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תקיפת הקונסוליה האיראנית בדמשק : 히브리어
حمله هوایی ۲۰۲۴ به کنسولگری ایران در دمشق : 이란어
القصف الإسرائيلي على سفارة إيران في سوريا 2024
: 아랍어
영어 : Israeli bombing of the Iranian embassy in Damascus
1. 개요
2024년 4월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다마스커스에 주재한 이란 영사관을 공습한 사건. 이 공격으로 영사관에 있던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2명을 포함하여 최소 16명이 사망하였다.2. 배경
2.1. 이스라엘-이란 갈등
이스라엘은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이번 공습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거점으로 활동한 쿠드스군 지도부를 타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A]2.2. 네타냐후 정권의 지지율 하락
하마스 침공을 주도한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의 초조함이 공습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는데 개전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 상당수가 귀환하지 못했고 전쟁 목표였던 하마스의 박멸도 요원하기 때문이다. 31일에는 예루살렘 등에서 네탸나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집회측 추산 10만명이 결집했으며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도 이스라엘의 민간인 공격에 비판적인 시각이 고조되고 있었다. 그래서 네탸냐후 정권은 국내외의 비판을 돌파하려는 의도로 이 공습을 계획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A]3. 전개
2024년 4월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군 F-35 전투기가 시리아 골란 고원 상공에서 미사일 6발을 발사하였다. 공격 대상은 시리아 다마스커스에 위치한 이란 영사관으로, 주시리아 이란 대사관의 옆에 위치한 건물이었다. 공습으로 건물이 완파되었고 건물에 있던 사람 16명이 사망하였다. 다행히 본관인 이란 대사관은 피해가 없었다.[A][B]시리아인권관측소(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에서 추정한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B]
- 모하메드 레자 자헤디. 혁명수비대 예하 쿠드스군 사령관.
- 이외 이슬람 혁명 수비대 대원 7명. 지휘관급 6명 포함.
- 골란 해방 전선[6] 단원 8명
- 헤즈볼라 단원 1명
- 민간인 2명
이 공습으로 영사관 옆에 있던 캐나다 대사관도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으나 2012년 시리아 내전으로 철수한 터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
3.1. 반응
서방에서는 대체로 우려의 목소리가 크며, 이스라엘이 해당 사건으로 기존에 갖고 있던 하마스 제거 작전의 명분마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강경한 반이란 성향의 네오콘인 존 볼턴조차도 이스라엘이 선을 넘었다고 할 정도.# 이스라엘은 이란이 강하게 대응하지 않을 것으로 잘못 판단하고 이스라엘의 스폰서나 다름없는 미국에조차도 미리 알리지 않은채 기습적으로 영사관을 공습했고 이에 미 당국자들은 공개적으로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미국과 협의 없이 이란에 대해 이러한 공격적인 조치를 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명했다고 한다.#한국은 다른 서방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인 규탄은 피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해서는 외교 영사·공관 등 비군사적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경우, AIPAC 등 친이스라엘계 로비단체에 의해 추진된 이스라엘 로비와 언론의 친이스라엘 논조에 점차 반발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미국의 진보계열 시민단체들도 Reject AIPAC 등을 결성하여 정치권에 AIPAC의 자금지원을 거절하고 부당한 압력에 맞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란을 싫어하는 중동에 있는 이슬람 세력과 중동 국가들조차도 이란의 반격에 대해 반대할 명분이 없어져서 확전의 위험마저 생기게 되었다.
4월 12일, 미국은 48시간 내에 이란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우려를 표명하였다. #
4월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연관된 포르투갈 선적 선박 MSC 에리즈를 나포하였다.
4월 14일, 결국 이란은 진실의 약속 작전을 개시하여 미사일,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 본토를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폭격하였다.
4. 이란의 보복 공습
[A] 홍석재, "이스라엘, 주시리아 이란 영사관 폭격…최소 7명 사망". 「한겨레」, 2024년 4월 2일[A] 홍석재, "이스라엘, 주시리아 이란 영사관 폭격…최소 7명 사망". 「한겨레」, 2024년 4월 2일[A] [B] Woman and her son among 16 people killed in Israeli raid on building attached to Iranian embassy, 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 2024년 4월 3일[B] [6] 헤즈볼라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 예하 게릴라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