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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2:41:40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암흑 마왕 대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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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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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핸더랜드의 대모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암흑 마왕 대추적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
}}}
<colbgcolor=#0b0a1c> 감독 하라 케이이치
각본
콘티
원작 우스이 요시토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일상, 코미디, 액션
촬영 감독 우메다 토시유키(梅田俊之)
편집 오카야스 하지메(岡安 肇)
음악 아라카와 토시유키(荒川敏行)
미야자키 신지(宮崎慎二)
프로듀서 모기 히토시(茂木仁史) (신에이 동화)
오오타 켄지(太田賢司) (테레비 아사히)
호리우치 타카시(堀内 孝) (ASATSU)
제작사 신에이 동화
ASATSU
테레비 아사히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방송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7년 4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0년(비디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5월 19일(대원방송)
월드 박스오피스 $2,305,994 (출처)
상영 시간 99분
수익 11.3억 엔
상영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1]
공식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영화 정보)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
3.1. 타마유라족 및 조력자3.2. 타마요미족3.3. 그 외 인물들
4. OST5. 국내 방영
5.1. 대원방송판의 지역명 현지화 및 번역 오류
6. 평가7. 기타

[clearfix]

1. 개요

オラたちに明日はな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일본에서 1997년에 개봉된 크레용 신짱 극장판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다. 하라 케이이치가 극장판 시리즈 감독을 맡은 첫 작품이다.

신짱아가 정식 합류한 이후 개봉한 첫번째 극장판이기도 하다.

2. 스토리

어느 날, 흰둥이와 산책을 하던 짱구는 스님처럼 머리를 빡빡 민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가 풀밭에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2] 짱구는 그를 이상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그의 옆에서 정체모를 초록색 구슬이 빛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짱구는 호기심에 그 구슬을 챙기고, 대머리가 마침 잠에서 깨어난다. 그 이상한 아저씨가 짱구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네자 짱구는 적당히 상대해주다가 도망쳐 버린다. 이상한 대머리는 도망가는 짱구를 바라보다가 구슬이 없어진 것을 알고는 풀밭을 뒤적거리며 구슬을 찾는다. 구슬이 나오지 않자 짱구가 구슬을 가져간 것을 눈치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짱구는 엄마에게 못생긴 여자 스님을 봤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오로지 여동생 짱아에게만 관심을 보인다. 엄마는 짱아가 금방 잠들었으니 절대 깨우지 말라고 하고는 부엌에 가고 짱구는 자는 짱아에게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짱아가 깨어나서 울려고 하자 어떻게든 울지 못하게 어르고 달래는데 그만 짱아 옆에 구슬을 떨어뜨린다. 짱아는 이에 관심을 보이고, 짱구는 구슬을 돌려 달라고 하지만 짱아가 울려고 하자 할 수 없이 구슬을 넘겨준다. 그리고 짱구도 엄마와 같이 푸딩을 먹으러 자리를 비우고, 혼자 구슬을 가지고 놀던 짱아는 그만 그 구슬을 삼켜버리고 만다.[3] 시간이 지나고 짱구는 문득 구슬이 생각났지만 보이지 않자 그냥 잊어버리기로 한다.

모두가 잠든 밤, 짱구네 집에 침입자들이 나타난다. 바로 짱구가 낮에 만났던 이상한 아저씨가 동료 대머리(동생) 두 명을 대동하고 온 것이다. 대머리들이 구슬만 돌려주면 얌전히 돌아가겠다고 하자 다들 온 집안을 뒤지며 구슬을 찾는데 당연히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대머리 일당 중 한 명인 레몬이 짱아의 배에 손을 대어 보더니 구슬의 기운을 느끼고 짱아가 구슬을 삼켰음을 알려준다. 사실 그들은 그냥 이상한 대머리들이 아닌 유서깊은 구슬족의 삼형제였고, 짱구가 가져간 구슬은 평범한 구슬이 아니라 온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사악한 마왕 쟈크의 봉인을 푸는 열쇠였다. 삼형제는 쟈크의 부활을 노리는 흑구슬족이 쫓아와 짱구네 가족에게 어떤 짓을 할지 모른다며 차라리 자신들과 같이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면서 짱구네 가족을 데리고 그들의 본부로 향한다. 짱구네 가족은 한밤중에 지구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거대한 싸움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3. 등장인물

3.1. 타마유라족 및 조력자

珠由良族(타마유라족) / 구슬족(대원방송) / 주유량족(비디오판)

과거 악의 세력에 맞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오던 영매 일족. 타마요미족(흑구슬족)과 함께 자크를 봉인시킨 뒤에 자크의 부활을 막기 위해 자크의 힘이 봉인된 두 구슬을 맡아두고 있었다...만 후대에 돈이 궁해졌는지 고물상에 팔아버렸다. 현대에 들어서며 자크의 육신이 봉인된 조각상이 발굴되자 이 정보를 입수한 흑구슬족이 자크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구슬을 손에 넣으려는 순간, 구슬을 탈환하면서 본 작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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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타마유라 틀딱들.jpg
2003년 1월 11일에 방영된 이것이 청춘!인가 봐요 1화[15]에서 타마유라 7인중 중 두명의 노인[16]이 백화점을 쇼핑하는 모습이 나온다. 아무래도 쟈크 문제가 해결되어서 그런지 부족의 숙명으로부터 벗어나 시골이 아닌 도심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양.[17]

3.2. 타마요미족

玉黄泉族 / 흑구슬족(대원방송) / 주황천족(비디오판)[18]

일단 메인빌런 집단이다. 구슬족과 유사한 영매 일족. 이 일족에서 태어난 강력한 초능력자가 마봉(암흑곤봉)으로 마신 자크를 조종해 세계를 정복하려 들자, 구슬족과 연합해 초능력자와 자크를 무찌르고, 자크를 제어할 수 있는 암흑곤봉을 맡았다. 현재 시점에선 자크의 육체가 봉인된 도자기가 발굴되자[19] 자크의 힘을 얻기 위해 거꾸로 구슬족을 배신하면서 그 초능력자의 후예라 할 수 있는 헥슨에 동조해 자크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20]

3.3. 그 외 인물들

4. OST

5. 국내 방영

국내에서는 2000년에 제작된 더빙판 비디오(VHS)로 처음 유통되었으며, 2008년 재녹음한 대원방송(당시 챔프)판이 방영되었다. 평가는 대체적으로 대원방송판이 압도적으로 높긴 하지만, 비디오판에 비해 일부 아쉬운 점이 있어 두 매체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

두 매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삽입곡[47]인데, 비디오판에서는 개사와 더빙이 되어 있는 반면에 대원판은 원판 일본어 녹음본에 자막만 넣고 때웠다.[48] 사실 다른 대원방송판 짱구 극장판들의 삽입곡도 그냥 자막으로 때워 오긴 했다. 허술한 지역명 현지화와 더불어 삽입곡 미각색만큼은 대원판의 유이한 결점이라고 할 만하다.[49]

다만 그 대신인지 비디오판은 심의기구 눈치를 너무 많이 봐서 편집이 과하다. 목욕탕에서 로즈가 엉덩이를 움직이면서 인어공주 춤을 추는 장면이라든가, 짱구의 엉덩이 움직임에 감명받은(...) 삼형제가 이를 배우겠다고 같이 엉덩이를 탕 속에서 흔드는 장면, 나여경(말자)과 헥슨이 싸우는 장면 등 일부 선정성 있는 장면이 비디오판에서 삭제됐다. 또한 수위를 낮추기 위함인지 대사도 많이 순화했는데, 이게 지나쳐서 말맛이 잘 살지 않고 너무 유치하게 느껴진다. 때문에 신짱 특유의 블랙 코미디를 맛보기 힘들다.[50]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디오라는 매체의 한계 때문에 음질이 너무 지저분해 일부 구간에서는 대사를 알아듣기 힘들 지경이다.

후반에 짱구 작가 우스이가 전국노래자랑이 어디서 열리냐며 짱구 일행을 가로막자 짱구 아빠가 우스이를 주먹으로 때릴 때[51] 대원판에선 "저리 꺼져!"라고 외쳤지만 비디오판은 "모른다!!!"라고 외치면서 죽빵을 날리는데 단순히 장소만 물었는데 "모른다"면서 다짜고짜 행인에게 죽빵을 날리는 황당한 연출과 김환진 성우의 쓸데없이 뛰어난 샤우팅에 힘입어 대원판보다 더 뛰어난 초월 연기를 보여준다(...)[52].

투니버스가 틀어줬던 비디오판 극장판 중에서는 가장 많이 방영된 작품이다.

또한 이 극장판에서 1999년 이후로 봉미선 역을 맡고 있는 강희선이 조연 2명(타마유라 어머니, 치마마 마호)을 맡았는데 VHS 출시 당시 이미 SBS에서 봉미선을 맡고 있는 중이었고 정작 여기서 봉미선(당시 이름은 박영란)은 송연희 성우가 맡았다.[53]

2010년 이후는 2014년 3월 9일 방송 심의 관련 권고 사항과 더불어 짱구가 짱아에게 엉덩이를 까서 궁뎅이 쇼와 중요한 부분을 돌리는 신나는 바람개비쇼[54]를 보여주고 짱아가 짱구의 중요한 부분을 잡아당기고 짱구가 헥슨에게 달려들고, 짱아가 짱구의 중요한 부분을 놓으면서 고통스러워하는 장면과 헥슨이 총을 맞은 직후 짱아를 건물 옥상에서 던져 짱아를 잡기 위해 주변에 있던 모두가 몸을 던져서 짱아를 잡아내던 장면이 삭제되어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55]

5.1. 대원방송판의 지역명 현지화 및 번역 오류

왜 이런 막장번역이 일어났는가 하면, 우선 하필이면 이번 극장판은 일본의 철도와 지명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그런데 연출을 맡은 PD가 세세한 로컬라이징에 약한 걸로 유명한 김정규 PD였다는 것.[62] 대사처리와 캐스팅은 잘했지만 로컬라이징이 옥의 티로 남아버린 안타까운 작품이다.[63]
一つの窓に寄り添いながら
창문 한 곳에 들러붙으며
창문에 바짝 붙어서 같은 하늘을 보았지

同じ靑空 見つめてきたね
같은 푸른 하늘을 바라봐왔죠
단지 그것 뿐인데 이상하기도 하지

ただ それだけで 不思議なものさ
그저 그것만으로도 이상하네요
행복한 바람이 내게도 불어오니까

幸せの風 吹いてくるから
행복의 바람이 불어오니까
혹시 헤어진대도 언젠가 돌아와줘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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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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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파일:야후! 재팬 로고.svg ||
별점 4.19 / 5.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393f9><tablebgcolor=#fff,#191919> 파일:다음 로고.svg ||
평점 8.8 / 1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bgcolor=#6A5ACD><tablebordercolor=#6A5ACD><tablebgcolor=#fff,#191919> 파일:라프텔 로고 화이트.svg ||
별점 4.2 / 5.0




주제의식보다는 말초적인 개그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어른제국의 역습,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등 장르를 초월한 명작으로 평가 받는 다른 크레용 신짱 극장판처럼 큰 감동이나 교훈을 주는 내용은 아니지만 핸더랜드의 대모험,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등과 함께 매끄러운 서사와 등장인물들의 개성적인 캐릭터성, 시대를 앞선 고정관념 및 클리셰 파괴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대표적인 수작이다. 크게 교훈적이거나 진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은 아니기에, 깊게 분석하고 고찰할 필요 없이 마냥 웃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으면서도 그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훌륭한 개그 애니메이션.[64] 나중에 똑같이 조력자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고, 모든 인물들이 성장하고 개성 넘치게 그려지는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과 비슷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암흑 마왕 대추적의 특징은 오컬트라는 초현실적인 소재를 차용했음에도 굉장히 무난하면서 현실적인 서사를 따라간다는 것이다. 극중에서 초능력이 나오긴 하지만 정말 몰입감을 저하시킬 정도로 말이 안 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도 아니며, 마법이나 SF, 비현실적인 액션 등 지나치게 작위적인 연출 없이 맨손 격투와 차량 추격전, 총격전, 리본, 음식 등 현대를 배경으로 양념만 좀 치면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대놓고 판타지 장르였던 이전 극장판들에 비하면 전개가 현실적인 편. 애니메이션치고는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이런 부분은 짱구는 못말려 특유의 유쾌함과 개그, 그리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극에 알맞게 배치하여 가볍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로 탄생시켰다.

이외에도 암흑 마왕 대추적에서 돋보이는 것은 단연 클리셰 파괴, 편견 깨기를 보여주는 훌륭한 캐릭터성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가장 부각되는 캐릭터는 주연 인물인 구슬족 삼총사다. 이들은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의 오카마 캐릭터의 클리셰를 답습해 겉보기에는 꽤나 우스꽝스럽게 그려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가볍고 1차원적인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들이 아니다. 아무래도 오카마 캐릭터들이 단순한 악당이나 단역이 아닌 스토리상상 중요한 주역 겸 조력자로 활약하는 극장판이다 보니 이들의 재밌는 일면을 보여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중해야 할 때는 진중하고 사명감 깊은 모습과 활약상을 보여주어 이들이 단순히 우스꽝스럽게 망가지는 저질 캐릭터[65]가 아니라 입체적인 극의 주요 인물임을 분명하게 강조한다. 더군다가 구슬족 삼총사의 외형은 오카마의 편견에서도 벗어나 있다. 작 중에서 등장했던 오카마 호빠들은 외견적으로 흔한 오카마의 외형으로 나왔으나, 구슬족 삼총사는 외견적으로는 전혀 트랜스여성으로 보이지 않는 레몬과 미인의 상을 하고 있는 라벤더, 그리고 큰 풍채의 로즈로 구성되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섬세하게 잘 빚어진 캐릭터성으로 어린이들도 다양한 성정체성을 지닌 인물들 역시 편견없이 바라보며 그들의 활약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이 작품에선 조력자들뿐 아니라 빌런들까지도 하나같이 전형적인 편견을 박살내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나온다. 우선 최종보스 헥슨이라는,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현실적이면서 잔혹한 악당이 나왔으며 이 악당을 작품의 무거운 분위기가 잘 받쳐주어 포스 넘치게 묘사하면서도, 작품의 분위기를 마냥 진지하게 가라앉히지만은 않았다. 그렇지만 다른 극장판 시리즈의 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포스+강한 모습 때문에 꽤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약점이 공략되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망가지거나 밀리기는커녕 상대방이 호각으로 싸우는 모습조차 없이 계속 일방적으로 발라버리기만 했다는 점이 다른 대부분의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과 구분되는 점이다.[66]

그리고 범죄 조직이자 작품의 주요 빌런 집단인 흑구슬족의 대장이 친숙한 얼굴의 할머니로 나오는데[67], 이 사람도 친숙한 얼굴과는 대비되는 내면에는 야망이 가득한 포스 있는 성격을 보여주면서도, 빌런치고는 자기 영역 중 하나인 공공장소 예절과 매너를 중시하는데다[68] 묘하게 짱구랑 개그 케미가 맞는 모습[69]을 보여주는 상당히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빌런이다. 마타리 역시 잔혹무도하지만 초반부터 옥마담을 향한 충성심과 케미가 강하고, 피부미용 관리를 중시하기도 했다. 리본 체조라는 우아해보이면서도 다른 작품에서도 전투에 쓰기에는 상당히 신박하고 엽기적인 기술을 쓰며 부족하지 않은 전투력과 반전 매력을 보인다.[70]

그 외에도 이 작품은 끊임없이 편견을 깨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실력은 허당이지만 작품의 시작 시점부터 끝까지 노력하며 능동적인 인물로 묘사된 경찰 나여경이나 전형적인 마초스타일의 남성 캐릭터인 무식한이 아이를 달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등 1997년에 만든 작품임에도 고정적 성역할에서 꽤나 벗어나 인간다움 조건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더군다나, 1997년 작품임에도 다면적인 인간 여성 캐릭터의 포지션 활용과 개개인이 선택한 결말이 두드러지는 건 상당히 독특한 부분이다. 다른 만화로 치면 도라에몽 정도의 스토리 전개를 위한 부속 장치로 쓰이고 스토리에 참가한 내막이 부족해보이던 히로인이나, 색기담당 빌런 정도로만 나오던 여타 극장판 여성 캐릭터들과는 달리, 결말부에 도달한 끝에 영매일족에서 범죄조직으로 바꾼 세력을 체포하는 데 성공한 성장형 개그 캐릭터인 나여경. 빌런세력의 수장이면서도 사업자 특유 예의바름 속에 철두철미함과 냉정을 숨긴 끝에 최종보스 자리를 쟁취할 뻔했다가 결국 본인 말마따나(자크 마법 사용 유효기간이 지난 것을 듣고는 지금까지 괜한 짓을 했다며 탄식했다) 자멸해버린 옥마담. 악함과 전투력에서 헥슨에게 묻혀서 그렇지 처음부터 동료로 인정하지도 않는 상대에게 인신공격을 서슴찮는 등 비즈니스도 없고, 적대진영 아기도 물건이나 이용 대상으로만 사용하던 비인간성과 사냥개 역할을 수행하며 본인이 차별한 무식한과 호각으로 싸운 끝에 패배하고 결말부에서 체포되어 리본을 압수당하고 체념한 마타리가 그 예.

짱구의 성장을 처음으로 다룬 극장판이기도 하다. 원래 가족내의 막내이자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무슨 말썽을 피워도 용서받는 역할을 맡던 짱구가 짱아의 등장으로 가족에게 상대적으로 외면당하면서 짱아에게 질투하는 장면들[71]이 있으며 스토리도 짱아 위주여서인지 짱구의 비중이 다른 극장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짱아는 너보다 어리니까 별 수 없잖아, 우리 사나이들이 짱아를 지켜주는 수밖에. 짱구 너도 누가 너를 보호해줘서 클 수 있었던 거야. 아빠도 그렇고... 뭐, 자기 힘으로 큰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은 그만큼 클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까?"[72][73] 라는 신형만의 조언,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도저히 이길수 없는 상대에게 기꺼이 저항하는 훌륭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짱구는 영향을 받아 마냥 꼬맹이가 아닌 이제 짱아를 돌볼줄 아는 어엿한 오빠의 역할로 성장한다. 대표적으로 위의 신형만이 헥슨에게 기절한 이후 짱구도 짱아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헥슨의 주의를 끌었고 극장판 최후반부에서 짱아를 구하기 위해 고층 빌딩에서 서슴없이 몸을 던졌다.

후속 극장판 중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가 현실적인 배경을 두면서 개그를 중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점에서 이 극장판과 유사점이 있지만, 두 극장판의 완성도를 비교해보면 암흑 마왕 대추적의 서사가 무척 매끄럽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불고기 로드도 골 때리는 개그로는 꽤 호평을 받았지만 형편없는 서사와 부족한 캐릭터 활용으로 전체적인 완성도는 썩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확히 말하면 암흑마왕 대추적 당시에는 조력자가 있었고 전후 사정은 어느정도 알 수 있었던 반면 불고기 로드는 조력자도 없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다가 후반에 가서야 밝혀지다 보니 기복이 심한 편이라는 차이가 있다.

악역들이 대부분 사망이나 그에 준하는 결말(소멸하거나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결말 등)을 맞던 이전 극장판들과 달리, 처음으로 확실하게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74] 이 작품 이후 사망자가 한 명도 없고 악역들이 대부분 체포되거나(또는 그럴 것으로 보이거나) 갱생하는 결말을 맞는 극장판들이 많아졌다.[75]

7. 기타

짱아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시기를 반영해 극중에서 부모님이 짱구보다 짱아만 먼저 챙기고 생각해서 오빠라고는 해도 아직 어린 짱구를 소홀히 해서 갈등이 있었다. -그래서 다음 극장판에서 짱구 부모님이 짱구를 구하려고 온갖 고생을 다하는 건지 모른다.- 동생이 생겼을 때 첫째가 가지는 혼란을 무겁지 않게 잘 풀어냈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아직 5살밖에 안 된 주인공에 이런 부분까지 부각시켜야 했냐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이런 비판을 수용한 건지 이후에 나온 극장판들에선 짱구랑 다른 아이들도 충분히 어린 아이로 묘사가 되고 부모님이 짱구을 외면하고 짱아만 챙기는 모습도 나오지 않는다. 물론 짱구가 짱아를 달래주거나 챙기는 등 좋은 오빠의 모습은 이후 극장판에서도 그대로이다.

사실 본작에서 제일 취급이 좋지 않은 건 짱구가 아닌 흰둥이로 다른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배경 수준으로만 등장하다 중간에 열차에서 승무원한테 분노한 형만과 짱구가 항변이랍시고 인형이라며 던져지고 선반에 뒀다가 짱구 일행들은 흰둥이를 잊어버렸는지 기차에 버리고 가 버리고 흰둥이는 거기서부터 집까지 혼자 직접 걸어왔다...[76] 물론 나중에 봉미선이 흰둥이에게 미안하다고 사죄하고 엔딩 크레딧에서는 같이 목욕했다. 그래서인지 6기에서는 돼지발굽에 납치당한 짱구를 구하러 가려는 준비를 할 때 흰둥이를 옆집 아주머니한테 맡겨놓았다.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음악들은 주로 재즈풍 음악. 짱구 가족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또다른 주역인 떡잎마을 방범대는 모든 소동이 끝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마지막에 등장했다. 유치원 버스 안에서 남자애들은 짱구한테 이틀이나 유치원 빠지고 어딜 다녀왔냐고 물었고 유리는 버스를 얻어타게 된 신형만이 역시나 지각해서 버스를 얻어타고 가는 나미리와 인사를 나누는데 끼어들어 한마디 했다.

작중 마신 자크에 대한 전설을 언급할 때 나온 암흑 곤봉[77]은 끝내 등장하지 않아 외형이나 정체가 뭔지 맥거핀으로 남았다. 근데 작중 게이, 오카마 설정이 등장하는 걸로 보아 아마 암흑곤봉의 외형만큼은.....

미트스핀을 연상케하는 장면이 나온걸로 유명하다. 짱구스핀

영화에 나오는 오카마 형제의 원안은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 '암흑 타마타마 대추적'이란 제목을 생각했던 것도 우스이라고 한다. 우스이 ​​요시토가 이 영화에 등장한 이유는 감독인 하라 케이이치가 전부터 우스이 요시토의 재미있는 말투에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

TV판 'これが!青春らしいゾ(第一話)'[78]라는 에피소드에서 구슬산 전사 할아버지들 두 분과 여성으로 변장한 오카마들과 짐을 들고 따라오는 무식한, 거기에 옥마담까지 연속으로 지나간다.# 카메오로 출현시킨 듯.[79][80]

다른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원작이 없는 극장판이지만 원작 만화책 특별편 '부리부리자에몽의 모험'에 비슷한 내용이 있다. 전체적인 플롯은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의 패러디이며, 오래전 세상을 지배한 마왕용사커다란 콜라병봉인되어 있고 봉인을 푸는 매개체는 커다란 병따개. 겨우겨우 봉인을 푸는 걸 막나 싶었지만 짱구와 부리부리자에몽의 뻘짓으로 봉인이 풀려 마왕이 부활하나 병속에 오랫동안 갇혀있다 보니 병에 걸려 앓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원작과 극장판에 차이는 병에 걸려서 골골대나, 힘만 잃고 건강한(?) 모습이로 나오냐의 차이다.

25기 극장판에서는 오카마의 귀걸이로 등장했다.

파일:짱아 구출 밈화짤.png
납치된 짱아를 구하러 질주할 때 굉장한 속도감,[81] 선을 강하게 쓴 엄청나게 역동적인 작화, 인물들의 분노한 표정이 임팩트가 매우 강해서 자주 패러디 되는 편. 특히 맨 처음의 운전씬이 짤방으로 자주 패러디 된다.이 작감이 연상된다.

명함을 주고받는 장면에서 명함의 로고는 다름아닌 테레비 아사히의 옛 로고다.

다른 초기 극장판들과 달리 모종의 이유로 처음부터 오픈 매트 없이 4:3 화면비로만 제작되었거나 원본 16:9 버전이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DVD/BD/VOD 및 TV 방영용으로 남아있는 16:9 버전은 VHS판으로 볼 수 있는 4:3 버전에서 화면 상하를 자른 버전이다. 캐릭터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장면에서 약간 과하게 크게 잡힌 느낌이 드는 이유가 이것 때문.


[1] 대원방송에서 방영하는 현재 상영 등급 기준으로, 2008년 대원방송 방영 초기에는 7세 이상 시청가였지만 2009년 이후 방송 심의 기준 강화로 인하여 현재 TV 방영 기준의 상영 등급으로 변경되었다.[2] 그것도 한쪽 엄지손가락을 빨면서 자고 있었다(...)[3] 1기에서는 오빠가 구슬을 삼켜서 난리났는데 이번에는 동생이 구슬을 삼켜 난리가 난다.[4] 당시 예명이던 미즈하라 린 명의로 출연.[5] 직역하면 '아, 그것! 산' 으로, 오소레잔의 패러디.[6] 국내에서 신짱이 도호쿠벤을 사용한다고 잘못 아는 경우가 많은데 신짱의 도호쿠벤은 일인칭인 '오라' 하나뿐이다. 작중 많이 먹으라는 사투리를 이해하지 못했다.(도호쿠 출신인 히로시는 이해했다) 물론 더빙판에선 짱구가 그냥 말을 못알아먹는 정도로 치환.[7] 더빙판 기준으로 봉미선 왈: 난 또 라떼월드 같은 데인 줄 알았네.[8] 그래도 작품 끝에 기나긴 싸움이 끝났으니 기동시킬지도 모른다.[9] 짱구 가족에게 식사를 대접해줄때 짱구가 밥을 잘 먹는걸 보고 매우 인자하고 자상한 표정으로 쳐다본다던가 헥슨이 습격했을때 유독 짱구를 챙기는걸 보면 정말 손주가 보고 싶은 듯 하다.[10] 원판에서는 카눌레인데 로즈는 이에 대해 "아 그 X구멍처럼 생긴 그거요?"라고 답한다.(...)출처:https://youtu.be/vkUXL8aQk0M[11] 힘을 잃고 아들들과 함께 오카마로 클럽에서 일하게 되었다(...) 복장 터질 일이겠지만서도 한편으로는 구슬족의 사명을 완수한 셈이니 그 이상은 물고 늘어지진 않을 듯.[12] 요네가 총을 만지기가 무섭게 목에 칼을 들이밀었을 정도로 매우 날쌔다.[13] 더빙판에서는 일봉이, 이봉이, 삼봉이, 사봉이, 오봉이, 육봉이, 칠봉이라는 형제들로도 보이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14] 처음 두명이 당했을때 칠봉이... 오봉이... 다음 세명이 당했을때 삼봉이... 사봉이... 육봉이 까지... 라고 초능력으로 읊조렸다. 하지만 읊조릴 때 옥의 티가 있는데, 등장인물의 그림체와 이름을 보아 당한 순서는 사봉, 오봉→이봉, 삼봉, 육봉→일봉, 칠봉이다. 그게 아니라면, 처음 칠전사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왼쪽 혹은 오른쪽부터 소개하는 식이 아닌 그냥 숫자 순으로 칠전사가 서있는 위치 상관없이 단순하게 소개했을 수 도 있다. 다만 비디오 판에서는 제대로 매치시켜서 읊조렸다.[15] 국내 방영 기준으로 12기 26화.[16] 일봉, 삼봉[17] 하지만 극장판과 본편 애니는 평행 우주임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크레용 신짱 특성 상, 이 에피소드의 배경은 자크라는 존재가 없는 세계일 수도 있다. 그러나 공포 에피소드를 포함해 영적이거나 초상적인 존재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 짱구 세계관이기에 불가능 하지는 않다. 애초 샌드백 토끼도 그중 하나이다.[18] 일본판 한자를 직역했다.[19] 그런데 흑구슬족은 도자기가 발굴되기 훨씬 전에 행동을 개시했는데, 이를 보면 헥슨이 흑구슬족을 먼저 찾아와 꼬드긴 듯.[20] 참고로 구슬은 원래 구슬족이 전당포에 팔았지만, 헥슨이 초능력으로 구슬을 추적해 어찌어찌 구한 모양. 본편에서도 지도에 손을 대는 것만으로 구슬의 위치를 추적해 옥마담의 추격대에게 알려주기도 했다.[21] 목소리를 내는 장면들이 몇몇 나오기는 했지만 7명 다 큰 비중을 가진 것도 아니고, 말수도 적어서 정확히 누가 맡았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22] 구성원은 연노랑색 단발의 여성, 군청색 단발의 여성, 연주황색 머리의 여성, 버밀리온색 머리의 여성, 고동색 단발의 여성, 남색 단발의 여성, 초록색 단발의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23] 이때 한 명(연주황색 머리)이 봉미선에게 덤벼 짱아를 낚아채려했는데 봉미선이 짱구 때문에(호스타스에게 쏘려했는데 조준을 잘못해서 봉미선한테 쐈다.) 와사비(국내 대원판에서는 겨자로 오역)를 먹고 파워업해서 발차기 한방에 나가떨어졌다(...) 히오으에!!![24] 토바 이치로의 형제선(兄弟船)를 부르고 있었다. 더빙판에선 번안된 버전을 불렀다.[25] 대원 재더빙판에서는 전국노래자랑 대회가 어디서 열리나며 물어보는 걸로 나온다.[26] 비디오판에서는 "모른다!", 원판은 "알 게 뭐야 / 알까 보냐 / 알것 같냐!!"[27] 비디오판에선 "아, 뭘 잘못했다고... 으...", 원판에선 "아.. 왜지? / 어째서지?"라고 한다.[28] ジャーク는 사악하다는 뜻의 邪悪(じゃあく)와 발음이 깉다.[29] 비디오판의 한국명은 '잭'이다.[30] 여기까지는 말투가 다소 거칠고 위협적이지만, 바로 다음 대사에서 목소리가 높아지고 말투도 경망스러워진다.[31] 사실 1000년 전 봉인 당하기 이전 시점엔 저렇게 위협적인 말투가 원래의 모습이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1000년이란 까마득한 시간 동안 구슬이 부재했던 탓에 오카마가 될 수 있다는 경고문의 문구가 성립되기도 했고, 덤으로 마법의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게 결정타가 되어 성격이 이리 경망스럽게 변해버린 듯. 마법의 힘이 몽땅 사라진 건 아니었지만, 그나마 손톱만큼 남아있던 마법은 웅장한 등장씬에 모조리 소모되어 진짜 없어지고 말았다. (...)[32] 한국판의 경우 비디오판과 대원방송판 모두 라벤더의 성우이기도 하다.[33] 여기서 자크를 부른 흑구슬족 일원은 처단된다.[34] 본인 왈, 마인도 살아있는 생명체라서 늦게 쓰면 안 된다고 만약 쓰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이지만 유통기한이 몇 개월이나 지났는데도 강력한 강풍을 날려서 약해지거나 없어지는 건 아닌듯하다.[35] 등에 상품처럼 유통기한이 적혀있다. 게다가 주의사항에 '구슬'을 오랜 기간 빼 놓으면 오카마가 되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문도 쓰여있다. 일본어로 구슬을 뜻하는 타마가 고환이라는 뜻도 있다보니, 거기서 온 설정으로 추측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제품명과 유통기한, 무게 정도만 나와서 알 수가 없다. 정확히는 마법을 쓸 수 있는 유효기간이 옳다. 1996년 12월 31일까지라고 적혀 있는데, 작중 시점은 1997년 4월, 기간이 4개월 가까이 지나버렸다. 대원판에선 2007년 12월 31일로 나오는데, 대원판의 첫 방영이 2008년이었기 때문.[36] 더빙판에선 오카마 설정을 순화시켜 그냥 마왕치고는 좀 별난 사람 정도로 묘사했다. 짱구도 말투가 왜 그러냐니까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참견하지 말라며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대로 살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설명한다.[37] 헥슨의 조상이자 본인을 이용하려던 흑구슬족 초능력자.[38] 해바라기=向日葵=ひまわり=노하라 히마와리. 즉 히마의 테마곡 비슷한 노래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엔딩 영상에서 각종 의상을 입은 히마와리가 자주 나온다.[39] 타미야미족이 목욕탕에서 부른다.[40] 비디오에선 노래가 모두 더빙됐지만 대원판에선 '이천하고 팔년에'만 더빙됐다. 원판은 "1970년의" 타마요미족이 즉석에서 개사할 때는 "1997년의"[41] 이 노래는 1970 오사카 엑스포 주제곡이다.[42] 원곡은 토바 이치로의 형제선이다.[43] 목욕탕에서 나갈때 우스이 요시토가 부르고 있다. 학산문화사가 발행한 단행본에서는 동요 내 동생을 부르고 있다.[44] 헥슨의 독심술에 대비하기 위해서 로즈가 불렀다가 되려 동료들에게 신나게 얻어맞았던 노래.[45] 긴박한 순간에도 회사의 신입 여사원을 생각하다 헥슨의 독심술로 인해 딱 걸린 히로시를 질책하면서 미사에가 부른 노래.[46] 후반부 핵슨과의 전투씬에서 핵슨의 전투력 약화를 위해 히로시미사에가 부른 노래다.[47] 이 곡의 정체는 가수 미나미 하루오가 부른 1970 오사카 엑스포의 주제곡 세계의 나라에서 안녕하세요다.[48] 차이점은 중간에 나오는 세계의 나라에서 안녕하세요는 작중 연도 부분만 국내 기준 첫 방영일인 2008년으로 수정되었다.[49] 더군다나 삽입곡들이 그다지 길지 않고, 박자도 간단해서 개사와 더빙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는데도 굳이 원판을 쓴 건 아쉬운 점이다.[50] 예를 들어 그 유명한 로즈가 헥슨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대원판의 경우 "사실은 오래 전부터 당신같은 남자를 기다려 왔다우."가 비디오판에서는 "사실은 당신같은 사람은 착하게 살면 좋은데..."로 바뀌었다.[51] 해당 장면은 돼지발굽 대작전에서도 또 나오는데(...) 거기서는 짱구 엄마가 때린다.부창부수[52] 원문은 '知るか!(알까보냐, 낸들 알겠냐, 알 게 뭐야 등으로 번역됨)'로 비디오판 번역이 비교적 원문에 가깝다.[53] 대원판에서는 강희선이 봉미선 역만 맡았고 기존에 맡은 조연들은 다른 성우가 맡게 되었다.[54] 원판은 고추헬리콥터!!!!이다.[55] 방영초기인 2008년에는 다른 극장판들처럼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나왔다. 라프텔 등 VOD에서는 검열되지 않아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56] 청학동은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다! 아무리 하동군 중 일부는 전라남도에 위치한 구례구역이 편리하다 해도 청학동에서 가장 가까운 철도역은 하동군내에 있는 횡천역이다.[57] 예전에야 용산역을 출발해 진주역으로 가는 열차가 있긴 했다만, 천원역을 가기도 전에 익산역에서 전라선으로 빠지는 편성이었다.[58] 참고로 원래는 하마마에다라는 가상 역명인데, 모티브는 불명. 일단 그런 지명이 있긴 한데, 아오모리현이 아닌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에 있다.[59] 현재는 사상역.[60] 이건 그나마 적절하게 로컬라이징되었다. 실제로 신주쿠는 오카마, 이태원은 게이바로 유명한 곳들이기 때문.[61] 당시에는 중간인 모리오카역까지만 신칸센이 있었다.[62]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를 전설의 시대로 처리해 어물쩡 넘긴 것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성과다.[63] 비슷하게 투니버스 TV판도 23기 지압사 신짱구편에서 도쿄도청이 버젓이 나오는데도 부산으로 로컬라이징 한 적이 있다.[64] 대충 훑어보기만 하면 원초적인 코미디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눈여겨보면 동생인 짱아가 태어난 뒤로 소외받아 서운해하던 짱구가 결국 동생을 위해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종내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음에도 짱아를 위해 거리낌없이 낭떠러지에 몸을 내던지는 감동적인 스토리도 내포되어 있다. 실제로 작품의 전체적인 틀을 보면 그 중심에는 항상 짱아가 있고 짱구가 짱아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이 꾸준히 나온다.[65] 일반적인 오카마 캐릭터의 클리셰. 본 작품 내에서도 그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클럽에서 탈출할 때 무식한에게 마구잡이로 들러붙던 호빠들이 바로 그런 캐릭터들이다. 그런데 이들조차 구슬족 삼형제가 낚시를 던졌다지만 탈출 + 도주 시간을 벌어 주는, 분명히 자기 소임을 다한 캐릭터들이다.[66] 사실 어지간한 만화/애니메이션/소설/웹툰의 최종 보스나 흑막과의 대결 구도는 주인공이나 선역 측이 그들과 견줄 만한 파워업을 하고 격돌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인공 일행이 힘이 아니라 헥슨처럼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하거나 의외의 수로 상황을 반전시키는 경우는 적은 편이다.[67] 그냥 평범한 할머니는 아니고 번화가의 큰 술집을 경영하는 사장이다. 건축 회사들과 손잡고 마천루 공사도 하고 있었던 것은 덤.[68] 사우나 연회장에서 달아나려던 구슬족 3형제 장남 로즈가 이를 두고 가끔은 옳은 말을 한다고 평가했다.[69] 처음 놓쳤을 때도 자기들을 보며 손을 흔들고 있던 짱구한테 손을 흔들어주며 귀엽다고 평해서 마타리와 무식한이 얼빠져했다. 사우나 파트에서는 마타리가 리본 위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보는 짱구에게 맞춰주듯이 본인도 그녀한테 얼마냐고 나도 갖고 싶다고 말했다.[70] 본인이 직접 보통 리본이 아니라고 자부했다.[71] 추격대열에서 이탈하게된 아빠를 다시 만났을 때 아빠에게 쪼르르 달려갔지만 아빠가 자길 지나치고 짱아만 걱정하자 삐친 것, 슈퍼에 들렀을때 짱아에게 '넌 너 챙기는 사람이 많으니까 오빠 따위는 필요없어도 되겠지?'라고 말하거나, 엄마가 짱아만 얘기하자 짱구가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죠?"라고 질투하는 모습들이 있다.[72] 이 대사는 아버지로서 짱구에게 성장이란 게 무엇이지 알려주는 대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헥슨, 흑구슬족을 비판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최종보스 전에서 봉미선이 비판했을 때 본인 입으로 썩어빠진 세상은 필요없다고 말했으면서 정작 몇십년간 짐승처럼 살면서 얻은 힘으로 선행을 하지않고 사냥꾼과 동일하게 타인을 해치고 인간을 비판하면서도 정작 본인이 그렇게 싫어하는 인간처럼 행동하는 총체적 모순을 보였던 헥슨. 마천루 건축공사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국가 지배 권력욕을 숨기는 채로 자크의 봉인을 푸는 의식까지 도달했을 때 헥슨을 배신하고 권총을 꺼냈으나 페이크 중간 보스로 전락하고 달아나는 추격전에서 본인이 귀엽다고 평했던 짱구한테 조각상을 패스해버리는 실책을 저질렀으며 결국 나여경이 수갑 채우기로 도주 자체를 차단한 옥마담. 흑구슬족 2인자이며 사냥개(작중에서도 옥마담이 헥슨 건으로 분통을 내던 무식한을 사냥 설명으로 진정시킬 때 마타리를 직접 '사냥개'라고 비유했다.) 특유 파괴 역할에만 집착하는 나머지 생명 가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해친 대가를 레몬, 라벤더, 짱아 덕분에 선역으로 돌아선 무식한과 격전을 벌인 끝에 패배한 마타리까지 포함해서 처음 등장과 정반대로 마왕 자크의 봉인을 풀지못하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자기실현적으로 자멸을 선택한 그들의 결말에 대한 복선을 담은 것이다.[73] 물론 아무리 짱아가 어려서 챙기려 한다고 해도 아들인 짱구가 반갑다며 인사해주는데 반응은 커녕 무시한 건 아빠가 잘못한 사항이 맞다.[74] 1기는 하이그레 마왕과 장미꽃 소녀단은 살았지만 t백 남작은 폭발에 휘말린 이후 등장이 없어 사망했는지 살았는지 애매하고, 2기 아나콘다와 미스터 허브는 목숨만 붙어있지 항아리에 영원히 봉인되었으니 사실상 사망이나 다름없고 그의 부하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 몇명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 3기는 아예 중간보스, 최종보스 전부 사망, 잡몹 부하들도 상당소수 사망, 4기 중성마녀는 소멸, 그의 부하들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건지라 사망이라고 봐야 할지 애매하다.[75] 물론 다음 극장판에도 사망자가 나온다. 대부분 4기까지처럼 최종보스랑 부하들 전부 죽어나가는 수준이 아닐 뿐. 10기의 비룡, 12기의 영화 속 인물들은 영화를 끝냈으니 전원 사망이다. 13기의 블랙 짱구맨은 소멸되었으며 나머지는 전부 흡수당했고, 14기의 곤약클론은 역시 소멸당했다. 16기는 중간보스, 최종보스 다 사망했고, 19기에는 오방구와 오뀌다는 사실상 사망. 22기의 로봇아빠도 있다. 23기의 킬러 선인장 여왕은 물에 맞아 사망했다. 24기에는 한수연, 28기에는 브리프, 가짜 이슬이, 29기에는 스마티도 파괴되어 사실상 사망했다가 엔딩곡에서 부활.[76] 원작은 사이타마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도쿄라서 그나마 괜찮지만 한국판은 로컬라이징 때문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 왔다는 괴상한 내용이 되었다.[77] 자크를 조종할때 쓰던 곤봉. 작중에서는 흑구슬족이 맡고 있다고 나오며, 후반부에 자크의 봉인을 푸는 의식을 할때 옥마담이 챙겨온 듯 했으나 헥슨을 배신하고 권총을 꺼내들어서 끝내 등장하지 않았다.[78] 2003년 1월 11일 방영. 국내판 12기 26화 2번째 에피소드.[79] 잘 보면 멀리서는 오수 닮은(...) 여학생에 가까이선 교복을 입은 유리 엄마도 지나간다. 게다가 와르르 맨션 시절 이웃 사람들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도 있다.[80] 마지막에 잘 보면 후속작 극장판인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의 메인 빌런이었던 닥터 때바라와 구리미도 지나간다. 아기를 안고 지나가는 걸 보면 페러렐 월드인 극장판과는 다르게 본편에선 둘이 결혼한 듯하다.[81] 달리는 열차에 앉아서 가고 있을 뿐인데도 마치 달리고 있는 듯한 속도감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