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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3:20:08

애런 로저스

아론 라저스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15740><tablebgcolor=#115740> 파일:뉴욕 제츠 로고.svg뉴욕 제츠
2024시즌 53인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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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5px -1px -11px"
{{{#1f2023,#ddd
<colcolor=#fff> OFFENSE
<colbgcolor=#000> QB 2 타이로드 테일러 · 8 애런 로저스
RB 0 브레일런 앨런 · 20 브리스 홀 · 25 이스라엘 아바니칸다 · 32 아이재이아 데이비스
WR 5 개럿 윌슨 · 10 앨런 라자드 · 14 말라치 콜리 · 17 다반테 애덤스 · 18 마이크 윌리엄스 · 19 어빈 찰스 · 82 제이비어 깁슨 · 86 말릭 테일러파일:부상 아이콘.svg
TE 83 타일러 콘클린 · 84 브렌든 베이츠 · 88 케니 예보아파일:부상 아이콘.svg · 89 제레미 러커트
OL 61 맥스 미첼OT · 65 제이비어 뉴먼존슨OG · 66 조 티프만C · 67 카터 워런OT · 71 웨스 슈바이처OG파일:부상 아이콘.svg · 74 올루 파샤누OT · 75 앨라이자 베라터커RG · 76 존 심슨LG · 77 타이론 스미스LT · 78 모건 모지스RT
DEFENSE
DL 54 제이본 킨로DE · 58 에릭 와츠DE · 72 마이클 클레먼스DE · 91 브레이든 맥그레거DE · 92 레키 포투DT파일:부상 아이콘.svg · 93 타카리스트 맥킨리DE · 94 솔로몬 토마스DT · 95 퀴넨 윌리엄스DT · 96 레너드 테일러 3세DT · 99 윌 맥도널드DE
LB 7 하산 레딕OLB · 11 저메인 존슨OLB파일:부상 아이콘.svg · 44 제이미언 셔우드OLB · 53 자이어 반스MLB · 55 차즈 서랫OLB · 56 퀸시 윌리엄스OLB · 57 C.J. 모슬리MLB
CB 1 소스 가드너 · 4 DJ 리드 · 26 브랜딘 에콜스 · 29 재릭 버나드컨버스 · 30 마이클 카터 2세 · 37 콴테즈 스티거스
S 21 애시틴 데이비스SS · 22 토니 애덤스FS · 23 아이재아 올리버FS · 36 척 클라크SS
SPECIAL TEAM
ST 6 토마스 모어스테드P/H · 9 그렉 주얼레인K · 42 토마스 헤네시LS · 82 제이비어 깁슨KR/PR
COACHING STAFF
감독 대행 제프 얼브릭
코디네이터 공격 너새니얼 해켓 · 수비 제프 얼브릭 · 스페셜팀 브랜트 보이어
코치 QB 코치 토드 다우닝 · RB 코치 토니 듀스 · WR 코치 션 제퍼슨 · TE 코치 론 미들턴 · OL 코치 케시 카터
DL 코치 애런 화이트코튼 · LB 코치 마이크 루텐버그 · CB 코치 토니 오덴 · S 코치 마르칸드 매뉴엘
용어 일람
FB · OT(LT/RT) · OG(LG/RG) · DE · DT · WLB/SLB · MLB · SS · FS · PK · P · H · LS
NFL 타 구단 선수단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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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로저스의 수상 이력 / 보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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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슈퍼볼 로고.svg
XLV

드루 브리스
(QB / 뉴올리언스 세인츠)
애런 로저스
(QB / 그린베이 패커스)
일라이 매닝
(QB / 뉴욕 자이언츠)

파일:NFL 로고.svg 2011년 NFL 정규시즌 MVP
톰 브래디
(QB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애런 로저스
(QB / 그린베이 패커스)
아드리안 피터슨
(RB / 미네소타 바이킹스)
파일:NFL 로고.svg 2014년 NFL 정규시즌 MVP
페이튼 매닝
(QB / 덴버 브롱코스)
애런 로저스
(QB / 그린베이 패커스)
캠 뉴튼
(QB / 캐롤라이나 팬서스)
파일:NFL 로고.svg 2020년 ~ 2021년 NFL 정규시즌 MVP
라마 잭슨
(QB / 볼티모어 레이븐스)
애런 로저스
(QB / 그린베이 패커스)
패트릭 마홈스
(QB / 캔자스시티 치프스)

파일:NFL 로고.svg 2011년 NFL 버트 벨 상
마이클 빅
(QB / 필라델피아 이글스)
애런 로저스
(QB / 그린베이 패커스)
아드리안 피터슨
(RB / 미네소타 바이킹스)

파일:NFL 로고.svg
2020 NFL ALL-PRO FIRST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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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3,#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colbgcolor=#ffd700><colcolor=#000> 오펜스 <colbgcolor=#1e376d><colcolor=#fff> 12. 애런 로저스QB · 22. 데릭 헨리RB · 17. 다반테 애덤스WR · 14. 스테폰 딕스WR

10. 타이릭 힐WR · 87. 트래비스 켈시TE · 69. 데이비드 바크티어리LT

56. 퀸튼 넬슨LG · 63. 코리 린슬리C · 75. 브랜든 쉬어프RG · 78. 잭 콩클린RT
디펜스 90. T.J. 왓EDGE · 95. 마일스 개럿EDGE · 99. 애런 도널드IDL · 99. 디포레스트 버크너IDL

54. 프레드 워너LB · 54. 바비 와그너LB · 53. 대리우스 레너드LB

24. 자비엔 하워드CB · 20. 제일런 램지CB · 32. 타이런 매튜S · 39. 민카 피츠패트릭S

32. 부다 베이커S
스페셜팀 7. 제이슨 샌더스K · 7. 제이크 베일리P · 46. 모건 콕스LS

84. 코다렐 페터슨KR · 80. 거너 오우셰스키PR · 30. 조지 오덤ST
만장 일치 : 트래비스 켈시TE · 애런 도널드IDL
}}}}}}}}}}}} ||

파일:NFL 로고.svg
2021 NFL ALL-PRO FIRST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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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3,#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DAL | CB

TEN | S

BUF | S

LAR | CB

IND | LB

BAL | LB
디본드레 캠벨

GB | LB

PIT | EDGE

LAR | DT

PIT | DT

CLE | EDGE

SF | LT
조엘 비토니오

CLE | LG

PHI | C

DAL | RG

TB | RT

GB} | WR

LAR | WR

BAL | TE

SF | WR

GB | QB

IND | RB

BAL | K

LV | P
루크 로즈

IND | LS

NYJ | KR
데빈 듀버네이

BAL | PR
J.T. 그레이

NO | ST
★ : 만장 일치
}}}}}}}}}}}} ||

{{{#!wiki style="margin:0 -10px"
{{{#000,#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1px"
※ 2021년 미국 스포츠 사이트 the Athletic에서 NFL 역사상 최고의 선수 100명을 발표했다.
<rowcolor=#fff> 1위 2위 3위 4위 5위
톰 브래디 짐 브라운 제리 라이스 로렌스 테일러 레지 화이트
<rowcolor=#fff> 6위 7위 8위 9위 10위
조 몬태나 페이튼 매닝 월터 페이튼 조니 유나이타스 딕 버커스
<rowcolor=#fff>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오토 그레이엄 앤서니 무뇨즈 돈 허슨 조 그린 존 엘웨이
<rowcolor=#fff>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디콘 존스 레이 루이스 댄 마리노 로니 로트 브루스 스미스
<rowcolor=#fff>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애런 로저스 브렛 파브 새미 보 애런 도널드 존 해나
<rowcolor=#fff>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로드 우드슨 배리 샌더스 디온 샌더스 에밋 스미스 멜린 올슨
<rowcolor=#fff>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밥 릴리 앨런 페이지 브롱코 나구르스키 지노 마체티 J.J. 왓
<rowcolor=#fff>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포레스트 그렉 잭 램버트 랜디 모스 에드 리드 에릭 디커슨
<rowcolor=#fff>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O. J. 심슨 짐 파커 드루 브리스 브루스 매튜스 래리 앨런
<rowcolor=#fff>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토니 곤잘레스 랜디 화이트 시드 럭맨 스티브 영 딕 레인
<rowcolor=#fff> 51위 52위 53위 54위 55위
르데니언 톰린슨 잭 햄 게일 세이어스 척 베드나릭 랜스 알워스
<rowcolor=#fff> 56위 57위 58위 59위 60위
롭 그론카우스키 마이크 웹스터 허브 애덜리 주니어 슈 조너선 오그덴
<rowcolor=#fff> 61위 62위 63위 64위 65위
바트 스타 레이 니츠케 레이먼드 베리 월터 존스 조 슈미트
<rowcolor=#fff> 66위 67위 68위 69위 70위
얼 캠벨 진 업쇼 찰스 우드슨 테리 브래드쇼 마셜 포크
<rowcolor=#fff> 71위 72위 73위 74위 75위
멜 블런트 아드리안 피터슨 매리언 모틀리 바비 벨 폴 워필드
<rowcolor=#fff> 76위 77위 78위 79위 80위
아트 셸 테드 헨드릭스 로저 스타우벅 마이크 헤인스 윌리 레니어
<rowcolor=#fff> 81위 82위 83위 84위 85위
존 맥키 켈렌 윈슬로 레오 노멜리니 멜 하인 불독 터너
<rowcolor=#fff> 86위 87위 88위 89위 90위
벅 뷰캐넌 챔프 베일리 대럴 그린 바비 레인 윌리 브라운
<rowcolor=#fff> 91위 92위 93위 94위 95위
윌리 데이비스 레니 무어 마이크 싱글티어리 엘로이 허시 프랜 타킨턴
<rowcolor=#fff> 96위 97위 98위 99위 100위
마이크 딧카 짐 오토 스티브 밴뷰런 데르몬티 도슨 데릭 브룩스
출처
}}}}}}}}}}}} ||

보유 기록
시즌 최고 패서 레이팅 122.5 (2011)
통산 최고 터치다운/인터셉트 레이팅 4.63
시즌 최소 인터셉트 비율 0.3% (2018)
통산 최소 인터셉트 비율 1.3%
최다 연속 패스 성공[1] 402회 연속

}}} ||
파일:AaronRogers_NYJ.jpg
<colbgcolor=#115740><colcolor=#fff> 뉴욕 제츠 No.8
애런 로저스
Aaron Rodgers
본명 애런 찰스 로저스
Aaron Charles Rodgers
출생 1983년 12월 2일 ([age(1983-12-02)]세)
캘리포니아 주 치코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UC 버클리
신체 188cm / 101kg
포지션 쿼터백
프로 입단 2005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 24순위
그린베이 패커스 지명
소속 구단 그린베이 패커스 (2005~2022)
뉴욕 제츠 (2023~)
계약 2023 ~ 2025 / $112,500,000[Guaranteed]
연봉 2024 / $38,161,112

1. 개요2. 선수 경력
2.1. 어린 시절2.2. 대학 시절2.3. 그린베이 패커스
2.3.1. 드래프트2.3.2. 브렛 파브의 트레이드
2.4. 주전 확보 이후
2.4.1. 2008년 ~ 2013년2.4.2. 2014-15 시즌2.4.3. 2015-16 시즌2.4.4. 2016-17 시즌2.4.5. 2017-18 시즌2.4.6. 2018-19 시즌2.4.7. 2019-20 시즌2.4.8. 2020-21 시즌2.4.9. 2021-22 시즌2.4.10. 2022-23 시즌
2.5. 뉴욕 제츠
2.5.1. 2023-24 시즌2.5.2. 2024-25 시즌
3. 플레이 스타일
3.1. 심각한 플레이오프 잔혹사
4. 수상 내역5. 여담6. 연도별 기록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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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미식축구 선수. 現 뉴욕 제츠 소속 선수로 포지션은 쿼터백이다.

UC 버클리에 입학해 2005년 NFL 드래프트에서 그린베이 패커스가 지명하면서 NFL에 데뷔했고 이후 18년간 패커스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2. 선수 경력

2.1. 어린 시절

로저스는 1983년 12월 2일 캘리포니아주 치코(Chico)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에드워드 웨슬리 로저스는 척추 지압사로, 치코 주립대학교(chico state)에서 1973년부터 1976년까지 오펜시브 라인맨으로 뛰었었다.

로저스는 어렸을 때 이사를 자주 갔는데, 우선 그의 가족들은 캘리포니아 우카이아(Ukiah)로 이사를 갔고, 로저스는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 로저스의 형제들도 미식축구를 했는데, 아버지 에드워드는 이들에게 술과 파티를 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다시 오리건주 비버턴(Beaverton)으로 이사를 가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는데, 이때 로저스는 야구도 병행하면서 유격수, 중견수, 투수 등 어깨가 중요한 포지션들을 했다.

그리고 1997년, 다시 치코로 돌아온 로저스는 플레전트 밸리 고등학교에 다녔고, 그곳에서 2년동안 쿼터백으로 활동하면서 4,421 패싱야드를 기록,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특히 졸업반이었던 2001년에는 2,466 패싱야드로 단일 시즌 학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리고 SAT 점수 1,310점과 평균 A의 우수한 성적과 함께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2.2. 대학 시절

로저스는 고등학교 시절의 인상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FBS Division 1 프로그램들로부터 거의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이는 그의 작은 신체조건[3] 때문이었다. 로저스는 원래 대학풋볼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인 바비 바우든이 지휘하는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뛰고 싶어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래서 로저스는 풋볼을 그만두고 야구를 하면서 로스쿨을 준비하는 것까지 고려했으나, 그의 고향이자 고등학교를 다닌 치코 근처의 뷰트 대학교(Butte College)가 그에게 손을 내밀면서 그곳에서 주전 쿼터백으로 뛰게 된다. 그렇게 절치부심해서 맞이한 2002년의 1학년 시즌에 로저스는 사고를 치게 된다. 26개의 터치다운과 함께 팀을 10승 1패로 이끌면서 북캘리포니아 컨퍼런스(NorCal Conference)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그의 활약은 주전 쿼터백 교체를 원하던 UC 버클리의 감독 제프 테드포드(Jeff Tedford)의 눈에 띄었고, 테드포드는 그가 칼리지에서 뛰고 있다는 것과 1학년 때부터 그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에 놀라게 되었다. 결국 로저스는 UC 버클리로 전학하게 되었는데 그의 좋은 고등학교 성적으로 인해 1년을 쉬지 않아도 되는 좋은 조건으로 전학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UC 버클리에서 맞이한 2003 시즌에 그는 7승 3패를 기록하며 Division 1 레벨에 적응하는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대학 3년차가 된 2004년, 그는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10승 1패로 이끈다. 유일한 1패는 당시 피트 캐롤 감독이 이끌던 USC에게 당한 23-17 패배로, 그 경기에서도 로저스는 26개의 패스 성공과 23연속 패스 성공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터치다운을 10야드 남겨놓고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그렇게 로저스는 2004년 24개의 터치다운 8개의 인터셉션, 2,566 패싱야드를 기록했고, 66.1%의 패스 성공률은 Pac-10 쿼터백 중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 해 하이즈먼 트로피에서 9위를 기록하는 좋은 시즌을 보냈다.

결국 USC에 밀린 UC 버클리는 전미 대학랭킹 4위를 기록하고도 로즈 볼이 아닌 약간 급이 낮은 홀리데이 볼(Holliday Bowl)로 밀려나게 되었는데 이 경기에서 20위의 텍사스 공과대학교에게 31-45로 패배하며 시즌을 아쉽게 마쳤다. 어쩌면 로저스가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늦게 받은 것에는 이 경기 결과가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도 모른다.그리고 그의 플레이오프 잔혹사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그래도 정규시즌에 그가 거둔 성적은 매우 훌륭했고, 로저스는 4학년을 다니지 않고 NFL 드래프트에 참가를 신청하였다.

2.3. 그린베이 패커스

2.3.1. 드래프트

그린 룸[4]에 초청되었는데 1라운드 20순위가 넘어가도록 아무 팀도 지명을 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식축구는 포지션별 용도가 확고히 다르기 때문에 선수가 뛰어나도 그 포지션 선수가 필요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안 고르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5] 쿼터백 같은 경우는 특히 더 그렇다. 당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로저스와 알렉스 스미스 사이에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기도 했고 UC 버클리 출신이라서 포티나이너스가 이 선수를 지명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있었으나 결국 알렉스 스미스를 지명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있는 팀들이 다른 선수들을 지명하는 바람에 23순위까지 지명되지 못했다.[6]

당시 분위기는 자칫 잘못하다 그린 룸에 초대한 선수가 2라운드에서 지명되는 망신을 당할 뻔한 분위기였다. 생중계로 전국의 풋볼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드래프트에서 그린 룸에 초대된 1라운드 지명자는 커미셔너가 이름을 호명하면 단상으로 올라가서 커미셔너가 지명한 팀 모자도 씌워주고 유니폼 들고 커미셔너 및 단장과 기념사진도 찍는 등 특별대우를 하면서 대접을 해준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는 시간이 모자라니까 그런 거 없고 속전속결로 이름만 부르고 바로 다음으로 넘기는 극히 일반적인 진행으로 넘어간다.
파일:로저스 2005 드래프트.jpg
그린베이 패커스에게 지명된 애런 로저스
이미 다른 선수를 1라운드로 지명해놨는데 2라운드 선수를 데리고 사진찍고 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고, 선수는 선수대로 TV 나온다고 꾸미고 비싼 옷까지 협찬받아 입고 왔는데 웃음거리가 되고, 결국 선수도 리그도 망신을 당하는 결과로 귀결된다. 안그래도 본인은 속이 타 죽겠는데 TV카메라는 15순위 정도 이후부터는 아예 다른 선수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그린 룸에 앉아있는 로저스의 표정을 클로즈업하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24순위 지명권을 가진 그린베이 패커스가 로저스를 지명했다.[7] 패커스에는 브렛 파브라는 전설적인 쿼터백이 있어서, 로저스는 파브에게 배우면서 기량을 키워 파브가 은퇴할 때쯤 천천히 데뷔하는 안정적인 루트가 마련된 것 같았다.

2.3.2. 브렛 파브의 트레이드

그러나 파브가 은퇴 고뇌와 번복을 밥먹듯 반복하면서 로저스의 데뷔는 계속 늦어졌다. 결국 파브의 이런 행각에 진절머리가 난 패커스 수뇌부는 2008 시즌부터 파브를 내치고 로저스를 주전으로 임명했다. 파브는 은퇴를 번복했지만, 결국 뉴욕 제츠트레이드 당했다.[8][9]

즉, 2005년 1라운드 지명자 쿼터백이었음에도 데뷔후 3년동안 고작 59회의 패스시도에 그칠만큼 오랜시간 벤치를 달궜고 22~24세 신체적으로 전성기에 돌입하는 3년을 날린 채 2008년 개막전이 되어서야 패커스의 주전 쿼터백이 되었다.

2.4. 주전 확보 이후

2.4.1. 2008년 ~ 2013년

파일:애런 로저스 슈퍼볼 XLV MVP.jpg
2011년 슈퍼볼 XLV 우승과 MVP
2008년과 2009년 초반에는 비록 안정적이지만 전임자 파브의 모습에는 못 미치는 바람에 패커스 팬들이 파브를 그리워하기도 했지만, 2009 시즌 말기와 2010 시즌에 슬슬 엘리트 쿼터백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정규 시즌 마지막 두 게임에서 승리를 이끌어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발군의 모습을 보이며 패커스를 슈퍼볼 XLV 우승으로 이끌고 MVP로 발탁되었다. 팀의 전설이었던 브렛 파브를 과감히 내치고 로저스를 믿은 패커스 수뇌부의 결정이 맞아떨어지는 순간이었다.[10]

그 다음 시즌인 2011-12 시즌에 첫 mvp를 수상하였다. 특히 이 시즌의 경우, NFL의 역사를 통틀어 역대 최고의 쿼터백 시즌에서도 가장 첫손에 꼽히는 시즌이다. 팀도 로저스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시즌 15승 1패의 기록으로 NFC 1번 시드를 차지한다. 그러나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일라이 매닝이 이끄는 뉴욕 자이언츠에 패하며 시즌을 허무하게 마무리하고 만다.[11]

2012-13 시즌 정규시즌을 11승 5패로 마치고 3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와일드 카드에서 백업 쿼터백이 나온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격파했지만,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콜린 캐퍼닉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게 패했다. 로저스는 257 야드, 2개의 터치다운, 1개의 인터셉션에 성공했지만 결과를 바꿀 수 없었다.

2013년 4월 26일, 패커스와 로저스는 $110M에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2013 시즌 9주차 시카고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왼쪽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정규시즌 17주차 시카고 베어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필드에 복귀했다. 4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와일드 카드 경기에서 패하며 떨어졌다.
파일:로저스 바트 스타상.jpg
전설에게 건네받은 바트 스타상
시즌이 끝난 후 뉴욕에서 열린 슈퍼볼 조찬 행사에서 NFL에서 가장 리더십을 잘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바트 스타상을 수상했다. 패커스의 전설이었던 바트 스타가 직접 후배 로저스에게 상을 건네주었다.

2.4.2. 2014-15 시즌

2014년 로저스는 그냥 완전체로 평가받으며 걸어다니는 기록 제조기 수준이다. 패스의 정확도는 조디 넬슨 같은 괴물 리시버가 없어도 cm단위의 폭격을 밥먹듯 하는 선수인데 리시버만 죽어라 수비하자니 로저스도 꽤 준족이라 수비하는 입장에선 그냥 막막한 수준이다. 시즌 초에 1승 2패로 빌빌거릴 때 패커스의 시대는 갔다며 낙담하던 팬들은 갓저스(GODgers)를 외치며 찬양하는 중이고, 1승 2패 뒤에는 9승 1패라는 미친 성적을 보이면서 NFC 1번 시드를 노리고 있다.

거기다 13주차엔 톰 브래디가 이끄는 AFC 최강의 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맞아 명경기를 펼친 끝에[12] 26-21로 승리를 거두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러니 NFC 북부지구의 다른 팀들의 팬들은 한숨만 푹푹 쉬고 있다. 이 시즌 로저스는 31세이고, 페이튼 매닝이나 톰 브래디 같은 괴물 쿼터백들이 30대 후반까지도 리그 최강을 논하는 걸 생각하면 로저스도 앞으로 최소 5~6년은 거뜬히 버틸거라는 얘기니까. NFC 북부지구의 라이벌 팀들의 팬들은 "로저스만 은퇴하면 우리도 빛 볼 날이 온다!"면서 벼르고 있지만 로저스의 전임자 또한 들었던 말이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상대로 한 17주차 경기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전이 끝나기 전 절뚝거리면서 경기장을 나가서 팬들을 걱정케 했지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뛰기는 커녕 걸을 때도 절뚝거리면서도 226야드, 터치다운 두 개를 던지면서 가뿐하게 승리를 거뒀다.

이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NFC 챔피언십 게임까지 진출했지만, 하필 상대는 러셀 윌슨마션 린치, 그리고 최강의 세컨더리 수비진[13]시애틀 시호크스. 연장 끝에 팀이 TD를 내주며 22-28로 패배하고 말았다. 문제는 3쿼터 중반까지 16-0으로 이기던 걸 졸전을 펼치며 뒤집혔다는 것이다. 아직도 손꼽히는 플레이오프 대역전극으로 기억된다.

2.4.3. 2015-16 시즌

2015 시즌 팀을 디비저널 라운드까지 끌고 올라가며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희대의 명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전 헤일 메리 패스를 두 번 연속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특히 두번째 헤일메리는 정규시간 종료와 동시에 이루어져 경기를 보고 있던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14]

당시 얌전하기로 유명한 미국의 중계진들도 이런 경기는 본 적 없다며 호들갑을 떨 정도였다. 그러나 그렇게 돌입한 연장전, 코인 토스에서부터 코인이 회전하지 않는 등 삐걱리더니[15] 패커스는 후공[16]이 되어버렸고, 카디널스의 첫 드라이브에서부터 래리 피츠제럴드에게 리셉션+러싱으로 83야드 전진을 당한 끝에 러싱 TD를 맞고 재역전패하는 것을 로저스는 목도해야 했다. 연장에 돌입한 순간부터 이 패배가 결정되기까지는 고작 5분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로저스에게는 공격 기회 자체가 오지 않은 채로 패커스는 2015-16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2.4.4. 2016-17 시즌

Rodgers does this better than anybody. Endzone... COBB! TOUCHDOWN! UNBELIEVABLE!
FOX Sports조 벅 캐스터, 2016-17 와일드 카드 라운드 2쿼터 헤일 메리 캐스팅
2016 시즌 역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첫 게임인 와일드 카드 라운드에서는 일라이 매닝오델 베컴 주니어가 버티고 있던 뉴욕 자이언츠를 상대로 2쿼터 종료 직전에 또다시 헤일 메리를 선보이며 자이언츠의 기를 꺾어놓고 38-13으로 대승을 거뒀다.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닥 프레스콧이지키얼 엘리엇이라는 루키 듀오의 돌풍이 몰아치던 NFC 1번 시드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역대급 명승부 끝에 스페셜 팀에서 끝내기 필드골을 성공시켜 34-31로 꺾어버렸다. 로저스가 종료 6초를 남겨두고 던진 런닝샷 아니었으면 연장전 갈 뻔했다는 것이 중론. 이렇게 NFC 챔피언십 게임까지 올라갔으나, 맷 라이언[17]애틀랜타 팰컨스를 만나서 수비진이 무참히 뚫리는 바람에 44-21로 또다시 슈퍼볼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렇듯, 2011년 슈퍼볼 XLV우승 이후로는 괜찮은 정규시즌 성적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플레이오프에서 실패하면서 전임자처럼 초반에 반짝했다가 결국 두번 다시 우승은 못 해보고 은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스몰마켓인 패커스 특성상 지속적인 특급 신인 선수의 등장과 물관리가 필요한데, 수비진에 클레이 매튜스를 계승할 뛰어난 인재도 나오지 않아 수비불안이 여전하고[18], 공격팀에서는 특히 애런 로저스의 등 뒤를 믿고 맡길 공격 라인맨 쪽에서 신예 선수들이 나오지 않고 주전의 부상도 잦아서 매 경기 상대수비수의 집중 태클에 로저스의 등짝이 남아나지 않고 있다. 2017년 만 33세의 나이에도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로저스이지만 30대를 넘어 쇠퇴기에 접어들 경우에도 이런다면 이 때는 플레이오프도 쉽지 않아 보인다. 로저스는 특히 커리어 내내 많이 맞아온 쿼터백이라 위험한 편이다.

2.4.5. 2017-18 시즌

결국 이런 걱정은 2017 시즌 지구 라이벌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경기에서 상대팀 라인맨에게 얻어맞아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현실이 되었다. 때문에 패커스는 백업 쿼터백인 브렛 헌들리가 시즌을 끌어가야 했고, 그의 분투에도 7승 9패를 기록하며 2009 시즌부터 계속 나가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NFC 북부지구에서는 바이킹스가 13승 3패를 기록하며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갔다.

2.4.6. 2018-19 시즌

2018 시즌 시작전 $134M에 4년 연장 계약을 하였다. 전해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만회하기를 기대했으나 시즌 첫 경기인 시카고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팬들에게 걱정을 심어주었다. 팀이 20점차로 뒤지고 있는 3쿼터에 팬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복귀해 절뚝이면서도 286 야드, 3 터치다운의 대활약을 보여주었고 시즌 시작전 NFC 북부지구 최강자로 기대를 받던 시카고 베어스를 스코어 24-23으로 1점차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린베이 패커스는 주전 쿼터백의 부상과 마이크 맥카시 감독의 낡은 전술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2005-07 시즌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2.4.7. 2019-20 시즌

2019 시즌 시작전 팀의 감독 교체로 많은 불안과 걱정을 받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걱정과 기대[19]와는 달리 신임 감독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정규 시즌 13승 3패를 기록하며 NFC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경기에서 28-23 승리를 거두고 NFC 챔피언십에 진출했으나 포티나이너스의 수비에 번번히 막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20-37로 패하며 탈락했다.

2.4.8. 2020-21 시즌

2020 시즌 시작전 NFL 드래프트에서 패커스가 1라운드에 쿼터백 조던 러브를 지명해버리며 파브가 겪었던 일을 그대로 겪었다.[20] 길어도 3년 안엔 주전 쿼터백을 바꾸겠다느 말인데 이에 로저스는 당연히 반발하며 난항이 예상되는 중이다.[21]

그런데 이걸 보고 각성한 건지 MVP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전 예상으로는 카슨 웬츠와 MVP 배당이 같았는데 웬츠는 샘 다놀드 다음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주전에서도 잘려버린 걸 보면 격세지감이다. 정규시즌 종료 후, 완벽히 회춘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NFC 1번 시드로 이끌었고 MVP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시즌 48 터치다운을 찍으며, 탬파전에서 제대로 말아먹지만 않았어도 50TD를 돌파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유지하고 우승까지 추가할 경우, 대체자로 뽑았던 러브는 지미 가로폴로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다.[22] 특히 로저스의 2020 정규시즌은 48TD 5INT[23]라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으며, 패싱 레이팅도 두번째 120+ 시즌을 달성해 올프로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디비저널 라운드는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무난하게 꺾고 올라갔지만, 챔피언십 게임에서 결국 31-26으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무릎을 꿇고 또다시 슈퍼볼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또한 이번 경기로 인해 챔피언십 경기의 성적이 1승 4패가 되는 달갑지 않은 기록까지 생기고 말았다.

포스트시즌 패배에도 불구하고 패커스의 CEO가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 "우리는 로저스를 떠나보내는 바보같은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며 로저스에게 힘을 실어주었고 로저스 본인도 "내가 이곳을 떠나야 할 이유는 없다."며 은퇴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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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6일에 진행된 2021 NFL Honor에서 MVP 투표 결과 50표 중 44표를 쓸어담으며[24] 통산 3번째 시즌 MVP를 수상했다. 이로써 로저스는 역대 6번째로 시즌 MVP를 3번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25]

2.4.9. 2021-22 시즌

2021년 5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팀의 운영에 대해 정면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사실상 팀의 현 단장과는 일할 생각이 없다며 트레이드 또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태업을 각오한 것으로 보인다. 전 시즌 MVP로 기량을 입증했기 때문에 여러 팀이 트레이드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7월달엔 로저스가 팀의 현재 계약에서 2년 더 늘리는 2025년까지의 연장 계약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2021-22 시즌까지는 그린베이 패커스에서 뛰기로 했다. 그러나 내년 시즌은 불투명하며 21-22 시즌 이후 트레이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린베이를 8주차가 지난 현재, 7승 1패로 잘 이끄는 와중에 COVID-19에 걸리면서 9주차 캔자스시티 치프스전에 결장했다. 그런데 로저스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역시 로저스는 로저스였다. 일단 소속팀 그린베이 패커스를 13승 4패의 좋은 성적과 함께 NFC 1번 시드를 확보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로저스 본인 자신도 비록 상술한 코로나 감염 여파로 1경기에 결장했지만 그 외의 모든 경기에 출장하면서 4,115 야드, 37 TD, 4 INT, 패서 레이팅 111.9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2년 연속 정규 시즌 MVP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MVP 수상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콜츠를 혼자 멱살 캐리하는 조나단 테일러나 한국 나이로 이제 46세가 된 톰 브래디다.[26]

그러나 시즌의 마무리는 올해도 좋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게 불과 10점 밖에 뽑아내지못하면서 13-10으로 업셋 패배를 당하며 큰 경기에 약하다는 새가슴 이미지를 벗어나는 데에 실패하고야 말있다. 또한 나이너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4전 4패를 당하며 나이너스가 로저스의 천적임이 재확인되었다.

대역전패의 충격에 패커스 팬들은 램보 필드를 쉽게 떠나지 못 했고 로저스는 고개를 숙인 채 마지막으로 볼 지도 모르는 패커스 홈 팬들에게 손짓 한 번을 보낸 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그다지 아쉬워 하는 표정이 아니어서 패커스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라는 듯한 암시를 보였다.[27] 이걸 제치더라도 이미 패커스의 샐러리 캡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28] 로저스가 어떻게든 간에 떠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팬들 중 일부는 어차피 정규시즌만 잘하고 PO에서 성적을 못 내는데 차라리 그냥 내보내라는 의견도 있다.

2022년 1월 말, 그린베이 공격코치인 헤켓이 덴버 브롱코스 헤드 코치로 가는것이 확정된 와중에 로저스도 가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로저스는 이번 시즌 이전에도 브롱코스와 교섭했었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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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0일 열린 2022 NFL Honors에서 총 50표 중 39표를 득표하며[30] 지난해에 이어 4번째 시즌 MVP에 등극했다. 이로서 시즌 MVP 숫자로는 페이튼 매닝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수상 후 소감 발표에서 이적사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2.4.10. 2022-23 시즌

2021년 3월 8일 그동안의 덴버 브롱코스 이적사가를 뿌리치고 4년 보장 153M, 최대 200M 연장 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패커스 종신을 확정지었다.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연 평균 50M이라는 거대 계약으로 이로서 로저스는 NFL 역사상 최다 연봉자가 되었으며[31] 브렛 파브의 길을 걷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32] 하지만 다반테 애덤스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새로운 리시버 짝꿍을 찾아야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즌 들어간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부진하고 있다. 5주차 뉴욕 자이언츠와의 런던 게임에서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한 이후 패스가 완전히 맛이 가면서 패스 성공율, 패서레이팅, 패싱야드가 전부다 커리어 평균보다 훨씬 떨어지는 상황. 물론 시즌 막판에 연승을 달리면서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살리나 싶었지만 18주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게 패배하는 바람에 4년 만에 플레이오프를 집에서 지켜보게 되었다.

2.5. 뉴욕 제츠

2.5.1. 2023-24 시즌

시즌이 끝난 직후 사실상 연례행사인 트레이드썰이 다시 한번 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심상치 않은 것이 본 소속팀 패커스도 로저스를 내보내고 리빌딩을 하겠다는 투의 태도이기 때문.[33]

이로 인해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는데 뉴욕 제츠 오너가 그렇게 로저스를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실제로 컴바임 직후부터 로저스의 제츠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패커스와 제츠가 실제로 논의하는 수순까지 밟기 시작했고, 아예 로저스가 원하는 선수 리스트도 제츠에 보냈다는 루머도 있다.

그러더니 3월 15일 로저스가 팻 맥아피 쇼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대놓고 제츠에서 뛸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34]. 이로 인해 로저스의 제츠행이 급격하게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빠른 시일 내에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낮은데, NFL 샐러리캡은 6월 1일부로 데드캡이 확 낮춰지기 때문에 실제 트레이드는 6월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4월 24일 제츠 이적이 확정되었다. 제츠는 로저스와 함께 2023시즌 1라운드 15번픽, 7라운드 170픽을 받으며, 패커스는 그 대가로 2023시즌 1라운드 13번픽, 2라운드 42픽, 6라운드 207번픽을 받으며 추가로 2024시즌 조건부 2라운드 픽[35] 역시 받게 된다.

여담으로 로저스의 상징적인 등번호 12번은 뉴욕 제츠에서는 레전드 조 네이머스의 영구 결번이다. 네이머스가 로저스의 12번 사용을 흔쾌히 허락했다고 하나 로저스는 정중히 거절하고 대학 시절 등번호인 8번을 선택했다.[36]

한편 이적 이후 2023년 7월 26일 계약을 조정했다. 기존에는 2024시즌까지 150M에 가까운 금액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제츠 이적 이후 새로 계약을 조정해 2025시즌까지 3년 보장 75M 총합 112.5M으로 낮췄다. 기존보다 37.5M 정도 페이컷 한것으로, 로저스가 얼마나 우승이 고픈지 알 수 있는 부분. 많은 분석가들도 로저스의 합류와 전체적으로 보강된 제츠의 공격진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다보았지만…

풋볼의 부흥을 기대하는 뉴욕팬들, 그리고 레전드의 새로운 팀이라는 상징성에 데뷔전이 다름아닌 9월 11일 제츠 홈경기라는 것까지 해서 등장부터 국뽕을 잔뜩 빨고 당당하게 성조기까지 들고 입장했던 개막전이자 1주차 피날레인 먼데이 나잇 풋볼 버팔로 빌스와의 경기에서 킥오프 4분 만에 왼쪽 오라인이 고속도로로 뚫려버려 상대 라인배커 레너드 플로이드의 쌕을 맞았고, 너무 강하게 맞았는지 필드 위에 쓰러져 부축을 받으며 사이드라인으로 빠져나갔다. 이후 사이드라인에 있는 텐트에서 조치를 받다가 상태가 위중하여 카트를 타고 아예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버렸고, 경기 후 검진결과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소견이 나와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결국 제츠에서 단 한 경기도 제대로 못 뛴채 한 시즌을 날리게 되었다.[37] 다행히 팀은 수비진의 활약으로 연장접전 끝에 기적같은 펀트 리턴 터치다운으로 승리했다.

9월 14일 무사히 수술을 받았으며,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본인은 현역 연장에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38] 수술 역시 일반적인 봉합수술이 아닌 스피드게이트라는 새로운 시술을 통해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다. 현재로서는 2024시즌에 출전이 가능하다면 출전할 전망. 현재는 팀과 동행하고 있으며,[39] 특히 쿼터백 잭 윌슨을 중점 코칭하는 쿼터백 코치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중이다.[40]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었고 잭 윌슨은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돌아가 다시 한번 제츠의 시즌 폭망에 일조하고 있다. 게다가 2023년 11월 28일 현재 4승 7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서도 멀어진 상황. 애시당초 돌아오겠다던 자신은 NFL 2023-24 시즌 10주차에야 간단한 조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감언이설에 놀아난것 아니냐란 의문도 생기는 지경. 설사 지금 다시 복귀하더라도 현재 제츠의 전력상, 잔여 경기를 다 이기는것 자체도 불가능에 가깝다.

일단 12월 초에 복귀를 위한 21일 연습 기간[41]을 시작하여 복귀 절차를 밟았으나, 결국 15주차에 제츠가 탈락을 확정지으며 53인 로스터에 포함만 된채 시즌아웃되었다. 한편 친정팀이었던 패커스는 조던 러브 체제로 재편한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로저스에게는 씁쓸한 제츠에서의 첫 시즌이 되었다.

2.5.2. 2024-25 시즌

뜬금없이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니콜 섀너핸이라는 변호사가 지명되면서 이 이야기는 그냥 소문으로 끝났다.

최근 들어 NFL에 숱한 베테랑들이 모두 은퇴하면서, 이번 시즌 애런 로저스는 NFL 최고령 선수로 시즌을 치르게 된다.[42] 6주차 현재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다반테 애덤스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로저스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무기가 추가되었다.

8주차인 현재 프랜차이즈를 거의 혼자서 박살내고 있는 수준이다. 원래부터 제츠는 팀 스피릿도 없고 헤드코치, 오너, 프런트 등 어느 부분 하나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부분이 없이 이리 바꿨다 저리 바꿨다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팀이었지만, 그렇다해도 너무 로저스한테 휘둘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주류다. 일단 프리시즌 때부터 팀연습을 빼먹고 대마초를 피우고 있었다느니 휴양지에 가 있었다느니 하는 말들이 나왔고, 로저스는 '프리시즌 연습 따위 별 대단한 것도 아니다. 그냥 서로 얼굴 익히고 헤어지는 수준이지' 정도의 반응으로 일축해버리면서 정작 갖은 비판은 로버트 살라가 뒤집어 썼다. 살라가 처음에는 로저스에게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빠졌다는 식으로 거짓말로 둘러댔었기 때문이다. 참다못한 살라는 인터뷰에서 로저스가 좀더 책임감 있게 행동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정도의 발언을 했는데 그 이후로 로저스는 아예 대놓고 살라를 disrespect 하는 태도를 보였다. 터치다운 이후 살라가 허그를 하려고 다가오자 두 손으로 밀쳐버린 것이 대표적으로, 결국 살라는 이번 시즌 가장 먼저 해임된 헤드코치가 되었다.

꼴랑 리그 최하위팀인 테네시와 뉴잉글랜드만 이겨놓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언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해서 논란거리를 만들더니, 7주차에는 아예 대놓고 마이크 윌리엄스가 약속된 라우트를 타지 않는다고 저격질을 했다. 물론 원론적으로 리시버가 쿼터백에게 맞춰주는게 당연하기는 하지만, 팀 내부에서 해결할 일이지 언론에 대고 저격질을 하는 건 쿼터백으로서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로저스의 blame game은 너무 유명해서 팬들은 또 옛날 버릇 나왔냐고 혀를 차는 중.

결국 마이크-라자-개럿 윌슨 리시버진은 충분히 탄탄하다고 말할만 한데도 로저스를 위해서 제츠는 드반테 애덤스까지 트레이드해오게 된다. 그리고 치뤄진 8주차 경기는 가히 제츠의 멸망전이었다고 할 만하다. 공격은 몰라도 수비에는 일가견이 있던 살라가 나가자 그나마 선전해주던 제츠 수비는 무너져 내렸고 드반테가 들어왔음에도 공격에서 크게 나아진 부분도 없이 불과 3주차에 이겼었던 리그 최약체팀 중 하나인 뉴잉글랜드에게 패배하며 2승 6패로 전반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도 7주차에는 상대가 강팀인 스틸러스였고 코치는 방금 바뀌어서 어수선한데다 드반테도 고작 며칠 전 합류했으니 플레이북을 익힐 시간조차 부족했다는 등의 변명이라도 둘러댈 수 있었다. 사실상 탱킹시즌을 보내고 있는 뉴잉글랜드에게 진 것은 그냥 못했다는 말 외에는 다른 할 말이 없다. 참고로 2-6로 시즌을 시작한 팀들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확률은 10퍼센트가 채 되지 못한다. 작년에 제츠는 리그 최악의 쿼터백이었던 그 잭 윌슨을 QB로 세우면서도 8주차 승률 5할은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게임까지 로저스는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번도 300패싱야드를 넘기지 못했다. 커리어가 확실히 꺾였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는 상황. 그 와중에 현재 제츠는 패커스파와 토종제츠파로 나뉘어 분열되어 있다는 소리마저 들리는 중이고, 아주 높은 확률로 이 소문은 사실일 것이다. 쿼터백이 라커룸에서 갖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한데다, 로저스 입김으로 예전 패커스에서 뛰던 선수들이 다수 팀에 합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로저스는 원래 자기 친한 선수들하고만 어울리기로 유명했다.

제츠는 신인 스타터들을 드래프트에서 여럿 건져 올리면서 드디어 반등하는 건가 싶었던 것이 불과 2년 전인데 언제 은퇴 선언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쿼터백 하나 때문에 다시 리빌딩 버튼을 눌러야할 지경이다. 그 와중에 제츠에서 버렸던 샘 다놀드와 지노 스미스는 각각 미네소타와 시애틀에서 솔리드한 스타팅 QB의 모습을 보이는 중.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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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로저스를 논할때 제일 먼저 거론되는 점은 바로 NFL 역사상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한 어깨이다. 마치 종이비행기를 살포시 날린 것 같으면서도 장거리 패스로 이어지는 무시무시하게 강한 어깨, 스크램블 능력을 갖춘 빠른 발과 안정된 스텝으로 움직이면서도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는 제구력, 상대 패스러쉬에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다운필드의 리시버를 체크하는 넓은 시야와 임기응변 능력까지 갖춘 21세기 완성형 쿼터백이다. 건슬링거형의 쿼터백인지라 전임자 브렛 파브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특히나 헤일 메리 상황에 이 능력이 빛을 발해서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한 헤일 메리만 가지고 하이라이트 10분은 만들수 있는 이 분야의 전문가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플레이는 더욱 빛나기 마련이다. 때문에 NFL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의 로저스 Top 10 스로잉을 선정하여 영상을 제작하였다.

이외에도 정규시즌 평균 100패서레이팅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쿼터백(103.6)이며, touchdown-interception 비율 4.52로 NFL 역사상 최고 기록을 보유중이다.

상대 수비진을 심리전으로 농락하는 것도 그의 주무기인데, 상대 수비가 오프사이드가 되거나 혼란한 분위기 가운데 필드 위의 수비수 수가 초과되는 틈을 노려 프리 플레이[44]를 자주 만들어낸다.

3.1. 심각한 플레이오프 잔혹사

심각하다고 해서 얼마나 심각한거냐 할 수 있는데, 현지에서도 괜히 NFL판 클레이튼 커쇼라고 불리는게 아니다. 일단 밑의 카툰을 보자.
파일:A Decade Of Packers Playoff Pain.png
로저스의 플레이오프 잔혹사를 그린 카툰[45]
(2010 시즌) 애런 로저스: 와! 우리 6번 시드[46]였는데! 우승하기까지 어려울 거라 생각했거든! 이제 더 많은 반지를 따는 일만 남았어![47]

(2011 시즌) 일라이 매닝: 너 잘하는 거 아니었어?[48]

(2012 시즌) 콜린 캐퍼닉: 하하하하하하![49]

(2013 시즌) 콜린 캐퍼닉: 하하하하하하! 또 졌어?[50]

(2014 시즌) 러셀 윌슨: ㅋㅋㅋㅋㅋㅋ 쟤네 그냥 우리한테 대주는 것 같은데??[51][52]

(2015 시즌) 래리 피츠제럴드: 헤일 메리? 그러시던가.[53]

(2016 시즌) 맷 라이언: 와~ 너무 쉬운데?[54]

(2017~2018 시즌) ???: 걍 지들끼리 싸우게 냅둬.[55]

(2019 시즌) 지미 가로폴로: 하하하하하! 벌써 세 번이나 졌어! ㅋㅋㅋㅋㅋ[56]

(2020 시즌) 톰 브래디: 와~ NFC 챔피언십 게임 너무 쉽다~[57][58]

애런 로저스: 이제 진절머리가 나! 이젠 또 이따위 말도 안 되는 일들을 겪고 싶지 않아! 우리 다 함께 최고의 팀을 꾸려야 한다고! 함께 힘을 모아서 다시 그 망할 트로피를 따내자고! 모여, 이 개새끼들아! 이번 시즌이 우리들의 라스트 댄스야! 이번에야말로 모든 걸 걸고 해내자고. 내 이미지가 나락으로 가도, 내가 내 발 사진을 SNS에 올리는 짓을 하는 한이 있어도 상관 없어.[59] 슈퍼볼은 내 것이 되어야만 한다고![60]

(2021 시즌) 지미 가로폴로: 하하하하하하! (플레이오프에서 샌프란시스코와의 전적) 통산 4패나 하셨네? ㅋㅋㅋㅋㅋ[61]
[62]

단순한 부진에 그치는게 아니라, 정규시즌만 보면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될 만한 커리어이지만, 그는 지금도 역대 쿼터백 평가에서 라이벌과 비교되었을 때 비교적 찬밥 신세를 받는다. 웃긴것은 애런 로저스의 '개인 성적'만 놓고 보자면 로저스의 플레이오프 평균 패서레이팅은 100.1로 톰 브래디의 플레이오프 평균 패서레이팅 89.9과 페이튼 매닝의 플레이오프 평균 패서레이팅 87.4을 비롯하여 다른 레전드 쿼터백들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유독 포스트시즌에서 본인이 특별히 부진한 것도 아닌데 로저스를 중심으로 한 패커스가 끊인없이 광탈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로저스가 패커스의 주전이 된 것이 2008 시즌인데 위의 카툰처럼 2010 시즌을 제외하고는 플레이오프 성적이 영 좋지 않았고, 특히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2010 시즌 이후에는 MVP 4번을 차지하고 9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도 슈퍼볼을 단 한번도 못 갔다. 다음은 로저스의 플레이오프 목록이다.

1라운드에선 부전승[63] 포함 12강(2020년부터는 14강), 2라운드는 8강, 3라운드는 4강, 결승(슈퍼볼)이다.
로저스는 패커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동안 5번의 챔피언십 게임에 진출하여 슈퍼볼 진출의 기회를 잡았지만[72] 정작 슈퍼볼에 진출한 건 2010 시즌 뿐이다. 게다가 플레이오프에서 포티나이너스에게만 4전 전패를 했으며[73], 특히 지금까지 와일드 카드 바이를 5번 받았는데, 5번 전부 슈퍼볼 진출 실패라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기록[74]으로 더욱 비판받고 있다.

이런 이유 중 최근 가장 부각되는 것은 자기와 케미가 맞던 특정 리시버에게만 너무 목을 맨다는 것이 지적된다. 일종의 믿음의 풋볼[75] 쓸놈쓸 기질이 심한 편. 초중반까지만 해도 자기보다 경험이 많고 슈어핸드인 베테랑 조디 넬슨, 랜달 콥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 보강되는 다른 리시버들을 경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굳이 더블팀이나 트리플 팀이 붙은 랜달 콥만 찾는 것이 문제였으며 이들이 떠난 후 새롭게 1번 타겟이 된 다반테 애덤스만 너무 찾다가 아예 패싱이 막혀버리는 등의 문제가 현재까지도 나타나고 있다. 이게 정규시즌이면 모를까 플레이오프가 되면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수비진들이 특정 리시버에게 더 강한 압박을 넣는데 그럼에도 그 리시버만 찾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게 왜 문제냐면, 야구의 살려조와 비슷하게 미식축구는 샐러리캡의 문제로 팀이 성적이 좋고 좋은 선수가 많을수록 유지비 때문에 선수단 유지가 어려워서 자주 물갈이가 되어야 되는데, 물갈이를 거부하고 쓸놈쓸을 고집하면 100% 탈이 나는 것이다. 특히 그린베이 패커스는 시민구단이고 위스콘신 주의 혹한과 주변환경때문에 선수들의 선호구단이 아닌데다, 이미 슈퍼스타인 로저스가 많은 연봉을 받고 있어 싫어도 리시버진은 자주 물갈이 해야된다. 패커스는 테드 톰슨 GM 지휘하에 로저스의 패스를 받아줄 리시버를 찾기 위해 열심히 전국을 돌며 드래프트에서 숨은 진주를 찾으려 노력하고 실제로 좋은 신인 재목들을 많이 찾았지만, 워낙 로저스가 자기 성격을 잘 드러내지 않는 깐깐하고 엄격한 성격에 눈까지 높아서 신인이 들어와도 전화번호 교환하는데만 무려 1년 걸리고, 운동 외에 사적 고민 상담같은 건 꿈도 못 꾸고, 연습이나 경기 중에 실수로 라우트를 틀리거나 하는 등의 잔 실수가 쌓이고 쌓이다보면 로저스가 자기한테 눈길도 안줘서 아무리 노마크여도 패스가 안오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이다. 쿼터백이 지나치게 내성적이거나 대인관계에 소극적이면 문제인 대표적인 케이스로 지목되는 것이 로저스.[76] 그래서 저 짤이 나온 시점에서 로저스는 단번에 미국 풋볼 매니아들에 국민 밉상이자 빌런으로 등극했다. 사실 로저스가 결정적으로 밉상 취급을 받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유행 때 백신을 맞았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부터였다. 심지어 거짓말이 다 들통났는데도 로저스는 난 대체의학에 의거해서 백신에 준하는 조치를 취했기에 그렇게 말했었을 뿐이라는 식의 되도 않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로저스가 첫 MVP를 타던 때만 하더라도 인기가 많았던 것은 당연했고 이미지도 굉장히 좋았다. 그 이후에도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이미 슈퍼볼에서 자신을 증명한데다, 그가 가진 탤런트는 설령 그가 싫더라도 부인을 할 수가 없고 확실한 future hall of famer이기에 대다수 팬들은 그에 대한 리스펙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심지어 거짓말을 해놓고 제대로된 사과도 없이 같잖은 변명을 붙인다면 그건 더더욱 질색한다. 그런데 로저스가 딱 그런 짓을 했던 것. 게다가 코로나 유행은 공중보건이 위협받던 시기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목숨을 잃었던 시기였기에 이런 행동은 비판을 넘어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로저스 자신이 벌인 일이기에 변명할 건덕지도 없었다. 그리고 제츠 이적 이후에 프랜차이즈를 자기 멋대로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미지는 더더욱 나락으로 가는 중이다. ###. 자기가 리더십을 가지고 이끌어도 모자랄판에 찌질하게 이상한 언론플레이로 그간의 레거시를 다 까먹은 것.

그런데 로저스를 꺾고 올라간 팀들이 최종 성적이 3번은 슈퍼볼 진출 실패, 슈퍼볼에 오른 6번 중 2번 우승, 4번 준우승으로 그닥 좋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그 슈퍼볼 6번 중 4번이나 나간 톰 브래디는 3번을 우승하며[77] 로저스와는 격차는 완전히 벌어지게 되었다.[78]

4. 수상 내역

수상 내역
파일:슈퍼볼 로고.svg 슈퍼볼 우승 1회 (XLV)
파일:슈퍼볼 로고.svg 슈퍼볼 MVP 1회 (XLV)
파일:NFL 로고.svg NFL 정규시즌 MVP 4회 (2011, 2014, 2020, 2021)
파일:NFL 로고.svg NFL 올해의 공격수상 2회 (2011)
파일:NFL 로고.svg 바트 스타상 (2011)
파일:NFL 로고.svg 버트 벨상 (2011)
파일:NFL 로고.svg NFL 올프로 퍼스트 팀 4회 (2011, 2014, 2020, 2021)
파일:NFL 로고.svg NFL 올프로 세컨드 팀 1회 (2012)
파일:NFL_Pro_Bowl_logo.png 프로볼 10회 (2009, 2011~2012, 2014~2016, 2018~2021)
파일:NFL 로고.svg NFL 2010년대 올디케이드 팀

5. 여담

파일:external/superluchas.files.wordpress.com/aaron-rodgers-wwe-championship.jpg}}} ||
토크쇼에 챔피언 벨트를 들고 나온 로저스
}}} ||
터치 다운 댄스를 놀리는 광고[83]

6. 연도별 기록

시즌 소속팀 출장
경기
패싱 러싱
시도 성공 성공률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인터
셉트
색야드 레이트 시도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2005 GB 3 16 9 56.3 65 4.1 0 1 3 28 39.8 2 7 3.5 0
2006 2 15 6 40 46 3.1 0 0 3 18 48.2 2 11 5.5 0
2007 2 28 20 71.4 218 7.8 1 0 3 24 106 7 29 4.1 0
2008 16 536 341 63.6 4038 7.5 28 13 34 231 93.8 56 207 3.7 4
2009 16 541 350 64.7 4434 8.2 30 7 50 306 103.2 58 316 5.4 5
2010 15 475 312 65.7 3922 8.3 28 11 31 193 101.2 64 356 5.6 3
2011[85] 15 502 343 68.3 4643 9.2 45 6 36 219 122.5 60 257 4.3 3
2012 16 552 371 67.2 4295 7.8 39 8 51 293 108 54 259 4.8 2
2013 9 290 193 66.6 2536 8.7 17 6 21 117 104.9 30 120 4 0
2014 16 520 341 65.6 4381 8.4 38 5 28 174 112.2 43 269 6.3 2
2015 16 572 347 60.7 3821 6.7 31 8 46 314 92.7 58 344 5.9 1
2016 16 610 401 65.7 4428 7.3 40 7 35 246 104.2 67 369 5.5 4
2017 7 257 154 64.7 1675 7 16 6 22 168 97.2 24 126 5.3 0
2018 16 597 372 62.3 4442 7.4 25 2 49 353 97.6 43 269 6.3 2
2019 16 569 353 62 4002 7 26 4 36 284 95.4 46 183 4 1
2020 16 526 372 70.7 4299 8.2 48 5 20 182 121.5 38 149 3.9 3
2021 16 531 366 68.9 4115 7.7 37 4 30 188 111.9 33 101 3.1 3
2022 17 542 350 64.6 3695 6.8 26 12 32 258 91.1 34 94 2.8 1
시즌소속팀출장
경기
패싱러싱
시도성공성공률 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인터
셉트
색야드 레이트 시도야드 평균
야드
터치
다운
2023 NYJ 1 1 0 0 0 0 0 0 1 10 39.6 0 0 0 0
NFL 통산
(19시즌)
231 7661 5001 65.3 59055 7.7 475 105 531 3606 103.6 719 3466 4.8 35

7.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인터셉트를 당한 이후부터 그 다음 인터셉트를 당할 때까지 패스 성공 횟수.[Guaranteed] 75M[3] 당시 기준으로 5피트 10인치(178cm)에 165파운드(75kg)였다.[4] 드래프트 단상 앞에 있는 자리로 로터리 픽이 확실한 10~15명 정도의 선수들이 초청된다.[5] 야구 드래프트의 경우는 당장 필요 없는 포지션이더라도 현 순번에서 재능이 가장 뛰어난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기간도 긴데다 어차피 뽑아놓고 2군/마이너리그에서 키워야되는 마당에 포지션 변환이 크게 어려운 숙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탑티어 고졸 유망주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위 라운드 지명에서 즉전감 혹은 취약 포지션 보강 드립치면서 낮은 실링의 대졸 불펜투수나 유격수 픽이라도 하면 지켜보는 팬들은 혈압 상승한다.[6] 로저스를 건너뛴 팀 중에서 아직도 제대로 된 쿼터백을 못 구해서 헤매고 있는 팀들이 상당수이다. 당시 확고한 주전 쿼터백을 보유했거나 1,2년차라 '아직 두고보자'라고 평가를 보류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쿼터백 대신 당장 보강이 급선무였던 포지션 선수들을 보강하는 방향이 대세였고 이는 애런 로저스가 계속 후순위로 밀려난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드래프트에 관한 한 일선 HC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기에 HC도 가세하는 경우가 흔하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이 모든 변명에도 해당하지 않는데, 그들은 쿼터백이 필요해서 알렉스 스미스를 지명한 이후로 몇년째 안정적인 주전 쿼터백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장 저때 지명한 스미스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로 가고 나서야 건실한 활약을 했고, 그 뒤를 이은 콜린 캐퍼닉은 너무 빨리 무너졌고, 지미 가로폴로슈퍼볼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거기에 가로폴로의 역할은 크지도 않았고, 전체 경기의 절반 가까이를 결장하는 유리몸으로 전락해버렸다. 이후 1라운드 3장을 태우고 지명한 트레이 랜스에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대차게 망해버리며 금지어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7라운드 전체 262순위(전체 마지막 순번, 즉 Mr. Irrelevant이다.)로 지명한 브록 퍼디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쿼터백 문제를 해결했다. 로저스와 팀메이트였던 한 와이드리시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에 대해 많은 원한을 품고 있었고 이를 공공연하게 언급했었다고 한다.[7] 그리하여 4시간 반을 기다렸다. 당시 NFL 필름 영상. 당시 로저스의 이 기다림은 NFL 네트워크에서 뽑은 NFL 드래프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 1위를 차지하였다.[8] 당시 파브의 트레이드 조건 중에 하나가 해당 연도의 제츠의 성적에 따라서 그린베이에게 넘겨준 신인 지명권의 순위가 바뀌는 옵션이 있었는데 그린베이 측에서는 '썩어도 준치라고 제츠에 가도 플레이오프 정도는 진출하겠지(진출하면 2순위 지명권 확보)'라는 생각으로 지명권을 받았는데 파브가 제츠에 가서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받아온 지명권도 3순위로 떨어졌다.[9] 정말 묘하게도 로저스 또한 제츠로 트레이드 되었고, 제츠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10] 그리고 알렉스 스미스(미식축구)를 지명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NFL 중 최약체 지구인 NFC 서부지구에 있으면서도 매년 플레이오프에 가보지도 못하고 욕만 먹다가 2012년에 와서야 겨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고 콜린 캐퍼닉과 대조되며 까이고 있다. 알렉스 스미스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로 가서야 겨우 사람노릇을 하고 있다.[11] 자이언츠는 이대로 슈퍼볼 XLVI에 진출하여 톰 브래디의 패트리어츠까지 무너뜨리고 우승한다.[12] 양팀 다 턴오버가 하나도 없었다. 패트리어츠는 조디 넬슨과 랜달 캅을 완벽하게 수비하면서 리그 최강의 타이트엔드 롭 그롱카우스키를 앞세운 공격을 했고, 패커스는 수비진의 뜻밖의 선전, 그리고 신인 리시버 다반테 애덤스가 맹활약하며 가까스로 승리했다.[13] 바비 와그너, 리처드 셔먼 등 으로 이루어졌다.[14] 게다가 로저스는 13주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끝내기 헤일 메리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여기서 다시 성공했던 것이다. 당시 라이언스전은 원래 21-23 패배로 끝났어야 했던 경기였는데 라이언스 수비진에서 나온 페이스 마스크 파울 때문에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고, 그로 인해 로저스의 워크-오프 헤일 메리가 터져나왔다. 당시 중계화면 마지막 공격 준비상황에서 남은 시간이 0:00이었다. 직전 공격에서 파울 없이 끝났다면 그대로 경기가 끝났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날 터치다운은 13주차 경기가 끝나고 나온 Top 10 Hail Mary Plays of All Time!에서 6위에 선정된 장면이다.[15] 이 때의 코인 토스는 NFL에서 뽑은 Top 5 Most Awkward Coin Flip Moments in NFL History 2위에 선정되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NBC 해설위원의 발언이 걸작이다. I have seen pizzas flip more like than that(피자도 저것보단 많이 돕니다.)[16] 선공과 후공을 결정하는 코인 토스는 원정팀이 코인의 Head/Tail 중 하나를 고르게 되어 있다. 연장전도 마찬가지. 이 경기에서 원정팀은 패커스였는데, 연장전 토스에서 면을 Tail로 고른 이가 바로 로저스였다. 첫 토스에서 코인이 회전하지 않아 다시 했는데 여기서 Head가 떠버렸다. 연장전이 서든데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카디널스는 당연히 선공을 선택했다.[17] 시즌이 끝나고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18] 클레이 매튜스는 풋볼 가문 출신이다. 할아버지가 라인배커로 뛴 클레이 매튜스 시니어, 아버지가 슬픔의 팀에서 80년대 명 라인배커로 명성을 떨친 클레이 매튜스 주니어이고 홀 오브 페이머로서 오펜시브 라인맨으로 테네시 타이탄스에서 뛴 브루스 매튜스가 그의 작은 아버지다.[19] NFC 북구 경쟁팀.[20] 15년전 파브가 겪었던 일과 비교당하고는 있지만 사실 차이가 크다. 당시 파브는 몇년간 은퇴를 거론하고 있는 중이었고 뚜렷한 기량 하락을 보이고 있었지만 로저스는 드래프트 직전까지도 40대 중반까지 패커스에서 뛰고자하는 의지를 표현했으며 30대 중반을 지나며 전성기에 비해서는 기량이 하락했으나 2019년 시즌까지도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보이고 있다. 미식축구에서 주전 쿼터백과 백업 쿼터백은 팀 내에서 원만한 공존이 불가능하다. 주전 쿼터백도 경기 흐름상 O라인이 필사적으로 보호해주는거지 아차 실수하면 부상으로 실려나가서 백업이 자기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결국 똑같은 전술자료를 가지고 실행기능으로만 평가받는 보직이라 자기가 조금만 못하면(심지어 자기 패스를 팀원들이 흘려서 경기에서 져도) 바로 언론과 팬들의 비판폭격을 당하며 그 비판에 가장 먼저 수혜를 받는게 백업쿼터백인지라 건전한 선후배관계나 서로 소 닭보듯하는 관계가 아니라 전부 경쟁자이며 치열한 견제와 사내 정치를 벌이는 불편한 동거 관계다. 로저스가 조던 러브 지명에 분노한 것도 자기 경쟁자인 쿼터백을 지명한다는 사실을 구단이 자기에게 알리지 않고 진행했기 때문이다. 로저스가 만약 필요 없어지거나 부담되면 미련없이 버리려고 지명한걸 공인한 셈이기 때문이다.[21] 드래프트 전까지 40대 중반까지 패커스에서 현역으로 뛰다가 은퇴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으나 드래프트 후 인터뷰에서는 패커스에서 은퇴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예상했다.[22] 가로폴로는 브래디가 37살일 때 뽑혔는데 이는 러브가 뽑혔을 때의 로저스의 나이와 같다. 가로폴로는 2014년 2라운드로 지명됐는데 브래디는 가로폴로가 패트리어츠에 있던 3년동안 수퍼볼만 2번 우승했고 결국 가로폴로를 다른 팀으로 보내버렸다.[23] 플레이오프에서는 5TD 1INT.[24] 나머지 6표 중 4표는 조시 앨런, 2표는 패트릭 마홈스가 가져갔다.[25] 로저스 전까지 시즌 MVP를 3번 수상한 선수는 짐 브라운, 조니 유나이타스, 브렛 파브, 페이튼 매닝, 톰 브래디까지 5명이다. 참고로 페이튼 매닝은 무려 5번의 MVP를 수상했다.[26] 브래디는 소속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역시 13승 4패에 NFC 전체 2번 시드로 이끌었고, 5,316 야드, 43 TD, 12 INT, 패서 레이팅 102.1를 기록했다. 패싱 게임 비중이 높아 야드와 터치다운 패스에서는 앞서지만 비율 스탯과 팀 성적에서 로저스에 살짝 밀리는 상황이다. 브래디뿐 아니라 로저스도 노장 대열에 이미 들어선 선수다. 즉, 두 40대가 NFL 정규 시즌 MVP 패권을 놓고 다투는 상황이다. 라마 잭슨이나, 패트릭 마홈스같은 20대 초반 신예들이 MVP를 수상했던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27] 로저스는 경기 전 주에서도 "(패커스가) 리빌딩을 하겠다면 나는 빠질 것."이라고 하여 사실상 올 시즌이 로저스가 패커스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8] 2022시즌 샐러리 캡에서 무려 $44.8M이 오버되는 상황이다. 내년 로저스 연봉이 46M인데 로저스를 타 팀으로 보내면 데드캡이 약 26M이기 때문에 20M을 줄일 수 있다.[29] 덴버는 페이튼 매닝의 은퇴 이후 제대로 된 쿼터백을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러면서 몇년간 괜찮은 전력을 데리고도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에도 스캔들 때문에 시즌을 날린 드션 왓슨을 트레이드하려고 한 적도 있고 결론적으로 테디 브리지워터를 데려와서 잘해줬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중간에 이탈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비추어 볼때 로저스가 패커스를 떠난다면 마일하이 시티는 새 둥지를 틀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팀 중 하나이다.[30] 나머지 11표 중 나머지 10표는 톰 브래디, 1표는 쿠퍼 컵에게 돌아갔다.[31] 패트릭 마홈스도 10년 500M의 계약을 맺긴 했지만 보장 금액은 477M에다가 계약 기간중 연봉이 50M이 넘는 시즌이 3번 뿐이고 나머지는 40M 초중반대 금액이라서 실제 마홈스의 평균 연봉은 45M 수준이다. 그래도 최대 연평균 금액은 같은데 반해 계약 시기는 2년 차이에 계약 기간은 각각 10년과 4년이기 때문에 마홈스의 계약이 더 큰 규모라고 보여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32] 세부계약 내용.[33] 만약 패커스가 로저스를 방출할 경우 99M에 달하는 초대형 데드캡이 잡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로저스를 그냥 방출하는 건 불가능하고, 트레이드를 하면 40M만 손해보면 되기 때문에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것.[34] 단 로저스는 애초에는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35] 이 픽은 로저스가 2023시즌 17경기 가운데 65%에 해당되는 최소 11경기를 주전으로 뛸 경우 1라운드 픽으로 전환된다.[36] 마침 지난 시즌 제츠의 8번을 썼던 일라이자 무어클리블랜드 브라운스로 이적하면서 비어있던 터다.[37] 일각에서는 아예 커리어가 끝장날 수도 있는 부상으로 보고 있다. 애초에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부상 자체가 최소 1년 이상 재활 기간이 필요한 중상인데 로저스의 나이가 40세로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기 때문이다. 로저스의 안티팬들은 패커스의 트레이드가 신의 한 수였으며로저스의 2023-24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이라는 이런 영상으로 비아냥대고 있다.[38] 심지어 플레이오프에 출전만 할 수 있다면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까지 내비쳤다.[39] 물론 의사의 허락 하에 이뤄지는 일이다. 목발을 짚으며 최대한 조심하고 있다고..[40] 4주차 경기에서 1쿼터 때 고전했지만, 2쿼터부터 BYU 시절의 면모를 과시하며 강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대등한 경기를 선보였다.[41] 해당 기간을 구단에서 신청할 경우, 53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팀 훈련이 가능하다. 이 기간이 시작되면 21일 안에 53인 로스터에 무조건 포함해야하며, 만약 포함되지 못할 경우 그대로 시즌 아웃됨과 동시에 남은 시즌동안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42] 지난 시즌도 최고령 2위 선수였으나, 최고령 선수였던 제이슨 피터스가 소속팀을 찾지 못 하면서 로저스가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43] 2016년 제작된 로저스 Top 10 플레이 영상. 둘 다 헤일 메리 작전으로, 위의 움짤은 저게 그대로 결승 터치다운이었고 아래는 와일드카드 동점 터치다운이었다. 그러나 연장전에 들어가자마자 래리 피츠제럴드가 혼자 다 해버려서 공 한 번 못 만져보고 플레이오프 탈락.[44] 수비 팀이 반칙을 한 상태에서 플레이가 개시될 경우, 그 플레이는 공격진이 다운되어도 다운으로 카운트 되지 않는다.[45] 위의 짤은 원래 2021시즌 시작 전 그린 거라 2020 시즌까지 나왔었는데, 2021년에도 패커스가 기가 막힌 졸전 끝에 패배하자 작가인 데이브 래포시오도 "알았어, 저거 업데이트 할거야." 라고 트위터로 인증했다. 그리고 약속대로 위의 업데이트된 버전이 바로 위의 것이다.[46] 2019년까지 양 컨퍼런스 지구우승팀에 와일드카드 1, 2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갔다. 즉 막차로 플레이오프에 나갔던 것. 그냥 막차도 아니고 타이브레이커의 다섯 번째인 SOV(Strength of victory, 승리한 팀들의 평균 승률)까지 가서야 10승 6패 동률인 뉴욕 자이언츠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제치고 겨우 올라온 상황이었다. NFL은 종목 특성상 경기 수가 너무 적어 동률이 나오는게 흔하니 타이브레이커가 12개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도 어지간해선 승자승, 공통 경기 성적에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슈퍼볼 상대였던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2년 전 슈퍼볼 XLIII(43회)에서 우승했었다.[47] 그리고 로저스는 이 첫 슈퍼볼 우승 이후 지금까지도 슈퍼볼 우승은커녕 슈퍼볼 무대조차 밟아보지 못 하고 있다.[48] 특히 2011 시즌의 로저스는 역대 단일시즌 쿼터백 최고의 퍼포먼스 중 하나라고 평가받을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시즌이었다. 그런데 선수 생활 내내 올타임 레전드인 본인의 형과 비교를 당했고, 실력 면에서는 NFL 평균 평균 이상 정도 수준의 쿼터백에 지나지 않았던 일라이 매닝에게 NFC 컨퍼런스 챔피언에서 로저스가 이끄는 패커스를 땅에 처박더니, 이 시즌에 2007 시즌처럼 톰 브래디가 이끄는 AFC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슈퍼볼 우승을 해내면서 통산 2번째 슈퍼볼 우승을 해냈다. 그러나 이 우승에 대한 반동 때문인 건지 이 슈퍼볼 우승 이후 일라이는 은퇴할 때까지 슈퍼볼은 커녕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단 한 번에 그쳤다.[49]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슈퍼볼 XLVII에 진출하였지만 조 플라코가 대각성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게 패배해서 팀 역사상 처음으로 슈퍼볼 패배를 겪고 말았다.[50] 허나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 시호크스를 상대로 NFC 챔피언십에서 끝내기 인터셉션을 당하고 패배하여 슈퍼볼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51] 해당 경기에서 패커스가 앞서나갔지만, 무지막지한 스페셜팀의 실수와 시애틀의 악착같은 추격으로 다 이겼던 경기를 허무하게 헌납했다. 그러나 러셀 윌슨과 시애틀도 그렇게 올라간 슈퍼볼 XLIX에서 톰 브래디의 패트리어츠에게 기적의 희생양이 되며 승리를 헌납한 꼴이 되었다. 자세한 건 본 문서로.[52] 러셀 윌슨이 단신인 것을 반영하여 깨알같이 작게 그려져있다.[53] 당시 패커스는 뒤진 입장에서 정규시간 막판에 기적적인 헤일 메리로 동점을 만들어 기어이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전 시작하자마자 피츠제럴드가 카슨 파머의 패스를 받고 순식간에 70야드 이상을 전진한 후, 다음 플레이에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허무하게 경기 끝. 그리고 이때 패커스를 상대로 이긴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NFC 챔피언십에서 우승후보 1순위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상대로 완패를 당하여 슈퍼볼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54] 하지만 맷 라이언은 슈퍼볼 LI에서 톰 브래디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슈퍼볼 역사상 최다점수차 역전패인 25점차 역전을 당하게 된다. 이것이 맷 라이언의 커리어의 상징(?)과도 같은 역전패의 정점.[55] 이 두 시즌 동안은 로저스와 패커스의 매카시 감독 간의 갈등이 고조되었고, 로저스 본인 역시 쇄골부상을 입으면서 패커스는 나락으로 떨어졌다.[56] 그러나 지미 가로폴로는 슈퍼볼 LIV에서 패트릭 마홈스가 이끄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상대로 후반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57] 브래디는 그동안 AFC인 패트리어츠에서 뛰었고 2020 시즌 NFC 소속 버커니어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최고령 선수인걸 반영하여 머리가 백발로 그려져 있다.[58] 로저스는 수없이 NFC 챔피언쉽에서 패배했지만, 브래디는 팀을 이적하자마자 1년만에 로저스가 이끄는 패커스를 꺾고 NFC 챔피언십을 통과했다. 그리고 톰 브래디는 슈퍼볼 LV에서 패트릭 마홈스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통산 7회 슈퍼볼 우승을 달성하며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59] 로저스는 이 해 시즌을 앞두고 패커스 프론트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미지가 한번 실추되었고, 백신 관련 스탠스로 인해 그동안 좋게 평가되었던 이미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덤으로 발가락 부상이 생겼을 당시, 이를 우스갯소리로 "코로나 발가락"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발을 카메라 앞에 댄 사진을 SNS에 올린 건 덤.[60] 여기서 Mask off time은 해당 시즌 로저스가 백신을 맞지 않고 코로나에 확진했는데 immunized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것을 비꼰 것이기도 하다.[61] 그러나 가로폴로는 정작 이 경기에서 한 게 아무것도 없다. 게다가 NFC 챔피언십에서 지구 라이벌인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상대로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인터셉션을 던지는 바람에 슈퍼볼 진출을 자기 손으로 망치고 말았다.[62] 웃긴건 로저스를 꺾고 올라간 팀들도 같이 저주라도 받았는지 겨우 두 팀만 우승했으며 슈퍼볼까지 가놓고도 올라가서 드라마틱하게 패하기도 한다. 심지어 패커스를 네번이나 떨어뜨린 샌프란시스코는 준우승만 두 번 추가.[63] NFL은 리그가 두 개의 컨퍼런스로 나뉘며, 정규시즌 컨퍼런스 1,2위는 부전승으로 1라운드 통과 후 2라운드부터 시작한다. 2020년부터는 1위에게만 부전승이 주어진다.[64] 패커스는 8승 1무 7패로 막판 기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탑승했지만, 포티나이너스는 12승 4패에 막판 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13승 3패를 기록한 시애틀 시호크스만 아니었으면 지구 우승을 했을 성적이다.[65] 이 시점에서 상대팀 러셀 윌슨은 무려 인터셉션 3개를 던진 상태였다.[66] 동시에 이 때부터 윌슨은 4쿼터의 사나이로 등극하는 계기가 되었다.[67] 다만 17주차 마지막 경기가 지구 우승을 경쟁하던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만났는데, 당시 지는 팀은 5번 시드로 가는 상황에서 4번 시드가 9승 7패의 워싱턴 레드스킨스였기 때문에 차라리 지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었다.[68] 매카시는 선수단 분위기 장악 능력은 최상급이지만, 플레이콜링 능력에서는 항상 하위권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는 댈러스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여지없이 드러났다.[69] 당시 NFC 서부지구 팀의 램보 필드 마지막 승리는 2013년 포티나이너스였다. 2021 시즌에 바로 그 포티나이너스가 다시 램보 필드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말이다.[70] 케빈 킹이 아예 타일러 존슨의 옷을 잡아 늘어뜨리면서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의 DPI라 패커스 팬들의 비난은 덤.[71] 게다가 포티나이너스도 똑같이 터치다운 한 개만 찍었는데 바로 펀트 블락 TD이다. 안 그래도 로저스가 못 도망가는 상황에서 이 시즌 최대 약점으로 꼽힌 스페셜팀이 제대로 터지면서 기어코 동점을 줬다. 슈퍼볼 LII 당시 역시 스페셜 팀이 최대 약점으로 꼽히며 필드골 실축을 2개나 만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비슷한 상황인데, 톰 브래디와 플레이오프 기록만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72] 원래는 챔피언십 게임에서 흔들린다는 시선이 있었으나 챔피언십 게임은 커녕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일도 점점 많아지자 그냥 못한다는 게 현재 팬들이 바라보는 플레이오프의 로저스다.[73] 플레이오프 특정팀을 상대로 4전 전패는 1950년 이후 로저스가 최초다.[74] 2011년 1번 시드, 2014년 2번 시드, 2019년 2번 시드, 2020년 1번 시드, 2021년 1번 시드로 바이 위크를 맞고 디비저널 라운드에 임했으나, 2011년과 2021년은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2014년과 2019년, 2020년은 챔피언십 게임에서 발목이 잡혔다.[75] 위에서 언급한 커쇼도 단조로운 투구패턴 때문에 큰 경기에 약하다는 분석이 정설이라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76] 톰 브래디는 본인 커리어 내내, 팀에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면 그 선수가 자기보다 선배건 후배건, 베테랑이건 1게임하고 짤릴 듣보잡 선수이건 모두 상관없이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악수하며 전화번호까지 교환할 정도로 자기와 같이 뛸 선수들과의 교류에 매우 적극적이다. 이 덕분에 선수들이 브래디와 함께하려고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입단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브래디 뿐 아니라 현시대 탑클래스 쿼터백들은 각자의 리더십을 가지고 모든 팀원들을 이끄는 방식이 있다.[77] 유일하게 2011 시즌 슈퍼볼 XLVII만 지고 나머지는 2014 시즌 슈퍼볼 XLIX와 2016 시즌 슈퍼볼 LI, 2020 시즌 슈퍼볼 LV까지 다 이겼다.[78] 브래디는커녕 브래디의 동시대 라이벌 쿼터백인 페이튼 매닝 역시 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존 최고의 쿼터백이자 2번의 MVP 및 2번의 슈퍼볼 MVP를 차지한 패트릭 마홈스한테 커리어에서 역전 당하는 상황이다.[79] 다만 의심하는 사람들은 이 여자도 Beard, 즉 계약 하의 가짜 여자친구였다고 믿었다.[80] 8+twelve MVP bar and Grill. 8과 12는 각각 브론과 로저스의 등번호다.[81] 현재는 폐업했다.[82] 우연치 않게 둘 다 2011년 각자의 팀에서 맹활약 하면서 둘 다 각자의 리그에서 MVP를 수상했다.[83] 같이 나오는 뚱뚱한 사람은 같은 팀의 디펜시브 태클 BJ 라지(B.J. Raji)로 슈퍼볼을 우승한 2010년 시즌, 영원한 라이벌 시카고 베어스와 벌인 NFC 챔피언십 4쿼터에서 결정적인 픽 식스로 깜짝 스타가 된 인물이다. 그 때 터치다운 이후 보여줬던 댄스를 추는 것이다.[84] 게임에 이겨서 카스트로의 수염을 밀어버렸다.[85] 역대 최고의 쿼터백 시즌으로 항상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