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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9:55:37

스갤문학

1. 개요2. 주로 나오는 클리셰
2.1. 스2 전환 후 추세
3. 목록
3.1. 스갤 6대 문학3.2. 스갤 어워드 선정작3.3. 그외
3.3.1. 10~11 시즌 이후

1. 개요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이용자들이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올리는 스타크래프트 관련 팬픽이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팬픽도 포함하는데, 순수 스타크래프트 관련 팬픽 보다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팬픽이 절대 다수.

스갤 특유의 해학성과 풍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 한창 검열제를 시행하던 시절에는 진지한 내용과 뛰어난 필력을 자랑하는 스갤문학도 많았다.[1][2] 특히 개그성 작품도 많았지만 다양한 추리물과 스릴러물이 꽃을 피웠던 시기이기도 하다.

올드 스갤러들이 꼽은 최고의 작품은 2005년에 연재된 '그들이 오다'다. '외계인들이 쳐들어와 지구를 전부 쑥대밭을 만들고, 스타크래프트로 지구의 운명을 가리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라는 내용으로, 조금 유치하다고 느껴질지는 모르지만 그 비장미와 감동에 있어서는 가장 뛰어난 스갤문학이다. 8년 후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11이라는 호화멤버 축구단이 외계인과의 대결을 벌인다는 유사 내용의 광고를 만드는데... 당시에 인기가 많아서 낚시글도 많이 올라왔다. 사회적으로 잘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인 프로게이머가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 때문인지 읽고 전율을 느끼던 스갤러들도 많았다. 지금 읽으면 그때와 지금의 게이머들의 위상격차에 세월무상을 느끼기도. 그들이 오다

OME라는 용어도 스갤문학에서 유래했다.

2009년에는 완병구가 작성한 크로우즈 제로의 패러디판인 성지고즈_제로.txt[3]는 인기가 엄청나게 좋아서 일간 베스트 게시물(일베) 목록을 전부 성지고즈 제로, 혹은 성지고즈 제로 관련글로 채웟던 적도 있다. 덕분에 화승까들은 화승 오즈를 화승 성지고즈라고 부른다. 결국 2009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스갤문학에 뽑혔다.

2010년 3월에 연재된 레기 바이러스는 성지고즈 제로의 작가인 완병구가 자신의 스갤문학가 인생의 정수를 담아 집필한 스갤문학이었지만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나서 사건이 레기_바이러스의 내용과 매우 흡사하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으며, 완결을 스갤에 올렸다가 자삭하고[4] 입대한 작가의 미스테리한 행보까지 더해져 레기_바이러스는 단순한 스갤문학이 아닌 예언서의 입지에 올라갔다.

2011년 1월 중순부터 해서 뿡뿡뿡뿌찎이라는 스갤/스동갤러의 플래시형 스갤 문학[5] 제동신의 모험이라는 신개념 스갤문학이 탄생하였고 대히트를 치면서 이를 필두로 한동안 잠잠했던 스갤문학도들의 수가 급증하고있다. 그리고 스갤이 쇠퇴하면서 역설적으로 글이 밀려나는 속도가 늦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검열제 시절처럼 진지한 내용도 올라오기도 하는 편. 스갤에서는 다시 찾아온 스갤 문화의 르네상스기라고 하기도 한다.

2010년 8월부로 스갤문학링크를 운영하던 '그레'는 막장이 갈수록 심화되고 과거와는 다른 스갤의 모습을 인정하기 싫었는지 문을 닫았고 자체적으로나마 스갤의 pooh라는 용자가 조금씩 긁어 모으고 있다(오오..) 스갤문학카페

시드노벨 개와 공주가 홍진호, 임요환을 패러디한 홍진아, 임요희를 비롯한 스타크래프트 패러디로 인해 스갤문학 취급받고 있다.

스갤문학 명대사 봇

2. 주로 나오는 클리셰

2.1. 스2 전환 후 추세

스2 전환 후 스갤 어워드에 올해의 문학 없음 사태 이후 영원히 끝날 것 같던 스갤문학이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일명 스네상스.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이 나름 흥행에 성공하고 스갤이 조금이나마 살아남과 동시에 김유진, 주성욱, 원이삭, 조성주, 김도우 등의 새로운 캐릭터성을 가진 선수들의 등장으로 스갤 문학이 다시 흥하기 시작했다.

3. 목록

3.1. 스갤 6대 문학

수많은 스갤문학들 중에서도 6대문학이라고 불리는 작품이 존재한다. 다만 이 6대문학의 선정은 상당히 오래된 시절인지라 요즘은 모르는 사람도 많다.

3.2. 스갤 어워드 선정작

3.3. 그외

3.3.1. 10~11 시즌 이후



[1] 예를 들어, unipolar의 '왜 그는 임요환부터...?'는 스릴러 추리물로 스토리 구성이 뛰어났으며 쉐키정의 '악마 3부작'은 낚시가 불가능할 정도로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다만 왜 그는 임요환부터...?와 악마록중 3부작에 해당하는 윤회는 결국 끝을맺지 못했고 악마3부작의 쉐키정은 잠수타고 말았는데 스갤문학카페에서 그가 최근에 남긴 글을 통해 대략적으로 결말을 추측할수 있다.[2] 현재는 스갤이 비검열제여서 글이 빨리 뒤로 밀리기 때문에, 또 스갤 정서의 변화(...) 때문에 이런 스갤문학 연재가 불가능하다. DEICIDE의 '그들이 오다'와 완병구의 '성지고즈 제로'를 비교해볼 것.[3] 화승 오즈이제동이 주인공.[4] 하지만 완병구가 휴가를 나온 후 완결을 올려 지금은 완결을 볼 수 있게 되었다.[5] 스갤 만화로 장르가 바뀌었다.[6] 어느 소설에서는 Drakedog의 플레이어로도 나온다.[7] 원조는 스갤 단편문학 '애자동의 하루'로, 하루에 3시간만 정상으로 돌아온다고(...).[8] 5번째 본좌를 쓴 '아수라갓제동'의 작품. 마주작에 의해 스타판이 멸망한 후, 뿔뿔이 흩어진 前 스타 프로게이머들의 뒷이야기를 다룬 문학.[9] 모 애니 처럼 시간루프물의 주인공이 된다던가 아예 시작부터 죽은사람 취급을 받는다던가 아니면 언급되다시피 원이삭의 타겟이 된다던가...[10] 때문에 2015년 8월 8일, 링크를 변경하였다.[11] 이 격문을 낭독했던 여성팬은 훗날 브루드워 마지막 스타리그였던 티빙 스타리그의 엔딩영상에도 출연한다. 대충 뭐 팬덤 대표같은 느낌으로 인터뷰도 진행.[12] 한창 몰락의 길을 걷고 있던 마모씨를 주인공으로 한 옴니버스 문학. 프로리그에서 처발리고 감독에게 스갤 눈팅을 지시받는다던가, 프로리그에서 이영호와 붙게 되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던가(그 와중에 감독은 논개작전 성공했다고 즐거워한다) 하는 소소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13] 사실 마재윤이 한창 잘나가던 시절 '마본좌님은 고민이 많습니다'의 패러디물에 가까웠는데, 마재윤이 점차 부진에 빠지고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원작이 끝나자 패라디물인 본작이 사실상 원작의 뒤를 이은 느낌이 강했다.[14] 당시 후보에 선정된건, 꿈을 먹는 로로와 스타의 요정이었지만, 2012년이 스타판에 있어 워낙 또다른 격정의 시기라 스갤문학쪽엔 관심이 많이 가지 않았고 결국 둘다 오르지 못했다.[15] 한 동안 침체되어 있던 스갤문학계에 활기를 띄게 해준 작품. 2014년에 크게 활약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돌아가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나가던 유동이 쓴 작품인 줄 알았으나 스갤 어워드에서 선정된 뒤 작가 스스로 자신이 꿈을 먹는 로로의 작가였단 걸 밝히면서 충공깽을 선사해주었다.[16] 2015년에도 상당한 문학이 쏟아져 나왔다.[17] 스갤이 아닌 스투갤에서 선정. 그래도 정통성 자체는 이어가고 있다.[18] 스투갤이 아닌 우마갤에서 선정. 이하 동문[19] 이 작품(?)의 저작자는 네이버 타입문 카페에서 팬픽을 연재하던 경력이 있다.[20] 2018년 우갤 어워드에서 올해의 문학은 무관심 속에 빠졌지만 (...) 시상했다면 수상이 유력했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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