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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7:37:57

의료 만화

1. 개요2. 시초3. 작품 목록
3.1. 1980년대3.2. 1990년대3.3. 2000년대3.4. 2010년대3.5. 2020년대

1. 개요

의사간호사 등 의학 종사자를 중심 인물로 하여 그 의료 행위나 병원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화. 주로 '탁월한 의사 주인공이 환자들을 도와주는 영웅담'이나 '의료계를 배경으로 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룬다. 제목과는 달리 치유계와는 관련이 없다.

전문직 만화가 대체로 그렇긴 하지만, 의료만화는 특히 배경부터 모든 묘사 하나하나에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작가가 의료 종사자 출신이 아닌 이상 많은 양의 사전지식과 자료수집이 필요하며,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내용을 그리는 관계로 만화적인 과장이 심하면 설득력이 없어진다. 수술 도중에 무아의 경지에 빠져 108메스를 날린다든가 프랑켄 프랑처럼 그리면 되지만 이러면 의료만화가 아니라 고어만화

이런 관계로 많은 의료만화는 묘사와 내용의 '리얼함'을 강조하며, 고연령층 대상의 작품이 많다. 연재 잡지 또한 소년만화보다 청년만화 잡지 연재작이 대부분으로, 갓핸드 테루처럼 정통 소년만화적인 스타일의 만화도 있긴 하지만 그 수가 많지는 않다. 갓핸드 테루는 소년 매거진 연재작인데, 또 다른 메이저 소년지인 소년 점프에서는 의료만화가 멸종 장르에 가깝다. 2008년 '아스클레피오스(アスクレピオス)'라는 중세시대 배경의 의료만화가 연재된 적이 있으나 반년도 못가서 짤렸다.

우리나라에 본격 의료만화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드문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1]

묘하게도 애니메이션보다 실사 드라마화가 유난히 잘 된다(...) 아래 목록에서 상당수의 작품들이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심지어 한국에서 드라마화된 작품도 있다.

여담으로 현직 의사가 본 의료만화에 대한 평인데, 읽어보면 재미있다. # 다만 한국은 일본과 달리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보다는 드라마, 영화, 소설[2]에 집중하는 편이기 때문에 공감이 거의 안될 수도 있다. 근데 일단 글 자체가 객관성보다는 주관성을 바탕으로 '이런 만화들이 있어요. 한국에서도 이런 만화가 자체적으로 나오면 좋겠어요'라고 이해하면 되는 글이기 때문에 재미로 읽는 정도로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2. 시초

이 계열 만화의 원조는 1973년 등장한 데즈카 오사무블랙·잭으로 공인받고 있다. 의학전문대학 출신인 작가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천재 외과의의 초인적인 의료 행위를 중심으로 주인공과 주변 인물에 얽힌 다양한 인생사, 의료 현장의 문제점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으며 이후의 모든 의료만화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사실 따지고 보면 데즈카 오사무의 1970년작인 키리히토 찬가가 블랙잭보다 먼저 나온 의료만화긴 하다. 다만 4권의 짧은 분량이었고 가상의 질병을 소재로 인간 차별 문제라든가 의료계에 대한 비판을 주제로 하는 만화였기 때문에 의료 행위가 전면에 부각이 안됐을 뿐 그러나 대체로 블랙잭을 원조로 보고 있으니 그러려니 하자.

3. 작품 목록

3.1. 1980년대

3.2. 1990년대

3.3. 2000년대

2000년대 들어서는 이전의 의료만화에 비해 스토리와 소재가 다양하게 변화되었다.

3.4. 2010년대

3.5. 2020년대


[1] 아예 없진 않다. 2017년에 연재를 시작한 길티 이노센스와 최근에 연재 중인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가 대표적 예시이다. 다만 후자인 작품은 현직 의사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작화한 것이긴 하다.[2] 소설은 일본도 시장이 커서 의학 소설도 많다.[3]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게, 슈퍼닥터 k의 작가인 마후네 카즈오는 북두의 권의 작가인 하라 테츠오에게 직접 그림을 배운 문하생이다. 그림체나 구성이 북두의 권과 비슷한 건 당연한 일.[4] 동물의사 Dr.스쿠르 작가의 만화다.[5] 말만 약사지 진료 행위에 수술 집도까지 몇 번 등장한다.[6] 필명이며, 본명은 이낙준, 유튜브 닥터프렌즈를 운영하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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