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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4:57

슈퍼스트링/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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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암흑기
3. 기획 관련
3.1. 로드맵의 부재3.2. 미숙한 세계관 연계 방식3.3. 유니버스 자체의 부실한 구조3.4. 실사화 관련3.5. 기존 작품의 재참여3.6. 너무 많은 히어로들과 최종빌런 문제
4. 설정 관련
4.1. 디테일 부족4.2. 디자인이 달라지는 쿠키 연계4.3. 수습이 안되는 설정들4.4. 다른 작품에 떡밥 넘기기4.5. 검은날개 일족과 신적 존재들 설정 문제4.6. 시간대 차이에 의한 부조화
4.6.1. 어중간한 시간대에 의한 자체 스포일러4.6.2. 작품마다 달라지는 캐릭터성4.6.3. 문명 발달 및 시대 묘사 오류
5. 운영 문제
5.1. 중소기업의 한계5.2. 유료화 정책
5.2.1. 부분 무료화 정책
5.3. 최악의 진입장벽5.4. 잦은데다 길기까지 한 휴재5.5. 회사측의 의도적인 소통 무시5.6. 타 세계관과 비교되는 차별 논란
5.6.1. 해명5.6.2. 슈퍼스트링만의 특혜?
5.7. 방치되는 운영
5.7.1. 작가진들의 연이은 이탈5.7.2. 기약이 없는 예정작들
5.8. 공백기5.9. 흥행 실패
6. 팬덤 관련
6.1. TMI 설명충6.2. 고인물들과 일반팬들의 싸움
7. 기타 문제
7.1. 저조한 2차 사업 매출
8. 해결된 문제점
8.1. 모이지 않는 주인공들8.2. 스텔스 마케팅
9. 총평10. 여담

[clearfix]

1. 개요

슈퍼스트링의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

2. 상세

초기엔 독자들의 기대치도 정말 높았고 많은 이들이 MCU처럼 성공하길 바랐지만 와이랩이 최악의 운영 능력을 보여주면서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고, DCEU같이 문제점만 폭발한 최악의 유니버스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웹툰판의 유니버스 붐을 일으킨 선구자였다는 걸 감안하면 씁쓸한 결과이기도 하다.

사실 문서를 쭉 읽다 보면 알겠지만 작가의 무능함보다는 회사 측의 운영에 대한 비판점이 많다. 즉 회사의 미숙하고 방치적인 운영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었던 슈퍼스트링을 시원하게 말아먹은 것이다. 오죽하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까임과 조롱의 대상이 될 정도이다. 개드립, 루리웹, 에펨코리아

작가들도 슈퍼스트링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특히 명작 소리를 듣는 부활남 시즌 1, 테러맨 시즌 1이 대표적. 그러나 슈퍼스트링은 회사의 큰 사업이고, 아무리 저 두 작품이 메인 스토리와 직결되는 필수작이라고 한들 겨우 한 두 작품에 불과하다. 그 정도의 성공으로 세계관 전체가 잘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2.1. 암흑기

슈퍼스트링의 암흑기는 2021년부터이다. 사실 그 이전인 2019년(신암행어사 단행본 엔딩 논란), 2020년(주요 작품의 유료화)[1]로 세계관 운영에 대해 우려가 커지던 상황이었다.

2021년 하반기부터 테대부의 부진, 더 퀸즈의 흥행 참패와 함께 세계관의 암흑기가 닥치기 시작했다. 거기에 신규 세계관(블루, 레드, 골드)까지 발표해 버리니 포기했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았다. 실제로 이 여파로 인해서 와이랩 스토어에서 테러대부활의 굿즈는 전혀 출시되지 않았다.

2021년 11월, 스토리상으로 중요한 작품이었던 <재난준비위원회>와 <파락호>의 제작이 취소되면서 문제가 더 쌓이기 시작했다. #

거기에 2022년 2월,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던 테러맨 시즌3마저 사실상 취소되자 필수 작품의 취소로 팬덤 결집이 더 어렵게 되었다. 울며 겨자먹기로 프로젝트를 중단하거나[2] 슈퍼스트링을 이어서 제작해나갈 작가들을 대거 모집하여 어떻게든 최종장까지 끝마쳐야 하는 상황이다.[3] 그렇기에 와이랩이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서 전면 무료화를 한다면 그나마 유료화로 망한 세계관 이미지에 명예회복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2022년 8월 말, 문제가 너무 많았던 <더 퀸즈>가 결국 급완결인 40화로 완결되면서 회사의 슈퍼스트링의 운영 능력이 최악이라는 걸 다시 입증했다. 테러대부활의 완결 이후 윤인완의 인터뷰에서 타 세계관과의 연결 및 확장 인터뷰가 나오면서 이제 슈퍼스트링을 완전히 버렸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다.

2022년 9월, 설상가상으로 2022년 추석 때 한동우 작가가 인스타 Q&A에서 테러대부활이 슈퍼스트링 마지막이라고 밝히면서 마지막 희망이던 한동우 작가마저 이탈했었다.

2022년 11월, 크로스오버 작품인 <테러대부활>, <더 퀸즈>마저 유료화를 걸면서 더 이상 문제 해결의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슈퍼스트링 -이세계 견문록->이 역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32화 급완결로 종료 되면서 코어 팬들의 민심도 박살냈다. 그나마 한동우 작가가 2024년 설날 Q&A에서 테러맨 시즌3를 제작할 여지를 보여주면서 어떻게든 세계관의 끝을 수습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 기획 관련

개인의 취향에 따라 불호가 갈리는 항목들이 많다. 단, 이는 와이랩이 제대로 된 로드맵도 만들지 않은 채 선제작 후결정을 하는 막장운영을 하는 탓이 크다. 만약 와이랩이 MCU처럼 제대로 세계관을 만들고 제작했다면 이 항목은 매우 줄어들었을 것이다.

3.1. 로드맵의 부재

케빈 파이기촘촘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10년의 로드맵이 슈퍼스트링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슈퍼스트링은 정말 선제작 후설정이 의심될 정도로 캐릭터를 먼저 만들고 설정을 붙이기 때문에 로드맵이 없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런 초대형 장기 프로젝트는 총괄 프로듀서가 구체적으로 명시한 계획을 휘하 작가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최소한 작동'하는 것이며, 실제로 프로젝트의 성공에 도움을 주는 것은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각 작품의 품질이다. 하지만 윤인완은 본인이 그리다가 한계를 느낀 건지는 몰라도 슈퍼스트링(웹툰)으로 복귀하기 전까지는 SNS에다가 근근히 소식만 전해듣기만 하고 본인이 구상해놓은 로드맵이나 진행 방식을 조언조차 해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4] 물론 본인이 창립했다고 평생 몸담을 필요는 없지만, 그토록 윤인완이 주워섬기던 MCU의 본고장 마블 코믹스에서 스탠 리가 어떤 공헌을 했는지를 생각하면 창립자가 뒤에서 두 손 놓고 구경하는 게 적합한 태도인지 아닌지는 쉽게 알 수 있다.[5]

3.2. 미숙한 세계관 연계 방식

마블의 경우 한 작품마다 완성도 있는 이야기를 점점 쌓아나갔다면,
슈퍼스트링 프로젝트는 한꺼번에 캐릭터를 몰아넣었다는 느낌이 든다.
출처

슈퍼스트링은 캐릭터 등장으로 세계관 연계를 시도하고 있다. 가령 테러맨 주인공 민정우가 여러 만화에 여기저기 나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작품들이 같은 세계관임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해당 주인공이 등장한 작품을 봐야만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채거나 이해할 수 있으며, 그렇다고 찬조출연을 할 때 간단한 해설도 없다. 오히려 베댓들이 '쟤는 테러맨 주인공 민정우예요.'라고 열일을 다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작가가 해야 할 일을 독자들이 하는 시점에서 가망이 없다.[6] 민정우의 경우 어쩌다가 테러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영웅이 된 건지부터가 의문이라 도저히 캐릭터에게 감정 이입을 할 수가 없다. 이름만 보면 '악행을 저지르지만 더 심각한 악행을 저지르는 악당을 심판하는' 안티 히어로로 오해할 수 있는 부분도 다분하다.

사실 캐릭터 등장 연계는 잘못된 게 아니다. 세계관이 공유된다는 조건 하에서 특정 인물의 카메오 출연은 다른 작품에 대한 흥미까지 유발한다는 점에서 나쁜 선택은 아니다. 웹툰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이야기가 장기화된다는 점에서 작품이 동시에 진행이 되는 순간의 콜라보는 카메오 출연한 인물에 관한 서사가 부족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즉, 콜라보로 등장한 인물 역시 별도의 서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캐릭터에 대한 인과나 이해 관계 사이에 괴리감이 발생하게 된다.[7]

어찌보면 다른 작품에서 온 캐릭터가 얼굴만 비추고 지나가는 방식만 고집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해당 캐릭터가 주인공인 작품의 존재조차 모르는데, 어떻게 2개 이상의 작품이 연결된 유니버스임을 알아챌 수 있다는 말인가?[8] 2019년에 크로스오버 작품이 나왔다면 찬조출연한 캐릭터들의 인지도도 제법 올라갔을 테니 몰라보는 일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자들이 이미 알고 있겠지' 식으로 대충 연출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애초에 '알아봐 주세요'하고 넣는 것이 카메오인데 모른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세계관 본좌인 MCU도 캐릭터 등장 연계를 몇 번 했지만 인피니티 스톤을 핵심 소재로 계속 언급 및 등장시켜서 각 작품들을 묶었고, 크로스오버의 어려움을 알기에 캐릭터를 별도로 소개한 다음 후속작을 통해 앞서 나온 캐릭터들을 묶었다. 즉 MCU가 엄청 고단수를 뒀다기보단 '개별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것을 모두 묶는 총집편을 만든다'라는, 굉장히 기본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무엇보다 케빈 파이기는 "'세계관'이 아니라 '영화'를 걱정해라"라며 개별 작품들의 개성과 독자성을 누누이 강조했는데, 그래야 여러 알찬 선택지 중에서 무엇을 묶어서 총집편을 만들지 여유도 생기기 때문이다.

웹툰이라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상술한 대로 그림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소품이나 사건으로 각 작품의 연계성을 부각시키고 실질적인 캐릭터의 등장은 나중으로 미뤄도 가능했다. 게다가 슈퍼스트링이 자리잡은 네이버 웹툰에서 의도치 않게 이런 크로스오버가 된 유명한 일화가 있었는데 바로 붉은밥통사건. 골방환상곡을 필두로 붉은 밥통이란 '소재'를 돌려쓰다가 마지막은 골방환상곡의 작가 워니가 결말을 뭐로 할지 고민하다가 포기했다는 내용으로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비록 개그이지만 밥통의 결말 후보였던 외계종족과의 대결이나 협력 끝에 봉인은 딱 인피니티 사가결말의 위치에 있다.

와이랩측도 이런 비판을 인지했는지 부활남에서도 이매진 프로젝트를 언급하는 등 중요한 설정을 언급해 연계를 시도하고 있지만, 유니버스 자체의 생성에 급급하느라 웨스트우드 비브라토처럼 세계관을 염두에 두지도 않은 작품들을 어거지로 가져다 붙인다는 반론도 있다. 이는 상술한 케빈 파이기의 조언과는 정반대되는 행보이다.

이로 인해 실사화가 된 몇 안 되는 작품마저도 슈퍼스트링의 요소를 빼버리는 아이러니한 경우가 생기고 말았다.[9] 마블은 출판매체인 코믹스에서 TV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통한 시각화를 통해 그 규모를 확대시켰고[10] MCU는 그러한 상업화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슈퍼스트링 없는 슈퍼스트링 실사화는 흥행은 물론이고 시리즈의 수명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더 심하게 말하자면 억지로 슈퍼스트링으로 묶였던 작품이 비로소 본래의 독립적인 형태로 되돌아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3.3. 유니버스 자체의 부실한 구조

유니버스란 단순히 작품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환경설정 정도가 아니라 하나의 세계관에서 발생하는 중심 사건과 문제들,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는 국지적 스토리를 기반으로 각각의 작품들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유기적 공동체다. 즉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작품들이 같은 세계관 내의 다른 작품에서 온 캐릭터 및 사건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영향을 끼치면서 기대감을 주기 때문에, 인과관계에 의한 전개야말로 유니버스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매력이다. 그렇기에 유니버스의 구성이 어설프고 작품들 간의 연계도 부실할수록 역효과가 날 수밖에 없다.[11]

하지만 현재 슈퍼스트링 유니버스의 상황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보다는 DC 확장 유니버스에 가까운, 아니 그보다도 훨씬 지리멸렬한 수준이다. 작품들의 설정이나 캐릭터 구축은 확실하지만 다른 작품들을 연결하는 공통적인 요소나 개념이 없다. 무저갱이나 이매진 프로젝트 같은 공통 설정들이 하나씩 등장하긴 하지만, 작품마다 묘사가 제각각인데다[12] 아예 공통 설정이 언급되지 않으면서 슈퍼스트링에 묶여 있는 작품도 있다. 물론 이런 작품들도 나중에 다른 공통 설정이 등장하면서 연계성을 보여줬지만 엔딩 직전에 갑작스럽게 등장시키는, 소위 '후속작 떡밥' 같은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처음부터 모호하게 표현하는 식으로 몇 번 언급하여 빌드업을 깔아두지도 않았으니 유니버스가 얼마나 부실하게 설계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얼른 봐도 펼치기만 하고 수습을 못할 것임이 명백하다.

무엇보다 슈퍼스트링의 작품들은 위의 두 유니버스에 못지않게 상당히 다양하고 독자적인 설정[13]들을 각자 가지고 있으니만큼 더더욱 신중하고 치밀하게 연계해야 하는데, 슈퍼스트링의 공통 설정들은 단순히 '이런 사건이 있었다더라'를 보여주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현재 연재 중인 작품들에서 추가적인 설정이 밝혀질 가능성도 있으니 더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약 20편의 작품 중 절반이 연재가 끝난 상황에서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세계관의 묘사가 안 되어 있다는 건 분명히 문제다. 캐릭터간의 연계성이 처음에든 나중에든 명확하게 잡혀 있어야 그 캐릭터들 간의 교류와 상호작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3.4. 실사화 관련

국내 영화, 드라마 제작 환경상 할리우드 같은 대자본이 아니다 보니 큰 스케일 실사물을 제작하기 힘들다. 더군다나 블루스트링, 레드스트링과 다르게 유독 해외 배경도 많고 인종이 다른 외국인 캐릭터도 많다 보니 배역 캐스팅에 대한 어려움도 있다. 이렇게 실사화조차 근본적으로 도전하기 어렵게 만들어 놓고 슈퍼스트링으로 성공을 외친다는 게 말이 안되는 것이다.

실제로 슈퍼스트링의 첫 실사화인 <아일랜드>도 흥행은 실패했는데 제작비는 거액인 250억이 들어갔다.

성공한 실사화인 MCU조차 실사화 팬과 코믹스 팬이 별개인 걸 보면 원작 팬≠실사화 팬 이다. MCU가 대성공한 건 맞지만 여전히 코믹스 팬층은 마니아로 남았다. MCU도 이런데 슈퍼스트링이 무슨 이유로 원작이 클 것인가? 거기에 DC, 마블은 원작 상황이라도 탄탄했지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나마 실사화 같은 경우는 유입이 그나마 용이[14] 하지만 반대는 몹시 버거운데 슈퍼스트링은 후자를 억지로 밀어붙이고 있다.

3.5. 기존 작품의 재참여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등의 작품은 기존 작품을 거의 그대로 연재하며 무리하게 슈퍼스트링 세계관에 편입시켰다. 슈퍼스트링 세계관에 머릿수를 채워 넣기 급급하여 과거에 연재했던 작품들을 재탕하고 우겨넣어 날로먹기식 연재를 이어나간다는 반응이다. 기존의 작품들이 독립된 하나의 작품으로 기능했지만 일부만 어설프게 수정하여 슈퍼스트링에 편입시킨 결과 오히려 원작의 완성도에 먹칠만을 했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상단의 다른 작품에 떡밥 넘기기 항목과도 밀접한 문제점이다.

특히 이 문제는 신암행어사에서 기존 팬들의 불만이 폭발하는 결과로 작용했다. 연재 후반까지만 해도 아직 향수에 젖어 호의적이었던 출판만화 세대가 결말에 다다를수록 우려의 반응이 나오더니 결말에서 완전히 폭발해 버리자, 새로 유입된 신규팬들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여 이후 외전연재까지 댓글창은 투기장이 되어버렸고, 에필로그에서 작가가 공인했던 추가된 결말 분량은 "이후 추가로 판매할 단행본에 수록된다"는 팬들을 기만하는 상술에 출판만화 세대를 비롯한 이용자들에게 슈퍼스트링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거부감이 팽배해졌다.[15] 안 그래도 기반이 될 이용자들이 부족한 슈퍼스트링인데 기존 팬들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팬들을 유입시켜도 모자를 판에 팬들을 대거 이탈시켜 버렸다.

또한 세계관 내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슈퍼스트링 연표에서 언급된 이후 세계관에 큰 영향을 끼칠만큼 영향력이 강한 주요 악역들은 신암행어사 출신이 많은데, 그 악역들은 원작에서도 재연재판에서도 확실하게, 그것도 죄다 죽었다. 그런데 그런 존재들이 어떻게 다시 등장하여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인가? 설령 슈퍼스트링만의 방법이 있어서 되살아났다고 치자. 악역들이 살아 돌아와서 싸우는 최소한의 목적이나 가치관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면 기존 원작들의 스토리를 재탕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16]

3.6. 너무 많은 히어로들과 최종빌런 문제

현재 슈퍼스트링 프로젝트 소속으로 공개된 히어로들만 20명인데, 이들 중 비전투요원들을 제외해도 그 수가 너무 많다 보니 최종 팀업 작품에서 이들 한명 한명에게 제대로 된 비중과 역할을 부여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17] 또한 이들을 어떻게 한 곳에 집결시킬지도 문제다. 신암행어사는 메인 세계관에 소속되어 있지도 않은데다 마찬가지로 평행 차원인 하우스키퍼와 단행본에서 연계된 것(...)과 백백교의 세력이 메인 세계관에도 등장한다는 것 이외엔 연계가 없으며, 버닝헬은 메인 세계관에 소속되어 있음에도 연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던데다, 슈퍼스트링의 일원으로 확정된 원효는 이미 죽었고, 산도나 쥬는 어떻게 데려올 수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나마 야크가 다른 차원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그건 그거고 어떤 이유로 이들을 팀에 합류시키려 하는가가 문제. 숙희 같은 경우는 본인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강자이면서 본인에게 원한을 품고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같은 목적을 지니고 있으니 협상을 위해 하스티가 있는 차원으로 넘어갈 수 있게 도와준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하지만 위에 언급된 인물들은 야크가 차원문을 열어줄 이유가 없다.

최종보스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 팬들이 추측하는 최종보스는 아지태인데 아지태는 신암행어사에서 죽었다. 이미 사망 판정된 그를 어떻게든 개연성 있게 재등장 시켜야 하는데다[18] 최종보스인 만큼 여러 작품에 걸쳐 등장함으로써 흑막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신암행어사 본편과 호러전파상에서 카메오로 나온 것 이외엔 전혀 등장하지 않고 있다.[19] 그나마 테러대부활이 연재되면서 검은날개 일족의 여왕이 선지자와 계약을 맺어 메인세계의 미래를 하나로 고정시켜놨다는 사실을 풀면서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던 여왕이 새로운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이 생겼지만, 야크가 지옥으로 갈 권한과 능력, 그곳으로 향하는 차원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인 인간의 욕망도 잃은 현재, 지옥으로 갈 방법도 없고 여왕이 미래를 하나로 고정시켰단 것 빼고는 메인세계관에 딱히 뭔 짓도 안한 상황에서 그녀를 최종보스로 만들기는 애매한 상황이고 비중도 없다...[20]

결국 이런 문제가 테러대부활에서 일부분 터져 나왔는데 아트라하시스가 초반에 석환, 정우, 반과 대적하면서 강함을 어필하고 서로 지략적인 싸움을 보여줬음에도[21] 결국 마지막에는 슈퍼스트링 일원들이 단체로 등장하면서 아트라하시스를 동시에 공격했는데 등장하는 인물들이 너무 많아 상술한 전투로그 및 긴박감이 전투를 보여주지 못하고 다굴로 잡았다는 식의 맥빠지는 마지막이 되어버렸다.[22]

4. 설정 관련

4.1. 디테일 부족

테러맨의 경우 러시아식 이름과 성씨에서 오류가 나타난다. 가령 두다로바 가문은 원래는 남성형으로 표기한 두다로 가문이 되어야 하는데[23] 베로니카를 먼저 구상하고 가문명을 설정하다 보니 가문명이 여성형이 되었다. 그나마 가문명의 경우는 모계 계승 가문이라 생각하면 납득 가능하긴 하지만 남자는 '-프', 여자는 '-바'로 성씨가 끝나는 러시아식 성씨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성씨를 통일해 버리는 바람에 남자인 알렉세이가 여성형 성씨를 쓰는 문제가 생겨버렸다.

그 외에 레오니드는 러시아어 표기법대로 쓰면 레오니로 표기되어야 하며[24], 키라의 부칭은 원래 표기법인 '발렌티노나'가 아닌 '발렌티노나'로 표기되기도 했다.[25]

이완[26]도 러시아식으로 이름을 쓴다면 이반으로 쓰는 게 맞으며 브라츠바의 두목 니콜라이 위치 부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영어인 '위치' 대신 러시아어인 '베드모이'로 성씨를 설정했다면 러시아 느낌을 더 잘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27] 다만 두 경우는 이름에서 풍기는 무국적성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설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우스키퍼의 경우 주요 인물인 카타리나의 성씨에서 이런 문제가 드러난다. '폰 바이에른'이라는 성씨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실제 역사에서는 비텔스바흐 가문의 바이에른 왕족으로서의 성씨[28]이다. 때문에 이 성씨를 쓰게 했다면 카타리나가 왕족 출신임을 부각시켰어야 했는데 완결될 때까지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물론 이쪽은 대체역사물이기 때문에 과거의 역사가 실제 역사와 똑같았으리라는 보장이 없기는 하다. 즉, 평범한 귀족 가문이 '폰 바이에른'이라는 성씨를 썼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4.2. 디자인이 달라지는 쿠키 연계

파일:테러맨-신석기녀 쿠키.jpg
신석기녀 쿠키 → 테러맨 시즌 2 쿠키
(전투 후 술집에 들어감)
파일:호러전파상-하우스키퍼 쿠키.jpg
호러전파상 쿠키 → 하우스키퍼 쿠키
(포탈이동 씬)

슈퍼스트링의 쿠키는 연결 작품과 곧바로 이어지는 게 큰 특징인데, 정작 다음 작품에서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다. 이는 그림 작가에게 과도한 자유도+다음 작품의 캐릭터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는 이상한 운영방식이다.
파일:블위 장면들.jpg
블랙 위도우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렇게 쿠키에서 좀 차이날 수 있냐 반문할 수 있는데, MCU에서도 작품별로 이어지는 장면이 있다. 바로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하지만 MCU는 슈퍼스트링과 다르게 디테일을 잘 살렸다. 블랙 위도우도 영화 본편에선 빨간 머리이나, 마지막 장면이 인피니티 워와 연결되는 장면인데 금발의 단발 시절로 나온다. 즉 MCU도 이런 디테일을 신경쓰는데 와이랩은 세계관 연계라는 중요한 장면조차 신경을 전혀 안 쓴다.그래서 명색이 세계관인데 가장 기본적인 것도 못하는 세계관이라고 욕을 먹기도 한다. 이는 핑계도 못 대는 것이 전작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그냥 전작의 마지막화를 보고 이를 바탕으로 최대한 유사하게 그리면 된다. 즉 전작을 찾아보지도 않았다는 뜻이 되어 버린다.

4.3. 수습이 안되는 설정들

우후죽순으로 작품을 막 추가하다 보니, 스파게티 코드처럼 설정들이 정리되지 않고 추가되었다. 쉽게 말해 설정들이 A→D→C 순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때문에 회사 내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후술하겠지만 한동우 작가를 빼고는 슈퍼스트링의 이해도가 높은 작가가 없다.

사실 와이랩이 이렇게 슈퍼스트링을 과하게 키운 건 정말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 슈퍼스트링 기획 당시의 시점을 살펴보면 회사 창립 1~3년차이며 현 와이랩의 베테랑 작가들은 데뷔하기 이전이다. 즉 전문 인력들이 부족했던 게 당시 현실이었다. 애초부터 유니버스를 만들어 본 경험이 없으니 이게 나쁜지 좋은지 감도 안 잡혔던 것이다. 물론 스케일을 크게 벌여도 운영만 잘 했으면 잘 수습했기에 결코 '회사의 운영 경험 없음 및 초창기 시절'이 핑계가 될 수 없다.

4.4. 다른 작품에 떡밥 넘기기

사실 슈퍼스트링 같은 경우 안 풀린 떡밥을 다른 작품으로 옮겨서 겨우 회수하는 걸로 악명이 높은데, 얼핏 보면 떡밥 회수에 충실하니까 스토리가 알차다고 생각하겠지만 문제는 그 떡밥이 풀린 과정을 보려면 다른 작품도 '의무'적으로 섭렵해야만 한다. 반면 MCU는 독자적인 영화마다 이야기를 전개하고 마지막에 페이즈를 마무리짓는 완결편을 만들더라도 관객들이 안 보고 왔더라도 대강 이해는 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기존의 독자적 영화들을 볼지 말지는 관객들의 '재량'에 맡긴다. 어느 쪽이 사용자들의 거부감이 낮고 자연스럽게 다른 작품에 관심을 가질지는 뻔하지 않겠는가.

이 때문인지 신암행어사,[29] 아일랜드 2부(사실상 급완결), 신석기녀,[30] 부활남,[31] 테러맨[32] 같은 작품들의 엔딩이 전부 용두사미 식으로 완결됐다. 특히 부활남, 테러맨의 남은 떡밥은 부활남과 테러맨이 각자 시즌0, 시즌2를 마지막으로 완결되면서 석환과 민정우가 주축으로 등장하면서 가장 빨리 연재될 예정이었던 테러대부활이 전부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후 테러대부활에서 대부분의 앞 작품들의 떡밥들을 회수했으나 문제는 그 앞 작품들이라는 게 너무 많았고 어쨌든 테러대부활만의 스토리 진행도 해야 하니 완벽하지는 못했다. 부활남에서 부족하게 끝났던 주교나 부활 능력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긴 했지만 주교는 석환의 부모를 모두 살해한 원수인데 결국 석환은 이것을 끝까지 알지 못하고 그냥 테러단체의 수장, 부활능력을 뺏으려던 나쁜놈 정도로 생각한 상태에서 초반부터 주교가 죽어버렸다. 이 죽음도 그냥 주교 본인이 자포자기식으로 석환에게 일시 버프 걸어주고 떠난 거지 석환 본인이 직접 복수한 게 아니라서 석환의 개인 스토리는 약간 찝찝하게 남았다.[33] 각 주인공들의 중요한 떡밥은 버려지고 오히려 세계관 연결에만 더 급급하는 느낌이 강하다. 독자적인 개성이 없는 작품들을 무작정 연결한 유니버스라면, 어디서 흥미를 찾아야 한단 말인가?

사실 이 문제는 신암행어사 이후부터 지속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다 테러맨이 시즌 2로 급완결되자 팬들은 대폭발했다. 아무리 같은 세계관에 속해 있다고 해도 이렇게 캐릭터성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면 그 세계관은 부실공사나 다름없다. 사실 급완결의 결정은 작가의 책임으로 물을 수 있지만 슈퍼스트링의 작품은 엄연히 회사의 프로젝트로 작품의 연재 시기를 최종 결정자는 회사에 있기에 독자들은 와이랩을 비판하는 중이다.[34]

결국 첫 총집결 작품이었던[35] 슈퍼스트링 -이세계 견문록-마저 지나친 평행차원 설정 남발로 인해 본차원의 이야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본차원의 이야기는 또 언제 올지 모르는, 애초에 오기는 하는지도 모르겠는 다음 작품으로 떠넘겨버렸다.

4.5. 검은날개 일족과 신적 존재들 설정 문제

슈퍼스트링 세계관에 참전하는 작품이 발표되면서부터 일부 팬들이 꾸준히 제기했던 문제이다. 슈퍼스트링 참전작에서 신적 존재가 등장하는 대표작들은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신석기녀, 호러전파상, 테러맨, 부활남, 테대부이다. 여기서 아일랜드를 제외한 작품들은 검은날개 일족 및 선지자를 통해서 신적 존재에 대한 세계관이 어느정도 통일되었으나, 아일랜드에는 현실 속 종교들의 신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이 두 경우의 관계성을 어떻게 풀어낼 지가 의문시됐다. 서로 이질적인 세계에 속한 신적 존재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슈퍼스트링 공식 설정집인 슈퍼스트링 백과사전에서도 특별히 언급된 내용은 없었다.

아일랜드에선 직접적으론 인도 불교의 한 형태인 밀교의 시바와 칼리 신이 소환되었고, 간접적으론 불교의 부처와 가톨릭의 하느님이 언급되었다. 그리고 아일랜드가 슈퍼스트링에 참전하면서 이들 현실 종교의 신적 존재들이 언급되는 것이 필수불가결해졌고, 테대부에 반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현실 신들과 슈퍼스트링 신들의 관계성에 대한 설정이 공개되었다.

현재까지 공개된 언급에 의하면 반은 주술로 되살아난 언데드적 속성의 무한한 힘과 이에 동반되는 끊임없는 살육에 대한 욕망을 매개로 하여 다른차원의 존재를 소환해서 부릴 수 있게 됐는데, 이 존재가 바로 검은날개 일족이었다. 또한 야크의 설명을 통해 아일랜드 세계관에서 소환된 이 세계에서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 차크라타샤, 멸망의 바람인 시바 신이 검은날개 일족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여기까지 언급된 사실을 통해서 시바 신=검은날개 일족이라는 설정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이 설정이 공개되고 난 뒤에도, 이번에 공개된 정보가 너무 단편적이라는 식으로 그 관계성에 대해 계속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상의 문제들처럼 현실의 신들과 슈퍼스트링 신들이 어떤 관계인지 보다 상세한 설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자칫 잘못 설정했다간 해당 종교로부터 역풍을 맞이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 '종교 모독하는 만화'라며 종교 및 학부모와 이에 편승하는 자극적인 언론들로부터 집단공격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마블이나 DC에서 현실의 신들은 코믹스에서나 언급되지 영상매체에서는 잘 나오지 않고 가상의 신들만 거리낌없이 나오는 것만 봐도, 미국도 종교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음을 시사한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죠죠 7부 스틸 볼 런에서는 누가 봐도 예수임에도 성인의 유해라면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나스월드의 타입문에서도 페스나 시리즈 및 페그오 시리즈를 다루면서 온갖 신들이 캐릭터 혹은 NPC로 등장했고 간접적으로 불교의 부처를 모티브로 하는 세이비어 각자도 등장하였다. 하물며 성당교회라는 안봐도 로마 가톨릭을 모티브로 한 초국적인 종교단체가 존재하지만 기독교의 신적 존재는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는 야훼가 (선행도 나름대로 했지만) 여러 악행을 저지른 반동인물로 나오고, 작품 속 만악의 근원 중 하나가 석가여래인 등 현실의 신들도 잘 나오는 걸 보면 이 문제도 항상 그랬듯이 와이랩이 설정을 이상하게 만들었기에 벌어진 일이다.

4.6. 시간대 차이에 의한 부조화

4.6.1. 어중간한 시간대에 의한 자체 스포일러


MCU는 기본적으로 시간대가 작품이 제작된 순으로 진행되다 보니 개봉한 순서로 보면 편하고 스포당할 이유가 없지만[37], 슈퍼스트링은 시간대를 고려하지 않고 연재하기 때문에 웹툰 연재 중 미래와 과거를 넘나들며 스포일러가 발생한다. 예시를 들자면 더 퀸즈에서 강숙희, 릴리아가 위기에 빠지지만 동시기에 연재중인 테러대부활(미래 시점)에서는 둘이 잘만 나온다.

거기에 작품의 결말까지 스포해버리는 예시도 있다. 심연의 하늘이 완결되기도 전에, 아일랜드에서 여주인공 신혜율의 등장이나, 하우스키퍼와 정글쥬스의 완결 전 하스티와 장수찬이 슈퍼스트링 -이세계 견문록-에 등장했다. 특히 이런 스포일러는 결말이 공개되기 전 주인공들이 미래 시간대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작품의 결말이 해피엔딩이라는 걸 누출시킨 셈이다.

연재 텀이 긴 웹툰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애초에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스토리와 연출을 조정하는 것은 작가(더 나아가 슈퍼스트링 측)의 몫이지 독자의 몫이 아니다. 상술했듯이 마블과 DC는 전문 부서까지 두고 각 작품들의 설정과 시간대를 정리하고 있는데, 와이랩이라는 총괄이 있는 상황에서 그걸 못하고 독자에게 알아서 파악하라고 떠넘기는 것은 그저 핑계이자 직무유기다. 유니버스 시리즈의 대표주자격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호평받는 여러 이유 중 하나도, 관객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설정을 토대로 세계관 내의 각 작품들 간 연계가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38][39] 반면 슈퍼스트링 작품들은 타임라인이 이리저리 꼬여있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부지기수고, 이는 독자가 작품에 몰입하는 데에 방해가 된다. 적어도 같은 세계관과 시간대를 공유한다는 설정이라도 명확하게 작품 내에서 상기시키는 정도의 장치는 있어야 한다.

그나마 나은 점은 위의 스포일러가 슈퍼스트링 작품들을 동시에 보는 경우에 생기는 문제점이고, 작품 하나하나의 완결성과 개연성은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만 감상할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실제로도 윤인완 작가는 심연의 하늘 후기에서 하나의 작품만 봐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하나의 작품만 감상해도 된다면 애초에 유니버스로 묶을 필요가 없었다는 점에서 결국 모순밖에 되지 않는다.

4.6.2. 작품마다 달라지는 캐릭터성

작품마다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작품마다 등장인물의 복장 혹은 헤어스타일이 다른 경우가 있다. 그런데 슈퍼스트링은 작가 별로 생김새를 고정해두고, 그대로 그리는 경우가 있다.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은 그 작품의 시간대를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기에[40] 무척 아쉬운 점이기는 하나 보통은 시간별로 어느 정도 텀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는 요소가 아니었는데, 신석기녀 쿠키와 테러맨 시즌 2 에필로그가 곧 바로 이어지면서 이 문제가 드러났다.

신석기녀 쿠키에서 숙희는 앞머리를 넘기고, 졸업 후 (현 신분상) 성인이 되었기에 더 이상 교복이 아닌 흰티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나, 테러맨 에필로그에서는 싸우던 도중 앞머리가 잘리기라도 했는지 앞머리를 내리고 있으며, 옷도 과거의 교복으로 돌아갔다. 또한 앞머리가 짧던 테러맨 과거(러시아)시점 이후 시점인 호러전파상에선 앞머리가 길어 다시 넘기고 있으며, 그 이후 시점인 신석기녀에선 다시 짧아져있다. 그리고 신석기녀 마지막화에서 졸업을 했기 때문에 교복을 입지 않는데, 아일랜드 2부에선 다시 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신석기녀에서 나온 것처럼 계속 반복해서 고등학교를 다닌 걸지도

다른 작품에서 디자인 변경이 이루어진 걸 아무런 설명도 없이 반영하여 디자인을 바꿔버리면 오히려 기존 독자들이 못 알아보게 되니 디자인을 유지한다는 추측도 있었으나, 정식 크로스오버물이 나오면서 이러한 말도 어렵게 되었다. 테러대부활은 테러맨의 후속작이 아닌 부활남과 테러맨의 크로스오버작이라 부활남의 독자도 유입될 것임에도 부활남에서의 디자인이 아닌 같은 작가가 그린 테러맨의 디자인이 채택되었기 때문이다.[41] 따지자면 부활남의 직후를 다룬 작품이며 초반부 기준으로 석환 위주의 스토리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어 오히려 부활남의 후속작에 가까움에도 이렇게 부활남에서의 모습을 반영하지 않는 점은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그리고 작품별로 등장인물의 성격이 제각각인 것도 문제다.[42] 만약 앞으로도 성격이 작품 별로 다르게 해석된다면 독자들의 몰입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이러한 간극을 줄이려고 하는 게 보이긴 하지만, 신석기녀와 아일랜드 2부의 강숙희는 바로 이어지는데 괴리감이 좀 크다.

이러한 오류들은 보통 아직 구체적인 설정이 덜 잡혔을 초창기 작품에서 많이 일어나며, 앞서 디자인적, 성격적으로도 간극이 있다고 언급된 아일랜드 2부 역시 그렇다. 그러나 이 경우 나중에 나온 작품에서 끼워맞추기를 잘하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작가들이 다른 만화까지 모두 챙겨 읽으면서 그릴 수는 없으니, 총괄자인 윤인완 프로듀서가 이러한 잘못된 설정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조율해야 하는데, 대략적인 세계관만 만들어두고 상세한 설정은 그저 작가들에게 맡기고만 있어 문제다. 반대로 슈퍼스트링이 그토록 인용하는 마블과 DC의 경우 갖춰둔 작가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짜낸 결과가 리런치 같은 세계관 대변경 에피소드다. 안이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부분.

4.6.3. 문명 발달 및 시대 묘사 오류

현실에선 개인 통신기기으로 보자면 90년에는 삐삐, 2000년대에는 폴더폰, 슬라이드폰 등의 2G폰, 2010년대는 스마트폰, 2020년대에는 폴딩 스마트폰 등 문명의 발달이 이루어지는데, 슈퍼스트링에서는 이러한 발달이 잘 묘사되지 않는다. 쉽게 말해 현대 배경의 작품은 전부 그냥 작품이 연재되는 시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퉁쳐진다.

물론 짤로도 유명한 명탐정 코난같은 작품처럼 기술의 발전이 그대로 반영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자에상 시공 특성상 전반적인 줄기만 같을 뿐 전반적인 에피소드는 독립적이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구시대적이었던 것들(주로 도시락형 팩스)을 어느 순간부터 언급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묻는 편이다. 다른 작품들 또한 어지간해선 계속 연재 기준의 현실을 따라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슈퍼스트링은 엄연히 '통합적인' 세계관임에도 작품마다 대놓고 시대배경이 달라서 주연들이 같은 시간대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없게 차단해 버린다. 일례로 한림체육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림체육관으로부터 무려 14년 후 시점인 부활남에서 똑같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43] 덤으로 이 문제는 슈퍼스트링 뿐만 아닌 블루스트링로도 이어지는데 한림체육관과 작중 시간으로 1~8년 차이나는 스터디그룹, 참교육에서도 한림체육관과 문명 수준이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캉타우에서 홀로그램이 상용화되어 있거나 여러 발달한 기술이 시중에서 사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적어도 '미래'의 기술 발달에 대해선 어느 정도 묘사되긴 했다. 하지만 캉타우는 2020년도로 홀로그램이 상용화되어 있지 않아야 정상이다. 물론 판타지이고 문명 발달 속도가 현대와 같을 필요는 없으나, 다른 작품에서는 삐삐만 쓰다가 갑자기 스마트폰이 발명됐다고 하면 명백히 비현실적이므로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다.

와이랩이 기획한 역사 웹툰에서 고증 오류를 잘 일으키는 것을 볼 때, 애초에 회사 자체가 현실이나 내부설정을 지켜가며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에는 취약한 듯 보인다. 당장 윤인완이 신암행어사/비판 및 논란에서 보다시피 한국사의 요소를 다소 심하게 재해석한 적도 있다. 윤인완이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보아, 역사의 재해석에 대해 개방적인 측면이 강한 일본 문화계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다는 반론도 있다. 특히 신암행어사에서 홍길동을 여자로 만든 '재해석'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더욱 흔하다는 점, 후술할 신적 존재에 대해 가볍게 여기는 것도 일본 특유의 종교간의 경계가 희박하다는 점 등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윤인완의 스타일에 대한 '해명'일 뿐이며, 작가진들이 작품 국적 논란에 대해 '한국 만화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것과는 정반대이다. 정말로 그러길 원했다면 창작물의 반영 오류에 민감한 한국 독자들을 위해 자료조사 및 작중 묘사를 철저히 해야 하지 않았을까?

5. 운영 문제

5.1. 중소기업의 한계

와이랩은 100명대 규모중소기업이다. 미디어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의 특징을 보면 알겠지만, 사업 자금이랑 우수한 인재가 부족한 게 공통적인 특징이다.

슈퍼스트링과의 동일 장르인 슈퍼히어로 코믹스의 마블 코믹스DC 코믹스의 연 출판 작품 수는 최소 15편 이상으로, 최근 1년에 1개꼴로 나오는 슈퍼스트링과 전혀 비교과 안된다. 당연히 출판 작품 개수가 많은 만큼 수많은 작가진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슈퍼스트링처럼 작가가 프로젝트에서 하차한다고 세계관이 무너지는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허나 와이랩은 작가진의 수가 워낙 적다 보니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든든한 뒷배가 되주는 모기업이 없는 것도 뼈아픈 단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마블 코믹스DC 코믹스도 거대미디어 기업인 디즈니워너에 각각 인수되어 안정적으로 운영을 할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와이랩의 2대 주주인 네이버(네이버 웹툰)이 와이랩의 모기업이라 착각할수 있지만, 네이버 웹툰(기업)-와이랩은 사업 파트너일 뿐이다. 그런데 와이랩이 아예 돈을 못 받은 건 아닌 게 매년 꾸준히 투자를 받아서 약 200억대 이상의 돈을 받았다.[44] 허나 이 투자금들이 슈퍼스트링에 전부 사용되는 것도 아니며, 슈퍼스트링은 회사 내부에서도 실패한 프로젝트로 단정지어져 투자를 이제 안하고 있다. 만약 자금줄이 여유가 있었더라면 '완결 후 유료화도 없었을 것'이고, 유료화가 없으면 지금이랑은 결과는 매우 달라질 것이다.

즉 요약하면 슈퍼스트링은 거대한 사업이었기에, 일개 중소기업인 와이랩이 만들고 운영할 세계관이 아니라는 것.

5.2. 유료화 정책

슈퍼스트링은 완결된 작품이 모두 유료화유료화된 작품이 2022년 11월 기준 12개이다. 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2020년 상반기 테러맨, 부활남의 유료화 때부터였다. 이 유료화 문제로 인해 크로스오버 작품인 테러대부활에서 심각한 진입장벽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파일:유료화 디스.png
[45]
슈퍼스트링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벤치마킹했지만, 여기에는 영화와 웹툰의 접근성이 차이가 있다는 맹점이 있었다. 영화는 한 편만 봐도 얻을 수 있는 정보가 꽤 있지만, 웹툰은 그 정보가 여러 편으로 쪼개져 있다 보니 의외로 영화보다 시간이 많이 할애되는 편이며 돈도 영화값보다 비싸다. 한편 당 200원이니 100편이면 2만원이다. 하지만 테러맨과 부활남 완결까지는 약 400편 정도를 봐야한다. 여러 작품이 연계되면 신규독자는 10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 특히 전작과의 연계성이 중요한 매체에서 이런 식의 유료화는 신규유입에 있어서 원천봉쇄나 다름 없었다. 또한 웹툰 작가들이 고생하는 직업은 맞지만 배우(성우)고용, 스토리 설정, 배경 제작, CG 작업 까지 끝낸 영화와[46] 웹툰 가격이 동급인 건 납득하기 어렵다. 물론 회사 규모가 다른 걸 감안해야겠지만 여기까지 이해해주는 소비자는 얼마 되지 않고 그럴 의무도 없다.

테러대부활 덧글창을 보면 매화마다 유료화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자주 보이지만 와이랩은 유료화를 풀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테러대부활이 연재되면 테러맨, 부활남의 유료화가 풀릴 거라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이미 추천완결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 7월 기준 최중요 작품인 테러맨, 부활남, 신석기녀가 유료화를 하자 결국 팬들이 폭발했다. 특히 이 유료화가 제일 최악인 이유는 신석기녀의 주인공 강숙희는 민정우 다음으로 슈퍼스트링 내 비중이 높은 캐릭터이며, 부활남의 주인공 석환은 슈퍼스트링 첫 크로스오버인 테러대부활의 주역이다. 테러맨 주인공 민정우는 슈퍼스트링 세계관에 최대 중요인물이라 말할 필요도 없고, 결국, 슈퍼스트링의 가장 치명적이고 심각한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슈퍼스트링의 모든 작품은 완결이 되면 유료화가 되며 최근엔 완결 뒤 2개월 뒤에 칼같이 유료화가 됐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도 똑같이 이런 유료화의 문제는 동일하나 접근성이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VOD나 TV 특집 무료 방영이나,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기에 부각되고 있지 않다. 안타까운 건 웹툰 시장 구조상 현재로썬 이런 다양한 판매처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이용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상품 특성상 오래 지난 중고 상품이라면 가격이 인하되곤 하지만 웹툰은 아무리 오래된 작품이어도 정가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대중의 구매 유도력은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고 볼수 있다.

매체별 인식 차이도 있는데 값을 정당하게 지불하는 영화와 달리, 웹툰은 초창기 무료로 서비스되었고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 지 아직 10년도 채 되지 않았으며, 2020년대에도 연재 중인 웹툰은 무료로 공개하는 곳(네이버 웹툰, 레진코믹스 등)이 많기 때문에 웹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웹툰을 돈 주고 보는 것을 아직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47] 당연하게도 신규 독자 입장에서 무료로 아무런 수고도 들이지 않고 볼 수 있는 다른 웹툰과 전작 몇 작품을 몇만원씩 줘가며, 혹은 추천 완결로 오랜 시간을 들여가며 봐야[48] 이해가 가는 웹툰 중 후자는 전자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진다. 아쉬우면 결제해서 보라는 말도 기존 슈스 독자들에게나 통하는 말이지, 신규 유입 독자는 아쉬우면 그냥 다른 웹툰을 보면 된다.

그리고 유료화 정책은 독자들로썬 이해하기 어렵다.[49] 실제로 슈퍼스트링의 유료화에 대한 옹호 의견은 적은 편. 사실 이 문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랑 다름없다. 어차피 슈퍼스트링이라는 하나의 유니버스로 묶을 거면 눈앞의 수익보다는 신규 유저를 더 많이 확보해 거대한 팬덤으로 성장시키는 게 더 시장 가치가 높지 않을까? 어쨌든 유료화는 회사가 당연히 누릴 권리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 찬반이 갈리는 의견이다. 하지만 유료화에는 찬성 측도 너무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다. 가격 인하라던지 묶어서 패키지로 할인 판매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드는 편. 그리고 유료화를 전체가 아닌 절반 정도만 했다면 괜찮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만약 이렇게 해도 볼 사람은 본다고 하는데, 마블이나 DC처럼 유명하거나 누구나 알아주는 작품도 아니고 덕질할 만한 다른 유명한 작품들도 많은데, 알아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 마이너한 작품을 굳이 비싼 돈주고 볼 이유가 있을까? 게다가 슈퍼스트링의 주 독자층은 웹툰에 쓸 돈은 없는 10대~20대이다. 단기적이면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수익에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유료화 정책이 얼마나 근시안적인지는 전반적인 시리즈 영화의 신작 혹은 만화나 게임 등의 콜라보레이션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다. 그것들이 나오자마자 인기를 끌었는가? 아니다. 신작이나 콜라보레이션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작품들은 시중(판매점, 대여점, 광고, 플랫폼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공개되어 있었다. 심지어 영화나 애니의 경우 방송을 통해 무료로 상영되기도 하고, 특히 신작이 나올 무렵에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식으로 대놓고 시리즈로 틀어준다. 정말 간단히 표현하면 "여러분이 알고 계시던 XXX의 새로운 이야기가(혹은 YYY와의 새로운 만남이) 펼쳐집니다. 지금 결제하고 확인하세요!"식으로 모바일 광고에서 많이 보던 신작의 결제를 유도한다. 설령 구작들이 이미 유료화됐더라도 때맞춰서 엄청나게 할인한다. 반면 슈퍼스트링을 비롯한 와이랩의 작품들은 이런 식이다.다시 말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루트가 막혔지만, 그렇다고 독자 입장에서 딱히 관심이나 애착이 드는 것도 아니다. 그들이 마르고 닳도록 주워섬기는 마블이나 DC 같은 "훌륭한" 대체재[50]가 있는 상황에서 구태여 "고액의 가격을 내고 접하려고 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 있겠는가? 물론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충성스런 팬들이 과연 얼마나 기다려줄지도 의문이다. 비단 문화사업만이 아니라 '대중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 그리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고객을 불러모으는 것'은 마케팅에서 엄청나게 중시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와이랩의 행보를 보면 진정한 의미의 마케팅이 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웹툰을 유료화하는 방법 말고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당장 마블도 영화 자체 수익도 있지만 굿즈를 통한 수익도 꽤 많이 얻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굿즈가 팔리려면 그 기반이 되는 원작들이 유명해져야 하는데, 와이랩은 정반대로 유료화를 통해 그 원작들을 알리길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MCU가 너무 유명해져서 가볍게 보이는 흔한 착각인데, MCU의 원작은 약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블 코믹스이다.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통해 캐릭터들을 대중에게 인식시킨 덕분에 MCU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며 MCU의 첫 작품인 아이언맨(2008년작) 이전에도 개별 작품에 기반한 영상물은 제법 있었다. 소설이나 게임, TRPG까지 포함하면 더더욱 많아진다. 반면 슈퍼스트링은 필독 작품만 추려도 심연의 하늘(2014년작)부터 테러대부활(2020년작)까지 10년도 안 됐다. 로마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고 급히 먹은 밥이 체한다는데, 단기간에 성공하겠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목표가 아닐까?

혹은 무료 독자들에게는 광고를 삽입하여 광고를 모두 보고 나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는 접근성이 뛰어난 네이버 웹툰을 이용하는 만큼 이러한 기능이 없는 네이버 웹툰에서는 실현하기 어렵지만, 따로 와이랩에서 슈퍼스트링 웹툰 홈페이지를 만들어 완결 웹툰만 볼 수 있게 해둔다면 해결이 가능하다. 물론 앞의 두 개는 단순 예시이며 요점은 웹툰 유료화만이 수익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슈퍼스트링을 통해 와이랩을 알리고 싶다면 잘못된 수익 정책으로 가능성을 품고 있던 컨텐츠들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와이랩이 알 필요가 있다.
From a financial perspective, you have to think about what the film will generate in revenue so you can set a budget against it.
재정상의 관점에서 보려면, 영화가 벌어들일 수입을 생각해라. 그래야 거기에 맞춰서 예산을 책정할 수 있다.
케빈 파이기

웹툰의 유료화는 저작권자의 권리로 볼 수 있으며 작가의 수익 창출을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와이랩은 개인인 아닌 기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 고용을 위해선 자금 확보를 많이 해야 된다. 말이야 틀린 구석 하나 없는, 지극히 정론이다. 하지만 이런 논리를 내세우면 슈퍼스트링의 고인물화 또한 담담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역으로 독자들은 본인의 재미를 위해 웹툰을 보는 것이며 먼저 유료화로 선긋는 웹툰에게 굳이 돈을 쓰지 않는 것 또한 알아야 한다. 기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유료화가 슈퍼스트링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슈퍼스트링이 저만한 돈을 쓸 정도의 가치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제 아무리 심각한 유료화가 진입장벽이 된다 한들, 와이랩이 표방하는 마블처럼 기꺼이 돈을 내고 볼만한 가치가 있다면 그 누구도 이를 문제삼지 않는다.[51]

5.2.1. 부분 무료화 정책

파일:네웹 몰아보기.png

2024년 6월경, 몰아보기총 6작품[52]적용되었다. 1시간 감상에 쿠키18개(1,8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이 때문에 비싼 감상이라는 비판 문제점은 해결되었다.
기간 참고 이벤트 작품
2019.07.16 ~ 2019.07.23 심연의 하늘 정주행 이벤트 <심연의 하늘> 네이버 시리즈
대여권 매일 2장씩 지급
2019.08.21 ~ 2019.08.31 윤인완&양경일 작가전 이벤트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네이버 시리즈 대여권 매일 4장씩 지급
2020.12.26 ~ 2021.01.02 테러대부활 연재 기념 <테러맨>, <부활남> 네이버 시리즈
감상권(대여권) 매일 2장 증정
2021.12.31 ~ 2022.01.06 더 퀸즈 연재 기념 슈퍼스트링 관련 작품[53]
추천완결 10화씩 공개
2022.11.18 ~ 2022.11.22 2022 수능 이벤트 테러맨, 부활남 추천완결 10화씩 공개
2022.12.30 ~ 2023.01.03 아일랜드 드라마 방영 기념 이벤트 아일랜드 1,2부 매일 3화 무료 공개
2023.03.31 ~ 2023.04.07 2023년 네이버 웹툰 만우절 이벤트 <테러맨>, <부활남>, <신암행어사> 50회차 공개

이외에도 가끔씩 일부 무료분 공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이벤트 기간자체가 7~10일 정도로 무척 짧다보니 결국 위의 이벤트들은 진입장벽 해소에 큰 도움이 안된다. 상술한 웹툰 모두 기본적으로 50화가 넘는다. 호러전파상 59화, 아일랜드 2부 68화 정도가 가장 짧고, 나머지 참여 웹툰은 죄다 100화를 훌쩍 넘는다. 결국 이 또한 슈퍼스트링 입문자들의 찍먹 수준, 내지는 기존 설정과 이야기를 까먹었으나 다시보기에는 돈이 아까운 사람들의 정주행 용도로 밖에 쓰이질 못할 것이다.[54]

일부 팬들은 저런 한정 이벤트보다 넷플릭스 같은 구독제 형태의 파격적 제안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웹툰 구조상 구독제 시스템이 힘든 현실이다. #
어쩌면 가장 강력한 해결책이기도 한 전면 무료화는 아직까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전면 무료화 사례인경우 만화 원피스[55]가 2022년 6월경, 최종장 돌입 기념으로 1권~92권 온라인 무료공개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 이후 2024년 4월엔 나루토도 완결 10주년 기념으로 네이버 시리즈에서 단행본 전권 무료 이벤트를 열였다. #

와이랩은 기본적인 조회수나 유입조차도 저조하기 때문에 기반 조성을 위해서라도 무료화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는 것이다. 무료화를 통 크게 했건만 와이랩은 고려조차도 하지 않아서 팬들은 많이 답답한 상황이다.

5.3. 최악의 진입장벽

고인물들만 즐기는 세계관
슈퍼스트링 비판글에서 흔하게 보이는 대표적인 의견이다.
현재 슈퍼스트링은 작품 개수만 17개인 만큼 진입장벽은 무척 높은데, 스토리는 상당히 직관적이지 못한 편이다. 이러한 점은 MCU멀티버스 사가의 문제점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스토리들이 누적되고 봐야 할 작품도 많아지면, 언젠가는 줄거리와 주요 설정을 독자들이 까먹게 된다. 특히나 테러대부활 같은 크로스오버 작품의 경우는 부활남과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돼 최악의 선택으로 팬들에게 엄청 까이고 있다. 한때는 해외 연재중인 라인웹툰에서 읽는 게 가능했지만, 해외 국가들도 와이랩의 정책에 따라 유료화를 시행하는 바람에 결국 해외에서도 결제를 하지 않으면 아예 볼 수도 없게 막아버렸다.
더 최악인 문제는 기존의 진입장벽의 해결방법이 슈퍼스트링에선 없거나 있어도 별로 효과가 없다.

5.4. 잦은데다 길기까지 한 휴재

지금은 완결된 심연의 하늘은 연재 당시 기약 없는 휴재로 악명이 높았다.[66]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역시 심연의 하늘보다 더한 엄청난 휴재 기간을 자랑하고 있으며, 아일랜드(1997년 만화) 역시 1부2부 사이에 기약없는 휴재를 예고했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은 전례가 있다. 테러맨의 경우 팬들과 소통하며 휴재 기간을 밝혀뒀었지만 역시 휴재 기간이 연장되는 일이 일어났었다.[67] 캉타우도 현재 3년 이상 휴재 중이며[68] 그나마 하우스키퍼가 6개월로 텀이 짧다.

5.5. 회사측의 의도적인 소통 무시

아일랜드 흑백화[69] 사태같이 소비자의 상품을 변질해놓고 자세한 해명[70]을 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실 이전부터 회사의 이미지가 불통에 가깝고 소통 창구가 없다는 등의 의견이 있긴 했다.[71] 어쨌든 독자들이 문제에 대한 피드백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진행된 부분이어도 그 이유를 자세히 답변해야 독자들이 납득한다. 그래도 회사와 다르게 작가들은 후기나 Q&A를 통해 자신의 소신이나 작품들의 비하인드를 푸는 등 소통을 열심히 하고 있다.하지만 이 역시 회사가 갑 작가가 을인 상황에서 정작 소통을 해야 하는 민감한 부분은 소통을 할 수 없다는 점은 명백한 한계다.

그런데 다른 쪽에선 와이랩이 반응을 한다. 2023년 9월경에 2주 연속으로, <여자를 사귀고 싶다>의 표절 사건, <참교육>의 흑인 인종 차별 사건이 연달아 터졌다. 두 사건 대형 이슈화가 되어 버렸고, 결국 와이랩도 어쩔수 없이 진화에 나선 것이다. 허나 이 와중에 슈퍼스트링 관련 소통은 없었다. 결국 팬덤이 너무 적다 보니 두 사건처럼 이슈화 되지도 않고 회사에서도 무시하는 원인이 되어 버렸다. 슢스팬들에겐 상당히 씁슬할 수밖에 없는 게, 결국 와이랩의 슈퍼스트링 무대응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고칠 노력도 안 하는 버린 컨텐츠임이 증명되어 버렸다. 물론 해당 사항은 표절/인종차별 논란으로 슈퍼스트링의 운영 논란과는 관계가 없으나 이와 별개로 재빠르게 소통을 할 수 있음에도 안 한 것임을 시인한 것으로 보면 더욱 씁쓸해진다.

5.6. 타 세계관과 비교되는 차별 논란

중소기업 규모인 와이랩 환경상 3개의 웹툰 유니버스를 동시 운영하는 것은 매우 번거롭고 힘들다. 그렇기에 와이랩에서 슈퍼스트링보단 블루스트링, 레드스트링에 좀더 주력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슈퍼스트링 팬들에게 홀대 논란이 나왔다.[72]

이러한 홀대는 웹툰뿐만 아니라 굿즈, OST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어서 회사의 의도적인 편파적인 운영과 '슈퍼스트링 패싱' 즉 소위 말하는 고로시로 의심받고 있다.

5.6.1. 해명

2021년 11월 9일[83] 한동우 작가에 의하면 와이랩에서도 레드스트링 오픈으로 인해 슈퍼스트링의 방향성에 대해 걱정하는 팬이 많은 것을 인지했고, 슈퍼스트링은 와이랩을 알리는 중요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손놓고 있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한다. 세계관이 모일수록 자연스럽게 난이도가 올라갈 뿐더러, 열심히 준비하다가 엎어지는 작품도 굉장히 많다고 한다. 회사 사정과 별개로 공지한 일정을 지키지 못하는 것 역시 내부에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84] #

한마디로 결과론적으론 방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고의적 방치가 아닌 여러 사정이 겹친 것과 역량 부족 때문인 듯하다. 어쨌든 슈퍼스트링 하나 챙기는 것 만으로도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다른 세계관들을 잔뜩 벌려놨으니 와이랩의 자업자득인 셈이다. 다만 세계관 이해도가 많이 필요한 작품들[85]은 단순히 사람만 많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슈퍼스트링의 예정작들이 중단되는 동안 노는 인력을 난이도가 낮은 새로운 세계관 작품에 가용했을 가능성 역시 있는 편. 굳이 회사를 위한 변명 같은 소리를 해보자면 와이랩도 엄연히 수익창출을 하는 기업이다 보니 슈퍼스트링에만 매달릴 수 없는 노릇이긴 하다. 즉, 일반 기업들처럼 어떤 주력사업이 하락세를 타고 있으니 그 사업을 철수하고 새로운 사업을 찾은 셈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슈퍼스트링의 하락세는 모두 와이랩이 애초에 운영을 잘못해서 생긴 업보이다. 정확히는 국내에서 웹툰 유니버스를 처음으로 시도한 것은 좋지만, 캐릭터의 능력부터 뒷배경까지 하나하나 세밀하게 만들어야 하는 슈퍼히어로 장르를 선택했다는 것부터가 패착이라고 봐야 한다. 응답하라 시리즈나 여타 시리즈 드라마처럼 적당한 규모로 시험해보고 확장시켰어야 했는데 동경심에 무작정 따라했다가[86] 시작부터 꼬인 것이다. 프로듀서인 윤인완도 이게 부담이 되긴 했는지 슈퍼스트링/문제점에서 보다시피 와이랩을 퇴사했다가 다시 복귀했다.

그래서 세계관 제작 부담이 적은 블루스트링과 레드스트링으로 넘어갔다는 의견도 있다. 앞으로 나올 스트링 시리즈들도여기서 그만 내는 게 좋겠지만. 슈퍼스트링과 같은 초거대 세계관이 아닌 블루스트링, 레드스트링과 같이 협소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또한 슈퍼스트링에서의 문제를 교훈 삼은 것인지 블루스트링과 레드스트링의 경우 슈퍼스트링보다는 그나마 안정적이고 볼만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87]

요즘 영상화들이 웹툰 원작 IP를 많이 찾는 추세인 점을 고려해보면 이런 세계관들을 기획하는 의도가 본인들을 웹툰 유니버스 전문 이미지 기업으로 가꾸어 웹툰 IP 창출을 대거 노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목적이었다면 그냥 웹툰 기반 영상물을 개별적으로 만들기만 했어도 충분했지, 굳이 웹툰 유니버스까지 손댈 것까진 없었다. 여러모로 소탐대실의 측면이 강하다.

더 퀸즈의 연재 이후 슈퍼스트링 또한 연재 작품 개수가 5개[88]가 되면서 다시 안정적인 갯수로 돌아오긴 했다.[89] 문제는 테대부랑 더 퀸즈가 폭망해서 실질적으로 하킾과 정글쥬스, 한림체육관만이 그나마 제대로 이끌고 있다.[90]서연우 빨에 의해 헤어지면 죽음뿐이다. 그나마 레드스트링보다는 성적이 좋다는 게 위안거리.]

2023년 8월 기준으로 슈퍼스트링은 연재 작품 수가 3개[91]가 연재 중이다.[92]

5.6.2. 슈퍼스트링만의 특혜?


이미 슈퍼스트링 만의 특혜였던 작품 제작 발표[94]나 단행본 출시[95], 실사화[96]가 없어질 만큼, 나머지 세계관들도 사업이 적극적으로 확대되면 사라질 특혜들이다.

5.7. 방치되는 운영

파일:쿠쿠짱 슢스 언급.jpg
<돌아온 쿠쿠짱> 13화 中

5.7.1. 작가진들의 연이은 이탈

<rowcolor=#FFFFFF> 작가 마지막 담당 작품 이후 행보 떠난 이유
고진호[그림] <테러대부활> 회사 '몬스터라이엇' 설립 와이랩 퇴사
김재한[그림] <부활남> 개인작품 <급식아빠> 연재
양경일[그림] <캉타우> 타회사 작품 <칼집의 아이> 연재
봄소희[스토리] <호러전파상> <헤어지면 죽음> 연재 레드스트링으로 이동
이후 와이랩 퇴사
재아[스토리] <신석기녀> <전생연분> 연재 레드스트링으로 이동
신형욱[스토리] <캉타우> <스터디그룹> 연재 블루스트링으로 이동
한가람[그림] <신석기녀> <참교육> 연재
김선희[그림] <호러전파상> <리트리츠> 연재 펍지 유니버스로 이동
청민[스토리] <더 퀸즈> <소년교도소> 연재 블루스트링으로 이동

위 표 내용대로 핵심 작가진들이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물론 작가의 이탈 자체는 막을 수 없다. 담당 작가가 퇴사하거나 타 프로젝트로 이동하는 등 작가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 보면 작가들의 이탈은 명백한 운영 실패다. 슈퍼스트링 작가들이 슈퍼스트링 이외의 작품을 맡는 것을 어떻게든 막았어야 했지만 아예 퇴사한 작가들은 어쩔 수 없다 한들 나머지 작가들에게 비교적 스토리 짜기가 쉬운 새로운 세계관인 블스, 레스를 맡긴 건 명백한 실수로 보인다.
심각한 문제는 스토리 핵심 작가진들의 이탈이다. 스토리 작가들은 캐릭터 스토리, 설정을 짠 장본인들이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떠나면 슈퍼스트링 제작진의 이탈이나 다름없다. 실제로 다른 매체인 게임에서조차 이런 베테랑 제작진들이 이탈하면 제작에 큰 영향을 끼친다.

와이랩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하기 위해 신입 작가를 데려왔다. 하지만 스포츠조차 무작정 신인 선수들만 데리고 경기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데 슈퍼스트링도 다를게 없다. 결국 신인 스토리작가 청민을 배정한 <더 퀸즈>에서 대실패했다.[106] 아무리 후임 작가한테 인수인계를 한다고 해도, 설정을 만든 당사자가 아니라면 설정의 의도나 복선 등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캐릭터 붕괴 및 작품성의 하락이 발생하는 것이다.

말이 설정 공부지, 슈퍼스트링 특성상 정말 괴악할 정도로 누적된 스토리, 설정이 너무 많다. 팬들조차 너무 높은 진입장벽을 호소하는데 후임 작가들도 피로감을 느낄것이다. 총괄인 윤인완 조차 결국 <슈퍼스트링 -이세계 견문록->에서 하스티 설정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욕을 먹었다. 더군다나 후임 작가도 선임 작가한테 매번 일일이 물을 수도 없다. 그들조차 다른 작품을 연재중이어서 바쁘기 때문.

사실 제작진 교체는 MCU에서도 흔하다. 하지만 영화 시장은 다양한 인재 풀이 있고 제작 총괄이 제대로 굴러가기 때문에 제작진 교체를 해도 인수인계가 잘 되고 있다.[107]
몇몇 슈퍼스트링의 총괄 프로듀서 윤인완이 <심연의 하늘> 완결 이후, 5년만에 <슈퍼스트링 -이세계 견문록->에 복귀하는 사례가 생겼다. 한동우 작가도 일단 시간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테러맨 시즌 3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5.7.2. 기약이 없는 예정작들

파일:와이랩 신작.png
작품명 예정 시기 실제 공개 시기 연기 여부
한림체육관 2020년 2분기 2020년 2분기 X
하우스키퍼 시즌 2 2020년 3분기 2021년 1분기 O
파락호 2020년 3분기 제작 취소 O
정글쥬스 2020년 4분기 2020년 4분기 X
테러대부활 2021년 1분기 2020년 4분기 X
더 퀸즈 2021년 1분기 2021년 4분기 O
재난준비위원회 2021년 1분기 제작 취소 O
캉타우 시즌 2 2021년 1분기 제작 취소 O

현재 위 라인업 작품들 중 미연재 작품은 <파락호> , <재난준비위원회>, <캉타우 시즌 2> 이다. 캉타우를 제외한 위 2개의 작품은 한동우 작가가 그림 작가의 하차로 제작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 캉타우는 시즌 1 완결 이후, 아무 소식이 없긴 하나 양경일의 와이랩 퇴사로 제작이 취소됐다고 보는 추측이 우세하다. 언급된 작품들이 무기한 연기된 거나 다름없다. 이렇게 그림 작가의 하차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나, 문제는 새 그림 작가 섭외 소식도 전혀 없고, 이걸 몇 년씩이나 방치하는 것이다. 이외에 라인업 약속을 못 지킨 와이랩에 대한 신뢰성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중간 작품을 스킵하면 생기는 문제 중 하나가 캐릭터들의 중간 행적을 독자들이 모르는 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테러대부활에서 원미호와 민정우는 서로 협력하고 있던 사이였는데, 왜 둘이 어디서 어떻게 알고 있는지는 안 나왔기 때문. 이 때문에 스토리가 붕 뜨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무기한으로 연기된 작품들도 중요한 게 <캉타우>는 오크타 입자 설정을 여러 군데서 사용할 만큼 비중이 높은 작품이다. 캉타우 시즌2가 하도 연기되다 보니 결국 카우카와 캉타우가 <하우스키퍼>에 먼저 등장하는 촌극까지 발생했다.

미언급된 테러맨 시즌 3도 제작이 예고가 되었지만 결국 제작이 취소되기도 했다. 테러맨 시즌 3까지 포함하면 취소가 된게 최소 4작품이다.

이렇게 나와야 할 작품이 제때 안 나오다 보니 결국 슈퍼스트링 본편이 2023년에 연재되기로 발표되었다. 즉 중간 작품들을 건너뛰고 바로 최종장이 연재되는 것이다. 이마저도 일본 소년선데이에서 선연재되었으며 한국 연재는 소식조차 없다. 무기한 연기된 예정작들 때문에 슈퍼스트링은 졸속엔딩이 되어버렸고 세계관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금이 가버렸다.

5.8. 공백기

2020년 7월 ~ 2020년 12월 <한림체육관>만 연재
2022년 10월 ~ 2022년 12월 <쿠쿠쿠쿠>만 연재
2024년 9월 ~ 2025년 1월 <한림체육관>만 연재

공백기는 슈퍼스트링이 작품 1개만 연재될 시기를 말한다. 공백의 의미를 생각하면 아예 연재 작품이 1개도 없어야 하나, 세계관 특성상 여러 작품이 연재되는데 1개만 연재되는 건 웹툰 유니버스 특성상 비수기에 가깝다.

공백기의 원인은 여러 작품들의 완결 및 휴재 때문이다. 사실 '2016년 1월 ~ 5월'에도 <테러맨 시즌 1>이 단독 연재되었으나, 슈퍼스트링의 인지도가 없었기에 팬들은 이러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게다가 <한림체육관>과 <쿠쿠쿠쿠> 모두 작품 특성상 세계관 연결이 제대로 없다 보니 슈퍼스트링 팬들의 갈증을 해결하지 못하였다.

슈퍼스트링이 모티브로 삼고 있는 MCU는 수년 전부터 스케줄을 세세하게 조절해서 여러 작품이 동시에 끝나 공백이 생기는 문제를 차단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명백히 아쉬운 부분이다.

5.9. 흥행 실패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슈퍼스트링 문서
번 문단을
흥행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팬덤 관련

6.1. TMI 설명충

쉽게 비유하면 투 머치 토커가 슈퍼스트링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뭔씹의 웹툰 버전. '세계관 관련 질문에 답글로 답변하'거나, '간단하게 설명'하는 건 문제가 없으나 설명이 과해지면 해당되는 경우다. 다만 이 경우는 작품 내 설명의 부재가 원인인지라 완전히 독자의 문제로 치부하긴 어렵기도 하다. 밑의 내용은 해당 댓글들의 특징이다.

같은 팬들 사이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뭐든지 설명이 과하면 의도치 않게 스포일러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고 역효과로 이해하기 더 어렵게 만들기 때문. 설명충 댓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테러대부활 같이 세계관이 합체되는 크로스오버 작품에선 전혀 상관없다. 말 그대로 스토리 자체가 다른 작품들의 내용이 합쳐지니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다른 작품들의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이다.[111] 다만 테러대부활이 연재되기 전 민정우vs석환 떡밥이 댓글에 난무한 탓에 둘 중 한명의 캐릭터라도 잘 모르는 독자들은 시각적으로 불편해했다.

6.2. 고인물들과 일반팬들의 싸움

유료화 관련해선 양 팬덤이 극단적으로 반응이 갈린다. 뉴비들은 '제발좀 유료화 풀어라 '인데 일부 고인물 팬들은 '무작정 유료화 해체'를 공감을 못하는 경향이 있다. 타 웹툰 유니버스도 유료화된 작품이 있고, 네이버의 다른 완결 작품들도 유료화를 시켰는데 왜 슈퍼스트링만 문제 삼냐? 이런 식의 반응도 있다.

테러대부활에서 이 문제는 극단화 되었다. 유료분 구매 독자들인 고인물 팬덤이 매주마다 베댓[112]을 점령하면, 그것을 본 뉴비나 라이트 팬들은 '난 아무것도 모르니 소외감이 든다' 혹은 '슈퍼스트링이 망한 건 그들만의 리그' 라면서 슈퍼스트링의 망한 책임을 고인물 팬덤에게 전가하기도 한다. 거기에 '해당 회차 내용을 언급한 댓글들도 싸그리 슈퍼스트링을 망치는 고인물 댓글'이라고 치부하는 등 일부 극닥적인 억까성 댓글도 존재한다. 결국 고인물들도 반복되는 지적에 지친 건지 '니들이 모르면 직접 결제해서 봐야지' 라거나 '싫으면 보지마라'라고 응수하는 등 키배가 매주마다 발생했다.

사실 양쪽 다 맞는 말이고 라이트 팬들이나 고인물 팬들이나 두 팬덤이 이렇게 싸울 이유는 없다. 결국 근본적으로는 둘 다 작품을 보는 독자들이며 실질적인 원인 제공은 와이랩이 한 것이기 때문이다. 와이랩의 무능한 운영이 결국 안 싸워도 될 팬덤을 분열시켜 서로 저격만 하게 만든 셈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지각 문제와 합쳐져서 베댓 갯수 기준[113] 고인물 팬덤들도 비판하는 입장이 늘었다.

7. 기타 문제

7.1. 저조한 2차 사업 매출

2차 IP인 미디어 믹스 사업 분야에서도 철저하게 실패 기록을 써내러가고 있다. 슈퍼스트링 관련 게임 2개인 <아일랜드M>, <슈퍼스트링>은 둘다 큰 흥행도 없이 망했다. 굿즈에서도 성적이 안 좋은데, 테러맨 공식 굿즈, 테러대부활의 보드게임 펀딩이 2연속으로 실패해 펀딩이 무산됐다. 영상화도 아일랜드 드라마가 나왔지만 평가가 안 좋다. 이제 남은 건 애니메이션쪽 분야지만 보통 애니메이션 자체도 원작의 인기를 크게 타기 때문에 기대하기 어렵다.

8. 해결된 문제점

8.1. 모이지 않는 주인공들

슈퍼스트링이 발표된지 5년[114]이 넘어갔었지만 당시엔 주인공들이 모이지 않았었다. 이후 와이랩에서 이 지적을 의식했는지 테러대부활외에도 더 퀸즈라는 크로스 오버 웹툰을 발표했다. 그리고 호러전파상에서도 에필로그에서도 팀을 모이려는 움직임이 있다.

어쨌든 이 문제는 크로스오버 작품의 부재였으니 첫 번째로 해결된 문제점이다.

단 여전히 모이기는 커녕 아예 방치된 구 작품들의 주인공들이 있는 것을 보면 완전히 해결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8.2. 스텔스 마케팅

스텔스 마케팅은 마치 은폐한 것처럼 꽁꽁 숨기는 마케팅 기법이다.[115] 이 마케팅 기법은 "사실은 이 웹툰이 다른 웹툰과 같은 세계관이며 서로 설정 등이 연동되고 있다" 식의 떡밥을 던져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다가 (사실이든 거짓이든) 공개함으로써 파격적인 인상을 주는 것이다. 실제로 MCU 역시 대한민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도 이런 입소문을 통해 인지도와 흥행을 높였다.

하지만 그거야 해당되는 작품들이 기본적으로 인기가 많아야 가능한 것이다. 슈퍼스트링의 경우, 각 작품 제목 뒤에 있는 붉은 끈을 제외하면 슈퍼스트링인 걸 알 수가 없고 타 작품 캐릭터의 이름조차 언급을 안 하기 때문에 슈퍼스트링과 연관이 있다는 걸 알 수 없다. 연계 방식도 잠깐 얼굴 비추고 마는 수준를 사용해 같은 세계관이라고 인지시킨다. 물론 나중에 같이 만나는 일이 생길 때 '같은 세계관'이라는 사실과 근거 자체는 성립하게 되니 틀린 말은 아니다. 그저 숨겼다가 드러냈을 때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 이전에 같은 세계관인지조차 몰라서 작품 자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텔스 마케팅을 사용할 여유조차 없어지는 것이다. 계획은 좋은데 현실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파일:슈스로고.jpg
1화의 최상단에 뜨는 로고

그래서인지 2020년 12월, 테러대부활 이후 작품(정글쥬스 포함)부터 위와 같은 로고를 띄워 아예 슈퍼스트링 세계관임을 명시하고 시작했다. 스텔스 마케팅을 시전할 여유조차 없다는 반증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예전 작품들에는 여전히 적용이 안 되고 있으며 네이버 웹툰에서 슈퍼스트링을 검색해도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

9. 총평

요약하자면 최악의 운영으로 대중들에게 철저히 외면받게 된 실패한 세계관으로 평가받고 있다.[116]

더 암울한 사실은 2020년대 접어들면서 슈퍼스트링 뿐만이 아닌 모든 유니버스[117]에 대한 피로감 증가 및 흥행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10. 여담



[1] 테러맨, 부활남, 신석기녀[2] 다만 진짜로 슈퍼스트링을 중단시킨다고 발표하면 그 때부터 안 좋은 말과 비판만 들을 게 뻔해서 SF 유니버스처럼 조용히 프로젝트를 중단 시킬 것이다.[3] 기존에 슈퍼스트링을 제작하던 작가들은 대부분 퇴사하거나 블루스트링, 레드스트링 제작에 초점을 두려 하기 때문이다.[4] 그래도 몇몇 슈스 작품 후기에 '윤인완 작가, 선배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적힌 걸 보아 아예 방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이는 개별 작품을 도와준 것이지 세계관의 방향성에 도움을 준 것이 아니다.[5] 스탠 리 문서에서 나오듯이 마블 코믹스가 커진 이후로는 리가 적당히 원고만 써서 보내주는 식으로 개입했기 때문에 딱히 도와준 것도 없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는 뒤집어 말하면 리가 손을 떼도 될 정도로 알아서 잘 굴러가고 있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리는 잭 커비 같은 훌륭한 원화가들이 독자적으로 리의 원안을 개조했을 때 좋으면 좋다고 흔쾌히 받아들이는 개방적인 모습도 보여줬다.[6] 특히나 글도 아닌 시각적인 묘사로 많은 것을 함축하여 표현(ex. 같은 컷이나 구도의 반복)할 수 있는 만화에서 그러지 못했다는 것은 작가진의 실력이 의심될 지경이다.[7] MCU도 아이언맨1, 퍼스트 어벤져, 토르1에선 영화 본편에서 마구 떡밥을 풀어대지 않았다. 1편에서 캐릭터에 대해 초점을 맞춰 캐릭터를 소개를 해주며, 후속작에 대한 떡밥은 쿠키에서 조금 나온 정도였고, 몰라도 영화 보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예를 들어 아이언맨 2와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동시에 진행된다고 생각해 보자. 토니 스타크라는 존재가 히어로라는 부분만을 봐도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아이언맨 2 당시만 해도 아이언맨 슈트를 평상시에도 입고 다니는 토니 스타크가 스파이더맨에게는 왜 슈트를 남용하지 말라고 말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힘든 괴리감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8] 유니버스까진 아니지만 만화 외에 소설판 및 게임판도 내고 있는 소년탐정 김전일의 경우 소설판 캐릭터가 만화에서 등장하면 '무슨 사건으로 알게 됐는지'를 대사로, '만화에서는 처음이다'라는 점을 말풍선 코멘트로 분명히 달아둔다. 그렇다고 2차 캐릭터는 자신의 행적을 줄줄 읊지도 않고 필요한 활약만 하고 퇴장한다.[9] 프린스의 왕자, 부활남, 아일랜드 모두 슈퍼스트링 요소가 없는 게 확실/기정사실이 되었다.[10] 장난감이나 테마파크부터 양말에까지 수많은 라이센스 상품까지 세 보면 한도 끝도 없다.[11] 이걸 잘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어벤져스고 제대로 못해서 실패한 케이스가 DC 확장 유니버스저스티스 리그다.[12] 잘 생각해보면 해당 설정이 명확하게 정립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작가진에게 전달됐음을 유추할 수 있다.[13] 신석기녀는 고대인, 부활남은 부활자, 정글쥬스는 곤충인간, 하우스키퍼는 안드로이드 등.[14] 매체의 발달로 인한 접하기 좋은 본인이 알던 캐릭터의 다른 스토리 등[15] 특히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지 얼추 10년이 되어가는 웹툰의 이용자 중에 출판만화 시절 때부터 걸쳐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또 그들이 상대적으로 돈을 쓰기 쉬운 연령대가 되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뼈아픈 실책이다.[16] 백백교라는 악의 세력의 가치관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나, 흔히 있는 멸망물 시나리오에 가깝다. 즉 선역과 악역끼리 명확한 대립구도가 있으면 두 세력이 저마다 1대1로 치고받을 때 각 싸움들의 특징이 부각되는데, 죄다 '백백교를 따르는 졸개' 혹은 '백백교를 막으려는 일행'으로만 퉁치고 넘어가는 건 굉장히 몰개성하게 느껴진다.[17] MCU는 첫번째 어벤져스 영화에서 6명의 히어로만을 집결시킴으로써 비중과 역할 배분 문제를 최소화시켰으며 후속작을 진행시킬 때마다 등장하는 히어로들의 수를 점차 늘려 갔다. 실패작으로 평가받은 DCEU의 저스티스 리그는 첫 집결 당시엔 마찬가지로 단 6명이었는데 이조차도 히어로들의 비중과 역할 배분을 제대로 못해 비판받다가 감독판에서야 비로소 고쳐지게 되었다. 그런데 슈퍼스트링은 첫 집결부터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분량 문제에서 자유로운 웹툰이라도 이들 모두에게 비중과 역할을 골고루 분배해야 하는 스토리를 짜야 하는 더 골치아픈 상황에 놓여 있다.[18] 심지어 그 아지태를 되살린다면 맥락상 아지태보다 더 유능한 존재가 있다는 말이 되어버린다. 물론 아지태를 되살리는 데에만 집착하여 더 귀중한 것(가령 자신의 목숨)을 잃어버리는 멍청한 존재가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말이다. 영화 미이라 시리즈 중 1편과 2편의 최종보스 이모텝도 다른 등장인물들이 사자의 서를 읽은 덕분에 되살아난다.[19] 아일랜드 막판에 등장한 흰머리 남성은 아직 아지태 본인이 맞는지 확정된 바 없다.[20] 다만 스토리 자체가 검은날개 일족들이 개입하기가 매우 어렵고, 여왕 역시 본인이 나선다기보다는 디아나한테 일을 대신 맡기는 등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아 등장 비중 자체는 공기지만 테러대부활에선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등 존재 자체는 계속 알리고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본인이 나설 맥락이나 상황이 도저히 마련되지 않아서 등장하지 못하는 셈이 되어버렸다.[21] 예시로 자신의 환영으로 아트라하시스를 속인 반, 이를 예측하고 검을 본래 차원에 박아두어서 다시 강림한 아트라하시스 등.[22] 단 엄밀히 말해서 위의 석환, 정우, 반의 전투로 인해 힘이 빠졌던 것을 나머지 멤버가 협공을 했기에 밸런스가 문제인 건 아니다. 더군다나 추정상 검은날개 일족은 물리적 공격에 약하다는 설정이기도 하니.[23] 실제로 러시아의 가문명은 남성형으로 표기한다. 로마노프 가문이 대표적.[24] 레오니는 우크라이나식 표기이다.[25] 키라의 이름은 실존인물인 키라 이바노바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약간의 변형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26] 배우 이안 소머헐더의 이름을 약간 변형해 그대로 가져왔다.[27] '베드모이(ведьмой)'가 영어 '위치(witch)'에 대응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다만 두 단어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위치는 '마법사'라는 뜻이지만 베드모이는 '세상의 모든 비밀을 아는 자'라는 뜻이다.[28] 일례로 합스부르크 가문의 오스트리아 대공/황족으로서의 성씨도 '폰 외스터라이히'이며, 호엔촐레른 가문독일 제국의 몰락 이후 프로이센 왕족으로서의 성씨인 '폰 프로이센'으로 성씨를 공식 변경했다. 부르봉 가문의 프랑스 왕족으로서의 성씨도 '드 프랑스'이다.[29] 예시 중 가장 심각하다. 연재 전 결말이 수정된다고 작가가 공언했는데 그 결말이 별로 바뀌지도 않고 급완결 처리되었다.[30] 숙희의 몇가지 떡밥이 회수되지 않았지만 그나마 해피엔딩으로 제일 나은 편.[31] 주교를 비롯한 여전히 몇가지 떡밥이 회수되지 못했다. 다만 이 중에선 신석기녀와 더불어 가장 나은 편인데 석환이 가진 부활 능력 떡밥이나 주교 관련 스토리는 테러대부활에서 많이 풀렸다.[32] 독자들이 시즌 3을 예상했지만 시즌 2로 완결됐다. 심지어 2022년 작가가 시즌 3 생각이 없다고 언급했었지만 2024년 작가가 다시 한번 시즌3 제작 여지가 있다고 발언했다.[33] 테대부를 테러맨 작가들이 연재하면서 슈퍼스트링 특유의 소통, 컨트롤 타워의 부재 때문에 석환의 스토리나 미해결 떡밥 관련 문제가 작가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테러 대 부활'과 '테러 대부활'이라는 제목의 중의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민정우의 서사에 더 초점을 맞추다 보니 상대적으로 석환의 서사가 부실해졌을 수도 있다.[34] 상식적으로 일개 작가가 '내가 속한 회사에서 연재를 막았다'라고 언급할 수 있을지를 고려해 보면, 회사가 다른 작품하라고 강제연종시킨 것과 다를 바 없다. 실제로 시즌 2 후기에 시즌 3에 대한 대략적인 스토리는 있다고 언급되었다.[35] 사실 평행차원 설정과 인물들을 너무 남발해서 이걸 총집결이라고 해줘도 되는지도 의문이다...[36] 바로 윗 항목 및 현재 항목과 관련하여 테대부에서 반이 소환한 검은날개 일족 중 천사로 추정되는 개체를 소환함으로써 향후 설정 논란을 야기할 여지가 생겼다.[37] 예외가 있다면 캡틴 마블과 블랙 위도우. 하지만 둘 다 정당한 이유는 있기에 그리 부정적이진 않다.[38] 이런 MCU조차 의외로 설정오류가 많다. 그럼에도 문제삼는 사람이 오히려 그뭔씹 소리나 들으면서 무시당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MCU가 비판 수준의 오류를 만들지 않는 것도 있지만 그런 문제에 민감한 MCU의 코어 팬층보다 그저 영화만 재밌으면 된다는 라이트 팬덤이 훨씬 수가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반 독자들은 진작에 발길을 끊고 모든 작품을 다 섭렵한 골수 팬층마저도 서서히 떠나가는 슈퍼스트링에 비하면, 일반 대중들이 머무를 수 있게 문턱을 낮춘 MCU가 더 낫고 돈까지 잘 벌고 있다.[39] 물론 MCU에서 이런 적이 없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블랙 위도우가 있는데 시간대가 엔드게임 전 시간대인데 개봉을 엔드게임이 개봉한 뒤에 한 탓에 긴장감이 떨어졌다. 다만 블랙 위도우 주연의 영화가 계속 미뤄졌단 것을 감안하면 납득할 만한 이유다.[40] 당장 박물관에 가거나 역사 관련 자료를 훑어보면 의식주 문화를 연구하여 당시 시대상을 추정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41] 부활남에서 민정우머리가 눈을 가릴 정도의 장발로 묘사되었으며 더 미래를 다룬 캉타우에서도 이 모습이 반영되었으나, 테러대부활에서는 다시 과거의 테러맨에서의 모습과 유사하게 바뀌었다.[42] 특히 가장 많은 작품에 등장한 강숙희가 이런 면에서 비판이 많다.[43] 슈퍼스트링 세계관에서는 한림체육관 쪽이 스마트폰이 나왔던 시대 그후에 14년후인 부활남에서도 똑같이 휴대폰을 사용한다라면 엄청 이상하지는 않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기에는 전반적인 시대가 너무 옛날로 묘사되어 있다.[44] 네이버, CJ ENM, 펄비어스, 반다이[45] 호러전파상 48화, 즉 합성이 아니라 실제 장면이다. 이것이 디스 의도를 담은 것인지는 불명. 이런 하소연에도 불구하고, 호러전파상은 2개월 뒤 그대로 유료화가 되었다.[46] 심지어 디즈니 +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하면 구독료 몇 만원으로 마블 세계관 전편을 다 볼 수 있다.[47] 이는 불법 사이트라는 그릇된 방법을 사용하게 만들었고 이렇게 되니 작가들도 유료화를 꺼리고 딴 미디어 믹스로 돈을 벌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벌어진다.[48] 부활남과 테러맨은 약 200화 가량으로 매일매일 봐도 대략 반년 동안 봐야 한다. 그 반년 동안은 테러대부활을 볼 수 없다는 말이다.[49] 기업이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건 수익이 보장되어 있을 때의 이야기. 합리적인 공급이 이루어져야 합리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다. 더 나은 대체제들이 있는 상황에선 높은 값에 판매해도 수요가 따라올 리 만무하다.[50] DC 확장 유니버스가 평가가 나락간 적도 많고 욕도 많이 듣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흥행 자체는 확실해서 저스티스 리그를 제외하면 흥행 실패 작품은 없는데다 MCU를 제외하면 세계 1위로 흥행한 시네마틱 유니버스다.[51] 사실 그 마블마저도 인피니티 사가가 끝난 후 페이즈 4 멀티버스 사가로 넘어가면서 여러 문제로 인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디즈니 플러스의 연계 작품 시청 문제다. 즉 MCU정도 되는 초대형 미디어조차 연계 작품을 시청해야하는 진입 장벽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는데, 하물며 슈퍼스트링 같이 원래부터 보는 사람들만 보는 세계관은 말할 것도 없다.[52] 심연의 하늘 시즌1~3, 신석기녀, 테러맨, 부활남, 신암행어사, 테러대부활[53] <테러맨>, <부활남>, <신석기녀>, <신암행어사>, <호러전파상>, <아일랜드 2부>[54] 아일랜드 1부는 유료화 된 상태로 내버려 두고, 아일랜드 2부만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소리가 무슨 뜻이겠는가? 신규유입을 목적으로 푼 것이 아니라 이미 슈퍼스트링에 애정을 갖고 있지만 돈을 다시 써가면서까지 보지는 않는 팬들을 위한 것이다.[55] 유명만화 원피스도 결국 큰 이익을 포기하고 작게는 직전 에피소드들(주로 와노쿠니 편)로 인한 비판 및 독자층 감소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적인 면도 있지만 크게는 최종장의 빌드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면공개한 측면도 있으며, 더 나아가 원나블 중에서 계속 연재 중인데다 유명하기까지 한 대작이니만큼 지금까지의 연재분보다 최종장으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56] 2024년 8월 블루스트링의 <대장전>을 연재하기 전 제작하였다. 당연하지만 슈퍼스트링은 이런 요약 영상이 여전히 없다.[57] 심연의 하늘 시즌5, 스터디그룹 시즌3 연재전에 총집편을 만들었다.[58] 더군다나 테대부가 망한 이유는 심연의 하늘 뿐만이 아닌 타 캐릭터들의 작품 전부 유료화로 잠겨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심연의 하늘은 비교적 안 읽어도 무방한 편인데 과거의 세상이 망해서 시간을 되돌린다는 클리셰이기 때문에 안 봤어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나 타 작품 같은 경우는 스토리보다는 해당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끼고 작품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요약본을 만들어봤자 반응이 시쿤둥할 수 밖에 없다.[59] 슈퍼스트링 백과사전의 추가 내용판[60]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인물들을 나누기는 나누었는데 타 작품에 등장한 인물일 경우 그 인물에 대한 정보를 한번에 몰아서 보는 것이 아닌 작품별로 따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예시로 김민혁은 테러맨 파트에서는 민정우의 친구로, 신석기녀에서는 강숙희의 과외선생으로, 부활남에서는 석환의 적으로 등장한다. 이를 인물별로 묶었으면 민정우의 친구가 어째서 같은 팀의 멤버인 석환과 대립하게 되었는지 한 번에 볼 수 있으나 이런 식으로 나누니 보다가 끊기고 딴 인물의 행적을 보다가 앞의 부분을 까먹는 식의 문제가 생겼고 그 외에도 몇백화까지는 가능 장기웹툰 마저도 신암행어사, 테러맨 등 그냥 동일하게 한 장으로 처리해버려서 스포는 스포대로 다 당하고 정작 세계관 이해는 안 가는 최악의 상황인 것이다. 그나마 호평받는 것은 인물 관계도 정도이다. 이는 나무위키에서는 글로만 써져 있는데 반해 본 책에서는 가계도 형식으로 설명하기 때문. 거기다가 나무위키는 그냥 링크 타고 바로 궁금한 인물의 행적으로 넘어가면 되는데 온라인은 일일이 다 넘겨야 하고 사이트 문제인지 로딩이 길어서 백지 상태로 몇 초 기다려야 뜨는 등 가독성 또한 좋지 않다.[61] 그나마 요약본 제공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이세계 견문록의 언재인데 이 작품 자체가 한국에서 연재 할지가 불투명하다.[62] 막상 유튜브에 슈퍼스트링 검색 시 슈퍼스트링 게임 영상이 먼저 뜬다.[63] 물론 위에 언급한 웹툰들은 연재 중이며 완결된 경우 원칙적으로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로 바꾸어야 하나 웹툰 홍보 효과가 되기에 눈감아 주는 것이다.[64] 아이러니한 것은 슈퍼스트링 캐릭터들의 전투력 순위는 몇 십만대이다. 결론은 본인이 보는 작품의 주인공들은 좋아하지만 슈퍼스트링 세계관에는 무관심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65] 아이러니한 것은 유료화로 인해 슈퍼스트링이 망해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연재중인 웹툰을 리뷰영상화 해봤자 이득되는 게 하나도 없다.[66] 특히 시즌 1~3을 유료화하고 시즌 4를 19금으로 연재하면서 단독으로 받은 비판이 워낙 압도적인 상황. 자세한 것은 심연의 하늘 참조. 후에 시즌 1~3 유료화를 풀긴하였다.[67] 그래도 테러맨은 공지라도 띄웠던 탓에 비판이 크진 않다.[68] 이쪽은 그림작가의 하차로 시즌1으로 완결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69] 구매한 사람들의 채색 분량이 흑백으로 전체 교체되었다.[70] 네이버 시리즈에서 공지로 작가의 요청으로 변경 된게 끝이다.[71] 사실 만화 제작 회사는 이런 고객 센터를 차리는 게 생소해 보인다. 당연한 게 상담을 하려면 만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만화 제작 보조에 써야지 상담 인원으로 써야 할 이유가 없다.[72] 다른 홀대 논란은 그렇다 쳐도 단체 일러스트. 대여 쿠키 같은 건 바로 고칠 수 있는데 와이랩은 전혀 고칠 마음이 없다. 이 홀대 논란 때문에 와이랩이 슈퍼스트링을 포기한 거 아니냐는 말까지 있다. 이 때문에 23년에 나올 슈퍼스트링 본편이 마지막 작품이자 최종장이고 이 슈퍼스트링 본편의 완결과 동시에 슈퍼스트링을 완결내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고 결국 거의 가정사실화 되었다. 이후 나올 블랙, 퍼플스트링에 또 슈퍼스트링 작품을 포함시키고 블루, 레드스트링 작품은 없다면 홀대 논란은 더더욱 커질 것이다.[73] 당장에 와이랩 유니버스 백과사전에서 슈퍼스트링 캐릭터들 일러스트를 다른 작가한테 외주를 줘서 웹툰풍으로 잘 뽑아낸 적이 있다.[74] 게다가 성경의 역사는 남혐 논란까지 있어서 반응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슈퍼스트링과 블루스트링은 다른 논란은 있었어도 젠더 분쟁 논란은 없었다.[75] 테러대부활 OST가 미홍보된 이유는 추측이지만 블루, 레드스트링처럼 공식 협업이 아닌 고진호 작가 개인 명의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세계관 OST가 아닌 단순히 분위기를 가열시키기 위한 OST로 보인다. 안그래도 이미 테러맨 때도 고진호 작가 개인 명의로 진행했기 때문.[76] 레드스트링이 액션물이 아닌 연애물인지라 작업 난이도가 낮아 보일 수 있으나, 레드스트링 작품도 슈퍼/블루스트링처럼 어시스트 2~3명을 고용하는 등 제작 환경은 동일하다. 결국 의도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최대한 많은 팬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외가 있다면 어시스트도 전혀 없고 작가 1명이 연재하는 쿠쿠쿠쿠이다.[77] 지금 연재 중인 슈퍼스트링과 블루스트링 작품들 중에서 대여쿠키가 2개인 작품들은 한림체육관, 스터디그룹 뿐이고 한림체육관은 시즌 2부터 3개이다.[78] 참교육은 연재 초반부에 독자들이 불만을 표했다.[79] 이젠 굳이 일반 와이랩 작품들 신작들도 대여 쿠키가 3개다. 이 정도면 레드스트링은 엄청난 편애인 셈이다.[80] 문제는 쿠쿠쿠쿠가 본편과 아예 관련이 없는 스핀오프이고 보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 본편과 관련이 없는 작품이라서 쿠키 2개로 한 것일 수도 있고 같은 날에 나온 왕게임은 3개이다.[81] 다만, 이는 테러대부활의 인기 저조와 기존에 있는 슈퍼스트링 굿즈는 아직 판매량이 블루스트링에 비해 적기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인기도 없는 작품의 굿즈를 출시해봐야 소수의 팬들만 좋아하고 최대한 판매량을 많이 내야 하는 회사 입장에선 손해가 있기 때문. 다만 정글쥬스 굿즈의 경우 나름 인기작이었던 덕인지 이후 굿즈가 더 추가되었다. 허나 이런 전략도 충분히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슈퍼스트링 팬들도 똑같은 팬들이며 그 반례로 테러맨 시리즈의 경우 굿즈는 펀딩에 실패했지만 단행본은 매진이 된 사례가 있다.[82] 레드스트링과 중복을 피할 이유가 아니면 바꿀 이유가 절대 없다. 당연하게도 갑자기 왜 바꾸었는지 말도 해주지 않았다.[83] 레드스트링 런칭 발표 다음 날이자, 5작품 연속 런칭의 첫 타자인 헤어지면 죽음의 첫 화가 업로드되는 당일이었다.[84] 이것도 와이랩이 한동우 작가를 고기방패로 내세운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여기서도 슈퍼스트링의 작품을 다른 스트링에 포함시키는 이유는 설명해주지 않았다. 게다가 명색이 독립적 유니버스인데 다른 유니버스에 넣는다는 발상에서 '안 되면 다 묶으면 되지' 하는 안이함까지 느껴진다. 솔직히 레드스트링 발표하고 민심이랑 여론이 예상보다 더 안 좋아지니까 작가를 그냥 대타 세운 거 같다. 적어도 이런 작품 제작 중단 소식은 작가를 시키기보다는 회사 측에서 직접 이유를 설명하면서 회사 측이 말해야 한다. 작가의 역할은 연재이지 유니버스의 운영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도 인스타그램에 이런 안 좋은 소식을 올려봤자 안 좋은 말만 들을 게 뻔해서 한동우 작가에게 대신 시킨 게 뻔하다.[85] 예시로 크로스오버 작품인 테러대부활더 퀸즈, 그리고 제작이 중단된 재난준비위원회.[86] 슈퍼스트링 자체가 윤인완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를 보고 혹해서 만든 것이고, 이전부터 신암행어사 등의 작품에서 관심가는 주제를 막 끌어다 쓰느라 작품의 색깔이 미묘하게 바뀌는 등의 문제를 빚은 적이 있다. 신암행어사/비판 및 논란 참고.[87] 물론 자비 없는 유료화, 이유는 조금씩 다르지만 연재작 버리기(...) 등 여러 문제점이 안 고쳐지긴 했다. 블루스트링 런칭에서 레드스트링 런칭까지의 간격에서도 새 세계관에 슈퍼스트링 작품을 끼워넣는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기도 했다.[88] 한림체육관, 테러대부활, 하우스키퍼, 정글쥬스, 더 퀸즈로 각 작품마다 연재 요일 또한 골고루 퍼져 있다.[89] 참고로 블루스트링은 참교육, 한림체육관, 세상은 돈과 권력, 죽지 않으려면, 스터디그룹이 연재 중이고, 레드스트링은 헤어지면 죽음, 마녀의 심판은 꽃이 된다, 이게 아닌데, 전생연분, 돌&아이가 연재 중으로 현재는 모두 5개씩 균형이 맞춰진 상태다. 이 작품들도 각각 세계관마다 다섯 개의 작품이 모두 서로 다른 요일에 연재 중이다.[90] 블루스트링은 위의 다섯 작품이 모두 적당히 히트 중이고, 레드스트링은 히트작이라고 할 만한 게[91] 한림체육관, 하우스키퍼, 정글쥬스[92] 블루스트링스터디그룹, 한림체육관, 참교육, 죽지 않으려면, 왕게임 총 5개가 연재 중이고, 레드스트링은 헤어지면 죽음 단 한 개만 연재 중이다.[93] 블루스트링과 레드스트링은 모두 와이랩 홈페이지에서만 소개 중이다.[94] 블루스트링의 대장전[95] 스터디그룹의 단행본[96] 스터디그룹의 드라마[그림] [그림] [그림] [스토리] [스토리] [스토리] [그림] [그림] [스토리] [106] 이후 청민 작가는 블루스트링 작품인 <소년교도소>를 맡으면서 슈퍼스트링에서 하차했다.[107] 인피니티 사가 시절 케빈 파이기는 감독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줄이고 일관성 있는 스타일을 유지시키게 하였다.[108] 심하면 아예 "다된 작품에 슈퍼스트링 뿌리기"나 "작품에 슈퍼스트링이 묻었다"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다.[109] 이 때문에 하우스키퍼가 세계관 연동에 가장 독립적이라서 보기 편하다는 다소 예상치 못한 호평도 나왔다. (특히 시즌 2 예고편에 캉타우가 등장하자 탄식하는 덧글이 등장할 정도다.) 정글쥬스도 마찬가지로 세계관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여론도 등장했다.[110] 한편 이 문제에서 파생되어 일부 독자들에게 슈퍼스트링에 반감이 생겨 다른 웹툰 세계관이나 영화 세계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편견과 시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111]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이야기할 때 아이언맨만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112] 네이버 웹툰 시스템상 유료 구매자들은 댓글을 먼저 쓸수 있고, 선점할수 있기 때문이다.[113] 물론 베댓이 곧 여론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지만 상술했듯 고인물 팬덤이 돼버려서 표본이 그만큼 작아져서 어느 정도 맞게 되었다.[114] 실제 발표는 2015년 12월[115] 이 마케팅 기법을 구사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닌자 슬레이어가 있다. 네이버 웹툰 내에서는 작가의 전작 타인은 지옥이다와 같은 세계관임을 작품 중반부에 즐들어갈 때까지 숨겨 김용키 유니버스의 공개에 충격을 더한 관계의 종말도 있다.[116] 심지어 다른 웹툰 유니버스들도 이 정도로 비판받지는 않았다. 박태준 유니버스도 욕먹는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그 욕먹는 작품들이 각각 , , , 일요일 웹툰 1위인 대인기 작품이다. 같은 시기 더 퀸즈테대부가 나락을 쳤던 것과는 정말 반대되는 결과다[117] 특히 이러한 분야의 선구자나 다름없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또한 멀티버스 사가에 들어서면서 흥행의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118] 실제로 하우스키퍼는 완결 특별편 마지막에 강숙희가 등장하며 참여가 확정됐으며, 그 마지막 부분만 빼달라는 댓글이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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