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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0:28:2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캠페인 공략/얀 지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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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rowbgcolor=#808080><tablebordercolor=#808080><tablealign=center><:>동유럽 캠페인


1. 개요2. 공략
2.1. 외눈박이 떠돌이(The One-Eyed Wanderer)2.2. 용기와 금화(Courage and Coin)2.3. 철의 영주들(The Iron Lords)2.4. 황금 도시(The Golden City)2.5. 황제의 분노(The Emperor's Fury)2.6. 신의 전사(Warrior of God)

1. 개요

파일:20210813123358_1.jpg
외눈의 사나이 얀 지슈카는 젊은 시절 용병으로서 영예와 돈을 위해 싸웠지만, 운명에 이끌려 도착한 프라하에서 종교개혁가 얀 후스의 설교를 들은 후 영영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후스파의 영웅이자 무적의 후스군을 이끄는 지휘관으로서, 지슈카는 혁신적인 기술과 전술을 바탕으로 전쟁에 대한 통념을 부수어 버렸습니다. 일반 농민들을 모아 군대로 탈바꿈 시켜 신성로마제국의 기사 군단을 무찌름으로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이라는 명예를 공고히 하십시오.
플레이 문명 화자 성우
보헤미아인 얀 지슈카 이장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캠페인 중 동유럽에 속하는 얀 지슈카(Jan Zizka) 캠페인 공략을 정리한 문서.

2. 공략

보헤미아의 다양한 화약 유닛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캠페인이다. 당연히 화약 시대가 배경이며, 특수 유닛은 후스파 마차와 총통병, 후프니처 등등 뛰어난 화약 로스터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으며, 상대가 보헤미안으로 카운터치기 좋은 튜턴족이 주적인지라 전체적인 난이도는 꽤 낮다.

보헤미아인은 기병 로스터가 타 문명보다 성능이 좋지 않고 대부분 사격유닛을 위시한 보병류가 주력이기에 아너저류에 취약한데, 하필 미션 1과 2는 후스파 마차조차도 없기 때문에 병력들을 꽤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또한 주적(특히 3장을 제외한 나머지 미션에서 모두 나오는 튜턴족)이 기병류를 자주 쓰므로 미늘창병이 활약하기 딱 좋다. 시대를 앞선 테르시오처럼 후스파 마차와 총통병, 미늘창병으로 방어진을 구축하면 어지간한 병력은 이걸 뚫지도 못한다. 여기에 후프니처나 트레뷰셋을 쓰는 것도 좋다.

적의 공성무기 저격은 자기 손이 된다면 후프니처가 좋지만,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경기병이라도 쓰는게 좋다. 물론 후스파 마차 도입 이후엔 탱킹이 좋은 후스파 마차가 충분히 1~2대정돈 버텨주므로 후프니처 활용을 익혀야 한다. 특히 후프니처/경기병, 총통병+철석궁병/척후병+수도사 조합이면 더욱 진행이 매끄러워진다.

초반부터 적의 맹공이 이어지는 4번째 미션 황금도시는 확실히 어려운 미션이므로, 반복 도전해서 요령을 익혀야 할 필요가 있다. 5번째 미션인 황제의 분노 역시 자원채집, 건설은 물론 주민조차도 없이 동맹의 자원에 의존해야 하는데다가 동맹을 지키는 것 역시 승리 조건이므로 쉽지 않은 미션이다. 그래도 동맹들이 잘 싸우는데다 데스볼 구축이 끝난 보헤미아인의 파워는 상당히 강력한 축에 속하기에 데스볼 구축이 쉬운 캠페인 특성상 난이도 자체는 평이하다.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선 야드비가보다 이쪽이 더 쉽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1]

또 주의할 점으로는, 보헤미아인은 기동력이 꽤 떨어지는 문명임에도 맵 사방팔방을 돌아다니도록 조성하는 미션이 많아서 발이 느린 병력들을 이곳저곳 움직이느라 시간을 꽤 소모하며 답답할 수 있다. 때문에 경기병으로 정찰을 잘 돌리는 편이 중요하다.

2.1. 외눈박이 떠돌이(The One-Eyed Wanderer)

힘 있는 자들의 싸움은 세상을 흔들고, 평민들의 피를 흘린다.

내 사랑하는 보헤미아는 음침한 그림자에 덮여 있었다. 사악하고 잔인한 로즘베르크의 하인리히를 필두로, 야망 있는 몇몇 제후들이 귀족 연합이라는 것을 만들어 벤제슬라스 왕을 몰아냈다. 신과 탐용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왕의 자리도 안전하지 않다.

이제는 나도 그 혼돈에 휩쓸리고 말았다.

어릴 때 한쪽 눈을 잃은 나는, 외눈이라는 뜻의 "지슈카"라고 불렸지. 나는 트로츠노프의 작은 가문 영지에서 태어났고, 그 당시 나의 고향은 엉망이 되어 가고 있었다.

나는 땅을 물려받자마자 처분해 버리고 프라하에서 내 운을 시험하려 했다. 그곳에서 나는 궁정의 신하가 되었지만, 이제 받들 왕도 없고, 적들은 사방에 도사리고 있다. 다시 나만의 새로운 삶을 일굴 때다.

얼마 안 되는 재산을 모아, 나는 시골로 향했다. 푸르른 숲, 장엄한 산맥, 거센 강이 있는 이 땅에서, 나는 나와 함께 폭정에 맞서 힘든 싸움을 치를 용감한 자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내 적들은 나를 멍청이로 알고 나를 외눈 지슈카라 부르며 조롱하지만,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은 놈들이다. 먼 북쪽의 이야기에 나오는 외눈박이 신처럼, 내게는 전쟁의 재능이 있다.

||<#0FF><:>주 목표

* 로즘베르크의 하인리히의 성을 파괴.
보조 목표
  • 적의 수송대 약탈
  • 소를 캠프 북쪽 울타리 안으로 데려가 식량 생산
  • 지역의 정착지 정복
  • 지역의 경제 건물 파괴
최대 인구수 75
도전 과제 선인가 악인가: 모든 보헤미아인 경제 건물 파괴
||<rowbgcolor=#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로즘베르크의 하인리히 보헤미아인
로즘베르크 군대
귀족 연합 튜턴족
보헤미아 농민 보헤미아인 중립
[clearfix]

12시에 적당한 기지를 받고 시작한다. 주 목표는 하인리히의 성을 파괴하는 임무이다. 이 맵에서 자원을 얻는 방법은 얀 소쿨이 지원하는 금을 제외하면 마을을 점령 / 약탈해서 얻는 것과 맵에 널린 소를 12시 방목장에 풀어서 얻는 식량[2], 1시 지역쯤에 위치한 항구에서 뽑는 어선을 이용한 식량 수급, 보조목표인 수레 약탈로 얻는 자원 정도가 전부이다. 마을을 약탈할 경우 표준 기준으로 목재/식량 or 식량/금을 1000씩 준다.[3]

마을 점령은 마을에 주둔한 주황색 병력을 몰살하면 깃발이 세워지며 점령이 된다. 약탈을 할 경우 마을을 쓸어버리면 끝. 10시에는 시장이 존재하고, 8시에는 궁사 양성소와 공성무기 제조소가 있으며, 1~2시쪽 지역엔 항구가 있어 식량 수급이 가능하다.

주황색인 주둔병은 대체로 기사+장창병+석궁병+공성무기(스콜피온, 망고넬)로 구성되어 있으며, 3시와 9시에선 고급 기병과 기마 궁사가 호위하는 수송마차가 일정 시간마다 나타난다. 단, 3시와 9시 마을을 파괴/점령하면 이 마차가 뜨지 않으니 주의. 어차피 마차 호위병 로스터가 꽤 강하고 규모가 있어서 괜히 무한파밍을 시도했다간 그르칠 수 있으니 적당히 빼먹고 마을을 밀어버리면 된다. 아니면 9시로 가면 주어지는 수도원에서 수도사를 뽑아 병력을 치료하며 유지해도 된다.

주 병력은 식량이 잘 공급되므로 경기병을 위주로 하되, 창병과 석궁병 및 공성추를 끼워주는게 좋다. 특히 적이 기사나 기병이 많으므로 장창병 비율을 높여주는걸 추천. 나중에 얻게되는 시장에서 잉여 자원을 팔아서 그걸로 장검병과 기사를 양성해도 좋다.

초록색 하인리히의 기지 안쪽에 노란색 귀족연합 건물들이 있는데, 이들은 장검병+기사+경기병을 섞어 가장 가까운 아군 생산기지로 보낸다. 맵 곳곳의 아군 기지가 파괴되면 골치아프므로 실력이 된다면 생산기지를 확보하기 전에 공성추와 병력을 생산해서 정공법으로 깨부숴도 좋지만, 위에서 말한 수송선을 이용하여 건물들 위주로 철거하는 방법도 있으니 선택은 자유.

그리고 맵을 순찰하는 중규모의 하인리히의 병력(장창병+석궁병+스콜피온 1기)을 하나씩 전멸시킬 때마다 얀 소쿨이 극찬을 날리며 금이나 업그레이드[4], 소수의 지원 병력(기사 5기, 총통병 5기)을 제공해주니 병력의 규모가 된다면 주저 없이 싸움을 걸고 밟아주자. 하인리히의 병력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지만, 스콜피온 때문에 섣불리 돌격시켰다가 아군이 녹는 불상사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럴 때는 기병으로 스콜피온을 재빠르게 끊어주고 빼준 다음, 남은 유닛들은 보병들로 처리하자.

마지막 6시 마을을 가는 방법은 8시 부근의 궁사 양성소+공성 무기 제조소 아래에 난 샛길로 들어가면 발견할 수 있는 수송선 2척으로 갈 수 있다. 참고로 하인리히의 기지 근처에도 상륙할 수 있는 교두보가 있기 때문에 이 수송선을 잃지 않으면 성문을 깰 필요 없이 뒤로 돌아갈 수 있으며, 수송선의 수송 한도는 20이나 된다. 이 방법을 써도 좋다.

스팀에서 '선인가 악인가(malevolent marauder)' 도전 과제가 버그로 달성되지 않았으나, 2021/08/23일 기준 도전과제 달성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도전과제 조건을 달성한 유저라면 접속 시 바로 도전 과제를 획득할 수 있다. 어려움 난이도에서 6개 마을을 전부 점령하고 쓸어버려도 해당 목표가 달성되므로 6시 마을을 제외한 마을들을 점령하고 유지하다가 이후 마을들을 파괴해 돈을 당기고 6시 마을도 날려버린 이후 하인리히의 성을 밀면 된다.

참고로, 주민 전향은 꿈도 꾸지말것. 봉건시대이긴 해도 이단이 연구되어있어 공성무기 수리에도 못쓴다.
자신의 생계를 파괴한 자들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는 일은 의외로 즐거운 일이다. 허나, 용병의 삶은 위험한 것, 칼날 위를 걷는 자는 조금만 잘못 디뎌도 치명상을 입게 되는 법이다.

내가 로즘베르크의 요새를 파괴하는 데 열중하는 동안, 하인리히의 군대는 내 형제가 이끄는 용병대를 사로잡았다. 그는 웅리를 팔아넘기지 않고, 부하들과 함께 잔혹하게 처형당했다.

그를 구하러 갔지만 너무 늦었고, 내 성급한 결정으로 인해 나는 감옥에 갇히고 말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내 형제가 그랬듯 고통과 죽음 앞에서 굴복하지 않기를 신께 기도하는 것뿐이다.

2.2. 용기와 금화(Courage and Coin)

모든 희망이 사라지는 때에, 천사가 나타나 절망한 사람을 구하는 법이다. 그게 세상의 이치이지."

내 고객이며 후원자였던 얀 소쿨이 이제 내 구원자가 되었다. 내 원정을 후원했던 이 관대한 사람은 벤체슬라스 왕을 설득하고 왕좌에 다시 앉혔으며, 왕께 요청해 내 끔찍한 죽음을 막았다.

소쿨은 날 석방시킨 다음 내게 또 다른 명예를 주었고, 나를 자신의 용병대 간부로 임명했다. 이제 나는 용병대 선두에서 진군하고 있지만, 목적지는 보헤미아가 아니다.

북동쪽에서, 두 시대 동안 적대 관계였던 두 세력이 치열하게 싸우는 중이다. 광신적인 십자군 기사인 튜턴 기사단과, 성장 중인 폴란드 왕국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친척들에게는 아직 요가일라라고 불리는, 폴란드의 왕 브와디스와프 야기에우워는 먼저 움직임을 취해 튜턴 기사단의 영토 깊숙이 침범했다. 곧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연합군만으로는 목적을 이루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 보헤미아 용병대를 불러들였지.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강한 용병들이지만, 튜턴 기사단과 그 십자군 동맹들은 쉽지 않은 상대다. 그룬발트의 평원에서, 우리의 용기는 금전으로... 아니면 죽음으로 보상받을 것이다.

||<#00FFFF><:>주 목표

* 튜턴 기사단 격퇴[선택]
* 지휘관 3명 처치[선택]
* 브와디스와프 2세 야기에우워 생존
최대 인구수 15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폴란드 군대 폴란드인 동맹
리투아니아 군대 리투아니아인
브와디스와프 2세 야기에우워 폴란드인
튜턴 기사단 튜턴족
튜턴 기사단 지휘관
십자군 기사 프랑크족
[clearfix]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군이 독일 기사단국 상대로 대승을 거둔 그룬발트 전투를 배경으로 한 미션. 야드비가 캠페인 마지막 시나리오와 같은 전투다. 왕정 시대에서 시작하며, 적은 튜턴족을 위시한 십자군 기사들이다. 초반에 대량의 자원을 주므로 얼른 기지를 펼치고 주민을 스팸하면서 경기병+미늘창병+총통병+후프니처 부대를 준비하자. 이 맵에선 성을 지을 수 없으므로 트레뷰셋을 쓰지 못한다.[7]

목표는 지휘관 3명 제거 혹은 튜턴 기사단 몰살인데, 기사단 세력 멸망이 더 난이도가 낮다. 왜냐면 튜턴 기사단 기지는 지휘관들이 주둔한 요새 둘만 밀어버리면 나머진 마을회관이 전부라 그냥 그대로 닥돌하면 되기 때문. 반대로 지휘관 3명 중 2명은 튜턴 기사단 소속이고, 나머지 하나는 노란색의 다른 세력 소속이라 결국 기지 3개를 전부 밀어야 한다.

이 미션에서 가장 골때리는건 주황색의 스콜피온과 아너저 투석기로, 특히 중앙 기지의 영웅을 호위하는데 2~3기가 붙어있기 때문에 특히나 골치가 아프다. 앞서 경기병을 준비하라는 이유도 이걸 저격하라는 뜻이다. 아너저가 보이면 즉각 경기병을 출동시키고, 아니면 후프니처로 저격해버리자. 파랑색과 초록색 동맹들이 기병+공성무기를 보내서 주기적으로 러쉬를 거는데, 제거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에는 경기병을 돌격시켜 공성무기들을 끊어줘야 한다.

아무튼 미늘창병+총통병+후프니처의 대부대가 준비되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골라서 쭉 밀어버리면 된다. 튜턴 기사단 멸망으로 깨고싶다면 왼쪽과 중앙의 요새 뒷편의 마을회관을 날려버리고, 영웅 3명이 저격이라면 후프니처들로 요새의 성+탑을 부수며 적 영웅은 귀찮게 미늘창병을 쓸 필요도 없이, 철석궁병+척후병+총통병 로스터를 돌격시켜 벌집피자로 만들어주면 된다.

참고로 이 미션부터 '십자군 기사'라는 특수유닛이 지겹도록 튀어나오는데, 체력은 기사와 동급으로 팔라딘보다 낮지만 공격력과 방어력이 훨씬 높다.[8] 어차피 대기병 딜이 강화된 미늘창병+40~50기 이상 모인 사격유닛들 앞에선 둘 다 의미가 없다. 그리고 적의 경우 회색인 튜턴 기사단은 주로 이 십자군 기사+팔라딘+튜턴족 기사+석궁병+사석포를 주축으로 꺼내오고, 노란색은 검병과 기사, 아너저 등을 주력으로 쓴다.

초기 자원을 상당히 많이 주니 빨리 끝내고 싶다면 시장과 회관, 생산건물을 지어서 빠르게 펌핑해서 증폭시킨 자원으로 후프니처와 미늘창병, 경기병과 사격유닛들을 양성해서 지휘관을 저격해버려도 된다. 각 지휘관마다 배치된 병력의 숫자가 많고 방어탑과 성들로 잘 방어되어 있으니, 무조건 닥돌하지 말고 동맹의 지원군 또는 소수의 경기병들 또는 대포 한방 쏴서 어그로를 끌어준 다음, 병력들과 생산시설 및 방어건물 순으로 천천히 철거해주는 플레이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의 승리는 끔찍했지만 굉장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여행자들은 이 시대 최대 규모의 전투로 만들어진 거대한 묘지를 보고 놀라리라!

튜턴 기사단의 군대를 누르고, 우리는 곧바로 진격했다. 라드진 성은 금방 우리 손에 들어왔지만, 이 승리는 비극적인 대가를 치러야 했다.

내 아버지나 다름없었던 얀 소쿨이, 독살당하고 말았다. 경이로운 지도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비극적인 운명이었다.

폴란드의 왕그 동맹에게는 기쁜 일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우울한 최후였다. 사랑하는 고향 보헤미아로 돌아가는 우리의 주머니에는 금전이 가득 차 있지만, 가슴에는 쓰라린 상실감뿐이었다.

2.3. 철의 영주들(The Iron Lords)

내겐 전투 지휘 능력은 있으나, 난 위대한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난 위대한 사람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고, 운 좋게도 그를 따를 수 있었다. 그 사람은 개혁가 "얀 후스"다.

후스는 지도자들의 위선을 꿰뚫어 보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성직자와 귀족이 평민들을 착취하며, 성찬식에서 평민들이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려움이 없었고, 교황은 그를 두려워했다.

후스는 이단자로 고발당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지기스문트는 그가 자신의 변호를 위해 콘스탄츠로 오는 동안의 안전을 보장했으나, 약속을 어기고 후스를 넘겨 화형당하게 했다.[9] 후스는 화염이 자신을 삼키는 동안에도 끝까지 신념을 꺾지 않았다.

후스의 잔혹한 최후를 듣고 보헤미아는 분노했다. 분노한 우리 후스파들은 프라하의 시청에 쳐들어가 왕당파 시의원들을 창밖으로 던져 버렸다[10].

무능력한 벤체슬라스 왕이 이 일로 충격을 받아 사망하자, 바로 그 지기스문트가 왕위를 이어받았다. 지금 우리는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남쪽으로 이동한 일부 후스파는 버려진 요새를 재건하여 타보르 성채를 만들었다.

나 또한 그들과 합류하는 중이지만, 가는 길은 험난할 것이다. 철의 영주들이라 불리는 무자비한 귀족들의 연맹은 후스파를 보이는 대로 죽이고 있고, 우리 병사들 대부분은 전투를 겪어본 적이 없는 남자들과, 소수의 여자들뿐이다.

우리가 저 갑옷을 입은 기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선, 이 평범한 농민들의 마차를 무기로 바꿔 전투를 치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00FFFF><:>주 목표

* 최소 10개의 유닛(후스파 마차 3개 포함)이 타보르에 도착
* 적 3곳 중 2곳의 성 파괴[보상3]
보조 목표
  • 철의 영주들의 대장간을 파괴해 추가 업그레이드 획득
  • 철의 영주들의 교역 장비 제조소를 파괴해 추가 자원 획득
최대 인구수 15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타보르 → 후스파 보헤미아인 동맹
철의 영주들
세들레츠
피세크
프라하티체
[clearfix]
이 미션부턴 드디어 보헤미안의 특수유닛인 '후스파 마차'를 쓸 수 있다. 처음에는 소수 부대와 얀 지슈카가 철의 영주들에게 쫓기는데, 목표인 타보르는 2~3시 방향쯤에 있다. 후스파 마차의 막강한 탱킹력을 이용해 1차로 조우한 적을 마차를 앞세워 무찌르고 더 나아가면 적의 기지의 방비가 삼엄해 남동쪽으로 돌아가자고 하니, 그 말대로 살짝 아래로 내려온 후 늪지대 지형을 타면서 우회하면 된다. 경기병과 기사, 장검병으로 구성되었고 다행히 사격유닛은 없다.[12] 가장 쉽게 제거하는 방법은 시작위치 아래쪽의 다리 중간지점을 궁사와 마차들로 길을 막아놓은 다음, 영웅 유닛으로 살살 어그로를 끌어서 적들이 다가오면 마차와 영웅이 탱킹하고 뒤에서 사격유닛들의 화력으로 잡는 식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타보르에 도착하면 목표가 변경되어 3곳의 성 중 2개를 파괴하면 된다. 처음에 주어지는 아군 부대는 전부 2시대에 머물러 있고 철의 영주들 건물들을 털지 않으면 모든 업그레이드가 막혀있기에 후스파 마차를 보병 대신에 앞세울 수밖에 없다. 고증을 재현한답시고 대장간을 비롯해 근접, 사격유닛 업그레이드도 죄다 막혀있으며 이것들은 필드에 있는 '철의 영주들' 소속 대장간을 파괴해서 얻는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다. 또한 철의 영주들 소속의 교역 장비 제조소를 약탈하면 자원도 짭짤하게 주는건 덤. 우선 입성 후 주민들을 이용해 본진 동남쪽에 위치한 항구 주변의 목재+금광+식량+비교적 적은 양의 석재가 널린 지역에 자리를 펴고 빠르게 자원을 수급하며, 정찰과 시야확보를 위한 소수의 경기병+탱킹용 후스파 마차와 사격유닛+수도사 위주로 찍어주자.

이번 미션은 성주시대가 끝이라 후프니처와 트레뷰셋은 쓰지 못한다. 그냥 마차와 공성추를 탱킹시키고 자폭병 10~20기쯤 던져넣으면 성문이고 성이고 시원하게 날아간다. 둘 다 성에서 나오기에 생산성이 좋지만 금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어느 쪽을 쓸지는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가장 편한건 그냥 공성추 3~4개에 장창병을 꾹꾹 눌러담아 후스파 마차+장창병을 실은 공성추+폭파병을 함께 끌고가서 폭파병으로 성문을 까부수고 마차와 사격유닛의 소모를 인내하면서 성, 탑의 어그로를 끌어주고 적 유닛들을 저격해주는 동시에, 공성추와 폭파병을 성에 꼴아박아 속시원하게 부숴버리는게 훨씬 낫다.

병력 로스터에는 연금술을 연구할 수 없기에 총통병이 막혀있지만[13], 대신 후스파 마차가 있으므로 후스파 마차를 대량으로 뽑아 탱커로 기용하고, 미션 1,2를 책임져줬던 전통의 창병/마차+석궁병/척후병+수도사 조합을 이용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자원을 마구 펌핑하면서 북쪽과 서쪽 다리에 성 2채와 방어탑들을 세워서 주황색+노랑색+파랑색 적의 공세를 막고, 병력을 모아서 적의 저장고와 대장간을 약탈하며 성을 밀어버리는 식으로 성 2개만 밀어버리면 끝.

모은 병력들로 어느 한 곳을 먼저 밀때, 노랑색을 밀고 있다가 파랑색의 지원이 와서 유닛들이 녹아버리는 일도 있는 만큼, 마차와 보병, 공성추 외에도 경기병을 12기 준비해서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노랑색은 장검병과 석궁병, 공성추 위주라서 매우 쉬워보이지만 노랑색 기지의 생산력을 재빨리 끊어주지 못하면 아군 궁사유닛들의 사거리는 아직 2시대에 머물러 있는데 사거리가 +1 높은 석궁병과 장검병 물량에 잘못하면 공세가 실패할 수도 있다. 주황색을 밀고 있다면, 다행히 거리가 멀어서 노랑색과 파랑색이 보낸 지원군이 본진의 방어탑과 성에게 녹아내리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주황색 적이 주로 스콜피온과 척후병, 장창병을 동원해 반격을 걸어오는데, 후열의 사격유닛들이 척후병과 창병을 저격하고 스콜피온 노포를 경기병으로 끊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실력이 좀 되거나 세이브 로드 노가다(...)를 동원하여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편하게 클리어하고 싶다면 영웅 유닛을 이용하여 9시 방향의 피세크 진영을 최대한 정리한 후 항복시키는 방법을 쓸 수 있다.[14] 초반에 지도 서쪽과 중앙, 남쪽과 동쪽 3~4곳의 철의 영주 거점들을 파괴하고 어느 정도 유닛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싶으면 어그로가 잘 쓸리는 ai의 허점을 이용해서 영웅 유닛을 잘 굴리는 것이 중요하다.[15]

파랑색 기지 주변을 순찰하는 기병들은 경기병과 기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병력들은 얀 지슈카 유닛으로 5~6기 씩 조금씩 꾀어내어 창병들이 있는 쪽으로 유인하여 녹이거나, 또는 얀 지슈카를 타보르 성에 집어넣어 성의 화살 공격으로 제압하여 줄여나가면 된다. 이후 파랑색 기지로 돌아간 뒤 아군 유닛으로 성벽이나 건물을 때리면 얼마 지나지 않아 망고넬 투석기가 나오는데, 영웅 유닛으로 부숴서 처리하면 피세크는 사실상 끝난 상태다. 후스파 마차와 체력 회복해놓은 보병, 얀 지슈카를 피세크 기지 왼쪽 성문[16]으로 이동시켜 후스파 마차로 방어탑과 성문, 성벽을 부순 다음, 얀 지슈카와 보병 유닛들을 피세크 기지에 있는 초록색 성으로 이동시켜 근접 공격으로 성을 파괴시키면 된다. 공성추가 아닌 사람 손(...)으로 부수는지라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피세크 기지의 초록색 성이 파괴되면 파랑색 소유의 기지가 바로 플레이어의 기지로 바뀌게 되며, 만약 피세크를 함락시키기 전에 철의 영주들 소유의 교역 장비 제조소를 먼저 파괴했다면 플레이어에게 식량을 비롯한 소량의 자원이 지급되어 플레이어 소유의 마을회관에서 바로 주민을 생산할 수 있다.

이후 피세크 기지를 거점 삼아 자원을 천천히 모은 후 후스파 마차와 공성추를 대거 생산하여 프라하티체 기지 성까지 파괴시키면 주 목표인 '성 2채 파괴' 조건이 먼저 달성되어 아군 유닛 10기를 타보르 성으로 보내는 즉시 바로 승리 트리거가 발동되어 클리어하게 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이 꼼수 방법을 활용하려면 단 한 기밖에 없는 영웅 유닛이 절대로 죽게 해서는 안되며, 또한 후스파 마차와 보병 유닛을 최대한 살려둬야 한다. 특히 영웅 유닛과 보병 유닛의 체력이 딸리면 바로 보라색 동맹의 성에 집어넣고[17] 체력이 회복되면 다시 꺼내서 정찰하거나 어그로를 끄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수도므네르시의 습지에서, 소작농 무리는 어엿한 군대가 되었다. 마차로 만든 벽 뒤에 몸을 수그린 400명의 후스파 병사들이 석궁과 총통을 쏟아부어 기사들의 돌격을 분쇄한 다음, 농기구를 개조한 도리깨를 들고 뛰어든다.

성이 하나씩 함락되고, 우리는 복수를 시작했다. 우리가 세들레츠를 약탈했을 때 살아남은 건 자신과 같은 귀족 다섯 명의 목을 치는 조건으로 자유를 약속받은 영주 한 명뿐이었다.

영주들의 대장간과 무기고에서 우리는 소규모 부대를 무장시키기에 충분한 양의 무기를 찾았다. 우리는 그 무기들을 손에 쥐었고, 이 평민 부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신앙, 규율, 그리고 전장에서의 내 빈틈없는 지휘로, 후스파는 기사도, 귀족도, 심지어 황제마저도 거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4. 황금 도시(The Golden City)

철의 영주들을 물리치며 피 흘리는 전투에 익숙해진 우리는, 타보르의 두꺼운 성벽 안에서 생존하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않았다.

적들이 곧 다시 쳐들어올 것을 예상한 우리는 보헤미아의 보석이자 권력의 중심인 프라하를 점령하기 위해 북쪽으로 이동했다.

블타바강 양쪽에 걸쳐 있는 프라하는 방어가 간단하지 않다. 우리는 도시의 강 동쪽 전체를 차지했고, 강 건너 서쪽에는 적군이 자리 잡았다. 양쪽을 연결하는 카를 다리는 곧 피 튀기는 전쟁터가 될 것이다.

지기스문트 황제, 후스를 죽게 한 원흉이 십자군을 보헤미아로 이끌었다. 이른바 후스파 이단자들을 섬멸하겠다고 맹세하면서. 맹세를 깬 자가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처럼 굴다니 너무나 웃기는 일이지만, 뱀 같은 지기스문트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놈이다.

그의 군대가 도시를 둘러싼 후 우리를 성벽 안에 두고 말려 죽이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기에, 우리는 마차들을 끌고 비트코프 언덕으로 향했다.

이 광신도 십자군이 로마를 지키든 말든 상관없지만, 우리 프라하를 내줄 수는 없다. 전선으로 간다! 후스와, 사랑하는 보헤미아를 위하여!

||<#00FFFF><:>주 목표

* 지기스문트 황제, 왕당파, 십자군 격퇴
보조 목표
  • 성 비투스 대성당[18](기념물) 점령
  • 보급품 수레 3개 발견
  • 아군의 보급품 마차 보호[보상4]
  • 적의 봉쇄 파괴
  • 비셰흐라트 요새 파괴
최대 인구수 150
도전 과제 지즈코프 언덕: 북동쪽의 오래된 탑 생존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프라하 보헤미아인 동맹
지기스문트 황제 튜턴족
왕당파 보헤미아인
십자군 이탈리아인
후스파 보헤미아인 동맹
독일 용병 튜턴족
[clearfix]
역사 배경으로는 비트코프 전투를 비롯한 프라하-비트코프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또한 본 미션에서는 추가로 주민을 생산할 수 없고 나무벽이나 성벽을 지을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3방향에서 오는 공세 및 탑 방어를 신경쓰느라 바쁜데 주민들을 잘 지켜야 해서 손이 많이가고 어그로를 끌어주는 동맹세력도 없는 터라, 대체로 쉬운 편에 속하는 보헤미아 미션 중에서는 난이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목표는 사방에 위치한 십자군, 지기스문트, 왕당파를 몰아내는 것. 도전과제인 북동쪽의 탑은 사실상 지기스문트만 12시 여울을 거쳐서 공격하고, 가장 위협적인 트레뷰셋만 주의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지키는 방어병력은 많은 편이지만 빨강색과 노란색의 공세가 시작되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므로, 멀티태스킹이 필요하다. 손컨이 힘들면 경기병 20마리로 각지의 보급로를 최우선으로 확보한 직후, 탑 주변에 마차와 사격유닛 위주로 병력을 추가로 보강해주고 경기병 10~14기로 적 사석포와 트레뷰셋을 요격하는 한편, 본진에서 모은 병력들로 노랑색을 먼저 약체화시키는 편이 정신건강에 가장 이롭다.

기지 내에 수도원 세 동이 있으며 각 동마다 유물이 하나씩 앞에 있으니 얼른 넣어주고[20], 8시 방향의 왕당파 기지 앞쪽은 바리케이드에 탑과 성을 짓고 공성추 저격용 후스파 마차, 사석포나 후프니처를 배치해야 한다. 지원병은 소수 창병+다수의 총통병+일부 마차와 사석포면 어지간한 공격은 받아치는게 가능하다. 왕당파는 콘도디에로+총통병+중기병+공성추+사석포 등의 공성무기를 위시한 부대를 끌고 오는데 노랑색이 끌고오는 사석포 때문에라도 반드시 먼저 1순위로 쳐야한다. 노랑색의 생산건물을 상당수 줄이고 3곳의 공성무기 제조소를 모두 제거했다면 서둘러 11시의 빨간색 본진을 철거하러 추가병력과 함께 이동한다. 빨강색 지기스문트는 십자군 기사+팔라딘(표준에서는 기사와 장검병)+챔피언+아너저 투석기+공성추로 공격하므로, 노랑색보다 상대하기 쉽다. 근접하는 적들은 사격유닛으로 처리하고 아너저, 트레뷰셋, 공성추는 준비해 둔 경기병과 후프니처로 끊어준 뒤, 공성무기들을 잘 보호하면서 성을 부수면 지기스문트는 항복한다.

공세를 할 준비가 되었다면 빨강색 지기스문트와 노란색 십자군 중 하나를 먼저 쳐야한다.[21] 십자군은 제노바 석궁병+콘도티에로+사석포를 위시한 유닛들을, 지기스문트는 십자군 기사+튜턴족 기사+장검병+공성추+트레뷰셋을 뽑아 아군을 압박하기 때문에 한 쪽을 먼저 치겠다면 다른 쪽은 정찰병의 보고를 잘 보고 그에 걸맞은 방어군을 배치하는게 좋다.

자원 공급의 경우 일정 시간마다 보라색 마차가 일정 방향에서 프라하 쪽으로 내려오는데, 성문 근교에 도착하면 자원으로 전환된다. 이외엔 처음에 주는 주민 10기로 기지 내의 식량이나 목재 채집까진 가능하다. 의외로 기지 내부에 목재가 꽤 있다. 보급로의 경우 주황색 독일 용병들이 곳곳에서 입구를 막고 있는데, 이들 주황색 병력을 치워버리면 해당 통로에서 보급마차가 추가로 등장한다. 보급마차는 보급로마다 쿨타임이 다 다르며, 멘트로 추정해보면 마차가 죽으면 적에게 자원이 공급되는 방식인듯 하다. 보급로를 아군이 많이 열어둘수록 적이 얻는 자원량이 줄어든다는데, 실제로 보급로를 열면 열수록 적의 공세가 눈에 띄게 감소한다. 어차피 대략 1~2개를 제외하면 적을 밀어야 열 수 있는 보급로가 더 많다. 결국 이번 미션은 기지 방어와 더불어 보급로를 최대한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자 요령인 셈이다. 적을 지나쳐야만 도달할 수 있는 보급로는 기병만으로 병력을 꾸리고 당장 진입이 불가능한 6시 아래의 보급로를 제외한 나머지 두 곳은 노란색 적의 병력 사이를 지나쳐서 확보해야 한다.[22] 모든 보급로를 유저가 가져온다면 사실상 미션은 50% 완수한 것이나 다름없다. 아군은 슬슬 자원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적은 자원이 없어서 병력을 다수 양성하지 못한다. 이제 대규모 병력에 후프니처, 트레뷰셋을 동반해 적을 밀어버리고 나머지 50%를 채우자.

공세를 나서는 병력의 추천 로스터는 업그레이드를 충분히 한 정예 후스파 마차+총통병/철석궁병+트레뷰셋+후프니처. 기본적으로 성이나 탑 파괴는 기동성이 느린 트레뷰셋이 사거리상 더 좋고, 공속이 빠른 후프니처는 적의 공성무기 요격에 투입하는게 좋다. 부딪히는 적의 종류에 따라 검병+창병들을 적당히 섞어주면 된다. 만약 지기스문트를 먼저 밀었다면 꼼수가 하나 있는데, 지기스문트의 기지를 다 밀고 9시쪽으로 내려가면 고정된 프라하의 성문이 보인다. 이 고정된 성문을 후프니처 등으로 지면 공격을 통해 부숴버리고 뒤로 들어가버리면 기념물을 매우 쉽게 탈취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때 왕당파가 자기들을 몰아내도 지기스문트의 기사들이 가만두지 않을거라고 외친다.

십자군 기지를 먼저 쳤을 경우, 성 하나를 부수고 그대로 진격하는게 아니라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요새(이름은 비셰흐라트 요새) 하나가 있는 성채가 등장한다. 5시방향 다리 주변의 적들을 처리하고 요새를 파괴하면 챔피언+총통병 20명(총합 40명, 이후 수송선의 최대 탑승인원 10씩)이 탑승한 수송선 2대를 받을 수 있으니 실력이 된다면 도전하는 것도 추천. 참고로 십자군 기지의 경우, 곳곳에 탑이 박혀있고 가장 성가신 사석포가 아군을 저격하려 드므로, 트레뷰셋과 후프니처로 먼저 탑들을 철거하고 아군 공성병기들을 족치려고 오는 콘도디에로+제노바 석궁병을 위시한 적 보병+중기병은 저격유닛들로 처리하고, 사석포 등은 후프니처 또는 경기병으로 받아치는게 심신건강에 이롭다.

어려움의 경우, 초반엔 초록색 왕당파와 노란색 십자군의 협공이 들어온다. 노란색의 경우 자기 유닛이 공격받으면 그곳으로 전 유닛을 집중시키기 때문에, 처음에 5시방향 다리 앞에서 경기병으로 적 병력 유인해서 프라하의 방어건물과 싸우게 만들고, 병력 동원해서 상대 병력과 대포를 자르자. 그리고 병력에 대포를 추가해서 십자군 기지를 먼저 밀어버리면 그 다음에는 질래야 질 수가 없다. 왕당파의 공격은 석재 좀 사서 성 1~2채 지어놓고 뒤에 탑과 공성추 저격용 후프니처를 추가해주면 손쉽게 밀릴 일은 없다.[23]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경기병 15~20개의 별동대를 꾸려 보급품 길목을 지키고 있는 주황색 거점을 하나씩 없애버리는 것이다. 주황색을 모두 없애 보급루트 5개를 전부 확보하면 적이 병력을 안 뽑는다. 루트 하나를 획득할 때 마다 적의 공격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두 번째는 왕당파의 총통병과 중스콜의 대규모 공격을 막아낸 뒤에 공성 망치나 사석포를 추가하여 왕당파 기지로 먼저 내려가 기념물 앞의 성문을 부수고 병력을 밀어넣어 프라하를 점령하고 6시 인근에 남아있는 왕당파를 마저 몰아낸 뒤 근처의 보급로를 확보하고 나서 미늘창병+철석궁병+총통병+후프니처+후스파 마차로 구성된 방어병력을 비트코프 언덕에 남겨 지기스문트의 공격을 차단하고 지기스문트를 막는 부대와 동일한 구성의 대병력으로 노란색 십자군을 먼저 무너뜨리고 보급로를 완전히 확보하면 보급이 끊긴 지기스문트의 군대는 아군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하고 쉽사리 패배하게 된다.

업적을 포기할거면 어려움에서 쉽게 깰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시작하자마자 약간의 업글을 하고 본진 부근에 있는 수레 2개를 가지고 오고 북동쪽 보급로를 함락시킨다. 이후 모든 병력(탑 지키는 병력까지 전부) 프라하 앞 다리에 집결시켜고 후스파 마차로 다리 너머에 있는 적을 한 대 치고 후퇴한다. 그러면 프라하 안에 있는 병력이 다 따라나와 결국 다리에서 왕당파와 영혼의 한타를 하게 되는데, 이때 영웅 유닛을 기념물 약간 1시 방향으로 접근시키면[24] 기념물이 플레이어의 것이 되면서 프라하 모든 건물의 통제권이 넘어오고 탑과 성으로 오던 왕당파 병력이 전멸하면서 왕당파가 리타리어된다. 이러면 시작하자마자 적을 하나 지우고 시작하여서 난이도가 확 낮아진다[25]. 이제 지기스문트의 어그로가 프라하로 쏠려서 본진은 십자군만 막으면 된다. 프라하 건물이 모두 다 박살나는 동안 기타 임무를 하며 십자군을 밀고 마지막 남은 지기스문트를 밀면 쉽게 깰 수 있다[26]. 지기스문트의 어그로가 완전히 프라하로 밀렸다면 자연스럽게 탑도 박살나지 않기 때문에 업적도 달성된다.
귀족으로 편하게 살아왔거나, 지리멸렬한 이교도들을 상대로 성전을 치러온 자들은 진정한 역경을 극복할 수 없는 법이지. 적들은 우리의 새롭고 혁신적인 전술을 마주했고, 구시대의 유물인 지기스문트의 군대는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쬔 눈처럼 순식간에 녹아버렸다.

우리의 마차 방어선을 뚫지 못한 적군은, 다시 맹렬한 반격에 나섰다. 우리는 그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간 다음, 그대로 밀어버렸다! 지기스문트는 다시 돌아오겠지만, 이번만큼은 굴욕을 주었다.

그 전투의 한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두려움을 모르는 한 여인이 전투의 중심지로 거침없이 뛰어들어, 우리 신조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 그 여인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그녀의 전설은 영원할 것이다.

2.5. 황제의 분노(The Emperor's Fury)

내가 예상한 대로, 지기스문트는 몇 번이고 굴욕을 당하면서도 여전히 위대한 얀 후스가 붙인 혁명의 불을 끄려 하고 있다. 저 두 얼굴의 악당이 또 한 번 십자군을 이끌고 보헤미아를 침략했다!

내 조국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 라비 성을 공격하던 중에 화살을 맞아 남은 한 눈을 잃고, 완전한 맹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허나 자비로운 섭리의 도움으로, 내 머리는 멀쩡했다. 눈을 잃었지만, 미래는 선명히 보인다.[27]

지기스문트가 여기서 겨울을 날 수 없도록 그의 군대에 치명타를 날려야 한다. 먼저 일어난 새가 먼저 먹이를 먹는 법. 그리고 지기스문트도 과대망상으로 냉정하지 못한 상태다.

우리의 1차 목표는 쿠트나호라다. 이 도시는 은이 매장된 것으로 유명하지만, 지역 귀족들이 후스파들을 광산 깊은 곳으로 던져 넣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 형제들에게 잔혹한 짓을 한 저들을 곧 응징할 것이다.

허나 지기스문트는 혼자가 아니다. 그룬발트에서는 우리의 전우였으며 튜턴 기사단의 골칫거리인 흑기사 자비샤가 같이 왔다.

옛정을 생각해서 자비샤는 살려둘 것이다. 허나 다른 모든 침략자들에게는 정의를 집행할 것이다. 총포와 철퇴를 이용해서.

||<#00FFFF><:>주 목표

* 쿠트나호라를 탈출해 후스파 기지로 이동
* 지기스문트 황제, 자비샤 격퇴
* 후스파 동맹군 생존
보조 목표
최대 인구수 100
도전 과제 그 누가 오더라도: 십자군 부대 모두 격퇴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후스파 보헤미아인 동맹
쿠트나호라
지기스문트 황제 튜턴족
십자군 마자르족
자비샤 폴란드인
[clearfix]
시작 시 동맹 병력들이 시간을 벌어주는 사이에 중규모 병력을 이끌고 쿠트나호라를 탈출해야 한다. 12시의 보라색 기지까지 탈출하면 기지를 받는다. 이 곳의 자원은 주기적으로 후스파가 지원해준다. 때문에 이번 미션에서는 주민을 이용한 발전과 건설, 채집 등을 할 수가 없어서 제약이 크다.

도전 과제이기도 한 십자군 전멸은 십자군의 캠프 10곳을 밀면 된다. 십자군 캠프를 밀 때마다 미늘창병 / 미늘창병 + 철석궁병 / 미늘창병 + 철석궁병 + 사석포(후프니처)로 지원부대가 오니 꾸준히 밀어주자. 각 캠프마다 존재하는 적 병력이 달라서 그에 맞춰 로스터를 조율해서 가면 된다. 귀찮으면 간단하게 기병+후스파 마차+창병+궁병을 적당히 섞어서 보내주면 된다.

선택 임무 중 하나인 도시 재탈환은 달성해봤자 어차피 폐허이다. 다만 자원을 꽤 많이 주니 적당히 병력이 모이면 재탈환을 해주자. 난이도에 상관없이 초반의 쿠트라호라를 공격하는 적 병력이 사라져서 12시 기지에 도착한 후 바로 재탈환이 가능하다.

최종 목표인 지기스문트는 4~5시, 자비샤는 6시쯤에 있다. 특히 파랑색 자비샤는 탐욕스럽게 유물을 무려 4개나 지니고 있는건 덤. 플레이어가 못 찾으면 그만큼 더 쌓아놓기도 한다.[30] 후스파 마차와 후프니처+총통병을 주력으로 꾸준히 병력을 모은 후, 자비샤를 쳐서 후방을 차단하고 유물도 먹고나서 동맹과 함께 지기스문트를 마저 밀어버리면 된다.

노란색 십자군을 전멸시키면 지원군이 도착해 미늘창병+철석궁병+총통병은 쉽게 모을 수 있으므로 후스파 마차와 후프니처로 주력군을 보조하면 자비샤와 지기스문트 둘 다 쉽게 무너져버린다. 다만 최대 인구수 제한이 100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원군으로 오지 않는 후스파 마차와 후프니처[31]는 최대한 인구수가 넘지 않는 초중반에 미리 8~12기 가량 넉넉하게 준비하는 게 좋다.
내 눈은 멀었어도, 나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 그리고 지기스문트처럼 오만한 멍청이가 낙담해 있는 꼴은 그중에서도 가장 볼 만한 유흥 거리지. 놈의 좌절이 곧 나의 기쁨이다. 할 수 있다면 내 남은 인생을 놈의 절망을 위해 바치고 싶다.

전투가 계속될수록 충성스러운 후스파들의 결의가 강해지는 것이 보인다. 그들이 마차에 설치한 타라스니차 경량포가 석궁 화살과 탄환을 발사해 지기스문트의 전열을 박살 낸다. 쏟아져 나오는 피가 한때 순백이었던 눈밭을 진홍색으로 물들인다.

그리고 자비샤의 찡그려진 미소도 상상할 수 있다. 그는 맹인이 준 커다란 가르침을 재미있어할 것이다. 예상할 수 없는 것을 예상했으니.

자비샤는 몸값을 내고 폴란드로 돌아갔고 지기스문트는 결국 물러갔다. 얀 후스가 꿈꾸던 자유롭고 공정한 보헤미아가 실현되려 한다.

2.6. 신의 전사(Warrior of God)

전쟁은 멀쩡한 사람을 시체를 뜯는 까마귀로 만들고 우리 모두를 폭군으로 만든다. 믿음이 없는 자들은 흔들리고 새로운 적이 나타난다.

지기스문트가 사라지자, 나는 남아있는 왕당파들을 물리치기 시작했다. 후스파가 꿈꾸던, 외부 제국의 간섭으로부터 독립된 보헤미아가 거의 완성되려던 때에, 불행이 다시 한번 우리를 덮쳤다.

프라하에 있는 후스파의 한 세력이 야전에서의 내 승전과 내가 얻기 시작한 권력을 시기하여, 바른길을 벗어나 악마와 계약을 해 버렸다. 이제 그들은 왕당파 군대와 한 편이 되어 지기스문트를 다시 불러냈다.

나의 후스파 병사들은 지지 않는다, 하지만 내부 분쟁과 침략을 동시에 상대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나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 있는 내 옛 전우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한 명이 군대를 끌고 와 주었다. 지기만타스 코리부트, 우리의 신조를 따르는 야망 있는 젊은 공작이다.

우리는 이미 먼 길을 왔고, 사랑하는 조국에 자유, 평화, 정의를 가져오려는 우리의 사명은 아직 멈출 수 없다. 동쪽에서는 동맹이, 서쪽에서는 타보르에 있는 우리 후스파 아군이 공격하고, 우리는 북쪽에 있는 왕당파 압제자들을 타격할 것이다.

또 한 번, 우리는 이 갈라진 땅을 통합하고 지기스문트에게 후스파는 더 이상 압제받고 짓밟히는 단순한 소작농 무리가 아님을 보여줄 것이다. 그가 다시 보헤미아에 발을 들이면 그는 순교자 얀 후스의 영혼이 보살피는 사람들의 분노를 마주할 것이며, 신의 전사 얀 지슈카가 여전히 이 불굴의 군대를 이끌고 있음을 알게 되리라.

||<#00FFFF><:>주 목표

* 프라하, 필센, 왕당파 정복
보조 목표
  • 지기만타스 코리부트를 성 비투스 대성당(기념물)으로 데려가기[보상6]
최대 인구수 20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타보르 보헤미아인 동맹
지기만타스 코리부트 리투아니아인
왕당파 보헤미아인
프라하
필센 튜턴족
중립 프라하인 보헤미아인 동맹
[clearfix]
주 목표인 왕당파는 2~3시, 프라하는 북쪽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지기스문트가 지휘하는 필센은 9~10시 부근에 기지가 있다. 동맹인 타보르는 표준 난이도 기준으론 필센의 병력을 잘 막으며, 난이도가 올라가면 조금 밀리지만 그것도 후스파 마차나 후프니처를 지원해주면 또 잘 막는다(...).

이번 목표에선 아군에 '지기만타스 코리부트'라는 영웅이 있는데, 이 영웅을 프라하의 기념물로 데려가면 프라하 전체가 지기만타스 소속이 된다.[33] 때문에 프라하를 공략할 때 지나치게 밀면 오히려 지기만타스가 복구하는데 시간이 들기 때문에 최소한의 성문이나 성만 부수며 진격하는게 좋다. 따라서 생산건물과 성은 부수지 않으면서 방어타워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 지기만타스 코리부트를 대성당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데 멀티태스킹이 떨어진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다. 쉽게 가는 방법은 필센과 프라하 사이를 보면 프라하 서쪽 성문[34]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작은 길이 있는데 성문과 탑 몇개를 부술 후프니처와 지기만타스 코리부트와 호위용 병사 일부만 같이 가면 성문 2개[35]와 탑 3개만 부수고 프라하를 수복할 수 있다. 성은 일절 건드릴 필요 없으니 남겨놓도록 하자. 그리고 인공지능의 문제인지 후프니처로 성문과 탑을 때리고 있어도 멀리 있는 프라하 병력들은 관심조차 주지 않으니 호위 병력은 많이 필요 없다.

한편 프라하는 해군을 운용하지 않기 때문에 배를 타고 프라하로 잠입하는 방법도 있는데, 본진 바로 위의 강변에 부두를 짓고 대포 갤리온을 소수 제조해 강 북쪽으로 쭉 파고들다가 다리가 보이면 멈추고, 다리 좌측의 방어탑 2개를 대포 갤리온으로 제거한다.[36] 다음에는 수송선 1척과 사석포 9기를 생산한 뒤 지기만타스 코리부트와 함께 수송선에 태우고, 다시 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사석포들을 먼저 내린 뒤,[37] 기념물 앞에 있는 성을 일점사해서 지기만타스가 갈 길을 터주고 기념물 앞으로 보내면 된다. 보헤미아는 선박 속도 상승 업그레이드가 없기 때문에 수송선의 최대 수용 인원이 10명이지만 사석포 9기면 성은 진작 부수고도 남는다.[38] 이후에는 수송선은 딱히 쓸 일이 없으니 파괴해도 되고, 대신 어선들을 생산해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느긋하게 식량을 얻으면 된다.

지기만타스가 프라하를 점령하면 자기가 이득이 되는 한 얀 지슈카를 지원해주겠다고 말한다. 말하는 꼴이 어째 여타 미션에서 흔히 등장하는 배신의 복선같지만 의외로 지기만타스는 최후까지 배신하지 않는다. 만약 지기만타스가 사망한다고 해도 미션 실패는 아니지만 이렇게 되면 프라하를 아군으로 끌어들일 방법이 없어져서 상대할 적이 늘어나게 된다.

주력은 여느 때처럼 후스파 마차+총통병+후프니처 주력에 장창병이나 기병류를 적당히 섞어주면 준비 끝. 왕당파부터 밀어버린 후, 지기만타스를 병력에 포함시켜 천천히 전진하면서 지기만타스가 죽지 않게 조심하며 성문을 깨부수고 성당 근처에 지기만타스를 놓으면 된다.[39] 팁으로는 성의 화력을 후스파 마차로 받아내면 난이도가 크게 감소하며, 적들도 총통병+마차의 화력과 탱킹 앞에 생각외로 힘을 쓰지 못한다.

지기만타스가 아군이 되면 상당한 병력을 동원해주기 때문에,[40] 이후부턴 후프니처만 모아서 필센까지 밀면 된다. 특히 난이도가 낮을수록 지기스문트가 플레이어와 두 동맹한테 다굴당할 정도로 너무 쉽다.

어려움 기준, 초반에 프라하나 왕당파를 밀지 않으면 금이 쪼들리는 상태에서 소모전이 벌어진다. 소모전을 즐기고 싶지 않다면 초반부터 왕당파를 밀고 왕당파 쪽에 있는 금과[41] 왕당파의 시장을 확보해서 무역해야 한다. 처음 병력에 대포만 좀 있으면 밀 수 있으니 바로 공성무기 제조소를 짓고 대포 추가해서 왕당파를 공격하자.

하지만 사실 어려움에서도 초반에 주어지는 병력만으로 프라하를 바로 점령하면 굉장히 게임이 쉬워진다. 시작하자마자 전 병력을 프라하 정문으로 끌고가 안에 있는 검병들을 밖으로 유인하면서 통과, 적 유닛을 몰아와 성당 앞 성문만 어떻게 열고 지기만타스를 통과시키면 끝.

여담으로 이 미션 내내 필센의 지기스문트 황제는 얀 지슈카를 두려워하고 절망하는 걸 넘어 아예 체념한 투로 "오 신이시여, 얀 지슈카는 당신께서 저희들의 오만함을 벌하기 위해 보낸 사자입니까?"라면서 얘기한다. 하긴 누구라도 이렇게 여러 번 대판 깨지면 이러지 않을 수가 없겠다.[42]
대립하던 후스파 세력과 화해하고 왕당파를 쓰러뜨렸으니, 우릴 막을 것은 없다. 우리는 부패한 로마 교회와 탐욕스러운 외국 황제들의 손길로부터 자유로운 보헤미아를 건설하여 얀 후스를 기릴 것이다.

그러나 나 얀 지슈카는, 살아서 그것을 보지는 못하리라.

모든 것에는 때가 있고, 하늘이 정한 각자의 목적이 있다. 그리고 내 시간은 거의 끝났다. 지금도 나는 내 핏줄에 역병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내 늙어버린 뼈대에서 온기와 생명을 빼앗고 있다.

신의 전사들이여, 내 유언을 들어다오! 내가 죽으면, 내 시체에서 가죽을 벗겨 북을 만들어, 그 북소리로 이 군대를 진군시켜다오.[43]

그 북이 내는 불길한 소리와 수천 명의 용맹한 후스파들이 흥겹게 군가를 부르는 소리를 우리 적들이 들으면, 그들은 두려운 진실을 깨닫게 될 것이니.

나 얀 지슈카가 죽어서도 이 군대를 이끌고 있음을.

[1] 주로 정석적인 플레이나 데스볼 플레이에 익숙한 유저는 얀 지슈카를, 변수 창출이나 속도전에 강점을 보이는 유저는 야드비가쪽을 조금 더 쉽다고 느낀다. 물론 알기르다스에 비하면 둘 다 엄청 어렵다.[2] 소가 많아질수록 식량이 들어오는 시간대가 짧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3] 일단 점령해서 자원 수급 후 미션 클리어 전에 전부 파괴해도 달성 자체는 되므로 실컷 공물을 받아먹다가 날려버려도 된다.[4] 탄도학, 보강된 공성추, 공성 기술자[선택] [선택] [7] 의외로 얀 지슈카 캠페인에선 트레뷰셋도 성능이 구리진 않다. 보헤미안 특성상 사격전이 주가 되는데, 후스파 마차+총통병의 사격라인 뒤에서 건물을 저격하기엔 사거리가 긴 트레뷰셋이 후프니처보다 더 유리하다. 물론 상대도 사석포를 줄창 써대기 시작하므로 결국 후프니처로 갈아타긴 해야한다.[8] 십자군 기사 노업이 팔라딘 풀업과 동일한 수준이다.[9] 사실 지기스문트는 황제로서의 자존심도 있었고 후스를 죽이면 저항의 불씨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후스를 최대한 살리려고 했으나, 당시에 맹위를 떨치던 교황의 세력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10] 그 유명한 프라하 창문 투척 사건이다.[보상3] 첫 성을 파괴할 시 보강된 공성추, 징병 연구[12] 타보르 서쪽 다리 앞에 지키는 철의 영주 소속 병력들이 지슈카 병력이 시야에 들어오면 공격하러 돌격한다.[13] 지도의 10시 끝자락에 있는 대장간을 파괴해야 연구된다. 가뜩이나 병력 기동성이 떨어져서 이동하는데 답답한데 위치상 꽤 멀어서 척후병과 석궁병을 쓰면 되지만, 게임 초반 보라색 동맹으로 가는 길에 지도 중앙에서 파랑색 적의 순찰/시야를 회피해서 곡선으로 크게 우회하여 재빨리 철거해서 총통병을 획득하는 방법이 있다. 오히려 지도 12시 아래의 다리 근교에 위치한 초록색 기지(다수의 병력+아너저와 탑 3채가 방어)가 철거하기 더욱 성가시다.[14] 트리거를 악용한 꼼수법으로 타보르 기지가 플레이어 기지로 바뀌기 전까진 적 진영 AI는 비활성화된 상태로 유지되며, 무엇보다 살인 구멍 연구가 되어 있지 않아 철의 영주들 소유의 성과 방어탑을 보병의 근접공격만으로 파괴시킬 수 있다.[15] 초록색 철의 영주 소속의 유닛들은 어그로가 심하게 끌리지 않는 이상 거의 제자리서 순찰만 반복하지만, 나머지 적 진영의 유닛들은 한 번 어그로가 발생하면 맵 끝까지 쫓아갈 기세로 플레이어 유닛을 졸졸 따라가기 때문에 얀 지슈카를 최대한 살려두는 방식으로 적 유닛들을 야금야금 갉아먹어야 한다.[16] 오른쪽 성문으로 가면 성의 화살 공격을 받아 후스파 마차가 박살난다.[17]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보라색 동맹의 성에 유닛을 집어넣을 적에 가급적 5~8기씩 나눠서 집어넣어야 한다. 아군 유닛 10기 이상이 접근하면 보라색 동맹의 기지가 플레이어 기지로 바뀌게 되어 적 AI가 활성화된다.[18] 프랑크족 불가사의 건물인데, 실제로 프라하에 있다.[보상4] 수레 1개당 파일:에오엠2 목재.png 500, 파일:에오엠2 식량.png 500, 파일:에오엠2 금.png 500[20] 보호를 위해서 한곳에 몰아주는게 좋다.[21] 왕당파의 경우 서브목표인 기념물 탈취에 성공하면 성벽 내부의 대규모 도시들의 건물들이 아군으로 전향되며 소수의 금광과 석재 광산이 있다.[22] 설명만 보기에는 매우 어려워 보이지만 적의 공세를 한 차례 정도 막은 뒤 바로 경기병+기사 20~25기 만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며, 기병관련 업그레이드는 최대한 해준 뒤 실행하자.[23] 이 경우 왕당파의 공성추를 조심해야 한다. 방심하고 다른 곳만 신경쓰다보면 어느새 무너진 성을 뒤로하고 아군 기지를 헤집는 왕당파의 병력들을 보게 될 것이다.[24] 가는 길에 성과 탑, 뒤늦게 합류하는 병력 등이 있기 때문에 기병 이속 증가와 방어 2업 정도는 해야 죽을 확률이 낮아진다.[25] 왕당파가 거의 리타이어 될 때 쯤에 십자군의 첫 공격이 시작될텐데 이를 막기 위해 대포만 짜를 경기병 10~20마리 정도를 본진에 모아두는게 좋다.[26] 지기스문트의 공성 무기는 가끔 본진으로 우회해서 오므로 이를 막을 경기병을 준비시켜 두자.[27] 이 때부터 얀 지슈카의 일러스트가 한쪽 눈을 가린 안대에서 두 눈을 가린 안대로 바뀐다.[보상5-1] 파일:에오엠2 목재.png 1000, 파일:에오엠2 식량.png 1000, 파일:에오엠2 금.png 500[보상5-2] 부대 하나 처치할 때마다 10-20명의 지원군 도착, 파일:에오엠2 금.png 500[30] 5개의 유물이 노란색 십자군 진영과 폐허가 된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쿠트나호라 아래쪽 구석에 늑대 두 마리가 지키고 있어서 찾기가 어렵다. 자비샤 진영을 빠르게 밀면 유물 1개만 갖고 있을 수도 있다.[31] 십자군 캠프 9개, 10개 깨고나서 하나씩 주긴 하지만 이걸로는 한참 모자르다.[보상6] 프라하 즉시 항복 및 동맹 편입. 정확히는 프라하가 지기만타스 코리부트로 소속이 변경된다.[33] 실제 역사에서도 리투아니아 대공 비타우타스를 대신해 프라하를 섭정했다고 전해진다. 인게임 대사에 "내가 지휘하는 프라하는 강력한 동맹이 되어 줄걸세."라고 나온 것과 지기만타스의 문명이 '리투아니아'인 점도 바로 이런 배경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지기만타스 목소리 또한 비타우타스를 맡은 성우가 담당했다.[34] 거의 맵의 끝에 있는 성문이다.[35] 하나는 앞서 언급했던 서쪽 성문이고 나머지 하나는 맵 끝자락에 바로 인접해있는 성문이다.[36] 이때 대포 갤리온들을 살려두면 왕당파의 성과 성문을 제거하는 데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37] 가급적이면 사석포들을 공격 금지 상태로 설정한 다음에 수송선에 태우자. 안 하고 그냥 태웠다가는 프라하에 상륙하자마자 사석포들이 오발탄을 발사해대서 바로 적 병력들의 어그로가 끌린다.[38] 하지만 시작할 때 정예 대포 갤리온과 후프니처 업그레이드는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이건 플레이어가 직접 해줘야 한다. 다행히 연금술 업그레이드는 완료되어 있다.[39] 프라하를 정면에서 뚫으려면 한 세월이 걸리겠지만 맵 서쪽 끝자락 방면의 성문을 노리면 시간도 단축되고 프라하도 거의 온전하게 포섭할 수 있다.[40] 게다가 문명이 보헤미아에서 리투아니아로 바뀌기 때문에 방어력 무시 특성을 가진 레이티스를 생산한다. 대신 당연한 얘기겠지만 후스파 마차는 문명이 바뀌면 이미 제조된 물량이 소진된 후에는 생산하지 않는다.[41] 맵 동쪽 끝자락에 있는 왕당파 기지에 있는 금광 규모가 상당한데, 시간을 너무 소모하면 왕당파가 금을 모두 소진해버리니 주의.[42] 실제 역사에서 지기스문트는 얀 지슈카가 이끄는 후스파 군대와 싸워서 이긴 적이 없었다. 심지어 이단을 멸하기 위한 후스 십자군까지 조직되어 그를 도왔으나 연달아 참패한 후로는 후스 전쟁의 주도권을 자신의 동맹 세력에게 넘겨버리고 본인은 뒤로 물러났는데, 이들조차 연패를 거듭하였다. 결국 얀 지슈카가 사망한 뒤 한참 세월이 흐르고 후스파가 분열되어 내전을 벌인 시점에서야 겨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는데, 이나마도 카톨릭과의 협상을 선택한 후스 온건파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었고 말이 승리지 후스파의 신앙을 인정해주는 평화 협정에 동의하며 전쟁을 끝내야 했다.[43] 얀 지슈카가 실제로 남긴 유언이다. 한국에서는 동일한 내용의 구절이 나오는 심훈의 시인 그날이 오면으로 더 유명하지만 시기적으로는 얀 지슈카의 유언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