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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08 01:58:59

북한/이념

1. 개요2. 공산주의
2.1. 파시즘인가?
3. 군국주의4. 극단적인 민족주의5. 우생학6. 망상적 역사관7. 극단주의8. 호모포비아9. 모순10. 결론11. 관련 문서

1. 개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국가건설사상과 업적이 구현된 주체의 사회주의국가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서문의 첫 문장
북한의 정치체제는 사회주의[1] 국가의 특성인 당을 중심으로 정치가 조직되는 특성과 유일지배라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당의 지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그것을 총괄하는 수령에 의한 전제주의적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정치권력의 승계는 유훈에 의하여 이루어져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세습되었다.[출처1-1]

오늘날 북한에서는 자신들이 내세우는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이 이미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초월했으며, 자신들의 지도적 정치 사상은 김일성-김정일주의라고 헌법에 명시했다. 물론 북한의 체제가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스탈린주의를 현지화시킨 것임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2. 공산주의

김일성 독재체제 구성에 사회주의는 많은 부분에서 작용을 했는데, 북한의 농업협동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사회주의 개념을 사용하였고,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개념은 독재자에게는 무소불위의 이념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김일성 정권에게는 매우 편리한 이론으로 작용했을 뿐만 아니라 이 개념은 북한 조선노동당의 독재, 나아가서 김일성 개인의 독재로 변질되었다. 또한 1967년 이후 추진된 유일사상체계의 이론으로도 활용되었다. 다시말하여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개념을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의 개념으로 개칭한 셈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폐기하고 대안으로 제시된 주체사상 이론서에서 조차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개념은 온존된 채 북한의 수령제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다. 요약컨데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개념은 북한에서 수령의 유일적 영도개념을 정당화하는 이론으로 활용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출처2-1]

북한의 주 이념인 주체사상은 스탈린주의의 후계자라고 볼수있다. 북한 성립초기 스탈린주의가 북한에 직수입되고 김일성은 스탈린의 대역을 맡아 북한 사회에다 스탈린 식 동원장치의 제도화를 시도하였으며, 이후 김일성은 스탈린의 개인 숭배와 권력집중기술을 본받아 스탈린을 능가하는 권력을 북한에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를 위해 새로운 통치 이데올로기로서 주체사상을 창출하게 된 것이다.[출처2-2]

주체사상의 본질을 분석해보면 여전히 전통적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토대 위에 일국사회주의와 일인독재 지배체제를 용해시킨 스탈린주의적 특성이 현저하게 부각된다. 주체사상의 귀결점은 북한주민들의 주체의식을 주도하는 수령의 리더십이고, 이 리더십 행사의 양태는 스탈린식 독재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단지, 스탈린식 일국사회주의가 다민족국가인 소련을 배경으로 구성되었다면, 북한식 사회주의는 단일 민족주의적 색채를 강하게 표출한다는점이 차별성으로 부각된다. [출처2-3]

또한 북한에서도 주체사상은 마르크스주의를 계승, 발전시킨 사상이라는것을 공식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요약컨데, 주체사상은 (북한입장에서)마르크스-레닌주의를 독자적으로 계승, 북한의 현실과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걸맞게 계승발전시킨 사상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헌법을 개정할 때 1992년과 2009년에 걸쳐 '마르크스-레닌주의'와 '공산주의'를 삭제한 건 사실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마르크스에 따르면 사회주의는 "혁명 → 사회주의 프롤레타리아 독재 정부 → 공산주의, 생산 수단 분배 후 사회주의 국가 해체" 단계를 따르는데, 북한이 마지막 단계인 공산주의 지상낙원에 도달했다는 선전을 하기 위함이다. 물론 생산 수단의 분배와 국가 해체는 (당연히 정권 유지를 위해) 이행하지 않고 있다.

2.1. 파시즘인가?

파시즘은 민주주의의 실패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고전적 폭정이 시민들을 단순히 억압하여 침묵시킨 것과는 달리, 대중의 열정을 끌어모아 내적 정화와 외적 팽창이라는 목표를 향해 국민적 단결을 강화하는 데로 돌리는 기술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아주 새로운 현상이였다. 따라서 민주주의 성립 이전의 독재에는 '파시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안 된다. 아무리 잔인하다 해도 이 독재에는 파시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조장된 대중적 열광이나 격렬한 에너지, 나아가 국민의 단결과 순수성 및 힘이라는 목표를 위해 '자유주의 제도를 포기해야'한다는 사명감이 없기 때문이다.
-로버트 팩스턴, <파시즘 - 열정과 광기의 정치 혁명>.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니다.

흔히 파시즘이 군국주의,전체주의와 동일시 여겨지지만 파시즘이 군국주의와 동일한 것은 아니며 또한 모든 전체주의 국가가 파시즘 국가인것도 아니다. 물론 북한의 주체사상이 완벽한 통제를 향한 열망과 그 통제 방식에서 파시즘과 비슷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주체사상의 뿌리인 스탈린주의도 마찬가지였고, 대중의 열정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엘리트층의 동의와 더 나아가 엘리트층의 지지까지 얻어내 권좌에 오른 후 엘리트층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를 운영한 파시즘 지도자들과는 다르게 북한은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파시즘으로 보기에는 힘들다.

이런 논쟁은 대공황 이후의 일본 제국이 파시즘 체제였느냐 아니냐의 논쟁에서도 비슷하게 벌어졌다. 대개 서양 쪽 학자들은 위의 논거와 비슷한 논리로 대공황 이후의 일제를 파시즘 체제였다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대세고, 오히려 일본 쪽 학자들이 '위로부터의 파시즘'이라고 표현하며 대공황 이후의 일제는 파시즘 체제였다고 규정하는 경향이 짙다.

3. 군국주의

자세한 설명은 선군정치 참조. 북한은 극단적인 군국주의의 나라이다.

4. 극단적인 민족주의

북한의 민족주의 선전은 민족주의의 부정적인 측면인 이기성 및 폐쇄성을 증대시키고 자기연민을 충족시키는데 동원하며, 이러한 극단적인 민족주의는 남한에 대해서 북한의 '체제 우월성'을 강조하는데 쓴다.

달리 말하면, 민족주의 외에는 내세울게 없다는 말도 된다. 사실 현대 국가에서 좋은 국가냐 나쁜 국가냐는 대개, 경제력이나 인권, 민주주의, 복지 정도의 잣대로 평가하기 마련이다. 전세계 많은 사람들은 물론 종북주의자들조차 미국 시민권을 선망하는데, 미국은 대표적인 다민족 국가 아닌가? 나치독일의 국뽕이야 실제 당시 독일은 여러 문화와 예술은 물론 과학기술도 선진적이었던 지라 유럽에서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기도 했으니 어느정도 국뽕이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 즉, 지들이 어느정도 '우리가 최고'라고 우월감을 가질만한 근거가 있긴 있었다는 것. 하지만 모든 지수에서 최하점인 북한이 나치독일 흉내내는 것은 과대망상처럼 비춰질 뿐이다. 당시 앞선 문명의 독일도 솔직히 우월한 아리아인이라는게 외부에선 꼴값처럼 보였을 정도인데, 하물며 반만년 내내 보릿고개를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최악의 거지국가가 우월한 순혈민족이니 하고 있으면 외부에서 미친 취급받을 것이다.

현대국가들의 목표는 국민 개개인들이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모든 부문에서 다 최하점이라서 자랑할 건덕지가 없다보니 발상의 전환으로 우린 극단적인 폐쇄정책으로 순혈민족을 유지하므로 잡종인 한국보다 우월하다는 프로파간다로 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 순혈인종이 대체 왜 필요한가?[6]자유의지에 맡겨야 하는 영역이지, 국가가 나서서 간여하거나 통제할 문제는 아니란 것이다. 미국에서 성범죄자들은 대개 같은 인종을 대상으로 저지른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이왕이면 같은 인종에게 끌리는 것은 본능인 듯 싶으나, 본인이 백인과 사귀고 싶으면 사귀는 거고, 흑인과 사귀고 싶으면 사귀는 것이므로 국가가 간여할 영역이 아니라는 것. 어차피 한국인들도 외국가서도 대개 같은 한국인 사귀므로 크게 바뀌진 않겠으나, 뭐 한국인들이 자꾸 다른 인종과 결혼하여 혼혈이 많아진다면 그건 그 자체로 한국의 역사적 과정일 것이다. 애초 한반도에서도 무슨 단일민족 유지하자고 해서 유지되었던게 아니고, 원래 한국에서도 잡다한 국가들이 난립했으나 결국 조선이 한반도 통일하여 500년간 뒤섞이고 고립되어 다들 비슷하게 된 것일 뿐 처음부터 한민족은 아니었다. 오히려 조선시대 양반들은 노비를 사람 취급 하지도 않았으며, 아이러니한 것은 '우린 한민족'이란 개념은 일제때 정치적 프로파간다로서 탄생한 개념이란 것이다. 조선시대 노비가 양반에게 우린 같은 민족이라고 맞먹으려 들면 싸대기 맞고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21세기 한국에도 족보도 없는 천한 것들이라며 무시하는 양반가문이 존재한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친일파 청산보다 양반 청산이 우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족보 없는 사람들은 사람취급도 안하며 개무시하기 때문이다. 한국전쟁으로 그나마 많은 문서가 불타 사라지고 뒤엉켰기에 망정이지, 만약 옛날 노비문서 이런거 남아있었으면 정말 끔찍한 차별을 겪을 수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절대로 많을 수가 없는 왕족 성씨가 대부분일 정도라서(...) 그다지 성씨의 의미가 없는데, 미국에서는 이름은 물론 '성'도 바꿀 수 있다. 한국에서 '내가 성을 간다'라는 관용어가 있는데, 실제 미국에선 성을 갈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때 WWF 프로레슬링에서 헐크호건을 이겼던 워리어도 자신의 성을 '워리어'로 바꿔서 딸의 성도 워리어가 되었다. 미국이 전세계인들에게 선망받는 국가인 것은 이처럼 경제력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유를 폭넓게 존중해주기 때문이다.] 무슨 애완견마냥 혈통으로 평가하나? 게다가 오히려 단일품종을 유지하면 유전병 등이 개선이 안되기 때문에 잡종이나 똥개가 건강하게 진화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애완견의 혈통에 집착하는 풍토 역시 인간의 만족을 위해 동물들의 건강이 희생되고 있다고 동물애호단체 등에서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 북한은 심지어 인간에게도 인위적인 통제를 통해 순혈을 유지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동물이야 주인에게 통제당하는게 어쩔 수 없다치지만, 인간이 마치 동물마냥 인위적으로 통제당해 개인의 자유의지대로 외국에도 갈 수 없는 노예신세가 가련할 뿐이다. 현대국가에서 인민들을 동물마냥 교배를 통제하여 순혈품종 유지하는게 자랑인가?

물론, 북한의 정권이 정말로 '민족'을 사랑한다고 보기는 힘들고, 지배를 하기 위한 민족주의 프로파간다일 뿐이다. 김정남 피살 사건을 돌이켜 보자. 명색이 백두혈통인 '형님'께서 아우에게 굴욕적으로 살려달라는 방송까지 하면서 싹싹 빌며 목숨구걸을 했음에도 지옥 끝까지 쫓아가 잔혹하게 살해했다. 위대한 김일성 민족? 백두혈통? 김정남이든 김정은이든 북한의 인민들이 노예든 말든 굶어죽든 그딴 거에 관심없고, 그냥 자기 생명과 이익밖에 관심이 없는 존재들일 뿐이다. 김정은에게 살려달라고 읍소하는 김정남과 그의 아들에게 어디서 백두혈통의 권위와 자존심이 느껴질까. 인민들에게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바치라고 총알받이로 세뇌시킬 뿐이지, 자기 목숨은 끔찍이도 아낀다. 친형은 물론 '원조 빨갱이'인 고모부 장성택조차 이권에 방해될 것 같으니 눈 깜빡 안하고 바퀴벌레 죽이듯 죽이는 김정은에게 우리민족따위 관심이나 있겠는가. 그래서 공산주의란 실험 역시 실패로 끝났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까지는 민족주의에 깊이 공감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경제발전과 국가 위상의 상승에 따라서 이러한 요소가 서서히 줄어드는 중이다. 실제 2000년대 대학가 분위기만 해도 우리민족끼리를 외치는 정서가 강했으나,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2020년대는 유튜브 등에서 외국 문화를 쉽게 접하고 실시간 채팅창에서 외국인과 소통하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친구도 쉽게 사귈 수 있고, 저가 항공사의 등장으로 해외여행도 대중화되다보니 폐쇄성이 적어졌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워킹 홀리데이도 인기라서 외국인 친구들은 물론, 심지어 외국인 커플을 만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이런 때에 리춘희 마냥 복식호흡으로 "우리민족끼리!!!" 부르짖으며 절규하면 철지난 소리를 하는 사람 취급 받지 않겠는가.

물론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외국인 차별'을 볼 수 있긴 한데, 이는 민족주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2020년대 한국사회에서 조선족은 같은 민족이니 좋아하고, 잘생긴 백인 꽃미남/꽃미녀는 타민족이라고 배척하는 정서는 보기 어렵지 않은가. 조선족이나 외노자들을 차별하거나 추방하자는 과격한 주장들이 언뜻 민족주의에 기반한 주장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이는 한국에서 가난하고 범죄율 높은 특정지역이나 특정동네를 차별하고 기피하는 정서와 똑같으므로 민족주의 정서와는 거리가 있다. 지역감정과도 같은 것이다. 오히려 잘생기거나 이쁜 백인 영어 강사는 한국인들보다 더 우대받고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므로 민족주의는 2020년대 한국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물론 한국에서도 여전히 2020년대에도 우리민족끼리를 부르짖으며 양키 고 홈을 외치고, 국제결혼의 증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점점 혼혈아동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이러다간 한국인들은 순혈성을 잃고 잡종이 될 것이라며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시대에 뒤떨어진 취급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북한은 일부가 아닌 국가 전체가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폐쇄적 욕구를 만족스럽게 채워준다.

결국 북한은 이 "순결한 민족"이라는 비뚤어진 이념을 체제 유지에 동원하는 것이다. 남한은 잡종의 나라이나, 우리 북한은 순결한 민족을 유지하기 위해 쇄국정책을 하고 있다는 프로파간다를 통해 체제를 정당화하고 있다. 이런 민족주의 프로파간다를 강조하는 행보는 북한의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강화되었는데 기존의 "이팝과 고깃국"이라는 지상락원 프로파간다가 불가능해지자 대체재로 북한을 국제적 괴롭힘을 당하고 이를 이겨내는 자주적인 국가라고 프로파간다의 방향을 바꾼다.[출처3-1]

그렇다고 해서 북한이 민족주의를 강조한다고 북한이 사회주의가 아닌 극우이다! 라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 대다수 공산주의자들은 제국주의로 고통을 겪은 사회에서 활동했으므로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에 의한 지배를 종식시키고 싶어 하던 저개발 사회의 (노동계급만이 아니라) 광범위한 인민들에게 호소했다. 요컨대, 공산주의 혁명가들은 흔히 민족주의를 강조하면서, 러시아·중국·베트남·쿠바 및 기타 피식민 국가의 시민들에게 민족주의적 항거를 통해 제국주의의 멍에를 벗어던질 수 있다고 강조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주의 국가의 종주국이였던 소련, 특히 스탈린시기에는 민족우월주의적 선전(주로 러시아 민족주의)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이 민족주의적 요소가 아주 잘 쓰인게 독소전쟁시기였는데 독소전쟁시 소련 내 소수민족들은 충분한 전투세력이 되지 못했고 이같은 상황에서 당연히 소비에트 조국의 운명은 주로 러시아인들에 달려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민족주의는 전시동안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이후 전후에도 러시아 민족주의는 많은 요소들이 소비에트의 정치적생활 속에 흡수되었다.[출처3-2]

북한과 소련의 민족주의에 차이점이 있다면 소련은 인종주의와 순혈주의를 북한처럼 대놓고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애초 순혈이란 것 자체가 굉장히 우습다. 만약 한국이 일제로부터 독립되지 않았다고 생각해보자. 한 500년쯤 뒤면 막 뒤섞였을텐데, 그때 500년 뒤에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우린 야마토 민족!"이라고 하면 어떻게 느껴질까? 그것과 똑같다. 한반도에도 수많은 나라가 있었고 침략당해 함락한 나라에서는 자결하기도 했는데, 그들이 한민족 타령을 보면 뜨악할 것이다. 그저 조선이란 힘센 나라가 강제로 한반도를 통일한 후 500년간 고립되어 뒤섞이다보니 다들 비슷해진 것일 뿐, 태초부터 한민족이란 개념이 존재했던게 아니었다. 불과 조선때만 해도 양반이 족보없는 상놈은 물론 노비 따위를 전혀 자신과 같은 존재로 취급하지 않았으며, 한민족이란 개념은 오히려 일제때 정치적 목적으로 탄생한 개념이다. 원래 공산주의 혁명가들의 정치적 수법 자체가 피식민 국가의 시민들에게 민족주의 정서를 조장하여 그들끼리 뭉치게 하여 제국주의로의 편입을 방해하고 제국주의와 맞서도록 만드는 것이다.

히틀러도 '우월한 아리아인'이라는 민족주의 선동으로 양날의 검을 보여줬는데, 이런 민족주의 프로파간다는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종교의 선민사상과 매우 흡사하다. 사실 누구나 다 사랑받고 싶어하고 관심받고 싶어하는게 본능 아닌가?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누구나 다 그렇지 못한데, 종교에서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유혹하여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그러다보니 종교나 민족주의 프로파간다는 결속력과 단결력으로 뭉치게 할 수 있으나, 대신 외부에 배타적인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4.1. 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한 혐오 조장

북한의 민족주의는 철저하게 피해자 코스프레를 편다. 신천군 사건 등에서 너무 무력하게 미군에게 학살당하는 인민을 강조하여 그림으로 묘사하거나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러나 신천군에서 학살을 주도한 세력은 미군이 아니라 치안대를 주축으로 한 현지 반공 단체, 즉 같은 한민족이었다.[9]

언뜻 보면 자학사상과 유사해보이지만, 자학사상은 대개 '그러니 대들지 말고 강대국 말 듣자'로 귀결되는 반면, 북한은 '그러니 외세침투 막기 위해 쇄국정책 공고히 하고 미국 때려부수자'로 귀결되니, 반미 감정을 위한 프로파간다일 뿐이다. 한국의 반미단체들도 북한의 이런 선전술을 벤치마킹하여, 미군 장갑차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10] 10년이 훨씬 넘는 기간동안 효순이 미선이 사건 울궈먹으며 반미감정 조성에 앞장섰다.[11]

원래 혐한이든 혐일이든 혐중이든 모두 피해자 코스프레를 기반으로 양성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과격한 혐한시위를 보면, 착한 한국인을 괴롭히는 악당을 떠올리지만, 그들은 반대로 서울 일본인 학교 습격 사건 따위를 떠올리며 분노한다. 물론 외부에서 보면 과격한 시위와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보이는 이들이 '악'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엄연히 자신들이 '피해자'이기 때문에 '정당방위'라고 인식하고 있다. 심지어 나치독일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유태인 학살로 인해 '악'처런 인식되나, 이들 역시 당시 유태인에 대해 독일인들이 항상 피해를 보고 당한다는 피해의식이 심해지면서 급기야 유태인 없애버리자고 귀결된 것이다. 21세기 인권시대에도 혐한감정이든 혐일감정이든 심해지면 "조센징/쪽바리 없애버리자!"는 극단적인 댓글이 많이 달린다.

2011년 이전까지는 일본에서 혐한이 그리 많지 않았으며, 오히려 한류 리즈시절로서[12] 한국인에 대한 우호적인 일본인들이 상당히 늘어났었다. 하지만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급격하게 혐한이 늘어나게 되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한국의 어느 언론에서는 1면에 대문짝만하게 일본침몰이라고 박아놨고 기사에는 악플이 넘쳐났다. 당시 한국언론들은 대놓고 비난하지는 않지만, 뉴스 배치를 일본 정부의 독도 망언 다음에 대지진 뉴스를 배치해놓는 식으로 편집해놓기도 했는데, 당연히 댓글에는 쪽바리들은 전부 수장되어야 한다는 식의 악플이 넘쳐났다. 세월호 사고에 대해 일본인들이 악플을 달며 조롱했다고 생각해보자. 다행히도(?) 악플러들이 힘이 없어서 망정이지, 만약 쪽바리를 수장시키자는 댓글을 단 악플러가 나치독일의 히틀러처럼 실제 일본을 침략할 수 있는 힘과 권력을 가졌다면 유태인 학살하듯 일본인들을 집단으로 대량학살을 벌일 수도 있을 것이다. 히틀러도 처음에는 순수한 사람이었다.

한국에서 반공감정을 조성하려면 '이승복 어린이 동상'처럼 북한군의 만행을 보여주는게 효과적이고, 반미감정 조성하려면 미군 피해를 보여주는게 효과적이고, 반일감정 조성하려면 일본군 피해를 보여주는게 효과적이지 않은가. 실제 '이승복 동상'은 반공감정 조성에 상당히 효과적이었던 지라, 북한과의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승만 동상이 반공감정을 조성한다고 싫어하여, 결국 북한군에게 입이 찢어죽은 피해자였던 이승복의 동상은 하나둘씩 사라져서 현대에는 보기 힘들어졌다.

까놓고 말해서 종북몰이친일몰이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무엇인지를 떠올려 보자. 북한 내지는 일본에 대한 증오심이 원천이다. 그래서 반대파 제거 목적의 프레임 씌우는데 효과 직빵이다. 실제 북한에서 반대파 숙청할 때 미제간첩이니, 일제간첩, 심지어 '원조 빨갱이'인 고모부 장성택에게는 중국간첩 명목까지 씌워서 죽였다. 결국 서민들에게 '분노'감정을 주입해야만, 그것을 기반으로 통치가 편해지며 반대파 제거할때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생각해보라. 미국을 사악한 악마라고 증오심을 세뇌시켜놓으면 친미파란 지적 하나만으로 마녀사냥 시키기가 너무 쉬워진다. 미국에 대한 분노가 친미파로 지적당한 그 사람에게 일제히 향하기 때문에 제거하기가 쉬우며, 또한 친미파와 친일파들의 난립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가혹한 통제의 명분이 주어진다. 실제 한국의 독재시절 명분도 종북주의자들의 준동을 막기 위한 국가안보적 차원의 명분이었다. 그래서 당시에 북한군의 피해자 동상 같은 걸 여기저기 세워놓아 국민들에게 반공 정서를 주입하기도 했었다.

물론 북한군의 참혹한 짓거리는 팩트였긴 하나, 피해자 동상 자체가 국민들에게 증오심을 주입시켜 독재정권이 통치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느껴 이를 비판했던 사람들도 있었으나, 여지없이 종북몰이에 걸려들기도 했다. 피해자 동상을 최고존엄처럼 신격화시켜놓으니, 저 동상에 대해 비판만 해도 바로 종북 프레임에 걸려들어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었다. 이미 증오심에 지배된 사람들이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들어보려 하겠는가. 딱 동상을 세워두고 동상 앞에서 북한군이 저지른 역사를 잊지 말고 너도 북한을 미워하라고 강제로 주입하며 묶어두려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 중에는 진짜 종북주의자라서 동상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으나, 북한도 싫지만 그것을 독재정치에 이용하는 것을 싫어해서 이러한 동상정치는 국민들을 우매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비판하는 지식인들도 있었다. 마치 김일성의 동상에 북한인들이 사람처럼 대하며 숭배하듯, 피해자 동상에 우상숭배하듯 참배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여지없이 종북주의자라는 덫에 걸려들므로 나름 효과적인 통치수단이긴 했다. 북한은 이러한 행위의 끝판왕이다.

당시엔 '이승복 어린이 동상 유머'가 '최불암 시리즈' 책에 나오기도 했다. 이승복 어린이가 죽은 이유가 "나는 콩사탕이 싫어요!"라고 한것을 북한군이 "공산당"으로 잘못알아듣고 화가나서 입을 찢어죽였다는 것인데, 지금이었다면 고인드립이라며 비난받았을 터이지만, 당시엔 용인되었다. 그리고 당시엔 이를 '저항'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원래 독재시절에 '풍자'가 유행하는게 대놓고 비판은 못하니 돌려까니까 그런 것인데, 당시 이승복 어린이상을 최고존엄처럼 숭배하며 한국인들에게 동상을 보고 슬픔과 분노를 강요하며 묶어두려는 것에 대한 저항으로서 말이다. 사실 동상으로 세뇌시켜 묶어두는 수법은 공산권 국가들의 오랜 전통이며, 이들은 단순히 기리는 정도가 아니라 동상을 사람처럼 대하는 특성을 보인다. 예를 들어 한국에 북한 응원단이 왔을 때, 당시 김정일 현수막이 비에 젖자 북한의 미녀 응원단이 대성통곡하며 울면서 현수막을 떼어 소중히 모셔갔었는데, '김일성 동상'은 실제 김일성과 똑같은 존엄인지라 한국언론에서 김일성 동상도 미사일 타격 대상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북한이 노발대발하기도 했다. 이들은 동상이 비를 맞으면 사람이 비를 맞는 것처럼 안타까워하는데, 그럼 동상을 안만들면 되지 않냐, 실내에 넣어두면 되지 않느냐는 반론도 있으나, 애초 인민들의 정신세계를 동상으로 묶어두려는 정치적 목적이다보니 사람 별로 없는 실내에 보관할리 있겠는가. 동상은 인민들의 영혼을 가둬두고 묶어두는 도구이니까 말이다.

사회문화 교과서에도 나오듯, '외부와의 대립은 내부를 결속'시키기 마련인데, 예를 들어 미국과 일본에 대한 증오심이 심해지는 사람들은 대개 우리민족끼리 정서가 강해지면서 급기야 우리민족 우월주의까지 빠져들게 된다. 실제 Fucking USA 가사를 보면 "미국놈들 통일되면 두고보자 당당한 나라 통일한국 / 노근리 학살을 똑똑히 기억하라 살인자 나라 Fucking U.S.A"인데, 통일한국은 미국에게 복수할 수 있을만큼 강대국이란 망상을 하고 있는 한편, 북한군이 저지른 서울대병원 학살사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통일한국을 숭배하는 이들이 노근리 학살을 똑똑히 기억하라고 하는 것은 반미 감정을 통해 북한의 모든 악행을 피해자로서 '정당방위'임을 강조하기 위한 프로파간다일 뿐이다. 즉, '악'은 미국이지, 북한이 아니라는 것.

게다가 미군의 노근리 학살과 한국군의 제주학살 사건에 대해 격분하며 미군과 한국군을 악마처럼 묘사하던 종북주의자들이, 정작 북한군이 저지른 서울대병원 학살사건을 옹호하는 논리를 보면 소름이 돋는다. 사실 무슨 미군과 한국군이 사이코패스라서 마을주민들을 죽인게 아니고, 알다시피 전쟁터는 내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임을 당하는 곳인지라 극도로 예민한 곳이라서 특히 간첩이 숨어있다고 판단하면 다 죽여버리는 경우가 있다. 실제 월남전에서도 그리하였는데, 한국군이 무슨 사이코패스라서 '재미로'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한게 아니었다.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자기 친한 전우가 저격당해 사망한다면 그야말로 뚜껑열려 눈이 뒤집혀 그 저격수가 숨어버린 마을에 찾아가 다 뒤집어놨던 것이다. 물론 결코 옳은 행위는 아니고 전쟁의 비극적인 상황이긴 하다. 심지어 베트남전에서는 미군들 사이에서도 상관살해인 프래깅도 빈번하게 일어났는데, 그만큼 전쟁터는 다들 제정신이 아니고 극도로 예민해져서 그렇다. 문제는 종북죽의자들은 당시 미군과 한국군의 입장과 상황을 1도 이해하지 않은 채 어쨌든 무고한 사람들도 죽였으니 악마!라고 하는데, 정작 서울대병원 학살사건은 똑같은 논리로 북한군의 학살을 옹호함을 넘어 찬양하는 경지까지 보여준다. 어떻게 무고한 환자와 의사,간호사들을 참혹하게 죽일 수 있냐는 말에 한국군 프락치가 숨어있을 수 있으니 착한 학살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수령님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을 위해 죽는건 오히려 영광이라면서 학살 피해자들은 수령님에게 영혼을 바친 숭고한 희생이라는 둥 빗나간 광기를 보여준다. 아울러 미군과 한국군도 학살 저질렀으니 다 똑같다며 북한군의 악행을 물타기하고 나아가 북한은 정당방위라며 북한군의 학살은 착한 학살이었음을 강조한다.

결국 북한은 다른 국가나 민족을 공격하거나 피해를 입히는데 죄책감을 지우며 자신이 타국이나 타민족에 피해를 입히는 것에는 철저하게 무감각해진다.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우리가 더 많이 당했다는 인식으로 복수심과 적개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고 방식은 쉽게 '다른 나라에는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도덕적 무감각으로 발전한다. 가장 큰 문제는 최종적으로 이 복수심과 도덕적 무감각이 김정일이 말하는 대로 "김일성민족이 없는 지구는 파괴되어야 한다."는 것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김일성민족을 위해서 전세계를 멸망시켜도 된다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비도덕적인 사고방식이다. 김정은 정권이 국민을 굶기고 세계를 속여가며 핵개발을 하면서도, 자랑스럽고 떳떳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사고에서 비롯된다. 김정은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은 벌을 받기에 마땅한 존재들인 것.

미국은 무조건 '절대 악'이어야만, 북한의 기괴한 체제가 정당화되며 내부체제를 결속시킬 수 있게 된다. 사실 북한은 2018년 노예지수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기록한 적이 있다. 북한정권도 자신들이 전세계 최악의 인권국가로서 자국의 인민들을 노예처럼 부려먹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심지어 중국의 식민지인 티벳인들도 반체제 인사가 아닌 이상, 북한인들처럼 노예처럼 살지는 않는다. 당연히 가만히 있으면 북한 인민들 사이에서 "왜 우린 이렇게 살아야 하지?"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아예 그런 생각을 못하도록 다짜고짜 "미국 나쁜놈!"이라며, 미국을 뿔난 악마처럼 묘사하여 눈을 돌리는 것이다. 악마인 미국이 쳐들어오려고 하는데 북한체제를 비판하는 놈은 자연스레 매국노가 되지 않겠는가. 특히 공산권 국가에서 이런 선동술이 기막힌데, 실제 중국도 경제난이 심화되면 눈을 돌리기 위해 느닷없이 미국과 도발하며 외부와의 대립구도를 이끌어 낸다. 사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래된 정치기법이긴 한데, 한국에서도 북풍이 유행한 적이 있으며, 최근엔 '일풍'도 언급되고 있다. 자꾸 가만히 있으면 비판의 화살이 본인에게 오니, 외부로 눈을 돌리기 위한 것이며, 당연히 그때 정부를 비판하는 자는 매국노 취급되어 말을 못하게 되는데, 이것을 노리는 것이다.

4.2. 인종주의, 순혈주의

북한의 극단적인 민족주의는 조선인을 제외한 모든 인종을 철저하게 차별한다.

물론 겉으로는 철저히 부정한다. 외형상으로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척이라도 하며, 당장 김정일이 1961년 4월 18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나눈 담화를 바탕으로 한 노작 중에도 "미제국주의는 인종주의의 아성"이라는 것으로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척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방면으로 인종차별적인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아닌 게 아니라 같은 민족끼리도 성분별로 나눠서 핵심계층, 동요계층, 적대계층으로 나누는 판국에 외국인이라면 당연히 차별 대상이다.

2006년에는 하인스 워드의 활약으로 한국에서 그동안의 혼혈에 대한 차별을 반성하고 다문화 사회를 받아들이자는 분위기가 일어나자 반발하기도 했다. 다음은 당시 로동신문에 게재되었던 칼럼이다.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은 민족말살론

최근 남조선에서 우리 민족의 본질적특성을 거세하고 《다민족, 다인종사회》화를 추구하는 괴이한 놀음이 벌어지고있다.

이 소동의 연출자들은 남조선이 미국인 등 여러 인종의 피가 섞인 《혼혈의 지역》이라느니, 《페쇄적인 민족주의 극복》이니, 미국과 같은 《다민족국가의 포용성과 개방성》이니 하는 황당한 설을 들고나오고있다.

말마디자체도 민족적감정에 칼질하는것이지만 보다 엄중한것은 이 반민족적인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이 벌써 론의단계를 벗어났다는데 있다. 이미 지금까지 《단군의 후손》, 《한피줄》, 《한겨레》 등을 강조하여온 초등학교, 중고등학교교과서에 2009년부터 《다인종, 다민족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시키며 《국제결혼가정》, 《외국인근로자가정》 등의 용어도 《다문화가정》으로 바꾸기로 하였다.

민족적분노를 금할수 없게 하는 말그대로의 망동이 아닐수 없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남조선의 친미사대매국세력이 운운하는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은 민족의 단일성을 부정하고 남조선을 이민족화, 잡탕화, 미국화하려는 용납 못할 민족말살론이다.

민족은 력사적으로 형성된 민족성원들의 사회생활단위이고 운명공동체이며 해당 민족은 다른 민족과 구별되는 특성이 있어 민족으로 존재하는것이다. 사람들의 운명과 사회발전은 민족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민족성은 개별적인 사람과 사회발전에서 중요한 무기로 된다. 하기에 모든 민족이 자기의 고유성을 귀중히 여기고 우수성을 부각시키며 그것으로 민족성원들을 각성, 단합시키는데 힘을 넣고있다. 《세계화》의 물결이 어지럽게 범람하는 오늘날 그에 대처하여 민족성을 더욱 내세우며 그 보호의 장벽을 쌓으면 쌓았지 스스로 부정하는 나라와 민족은 없다.

지배주의와 식민주의가 약소민족들의 운명을 위협하는 현실에서 우리 단일민족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부정하는것은 민족의 정신무장해제를 설교하는 반역행위이다.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을 제창해나서는 남조선의 친미매국세력은 민족관과 사회력사발전에 대한 초보적인 리해조차 없는것은 물론 한쪼박의 민족의 넋도 없는 얼간망둥이들이다.

단일성은 세상 어느 민족에게도 없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민족의 영원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한 투쟁에서 필수적인 단합의 정신적원천으로 된다. 민족의 단일성이 그처럼 귀중하기에 그것을 살리기 위해 우리 겨레가 피와 목숨을 바쳐 장구하고 험난한 통일의 길을 걸어온것이며 지금은 애국의 열정을 다해 6.15통일시대를 가꾸어가고있는것이다. 민족의 단일성을 살려나가지 않는다면 미국의 지배주의책동앞에서 민족도 개개인의 운명도 지켜낼수 없으며 독도령유권주장에 비낀 일본반동들의 재침기도도 막아낼수 없다.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의 반민족성은 바로 민족자체를 부정하고 나라와 민족을 제국주의자들에게 내맡긴다는데 있다.

온 겨레가 힘을 합쳐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고 단일민족의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치자고 하는 때에 남조선에서 민족부정론, 민족말살론이 나왔다는데 보다 엄중한 문제가 있다. 지금은 북과 남이 60여년간의 분렬을 끝장내고 민족의 구조적인 단일성을 확립해가는 자주통일시대이며 이 시대의 대세는 《우리 민족끼리》이다.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은 이 시대의 기본리념을 거세하는 독소이고 반통일론리이다. 남조선에서 겨레의 지향에 배치되는 반민족론이 제창되는것은 명백히 북과 남을 혈통이 서로 다른 지대로 만들고 6.15통일시대를 가로막으며 민족을 영구분렬시키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족속들의 범죄적인 기도와 미국의 배후조종의 결과이다.

남조선에서 제기되는 혼혈인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의 산물이다. 이러한 비극적현실을 끝장내기 위해 미군철수의 기치를 들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그것을 사회화하려 하고있으니 얼마나 쓸개빠진자들인가.

남조선에서 민족적수치와 분노를 금할수 없게 하는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이 공공연히 나돌고 그것을 현실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있는것은 세계를 일극화하려는 미국의 범죄적책동이 얼마나 위험한것인가를 그대로 보여준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저버린 나머지 우리 민족의 혈통마저 흐리게 하고 민족자체를 말살하려는 사대매국세력의 반민족적책동을 단호히 배격하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 민족제일주의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민족을 지키고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애국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로동신문 2006년 4월 27일자 논평. 통일뉴스(#)에서 재인용.

2014년 5월 8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에게 '인간의 기본적인 형상조차 없는 광대', '원숭이의 모습을 한 피가 불분명한 잡종', ‘오바마는 세계 최대의 아프리카 동물원에서 구경꾼들이 던져주는 빵 부스러기나 핥으면서 원숭이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인종차별 편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모욕을 쏟아 놓아서 백악관의 분노를 삼과 동시에 자신들의 처참한 교양 수준을 전세계에 드러내고 말았다. 관련기사

인종주의는 혈통의 순수함에 집착하는 데서 가장 강렬하게 드러난다. 순혈주의에의 집착은 같은 공산권이고 인종적으로 상당히 비슷한 중국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재도 중국인과 성관계를 맺어 임신한 탈북자 여성은 민족의 순수성을 더럽힌 죄로 끔찍할 정도로 학대를 받는다.

그래도 예외는 있는 법인지, 북한이라도 비 한민족계 주민은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군 월북 탈영병 출신인 제임스 드레즈녹과 그의 토고 출신 아내. 전 아내는 동유럽 출신이라 첫 아들은 완전 백인인데, 영어를 하면 걸쭉한 북방 억양이 섞여 나온다[13]. 다른 예로는, 북한에 망명해서 만경대혁명학원 졸업까지 한 적도기니의 전 독재자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의 세 자녀라든가... 하지만 이러한 사례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에 불과하며, 결혼도 납북 외국인들하고만 시켰다.

당연히 재일 조선인도 차별하며, '째뽀'라고 부르며 멸시한며 귀국한 조총련 계열 재일동포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냥 자이니치 소리 들으면서 사는 게 훨씬 나을 정도. 그런데 이제는 김정은어머니가 재일 한국인 무용수 고용희라서 매우 심각한 모순에 부딪쳤다(...). 심지어 "개만도 못한 인간쓰레기"를 고모부로 두고 있었으니 지극히 평범한 북한 주민이었다면 진작에 정치범수용소행 확정이었다. 북한에 있던 화교 역시 많은 탄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경제난이 시작되어 일반인들은 식량 배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자 옛말이 되었다. 왜냐하면 재일동포들과 화교들은 그나마 외국에 있는 친척이나 가족들로부터 송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경제 사정이 나았기 때문이고, 북한 관료사회의 부정부패가 이 시기를 기점으로 더욱 심해져 돈으로 풀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기 때문.

2006년 5월 17일 남북 군 실무자끼리 열린 국방 회담에서, 농번기 얘기를 하다가 한국 농촌사회의 다문화 바람을 이야기 하자 북한의 수석 대표 김영철(북한)은 "민족의 단일성이 사라질까 걱정" 비판한 적이 있었다. 이에 남측 수석대표였던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민구 대령(박근혜 정권 때 국방부 장관을 역임)이 어이가 없어 "한강에 잉크 몇 방울 흘러 넣는다고 어찌 물 전체가 바뀌겠냐"고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하였는데(국방 회담에서 순혈주의의 모순을 지적해가며 논쟁하는 것이 무의미한 자리기도 하고 어차피 말해도 못 알아먹을 게 뻔하니 그냥 알아듣기 쉽게끔 돌려말한 것이다. 즉 '이런 한심한 놈들과 말해봤자 안 통하니까 말하기 싫다'는 것) 물론 북한 대표는 "그 몇 방울의 오염물질도 용납 안 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강경한 순혈주의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출처 조선일보

사실 남한도 단일민족이란 개념이 아직은 강하게 남아있으나, 현재는 많이 누그러진 축에 드는 반면, 북한은 남한 저리가라 수준으로 심각하다[14]. 한국 언론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북한의 이런 면모들과 아래의 우생학적 면모들에 대해선 언급을 잘 안 하는 편이다. 정치인들도 소속 정당을 막론하고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사례가 없었다. 알려진 것으로 한정하면 2017년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당내 종북몰이 청산 토론회에서 언급한 게 전부다.# 어느 누구도 제대로 연구하지도 않고 분석하지도 않은 채 외면하고 있다.

5. 우생학

장애인을 철저하게 차별하고 수용소에 가두거나 살해하여, 심지어 조선 남녀는 수령님의 영도로 아예 장애인이 없다고 말할 정도며, 장애인을 '쓸모없는 인간'으로 보아 철저하게 사회에서 배제한다고 전해진다. 하긴 평범한 사람도 계급을 만들어서 차별하는 인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나라에서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해 주겠는가.

그나마 2012년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하는 등 약간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차별이 심하다는 사실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사실 이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한 한 명의 장애인 선수도 평양 거주 중인 핵심계층 출신이며 그나마도 선천적 장애가 아니라 사고로 후천적 장애를 얻게 된 사람이다. 외신 기자들이 선수에게 북한에서는 장애인들이 격리된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묻자 옆에 서있던 코치가 황급히 "외국에서 지어낸 말이다. 우린 모두 함께 산다."고 말했다.

탈북자들이 남한에 와서 느끼는 문화충격 중 하나가 장애인이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심지어 장애인에게 배려까지 해준다는 점이라고 한다. 이미 북한에는 난쟁이들을 수용하는 수용소까지 있을 지경이고, 탈북자의 주장에 따르면 후천적으로 불구가 된 사람도 '폐기처분'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한 외국 언론인은 평양에서 장애인을 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일하는 안내원에게 슬쩍 "평양엔 장애인이 없는 것 같은데, 왜 그런 건가요?" 하고 물어봤는데, 그 미녀 안내원이 화사하게 웃으면서 "조선에는 수령님의 위대하신 령도 덕에 장애인이 없습니다"라는 섬뜩한 대답을 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그러나 적어도 대내외에 공개되는 북한 언론의 사진이나 관광객들의 사진 등으로 미루어 보아 핵심계층의 집단 거주지인 평양에서는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와 복지가 어느 정도는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2008년에 북한 주재 영국 대사관 대사를 지낸 존 에버라드에 따르면, 평양의 한 가판대에서 뇌성마비 장애인이 매우 세심하게 배려받는 모습을 보았다고 썼다. 판매인이 친절하게 대해줬고, 돈을 받지 않았으며, 그녀의 뒤에 있던 사람들이 짜증을 내지 않았다고. 2013년 7월 3일에는 장애인 권리협약에 서명했다. 지켜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한 것이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걸 보면 다행히 어느 정도 지키는 것 같기는 하다.

6. 망상적 역사관

백두혈통과 빨치산에 정통성을 두고 있는 북한 체제의 특성으로 인하여 북한은 '현실의 역사'를 그대로 드러내는 순간 정통성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현실의 역사는 김씨 일족(백두혈통)에 관련한 연표 정도로만 최소한의 사항, 주체사상에 입각한 간단한 역사관(김씨 일족과 한민족이 최고, 나머지는 모두 열등하다)만 가르치며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근현대 역사 교육을 주작으로 때운다.

이러한 북한의 '소설'들은 매우 전형적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감상주의적인 내용의 작품이 매우 많다. 김일성이 주석직을 차지하고 나서 반동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우연히 만난 늙은 아주머니가 '그래도 우리는 수령님을 믿는다!'는 식으로 말해서 용기를 얻었다는 등, 김정일이 해준 격려를 받아 총포탄 정신으로 힘을 내서 생산력을 올렸다는 등.

왜곡과 거짓으로 점철된 우상화 역사 교육 또한 빼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단적으로 김일성이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로 쌀을 만들었으며 가랑잎을 타고 강을 건넜다든가, 축지법을 쓰므로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을 격멸했다는 등 온갖 비현실적이고 말도 안 되는 허황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런 것들이 거의 등장인물 이름만 바뀌면서 비슷비슷한 내용의 소설들로 양산되며, 시공간적 배경 역시 추상적이라서 정확한 '시기'나 전후의 인과 과정은 상세히 기록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즉, 역사의 구체성이 없고 추상적으로 '좋은 이미지'만을 남기려고 애쓴다. (<북한은 왜 극우의 나라인가> 참조)

전근대 왕조에 대해서는 조선력사 문서에서 나온 것처럼 고조선, 고구려, 발해, 고려를 거쳐 북한에게 정통성이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신라와 이성계의 조선(북한은 리조로 표기), 남한은 정통성이 없는 외세의 앞잡이라고 주장한다.

7. 극단주의

기본적으로 외세(제국주의)는 '지상낙원'(...)인 조선을 침략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전세계가 '아름다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하기 위해 광분하고 조국 조선이 점령당하면 남미 인디언들처럼 미 제국주의 양놈들이 조선의 모든 재산을 빼앗으며 남자는 모조리 죽이고 여자는 강간하여 순결한 조선민족의 피를 더럽혀지고 김일성 민족이 사라지기 때문에 이에 결사적으로 싸워야 한다고 믿고, 선전한다. 이걸 뒤집어서 보면 적화통일이다. 북한의 공식적인 선전선동 문구/그림이 과격하고 극단적인 욕설이 난무하는 것도 '원쑤들의 각을 뜨자' 는 식의 증오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과거 이와 소름 돋을 정도로 유사한 선전을 한 세력이 있었는데, 바로 한반도를 식민 지배했던 일본 제국. 일제가 했었던 귀축영미 프로파간다와 비교하면 그냥 판박이다.

8. 호모포비아

북한은 동성애 자체는 처벌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은 동성애자로 사람이 태어날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인정하는 것 같다. 그러나 서구권의 동성애 문화는 부정하며, 동성결혼도 인정되지 않는다.

동성애자들을 처벌도 하는데 인민은 사회주의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법을 확대해석, 동성애자들이 자본주의 사상에 물들었다고 처형했다.# 남자는 사형 당하고 여자 레즈비언들은 치료를 빙자하여 임신하여 아기를 출산할 때까지 교정강간을 당한다.

정리하자면 북한은 "동성애? 그래. 인정해줄게. 그 대신에, 위대한 우리식 사회주의를 거부하고 더러운 자본주의 사상에 물든다면 처형이다. 근데 잠깐? 우리 북조선에 있는 동성애자들은 전부 자본주의자 같은데? 고사포 가져오라우."라고 말하는 식이다. 즉 교묘한 말장난으로 동성애자들을 탄압하는 것이다. 동성애와 반동의 비례법칙

9. 모순

북한의 이념은 하나같이 모순에 가득차있다.

10. 결론

입으로는 사회주의 혁명을 부르짖으며 인민을 위한다지만 실제로는 인민들을 도탄에 빠트렸으며, 수많은 죄 없는 사람들에게 반동분자라는 딱지를 붙여 온갖 악형을 가하지만 정작 그들의 령도자야말로 인민의 적이다. 공산주의건, 자본주의건, 민주주의건, 그리고 파시즘이건 간에 죄다 자기네 편한대로 그때그때 입맛에 맞추어 감탄고토할 뿐으로 오로지 김일성-김정일주의만이 변함 없는 유일사상일 뿐이다.

11. 관련 문서




[1] 북한에서 말하는 '사회주의'란 당연히 스탈린주의를 자국식으로 변형한 주체사상을 가리킨다.[출처1-1] 북한의 통치이념 ‘김일성-김정일주의’ 분석(김창희)[출처2-1] 북한의 맑스-레닌주의와 주체사상 비교연구(서재진)[출처2-2] 북한의 주체사상과 정치사회화(유정갑)[출처2-3] 2007 북한이해(통일부)[6] 물론 굳이 인위적으로 타인종과 결혼해야할 이유도 없지만, 같은 인종과 사귀든 타 인종과 사귀든 그것은 개인의[출처3-1] 존 에버라드, 평양에서 보낸 900일, 2장[출처3-2] 러시아민족주의의 논리와 소연방의 유지 및 해체 -우평균[9] 김정일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었고, 1998년 북한의 대표적인 반미교육 장소인 신천박물관에 현지 지도를 나간 자리에서 학살을 주도한 세력이 치안대 반동들이라고 말한 바 있었다.[10] 오히려 미군들이 잊지 않고 꾸준히 화환도 보내오고 해서 가족들은 용서해준 듯한 분위기였다. 또한 그들에게는 이게 아픈 상처인데, 자꾸 잊을만 하면 이 사건을 가지고 정치적 이슈를 크게 터트려 논란이 일어나면 가족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것이다. 언뜻 겉만 보면 추모같지만, 자세히 보면 '사악한 미군 몰아내자'로 귀결되어, 소위 시체팔이처럼 정치적 목적으로 자녀의 죽음이 이용되는 모양새니까 말이다. 정말 피해자 가족들을 생각한다면, 가족들이 원하지 않는 이상 자꾸 이슈화시키는 것은 본인들의 정치적 프로파간다용일 뿐이다.[11] 우리민족끼리를 신봉하며 한민족의 우수성을 설파하는 이들이 딱히 자학사상에 빠져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 당시 반미단체에서 퍼트린 '반미송'에는 미국놈들, 통일되면 두고보자 운운하며, 마치 통일만 되면 미국도 때려잡을 강대국이 될만한 망상에 빠져있기도 했다. 즉, 우리민족 통일만 되면 킹왕짱인데 사악한 미국이 통일 막고 있으니 통일하여 미국에게 복수하자는 내용이므로, 오히려 이들은 자학사상이 아니라 민족우월주의에 가깝고, 미군 피해 사례를 언급하는 것은 "나쁜 미국 쫓아내자"는 정치적 프로파간다에 가깝다.[12] 한류산업은 성장은 일본의 버프가 컸다. 어느 산업이든 성장하기 위해선 자본이 필요한데, 한류 초창기에는 미국,유럽같은 경제력 좋은 국가들은 한류에 관심이 없었다. 아시아 쪽에서만 조금 관심이 있었는데, 당시 중국은 G2로 떠오르기 이전이었던 데다가, 중국 자체가 짝퉁문화가 강해서 중국에서는 인기가 있어도 정작 돈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동남아국가들도 사정이 비슷했다. 하지만 일본은 당시 경제2위에 정품문화가 강해서 실제 한류회사들이 상당히 많은 돈을 쓸어담았으며, 덕분에 컨텐츠의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13] CBS의 60 Minutes이 취재했는데, 거기 간 기자들조차 아들의 억양을 듣고 완전 한국 억양이라며 신기해 할 정도(...). 내용 자체는 그쪽 취재한 방송이 다 그렇듯 별 거 없다(...).[14] 오해하지 말 것은 남한이 단일민족이란 개념이 굉장히 강했던 옛날에도 북한식의 차별이나 탄압은 미친놈 소리들을 정도였다. 흑인들을 깜둥이라고 부르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외국인과의 결혼을 집안에서 강력하게 반대하던 시절에도 문화차이나 어색함을 이유로 들었지 더러운 피니, 민족의 순수성 운운하는 경우는 적었다. 특히 백인들의 경우는 미군의 영향으로 양놈이라고 욕을 함과 동시에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동경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반론] 타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도 북한만큼의 세습이 없었을뿐 고위 공산당 자녀들이 직위를 세습하여 일반 노동자계층과 유리되는 '공산귀족'이 존재했다. 이것은 동구권 사회주의든 김일성주의든 권위주의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인 스탈린주의를 답습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