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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8:46:26

방탈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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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방탈출 카페를 체험하는 코난 오브라이언조던 슐랜스키[1]

1. 개요2. 특징과 탈출 규칙3. 테마 종류4. 방 구조와 룰
4.1. 진행과 팁4.2. 문제 풀이 및 통과 팁
4.2.1. 도입부4.2.2. 힌트 찾는 패턴4.2.3. 자물쇠 종류
5. 가격
5.1. 비싼 이유
6. 주요 체인점과 매장
6.1. 업체 잘 고르는 법6.2. 용어 설명
7. 여담
7.1. 사건사고
8. 매체9. 목록10. 관련 문서

1. 개요

기존 방탈출 게임 및 셜록[2] 등 추리물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대 중반 이후 번화가에 들어서고 있는 놀이 문화 공간 중 하나. 카페라지만 음료를 전문적으로 팔지는 않고, 60분 제한시간 안에 추리 및 단서 발견, 퍼즐을 푸는 게임으로 밀실을 탈출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3] 쉽게 말하면 보드게임을 현실로 옮겨놓고, 행동하고 머리를 써서 탈출하는 게 주된 목적인 곳이다.

현대적인 방탈출 게임의 최초의 영감은 고전 비디오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1988년 인터렉티브 픽션(텍스트 방탈출 머드게임), 세계관이 확장된 미스트 시리즈, 노스트로폴리스 등이 있다.

2003년에는 미국에서 진정한 어드벤쳐라는 던전이라는 한정된 방에서 퍼즐을 푸는 탈출방 게임들이 테마파크 이벤트로 있었고, 현재도 하고 있다.

4년후 일본에서는 프렌차이즈 대회로 진행했던 것이 싱가포르에서도 진행되었으며, 이후 미국 호주 등에서 유행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15년도를 기점으로 매장이 늘어나기 시작, 2015년 4월에 홍대에 서울이스케이프룸이, 강남에 코드이스케이프가 개장했다. 그중 한국 최초의 원조 방탈출 카페는 서울이스케이프룸이다. 한국에도 서울 홍대에 최초로 서울이스케이프룸이 개장한 이후, 서울은 물론 지방 곳곳 여기저기에 생겨나고 있다. 2019년 12월 전국에 397개[4]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초창기에는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한 탐정 테마나 미스터리 혹은 공포 테마 등의 분위기와 힌트를 통한 자물쇠풀기식 퍼즐에 한정되어 있었던 반면 요즈음에는 늘어나는 매장 수와 참신한 요소가 많이 도입되어 참신한 테마와 퍼즐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미래, 아포칼립스, 테러 같은 주제까지 등장했으며, 우주선이나 비행기 내부를 실제처럼 꾸며놓은 곳도 있고, 화재상황에서의 탈출이나 남극기지, 중세시대, 대마법사의 실험실과 같은 독특한 테마는 물론 감동적인 스토리를 무기로 삼는 테마 등을 매장마다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물쇠 풀기의 문제풀이에 벗어나서 각종 센서를 도입해 장치들의 사용이 요구되기도 한다. 심지어 VR을 쓰고 들어가서 방탈출을 한다. 시각만 활용하는 게 아닌, 청각과 촉각을 이용하기도 하고, 감지 센서를 통해 특정 물체를 올려놓았을 때 문이 열린다거나, 소리를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특정한 대사를 외쳐야 힌트가 드러나는 것 등이 자주 쓰이는 트릭. 이렇다 보니 다른 게임이나 체험류와 비교가 안되는 몰입과 집중을 선사한다.

단체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 적합한 덕에 블로그 등지에서는 원조인 비디오 게임으로서의 방탈출보다 이쪽을 더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 60분[5] 안에 모든 문제를 풀고 탈출해야 하며, 대략적인 가격은 2인 기준 4만~4만4천 원 정도.

2. 특징과 탈출 규칙

업체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탈출 성공유무와 관계없이 트릭유튜브 동영상으로 업로드하거나 카페블로그 등등 SNS유포하면 업무방해죄고발 조치하여 법적으로 처벌을 받는다는 규정이 있다. 그리고 가져온 소지품은 모두 별도의 사물함에 보관한다. 이후 자물쇠같은 여러 가지 도구 사용법과 기물파손에 대한 주의를 전해듣고 나서 방 안에 입장한다. 모든 방 안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알바나 직원이 향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 문제를 풀다 막히면 힌트를 쓸 수 있는데 힌트의 횟수는 가게마다 다양한 편.[6] 힌트의 방법으로는 무전기를 쓰거나, 내부에 설치된 인터폰을 쓰거나, 아니면 CCTV를 향해 춤을 춰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시간이 흐르며 신식 방탈출이 될수록 태블릿이나 힌트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번화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흥해서 꽤 높은 이용가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오전 일찍 혹은 오후 늦게밖에 남지 않을 정도인데, 비슷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카페마다 편차가 꽤 크다. 노래방 방 하나 정도 공간에 밀어넣고 자물쇠만 뜯는 게 다인 정도로 구성한 곳도 있는 반면, 방 3개 정도가 차례차례 열리도록 설정하고 다양한 시공간적 퍼즐을 즐길 수 있도록 세팅해 놓은 가게도 있는 것을 보면 미리 구성(장치 비중이 높은지, 퍼즐 비중이 높은지, 인테리어 완성도는 어떤지, 편의시설을 잘 갖추어져 있는지 등) 정도는 확인하고 가는 게 현명하다.

NFC 기술 같이 물건들을 서로 접촉시키거나, 방의 온도 등을 변화시킨다거나, 블랙라이트를 비춘다거나, 관찰을 해야 한다거나, 간단한 수학적 수식 계산을 이용해야 한다거나 등 탈출 방법이 가지각색이다. 때문에 다른 업체에서 많이 성공해본 경험에도 불구하고 쉬운 레벨의 방을 탈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참고로 업체별로 난이도 표기 방식이 제각각이니 예약시 유의해야 한다. 보통은 10점 만점 기준 5~10점 정도에서 레벨을 정하는 편이나, 10점 만점 중 7점부터 시작하는 업체도 있으며 비트포비아처럼 탈출률 기반으로 1~4단계까지만 레벨을 정하는 곳도 있다. 예를 들어 비트포비아의 난이도 1~3까지는 원래와 비슷하나, 난이도 4는 일반적인 4,5를 모두 포함한다.

업체별로 콘셉트와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찾는 게 중요하다. 잘 되어 있는 곳은 관리요원이 부스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체크하며 힌트 요청 시 빠르게 응답해 주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노래방 카운터 느낌으로 죽치고 있다. 플레이어들이 현재 진도를 설명해 줘야 겨우 알려주는 느낌.

많은 업체가 블로그를 통한 홍보를 하고 있어서 방탈출 후기로 검색을 할 경우 쓸데없는 광고 같은 후기가 생각보다 많은데[7] 적당히 거르고 방탈출에 관련된 내용으로만 글을 쓰는 전문 블로거의 체험 후기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3. 테마 종류


4. 방 구조와 룰

고시원처럼 복도 하나에 여러 방이 복도 쪽으로 문이 나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 체험 시작. 다른 방을 보는 것은 금지이다. 방은 보통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눠져있으며[9], 모든 암호와 퍼즐을 풀어 자물쇠를 따면 다른 곳으로 가는 입구가 열리는 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ㄷ자 내지는 ㄹ자처럼 구역을 꼬불꼬불 배치해 놓은 경우가 많다. 많은 방탈출 카페가 좁은 방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어두운 조명의 공포, 스릴러, 추리물을 내세우고 있다. 어두운 조명 덕에 인테리어의 옥의 티가 가려지니 인테리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긴장감이 배가된다.

그리고 손님들은 각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롤 플레잉을 하게 된다. 추리/수사물에서는 탐정이나 형사가 되고, 아포칼립스물에서는 생존자 내지는 탈출하는 사람이 되며, 감옥탈출 테마에서는 죄수가 되는 식. 진짜로 헤드라이트를 씌우거나 수갑/쇠고랑을 차고 시작하는 데도 있다.

문제들은 대부분 자물쇠(알파벳/숫자/비밀번호 입력)를 푸는 방식이다. 쉬우면 쪽지나 방 안 어딘가에 힌트 내지는 암시하는 문구가 적혀있어 풀릴 때가 있고, 숫자를 알아내기 위해 사전을 뒤지거나, 단서를 숨겨놓거나, 퍼즐을 풀거나 해야 한다. IQ 테스트 같은 문제는 의외로 잘 나오지 않으며, 숫자와 알파벳 사이의 변환, 주변 단서와의 대응을 통해서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다.

위치가 번화가이고 개장한 지 얼마 안 됐을수록 배경지식이 없는 초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대중적인 문제들을 주로 배치한다. 많은 사람이 다녀간 곳은 소품과 인테리어가 낡아서 또 문제일 수 있다.

아주 유명해진 몇몇 지점이나 테마를 제외하면 어차피 매출을 올려주는 것은 초보자들이다. 업주들이 운영을 해보고 나면 이 부분을 알게 되기 때문에 새로 생긴 곳일수록 쉬운 테마(매니아보다는 초보자들을 타겟으로 한)가 중심을 이룬다. 초보자들을 위한다면 쉬운 테마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러면 방탈출 매니아들은 기출문제라면서 늘 나오는 패턴, 익숙한 문제라며 싫어한다. 딱히 싫어하지 않더라도 60분 안에 나오라고 만든 테마를 10여분 만에 뚝딱 나와버리면 업주 입장에서 마음이 편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결국 쉽게 만들면서도 새로운 맛이 있게 해야 하는데 그런 방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방탈출에 있는 문제들은 대부분은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풀 수 있을 만한 정도로 만든다. 달리 말하면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뜻.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면 함정에 걸리게 되는 경우도 있어 시킨 대로, 써져있는 대로, 간단하게 생각해야 풀린다. 반대로, 지방이나 새로 개장한 매장은 이전의 피드백을 수용해 좀 더 참신하고 매니악한 테마가 많고, 취향에 따라 재미는 이쪽이 더 있을 수 있으니 블로그 후기만 너무 맹신하지 말 것.

3인이 협동하면 적당히 풀릴 정도로 양과 수준을 맞춰놓은 경우가 대다수지만, 혼방 전용 테마 등 다양한 테마들이 제작되고 있다. 2명이서는 어려운 테마를 푸는 데 조금 걸린다. 대부분 방탈출에서 시간 잡아먹는 요소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문제를 이해하고 소품이나 장치를 조작/배치하는 법을 깨닫는 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초보들은 어떻게 풀면 되는지 설명을 요구하자.

방탈출의 재미는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PC방(게임), 스포츠, 술, 노래방, 오락실, 카페, 맛집 등은 취향에 안 맞으면 같이 즐기기 어렵지만 머리와 상식만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기 때문. 단서를 찾고 조합해서 추리하고 문제를 풀다 보면 나갈 수 있다는 간단한 규칙 덕에 진입장벽이 낮고, 비교적 호불호가 덜하다.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놀면서 추억을 쌓기에도 딱 적당하다. 처음(새로) 해보는 것이면서도 진입장벽도 낮고, 협동과 팀워크도 중요하며, 꽤 재미있기 때문이다.

진짜 그 사람이 된 것 같은 몰입감과 현실감, 단서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쁨, 실마리가 모두 풀리고 비밀이 밝혀졌을 때의 시원함, 머리 맞대고 팀워크로 같이 문제를 풀어나갔을 때의 짜릿함도 재미 요소이다.

4.1. 진행과 팁

보통 예약제로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직접 가서 예약을 하거나 체험을 할 수도 있지만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하지 않고 가는 경우 허탕칠 가능성이 높다.[13] 업체에 따라 예약 시 결제까지 해야 하는 업체가 있고 예약 후 현장에서 결제하는 경우도 있다. 아예 온라인 예약이 아닌 현장방문 손님들을 받지 않는 업체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각 업체마다 여러 테마가 있고 난이도에 따라 배치되어 있다. 19금 청소년 이용불가 테마의 경우 폭력성/선정성이 있어서 [14] 미성년자들은 예약할 수 없으며 현장방문 결제도 불가능하다.[15] 공포 콘셉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예약 시 참고할 것.

보통 예약 시간 10분 전까지 도착해야 하며 도착하면 방탈출 형식/테마 및 특이 자물쇠에 대한 간단한 설명 후 [16] 서약서를 받는다. 서약서 내용은 비밀 엄수[17] 및 소품 훼손,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반입 금지 [18] 등에 대한 내용이고 이후 사물함에 개인 용품을 넣는다. 보통 열쇠로 잠근 후, 열쇠는 본인이 소지하거나 알바가 맡아둔다.

방에 들어가면 간단한 영상이나 소리로 방의 콘셉트를 설명한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입장 시 안대를 하거나 아래가 보이는 도수 없는 안경을 쓰고 입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다른 방을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있고, 문 너머에 뭐가 있는지 모르니 긴장감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안대 사용이 줄고, 눈만 감고 입장하는 매장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안경 착용자들은 그냥 눈을 감게 하고 입장을 시킨다.

설명이 끝나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그 안에 있는 각종 단서들로 방을 탈출해야 한다. 보통 테마 배경에 맞는 BGM을 깔아준다. 탈출 말고 다른 목적이 있는 테마도 있지만 [19] 방식은 대동소이하다.

난이도는 처음 한다면 쉬운 수준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쉬운 레벨은 재미가 없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재미랑은 다소 별개의 문제다. 처음 해보는 거면 쉬운 방이라도 뭘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결코 쉽지만은 않으며, 무엇보다 일단 성공을 해야 재밌다. 인테리어와 현실성이 높은 방이 초보에게 잘 어울린다.

특히 방 인테리어는 몰입감과 개연성에 직결되는 요소로, 얼마만큼 실제에 가깝게 꾸며놨는지가 중요하다. 방 탈출 자체가 롤플레잉이고, 실제 같은 상황에서 더욱더 몰입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결국 내부를 잘 꾸며놔야 내가 왜 이 방탈출을 진행해야 되는지 확실한 명분이 된다. 다양한 옥의 티나 낡은 인테리어, 맞지 않는 소품은 흐름을 깨뜨리고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보통 작은 방에서 시작하지만 방이 하나일 수도, 여러 개일 수도 있다. 보통 60분 테마 기준 4개 정도의 방이 있으며, 한 방에서 진행하는 경우는 공간이 매우 넓거나, 60분보다 짧은 테마인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관찰력, 연상력이 공통적으로 필요하고 퍼즐의 경우 사전 지식이 필요한 곳들도 종종 있다. 누구나 알만한 상식적인 퀴즈들이 많은데 역사적 위인이나 나라의 수도 등. 그래도 대부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20]

콘셉트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곳은 자동화 장치가 작동하고 어떤 곳은 퍼즐/자물쇠만 풀다 오는 곳도 있다. 대체적으로 공포 콘셉트의 방을 선택하면 퍼즐 이외의 문제를 풀면 풀면서도 배경으로 인해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한 스릴도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므로, 퍼즐만 풀고 오는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최소한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되니 방을 선택할 때 참고하자.

진행 중에 힌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 방법은 업체마다 다르다. 보통 세 번 정도 주어지고 인터폰으로 물어보거나 벨을 누르면 찾아와서 설명해준다. 모니터에 자동으로 힌트를 띄워주는 업체도 있고 미리 준 태블릿에 힌트코드 입력하면 힌트가 뜨는 곳도 있고[21] 직원이 직접 모니터링을 통해 지켜보는 가운데 CCTV를 보고 춤을 춰야 힌트를 주는 업체도 있다. 이러이러한 곳에서 막혔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면 어떤 식으로 해결하면 됩니다 하고 힌트를 준다.

참고로 모든 방은 CCTV를 통해 모니터링되고 있다. 방 안의 소품 도난 방지와 안전적인 부분 때문이기도 하고 계약위반 행동[22]을 저지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1시간 안에 탈출에 성공하게 되면 보통 열렬한 축하와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안 찍어주는 곳도 있고 실패해도 찍어주는 곳도 있다. 보통 보드판 하나를 주고, 보드판에 남은 시간, 힌트 사용 횟수 등을 적는 등 자유롭게 꾸민 후에, 보드판을 들고 사진을 찍어준다. 사진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어서 현상해 주거나, 본인 휴대폰으로 찍어주거나, 업소 차원에서 만들어 둔 포토존에서 촬영 후 업소에서 개인 이메일로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탈출에 실패할 경우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설명해준다.[23] 하지만 방탈출 하나가 끝난 후 바로 다음 손님이 그 방으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설명해줄 부분이 너무 많이 [24] 남았다면 시간 관계상 설명을 해주지 않는 매장이 대부분이니 주의할 것.

사족을 덧붙이자면 추리/스릴러/공포 테마는 중수~고수에게만 추천한다. 추리 자체가 어렵기도 하거니와, 초심자는 테마의 분위기, 공포에 압도당해서 정신을 못 차리고 멘붕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 귀신의 집처럼 겁을 준다기보다는 인테리어가 묘하게 사실적이어서 연출 자체가 섬뜩한 분위기인 곳이 많다.

그리고 방탈출을 잘 하는 실력자가 되고 싶다면, 여러 매장에서 각각 2~3개 테마 정도를 플레이해 보고 비교하면서 해보는 게 좋다. 각 매장마다 문제 스타일, 퍼즐 유형, 장치 방식 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여러 매장의 방탈출을 플레이해 봐야 방탈출의 기본적인 베이스를 알고 능숙하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 한 매장에서만 주구장창 하다가 다른 매장으로 갑자기 넘어가면 처음 보는 문제 스타일과 장치에 어버버 하다가 당황해서 지체될 확률이 높다.

4.2. 문제 풀이 및 통과 팁

4.2.1. 도입부

4.2.2. 힌트 찾는 패턴

잘 만들어진 곳일수록 스토리와 개연성에 충실하다. 즉 이 경우엔 스토리나 흐름에서 벗어나면 풀기 힘들다. 단서가 될 만한 것에 몰두하고 소품 배치에 신경쓰자. 레벨이 높은 단계를 택했을 경우에는 이전 방에 있던 단서를 가져와야 풀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왠지 문제가 안 풀리고 있다거나 단서를 놓쳤다는 확신이 들 때는 주저 말고 찬스를 쓰자. 그런데 보통 단서가 다른 방에서도 쓰일 수 있을 경우엔 직원이 사전 안내("혹시 놓친 건 없는지 확인하시오.")를 해주는 편이다.

4.2.3. 자물쇠 종류

방탈출 카페에서 주로 쓰이는 여러 가지 자물쇠들에 대한 설명이다. 어떤 테마에서는 이 문단에 서술된 자물쇠 외에 다른 종류의 자물쇠들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

상단의 두 자물쇠는 학교 교실 사물함이나 신발장에 채워넣는 자물쇠로 많이 쓰인다.

파일:숫자자물쇠.jpg가장 잘 알려진 자물쇠다. 다이얼을 돌려 앞쪽의 빨간 선이나 옆쪽에 3~4자리 숫자를 맞추는 방식.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평범한 자물쇠지만, 정답을 맞추는 위치에 주의해야 한다. 빨간 선이 없을 경우는 옆에 맞추지만, 빨간 선이 있다면 무조건 그 쪽에 맞추므로 빨간 선을 못보고 옆쪽에 맞추다가 안 열려서 억울하게 힌트 쓰는 일을 막기 위해 정답을 맞추기 전에 빨간 선부터 확인하자.

파일:버튼 자물쇠.jpg
파일:1535DWD.jpg
파일:마스터락.jpg
파일:방향 자물쇠.jpg
기타 특이한 자물쇠들[31]:

다이얼 자물쇠 : 다이얼을 돌려서 세 개의 숫자를 입력하는 방식. 과거에 몇몇 테마에서 사용되었으나 답 입력의 불편함과 정답을 바꿀 수 없는 점 때문인지 현재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
크립텍스 : 다빈치 코드에 나오는 원통형의 다섯 자리 알파벳 자물쇠. 안에 열쇠나 종이를 넣을 수 있다. 위와 마찬가지로 현재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
한글 자물쇠 : 사실 말만 특이하지, 그냥 마스터락에서 일반 라인 대신 한글 자/모음이 그려진 라인을 쓰는 자물쇠다. 자/모음을 조합해 단어를 완성한다.[32] 최근에 몇몇 테마에서 쓰이고 있다.
자석 자물쇠 : 자물쇠 측면에 지정된 자석을 붙여서 통째로 잡아당기면 열리는 방식이다. 흔하지는 않지만 간혹 보이는 정도이다.

5. 가격

가격은 서울 기준 3인 플레이 시 1인당 20,000원 정도이며 대부분 인원이 늘어날수록 1인당 가격이 내려가는 방식을 하고 있다. 현금결제하면 17,000원 정도로 내려가는 곳도 있다.

단, 인원의 총액은 다인일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매장에서는 4인 이상의 대규모 인원 방문을 환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매장 테마는 4인 이상이면 비좁은 것이 함정.

소셜커머스를 이용하여 평일 낮 시간에 이용하면 보다 싸다. 굳이 소셜 커머스가 아니더라도 평일 낮에 대부분 조조 할인이 적용되니 참고할 것. 첫 타임, 낮시간대 할인을 잘 이용하면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보통 2~6인실 정도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세트가 구성되어 있다.

초기엔 기본형으로 60분+자물쇠 위주방에서 점차 진화해 특이한 장치+스토리 등이 강화된 프리미엄 꽃길방이 유명해지면서 시간도 70~120분하는 방도 생겨났는데 이 경우, 인당 25000원 이상 받기도 한다. 2024년 기준 1게임에 30000원을 넘는 방도 생각보다 흔하다.

5.1. 비싼 이유

사실 가격이 비싸 대중화가 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비싼 이유는 방탈출 분야를 좋아하는 특정 마니아층 손님이 아니라면 방문할 일이 없을 뿐더러 손님 재방문이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33] 방탈출은 한번 하고 나면 단서와 탈출 방법을 다 알기 때문에 테마 개수만큼 방문하면 더 이상 갈 수 없다.[34] 방 배치와 문제를 싹 다 갈아엎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35][36] 한정된 테마와 한정된 고객층으로 수익을 뽑아내려면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방탈출 업장들의 논리. 연인이나 친구들 앞에서 문제를 빨리 풀며 잘난 척을 하기 위해 일부러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고정비가 꽤 많이 들어간다는 것도 가격 상승 요인이다. 방탈출 테마당 아이디어[37], 테마 제작 비용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정도 들며, 방마다 인테리어 비용이 또 추가로 든다. 방이 넓고 배치가 복잡할수록 인테리어 비용은 점점 비싸진다. 거기다 여러 테마를 운용하려면 필연적으로 공간도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고, 번화가 도심지에 위치한다면 점포 월세, 임대료도 만만치 않다. 거기다 방마다 조명, 전등 켜고 장치 돌리고 에어컨/난방/노트북/전열기 같은 것들을 쌩쌩 돌리니 전기료도 무시하지 못하고, 직원도 여러 명 필요하니 인건비도 꽤 든다.

6. 주요 체인점과 매장


방탈출 카페가 포화된 지역

서울: 방탈출의 성지이자 수도. 서부의 홍대/신촌, 동부의 대학로, 남부의 강남, 그리고 건대 쪽에 매우 밀집되어 있다. 특히 홍대는 한 블럭에 3개의 방탈출 카페가 몰려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구: 이쪽도 동성로 한정 홍대 수준으로 방탈출이 밀집되어 있다. 인기 매장은 룸즈에이, 지구별 방탈출, 황금열쇠 동성로점.

광주: 충장로(금남로4가역) 시내에 10개정도가 위치해있다. 이외에도 전남대학교 후문, 상무지구 쪽에도 2~3개 정도 있다.

부산: 경성대, 서면, 남포동에 유명 카페들이 포진해있다. 유명 브랜드는 서면 서울이스케이프룸, 비트포비아 서면던전, 비밀의화원 서면점, 마스터키 부산서면점, 다이아에그.

전주: 이쪽도 비경기권에서는 꽤 유명하다. 머더파커, 머더파커어드벤쳐, 머더파커E.T , 카오스이스케이프(2월영업종료, 이전), 키이스케이프 전주점.

청주: 성안길에 여러 카페들이 위치해 있다. 인기 매장은 마스터키 청주 프라임점, 셜록홈즈 청주점, 루팡 이스케이프 본점과 1호점, 다락방 방탈출카페

6.1. 업체 잘 고르는 법

문제 퀄리티>가격>인테리어 순으로 따져보면 된다.

새로 생긴 곳, 전국구로 잘 관리되는 프랜차이즈이며, 공간이 충분히 넓고 문제 질이 좋은 후기가 많은 곳을 찾아가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많은 방탈 카페들이 후기와는 다르게 실망을 안겨주는 곳이 많으니 온라인 후기는 참고만 하는 게 좋다. 최소한 테마 입구랑 출구는 따로 나눠져 있는 곳을 고르자.[62] 평소에 예약이 빠르게 차는 곳일수록 인기테마, 좋은 테마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예약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정말 유명한 곳이라면 최소 일주일 전에 예약하도록 하자.

큰 분류로 나눠보면 자물쇠 비밀번호 위주vs장치, 소품 위주 매장으로 나눠볼수 있다. 일반인 기준으론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을수록, 장치 위주 테마가 좀 더 직관적이고 재미있다.[63]

오래된 매장일수록 소품과 장치가 낡은 건 당연하다. 책꽂이에서 유독 한 책만 스카치테이프로 떡칠이 돼있다든가 비밀 문 아귀가 안 맞아서 벽 틈새가 보여서 문인 게 다 티난다든가 하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으면 개업한 지 오래되고 관리가 안 되는 곳은 피하는 게 바람직. 관리가 똑바로 안 된다는 의미는 있어야 할 장치가 없다든가, 직원 실수로 자물쇠를 안 채워 놓았다든가 이런 걸 말하는데, 운 나쁘게 걸리면 김이 픽 새고 몰입도를 해친다. 업장에서도 미안하다고 추가 시간을 더 주긴 하는데, 밀폐 공간 안에서 미칠 듯한 긴장감 속에, 1시간 내에 탈출하는 게 묘미인 방탈출에서 긴장과 몰입의 저하는 매우 치명적이다. 인테리어 완성도(인테리어가 고퀄)는 방탈출 초보든 고수이든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방탈출 게임은 결국 롤플레잉이기 때문에 시각적 요소도 매우 중요하다.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을수록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고, 이런 방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 당연. 후기를 볼 때 문제가 인테리어, 스토리, 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다는 평이 많을수록 정교하게 잘 짜진, 고퀄 방탈출이다.

비추천하는 업체는 개장한 지 3년 이상 지나서 '낡았다'는 후기가 보이는 곳, 지나치게 특정 후기만 계속 올라오는 곳, 지나치게 할인 행사를 많이 하는 곳은 거르자. 특히 지방이나 소도시의 비 프랜차이즈 방탈출 카페는 문제가 별로거나 관리가 안 돼서 엉망인 곳이 굉장히 많고, 번화가의 오래된 방탈출 카페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서 소품과 인테리어가 부서지거나 손때가 묻어 티가 다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코팅지가 꾸깃꾸깃하거나, 스카치 테이프 떡칠이 되어 있거나, 무늬가 다 지워져서 영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지나치게 테마 수가 많은 곳은 거르자. 4~5개 있어도 관리가 빡센데 10개씩 있는 이런 곳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방탈 테마 하나 꾸미는 데도 엄청 돈이 드는데, 10개 전부를 고퀄로 만들고 전부 관리할 수 있을 리도 없다. [64][65] 방음이 안 된다는 후기가 보이는 곳도 거른다. 옆방에서 자물쇠 흔드는 소리, 비명소리, 툭툭 치는 소리가 다 들려서 몰입감이 떨어지고 짜증난다. [66] 그 외에도 조도가 낮은 곳은 인테리어의 허접함을 어두운 조명으로 메꾸는 경우가 있으니 처음이면 밝은 테마 위주로 해라.

그 외에는 힌트 전달 방식을 잘 알아보고 가자. cctv에 대고 춤을 추면 방 안의 모니터로 메시지가 뜨는 방식[67], 무전기(워키토키) 로 알려주는 방식, [68]벨이나 무전기로 요청하면 직원이 방 안으로 들어와 힌트를 알려주고 나가는 방식, [69] 방 안에 설치된 전화기로 요청하는 방식, 노트북/컴퓨터 채팅으로 요청하는 방식, [70] 각 문제에 붙어 있는 힌트 코드를 태블릿에 입력해 힌트를 받는 방식 [71] 등이 주로 사용된다.

6.2. 용어 설명

보통 방탈출은 구역이 2방 이상으로 나눠져 있다.

활동성: 방탈출을 하면서 많이 움직이고 왔다갔다 해야 한다는 뜻. 주로 수직 이동(사다리 등)이나 기어가야 되는 상황이 많은 경우 활동성이 높다고 많이 한다.[72] 당연히 하이힐, 치마입은 사람에게는 비추천. 예약 전 매장 측에서 미리 경고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활동성이 높다 = 이전 공간, 다른 공간에 있던 단서를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

공포도: 말 그대로 무서운 정도. 잘 만든 곳은 특정 문제를 풀면 저주스러운 단어나 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조명이 바뀌거나 깜빡거리면서 공포영화스러운 연출을 보여주기도 한다. 허접한 곳은 그냥 시끄러운 소리와 배경음악, 어둠, 깜놀만 계속 반복되어 공포보다도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조명이 갑자기 켜지거나 꺼지고, 고어한 인형이나 조각상이 있으며, 가끔 어디서 귀신영상이 재생되거나 귀신, 괴물 홀로그램 영상이 갑툭튀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방탈출 카페 알바가 몰래 들어와서 놀래키기도 한다. 살인사건이나 원혼 관련된 테마라면 방탈 초반에 접할 수 있는 신문, 자료 등에서 사고나 사망자, 실종자로 나온 사람이 귀신으로 재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공포테마(줄여서 공테)는 혼자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숙련자에게 추천한다. 초보들(또는 심약자들)은 분위기에 압도되어 무서움에 벌벌 떨다가 문제도 못 풀고, 비명만 지르다가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옆 방에도 민폐다.

삑딱쾅: 공포테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삑하고 장치가 작동한 후 쿵, 쾅하는 소리를 가리킨다. 그래서 감성테마임에도 이 소리에 놀라 주저앉는 경우도 생긴다. 다만, 내성이 생기면 대충 짐작이 가기에 익숙해지면 된다.


장치: 문제푸는 방식이 숫자를 알아내는 것이 아닌 소품을 이용해 푸는 것. A를 B에 갖다놓는다거나, 어디에 붙이거나, 뭔가를 모아서 합쳐보거나, 열쇠가 어디 숨겨져 있거나.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금속과 자석이다. 가끔 빛을 이용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스위치, 기계, 밸브 같은 걸 조작해야 할 수도 있다. 초심자일수록 처음보는 장치의 조작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방탈출 카페가 장치 비중이 높으면 거르는 게 좋다. 장치가 낡아서 작동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참신성: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기출문제'가 있다. 늘 나오던 뻔한 문제, 자주 나오는 문제가 기출문제에 해당한다. 이런 기출문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형일수록, 푸는 방식이 참신할수록,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나 유추하는 과정에서 신박함을 느낄수록 참신하다고 한다. 혹은 새로운 장치를 동원하거나. 단, 무조건 참신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고 사람 헷갈리게 하는 수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그리고 알바스러운 후기들은 칭찬할 거 없으면 참신하다고 적당히 포장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은 거르고 볼 것.

직렬식: 문제를 차례대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면서 순서대로 풀어나가는 식. 이전 문제를 못풀면 다음 문제를 못 푸는 식이다. 대부분 방탈출 카페가 이런 구조를 띄고 있다.

병렬식: 방 하나에 문제와 단서가 흩어져 있고, 문제를 다 풀고 단서를 다 모으다 보면 최종 탈출을 할 수 있는 식의 테마. 난이도가 높으면 뭐부터 풀어야 하는지 감을 못 잡아서 헤멜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셜록홈즈의 초창기 테마 몇몇이 여기 해당한다. 최근에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

산수, 계산문제: 말 그대로 사칙연산으로 답을 구해야 하는 것. 솔직히 쓸데없이 계산문제가 많다는 건 시간을 잡아먹겠다는 소리다. 사실 실수할 확률도 크고, 참신한 트릭 없이 단순 계산으로 문제를 때운다는 비판도 많아서인지 최근 나오는 테마들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이런 곳은 보통 펜과 종이를 준다.

쫄/탱: 말 그대로 쫄보와 탱커를 나누는 말이다. 공포테마에서 나누어 들어가는 구간이 있다면 '탱구간'이라고도 한다.

창공 : '창조공포'의 줄임말. 아직 공포를 느낄만한 상황이 이벤트가 벌어지지도 않았는데 미리 겁을 먹어버리는 상황을 말한다. 주로 공포 테마에서 쫄보 성향의 플레이어들이 자주 겪으며, 공포 테마 내의 인테리어와 혹은 이전 문제에서 벌어졌던 상황이 PTSD로 작용해 다음 구간에서 뭐가 나올지 몰라 긴장이 되어 지레 겁을 먹거나 조그마한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상황이다. 이것이 심한 극쫄 성향의 플레이어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뚝배기: 개연성이 없이 '내 마음을 맞춰봐' 식의 어렵기만 한 문제를 말한다. 좋지 않은 매장에서 주로 보인다.

흙/풀/꽃: 매니아들이 주로 쓰는 말로 안 좋은 테마는 흙길, 평타는 풀길, 좋은 곳은 꽃길로 부른다.[73]

7. 여담

7.1. 사건사고

8. 매체

보통 밀실에서 60분 시간 안에 방 안에 있는 퍼즐 및 암호들을 풀고, 이를 이용하여 자물쇠를 따다 보면 탈출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간단하게 JTBC코드 - 비밀의 방[79]을 생각하면 얼추 맞는다. 다만 힌트를 몇 번 이용할 수 있어 막막할 경우 도움을 청할 수 있다.

그러나 '코드 - 비밀의 방'은 퍼즐 그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보니 스토리나 배경의 비중이 매우 적어 차라리 서바이벌이라고 봐야 할 정도라는 평가가 많다. 대중매체에서 교과서적인 의미를 담고서 성공한 방탈출의 사례로는 문제적 남자의 2SCAPE 특집, 그리고 대탈출을 꼽는다.

9. 목록

10. 관련 문서



[1] 번역&자막 - DB H. / original - Team Coco[2] 실제로 게임 중 영국 드라마 셜록의 배경음을 틀거나, 선택할 수 있는 방에도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한 방들을 갖춘 곳이 꽤 있는 편.[3] 문제들은 한때 유행했던 아이큐 테스트 문제, 멘사 문제와 비슷하지만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그런 어려운 문제들을 배치했다가는 수준이 엄청 올라가므로, 지식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대중적이고 직관적인 문제가 주를 이룬다. 트릭도 간단한 트릭이나 조작으로 풀 수 있는 게 대부분.[4] 모두의 방탈 참고.[5] 70분 이상이나 길게는 120분 동안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테마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6] 2020년대 이전에는 힌트의 횟수 자체가 제한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이후엔 질적 상승으로 인해 스토리의 만족을 요구하는 방탈출러들이 크게 늘어나며 엔딩은 볼 수 있도록 힌트는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7] 게다가 퍼즐 특성상 스포일러 방지로 자세한 묘사를 금하기 때문에 정말 뜬구름 잡듯 "좋았다"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후기가 많다.[8] 구조상으로 보면 ㅁ자 내지는 ㄷ자로 한바퀴 돌아서 나오는 형태.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관람 순서를 생각해보면 쉽다.[9] 물론 큰 방 하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탈출도 있다.[10] 실내에서 보건용 마스크 착용 해제 이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해서 안대를 쓰지 않을 수도 있다.[11] 사람은 시야가 차단되면 본능적으로 긴장과 공포도가 증가되는데, 입장하기 전부터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12] 감옥 콘셉트의 방인 경우 수갑을 채울 때도 있다. 물론 진짜 수갑이 아니라 BDSM 본디지 플레이에서 사용하는 장난감 수갑을 사용한다.[13] 특히 주말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가 1주일 전부터 예약이 차있는 경우가 많다.[14] 원래는 잘린 사지 모형이 있다던가 하는 고어함과 폭력성이 19세 테마의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 와서는 대놓고 '섹시' 라는 꼬리표를 붙인 19금 테마들도 생겨나고 있다.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15] 19금 테마들은 알바들이 신분증을 꼼꼼히 확인한다.[16] 많은 사람들이 사용법을 잘 알지 못하는 구식 열쇠 자물쇠, 다이얼 금고, 버튼 자물쇠 등의 자물쇠들을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자물쇠 사용법을 몰라서 실패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명을 해 준다.[17] 비밀 엄수는 암호들에 대한 해법이 나와버리면 영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기 때문에 당연한 처사며, 유튜브블로그SNS(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트위터 등등..)에 방의 비밀을 올렸을 시 업무방해죄고발하고 민사로 불법행위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식이다. 그래서 기록하는 내용도 불시에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서명을 필수적으로 기록한다. 간혹 거짓으로 허위정보를 기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분증을 확인해서 대조해보거나 실제로 전화해서 연락처가 맞나 확인하는 과정을 필수로 거치는 곳도 있다. 때문에 온라인 예약시 주의사항으로 신분증 필참을 넣어놓거나 MMS 메시지로 신분증을 가져오라고 하기도 한다. 이렇듯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이 싫다면 방탈출 카페를 가지 않는 것이 좋다.[18] 사진 및 영상 촬영 방지 목적으로 방에 들어갈 때는 휴대전화를 반입할 수 없다. 급히 연락이 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 난처해질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둘 것. 굳이 어디서 중요한 연락 올 일이 없다면, 전원을 꺼놓는 걸 추천한다.[19] 대부분의 야외 테마들이 여기 속한다. 정해진 루트를 따라 문제를 해결하며 목적을 이뤄내고 다시 매장으로 복귀하는 방식.[20] 보통 A에 대한 단서를 찾아 A를 해결하면 B가 나오고 이를 통해 다른 단서를 해결하는 방식인데 단서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고 순차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21] 이런 경우 시간도 그 태블릿에 뜬다.[22]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든지, 장비를 은닉/훼손한다든지, 잠겨있는 문을 부수고 탈출하려 한다든지 등등... 이러한 일들은 입장 전 계약서에 하지 않겠다고 사인을 한 후 들어간다.[23] 물론 손님이 원할 경우에 말이다. 보통 다음에 같은 방을 다시 도전하는 것을 유도하면서 막혔던 진행 다음 단계 정도까지 설명해 준다. 진짜 다시 도전하러 오는 사람에게 더 싸게 방을 제공하는 곳도 있으며 입문자들을 위한 가장 쉬운 방의 경우 끝까지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24] 보통 진행률이 70%(테마마다 다르다)를 넘기지 못하면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고 사전에 경고하는 경우가 많다.[25] 관련한 팁으로는 입장 후 관리자가 퇴실하기전에 물어보실거 있으세요? 라고 말하거나 그냥 나가는경우가 있다. 그냥나가는경우 물어볼게 하나 있다며 불러세운다. 그 뒤 "가장 먼저 해야하는게 뭔가요?" 라는 질문을 해보자. 안알려주는 곳도 소수 있지만 대부분은 시작포인트를 알려주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선 아예 시작부터 뭘해야할지 막막한 경우도 넘치는데 그부분이 해소된다.[26] 흔히들 초열 / 중열 / 말열 이라고 부른다[27] 소품을 많이 쓰다 보니 충격으로 시침 분침이 어긋날 수도 있어서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방탈출 카페에서는 이런 건 거의 문제로 안 낸다.[28] 마스터락 영어 자물쇠나 영어 세로 자물쇠에서 많이 쓰인다[29] 예를 들면, 2*4 모양의 장식장에서 특정 물건만 선택하게 만드는 문제 등.[30] A~J, K~T, U~Z,!,&,-,.,공백, 0~9 이렇게 4가지 종류의 라인이 있다.[31] 최근에는 잘 쓰이지 않거나, 특수한 자물쇠들이다.[32] 예를 들어 시간->ㅅㅣㄱㅏㄴ[33] 사실상 말만 카페지 식음료를 먹거나 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아니다.[34] 그래서 전문 방탈출꾼들은 전국으로 방탈출 투어를 다닌다.[35] 손님들이 단서 푸느라 어질러놓고 간 방을 매뉴얼대로 다시 배치하는 것도 교육해야 하는데 문제를 다 갈아엎으면 다시 또 교육...[36] 몇몇 프랜차이즈들은 몇 년 되면 리뉴얼을 하기도 한다.[37] 방탈출만 전문으로 제작하는 제작자 혹은 업체에게 지불하는 비용이 꽤 된다고 한다.[38] 홍대입구역 보다는 합정역에서 더 가깝다.[39] Introverted Thief[40] Furious Revenge[41] tempo rubato[42] 예약 가능 기간은 현재로부터 1년 후까지인데, 주말 예약이 다 차있다.[43] 특히, 초기 테마일수록 자물쇠 의존이 심하다.[44] 추리 커뮤니티인 RS추리동호회와는 별개의 집단이다. RS추리동호회는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 성격의 카페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발음주의] : 마더퍼커가 아니라, 머더(살인자) 파커(사람이름)이다. 주인공은 김 파커.[46] 동대문점의 사라진 그녀와 자비원점의 자비원. 그러나 2021년 12월 31일부로 전부 폐업하였다.[47] 이태원점, 홍대 1,2호점, 강남 1,2호점, 부산 서면점, 인천 부평점. 그러나 이태원점과 홍대 1호점, 강남 1호점은 폐업했으며, 얼마 전 공식 홈페이지에 강남 2호점 역시 2022년 7월 26일을 일기로 폐업할 것이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홍대 2호점은 건물주와의 협상 성공으로 앞으로도 영업을 계속한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48] 각각 구 이태원점의 404호 살인사건과 강남 2호점의 엘리베이터.[49] 테마 시간의 절반 내 탈출 성공하는 것을 의미하는 은어[50] 모 매장에서는 테마를 8개 하고 5만원을 낸 팀도 있었다고 한다.[51] 예약자 수를 감당해내지 못해 예약 시간마다 서버가 터지곤 한다. 이를 의식한 듯 지점별 예약 시간을 분리하여 예약자들의 접속을 분산하려 했으나, 2024년 말 현재까지도 대부분 매장 예약 시간마다 서버가 터져나간다. 예약을 하고 싶어도 서버가 진작에 터져 있어서 시도도 못 하는 경우도 많다.[52] 추리/미스터리 부문, 최고의 연출, 올해의 테마 상을 싹쓸이한 것은 물론 메모리컴퍼니는 올해의 카페까지 수상했다. 필름 바이 스티브는 SF/판타지 부문에서 수상하며 메모리컴퍼니 한 지점에서만 상이 5개가 나왔다.[53] 각각 이탈리안잡, 그레이브 인카운터, 군함도[54] 다소 참신한 컨셉들을 잘 구현해낸 편..이지만 그 덕에 호불호가 제법 갈린다.[55] 같은 지역의 두 번째 매장으로, 4글자 칭호가 부여된다. 리버타운(강남)점, 시네마틱(혜화)점 등.[56] 만화, 후레쉬 망고 호스텔 등[57] 달:기억의 조각, 딜레마, H.E.L.L.P 등[58] 프로메사, 보스 등. 프로메사는 다운타운점의 Z와 더불어 무려 3시간 테마이다.[59] 탈출 유무와는 관계 없다[60] 매장명이 적힌 뱃지와 무료이용권(양도가 가능하다.)[61] 3개 매장 모두 강남역보다는 신논현역에 가깝다.[62]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이러한 공식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당장 서이룸의 거의 모든 테마들과 키이스케이프 강남점만 봐도..[63] 단, 지나치게 장치를 구현하느라 예산을 다 써서 정작 문제 퀄리티는 낮은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후기에서 문제의 질이 어떤지 알아볼 것.[64]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단일 테마 매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65] 2023년 현재 기준으로는 예외도 있긴 하다. 매장 스케일 자체가 크고 투자를 쎄게 하다보니 양과 질을 같이 잡은 매장도 있다.[66] 사실 이건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모든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하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너무 큰 소리를 지르는 등의 리액션은 옆방을 위한 배려로 생각하고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자.[67] 과거의 서이룸이 이랬었다. 다만 현재는 이렇지 않다(부산 서면점 제외). 이 방식은 힌트 요청하기가 귀찮은 단점이 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선. 그리고 다시 모니터가 있는 공간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68] 해당 방식은 무전기 주파수가 잘못 잡히거나, 지직거림이 과하거나, 무전기가 꺼져버리거나 하는 이유로 대참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 최근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69] 이 방식은 몰입을 해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무서운데 그나마 사람이 들어와서 안도가 된다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몰입감이 방탈출의 중요 요소로 떠올랐기에, 해당 방식을 쓰는 매장은 비판만 받고 점점 줄어드는 추세.[70] 이 방식을 사용하는 매장은 대부분 노트북 등의 디지바이스가 고가이기에 1대만 사서 한 장소에만 놓아두는 경우가 많기에, 노트북이나 컴퓨터가 있는 장소로 다시 돌아와서 힌트를 써야 하는 단점이 있다.[71] 최근에는 이 방식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직원과의 소통문제, 기기 오류 문제가 거의 없고, 무엇보다 편하고 빠르기 때문.[72] 좁은 공간의 한계를 기어가는 터널을 만듦으로써 극복한 경우가 많다.[73] 더 나아가 좀 더 세분화된 평가도 있다. 보통 똥길/진흙길 < 흙길 < 흙풀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순.[74] 이것은 협동 성향이 있는 다른 장르(ex. TRPG, 보드 게임)도 마찬가지이다.[75] 2020년 8월 30일 '반전을 맞혀라'[76] 2019년 9월 2일 '어설퍼서 죄송합니다 19'[77] 2023년 2월 4일 '통쾌한 사이다 결말! 폭망한 범죄자들!'[78] 한편 이 사건이 알려지자 NW Escape Experience는 도둑도 못 푸는 방탈출 카페로 유명해지면서, 문제의 도둑이 갇혀 있던 방을 체험해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의도치 않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79] 퍼즐을 풀어 자물쇠를 여는 형식은 같지만 진행 방식을 보면 코드 - 비밀의 방은 협력보다는 경쟁적인 요소에 각각의 힌트가 독립적이어서 연계성이 없는 반면, 실제 방탈출 카페는 협력이 주요 내용이며 힌트가 순차적으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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