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경덕을 포함한 자칭 한국 홍보 전문가들의 문제는 소구 대상과 상관없이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로 점철한 메시지와 표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가 커뮤니케이션할 대상의 심리와 설득기제를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오히려 한국인으로서 한국인이 하고자 하는 말을 목청높여 말할 뿐이다. 이 점에 대해 조 맥퍼슨(Joe McPherson)은 그저 한국인들에게 '우리가 이런 걸 하고 있어요'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라 지적했다. 즉 서경덕이 궁극적으로 광고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이 아니라 서경덕 그 자신인 것이다.한국 홍보 전문가로서의 서경덕은 좋게 봐줘야 의욕만 넘치는 아마추어이고, 냉정하게 말하자면 가만히 있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할 정도로 그 알맹이는 형편없다. 무한도전을 비롯한 예능 출연 및 해외에서의 한국 홍보 활동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 홍보 효과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경덕이 한국을 해외에 알리겠다며 시행했던 홍보 활동은 사실상 안 하느니만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그가 무한도전 등 예능 출연으로 군함도나 대중이 모르고 있던 여러가지 일본의 만행을 알린 활동들에 대해선 긍정적인 여론도 존재한다. 하지만 해외에다 한국을 알리겠다고 하는 광고나 그 외의 활동은 차츰 부정적인 여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긍정적인 쪽은 "비록 효과가 별로 없었다해도 좋은 의도는 인정해줘야 된다", "어쨌든 일본에 맞서서 이런 기획을 마련하고 대중에게 알린 것이 용기있고 대단하다"고 의의를 높이 평가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쪽은 "서경덕이 무슨 일본 활동 연예인도 아니고 TV 출연과 인지도 상승 등으로 이익을 봤으면 봤지 손해 볼 건 없었단 점에서 일본에 맞선 선구자라고 무조건 옹호받는 것은 지나치다", "의도만 좋을 뿐 결과물은 성의 없다는 점에선 오히려 한국의 이미지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여론이 강하다.
이렇듯 의도는 대다수가 좋게 평가하는 편이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비판이 더 많다. 서경덕은 홍보 전략이 지나치게 구시대적인데다가 혐일, 반일, 반중 감정을 부추길 정도의 민족주의에 집착하는 국내 여론에 어필하려는 면이 강하다. 그리고 홍보 방식이 세련됨 없이 그저 무조건 해외에 크고 떠들썩하게 알리기만 하면 된다라는 수준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도 문화적 우월감에서 기반한 국수주의스러운 시각이 반영되어 있다. 그가 제작한 광고들은 이런 국수주의 성향을 전혀 희석하지 않고, 오히려 "한식은 모든 면에서 무조건 최고다"라는 이런 식으로 편협한 우월감을 내세우고 있다.
방식도 이상하고 구시대적인 민족주의에 심취한 이러한 광고는 당연히 해외에선 비판과 비아냥의 대상이 되었고 대한민국내에서만 칭찬과 찬양을 받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애초에 이런 게 해외에 먹힐 리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국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식으로 제작한 거다" 라는 비난을 받았다. 서경덕이 주로 광고를 올리는 장소와 언론매체가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광판, 뉴욕타임즈의 지면,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입광고판 이 세 곳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 것을 보면 광고를 올릴 장소와 언론매체 선정도 한국에서의 인지도 기준이 분명하다. 아래 단락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조 맥퍼슨은 "뉴욕타임즈에 광고하는 건 바보라도 돈만 있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독도 관련 활동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찬성쪽에선 "미국 대중들까지 일본에게 속아 넘어가고 있으니 진실을 알려야 된다"고 옹호한다. 그러나 반대쪽에선 "독도 문제를 떠들썩하게 공론화시켜서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 가려는 게 일본의 목적인데 이런 식의 홍보는 오히려 일본을 도와주고 있는 거다"라는 생각이다.
서경덕은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광판 홍보 효과에 대해 강한 맹신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치나 비빔밥 등 몇몇 한식의 경우 외국인들에게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음식으로 무조건 전광판에 띄워 홍보 효과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차라리 음식 자체가 아닌 한식당과 한국 브랜드를 광고하는 것이 국가나 교민 사회에 더 도움이 되고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서경덕은 서구 사회에 일본 문화가 널리 퍼진데 비해 한국 문화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이유로 홍보 부족을 이유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문화는 강제로 홍보한다고 해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다. 서구 사회에 아시아 대표 문화로 일본 문화가 널리 퍼진 건 무조건 전광판에 띄우는 억지성 홍보라기 보다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구 일본군과 싸웠던, 또는 전쟁 이후 일본에 주둔했던 미군들이 전역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퍼트린 부분이 크다. 세계적으로 물적, 인적 교류가 활발한 현대 사회에서는 문화에 대한 특정한 홍보 없이도 이미 받아들일 사람은 다 받아들인다.
대한민국 역시 어떻게 해외 문화를 받아들일 때에 미국의 홍보에 의해 햄버거를 먹고 미국 드라마를 보며 팝송을 듣게 된 게 아니며 일본의 홍보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것도 아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이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도 마찬가지다. 대중매체를 통해 K-pop을 접한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팬덤이 형성된 것이지, 처음부터 국가 차원에서 K-pop에 대해 홍보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심지어 강남스타일의 경우는 철저하게 한국인 취향으로 만든 노래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유튜브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게 된 사례이다. 세계적으로 통하는 것은 떠들썩한 홍보 없이도 통하기 마련인 것이다.
그리고 해외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다 알고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미국 사람이 '스시'는 아는데 '비빔밥'은 모르는 것에 대해 무지하다고 비난하거나, 한국 문화는 열등하다는 식으로 상심할 필요가 전혀 없다. 우리조차 다른 나라의 문화를 다 아는 것이 아니다. 한국 사람이 '햄버거'는 알면서 독일의 족발요리인 '슈바인스학세'는 모른다고 그게 무지한 것은 아니다.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덴마크는 제외)에서 헤비메탈 계열 록 음악이 발달해 있다는 사실이 한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서 그 나라의 음악 문화가 세계적으로 뒤쳐지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한대로 문화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이지,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툭하면 항의 메일을 보내는 것이 특징인데 정작 그에 대한 답변이 왔다는 얘기는 없다. 애초에 해외기관이나 유명인들이 고작 한 자칭 교수 따위의 메일을 볼 가능성도 낮은데다가 본다 한들 수많은 스팸 메일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다. 오히려 민폐행위라는 비판도 있으며 이게 본인의 현 위치인데 무슨 정부기관 중책이라도 되는 듯이 항의 메일을 보낸다는 발언 자체가 주제를 모르고 나댄다는 인상을 줄 수 밖에 없다.
요약하자면 서경덕은 '그저 해외에서 떠들썩하게 알리기만 하면 홍보가 저절로 된다'고 믿으며 과도하게 한국 문화를 전파하려는 사람이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반일감정이 촉발되는 사안마다 끼어들어 '망신을 시켜주겠다'와 같은 자극적일 정도의 과격한 발언하는 모습들은 서경덕이 어느 정도 기회주의적인 측면이 있다고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서경덕 본인이 가장 일본에 대한 열등감이 심하다고 볼 수 있다. 노재팬 운동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예스재팬 분위기가 심화되자 은근슬쩍 노재팬 관련글을 삭제하거나 수년째 관련 문제에 대해선 입을 닫고 있는 등 정작 일본 문화의 우월함 앞에서 본인이 가장 먼저 도망갔다는 조롱을 받고 있다.
2. 한식 광고 논란
"Hi, I'm Choo Shin-soo. I'm an outfielder for the Texas Rangers. Spring's here and I'm ready to play! And do you know what got me through training? Bulgogi. Try some at your favorite Korean restaurant. It's delicious!"
"안녕하세요, 전 추신수입니다. 저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입니다. 봄이 왔고 전 뛸 준비가 됐답니다! 제가 트레이닝을 견뎌낼 수 있었던 이유가 뭐냐고요? 불고기죠. 좋아하는 한식당에서 한 번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추신수입니다. 저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입니다. 봄이 왔고 전 뛸 준비가 됐답니다! 제가 트레이닝을 견뎌낼 수 있었던 이유가 뭐냐고요? 불고기죠. 좋아하는 한식당에서 한 번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In 16th century Korea, a kitchen cook became the first female royal physician. The true story of Dae Jang Geum was broadcast in over 60 countries and helped to introduce Korea food to audiences around the world. We invite you to explore the delicious flavor of our cuisine."
"16세기 한국에서는, 주방 요리사가 최초의 여성 어의가 되었습니다. 대장금의 실화는 60개국 이상에 방송되었으며, 한국 음식을 전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우리 음식의 맛을 탐구하도록 초청합니다."
"16세기 한국에서는, 주방 요리사가 최초의 여성 어의가 되었습니다. 대장금의 실화는 60개국 이상에 방송되었으며, 한국 음식을 전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우리 음식의 맛을 탐구하도록 초청합니다."
유명인을 내세워 브랜드나 공익광고도 아닌 그냥 음식을 홍보한 괴상한 광고로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미국의 공영방송 NPR의 시니어 에디터 루이스 클레멘스(Luis Clemens)는 "세 번이나 읽어봤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올해 가장 괴상한 광고"라며 비판했다. 미국의 광고 전문 저널인 AdWeek의 데이비드 자나타시오(David Gianatasio), 한국 문화 사이트 Zenkimchi의 대표 조 맥퍼슨(Joe McPherson)등은 각각 칼럼을 통해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광고라며 일갈했다. 심지어 조 맥퍼슨은 중앙일보에 기고까지 했다. "뉴욕타임즈에 광고하는 건 바보라도 돈만 있으면 한다"며 비판했다.
이게 얼마나 이상하게 보였는지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위와 같은 패러디도 나왔다.
대장금을 내세운 비빔밥 광고도 우스운게, 대장금이 중동 등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긴 했지만 미국에서는 일부 마니아층에서 인기를 모은 정도일 뿐이며 미국인을 상대로 내세울만큼 인지도가 높은 것은 아니라서 미국인에게 저 광고가 거의 어필하기 어렵다.
그리고 대장금의 이야기를 실화인 양 소개해 두었으나, 대장금이 실존 인물인 것은 맞지만 그녀가 요리사, 즉 수랏간 궁녀 출신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픽션이다. 궁중 수랏간에서 실제로 요리를 담당한 사람은 대령숙수라는 남성이었고 장금이 중종의 신망을 받은 의녀인 것은 맞지만 최초로 여성 어의가 되었다는 것도 드라마상 창작일 뿐이다. 그리고 대장금 드라마는 딱히 한국 음식을 전세계에 소개한다기보다는 장금의 도전과 역경 그리고 성공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다룬 드라마다. 교수라는 사람이 드라마가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확인조차 하지 않은데다가 역사적 사실까지 왜곡해가면서 자신은 마치 고결한 듯 역사인식 운운하는 꼴을 보면 한참 잘못된 것이다.
게다가 광고에도 적힌 그의 홈페이지에는 한식 관련 정보보다는 위안부 문제, K-POP,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한글 홍보를 위주로 총망라돼있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2.1. 이런 괴상한 광고가 탄생한 이유
사실 그렇게 깊은 뜻은 없다. 그냥 광고 분야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실책이다. 이런 류의 광고 말고도 국내에서 제작한 광고 중 대부분은 관련 전공자들이 보다가 열받을 만큼 부실한 것들이 많다. 또 단순히 예산만 많이 사용해서 유명인을 광고에 내세우는게 고작인 경우도 많다.아무리 광고의 입안자가 지식이 많고 특정 광고의 주제에 관하여 상당히 박식한 사람이라도 혼자서는 다 할 수 없다. 광고 관련분야 전문가나 기획사, 홈페이지 디자이너 등에게 본인의 지식을 제공하고 그들과 논의하여 결과물을 만들어야 제대로된 광고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해당 항목의 광고를 포함해서 국내에서는 이런 기획 과정을 무시하다 보니 괴악한 결과물이 많이 나온다.
그 외 서경덕이 제작한 광고의 문제점을 정리한 글이 있다. 일부 글의 경우 과격한 논조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다. 참고 링크 1, 참고 링크 2
맨 윗 단락에도 설명이 되어 있지만, 서경덕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가 아니라 그 자신을 알리고 명성을 높이며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이해한다면 이러한 괴상하고 떠들썩한 광고 기법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3. I·SEOUL·U 브랜드 심사
2015년 서울특별시에서 선포한 브랜드 I·SEOUL·U 전문가 심사에 참여하였다. 위 비빔밥 광고에서 보다시피, 애시당초 홍보 쪽에 전문성도 없는 사람이 전문가라며 참여하였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평가는 해당 항목을 참조.4. 부정확한 일본어 잔재설 전파
참고 링크12015년 당시 서경덕이 이끄는 성신여대 연구팀과 관련 한국 홍보 동아리가 한 설문조사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애매하다", "구라", "호치키스", "닭도리탕" 등의 단어들을 일본어 유래 단어인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이 설문조사 결과가 언론을 타면서 대중들에게 확산됐다.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애매하다'..'애매하다'의 진짜 뜻은? '아하'
애매하다의 경우 고유어 "애매하다"가 있고 한자어 "曖昧하다"의 둘이 따로 있는데 흔히 자주 쓰이는 한자어 애매하다는 일제 잔재이므로 모호하다를 써야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한자어 '曖昧'의 경우 조선왕조실록에 매우 자주 나오는 표현이다. 그 뜻도 오늘날의 용법과 같이 "정확치 아니하다", "명확하지 않다" 등이다.
甲午六月二十八日以後, 公私婢嫁良夫所生, 竝令從父爲良, 故公私婢, 有的實賤夫者, 欲以其子爲良, 詐稱潛奸良人所生, 立證告訴, 以有夫女之子, 指爲奸夫所生,曖昧難辨, 請勿聽理
갑오년(세종 11년 1429년) 6월 28일 이후로 공사(公私)의 비(婢)가 양민(良民)에게 시집가서 낳은 자녀는 모두 아버지를 따라 양민이 되게 하는 까닭에, 공사의 비(婢)로서 확실한 천인(賤人) 남편이 있는 자가 자기의 아들을 양민이 되게 하기 위하여 거짓말로 양민인 간부와 몰래 간통하여서 낳았다고 말하고 증인을 세워 고소(告訴)하여, 남편 있는 여자의 아들을 가지고 간부의 자식이라고 지칭하는 자가 있어 일이 명백하지 않기 때문에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갑오년(세종 11년 1429년) 6월 28일 이후로 공사(公私)의 비(婢)가 양민(良民)에게 시집가서 낳은 자녀는 모두 아버지를 따라 양민이 되게 하는 까닭에, 공사의 비(婢)로서 확실한 천인(賤人) 남편이 있는 자가 자기의 아들을 양민이 되게 하기 위하여 거짓말로 양민인 간부와 몰래 간통하여서 낳았다고 말하고 증인을 세워 고소(告訴)하여, 남편 있는 여자의 아들을 가지고 간부의 자식이라고 지칭하는 자가 있어 일이 명백하지 않기 때문에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단어의 첫 용례는 중국 후한 시대 사람 채옹(蔡邕)이 쓴 석회(釋誨)란 책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즉 한문 유래의 고전어인 셈이다. 그리고 한한사전을 찾아보면 모호하다와 유의어로 나와 있다.
漢·蔡邕《釋誨》: 「若公子,所謂睹曖昧之利,而忘昭晢之害,專必成之功,而忽蹉跌之敗者已。
'구라'의 경우도 사실 속어적 어감 때문에 자주 일본어로 단정짓는 이런저런 속설들이 있을 뿐 이것의 어원에 대한 명확한 정설이 있는 것이 아니다.(구라 항목 참조)
닭도리탕에 대해서는 국립국어원에서 '닭볶음탕'으로 순화토록 했으나 이의 어원에 대하여 현재 여러 논란이 있다.(해당 항목 참조)
호치키스는 일본에서 처음 수입한 스테이플러가 E.H.Hotchkiss 회사 것이었고 회사명이 상품을 가리키는 명사로 전용된 것이 다시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 종이찍개를 호치키스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일본의 영향이라 볼 수 있지만 이를 단순히 일본어 잔재(殘滓)라 단정할 수 있는 것인지는 석연치 않다.
원래 있던 명칭이면 모르지만 기존에 없던 특정 문물이 전파되면서 그 명칭이 함께 딸려오는 게 그다지 드문 일도 부자연스러운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고구마나 담배같은 단어가 좋은 예이다. 다만 호치키스는 물건의 속성하고 직접 관련없이 의미의 바뀜이 일어난 명칭이고 구어적 용법이 퍼진 것에 가까워서 공식 용어가 필요할 수도 있다. 다듬은 말(순화어)로는 박음쇠나 종이찍개와 같은 것이 있고 영어 단어인 스테이플러도 이미 많이 쓰인다.
이 밖에 일본어 잔재로 지적된 식대(食代)라는 단어는 밥값이라는 의미로는 일본어의 영향이 맞지만 전통 한자어 용법으로는 밥을 번갈아 먹는 일이라는 뜻이 있다. 즉 근무중 식사 교대를 뜻하는 말이다. 국어사전에서는 이 두 가지 용법이 1, 2번 뜻으로 나뉘어 들어가 있는데 이런 고찰이 없으면 이런 것도 도매금으로 넘어가기 십상이다.
시말서(始末書)란 단어도 일본어 잔재로 잡혀 있으나 시말(始末)이란 표현은 자초지종, 경위, 전말 등을 일컫는 용어로 예로부터 널리 쓰였다. 정약전이 흑산도 어부의 표해기를 정리한 표해시말이란 책도 있으며 시말+서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 이 단어가 딱히 일본색을 풍긴다고도 볼 수 없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전근대 시대에 한문으로 문자생활하던 시기가 길기 때문에 똑같이 옛 중국의 고전(한문)에서 유래한 공통된 표현도 많기 때문이다. 시말서의 뜻으로 쓰이던 다른 전통적 용어가 별도로 있다면 모르지만 단지 일본에서 시말+서의 조합을 먼저 선점했다고 의미상 뻔히 이해되는 용어까지 잔재라고 배제하자는 것도 괴상한 일이다.
그런 식의 일제잔재 논리를 내세우게 된다면 서경덕은 전통, 문화같은 말도 쓰면 안된다. 외국어인 tradition, culture를 오늘날 우리가 아는 전통과 문화라고 번역한 것도 일본학자들이다.
서양에서 유학한 역사학자들 중에는 서양인 교수가 말하는 tradition이란 단어가 자신이 아는 학술적 의미와 달라 당황했다는 이가 있다. 일본학자들이 서구 학술용어들을 번역할 때 어떤 논의를 하고, 고민을 했는지 심도있게 공부해볼 필요가 있다고 가르치는 학자도 있다.
다른 예를 들면 Cold War를 냉전(冷戰)이라고 쓰는거나, Nuclear를 핵(核)으로 옮기는 것 역시 일본 쪽 언론에서 먼저 사용한 용어다. 하지만 의미상 한자 대역에 가까워 같은 한자권인 우리가 그대로 받아 들여도 별 문제가 없는 번역이다. 이게 불만이면 일본을 거치거나 일본에서 문화, 용어, 개념 등을 일절 들여오지 말고 제3국과 직접 수입 또는 번역을 한다든가, 아니면 일본과의 모든 교류를 단절해야 한다.
또한 간지란 단어는 어원상 일본어의 '感じ'에서 왔다는 설이 유력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유입된 것도 아닐 뿐더러 일본인들이 이를 전파하는 데 기여한 바도 없고 또 일본어 '感じ'와는 뜻도 다르다. 일본어의 '感じ'는 느낌이라는 뜻이고, 한국에서 쓰이는 간지라는 말은 '폼이 난다', '멋지다'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 이는 그냥 일본의 문화 컨텐츠를 즐기던 한국인들의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자생적 속어, 유행어에 가깝다. 서구의 와패니즈 같은 것과 비슷해서 교양어라고는 볼 수 없는 범주지만.
언론보도를 통해 나온 바를 종합해보면 위에서 논란이 된 광고와 마찬가지로 서경덕은 전문성 없는 분야에 지속적으로 끼어들어 애국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러다 결과적으로 대중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속설을 재생산 및 확산시키는 짓을 일삼고 있다. 일본을 거쳐온 단어는 일제 잔재로 몰아내야 한다고 (은연 중에) 주장하면서도 정작 현대 한국어에 엄존하며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돼 버린 일제 학술 용어들의 엄청난 비중에 대한 언어史적 고찰이나 그 현실적 대안 제시는 안중에도 없다. 그러면서 자의적으로 선별된 몇몇 단어나 표현(그나마도 부정확한)을 가지고 단지 일본이니까 몰아내야 한다는, 내셔널리즘에 바탕한, 되풀이되는 맹목적이고 부정확한 주장만 펼쳤을 뿐이다.
차라리 본인의 본래 전공인 조경학 분야의 일본식 용어에 대해 지적했더라면 좀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조경학 분야에서의 주장이였다면 이렇게까지 욕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국의 조경에 알게 모르게 일본의 영향이 스민 것은 사실이고 안 그래도 이 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왜 본인의 전공을 살리지 않고 모르는 분야를 건드리는 지 의문일 따름이다.
5. 해외에서 한국 문화 우수성 특강 논란
위 일본어 잔재론에 이어 연달아 뉴스에 등장하였는데[1] 그의 활동에 문제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에서 '서경덕 특강'이라는 관련 검색어를 보면 수 년간 축적된 '어디어디에서 한국의 우수성 등등 특강' 이란 기사를 아주 많이 찾아볼 수 있다.'문화의 우수성'이란 개념 자체가 근대에나 성립할 만한 사회진화론적 시각에 기반한 몹시 위험하고 저열한 발상이다. 오늘날 문화의 우수성을 운운하는 것은 이른바 '선진국'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한 다분히 자기위로적인 집착일 뿐이며 지나간 제국주의에 대한 선망으로밖에 볼 수 없다. 게다가 독일은 나치즘을 통해 그런 '위험한 발상'이 귀결되는 종착점을 몸소 확인하고 치를 떠는 나라이다. 독일에서 '문화의 우수성'이란 단어는 너무도 쉽게 나치즘을 연상케 하며 이는 결코 한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경덕의 다른 행보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독일에서 문화 우수성 운운하며 떠들어 댄 행각은 가히 심각할 정도의 빼도박도 못할 '국뽕' 마인드이며 그 자체로 독일에 대한 한국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짓이다.
6. 군함도 광고 허위사실 논란
2017년에는 하시마섬 한국인 징용의 실태를 알리겠다며 또다시 타임즈 스퀘어 광고판에 광고를 방영했는데 영상 중간에 한국인 징용자들의 모습이라며 삽입된 사진이 사실은 돈을 받고 일한 일본인 탄광 노동자로 밝혀졌다. 심지어 이는 실제 제2차 세계 대전기 하시마섬에서 찍힌 사진도 아닌, 그보다 수십 년 전인 메이지 시대의 후쿠오카 탄광촌 노동자들을 찍은 사진이었다.[2]더 어이없는 점은 이를 지적한 것이 바로 일본의 대표적 우파 언론 산케이 신문이었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결국 돈만 실컷 써가며 일본의 혐한 세력과 우익 언론에게 좋은 까임거리만 제공하고야 말았다.
7. 횡령혐의와 고소들
2012년 말, 서경덕과 가수 김장훈, 그리고 MBC 무한도전 팀이 같이 진행한 뉴욕 타임스퀘어 빌보드와 전광판에 내보낸 한국 홍보 광고비 53,500달러(한화 약 6,100만 원)가 지급되지 않아 소송을 당했다.서경덕은 광고비를 모두 전달했다고 주장하였으나, 소송이 진행되는 중 계약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애초에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내보낸 광고의 방영 횟수는 서경덕이 언론에 밝힌 횟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드러났다.
서경덕이 2012년 트위터에 무한도전 팀과 같이 뉴욕에 광고를 올렸다는 글과 사진을 올린 후 바로 언론들도 "무한도전과 서경덕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광고를 올렸으며 서경덕이 이 광고가 석 달간 1시간에 2번, 한 달에 총 1,500번 상영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뉴욕주법원에서 공개된 계약서 내용에는 2012년 11월 한 달간 1시간에 1번, 4주간 방영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즉 4주를 30일이라고 쳐줘도 모두 720번 나가는 것으로 한 달에 1,500회 상영된다는 서경덕의 주장에 절반도 못 미친다. 이외에도 계약서에서는 광고 설치 기간 등 5일이 상영시간에서 빠졌다고 하니 실제로는 서경덕의 주장에 40%에도 못 미친다.
서경덕은 광고비 미납사실에 대해 '금시초문이며 김장훈 씨와 MBC 무한도전 팀이 광고비를 부담했다'고 말했다. 계약서와 광고비 청구서에는 광고주가 서경덕이 운영하는 '넥스트제너레이션닷컴'으로 되어 있다.
또, 광고 계약서도 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광고 계약서는 보지 않았다'고 답해 광고 집행에 허점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7.1. 네파의 서경덕 고소 사태
2016년 4월 25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측이 재단법인 '대한국인' 이사장을 맡은 서경덕 등 재단 관계자 세 명을 횡령 및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의류 유통업체 P사 관계자 2명도 장물취득과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네파 측은 "외국인 6·25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195억 원 상당의 아웃도어 용품을 대한국인에 기부했는데 아무런 합의 없이 대부분을 의류유통업체 P사에 헐값에 팔아넘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P사에 물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대한국인에서 물품을 사들일 때 들인 비용 등 19억 원을 주지 않으면 땡처리 업체에 넘기겠다'는 협박을 당했다"고도 했다.
서경덕은 "재단의 상임이사와 네파 측이 기부품 중 에티오피아에 전달하고 남은 나머지를 더 나은 곳에 활용하고자 현금화하기로 합의했던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금화한 돈은 재단에서 전액 갖고 있어 횡령이 절대 아니다"며 "이름이 조금 알려졌고 이사장이라는 이유로 명예를 훼손한 것에 법적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경덕은 "네파 측이 고소를 취하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언제든지 용서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진실은 소송 결과에 따라 드러날 듯하다.
JTBC에서 네파 측의 입장이 더 나왔는데, 재단에 기부한 물품 8만 4,000여 장 중 일부분인 360여 장만 기부됐고, 나머지 물품이 기부의 취지와 반대로 유통업자에게 처분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고소하게 됐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되는게 195억 상당의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헐값에 '처분'된 제품들이 시장에 나올 경우 해당 브랜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었다. P사에 기부된 물품을 되찾으려 했던 것이 이런 이유에서다. 과거에 2015년 스베누 사태와 비슷한 것이다.
하지만 네파는 결국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4부(재판장 박광우 부장판사)는 네파가 재단법인 '대한국인' 이사장인 서 교수 등 관계자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재판부는 "서 교수 등이 기부 물품을 현물로 해외에 기부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서 교수 등 재단 관계자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오히려 이들은 기부 물품을 해외에 전부 현물로 기부하려 했으나 배송비 문제로 매각하는 방안을 네파 측에 제안했다"며 "네파의 직원 정 모 씨로부터 지난해 1월, 구두 동의를 받았다"고 했다. 네파 측에서 기부물품 매각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국인 법인은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국가보훈처 산하에 설립됐다. 네파는 2015년에 대한국인과 의류, 신발 등을 에티오피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에게 전달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네파가 대한국인 등 단체 2곳에 195억 원 상당의 물품 약 8만 4천 점을 주면 이 단체들이 해외에 현물로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대한국인 측은 물품을 배송하는 데 수억 원이 든다는 사실을 알고, 네파 재무팀장과 협의해 이를 팔아서 돈으로 기부하는 방식을 택했다.
8. 교수 전문성 논란
서경덕 본인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07년까지는 성신여자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교양학부 객원교수로 활동하다가 2011년부터 전임교수가 되었다고 말했다.조경학을 전공하여 농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가 자신의 전공과는 무관한 국가브랜드, 도시브랜드, 사회공헌에 대하여 연구를 한다는 것도 뜬금없기는 하나, 교양학부 차원에서 학위와는 무관하게 사회활동 경력 등을 이유로 교수로 임용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전임교수가 된 2011년은 서경덕이 국정원 댓글팀에서 활동했다는 시기와 같다는 점이다.
문제는 자칭타칭 한국홍보 전문가라고 하면서도, 외국인에게는 전혀 어필할 수 없는 괴상한 비빔밥·불고기 광고나, 군함도 관련 가짜사진 논란 등의 잇다른 실책에서 볼 수 있듯 전혀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홍보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게다가 교수라고 하는데, 언론과 유명인을 적당히 동원하는데는 능숙할지 몰라도 정작 자신의 분야에 대한 논문 등의 연구업적은 전무에 가깝다.
9. 국정원 댓글 민간인 팀장 의혹
이명박, 박근혜정권 시절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민간인 댓글 팀장 수사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갔다.처음에는 "국정원 댓글 민간팀장에 유명교수·롯데임원·아나운서도"라는 이름은 밝히지 않은 제목의 기사로 올라왔으나, 서울에 위치한 ㅅ 대학의 교수이자 이명박 정부때 만들어진 국가 공식 위원회에서 위원을 맡았고 방송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해당 서 모 교수가 서경덕이 유력하다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나왔다.
이에 서경덕이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한게 아니라, 친한 국정원 직원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내 이름을 도용해 허위보고를 하였다."라는 내용의 해명문을 올렸다.
서경덕 글 전문 해명문에 나온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서경덕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문을 올린 인스타그램 링크를 올리며 "이제 모든 의혹이 다 풀렸습니다"라고 썼다. 하지만 해명문 어디에도 근거 제시가 없고, 의혹이 풀렸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본인의 주장일 뿐 제3자의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절대 의혹이 풀렸다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자신이 올린 해명문으로 인해 국정원 여론조작 수사 리스트에 올라간 서 모 교수가 서경덕 자신임을 스스로 인증하는 셈이 되었다. 더불어 평소 친하게 지내는 국정원 직원이 있다고 했는데 국가정보원 항목에서도 설명하고 있지만 국정원 직원은 자신이 국정원 직원이라고 밝혀서는 안된다. 서경덕은 자신의 활동으로 인해서 접촉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정말 국정원 직원이 서경덕의 활동 내역을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접촉했다면 국정원 직원이라고 하기 보단 차라리 문체부 공무원으로 둘러댔을 것이다. 서경덕의 해명대로라면 친분이 있다는 그 국정원 직원이 댓글실적을 상부에 보고하는 위치에 있는 댓글부대 실무 책임자일 것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국정원 직원이 실적 때문에 자신의 명의를 도용한 것이라면 즉각 고소감임에도 불구하고 고소를 하지 않아서 의혹이 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JTBC의 보도로 댓글 활동비 영수증에 서경덕의 명의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서경덕은 "영수증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으며 2017년 9월 5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선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부대 활동비) 영수증에 사인한 기억이 없다"며 "검찰 조사를 받게 될 텐데, 필적 등을 대조해 제가 (사인)한 것으로 나온다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 "국정원 영수증에 사인한 기억 없다"
서경덕 교수 "국정원 돈 받은 적 있어…한국 홍보 지원금" 9월 5일 채널A의 보도에 의하면 서경덕은 이전의 해명과는 달리 국정원에서 돈을 받았다고 시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댓글과는 상관없고 유네스코 관련 업무나 한글 전파 프로젝트에 대한 실경비를 지원받은것이라고 주장했다.서경덕 “돈 받았지만 댓글 대가 아니다” 내부 자료에는 대통령 업적과 관련된 국가 홍보 방안 마련을 서경덕에게 맡겨야 한다는 취지로, 이를 위해 1년에 2000여만 원의 지원금이 책정돼있는 걸로 전해졌다. 하지만 의문스러운 점은 국정원이 무슨 이유로 서경덕을 지원했느냐는 점이다. 오히려 이런 이유라면 정보기관인 국정원이 아닌 문화체육관광부 같은데서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국정원 돈 400만~500만원 받았다. 영수증에도 서명" 국정원 영수증에 대해서 전혀 모르며 사인한 기억도 없다고 해명했던 서경덕은 400만~500만원의 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영수증에도 사인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댓글 활동과는 무관한 한글 홍보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금이라고 강조했다.
급기야 국정원 영수증 서명은 노무현 정부때 일이라는 발언을 하였다.# 서경덕의 주장에 의하면 자신이 그 국정원 직원을 처음 만난 시기, 그리고 국정원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시기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경이었다. 하지만 MBN의 보도에 의하면 애초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된 서경덕의 영수증은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11년 9월부터 10월까지 발행된 영수증이라는 점에서 서경덕의 주장과는 시기적으로 전혀 맞지가 않으며, 노무현 정부를 거론한 점에서 국정원 민간인 댓글팀장들이 정체가 발각되었을시 대처 방법을 교육받았다던 이른바 국정원 매뉴얼에 따른 거짓 해명이 아니냐 하는 의혹만 더욱 불거졌다.
서경덕 논란, 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까? 서경덕은 자신에게 돈을 줬다는 국정원 직원과 지금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으며 양심고백을 해보라는 기자의 질문에 땅이 꺼지는 듯한 한숨만 내쉬었다고 한다. 이렇듯 해명을 할 때마다 계속 말이 달라지고 있어서 서경덕에 대한 의혹의 시선은 한층 더 짙어지고 있다. 결국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이 서경덕의 주장대로 국정원 직원의 자작극인지 파악한 뒤 서경덕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9월 21일, 검찰은 국정원으로 부터 2차로 밝혀진 댓글 팀장들의 영수증 자료를 넘겨받아 본격 분석작업에 돌입했는데 이중엔 서경덕의 자료도 포함된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자료의 분석결과에 따라 서경덕의 해명이 맞을지 거짓일지 판가름 날것으로 보인다. 檢, '국정원 외곽팀장' 영수증 2차 확보...서경덕 자료 포함
위 의혹들이 모두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교수직 사퇴는 물론, 그동안의 커리어가 나락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그가 활동했던 독도, 군함도와 관련된 활동이 학술조사가 아닌 국가 정보기관에 의한 공작활동으로 의심되어 버린다면 한국이 지금껏 내세운 학술적 정당성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검찰은 서경덕이 외곽팀장으로 활동하지 않았고 국정원에서 받은 돈도 댓글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잠정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10. 욱일기 유사문양 여론몰이
서경덕은 2012 런던 올림픽 일본 체조 국가대표 선수단의 복장이 욱일기 문양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IOC에서는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대표팀의 복장에 욱광무늬가 그려져 있다고 하였으나 FIFA도 딱히 반응하지 않았다.한일 무역 분쟁으로 반일감정이 극에 달했던 2019년 8월에는 한국에 있는 욱일기를 제보받는다고 하며 구 일본군조직이나 일본 제국주의와 관계가 없는 초등학교 상징으로 쓰인 떠오르는 해양(심지어 주황색에 가깝다), 빌라에 그려진 반쪽자리 태양, 간판에 쓰인 빛이 퍼지는 무늬 등을 전부 일제의 잔재, 군국주의의 상징물, 친일파 등으로 몰아가면서 마녀사냥에 가까운 친일몰이를 했다. 국내에 왜구들이 많다는 식의 황당한 지지자들의 댓글들도 가세했다. 방사형 무늬가 들어간 모든 것을 없애 버려야 한다면서 사용자 측에게 유사 디자인들을 없애도록 연락했다고 한다. 그렇게 일본 극우들의 혐한 선동과 관련된 가짜뉴스는 배척하면서 정작 행동은 넷 우익들이 하는 짓이나 문화대혁명 같은 일을 자랑스럽게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만행은 부끄러운 일이다.
11. 유니클로 구매자들 SNS 비난 발언 논란
2019년 11월 1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다 한 장의 사진과 함께 본인의 생각을 적어서 올렸다. 그 사진은 바로 유니클로 한국 매장 앞에 줄지어 대기중인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었는데, 유니클로가 11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무료로 발열 내복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치면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이 사진을 올리고는 글의 초반부에 불매운동이 절대 강요될수는 없고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썼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며칠 후에는 자신이 직접 일본인들로부터 위의 유니클로 공짜 행사에 몰려간 한국인들을 비웃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관련 내용을 공개하며 자기 주장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그런 메시지를 보냈다는 일본인들이나, 그걸 근거로 유니클로 공짜 행사에 간 이들을 비애국자로 매도하는 서경덕이나 같은 발상이라는 점에서 도리어 아이러니다. 마치 일본에서 한류 스타 행사에 참석한 일본인 팬들을 '자이니치', '조센징'이라고 비하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짓이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에서 국민 개개인이 자신이 사용할 상품을 선택할 권리는 국민 자신들에게 있고 서경덕이 감놔라 배놔라 할 자격은 없다. 그렇기에 그런 것은 서경덕 자신이 말한 것처럼 '불매운동'으로 그치는 것이다.
12. 모여봐요 동물의 숲 관련 논란
하지만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지,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대해서도 불매운동은 강요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하면서도 불매운동을 강조하는 모습, 위 문단과 비슷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똑같은 논조로 글을 써서 또 욕을 먹고 있다. 2020년 4월 13일 기준 페이스북에서 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 1 기사 2 그는 이전에 닌텐도가 다케시마 후원기업 중 하나라는 제보를 듣고 직접 연구팀과 같이 조사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 목록 자체가 가짜뉴스였다는 것이었다. #13. 조선학교 마스크 지원 발언 논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해지는 와중에 일본 정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에 마스크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뉴스가 전파되자 서경덕은 일본의 이러한 조치를 비판하면서 조선학교에 마스크를 기부할 것을 촉구했다. 문제는 조선학교가 평범한 재일 한국인이 다니는 학교가 아니라 바로 북한 추종 세력인 조총련 계열의 학교라는 것이다.또한 당시 일본에서 마스크 지원 대상은 정규 교육을 진행하는 학교에 한했지만 조선학교의 현재 위상은 학력인정 기관에 불과해 일반 교육기관과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조선학교 교실 내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진이 칠판 위에 걸려 있고 교과 내용 또한 북한의 학교와 거의 비슷한 점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 내에서도 일본 정부가 조선학교를 홀대한다는 점이 뉴스에 전파될 때마다 일본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다수의 한국인들이 조선학교의 정체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냥 한국계 학교라고 생각하기 때문도 크다. 그런데 일반인도 아니고 조총련계 학교가 단순한 재일 한국인이 아니라 북한 추종 세력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인 서경덕이 대한민국의 엄연한 현존 위협인 북한과 조선로동당을 추종하는 조총련 계열 학교에 대한 지원을 촉구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1] 서경덕 교수, 베를린 공대에서 '한국 문화 우수성' 특강[2] 이는 비단 서경덕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게 더 큰 문제다. 한국의 강제징용공 사진 날조 사건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