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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 전경
주요 볼거리인 상가리우스 (유스티니아누스) 다리
1. 개요
Adapazarı튀르키예 서북부의 도시. 이스탄불에서 동남쪽으로 90km, 이즈미트에서 동쪽으로 30km, 에스키셰히르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사카리아 강 서안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60만명으로, 터키 제14의 도시이자 사카리야 도의 주도이다. 사판자 호수(Sapanca gölü)와 사카리야 강(Sakarya nehri) 사이에 남북으로 펼쳐진 시가지의 북부는 원도심이고 남부에는 현대, 도요타 자동차 공장을 포함한 넓은 산업 단지가 있다. 서남쪽의 옛 하천 경로 상에는 6세기에 세워진 상가리우스 (유스티니아누스) 다리가 있고, 그 서쪽 사파나자 호숫가에는 터키 최대의 대학 중 하나인 사카리아 대학교가 위치한다.
1894년과 1999년 등 지진을 자주 겪어 시내에는 지진 박물관이 있다. 북쪽 5km 지점에는 2000년에 완공된 터키 최대의 화력 발전소인 아다파자르-게브제 발전소가 위치한다. 도시 규모에 걸맞지 않게 자체 공항은 없으나 이즈미트 방면 서쪽 20km 지점에 젠기즈 토펠 공항이 자리한다. 인근 유적으로는 북쪽 10km 지점에는 후기 비잔틴 성채의 대표 예시인 하라만테페가, 동북쪽 20km 사카리아 강변에는 세이플레르 성채가 있다. 남쪽 45km 지점에 사프란볼루처럼 전통 마을이 잘 보존된 타라클르가 있다. 1987-88년 쉬페르리그 튀르키예 컵을 우승했던 사카리아스포르의 연고지이다.[1]
2. 역사
상가리오스 (유스티니아노스) 다리
기원전 378년경 세워져 아그릴리온 (Ἀγρίλιον)이라 불렸고, 비티니아를 거쳐 로마 제국령이 되었다. 다만 별 주목을 받지 못하다 533년 유스티니아누스 대제가 건설한 430m 거리의 상가리오스 다리 (Beş Köprü)가 세워지며 사카리아 강의 도하처이자 수도권과 아나톨리아 내륙을 잇는 군사 도로의 요충지가 되었다. 1868년 데르 세다트 마을에 공식적으로 아다파자르 시가 세워졌다. 1899년 아나톨리아 철도의 지선이 놓인 후 설탕 정제 공장이 설립되었고, 많은 근로자가 몰리며 도시화와 산업화가 가속화되었다. 터키 독립 전쟁 당시 1920년 가을 그리스 군이 점령했으나 1921년 6월 수복되었다. 본래 코자엘리 도에 속했으나 1954년 6월 대국민 의회에서 아다파자르 도로 자립하였다. 1999년 8월 이즈미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되었고, 2000년 아다파자르 도는 일대를 지나는 강의 이름을 따 사카리아 도로 개칭되었다.
[1] 다만 현재는 3부리그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