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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3:52:34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캠페인 공략/이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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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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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rowbgcolor=#ef6e95><tablebordercolor=#ef6e95><tablealign=center><:>코카서스 캠페인||


1. 개요2. 공략
2.1. 빨간색 모자(The Red Hats)2.2. 왕족으로 가는 길(Road to Royalty)2.3. 알렉산더 사파비(Alexander Safavi)2.4. 몰락한 아미르(The Fallen Amir)2.5. 카타이(Khata'i)

1. 개요

파일:worldsedge-20231103-192935-000.jpg
전쟁으로 폐허가 된 페르시아의 고원지대에서 고아 출신의 천재가 신비한 사파비 교단을 이끌고 망명에서 돌아와 추종자들을 거침없는 정복군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 카리스마 넘치는 선각자는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제국 중 하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까요, 아니면 그의 장엄한 망상이 결국 그를 파멸로 이끌까요? 이 캠페인에서 플레이어는 페르시아인으로 플레이합니다.
플레이 문명 화자 성우
페르시아 이스마일을 노리는 암살자[1] 김연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캠페인 중 코카서스에 속하는 이스마일(Ismail) 캠페인 공략을 정리한 문서.

이스마일과 그 세력아제르바이잔 출신이며, 이스마일 1세가 건국한 사파비 제국의 강역에 캅카스[2]가 포함되어 있어, 이번 DLC는 캅카스 3국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3]에 해당되는 캠페인으로 선정하여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션 4와 5에서 나오는 '바부르'는 인도 DLC의 그 바부르이다. 바부르 캠페인에서 2장 '마지막 티무르인'과 3장 '인도로' 사이에 바부르가 카불의 군주로 있는 동안 이스마일이 샤이바니 칸을 죽인 덕에 사마르칸트를 얻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의 이야기가 바로 이스마일 캠페인 4장의 이야기이다.

2. 공략

과거엔 페르시아의 특징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가장 쉬운 캠페인이었으나, 현재는 페르시아 난이도의 핵심이던 기병 유닛이 적 처치 시 금 추가가 사라져서 난이도가 소폭 올랐다. 그럼에도 여전히 쉬운 편이나, 해당 패치로 이젠 조지아와 관계가 역전되어 DLC 기준 평균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다만, 타임어택이 불편하거나 조합을 짜는게 익숙한 유저는 타마르보다 이스마일이 더 편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난이도는 타마르 캠페인과 더불어 상당히 쉬운 편. 물론 단일 병종으로 미친듯이 밀어버리는게 가능한 타마르와 달리, 마운틴 로열스 패치로 강화된 페르시아 특유의 '망치와 모루'식 조합 및 전술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캠페인의 전체적인 핵심은 이스마일을 따르던 추종세력인 키질바시를 잘 활용하는 것. 미션 2부터 동행하는 동맹세력인 키질바시는 전 캠페인의 동맹세력 중에서 한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막강한 체급을 지닌 동맹으로, 난이도를 불문하고 아군을 적극적으로 보좌해줄 수 있다. 거기다 시장도 거의 무조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페르시아 로스터의 고질적 문제인 '비싼 금'을 교역으로 대거 해소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전체적으로 조합은 사바르+중형 낙타+사석포를 기반으로 페르시아 고유 업그레이드인 '카만다란'을 완료해 금이 없어진 석궁병을 보병 대처용으로 섞고, 사석포가 없는 타이밍엔 전쟁 코끼리를 공성용으로 쓰는게 좋다. 특히 이번 DLC 개편으로 전쟁 코끼리의 공성 능력이 매우 높아져 과거와 달리 20여기만 모아도 전향이고 뭐고 죄다 밀어버리는 곡사마 신화를 보여줄 수 있다. 물론 코끼리의 비용과 스팩 특성상 전향당하면 손해가 크니 카만다란 석궁병 등을 동원해 수도사를 잘라주는건 필수.

초반엔 든든한 동맹인 키질바시의 존재 덕분에 어지간해선 적 공세를 키질바시로 처리할 수 있어 초반은 무난하게 째는 것도 나쁘지 않다. 페르시아 로스터의 중핵은 대체로 왕정시대에 밀집한 만큼, 테크를 째면서 병력을 대거 보강하며, 키질바시가 함락되지만 않게 적절히 지원해주는게 중요하다. 이렇게 초반을 키질바시가 어느정도 견인해주어 페르시아의 전성기까지 올려주면 이후부턴 페르시아 풀 로스터로 적들을 사뿐히 즈려밟으면 그만이다.

2.1. 빨간색 모자(The Red Hats)

"나는 복수를 완수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비겁하게 숨어 지냈지만, 드디어 때가 온 것이다. 나는 내 삶의 원흉인 샤 이스마일을 죽이러 왔다."

"이 낡은 거리에서 그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 눈빛만큼은 지저분한 수염과 불경스러운 악취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알아볼 수 있었다."

"지금 여기서 내 과업을 완수하게 된다면, 마침내 평온한 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스마일이 돌덩이처럼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으니, 내 머릿속은 의문으로 가득 찰 수밖에 없다. 왜 옛 동료의 자매인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거지? 얼마나 더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단 말인가?"

"꼭 알아야겠다."

"복수는 이스마일도 나만큼이나 잘 알고 있는 감정이다. 이스마일의 아버지는 사파비 교단의 대주교였으며, 그 교단은 아주 오랫동안 티무르의 침략에 시달리고 있는 페르시아에, 구원을 가져오겠노라고 약속한 급진주의 종파였다."

"그 당시에, 이 땅은 아크 코윤루라고 불리는 부족 연합의 지배 아래에 놓여 있었다. 우리 투르크만 중 몇몇은 요직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나와 내 형제 같은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통치 아래 고통을 겪었고, 우리는 그들의 감시에서 벗어나기를 열망했다."

"아크 코윤루는 쉬르반의 동맹군 파루크 야사르와 함께 오랫동안 사파비 왕조를 멸망시키려고 했다. 그들이 전투에서 젖먹이 이스마일의 아버지를 죽이고 그 아이를 가뒀을 때는 그들의 계획이 성공적인 것만 같았다."

"하지만 교단은 살아남았고, 오랜 시간 비밀스러운 훈련을 거듭한 이스마일은, 세월이 흘러 열두 살 소년이 되자 복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에게 있어 최우선 과제는 파루크 야사르를 죽이고 생면부지인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이었다."
||<#ffff00><:> 주 목표

* 이스마일 생존
* 이스마일을 에르진잔으로 인도
* 에르진잔에 있는 아크 코윤루 병력 격퇴
* 파루크 야사르 처치
* 시르반의 마을 회관 파괴
보조 목표
  • 튀르크멘 부족 9곳을 방문해 병력 모집
  • 조지아 대장간 3채를 파괴해 무기 획득[보상1-1]
  • 조지아 시장을 파괴해 금 획득[보상1-2]
  • 어머니 곰을 처치하고 튀르크멘 캠프로 이동
최대 인구수 125
도전 과제 은신 공격: 파루크 야사르가 요새에 도착하기 전에 처치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튀르크멘 타타르인 동맹
시르반 페르시아인
파루크 야사르
아크 코윤루 정찰병 타타르인
조지아인 조지아인 동맹
아르메니아인 아르메니아인
오스만인 튀르크족
[clearfix]
5시 방향에서 시작하며, 이스마일은 자신을 죽이려는 아크 코윤루를 따돌리고 에르진잔에 도착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야 한다. 초기 병력은 경기병, 기사, 기마궁사 도합 12기 내외가 주어진다. 문제는 바로 에르진잔으로 향하면 내부의 엄폐 병력에 찢겨나가기 때문에, 반드시 병력 영입을 해서 가야한다. 6시에는 경기병들이 있다.[6] 에르진잔으로 가는 도중 샛길이 있는데 그 길에 진입해서 내려가보면 무너진 수도원 건물 앞에 기사 네명이 있다. 에르진잔 코앞으로 올라가는 직선로 좌측 샛길에 기마궁사가 숨어있다. 기궁의 경우 직선로 좌측에 붙어서 가면 시야가 닿아 포섭되니 알아둘 것. 가는 길 곳곳에 아크 코윤루 정찰병들이 있으나, 그 규모가 그다지 크진 않으므로 적당히 컨트롤을 해주면 잡기는 쉽다. 단, 적들이 기궁에 꽂혀 달려드는 경우가 많으니 이 점만 조심할 것.

에르진잔을 함락시키면 주변 부족장들에게 달려가란 서브 퀘스트가 나오면서, 파루크 야사르가 침공 준비를 한다는 타이머[7]가 나온다. 주변 부족들을 하나씩 포섭할 때마다 기병 혹은 궁사 관련 테크가 뚫리므로 웬만해선 전부 포섭하는게 좋으며, 9시 지역에는 부족장 소유 시장이 있으므로 이곳에 교역로를 꽂아도 된다. 다만, 포섭하는 경로 곳곳에 오스만 병력들이 존재하므로 최소한도의 호위를 붙여가며 돌아다니자.[8] 이번에도 부족장 포섭 컨셉에 맞게 야생동물 사냥이 하나 있는데, 이번 대상은 거대 곰이다. 정직하게 싸우면 손해이니, 기궁으로 곰을 해당 부족 마을[9]까지 유인해서 곰을 아랫길로 유도시킨 후 버벅이는 동안 기병으로 때리며 기궁으로 거리를 벌리며 사격을 하면 손쉽게 잡을 수 있다. 귀찮으면 병력 몇기 소모할걸 감수해도 된다.[10] 또한, 12시 인근의 조지아 시장과 대장간을 털면 각각 금과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준다. 이런 방법들 외엔 업그레이드가 거의 다 막혀있으니 유의.[11]

주어진 시간이 지나면 파루크는 자신의 요새에서 병력을 얻은 후 바로 공격을 가한다. 이전까진 2시의 성문 혹은 요새 내부에 숨어있으므로, 자신이 있으면 일부 병력을 떼어다 주변에 은신시켜 나오는 파루크만 암살하면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자세한건 후술. 여하튼 파루크가 죽으면 1~2시 인근의 파루크의 요새가 아군 소유가 되고, 아군이 성을 건설할 수 있다. 이후엔 전쟁 코끼리를 뽑아 로스터를 강화시키고, 시르반의 마을회관을 족치면 된다.

아르메니아인의 경우, 아르진잔 기지와 쉬르반 사이에 기지가 있으므로 거슬리면 본진에서 병력을 뽑아 시르반에 지원병을 보내며 겸사겸사 밀어버려도 된다.[12]

기지 방어가 상당히 귀찮은데, 오스만 병사들이 따로 기지를 치러 몰려오거나 하진 않으므로, 사실상 동쪽 지역에 집중하면 된다. 다만, 방어선과 마을회관이 바짝 붙어있으니 농장 관련은 약간 왼쪽에 치우치게 지어주는게 좋다.

도전과제인 '파루크 야사르가 요새에 들어가기 전에 처치하기'는 정공법 대신 편법이 필요하다. 이스마엘이 에르진잔을 점령하자마자 '산에서 글을 읽는걸 그만둬야겠군'이란 말과 동시에 파루크 야사르가 요새 내부로 들어가버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에르진잔을 먼저 장악하는게 아니라, 파루크 야사르를 먼저 쳐야한다. 우선 에르진잔까지 가는 길은 똑같이 가되, 이후 에르진잔 마을회관으로 가는게 아니라, 지형을 우회해 2시 방향의 파루크 야사르가 칩거한 성문 앞에 대기한다. 단, 방어탑이 지키고 있으니 붙어있진 말 것. 이곳엔 시르반의 기사 4기 정도가 있으나, 어차피 이 기사 외엔 더 오는게 없으니 추가 병력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후 이스마일 혼자 에르진잔의 깃발로 향하면 말 6마리가 아크 코윤루의 병력으로 변하는데, 이 병력을 끌고 그대로 2시의 본대에 합류한다. 이러면 본대가 적들을 모두 제거하며, 곧장 에르진잔이 아군 소유로 변한다. 그 다음엔 파루크가 2시에서 나오는데, 이 때 이들은 전투도 스킵하고 곧장 성으로 달리므로, 파루크만 노려 미친듯이 점사하자. 파루크와 같이 오는 기사 둘은 패스해도 상관은 없다. 그렇게 파루크가 죽으면 바로 요새가 아군 소유로 넘어옴과 동시에 바로 성을 건설할 수 있게 되며, 전투 코끼리도 바로 생산할 수 있다. 도전과제 성공 여부는 파루크 사살 시 바로 뜨며, 혹여 그때 뜨지 않더라도 미션 종료 때 뜨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파루크의 요새만 먹어두면 이후 시르반을 미는건 매우 쉽다.

시르반의 공세는 주로 파루크의 요새에 고정되므로 이후엔 본대를 성 앞에 두어 적을 적당히 대처하거나 기사를 뽑아두고, 본대와 이스마일은 추장들을 전향해 부대를 불리면서 동시에 파루크의 성에선 전투 코끼리를 뽑아둔 후, 이 부대를 이용해 시르반을 치면 된다. 시르반은 다수의 기병과 공성추를 보내지만, 속도 차이 때문에 기병은 오다가 성의 화력에 죽고, 공성추만 남으므로 이들만 노려 기사 등으로 점사하면 된다.
"이 초라한 자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지만, 그가 용맹한 지도자의 모범을 보이던 시절도 분명히 있었다."

"우리가 그를 처음 만났을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내 부족은 운이 좋게도 그가 에르진칸으로 함께 가자고 개인적으로 초대받은 몇 안 되는 아나톨리아 부족 중 하나였다. 몇 주 동안 내 형제는 이 매혹적이고 두려움 없는 젊은이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우리가 에르진잔에 도착하자, 그는 알라께서 자신에게 세대 간의 갈등을 일삼는 부족 생활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라는 명령을 내리셨다고 말했다. 그런 주장은 익숙했지만, 그의 강렬한 신념은 그가 가진 샴시르의 날만큼이나 확고했고, 우린 그의 말이 진실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자신의 병사들을 키질바시라 불렀다. 붉은 모자란 뜻으로, 그들이 전투 때 머리에 쓰던 열두 번 감는 터번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부끄럽지만 나는 아직도 내 형제의 터번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젊음과, 한때 약속받았던 그 모든 가능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

"이스마일은 의지가 강한 사람이었지만, 드물게 관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부대가 쉬르반을 약탈하자마자 그는 그들에게 약탈물을 나눠주었다. 그들만이 그에게 있어 진정한 가족이었고, 그는 모두가 대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느끼게 하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

"돌이켜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병적으로 의심이 많은 자였는지 진작에 알았어야 했다."

2.2. 왕족으로 가는 길(Road to Royalty)

"저는 이스마일이 남긴 케밥에 집착했는데, 그는 그것을 알아챈 것 같습니다. 저는 그가 관대함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은 질문이 많은 관계로 저는 젖 먹던 힘도 짜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쉬르반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아크 코윤루는 상처를 입었을 뿐 무너지지 않았다. 이스마일의 빠른 확장에 당황한 그들은 남부 코카서스의 그의 진영과 그들의 수도인 타브리즈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 샤루르 마을 근처에 군대를 집결시켰다. "

"이스마일은 끔찍할 정도로 수적으로 열세였지만, 전투에 대한 약속은 그에게 불을 지폈고, 그 불은 부하들에게도 퍼졌다. 부하들은 지도자가 어떤 두려움에도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목숨을 바쳤다."
||<#ffff00><:> 주 목표

* 도시의 깃발 꽂힌 지역으로 20명의 병력을 데려가 타브리즈 점령
* 아크 코윤루 정복
보조 목표
  • 조지아인의 요새화 교회에 유물 배치[보상2]
  • 타브리즈의 방어선을 약화시켜 지역 귀족 점령
  • 아르메니아의 시장, 대장간, 교역 장비 제조소를 파괴해 추가 자원 획득
최대 인구수 125
도전 과제 란슬리드 선거: 모든 타브리즈 귀족들 점령[14][15]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키질바시 타타르인 동맹
아크 코윤루
타브리즈 페르시아인
조지아인 조지아인 동맹[선택]
귀족 페르시아인 동맹
아르메니아인 아르메니아인
[clearfix]
시작 위치는 2시. 3시엔 동맹인 키질바시가 있으며, 12시엔 조지아인, 9시엔 아크 코윤루, 6시엔 타브리즈, 중앙엔 아르메니아인이 있다. 아르메니아인은 별도의 공세가 없고, 조지아인은 검병+궁병 위주의 소규모 공세를, 아크 코윤루는 케시크+초원 창기병+경기병+기마 궁사 위주의 기병 부대를, 타브리즈는 경기병+기사+코끼리+궁병 위주의 부대를 꾸려 공격한다. 이 맵에선 자연적으로 퍼진 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키질바시와의 교역으로 충당하는게 좋다. 나머지 유물은 11시 지역 사자 3마리 사이에 하나, 아르메니아인에 하나, 7~8시 지역 귀족에게 가는 길목에 하나가 존재한다. 이외엔 불명.

우선 시작하자마자 주민을 석재에 다수 붙이면서 성벽을 둘러쳐 적의 공세지점을 줄여야 한다. 키질바시는 자력수비가 가능할 정도로 강력하다지만, 가만히 두면 타브리즈가 교역마차를 노리니 제일 아래쪽 1군데만 뚫어놓자. 아크 코윤루 공세를 막을 지점은 좌측의 2개 개활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데, 조지아쪽 어그로도 끌기 위해 왼쪽의 두 출입구 중 위쪽에는 성+집 위주의 심시티를, 아래는 성벽으로 통로를 막아버리자. 위쪽 라인은 그냥 바로 막아버리는게 속 시원하다. 이러면 성+집 위주의 심시티 지역에 조지아와 아크 코윤루의 공세가 고정되고, 타브리즈는 제일 아래 키질바시쪽으로만 오므로 방어 난이도가 크게 떨어진다. 키질바시는 상당한 양의 병력을 뽑으며, 210으로 공격을, 220으로 수비를 하도록 조율할 수 있다. 디폴트는 수비이므로 평상시엔 수비로 두다가 필요할 때 공세로 전환해주면 된다.

이후엔 업그레이드를 돌리며 낙타+기사+석궁병+전쟁 코끼리 위주의 병력을 뽑아주면 된다. 아직 왕정시대로 가지 못하므로 공성추보단 코끼리로 공성을 하는게 좋다. 이때 자원은 목재에 다수를 두고, 식량은 어선으로 충당해주면 된다. 넓은 물은 없으므로 항구를 여럿 짓고 다닥다닥 붙여주면 끝. 이외에도 농장 4~5개 정도만 운영해주면 된다.

병력을 모으다 보면 조지아가 유물 하나를 가져다달라고 하는데, 유물을 가져다주면 정예 모나스파 15기를 지원해주고 꽤 긴 시간동안 동맹을 맺어준다. 다만, 아크 코윤루를 쓰러뜨리거나, 타브리즈 성벽을 두들기기 시작하면 칼같이 배신한다. 어차피 조지아는 공성무기를 거의 가져오지 않으므로 성+성벽 심시티면 장판파를 하니, 모나스파만 얻을 요량으로 유물 하나를 주고 줬던 거 도로 빼앗아올 생각이 아니면 성에 근거리 유닛 몇만 주둔해둔 이후엔 무시해도 된다.

이후엔 아크 코윤루가 찰진 멘트와 함께 주기적으로 보내는 대공세를 코끼리+기사+낙타+정예 척후병의 주력군으로 막으며 중앙의 아르메니아를 밀어주자.[17] 아르메니아는 방어 난이도가 낮으나, 수도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경기병+석궁병으로 밀어버리는게 가장 편하다. 기사+낙타+코끼리 부대는 아크 코윤루와의 한타를 대비해 남겨두는게 좋다. 타브리즈도 코끼리+기사+장검병+석궁병을 주력으로 키잘비시 쪽으로 꾸준히 오므로 수도사 3~5명을 미리 준비해뒀다가 코끼리를 빼앗아오자.

이렇게 아르메니아로 몸풀기가 끝났다면, 군대를 전부 타브리즈나 아크 코윤루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밀어붙이자. 아크 코윤루는 성이 거슬리긴 하지만, 어차피 두개밖에 없는데다 수도사가 없어서 타브리즈에서 10마리 이상 공수해온 코끼리로 밀어버릴 수 있다.[18] 타브리즈는 코끼리를 필두로 대량의 병사들을 보유하므로 최대한 전력으로 밀어버리는게 좋다. 아니면 코끼리와 기병으로 꼼수를 써도 되는데, 코끼리 몇기로 타브리즈와 영혼의 한타를 하며 타브리즈에 의해 성문이 열려있는 동안, 주력군은 밀려나오는 타브리즈군의 발을 묶으면서 수도사로 코끼리를 빼앗고 그 틈에 발 빠른 기병 30기를 우겨넣어 6시의 병력 배치 지점 나무 성문을 박살내고 냅다 달려버리면 된다. 운에 맡기기 싫으면 40기 이상 준비하는 것도 방법. 타브리즈를 점령하면 타브리즈의 모든 건물과 유닛이 아군 소유가 된다. 타브리즈와 아크 코윤루 둘 중 어느 쪽으로 먼저 가도 상관 없다.

보조 목표이자 도전 과제인 귀족 제압의 경우, 귀족들의 위치가 친절히 표시되어 있다. 호위병은 장창병+궁병+스콜피온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호위병을 전부 제압하면 된다. 귀족이 없어질수록 타브리즈가 궁사, 보병, 기병의 생산비율을 크게 줄이기 때문에 위의 아르메니아나 아크 코윤루를 제거할 주력군에서 발 빠른 별동대를 떼어내 귀족을 하나씩 제압하면 된다.
"카르네이는 이스마일이 타브리즈에 당도했음을 알렸고, 그 카리스마 넘치는 소년은 드디어 페르시아의 샤로 즉위했다. 사파비 교단은 이제 사파비 제국이 되었다. "

"이스마일의 군대가 대궁전에 들어서자 네이와 툼박이 새로운 수도의 경이로움을 바라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음악을 연주했다."

"하지만 나는 행렬을 지켜보면서 동생[19]의 부재가 걱정스럽게 느껴졌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한 나는 자리를 떠나 전장을 샅샅이 뒤졌다."

"몇 시간 동안 미친 듯이 찾아 헤맨 끝에 나는 죽임을 당한 아크 코윤루 무리 사이에 누워 있는 형제를 발견했고, 달빛이 그의 생기를 잃은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고통스러운 울음소리가 허공을 뚫고 나오자 가슴이 산산조각 났다."

"이미 무뎌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마음속에 눌러둔 기억을 파헤치자 진실이 칼처럼 내 마음을 뚫고 올라온다."

"이 칼로 이스마일을 꿰뚫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랐던가."

2.3. 알렉산더 사파비(Alexander Safavi)

"식사를 마치고 나서, 나는 샤가 바닥에 떨어뜨린 양피지 조각을 발견했다. 그가 옛날에 쓴 시였다."

"나는 당대의 알렉산더이니라'. 젊은 시절의 이스마일이 선언했던 말이다. 이 기름투성이 메모에 새겨진 단어들을 억누르려고 수도 없이 노력했지만, 아직도 내 마음에 새겨져 있다."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그리스 혈통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자신을 '사파비 왕조의 알렉산더'라고 칭하던 사내는 처음부터 페르시아 전체를 탐냈고, 칼끝으로 그것을 정복하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수도를 확보하고 나니, 그 야망도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패배로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아크 코윤루는 여전히 얌전히 항복할 생각이 없었다. 타브리즈를 잃은 후, 그들은 이제 그들의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었다."

"당연히 이스마일은 자신의 능력이 최후의 시험에 들게 된 것에 대해 기뻐했다. 그는 20명의 충성스런 사파비만으로 200명의 아크 코윤루를 능히 당해낼 것이라 선언했다."
||<#ffff00><:> 주 목표

* 마을 회관 및 성을 파괴해 아크 코윤루 점령
* 바그다드 정복
보조 목표
  • 북서쪽의 오스만 병력을 격퇴해 튀르크멘 시장 해방
  • 키질바시에 금 300을 공물로 바쳐 전투 지원
  •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에 금 1,000을 바쳐 휴전
  •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에 금 500으로 화약 무기 구입[보상3]
  • 바그다드의 낙타 우리 사슬 파괴
최대 인구수 15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바그다드 사라센족
아크 코윤루 타타르인
오스만 감시 초소 튀르크족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 포르투갈인 중립 → ?
키질바시 타타르인 동맹
[clearfix]
시작 위치는 12시. 2시 인근에 키질바시의 기지가 있으며, 주적인 바그다드는 7~9시를 아우르는 대기지를, 아크 코윤루는 맵 중앙부와 3시에 각각 기지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주 목표는 바그다드의 정복과 아크 코윤루의 제거인데, 난이도 보통 기준으로 표기된 성과 마을 회관을 전부 부수면 알아서 항복한다. 바그다드와 아크 코윤루 모두 2개씩 총 4개를 가지고 있으니, 성 4채와 마을 회관 4채를 깨는게 본 임무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 오스만 감시 초소는 10시에,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는 6시에 기지가 있다.

키질바시의 경우 처음에는 공세를 나가지 않는데, 금 300을 주면 이전 미션처럼 명령 번호를 통해 어딜 공격할지 정할 수 있다. 난이도 보통 기준으로도 꽤 강력한 병력을 운영해서 쏠쏠한 도움을 준다.

이번 임무는 전 임무들에 대한 보상인지 난이도가 매우 낮은데, 우선 수비 임무의 경우 오스만 감시 초소와 아군 기지 사이의 작은 호수 바로 우측의 통로만 막아버리면 적들은 아군 성 방향으로만 닥돌하므로 수비 방향이 딱 한 군데로 좁혀진다. 여기에 본진 내부엔 금과 목재가 매우 풍부하고, 식량 역시 위에서 말한 작은 호수에서 어선을 놓으면 그 누구도 어선을 견제하지 않기에 반 영구적인 식량획득이 가능하다. 이후 보조목표로 시장을 열면 교역을 통해 무한으로 금을 빼먹을 수 있는건 덤. 이렇게 방어 난이도도 낮고 자원 수급도 편해서 느긋하게 수비하면서 병력 로스터를 갖추면 그만이다.

특이사항으로, 아크 코윤루는 성과 마을회관만 부수면 해당 기지가 통째로 넘어온다. 이 덕분에 빠르게 성과 마을회관만 부숴주면 꽁으로 기지가 크게 넓어지니, 어지간하면 바그다드는 서브 퀘스트만 하고 내버려두고, 아크 코윤루부터 손보는게 좋다. 단, 내부의 시장도 같이 전향되므로 만약 교역마차로 금을 땡기고 있다면 시장은 먼저 부숴버리거나 얻자마자 파괴해야 마차들이 코윤루 기지 쪽으로 안 간다. 본진에서 코윤루 기지까지의 거리는 바그다드가 자주 노리기 쉽기 때문.

적들의 경우, 아크 코윤루는 '초원 창기병+케식+기마 궁사+트레뷰셋'으로 이루어진 부대를, 바그다드는 '낙타+맘루크+척후병+공성추'로 이뤄진 부대를 주로 쓰나, 낙타 우리 사슬을 제거하는 보조 목표를 완수하면 '경기병+기사+척후병+공성추'로 로스터가 변한다. 이외에 가끔 아폰수가 오기도 하는데, 아폰수는 총통병+오르간 건 주축으로 오며, 가끔 대포를 끌고온다.

보조 목표 중 하나인 오스만 감시 초소 제거는 오스만 수비병을 제거하면 되는데, 경기병과 예니체리로 이루어져 정면에서 들이박으면 위험하지만, 왕정 이후 트레뷰셋으로 우측 방어탑을 때리면 적들이 제일 좌측 끝자락 통로를 타고 몰려온다. 여길 성벽으로 막아두면 중앙으로 몰려오니, 여유롭게 수비군으로 받아쳐주자. 이후엔 성벽을 부수고 진입해 남은 병력들을 쓸어버리고 방어탑도 트레뷰셋으로 정리하면 내부 생산 시설이 키질바시에게 떨어진다. 이때부터 시장에서 교역을 통해 금을 얻을 수 있다. 단, 시장 아래 통로가 뚫려있으므로 여긴 성벽으로 막아두자. 안 그럼 바그다드가 이쪽으로 러시를 온다.

다른 하나는 바그다드의 낙타 우리를 부수는 것인데, 첫 번째 우리는 비교적 바깥에 있어 부수기 쉽지만, 두 번째 것은 적진 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일단 거기까지 가는데 성벽이 걸리는건 아니므로, 결사대 삼아 사바르 20기 정도를 동원해 냅다 달려 둘을 부숴버리면 이후 바그다드의 병력 로스터가 낙타 위주에서 노업 기마 유닛 위주로 크게 변하고 낙타와 맘루크 생산 또한 감소하여 아군이 매우 유리해진다.

아폰수의 경우, 6시 인근을 기웃거리면 금 1000으로 동맹관계 변화, 금 500 추가 지불로 화약 유닛(총통병, 사석포)의 금 가격 -50%라는 혜택을 주니 둘 다 수행해주면 된다. 이후엔 아군이 그 근처로 가지 않는 한 어지간하면 건들지 않으니 내버려두면 된다.
"이스마일이 나에게 들려주는 끝없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은 항상 우울로 더럽혀질 것이었다."

"마침내 아크 코윤루가 몰락을 맞이했을 때, 키질바시 안에서 내가 생각하던 가족의 모습은 사라져 버렸다. 그들은 이스마일의 감독도 없이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잦아지는 봉기를 진압하는 데 매일을 허비했다."

"어느 날 저녁, 이스마일의 많은 잔치 중 하나에서 나는 동생을 추모하며 잔을 들었다. 이스마일은 전사한 동료를 기리는 대신 나를 무시하고 음악가들에게 다른 노래를 연주하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이것이 정말 내 동생이 목숨을 바쳐 섬기던 썩지 않는 모습이었던가? 저 복도에 있는 방탕하고 냉담한 낯선 사람은 내 동생이 한때 숭배했던 자애로운 영혼과 전혀 닮지 않았다!"

"그제야 나는 마침내 깨달은 것이다. 이즈마일, 신성한 샤, 그리고 사파비 왕조의 알렉산더는 우리들과 같은 인간일 뿐이라고."

2.4. 몰락한 아미르(The Fallen Amir)

"샤가 말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같은 상처가 다시 한번 내 마음을 찌르는 것만 같다. 내 동생의 이름이나 그의 대담한 업적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었다."

"내 호기심만 아니었다면 진작 이 비참한 남자를 침묵시켰을 테지만... 내가 가장 바라는 내용이 아직 남아 있었다."

"어느 날, 동쪽에서 한 방문객이 도움과 피난처를 구하러 왔다. 그의 주인은 티무르 지도자 바부르로, 우즈베키스탄 군벌 샤이바니 칸에게서 고향 트란스옥시아나를 되찾으려던 자였다."

"바부르도 이스마일처럼 시를 좋아했기 때문에 티무르인은 우리 샤가 기꺼이 도와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서로의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이스마일은... 그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필멸자와 비교된다는 생각을 싫어했다."

"동맹에 대한 바부르의 요청은 수락했지만, 이스마일은 지속적인 협력을 바라지 않았다. 그의 새로운 소유물에 대한 습격을 시작한 역사적인 페르시아 지역, 호라산에서 우즈벡인을 대신할 기회를 바란 것이다."

"호라산은 당연히 티무르 왕조에 속했지만 실크로드 무역과의 연결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가 되었다. 키루스나 야즈데게르드 같은 고대 샤가 부로써 나라를 번영시켰듯이, 페르시아 전역에서 반란이 점점 더 늘어나자 이스마일은 이 영토가 그의 왕좌를 보호하는 열쇠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들은 샤의 바람을 이뤄드리겠노라 맹세했지만, 키질바시 사이에서는 이즈마일이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암묵적인 생각이 있었다. 그들은 내면 깊숙한 곳에서 한계점에 가까워오고 있음을 알았다..."
||<#ffff00><:> 주 목표

* 바부르 세력 생존
* 샤이바니 칸의 군대를 물리쳐 메르브 점령
* 우즈베크 성 파괴
보조 목표
  • 키질바시를 위해 헤라트의 성 파괴
  • 사마르칸트에서 우즈베크 장군 처치
  • 샤이바니 칸 처치
최대 인구수 15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바부르 힌두스탄인 동맹
샤이바니 칸 몽골인
헤라트 타타르인
사마르칸트 쿠만인
우즈베크 군대
키질바시 타타르인 동맹
메르브 페르시아인
[clearfix]
전반부는 1510년 이스마일 1세가 샤이바니 칸을 죽인 메르브 전투를, 중후반부는 1512년 이스마일 1세와 바부르의 연합이 우즈베크 군대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가즈데완 전투를 다룬 미션이다.

대규모 군대를 지니고 대략 7시 끝자락에서 시작하며, 이스마일 캠페인을 통틀어 유일하게 키질바시 전사를 잠깐이나마 조종할 수 있는 미션이다. 주 목표는 7시 지역의 샤이바니 칸의 군대를 제거하는 것으로, 어지간히 대충 싸우는게 아니라면 적은 병력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샤이바니 칸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컨 실수로 병력이 결집하면 상당히 빡세진다. 샤이바니 칸을 제거하면 칸의 군대 업그레이드가 싹 다 증발하며[21] 칸의 군대를 다 섬멸시키면 우측 군사기지 대다수와 아군이 통제하던 키질바시 전사들은 키질바시에게, 좌측 도시는 플레이어가 가지게 된다.

주요 동맹인 바부르는 3시 끝에 있다. 보조 목표인 헤라트는 6시, 사마르칸트는 12시이며, 주 목표인 우즈베크 군대는 아군과 사마르칸트 사이에 가로로 길게 포진해 있다. 우즈베크 군대 소유의 성 3개를 파괴하는게 주 목표이며, 우즈베크 성이 파괴되면 성 인근의 군사 건물과 성벽이 부숴진다. 부가 목표의 경우, 헤라트 성을 파괴하면 헤라트 전 지역이 키질바시에게 넘어가는 대신 본진의 키질바시 건물이 플레이어의 소유가 되고, 사마르칸트의 장군을 죽이면 사마르칸트 전체가 바부르의 소유가 된다.

바부르는 낙타와 기마 궁사 위주로 생산하며, 사마르칸트를 탈환해주면 공성 코끼리도 추가한다. 바부르 본인(제국 낙타 영웅)도 계속 살아나 전투에 참여하며, 일정 시간마다 "금이 너무 많아 창고에 다 들어가지도 않는다"며 금 1000을 공급해주고, 3시 맨 끝에 있는 시장과 교역도 가능하다. 지도의 신호 표시를 이용해 바부르에게 공격 명령을 보낼 수 있는데, 바부르의 마을회관이 파괴되면 패배하므로 헤라트 점령 이전까진 그냥 냅두는게 가장 속 편하다. 바부르의 병력은 자체적으로는 사마르칸트까진 막을 수 있기 때문.[22] 사실 바부르 성벽 안에서 사마르칸트 쪽으로 성 하나 지어놓고 안에 공성추 처리용 코끼리 2기 정도만 넣어놓으면 끝날 때까지 뚫리지 않는다. 사실 가장 확실하게 막는 방법은 바부르 기지 주변을 나무 성벽으로 둘러치고 좌측 입구 밖에 성과 마을 회관을 다수 배치해 공성추의 공격을 대신 받는 방법이 있다. 특히 마을회관은 페르시아 고유 능력으로 체력이 2배로 뻥튀기된데다가 수리하는데 석재까지 소비하지 않으므로 유지보수가 훨씬 편해진다.

가장 먼저 해야할 건 헤라트 점령이다. 헤라트를 점령하면 키질바시가 해당 지역을 차지하면서 시장이 열리고, 아군 및 동맹군이 동남쪽 대다수를 먹는 거대한 영역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헤라트는 성만 부수면 바로 전향되므로, 병력을 최대한 줄여가며 트레뷰셋을 이용해 성을 깨부수자. 단, 헤라트는 공성추를 어마어마하게 뽑기 때문에 근접 기병대를 다수 준비해 트레뷰셋에 공성추가 닿지 않게 해야한다.

헤라트의 처리 이후엔 키질바시를 공세로 변경시킨 후 바부르와 가장 가까운 중앙의 우즈베크 성을 먼저 부숴놓자. 여길 부숴놔야 우즈베크 군을 구석으로 몰아넣을 수 있어서 바부르의 안전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헤라트를 치고 남은 병력을 더 보강하기만 해도 중앙까진 손쉽게 밀지만, 우즈베크인이 대규모의 기병대와 킵차크를 운용하므로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미늘창병이나 척후병을 섞어주는게 좋다.

이렇게 중앙 성을 먼저 점거하고 중앙을 미는 동안, 사마르칸트에 신호를 쏴서 바부르를 불러 같이 사마르칸트를 밀어놓자. 키질바시를 공세모드로 바꿔두면 계속 우즈베크를 괴롭히기 때문에 그 동안 빠르게 밀면 된다. 트레뷰셋으로 성문만 깨부순 후, 사바르 20~30여기를 사마르칸트 장군 유닛 근처 땅을 클릭해 붙인 후 다굴을 놓으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사마르칸트를 점령하게 되면 바부르가 박살날 일은 거의 없으므로 이후엔 여유롭게 남은 우즈베크 성 2개를 밀면 끝. 바부르가 항복할 위험이 있는 중앙 우즈베크 성을 밀기 전까지가 어렵지만, 그 이후부턴 평탄하다.

사마르칸트를 점거하고 성을 죄다 밀어버리면 갑자기 전투병이 모두 키질바시로 변하고, 이스마일의 행보를 비난하며 진군을 거부하고 전선을 이탈해버린다. 이후 사마르칸트 성문이 뚫리고 우즈베크 지원군이 몰려와 사마르칸트를 도로 탈환한 후, 바부르도 도주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자신의 특권에 안주하는 사자처럼, 권력은 가장 현명한 지도자마저도 부패시킬 수 있다."

"중앙아시아에서의 불행을 겪은 후, 이스마일은 권력이 이스마일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알고 있었다. 지칠 줄 모르는 허영심에 사로잡히자, 그의 부드러운 지혜의 말은 사라지고, 분노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옛 부족 간의 불화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의 충성심을 지탱하는 것은 보복에 대한 두려움밖에 없었다. "

"이스마일에게 가즈데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묻자, 그는 부하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령관의 태만을 비난한다. 하지만 그가 자기 혀로 그것을 부인해봤자, 그의 완고함은 나에게 모든 것을 알려줄 뿐이었다."

"마음속으로, 나는 이스마일이 바부르가 자신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늘 약자였던 그는 자신의 승리를 당연히 여기는 법이 없었다. 페르가나 계곡을 영원히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굳건히 서서 새 시작을 위해 힌두쿠시를 건넜다."

"이렇게 재기할 수 있는 능력은 이스마일에겐 없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다. 키질바시는 은연중에 그들이 그 교훈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길 바랐다. "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말이다... "

2.5. 카타이(Khata'i)

"이 이야기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바로 이곳이 사파비 왕조의 알렉산더가 왕좌에서 추락한 곳이니까. 몰락은 이스마일을 수도의 황량한 외곽까지 몰아넣었다."

"이스마일의 몰락은 페르시아가 아닌, 계속 성장하는 오스만 제국에서 시작되었다. 이스마일이 아크 코윤루를 몰락시키기 위해 사람을 모은 것처럼, 샤쿨루라는 남자가 추종자를 모아 쿠데타를 시도한 것이었다."

"샤쿨루의 봉기는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오스만 제국은 이스마일이 투르크만 신민에게 끼치는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절감하게 되었다."

"1년 후, 냉혈한 셀림이 격렬한 내전 끝에 튀르크의 왕좌를 차지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술탄은 40,000명의 사파비 동조자들을 잡아들인 다음 모두 처형했다. 그는 이스마일에게 자기 부하들의 깨끗한 마음을 더럽혔다면서 통렬한 비난의 편지를 보냈다."

"아직도 자신은 영원하리라 확신했던 이스마일은 셀림의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 미지의 적을 동정하기까지 했다. 그에게 이 비방자는 그의 분노를 부르는 어리석은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었다."

"두 지도자의 갈등은, 이들이 사파비 왕조 수도의 근처에 위치한 칼디란 평원에 모이는 것으로 정점을 맞이했다. 그다음에 일어난 일을 나는 입에 올리고 싶지 않지만, 이미 이스마일의 입이 벌어지며 그 얼굴에 고뇌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ffff00><:> 주 목표

* 오스만 군대 격퇴
* 키질바시 아군 생존
* 오스만인 정복[선택]
* 시르반, 아르메니아, 조지아, 우즈베크 군대 중 3곳 격퇴[선택]
보조 목표
  • 유물 수레를 점령해 키질바시의 사기 회복
  •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의 수도원에 유물 배치[보상5]
최대 인구수 200
도전 과제 나는 총이 없는 것이 두렵지 않아: 오스만인 격퇴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키질바시 타타르인 동맹
오스만인 튀르크족
시르반 페르시아인
조지아인 조지아인
아르메니아인 아르메니아인
우즈베크 군대 타타르인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 포르투갈인 동맹
[clearfix]
1514년 사파비 제국이 오스만 제국의 셀림 1세에게 패배한 찰디란 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시나리오.

시작하면 키질바시와 아군이 대규모로 결집하고, 이후 오스만 제국군과 회전을 치르게 된다. 이 유닛들은 어차피 생존시키지 못하기 때문에[26] 괜히 병력을 뒤로 뺐다 키질바시가 전멸해 실패할 수 있으니 화끈하게 맞붙는게 좋다. 아군 사바르 일부를 예니체리에게 돌격시키고, 나머지 사바르+기궁은 오스만 전열을 두들기면 된다.

이 회전에서 승리하면 이스마일이 기고만장해서 돌격을 명령하지만, 실제 역사와 비슷하게 예니체리+사석포 포위 공세[27]에 아군이 전멸당한다. 이후 맵 중앙 아랫부분에 성벽과 성으로 둘러싸인 요새를 가지고 시작한다. 본진 바로 위에 아르메니아, 오른쪽에는 키질바시 동맹이 있고, 키질바시 바로 위 2시 지역엔 시르반이 있다. 6시엔 우즈베크, 9시엔 오스만이 있고 조지아는 아르메니아 너머 12시 끄트머리에 있다. 셀림의 대사와 함께 45분 후 오스만의 군대가 온다는 신호가 떨어진다. 적들은 성과 마을회관을 전멸시키면 대체로 항복하며, 오스만은 여기에 추가적으로 주민 전멸과 같은 부가옵션이 필요하다.

아르메니아인은 미늘 창병+전투 사제+합성 궁사+망고넬을 주축으로 한 병력을 꾸리고, 시르반은 화공선+갤리온의 해군과 기병+창병+궁병이 다채롭게 섞인 로스터를 자랑한다. 우즈베크인은 초원 창기병과 킵차크를 주축으로 한 부대를 꾸리고, 조지아는 모나스파+총통병+공성추를 주축으로 꾸린다. 마지막으로 오스만은 낙타+후사르+기마궁사+예니체리+사석포+트레뷰셋이라는 판타스틱하고도 죽여주는 로스터를 보여준다.

보조 목표는 총 2개인데, 하나는 키질바시의 사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유물 수레 수집이다. 유물 수레는 수집 즉시 사라지는 방식이기에 다시 뺏길 염려는 없으나 무려 10개나 모아야하는데, 일단 상대 기지에 하나씩 박혀있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론 게임 끝날 때까지 다 모으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대략 3~5개 정도에서 만족하는게 좋다. 난이도 보통 기준으로 2개째부터 키질바시 기지의 시야가 공유되고, 3개째부터 돌격 명령 하달이 가능해진다. 다만, 키질바시의 공세는 큰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시르반을 묶어두는게 더 좋기 때문에 그냥 몸빵용으로 쓰면서 간간히 방어병력을 보내주는게 좋다.[28] 2개정돈 본진 근처 정찰만 잘 돌려도 충분히 발견할 수 있는데, 하나는 기지 기준 11시 지역 보물 바로 옆 산길에, 하나는 7시 보물 근처 호수 중앙 섬에 있다. 이렇게 2개만 모아놔도 시르반의 어그로는 키질바시에게 몰린다. 다만, 이들 외에는 주로 적진에 퍼져있는지라 다 모으는건 거의 힘들다.

나머지 하나는 아폰수에게 유물을 주는 것인데, 유물 하나는 본진 수도원 앞에 있으니 이걸 주면 된다. 유물을 주면 '아르케부스'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된다. 만약 자신이 트레뷰셋보다 사석포에 힘을 주고 싶다면 이걸 찍어주는게 좋다. 그리고 게임 시작 후 약 20~25분이 지나면 바부르가 약속을 지켜준 것에 대한 답례로 40기의 제국 낙타를 보내준다.[29] 적들 중 우즈베크와 조지아의 주력이 기병대이기 때문에 둘을 칠때 써주면 매우 요긴하다.

일단 극초반에는 기지를 활성화하면서 빠르게 미늘창병부터 뽑는다. 극초반에 우즈베크인과 시르반, 조지아인이 대규모 공세를 끌고 오기 때문에 고급기사들론 막는게 택도 없기 때문. 특히 조지아인과 우즈베크인은 기병이 8할이고, 시르반도 5할은 기병대인지라 미늘창병이 매우 중요하다. 이후 남는 식량+금은 업글을 돌리면서도 기사를 충원해 아르메니아인과 시르반의 잔여 러시를 막아야 한다. 이후엔 성을 지어서 방어라인을 정비하는게 좋다.

성의 위치는 각 보물 근처로 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30] 좌측 하단쪽 보물은 우즈베크를 먼저 칠거라면 제껴도 되지만, 최소한 좌측 상단과 우측 상단쪽은 지어놔야 아르메니아와 시르반의 공세에 골머리를 앓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시르반은 공성추를 꾸준히 보내니 기병도 상주시키는게 좋다. 내성 업글이 끝나면 아예 신경을 끄지 않는 한, 어지간해선 성이 부숴질 일은 없다.

우선 11시쪽 보물에 먼저 성을 지어두는게 좋다. 그러면 아르메니아인과 조지아인의 공격은 이 성 하나에 막힌다. 이후엔 1시쪽 보물 옆에 성을 지어 시르반의 공세를 막는 탱커로 쓰면 된다. 이후 여유가 되면 항구에 탑을 하나 지어두는걸 추천. 이쪽으로 시르반이 해군을 보내 항구를 테러하기 때문이다. 물론 항구를 버리겠다면 굳이 지을 필요는 없다. 후술하듯 키질바시가 살아나 명령이 가능한 수준까지만 돼도 시르반은 키질바시부터 노리기 때문이다.

이번 미션은 도전과제를 수행하냐 아니냐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진다. 도전과제를 무시할거라면 아까 회전이 일어났던 지역으로 들어가는 언덕에 성벽을 3~4중으로 겹쳐버리고 성과 사바르를 배치해두는게 편하다. 어차피 45분 이내에 적 세력 3개 점거도 만만찮게 어려워 오스만이 오긴 오는지라 그 오스만을 막을 수단을 마련하는 것. 오스만은 후방의 사석포만 잘라줘도[31] 내성 업글 성이면 얼추 적 공세를 막을 수 있으므로 대포 및 공성병기 저격용 경기병이나 사바르를 상주시켜두는게 좋다.

이후엔 주변 4개 세력 중 3개를 치면 되는데, 4개 세력은 모두 성문도 제대로 건설하지 않았을 정도로 방비가 허술하고, 성과 마을회관만 부숴도 알아서 항복한다. 주 추천은 아르메니아인, 조지아인, 우즈베크인으로, 시르반은 위치는 가까우나 페르시아인이란 특성과 해군 때문에 은근히 거슬리는 반면, 아르메니아인은 전체적으로 수비력이 부실하고, 조지아인은 수비의 조지아란 이명과 달리 이번 캠페인에선 의외로 쉽게 박살난다. 우즈베크인이야 코앞에 위치한데다 성문도 없으므로 쉽게 정복할 수 있다. 우즈베크 → 아르메니아 → 조지아 순으로 가면 된다.

반대로 오스만을 먼저 칠거라면 반드시 우즈베크는 밀어야 한다. 시르반은 상술하듯 키질바시가 활성화되면 키질바시와 싸우느라 이쪽으로 오지 못하고, 아르메니아인과 조지아인은 11시 보물쪽에 성을 잘 지어두면 그 성 하나로 장판파마냥 막는게 가능하지만, 우즈베크인은 남쪽에 홀로 떨어져 있는데다 위치상 오스만과 싸울 때 통수치기 좋은 위치인지라 더더욱 먼저 정리해두는게 편하다. 만약 우즈베크인을 밀고 시간이 남는다면 아르메니아인까지 밀어놓자. 성에 막혀 큰 문제는 아니라지만, 가끔 성을 우회해 오스만으로 향하는 아군 병력이나 공성무기를 저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키질바시의 안전을 위해 시르반을 밀어버려도 된다.

이후엔 45분이 지난 후 오스만을 밀러 가면 된다. 오스만은 상술하듯 매우 살벌한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사바르+석궁병 뿐 아니라 경기병(사석포 저격용), 미늘창병(낙타 저격용), 정예 척후병(예니체리 저격용)까지 골고루 운영해야 한다. 특히 카만다란 석궁병의 비중을 상당히 높여야 하는데, 예니체리 일제사격에서 가장 수월하게 예니체리를 맞상대할 수 있는게 카만다란 석궁병이기 때문이다.

도전과제와 무관하게 병력 조합은 '사바르+카만다란 석궁병+미늘창병+정예 척후병'을 주축으로 삼으며 공성무기론 아르케부스 사석포 또는 트레뷰셋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혹여 자원이 남는다면 정예 전쟁 코끼리도 고려할 수 있는데, 적 조합은 대부분 사바르로도 뚫기 힘든 경우가 많으나 전쟁 코끼리는 이것조차 쿨하게 씹고 갈 정도로 스펙이 괴물같기 때문이다. 게다가 적들은 수도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미늘창병도 아르메니아 정도를 빼면 잘 쓰지 않는데,[32] 수도사나 미늘창병 소수는 카만다란 석궁병으로 충분히 제거가 가능하고, 낙타 정도는 그냥 코끼리로 밀어버려도 상관없다. 단, 전쟁 코끼리를 쓰겠다면 카만다란 석궁병을 보조로 다수 뽑아 쓰고, 사바르 역시 일정 수량 유지해서 코끼리를 지켜주는게 좋다.
"수천 명의 남자들이 그날 하루 동안 목숨을 잃었지만, 이스마일의 마음속에서 가장 큰 희생자는 영원히 산산조각이 난 불멸의 통치자, 바로 자신의 모습이었다. 점차 의심과 어두운 생각에 사로잡히면서, 그는 완전히 달라졌다. "

"하지만 내가 그를 여기서 만난 후 처음으로 이 비참한 남자는 진실해 보인다. 마치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이제 나는 한때 사랑했던 남자에게 얼얼한 연민의 감정마저 느끼고 있다."

"그가 열성적인 추종자들을 아무리 그릇되게 대우했다 해도, 그의 위대함을 부인할 수는 없다. 어렸을 때부터 그는 고난과 엄청난 기대, 그리고 자신의 자부심마저 극복하고 천 년이 넘는 페르시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페르시아 왕조를 건설했다."

"10년 전 이스마일이 쓰러진 이후로 나는 죽은 형제의 이름으로 복수를 간절히 꿈꿔왔다. 하지만 모든 것을 되돌아보니 이제 그 생각은 나를 무력하게 만들 지경이다."

"내 마음은 약해졌지만, 너무 오랫동안 이스마일이 내 감정을 지배하게 내버려 두었다."

"이젠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다."[33]

[1] 이스마일을 노리는 암살자의 정체는 2장 후일담에서 전장에서 사망한 한 키질바시의 여동생이다.[2] 이스마일 캠페인 1장.[3] 이스마일 1세는 아제르바이잔 출신이지만 페르시아 사파비 왕조의 창업군주임을 감안하여 플레이 문명은 페르시아인으로 나온다.[보상1-1] 각각 용광로, 금속 마갑, 링 궁사 갑옷 연구[보상1-2] 시장 한 채당 금 500[6] 경기병을 만나기 전에 아크 코윤루의 초원 창기병 두기가 길을 지키고 있다.[7] 보통 기준 25분.[8] 부족들을 만나러 이스마일이 직접 갈 필요는 없다. 병력만 가도 아군에 합류한다.[9] 마을 바로 뒷길에 곰이 있다.[10] 곰의 최대 체력이 500이고 영웅 유닛들처럼 체력을 회복하나 부상을 입어 100 언저리의 체력으로 시작하기에 기지를 얻고 즉시 공격을 시작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다른 곳에서 부족장을 만나 병력을 확충하고 정면으로 부딪혀서 제압하는게 더 빠르다.[11] 부족장 전부를 만남, 조지아의 대장간 세 곳 파괴를 완수하면 아군 병력의 화력이 꽤 강해진다.[12] 금광이 많지는 않은 미션이라 아르메니아 기지에 금광이 있으니 빠르게 밀어버리고 금광을 확보하는 게 좋다. 다만, 9시 지역 부족장을 지키는 오스만 병력을 밀어버린다면 동맹 시장으로 교역이 가능하므로 교역을 통해 금을 수급할거라면 굳이 안밀어도 무방하다. 특히 후술하듯 도전과제를 완수하는 루트를 타면 굳이 아르메니아를 밀 필요 없이 오스만이 지키는 시장 구역을 밀어버리고 교역을 꽂으며 전쟁 코끼리를 뽑아 시르반을 미는게 더 편하다.[보상2] 정예 모나스파 15기[14] 점령만으로는 도전 과제가 달성되지 않으며, 점령 후 시나리오를 클리어해야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15] 영어 원문은 Landslide Election으로 “압도적인 선거”라는 뜻이다.[선택] [17] 유물을 얻을 요량으로 밀어버려도 된다. 어차피 경로상 겹친다.[18] 기마 궁사가 성가시면 척후병도 좀 섞어주는게 좋다.[19] 브리핑 자막으로 나온 글로 막상 음성으로 나올 때는 오빠였다.[보상3] 총통병, 사석포의 금 비용 -50%[21]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는 공격력 버프만 사라진다.[22] 행여나 헤라트를 빠르게 점령하겠다고 바부르에게 헤라트를 공격하라고 하진 말자. 공격나간 사이 사마르칸트, 우즈베크 군대가 빈집털이를 들어와 속절 없이 밀리기 때문. 하필이면 바부르의 마을회관도 하나뿐인데다가 입구가 2곳이나 뚫려 있어서, 바부르의 병력이 온전하더라도 플레이어가 병력을 보내 특급 공성추 정도는 끊어내줄 필요가 있다.[선택] [선택] [보상5] 아쿼버스 연구[26] 회전 이전에 선택 불가이고, 회전이 끝나자마자 다시 선택 불가 상태가 되어 명령을 내리지 못한다.[27] 예니체리는 체력이 270 사석포는 체력이 450이나 된다. 어째선지 사석포 공격력이 20으로 반토막나있긴 하지만, 물량과 체력 전부 아군을 압도하고 고지대에서 쌈싸먹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아군 유닛의 컨트롤도 안되므로 절대로 이길 수 없다.[28] 어려움 한정. 난이도 보통까지는 키질바시 단독으로 시르반을 막을 체급이 유지된다.[29] 어려움 난이도 30기[30] 공교롭게도 보물 위치가 적이 주로 공세를 오는 방향이다. 그나마 우즈베크인은 보물쪽이 아니라 아군 기지 우측 하단으로 공격을 오는 경우도 있다.[31] 트레뷰셋은 공격용으론 잘 안오지만, 가끔 오는 경우도 있다.[32] 심지어 오스만은 문명 특성상 장창병조차 사용이 불가능하다.[33] 실제 이스마일은 과음과 향락으로 만 36세에 요절했다. 즉, 암살자가 암살을 포기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