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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의 대남공작기관은 대한민국에서 국가정보원이 전담하는 것과 달리, 북한에서는 기능별로 나뉘어 여러기관이 수행했다. 잘 알려진대로 조선로동당에서는 통일전선부, 조선인민군에서는 군 보위국, 북한 내각에서는 사회안전성과 국가보위성이 각자 맡은 임무가 나뉘어져있던 점이 대한민국과 크게 달랐다.2. 대대적 개편
2009년 2월 총참모부 정찰국과 작전부, 대외정보조사부를 통합해 정찰총국으로 대남공작기관을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하였다. 통일전선부는 조선로동당 소속으로 남았지만 대외연락부는 내각 소속으로 바뀌면서 명칭도 대외교류국으로 변경되었다.
2008년 적발된 원정화 간첩 사건 이후로 북한 내 방첩 활동을 전담하던 국가안전보위부도 대남공작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대남공작 업무 분담이나 개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조선로동당 산하
조선로동당 산하의 대남공작기관은 6.25 전쟁 당시부터 존재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대남 선전을 주임무로 하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10국, 남한과 제 3국 침투 및 복귀 루트를 짜는 정찰총국 육·해상정찰국, 대한민국 내 간첩 조직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통일전선부 문화교류국와 해외 정보 수집기관 정찰총국 해외정보국이 있다. 이 조직들은 명칭도 서로 비슷하고 정체가 드러나면 이름을 바꾸어버리기 때문에 그 실체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힘들다.2009년 4월 전인대 12기 회의에서 당소속 작전부 · 대외정보조사부가 인민무력성 정찰총국으로 흡수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