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그러진 밤의 신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2. 배경
15년 전 세상에 멸망한 이후 아주 일부 지역만이 남고 나머지는 위험한 괴이가 돌아다니는 세계말적 분위기. 인류는 90%가 소멸하고, 모든 빛이 사라져 오직 밤만 계속되며 암석 사막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과거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도심의 빌딩이나 아스팔트 도로 등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모든 도시는 멸망 후 살아남거나 재건된 곳으로, 아주 작은 점이 검은 바다 위에 점점히 흩어져 있는 형상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도시와 도시 간의 거리는 아주 멀고 괴이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도시를 이동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입국 관리 심사원이 있어 들어가는 이들의 얼굴과 신분을 대조해 허가받지 못하는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다. 드물지만 탐험가가 도시를 방문하거나, 다른 도시에 살던 사람이 망명하는 일도 있는데 모두 심사원의 입국 허가가 필요하다. 또한 심사원은 괴이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도시에 도움이 되는 전능을 가진 사람을 알아보기 위해, 혹은 무능력자를 사전에 알아보고 배제하기 위해서 <전능을 읽는 전능>을 가진 사람을 배치하고 있다. 다만 모든 도시에 그런 전능자가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도시는 모두 별개로 다스려지는 자치 도시이자 하나의 왕국으로, 도시의 지배자는 주민을 지킬 책임과 함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다. 사실상 도시의 왕이다.
대부분의 도시는 살아남기 위해 협력하는 등 동맹 관계를 가지지만 유일하게 성역이라 불리는 NIX는 다른 도시와 차별하고 있다. 유일하게 문명의 빛을 지키고 있으며 다이아몬드급 전능을 가진 자만 받아들이고 있어 대부분 NIX와 두나미스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3. 조직
- 두나미스
신의 권능이라 불리는 NIX의 기사단. 전원 신급에 달하는 전능자로 구성되어 있다. 수장은 유신영으로 신급 전능자 중에서도 톱이라고 한다. 전적은 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엠프리스급 괴이 발키리를 소멸시켰을 정도. 물론 어마어마한 피해가 있긴 했지만(...).[1]
- DIVA
NIX의 여성 3인조 아이돌 그룹. 음파에 감정을 실어 영향을 미치는 전능의 노바, 생물에게 환영을 보여주는 전능의 샹그리라, 타인과 감정을 공감하는 전능의 프라야나로 구성되어 있다.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데 노바는 노래 외에는 관심이 없고 샹그리라는 프라야나를 노골적으로 괴롭히고 프라야나는 은따 당하는 포지션.
신영의 말에 의하면 사실 디바는 진짜 DIVA를 감추기 위한 것으로 진짜 정체는 바로 미미르라고 한다. 프라야나는 신영을 내심 좋아하고 있지만 신영은 한유라만 보고 있으므로 가망 없을 듯(...). 이후 엠페러 RA의 사체를 찾아달라는 부탁에 따라 두나미스의 작전에 동원되며, 프라야나는 전능으로 밤피르의 사체에 남겨진 기억을 읽게 된다.
4. 괴이
파멸의 날 이후 나타난 인간을 습격하는 생물. 생물이라곤 하지만 모습이 다양하며 바위 형태의 괴이도 있는 등, 생물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최상위 괴이는 엠페러/엠프리스라 불리지만 현재 거의 활동을 정지한 상태. 떡밥으로 3년 전은 두나미스의 작전으로 엠페러 RA가 죽은 때이다. 습성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능력자를 찾아내고 공격한다고 한다. 때문에 도시는 무능력자를 들이는 것을 아주 악질적인 범죄로 지정하고 있다.- 워리어(Warrior)
일반 괴이로 워리어와 유령기사가 인간을 습격하는 일반적인 등급으로 알려져 있다.
- 유령 기사(Phantom Knight)
상위 괴이. 이름 그대로 말을 탄 기사의 형상이지만 유령처럼 괴이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단독으로 나타난다.
- 팔라딘(Paladin)
상위 괴이로 유령기사와 워리어를 다스린다. 단독으로 나타나는 괴이 중에서는 최강이라 할 수 있다. 묘사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통을 4분할하는 십자 표식에, 표식을 따라 거대한 가시가 배곡히 돋아난 모습이라고 한다.
- 매지션(Magician)
팔라딘과 비슷한 최상위 괴이로 기본적으로 괴이의 왕을 지키는 호위에 속한다. 다섯 이상이 엠페러를 호위하며, 매지션부터 언어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어느 로얄에 속했는 가에 따라 모습에 차이가 있다.
- 로얄
엠페러(Emperor)와 엠프리스(Emprees)를 총칭하는 말이다. 괴이를 통솔하는 최상급의 괴위. 그를 보고도 생존한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엠페러는 남성형, 엠프리스는 여성형이다. 총 13개체가 존재하며, 팔라딘 이상의 상위 괴이인 매지션이 뭉쳐 호위를 서고 있으며 신급 전능도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 힘은 천재지변으로 묘사되는데 최강이라 불리던 엠프리스 발키리를 쓰러뜨릴 때 수십 명의 신급 두나미스가 필요했을 정도다.
확인된 개체 중 생존 개체는 아마란스와 메타트론 백설뿐이며, 사망이 확인된 개체는 엠페러는 루시퍼, RA, 밤피르, 파이드 파이퍼이며, 엠프리스는 잔 다르크, 리바이어선이다. 생사불명의 발키리. 그러나 발키리 자체는 죽었으며 그 본신인 윤정으로 돌아갔음이 확인되었다. 번외격으로 휠과 "이름 없는 괴이"가 있다. 이 둘은 13개체에 들어가지 않는다. 엠페러와 엠프리스도 급이 있는지, 괴이의 왕을 보필할 수 있는 것은 단 다섯 뿐이었다고 한다. 밤피르와 RA는 확정이며, 나머지도 추정해 보자면 아마란스와 발키리, 메타트론일 듯하다. - 엠페러: 루시퍼, 라, 밤피르, 파이드 파이퍼, 메타트론, 시바, 로빈 훗
- 엠프리스: 아마란스, 발키리, 잔다르크, 리바이어선, 백설, 선화
이들의 정체는 태오가 인간을 변이시켜 만든 최초의 괴이들. 단, 아마란스와 휠은 예외이다. 아마란스는 이변 후 태오가 최초로 만든 들꽃을 변이시켰고, 휠은 바퀴벌레(...)를 변이시켜 만들었다.
- 괴이의 신
괴이를 만들어낸 괴이들의 신. 어떤 목적으로 괴이를 인간을 죽이기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작중에서 3년 전 시점에서 갑자기 모습을 감추었고, 그에 따라 엠페러와 엠프리스도 모습을 감추었다.
사실 정체는 한태오. 멸망한 세상에서 괴이를 만들었다. 괴이의 이름이 죄다 판타지스러운 이유는 게임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엠페러와 엠프리스를 만들어 그들에게 권속을 만드는 능력을 주었다. 처음엔 혼자 살기 적적해서 아마란스를 만들었고, 두 번째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휠을 만들었다. 세 번째는 폭주하는 휠을 막기 위해서 만들었지만 이건 미완성이라 하위 개체인 매지션을 만들 수 없었다. 네 번째는 함께 다니던 중 분노한 군중에 의해 죽은 여자 아이(윤정)를 되살리기 위해서 만들었고, 그 이후에도 살아 있거나 혹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엠페러를 만든 것으로 추정이다.
5. 전능
파멸의 날 이후 인간이 갖게 된 이능력을 말한다. 멸망 당시 전 세계 인류 중 단 10%의 인류만이 전능을 각성했고, 이상 현상 속에서 살아남았다. 전능을 각성하지 못한 사람들은 괴이의 위협 속에서 죽어갔으며, 그나마 살아남은 이들은 성역 NIX에 있어 NIX 바깥이 무대인 본편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다.급과 색으로 전능을 구분하는데 급은 가장 높은 신급>다이아몬드급>오파츠급>뉴트럴급>코올급. 위력이 강한 전능일수록 그 수가 적어 물방울형의 모양을 이룬다. 오파츠급만 되어도 강한 전능이라 할 수 있고 다이아몬드는 훨씬 강하고 희귀하다. 신급은 다이아몬드급과 비교도 할 수 없다. 색은 전능의 속성으로 사용 시에 눈에 특이한 오라가 감돌게 되는데 그 색으로 구분한다. 백, 금, 청, 적, 녹, 흑으로 나뉜다.
- 백색
예지를 포함, 시간이나 날씨를 조종하거나 사람에게 일정한 능력을 부과하는 등, 세상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전능이다. 모든 속성 중 가장 희귀하여 도시의 지배자가 되거나, 혹은 NIX로 가게 된다.
- 적색
치유 능력으로 백색 다음으로 드물다. 하지만 백색은 도시의 지도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명한 반면, 적색은 능력을 되도록 드러내 보이려 하지 않기 때문에 보기 어렵다.
- 녹색
물질 이동이나 텔레파시 등의 정신계 능력.
- 흑색
육체 강화 능력으로 빠르거나 높이 점프할 수 있게 한다. 흑색은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한정되어 다른 능력에 비해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 무능력자
전능이 없는 사람은 무능력자라 하며, 3년 전에 모두 사라진 상태. 무능력자는 어째서인지 괴이를 끌어들이기 때문에, 만약에라도 도시에 무능력자를 끌이는 것은 죽음보다 더한 죄라고 한다. 실제로 3년 전, 도시 <류큐>가 한 명의 무능력자 때문에 사라졌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무능력자는 바깥의 공기를 마시면 신체에 이상이 생기고 오래 살 수 없다는 모양이다.
6. 도시
- 리화(梨花)
배나무 꽃이라는 이름의 지하도시로 신역 밖에서 발달된 7개의 대도시 중 하나. 거의 하나의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대도시라 해도 얼추 인구 20만 명 정도로, 본래 신역에 들어가기 힘든 볼품없는 전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살던 슬럼이었지만 중국 마피아 조직인 리화가 접수하면서 번화가로 발전, 도시 이름도 마피아의 이름을 따서 리화라 불리게 된다. 리화의 왕은 샬롯. 능력있는 자만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오파츠급은 되어야 입국이 허락된다.
- 신서울
백왕이 다스리는 도시. 백왕은 날씨와 기후를 조종하며, 그 범위가 도시 전체에 이르는 막대한 신급 전능 천변(天變)의 소유자이다. 덕분에 대부분의 도시가 고질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데 비해 다른 도시에 식량을 수출할 수 있을 정도로 국지적인 지역에 한해 1차 식량의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날씨를 조정해 괴이의 출현 빈도를 낮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언제나 안개가 낀 도시로, 리화가 북적거리고 화려한 이미지라면 신서울은 마치 시골의 버스 정류장 같은 느낌이라고. 물론 입구라서 그런 것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백왕의 전능으로 만든 유사 태양이 빛을 비추고 초록 들판이 펼쳐져 곡식을 키울 수 있다. 아마 NIX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빛이 비추는 도시일 것이다.
- NIX
성역 NIX. 신의 도시라 불린다. 세상이 멸망한 <밤의 도래> 이후 두나미스의 수호 아래 멸망하기 이전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유토피아라는 것이 전단지(...)의 설명. 신이 살고 있어 신의 전능으로 세상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빛이 비치는 도시. 칼라드볼그, 니르바나가 있는 곳이며 태오의 가족인 한유라, 친구 유신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능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인다고 하지만, 사실 입국 심사를 통해 필요한 전능을 가진 자만 받아들인다. 또한 바깥 사람을 문명이 낙후된 세상을 살아가 거칠고 난폭하며, 전능을 가지고 있어 위험하다고 한다. 신영은 그들을 낙오자라 멸시할 정도. 하지만 NIX의 인구는 80% 이상이 무능력자라고 한다. 도시에는 수많은 고층 건물들이 서 있고 그 중에서도 중심에 태양 메인타워라 하는 300층에 다다르는 건물이 있다. 도시의 중심인 닉스 컴퍼니의 건물. 최상층에는 밤의 신 칼라드볼그가 잠들어 있다.
7. 전능석
전능을 응축시켜 넣은 돌. 한 번에 한해 저장되어 있는 전능을 쓸 수 있다. 돌의 색은 담겨 있는 전능의 색을 따라간다. 전능 저장의 전능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며, 리화의 닥터 베이는 <타인의 전능을 전능석으로 바꿀 수 있는> 전능자이다. 만드는 과정은 간단한데, 전능을 가진 사람의 이마에 한 손을 얹고 집중하면 다른 손에 들린 전능석으로 전능이 옮겨가는 형식. 하지만 그동안 전능을 카피당하는 사람이 겪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사실은 태오가 발명했다고 한다. 태오 왈, 발명의 아버지 에디슨이 바로 나였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다고(...).
8. 제노사이더
모든 괴이를 말살할 수 있는 병기. 작중 아마란스가 태오를 부를 때 말한 명칭이기도 하다. 이제껏 목격자의 기록으로만 존재했지만 실제로 있다고 하며, 백도현은 태오를 통해 아마란스에게 제노사이더로 인도하게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지금까지 엠페러급의 루시퍼, 파이드 파이퍼, 잔 다르크를 소멸시켰으며, 그 현장에 있었던 학자의 다음과 같은 수기가 있다.갑자기 하늘에 빛나는 것이 나타났다. 아래로 갈수록 뾰족해지는 길고 납작한 모양의 그것은 손잡이가 없는 검 같기도 했고, 거대한 묘비 같기도 했다. 그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묘비의 한가운데에는 '제노사이더'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것이 나타나자 엠페러를 포함한 모든 괴이가 활동을 멈추고 그것을 올려다보았다. 그것은 괴이들을 덮쳤고, 그것이 사라졌을 때 그 자리에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처음 목격했던 헌팅턴 박사 외에도 제노사이더를 목격한 이들이 있으며 공통적으로 거대한 물체, 괴이의 소멸, 물체에 새겨진 제노사이더라는 명칭에 대해 증언함으로 실존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엠페러 밤피르의 영지인 <죽음의 협곡>에 존재하며, 정확히는 그 안에 존재하던 엠페러 RA의 무덤인 RA의 피라미드 안에서 RA의 사념이 지키고 있었다. 실체는 푸른 색의 작은 보석이다.
사실 그 정체는 괴이가 아닌 인간을 죽이기 위한 병기. 태오가 밤피르의 관[2]에서 과거의 자신이 남겼던 영상에 의하면, 제노사이더는 원래 태오가 기억을 잃어버리기 전에 했던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이 사라지면, 이변이 일어나기 직전으로 모든 것이 원상복귀한다."라는 설정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량학살병기였던 것이다.
9. 귀화
닉스의 인원이 소지하는 둥근 모양의 기계. 통신, 통역 기능 뿐만 아니라 소지자의 하는 일을 녹화하여 닉스에 전송하는 기능도 있고, 텔레포트 전능이 저장된 전능석이 내장되어 있어 위급 시 즉시 귀환할 수도 있다. 또한 어지간한 한 충격으로는 망가지지 않는다고 한다.작중 신영이 미미르에게 괴이의 신을 찾아내는 귀화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자 만들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괴이의 신이 내는 파장과 공명할 수 있는 엠페러급 괴이의 신체가 필요해 아직 공명력이 남아있을 엠페러 RA의 시신을 찾아달라고 한다. 그리고 대가로 프라야나를 이용하지 않을 것과 자유를 달라는 조건을 내건다.
불멸의 레지스와 심연의 카발리어에서도 귀화가 나오는데, 불멸의 레지스에서는 단순히 밤과 카오스를 넘나들 수 있는 물건이었지만 심연의 카발리어에서는 위의 통신 기능과 세계 이동에 더불어 갑자기 해방을 하면 파워가 강해지거나 하는 요상한 물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