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커리지어스 작전(Operation Courageous)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사령부가 서울 북쪽 한강과 임진강 사이에 대규모의 중국 인민지원군(PVA)과 조선인민군(KPA) 병력을 가두기 위해 대한민국 육군 제1군단 반대편에서 수행한 군사 작전이다. 커리지어스 작전의 목적은 미 제25보병사단과 제3보병사단, 한국군 제1보병사단으로 구성된 미 제1군단이 PVA/KPA군을 상대로 빠른 속도로 진격하여 임진강에 도달하는 것이었다.2. 상세
리퍼 작전으로 PVA/KPA 군이 서울 북쪽으로 철수하는 것이 확인되자 미 제8군 사령관 매튜 B. 리지웨이 장군은 KPA 제1군단의 후퇴를 차단하고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 3월 21일 리지웨이 장군은 미 제1군단에게 카이로 라인으로 전진할 것을 명령했고, 그는 프랭크 W. 밀번 장군의 지역을 남서쪽으로 확장하여 의정부를 거쳐 한강 행주 부근까지 전진했다. 일반적으로 이 선을 따라 북쪽으로 6~10마일(9.7~16.1km) 떨어진 지점에서 밀번의 순찰대는 의정부 서쪽의 KPA 1군단, 동쪽의 PVA 26군과 일부 접촉을 했다. 밀번은 문산 공수 상륙 하루 전인 3월 22일 카이로 선을 점령하고 리지웨이의 추가 북진 명령을 기다릴 예정이었다.밀번에게 기다리라고 한 것은 3월 21일 현재 리지웨이가 공수 상륙 작전인 토마호크 작전에 대한 최종 승인을 아직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토마호크 작전은 3월 23일의 기상 조건이 낙하산 투하에 유리하고 지상군이 24시간 이내에 공수부대와 합류할 수 있다는 리지웨이의 확답을 받아야만 실행할 수 있는 작전이었다. 이러한 확신이 있었다면, 제187공수연대 전투팀(187RCT)과 제2, 제4 레인저 중대가 3월 23일 오전 문산리 지역에 낙하하여 1번 국도를 차단해야 했다. 밀번은 지상에 도착한 공수부대와 물리적으로 접촉하고 통제권을 장악해야 했다. 동시에 그는 문산 서쪽과 북쪽의 임진강 하류를 따라 아스펜 라인으로 진격하여 군단 지역을 동쪽으로 경사지게 하여 의정부 북쪽 33번과 3번 국도를 차단하는 군단 진격을 개시해야 했다. 아스펜에 도착한 밀번은 리지웨이의 명령을 기다렸다가 북쪽으로 약 10마일(16km) 떨어진 마지막 커리지어스 작전의 목표선인 벤턴 라인으로 계속 이동해야 했다. 벤턴에 도달하면 제1군단은 임진강을 따라 남서쪽으로 떨어지는 서쪽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38도선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