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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적3. 과정
3.1. 성반응의 4주기
3.1.1. 흥분기3.1.2. 고조기3.1.3. 절정기3.1.4. 쇠퇴기 및 불응기
4. 효과5. 섹스와 건강6. 문화7. 첫경험
7.1. 도움말
7.1.1. 장소7.1.2. 구체적 순서7.1.3. 그후
8. 여담9. 관련 문서

1. 개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성관계'를 '남녀간의 성기를 통한 육체적 관계'로 정의하였다. 대개 섹스로 통한다. 이 문서에서는 인간의 남녀 간의 성교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동성 성교에 관해서는 게이, 레즈비언 등의 문서를 참고하자. 동물의 성교는 '짝짓기'나 '교미'라고 부른다. 성심리학 등에서 넓은 의미로 정의할 때는 쾌감을 목적으로 합의 하에 하는 모든 신체접촉을 성관계로 보기도 한다.

2. 목적

성관계는 본래 생물학적 생식 과정의 하나로 '임신을 통한 자손 번식'이라는 가장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1] 하지만 인간은 이밖에도 육체적 쾌락 및 애정의 확인과 강화, 성욕 해소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성관계를 한다.[2] 피임 방법 역시 유사 이래로 상당히 발전해서 생물학적으로 본래 목적인 자손 번식을 피하고 성적 쾌감만 느끼는 것이 가능해졌다. 성관계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오르가즘과 파트너와 하나가 되어 교감하는 것을 통한 정신적인 만족 등, 인간관계에 있어서 성관계의 가치는 상당하다. 20세기 100대 발명품에 콘돔이 들어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3. 과정

많은 경우 앞서서 전희를 행한 다음에 성관계를 시작한다. 보편적인 방법은 남성이 자신의 음경을 여성의 에 삽입하며, 이 과정에서 서로 키스하거나 껴안고, 몸을 만지는 등의 다양한 애무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서로를 자극하여 한쪽 또는 둘 다 오르가즘에 이르게 된다. 최악의 경우 둘 다 오르가즘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오르가즘에 이르면 남자의 음경에서 정액이 배출되어 정액에 섞인 수많은 정자 중 하나가 여자의 난자에 도달해서 수정되며 아기가 생긴다.

임신이 목적이거나 아이가 생겨도 상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꼭 피임을 하자. 콘돔은 미성년자라도 살 수 있다. 배란주기관찰법만으로는 피임이 어려우니 콘돔을 착용해야 한다. 원치 않은 임신을 할 경우 어떤 길을 택하든 결코 순탄하지 않다.

3.1. 성반응의 4주기

3.1.1. 흥분기

흥분기에 들어서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지며, 혈압이 상승한다. 특히 직접적인 자극을 받을 경우에는 여성 대부분과 남성의 60% 가량은 유두가 발기하게 된다. 또한 50~75%의 여성과 25%의 남성은 피부 혈관이 충혈되어 홍조를 띠게 된다. 이때의 홍조는 따뜻한 환경에서 더욱 자주 나타나며, 낮은 온도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이 홍조의 두드러지는 정도가 뒤따르는 오르가슴의 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결과가 공통적으로 관찰되어 왔다. 여성이 홍조를 보일 때, 유방 아래쪽에서 연분홍의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해, 유방, 가슴, 얼굴, 손, 발바닥 그리고 때론 몸 전체까지 퍼진다. 이때의 충혈은 성적 각성 중에 음핵과 질벽의 색도 더욱 어둡게 한다. 남성의 경우 피부의 색 변화는 여성보다 덜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배 위쪽에서 시작하여 가슴으로 퍼져 그 다음에 목, 얼굴, 이마, 등, 가끔은 어깨와 팔까지 퍼지게 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한 바로 뒤에 사라지게 되는데, 다 사라지는 데는 간혹 2시간 이상 걸리기도 하며 사라질 때 다량의 땀을 흘리기도 한다. 홍조는 보통 이것이 나타나는 반대의 순서대로 사라진다.

특정 부위의 근육이 긴장하는 현상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이 단계의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한다. 또한 외부 항문 괄약근은 접촉 시 불규칙적으로, 오르가슴을 겪는 중에는 접촉 없이 수축하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 흥분기의 시작은 에로틱한 자극을 가한 지 불과 몇 초만에 음경이 발기하는 것으로부터 관찰된다. 발기는 흥분기 전반에 걸쳐 줄어들거나 다시 발생하는 것을 반복할 수 있다. 양쪽 고환은 회음 쪽으로 끌어올려지며, 포경수술을 한 남성의 경우엔 발기 시 음경을 감싸는 포피가 부족해서 이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또 발기 과정에서 음낭은 팽팽해지고 커질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유방의 정맥 혈관이 눈에 더 잘 띄게 되고 유방의 크기가 아주 약간 커지게 되는데, 이는 누워있을 때 눈에 더 잘 띈다. 대음순이 납작해지고 얇아지며,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경우 바깥 방향으로 솟아오르게 된다. 소음순 역시 커지게 되고 대음순에서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 크기는 평상시의 크기와 연관이 있다. 음핵의 귀두는 음경의 귀두처럼 부풀어오른다. 이후의 자극에서 질 윤활액은 질벽의 충혈에 따라 분비된다. 질벽은 색이 검게 되고 평상시보다 부드러워진다. 또한 자궁은 시간에 따라 점차 위로 이동하여 전체 질의 2/3 부분, 보통 7에서 10cm 정도의 위치로 들어간다.

3.1.2. 고조기

성반응 주기에서 흥분기에 뒤따르는 두 번째 단계로, 오르가슴 직전의 성적 흥분상태를 보이는 단계이다. 계속해서 남녀의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더해지는 자극과 함께 성적 쾌감이 커지고, 그에 따라 근육의 긴장도 역시 증가하면서 호흡이 가빠진다.

이 단계에서 남성은 정액이 오줌과 섞이는 걸 방지하고 정액의 역류를 예방하기 위해 방광이 닫히고, 음경의 근육이 일정하고 반복적인 수축을 시작한다. 남성은 이때부터 정액이나 쿠퍼액을 분비할 수 있으며, 고환이 몸 쪽으로 가깝게 당겨진다.

여성은 여러 가지 현상을 나타낸다. 유륜과 음순이 두드러지게 커지고, 음핵이 안쪽으로 약간 들어가며 바르톨린 선이 윤활액을 만들어낸다. 질의 바깥쪽 1/3 정도의 조직이 상당히 부풀어오르고, 골반 부위의 근육이 조여져 질이 열렸을 때의 지름도 좁아지는데, 질의 이 바깥쪽 부분을 미국의 윌리엄 H. 매스터스(William H. Masters)와 버지니아 E. 존슨(Virginia E. Johnson)은 오르가슴대라고 불렀다. 오르가슴을 경험하지 못한 여성들에게 이 단계는 성적 흥분의 최고점이 된다. 남성과 여성 모두 이 단계에서 무의식적으로 신음소리를 내도 한다.

하지만 절정기로의 진전이 없이 고조기에서 너무 오래 머물면 욕구 불만을 불러올 수도 있다.

3.1.3. 절정기

오르가슴은 성반응 주기에 있어서 절정기의 핵심이라 할 수 있고,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경험한다. 이것은 항문과 생식기를 둘러싼 골반저근에 속하는 근육의 반복된 빠른 수축을 동반한다. 여성은 또한 자궁과 질 수축을 경험한다. 오르가슴은 종종 다른 여러 가지 의도하지 않은 반응을 동반하는데, 탄성 및 신체 여러 부위의 근육 경련, 그리고 전신을 감싸는 도취감 등이 느껴진다. 심장 박동은 더욱 빨라진다.

남성의 경우 오르가슴은 보통 사정을 동반한다. 매번 정액을 배출할 때마다 성적 쾌감을 동반하는데, 특히 음경과 허리에서 두드러진다. 또 다른 쾌감은 등 아래에 집중된다. 1번째와 2번째 배출에서 쾌감이 가장 강하고, 정액을 제일 많이 배출한다. 뒤따르는 배출은 나오는 정액의 양도 감소되고 쾌감도 사라지게 된다.

3.1.4. 쇠퇴기 및 불응기

쇠퇴기는 절정기 이후에 찾아오며 근육의 이완, 혈압의 감소를 유발하여 흥분되어있던 신체를 가라앉혀준다.

남성과 여성은 불응기를 겪을 수도 있고 겪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에 따라 뒤따르는 자극에 의해 다시 고조기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가끔 사정 후에 음경을 질 안에 삽입한 채로 기다리다가 질 안에서 음경을 발기시켜 다시 성관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다중 오르가슴이 가능하도록 한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남성은 불응기를 경험하게 되며 절정기 이후의 자극을 고통스럽게 느낄 수도 있다. 반면 여성들은 이와 비슷한 불응기를 겪지 않을 수 있으므로 즉시 새로운 주기로 접어들기도 한다.

덧붙이자면 불응기의 지속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순식간에 끝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이틀이 지날 정도로 길기도 하다.

4. 효과

성관계의 운동 효과는 상당한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10분간 했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90㎉ 정도이다. 동일 시간동안 35㎉가 소모되는 등산이나 45㎉가 소모되는 에어로빅보다 2~3배 정도의 열량 소모가 이루어지며, 71㎉의 테니스보다도 많다. 88㎉의 조깅이나 90㎉의 농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한 운동 효과가 있어서 다이어트에 매우 좋다.

이 정도의 열량 소모가 가능한 까닭은 그만큼 몸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즉 땀도 많이 흘린다는 이야기이므로, 완전히 알몸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면 통풍이 빠른 옷을 입고 하는데, 이를 착의섹스라고 부른다. 결혼하면 살 빠진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그대신 출산후엔 전으로 돌아가진다 요요다이어트(?)

다만 위 열량 소모만으로 착각하면 안되는 게 섹스가 시간당 열량 소모량은 높을지언정 등산이나 에어로빅, 테니스만큼 장시간 계속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드물다. 즉 실제로 소모되는 열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성관계만 매일 한다고 살이 빠지는 건 기대하지 말고 다른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생물학적으로 절정에 이르기 쉽게 되어있어 사정에 이른 후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진다. 다 그만두고 자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실제로 자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여성들은 절정에 다다르지 않았는데 끝나는 경우가 자주 생겨서 보통 관계 후의 분위기를 살펴볼 여유가 많고, 정신적 교류를 중시하는 만큼 관계 이후를 많이 신경 쓴다. 남성이 관계 후 곧바로 잠에 든다면 여성은 남성에게 실망하거나 자신과 한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 물론 여성도 극도의 오르가슴에 이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진다. 물론 그러려면 남성이 그 여성의 육체를 상당히 잘 알고 있어야 하지만.

관계 후에 후희를 하면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소위 48수 중 하나도 바로 이 후희를 다룬 것다. 관계 후에 하면 좋은 일로는 애정 표현 및 대화, 서로 붙어있기[3] 등이 있다. 관계 후 바로 돌아눕거나 혼자 씻으러 가는 것도 어지간히 바람직하지 못하니 분위기를 잘 봐야 한다.

5. 섹스와 건강

위에서 섹스가 운동 효과가 크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이외에도 섹스가 남녀의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수많은 연구를 통해 나오고 있다. 스코틀랜드 로열 에든버러 병원에서 3500명을 조사한 결과 주당 3회 이상 섹스를 하는 사람은 신체 나이가 평균 10년이 더 젊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섹스할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 주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또 오르가슴과 사정 직전에 노화방지 호르몬인 DHEA의 혈중 농도가 평소의 5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미국 윌크스 대학은 1주 2회의 성관계를 하면 면역 글로블린A의 분비량이 증가해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진다고 발표했다. 나 같은 솔로는 어디서 면역력을 쌓으라고[4] 또한 피츠버그 대학교 연구팀은 같은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들을 성관계를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서 정기적으로 비교한 결과, 성관계를 하는 그룹의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났다고 발표했다. 성적 흥분 상태가 되면 암세포를 죽이는 T임파구가 백혈구 내에서 순식간에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성관계를 자주 하는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져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줘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하며,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체력 향상과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물론 이 사례들은 성병이 걸릴 가능성을 제외한 결과이므로 남녀를 불문하고 몸을 함부로 굴려서 망가뜨리는 일은 없도록 하자.

정 반대로 성관계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주장도 있다. 2015년 10월 경 영국에서는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150살까지 살 수 있다는 주장이 발표되었다. 다만 해당 주장을 한 자보론코프 박사의 주장은 비단 성관계 뿐만 아니라 결혼, 출산, 재산 등으로 기력과 활력이 쇠할 수 있으니 규칙적인 운동과 소식을 하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성관계가 건강에 근본적으로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연구라고 볼 수는 없으니 쉽게 보면 몸 관리 잘 하라는 원론적인 주장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

사실 성관계 시 행해지는 동작만 보면 스쿼트, 플랭크, 하복근 운동, 푸쉬업 등과 크게 다를 건 없다. 체위에 따라 서로의 체중으로 웨이트 트레이닝도 겸할 수 있다. 성병만 조심하면 건강에 도움이 안 될 리가 없다고 카더라. 하지만 성기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지나친 성관계는 금물.

동양에서는 성관계와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 오랜 옛날부터 연구가 있어 왔다. 이에 대해서는 방중술, 소녀경 항목 참고.

스포츠에서 훈련 중 가지는 성관계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세계에 많은 프로 스포츠 구단들의 경우에 스프링캠프나 시즌 준비 과정에서 아내나 애인을 훈련장으로 데려오도록 허용해주는 곳이 있는 가 하면, 아예 합숙을 금지라는 구단들도 있다. 과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우 대회준비기간 중 합숙 금지령을 내리기도.

KBO 리그의 경우 이종범이 2016년 1월 5일에 방송된 '구구절절 - 스프링 캠프의 모든 것'에 출연해서 밝힌 말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는 과거에 4박 5일간 아내나 애인과 미국 전지 훈련 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고 하며, 현재 일부 구단들은 가족들을 동행하도록 허락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종범은 위의 방송에서 스프링 캠프에 애인과 함께 참석한 한 선수의 일화를 밝혔는데 그 선수 애인의 생리 주기와 구단이 제공한 4박 5일 간의 자유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4박 5일 동안 손만 잡고 잤다!"며 자신에게 울분을 토한 적이 있다고 한다(...).

우지원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했을 때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적이 있는데 본인의 경험에 따르면 경기 전날 성관계를 한 경우와 하지 않은 경우 2가지를 모두 경험해보니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았다고 답변하였다. 다만 절대로 무리해서는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6. 문화

기독교 문화권에서 가톨릭은 결혼 후 성관계를 제외한 모든 성행위는 추악한 대죄라고 규정했기에 미혼 남녀의 사랑이나 성관계가 적나라게 드러난 책은 상당수 금서로 지정하였다. 1970년대 이후 금서 제한은 풀렸지만 여전히 교리적으로 혼인성사나 관면혼인을 통한 합법적 결혼을 제외한 모든 혼전 성관계나 성적 행위는 교리적으로 엄격히 금한다.[5]이 점은 정교회도 마찬가지. 본인이 가톨릭신자인데 혼전 성관계나 수음 등 음란죄를 지었다면 속히 반성하고 솔직히 고해성사를 해야 더 이상 죄가 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개신교의 경우는 종파에 따라 좀 차이가 있긴 한데, 원칙적으로 대다수 종파에서 다루는 성윤리는 가톨릭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보수적이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성관념이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축에 속한다. 가령 '섹스'라는 말은 1980년대 후반까지도 금기시되어서 영화 제목에서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이 조치가 풀린 게 1989년 일로 스티븐 소더버그가 감독을 맡은 영화인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가 첫 번째 사례였다. 덕분에 야한 영화인지 알고 제법 흥행에 성공했던 일화도 있다! 하지만 야한 것을 기대했다간 엄청나게 실망할 영화다. 참고로 칸 영화제 대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북유럽이나 서유럽은 성에 대해 개방적이긴 하지만,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르기에 왜곡된 환상은 가지지는 말자. 이쪽은 합의된 섹스에 대해서는 관대하지만 성범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매우 엄격하게 처벌한다. 애초에 성에 개방적인 것과 성범죄는 당연히 별개의 일이다.

대화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를 '같이 잤다'는 말로 돌려서 표현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렇게 돌려말하는 것이 더 야릇한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다. 사실, 영미권에서도 이런 표현에 'sleep'라는 단어를 즐겨쓴다.

영화에서 표현되는 성관계는 보통 배우들이 살구색 테이프를 붙이고 하는 척만 한다.[6]하지만 도그마 선언의 영향을 받은 일부 영화는 진짜로 하는 경우도 있다. 양 쪽 다 만지는 것은 진짜로 만지는 거다. 서브컬쳐에서는 이 장면을 H신이라고 부른다.

7. 첫경험

남녀를 불문하고 첫 성관계는 중요한 이벤트이다. 역시 남녀 모두 성관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데, 남성의 경우에는 보통 파트너를 만족시키지 못 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여성의 경우 아프거나 기분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것이 바로 그 두려움이다.

실제로 첫 성관계에서 상당수의 남성들은 긴장감을 비롯한 심리적 압박감과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조루지루를 겪기도 하며, 일부 사람들은 성관계가 자위행위보다 더 못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사실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삽입하자마자 금방 사정하는 조루나 아니면 아예 사정하지 못하는 지루로 갈리는 경향이 있다.

특 남성들은 첫경험이 실패했다고 판단하면 여자를 만족시키지 못 했다는 죄책감으로 좌절하며 남성으로서의 자존감을 상실하고 성생활을 지속하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여성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첫경험이 아프기만 했다든지, 혼자서만 사정을 끝낸 남자의 태도가 관계 전과 달랐다든지 등의 이유로 성관계 자체에 대해 기피하거나 싫어하는 여성들도 많다고 한다.

시각적, 청각적, 심리적 자극은 강할 수 있으나 순수한 물리적 자극이나 오르가즘은 자위행위보다 못하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자기가 혼자 하는 것과 남이 해주는 것은 매우 다르고 서로 강렬한 신체적 자극을 받으니 자위보다 만족감이 남다르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7]사실 남성의 악력이 여성의 근육보다 더 강한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경험이 없거나 나이가 어린 여성의 경우 질 수축력이더 약할 가능성이 크다.[8] 수축력도 결국 근육의 힘이기 때문에 하면 할수록 느는게 정상이다. 창작물들과 다르게 오히려 경험이 많은 여성들의 조임이 강할 가능성이 크다. 수축력이 강하다고 꼭 쾌감이 큰 것도 아니고. 조루를 자주 겪는 것과 느낌이 별로라는 점이 모순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그런 것도 아닌 게 남성은 첫 관계 시 귀두로 느껴지는 굉장히 이상한 느낌 때문에 사정은 알아서 되는데, 쾌감은 별로 느끼지 못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9]

여성도 대부분 쾌감이 아닌 통증을 호소한다고 한다. 다만 모든 여성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것도 사실이 아니니 너무 긴장하지는 마라. 긴장하면 더 안 좋을 수 있다. 충분한 애무와 정신적 교감이 있으면 약간의 통증이나 더부룩한 느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다고 첫 관계에 절대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므로 여성이 쾌감을 느낀다고 경험이 많을 거라는 편견을 가지는 일은 없도록 해라.

여성들이 삽입 시에 느끼는 통증은 처녀막 파열이 원인이라고 많이 알려져있는데, 사실 그건 수많은 이유 중 하나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긴장으로 인해 근육이 과다하게 수축되거나 윤활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10] 첫경험이 아프지 않고 좋았다는 여성의 말을 들어보면, 십중팔구 파트너와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전희를 통해 충분한 윤활이 이루어진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타고난 체형이나 속궁합 등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 저절로 신음소리를 낼 정도의 육체적 쾌감을 느끼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여성이 평소에 삽입하는 자위행위를 한 경험이 많다면 통증을 느낄 가능성은 적다. 때로는 쾌감이나 고통을 일체 느끼지 못 해서 불감증을 걱정하는 여성들도 있는데, 대부분은 불감증인 경우는 적고 심리적 문제이거나 테크닉이 모자라서 그런 경우가 많으니 상담받으면 해결된다. 케겔운동이야 성에 대한 문제에서 범용적으로 도움이 되고.

대개는 관계가 지속되어 익숙해지고, 그것 자체를 즐기게 됨으로써 이런 문제들은 사라지며 점점 성관계를 즐기게 된다. 그리고 원래부터 성관계에는 육체적 쾌감 뿐만 아니르 정신적 만족감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남성은 여성이 아파하지는 않았는지, 자신만 즐기고 끝내지 않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은 가만히 있지 말고 관계에 주도적으로 임하여 즐거운 관계를 지속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관계는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주고받는 게 아니라 남녀의 관계에 있어서 함께 즐기고 만들어 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폭행을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완전한 일방통행이며, 성폭행이 아니더라도 일방통행식 성관계는 어떤 의미로든 악순환을 초래할 뿐이다. 일방통행식은 처음엔 불타오르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의무방어전이 되고 만다. 성관계가 의무방어전으로 전락할 경우 오히려 성욕을 떨어뜨리는 직접적 원인이 된다.

첫경험을 하지 못 했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 스스로 낙담할 필요는 없다. 세상에는 섹스가 필요치 않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도 얼마든지 많어서 대놓고 철벽남/철벽녀 행세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고,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성관계를 하게 되는 데에는 타이밍이나 운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제, 수도자, 승려[11]처럼 살 게 아니면 언제 어떤 방식으로든 연애와 성관계를 할 기회는 온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저절로 찾아오는 건 절대 아니다! 한국에서는 불법이지만 제대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성매매를 통해 첫경험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성관계를 좋아하는 사람도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아예 하지 않거나 못 한 사람도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성생활이 인간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서로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남성의 경우 첫 경험의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작정 달려들어버리는(...) 짓을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남성에게 첫 경험은 강한 인내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순간으로 첫 경험을 앞둔 남성은 비삽입과 애무를 첫 경험의 본질로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 순간적인 욕구에 끌려가서 막 나갔다가 여자와 싸우고 이별통보 받는 상황은 만들지 않도록 하자. 성관계의 목적이 쾌감 뿐만 아니라 애정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

7.1. 도움말

남녀불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리드하는것이 낫다.

제일 처음 맞닥뜨리는 난관은 상대에게 섹스를 하자고 요구하는 단계일것이다. 대체 어떻게 물꼬를 트는건가? 이 단계에선 그냥 용기를 내서 부딪쳐보는것이 해답이다. 단, 섹스하자라고 대놓고 말하면 거북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최악은 카톡으로 섹스하자.보내는거..

보통 스킨십 하다가 삘받아서 자연스럽게 직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날따라 진하게 하거나, 과감한 곳까지 터치가 들어간다던지 해서 불붙는 날이있다. 자취방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섹스에 임하게 되기도 하고, DVD방가자, 여행 가자,오늘 같이 있고싶다, 오늘 떨어지기 싫다, 쉬었다 가고싶다, 완곡하게 돌려말하면 상대가 대부분 눈치를 챈다. 남녀 모두 스킨십 진도가 충분히 나갔고 마음의 준비가 된 상태라고 판단이 들면, 운을 띄워놨다가 분위기 잡고 그냥 말해라.[12] 남자든 여자든 사랑하는 애인 안아보고 싶은건 똑같다.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니 문제지

그다음으로 편견과 선입견 문제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성은 아직도 개방되지 못해서 건강한 것이라는 인식이 아닌 유별난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는 게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남성이 음경의 크기와 지속 시간에 집착하는 것, 능숙하게 리드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것, 무조건 상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퍼져 있고, 만약 능숙하게 리드하면 카사노바로 취급받는 케이스도 생긴다. 여자쪽은 능숙하게 하면 성경험이 많은 여자가 될 것 같아 일부러 조신하고 미숙한 척 하기도 한다. 크기는 만족감에 큰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고, 쾌감의 크기는 비슷하다. 애초부터 성과 성관계는 절대로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저 부끄러운 것도 아닌데 서로를 의식해서 처음인 척 한다면, 교감하려다가 흥이 깨질 수도 있다. 어쨌든 성은 절대로 부끄러운 게 아니다.

첫 이벤트가 앞으로의 애정표현과 스킨십, 연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더 신경써야 하는 것은 틀림없다. 두 사람이 서로 원하고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애정행위일 테지만, 여성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도 남성이 무턱대고 관계를 요구하면, 여자는 "나를 성욕 해소 대상으로 보는 건가?", "내 몸 만을 원하는 건가?", "내 몸을 원해서 만난 건가?"등 별 생각이 다 든다.[13]

반대로 남자들의 생각도 똑같다. 남자들이 슬슬 진도를 빼기 위해서 대놓고 여자에게 섹스를 요구했을 때 "내가 그렇게 쉬워 보여?"라는 말을 듣고 싫어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거절당할까봐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14][15]이런 고민 때문에 지나치게 애인을 염려해서 성관계를 전혀 의도하지 않는 남성이 자신을 여자로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친구나 지인들에게 고민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싸우는 커플도 정말 많고 헤어지는 커플도 많다. 이렇게 남녀가 서로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데, 성관계 뿐만 아니라 다른 것을 같이 하더라도 어떻게 상호 간의 행복함과 교감이 느껴지겠는가?

불행하게도 성관계를 하는 이유가 "하지 않겠다고 하면 헤어질까봐 두려워서", "거절하면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할까봐"라면, 행복한 관계를 이어가는데 큰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 어차피 그것만 노리고 접근한 것이라면 사이가 오래 지속되기 힘든 관계일 것이다.[16]

편견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은 물건의 길이와 크기는 성관계 만족도에 큰 영향이 없다고 답변했다. 적당한 길이와 크기는 여러 체위로 만족감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지만 필요 이상으로 크면 펠라치오, 여성 상위, 후배위 등에서 많이 불편하다.[17] 오히려 만족감에 영향을 주는 것은 로맨틱한 분위기, 진심이 느껴지는 사랑 표현, 사랑받는 느낌, 전희, 체위, 적당한 지속시간(5~15분), 그리고 단단함과 굵기를 중시했다. 단단함은 케켈운동과 근육 단련으로, 지속 시간과 정력은 여러 식품(대표적으로 양파)이나 운동으로 단련할 수 있다. 너무 지속 시간이 짧다면 유산소 운동을 권한다.

즉 크다고 무조건적인 만족이 오는것이 아니니까 작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섹스는 무조건 삽입으로 만족을 느껴는 것이 아니기 때문. 자신없으면 손과 혀 테크닉을 늘리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만족감을 위해선 전희, 체위, 로맨틱한 분위기, 단단함과 굵기, 지속시간이 중요하다.

리드를 잘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게 각각 다음 단계로 잘 넘어가는걸 뜻한다.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경우 너무 능숙하게 비쳐도 '선수인가', '나랑 사귀기 전에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다음 난관은 심리적인 불안정한 상태다. 남자는 상대를 만족시켜야 하고, 능숙하게 리드해야 한다는 압박감, 내가 못하거나 실수하면 어쩌나 하는 것, 여성은 순결과 자기 몸을 주는 것에 대한 부담, 자신의 몸을 보인다는 것에서 오는 부끄러움, 아프진 않을지, 헤픈 여자로 보이지 않을까, 관계하고 나서 앞으로 서먹해지거나 애정이 식으면 어쩌지, 상대가 좋아해 줄까, 임신 걱정 등이 있다. 그리고 아직 남이 자신의 몸을 만지고 자극하는 것이 부담되고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처음일땐 말 많이 시키고 물어보면 부끄러워서 싫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현실은 야동이 아님을 직시하자(...)

참고로 여성들의 첫경험 대다수는 높은 확률로 아팠다고 한다. 그 곳에 불이 났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고, 충분히 윤활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크고 딱딱한 물건이 억지로 밀고 들어오는 느낌 + 불편한 마찰감 + 이물감 + 남성들의 좋아? 질문까지 받아 심리적인 부담감까지 엄습한다. 그러니 불을 꺼서 긴장감을 줄이고, 남성은 너무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말고, 느낌에 집착하지도 말고 상대 여성의 반응을 살펴서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다. 첫 경험이라고 무조건 아픈 건 아니다. 아픈 것은 전희가 충분히 되지 않았고 너무 서둘렀기 때문일 수도 있다. 물론 통증과 긴장을 해결한 경우 기분이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좋았냐고 묻지마라(...) 받기 싫어하는 질문중 하나다. 차라리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는게 백배 낫다.

그 다음으로는 긴장 문제인데, 보통 처음인 남녀는 서로 앞에서 굉장히 긴장하곤 한다. 심장은 미친 듯이 쿵쾅거리고, 진정이 안 돼 말도 더듬고 덜덜 떨리는 게 보일 정도라고. 근데 이런 상황이 평생 다시 겪기 힘든 강한 흥분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니 그냥 즐기자. 남자는 이런 상태에서 발기가 안 되거나,[18]일시적인 조루[19]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방을 잡기 전에 긴장을 풀어줄 겸 서로 대회로 분위기를 풀거나, 영화나 TV를 같이 시청하는 것도 좋겠다. 부끄럽다면 조명을 줄이거나, 이불을 덮거나, 옷을 입은 상태에서 부드럽게 어깨나 등 마사지부터 시작한다. 서로 뭉친 곳을 풀어주고, 부드럽게 안마해 주는 것만으로도 꽤 긴장을 풀기 좋다. 더 에로틱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좋고.

보통 긴장을 풀기 위해 술의 힘을 빌리기도 하나, 과하게 취하면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꼭 옷을 다 벗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 부끄러워 한다면 옷을 입고 진행해도 된다. 티셔츠 1장 정도 입는다던지. 긴장 요소는 최대한 없애는 게 좋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 특히 체위피스톤질, 허리 흔들기 등이 평소에는 영 쓰지 않는 자세와 행위인지라 미숙하다는 것도 문제다. 그걸 5분 정도 해야 한다! 미리 혼자서 연습을 좀 하고 가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검색하고 들어가는 것도 좋다. 유례없는 근육통에 시달릴 수도 있다. 사실 꼭 남성이 리드해야 한다는 전제를 반드시 깔아야 할 필요는 없다. 물론 문화상 그러기 쉽지만, 서로의 가치관이나 성격이 맞는다면 여성이 남성을 리드할 수도 있는 것이니 너무 부담갖지 말자. 중요한 건 서로의 행복이다. 세상에 첫경험을 기승위 같은 것으로 하면 안 된다는 법도 없는 것이고.

한 쪽이 성경험이 있다면 리드해주는 것이 낫다. 반대로 둘 다 경험이 전혀 없다면 시작부터 힘들 것이다. 미리 사진도 찾아보고, 이미지 트레이닝 하고 가라. 삽입 전에 전희애무는 꼭 거치도록 하고. 성관계의 목표를 삽입에 의한 쾌감보다 유대감으로 잡을 때는 더욱 그렇다.

그리고 여성은 성경험이 있어 충분히 리드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밝혀 보일까봐 첫 경험인 척 하거나 서투른 척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지 마라. 관계라는 건 둘 다 즐거워야 하는 것이다. 애초에 남성이 여성이 첫 경험이라고 아무렇게나 덤벼들지 않는다.[20]정상적인 가치관의 남자라면 첫경험이 있든 말든 당신을 충분히 사랑할 것이다.[21]

또 다른 케이스로 자위행위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삽입 후 절정으로 가기 힘든 경우가 있다. 여성의 질의 힘은 손의 악력보다 덜하고, 실제 행위는 자위만큼의 속도를 내기 어려누니 평소에 세게 쥐고 빠르게 하는 자위에 비해서 별 감흥을 못 느낀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최대한 전희 과정을 거치거나, 좀 더 조이게 되는 체위[22]를 하는 것이 좋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남도록 하자. 맛있는 것을 먹고 데이트를 하면서 분위기를 잡거나, 감동적인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자연스레 2차로 넘어가거나, 분위기 좋은 여행 뒤 2차 이벤트로 넘어가는 것도 좋다. 관계를 할 마음이 있던 커플이 술을 마시다 보니 분위기가 그렇고 그렇게 돼 2차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커플끼리 1박 2일 이상 여행을 가자고 하는 것은 여행날 밤의 성관계도 염두하는 것이다. 숙박 여행에 동의한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관계 수락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반드시 그래야 할 이유도 없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니, 명확히 성관계를 하려는 분위기로 흐르지 않는 이상 성급한 판단을 하지는 말 것. 가장 이상적인 것은 서로가 명확히 동의하고 관계를 하는 것인데, 특히 한국 문화상 그것이 마땅치 않다보니 먼저 손을 대는 사람에게는 법적, 윤리적 리스크가 걸린다.[23]스킨쉽 진도 역시 마찬가지로 여성들이 성적 요구를 하기가 어려운 문화이기도 하고, 남녀 모두 명백하게 말로 ○○해도 돼? 식으로 계약을 하면서 진도를 나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비언어적인 소통과 암묵적 합의를 통해 진도를 빼게 된다.

문제는 이럴 경우 먼저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쪽은 암묵적으로 키스나 포옹을 리드하기를 사회적으로 강요받으면서도, 상대의 의사에 따라 성범죄로 몰릴 수 있는 리스크를 안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 분위기를 잘 읽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보수적 문화가 바뀌고 서로 터놓고 성적인 요구를 할 수 있는 사회가 될 필요가 있다.

첫 경험인 경우 피임은 무조건 하도록 한다.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다! 한 번의 쾌락으로 원하지 않는 임신이라는 감당하지 못할 문제를 만들어 서로에게 고통을 주는 일은 절대로 일으켜서는 안된다. 더구나 아직 한창기인 10대들이 잘못해버려 버틸 수 없는 상황에 놓이기까지 이를 때 겪을 참사는 자신과 상대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괴롭게 만든다. 엄청난 문제를 만들어 서로에게 상처를 줄 바에야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다. 혹시 콘돔이 잘못될까 걱정되는 여성은 경구피임약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항상은 아니라도 특히 첫 경험은 긴장요소를 최대한 없애는 게 좋기 때문.

이 문단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7.1.1. 장소

보통 성인이라면 서로의 집, 자취방, 모텔 등의 둘이서만 있을 수 있는 은밀하고 편안한 곳을 택하게 된다. 룸카페, DVD방,등도 커플들의 핫플레이스. 화장실, 야외, 창고 같은 곳은 첫 경험 장소로는 최악이다. 뒤처리도 곤란하고, 정상적이지도 아니다. 두 사람의 역사적인 소중한 첫 이벤트를 더럽고 허름한 곳에서 보내고 싶은가? 보통 서로의 집이나 사는 동네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첫 관계라도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미칠 듯한 현자타임과 후회를 겪고 싶지 않다면 장소 선택은 중요하다.

행위 시작 전 수건 1장 정도는 밑에 깔아두고 시작하는것도 고려해보자. 특히 자취방이거나 집인 경우, 침대나 이불에 정액이 흐른다면 영 좋지 못할 것이다.

관계 시작 전 깨끗하게 씻는 것도 매너이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특히나 땀과 냄새가 신경쓰이기 때문에. 물론 아닌 경우도 있으니 필수는 아니다.

7.1.2. 구체적 순서

일단 깨끗이 샤워하는게 우선.[24] 낮동안 활동으로 땀도 많이 찼고 끈적끈적하면 영 거북하다.

아무리 판타지가 고프더라도, 처음부터 대단한 걸 시도하진 말자. 커닐링구스펠라치오는 아직 부담이 클 수 있고,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확실히 의사를 묻고 부드럽게 해야 할 것이다.[25]

씻고 난 다음 메인 게임에 돌입했을때, 마사지와 전희로 상대의 몸을 충분히 이완시키고, 성적 자극을 충분히 받고 여성의 에서 애액이 충분히 분비되도록 한다. 전희가 좀더 만족감을 크게 높여준다. 질에서 애액이 분비되기 시작하며 음핵과 유두가 발기해 있으며 충혈되어 있고, 입이 벌어져 있거나 온 몸에 홍조가 돋고, 몸이 달아올라 체온이 뜨겁거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는 타이밍이 삽입을 시도하기 좋은 타이밍. 이쯤에서 직접 해도 되는지 1번 더 확실히 승낙받는 것이 좋다. 반응이 애매하거나 부정적이면 일단 멈추고 충분히 애무할 것. 이때 이 애무가 끝나면 그때는 OK를 할 것이라는 전제 역시 버려야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남성이 본전(...)에 빨리 들어가려고 안달인데, 전희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키스를 하거나 가슴이나 엉덩이를 애무하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흥분을 점점 끌어올리면 질의 내부가 확장되고 애액을 분비하여 남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것이다. 또한 오르가즘과 만족감을 느낄 가능성이 올라간다. 남성 입장에서도 원활한 윤활작용 덕에 삽입이 쉬우며 피스톤질이 더 원활해진다.

자세는 마주보고 누운 상태, 서로 침대에 걸터 앉은 상태 등등 많은 것이 있을 수 있으나 일단 안마부터 시작하자. 앉아서 여성을 뒤에서 안는듯한 자세도 로맨틱하다. 여성의 목덜미, 어깨 등을 부드럽게 안마하면서 신체 부위를 애무하기 좋은 자세이며, 백허그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스킨십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키스 - 목 - 어깨 - 가슴 - 배 - 성기 - 허벅지 순으로 내려간다는 걸 기억하자. 키스 - 목이나 가슴을 키스 - 손으로 가슴 애무 - 전술한 부위들을 사랑스러워 못 견디겠다는 듯 주무르거나 쓰다듬으면서 점점 내려가면 된다. 조급하지 말고, 차근차근 1~2분 이상 지속하면서 내려오는 것이 좋다. 탄력과 부드러움에선 가슴을 따라올 부위가 없다. 기껏해야 엉덩이 정도?[26]

어느 정도 상대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거나 홍조를 띠는 등 눈에 띄게 반응이 이루어진다면, 이제부터 허벅지 안을 쓰다듬거나 애무하고, 손으로 직접 성기를 자극하기 시작하면 된다. 처음엔 네 손가락으로 성기 전체를 전체적으로 가볍게 돌려주는 느낌으로 쓰다듬다가, 중지를 이용해 클리토리스를 위아래로 마찰하듯 쓰다듬는다. 음핵이 자극을 받아 발기하면 중지로 쓰다듬거나 음핵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문지른다.

애액이 분비된다면 질구와 소음순 근처를 자극하다가 중지와 약지를 삽입하고 부드럽게 자극하면 된다. 클리토리스 자극과 병행한다. 오른손 왼손 모두 활용하는 게 좋다. 참고로 제일 아래에 있으니 헷갈리지 마라. 5분 이상이면 충분하다.

손으로 한번 오르가즘에 이르게 한 뒤 삽입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의외로 사람에 따라 첫경험에선 삽입으로만 오르가즘이 힘들 수 있다. 지속시간이나 심리적 저항 같은 여러 문제가 있을수 있어서. 여성의 오르가즘은 꼭 한 번만 있는 것이 아닌지라 여러 번 느끼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조루로 인해 빨리 끝나도 어차피 또 손이 있다. 너무 이런 걸로 너무 자책감 갖지 말자.

이 와중에 입은 쉬지 않는 게 좋다, 예쁘다, 느낌이 좋다는 표현과 칭찬을 계속하는 것도 좋다. 상대의 입장에서도 내 몸에 만족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어 긴장을 풀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부담스럽거나 민망해할 수 있으니 적당히 하자. 자신에게 이 순간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그리고 감사한지에 대해 무난히 전달하면 된다.

여성이 남성에게 해주는 입장이라면, 반대로 아래쪽으로 내려가 올려다보는 자세가 에로틱하다. 미칠 듯이 예쁘고 사랑스럽다 남성이 누워서 아래쪽을 바라보고, 여성이 허벅지 안쪽과 음낭, 음경 순으로 자극하면서 손으로 해도 효과는 탁월. 여성의 시선, 가슴, 내 물건을 애무하는 모습, 허리와 엉덩이 등등...시각적 만족도 크고, 특히 음낭과 허벅지 안쪽은 의외의 성감대이다. 성기를 자극할 때 허벅지 안쪽과 음낭을 다른 손으로 부드럽게 만져주는 것도 좋다.

남성은 상대 파트너에 반응과 만족도에 따라 성관계의 만족도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 남성을 기분좋게 해주고 싶다면, 좋다는 감정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자. 특히 남자는 파트너의 시각적 자극과 신음소리에 더욱 민감하다.[27]다만 음낭 근처는 아포크린샘이 분포해 있는데다 땀이 차기 쉬워 축축하고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 며칠 전부터 샤워를 깨끗하게 하던지 청결제 등으로 깨끗이 씻자.

펠라치오를 받는 경우 여성이 무릎을 꿇은 채로 자신의 물건을 부드럽게 애무하면서 올려보는 것이 정말 에로틱하다는 남성들이 많다. 아이스크림 핥아먹는다는 느낌으로 하면 쉽다. 참고로 치아가 귀두에 닿지 않게 조심해라. 엄청 아파한다. 대게 만족을 많이 주는 펠라치오는 혀를 잘 활용하고 입술을 양볼을 조여 빠는 형태가 만족을 많이 준다. 이때 입술에 힘을 주는 것 포인트. 이때 침이 많이 나오니 주의.

첫 경험의 경우는 첫 삽입부터 쩔쩔매는 경우가 있다. 불 꺼진 상태라면 특히 위치를 은근 찾기가 힘든데, 여자의 성기는 위에부터 음핵 - 요도 - 질 순서이므로 잘 찾아야 한다. 이런 경우 음순을 살짝 벌리고 각도를 좀 더 아래로 하자. 손가락으로 미리 위치를 파악해 놓는 것도 좋다. 아직 이완이 덜 되면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충분한 윤활은 필수. 잘 들어가지도 않거니와 뻑뻑하고 아프다.

보통 여성이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굽힌 채 눕고, 남성이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음경을 삽입하는 정상위로 시작하는데, 여자가 허리를 살짝 들어주거나 엉덩이 아래에 쿠션을 깔아주면 더 편하게 피스톤질을 할 수 있다. 만약 여성이 부끄러움을 심하게 타지 않는다면 역상위가 더 나을 수 있다. 일단 여성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니까 통증도 조절할 수 있고 두려움도 해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4대 체위는 정상위, 후배위, 기승위, 좌위로, 그냥 마음대로 정하면 된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체위는 정상위가 압도적이며 여성들은 기승위와 의외로 후배위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가 있다.

삽입 직후에는 바로 시작하는 것보다 1분 정도 기다리며 부드럽게 쓰다듬고 키스를 하며 긴장을 풀어주자. 중요한 것은 각도와 위치. 편안한 각도와 위치를 찾는 것에 집중해라. 자위처럼 속도를 빨리 내기가 힘드니. 각도를 잘못 찾으면 자꾸 빠지거나 더 아프다. 절정을 위해선 속도도 필요하지만 처음부터 자위할 때처럼 세게 흔들면 안 된다.

앞뒤로 길고 느리게 하는 피스톤질보다 사실 짧고 빨리 허리를 흔드는 게 모양은 좀 별로여도 절정에 다다르기 좋은데, 성기가 작을수록 컨트롤과 왕복 속도가 빠르고 클수록 왕복 속도는 느려지나 깊게 삽입되는 느낌과 여러 체위를 안정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끝까지 들어가는 게 남자 입장에선 더 좋다나...

참고로 사람마다 다르지만 질 벽은 좀 쭈글쭈글한 구조이며, 돌기가 귀두를 자극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질 내부는 촉촉하고 따뜻하다. 수직 구조가 아니라 각도가 있는 편으로, 위로 휜 바나나를 생각하면 된다. 음경 전체를 감싸는 따뜻하고 촉촉한 느낌은 손에 비해 압도적. 음경은 각도나 자세에 따라 약간 휘어져 들어가며, 들어갈 때보다 뺄 때 자극이 더 크다고 한다. 손과 비교하면 귀두와 음경 전체의 자극이라는 점. 질은 평소엔 수축되어 있다가 성적 자극을 받게 되면 자궁이 더 뒤로 밀려나고 확장되며, 점점 크기가 커져 평소보다 더 커진다.

여자 입장에선 질이나 아랫배가 꽉 차고 따뜻한 느낌, 음경의 모양이 잘 느껴진다고 하기도. 참고로 많은 여성들은 길이보다는 단단함과 굵기가 중요하다고 꼽았다. 어차피 질 입구 3~6cm 정도에 감각 신경이 집중되어 있으니 그곳만 충분히 자극되면 성감을 느끼는데 지장이 없다. 너무 크면 아프고 아랫배가 더부룩하다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자궁경부까지는 넉넉히 닿는 길이가 좋다. 자궁경부 자체는 감각이 없지만 그 근처를 압박하는 느낌은 신음소리가 절로 나오는 쾌감이다. 음경이 그곳까지 못 미치면 판타지가 열리는 중요 포인트를 놓치게 된다.

여성상위의 경우 허리를 돌리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자세가 영 어색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하면 위아래로 하는 법, 앞뒤로 하는 2가지가 있는데, 허리를 세우고 허벅지와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때때로 아랫배와 성기에 힘을 주고 조여주면 좋다.

필요한 지속시간은 남성의 경우 5~10분, 여성의 경우 전희 후 10~15분 정도로 남성에 비해 조금 더 긴 편. 이 정도면 절정에 도달할 수 있다. 더 빠른 경우도 있다. 금방 끝나는 남성과는 달리 여성의 오르가즘은 훨씬 더 올라오는 속도는 느리지만 더 길고 강렬한 깊은 느낌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1, 2차로 계속 느낄 수도 있다.

참고로 많은 커플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7~8분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행위 지속시간이라고 답변했으며, 최장 12분이면 쾌락을 느끼는데 충분하다고 꼽았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참고. 보통 행위 지속 시간은 남자가 사정할 때까지인 경우가 많다. 잠깐 기다렸다가 다시 하는 경우도 있고...

남성은 삽입과 사정까지의 시간을 지속 시간이라고 보는 반면, 여성은 키스부터 사정 후 같이 교감하는 것까지를 지속 시간으로 본다고 한다. 그러니 앞 뒤 과정을 잘 거쳐야 한다.

경험이 별로 없는 경우 아직 충분히 이완되지 않아 더 좁은 편이고,[28] 긴장 때문에 더 심한 경우도 있어서 남자가 아파하기도 한다. 오히려 아닌 경우도 있다. 골반과 질의 크기는 개인마다 제각각이고, 물건 크기도 제각각이니...

참고로 한 쪽에서 뭔가 잘 안 느껴져 실망하거나 당황한 경우 다시 전희를 충분히 거치고, 특히 손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아무리 목각인형이라도 노력하고 서로 대화하며 서로의 몸에 대해 파악하고 성감대를 개발시키면 된다. 성감은 진솔한 대화와 배려로 적응하고 개발해야 잘 느끼는 것이니.

행위 중에는 상대의 반응을 살펴서 불편하진 않은지 신경써야 한다. 충분히 윤활이 안됐거나, 아파한다면 아직 완전히 이완되지 못한 것. 자연스럽게 좀 더 마사지하자.

사정 직전에 여성에게 알리는 것은 매너.[29]콘돔을 착용했으면 밖으로 흐를 위험이 있으니 사정 후 빨리 뺀 다음 미리 깔아둔 휴지나 수건 등에 사정한 뒤,[30] 각자의 분비물을 정성스랍게 닦아주는 것은 매너. 질외사정 시에는 평소와 다른 쾌감에 정액이 얼굴이나 코까지 튈 수 있으니 주의. 쾌감을 위해 사정 직전에 뺀 다음 여성이 음경을 손으로 잡고 흔들어서 사정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

관계 직후 바로 자리에 일어나서 씻으러 가거나 옷을 입는 것보다는, 이불을 덮고 누워 서로 오랫동안 안아주거나, 평소에 나누기 힘들었던 솔직한 대화나 몸에 관한 대화 등으로 정서적인 교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관계 후에 나누는 사랑의 대화와 교감이 더 좋았다는 여성도 있었다. 대부분은 평소에 잘 할 수 없었던 이런 진실된 대화가 좋았고, 이것 때문에 관계를 한다는 여성도 있었다.

일반적인 경우를 설명하다보니 이 단락에서 남성은 이렇다, 여성은 이렇다라는 식으로 나누어서 서술이 된 면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일반론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31]

성관계에서 개인이 추구하는 것은 극히 다양하며 서로간의 소통만 된다면 그 어떤 것도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정서적 교감 그딴 것 필요 없고 육체적 쾌감의 극대화가 목적이 되는 여성 혹은 남성도 충분히 많이 있다.[32]

또한 육체적 쾌감의 극대화를 위해서도 어떤 식으로 삽입하고 애무할 것인지에 대한 취향은 꽤나 다양하게 갈린다. 이 단락에 서술된 것은 어디까지나 흔히 선배들이 이야기해주는 썰 정도로 여기면 될 것이다. 보통 성경험이 많지 않아서 취향이 세분화되기 전에는 이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튼 상대방과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것은 물어보고 맞춰갈 것.

뭐 실제로도 사정 한번 한다고 끝나지 않는다. 신체가 혈기왕성하다면 잠깐의 불응기를 거친뒤 한번 더 발기해서 할 수도 있고, 여분의 콘돔이 있으면 한번 더 할 수도 있다. 보통은 하루는 자고, 그 다음날 아침에 한번 더 하는 듯.[33]주의할 점은 남은 걸 깨끗이 처리한 뒤 2차에 임하라는 점이다.[34]

관계 후 좋았냐 물어보는 것은 실례거나 기분 나쁠 수도 있다. 너무 뻔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상대방을 생각해서 안 좋았는데 좋다 하기도 그렇고 별 느낌도 없는데 좋았다고 하면 다음부터 여러모로 피곤해진다 하지만 남성은 항상 이를 확인받고 검증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너무 무시해서도 안 된다. 적절히 대답하자.

어느 부분이 좋았고, 아직은 부담스럽고, 어떻게 좀 더 해줬으면 좋겠다 등등을 솔직하게 밝히는 것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땠는지 결과와 만족을 묻기보다는 오늘 같이 이렇게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등 서로를 위라는 말을 하는 것 또는 더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게 좋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남성들이 야동에 등장하는 성관계에 환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제발 꿈 깨라! 상식적으로 다른 사람이 당신을 힘으로 제압하고(...) 딱딱한 막대기로 당신의 항문을 쑤셔대면 기분 좋겠는가? 야동은 성관계를 빙자해 사람들의 상욕을 자극하기 위해서 만든 허구지 절대 올바른 성 지식에 기초하여 만든 게 아니다. 침대에 던져놓고 맹수처럼 덮친다거나, 외설적인 욕설을 한다거나, 펠라치오 중 딥 쓰로트를 강요하거나 하는 것은 다른 때라면 몰라도 첫 경험에서는 해서는 안 될 행위이다. 첫 경험 때 어떤 일을 겪는가의 문제는 사람에 따라서는 평생 섹스리스가 되는 등의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35]

7.1.3. 그후

첫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면, 섹스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나 긴장같은건 눈녹듯이 사라진다.[36] 그리고 꽤 자주 하게된다(...) 사귀면서 그동안 많이 참았을테니

이후부턴 데이트 코스에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되고, 섹스하자는 요구도 자연스럽게 말이나 톡으로 나온다.(섹스도 결국 스킨십의 일종이다.) 한창 불탈때는 매일 만나서 매일 만리장성을 쌓기도 하고, 그냥 만나자마자 바로 직행(...)하기도 한다. 서너번정도 하다보면 서로의 몸에대해 파악되고, 솔직한 대화도 몇번하다보면 관계도 바짝 친밀해진다.

몸과 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할수있게 되면 솔직한 대화를 많이 해서 요구사항이나 판타지를 충족해주려고 노력하자. 서로의 만족을 위해서.

첫 경험하고나서 여자친구를 만나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때의 경험이 생각나면서 자동으로 선다(...)

8. 여담

사회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여대생 중 성경험이 있다고 밝힌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아무래도 성적으로 자유롭게 된 민주 사회의 분위기가 좀 영향을 미친 듯 싶다.

기사1 기사2 적지 않은 약 50% 한국의 젊은 여자들은 주로 성관계에 의해서 걸리는 성병에 감염되어 있다. 다만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경우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반드시 성관계에 의해 걸리는 병은 아니며, 굉장히 흔해 성적으로 활동적인 성인의 대부분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단, oral sex와 skin-to-skin sexual conduct 같은 걸 할 정도면 성관계를 할 사이 정도이기는 하다. 사실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학술적으로는 이 모두가 성관계에 해당된다.

탈무드에서는 섹스를 'YADA' 라고 말하는데, 이 'YADA' 는 분명히 많이 들어본 익숙한 발음인데 아다? 하앍 야다요~원래 히브리어로 性(성)이라는 뜻이다. 동시에 'YADA' 라는 말은 "상대를 알다" 라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국역 성경 중에는 '~와 성행위를 했다' 는 말을 "~를 알게 되다" 는 표현으로 돌려 쓴 경우가 많다. 가령 창세기의 소돔고모라 이야기에서 군중들이 롯의 집에 온 손님들(으로 위장한 천사들)을 내놓으라며 '우리가 그들을 알아보려고 한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 것의 실제 뜻이 바로 '그들을 겁탈하겠다'는 뜻이다.잠깐, 그럼 주를 알기 원한다는 말은...

인류는 원래부터 난교를 하도록 진화되었다는[37] 견해가 실제 생물학계의 정설처럼 퍼져있다. 인간 남성의 귀두가 현재의 버섯처럼 생긴 이유는 여성의 질에 들어있는 다른 수컷의 정액을 빼내고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 쉽도록 했다는 것이다. 성기 크기도 이 견해를 뒷받침하는데, 고릴라일부다처제가 중심이라 성기와 고환의 크기가 매우 작은 반면 난교를 하는 침팬지는 성기 크기는 인간보다 작지만 인간보다도 크고 아름다운 고환을 가지고 있다. 진인환인간의 경우 성기는 영장류들 중 압도적으로 크고, 고환의 크기는 이들의 딱 중간 정도.

이외에 인간의 성기가 영장류들 중 가장 큰 이유는 출산할 때 여성의 성기를 통해서 나와야 하는 신생아머리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인간은 높은 지능 덕에 가 매우 큰 종이며 신생아의 머리도 다른 영장류에 비해 크다. 실제로 여성 성기항문이 같이 찍혀있는 야동 사진을 보면, 질입구의 크기가 항문의 크기에 비해 무지막지하게 큰 것을 알 수 있다. 참조 : 동아사이언스-페니스는 어떻게 진화했나

고대 이집트 및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이 성관계를 일종의 종교 의식으로 행하기도 했다. 주로 다산이나 부, 농업을 상징하는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신도들끼리, 혹은 제사를 행하는 신관들과 성관계를 하는 형태였다.

카를 융의 분석심리학에서의 꿈의 해석에서의 섹스는 남자의 경우 자신의 아니마(anima)와 자아(ego)의 결합, 여자의 경우 자신의 아니무스(animus)와 자아(ego)의 결합의 의미를 가지며 분석심리학적 의미에서 인격의 성숙의 길 그 자체를 의미하는 분리-개인화 과정(separation-individuation process)의 진도를 쭉쭉 뽑는 것을 의미하는 최고의 길몽 중의 하나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야?

섹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뭇 남녀들이 생각하기엔 뭔가 엄청나고 좋은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해보면 섹스라는 행위 자체에는 육체적으로 그렇게 큰 쾌감이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자위보다는 낫다는 의견이 많지만, 오히려 자위만도 못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성애자를 기준으로 말할 때, 남성의 경우 여성의 질 근육은 남성의 악력에 비할 바가 못 되며, 여성 역시 음핵을 만족스러울만치 자극해주는 남자는 찾기 힘들고 그것도 자신이 자신의 리듬대로 하는것만 못 하다. 사람들이 섹스를 좋아하고 즐기는 이유는 육체적 쾌감도 물론 있겠지만, 파트너와 함께 한다는 정신적인 쾌감과 만족감에서 유래하는 부분이 더 크다. 실제로도 성교에 임한 이들이 서로 얼마나 교감했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한 학자에 의하면 성인들의 경우 자신들의 섹스 횟수를 굉장히 부풀려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 다만 이에 대해서는 "섹스 횟수를 부풀려서 말했다"고 제시되는 자료 자체가 듀렉스에서 자기들 상표명 내걸고 실시한 설문조사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행동 방향을 일반화하는 근거로는 매우 부적합했다는 지적이 있다. 위키위키 대부분이 심각한 반달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그 근거로 백괴사전을 제시한 거랑 비슷하다

네덜란드의 여성 인류학자 이다 사벨리스(Ida Sabelis)는 한 논문을 발표해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는데, 그 논문의 내용이 남성과 자신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MRI로 찍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남성은 논문의 공동 저자로 등재되었다. 링크

아마존강돌고래는 숨구멍에 삽입하는 비강성교를 하기도 한다.[38] 인간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응급의료인력의 뒷받침없이는 따라하기 힘들다. 대동하면 가능하다는 건가??!?!?!??

리브레 위키의 '섹스' 페이지리브레 위키의 첫 트롤링이 박제되어 있다.

디시위키섹스 문서는 디시인사이드 야갤 수사대의 조사 결과, 내수를 살려내기 위해 특정 당이 퍼트린 언플의 산물로, 실제하지 않는 행위라는 둥 온갖 약 빤 개드립이 넘쳐난다.

이게 부도덕하면 금지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흔한 편견과는 다르게 무성애자라고 성관계를 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무성애는 성욕이 없는 게 아니라 성적 끌림이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무성애자들도 성관계 한다.

9. 관련 문서



[1] 세포분열을 바탕으로 한 이분법, 출아법과 같은 무성생식부터 암수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생식 세포들이 결합하여 발생하는 방법은 체외수정, 체내수정 등 천차만별이다.[2] 사실 인간뿐만 아니라 고등 동물의 경우인 고래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3] 사실 어지간히 운동부족이 아닌 이상 조금만 쉬면 약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몇 번 더 할 수 있다. 물론 개인차가 존재하는 만큼 일반화에는 무리가 있다.[4] 뭐 성병이나 법•도덕적인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5] 당연한 얘기지만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강제 결혼이나 조혼은 당연히 합법적인 '가톨릭식' 결혼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결국 간음죄나 마찬가지란 말.[6] 이를 '공사'라고 부른다.[7] 다만 파트너와의 호흡이 잘 맞아야 만족감이 자위보다 높은 것. 둘 다 못하고 헤메기만 하면 정작 좋지도 못하고 끝날 수 있다.[8] 물론 그렇다고 아파하지 않는 건 아니다.[9] 애무와 삽입은 귀두 위주로 자극되는데 비해 자위행위음경의 중간 부분을 자극하기 때문. 성감 인지와 적응이 필요한 부분이다.[10] 애초에 자전거 타는 것으로도 잘 찢어지는게 처녀막이다. 그리고 처녀막이 파열될 시의 통증은 그렇게 크지 않다. 피가 나지 않는다면 본인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11] 다만 사제승려의 경우, 종파에 따라 결혼할 수 있는 곳도 있다.[12] 대신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으니 여유를 두는게 낫다.[13] 더구나 이런 정도까지 가면 올바른 연애관계나 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아예 연애 자체를 혐오스럽게 바라보는 경우로 전이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여자들이 흔히 하는 말 중에 "남자는 다 늑대야."라고 하는 게 이런 문제로 인해 일어난 결과라고 봐도 무방하다.[14] 사실 연애 권력이나 남자가 먼저 고백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니까 적극적인 표현을 여자에게 쉽게 하는 편견이 있어서 그런거지 남자들의 입장에서도 좋아하는 여자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은 심리는 다 똑같다. 당장 남자들이 사귀던 여자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난 후 반응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무조건 남자가 여자에게 쉽게 고백하고 접근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15] 남자 역시 첫키스나 스킨십도 쉽게하지 못하는 실정인데 성관계는 이것들보다 수위가 높고 그만큼 신중을 기해야 할 일이다. 첫키스나 스킨십과는 달리 이것은 진짜 상대방의 몸을 내가 받아들이는 행위인데 쉽사리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다.[16] 연애에 있어서 성관계란 애정을 강화하는 역할이지 연애의 목적이 아니다. 성관계는 양날의 칼과 같은 역할을 하는지라 잘하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돈독하게 하는 매체가 되지만 잘못될 경우에는 자신과 상대뿐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파괴하는 무기가 된다.[17] 여성의 질이 신축성이 좋고 최대 20cm 가량 확장되긴 하지만.[18] 굉장히 심각하다. 진짜로 안 서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 원활한 진행이 안 되니까 파트너에게 애무를 받거나, 심호흡과 복식 호흡으로 최대한 긴장을 풀려고 노력하자. 그러나, 발기가 되지 않아서 첫경험에 실패하게 되었을 때 남자들은 크게 상심하고 자존감이 떨어지게 된다.[19] 진짜 빨리 사정해 버리기도 한다. 그러면 여자는 조금 좋다가 말아버려서 짜증나기도 하니 피스톤질을 멈춘 상태에서 부드럽게 키스애무를 하거나, 뺀 상태에서 손과 혀를 이용, 자극을 지속시키는 방법도 있다. 그런데 보통 둘다 첫 경험이면 조루라고 실망하거나 그런 거는 거의 없다. 아직 성감이 발달하지도 못하고 쾌감도 잘 모르므로.[20] 남성이 성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과의 관계에 열정적인 이유가 남성 특유의 지배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21] 솔직하게 말해 이 지구상에 당신과 그녀만이 남자와 여자가 아니다. 수십억명이 넘는 지구상의 인구들 가운데 살고 대한민국의 인구만 5000만명이다. 여자와 남자가 만나 그저 같이 음식을 먹고, 영화 보고, 아기자기하게만 지내지는 않는다. 성욕이란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이고 이것이 존재하는 이상 남성과 여성이 어느 순간에 이르러 성관계를 하는 때가 반드시 있다. 물론 태어난 후 지금껏 한 번도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지금 내가 관계를 갖고 있는 남성이나 여성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하다.[22] 사자 자세, 다리를 모으거나 꼬든지, 여성이 허벅지나 아랫배에 힘을 더 준다던지.[23] 법률가들 사이에서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하더라도 추후 한 쪽의 말이 바뀌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말 확실함을 원한다면 계약서를 쓰고 관계를 하는 걸 권하기도 한다.[24] 남성 위키러라면 사타구니랑 귀두 부근의 때를 확실히 벗겨내도록 하자. 냄새의 주 원인이다.[25] 커닐링구스펠라치오는 상당히 위험한 게 관련된 부위가 신체 중에 가장 세균과의 접촉이 많은 부위이다. 게다가 이 부위는 몸의 이물질을 배설하는 기관이다. 어느 신체 부위보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받아야 한다.[26] 여성의 몸은 피하지방이 비축되어 있어서 그렇다.[27] 자신의 성기능과 정력이 우수하다고 판단, 자신감과 우월감을 느낀다고. 동시에 상대 여성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어진다고 한다.[28] 조인다기보다는 그냥 확장이 덜 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오히려 경험이 없는 여성일수록 조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29] 여자들이 자기도 모르게 안에다 사정하거나 막 기분 좋으려고 하는데 말도 없이 사정하고 끝낼 경우 서운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서운람과 아쉬움은 분명히 다른 것.[30] 굉장히 다이내믹하게 튈 수도 있으니 각도는 아래를 향하는 것이 좋다. 휴지 등으로 막는것도 염두에 두자.[31] 여성이라고 다 성관계를 혐오스럽게 보는것도 아니고 남성이라고 그저 어떻게든 여성을 침대로 끌어들어 한 판하자는 것도 아니다. 남성 못지않게 성관계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여성들도 있을 수 있고, 정말 말 그대로 여성과의 하룻밤을 '손만 잡고 자는' 남성들도 있을 수 있다. 결론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무엇보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32] 반대로 삽입과 사정에 큰 관심이 없고 스킨쉽과 대화를 통한 교감형성에 집중하는 남성들도 있다.[33] 남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코스긴 하지만.[34] 사정 후 소변을 보는 등의 방법으로 정액이 요도에 남지 않도록 하자.[35] 일반적으로 당하는 강간 역시 사람의 정서를 파괴하는 악질적인 행위인데, 하물며 합의를 보고 가진 관계 중에 당하는 비정상적 행위는 정서 파괴는 물론 인간 관의 신뢰도가 무너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남자는 성관계를 이렇게 생각하는구나라는 편견이 생기므로 조심해야 한다.[36] 그렇게 대단한건 아닌데 괜히 오버했구나 싶은느낌.[37] 정확히는 '난교 유리한 형질이 자연선택에 의해 주류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에 걸쳐 난교가 주된 생식형태였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남의 정액을 긁어내는 형태의 귀두'와 '그렇지 않은 형태의 귀두'가 있었다면 전자가 후자보다 유전자를 남기는 데 유리하니 살아남아 번식하고, 후자는 도태되었으리라는 얘기.[38] Bagemihl 1999, pp. 339-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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