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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22:05:07

세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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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언니는 살아있다!의 등장인물로, 배우송하윤.[1]

미국 교포 부동산 재벌비키 정과 앤디 박의 . 양달희의 언급에 의하면 한국명은 박연아.

조지 워싱턴 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모국어인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5개 국어에 능통한 영재라고 한다. 그러나 능력과 반대로 인성은 개차반 중의 개차반이라 저택의 하녀들이나 뷰티샵 직원 등 자기보다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은 인간 이하로 취급하고 막말과 폭행을 일삼는 등 온갖 갑질들을 저지른다.

나중에 양달희가 그녀의 이름과 신분을 도용해 세라 박 행세를 하고 다니게 된다. 결국에는 양달희라는 게 들통나지만.

2. 작중 행적

1화에서 마사지샵 직원 양달희를 자기 반려묘 샤넬[2]을 막 대했다는 이유로 고양이보다 못한 취급을 하고 온갖 갑질을 해대면서 모욕을 주고[3], 후에 양달희가 자신의 개인 마사지사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거절하자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쳤다는 누명을 씌워 마사지 샵에서 해고되게 만드는 범죄까지 저질렀다.[4]

게다가 양달희를 그렇게 해고시켜놓고 급료도 주지 않았다. 원래 사직서를 낸 사람은 물론 양달희처럼 해고된 사람들에게도 일한 만큼의 돈은 줘야 되는 것이 원칙인데, 세라 박은 그런 것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5] 그래놓고 나중에 분노한 양달희가 자기 하녀로 부려먹고 싶었던 거냐고 따지니까 대답이 가관이다. "아닌데? 그냥 심심해서 그런 건데?" 이쯤 되면 사람들을 그냥 재미로 부려먹는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수준이다.

이 말을 들은 양달희가 분노하여 자신에게 싸대기 한 방을 날리자 대판 싸우던 도중 고양이 샤넬이 책장 위에서 떨어드린 장식품에 그대로 머리를 정통으로 맞아[6]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후 작중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35화에서 그녀의 모친인 비키 정이 말하길 세라 박이 죽지는 않았지만 시신경에 큰 손상을 입어 실명식물인간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세라 박의 부모도 딸이 양달희가 아닌 그녀의 애완고양이 샤넬 때문에 다쳤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샤넬을 죽였다.[7][8] 49화에서 세라 박은 평생 눈이 보이지 않는 시한부 상태로 살아가야 하는 신세를 비관하여[9] 자살을 했다고 하며, 엄마인 비키 정에게 유언으로 자신의 눈을 보이지 않게 만든 양달희를 두고 그냥 죽이는 것은 너무 쉬우니까 차라리 죽는 게 나을 만큼 괴롭고 힘든 것들만 보고 살게 만들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죽을 때까지 정신 못 차리고 자기 잘못은 하나도 생각 안 한 채 남 탓만 하는 등 그야말로 자업자득인과응보적인 결말을 맺고 간 셈이다.

3. 평가

부잣집 딸이면 다야? 겉만 명품으로 번지르르하게 치장했지, 인성 쓰레기였다고, 당신 딸! - 양달희[10]
이 드라마에서 양달희, 이계화 등과 더불어 최악의 인간 쓰레기 중 한 명이다. 애초에 그녀로 인해 악해진 양달희는 말할 것도 없고 하다 못해 자기 엄마[11]조차도 악녀가 된 것에 그럴만한 사연이나 하다못해 최소한의 명분이라도 있었다지만, 이 세라 박은 그런 것도 전혀 아니다. 즉 본작에서 이해나 동정할 부분이 단 한 줌도 없는 악역 중 한 명.[12]

작중 묘사와 같이 미국 재미교포 재벌가에서 태어나 돈 걱정 없이 호화로운 인생을 보내고, 5개 언어에 능하며 미국 명문대를 수석졸업한 재벌가의 엘리트지만, 인간성과 대인관계는 가히 최악이다. 양달희에게 한 갑질과 장난이랍시고 한 범죄뿐만 아니라 목욕을 돕던 다른 하녀가 아주 조금의 실수만 했을 뿐인데도 그조차도 바로 귀싸대기를 날려버릴 정도로 평소 손버릇도 좋지 않다. 당연히 양달희는 물론이고 그 외 주변 사람들 역시 세라 박을 몹시 증오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오죽하면 2회에서 그 메이드도 세라 박이 재수없었다고 할 정도이다.[13]

이런 행실들이 부모인 앤디 박과 비키 정에게서 배운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실수로 세라 박 얼굴에 상처를 내자 아버지 앤디 박이 그 친구를 퇴학시키고 친구 부모는 마을에서 추방했다고 하는 일화가 한 예이다. 어머니 비키 정도 그녀만 무조건적으로 감싸고[14] 딸 못지 않게 다른 사람들을 깔보는 거만한 태도를 보이고 양달희를 벌레 취급한다. 실제로 자녀는 부모가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부모의 교육에 영향을 받으며 자라는 만큼 자녀가 옳게 크는지 잘못 크는지는 부모의 영향이 어마무시하기에 그녀의 부모한테도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떻고 보면 부모의 잘못된 교육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세라 박의 행실로 인해 결과적으로 인생이 망가지게 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게 되었으니 마냥 쉴드칠 수는 없다. 물론 이 여자의 부모가 제대로 된 사람이였다면 세라 박의 인성도 저 정도로 막나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이들이 아무리 큰 재벌이라도 그들에게 당한 자들이 극도로 분노하여 암살하거나 아니면 악착같이 와신상담으로 성공해서 그들의 약점을 물거나 극단적으로 그들 회사의 더러운 점과 불편한 진실을 폭로해서 이미지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거나 법적 처벌을 받게 하거나 그들 회사의 강성노조를 포섭하여 간부가 되어 파업으로 괴롭히는 등 보복을 당할 수 있었을 텐데도 멀쩡한 것을 보니 운이 어지간히도 억셌거나 세라 박의 부모들이 돈지랄로 입막음을 했을듯 하다.

또한 세라 박은 양달희가 궁지에 몰려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게 만든 원흉들 중 한 명[15]이기도 하다. 그녀의 악행으로 인해 양달희와의 싸움 후 기절 사건이 일어났고 이후 양달희가 메이드에게 협박당해 돈을 마련하려고 남자친구 특허를 빼앗았으며, 이 과정에서 4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양아버지 진말복을 포함한 여러 명을 죽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는 범죄를 저지르게 해 이후 엄청난 복수극의 도화선이 되었다. 애초에 그녀가 양달희를 괴롭히고 누명을 씌우는 짓만 안 했어도 싸움 사건도 안 일어났을 테니 양달희는 악행들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권선징악이라는 드라마 주제에 맞게 세라 박이 실명이 되고 자살까지 하게 된 것과 양달희한테 신분을 도용당해 그녀 이름으로 저지른 범죄들로 이름이 더럽혀진 것도 인과응보. 물론 그녀의 행실 자체가 부모에게서 배운 거고 신분 도용도 엄연히 범죄지만 세라 박의 인성이 워낙 쓰레기였고 그녀의 무고가 모든 원흉인지라 피해자로서 동정해줄 여지는 없다. 게다가 죽는 순간까지 잘못에 대한 반성은 커녕 자기한테도 잘못이 있다는 인식조차 일절 없이 양달희에게 복수해달라는 소리나 하다 갔으니 더욱 그렇다.

현실에서는 아무리 갑질하는 거만한 강력한 재벌가라도 자기 권력이 약해지고 범죄나 도덕적 약점이 잡히면 몰락하고 그동안 당했던 사람들이 들고와서 물리적으로 린치하고 보복한다. 미국은 설사 로비 문화가 발달되었고 해고가 쉬워도 영미법은 범죄자나 악질적인 갑질하는 자에게 엄정하다. 멀리 갈 것 없이 재벌이나 정치인, CEO 등이라 하더라도 범죄를 저지르면 얄짤없이 잡아가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예전에 우리나라도 재벌들이 힘이 셌고 세라 박의 갑질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 무마한다고 하지만, 현재는 재벌의 약점이 노출되어 위세가 꺾였고, 재벌도 재벌 오너리스크와 강성 노조에 파업에 벌벌 떠는 시대다. 더 최악의 경우 재벌이 겉으로는 화려할지라도 실상은 그늘 속에서 불법으로 아무렇지 않게 악행을 행할 경우에는 두말없이 얘기가 달라진다.[16] 더군다나 SNS가 매우 발달한 요즘 시대에 세라 박 갑질 및 누명 사건이나 비키 정의 양달희 괴롭힘 사건 정도면 매스컴이나 미디어에서 난리나고[17] 사람들에게 야유나 손가락질을 엄청 당하고 나아가 평판도 엄청나게 깎여나갈 것이다. 설사 돈으로 어떻게든 처벌은 피하더라도 사람들 사이에서 악명을 떨치며 맹비난을 살테니[18] 작중 나온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어디까지나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보자.

4. 기타

5. 관련 문서



[1] 작가의 전작 내 딸, 금사월에서 주오월 역을 맡았다.[2] 빨간 리본 넥타이 비슷한 목걸이를 착용한 랙돌 품종의 고양이이다.[3] 샵에 애완동물은 출입금지이기 때문에 양달희가 고양이를 내보내려고 했다는 이유로 감히 너 따위가 자기 귀한 고양이한테 반말에 '동물'이라는 호칭을 썼다며 무릎 꿇고 사과하게 시켰다. 또한 고양이 털 알러지가 있는 (우연의 일치인지 실제로 양달희 배우 김다솜은 털 알러지가 있어서 털 있는 동물을 못 키운다고 한다.) 양달희에게 그런거 철저히 무시하고 고양이 마사지를 시키고 돈을 뿌리면서 갑질한다.[4] 이 과정에서 양달희는 메이드들에게 강제로 몸 수색을 당하는 인격모독까지 당했다.[5] 이계화도 다른 가정부들을 정당한 사유 없이 해고시켰지만 적어도 돈은 두둑하게 챙겨줬기에 가정부들을 만족스럽게 했다. 사실 이건 이계화가 양심이나 상식이 있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입단속의 의도였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의무는 지킨 셈이기에 세라 박보다는 훨씬 낫다고 볼 수 있다.[6] 사실 고양이들이 책장이나 식탁, 선반 위로 올라가서 물건 떨궈버리는 건 고양이 집사들의 주요 고민거리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고양이 기르는 집에선 흔한 일이다. 보통은 호기심이나 주인 관심 끌려고 이런다고. 이건 본인을 파멸로 이끈 큰 실책이다. 오죽하면 고양이 기르는 집에선 높은 곳에 화분과 장식품 같은 거 놔두지 말라는 얘기가 나오겠는가.[7] 직접 죽였다고 말한 적은 없지만, 비키 정이 '그래서 샤넬은 이미 이 세상에 없다고 말한 걸로 보아 가족 중 누군가가 죽였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8] 물론 고양이 입장에선 악의적으로 한 일은 당연히 아니지만, 딸(세라 박)의 실명에 직접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건 분명 사실인지라 분노한 부모 입장에선 우선 고양이에게 분풀이를 했던 걸로 보인다. 사실 동물이 사람을 해친 경우 같은 사람일 때와는 달리 법의 보호를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피해자나 주변인이 (법적으로 살처분하는 게 아닌)개인적으로 죽이거나 불구를 만드는 등의 보복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더군다나 세라 박의 부모는 어마무시한 권력자인지라 아무래도 법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9] 안구 및 각막 손상의 경우 수술 등 치료를 통해 완쾌나 혹은 호전까지는 될 수 있으나, 시신경 손상의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며, 이는 현대 의학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10] 양달희도 똑같은 악녀이지만 이는 틀린 말 하나도 없다. 게다가 양달희는 이 여자로 인한 피해자이며 그로 인해 악의 길로 가게 되었으니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셈이다.[11] 이 쪽은 절반 정도만 이해할 수 있는데, 아무리 악녀라도 자기 딸인 이상 딸의 이름을 훔쳐 산 것에 대해 복수를 할 수는 있겠지만,(이게 가장 주된 복수의 이유였던 걸로 보인다.) 세라 박의 평소 행실이나 인성을 봐서 부모가 자식 교육을 잘못 시킨 것도 있다.[12] 나머지 하나는 추태수. 물론 세라 박의 악행 정도는 추태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최악을 달린다.[13] 허나 이 메이드도 세라 박 못지 않은 인간 말종인지라 그럴 말 할 입장은 절대로 못된다.[14] 애초에 그녀가 가만히 있는 양달희에게 누명을 씌워 해고당하게 만든 게 모든 사건의 원흉이였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15] 다른 하나는 메이드.[16] 이는 5년 이후의 후속작 작품에서 세라 박보다도 더한 메인 악역들이 양심따윈 개나줘버리고 지속적인 악행을 쌓고 쌓다가 어떻게 처절하게 몰락할 때의 상황을 보면 답이 나온다.[17] 당연하지만 양달희가 재판에서든 기자들한테든 이들에게 당한 일을 백퍼 말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18] 특히 세라 박의 부모는 자식농사 잘못해서 애가 저런 개차반으로 자랐다고 욕을 주구창장 들어먹을 것이다.[19] 심지어 원인도 세라 박과 마찬가지로 시신경 손상이다.[20] 비록 카메오이자 단역이었지만, 그럼에도 잘 소화해내어 드라마의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