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우주를 떠다니는 이 원통형 건조물 속에 사람들의 생활 공간이 있다.
-기동전사 건담 11화 나레이션 中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전체에 걸쳐 등장하는 인공적인 우주 거주구역의 통칭.-기동전사 건담 11화 나레이션 中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를 기준으로 하면, 제1호 스페이스 콜로니가 완공된 후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게 된 것이 우주세기 원년으로 알려져있다. 이렇게 우주에서 사는 사람들은 '스페이스노이드'라고 하며, 지구에서 살고 있는 '어스노이드'와 구분해서 부른다. 스페이스노이드들은 딱히 국가의 개념은 없이 서로 고향 콜로니가 어디인지 정도만 따진다. 대신 사이드를 국가 비슷하게 여기는 편.
우주세기의 콜로니들의 경우 기본적으론 지구연방 소속이지만 개중엔 문조 공화국(훗날 지온 공국으로 변했다)처럼 연방에서 독립해 주권 국가로서 자치권을 가지겠다고 주장하는 세력도 있고,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 잔스칼 제국 같은 콜로니 국가들이 작중 내내 등장한다.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등의 일부 작품에서는 연방에서 독립하지 않은 지구연방 소속의 콜로니들 역시 연방 내부에서 연방의 구성국으로 취급되고 있어[1] 자치 국가로서 일정한 자치권을 가진 자치 공화국을 형성하고 있다는 설정이 등장하기도 하며, 연방 소속의 자치 공화국으로서 루움 공화국 등이 언급되곤 한다(그리고 이들 연방 소속의 자치 공화국은 당연하지만 훗날 지온 공국에게 침공당하는 운명이 되었다.).
어스노이드와 스페이스노이드의 대립구도는 모든 건담 시리즈에서 나온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소재. 우주세기 뿐 아니라 헤이세이 이후의 신건담에서도 끊임없이 등장한다.
건담의 설정상 연방은 극소수의 어스 노이드가 연방 대부분의 권력을 갖고 지배하는 체제인데, 이 때문에 대부분의 스페이스 노이드들은 연방에 호의적이지 않다. 우주세기 초기 콜로니 개척을 시작한 초기 스페이스 노이드들 중 대부분은 연방의 강제 이민으로 추방당한 하층민들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연방은 스페이스 콜로니의 자치권이나 독립을 거의 인정하지 않고 착취만을 반복해왔기에 당연히 호의적일 수가 없는 환경이었던 것. 스페이스 노이드들이 연방에 대항하는 신흥 세력이 나오면 그 세력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일단 지지부터 해 주는 모습을 보인건 이러한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샤아 아즈나블 등의 인물들은 '지구에 살고 있는 한 줌의 어스노이드들이 어떻게 스페이스노이드들을 통치하겠다는 거냐' 라고 주장하곤 하는데, 실제로 건담의 작중 시작 시점에서 이미 스페이스 노이드의 인구가 어스 노이드의 인구를 압도하는 상황이었다. 우주세기 초기부터 연방은 지구에 거주하는 하류층 인구를 꾸준히 우주로 추방해왔으며 이 결과 일년전쟁 이전 시점부터 어스 노이드의 인구수는 엄청나게 줄어든 상황이었다.[2] 거기에 더해 일년전쟁에서 지온 공국이 지구에 콜로니를 낙하시키는 공격을 감행한 결과 안그래도 줄어들었던 어스노이드 인구 반절 이상이 사망하였기 때문. 이 때문에 샤아 아즈나블이 말했던 것처럼 극소수의 지구 거주 엘리트들이 대다수의 우주 거주 하층민을 착취한다는 건담의 대결 구도가 성립하게 된 것이다. 거기에 세월이 지날수록 그 엘리트라는 지구연방도 역량이 떨어지면서[3] 스페이스노이드에 대한 장악력이 저하, 콜로니 사이드들이 독립해 연방에서 떨어져나가는 결과를 초래했다.
물론 모든 스페이스노이드가 어스노이드에게 적대적인 것은 것은 아니었고, 1년전쟁 당시 지온의 만행을 보다못해 연방 편을 들거나 중립을 선언하는 곳들도 많았다. 퍼스트 건담의 시작인 사이드 7도 겉으로는 중립이지만 뒤로는 연방의 편을 들어 건담의 개발장소가 되기도 했고, 기동전사 건담 0080의 사이드 6 역시 중립을 선언했지만 뒤로는 연방의 편을 들고 있었다. 이후 연방이 붕괴의 조짐을 보이게 된 잔스칼 전쟁 무렵에는 잔스칼 제국을 시작으로 연방에서 독립한 다수의 콜로니 국가들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잔스칼 제국의 경우에는 연방을 적대하였지만 그 외의 다른 국가들의 경우에는 나라마다 연방을 대하는 태도가 달랐고 역시 잔스칼의 만행으로 인해 연방 편을 들거나 중립을 선언한 나라들도 있었다.
콜로니는 기본적으로 거주를 위해 건설된 물건이지만 작중에선 초거대 레이저포나 질량 병기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수억 명이 살기 위해 건설된 거대 건축물인 만큼 그 피해도 막대한데다 사람이 살아가는 주거공간을 무기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사용하는 세력의 비도덕성을 나타낼 때 많이 쓰인다. 이런 거대한 건축물을 우주에 띄워놓고 아무런 대비책도 마련해두지 않는 연방도 만만치 않게 이상하지만(...).
사실 스페이스 콜로니는 그 특성상 물과 식량, 공기조차 자급이 극히 어렵다. 그러므로 스페이스 콜로니의 인구가 수십억 정도로 지구를 압도한다는 설정은 모순적이다. 작중에서도 공기 값을 내야 거주할 수 있단 대사가 나올 정도지만 실제로는 자원 부족이 더욱 심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거대한 우주선에 불과한 인공 공간에서 인간이 사용할 물과 토지를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제아무리 농업용 콜로니들이 있어도 자연적 토지에서 농사짓는 것보다 효율적일 수가 없다.[4]
연방의 착취 이전에 지구의 곡창과 수자원이 아니면 도저히 수십억 명이 살아갈 물리적인 방법이 없는 것이다.
때문에 지구에서 스페이드 노이드들을 착취하는 것도 무엇을 어떻게 착취하는 건지 불명이다. 물론 설정은 하기 나름이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스페이스 노이드들이 절대적으로 원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작품 외적으로 건담이 7~80년대 SF붐에 편승해서 창작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모순이다. 원래 과학자들이 구상한 스페이스 콜로니 자체가 행성개척 전에 필요한 임시 거처ㆍ생활형 우주선 정도인데, 그것을 몇 세대에 걸쳐 살아가는 생활구역으로 설정하다 보니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스페이스 콜로니가 기본적인 생존부터 어렵다는 걸 토미노 요시유키 역시 인지하였는지, G의 레콘키스타의 후기 우주세기에선 식량용 인간이 나올 정도로 극단적인 자원 부족 상황과 지구와 콜로니의 대립 자체는 사라진 상황을 설정하기도 했다.
2. 형태
2.1. 우주세기
우주세기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콜로니는 대부분 개방형 '오닐 원통' 형태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끔 지구와 달의 라그랑주점에 건설되었다. 형태는 원통형의 콜로니에 3개의 날개가 달려있다. 날개는 태양광·태양열 반사판으로, 채광창을 통해 콜로니 내부에 빛과 태양광 에너지 및 태양열 에너지 등을 공급한다. 평균 길이는 30km이고, 평균 지름은 6.4km. 이 원통이 회전하면서 원심력을 통해 인공적으로 중력을 만든다. 당연히 중력은 원통의 안쪽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일정 높이부터는 중력이 약해진다.[5] 원통의 회전축이 되는 중심축 부근은 무중력 상태.[6] UC 소설에 나오기론 중력이 약한 높이에서의 생활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고.양 끝에 위치한 우주 항구와 항만시설 등 인공중력의 영향이 약한 저중력 구역과 무중력 구역도 있다. 콜로니의 바깥 쪽에는 작은 원통형 모듈들이 원형으로 늘어서 달려있는데, 이 모듈들은 모두 식량 생산 플랜트로 농업, 목축업 등을 통해 콜로니 주민들의 식량을 생산한다. 또한 콜로니의 한쪽 끝에 자원채굴용 소행성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폐쇄형 오닐 원통 형태의 콜로니의 경우, 원통의 회전축이기도 한 중심축 지점에는 끝에서 끝을 잇는 거대한 구조물인 인공 태양 기둥이 존재한다. 이 경우 태양광·태양열 반사판과 채광창은 없으며, 인공 태양 기둥의 동력원으로서 필요한 전력은 콜로니 외부에 설치되는 복수의 태양전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과 콜로니 내부의 핵융합 발전소에 의한 핵융합 발전에 의해 공급된다. 반대로 일반 오닐 원통의 경우, 태양광·태양열 반사판과 채광창이 있는 대신 중심축의 인공 태양 기둥이 빠져 있다.
참고로 인공 태양 기둥이 없는 일반 오닐 원통 형태의 콜로니의 경우에도 콜로니 내부의 환경 유지에 필요한 전력은 콜로니 외부의 태양전지에 의한 태양광 발전과 콜로니 내부의 핵융합 발전소에 의한 핵융합 발전에 의해 공급되고 있다. 다만 태양광·태양열 반사판과 채광창을 통해 태양광과 태양열을 직접 콜로니 내부로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콜로니 외부의 태양전지의 수는 폐쇄형 오닐 원통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다(그렇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일반 오닐 원통의 경우 태양전지의 존재가 거의 묘사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인공 태양 기둥이 없는 만큼 폐쇄형 오닐 원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소모가 적기 때문인 듯.
교통수단은 일반적으로 콜로니 내부에서 자동차·버스 등을 사용하지만(참고로 콜로니 내부에서는 기본적으로 '엘레카'라는 통칭으로 불리는 전기자동차가 사용되고 있어, 고전적인 내연기관 자동차도 아직 사용되고 있는 지구와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설정이 있다.), 콜로니의 바깥쪽으로 나가 외벽을 따라 달라는 '리니어 카'라는 대중교통도 있으며 이 리니어 카는 도시철도의 형태로 운용된다(지하철을 연상하면 딱 맞다.). 콜로니의 채광창 위로는 다리가 건설되어 그 위로 자동차나 사람이 다닌다. 또한 원통형이기 때문에 콜로니 안에서 하늘 위에는 바로 반대편이 있다. 이 콜로니들은 전부 콜로니 공사라는 단체가 관리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작중 언급에 따르면 '콜로니 공사는 평생직장' 이라고. 콜로니가 워낙 많이 파손되고 끊임없이 유지보수를 해야하니 그런 모양이다.
콜로니 내부의 날씨나 기후는 모두 인공으로 관리된다. 미리 편성된 날씨 표가 있으며 받아보는 것도 가능. 기동전사 건담에서 아무로는 날씨표 없이 돌아다니다가 비를 맞고 '좀 미리 주면 덧나나?' 라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그렇게 비를 피하다 라라아 슨과 만나게 됐지만...
다만 우주세기에선 콜로니들이 대부분 오닐 원통형이지만 우주세기 역사상 최초의 콜로니였던 라플라스는 스탠포드 원환형이었고, 타이거밤 콜로니나 문 문(버널 구체형), 스위트 워터(폐쇄형 오닐 원통과 일반 오닐 원통의 조합), 사이드3(완전한 폐쇄형 오닐 원통) 등 예외적인 형태들도 꽤나 등장한다. 게다가 아예 무기로 개조되는 경우도 있는데, 마할 콜로니나 그리프스2처럼 주민들을 전부 몰아내고 콜로니 레이저라는 거대 광학병기로 만들어버리는 예라던가, 지온 공국의 브리티시 작전 등 아예 콜로니를 통째로 지구에 떨어뜨려버리는 계획도 자주 등장한다.
이 외의 우주세기에 관련된 각 사이드와 개별 콜로니에 대한 설명은 해당 문서를 참조.
2.2. 비우주세기
2.2.1. 미래세기
기동무투전 G건담에선 아예 일본 열도 모양을 한 '네오 재팬 콜로니'나, 별 모양의 '네오 아메리카 콜로니' 등 현실감 제로의 스타일이 등장하지만.. 이름만 콜로니일뿐 사실상 콜로니와는 다르다.2.2.2. 애프터 콜로니
신기동전기 건담W에서는 오닐 원통형이 아닌 스탠포드 원환형의 콜로니가 주류인 것으로 묘사된다.2.2.3. 애프터 워
기동신세기 건담 X에서는 우주세기와 마찬가지로 오닐 원통형의 콜로니가 주류인 것으로 묘사된다.2.2.4. 정력
2.2.5. 코즈믹 이라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서는 오닐 원통형 콜로니와 코즈믹 이라 세계관 특유의 모래시계형 콜로니의 두 종류가 존재한다.- 오닐 원통형 콜로니로는 오브 연합 수장국 소유의 콜로니인 헬리오폴리스가 있는데, 이 헬리오폴리스는 태양광·태양열 반사판과 채광창을 갖춘 일반 오닐 원통 형태이지만 폐쇄형 오닐 원통처럼 원통의 회전축이기도 한 중심축 지점에 메인 샤프트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인공 태양 기능은 없지만, 끝에서 끝을 잇는 거대한 구조물이라는 점은 비슷하다. 이 메인 샤프트는 콜로니의 양 끝에 위치한 우주 항구와도 연결되어 있다.). 콜로니의 한쪽 끝에는 자원채굴용 소행성이 붙어 있다.
- 모래시계형 콜로니로는 플랜트를 들 수 있다. 중앙에 우주 항구가 존재하고, 이를 중심으로 하여 양 끝에 10km의 지름을 지닌 원반형의 거주 구역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원반형의 거주 구역에는 우주 항구와 연결되는 중심축의 거대한 메인 샤프트와 원뿔 형태의 채광창이 부속되어 있으며, 채광창을 통해 콜로니 내부로 들어오는 빛과 태양광 에너지 및 태양열 에너지 등은 원반형의 태양광·태양열 반사판을 이용하여 공급된다. 메인 샤프트의 길이가 아주 길기 때문에 전체 길이는 60km에 달하지만, 상기한 대로 거주 구역은 지름 10km에 불과하기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은 그다지 넓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거주 구역의 내부에는 콜로니 내부의 자체 생태계의 유지를 위해서인지 광대한 규모의 바다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그래서 거주 구역의 내부는 바다 위에 섬이 떠 있고 그 섬의 한가운데에 거대한 탑(중심축의 메인 샤프트)이 서 있는 모습이 되어 있다.
2.2.6. 서력
기동전사 건담 00에선 원통형 콜로니가 등장한다. 태양 에너지가 주 에너지로 사용되는 세계관 답게 거대한 발열판이 붙어져 있어 이 장치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1기 시절엔 세계 3대 세력들(유니온, 인혁련, AEU)이 각각 관리하였지만 2기에선 지구연방으로 통합했기 때문에 이들이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작중에선 콜로니보다는 궤도 엘리베이터가 크게 강조되기 때문에 별다른 비중은 없으며, 각 거대 세력의 관리하로 지배하고 있는지라 지구 출신과 우주 출신의 차별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덧붙여 이쪽 세계에서도 콜로니의 유지 보수에 종사하는 콜로니 공사라는 단체가 있으며, 콜로니 공사 소속의 GN-X III가 극장판에서 잠시 등장하기도 했다.
10주년 낭독회에 따르면 라그랑주 2는 ELS에게 괴멸당했다고.
2.2.7. 어드벤스드 제네레이션
2.2.8. 리길드 센추리
2.2.9. 포스트 디재스터
아프리카 연합의 기업인 도르트가 소유한 콜로니군인 도르트 콜로니군이 등장한다.오닐 원통에 칼파나 원을 섞은 형태이다.
2.2.10. 아드 스텔라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는 프론트(フロント, Front)라고 불리는, 소행성을 개조하여 만든 스페이스 콜로니가 등장한다.3. 알려진 콜로니들
3.1. 우주세기
각 콜로니들의 하위 사이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자세한 내용은 건담 시리즈/각 사이드 일람 문서 참고하십시오.- 사이드1: 라그랑주점 L5에 건설된 잔 콜로니를 중심으로 한 콜로니군. 기동전사 건담 ZZ의 초반 무대인 샹그리라,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론도벨의 사령부인 론데니온이 속해있다. 론데니온은 역습의 샤아 시점 인구 500만으로, 신생 네오지온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곳이기도 하다.
- 사이드2: 라그랑주점 L4에 건설된 핫테 콜로니를 중심으로 한 콜로니군. 수도 콜로니의 이름은 아일랜드 이피쉬. 일년전쟁 당시 지온 공국이 지구에 있는 연방군의 사령부 자브로에 대한 콜로니 떨구기를 시작한 브리티쉬 작전에 의해 많은 희생으로 비극을 일으킨 장소이다. 이후 먼 훗날 기동전사 V건담 시점에 와서는 잔스칼 제국이 여기에서 건국되었다. 일년전쟁 당시 지온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콜로니군이 V건담 시점에 가서는 연방의 새로운 적국이 되었던 것이다. 참고로 시로 아마다의 고향은 사이드2의 수도 콜로니였던 아일랜드 이피쉬.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핫테 공화국이란 이름의 연방 소속 자치 공화국이었으며 자치 국가로서 일정한 자치권을 갖고 있었다고 언급되고, 자체적으로 '핫테 방위대'라는 이름의 방위군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살라미스급 순양함을 작게 축소한 듯한 모습을 지닌 '바라쿠다(Barracuda)급 포함'이라는 구식 함선과 '볼호그(Vollhog)'라는 소형 우주전투기[7]를 보유한 우주군도 있었는데, 지온 공국군에게 간단하게 털리는 모습을 보이고 전멸했다.수도 콜로니 '아일랜드 이피쉬' 바라쿠다급 포함 우주전투기 '볼호그'
- 사이드3: 라그랑주점 L2에 건설된 문조 콜로니를 중심으로 한 콜로니군. 캬스발 렘 다이쿤의 고향이며, 지온 공화국 및 지온 공국의 기반이 된 콜로니군이다.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 등장했다. 모든 콜로니들이 중심축에 인공 태양을 설치한 폐쇄형 오닐 원통인 것이 특징.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연방으로부터의 독립 이전에는 본래 문조 공화국이란 이름의 연방 소속 자치 공화국이었으며 이미 이 당시부터 자치 국가로서 일정한 자치권을 갖고 있었다고 언급된다. 오리진에서는 자체적인 방위군도 이미 문조 공화국 시절부터 보유하고 있어서 이 방위군 조직이 훗날의 지온 공국군의 전신이 된 것으로 나온다.
지온 공국의 패망 이후에도 지온 공화국이란 국가로서 존속했지만, 이후 UC 100년에 자치권을 포기하고 연방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먼 훗날인 기동전사 V건담 시점에 와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연방정부가 본진이었던 지구에 대한 관리능력을 사실상 상실한 뒤 주요 거점을 이전한 장소들 중 하나가 되었다. 사이드3을 거점으로 탄생한 지온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사이드2가 잔스칼 제국이란 이름을 내걸고 연방의 새로운 적국이 된 것과 비교하면 극과 극의 대조를 보인다.
- 사이드4: 라그랑주점 L5에 건설된 무어 콜로니를 중심으로 한 콜로니군. 기동전사 건담 F91의 프론티어 사이드와 기동전사 건담 UC의 인더스트리얼7 콜로니도 여기에 있다.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의 등장 세력인 무어 동포단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동시에 무어 동포단의 일원인 이오 플레밍의 고향. 또한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등장하는 신생 네오지온의 일원인 규네이 거스의 고향도 이곳 사이드4이다.
참고로 프론티어 사이드의 콜로니 중에는 콜로니의 한쪽 끝에 자원채굴용 소행성이 붙어 있는 콜로니도 존재한다. 인더스트리얼7 콜로니의 경우에는 중심축에 인공 태양을 설치한 폐쇄형 오닐 원통인 것이 특징.
- 사이드5: 라그랑주점 L1에 건설된 루움 콜로니를 중심으로 한 콜로니군. 관광과 목축업을 주력으로 삼던 텍사스 콜로니가 있었다. 기동전사 건담 37화, 38화의 주 무대.[8] 루움 전역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다.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루움 공화국이란 이름의 연방 소속 자치 공화국이었으며 자치 국가로서 일정한 자치권을 갖고 있었다고 언급되고, 역시 자체적으로 방위군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 사이드6: 라그랑주점 L4에 건설된 리아 콜로니를 중심으로 한 콜로니군. 기동전사 건담 33화, 34화의 주 무대[9]이자 기동전사 건담 0080의 주 무대다. 1년전쟁 즈음에 독립을 선언하면서 지온과 가까운 상황이었지만 지온이 사이드2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 중립을 선언한다. 전쟁 후반엔 사이드6 공역에서 전투를 벌인 사건을 통해 지온군을 사이드6에서 쫓아내 사실상 연방으로 돌아선 뒤 1년전쟁이 끝나고 자치권을 반환하게 된다. 자체적인 방위군이 있어서 0080에서 등장한 작업용 소형 모빌슈트인 'RH-35E 드라켄E(Draken-E)'는 사이드6의 방위군에서 운용하던 기종이었다. 다만 중립도시기 때문에 연방과 지온 모두 비밀적으로 기관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사이드6도 이에 반감을 표하기도 했다.[10] 학원도시라고 불리는 메티스는 불사조사냥에서 등장한다.
작업용 소형 모빌슈트 'RH-35E 드라켄E'
- 사이드7: 라그랑주점 L3에 위치한 노아 콜로니를 중심으로 한 콜로니군.[11] 기동전사 건담에서 아무로 레이가 살던 곳이다. 기동전사 Z건담에서 등장하는 그리프스, 그리프스2는 티탄즈가 그린노아에 주둔하게 된 후 공업시설로 개조해서 이름이 바뀐 것, 그리프스2는 이후 콜로니 레이저로 개조된다.
- 사이드8: 라그랑주점 L1에 건설된 가이아 콜로니를 중심으로 한 콜로니군. G-Saviour에서 등장했다. G-Saviour 시점에서는 연방 자체가 완전히 붕괴되고 각 콜로니들이 제각기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도 독립적인 국가로서 존재하고 있었다.
- 문 문: 일명 '잊혀진 콜로니'. 기동전사 건담 ZZ에서 등장. 워낙 구석진 곳에 있고 연방 기록에서도 사라져서 어느 누구도 존재를 몰랐다. 때문에 외부세계와 연결이 끊긴 문 문은 다른 콜로니와는 아예 다른 문화가 발달했는데, 그 정도가 좀 심각했는지 콜로니 전체가 원시적인 레벨의 종교 국가로 변해버린 상태였다. ZZ 이후에는 기동전사 MOON 건담에서 등장한다. 형상은 오닐 원통이 아닌 버널 구체형. 크로스본 건담 시리즈에서는 DUST에서 재차 등장하는데 지구의 자연을 갈망하여 지구로 재이주했으나 상상 이상으로 거친 지구의 자연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해저도시로 이주, DUST 시점에선 다시 우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며 문 문의 공주는 도망만 치는 민족이라며 자학까지 했으나 그럼에도 지구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성장하여 우주로의 재이주를 거부하고 재이주파의 수장이던 왕족을 목성의 과격파[12]가 배후조종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지고 이를 주인공 애쉬 킹이 좌절시키면서 문 문은 지구에서의 삶을 이어가게 된다.
- 타이거밤: 기동전사 건담 ZZ에서 등장. 한 부자의 개인 콜로니로, 무장을 절대엄금하라는 규칙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비무장 상태의 콜로니를 모빌슈트들을 이용해 주민들을 탄압하며 폭정을 하기 위한 규칙이었을 뿐이었다. 홍콩에 있는 타이거밤 가든이 모티프.
- 스위트 워터: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등장. 샤아 아즈나블이 이끄는 신생 네오지온이 점거한 콜로니이다. 폐쇄형 오닐 원통과 일반 오닐 원통의 조합이라는 독특한 양식의 콜로니였다. 콜로니의 앞쪽 절반은 중심축에 인공 태양을 설치한 폐쇄형 오닐 원통이고 콜로니의 뒤쪽 절반은 태양광·태양열 반사판과 채광창을 갖춘 일반 오닐 원통. 전쟁 난민의 수용을 위해 급조된 콜로니라서 이런 구조가 되었다는 설정이 있으며, 극중에서도 이 사실이 언급된다. 덧붙여 그리프스 전역 당시에는 에우고의 거점이었던 모양으로, 아가마가 바로 여기서 건조되었다고 한다.
- 라플라스: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회상을 통해 등장, 본래 우주세기가 시작되면서 지구연방 총리 관저를 두기 위해 만들어진 콜로니였으나 초대 총리 리카르도 마세나스가 진행 중이던 우주세기 개력 세레모니 도중 테러로 인해 폭파되고 지구연방 헌법 라플라스의 궤와 마세나스 총리를 비롯한 관저에 모여있던 3000여 명의 세레모니 참석자들은 폭발로 사라진다. 초창기의 콜로니였기 때문인지 사이즈는 작은 편이었고, 형상도 오닐 원통이 아닌 스탠포드 원환형이었다. 위치도 다른 콜로니들과는 달리 지구와 달의 라그랑주점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지구의 위성궤도에 위치하고 있었다.
3.2. 비우주세기
- 신기동전기 건담 W
- X18999: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에서 등장. 마리메이어군이 봉기한 콜로니. 신기동전기 건담W에서 등장하는 다른 콜로니들과 마찬가지로 스탠포드 원환형이다.
-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13]
플랜트 문서도 함께 참고할 것. - 헬리오폴리스: 오브 연합 수장국 소유의 콜로니. 태양광·태양열 반사판과 채광창을 갖춘 일반 오닐 원통 형태의 콜로니로, 콜로니의 한쪽 끝에는 자원채굴용 소행성이 붙어 있다.
- 아프릴리우스: C.E.44년 최초로 완성된 플랜트 10기로 구성된 시로 수도 콜로니의 이름도 아프릴리우스로 동일하다.
- 유니우스: 그 유명한 유니우스 세븐이 속했던 시로 C.E.69년 유니우스 세븐부터 10번 플랜트까지, 총 4개 플랜트가 식량 생산용으로 개장되었다.
- 페브랄리우스: C.E.54년경 창궐하여 지구권을 재앙으로 몰아넣은 S2형 인플루엔자의 백신을 55년에 개발하는 데 성공, 생산하여 지구권에 보급한 플랜트 시.
- 마이우스
- 퀸틸리스
- 마르티우스
- 섹스틸리스
- 옥토베르
- 셉템베르
- 디셈베르: 레퀴엠으로 인해 7-8번 플랜트가 파괴되었다. 직격당한 것은 아니고, 레퀴엠에 파손되어 균형을 잃은 야누아리우스 1-4번에 충돌해서 그렇게 된 것(...)
- 노벰베르
- 야누아리우스: 지브릴이 발사한 레퀴엠 한방에 1-4번 4기가 직격하는 대참사를 당했다(...) 파손되어 균형을 잃은 이 플랜트들이 디셈베르 7-8번에 충돌하는 바람에 참사의 규모가 더욱 커지고 말았다.
- 아머리시: 라그랑주 포인트 L4에 위치한 병기 생산 플랜트 시로 C.E.71년의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 이후 건설되었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초반의 무대인 아머리 원은 아머리시를 이루는 플랜트 중 첫 번째로 만들어졌다.
[1] 역시 연방의 구성국으로 취급되고 있는 지구상의 국가들과 비슷한 취급이라는 뜻. 참고로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지구상의 기존 국가들도 지구연방의 내부에서 연방의 구성국으로서 일정한 자치권을 가지면서 자치 국가의 형태로 잔존하고 있다는 설정이 되어 있다. 과거의 소련 및 독일 제국이나 오늘날의 러시아 연방과 비슷한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2] 지온 공국이 브리티시 작전을 위해 청소한 콜로니군 3곳에 최소 28억 이상의 인구가 거주했다는 설정이 있는데, 즉 지구에서 최소 30억 이상의 인구가 우주로 추방된 것이다. 거기에 더해 이러한 콜로니군은 최소한 7곳 이상이 존재하고 있었으므로 우주 추방 인구의 규모는 28억의 2배 이상의 규모에 달할 것이었다고 추정 가능한 정도.[3] 공식작 중 우주세기 최후반을 그리는 V건담 시기에는 지구에서마저 열세에 몰려 일개 게릴라가 전황을 주도하고 환경오염조차 제대로 처리를 못한다. 사실상 껍데기만 남은 셈.[4] 게다가 이런 거대한 콜로니에 필요한 물과 토지를 충당하는 것도 결국 지구인데, 이러면 환경파괴는 당연해진다.[5] 당연한 말이지만 지구의 중력과는 상당히 다르게 작용한다. http://www.artificial-gravity.com/sw/SpinCalc/ 에서 계산해 보면 지름 6.4km의 원통은 2분에 1회전이 조금 넘는, 콜로니 지면의 선속도는 무려 시속 638km에 이르는 엄청난 운동을 해야한다. 만약 콜로니의 회전방향의의 반대방향으로 시속 100km로 달리면 중력이 0.7배, 회전방향으로 달리면 중력이 1.33배가 된다. 또는 회전방향 90도에서 고속으로 달리면 한쪽으로 치우치게되는 등 회전체로 인해 발생하는 전향력이 무시하기 힘든 수준일것. 아마도 이같은 조건에 맞춰 콜로니내 교통법규나 도로체계, 차량의 운행기술이 발전되어야 할것이다. 모빌슈트 정도되는 운동체에는 전향력이 더욱 큰 문제가 되어 콜로니내 운용이 상당히 까다로워 질 것이다. 애니에서 모빌수트들이 무중력인 중심부로부터 콜로니지면에 착륙하는 것은 지나치게 간략화된 묘사이고, 시속 640km로 움직이는 땅의 속도에 맞춰 비행하여 발생하는 원심력을 제어하면서 착륙지점을 정확히 찾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임을 상상할수 있다. 동시에 콜로니내 공중전에서 피격당한 MS가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는 일도 없다. 피격당시 MS의 운동상태에 따라서 최대 640km/h의 엄청난 속도로 지면을 할퀴며 피해를 입히는 상황 또한 가능하다. 다만 물리법칙을 정확히 따져서 표현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우므로 극중에선 일반중력과 같은 조건으로 묘사된다.[6] 건담UC 1화에서 그에 대한 묘사가 꽤 잘 나온다. 콜로니 중심부 무중력 공간에서 부유하던 오드리번을 구출한 바나지의 작업용 소형모빌수트가 고속으로 불시착하는 부분이 그것인데 고증의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남은 연료로 최대한 지면 선속도를 맞추려했지만 연료가 떨어지며 지면과 모빌수트의 속도차이만큼 고속으로 불시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화 뒷부분 크샤트리아와 연방부대의 콜로니내부 전투에선 MS들이 여전히 지구중력하에서처럼 추락하므로 UC가 이부분의 고증을 더 신경쓴 것 같지는 않다.[7] 1년전쟁 개전 이전부터 지구연방군이 월면도시 방위를 위해 운용하고 있던 월면공격기 '호그(Hog)'를 베이스로 한 것으로, 우주공간에서의 항행 외에도 콜로니 내부에서의 비행도 가능하다고 설정되어 있다. 다만 무반동포 1문이 무장의 전부였다는 게 문제였다.[8] 아무로가 여기서 마 쿠베를 처치한다.[9] 아무로가 아버지와 재회한 곳이다.[10] 대표적으로 지온의 뉴타입 연구소인 프라나간 기관이 사이드6에 있었으며, 0080에선 연방이 건담 NT-1을 밀반입했다가 일련의 사건을 통해 사이드6 내부에서 전투가 일어나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사이드6 정부의 지원이 끊기기도 했다.[11] 이라고 보기엔 그리프스 전역까지 확인된 콜로니가 꼴랑 한개뿐인 콜로니군...[12] 과거 목성제국의 클락스 두가치가 그랬듯 우주로의 재이주를 원하는 문 문의 사정을 이용해 지구정복을 획책하고 있었다. 다만 공주가 가출하는 바람에 계획이 좌초된 상황이었던게 우여곡절 끝에 공주가 돌아오면서 재시동하려 했던 것.[13] 콜로니의 이름으로 보아 각 달의 이름과 연관이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