시에 덤벼들어 종건에게 이렇다 할 대미지조차 주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털렸다. 그 직후 마가미 켄타, 특공을 든 만전의 쿠로다 류헤이까지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압살했다.[44] 방만덕, 유성, 장현, 채원석에게. 늘 전투력을 측정하는 유진이 작중 처음으로 긴장하며 뱉은 대사다. 이도규조차 전투력을 봐야 한다며 여유롭게 대처 했던 때와는 사뭇 다른 태도로 언급을 했던 점을 보면 종건의 강함을 알 수 있다.[45] 종건은 "기다려줄 수 있다."며 지치지 않았어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46] 다만 유성, 방만덕, 장현, 채원석, 켄타는 매우 지쳐있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47] 심지어 어떤 물건이든 손에 잡히는 것은 모두 무기로 사용하는 김준구를 상대로 고물상에서 싸운다는 것 자체가 종건 본인에게 상당히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호각으로 싸운다는 것은 매우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김준구의 전투력이 473화를 기점으로 다뤄지기 시작했는데, 그런 준구와 대등하게 겨룬 종건 역시 대단한 실력자라는 걸 암시한다.[48] 즉 상대를 압도할 수 있을 만큼만 전투력을 해방해 여력을 남기는 것이다. 다만 무의식을 조절할 수 있는 종건에게는 해당 사항이 아니다.[49] 종건의 성격과 무형석의 전투력은 전투 중에도 변동이 된다는 걸 감안하면 종건을 상대로 무형석이 방심해서 전투력을 조절했을리도 없으니 사실상 종건전에서 무형석은 자신의 한계치를 다 끌어냈다고 봐도 무방하다.[50] 맞치기를 했을 때도 박형석 쪽의 피해가 훨씬 컸고 박종건에게 배우지 않은 기술과 의외성으로 공략하려 했지만 결국 생채기 하나 내지 못하고 박살나버렸다.[51] 이전에 작가의 유튜브에서 누군가가 사망하고 그로 인해 종건의 진가가 드러날 것이라 했는데 이 전투에서 그렇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513화에서 종건이 새로운 무의식을 각성하면서 최동수가 사망하는 사람이 될수도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52] 마가미 켄타, 사토 카즈마, 황호, 위태곤, 하후성, 노안, 장진혁, 이승한, 이병찬, 강무배, 권승룡, 박소망, 박희망, 지창용, 이도수, 이 중에서 종건을 적어도 움직이게라도 한 간부는 황호가 유일하며 그마저도 대미지는 전혀 주지 못했고 반동으로 본인의 등이 파여 리타이어 했다. 물론 대부분의 전투원들이 중상을 입고 리타이어.[53] [54] 채원석의 심장 치기로 움직임이 멈춰 모든 공격을 저항없이 맞았음에도 쓰러지기는 커녕 즐거워하며 더 몰아붙여보라며 둘을 가지고 놀았다. 힘 하나만큼은 2세대 중 최상위권인 권지태의 연타와 그런 권지태를 쓰러뜨린 채원석의 새로운 CQC를 전부 다 맞고도 멀쩡한 것은 종건의 맷집이 얼마나 단단한지 확실히 보여준 장면.[55] 심지어 이때 권지태는 김기명이 보는 앞에서 전력을 꺼내들었다.[56] 자신은 과거부터 성장한 2세대들과의 싸움을 기대해왔지만 그들은 싸움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종이만 회수할 목적으로 싸움에 임했다는 것에 분노한 것. 종건이 얼마나 싸움에 미쳐있는지를 보여준다.[57] 이은태의 니킥에 니킥으로 맞서 압도했다.[58] 바스코의 '이미 지쳐있다'는 언급을 보면 이전의 권지태와 채원석의 공격에도 어느정도 대미지를 입긴 한듯.[59] 매우 편하게 누운 채로 떨어졌는데 종건의 여유를 묘사하려는듯 보이지만 자세가 웃겨 독자들에게 놀림거리가 되었다.[60] 여기서 다시 한번 언덕에서 떨어지지만 역시 크게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61] 이 때의 방만덕은 유진과의 약속을 회상하며 전력을 다하는 상태였고, 유성 역시 최선을 다해 공격한다. 1세대 마이너 왕 급 이상의 전투력으로 추정된 강자 둘이 무려 전력을 다 하는 상태였음에도 단 한 번만에 완전히 압살한 것이다.[62] 그러나 묘사상 대미지가 아예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타격이 들어갔지만 치명타는 아닌 정도가 맞을 것이다.[63] 당장 빅딜 잡기 때만 하더라도 지쳤다고는 하나 2세대의 강자들의 공격에 거의 대미지를 입은 묘사가 없다. 다만 유성과 방만덕의 경우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강자들이기에 빅딜 잡기 때는 너무 지친데다 이번처럼 종건에게 대항할 전략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달려들어 참패한 것이라 봐야 할 듯.[64] 이전에 흑곰파와의 싸움에서 역시 칼맞는거 싫다고 톤파를 사용한 적이 있다.[65] 준구가 공격을 맞아주기까지 했으나 별다른 데미지를 입지 않았으며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자신이 살아있을 리도 없다고 평했다.[66] 게다가 정작 세계관 최강자 후보인 이도규, 이지훈 등은 전성기를 지나버려 전성기 기준이라면 모를까 현재 시점에서는 오히려 약화된 전투력이므로, 성장하는 종건, 준구가 이들을 이길 가능성 또한 여전히 존재한다.[67] 당연히 현실에서 이런 외상을 입으면 경동맥 절단으로 피를 쏟으며 즉사한다. 준구의 진검으로 목 부피의 30% 정도는 잘렸기에 경동맥이 끊어져 즉사.[68] 준구는 해당 공격이 동귀어진이 아니라고 했지만 어쨌든 자신의 육체에 스스로 손상을 가하며 상대의 일격사를 노리는 공격이다 보니 최후의 일격이라고 할 수 있다.[69] 검 하나를 쓰는 준구와 팔 한쪽이 없는 이도규가 비슷했는데 무종건은 몸이 망가진 상태에서 검 두 개를 쓰는 준구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기에 최소한 지금까지 종건급으로 불렸던 모든 인물들을 압살하는 건 당연하다.[70] 결국 쓰러뜨리기는 했으나 이는 미리 무의식의 특징을 알고있었던 종건의 전략이 먹힌 것이었기에 오히려 종건이 약해진 상태여서 이긴 것이라 볼수 있다. 과거 장진혁이 바스코를 압도하거나 빅딜 잡기에서 박형석이 샤오룽을 이기고 유성을 몰아붙인 것과 같은 상황.[71] 박형석을 시작으로 마가미 켄타, 사토 카즈마, 황호, 위태곤, 하후성, 노안, 장진혁, 이승한, 이병찬, 강무배, 권승룡, 박소망, 박희망, 지창용, 이도수를 포함한 일해회 전 병력, 조응구, 강탱구, 윤경헌, 이건우, 채원석, 권지태, 쿠로다 류헤이, 바스코, 이진성, 방만덕, 유성, 장현, 김기명, 성요한, 진검을 든 김준구와도 한차례 싸운 후였으며, 왼쪽 눈, 왼쪽 팔, 명치, 오른쪽 팔과 옆구리에 큰 대미지를 입고 진검으로 아킬레스건과 경동맥까지 베인 상태였다. 사실상 움직이는건 고사하고 살아있는게 신기한 수준. 이때문에 이지훈 역시 종건이 이전에 당한 부상들로 인해 반응속도가 느려졌다고 평했다.[72] 무형석이 자신을 공격할 때 레벨을 낮춘 것을 보고 즉시 승리를 확신했으며 실제로 기점을 잡자마자 몰아붙여 결국 쓰러뜨렸다. 첫공격을 약하게 날리고 무형석이 거기에 맞춰 공격의 강도를 낮춰서 반격하자 그 틈을 타서 전력으로 몰아붙여서 끝장냈다.[73] 역안이 아니었을 때는 169화 성요한과의 대화, 385화 마가미 켄타의 과거회상, 509화 김기명의 공격을 맞았을 때 색반전 된 장면, 그리고 515화 무형석과의 전투에서 총 4번이다. 앞의 두 장면은 설정변경이거나 작화 오류일 가능성이 높으며 김기명의 공격에 맞았을 때는 색반전 상태의 임팩트를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채색을 그렇게 한 것일 확률이 높다. 바로 다음 컷부터 정상적으로 역안 상태를 유지했다. 즉 확실히 무의식이 풀린 것은 무형석과의 싸움에서 한번 뿐이라는 것.[74] 상대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특성 역시 보유했는지는 불명. 그러나 종건이 박형석에게 '너의 무의식은' 그러한 특성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고 무형석과 달리 기계적이고 효율적인 상태는 아니기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75] 아버지인 야마자키 신겐의 무의식을 두고 한 말이지만 완전히 같은 특성이기에 종건 역시 같을 것이다.[76] 사용하지 못하게 돼더라도 대부분의 인물들의 회복력이 상당해 회생 불가급의 부상을 입었어도 금방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77] 박소미가 신겐을 찌를 때 흑골을 피해 찔렀기에 치명상을 입은 적이 있다.[78] 현재까지 등장한 요도는 야마자키 신타로의 요도 무라마사 하나이지만 만약 김준구와의 싸움에서 김준구가 요도를 들었다면 즉시 발이 잘려 움직이지 못하고 리타이어 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아킬레스건이 잘린 시점에서 걷지 못하고 목이 잘린 시점에서 경동맥 파열로 사망해야 했겠지만.[] [80] 결국 이도류에다 동귀어진까지 사용하나 무력화당하고 오히려 압살당한다. 일전의 초창기 때부터 나온 누군가가 죽을 거라는 언급과 건물이 박살날 정도의 연격을 받았으니 김준구가 죽었을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이 말을 했을 때의 김준구는 야마자키의 무의식에 돌입한 종건을 아예 다른 사람으로 대했기에 정말로 종건 본인이 맞는 지는 의문이 생겼다.[81] 남을 보고 높은 평가를 잘 내리지 않는 김준구의 입에서 흔치 않게 남을 높게 평가한 케이스로 꼽힌다.[82] 다만 박종건+김준구가 더 강할지도 모른다는 것인지, 각각으로도 더 강할지도 모른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서 조금 애매하긴 하다. 작중 보여준 퍼포먼스를 감안하면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을 듯. 실제로 김준구가 이도규와 싸워 서로 동귀어진 직전까지 갔기에 후자를 의미하는 대사임을 보여줬다.[83] 이때의 박형석은 김준구, 이도규와 같은 종건 급 인물들의 전투력 또한 목격한 상태다, 적어도 박형석 본인은 이런 인물들까지 포함해 종건을 가장 강하다 판단했단 얘기. 물론 준구는 형석 앞에서 진검을 사용한 적이 없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 박형석이 아는 강한 사람 중에는 알렉산더 소피아도 있다! (소피아는 지금 고향에 갔다고 396화 홍경영 회장이 “소피아는 고향에 가서 못 도와줘”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게 박형석은 소피아하고는 제대로 싸워본 적이 없다. 아무래도 자신이 직접 겨뤄본 인물들 중에 가장 임팩트가 남았던 인물이 종건이라 종건을 찾은 듯. 전투력과는 별개로 박종건은 4대 크루를 통해 오랫동안 박형석 일행을 고생시킨 만큼, 가르침을 받은 것 외에 특별한 게 없는 소피아보다 임팩트가 클 수밖에 없다.[84] 참고로 약한 사람은 기억하지 않는 종건은 이때 마가미 켄타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계속 틀리게 불렀다. 이에 멘탈이 박살난 켄타는 '차세대 오니'라는 이명이 부끄러울 정도로 오열하면서 자신의 약함을 탓했다.[85] 사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장면으로 서로 시비가 붙은 개그신이긴 하지만 다르게 보면 김준구 상대로 충분히 자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86] 빅딜이야 일단은 종건을 아군으로 포섭한 입장이니 제외한다 치더라도, 아무리 지치고 소모되었다지만 그 자리에 있던 일해회 전원이 다 덤벼도 전부 이길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장현, 채원석, 방만덕, 유성을 단신으로 무너뜨렸다.[87] 샤오룽, 유성 등등 별의별 강자들을 종건급을 계속 우려먹어 생겨난 파워인플레를 깔끔히 정리시킨 대사. 동시에 작가 스스로도 이로 인해 생겨난 비판을 깔끔히 인정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정작 지도 류헤이를 일본의 준구라고 칭한다.[88] 과거보다 더욱더 강해지고 경지마저 각성하여 협공으로 1세대 왕마저 잡을 수 있는 장현&채원석, 1세대 왕급 강자인 방만덕&유성과 싸우면서 내린 평가. '모두' 싸움이 된다는 감상을 보아선 저들 하나하나를 나름대로 싸울 가치가 있는 강자로 인정하긴 한다는 것인데, 달리 말하면 적어도 2세대 내에서는 탑티어에 속하는 저들조차 종건에게는 겨우 '싸움'이란 게 그나마 성립하는 마지노선에 그친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작가도 본인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4명이 풀피의 만전상태여도 죽기 일보 직전으로 쳐맞고 털린다라고 공인할 정도로 그들이 아직도 종건에게 한참 못 미친다는 걸 보여준다.[89] 이 말은 절대 허세가 아니며, 실제로 박종건은 이지훈과 김기태(박태준 유니버스)을 제외한 모든 1세대보다 강할 가능성이 높다.[90] 방만덕, 유성, 장현, 채원석에게. 늘 전투력을 측정하는 유진이 작중 처음으로 긴장하며 뱉은 대사다. 이도규조차 전투력을 봐야 한다며 여유롭게 대처 했던 때와는 사뭇 다른 태도로 언급을 했던 점을 보면 종건의 강함을 알 수 있다.[91] 종건은 "기다려줄 수 있다."며 지치지 않았어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92] 그 약하지만 잠재력이 매우 높은 양국자가 실제로 여러 번 단숨에 파워업한 걸 보면 종건이 얼마나 강하고 잠재력이 높은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93] 무형석과의 싸움에서 부러진 언월도를 진검 대용으로 사용하긴 했으나, 당연히 진검에 비할 무기는 아니다.[94] 물론 김기명 에피소드에서 잠깐 진검을 빼앗아 쓰긴 했으나 제대로된 묘사는 거의 없이 성인조폭 상대로 어느정도 압도적이라는 서술 외에는 묘사가 없었다.[95] 다만 무승부 중 무형석은 종건의 패배였을 확률이 높다. 무형석과의 싸움은 박형석이 정신을 차렸을때 마운트 자세로 박형석이 종건을 때리는 포지션이었고 종건은 오른팔 골절로 한동안 깁스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하였으며 불명인 중학생 시절 준구와 협공한 이도규전 또한 1계열사에서 준구의 언급을 통해 당시엔 패배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되었고, 이후 천량 편에서 중학생 시절 종건의 실력이 드러나면서 이때 종건과 준구는 세트로 덤벼도 이도규에게는 아예 상대 자체가 되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96] 쓰러지긴 했지만 종건은 종건인지라 다음 화에 재기해 성요한을 쓰러뜨렸다. 하지만 그 종건을 상대로 한차례 다운시켰다는 것만으로도 성요한의 평가는 상승하였다.[97] 강다겸이 직접 야마자키의 무의식이라고 언급[98] 허나 김준구는 이 상태의 종건을 종건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대하고 있어 현재의 종건이 진짜로 종건이 맞는지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의 인격(예를 들어 야마자키 총재)이 각성한 것인지는 논란이 있기에 둘의 우열을 섣불리 추측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99] 비슷한 케이스로 바키 시리즈의 한마 유지로가 있다. 이쪽도 초반부터 최강자로 등장해 활약했고,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엄청난 파워인플레에도 불구하고 줄곧 압도적인 최강자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이때문에 "우주가 팽창하는 속도로 강해지고 있다"는 부연설명까지 붙었다.[100] 예를 들어, 현재의 무형석이 종건급이다. 그런데 그 종건은 (작중 묘사대로면)1년 전 시점엔 샤오룽보다 약하고, 그 1년 전의 종건과 현재의 샤오룽을 뛰어넘은 김기명이 비슷한 실력을 지닌 권지태, 서성은, 성요한과 협공해도 압도적으로 박살내는 수준의 강자가 바로 무형석이다. 그런데 이대로 다른 인물들이 더 강해지고, 종건의 포지션을 유지한다고 종건의 전투력을 올려버리면, 그 때도 무형석을 포함한 다른 인물들을 평가할 때 종건급이란 말을 쓸 수 있을까? 그 전에, 전투력 변동이 없는 다른 인물들이 파워 인플레에서 뒤쳐져야 정상인데, 오히려 쁘렉딱 등의 인물들은 계속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101] 한신우, 유성, 방만덕과 1세대의 왕들이 해당된다.[102] 저 때는 아직 4대 크루 설정도 있기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