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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7:46:05

아라카와 히로무

소여사에서 넘어옴
<colbgcolor=#000><colcolor=#fff> 아라카와 히로무
[ruby(荒川,ruby=あらかわ)] [ruby(弘,ruby=ひろむ)] | Hiromu Arakawa
파일:아라카와 히로무 오너캐.jpg
본명 [ruby(荒川, ruby=あらかわ)] [ruby(弘美, ruby=ひろみ)] (아라카와 히로미, Hiromi Arakawa)
출생 1973년 5월 8일 ([age(1973-05-08)]세)
홋카이도 히로오군 주루이촌
(現 홋카이도 마쿠베츠정)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가족 배우자, 슬하 1남 2녀
직업 만화가
데뷔작 1999년 만화 스트레이 독
대표작 2001년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수상 2005년 제5회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원작상
2004년 제 49회 소학관 만화상
1999년 제9회 소년 간간 21세기 만화 대상 1위
1. 개요2. 작품 목록
2.1. 장편2.2. 단편2.3. 캐릭터 원안
3. 특징4. 생애
4.1. 연재 활동4.2. 가정
5. 대인 관계6. 오너캐7. 논란

[clearfix]

1. 개요

일본여성 만화가. 대표작으로 강철의 연금술사가 있다.

근육맨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량을 자랑하며[1]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움켜잡는 강렬한 주제 의식과 탄탄한 완성도가 담긴 로망 스토리를 보여주고, 자신의 오너캐로 동물적인 홀스타인을 쓰고 있다. 한국 한정으로 '소여사'라는 별명도 있다.

파일:external/i9.photobucket.com/Hiromu-Arakawa-Shogankukan.jpg

작가 본인이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지 않아, 공식 석상에서 찍힌 사진이 별로 없다. 심지어 방송에서 인터뷰나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로 나올 때도, 얼굴을 자기 오너캐 얼굴로 모자이크하고 나올 정도. 위의 사진도 작가 본인이 직접적으로 찍힌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인데, 2004년 제 49회 쇼가쿠칸 만화상 수상식 당시의 모습이다. 한가운데에 서 있는 만화가가 아라카와 히로무 본인.[2]

2. 작품 목록

2.1. 장편

<rowcolor=#ffffff> 연재시기 작품 단행본 발매 현황 비고
2001 ~ 2010 강철의 연금술사
鋼の錬金術師
총 27권
(완전판 18권)
출세작이자 대표작
2006 ~ 2010 수신연무
獣神演武
총 5권 그림 담당
2006 ~ 백성귀족
百姓貴族
7권 본인의 자전 에세이 만화
2011 ~ 2019 은수저
銀の匙
총 15권
2013 ~ 아르슬란 전기
アルスラーン戦記
파일:일본 국기.svg 18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7권
그림 담당
2022 ~ 황천의 츠가이
黄泉のツガイ
파일:일본 국기.svg 5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권

2.2. 단편

2.3. 캐릭터 원안

3. 특징

치밀하고 극적인 연출, 비극적인 요소와 유머를 절묘하게 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황이 고조된, 혹은 급박한 상황이 터지기 직전 상태에서 컷의 효과음이나 스크린 톤 등의 부속 요소를 아예 없애버리거나 최소화하여 마치 잠시 시간이 멈춘 듯이 묘사했다가 바로 다음 컷에서 터뜨리는 극적인 연출이 주특기. 초기의 밝은 스토리가 여러 복선과 주변 인물들의 희생으로 인해 점점 어둡게 물들어 가는 전개를 사용해 일부에선 꿈도 희망도 없는 만화를 그린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4][5] 그러나 이렇게 암울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신파극으로 치우치는 법이 없고, 캐릭터들이 심지 곧고 희망적인 소년 만화의 정도를 걷고 있다. 게다가 스토리의 완급도 적절해서 질질 끄는 일 없이 대표작인 강철의 연금술사를 완결했다.

작가 본인과 주변 환경의 성격이 반영된 것인지 캐릭터들 대부분이 인격적인 면에서는 완성된 경향을 보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강철의 연금술사에서도 주요 인물인 엘릭 형제와 로이 머스탱 등은 처음부터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굳게 나아가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은 있을지언정 금세 떨쳐내는 강인한 멘탈을 보여준다. 차기작인 황천의 츠가이에서도 주인공인 요르와 아사 남매를 비롯해서 주변 인물들이 확고부동한 신념을 바탕으로 주변 상황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어른들은 날마다 일어나는 부당한 사건에 분노를 느끼면서도 어떻게 보면
[할 수 없지]라거나 [원인이 있으니까]라는 구실을 달아서 넘어가려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것에는 솔직히 분노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용솟음치는 부조리에 대한 반발이다.
그것은 아주 정직한 마음, 올바른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도 분노한다.
"어쩌자고 파드메아나킨 같은 놈한테 반한 거야!!!"담당: 그 얘긴 그만하자
강철의 연금술사 외양간 일기 中
화장실에서 다른 어시들과 '외양간 릴레이 만화'라는 릴레이 4컷 만화를 그리는데, 강철의 연금술사 12권 한정판 부록인 4컷 만화 모음집에 몇 편 실렸다. 다른 어시들의 센스도 나쁘진 않지만, 아라카와의 넘사벽 개그 센스에 비해선 부족한 편.

여성 캐릭터들이 보통 성적인 매력을 부각하는 서비스 캐릭터나 남성 캐릭터를 보조하는 역할 정도로 등장하는 장르인 소년 만화[6]에서, 진정으로 평등하고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그린다는 칭찬도 듣고 있다. 그러면서도 모에한 모습도 있다는 점에서 진정 만화 캐릭터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대체로 여성 캐릭터들을 상당히 육덕지게 그리는 편인데, 이는 작가가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강인한 여성상을 좋아해서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그리는 것이라고 한다.

남캐도 예외는 아니라서 설정상 마른 캐릭터도 얼굴형을 보면 살집이 있어 보인다.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비쩍 말라 있으면 밥도 못 얻어먹고 다니는 것 같아서 불쌍하잖아!! 남자는 울끈불끈 여자는 오동통!!(…)"

그런데 이건 그림에만 적용되는 게 아닌지, 어시스턴트들도 오기만 하면 오는 족족 "여기에 오면 살이 찐다"고. 이유는 외양간 일기에서 말하길 "사람이 살다 보면 밥 못 먹는 게 제일 서러워요."라고 한다. 백성귀족에선 덤으로 남편도 같이 살쪄서 아우성치는 장면도 나온다.[7] 원인은 농가에서 일할 때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먹는 간식 타임(새참)을 그대로 유지시켜서라고.[8] 과연 농민 출신. "그 칼로리 다 소비하거든요!"라는 반박이 허언이 아닌 셈. 하지만 지금은 농사 안 지으니 소용없는 변명

근육아저씨를 매우 좋아해 상당히 공을 들여 열심히 그린다. 와글와글한 군중들을 그리는 것도 좋아한다고 한다. 자기가 만화가란 사실을 안 옆집 꼬마가 "공주님을 그리고 있겠지"라고 기대하는 눈빛으로 쳐다봤지만[9], 실은 근육질 중년 아저씨를 그리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쓰기도 했다.

향간에서는 밀덕으로 유명한지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등장하는 군인군대 관련 등장인물들의 이름[10]을 각종 무기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그 외 대부분의 이름은 인물 사전에서 적당히 따온다고 한다. 또한 자료를 엄청나게 모으고 있어서, 모아둔 자료들을 정리하기 전에 연재가 끝날 것 같다고도 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메이션 제작 회의 당시 "특별히 원하는 건 없지만 오야지와 마초 작화만 유지해 주시면 됩니다"라고 했다. 공식 발언이 아니라 회의를 4컷 만화로 그린 내용의 일부. '파후' 3월 호 기사에 따르면 "사람을 향해 개그라도 '죽어'라고 말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실제로 '죽어'라는 대사는 <강철의 연금술사> 시리즈의 어떤 악역도 말하지 않는다. 그밖에 에드가 오토바이를 타려는 장면이 있자, 음주와 흡연 등을 포함해 현실에서 미성년자가 하면 안 되는 일은 시켜선 안 된다고 막았다고 한다.#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제작 회의 때는 또다시 '죽어'라고 말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고, 또한 연금술이 아무리 편리하더라도 하늘을 날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공식 가이드 북에서 밝히고 있다.#

고향인 홋카이도에서의 경험 때문인지, 이 크든 작든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특이한 게 곰을 일종의 '전투력 측정기'로 설정한 경우가 많다. 물론 아주 강한 쪽으로. 즉 평범한 인간은 절대로 곰을 이길 수 없으며, 곰을 상대로 대등하거나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인물은 처음부터 '정상'이 아님을 전제로 깔고 있다. 실제로도 곰은 자동 소총 사격을 맞고도 덤비는 녀석들도 있다.(단발식 엽총을 든 사냥꾼도 종종 횡액을 당하고, 총기 없이 도끼 들고 덤비는 성인 남성 정도는 찢어버리는 맹수다)[11]

캐릭터 설정에 관해서는 나이 이외에 숫자가 들어갈 만한 것[12]을 잘 설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강철의 연금술사 인터뷰에서 밝히길 자기 스승이 "숫자에 집착하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조언했기 때문이다.[13]

또한 오리지널만이 아니라 각색에도 뛰어나다. 그 예가 원작 소설의 코미컬라이즈인 아르슬란 전기에서 보여주었는데 1화를 원작처럼 아트로파테네가 아니라 아트로파테네의 3년 전인 파르스의 영화롤 미리 사전에 허락받고 그렸으며 대사가 많은 장면 역시 캐릭터들의 다양한 표정과 개그 신으로 중화시켰으며 작중 인물들의 묘사도 진중하면서도 개그를 더해 생동감이 더해졌으며 작화 역시 각 나라권의 복식이나 묘사를 섬세하게 묘사하였으며 연출 역시 뛰어난데 원작의 명장면인 다륜의 장면 역시 코믹스에서는 다륜이 자신의 손을 보여주며 아르슬란의 손을 잡아 함으로서 감정선이 더 강화되어 감동적인 명장면으로 강화되었다. 그리고 복선 연출 역시 원작보다 더 강화시켰다. 예를 들면 나르사스가 장 보댕을 죽여버리겠다고 이를 가는 신이 복선이 된다든가. 속표지에도 개그적이지만 복선을 숨겨놨는데 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포박된 기스카르를 보며 동정한다.라고 하는 안드라고라스의 장면이 예.[14]

4. 생애

홋카이도 토카치 지방[15]의 농가 출신으로, 5남매 중 넷째. 위에 언니가 셋이고 남동생이 하나 있다. 어린 시절부터 농장 일을 도우면서 만화를 그리는 수의사란 장래 희망을 가지게 되었으나, 학비 문제 등으로 수의사의 길은 포기하고[16], 농업고등학교 졸업 이후 7년간 아라카와 농원에서 농업, 축산업에 종사한다. 백성귀족 4권에 얘기한 바에 따르면 집의 위치와 환경이 그런 곳이다 보니(…)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소풍을 거의 자기 집으로 갔다고. 일하는 틈틈이 응모한 단편이 만화 잡지 <간간>에 당선되어 이후 도쿄로 상경한다. "성공할 때까지는 고향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홀로 도쿄로 상경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과정은 본격 농업 만화이자 작가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 백성귀족에 잘 나와 있다.

백성귀족 3권에 그 가축보다 못한(by 담당자) 처절한 만화가 입문 과정이 공개됐다. 그렇지 않아도 축산업과 농사로 일이 많아서 제대로 그릴 시간이 부족했는데, 하필 마침 본격적으로 만화가를 준비하고자 할 때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가족들이 교대로 농사와 간병을 병행해야 했다. 이때 아라카와는 병원 내에 비치된 잡지의 만화 공모전에 응모하고자 단편 만화를 준비했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됐는지 콘티가 다소 늦게 완성되었고, 이 때문에 작업을 서두르려고 러프 스케치를 생략하고 바로 밑그림을 진행하다 페이지 수 배분 미스가 나고 말았다.표지 페이지가 없어!! 간신히 수습한 후 계속 머리는 만화, 몸은 농사 & 간병을 하면서 사람이 죽어나갈 지경이었지만 어찌어찌 마감 기한에 맞출 수 있나 했는데, 부모님이 자기가 줬던 용돈으로 규슈 여행을 가시는 통에 부모님 몫까지 떠안아 일해야 했다.[17] 소에게 빗질을 해주다가 소의 따뜻한 털에 파묻혀서 안락감에 정신줄 놓고 죽을 뻔하기도 하는 등 하루에 잠을 15분씩밖에 못 자고 머리로는 만화를 구상하고, 몸은 죽어라고 굴리다가 결국 기절하기까지… 간신히 마감일에 맞춰서 완성했는데 집이 또 시골이라 복사기가 없어 차로 1시간이나 떨어진 편의점까지 가서 간신히 원고를 복사하고, 얼른 우체국으로 달려가 당일 소인을 붙여서 발송하는 것으로 응모에 성공했다[18]. 그 후에는 어시스턴트 자리는 안 찾고 상금으로 놀았다고.

고교 시절에는 가라데 검은띠를 따낸 경력이 있으며, 화실에 운동삼아 올렸다 내렸다 하는 8kg 덤벨을 두고 있다고 한다. 커터칼의 칼날을 부러뜨리려다 커터칼 한 자루를 통째로 부러뜨렸다는 에피소드도 있다.[19] 덤으로 대형 특수 면허도 소유하고 있다.[20]

이 때문에 사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상당히 체격이 좋은 편이다. 키도 장신이다. 백성귀족 1권에서 우유에 대한 질문들을 본인 경험에 비춰 대답하다가 "우유 마시면 가슴이 커지나요??"라는 질문에 표정이 썩어 들어가면서 "…그것은… 헛소리입니다…"라고 대답한다. 때문에 일웹에서는 타카하시 루미코랑 비교하면서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 어릴 적에는 키는 껑충하게 커서 곤란할 지경이었지만, 갈비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였다고. ('가슴이 커지나요' 앞 컷에서) 강철의 연금술사 10권 말 컷을 보면…
시모무라(담당): 39화(격동의 센트럴) 있잖아요. 심각한 내용이니까 코미디는 좀 깎아내죠.[21]
아라카와: 그렇군요. 그게 더 정리가 잘돼서 좋겠어요.
시모무라: 그만큼 액션 장면을 좀 더 늘리고…
아라카와: 왕가슴은 살려도 되죠?
시모무라: 왕가슴은 결단코 살려야 합니다!!
아라카와: 시모무라 씨가 담당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막 드네요.

4.1. 연재 활동

4.2. 가정

5. 대인 관계

작안의 샤나의 작가 타카하시 야시치로와는 아마추어 시절 때부터 친한 사이. 2005년 발간된 설정집 '작안의 샤나의 모든 것'에 일러스트와 칼럼을 투고한 바 있다.

'닌자보이'의 작가 '세가미 아키라'와도 지인인 것 같다. '닌자보이'의 4컷 만화에서 작가의 친구인 '홋카이도 출신의 만화가'의 캐릭터가 저 모습의 소였던 것으로 보아 거의 확실한 듯.

한편 강철의 연금술사 연재 시작 시점부터 끝까지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토코 준(杜康潤)과 타카에다 케이스이(高枝景水)와도 친구로 지내는 묘사가 후기 만화나 백성귀족 곳곳에 나온다. 이중 토코 준은 데뷔 이전 코에이에 삼국지 민화 투고하던 시절부터의 친구였다고 한다.

좋아하는 작가는 야마다 아키히로, 존경하는 만화가는 타가와 스이호라고 한다. # 그 외에 쿠메타 코지의 팬이라고 한다. # 진격의 거인의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아라카와를 몹시 존경해서 진격의 거인 완결을 기념으로 둘이 회담을 나누기도 했다. 히로무가 가장 좋아하는 최애 캐릭터는 한지 조에라고 한다. 한지 조에의 성우가 에드워드 엘릭을 맡은 박로미이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6. 오너캐

파일:external/f.hatena.ne.jp/20091216203516.jpg
강철의 연금술사 1권 책날개에 그린 오너캐의 첫 등장 모습. 자신의 첫 단행본임을 알리듯이 "승부팬티"(...)를 입힌 모습이다.

동물본능 풀풀 나는 오너캐. 강철의 연금술사 8권에 따르면 잡지에 실을 자기소개 캐릭터 이미지가 이것밖에 없어서 아쉽다고.

오너캐가 소+필명이 히로무라는 남성적인 이름이라 작가가 남자인 줄 착각한 독자들이 많았는데, 백성귀족 5권에 따르면 농가 출신인 작가로서는 ‘홀스타인=젖소=암컷’[29]이란 이미지이기 때문에 그런 발상이 전혀 없어서 오히려 놀랐다고 한다. 그리는 장르 때문에 필명으로 성별을 숨기는 작가들이 많지만, 아라카와 히로무의 경우는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던 모양이다.

파일:attachment/아라카와 히로무/SOS.jpg

삼국전투기에서 맹우로 나왔다. 이름이 사나운 소(猛牛)를 연상시키기 때문인 듯.

7. 논란



[1] 그 영향인지 근육질의 아저씨를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하며, 대표작들에서도 중년 남성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2] 왼쪽부터 Dr. 코토 진료소의 작가 야마다 타카토시(山田貴敏), 미르모 퐁퐁퐁!의 작가 시노즈카 히로무(篠塚ひろむ), 아라카와 히로무, 러브 콤플렉스의 작가 나카하라 아야(中原アヤ), 따끈따끈 베이커리의 작가 하시구치 타카시(橋口たかし).[3] 아라카와의 어시이며 간간 온라인에서 타박타박 삼국지 기행전을 연재했다. 2019년 현재는 망가 홈에서 공명의 아내를 연재 중이다.[4]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의 일례가 창작물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막장 부친사건. 이후 온갖 위기로 독자들의 뒷목을 잡게 하다가도 결말에 이르러서는 인간 찬가의 대표작이라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낸다. 그야말로 평생 기억될 공포와 충격으로 평생 기억될 사랑과 용기를!이란 말이 그대로 들어맞는 수준.[5] 2003년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메이션에선 유머를 거의 없애버리고,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를 극대화시켜서 마지막까지 찝찝하게 끝나면서 시청자들의 멘탈을 갈아버리기도 했다.[6] 웬만한 소년 만화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적 세력에 납치당하기만 하는 인질 역할이나 색기 담당 등의 평범한 영역 등에 머무르기만 하는 측면과 대조적이다.[7] 작가는 근육이 많아서 살이 잘 안쪄서 몸무게가 그대로라고 하는데, 남편 曰 '운동을 안해서 근육이 줄었을 텐데 몸무게가 그대로라는 건…' 당신같이 눈치 빠른 남편은...[8] 육체노동이 많은 농가 특성상 칼로리를 중간중간 보충해 주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9] 사실 소년 만화 작가들 가운데 남성이 유독 거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타카하시 루미코같이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거의 극소수에 가까워서 그렇지, 당연히 여자들도 마음만 먹으면 소년 만화를 그릴 수 있다.[10] 휴즈(항공기 제작사), 머스탱/퓨리(전투기), 호크아이(조기경보기), 암스트롱(대포), 하보크(헬기), 브레다(무기 제작사 및 해당 회사에서 제작한 중기관총), 그루먼(국내 정발명은 글래먼, 항공기 제작사)... 여기에 스승님의 결혼 전 성씨로 사용된 명칭은 항공모함 호넷이다.[11] 강철의 연금술사에도 엄청난 포스를 발산할 때 뒤에 분노한 곰이 그려지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한 예시가 브릭스 사령부에서 암스트롱 소장의 모습.[12] 생일, 신장, BWH 등.[13] 그리고 이는 어느 정도 사실이다. 당장 설정놀음 문서의 1.6. 설정놀음으로 유명한 것 항목 맨 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대다수의 일본 창작물"이다. 말 그대로 작중에서는 풀지 않는, 오타쿠들만이 좋아하는 설정만을 위한 설정인 셈.[14] 이러한 뛰어난 각색 실력으로 원작자 팬들은 원작자의 다른 작품 은하영웅전설 신코믹스와 비교하고 있다. 은하영웅전설 신코믹스판은 작품의 줄거리나 주제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전개하여 작화는 센스며 인체 묘사가 이상하고 개연성과 핍진성이 떨어진 데다 캐릭터들 역시 지나치게 과장해서 묘사해 캐릭터들이 품위가 없어지고 가벼워졌다. 이 때문에 은하영웅전설의 원작 팬 대다수는 반발이 심해졌고 관심을 가졌던 신규 팬들은 갈수록 개판이 돼가는 코믹스판에 점점 정나미가 떨어져서 재미없어진다고 하는 반면 아라카와의 아르슬란 전기는 반대로 전개가 매끄럽게 각색이 됨과 동시에 지루해질 수 있는 장면을 캐릭터들의 생동감과 개그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캐릭터 묘사 역시 진중함을 살리는 동시에 생동감을 살렸다. 즉 은하영웅전설 신코믹스판 작가인 후지사키 류보다 아라카와 히로무가 스토리텔링과 작화, 센스, 연출 디테일 등 만화가로서 더 역량이 뛰어났음을 보여주었다.[15] 홋카이도의 낙농을 책임지는 지역이다. 홋카이도의 어느 편의점에 가도 토카치산 우유를 볼 수 있다.[16] 4년제 대학까지는 가능했을 거라고 하지만, 수의대는 6년이나 다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했었다고 한다.[17] 부모님은 아라카와가 투고 준비 중이었다는 걸 모르셨다고.[18]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의 응모는 마감일 당일까지 발송하면 받아주는 경우가 대다수다. 자세히 읽어보면 '당일 소인까지 유효' 같은 안내문을 찾아볼 수 있다.[19] 강철의 연금술사 단행본 표지의 작가의 말에 부러진 커터칼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20] '대형 특수'는 농업이나 건설업 등의 작업용 차량이다. 예시하자면 트랙터굴삭기 같은 중장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일반 트럭과 다르다. 백성귀족에서 교육 차량으로 그려진 건 휠 로더. 여담으로 농축 산업 집안인 가정 형편상 작가 본인도 여차할 때 중장비를 몰아야 했는데(당연히 무면허. 다만 면허가 없어도 개인 사유지에서 다룬 것이기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이 경험 덕에 면허 실기는 껌으로 패스했다고 한다. "정말 잘 모신다"고 칭찬하는 교관들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그리고 도쿄에 처음 상경해서 경비원 알바를 할 때 대형 특수 면허가 있다고 하니 '중장비 운전이 돈을 더 많이 받는데 왜 경비원 일이나 하고 있냐'며 얘 뭐 하냐는 투로 핀잔했다고 한다.[21] 로이 VS 러스트, 프라이드 등장[22] 그 덕분인지 그녀의 인생작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연성진을 그리는 묘사가 다름 아닌 그 마법진 구루구루의 히로인 쿠쿠리가 마법진을 그리는 것의 오마주였다고 한다.[23] 1권 90쪽[24] 그 후에 우유를 너무 많이 주면 배탈 날까 봐 우유 달라고 조르는 장녀(둘째)에게 우유 통에 분유를 담아서 줬는데, 기가 막히게 알아채고 표정이 썩었다고 한다.[25] 세 작가 전원 만화 그린 경력이 20년 이상인 작가들로, 경력 10년 차인 아라카와 입장에서는 대선배이다. 게다가 전원이 적어도 한 편 이상은 일본 만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그려냈다.[26] 내장 환부에 고름이 맺히는 증상.[27] 백성귀족에 의하면 아버지가 생명의 위험에 처할 때마다 농장의 동물이 하나씩 죽고 아버지는 무사하게 살아남았다.[28] 이놈으로 말할 것 같으면 밖에 나와 낮잠을 잘 잔다고 하는데, 한겨울에도 그러다가 눈바닥에 털이 들러붙어 꼼짝도 못해서 소여사께서 떼내주는 경우가 많다고.[29] 젖소에 국한하지 않고 현대 축산업에서 수유나 출산을 하지 않는 수컷은 조기 도축하여 식육으로 내놓는 것이 보통이다. 수컷의 정자는 축산 당국에서 관리하는 우수 종자에서 채취해 인공 수정 하는 것으로 족한 데다 성체는 식육으로서 가치도, 효율도 안 나오기 때문. 흔히 식당에서 원산지가 '국내산 육우'라고 되어있는 것은 대부분 이놈들의 고기다.[30] 단 해당 게시물은 대어기를 포함, 욱광 표현이 나타난 모든 컷을 전범기로 단정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자. 다만 풍어기 역시 역사적으로 보면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는 욱광 표현과 같이 쓰인 적이 없었고 해군기에 욱일기가 쓰이게 되면서 이러한 군국주의에 발맞추어 민간에서도 쓰이게 된 것이므로 실질 욱일기와 무관하지 않다.[31] 게다가 이건 아라카와 본인도 아니고 어시스턴트들이 그리는 개드립 4컷 중 하나였다.[32] 그나마 이는 애니에서 그냥 일장기 문양으로 바뀌었다. 또한 하보크가 여친 생겼다는 장면에 욱일기 묘사가 잘라냈다. 아마 본즈(기업)가 우익과 먼 회사라서 그런듯.[33] 쿠메타 코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뛰어난 캐릭터성, 패션 센스, 떡밥 회수와 강렬한 엔딩 등 작가로서의 역량이 있고, 성향과 인간성과는 별개로 대인 관계가 좋고, 어시들한테도 잘 대해주기에 작가가 쿠메타의 팬인 게 성향 때문이라고 단정 할 수는 없다. 게다가 서로 친분이 있는 사람끼리 성향이 같으라는 법도 없다. 쿠메타 코지와 직접 친분이 있는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작품 성향이 좌익, 친한에 가까운 사람이다. 극우 혐한 성향의 사토 다이스케와도 친분이 있다.[34]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에 가까운 발언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 발언을 한 킴블리는 가해자에 악역이고, 그 대상인 마일즈가 피해자이기에 혐한과는 거리가 멀다. 이 작품은 사죄와 배상을 언급할 만한 타당한 맥락이 존재하고, 다른 혐한 매체에서 묘사되는 무리한 소리가 아닌 매우 정당한 요구에 해당한다.[35] 실제로 '이슈발인을 다 죽이라'는 말을 하는 등 인종 차별에 찌들어 있고, 자기 공 늘리기에 급급해 반자이 어택을 강요하는 상사를 죽이는 장면이 있다. 당시 부하들도 반자이 어택을 까고 있다.[36] 또 다른 예로 친한파 만화가인 히가시무라 아키코도 과거 욱일기를 썼다가 뒤늦게 한국 독자들에게 지적을 듣고 사과문을 올린 적이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 수준의 반전 사상을 다룬 작품을 일본 창작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현실을 감안하면 비판하기 애매한 것도 사실이다.[37] "이토로후 쿠나시리 하보마이 사코탄!"이라고 하는 개그 컷인데 한국에서는 러시아의 표기를 따라 이투루프, 쿠나시르리고 적는다.(유래는 쿠릴 아이누어.)[38] 마오쩌둥의 일본식 한자 표기이다.[39] 빌리빌리에서 강철의 연금술사는 리뷰 점수 만점을 자랑했으나 연이은 평점 테러로 8점대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