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북증서(北證書)는 '북한'과 '인증서'의 합성어로, "북한의 대외 반응이 곧 하나의 신뢰성 있는 인증서와 같다"고 풍자하는 신조어이다.논어에도
子貢問曰 鄕人皆好之 何如 子曰 未可也 鄕人皆惡之 何如 子曰 未可也 不如鄕人之善者好之 其不善者惡之
자공문왈 향인개호지 하여 자왈 미가야 향인개오지 하여 자왈 미가야 불여향인지선자호지 기불선자오지
(자공이 물었다. 마을 사람이 모두 그 사람을 좋아하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옳지 않다. 마을 사람이 모두 그 사람을 미워하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옳지 않다. 마을 사람 중 선한 사람이 그를 좋아하고 선하지 않은 사람이 그를 미워함만 못하다.)
자공문왈 향인개호지 하여 자왈 미가야 향인개오지 하여 자왈 미가야 불여향인지선자호지 기불선자오지
(자공이 물었다. 마을 사람이 모두 그 사람을 좋아하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옳지 않다. 마을 사람이 모두 그 사람을 미워하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옳지 않다. 마을 사람 중 선한 사람이 그를 좋아하고 선하지 않은 사람이 그를 미워함만 못하다.)
와 같은 구절이 있는 것을 보면 인터넷 밈치고는 상당히 보편적인 심리에 기반한 듯하다.
2. 상세
북한에서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대한민국,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동맹국인 서방 국가들의[1] 국익에 기여하는 것으로 인증된 것이며, 반대로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해가 된다는 것으로 인증된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북한이 조선로동당 직접 성명이나 조선중앙방송, 우리민족끼리, 조선의 오늘, 메아리 같은 프로파간다 선전 매체를 통해 유독 민감하고 폭력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북한에게 치명적인 일들, 곧 UN 대북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거나 남한에 유리한 정책임을 증명하는 것이며, 반대로 북한이 칭찬하거나 호의적으로 보도하는 내용은 남한과 서방세계의 국익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오로지 북한 체제 혹은 반서방 국가들에만 이득인 것임을 증명하는 꼴이라는 의미다.보수 논객 및 커뮤니티 네티즌들 사이에서 평소 대외적으로 과격한 어투로 남한, 일본, 미국을 위협하는 북한 정권이 유독 민주당과 구 통합진보당 잔존 세력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현상을 비꼬면서 탄생했다.[2] 북한 측에서 특유의 호전적인 어법으로 불꽃같이 욕하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또는 사건', 긍정적인 태도로 말하면 '믿어선 안 되는 사람 또는 사건'이라는 의미로 "북증서가 발급되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다른 국방부 장관에 비해서 맹렬히 비난하거나 통합진보당 해산 때 격분하는 등. 심지어 중요한 선거 전후로도 특정 후보 본인이나 당사자가 내세운 논리등을 인용하여 비방하거나 옹호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깎아내리거나 동맹 관계인 한미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
애초에 북한이 대한민국의 정치적 이슈에 논평하는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그들 입장에서 괴뢰, 적국[3]인 대한민국의 내부 분열을 위해서이다.
북한은 해방 직후부터 통일전선이라 하여 미제를 축출하고 남한 정권을 타도하는데 남한 내에 존재하는 좌익 세력의 힘만 가지고서는 부족한 현실을 고려하여 비록 공산세력이 아닐지라도 미국과 현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단체나 세력을 규합하여 이들의 힘으로 남한을 타도해야 한다는 태도를 가졌다. # 이념적으로는 비슷한 혁명적 공산주의를 목표로 하는 사회변혁노동자당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변혁노동자당은 대한민국에서의 정치적 입지가 제로에 가까워 북한에서 언급해 봐야 얻는 이익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는 아예 경제 협력조차 주민에게 자본주의적 영향이 갈 수 있다고 여기는 모양인지 엄격히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놓고 군사적 제재만 완화하라는 등 갈수록 도를 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북한은 받고 싶어한다고 선전하며, 보수 진영도 이를 근거로 민주당계 진영과 진보 진영을 비판하기는 하지만 김정일 집권기의 '퍼주기' 프레임으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있지 않기에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
진보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대선, 총선 직전에 북한이 도발을 할 때 이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북한의 대남 도발은 안보 위기를 증가시켜 자연스레 보수 정당의 표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선거철을 앞두고 도발성 발언과 대남 도발을 하다가 북풍이 심하게 불어 역효과가 나기도 하는데 실제로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2주 앞둔 시점에 북한이 비행기 테러를 저질러버려 북풍이 거하게 불어 야당의 단일화 실패 등과 겹쳐 노태우가 당선되었다.
이를 멋대로 악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윤서인이 있다.[4] 윤서인은 박근혜 정부 당시의 국정화 교과서를 다룬 만평에서 북한이 국정화 교과서를 비판하니 이는 옳은 것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북한이 9.11 테러를 비판하였으니 이 테러가 옳은 것이라는 소리이고[5] 북한이 문재인을 비난했으므로 윤서인이 그렇게 싫어하는 문재인은 좋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다.
3. 사례
북한이 대외 매체[6]를 통해 직접 과격하고 위협적인 어조로 보도, 논평한 대상의 목록이다.3.1. 정치
3.2. 외교
- 한소수교 - 로동신문에 소련이 돈에 양심과 자존심을 팔아넘겼다고 비난한 것은 기본에 심지어는 제2차세계대전후 미국과 함께 조선을 38선으로 분렬시킨데 책임이 있는 나라[12]라고까지 언급했다. #
3.3. 군사
- 주한미군[13][14]
- 더글러스 맥아더[15]
- 천안함 피격 사건[16]
-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17]
- 오커스 동맹 및 호주의 원자력 잠수함 보유 추진[18]
-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19]
-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
-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20]
- 유엔군사령부[21]
- 쿠르스크 전투(2024년)[22]
3.3.1. 무기
- 국군 신무기 개발[23] 예시[24]
- 한국형 SLBM: 비꼼과 비난을 넘나들며 평가절하를 하면서도 굳이 자신들의 북극성 미사일 개발사양과 비교를 하다보니 먼저 해보고 실패한 경험을 속성과외로 가르쳐주려는 것 아니냐는 찬사(?)마저 받았다.
- 워싱턴 선언
- 2022-2026 국방중기계획 중 지대지, 함대지 등 다양한 탄도미사일 계획[25]
- 국산 장사정포 요격체계[26]#
- KF-21: 시제기가 출고된 지 얼마 안 된 4월 28일 대남매체를 통해 비난하는건 물론이고 한술더떠 10월 11일 자위-2021에서 김정은이 축사연설을 하는 가운데 국군의 다른 무기체계들과 함께 직접 언급하며 비방하기까지 했다[27]
-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해제[28]
- F-15K: F-35 도입 이전에는 F-15K를 주로 비방했는데 로동신문에서도 지면 일부를 할애해 비방했을 정도였다. # 사실 북한 입장에서는 F-15K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전력인데 기체자체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슬램-ER과 KEPD 350 타우러스를 사용하여 후방에 위치한 전략시설을 타격할수 있기 때문이다.
- F-35[30]
-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만 8톤에 총중량 36톤, 최대 사거리가 500km이다. 당연히 위협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이 미사일은 지하 300m 그 이상까지 관통할 수 있으며 거기서 폭발하면 산 1~2개 지반이 무너져내려 핵 시설 및 핵 방공호, 핵탄두 저장고 같은 시설들이 한 번에 매몰된다. 즉 대충 여기에 있다는 정보만 들어오면 핵 시설을 한 방에 매몰시킬수 있는 무시무시한 미사일을 자신들한테 겨누고 있는데 반발 안 할 리가 없다.# 거기에다가 현무5에는 핵탄두를 탑재한 초대형방사포보다 위력이 낮다고 평가절하를 하며 제대로 북증서 인증을 해버렸다.
- AH-64[31] #
- 세종대왕급 구축함: 2007년 5월 25일 진수식 당일에 북한이 뚜렷한 비난성명을 하진 않았지만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탐지할 수 있고 북한 해공군을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해성-II 함대지 순항미사일로 북한 전역의 전략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이지스함이니 북한 입장에선 당연히 불쾌한 일이다.
- 대북 확성기: 포격을 날려주는 것으로 보아 아주 효과가 있다.
3.4. 경제
- 금강산 관광: 김정은이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하여 금강산이 10여년간 방치되어 흠이 남았다고, 땅이 아깝다"며 아버지의 업적을 부인하는 패드립까지 일삼는 장면이 보도되었다.
3.5. 문화
3.5.1. 국제 대회
-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 1988 서울 올림픽 - 위 두 대회는 북한이 직접 테러와 각종 공작까지 저지르면서 어떻게든 국제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악을 했다.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 다대포 무장간첩 침투 사건, 김포국제공항 폭탄 테러,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 등이 그 예이다.
-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 우리민족끼리에서는 남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것이 싫었는지[37] '국제적 구걸놀음'이라고 비난했다.
3.6. 사회
- 롯데월드타워#: 63빌딩에 열등감을 느껴 건설을 강행한 한때 한반도 최고층 빌딩이었던 류경호텔을 롯데타워가 추월하자 초등학생을 건설에 동원했고 국민들 월급의 80%를 떼먹어 건설했다며 음해하는 기사를 작성하였다.
- 누리호#: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하자 천리마-1의 발사를 시도했으나 발사 이후 폭발한 뒤 자기네들의 적성세력인 대한민국 해군에 의해 잔해가 인양되어 한국과 UN 같은 국제기구를 포함한 전세계가 보는 앞에서 기술력 차이가 드러나는 극한의 굴욕을 당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지원 거부 등 방역에 대한 비판: 조선신보는 백신은 제대로 된 방역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며 북한의 방역을 비판하는 자들에 대해 "더러운 머리를 소독액에 처박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작 자신들은 1년 뒤에 혹독하게 고생했다.
3.7. 북한 관련
- 류경호텔 - 상한 초밥을 맛있는 초밥이라고 홍보하고 좋게 봐야 평범한 외모인 김정숙을 절세미녀라고 주장할 정도로 북한에 있는 거라면 평균 이하인 것들도 맹목적으로 찬양해대는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들조차 선전하는 것을 포기했다. 물론 종북주의자 중에서는 류경호텔까지 두둔하는 경우가 드물게나마 있다.
- 순천화학련합기업소 - 그 류경호텔이 성공작으로 보일 정도로[38] 폭망했다 보니 로동신문과 북한 대외 선전, 심지어 종북주의자들조차 존재의 언급조차 피하고 있다. 어느 면에서는 류경호텔 이상으로 폭망한 서해갑문과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39]까지 계속 찬양해대는 북한까지 버린 게 당연한 게, 현재 가치로 30~40조 원을 들여 만든 이 공장의 폭망으로 당시 북한 GDP의 64~78%(!!!)[40]를 날려 버렸기 때문이다.
- 주성하: 2013년 10월 28일 우리민족끼리에서 남한의 '반북' 언론인&학자 18명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탈북자 출신 동아일보 기자인 주성하를 "《동아일보》의 인간쓰레기 기자인 주성하"라고 일컬었다. 참고로 북한에서는 탈북자를 '인간쓰레기'라고 부른다. #
- 자유아시아방송: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까지 실어가며 맹비난할 정도다. #
- 데일리NK: 북한으로부터 2013년, 2021년 2차례나 해킹을 당할 뻔했고, 자잘한 해킹 시도는 이보다 더 많다.
4. 관련 문서
[1] 대표적으로 미국이나 독일, 이스라엘 같은 나라들.[2] 다만 민주당계 정부에서도 군사력 증강·무기 첨단화 등을 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북한 정부가 비난하면 친민주당 커뮤니티에서도 가끔 '북증서 발급'이라고 언급된다.[3] 북한과 대한민국은 서로를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대한민국 기준으로 민간은 몰라도 제도상으로는 북한은 대한민국 영토인 한반도의 이북을 불법 점령하고 있는 반국가단체다. 2023년 윤석열이 북한을 적으로 부르면서 북한의 도발이 가속화되었으며 2024년부터 김정은은 대한민국을 두고 교전국, 식민지 속국 선언을 했으나 대한민국은 자주적인 국가라는 주장은 극구 부인한다.[4] 여담으로 윤서인도 비슷한 용례로 쓰인다. 윤서인이 그렇다면 아닌 거고, 윤서인이 아니라고 하면 맞는거라고 비꼬는 것이다.[5] 10년 전에도 미국과 으르렁거리던 러시아마저도 이 테러를 비난하고, 중국도 이 테러를 비난하며 미국의 빈라덴 사살을 위한 영공 진입을 파키스탄이 거부하자 당장 영공을 열라고 협박했을 정도다.[6] 북한은 일반인의 인터넷 사용을 금지하기에 대외 매체에서 비방하는 내용들 중 로동신문, 조선중앙텔레비죤 같은 북한 대내용 매체에서는 언급되지 않는 내용도 많다. 대표적으로 한류 비방, 롯데월드타워 건설, 남한의 군사력 증강, 탈북자 출신 기자 주성하가 탈북자라는 사실(북한에서는 탈북자들이 남한에서 차별받는다고 가르친다) 등이 있다.[7] 아예 리명박 역적패당이라는 용어까지 사용하며 적극적으로 비난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기의 탄탄한 한미관계에 대해서도 '극악한 친미분자'라고 맹비난했다. 북한식 열폭[8] 역적패당으로 지칭되던 대통령 중 하나였으며, 우상철 검찰소장은 한 술 더 떠서 '사형이 즉시 집행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9] 옥류관의 주방장까지 나서서 '평양에서 이름난 국수를 처먹을 때는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도 없다.'라고 비난했다.[10] 통일의 메아리가 "모든 면에서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평했으며, 홍준표 대표의 막말이 이재명 후보의 쌍욕보다 낫다는 말을 했다.#[11] 역시 통일의 메아리가 대북 선제타격 발언을 놓고 “전쟁광” 등의 표현을 쓰며 비난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에 대하여 “민주당과 북한이 원팀이 되어 나를 전쟁광이라고 호도한다”라며 북증서라는 표현을 돌려 말해 비꼬았다.#[12] 원문 그대로 인용[13] 잊을만하면 주한미군 철수 타령을 한다.[14] 정작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는데 만약 철군한다면 그 다음에 자신들이 상대해야 할 뒤가 있기 때문이다.[15] 이북의 사회책에서 맥아더는 부관참시해도 모자를 악마로 묘사된다. 참고로 북한에서는 인천 상륙 작전을 북한이 이겼다고 조작하고 있다.[16] 이명박 정부가 좌초 사고를 피격으로 조작했다면서 오리발을 내밀고 지금도 끝까지 이명박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우기고 있다.[17] 외무성 연구사 명의로 “머나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군함들까지 들이밀면서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는 영국이 그 구실을 우리의 ‘위협’에서 찾고 있는 것은 적반하장격으로서 우리에 대한 일종의 도발이 아닐 수 없다”라고 밝혔다#[18] "아태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연쇄적인 핵 군비 경쟁을 유발시키는 매우 재미없고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우리 국가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 반드시 상응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외무성에서 밝혔다. 정말 웃긴 건 저 동맹에서는 중국을 겨냥했지 애초에 북한에는 그 정도로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북한 혼자 흥분한 상태로 성명을 낸 것이다.[19] 2021년에 열리는 ADEX를 매우 의식했는지 자위-2021이라는 급조한 듯한 무기 박람회를 개최하였다.#[20] 폴란드가 과거 북한의 우방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서인지 차마 폴란드라는 직접 언급은 없이 한 나라에 무기 수출을 했다며 비난했다.[21] 독일이 유엔군사령부에 가입하자 유엔군사령부를 '미국이 1950년에 도발한 조선전쟁(한국전쟁)에 추종 국가들의 무력을 투입하기 위해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조작해낸 불법무법의 침략 전쟁 도구' '아시아판 나토'라고 비난하면서 "독일은 세계 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저들의 안보와 영상(이미지) 유지에 악성 인자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2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이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진공에 대해 "미국과 서방의 조종과 지원 밑에 젤렌스키 괴뢰 당국이 감행하고 있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무장 공격을 주권국가의 영토 완정과 안전을 엄중히 침해하고 평화적 민간인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용납 못할 침략 행위, 테러 행위로 준열히 규탄한다"면서 "젤렌스키 괴뢰 도당의 분별없고 도를 넘는 군사적 망동은 러시아의 강력한 보복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며 상전을 등에 업고 설쳐대는 주구들은 반드시 군사적으로, 물리적으로 완전히 소거되어야 한다"며 "오늘의 쿠르스크 격전은 젤렌스키 괴뢰도당의 완전 파멸로, 미국과 서방의 전략적 패배로 이어지는 서막으로 될 것"이라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우크라이나가 먼저 러시아를 침공하고 러시아에게 침략 누명을 씌운 듯한 뉘앙스로 맹비난했다. 정작 러시아가 먼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먼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학살한 것은 아무런 비난도 하지 않았다. # 원문[23] 우리민족끼리에서 "남조선 군부의 이러한 행태는 동족을 힘으로 압살해보려는 뿌리깊은 대결 야망의 발로이며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는 위험한 군사적 망동", "호전광들이 우리의 막강한 군사적 위력에 놀라 열세에서 벗어나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지만 그야말로 하늘에 비낀 무지개를 잡겠다는 것과 같은 허황한 망상"이라 망언을 했다.[24] 당연히 이 글을 쓴 블로거는 "아무리 사상적으로 검증되었다 해도 저 무기들의 이름이나 성과를 일일히 찾아보려면 필시 '인터네트'를 뒤져봤을 거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남조선 괴뢰군'이 자신들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것을 알고 근본적인 국력 차이를 실감하고, 끝없는 좌절감만 몰려올 것이니 자폭이나 다를 바 없다"며 "이 글 쓴 선전선동부 관계자라면 '남조선'에 대한 적개심보단 허무함만 몰려왔을 것 같다"고 비꼬며 북증서의 효력을 인증했다.[25] 여기서 "북핵 위협에 대응해" 라는 말을 트집삼아 선전 매체 메아리에서 "국방부가 북한 핵심 시설들에 대한 타격 능력을 높이는 것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며, "입만 열면 평화를 역설하면서도 막 뒤에서는 동족을 겨냥한 칼을 열심히 갈고 있다"고 말했다.[26] 한국형 아이언돔인 LAMD[27] 이미 보유하거나 개발에 성공하여 실전배치만 기다리는 다른 국산무기들과 달리 KF-21은 이제 막 시제기가 출고되어 아직 양산형 출하와 실전배치까지는 시제 1호기가 첫 비행을 한 2022년 7월 기준으로 짧게 잡아도 최소 4년 이상은 더 기다려야 하는 무기체계이다. 이는 북한 입장에서 KF-21이 우리 생각 이상으로 성가신 전투기라는 반증이기도 하다.[28] 자신들의 과녁은 남조선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웃긴 게 북한의 미사일은 모두 남한을 사정권 안에 기본적으로 두고 시작하기 때문에 억지춘향 논리다.[29] 외무성을 통해 비난했다.[30] 간첩까지 이용할 정도로 이 전투기를 못 쓰게 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31] 북한 육군 기갑부대와 공방급 공기부양정, An-2 수송기들을 원천 봉쇄하고 북한군 특수부대까지 궤멸시킬 수 있는 공격헬기이다 보니 당연히 반발을 했다.[32] 이미 체제 위협으로 간주할 정도로 수위가 높아졌다. 북한의 한류는 암암리에 퍼져 있을 뿐만 아니라 고위층도 은밀하게 빠져있을 정도로 보편화되는 상황이다. 특히 평양에서는 한국 인기 드라마의 영향으로 대학생과 같은 젊은층에서 남한식 말투나 드라마에서 나온 명대사들이 유행어처럼 번지기 시작해 김정은이 철저하게 근절하라고 했을 정도다. 북한 펜트하우스 줄재판 사건 말고도 법으로도 반동사상문화배격법, 평양문화어보호법 같은 희대의 악법을 만들며 한류의 뿌리까지 뽑으려 하고 있다.[33]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부력이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이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34] 일각에서는 북한의 실태를 미화하는 드라마라는 주장도 나왔으나 정작 북한에서 이 드라마를 비난했다. 북증서의 또 다른 적절한 예시인 셈.[35] 특히 이 작품의 등장인물인 표치수의 명대사인 "네가 장군님이네?(니가 장군님이냐?)"는 유행어로 북한내에서 돌 정도로 임팩트가 컸다. 얘들은 어떻게 웰컴 투 동막골을 봤는가 의문이다.[36] 남한 사회는 오징어 게임에 참가해야 할 정도로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깠지만 웃기게도 북한은 주민들의 인생 자체가 조금이라도 규칙을 어기면 죽고, 어기지 않아도 당에서 일정 부분 이상 지위가 올라가면 단지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경쟁을 시켜 지는 쪽을 고사포로 사형시키는 초대형 스케일의 오징어 게임이 실사판으로 벌어지는 곳이다. 게임 호스트는 물론 이 분. 심지어 오징어 게임은 참가를 '강요한' 적은 없으며, 중간에 그만두는 것도 가능하지만 북한은 그마저도 아니다.애초에 이건 드라마일 뿐이라 저렇게 진지빨 필요가 없다[37] 저 회의 전후로 남한은 '지역강국의 최대'로 입지가 대폭 오른 반면 북한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도 최하위권 수준 최빈국 지위가 확립되었다.[38] 어쨌든 류경호텔은 외국인들에게 뒤틀린 의미로나마 북한의 명물(?)로 남는 데에 성공하기는 했다.[39] 이들은 순천화학련합기업소와 함께 소위 북한의 80년대 3대 실정으로 꼽힌다.[40]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소수점을 빼먹은 게 절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