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4-13 12:27:41

아가멤논(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



1. 개요2. 특징
2.1. 아트레이드 가문의 정통성 문제
3. 작중 행적4. 평가5. 기타

1. 개요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의 등장인물. 원 역사의 아가멤논. 미케네의 국왕이자 메넬라오스의 친형.

2. 특징

왕으로서의 지략 및 정세 판단력이 상당한데다 본인의 무력도 아카이아의 영웅들과 대등한 걸로 나온다. 외모는 회백색 머리를 지냈으며 몸 곳곳에 여러 흉터가 나있는 미중년으로 묘사되었다.

국왕으로서의 능력과는 별개로 작가 공인 가스라이팅의 대가이자 가정폭력범이다.[1] 그의 동생인 메넬라오스가 숭앙하고 두려워하는 존재는 신들이 아니라 아가멤논이고, 그렇게 유도한 장본인이며 이에 아테나와 제우스도 혀를 내두른다. 메넬라오스는 자살 충동을 느껴도 아가멤논의 허락 없이 죽는 것은 상상도 못할 정도이다. 동생을 대할 때 어떤 눈빛과 손짓이 그를 겁먹게 하고, 안도하게 하는지 잘 알며 그 하나하나를 전부 계산해서 행한다. 메넬라오스가 3살일 때 그를 곤봉으로 죽기 직전까지 폭행하고, 그가 숨기려 했던 강아지는 패 죽인 적도 있다.[2]

자신의 동생을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리고 배우자한테도 갖은 폭력을 가한 인간쓰레기지만 자식들만은 진심으로 사랑한다. 다만 고민 끝에 트로이아를 멸망시키리라는 예언을 가진 파리스를 불러들인 것과 같이 비슷한 정치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나 결국 가족이 우선이었던 프라이모스와는 달리, 파리스가 본 바에 따르면 자식도 매우 중요하나[3] 어디까지나 자신의 최우선은 가문으로 가족 중 한 명이 희생되는 게 불가피하다 판단[4]되면 그대로 실행할 사람이다. 또한 클리타임네스트라가 말하길, 자식들을 아끼는 것은 그들이 위협이 되지 않아서이다. 아내인 클리타임네스트라나 동생인 메넬라오스는 철저히 도구로만 보는 것은, 그들이 아가멤논을 위협 가능한 위치에 있어서라는 것이다. 이렇게 아가멤논 본인의 인성이 뒤틀리게 된 연유는 어렸을 적에 아버지 아트레우스의 만행들을 겪고 그가 살해당한 후에 동생과 함께 스파르타로 추방당하면서 여러 시련을 겪은 탓에 '오직 강자로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살아남는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라고 작중에서 그의 독백으로 묘사된다.

2.1. 아트레이드 가문의 정통성 문제

아트레이드 가문[5]이 미케네 왕위를 손에 넣은 건 에우리스테우스가 아테네와 전쟁하다 죽고 일어난 부재 속에서 아트레우스티에스테스가 신탁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지, 사실 아트레우스&티에스테스 형제는 미케네 왕위에 대한 정통성이 떨어지는 인물이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아트레우스와 티에스테스가 미케네 왕위를 두고 그렇게 막장스러운 다툼을 벌인 건 이들의 성격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들의 정통성이 없던 것도 큰 원인이었고, 아가멤논이 메넬라오스를 그리 갈구면서 가문의 번영과 영속에 집착했던 건 선대의 수치스러운 과거뿐만 아니라 이런 사연도 한몫한다.

신화에 따르면 뮈케네는 제우스다나에의 아들인 페르세우스가 세운 나라이다. 페르세우스가 죽자 페르세우스의 아들인 알카이오스, 엘렉트뤼온, 스테넬로스가 연달아서 왕을 하였다. 헤라클레스의 양부였던 암피트뤼온은 아버지 알카이오스의 요절로 인해 숙부인 엘렉트뤼온이 대신 왕이 되었는데, 이 문제로 논란이 일어나 다른 나라가 쳐들어와서 엘렉트뤼온의 아들들을 죽이고 소들을 약탈하였다. 엘렉트리온은 조카인 암피트뤼온에게 복수를 청하였고, 암피트뤼온은 엘렉트뤼온의 딸인 알크메네와 혼인하기 위하여 이 조건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암피트뤼온은 문제의 왕을 죽이고, 그 왕이 죽기 전에 다른 나라에다 문제의 소를 팔았다는 걸 알게 되자 돈 주고 사왔다. 엘렉트뤼온은 암피트뤼온에게 이걸 왜 돈 주고 사왔냐 쿠사리를 넣었고, 이에 분노한 암피트뤼온은 원반을 땅에 던졌는데 이게 튀어올라 엘렉트뤼온의 이마에 명중하여 엘렉트뤼온이 죽고 만다. 그러자 엘렉트뤼온의 동생인 스테넬로스는 암피트뤼온이 뮈케네의 왕이자 숙부를 죽인 죄로 암피트뤼온과 알크메네를 모두 추방시키고 자신이 뮈케네의 왕이 되었다.

이 때문에 본래라면 페르세우스의 장손(長孫)인 헤라클레스가 뮈케네의 왕이 되어야 했지만[6] 헤라의 개입으로 헤라클레스보다 스테넬로스의 아들인 에우뤼스테우스가 먼저 태어나면서 에우뤼스테우스가 왕이 되었다.[7] 그런데 에우뤼스테우스가 아들 없이 죽고 신탁에서 헤라클레이다이[8]이올라오스[9]도 아닌, 에우뤼스테우스의 외숙부가 뮈케네의 다음 왕으로 지정되면서 상황이 본격적으로 꼬이기 시작한다.[10]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와의 사이에서 6남 1녀(페르세스, 알카이오스, 엘렉트뤼온, 스테넬로스, 헬레이오스, 메스토르, 고르고포네)를 가졌는데 페르세스는 외할아버지인 케페우스의 뒤를 이어 에티오피아의 왕이 된 뒤 먼 훗날 후손이 동쪽으로 가서 페르시아를 세웠고,[11] 헬레이오스는 조카 암피트뤼온의 원정에 따라가 섬을 정복하고 땅을 분봉받았다. 스테넬로스系는 에우뤼스테우스가 아들 없이 죽으면서 단절되었고 저 멀리 간 페르세스는 거리상 무리라 쳐도, 알카이오스&엘렉트뤼온系인 이올라오스系, 엘렉트뤼온系인 헤라클레이다이, 헬레이오스와 메스토르의 부계 후손 등등 당대 페르세우스의 부계 후손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세우스系의 종가인 뮈케네-티린스의 왕위를 신탁 때문에 처가에게 빼앗긴 것이니 이를 갈 수밖에 없었다.

탄탈로스의 어머니는 재물의 여신인 오케아니스 플루토였고, 펠롭스의 어머니는 아틀라스의 딸이자 휘아데스의 일원인 디오네 여신이었다. 신화에서 탄탈로스와 펠롭스 모두 인간으로 묘사되어 여신이라기에는 좀 미묘하긴 한데, 족보상으로 펠롭스의 부계와 모계 모두 인간과 거리가 먼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힙포다메이아의 아버지 오이노마노스는 아레스의 아들로, 어머니와 아내에 대한 전승이 갈리며 보통 1. 플레이아데스 스테로페 2. 다나오스의 딸 에우뤼토이 3. 아크리시오스와 에우뤼디케의 딸 에바레테 셋 중 하나이다.

첫 번째의 경우에는 신과 요정의 피만 이어받아 직접적으로 이어진 왕조라 할 것이 없다.

두 번째의 경우에는 페르세우스의 모계인 아르고스-티린스 왕가이긴 한데 에우뤼스테우스-스테넬로스-페르세우스-다나에-아크리시오스-아바스-린케우스-다나오스(린케우스와 삼촌 조카이자 사위 장인 관계)/아트레우스-히포다메이아-오이노마오스-다나오스(오이노마오스와 사위 장인 관계) 로 촌수가 한참 멀기도 하고 많이 거슬러 올라가서 나이대가 안 맞는 느낌이다.

세 번째의 경우에는 두 번째와 같은 아르고스 왕가&페르세우스 모친인 다나에와 자매간으로, 에우뤼스테우스-스테넬로스-페르세우스-다나에-아크리시오스/아트레우스-힙포다메이아-오이노마노스-아크리시오스 순서로, 힙포다메이아와 페르세우스가 외사촌, 페르세우스의 아들인 알카이오스(2대왕), 스테넬로스(4대왕)와 아스티다메이아, 데이아, 데이다메이아, 니킵페[12] 결혼은 6촌간 결혼이 된다.

세 번째가 아무래도 세대 차이를 비롯해 제일 현실적이긴 하지만, 뮈케네 자체는 페르세우스가 초대 왕으로서 세워 올린 도시라서 클레임 주장하기 힘들고, 뮈케네의 모체가 된 티린스 왕위로 주장하기엔 아크리시오스 사후 페르세우스가 아르고스와 티린스를 교환하면서 아크리시오스를 따르던 신하들이 얼마나 티린스까지 따라왔는지 확신할 수 없다. 저 신하들 계열 집안이 아무래도 이전 기득권으로서 페르세우스 후손이 아닌 아크리시오스 후손으로서 펠롭스 가문으로의 왕가 교체를 주장할 수 있긴 한데, 기득권 특성상 기반 옮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거기다 페르세우스로부터 왕가가 형성되면서 세대와 별개로 5대에 걸쳐 왕위가 이어진 이상, 페르세우스에 의해 세워진 도시에서 페르세우스를 영웅시하는 나라가 페르세우스 직계 핏줄이 안 섞인 가문을 왕가로 옹립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헤라클레스의 적자인 헤라클레이다이와 이피클레스의 아들 이올라오스의 후손도 아닌 아트레우스, 튀에스테스가 아무리 신탁을 빌어 왕이 되었다지만 에우뤼스테우스의 외숙부로서 즉위한 것이 충분히 논란이 될 만한 일이었음을 알 수 있다.[13]

거기다 아트레이드는 부계로 아카이아인이 아니라 루위계다. 아가멤논의 가문은 부계로만 따지면 제우스-탄탈로스-펠롭스-아트레우스-아가멤논 순이다. 그런데 신화에 따르면 탄탈로스는 리디아의 왕인데, 뤼디아는 아나톨리아 반도 서쪽에 있는 곳으로 애초에 그리스가 아니며, 리디아의 주요 민족은 아나톨리아의 인도유럽어족 중 하나이자 히타이트의 주요 민족 중 하나였던 '루위인'이라서 아카이아인이 아니었다. 탄탈로스가 신벌을 받아 타르타로스에 떨어지면서 탄탈로스의 아들 펠롭스는 뤼디아에서 추방되어 아카이아 남부의 엘리스의 왕이 되었다. 작중에서 히타이트가 메넬라오스에게 접근하고자 루위인 사신을 보냈을 때 메넬라오스가 루위어 억양을 바로 알아들은 걸 보아, 작중의 아트레이드는 루위어를 구사할 줄 앎을 알 수 있다. 이 점 또한 아트레이드가 뮈케네 왕위에 걸맞는지에 대한 논란을 더욱 부추겼을 것이다.[14] 작중의 트로이아(윌루사)가 피지배층이 아카이아 이주민들이고 지배층이 현지인인 루위인으로 나오는 것과 반대의 상황인 것.[15]

튀에스테스는 형수와의 불륜을 이용하여 먼저 뮈케네의 왕이 되었고, 아트레우스가 신의 도움으로 왕위를 가져온 뒤 튀에스테스의 아들들을 죽이고 튀에스테스에게 그 고기를 먹인 뒤 추방하는 것으로 복수하였다. 이에 튀에스테스는 신탁을 통해 친딸을 강간하여 태어난 아이기스토스를 이용해 아트레우스를 죽였고, 아가멤논은 스파르타의 왕 튄다레오스의 도움을 받아 튀에스테스를 죽이고 아이기스토스를 추방한 뒤 뮈케네의 왕이 되었다.[16]

그런데 아가멤논이 장녀 이피게네이아 제물 사건으로 클뤼타임네스트라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아이기스토스가 클뤼타임네스트라와 불륜관계가 된 뒤 아가멤논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고, 아이기스토스는 아가멤논의 아들인 오레스테스에게 죽는다. 오레스테스는 아르고스 왕가의 핏줄이 끊어지자 아르고스 왕위를 빼앗고 서자밖에 없던 숙부 메넬라오스 사후 스파르타의 왕위까지 계승받아 뮈케네-아르고스-스파르타의 왕이 되었다.[17] 그러나 오레스테스의 아들 티사메노스가 헤라클레스의 적자 힐로스의 증손자들에게 죽으면서 도리스인들이 뮈케네-아르고스-스파르타의 왕위를 다 가져가는 것으로 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의 대는 모두 단절된다.[18]

3. 작중 행적

62화에서 밀수선을 통해 안탄드로스산 강철검을 입수하고 트로이아에 엄청난 제철 기술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한다. 그 후 원전처럼 메넬라오스와 헬레네 간의 혼인을 성사시키는 것과 더불어 자신한테 접촉해온 히타이트 측과 타협을 보가면서 트로이아를 은밀하게 견제하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동시에 파리스의 재능과 위치를 파악하고 파리스와 혼사를 추진하기로 결심하는데, 110~111화에서는 이피게네이아를 데이포보스에게 시집보내는 한편[19] 트라키아 전역에 일어난 분쟁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등 트로이아와 지속적인 친교를 유지하려 한다.

118화에서는 파리스로부터 이피게네이아를 해협의 여왕으로 만들어 줄 테니 군사와 자금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했으며, 정말로 119화에서 사위 데이포보스를 지원했다. 처음에는 이피게네이아와 파리스를 결혼시키지 못해서 실망했지만, 데이포보스와 이피게네이아가 파리스에게 해협을 선물받게 된 걸 계기로 데이포보스가 왕실에서 많은 기대를 받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120화에서는 이피게네이아와 재회하는 동시에 파리스와 대면한다.

115화에서는 이피게네이아에게 자신이 원수(탄탈로스 2세)를 물리치고 네 어머니(클리타임네스트라)를 구했다는 거짓말을 했다. 118화에서는 메넬라오스가 스파르타의 왕이 된 뒤로, 스파르타는 미케네의 속국이나 다름 없는 신세로 전락했음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스파르타에서 메넬라오스의 입지가 좁은 걸 알면서도 메넬라오스에게 가문이 잘돼야 한다는 명목을 내세우며 스파르타 귀족들을 숙청하라고 명령한다.

한편으로는 아카이아의 왕중왕으로서 살라미스에 볼모로 잡혀있던 프리아모스의 누나인 헤시오네를 송환하는 등[20] 인간의 감정적인 면모를 이해하지 못하는 동생 메넬라오스와는 달리 이를 충분히 숙지하고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계획과는 별개로 극중에서 갑작스럽게 퇴장하게 되는데, 트로이아와 친분을 맺는 행위로 인해 히타이트 측에 위험인물로 간주받아[21] 파리스와 더불어 히타이트 주술사들의 저주의 대상이 되버린 것이다. 파리스는 다행히도 세크나크테가 선물해 준 반지가 저주를 막아줘 무사했지만, 아가멤논은 그 저주가 직격으로 먹혀 마카온[22]의 치료조차 먹히지 않아 최대 1년의 시한부가 되었다. 이전엔 건강하고 늠름했던 그의 모습이 순식간에 피골이 상접된 반송장같은 상태로 변모할 정도.

이에 헤시오네의 송환식에서 일부러 약을 먹고 쓰러진 파리스[23]를 미케네로 부르는데, 거기서 둘이 나눈 대화에서 파리스를 두려워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기존의 트로이아의 인물들은 프라이모스의 영향하에 있고, 프라이모스는 자신의 고결함에 따라오는 명예 덕분에 현재의 지위에 있을 수 있어 그 움직임과 약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안탄드로스를 발전시켜 급부상한 파리스는 이를 알 수 없으면서도 강대한 세력을 지닌 사실에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파리스가 그런 세력을 이룬 것이 원전에선 트로이아를 침략하는 아카이아 연합의 총대장이었던 아가멤논을 두려워했기 때문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이후 결국 원전과는 달리 트로이아 전쟁에 총사령관으로 참전하지 못한 채 사망해버린다. 다만 원전에서 트로이 함락 이후에 자신의 아내와 그녀의 불륜 상대한테 갑작스럽게 살해당하는 결말을 맞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스 전역의 패자로서의 자리를 이어가려던 자신의 행보가 허망하게 끝나버린 전개가 본작에서 다른 방향으로 일어났단 독자평이 있다.

사후 신들이 히타이트로부터의 저주를 막아주지 못한 것의 보답으로 목성 근처의 별로 만들어 주었는데, 독자들은 하늘에서 메넬라오스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카이아 전역에 적대적인 히타이트와 직접적으로 친분을 맺으면서 트로이 전쟁을 강제로 일으키는 걸 보면서 고통받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물론 메넬라오스가 그런 돌발행위를 하는 원인은 본인이 메넬라오스를 학대하여 인간성을 짓밟았기 때문이니 그야말로 자업자득.

이후 벌어진 트로이 전쟁에서 메넬라오스가 트로이아조차 버리는 프리아모스의 결단에 낚여 역으로 트로이 도시 안에 갇히게 되었고, 모든 보급을 오로지 약탈로만 버텨온 운영의 약점을 공략당해버린 나머지 사실상 패배해 아카이아의 위세가 꺾여버린 동시에 아가멤논의 꿈도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아폴론의 도움으로 인간성을 회복하고 아가멤논을 죽인 진정한 배후를 깨달은 메넬라오스는 이후 히타이트 전쟁에서 최후의 지원군으로 합류해 수필룰리우마 2세를 쓰려트려 원수를 갚았지만, 그도 치명상을 입어 운명을 달리하고 만다.

그 모든 것을 별이 되어 지켜보던 아가멤논은 히타이트 전쟁이 트로이아의 승리로 끝난 이후 방문한 제우스에게 동생에게 용서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나, 제우스는 마지막까지도 제 동생의 구원이 아닌 자기 자신의 영혼에 대한 구원과 용서를 청한다며 분노한다. 제우스는 그에게 용서 없는 침묵 속 영원한 유배를 명하며, 그렇게 '하늘의 싸늘한 점으로 박제'되는 결말을 맞이한다. 여러모로 같은 회차에서 헬레네가 자신을 편히 원망할 수 있게끔 추하게 죽었다고 말해 달라 파리스에게 부탁하던 제 동생과는 대조적인 모습과 결말을 맞이했다. 이를 두고 독자들 역시 두 형제를 비교하며 아가멤논을 까거나 메넬라오스에 대해 동정을 표했다.

4. 평가

자신의 동생과 함께 원전보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경우이면서도 작중 트로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만악의 근원격인 인물로 평가받는데, 자신의 친동생인 메넬라오스를 강자가 되어야 한다는 명목 아래 온갖 비인간적인 폭행 및 가스라이팅을 시전해 인간성을 손상시킴으로서 자신의 뜻에 따라 그리스 전역을 가로지르는 대제국을 만들겠다는 그릇된 야심에 집착하게 만들어 원전과는 다르게 정당치 않은 명분과 함께 전쟁을 일으켜버리는 나비효과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비록 작중에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인 아트레우스가 벌인 가정폭행이나 만행들에 휩쓸려 온갖 고생을 하는 바람에 그의 인격이 부정적으로 변해버렸다는 서술도 나왔지만, 친가족을 포함한 타인들을 그들의 의도는 철저히 무시한채 자신의 의도에 맞게 조종해온 행위들은 본인의 의지로 행한 데다 그의 주변인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을 뿐더러 종국에는 자신의 목숨까지 앗아가게 만들어버렸다.

원전에서 기록된 수려한 외모와 의외로 가공할만한 무력에 더하여 치졸함이나 찌질한 행위는 보이기는커녕 필요에 따라 자신을 낮추거나 이웃 국가의 전황을 정확하게 맞추는 고도의 언변과 처세술을 행하는 정치력까지도 가진 인물로 상향을 받아 묘사됐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본인의 인성은 원전보다도 악화되어 유년시절에 일어난 골육상잔의 여파로 인해 그릇된 약육강식의 논리에 사로잡혀 자신의 친족을 감정적으로 다루어서 장깃말로서만 사용하게 된 냉혈한으로 변한 것으로 재해석되었다.
-우리 증조부께서는 신들의 음식을 훔치고, 신들의 지혜를 시험하려 자기 아들을 죽여 신들께 먹이려 했다. 그 죄로 타르타로스에서 영원한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고통받으신다. 우리 조부께서는 조모님과 혼인하기 위해 그 마굿간지기를 매수해 장인을 죽이고 매수한 마굿간지기까지 죽였다. 아버지는 이복동생을 노리개로 팔아넘기고, 조카를 죽여 친동생에게 먹였다. 이제 이 비극은 멈춰야 한다. 비극은 찬란한 영광과 함께 끝나야 한다. 얼마나 많은 피를 뿌리든 상관 없다. 우리의 비극은 우리의 대에서 끝나야 한다. 오레스테스가 아카이아의 왕중왕이 되고, 언젠가 모든 불명예는 잊힐 것이다. 모든 핏자국은 지워지고 모든 죄는 씻겨나갈···
360화 中, 과거 메넬라오스를 세뇌할 때 한 말
작중 묘사에 따르면 단순히 아버지와 숙부간의 골육상쟁뿐만 아니라, 가문 대대로 내려온 각종 막장스러운 내력으로 인한 세간의 조롱으로 인한 압박감과 아트레이드 가문이 뮈케네 왕위에 대한 정통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매우 크게 작용하였다. 정통성이 떨어지니 정통성을 메우기 위한 명성이 필요한데, 정작 아트레이드 가문은 새로 내분을 벌이면서 대대손손 이미지를 깎아먹을 만한 각종 막장 행각만 줄줄이 늘어놓고 있으니 더더욱 가문의 영광에 집착할 수밖에 없던 악순환이 일어난 것이다.
“정말로 가문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였느냐? 네 형이 말해준 대로?”
“제 의무니까요.”
“아니다. 네 의무는 그런 게 아니다!! 네가 그런 짐을 왜 짊어져야 한다는 말이냐···. 그렇게 네 모든 걸 희생하면서···.”
“그래야만 집안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건 누구도 씻어낼 수 없다. 불명예로 불명예를 씻고, 피로 피를 씻는다니 그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이더냐. 부인과 조카를 죽인 네 아버지와, 딸을 겁간하며 형제를 죽여 왕위를 찬탈한 네 삼촌의 악행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 신들께서는 잊지 않으신다. 신들께서 잊어라도 내가 기억한다.”
“하지만 오레스테스는 잊겠지요.”
“그래. 왜냐하면 자기 아버지가 자기 삼촌의 영혼을, 네 영혼을 쥐어짜내서 그 녀석을 위한 안락한 궁전을 지어줬으니까. 그런다고 해서 네 형의 죄가 씻겨질 것 같으냐? 네 손에 묻은 피는? 만약 씻겨나간다고 한다면··· 네 고통은?”
360화 中, 메넬라오스와 네스토르의 대화 中
사람은···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지요. 사람이 자신의 죄에 대하여 사죄해서는 안 되는 이유와 같습니다. 그 어느 위대한 신이 와서 그를 용서하여 주든, 심지어 그에게 상처입고 고통받은 본인이 찾아와 용서를 베풀어 주든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사람은 그 죄를 안고 가야만 합니다.
360화 中, 메넬라오스가 아폴론에게 한 말
그러나 작중에서 지적되듯이, 선조의 죄를 가문의 영광으로 지운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 인류사에서도 지나치게 비윤리적인 악행, 특히 패륜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리 해당 인물이 뛰어난 업적을 남겨도 후세에도 잊히지 않고 두고두고 비판받는 경우가 허다함을 고려하면, 가문의 영광으로 과거의 죄를 없는 것으로 묻어버릴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은 전제부터 잘못되었던 것이다. 아트레이드 가문의 잘못이 오이디푸스처럼 불운의 연속으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전부 자신들의 의지로 행한 일임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원래 일리아스의 아가멤논은 아카이아의 맹주였다. 그는 스파르타와 미케네를 혼맥으로 묶어내고서 아카이아의 여러 왕 중 으뜸이 되었다. 그것으로 아가멤논은 만족했다. 아가멤논에게는 다른 길이 없었으니까.
허나 이제는 파리스와 안탄드로스가 있다. 하투샤가 움직이며, 트로이아가 한 지역의 맹주로 떠오른다. 레소스에게는 트라키아를 통일한다는 말도 안 되는 야심을 실현할 수단이 생겼다. 그렇기에 아가멤논은 더 이상 호메로스의 이야기 속 해적 우두머리가 될 수 없었다.
그는 트라키아를 지원하고, 거기에 자신의 아들과 딸을 연결해 해협을 지배하기로 결정했다. 트로이아, 트라키아와 더불어 해협을 쥐고 막대한 부와 권력을 통제하기로 했다. 그리고. 아카이아의 지배자가 되기로 했다.
그렇다면 스파르타는? 계획의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전락한다. 주요한 동맹이 아닌 지배해야 할 도시 중 하나가 되니까. 자동으로 메넬라오스는 스파르타의 왕에서 스파르타의 식민지 총독이 되었고, 헬레네는 인형이 되었다. ···하여간, 두 사람 모두 가스라이팅 가정폭력범 때문에 고통받는 셈이었다.
217화 뒤틀림의 근원 中
217화에 따르면 원래 메넬라오스는 일리아스 시점에 가면 희대의 개쓰레기인 파리스와 일대일 결투를 걸고 파리스를 반쯤 죽도록 패놓은 뒤 헬레네를 당당히 돌려달라 요구하는 쾌남이고,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헬레네를 되찾아와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 사후 헬레네와 함께 엘리시온으로 향한다. 그것이 헬레네라는 희대의 미녀와의 결혼생활 때문인지, 아니면 스트레스의 원인인 아가멤논에게서 멀어져서 마음의 평안을 되찾은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인생 초반의 다이나믹한 역경과 온갖 트라우마도 흉터로만 남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손에 넣어 살아간 끝에 낙원으로 당당히 입성할 운명이었다.

헬레네는 원래라면 메넬라오스와 나쁘지 않은 관계를 가지고 나쁘지 않은 인생을 살다가, 갑자기 애인이 하나 생겨 사랑의 도피도 해보고 온갖 추태를 구경한 끝에 나라 여럿 말아먹은 뒤 다시 메넬라오스와 손잡고 스파르타로 돌아가 평화로운 여생을 보낸 끝에 메넬라오스와 함께 엘리시온으로 향할 운명이었다. 비슷한 삶을 살다 간 다른 여자들과 달리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살았다는 점에서 트로이 전쟁의 진정한 승리자나 다름없는 인물이었다.

문제는 파리스에게 21세기 사람이 빙의하면서 일으킨 역사 개변의 나비효과로 아가멤논의 행보가 변질되어 버리면서 메넬라오스와 헬레네의 인생도 원전과 전혀 다르게 뒤틀려 버리고 말았다. 반대로 말하면 역사 개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경우의 아가멤논은 원전(일리아스)와 별 차이 없는 인생을 살다 갔을 인물이라는 뜻이다.

얼핏 보면 무력/지력/재력도 골고루 갖춘 데다 트로이아 측에 우호적인 친분을 맺으면서도 그들을 간접적으로 견제하는 방안도 은밀히 준비하는 등 트로이 전쟁 및 히타이트 간의 분쟁에 대비하던 파리스한테 위협적인 적대수가 될 수 있었던 그가 갑작스런 최후를 맞이한 계기는 역설적인데, 본인이 집중적으로 주시하던 트로이아나 자신의 학대에 지친 친가족들의 반발로 인해서가 아니라 바로 제3자격이었던 히타이트 측이 기습적으로 가한 신적인 저주로 인해서였다. 그가 작중 중반부에서 트로이아를 포섭하기 위해 행해온 여러 가지 행동들[24]이 당시 파리스로 인해 강성해지는 트로이아를 경계한 히타이트 측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해버린 바람에 신적인 수단을 써서라도 자신을 시한부 신세로 만들어버린 것.

어떻게 보면 그동안 타인들을 효과적으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 넣고 그들과 이해관계를 맺어가며 행동하던 그가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면서 자신한테 위협거리가 될 국가를 방심케 만들려는 계획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타인이 자신의 행동에 보일 반응이나 자신한테 가할 수 있는 위협이 자신의 예상을 훨씬 넘을 수 있단 가능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해 파국을 맞이한 거나 다름없다.

작중 내내 타인을 조종해가며 계획을 꾸며온 그가 오히려 자신의 예상이나 의지하고는 다르게 외국의 개입으로 인하여 온몸이 썩어버려 산송장이 되버린 고통 속에 시달리다 죽게 되고, 사후엔 하늘의 별로 승천하게 됐지만 자신의 모든 것이 파탄나 버리는 광경[25]을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는 채 지켜봐야만 했고 영원히 천상에 유폐되는 운명을 맞게 된 전개는 그야말로 인과응보적인 결말로 볼 수 있다.

5. 기타

어릴 때 상당히 고생했던 영향 때문인지 자식들에게는 어릴 적 고생을 안 시키게 하려고 나름 노력하기도 했으며, 이피게네이아에게 나는 너와 같은 평온한 유년기를 못 누렸으니 너희들에게라도 이루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막장스러운 인생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은 아가멤논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해줬다. 그러나 작중에서도 누누이 강조되었듯이 자기안위를 위해서라면 그 자식을 죽이는 것도 서슴치 않을 정도로 뒤틀린 인물이기도 했다. 본작에서는 역사개변의 나비효과 때문에 아이기스토스가 클뤼타임네스트라와 불륜하지 않아서 NTR당하지는 않았고,[26] 이피게네이아가 후손을 남기면서 원전과 비교하면 헤라클레이다이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대가 단절되었던 원전보다 나은 편이다. 본인은 전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아가멤논메넬라오스가 숙부인 티에스테스를 죽이고 아가멤논이 미케네의 왕이 되는 걸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본작에서는 튀에스테스가 자기 딸을 강간해서 낳은 아이기스토스를 시켜 형 아트레우스를 죽인 뒤 왕이 되었다 늙어 죽었고, 튀에스테스의 아들인 탄탈로스 2세가 즉위하면서 클리타임네스트라가 탄탈로스 2세와 혼인하였지만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가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아버지인 튄다레오스의 도움을 받아 사촌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하였으며 클뤼타임네스트라를 약탈혼한 것으로 각색되었다. 그와 별개로 자기 아버지를 죽인 실행범인 아이기스토스는 출생의 비밀 때문에 위협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죽이지 않고 추방했다고 한다.[27][28]

프로토게노이 편에 따르면 아가멤논이 미케네 문명 각지의 제국(諸國)을 하나의 제국(帝國)으로 통합시키려고 했던 건 단순한 권력욕 때문이 아니라, 소빙하기가 점점 다가오면서 점점 미케네 문명이 몰락해가고 있다는 것을 일찍부터 알아차리고 이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원래 미케네 문명의 농사법은 굉장히 원시적이라서 축복받은 토양을 갖고 있던 이집트, 메소포타미아[29]와 달리 필연적으로 휴경기가 요구되었고, 농법의 문제로 인해 그나마 짓던 농사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이 때문에 목축, 수렵, 해적질을 병행하며 살 수밖에 없었는데 반세기 전부터 소빙하기 전조 증상이 나타나며 점점 그나마의 농사도 안 되자 해적질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작중 초반에 기이할 정도로 아카이아의 왕들이 해적질에 집착하며 '한탕 안 하면 우리 다 죽는다'고 발버둥치다 트로이아를 친다는 진주만 공습스러운 행동을 한 것도 다 이 때문이다. 파리스가 태어났을 때는 이미 아카이아인들의 해적화가 거의 다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파리스는 이를 깨닫지 못했지만, 헤라클레스 이전 시대부터 살았던 장로들은 이를 체감하고 있었고 아가멤논 또한 이를 이해하고 있었다고 한다.

미케네 문명의 붕괴는 올림포스 신화의 몰락이기도 하기에[30] 미케네 문명의 붕괴를 막고자 하였고, 파리스(21세기인)로 인해 역사가 뒤틀리자 이를 이용해서 문명의 붕괴를 막아낼 만한 단일 제국을 창설하고자 하였다. 신들은 이 과정에서 아카이아가 이기든 트로이아가 이기든 상관없었지만 결과적으로 트로이아가 이기고 트로이아가 제국으로 발전하면서 소빙기를 극복할 힘을 얻게 되었다. 다만 이로 인해 헤라클레이다이의 운명이 붕 뜨게 되어버렸는데, 신들은 나름 미안했는지 원전에서 아이네이아스가 트로이 멸망 이후 건국하게 되는 로마 제국 시조의 운명을 대신 주었지만,[31]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클레이다이오스[32]가 억울함을 느껴 포이보스 아폴론을 모욕하는 사고를 쳤다가 프로토게노이의 꼬드김에 넘어가 그리스를 혼란에 몰아넣은 끝에 파멸하고 만다.[33]


[1] 217화 '뒤틀림의 근원'에서 서술.[2] 당시 메넬라오스는 눈앞에서 강아지의 내장이 튀어나오는 꼴을 봐야 했다.[3] 111화에서 본인이 말하길 이피게네이아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한쪽 팔과 눈을 모두 바칠 수 있다고 한다.[4] 예를 들어 원전에서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삼았을 때. 118화에서 파리스도 이를 떠올리며 아가멤논이 자식을 아껴봐야 얼마나 아꼈겠냐고 생각했다.[5] 정확히는 아가멤논, 메넬라오스의 아버지 아트레우스와 작은아버지 티에스테스.[6] 생물학적으로는 암피트뤼온의 친아들인 이피클레스가 우선 아니냐 싶겠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양자라도 형인 헤라클레스 쪽이 우선이었다.[7] 즉 에우뤼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의 5촌 당숙이다.[8] 헤라클레스와 둘째 정실 데이아네이라의 부계 후손.[9] 암피트뤼온의 친아들인 이피클레스의 아들.[10] 에우뤼스테우스의 어머니 니킵페가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딸이자 아트레우스, 튀에스테스의 친누이였다. 알카이오스와 엘렉트뤼온의 아내 또한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딸들로 겹사돈 지간인 건 덤. 헤라클레스의 할머니+외할머니의 친형제가 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이기 때문에 후손들의 활동 시기와 비교하면 항렬이 꽤 높은 편이다. 힙포다메이아가 21명이나 자식을 가져서 이런 듯.[11] 물론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런 거고 실제 고고학적 기원은 다르다.[12] 힙포다메이아의 딸이자 아트레우스와는 남매간.[13] 심지어 이들이 정상적인 인물도 아니고 당대 아카이아인들 사이에서도 심심찮게 까일 정도로 가족사가 개막장이라서 더 그렇다.[14] 고고학적으로 뤼디아의 성립 시기는 그리스 암흑시대에 가서이기 때문에 미케네 문명 시대를 다루는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후대의 일이지만, 하필 그리스 로마 신화가 본격적으로 편찬된 게 암흑시대 말기였기 때문에 이런 혼선이 온 듯하다. 또 폴리스 시대 기록에 따르면 본래 국호가 '마이오니아'로 히타이트와 프리기아의 지배를 연달아 받다 프뤼기아인에 대항한 헤라클레스 왕조가 메름나데스 왕조에게 몰락한 뒤에 국호를 뤼디아로 바꿨다고 하니 더 꼬인다.(심지어 뤼디아는 스스로를 '슈파르드'라고 칭했다) 그래도 히타이트 시절부터 뤼디아의 전신이 되는 도시국가는 있었기 때문에 아예 없던 나라를 지어낸 건 아니다.[15] 이 때문에 설정상 트로이 왕조는 루위인이다. 작중 히타이트 루위인들의 신과 달리 트로이의 신들은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제우스 계통의 신들이지만, 당시 트로이의 주요 신들인 디오니소스키벨레 등이 아직 그리스 본토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시절이라는 것을 보아 종교적 경계지대였던 듯하다.[16] 본작에서는 튀에스테스가 복위한 뒤 얼마 안 가 늙어 죽고 튀에스테스의 아들 탄탈로스 2세가 즉위하자 아가멤논이 사촌 형제를 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것으로 각색되었다. 탄탈로스 2세는 일반적으로 펠롭스의 형제 브로테아스의 아들로 나와 5촌 당숙이지만 튀에스테스의 아들이라는 판본도 있기는 하다. 탄탈로스 2세의 아내였던 클뤼타임네스트라를 약탈혼한 건 원전과 동일.[17] 정작 메넬라오스는 튄다레오스의 양녀 헬레네의 남편이라는 명분으로 즉위한 거라 직접적인 혈연관계는 아니었다. 어찌 보면 아트레이드의 뮈케네 왕위가 그렇듯이 빼앗았다고도 볼 수 있다.[18] 고고학적으로도 뮈케네 문명 몰락의 원인 중 하나가 북쪽에서 내려온 도리스인들의 침공이었고, 폴리스 시대 폴리스들은 이때 남하한 도리스인의 후계 문명이 많았다.(뮈케네 문명의 직계였던 아테네스파르타 같은 사례도 있다)[19] 원래는 파리스와 결혼시키려 했는데 파리스에게는 이미 오이노네가 있어서 데이포보스에게 청혼했다.[20] 트로이아와의 동맹을 위한 처사라 해도 상당히 파격적인 조치인 게, 헤시오네는 살라미스의 왕인 텔라몬이 헤라클레스의 동료로서 트로이아를 약탈할 때 손에 넣은 전리품이었기 때문.[21] 이전에 히타이트 측의 사절과 만났을때 현재 히타이트가 처한 상황과 트로이아 지역을 해적질로 견제해달라는 부탁에 대해 현실적이지만 그들을 비꼬는 듯한 취지가 담긴 단평을 내리면서 역으로 히타이트한테 요구를 하는 행위로 인하여 이미 요주의 인물로 찍힌 상태였다. 수필룰리우마 2세한테 보고하는 사절이 '그를 믿는 것보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게 더 안전하다'는 감상을 남겼을 정도.[22] 아스클레피오스의 아들로서 당시 아카이아 최고의 명의였다.[23] 이는 황금화살에 맞아 헬레네와 사랑에 빠지는 것을 막아내기 위함이었다.[24] 트로이아 왕가에 자신의 딸을 장가 보내 가족의 연을 만들고, 트라키아 지역에 일어난 분쟁에 직접 동맹군으로 참여해 군사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그리고 트로이아 측의 최중요인물 격인 헤시오네를 반환하는 건에서 자신이 스스로 위치를 낮춰가면서 트로이아 측의 요청을 들어달라고 텔라몬을 설득했다. 이러한 트로이아 측에 우호적인 행위들은 대부분 자신이 계산해놓은 바에 따라 실행한 것이지만, 다른 아카이아 측의 국가들한테 논란거리가 되어 자신의 왕중왕으로서의 권위가 흔들린데다 메넬라오스가 자신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트로이아를 보다 효과적으로 견제한다는 마음으로 몰래 히타이트 측과 밀약을 맺는 결과를 낳아버린다.[25] 자신이 죽은 이후에 동생 메넬라오스가 부당한 방법으로 트로이 전쟁을 일으켰지만 패배를 당함으로서 그동안 자신이 지축해놓은 미케네와 스파르타 및 휘하 아카이아 세력의 위세가 꺾어져 버렸고, 트로이 전쟁 이후에 벌어진 하티토마키아 종반부에 메넬라오스가 자신의 원수 격인 수필룰리우마 2세를 처단하는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은 탓에 사망했다. 이에 더해 자신이 손아귀에 넣으려던 트로이아 세력이 오히려 종전 이후에 역으로 아카이아 국가들을 휘하 세력으로 편입하고 영토를 확장해 본작 완결 이후 몇천년이 넘은 외전 시기에선 우주로까지 진출하는 대제국으로 발전하게 됐다. 그나마 자신이 아끼던 친아들 오레스테스와 친딸 이피게네이아가 전쟁의 여파에서 무사히 벗어남으로서 자신의 핏줄이 존속하게 된 건 그의 입장에선 불행 중 다행이겠지만,[34] 자신의 중요 목표 중 하나로서 번영시키고자 했던 미케네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위축된 데다 트로이아에 종속되어 버린 결과를 감안하면 자신의 죗값을 처절하게 돌려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26] 이피게네이아 제물 사건이 없어서 클뤼타임네스트라와의 관계가 원전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았고, 아가멤논이 오레스테스가 어릴 때 사망하면서 오레스테스가 성년이 되어 친정이 가능해질 때까지 클뤼타임네스트라가 오레스테스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묘사되기 때문에 원전과 달리 아이기스토스와 맺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7] 아이기스토스는 아트레우스가 티에스테스의 아들들을 죽이고 인육을 먹이게 한 뒤 추방하자 티에스테스가 아트레우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딸인 펠로페이아를 강간해서 태어나 아들이다. 작중 언급을 보면 아이기스토스의 출생의 비밀은 아카이아 전체에 소문이 다 퍼진 듯하다.[28] 아가멤논의 어머니가 아트레우스의 첫째 아내이자 튀에스테스와 불륜한 아에로페인데, 아이기스토스가 아트레우스의 동생인 튀에스테스의 외손자임을 고려하면 아이기스토스는 아가멤논과 상당히 나이가 차이가 많이 났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점도 있을 듯하다.[29] 메소포타미아는 너무 지력을 빼먹은 나머지 2000년 뒤에는 완전히 사막이 되지만, 본작의 배경인 기원전 1250~1180년경에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고 불릴 만큼 지력이 충분했고, 오히려 현대에도 극히 일부 남아있는 저습지가 많았다.[30] 실제로 폴리스 시대가 도래하기 전까지 수백 년간 그리스 암흑시대라고 불리는 단절 시대가 도래하였고, 암흑시대 말기 사람인 호메로스 이전의 기록은 문자의 실전(失傳)으로 인해 존재하지 않는다.[31] '세 번째 수확'이 3세대인 건 동일하나, 원전에서는 '바다 위 가장 좁은 길'이 리움 해협(펠로폰네소스 반도 북부 아카이아와 아이톨리아 사이에 위치한 아주 좁은 해협)이 아니라 이탈리아와 시칠리아 사이에 있는 메시나 해협으로 바뀌었다. 이들이 바뀐 운명을 따랐다면 원전의 아이네이아스가 누렸던 로마 제국 시조의 운명을 먼 훗날에 대신 누릴 수 있었을 거라고.[32] 헤라클레스와 마지막 정실 데이아네이라의 아들인 힐로스의 아들로 헤라클레스의 적손(嫡孫)이다.[33] 객관적으로 따지면 바뀐 운명이 오히려 더 좋은 운명이 맞긴 한데, 이 운명이 헤라클레이다이의 바람과는 전혀 다른 데다 그 예언이 성취되려면 걸리는 시간이 천년 단위였다.

#!if version2 == null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top:5px solid gray;padding:7px;margin-bottom:0px"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파일:CC-white.svg|width=22.5px]]]]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if external != "o"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 문서의 {{{#!if uuid == null
'''uuid not found'''}}}{{{#!if uuid != null
[[https://namu.wiki/w/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uuid=29e7a161-9a45-481a-8198-7ef66afd0e9c|r555]]}}} 판{{{#!if paragraph != null
, [[https://namu.wiki/w/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uuid=29e7a161-9a45-481a-8198-7ef66afd0e9c#s-|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s://namu.wiki/history/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from=555|이전 역사 보러 가기]]}}}
#!if version2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border:1px solid gray;border-top:5px solid gray;padding:7px;margin-bottom:0px"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파일:CC-white.svg|width=22.5px]]]]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text-align: left; padding: 0px 10px"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if external != "o"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 문서의 {{{#!if uuid == null
'''uuid not found'''}}}{{{#!if uuid != null
[[https://namu.wiki/w/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uuid=29e7a161-9a45-481a-8198-7ef66afd0e9c|r555]]}}} 판{{{#!if paragraph != null
, [[https://namu.wiki/w/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uuid=29e7a161-9a45-481a-8198-7ef66afd0e9c#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등장인물?from=555|이전 역사]])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 == null
'''uuid2 not found'''}}}{{{#!if uuid2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 == null
'''uuid3 not found'''}}}{{{#!if uuid3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 == null
'''uuid4 not found'''}}}{{{#!if uuid4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5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5 == null
'''uuid5 not found'''}}}{{{#!if uuid5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5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6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6 == null
'''uuid6 not found'''}}}{{{#!if uuid6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6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7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7 == null
'''uuid7 not found'''}}}{{{#!if uuid7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7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8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8 == null
'''uuid8 not found'''}}}{{{#!if uuid8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8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9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9 == null
'''uuid9 not found'''}}}{{{#!if uuid9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9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10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10 == null
'''uuid10 not found'''}}}{{{#!if uuid10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10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11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11 == null
'''uuid11 not found'''}}}{{{#!if uuid11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11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12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12 == null
'''uuid12 not found'''}}}{{{#!if uuid12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12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13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13 == null
'''uuid13 not found'''}}}{{{#!if uuid13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13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14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14 == null
'''uuid14 not found'''}}}{{{#!if uuid14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14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15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15 == null
'''uuid15 not found'''}}}{{{#!if uuid15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15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16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16 == null
'''uuid16 not found'''}}}{{{#!if uuid16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16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17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17 == null
'''uuid17 not found'''}}}{{{#!if uuid17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17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18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18 == null
'''uuid18 not found'''}}}{{{#!if uuid18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18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19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19 == null
'''uuid19 not found'''}}}{{{#!if uuid19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19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20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0 == null
'''uuid20 not found'''}}}{{{#!if uuid20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0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21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1 == null
'''uuid21 not found'''}}}{{{#!if uuid21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1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22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2 == null
'''uuid22 not found'''}}}{{{#!if uuid22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2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23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3 == null
'''uuid23 not found'''}}}{{{#!if uuid23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3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24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4 == null
'''uuid24 not found'''}}}{{{#!if uuid24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4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25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5 == null
'''uuid25 not found'''}}}{{{#!if uuid25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5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26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6 == null
'''uuid26 not found'''}}}{{{#!if uuid26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6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27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7 == null
'''uuid27 not found'''}}}{{{#!if uuid27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7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28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8 == null
'''uuid28 not found'''}}}{{{#!if uuid28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8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29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29 == null
'''uuid29 not found'''}}}{{{#!if uuid29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29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0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0 == null
'''uuid30 not found'''}}}{{{#!if uuid30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0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1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1 == null
'''uuid31 not found'''}}}{{{#!if uuid31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1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2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2 == null
'''uuid32 not found'''}}}{{{#!if uuid32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2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3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3 == null
'''uuid33 not found'''}}}{{{#!if uuid33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3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4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4 == null
'''uuid34 not found'''}}}{{{#!if uuid34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4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5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5 == null
'''uuid35 not found'''}}}{{{#!if uuid35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5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6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6 == null
'''uuid36 not found'''}}}{{{#!if uuid36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6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7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7 == null
'''uuid37 not found'''}}}{{{#!if uuid37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7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8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8 == null
'''uuid38 not found'''}}}{{{#!if uuid38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8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39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39 == null
'''uuid39 not found'''}}}{{{#!if uuid39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39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0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0 == null
'''uuid40 not found'''}}}{{{#!if uuid40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0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1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1 == null
'''uuid41 not found'''}}}{{{#!if uuid41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1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2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2 == null
'''uuid42 not found'''}}}{{{#!if uuid42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2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3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3 == null
'''uuid43 not found'''}}}{{{#!if uuid43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3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4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4 == null
'''uuid44 not found'''}}}{{{#!if uuid44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4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5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5 == null
'''uuid45 not found'''}}}{{{#!if uuid45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5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6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6 == null
'''uuid46 not found'''}}}{{{#!if uuid46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6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7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7 == null
'''uuid47 not found'''}}}{{{#!if uuid47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7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8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8 == null
'''uuid48 not found'''}}}{{{#!if uuid48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8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49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49 == null
'''uuid49 not found'''}}}{{{#!if uuid49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49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if version50 != null
{{{#!wiki style="display: block;"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if external == "o"
[[https://namu.wiki/w/|]]}}}{{{#!if external != "o"
[[]]}}}}}} 문서의 {{{#!if uuid50 == null
'''uuid50 not found'''}}}{{{#!if uuid50 != null
[[https://namu.wiki/w/?uuid=|r]]}}} 판{{{#!if paragraph50 != null
, [[https://namu.wiki/w/?uuid=#s-|번 문단]]}}} ([[https://namu.wiki/history/?from=|이전 역사]])}}}}}}}}}}}}}}}}}}}}}

[34] 오레스테스도 자신의 업보로 인해 후손이 멸족당하는 판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