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푸아뉴기니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이 규모가 작은 소국이다보니 전반적으로 범죄율이 낮은 축에 속한다.2. 오스트랄라시아
2.1. 뉴질랜드
뭔 난리가 나기에는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가 너무 적다. 남섬과 북섬을 합친 면적이 한국(한반도)보다 조금 큰 정도 하지만 인구는 508만으로 대한민국의 10분의 1 정도라서 아주 큰 문제가 잘 일어나지는 않는 편이다. 세계적으로 양호한 축에 든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2021년부터 국내 경제가 불안정해지면서 범죄 발생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범죄를 경찰력이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대부분의 경우 단순 절도나 무단 침입 같은 범죄는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점은 교민들 사이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심지어 경찰차 부품까지 털린 사례가 있을 정도. 범인이 잡히거나 누군지 알아도 한국 경찰처럼 제대로 조사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정집이나 매장을 터는 절도 사건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022년에는 훔친 자동차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절도하는 범죄가 일어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이다. 편의점뿐만 아니라 백화점, 면세점을 대상으로 하는 등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밤도 아닌 대낮에 대놓고 롤렉스 매장 등을 터는 케이스까지 나타났다. 뉴스에 따르면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은 높은 비율로 청소년들이고 중학생도 참여한 있는 사례가 있다.
물론 위와 같은 문제는 최대도시인 오클랜드에서 주로 발생하며 대부분의 소도시들은 범죄 발생률이 낮고 안전한 편에 속한다. 또한 절도 범죄는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그 외의 폭력 범죄 및 성범죄는 선진국들 사이에서도 꽤 낮은 축에 든다.
인종차별은 다른 나라에 비해 심하지 않다고 알려져있으나 사실 의외로 많은 국가이며 오히려 옆나라 호주보다 더하다. 한 사례로 백인 우월주의자는 어디에나 있어서 이 나라에서도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1] 뉴질랜드는 호주와 함께 수렵용 라이플 소지가 자유라서 간헐적으로 사냥용 총을 이용한 총기범죄가 일어나기도 하며 대개 증오범죄를 겸한다.
2.2. 호주
같은 영미권인 영국, 캐나다, 미국에 비해서는 치안이 좋지만, 세계 최상위권까지는 아니다. 다만 앞선 나라들과 달리 사실상 시골 내륙지역을 제외하곤 대도시 총기사고는 전혀 없는 수준이고, 마약도 사실상 없는 편에 속한다. 섬나라처럼 보이지만, 엄연한 대륙 국가[2]인 만큼 땅도 매우 커서 지역마다 격차가 다양하게 심하다.시드니, 멜버른 같은 해안 대도시는 비교적 치안이 좋아 어느 정도는 상위권이 보장된다. 대신 시드니 도심가의 경우 노숙자들이 상당히 점거한 상태[3]이며 이들 중 어보리진(호주 원주민)들도 많은데 어보리진들은 기본적으로 호주 사회에서 오랜 시간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해서[4] 처우가 열악하기에 도둑, 강간범 따위의 범죄자라는 편견이 많다.
다만 아웃백이라 불리는 외곽지역은 외곽으로 가면 갈수록 인종차별이 심해지고 치안이 나빠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호주 시골은 전화조차 안 터질 정도로 악명높은 오지가 대부분이며 작은 사회에서 자기들끼리 모여살며 백인 우월주의로 외지인을 배척하는 일명 보건(Bogan)이라는 사람들이 주로 산다. 이들은 대개 닫힌 사회를 형성해서 살며 기독교 원리주의 성향의 광신도들이 많고 공공연한 인종차별이 아직도 제법 남아있다.[5] 이런 외지고 낙후된 오지에서 한국인 및 동양인 여성이 민소매, 크롭티, 핫팬츠, 미니스커트 등 좀 헐겁고 개방적인 옷을 입고 혼자나 두셋이서만 다닐 경우 현지 남자들이 만만한 매춘부, 옐로우 캡으로 취급하며 캣 콜링에서부터 성희롱, 성추행 따위를 시도하는 성범죄가 벌어지기도 한다.[6] 치안 자체는 서양 여타 선진국들과 대비해도 별 차이가 없지만, 여성에게는 치안이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다. 여기서 뭔 사고가 터질 경우 닫힌 사회 특성 상 답이 없다. 물론 아웃백이라도 일손이 조금이라도 더 필요해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진 여행자들을 주로 이용하는 농장같은 곳은 이런 문제에서 덜 자유롭다. 그래도 이러한 아웃백 지역들에 비해 해안 대도시들은 다문화적이기 때문에 이런 일은 잘 없으므로 웬만해선 대도시 위주로 여행하도록 하자.
총기소지가 합법이라고는 하지만 매우 까다롭고 실제로 내륙 아웃백 지역을 제외하고선 총기가 전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이는 1990년대 포트 아서 대학살 사건 이후 국민적인 합의로 총기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사냥용 라이플의 경우는 경찰서에 신고 및 등록 후 소지가 가능한데 캥거루 등 각종 야생동물이 많고 대형 포유류가 없어 이렇다 할 천적도 없는지라 개체수 조절을 위해 이러한 동물들의 사냥을 허가해줘서 그렇다. 그러나 똑같이 총기소지가 허용되는 중남미나 갱들이 불법 총기류로 범죄를 저지르는 영국에 비하면 치안이 아주 좋은 편이다. 이는 호주 정부에서 총기규제를 마구잡이로 강화한 게 이점을 가져온 것인데[7] 그래서인지 남미 지역에 비해 총 맞고 죽을 확률도 매우 낮다. 물론 그렇다고 총기 난사 사건이 없는 건 아니고 간헐적으로 일어나며 범죄자들은 불법 총기를 소지하기도 한다.
3. 폴리네시아
3.1. 사모아
양호한 편. 다만 경범죄가 간혹 발생해 어느 정도 주의해야 한다.3.2. 이스터 섬
치안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가끔 절도, 소매치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3.3. 통가
비교적 나쁘지는 않은 편이나, 주거칩입, 절도 및 강도같은 범죄가 종종 발생하는 편이다.3.4. 투발루
양호한 편에 속한다. 다만 인구가 매우 적고 수몰 위기에 처해있는 국가 상황상 인프라가 많이 열악한 것은 유의해야한다.3.5.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유명 관광지인 타히티 섬과 보라보라 섬의 치안은 안전하다.3.6. 핏케언 제도
치안이 좋지 않다. 너무 작고 인구가 50명도 채안되는 고립된 섬이라 닫힌 사회 문제가 심각하며 이게 1999년부터 핏케언 제도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크게 터졌다.3.7. 하와이 및 미국령 사모아
좋은 편이다. 다만 괌, 북마리아나 제도처럼 동아시아 선진국 수준까진 아니므로 유의할 필요는 있다.하와이의 경우 미국 본토에 비하면 치안이 좋기는 하나 주도 호놀룰루를 비롯한 오아후 섬 일대에서 절도범죄가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편이므로 주의해야한다.[8]
4. 멜라네시아
4.1. 바누아투 및 누벨칼레도니
위 국가들보다도 치안이 매우 좋으며, 다른 멜라네시아 국가들의 문제인 부족 갈등도 적어 치안이 좋은 편이다.다만 누벨칼레도니의 경우 2024년 들어 프랑스 본토와의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투표권 확대 분쟁이 발발하면서 시위 및 폭동이 발생해 상황이 불안정하므로 주의해야한다.
4.2. 솔로몬 제도
치안이 그리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여행경보는 지정되어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국가이다[9]. 다만 부족 갈등과 경범죄는 자주 발생하여 주의해야 한다.4.3. 파푸아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10] 중 치안이 가장 나쁜 국가다. 전 지역이 여행자제며[11], 일부 지역은 출국권고로 지정되어 있는 실정이다[12]. 부족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다 보니 부족들 간의 부족전쟁과 집단 범죄가 심각한 것이다.그 외에도 차량 도난, 강도, 강도강간, 살인, 강간 성범죄 등의 중범죄들도 빈번히 발생한다.[13] 또한 중앙정부가 있음에도 중앙정부의 힘이 너무 약하여 범죄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점차 개선될 가능성도 보인다.
4.4. 피지
파푸아뉴기니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여행유의로 지정되어 있는 국가로, 소매치기, 절도, 주거침입이 가끔 발생하며, 강도가 나타날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관광지에서만 지내면서 소지품에 주의하면 충분히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다.5. 미크로네시아
5.1. 괌 및 북마리아나 제도
유명 관광지 특성상 치안이 좋고 동아시아 선진국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해 미국령 중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 지역들로 꼽힌다. 물론 미국인 만큼 총기 소유가 합법인 관계로 가끔씩 총기난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니 어느 정도 유의하는 것이 좋다.5.2. 나우루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인구가 매우 적은 국가라 신호등 및 가로등도 없을 정도로 인프라가 열악하고 들개 등의 야생동물에게 습격당할 위험이 있어 밤에 밖을 돌아다니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5.3. 마셜 제도
아주 작은 국가인 만큼 국민들이 전부 혈연 관계라 치안이 나쁘지 않다고는 하나 닫힌 사회 문제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하다.5.4. 미크로네시아 연방
전 세계 기준으로는 양호한 편이나 절도, 폭행 등의 범죄가 종종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추크 지역의 치안이 좋지 못한 편이므로 이 지역을 방문 시 주의해야 한다.5.5. 키리바시
다른 오세아니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다.5.6. 팔라우
인구가 적은 나라인 만큼 치안은 대체로 좋은 편. 하지만 관광지로 유명한 만큼 관광객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6. 관련 문서
[1] 다만 해당 사건의 범인은 호주인으로 백인 우월주의자였다.[2] 그린란드보다 크면 대륙인데, 호주 대륙이 딱 그 조건에 들이맞는다. 단지 타 대륙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고립되어 있을 뿐이다. 이웃 뉴질랜드가 진짜 섬나라다.[3] CBD 중심으로 달링허스트 남부, 서리 힐스 북부, 킹스 크로스 일대에 주로 분포해있다.[4] 이들을 도둑맞은 세대라 부른다. 호주 정부는 1990년대가 넘어서야 어보리진을 없는 사람 취급하던 일을 사과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어보리진은 행정수도 캔버라 정부청사 앞에 텐트를 치고 천막대사관을 세워놓고는 처우 전면개선을 요구하고 있다.[5] 물론 호주는 백호주의를 한 적이 있던 과거의 이미지와는 달리 인종차별에 매우 민감한 나라이고 한국의 인터넷 상에서 잘못된 편견과는 다르게 인종차별이 있더라도 무지로 인한 인종차별(아시아인에게 무턱대고 '니하오'(...)라고 인사하기 등)정도 이상은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경우는 많이 없다. 게다가 아웃백이라도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도시라면 인종차별에 대한 교육과 법적대응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6] 호주도 미국처럼 가슴을 노출하는 상의탈의보다는 허벅지, 엉덩이를 노출하는 하의실종을 더 음란하게 보는 성향이 있다.[7] 몇 차례 총기난사 사건 후 총기소지 요건을 크게 강화했다.[8] 절도범죄 중에서도 차량의 창문을 깨고 안의 물건을 훔치는 범죄의 빈도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9] 인구가 70만 인 소국이니 당연한 것이다.[10] 물론 필리핀 등 주변에 치안이 안좋은 국가들도 있지만, 파푸아뉴기니는 그 국가들보다도 치안이 좋지 않다.[11] 필리핀의 거의 모든 지역이 여행자제인 것을 고려해 보면 치안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쉽다.[12] 헬라 주와 서던하일랜즈 주의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탈옥하여 출국권고로 지정되었고, 3년이 넘게 지났지만 여행경보는 여전히 변치 않았다.[13] 파푸아뉴기니 원주민이 혼혈에 대한 선망이 크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성폭행을 당하는 성폭력 범죄가 많다고 한다. 이건 파푸아뉴기니와 인접한 서뉴기니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