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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9:12:57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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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민보 편집장 겸 대표 이창기. 황길경이 설립한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의 회원이기도 했다. 자주민보 자체는 2000년에 이미 잡지 형태로 발간된 적이 있으며, 때문에 2001년에 국가보안법의 이적표현, 반국가단체(=북한)와의 통신회합혐의로 연행되어 콩밥을 먹었다. 출소 후에는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참고로 뒷 배경은 그 유명한 명동에 위치한 향린교회 이다.

홈페이지 - 2024년 8월 기준 접속이 가능하다.[1]

1. 개요2. 논조
2.1. 종북주의2.2. 국수주의와 극단적인 반미, 반일, 반서방2.3. 여타 기행들
3. 주권발행4. 폐간5. 기타

1. 개요

자주민보 → 자주일보자주시보

이창기[2]가 창간한 대한민국종북계열 인터넷 뉴스 사이트. 기사 대부분이 북한의 기관 신문 '로동신문'에서 가져온 것일 정도.[3] 우리민족끼리에서는 남한 주류 언론이라는 타이틀로 인용하며 자주민보 폐간 사건을 독재자의 언론 탄압이라고 말한다.

2. 논조

2.1. 종북주의

주체사상을 포함하여 북한에 대한 모든 것을 대놓고 직간접적으로 옹호했다.

황길경마냥 북한이 최첨단 UFO를 보유했다느니 미군보다 100년 이상 앞섰다느니 등 북한 군사력에 대해 온갖 해괴한 주장들을 펼친 바가 있다. 자세한 것은 이 항목 참조.[4]

김정일이 사망하자 직접 추모 기사를 올렸다.

2013년 12월, 장성택 실각설이 보도되자 오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성택이 사형 집행된 것으로 알려지자, 연일 장성택의 죄상(?)을 보도하며 장성택을 숙청한 북한 당국을 찬양하고 있다.

2.2. 국수주의와 극단적인 반미, 반일, 반서방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사상에 영감을 받은 듯한 극단적 민족주의에 경도된 논조를 보인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극우로 취급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의문까지 들 정도. 전세계적으로 봐도 이런 극단적인 민족주의, 국수주의극우세력의 핵심이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국의 NLPDR세력들이 추종하는 주체사상이 사실상 파시즘이며, 극우적 성격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을 비판하는 쪽에선 북한 정권도 극우로 규정한다.[5] 다만 북한이 파시즘,극우 국가가 아니라고 보는 견해도 있어서 이는 다소 논란이 있긴 하다.[6]

반서방 성향이 강하며 특히 미국, 일본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증오한다. 우리나라에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전부 서구 제국주의의 음모로 몰고가며 미제라는 표현도 거리낌없이 쓴다. 그래서 국제정세에 관한 보도 중에도 이상한 보도가 많은데 리비아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반군을 친미테러세력이라 주장하는 '반제세력과 미국의 대결전'이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시리아 내전에서는 "정부군이 저지른 행위는 전부 반군이 정부군으로 위장하고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연히 정부가 친미정권이었다면 논조가 정반대로 바뀌었을 것이다.

다문화 정책을 철폐해야한다는 주장을 펴는데 외국과 달리 보수 성향인 조중동, 극우 성향의 뉴데일리 조차도 불법체류자가 아닌 이상 다문화 정책을 딱히 비판하지 않는것과 비교된다. 이것에는 우생학까지 동원하는데, 대놓고 혼혈은 열등하다고 했으며 농구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도 혼혈인이 있다고 비난했다.게다가 일본이나 미국 여자랑 결혼하는 사람은 친일 친미 매국노라고 하기까지 했다. 서구 문명을 상당히 증오하고 인종차별을 과장해서 표현하면서 상당히 위선적인 모습이다. 심지어는 다문화 정책이 서구 제국주의의 음모라는 주장까지 펼치는데 이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다문화는 유대인 세력의 음모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다. 북한/이념 항목을 보면 왜 우생학을 동원하는 지 알 수 있다.

2.3. 여타 기행들


위와 같은 기사를 쓰는 사람은 군사 전문 기자를 맡고 있는 '이창기' 기자이며, 신문사 사장, 발행인 및 편집인 역시 맡고 있다.

3. 주권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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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6일에는 "주권"을 발행하여 "주주"를 모집한다는 공지가 떴는데... 자주민보는 주식 회사가 아니므로, 법적 효력은 전혀 없는 종이 쪽지다. 장차 주식회사로 전환하면 정식 주권으로 교환해 준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 주식회사를 설립하려면 주금(株金)을 현금으로 내야 하며, 이는 회사 설립에 기초를 이루므로 엄격하게 감독된다. 그런데 이 전환사채(Convertible Bond)도 아니고 차용증도 아닌, 아무리 좋게 해석해 줘 봐야 후원금 영수증 정도 이상의 의미는 없는 종이 쪽지 들고 있다고 그냥 주식을 내준다면, 회사에 자본금은 누가 채워 넣을지 의문이다.

더욱이 주식회사 만들기가 의외로 쉽다. 업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그냥 동업 대상자들과 같이 서류 몇 장 가지고 법무사 사무실과 관련 관서 들르면 된다. 게다가 2008년부터 상법이 개정되어 인터넷으로도 주식회사 설립등기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 수수료만 부담하면 간단하게 세울 수 있다. 만약 지금 개인사업체로 운영하고 있으면 주식 회사로 전환하는 건 맨땅에 헤딩하듯 처음부터 설립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세무당국에서도 권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나중에 주권을 주니마니하며 질질 끌 이유가 없다.

위 사진에서 ''의 한자표기를 元으로 적었는데, 대한민국 원화의 한자표기는 공식적으로 없다. 다만 굳이 한자로 표기할 경우 과거에 사용된 바 있는 圓이 보다 일반적이며, 중국어에서 元으로 표기되는 경우는 있다.[7]

4. 폐간

2012년 2월 15일 이 괴상한 기사를 쓴게 북한의 지령에 의한 것이였다는 점이 발각. 대표 이창기가 구속되었다. 자주민보 측에서는 통일 세력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 중. 모금을 받고 있다. 구속 기소로 마무리 지었다.

2013년 5월 21일, 대표 이창기가 징역1년 6개월형 실형 확정 선고 받았다. 이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사람들도 있긴 있는데, 진짜 종북주의자들이나 그냥 "반 정부적 기사를 쓴 기자가 구속당했다" 정도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보통 저런 정신나간 사람들 잡아 놔서 뭐 하게?라는 반응이다.[8]

2013년 11월 4일, 서울시는 자주민보 폐간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2014년 4월 현재 세월호 사고에 미군이 개입했다는 소설을 쓰며 자주민보 폐간저지운동을 벌이며 살아있었다. 끝내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폐간 처분을 내렸다.

2015년 2월 24일에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재항고 기각을 통해 폐간 처분을 받았다.# 대법원 선고 직전 자주민보에서 한글자만 바꾼 자주일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언론 등록을 했다.# 그리고 서울시에서 직권폐간시켰다.

2015년 3월 24일 자주시보라는 이름으로 재창간했다.# 노골적인 종북 성향은 피하는 쪽으로 컨셉을 바꿨으며, 그 덕(?)에 9년이 지난 2024년 현재까지도 운영중이다.

5. 기타

2011년 9월 사이트가 해킹을 당했다. 기사 상단에 location 스크립트가 들어가 메인에서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멸공의 횃불 플래시가 뜨는 현상이 일어났으며, 이에 "18일 일요일 본지 사이트에 대한 해킹과 협박 전화테러가 자행되었다. 본지의 편집 방향에 불만을 품은 세력으로 보이는 자가 여러 기사에 욕설을 마구 사용한 저질 댓글로 도배를 했다. 또한 기사를 보려고 클릭을 해도 기사 내용이 뜨지 않고 이상한 노래가 나오고, 조롱하는 문자가 뜨는 등 한동안 문제가 발생했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해킹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메인에 띄웠으나 이마저도 해킹당해 KBS 아나운서 영상으로 링크되었다.

한겨레 창간당시 새 신문창간 발기준비위원회에서 정한 이름이 자주민보였다. 그러나 홍보 모금활동을 위해 밖에서 뛰던 젊은 직원들이 구태의연하고 촌스럽다며 극력 반대하여 결국 자주민보라는 명칭은 폐기되었고 한겨레신문으로 확정되었다. 물론 한겨레신문과 현재의 자주민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2015년 3월 6일 자주민보 객원기자가 구속됐다.

3월 26일 방송통신심의 위원회는 자주민보의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

적어도 북한이 어떤 주장을 펼치고 있는지, 북한 소식은 어떤지 대충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비꼬아지기도 했다. 물론 북한의 명백한 거짓말과 자사 혹은 개인의 망상과 왜곡이 상당수 섞여있기는 했지만.


[1] 2024년 2월경 잠깐 접속이 가능했다가 폐쇄되었으나 다시 접속이 가능해졌다. 들어가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모습과 '2011 상반기 한반도 운명 결정될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이 보이는 만큼 과거의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2] 고려대 산림자원학과 88학번 출신으로, 1993년에 '홍치산'이란 필명으로 재야 문예지 <노둣돌>을 통해 등단하며 NL시집 <바보 과대표>를 내서 당시 운동권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2018년 11월 18일 새벽 6시 50세 나이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12[3] 현재 이는 민중민주당 기관지 <21세기 민족일보>가 계승했다.[4] 쉽게 말해 소말리아가 오래 전에 화성 테라포밍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게 더 현실성 있는 소리다.[5] 김정일 사망 직후에 나온《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가 이런 주장을 담고 있다. B.R. 마이어스 교수 저술.[6] 가령 학자 중 Alzo David-West는 북한이 좌익 권위주의 국가이며 파시즘,극우가 아나라고 부정했다.[7] 元은 圓에서 간략화된 변형 표기로, 중국어에서는 자국 외에도 외국 화폐 단위를 元으로 표기하는 일이 많다. 가령 미국 달러는 美元, 유로는 歐元이며, 한국 원화 또한 韓圓과 韓元이 혼용된다. 다만 그냥 元이 아니고 국명을 앞에 붙인다.[8] 이후 형을 마치고 출소하는데 출소환영회로 고기파티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