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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21:59:09

보편제국

1. 개요2. 국가 및 칭호 목록3. 관련 문서

1. 개요

보편제국(普遍帝國, Universal empire)는 특정 민족만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국민국가나 특정 민족이 다른 민족들을 억압하는 식민제국과는 달리, 다양한 민족을 포용하는 제국을 뜻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주도권을 잡은 민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며, 근현대의 보편제국 중에는 식민제국에 가까운 성향을 보여준 나라도 있었다.

또한 다양한 민족을 포용하면서도 종교적으로는 하나의 종교를 국교로 삼아 해당 종교가 다른 종교들보다 우위에 있음을 강조한 나라들[1]이 다수라서 오늘날의 다문화 국가들과도 구별되는 특성을 보여주었다.

2. 국가 및 칭호 목록

2.1. 한자문화권

2.2. 유럽 문화권

2.3. 불교힌두교 문화권

2.4. 중동 · 남아시아 · 아프리카

3. 관련 문서


[1] 로마 제국(4세기 이후) - 기독교, 이슬람 제국 - 이슬람[2]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아랍인으로서 황제에 오른 필리푸스 아라부스. 군인 황제 시대에 무력으로 제위를 얻은 인물이기는 하나, 그 시대의 황제들은 자신이 지휘하는 군대의 지지를 받아야 황제가 될 수 있었으므로 결국 그가 황제가 되는 데에는 아랍인이라는 혈통이 그다지 상관이 없었다는 증거이다.[3] 유럽인의 관점에서 칭호는 땅과 연계되었으며, 유럽의 황제는 로마 황제만이 존재해야 했다. 그러나 다른 대륙에는 로마 황제가 아닌 황제가 존재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4] 영국 - 인도 황제, 이탈리아 - 에티오피아 황제[5] 콘스탄티누스 1세교황 실베스테르 1세에게 로마 제국의 서방 영토를 기증해서, 교황에게 서방 황제를 추대할 권리가 있다는 '콘스탄티누스의 기증장(기진장)'[6] 구성국 가운데 하나가 이탈리아 왕국이었고, 15세기까지 신성 로마 황제들은 황제 대관식을 하기에 앞서 이탈리아 국왕 대관식을 하는 관례가 있었다.[7] 황제 선거에서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가진 선제후 중 하나가 체코인의 나라 보헤미아를 다스리는 왕이었으며, 합스부르크 가문이 15세기 이후 제위를 독점하는 원동력이 된 칭호 역시 '보헤미아 국왕'이었다.[8] 황제를 칭하는 근거 자체가 교황의 인정이었기에 단순한 국교가 아니라, 제국의 정체성 그 자체였다.[9] 러시아 제국 - 러시아인, 프랑스 제국 - 프랑스인, 독일 제국 - 독일인[10] 가령 중세~근대 기독교 국가 대부분에서 유대인들이 고리대금업으로 악명을 떨쳤던 것은, 농사를 짓는 것도 금지되었고 상공업 분야에서도 제한이 빡빡했으므로 결국 고리대금업이 아니고서는 생계를 꾸릴 수 없었다. 반면 오스만 제국에서는 유대인이라도 얼마든지 농업이나 상공업에 종사할 수 있었다.[A] 이 당시에는 아직 아랍인들이 다른 민족들보다 압도적인 우위에 서서 지배하는 체제였다.[A] [13] 남유럽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했지만, 종교적, 문화적으로는 마그레브와 더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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