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とんねるずのみなさんのおかげでした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후지 테레비에서 1988년 10월 13일부터 2018년 3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9시부터 1시간 동안 방영[1]된 톤네루즈의 대표 방송이다.
1988년 10월 13일부터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는 명칭으로 방영이 시작되었으며 1997년 3월 27일, 일시적으로 막을 내린 후 3개월 만인 1997년 6월 26일,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라는 이름으로 리뉴얼하여 2018년 3월 22일까지 방영되었다.
1989년부터 1994년까지 6년간 예능 프로그램 연간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2000년대 초반까지 평균 시청률이 20%가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은 방송이었으며 메인 진행자인 톤네루즈(이시바시 타카아키, 키나시 노리타케)가 프로그램의 기획, 구성에 직접 참여하였다.
본래 톤네루즈의 예풍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게스트들을 놀리면서 웃음을 일으키는 것이라 해당 프로그램에는 정말 다양한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였다.[2]
2. 상세
<여러분 덕분입니다> 시절에는 주로 톤네루즈와 다양한 연예인들이 주연을 맡은 콩트 코너[3]나 각종 게임 코너가 중심이 되었고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부터는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기획을 방영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포맷이 바뀌었다.프로그램 방영 초반기에는 가면노리다를 중심으로 한 톤네루즈의 다양한 콩트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코믹 봉봉에서 1990년 1월호부터 4월호까지 미스터 히로에 의해 가면노리다 만화판이 연재되고 월간 코로코로 코믹 등에서도 특집 기사가 실릴 정도였다. 다만, 기사에는 프로그램의 주를 차지하고 있던 음담패설 개그에 관해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목요일 9시라는 시간대도 어린이들이 시청하기에는 다소 늦은 시간대였지만,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심야 시간대 진입 직전에 엔딩 크래딧이 나오는 등의 배려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가끔 저녁 7시부터 프로그램이 방영되기도 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시절에는 성희롱에 가까운 섹드립이 두드러진 방송으로도 유명했다. 당시 일본 예능계가 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든 성희롱이 넘쳐나던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이 프로그램은 성희롱에 가까운 섹드립으로 인기를 끌었다. 방송에 출연했던 여자 연예인은 대부분 당했다고 보면 된다. 코이즈미 쿄코, 마츠모토 이요, 미나미노 요코, 나카야마 미호, 쿠도 시즈카, 오기노메 요코, 미야자와 리에, 토모사카 리에, 마츠시마 나나코 등 수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꽤 굴욕적인 활동을 해가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실제로 1992년 11월 4일,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에서 준 레귤러로 출연했던 56세의 중년 연예인 이나무라 사치코가 이시바시 타카아키와 프로그램의 치프 프로듀서 이시다 히로시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소송을 건 일도 있었다. 사치코는 1992년 10월 29일자 방송에서 비키니를 입은 자신에게 이시바시 타카아키가 성희롱을 한 것과 본인은 10년 넘게 연예계에서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일반인 아줌마여서 머리 손질을 안했습니다."라고 자막을 단 일에 대해 이시바시 타카아키와 이시다 히로시에게 200만엔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면서 프로그램 내에서 자신의 명예 회복을 위한 코너를 띠로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이시다 히로시는 이에 "방송에 출연한 경험이 없다고 표현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톤네루즈의 소속사는 "이시바시 본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코멘트할 수 없습니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결국 소송은 합의하에 마무리 되었다. 이러한 소동이 끝난 후에도 프로그램의 음담패설 수위는 전혀 낮아지지 않았다.
어린이들 사이에서의 인기, 여자 연예인들의 출연, 다양한 음담패설이라는 환상적인 삼각 편대의 형성은 마초적인 카리스마와 장난기 가득한 청년이라는 양면적인 이미지로 엄청난 인기를 끌던 톤네루즈만이 할 수 있었던 모종의 기적이었다.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시절부터는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기획들로 유명해졌으며 특히, 게스트가 좋아하는 3개의 음식, 싫어하는 음식 1가지가 나오며 그 중 게스트가 싫어하는 음식을 맞추는 코너 '쿠와즈기라이'가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9년 상반기까지는 프로그램 전반부에 여러가지 기획이 방송되고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쿠와즈기라이" 코너가 방영되는 구성이었다.
3. 방송에 나온 섹드립
- 콩트에서 이시바시와 여성 게스트가 한 이불 속에 서로 끌어안은 채로 누워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 전신 타이즈를 입은 키나시가 여성 게스트 눈앞에 자신의 꼬툭튀한 모습을 보여준다.
- 아기 역을 맡은 코이즈미 쿄코가 물었던 고무 젖꼭지나 딸기 등을 이시바시가 자신의 입에 넣고 행복한 표정으로 "맛있어~!"라고 말한다.
- 근미래경찰이라는 콩트에서 톤네루즈 멤버 두 사람과 마츠시마 나나코가 특촬물의 지구 방위팀 복장을 하고 한 조가 되어 출연, 톤네루즈 두 사람이 나나코에게 별 트집을 잡아 그녀를 구타하면[4] 나나코가 마치 AV 여배우가 할 법한 야한 대사를 연달아 말하며 그만 하라고 부탁한다.
4. 주요 콩트 캐릭터
4.1. 이시바시 타카아키
호모다호모 사내(保毛尾田保毛男): 캐릭터의 모델은 이노우에 요스이. 청색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 게이라는 것을 따지면, "어디까지나 소문이..."라고 부정하는 것이 정해진 패턴. 시청에 근무하는 누나(키시다 쿄코)와 같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그도 종종 나왔다. 방영 당시 너무 인기가 높아서 실제 동성애자인 학생들이 학교 등에서 호감이 있는 다른 남자애를 몰래 만져도 이를 개그라고 받아들이는 사태가 일어나는가 하면 친구에게 "너도 게이야?"라고 조롱 받거나 의심을 해서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많았다고 한다.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에서 이 캐릭터를 부활시켰을 때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및 편견을 조장한다."라는 이유로 찬반 양론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다ー이시 사나이: 사진 오른쪽의 인물. 모델은 이시다 히로시(프로그램의 치프 프로듀서). 호탕한 성격으로 당뇨병을 앓고있다. "미안했어!"가 입버릇. 후에 마루코는 아홉살에도 출연. 콩트 내의 언행과 일화는 모두 이시다 히로시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스트로베리: 모히칸식 아프로 헤어가 트레이드 마크인 흑인 댄서. 이시바시는 이 캐릭터로 식품 광고를 찍기도 했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광고.
- 타무라 마사카즈: 모델은 드라마 "뉴욕 사랑 이야기"의 등장인물 타무라 마사카즈. 드라마 내에서 타무라가 보여줬던 혀 짧은 소리를 가진 말투를 과장하여 따라했다. 자신은 쿨하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인들 사이를 겉돌기만 하고 관계맺기를 실패하는 캐릭터. "뒷머리가 길어요?"가 말버릇.
4.2. 키나시 노리타케
노리유키: 아이돌 사생팬 캐릭터로 그 언행은 스토커에 가깝다. 콩트에 맥락 없이 나타나서는 여자 아이돌 게스트와 스킨쉽을 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보통 매니저 또는 여자친구 역할에게 세게 맞고 저지된다. 몸 싸움이 주특기로, 이시바시에게 "날아갈 테다"라며 도발한다.
코미토 씨: 사진 왼쪽의 인물. 모델은 미나토코 오이치(프로듀서 겸 디렉터). 항상 팔짱을 끼고 입을 곤두세우면서 경마 결과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다ー이시의 부하이지만 가끔 충돌한다.
- 서브 키타지마: 모델은 키타지마 사부로. 본인이 출연했던 CF의 한 구절을 자주 흥얼거린다.
- 히로시오키: 모델은 이츠키 히로시. 머리에 가발을 쓰고 팬티 스타킹을 얼굴에 씌워서 이츠키 히로시 특유의 표정을 흉내낸 캐릭터. 항상 수상한 동작을 한다.
- 모리 신이치로: 모델은 모리 신이치. 모델의 목소리를 극단적으로 과장한 듯한 굵은 목소리와 이상하게 힘이 든 표정이 인상적.
- Mr. 수: 모델은 스즈키 마사토(디렉터). 장발을 하고 하얀 옷을 입은 채로 다양한 콩트에 출몰. "스위스"가 입버릇.
- 요코야마 변호사: 모델은 당시 화제의 인물이었던 요코야마 쇼지 변호사. 다양한 콩트에 출몰하며 언론의 취재 공세를 당한다는 역할. "바보!"가 입버릇.
5. 주요 코너
5.1. 모지모지군
톤네루즈와 게스트들이 은빛의 전신 타이즈를 착용하고 다양한 게임을 하는 코너. 1989년 2월 2일에 시작되어 프로그램 말기까지 정기적으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의 최장수 코너였다. 주로 프로그램의 오프닝을 담당했다.코너에 등장했던 게임들 중 가장 인기있던 게임은 아나운서가 특정 글자를 말하면 톤네루즈와 게스트들이 모두 함께 그 글자를 외치고, 벽에 매달려서 자신들의 몸으로 그 글자를 만드는 게임이었다. 아나운서는 계속 문제를 내고, 아나운서가 말하는 글자를 모두 연결하면 하나의 단어가 되었다.
이 코너에서 방영된 수 많은 게임들 중 두뇌의 벽(脳カベ)이라는 게임은 SBS가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얻어와 작렬! 정신통일이라는 예능의 한 코너로 방영한 바 있다.
5.2. 쿠와즈기라이
프로그램에서 제일 인기가 많았던 코너. 1997년 6월 26일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할 때 처음으로 방송되었다. 게스트가 좋아하는 3개의 음식, 싫어하는 음식 1가지가 나오며 그 중 게스트가 싫어하는 음식을 맞히는 코너다.두 명의 게스트가 출연해서 대결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지는 쪽은 가벼운 벌칙을 받는다.
코너의 재미를 위해 싫어하는 음식을 좋아하는 척하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게스트는 어느 정도의 연기력이 요구된다. 다만 대결 중에 너무 알기 쉬운 반응(거부 반응)을 보여서 싫어하는 음식을 쉽게 들키는 게스트도 많이 존재했다.
대결이 시작되기 전 게스트들이 간단하게 자신의 신작을 홍보한 후 코너에 출연하는 기념으로 자신이 알고있는 맛집의 메뉴나 출신 지역의 특산물을 갖고와서 소개하고 이를 톤네루즈의 멤버들 및 대결 상대와 함께 시식하는 것이 관례였다. 여담으로 쟈니스 사무소 소속 연예인이 나오는 회차에서는 소속사 방침 때문에 맛집의 정확한 상호명을 공개하지 않아서[5] 톤네루즈가 이를 놀리곤 했다. 게스트가 기념품으로 갖고온 음식들 중 어떤 음식이 더 맛있었는지를 순위로 매기는 기획도 비정기적으로 방송되었다.
2009년 7월 16일 이후 다양한 코너가 방송되면서 '쿠와즈기라이'는 특별 게스트나 특집으로만 진행하는 비정기 코너로 바뀌었으며 비정기 코너로 바뀐 후 부터는 기념품 소개 시간이 생략되었다.
5.3. 진짜 우타방
이시바시가 사회를 맡은 우타방(TBS)의 셀프 패러디 코너. 초기의 반년 정도는 톤네루즈가 당시 인기를 모았던 가수의 뮤직 비디오나 라이브 등을 패러디하는 코너였으며 가수 본인이 게스트 출연하는 회차도 있었다.1998년 KinKi Kids의 패러디를 하던 톤네루즈 뒤에서 백댄서 역할을 맡은 스탭들이 많은 인기를 얻은 결과 따로 유닛을 결성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2001년 5월 종영되었다.
5.4. 너무 세밀해서 비슷하지 않은 성대모사 선수권
'성대모사를 하기 위해서는 대상을 세밀하게 파고 들어가야 한다'라는 일반적인 지론을 비틀어서 너무 세밀해서 비슷하지 않은 성대모사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성대모사 대회. 출연 자격은 프로, 아마추어를 불문한다.2002년 6월 27일에 1회성으로 방영된 '외국인 성대모사 선수권'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2003년 5월 2일에 방송된 '액션 개그 선수권'과 11월 13일과 11월 20일에 방송된 '후지TV 아나운서 예능 대회'에서 사용된 낙하 스위치[6]를 도입하여 현재의 포멧으로 완성되었다.
초기애는 도쿄권 한정으로 예선을 치렀지만 연말에 특집으로 방송한 7회부터는 '전국 대회'가 되어 전국에서 예선 오디션을 치르고 여러 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획의 대형화가 진행되었다.
2006년 이후부터는 개편기 특집 기획으로 연 2회, 2010년 이후부터는 매년 1회 개최되고 있다.
2018년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가 종영된 후에는 매년 6월과 12월의 둘째 또는 셋째 토요일의 골든 타임 시간대에 특별 프로그램으로 방영되고 있다예선 오디션[7]에 합격한 사람이 도쿄에서 열리는 본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데, 예선에는 매회 1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그 중 본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것은 60팀 내외, 혹은 120팀 내외라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한다.
5.5. 유명 연예인의 집에 숙박! 톤네루즈를 묵게 해주자!
2007년 6월 7일 방송 시작. 당시 TV 도쿄에서 방영되고 있던 예능 프로그램 '시골에 묵자!' 의 패러디 코너.코너 시작 당시에는 '이시바시를 숙박시키자! 라는 제목이었고 이시바시가 후배 개그맨의 집에 숙박 협상을 하고, 성사되면 실제로 하룻밤을 보내는 내용이었다. 이후 키나시 노리타케도 합류하여 코너가 리뉴얼되었다.
톤네루즈가 짐이 담긴 런닝백을 짊어지고 원하는 연예인의 탈의실 등을 찾아가 집에서 묵어도 되냐는 협상을 한다. 협상이 타결되면 당사자의 집이나 친정집에 가서 가족들과 교류하고 파티를 연다. 이때 톤네루즈가 집에서 벌이는 장난이 코너의 백미였다. 주로 톤네루즈가 집 벽에 낙서를 하거나(특히, 키나시가 축구선수 펠레의 사인을 자주 적었다.), 일부러 집안에서 닭꼬치나 곱창 구이 등을 구워 집안 전체에 연기가 퍼지게 만들거나, 방에 살아있는 동물을 집어넣는 장난을 쳤다.
"아내가 있어서..."라는 이유 등으로 실제로 톤네루즈가 해당 연예인의 집에서 묵는 일은 별로 없었으며 하룻밤을 묵어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져도 동거하는 연예인 가족에 대한 배려로 톤네루즈와 방문한 연예인 가족들의 기념촬영으로 코너가 종료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톤네루즈가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1] 특집 방송은 75분으로 연장되어 방송되었다.[2] 그 때문에 초상권 문제가 있어서 DVD 등의 매체로 발매될 가능성이 없는 예능이다.[3] 주로 TV 드라마, 특촬물, 유행가 등 당대 인기를 얻고 있는 대중매체를 패러디한 콩트 코너가 많았다.[4] 물론 구타하는 시늉만 한다.[5] 팬들이 몰려서 가게의 장사를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6] 참가자가 성대모사를 한 후 심사위원들이 불합격 판정을 내리면 낙하 스위치에 의해 발밑의 바닥이 열리면서 참가자는 무대의 심연으로 떨어진다.[7] 특방으로 방영되고 있는 현재는 '6차 예선'까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