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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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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799ff><colcolor=#fff> KBS 2TV 월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2010)
Sungkyunkwan Scandal
파일:성균관스캔들 메인포스터.jpg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매주 · / 오후 9: 55
방송 기간 2010년 8월 30일 ~ 2010년 11월 2일
방송 횟수 20부작
장르 드라마
채널 KBS 2TV
추가 채널 KBS drama | KBS WKBS Story | KBS 월드
제작사 래몽래인, 씨제스 스튜디오
연출 김원석, 황인혁
극본 김태희
출연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원작 정은궐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기획의도3. 등장인물
3.1. 잘금 4인방
3.1.1. 김윤희3.1.2. 이선준3.1.3. 문재신3.1.4. 구용하
3.2. 주변 인물들3.3. 그 외 인물들
4. 시청률5. OST6. 원작과의 차이점7. 감독판 DVD8. 촬영지9. 여담
9.1. 캐스팅 관련

[clearfix]

1. 개요

2010년 8월 30일부터 동년 11월 2일까지 방영된 KBS2 월화 드라마이다. 정은궐 작가의 인기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다.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잘금 4인방'이라 불리는 성균관 유생들의 성장기를 다뤘다. 조선시대판 캠퍼스 로맨스 청춘 사극으로 홍보됐고 실제로도 대표적인 청춘 사극으로 손꼽힌다.

잘금 4인방은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이 연기한다.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청춘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매력있는 캐릭터들, 준수한 연출 등으로 싱그러운 느낌의 청춘물이 탄생돼 원작의 인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주인공을 연기한 4명의 배우들은 이 드라마 직후 더욱 주목받았기 때문에 각 배우들의 대표작으로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2. 기획의도

사극의 새로운 무대, 성균관(成均館)!!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제대로 아는 사람 또한 없는 그곳, 성균관. 언제나 배경에만 머물렀던 그곳, 이번엔 주인공이다.

글 읽는 소리 낭랑하게 들려오는 명륜당이 성균관의 전부는 아니다. 불꽃이 튀는 정치투쟁의 장이며 목숨 걸고 절대 권력, 군왕에게 직언을 하던 벽서가 나붙고 범인을 잡고자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지는 땀내나는 곳이다. 무엇보다 모든 금기를 넘어 벗과 사랑 앞에 당당하고자 했던 탐 날만큼 싱그러운 젊음이 넘실대는 그 곳, 성균관.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학, 성균관을 사극 역사상 처음으로 재조명하고 우리 시대 배움의 의미를 묻는다.

치열한 젊음, 청춘 성장 드라마

차디찬 세상, 오직 "믿을 건, 나 하나 뿐"이라고 생각했던 윤희가 "오만한 원칙주의자" 선준, "시대의 반항아" 재신, "냉소주의자" 용하를 만나 유생 하나로 들어왔으나 성균(成均 - 조화를 이루어 어우러짐)이 되는 이야기.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만들어 내는 건강하고 유쾌한 이야기. 어렵사리 청춘을 통과해가는 젊은 벗들에게... 그 시절이 못내 그리운 어른들에게... 오늘 밤 자고 일어나면 한뼘이라도 더 자라 있길 바라는 모든 이에게 씩씩하게 다가가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는 이야기.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잘금 4인방

3.1.1. 김윤희

대물 김윤식/윤희 (박민영 扮)
총명하다. 똘똘하다. 극강 생활력. 단단하다. 호기심이 많고 한번 빠져들면 끝장을 봐야 한다. 가냘픈 외모답지 않게 심지는 단단한데다 지나치게 책임감이 강하고 독립적인 성격.

본명 김윤희. 남장할 때는 남동생의 이름 김윤식(金允植)으로 불린다. 별호는 대물(大物)로, 말그대로 몸에 대단한 것을 지녔다는 의미다. 남인 출신으로, 어려서 아버지 김승헌을 여의고 줄곧 가난하게 살았다. 나이는 서류상으로 19살[1]으로, 성균관 입학 때에는 녹빈홍안[2] 유생으로 유명해졌다.

윤희는 남산골에서 어머니 조씨 부인과 병약한 남동생 김윤식을 먹여살리기 위해 남장을 하며 필사를 해 돈을 번다. 어느날 세책방의 주인 황가가 소과 초시의 대리시험을 제안하자 돈을 벌기 위해 거벽으로 과장에 나간다. 하지만 거벽 의뢰인을 선준이라 착각한 채 다가갔다가 대리시험 사실을 들킬 뻔 한다. 다행히 위기를 모면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을 얘기했음에도 원칙만 지키려 한 선준이 얄미워 몰래 그의 도포자락에다 백성들을 헤아리지 못하는 선무당이라 쓰고 도주한다.[3] 오히려 이 시문이 선준의 마음을 동하게 만들었고, 윤희는 선준의 계책에 의해 소과 복시까지 치른 후 정조의 눈에 들어 성균관에 입학한다.

동생 윤식의 이름으로 성균관에 들어가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게다가 신방례 명으로 모란각의 기생 초선의 속곳을 가져오는 기지를 발휘해 ‘대물’이라는 별호를 얻는다. 용하는 윤희가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도록 장난을 치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넘겼고, 우연히 재신도 그녀가 여자임을 알고 보호해주고 있지만 윤희는 이런 사실을 모른다. 대사례 준비를 하다가 인수의 횡포로 정신을 잃었을 때 정약용에 의해 사실이 발각되었으나, 자신도 남자 유생들만큼 동등하게 할 수 있다며 자신한 후 대사례에서 좋은 점수로 장원을 차지해 정약용에게 인정받는다. 또한, 대사례를 통해 동방생 선준, 재신과 돈독함을 쌓는다.[4]

자신이 도둑으로 누명을 쓰게 된 사건[5]을 선준, 재신, 용하의 도움으로 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잘금 4인방으로 무리지어 다닌다. 와중에 백성들의 현실을 여실히 깨달으며 배움을 늘려가고, 정치에 대한 뜻을 두게 되면서 개혁적인 성향을 드러낸다. 선준과 함께 금난전권의 폐해를 고발했으며, 이를 통해 정조는 신해통공을 실시하면서 시전 상인들의 상품 독점권을 없애 물가를 안정시키는 등 역사적인 사실에 드라마의 상황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그녀의 성장을 표현했다.

그러나 선준이 효은과 얽히는 것을 보면서 점차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재신과 거의 항상 붙어다니면서[6] 선준에게도 미묘한 질투를 유발한다.

3.1.2. 이선준[7]

가랑 이선준 (박유천 扮)
유아독존, 독고다이. 까탈 공자. 자존심 대마왕. 대대로 권력을 잡아온 노론 명문가, 좌의정 이정무의 외아들. 얼굴 잘생겼겠다, 집안 좋겠다, 글 잘하겠다. 몸 되겠다. 머리 비상하겠다. 스펙으로만 따지자면 결핍이란 게 결핍된 인간이 바로 이선준이다. 성격은 뻣뻣하고 양해나 부탁 같은 건 하지 않는다.

본명 이선준(李先俊). 별호는 가랑(佳郞)으로, 잘생기고 번듯한 최고의 신랑감이란 뜻이다. 유생들의 많은 부러움을 받을 정도로 수재이다. 게다가 노론의 영수이자 좌의정인 이정무의 아들이라, 사람들은 그가 쉽게 성공가도를 걸을 것이라 예상한다. 아버지의 권력 덕분에 많은 높으신 분들께 여러 편의를 제공받지만, 자신은 이런 당파색에서 멀어지려 노력하고 매사에 조심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준은 원칙주의자가 됐으나, 주변으로부터 오해와 눈총을 받을 때가 많다.[8]

소과 초시를 볼 때 시작부터 거벽으로 온 윤희를 만나는 등 온갖 부정행위를 목격하자, 과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소리친다. 대담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지만 윤희가 자신을 비꼬는 문장을 쓰고 달아났음을 알게 된다. 선준은 오히려 그 문장에 감화돼 윤희를 찾아나서고, 출사에 욕심이 없는 윤희를 거벽으로 세우는 계책을 써서 소과 복시까지 치르게 만든다.

과장에서의 행동, 관례를 깨고 원칙대로 동재에 기거하는 선택 등으로 인해 유생들의 수근거림을 듣고 자신의 권위를 중시하는 장의 하인수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다. 또한 선준을 비딱하게 볼 수 밖에 없는 재신과 좋지 않은 사이로 시작한다. 그러나 대사례를 통해 서로와의 우정을 쌓고[9] 평소 자신을 재밌게 지켜보던 여림을 포함해 잘금 4인방으로 함께 다닌다.

신방례의 명을 수행하다가 만난 효은과 혼담이 오가기 시작하는데, 비슷한 시기 괜스레 윤희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윤희를 아직 남자라고 확고하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배운 윤리적 법도에 따라 남자를 사랑하는 것은 죄라고 생각해 계속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고 윤희를 매정하게 대한다. 그러나 용하의 장난으로 윤희와 단 둘이 무인도에 갇히게 되면서 윤희에 대한 마음을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가 잠들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입을 맞추려다 놀라 해변가로 뛰쳐나와 욕정을 가라앉힌다.

3.1.3. 문재신

걸오 문재신 (유아인 扮)
복장불량, 태도불량, 언행불량, 출석불량. 성적불량. 미친 말이라는 별명처럼 통제 불가능의 불량아.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대로 움직이는 순도 100%의 인간. 간혹 느낌과 생각이 서로 충돌하면 남들은 갈등을 하지만 재신은 주먹이 먼저 달려 나가 버린다. 남자라기보다 수컷, 날것 야생의 매력이 물씬 풍겨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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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구용하

여림 구용하 (송중기 扮)
지름본좌, 여색제왕, 주차구역(酒茶區域), 음주가무, 깐족지존. 이 모두가 용하를 이르는 말이다. 어려서부터 장안 최고의 글선생에게 각종 선행학습을 받아온 사교육의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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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주변 인물들

하인수 (전태수 扮)
병판 하우규의 아들이자 효은의 오빠. 성균관 권력의 실세, 오늘날의 학생회장 격인 장의다. 하인수에게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은 두 부류로 나뉜다. 부리기에 좋은 족속과 앞으로 부리기에 좋을 족속.. 뼛속까지 서열주의자. 권모술수에 능하며 가문의 권세를 믿고 오만방자한 성격. 선준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애쓰나 호락호락하지 않자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곤경에 빠트릴 생각에 골몰한다.

병조판서 하우규의 아들이자 효은의 오빠다. 소과를 치를 때부터 정조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유명해진 선준의 기를 꺾으려고 한다. 주제도 모르고 성균관 안에서는 임금이 아닌 자신이 가장 권력의 정점에 있다고 믿으며, 이를 다른 유생들에게 주입시키려 하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대놓고 임금을 비방하는 위험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 신방례의 명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거나 동재에 기거하는 선준이 자신에게 도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초선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선의 마음을 얻은 윤희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지 말라고 협박하기도 한다. 이러한 윤희와 선준, 재신에게 모욕을 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나중에도 잘금 4인방을 의도적으로 훼방놓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자신과 자신 아버지의 권력에 기대 출세하려는 병춘을 교묘히 이용하는 면모도 가지고 있다.
하효은 (서효림 扮)
노론 명문가 병판 대감, 하우규 딸. 말 그대로 금지옥엽 아가씨. 그녀를 한번이라도 만난 사람은 절대로 그녀를 잊을 수 없다. 우선 달빛 아래 고고히 서 있는 학처럼 서늘하고 기품 있는 미모 때문에.. 다음으론 입만 열면 튀어 나오는 저렴한 어휘력과 얄팍한 지성에 입을 다물지 못하기 때문!! 그녀에게 없는 것, 세 가지. 어처구니, 철딱서니, 이해타산.

하인수의 여동생이자 하우규의 딸이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지체높은 양갓집 규수로서 차분하게 행동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한없이 발랄한 성격이다. 신방례의 명을 수행하러 온 선준과 얼떨결에 만났다가 그동안 꿈꿔왔던 소설책의 남자주인공을 만난 것처럼 행복해했다. 선준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그를 쫓아다니다가 혼담 얘기가 오가는 사이까지 되었다.
초선 (김민서 扮)
장안 제일의 일패기생. 기녀에 걸맞지 않는 도도한 기품의 소유자. 색기 넘치는 외모와는 달리 신들린 검무와 구성진 출사표가 제일 장기인 기녀 가운데 여협(女俠)으로 손꼽힌다. 그녀를 흠모하는 건 성균관의 유생들뿐 만이 아니다.

모란각의 기생. 장안 최고의 기생으로, 용하가 윤희를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러 초선의 속곳을 가져오라고 했을 정도로 남자들에게 눈길 한 번 쉽게 주지 않는다. 그러나 윤희가 신방례의 명을 수행하기 위해 찾아왔을 때, 윤희의 매너있는 모습을 보고 반해버린다. 인수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지만, 대사례 때 많은 유생들 앞에서 자신의 마음은 윤희에게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그리고 순두전강의 시제를 풀기 위해 불법을 저지른 윤희와 선준을 인수의 손아귀에서 무사히 탈출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정약용 (안내상 扮)

뇌물수수로 좌천되어 성균관에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조가 자신의 밀명을 수행토록 하기 위해 일부러 보낸 측근이다. 언뜻 보기에는 허허실실 천하태평한 스타일이다. 작중에서는 논어재를 강의한다.

윤희의 아버지 김승헌과 오랜 친구이며,[10][11][12] 어린 시절의 윤희를 만난 적도 있다. 성균관 내에서 윤희가 여자임을 가장 먼저 안 인물이다.[13] 그러나 윤희의 패기와 능력을 높이 사 성균관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함구한다.
정조 (조성하 扮)

조선의 임금. 온화한 인품을 갖고 있으며 젊은 성균관 유생들을 나라의 미래라고 생각해 아낌없이 지원해주려 노력한다. 인재 양성에 강한 열의가 있어 직접 소과 복시에 참관하거나 야행 중 성균관에 찾아가 순두정강 시제를 직접 내기도 한다. 아버지와 다른 아들 선준을 처음부터 눈여겨 봤고, 윤희(윤식)가 김승헌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고 더욱 기대한다. 또한 홍벽서가 재신이라는 것도 알아내 그를 보호해주려 노력한다.

금등지사를 호송하라는 자신의 밀명을 수행하다가 아끼는 신하 김승헌[14]과 문영신[15]을 잃은 아픔을 지니고 있다.

3.3. 그 외 인물들

4. 시청률

<rowcolor=#ffffff> 회차 방영일 시청률(%) 비고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000,#fff> 1회 2010.08.30. 6.3%
2회 2010.08.31. 6.3%
3회 2010.09.06. 7.3%
4회 2010.09.07. 7.5%
5회 2010.09.13. 8.0%
6회 2010.09.14. 8.4%
7회 2010.09.20. 8.7%
8회 2010.09.21. 7.9%
9회 2010.09.27. 9.2%
10회 2010.09.28. 10.2%
11회 2010.10.04. 10.7%
12회 2010.10.05. 12.8%
13회 2010.10.11. 10.9%
14회 2010.10.12. 13.1%
15회 2010.10.18. 14.3%
16회 2010.10.19. 14.3%
17회 2010.10.25. 13.0%
18회 2010.10.26. 12.6%
19회 2010.11.01. 11.8%
20회 2010.11.02. 12.8%
닐슨코리아 시청률 기준, 단위 %.
[범례] 최저 시청률최고 시청률

평균 시청률 10%, 전국 최고시청률 14%라는 다소 무난한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를 성공작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화제성이 컸기 때문이다. '성스폐인'이라 불리는 다수의 마니아를 양산했고, '걸오앓이'를 비롯해 다양한 신조어들이 탄생됐다. 방영내내 포털과 커뮤니티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고 팬아트 및 2차 창작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당시 동시간대 경쟁작은 《동이》와 《자이언트》로, 두 작품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성균관 스캔들》이 두 흥행작 사이에서 상당히 선전했다는 의미다. 게다가 세 작품의 시청률 파이가 60% 가량 되었기 때문에 모두 윈윈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10년 구글 인기 검색어 집계(포털 및 웹사이트 제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급상승 검색어에서는 1위에 '대물', 5위에 '유아인'이 올랐다.# 연말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서는 《제빵왕 김탁구》에 이어 올해의 인기검색어 2위를 차지했고, 여성 검색어 9위에 '유아인', 도서 검색어 1위에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올랐다.

5. OST

<rowcolor=#fff> 파일:성스_logo.png OST
파일:성균관스캔들 OST.jpg
<rowcolor=#fff> 2010. 09. 16. 발매
<rowcolor=#fff> 트랙 제목 아티스트 링크
<rowcolor=#fff> 가창 작사/작곡/편곡[19]
1 성균관 스캔들 - 작곡 김의석 / 편곡 김의석, 정재훈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찾았다 박유천, XIA(준수), 김재중[20] 작사 최용찬, 한얼, 기범 / 작,편곡 최용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 그대를 그리다 서연정 작사 반민우, K / 작곡 이정규 / 편곡 이정규, 최문규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Too Love XIA(준수) 작사 김은성, 루이 / 작곡 박성일 / 편곡 박성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너에겐 이별 나에겐 기다림 김재중 작사 박성일 / 작곡 박성일 / 편곡 박성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6 청춘스캔들 이민영 작사 류용재 / 작곡 박성일 / 편곡 박성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Sad To Say 동욱 작사 루이 / 작곡 박성일 / 편곡 박성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8 사랑이란 정선아 작사 박경돈, 기범 / 작곡 박경돈 / 편곡 박경돈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9 그대를 그리다 (Acoustic Ver.) 나라 작사 박민우, K / 작곡 이정규 / 편곡 이정규, 최문규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너에겐 이별 나에겐 기다림 (Voice Ver.) 케이(K) 작사 박성일 / 작곡 박성일 / 편곡 박성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자운영 - 작곡/편곡 송재경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 Trouble Maker - 작곡/편곡 서민영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유생들의 나날 - 작곡/편곡 엄기엽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성균관스캔들 OST2.jpg
<rowcolor=#fff> 2012. 05. 02. 발매
<rowcolor=#fff> 트랙 제목 아티스트 링크
1 꽃바람 부는 길 (윤희테마) 미상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달의 향기를 품고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 비루(悲淚)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성균관 해프닝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잘금4인방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6 찔끔4인방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화조월석 (선준, 윤희의 사랑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삽입곡들은 드라마처럼 희망적이고 밝은 느낌이 나는 곡들이 많다.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됐다. 특히 <자운영>은 《한국인의 밥상》의 엔딩곡으로 더욱 익숙하다.

6.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는 배경이나 캐릭터의 뼈대가 같은 뿐 인물들의 세세한 묘사와 에피소드들, 무엇보다 주제의식이 다르다. 작가가 스스로 밝혔듯이 원작은 로맨스 소설이라는 본래의 성질에 집중하여 다른 사회문제들을 양념처럼 넣은 데 반해, 드라마는 소설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빌려와서 사회 자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물론 둘 중 무엇이 더 나은 방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21]

드라마를 집필한 김태희 작가를 비판하는 이유는 원작과 달리 금등지사 에피소드를 후반부 내내 너무 길게 끌고 갔다는 점이다. 애초에 금등지사라는 것과 관련된 사건 자체는 있지만, 금등지사의 존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금등지사를 찾는 미션을 수행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꽤 많은 회차동안 공들여 묘사하다가, 스토리 상 실제 역사와의 괴리감을 없애려는 과정에서 주인공을 민폐 컨셉으로 만들어버렸다. 작가는 청춘들이 실제 현실과 맞닥뜨릴 때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나, 시청자들은 금등지사가 아니라 로맨스에 더 집중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화에서도 여러 문제점이 지적됐다. 원작에서 윤희는 항상 여자라는 것이 들킬까봐 전전긍긍한다. 어떻게든 잘 버티다가 남동생의 병이 나으면 김윤희와 김윤식을 바꿀 계획이었다. 윤희가 출사에 욕심이 없던 것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드라마 마지막회에서 윤희는 세월이 지난 후 선준과 결혼을 했고 갑자기 성균관 박사가 되어 있었으며 동생의 행적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더불어 시문에 능한 재신의 미래는 뜬금없이 무신으로 그려졌고, 용하는 황당하게도 한복 디자이너가 되어 버렸다. 원작팬들에게 있어서 원작파괴 수준인 셈.

덧붙여, 드라마 종영 후 표절 논란에 휩싸였었다. 바로 원작의 후속작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의 일부 내용을 가져다 썼다는 것. 해당 소설이 원작의 연장선이며 동일한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제작사는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의 판권을 사지 않았으므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김태희 작가의 해명은 없었다.

7. 감독판 DVD

2011년 4월 1일 감독판 DVD가 발매됐다. 김원석 PD와 주연배우 4명의 인터뷰, 메이킹 영상, NG 영상 등이 수록됐다. 김원석 PD는 재편집을 통해 약 60분의 분량을 추가했다. 김PD와 배우들의 코멘터리도 수록됐는데 아쉽게도 스케줄 상 4명의 배우들이 모두 모이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박유천과 송중기, 유아인과 박민영이 짝을 이뤄 각각 17회와 7회를 보며 코멘터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케이블 채널 QTV는 《성균관 스캔들》 재방송 분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자 각종 앙코르방송과 특집방송을 선보였다. 덕분에 '성스폐인'들은 QTV에서 다수의 메이킹 영상을 찾아 볼 수 있었고, 팬들이 제작한 영상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8. 촬영지

촬영의 대부분이 전주향교에서 진행됐다. 제작진은 실제 성균관 촬영을 추진했으나 성균관 측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세트장으로 사용된 전주향교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등 관광특수를 누렸다고 한다.# 전주향교와 그 주변인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면 아직도 《성균관 스캔들》 촬영지라는 문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향교 안 은행나무는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한동안 성지순례 필수코스로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촬영할 때마다 사람들이 몰려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출연 배우들을 보기 위해 전주향교 앞에 북새통을 이루었던 것이다. 다행히 큰 사고가 없이 넘어갔지만 일부 방문객들이 향교 내부에 낙서를 하고 이것이 기사로 나와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22]

이밖에도 영암향교에서 대사례 에피소드를 찍었고, 월출산에서 모꼬지 장면을 찍었다.

경상북도 문경시에 소재한 문경새재의 드라마 세트 촬영장에서도 많은 촬영을 하였다. 문경새재 드라마 세트 촬영장은 드라마 태조 왕건부터 시작해서 해를 품은 달 뿌리깊은 나무 등과[23] 영화 관상 등의 촬영장으로 유명하며 드라마 종영 후에 관리가 부실하거나 운영상의 문제로 인하여 없어진 여러 촬영장들과는 다르게 꾸준히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9. 여담

9.1. 캐스팅 관련

원작이 워낙에 인기가 많았던 소설인지라 캐스팅부터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드라마 《》이나 《치즈인더트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기있는 원작을 각색하면 제작 소식이 들려질 때부터 원작팬들이 가상 캐스팅을 만들어 놓고 상플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 로맨스물의 경우 팬들이 원작을 접하면서 상상했던 판타지가 충족돼야 하기 때문에 캐스팅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밖에 없다. 《성균관 스캔들》도 예외가 아니었던 것이었다.

2010년 1월 제작사 래몽래인은 창립작으로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각색해 드라마로 기획한다고 밝혔다. 같은 해 4월 박유천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고, 이어 송중기, 유아인의 캐스팅이 전해졌다. 송중기는 몇몇 커뮤니티에서 '식빵남'으로 우유빛깔 꽃미남 이미지였던지라 배역과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으나,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시기였기에 능글능글한 구용하와 어울릴 것인가 우려가 있었다. 유아인의 경우, 당시만 해도 여리여리한 미소년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거친 느낌의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박유천의 캐스팅 기사가 처음 떴을 때는 디시인사이드의 엠드갤[29]에서 백 페이지 가까이 될때까지 와글와글했을 정도였다. 박유천이 아이돌 출신인데다 첫 연기 도전이었기 때문에 캐스팅 논쟁은 더욱더 격화됐다.

결과적으로는 모두 좋은 캐스팅이었다. 주인공들의 묘사는 기본적으로 원작과 뼈대를 같이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조금씩 각색을 했고 배우들이 각각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박유천은 첫 드라마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아인은 처음에 하인수 배역으로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지만 몇 번의 오디션을 거쳐 걸오 배역을 따냈는데, 방영 전 우려와 달리 드라마 속 특유의 캐릭터를 만들면서 걸오앓이를 일으켰다. 여러모로 의미있는 노력이자 선택이었던 셈. 송중기 역시 꽃미남 외모로 인한 오해와 달리 연기 잘 하는 라이징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작품이 전형적인 역하렘물이기 때문에 여주인공 캐스팅은 상당히 중요했다. 원작팬들은 김윤희(윤식)의 이미지에 맞는 여러 배우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캐스팅 찬반 논쟁을 펼쳤다. 그러다가 2010년 5월 10일 정다영이 김윤희 역에 발탁됐다고 기사가 떴으나 5월 27일 하차 소식을 알렸고, 6월 8일 박민영의 캐스팅이 최종적으로 확정돼 비로소 '잘금 4인방'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캐스팅 당시만 해도 남자만큼 큰 키와 체구를 가진 원작의 캐릭터와 박민영은 매칭이 잘 되지 않았기에 우려가 있었으나, 드라마 속에서 남장을 잘 소화했고 주인공으로서 안정적 연기를 선보여 전체적으로 호평을 얻었다.[30]


[1] 남동생인 윤식의 호패상 나이이므로 실제 윤희의 나이는 스무살 이상.[2] 아름다운 얼굴이라는 의미[3] 글 읽는 선비 그 기개 드높으나 백성의 살림을 살피는 데 어두워라. 글을 팔아 쌀을 사는 이가 도적이면 글을 팔아 권력을 사는 이는 충신인가. 이런 자에게 칼을 쥐여주면 그가 바로 사람 잡는 선무당. 큰 도적이 될 자 있다 하면 그가 곧 나다.[4] 선준은 윤희에게 활쏘기 기술을 알려주었고, 결국 윤희는 그의 도움으로 활시위를 당기지도 못하던 몸에서 평균적으로 8점 이상의 활을 쏘게 될 수 있었다. 재신은 연습을 하느라 손을 많이 다친 그녀에게 손을 보호하는 나무 골무를 만들어주었고, 매번 대사례를 빠지던 그였지만 윤희를 위해 옆구리에 피가 터지는 상황에서도 참여한다.[5] 정조에 의해 성균관 유생들 모두의 순두정강 시제가 되었다.[6] 재신이 그녀의 신발끈을 고쳐 묶어주거나, 서로 가볍게 장난을 주고 받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7] 역사저널 그날 자료화면에선 율곡 이이로 소개되었다.[8] 선준의 성격이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다. 둘 다 ‘범생이 귀공자’라는 기본은 같지만 원작은 부드럽고 겸손한 이미지가 강했다면 드라마는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 까칠남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그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경외의 대상이 되지만, 드라마에서는 그 성격 때문에 소론, 남인 뿐만 아니라 노론 유생들에서도 비주류파라고 왕따를 당한다.[9] 정확히는 윤희를 위해 장원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두 사람의 목표가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결국 서로가 윤희를 위해 암묵적인 동맹을 맺는다.[10] 친구가 아니라 김승헌의 제자이며, 극중 잘금 4인방에게 금등지사를 찾게하려는 정조와의 대화에서 '스승과 벗을 잃었다'는 정약용의 발언으로 보아 성균관 장의였던 문재신의 형, 문영신과 성균관 시절을 같이 수학한 것으로 추정된다.[11] 성균관스캔들의 연도 배경은 1790년 경술년, 금등지사로 인해 문영신과 김승헌이 사망한 사건은 1780년, 정약용이 증광 생원시에 3등한 것은(성균관 입학) 1783년이므로 성균관 수학 동기가 아닌 개인적인 친분인 것으로 추정된다.[12] 정약용은 1789년에야 등용된다. 6년간을 성균관에서 장기 수학한 셈. 년도로 따지면 성균관 수학 동기는 문영신이 아니라 문재신, 안도현이 된다. 극중 정약용의 대사에서 문재신이 장수생임을 알고 있는 내용이 나온다.[13] 윤희가 김승헌의 자식임을 정조에게 알릴 때도 윤희의 정체를 알았으나 차마 여자라는 사실까지 말하지는 못했다.[14] 윤희, 윤식의 아버지[15] 재신의 형[16] 드라마 엔딩크레딧에는 '동윤'으로 출연한다. 이후 '지남혁'으로 이름을 바꿨다.[17] 상급생 부학생회장[18] 책을 빌려주는 집. 오늘의 도서 대여점[19] 음원사이트에서는 가창곡을 제외한 곡들의 아티스트명은 Unknown이라 나오지만 CD에는 작사/작곡/편곡자의 이름이 나와있다.[20] JYJ가 불렀지만 음원사이트에는 그룹명이 아닌 세 사람의 이름이 따로따로 기재되어 있다. CD에는 'Song By. 유천, 준수, 재중'이라고 기록.[21] 고증은 원작 소설이 더 철저한 편이다.[22] 이게 왜 논란이 되냐면, 전주향교 자체가 대한민국의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단, 향교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재에도 이러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괜히 했다가 걸리면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23] 과거 KBS에서 태조 왕건 이후 제국의 아침무인시대까지 촬영을 하고 나서는 세트장을 조선시대로 고쳤다.[24] 여담으로 노지마 히로후미는 송중기 전담 더빙 성우이기도 하다.[25] 영어로 Lesson 1, Lesson 2도 병기된다.[26] 네티즌들은 이 상황을 가리켜 성균관 / 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송중기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였다. 그외 조연으로 출연한 전태수강성필도 논란이 있다.[27] 물 수, 많을 다, 손뼉칠 박, 손 수: 한마디로 '물 좋은 놀이터' 커피에 물을 너무 많이 탄 것처럼 들린다[28] 40~50대 이상의 유생들도 존재했고, 심지어는 60대 이상의 유생도 간혹 있었다고 한다.[29] MBC 드라마 갤러리이나, 온갖 드라마와 연예인들의 잡다한 주제로 싸우는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의 전신이다.[30] 이 때만해도 사극에서 남장 여자 캐릭터임에도 현대적이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 등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던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와 달리 박민영은 이런 불필요한 논란을 겪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