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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4:34:55

퍼스널 트루퍼

パーソナルトルーパー (Personal Trooper)

게임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로봇들의 병종 구분. 약칭으로 PT로 부르기도 한다.

1. 설명2. OG 세계의 퍼스널 트루퍼
2.1. TC-OS
3. 타 작품의 퍼스널 트루퍼4. 퍼스널 트루퍼의 종류
4.1. 형식번호 분류 및 프레임
5. 관련 문서

1. 설명

슈퍼로봇대전의 오리지널 메카닉들을 모빌슈트와 차별화를 꾀하여 슈퍼로봇대전 α부터 붙은 명칭. 휘케바인, 게슈펜스트 등이 유명하다.

덧붙여 퍼스널 트루퍼 계열의 기체들은 디자인적으로 볼 때 건담처럼 ''이 확실하게 밖으로 드러나 있는 전형적인 듀얼 아이형 얼굴을 가진 기체들(휘케바인이나 빌트슈바인, 빌트팔켄, R-1 등)과 이나 제간처럼 고글형 얼굴을 가진 기체들(게슈펜스트슈츠발트, 빌트랩터, 빌트빌거 등)로 나뉘는데, 이들은 사실 디자인적으로는 이렇게 차이가 나지만 설정상으로는 겉으로 보이는 모양새와는 상관 없이 거의 모두가 공통적으로 듀얼 아이 타입의 카메라를 채용했다. 게슈펜스트처럼 고글형 얼굴을 가진 기체들도 사실 '고글' 안에는 물안경 쓰고 다니는 엑스바인의 사례처럼 듀얼 아이 타입의 카메라가 들어가 있다는 그런 설정이다.

또한 퍼스널 트루퍼 계열의 기체들은 대부분 머리 양 옆에 길쭉한 '귀' 형태의 안테나 같은 부품들을 달고 있는데(게슈펜스트의 뾰족한 토끼 귀가 대표적인 예), 이 역시 게슈펜스트 뿐만 아니라 퍼스널 트루퍼 계열의 기체들 거의 대부분에게 해당되는 설정으로서 대부분의 퍼스널 트루퍼들은 각각 모양새나 길이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머리 양 옆에 '귀' 형태의 안테나 같은 것들을 공통적으로 달고 다니고 있다.

2. OG 세계의 퍼스널 트루퍼

OG 세계관에서 낙하한 메테오3에 실려있던 이성인들이 가지고 있다고 추정되는 10M 이상의 기동병기의 자료를 입수한 뒤로 마오 인더스트리에서 월면 공사용 차량을 바탕으로 인간형 전투 병기로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EOT 심의위원회가 자행한 방해공작으로 인해 숫자도 얼마 없었고,[1] 대공 능력이 약하고 비행 능력이 없어서 L5전역 당시 주력기의 자리를 DC가 만들어낸 아머드 모듈에게 빼앗겼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의 주요병기 중 하나이며, 대공 능력을 강화하고 테슬라 드라이브의 장비를 통하여 비행 능력을 추가하는 등의 개량을 거쳐 인스펙터 사건부터 주력기종의 자리를 되찾았다.

2.1. TC-OS

OG 세계에서 운용되는 대부분의 퍼스널 트루퍼는 기체 제어용 OS(운영체제)로서 커크 해밀이 개발한 'TC-OS(Tactical Cybernetics Operating System. 택티컬 사이버네틱스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이 OS는 조종사명령을 입력하면 기체에 메인 컴퓨터로서 탑재된 AI(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이 상황을 분석해서 조종사가 입력한 명령을 처리하기 위한 최적의 동작을 실행해 기체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원리의 시스템이라고 한다. 현실의 로봇에 비유하자면 AI가 로봇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조종하기에 인간 운용자는 AI에게 명령을 지시하는 데에 집중하면 되는 테슬라 옵티머스 등의 인공지능 로봇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조종사가 대략적인 기동과 공격 타이밍을 입력하기만 해도 기체의 메인 컴퓨터인 AI 컴퓨터 시스템이 상황 하에서 최적의 동작을 선택,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기에서 사용되는 AI 컴퓨터는 기계학습 기술에 의한 학습 기능과 패턴인식 기술에 의한 패턴 감지 기능을 갖추고 있고, 조종사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조종 패턴이나 조종사에 의해 사전에 입력된 각종 모션 패턴 등을 학습하고 이러한 여러 패턴 데이터를 저장장치에 기억해 두었다가 추후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식으로 개개의 조종사의 조종 실력이나 버릇에 맞춘 최적화를 실시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조종사가 '기체의 에 든 휴대화기로 목표를 쏜다'나 '기체의 손으로 적을 때린다'라는 명령을 입력했을 경우, AI(인공지능)이 목표의 위치나 목표까지의 거리, 기체의 현재 위치와 기체의 자세 등 주위의 상황을 순식간에 순간적으로 분석해서 조종사가 입력한 조종 명령을 처리하기 위한 최적의 모션 패턴을 실행하게 된다. 즉 기체의 제어계에 사전에 미리 입력되어 설정되고 축적되어 있는 복수의 모션 패턴 데이터 중에서, '현재의 기체의 상황'과 '입력된 조종 명령의 실행'이라는 두 가지 상황의 사이를 연결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최적의 모션 패턴을 AI가 판단하여 선택하고 실행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기체의 자세제어라는 복잡한 작업을 최소한으로 억누르고, 조종사는 전투의 상황에 대한 판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조종사는 상황 판단에 전념하면서 필요최소한의 조작만을 행하면 되고, 그 이후에는 기체 스스로가 자동으로 상황에 맞춰 적당한 모션 패턴을 선택하여 실행함으로서 조종사가 의도한 행동을 달성해 준다는 것이다. 또한 모션 패턴 데이터의 종류나 실행의 우선 순위는 조종사가 임의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조종사는 자신의 취향이나 버릇에 맞추어 기체의 움직임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차라리 원격조종을 하거나 공격까지 AI에 판단에 맡기는 게 나을 것 같아 보이기도 할텐데, 이게 단순한 농담은 아닌 것이 외전 코믹스 등에서는 원격조종도 필요 없이 완전히 AI에 의한 자율 제어로 움직이는 무인형 퍼스널 트루퍼가 등장하기도 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이런 무인기는 유인형 퍼스널 트루퍼를 통해 축적된 모션 패턴 데이터로 만들어진 AI로 움직인다는 듯.[2]

TC-OS에 의한 기체 조작은 말하자면 마치 격투게임의 조작법처럼 컴퓨터의 지원을 받아 사전에 미리 프리셋으로 지정된 명령을 기체의 제어계에 입력시키는 반자동 방식으로 조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전에 미리 입력된 각종 모션 패턴 데이터를 저장장치에 기억해 두었다가(여기서 사용되는 모션 패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퍼스널 트루퍼의 전술 이론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특수전기 교도대의 주요 임무가 되고 있기도 하다.[3]), 상황에 맞춰서 미리 프리셋으로 지정된 모션 패턴 중 당면한 상황에 가장 최적화된 모션 패턴을 AI(인공지능)가 선택하여 실행해 기체의 실제 동작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고도로 자동화된 조종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퍼스널 트루퍼는 복잡한 구조의 인간형 보행병기임에도 불구하고 그 조작이 매우 간편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조작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로는 모니터계기판, HOTAS(Hands On Throttle and Stick)[4] 타입 다기능 조종간, 풋페달, 데이터 입력용 콘솔 패널, 음성인식 시스템 등이 있으며, 기종에 따라서는 인간와 컴퓨터를 연동시키고 조종사의 사고를 기체의 움직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로서의 기능을 갖춘 특수한 인터페이스 장치를 사용하기도 한다. 퍼스널 트루퍼에 사용된 BCI 장치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R시리즈에그젝스바인 등에 탑재된 T-LINK 시스템의 경우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 시스템은 조종사의 염동력을 군사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탑재된 것이지만 인간뇌파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부수적으로는 일종의 BCI 장치로서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 염동력자 조종사가 아닌 일반인 조종사를 위해 개발된 APT-LINK 시스템(엑스바인 등에 종래의 T-LINK 시스템과 함께 탑재되어 있다.)의 경우에도,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이기에 역시 같은 기능을 가진다.

TC-OS에 의한 기체 제어의 자동화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대전 격투 게임이나 대전 격투 게임필살기 커맨드와 비슷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림으로서 사전에 미리 프리셋으로 지정된 명령컴퓨터에 필살기 커맨드를 입력하듯이 스무스하게 입력하는 것을 통해 반자동 방식으로 조종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동작을 복잡한 입력 절차를 생략하고 간편하게 구현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게임플레이하는 듯한 직관적인 감각으로 기체를 조종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조종간이나 풋 페달 등을 이용하여 사전에 미리 지정된 명령을 입력하기만 해도 '피하기' 같은 동작을 기체의 AI가 자동으로 실행해주며(게다가 그 조종법은 온갖 실전경험으로 최적화된 것이다. 따라서 평범한 신병이라도 순간적으로는 베테랑급의 세련된 전투기동이 가능해진다.), 이와 더불어 탑재무장의 화기관제 및 표적지시 역시 조종사가 조종간을 통해 대략적인 조준을 행하면서 명령을 지시하거나 또는 음성인식을 사용하여 음성으로 명령을 지시하면 AI가 그 명령을 해석하여 FCS(사격통제장비)에 입력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이렇게 기체 제어가 고도로 자동화되어 있기에 TC-OS에 의한 퍼스널 트루퍼의 조종은 결과적으로 마치 종래의 전투기전차와도 유사한 것이 되었다. 퍼스널 트루퍼의 조종사들 중에는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이들이 적지 않았던 것도 이 덕분이었다.

다만 TC-OS에도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닌데, 대표적인 예시로는 인간의 재량을 많은 부분에서 기체의 AI(인공지능)에 넘기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숙련된 조종사의 조종 실력을 온전하게 끌어내는 데에는 한계를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조종사의 신체의 움직임을 트레이스시켜서 조종사의 움직임을 기체에 연동시키는 모션 센서 시스템에 의한 마스터 슬레이브 타입의 컨트롤 방식을 도입함으로서 조종사가 직접 기체를 제어하여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방어하는 등의 전투행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여 '인기일체'를 극한까지 추구하고 있는 다이나믹 제너럴 가디언의 '다이렉트 모션 링크 시스템(Direct Motion Link System, DML)'이나 소울게인의 '다이렉트 액션 링크 시스템(Direct Action Link System, DALS)' 등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3. 타 작품의 퍼스널 트루퍼

알파 세계관에서는 마크로스 시리즈의 발키리처럼 대 이성인용 기동병기로 개발되었다. 양산형 PT는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의 모빌슈트처럼 핵융합 제너레이터가 탑재되어 있지만 모빌슈트나 발키리와는 달리 중요한 거점에만 소수가 배치되는 등, 연방군의 주력기종으로는 쓰이지 않는 듯 하다. T-LINK 시스템도 존재한다. 3차 알파에서는 루리아 카이트가 지구제인 R-BLADE 커스텀을 능숙하게 조종하는데, PT의 근원이 발마의 기동병기라서 조종법에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A 세계관에서는 쉐도우 미러의 세계에서 메탈아머(드라군)를 누르고 지구연방군 차기 주력기로 채택되었으나, 작중 세계에서는 반대로 쉐도우 미러의 공작에 의해 드라군에게 밀려서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기종으로 전락한 상태다. 그러나 드라군이 예상외로 선전하는 바람에 쉐도우 미러는 역으로 망하고 만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가밀라스 함대에 맞설 차기 주력기 후보로 휘케바인 008L/R이 개발되었다는 설정이고,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게슈펜스트가 VTX 유니언의 기체로서 동사의 티라네이도와 연방군 차기 주력기종 선정 평가를 치른 끝에 게슈펜스트가 티라네이도를 제치고 제식채용되었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본작의 주인공 기체인 휘케바인 30만이 존재하며, 다른 제식기종(모빌슈트나 M17 등)하고는 기술계통이 틀려서 '퍼스널 트루퍼'로 따로 분류되었다. 다른 퍼스널 트루퍼(R 시리즈, 알트아이젠 리제, 라인 바이스리터, 게슈펜스트)들은 평행세계에서 날려왔으므로 30 세계관의 퍼스널 트루퍼는 휘케바인 30뿐이다.

4. 퍼스널 트루퍼의 종류

4.1. 형식번호 분류 및 프레임

PTXRTX의 차이에 주의.
PTX는 Personal Trooper X이고, RTX는 Real Trooper X이다.

5. 관련 문서


[1] 그래서 DC전쟁 당시 연방군의 주력기는 여전히 전차전투기. 퍼스널 트루퍼는 시험기를 제외하면 양산형이 고작 30기 정도밖에 없었다. OGs로 리메이크되면서 30기라는 표현은 삭제되었지만 그다지 양산되지 못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2] 작중에서는 오우카 나기사의 모션 패턴 데이터로 만들어진 AI가 제어하는 무인형 퍼스널 트루퍼가 적으로 나와서 이걸 아라도 발랑가제올라 슈바이처가 쓰러뜨리는 전개가 나왔었다. AI의 형태로 남은 죽은 자의 잔재를 산 자들이 쓰러뜨린다는 전개.[3] 건담 시리즈우주세기 세계관 속 군대에 존재하는 가상의 보직인 '슈피터(shoe-fitter. 모빌슈트컴퓨터에 학습시킬 기체의 동작 데이터를 확보해서 기체를 운용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기동전사 건담 0080에서 건담 NT-1테스트 파일럿과 교육형 컴퓨터 육성 담당 슈피터를 겸직한 크리스티나 맥켄지가 대표적인 예이다.)'와 비슷하다고 보면 특수전기 교도대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4] 현실의 전투기에서도 쓰이고 있는 설계 개념으로 조종 스틱(조종간)과 스로틀 레버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무장/센서/동력계통/추진계통 등의 기본적 제어를 할 수 있게끔 스틱과 스로틀 레버에 해당 조작계통을 일종의 단축키처럼 집약시켜놓은 것이다. 조종사가 스틱과 스로틀 레버에서 손을 떼지 않고 조종에 집중하면서도 전투시 필요한 기본적인 기체 제어와 레이더 조작 및 화기관제를 병행할 수 있게 해준다. 긴박한 전투중 조종사가 스틱이나 스로틀 레버에서 잠시 손을 떼고 계기판에 눈을 돌려 복잡한 조작을 일일이 하는 것은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설계가 고안되었다.[5] 특기이면서 동시에 퍼스널 트루퍼로 분류된다.[6] 알파 시리즈 한정.[7] 알파 시리즈 한정. 이 기체에서 사용된 T-LINK 시스템과 졸 오리할코니움의 개발 노하우가 SRX과 R시리즈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런 개발 코드네임을 받았다. 엄밀히는 퍼스널 트루퍼가 아닌 아머드 모듈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