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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1:04

원희룡/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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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AE1932> 생애 생애 · 제주도정
가족 아버지 원응두 · 어머니 김춘년 · 배우자 강윤형
활동 제주드림타워 · 녹지국제병원 · 원팀캠프
비판 및 논란 비판 및 논란 (부인의 '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 및 옹호 · 이준석 대표 녹취록 유출 ·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계획 독단 백지화)
기타 별명 · 대권주자로서의 장단점 · 남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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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노상방뇨 후 음주 폭행, 공무집행방해 논란3. 전두환 세배 논란4. 제주 4.3 사건 관련 논란5. 단식 농성 조롱 논란6. 북미 정상 지칭 막말 논란7. 건설 사업 관련
7.1. 비자림로 확장 공사 논란7.2.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논란7.3.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논란7.4. 투기 방지 대책 미시행
8. 부동산 관련
8.1. 셀프 용도 변경 논란8.2. 제주 땅 고가 매각 및 재산 축소 신고 논란
9. 영리병원 개원 허가 논란
9.1. 허가 취소, 조건부 개설 허가 결정 및 패소
10. 제주 제2공항 관련 논란11. 음주운전자 인사 지명 논란12. 가족 관련
12.1. 제주교육청에 부인 월 600만원 채용 논란12.2. 부인의 '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 및 옹호 논란12.3. 정치자금 후원회에 여동생 채용 논란
13. 선거법 관련
13.1. 피자 25판 기부 및 유튜브 홈쇼핑 방송 참여 유죄13.2. 업무추진비 격려금 논란13.3.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발언 논란
14. 이준석을 향한 '윤석열 정리' 음해 논란15.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비하 발언16. 카이스트 토론회 태도 논란17. 안현수 러시아 귀화는 이재명 탓 주장18. 대규모 보은 인사 논란
18.1. 보은성 고액 후원 논란
19. 상습 교통 위반 논란20. 업무추진비 관련21. 코로나 관련
21.1. 전국 청년들 불러 단체 회식21.2. 잦은 출장 논란
22. 정치후원금으로 대학원 등록금 납부 논란23. 모교 체육관 특혜 논란24. 건설노조원 분신사건 관련 발언25. 수도권 전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확장개통식 야당 정치인 패싱 논란26.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논란27.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 관련 태도 논란28. 전광훈 집회 참석 논란29. 2024년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타 후보 네거티브30. 도태우 공천 취소 관련 말바꾸기

1. 개요

원희룡에 대한 논란이다.

2. 노상방뇨 후 음주 폭행, 공무집행방해 논란

사법연수원생이던 1993년(당시 29세) 9월 15일 밤에 동료[1]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한 채로 모 가게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려다[2] 이를 나무라는 가게 주인을 집단폭행하고, 이로 인해 파출소에 연행되었는데 그 과정에서도 경찰들에게 폭행을 가했으며, "우리 사법연수원생들을 우습게 보느냐"라며 파출소의 전화 2대와 책상 유리 등을 부수며 1시간에 걸쳐 난동을 부려 신문 기사에 오른 바 있다.

2007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문제가 도마에 오르자 "실제 노상방뇨를 한 것이 아닌데 연행되자 항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으며, "부끄러운 과거로서 두고두고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막은 해명기사 참조. 기사 하지만 법적으로 전과를 남기지 않았다. 경미한 단순폭행 사건 특성상,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3. 전두환 세배 논란

2007년 1월 2일 "이제 그만 갈등과 증오의 역사를 녹여가야 한다" 라는 말을 남기고 연초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찾아가 세배를 한 사건이 논란이 되었다. 이 일로 원희룡은 공식 사과를 하였다 #

이날 오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먼저 방문하고 다음날에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도 방문하여 세배를 드렸고, '얼었다 녹는다'라는 의미를 가진 황태를 선물하여 화합의 역사를 가진다는 취지로 행했다.

4. 제주 4.3 사건 관련 논란

5. 단식 농성 조롱 논란

2017년 10월 22일 원희룡 지사는 제주 제2공항 추진의 절차적 타당성 확보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농성 천막을 찾았다. 단식 농성 13일째였던 날 김경배 부위원장은 “왜 주민 동의 없이 진행하느냐” 라며 따졌지만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 추진 강행을 시사했다. 반대 의사를 피력하는 김 부위원장에게 원 지사가 웃으며 “기운이 많이 있구나... 아직'' 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기사1

해당 발언이 문제되자 원 지사는 페이스북으로 사과하였다. 기사2

6. 북미 정상 지칭 막말 논란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2018년 6월 12일 저녁 원희룡후보는 유세중 북미 정상을 막말[5]로 지칭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싱가포르에서 트럼프하고 김정은하고 만나서 회담하는거 보셨지예?(보셨습니까?) 누가 카톡으로 저한테 겅 고르십디다.(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또라이끼리 만나니까 일 저질렀지, 이것저것 쫀쫀하게 생각해가지고 어떤 이 역사적 일을 할수 있겠느냐?"
맥락상 '트럼프김정은의 'XXX같은' 면이 큰 일을 할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또 인용이라 괜찮겠지 하고 말을 꺼냈겠지만, 영상내에서도 분위기가 싸해져서 황급히 상황을 수습하려 쩔쩔매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하게도 더불어민주당은 당차원에서 비판성명을 냈다.# 이에 대해서 원희룡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처럼 정해진 틀 내에서만 회담에만 임하다보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보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통 큰 정치를 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다.10분 경 참조

7. 건설 사업 관련

7.1. 비자림로 확장 공사 논란

파일:2119388_155824_2424.jpg

2018년 8월 2일 드라이브 코스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던 비자림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과정 중에 주변 삼나무[6] 숲을 벌목하면서 자연경관을 해쳤다는 이유로 비판 여론이 일었다. 당시 원희룡 도지사는 지방선거 이후 첫 휴가를 가 있던 상황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휴가 이후 입장발표를 했다. #1

지역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논의돼 왔던 성산읍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라며 "수차례의 주민설명회도 거친 사업이 왜 이제 와서 백지화 얘기가 나오는지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해당 사업은 애초에 원희룡 도지사의 공약으로 추진되던 사업이 아니라 2013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구 도의원인 김경학(구좌), 고용호(성산) 의원의 공약 사업이고, 그 이전 도의원 시절부터 숙원사업으로 진행되어 왔었다. #2, #3 게다가 같은 지역구인 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도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실정이다. #4
정작 논란의 당사자가 되어야 할 지역구 도의원, 국회의원은 조용히 뒤로 빠지고 도지사 혼자 방패막이가 되어 여론의 폭격을 감당했던 상황인 셈. 하지만 2010년에도 같은 논란으로 사업이 중단된 바 있고# 도로이용의 불편함이나 교통사고 문제도 아니어서 개발을 위한 개발이라는 비판이 계속됐다.# 심지어 제주도에서 사업타당성이 없다는 결과를 낸 사실도 확인됐다.#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비판이 빗발치자 8월 10일 제주도는 공사를 잠정 중단했고, 8월 13일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원희룡 도지사는 "굉장히 난감하다"면서도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그리고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중단된 지 7개월 만인 2019년 3월 18일 경, 제주도는 '아름다운 경관도로 조성 방침' 보완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3월 20일부터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1년 6월이다.

비자림로는 삼나무(제주도 사투리로 "쑥대낭")가 주요수종 중에 하나인데, 삼나무공기 정화 능력이 매우 떨어지고 수관이 숲을 덮어 햇빛이 들지 못하도록 하여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유발성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환자들에게 있어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있어왔다. # 심지어 일본인의 25%가 이 삼나무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으며, 제주도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희대학교, 서귀포 의료원의 연구에 따르면 도민 22%가 이 삼나무에 대한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는 내용으로 환경에 해를 끼치는 나무를 잘라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삼나무의 유해성 문제를 제기하며 도로 확장에 찬성하는 여론도 일부 있었다.

공사가 재추진됨에 따라 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이 공사구간에 대한 환경모니터링을 시행했다.# 생물다양성재단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서 누락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팔색조를 포함해 조류4종, 곤충2종, 양서파충류 2종이 발견되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개발 이익을 위해 무리한 공사를 원희룡지사가 밀어붙였다는 비판도 비등한 상황으로 공사 중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현재 공사는 문화재청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의해 다시 중단된 상황이다.

7.2.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논란

타임라인

2016년 9월, 제주시는 1400여 채의 아파트와 공원을 조성하는 9천억 원대 개발사업인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불허했다. 그런데 불과 몇 달 후인 2017년 6월 13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비공개로 사업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공문을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공개했다. 문건에 따르면 2017년 6월 13일에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TF팀 제2차 회의가 열렸는데 2개월 전인 2017년 4월 25일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TF팀 제1차 회의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16년 9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이 불허되고 민간특례사업 TF팀 제1차 회의가 있음이 확인된 2017년 4월 25일 사이에 원회룡 제주도지사가 사업추진 검토를 지시했다고 추정했다.

그리고 2016년 7월 3일 도시공원 관련 추진계획을 보고 결과를 정리한 공문에는 원희룡 지사가 “해당 사업의 비공개 검토를 원칙으로 하고, 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 실시 등 사전 준비도 비공개로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린 게 확인됐다. 이때문에 특정 세력이 비공개 정보를 통해 이익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하지만 이미 민간특례사업을 추진 중이었던 2018년에 도민에게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모든 도시공원 부지를 지자체가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중적 행보라는 지적이 나왔다. 원희룡 당시 제주도지사는 2018년 10월에는 “미래 세대를 위한 녹지공간 보전 및 도시공원의 균형 배치를 위해 공원 부지 전체를 매입하겠다"고 밝혔고, 다음 달인 11월 언론 브리핑에서도 역시 “지방채 등을 발행해 도시공원 부지를 모두 매입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

이후 해당 사업은 2019년 9월 민간특례사업 추진이 공식 발표됐다. 그런데 사업자에게 끌려가는 협약서를 체결하고 8.9%의 투자 수익을 보장한데다 초과 수익 환수 방식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아 '제주판 대장동'이란 논란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민간특례 사업자들의 이익이 극대화되도록 설계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원 지사의 지시 며칠 뒤 일부 공무원의 토지 투기 의혹도 제기됐다. 또한 토지 보상가와 실거래가 차이가 워낙 커서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 #

그런데 당시 원희룡과 일했던 건설·건축 업무를 담당 제주도 공무원들이 퇴직 후 민간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들 중에는 이 사업을 주도했던 TF팀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으로서 수천억 원대의 개발 사업을 추진한 뒤 퇴직 후 해당 사업권을 따낸 컨소시엄으로 이직을 한 것이다. 전직 검사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남기춘 변호사[7]가 대표이사인 회사는 전직 공무원들이 재직하던 기간에 다른 회사들과 손잡고 오등봉공원 사업권을 따냈고, 관급공사 40여 건을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다. # # # #

이어 제주시가 환경영향평가 약식처리를 요청하는 등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심의 등을 1번 만에 통과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통상적으로 4계절 동안 실시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두 계절로 축소돼 이뤄졌는데, 이 과정에서 사업부지에 15종에 이르는 법정보호종이 서식한다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결과도 사실상 무시됐다. 이에 제주도가 행정절차를 지나치게 간소화 했고, 최소 수익을 보장해 투자 리스크도 없도록 설계한 것이 과도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시장은 선거로 뽑히지 않고 제주도지사의 임명을 받는 기관장이라 결국 상급자는 원희룡 당시 제주도지사였다. # #

또한 비공개 지시 사흘 뒤부터 전현직 제주공무원들이 개발예정지 땅을 사들이기 시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3200여평 규모의 필지를 전형적인 투기 방식인 지분 쪼개기로 매입했는데, 매입자 중 2명이 전현직 도청 공무원과 가족이었다. 현재 땅값은 그 때보다 3배 가까이 뛴 상태다. #

당초 심사위원회 구성 기준을 보면 '전·현직 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심사를 불과 나흘 앞두고 기준이 바꿔 논란을 자초했다. 원희룡은 제주도지사 취임 당시 관피아 척결을 앞세워 조례를 개정했지만 세부 규정은 만들지 않았고,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과 관련해서는 원래 존재했던 관피아 차단 규정을 심사 직전 삭제했다. # #

심사 과정에서 블라인드 규정 위반 의혹도 제기됐다. 제안서 작성지침 제3조(제안서 규격 등)는 표지의 재질과 관련해 '색상(무색)'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평가 지침에는 '제안자는 설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고, 설명자료에는 제안자를 인지할 수 있는 특정 색채나 기타 어떠한 표기도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되어 있었는데, 유일하게 컬러로 출력해 제출한 건설사가 우선협력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발표 역시 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

오등봉 특례사업 부지 내에 양창수 전 대법관 가족이 운영하는 현오학술문화재단 소유의 땅도 포함됐는데, 이 땅은 원희룡 지사가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이후 인근에 비해 공시지가 상승 폭이 유독 커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원희룡과 양창수 전 대법관은 모두 제주 출신에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사이로 알려져 있다. #

특혜 의혹이 제기된 ‘오등봉 근린공원 개발사업’과 관련해 앞서 원희룡 측에서는 ‘감사원이 감사를 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 감사원 측은 "지난해 말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공원 특례사업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참고용으로 오등봉 사업 관련 자료를 받아본 적이 있다"며 "이 때문에 (원 후보자 측의)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시 감사원은 오등봉 사업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비슷한 사업에 대한 자료들을 다수 제출받아 검토했지만 이는 참고용 자료로서만 살펴본 것일 뿐 오등봉 사업을 감사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 #

이에 원희룡 측은 다시 2022년 4월 24일 해명자료를 내고 "거짓 해명을 한 바 없다"고 주장하면서 "제주시청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2021년 감사원이 전국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감사를 예정하면서 '감사 자료 제출 협조요청' 문서를 보내와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지적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사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은 정정보도를 요청하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연구원의 2020년 12월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제안서 타당성 검증 용역 보고서’에는 오등봉 근린공원 개발 사업에 대한 문제점이 다수 지적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보고서는 공사비 과다 책정 문제와 제주 내 주택 미분양 비율을 높이는 부작용 문제를 지적했다. 공사에 필요한 건설자재 품목별 기준 단가가 실거래 가격과 많게는 50%까지 차이가 났으며, 공공기여시설의 경우 수요 추정 없이 계획돼 근거가 미흡하다고 판단했고, 공원시설 공사비 중 음악당과 제주아트센터 리모델링 비용 또한 각각 502억원, 185억원으로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내용도 지적됐다. #

원희룡의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기점으로 제주도지사 재임 당시 추진했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된 논란과 의혹이 재조명되고 있다. #

2022년 4월 26일, 제주도 경관위원회는 오등봉공원 민간 특례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건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오등봉공원의 경우 하천에서 이격 거리, 근경 등 조망 상황,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디자인, 내부 시설물 디자인 등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 #

7.3.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논란

오등봉 사업뿐만 아니라 중부공원 사업을 두고도 ‘밀실 추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직 고위공무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데다 중부공원 일대의 공시지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오등봉 사업 규모는 9000억원, 중부공원 사업 규모는 3700억원이다. # #

원희룡 지사가 비공개 지시를 검토한 지 3일 만에 전·현직 도청 공무원과 가족들이 전형적인 투기 방식인 지분 쪼개기로 매입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

그로부터 2년 후 개발이 확정됐는데,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제일건설이 공공기여시설로 '웰니스센터'를 짓겠다고 했는데 애초에 실현 불가능한 구상이었음이 드러나 허위 계획서 제출 의혹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이 건설사가 공공기여시설 투자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제안서 평가 과정이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일건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는 사업지 인근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 100억원을 들여 3천657㎡(1천106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웰니스센터를 짓겠다고 나와 있었다. 하지만 해당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교육청은 토지를 매도할 의사가 없으며, 건설사가 애초에 교육청에 부지 매도 의사를 타진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 #

그리고 제일건설 컨소시엄에 원희룡의 지지자로 알려진 금성종합건설 회장이 포함되어 있어서 논란이 일었다. 이 건설업체 회장은 1998년 제주도의원을 지냈고, 2014년 5월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원 지사의 당선 후에는 제주지사의 새도정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2018년 5월에는 무소속으로 제주지사에 도전한 원 후보자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또 자신의 회사가 참여한 J건설 컨소시엄이 중부공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인 2021년 10월에도 원희룡의 제주 선대위 고문으로 위촉돼 정치 활동을 했다. #

2022년 4월 26일, 제주도 경관위원회는 중부공원 민간 특례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건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중부공원에 대해서는 수목 규격 상향 조정 및 녹지면적 40% 가까이 확보, 성토량 최소화 등을 제시했다. #

7.4. 투기 방지 대책 미시행

제주도가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의 민간 개발을 공식화하기 이전인 2017~2018년, 지역 중견 건설사 대표 일가와 도청 공무원이 개발 부지 내 토지를 미리 매입해 도합 70억 원대 보상 차익을 거두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땅을 사들인 시점은 원희룡 제주지사 재직 시절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비공개 추진하던 시기와 겹쳐 내부 개발 정보가 투기에 활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해당 부지에 투기 방지 대책을 전혀 시행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부동산거래신고법 10조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원희룡은 오등봉공원∙중부공원 부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적이 없고, 다른 투기방지책도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두 공원의 민간 개발을 물밑 검토하는 과정에서 '보안'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

8. 부동산 관련

8.1. 셀프 용도 변경 논란

2018년 제주도지사 선거 당시 이른바 ‘셀프 용도 상향’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입안권자이자 결재권자인 도지사(원희룡)가 자신의 부인이 소유한 땅의 변경을 ‘셀프 결재’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었다. 특히 배우자 강윤형씨가 2014년 7월 매입한 해당 단독주택과 일대 부지의 경우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정비용역’ 1차 공람(2016년 7월)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2차 공람(2016년 10월) 때 토지취락지구에 포함되면서 의심이 더 커진 상황이었다. 토지취락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20%→50%)과 용적률(80%→100%)이 대폭 완화돼 땅의 활용 가치가 높아지는데, 실제로 원희룡의 단독주택 공시지가는 이후 2배로 뛰었다. #

이런 의혹에 대해 당시 원희룡 측은 “도시계획변경 결정사항은 도시건설국장의 전결”이라며 자신이 취락지구 지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런데 이후 이러한 설명과 상충되는 문건이 발견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2017년 4월4일 원희룡 도지사가 이 문건을 최종 결재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질 논란도 불거졌다. #

8.2. 제주 땅 고가 매각 및 재산 축소 신고 논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이던 2007년 5월 23일, 모친 소유의 제주 서귀포 토지 11개 필지 7,681㎡(2,327평)를 호텔롯데[8]총 1억3,900만원(등기부등본 기준)에 매각했다. 그런데 이 가격은 당시 국회의원이던 원희룡이 두 달 전에 신고한 토지 가액(4,346만 원)보다 3.2배, 금액으로는 1억 원 가까이 높은 금액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

원희룡의 모친 김씨는 1980년 1월 15일 서귀포시 색달동 5-6을 포함한 11개 필지 7,681㎡(2,327평)를 매입하였고, 미등기 상태였다가 2006년 10월 등기 절차를 마치면서 2007년 3월 공직자 재산 공개 때 신고됐다. 당시 국회의원이던 원희룡이 산정하여 신고한 토지 가액은 4,346만 원으로, 2006년(4,372만원)과 2007년(5,130만 원) 공시지가보다 낮았다.

한편, 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에 속해 있어서 거래가 없었고, 당시 호텔롯데리조트 사업을 준비하면서 땅을 매입했지만 롯데의 사업 의지도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해당 거래에 의구심이 제기됐다. 게다가 그 토지는 현재까지 공터 상태로 결국 당시 롯데에 토지를 매각한 일부 토지주들만 이득을 본 셈이 됐다는 의견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각 이듬해인 2008년 재산신고에서는 실거래가를 등본상 매각가격(총 1억3,900만 원)보다 16.4% 낮춰 총 1억1,616만원으로 신고하면서 불성실 신고 논란이 일었다. 한 토지거래 전문업체 임원은 “토지의 경우 실제 거래가격보다 매매가격을 올려 등기하는 ‘업(up)계약’ 관행이 지금도 횡행한다“며 “거래 쌍방의 동의하에 매입자가 향후 땅을 팔 때 양도세를 조금이라도 줄이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측은 “롯데가 제안한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뿐”이며, 재산신고와 관련해서는 “토지 실거래가를 산정해 재산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9. 영리병원 개원 허가 논란[9]

2018년 12월 5일 국내 첫 영리병원이 될 뻔한 녹지국제병원에 ‘조건부 허가’ 결정을 전격 발표하면서 원희룡 지사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2014년 처음 도지사선거에 나설 때에 내놨던 ‘영리병원 반대’ 입장을 바꿨다는 비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결정 전 도입한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를 거스른 데 대해서도 비판이 적지 않았다. 일각에선 원 지사가 정치인으로서의 소신과 도백으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불가피한 선택’을 내렸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문제는 전국민의 반대여론이 높다는 점이고 특히 향후 내국인 진료로 확대 가능성과 의료 공공성 훼손으로 국내 공공의료체계를 허물 수 있다는 의견이 팽배해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

원 지사가 ‘영리 병원 반대’ ‘공론조사위 결정 수용’ 등 그간 밝혀온 입장과 다른 결단을 내린 데엔 △녹지그룹이 속한 중국과의 외교 문제 비화 우려 △사업 무산으로 촉발될 수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문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고 보수언론과 보수층 그리고 대기업의 지지를 통해 전국구 정치인으로써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라는 비판도 있다.#

제주도 한 관계자는 “이미 채용계약도 맺었고, 자칫하면 수천억원대 토지반환소송이 벌어질 수 있어서 감당하기가 어렵다”며 “올해를 넘기기 전 해결해야 할 과제인데, 녹지가 원했던 것처럼 내국인에게는 열진 않겠다는 게 원 지사가 고민 끝에 택한 절충안”이라고 말했다. #

9.1. 허가 취소, 조건부 개설 허가 결정 및 패소

2019년 4월 17일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지국제병원을 대상으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의 청문조서와 청문주재자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원 지사는 “녹지병원 측이 정당한 사유 없이 현행 의료법에서 정한 3개월의 기한을 넘겨서도 개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개원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없었다고 판단하고 의료법 제64조에 따라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키로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녹지그룹 법률대리인인 태평양 박태준 변호사 측에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물었지만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아직까지 별다른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2019년 4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영리병원 허가 안했다면 소송에서 필패했을 것"이라며 "조건부 허가는 차선이었다"고 말했다. #

2022년 1월 13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운영하는 녹지그룹이 제주도 측에 제기한 병원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녹지그룹측이 최종 승소하였다. 이로써 녹지그룹이 제주도에 손해배상을 해달라며 민사소송까지 제기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2022년 4월 5일 제주도가 녹지그룹에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진료하도록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서 외국인만 받아선 운영할 수 없다며 녹지그룹이 반발하여 내놓은 소송에 녹지그룹 측이 1심에서 승소하였다.#

10. 제주 제2공항 관련 논란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사업 추진 강행 의지를 내비치면서 원희룡 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도민여론조사를 통해 제2공항에 대한 필요성을 두고 논란이 많은 상황을 고려하면 중립적인 처신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시민사회 단체와 일부 피해지역 주민들은 오버투어리즘으로 고통받는 제주의 환경적, 사회적 수용능력과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고려하면 제2공항을 짓기는 커녕 오히려 제주행 항공편을 줄이고 관광세를 부과하여 관광객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주공항 증축, 혹은 정석비행장 등 기존에 남아있는 도내 공항을 활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10] 원희룡지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주공항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최근에는 제2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 제안에 이를 수용하고 토론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민여론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제2공항 강행을 천명하자 제주도 각계에서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11. 음주운전자 인사 지명 논란

석달전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을 차기 서귀포시 행정시장으로 지명하여 논란이 되었다. @ 원희룡이 김태엽 외에도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도 함께 제주시장 후보로 내정했는데 안동우도 김태엽과 같이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 @

물론 음주운전 전과가 지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없고 인사청문이 받아들여지지 않아도 임명은 가능하지만 여론 악화를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어느정도 원희룡 본인이 직접 김태엽, 안동우라는 사람이 도정 운영에 있어서 어떻게 필요한지 설명하고 부적절한 과거 행적에 대해선 양해를 구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김태엽 전 서귀포 부시장에 대해서는 부적격 판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하였다.#[11]

12. 가족 관련

12.1. 제주교육청에 부인 월 600만원 채용 논란

원희룡이 제주도지사로 재직중이던 2015년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치료와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의 2명을 이날 자로 채용했으며 이 중 한 명은 원 지사 부인인 강씨라고 밝혔다. 강씨는 이날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 동안 월 600만원씩 올해 총 540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내년에는 도의회의 관련사업 예산 승인 규모에 따라 강씨의 연봉이 줄어들 수도,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의료계에서는 “교육청이 제주도지사 부인을 채용하고, 지사 부인이 이를 받아들인 것은 여러 오해를 불러올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무급으로 자원봉사를 고려했지만 선거법 위반 논란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교육청이 간곡하게 요청해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도지사의 부인이 거액의 월급으로 채용된 것은 지사부인이라는 자격 때문에 채용과정이 의심을 살 만한 일이다"는 의견과 "도민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또 "제주도지사 부인라고 해서 직업을 갖지 않을 수는 없지만, 서민들이 볼 때 월 보수가 고액이어서 앞으로 논란이 예상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김황국 도의원은 "도민 사회에 논란거리를 남겨 둘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두 명의 전문의가 꼭 필요하냐"며 "꼭 도지사 부인까지 공직 생활로 끌어들여야만 했느냐"고 추궁했다.#

12.2. 부인의 '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 및 옹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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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정치자금 후원회에 여동생 채용 논란

17~18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정치자금 후원회 회계 책임자로 여동생을 고용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적 정치 자금인 후원금 관리를 자신의 가족에게 맡기고 인건비까지 지급한 것에 대해 적절성 논란이 제기됐다. 원희룡의 여동생은 2004~2008년 인건비와 명절 상여금, 교통비 등으로 8878만원을, 2008~2012년에는 1억 300여만원을 받아 현재까지 확인된 액수만 2억원에 이른다. # # # #

13. 선거법 관련

13.1. 피자 25판 기부 및 유튜브 홈쇼핑 방송 참여 유죄

2020년 1월 2일 공공프로그램 교육생과의 담화 일정으로 제주시 연북로 소재 제주더큰내일센터를 방문하면서 피자 배달원 복장을 하고 60만원 상당의 피자 25판을 제공한 것과, 12월 지역 특산물인 성게죽을 판매하는 유튜브 홈쇼핑 방송에 참여해 이를 홍보한 것을 두고,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기소했다. 공직선거법 113조 1항은 '자치단체장이나 그 배우자 등은 선거구민이나 연고자, 기관·단체·시설 등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원희룡은 "검찰의 기소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반응을 보였다. 원희룡은 검찰이 자신을 기소했다는 사실을 듣고 "구구한 정치적 해석을 달진 않겠다"며 "검찰도 힘든 속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도정에 더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1심 법원에서는 유죄 판결과 함께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선고 직후 원희룡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이후 검찰이 항소를 포기해 원희룡은 가까스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12]

그런데 당시 원희룡 사건을 담당한 검사가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의 사위인 사실이 알려졌다. 허향진 후보는 2021년 10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희룡 후보가 나를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에게 소개해줬다'고 말한 바 있다. #

13.2. 업무추진비 격려금 논란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행정안전부령 규칙 및 지자체장의 기부행위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업무추진비로 격려금을 지급할 때 '지방자치단체 명의' 규정을 어기고 '도지사 개인 명의'로 집행했기 때문이다. 

격려금은 지자체의 직무상 행위 등으로 인정되지만 개인 명의가 아니라 '제주도청' 명의로 집행돼야 한다. 선거법 112조 등에 따르면 지자체장은 법령이나 조례에서 정한 근거 없이 기부행위를 할 수 없고, 근거가 있더라도 표창·포상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지자체 명의로 제공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령 '지자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4조에서도 '지자체 명의'로 지급하도록 제한하며 그 기준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금원과 관계없이 지자체장 직명·성명을 밝히거나 그가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방법으로 한 행위는 기부행위로 본다"며 "행정안전부령 업무추진비 규칙에서 벗어나 지자체장 명의 금전 지급 행위는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이 될 수 있고, 사안에 따라 시정명령 또는 수사의뢰·고발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도 "기관장 개인 이름으로 격려금을 제공하는 것은 선거법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13.3.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발언 논란

국무위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정권 교체에 한단계 전진 및 야당의 터무니없는 공세들에 맞선다는, 총선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으며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 9조에 따른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에 대한 우회적인 경고를 받았다.# #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더 직접적으로 선거 지지를 호소하여 이루어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된 사례를 언급하며 본인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변론하였으나 문제는 당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서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정도로 중대한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뿐 공직선거법 위반은 맞는다는 결정이 나왔다는 점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4. 이준석을 향한 '윤석열 정리' 음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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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7일 , 원희룡이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기자회견 자신과의 통화에서 이준석이 '윤석열은 금방 정리될 것' 이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이준석은 이에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원희룡 전 지사는 이준석 대표 발언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언론에 알린 상황이다.

8월 18일 오전 9시 기자회견에서 당대표가 당 대권주자의 허락없이 사적 대화를 녹음하고 유포한 것에 대한 정치도의적 책임을 짚고 넘어갔고 당대표가 녹취록 일부만을 일방적으로 공개하였으며 자신이 이렇게 주장할 만한 맥락이 있었으므로 전체 18분 7초의 녹취록을 오후 6시까지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을 당했다.

그러자 18일 JTBC 썰전 라이브 , KBS 더라이브 등에 출연해서  통화 18분 중 15분 정도는 당 운영에 대한 조언과 스몰토크였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 측에서 자신을 공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해서 이야기한 조언에는 반응하지 않고 갑자기 여의도연구원 조사를 끌어 얘기를 하다니 공정경선 원칙에 위배되는 것 아닌가 , 18분 7초 녹취록을 공개하면 의혹을 국민들이 직접 판단하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끝까지 갈 생각은 없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공정경선 이룩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15.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비하 발언

문제의 발언
저는 이 얘기를 꺼낼 때마다 너무 우리 다음 세대에게도 못할 짓을 하는 것 같고
진짜 옛날에 한번 저 월남전 갔던 것 가지고 평생 상이군인 노릇하는 이런 거랑 비슷한 것 같아.
내가 또 발언 실수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하~ 그래서 우리는 자성을 하고 우리 앞 세대와 다음 세대를 잇는 양심적인 성찰을 해야 할 것 같아요.
86세대이재명을 비난하는 도중 참전용사를 비하했다.

2021년 10월 6일 원희룡이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한판승부에 출연했는데 86세대가 민주화 운동을 자랑하는 것과 이재명이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는 것이 한번 월남전 갔던 것 가지고 평생 상이군인 노릇하는 거랑 비슷하다면서 뜬금없이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측에서 비판하는 성명문을 냈다.#

웃긴 사실은 원희룡 본인도 586 운동권 출신이라는 것이다.

16. 카이스트 토론회 태도 논란

2022년 1월 20일, 카이스트(KAIST)에서 진행된 '대선캠프 과학토론회'에 윤석열 대선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가운데, 토론 태도를 두고 논란이 일어났다.

원희룡은 사회자로부터 "탄소중립 관련 기후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실지 말씀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답변을 이어가던 중, 휴대전화를 들고 12초간 통화를 했다. 물론 원희룡이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았지만, 부적절한 모습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토론 중간중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더구나 이번 토론회는 20개 과학기술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유튜브 생중계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유튜브 생중계를 지켜봤던 카이스트 관계자는 "윤 후보가 직접 참여도 하지 않고, 원 본부장을 대타로 보냈는데 이 같은 태도까지 보이니 실망스럽다"면서 "말로는 과학기술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말 그런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17. 안현수 러시아 귀화는 이재명 탓 주장

원희룡 “안현수 귀화, 이재명 탓”…李측 “거짓말 매일 진화”

안현수의 귀화에 대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팀 해체로, 안현수 선수는 외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랬던 이재명 후보가 중국 올림픽에 나간 쇼트트랙 선수 응원할 염치가 있느냐”고 주장하며 이재명 탓으로 돌렸다.

이것은 2011년 4월 13일 CBS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한 안현수의 부친 안기원 씨의 증언을 근거로 한 것이다.
네. 1월에 실업팀이 없어진 일도 있고, 현수가 대표생활하면서 마음고생도 많이 해서 이제는 여기를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더라고요.
훈련해오면서 빙상연맹의 무관심, 팀 해체에 많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떠나게 된 동기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12월에 없어진다고 했을 때 다른 실업팀에서 오라고 했어요. 하지만 현수 혼자 살겠다고 다른 선수들을 버리고 혼자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성남시청 빙상부는 그렇다고 해도 2018년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우리나라에서 동계스포츠를 지원하지 못하고 설마 없애겠느냐, 쇼트트랙 빙상부만은 없애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성남시장님의 선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치적인 놀음으로 이렇게 팀이 부활되지 못하고 없어졌다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이재명의 정치적 놀음으로 팀이 없어진 것을 원인으로 얘기하고 있다.
2011년 4월 12일자 동아일보에서 황익한 전 성남시청 감독도 해체하던 날 이재명 시장이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고 증언하였다.
직장운동부 1명이면 가난한 아이 3명을 도울 수 있다, 나는 인권변호사 출신이라 이런 데 돈 못 쓴다'라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그 분이 운동을 모르시는 분이지만, 안현수 같은 선수를 잘라내서 뭘 얻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후의 인터뷰에서는 다른 관점에서 원인을 얘기하기도 하였다.
이영자: 러시아로 귀화한 이유가 정확하게 뭐였던 거에요?
안현수: 말씀드렸듯이 제가 설 곳이 좀 없긴 했어요. 제가 시청팀도 해체가 되고 그당시 제가 부상때문에 국내대회에서도 사실 성적을 많이 못낼 때였어요.
이영자: 부상이라면 어느쪽?
안현수: 왼쪽 무릎이 골절이 돼가지고 제가 1년동안 4번 수술 했거든요. 그러면서 사실 재기하기가 힘들지 않을까라는 시선들이 훨씬 많았죠. 시청팀이 딱 그래서 성적이 없었으니깐 제가 시청팀이 해체된 이후에도 불러주는 곳이 없더라고요. 사실 저를 이제 받아준다는 시청팀이 없었어요.
아 어디에서도
안현수: 네
이영자: 근데 왜 하필 러시아 귀화를? 왜 러시아였어요?
안현수: 그 당시에 좀 많이 여러가지를 알아보기를 했었어요. 근데 아버지가 연락이 됐었어요. 빙산연맹, 그 러시아 빙산연맹에게 회장님이랑 어떻게 어렵게 우여곡절 끝에 하번 가서 미팅할 기회가 생겼죠. 5월달에.
이 인터뷰에서는 시청팀이 해체되었는데 시청에 있을 당시 안현수가 무릎 부상으로 여러차례 수술을 하는 등의 악재로 성적이 안 좋았고, 이후 시청팀이 해체된 이후 안현수를 받아준다는 시청팀이 전혀 없어서 갈 곳이 없던 와중에 부친을 통해 러시아 빙상연맹과 접촉이 이루어져서 러시아 빙산연맹의 스카웃에 응하였다고 말하였다.
안기원: 그건 아니에요. 성남시청 해체되기 전에 현수는 러시아 가는 것이 확정이 돼 있었고, 성남시청이 해체가 안 됐어도 현수는 러시아 가기로 벌써 결정이 다 돼 있었던 상태이기 때문에 성남시청 해체가 현수의 러시아 가게 된 동기는 아니에요. 그건 잘못 알고 계신 거고요.
2014년 인터뷰에서는 안기원 씨가 성남시청이 해체되기 전에 현수가 러시아로 가는 것은 확정이 돼있었다고 하며 성남시청의 해체가 현수가 러시아로 가게 된 동기는 아니라고 부정했는데, 사건 직후인 2011년 발언과는 모순된다.#
결국 안현수의 귀화에 성남시청의 해체가 영향을 끼쳤는지는 안현수 측에서도 발언이 일관되어 있지 않아 명확히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18. 대규모 보은 인사 논란

제주도지사 취임 후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규모 ‘보은인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희룡은 2014년 제주지사에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맞먹는 사상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도지사직 인수위[13]를 꾸렸으며, 취임 후 인수위 출신 41명, 선거 캠프 출신이 6명, 300만원 이상 고액 후원자 등 기타 인연으로 묶인 10명 총 57명이 제주도 산하 각종 기관에 사장·원장, 상임·비상임 이사 등 자리를 차지했다. 그런데 원희룡은 지방선거 당시 선거 캠프 사람들에 대한 ‘보은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작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18.1. 보은성 고액 후원 논란

국민의힘 대통령 예비후보 시절이었던 2021년 9월 제주지역 버스업체 대표이사로부터 1,000만 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원희룡은 제주도지사 재임 시절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면서 도내 버스업체에 연간 수백억 원에서 천억 원을 손실 보전, 이윤 보장, 임원 성과급, 기사 인건비 등으로 지원했다. 버스 지원 예산은 준공영제 이전인 2016년에는 109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0년 1002억 원으로 1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그 가운데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은 953억원, 버스업체 유류세 연동보조금은 70억원이다. 따라서 버스 업체 대표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것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 # # # #

원희룡은 이에 앞서 보은 후원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내정 당시 ‘낙하산 인사’,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졌던 제주도 공기업 전·현직 사장들로부터 고액 후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제주 공기업과 공공기관인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부터 700만 원, 오경수 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 사장과 김영훈 제주영상문화산업원장으로부터 각각 1,000만 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이들 회사는 모두 업계 매출이 견고해 현지에선 ‘알짜’ 공기업으로 꼽힌다.[14] #

19. 상습 교통 위반 논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8개월간 20차례 상습 교통 법규 위반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주정차 위반 13차례,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3차례,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3차례, 편의 증진보장 위반[15] 1차례이며, 처분받은 과태료 액수는 총 94만 9560원이다.[16] 특히 대선 출마를 위해 제주지사를 사퇴(2021년 8월 1일)한 후부터 집중됐으며,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도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 도로 위의 원활한 교통과 안전 확보가 국토교통부 장관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점을 감안할 때 교통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의 장관 후보자로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 #

이와 관련해 원희룡은 2022년 4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입장문에서 "지난 대통령선거 경선 기간 중 제 명의로 된 선거캠프 대여 차량 4대를 선거사무원이 운행하면서 발생한 것이다"라며 "제가 운전하거나 탄 차량은 아니지만 경선캠프 관리책임자로서 선거사무원들이 교통법규를 더 세심하고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못 했다는 점에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20. 업무추진비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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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코로나 관련

21.1. 전국 청년들 불러 단체 회식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타 지역 주민들에게 제주 방문 자제를 호소했던 2020년 4월, 정작 본인은 전국에서 소속 정당 관계자들을 초청해 단체 회식을 한 사실이 드러나 '내로남불' 논란이 불거졌다. 원희룡은 2020년 4월 21일 제주시 연동의 한 흑돼지고깃집에서 국민의힘 중앙당 청년위원회 관계자 등 23명과 간담회를 열고 식사비로 70만 원을 지출했다.

그런데 당시 제주는 코로나19 확산 위기로 사실상 비상상황이었다. 제주도청은 회식 한 달 전인 2020년 3월 코로나19 증세에도 제주도 여행을 다녀간 서울 강남 거주 모녀를 상대로 1억 원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회식 이틀 뒤인 2020년 4월 23일에는 "가급적 제주로의 여행을 자제해달라"면서 "그래도 오겠다면 자신과 이웃, 청정 제주를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외적으로는 외지인들의 제주 방문을 말리면서 정작 자신은 전국의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을 불러 단체 회식을 했던 것이다. 또 대선후보 경선을 앞둔 사전 정치행위 및 방역법 위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

21.2. 잦은 출장 논란

2020년 코로나19 시국에 지나치게 잦은 출장을 다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연평균 113일 다른 지역으로 잦은 출장을 다니며 도정을 소홀히 하고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높여 도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원희룡 지사를 탄핵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2020년 5월 이태원발 코로나 집단 감염 여파로 인한 방역 비상 상황에서도 매주 2∼3일 서울 출장을 떠났다. 당시 근무일의 절반 이상을 제주도 밖에서 보냈으며, 제주도 근무일에도 최소 한 시간에서 한나절 가까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외출(유급휴가)을 사용하기도 했다. 당시는 황금연휴 기간 관광객 증가로 인한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도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에 돌입한 시기였으며, 본인도 라디오에 출연해 "저희는 특별집중 근무를 하고 있다. 비상 근무조를 짜서 (근무)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

22. 정치후원금으로 대학원 등록금 납부 논란

초선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 1200여만원을 대학원 학비 등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양대 언론정보 대학원, 경남대 북한대학원, 연세대 정보대학원, 고려대 언론정보대학원 학비로 858만5천원을 지출는데, 당시 대학원 학비는 ‘정책 개발비’나 ‘의정활동비’ 명목으로 처리했다. 그 외 동창회비나 학생회비, 동우회비 등을 정치자금에서 내기도 했다. 같은 기간 서울대 총동창회 연회비, 서울대 법대 동창회비, 재경제주일고 협찬금, 검찰동우회 회비 등에 정치자금 385만원이 쓰였다. 이러한 행위가 불법은 아니지만 공적인 목적으로 쓰도록 구성되는 정치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관리해 공직자로서 윤리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23. 모교 체육관 특혜 논란

제주도 초·중·고 181곳 가운데 원희룡이 졸업한 중문중학교가 유일하게 체육관을 2개나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에는 이미 체육관이 있었지만, 도지사 시절 동문회 간담회 후 체육관 신축 예산 50억 원이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제주도에는 현재 체육관이 없는 학교가 17곳이나 있어서 형평성 논란과 함께 '모교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중문동에는 서귀포시 국민체육센터에 더해 중문초·중·고 등에도 체육관이 있었으며, 중문중학교 기존 체육관 역시 안전진단 결과 'C등급(보통)'으로 보수·보강만 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제2체육관 건립 과정에서 일부 중문동 주민들이 '동문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원희룡을 고발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 중문중 운영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동문 찬스'를 의심케 하는 대목들이 등장한다. 2016년 6월 29일 회의에서 체육관 신축 문제가 거론되자 위원장이 "7월 2일 도지사와 총동문회 간담회가 있다. 우천 시 비를 맞으면서 다니는 학생들 여건, 40년이 넘은 체육관 등 학교발전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간담회 이후 9월 29일 회의에서는 "현재 추진하는 체육관과 급식실 건립 건은 동문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발언을 한다. 또 예산을 우회 지원받기 위한 방안도 언급됐다. 위원장은 "체육관과 급식실 건립 추진에 도청에서 학교로의 직접 지원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색달동이 쓰레기매립장 포화로 확장해야 하는데, 색달마을회 지역 현안 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주민지원사업의 경우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야 함에도 이 절차가 누락된 채 진행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019년 자체 감사를 통해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이듬해인 2020년 감사원은 부적정하다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서귀포시장에게 주의 조치하는 한편, 제주도의 지방교부세를 감액하라고 행정안전부에 통보해 2020년 하반기 제주도의 지방교부세 8400만원을 감액 결정했다. 게다가 신축 사업 보조금 50억 원 중 일부가 다른 시설에 쓰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도에서 1억 2000만 원가량을 회수하는 일도 있었다. # #

24. 건설노조원 분신사건 관련 발언

원희룡 장관, 노동자의 죽음 앞에서 음모론 편드나
조선 ‘분신 방관’ 띄우고 원희룡 ‘노조 혐오’ 화답, 경찰은 일축
자신의 동료가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던 현장에 있던 건설노조 간부가 이를 말리지 않고 한참동안 바라만 봤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사실이라면, 너무나 충격적인 일입니다.
한 인간의 안타까운 죽음에 놀랐던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시나 동료의 죽음을 투쟁의 동력으로 이용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실이 밝혀지기 바랍니다
원희룡은 2023년 5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설노조 간부가 분신을 말리지 않고 바라봤다는 조선일보 기사를 언급하면서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시나 동료의 죽음을 투쟁의 동력으로 이용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실이 밝혀지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

경향신문한겨레는 해당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현장의 목격자들의 증언, 경찰의 입장과 다르다는 점에서 왜곡 보도라고 지적했다. # #

경향신문은 국토교통부의 공식 입장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으며, 주무장관의 무게감이 불러올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할 때 사려깊지 못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

박주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보수언론과 윤석열 정부의 인권 의식마저 소멸해버린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부디 사람이 먼저 되시라"라고 비판했다. #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분신 방조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해당 보도를 SNS에 게시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고소했다. 건설노조는 원희룡 장관은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

민병덕 의원은 원희룡에게 사과를 요구했는데, 원희룡은 죽음 자체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거나 언급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현장에 있었던 동료가 왜 분신을 말리지 않았냐면서, 석연치 않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방청석에서 참관하던 유족은 일단락된 분신 방조 의혹을 장관이 다시 꺼내든 건 2차도 아닌 3차 가해라며 분노했다. #

25. 수도권 전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확장개통식 야당 정치인 패싱 논란

2023년 6월 수도권 전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확장개통식에 주관부서인 국토교통부가 야당 정치인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가 초대를 취소했고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항의를 받자 입장을 바꿔 다시 초대장을 보냈고 30일 개통식 당일 야당 국회의원 4명이 참석할 수 있었다. #이때 심상정 의원이 자신의 22대 총선 고양시 갑 선거구 출마설에 대해 물어봤는데 열린 답변을 하여 나중에 고양시 갑 출마 후보군에도 올라갔다. #

26.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논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하여 김건희 일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특혜 의혹 공세가 본격화되자 주무부처 장관인 원희룡이 재량으로 고속도로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발생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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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 관련 태도 논란


견인차 앞 회견한 장관, 웃은 공무원…참사 현장 '태도 논란'

2023년 7월 16일에 사고 현장에서 원희룡이 구난차가 지나가야 하는데 기자회견을 이유로 20초 가량 시간을 끌었다는 논란이 있었다. 현장 관계자들이 구난차가 지나가기 위해 비켜달라고 5번을 요구하였다. 이 장면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 "1분 1초에 생사가 오가는 데 짧게라도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건 웬말이냐", "사고 수습보다 기자회견, 생색내기가 더 중요하냐"는 등의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원 장관은 현장의 소음이 크고 수십명이 둘러싸인 상황이라 시야가 차단돼서 구난차가 들어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현장 관계자의 비켜달라는 말도 원 장관이 아니라 둘러싸고 있던 카메라 기자들에게 한 말이었다. 원희룡이 서 있던 위치는 견인차가 통과할 수 있는 위치였다"고 말했다 # 원희룡 장관도 7월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 기사이고, 매우 유감이다"라면서 "모두가 힘을 모아 사태수습에 노력해야 할 때, 사실과 다른 기사로 국민을 현혹하는 일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28. 전광훈 집회 참석 논란


개각 발표날 첫번째 행보로 전광훈 목사가 주요 연사로 소개된 기독교 집회에 참석하여 논란이 일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전두환 세배 논란 시즌 2.

개각 발표날‥'전광훈 집회' 간 원희룡 장관

29. 2024년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타 후보 네거티브

2024년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들 간에 공격이 이어지면서 "공멸로 가는 네거티브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 가운데 동아일보가 2024년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당대표 후보 4명의 SNS 메시지와 캠프 논평 등 52건(행보 관련 글 제외)을 분석한 결과, 4명의 후보들 중 원희룡 후보의 타 후보 비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원희룡 후보는 21개 메시지 중 13개(61.9%), 윤상현 후보는 7개 중 4개(57%), 나경원 후보는 16개 중 7개(43.7%), 한동훈 후보는 8개 중 3개(37.5%)가 타 후보 비판이었다.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한동훈 후보는 나머지 세 후보를 겨냥한 글이 많았다. 나경원 후보와 윤상현 후보는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주로 올렸다. #

심지어 한동훈 후보에 대해 총선 고의 패배설, 사천 의혹, 가족 좌파 의혹[17], 여론 조작용 댓글팀 의혹까지 제기하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후보의 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의 지지율이 38%에서 45%로 2주 전 대비 더 높아지면서, 오히려 한동훈 후보에게 동정표가 가고 원희룡 후보는 역풍을 맞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 #

뿐만 아니라 원희룡 후보 측 관계자가 한동훈 후보 가족에 대한 비방 영상을 SNS 등에 유포해 당 선관위에서 원희룡 후보 캠프에 구두경고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

30. 도태우 공천 취소 관련 말바꾸기

22대 총선 당시 공천을 받았다가 5.18 민주화운동 왜곡 발언 등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와 관련해 말바꾸기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원희룡 후보는 2024년 3월에 도태우 공천 취소에 대해 "당연한 것이고 더 늦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으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후인 2024년 7월에는 SNS에 도태우 후보와 두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면서 "대구·경북의 당원동지들이 직접 선출한 후보를 공천취소하고, 낙하산을 내려보낸 땜질 공천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당시 당 비대위원장이었던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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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동료 중의 하나가 전 국회의원 박준선(1966)이다.[2] 본인은 원래 노상방뇨를 하려던 게 아닌데 피해자가 이를 노상방뇨를 한다고 단정해 시비가 붙은 것이라고 주장한다.[3] 이와 관련 2018년 4월 3일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하여 “2008년 법안 발의 당시 제가 당내에서 반대의견을 낼 수 있도록 의총에서 설득한 적이 있었고, 2013년 4.3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4.3특별법 개정안에는 직접 서명해서 발의한 적도 있다”고 부연했다. 기사[4] 사실 추념식, 위령제를 비롯한 4.3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걸 물으려 했다면 12년(2006년~2018년)이라고 표현해야 맞는 질문이다.[5] 또라이[6] 삼나무는 제주지역 전체 조림면적의 33.9%인 5754ha를 차지할 정도로 넓게 분포해 있지만 결코 제주의 자생수종은 아니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목재를 생산, 수탈하기 위해 일본에서 들여온 나무로서 자생수종을 베어 낸 오름에 집중적으로 심어졌다. 현재 제주도 산림정책의 기본 방향은 삼나무 대신 편백나무, 황칠나무, 고로쇠나무 등을 심는 것이며 봄철 제주도내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가 다른 지역보다 심한 이유 중의 하나로 삼나무 꽃가루가 지목돼 왔다.[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도 유명하다. 남기춘과 윤석열은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윤석열이 2013년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을 때 변호를 맡기도 했다. 현재 법무법인 다전의 대표. #[8] 호텔롯데는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롯데그룹 주력 계열사다.[9] 영리병원에 관해서는 의료기관 문서 중 외국의료기관에 관한 설명 참조.[10] 다만 제주국제공항 증축의 경우, 사실상 10조원에 달하는 제주공항 증축 비용(신공항 건설시 5조원)과 증축시 환경문제 등이 제기된다.[11]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는 이전에 정무부지사 지명시 받았던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 이력에도 불구하고 적격판정을 받은 바가 있어 그와 같은 이유로는 부적격을 내기 어려웠다.[12] 벌금 100만원 이상이면 지사직이 박탈된다.[13] 전임자인 우근민 지사 취임 당시 인수위(34명)의 4배에 이르는 137명이었는데, 참고로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가 180여명, 150여명이었다.[14]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제주관광공사는 서귀포시에 2009년부터 내·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지정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15] 장애인 또는 노인 또는 임산부 전용 주차 구역에 불법 주차했다는 것을 뜻한다.[16] 20차례 중 19차례의 과태료는 납부됐고 남은 1차례의 과태료는 아직 납부기한이 도래되지 않아 미납 중인 상태다.[17] 검사장 출신의 한동훈 후보 장인(진형구)이 과거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경선 후보에 도전했던 일과 한 후보 이모부의 민청련 활동 경력 등을 걸고 넘어졌다. 이에 한동훈은 토론회에서 원희룡이야말로 운동권 출신이고 본인은 운동권이었던 적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