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fff,#191919> | 레알 마드리드 CF 보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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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티노 페레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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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 페르난도 타피아스 | 에두아르도 데 블라스 | 페드로 히메네스 | |
CEO | 경영진 비서 | 회장실 실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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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이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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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 그룹 초대 이사장 겸 CEO 레알 마드리드 CF 제15대, 제18대 회장 | ||
플로렌티노 페레스 로드리게스 Florentino Pérez Rodríguez | ||
<colbgcolor=#00376D><colcolor=#F9BE00> 출생 | 1947년 3월 8일 ([age(1947-03-08)]세) | |
에스파냐국 마드리드 오르탈레사 | ||
국적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
직업 | 기업인, 축구경영인, 토목공학자 | |
학력 | 마드리드 공과대학교 (토목공학 / 학사) | |
경력 | ACS 그룹 초대 이사장 겸 CEO (1997~) 레알 마드리드 CF 제15대 회장 (2000~2006) 레알 마드리드 CF 제18대 회장 (2009~)[1] 슈퍼 리그 초대 이사장 (2021~) | |
순자산 | 23억 달러 (2018년 기준) | |
서명 |
[clearfix]
1. 개요
스페인의 기업인, 축구경영인 겸 토목공학자이자 전 정치인. 세계적인 건설사인 ACS 그룹의 최고 경영자이다.축구 팬들에게는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2]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그 유명한 갈락티코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농구 팀인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의 회장도 겸하고 있다.
2. 생애
2.1. 유년기~학창 시절
1947년 3월 8일에 마드리드의 중산층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가족은 어머니, 아버지, 누나 2명과 남동생 2명이 있었다. 가족 모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해서 플로렌티노 페레스도 영향을 받아 아주 어릴 적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했다. 1955년 경기를 본 기억이 남아 있다고 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1959-60 유러피언 컵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페렌츠 푸스카스의 골로 3:1로 제압할 때, 아버지와 어머니, 두 남동생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는 기록이 있다. 학교에서도 디 스테파노와 푸스카스의 플레이를 따라하며 친구들과 공을 찼다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1961년 10월 1일부터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시오이다.이후 마드리드 공과대학교에 입학하여 토목공학을 전공하였다.
2.2. 정치인, 기업인
1976년 마드리드 공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토목공학자로서 경력을 쌓았으며, 한편으로는 스페인의 민주화 과정을 이끈 중도민주연합에 소속되어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1979년에 마드리드 시의회 의원이 되었으며 시 정부의 요직을 역임했다.[3] 1983년에 개혁민주당을 창당해 총선에 나섰으나 한 석도 얻지 못하고 낙선했다.낙선 이후 정치인의 길을 포기하고 1983년에 Construcciones Padrós, S.A.라는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되었다. 그는 뛰어난 경영 수완을 발휘하였고, Ginés Navarro Construcciones, S.A.를 합병해 세계 1위 건설 회사인 ACS를 탄생시켜 ACS 초대 최고 경영자가 되었다. 그는 유명 경제 잡지 포브스가 2017년 최고의 스페인 CEO로 선정을 했을 만큼 뛰어난 경영 능력을 자랑하며, 하버드 대학교 경영학과에서는 페레스 경영학을 배운다고 한다.
2.3. 레알 마드리드 CF 회장
2.3.1. 회장 1기 (2000~2006)
시즌 | 라리가 | 유럽 대항전 | 코파 델 레이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 UEFA 슈퍼컵 | 인터컨티넨탈컵 |
2000-01 | 28 | UCL 4강 | 64강[4] | × | 준우승 | 준우승 |
2001-02 | 3위 (▼ 2) | 9 | 준우승 | 6 | × | × |
2002-03 | 29 | UCL 4강 | 8강 | × | 1 | 3 |
2003-04 | 4위 (▼ 3) | UCL 8강 | 준우승 | 7 | × | × |
2004-05 | 2위 (▲ 2) | UCL 16강 | 16강 | × | × | × |
2005-06 | 2위 ( = ) | UCL 16강 | 4강 | × | × | × |
1995년 2월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여 3선을 목표로 하던 멘도사 회장에게 불과 698표 차이로 낙선하고 말았다. 그 당시 선거에서 총 54,083명의 소시오 중에서 33,682명만이 투표하였는데, 이 중 멘도사 회장은 15,203표를 획득하였고, 페레스 후보는 14,505표를, 다른 후보였던 고메스 핀타드는 4,154표를 획득했다. 선거의 승패의 열쇠는 부재자 투표였다. 여기에서 멘도사 회장은 5,375표, 페레스는 3,985표, 고메스 핀타드는 694표를 획득하면서 승패가 갈렸다.
2000년 가진 회장 선거에 다시 입후보하여 로렌소 산스 회장에게 도전했다. 당시 회장이었던 로렌소 산스는 그의 임기 동안 1998년과 2000년에 각각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투표단의 신임을 얻고 있는 상태였기에 재선을 확실시하고 있던 무렵이었다. 하지만 페레스는 클럽의 자금 운용에 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전의 클럽 보드진의 무능함에 대해 비난했고 클럽의 운영과 레알 마드리드라는 브랜드 가치의 격상을 자신의 공약으로 내걸었다. 7월 17일 회장 선거 집계의 최종 결과 페레스는 16,469표를 획득하였고, 산스 회장은 13,302표를 획득하여서 페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후 그 유명한 갈락티코스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2000-01 시즌 페레스는 회장 선거의 공약대로 FC 바르셀로나에서 루이스 피구를 6000만 유로를 쏟아부어 영입하면서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경신하였다. 이 루이스 피구의 충격적인 이적 사건으로 인해 형식적인 제도였던 바이아웃 조항이 대두되어 유명 선수의 바이아웃 금액이 폭등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해 12월 23일 FIFA가 레알 마드리드를 20세기 최고의 구단으로 선정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챔피언스 리그에서 준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하여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01-02 시즌에는 유벤투스로부터 지네딘 지단을 영입하면서 피구를 영입할 때 경신한 세계 최고 이적료를 다시 경신했다. 그리고 이렇게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지단이 입단 첫 해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로 꼽히는 발리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는 팀 100주년을 빅 이어로 기념하게 된다.[5] 2002-03 시즌 이적 시장 마감일인 8월 31일에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우승자이자 득점왕에 빛나는 호나우두를 4500만 유로에 인터 밀란에서 영입하였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그 시즌에 UEFA 슈퍼컵, 인터컨티넨탈컵, 그리고 라리가 우승을 하였다.
2003-04 시즌에는 잉글랜드 출신의 데이비드 베컴을 3500만 유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영입한다. 그리고 1999년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코치였던 포르투갈의 카를로스 케이로스를 영입한다. 그 이후 클로드 마켈렐레의 주급 인상 요구를 거절하고 첼시에 팔아버리는 실수를 하게 되고 이때부터 팀의 붕괴를 불러온 불균형이 시작되었다. 그 직후에 열린 회장 선거에서 재선에는 성공하였으나, 이후 감독 선임에 있어서 문제를 겪으면서 감독들이 한 시즌을 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는 사태가 여러 차례 발생하게 된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가르시아 레몬, 반데를레이 루솀부르구와 같은 감독들이 그의 회장 임기 동안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수행하였지만 매번 성적은 신통치 않았고, 부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자 결국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2006년 2월에 사임하게 된다. 그 이후로는 멤버이자 부회장이었던 페르난도 마르틴이 회장 대행으로서 그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했으며 나중에 라몬 칼데론이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칼데론 부임 시기가 열렸다.
2.3.2. 회장 2기 (2009~)
2.3.2.1. 2009-10~2017-18
칼데론 회장이 구단 총회에서 투표 조작 파문을 일으키며 임기를 마저 채우지 못하고 자진 사퇴 형식으로 2009년 1월에 사임하게 되었고 그 자리를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2009년 6월부터 다시 차지하게 되었다.
당선이 되자마자 페레스는 그가 과거에 그랬던 것과 같이 갈락티코스의 부활을 천명하였고, AC 밀란으로부터 카카를,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는 것으로 2기 갈락티코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올랭피크 리옹으로부터 프랑스의 떠오르는 신성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3,500만 유로에 영입한다. 그러고 나선 또 리버풀 FC의 샤비 알론소를 3,000만 유로에 영입하는 등 분노의 영입 행보를 보였다. 그 이외에도 발렌시아 CF의 수비수였던 라울 알비올, 그리고 과거 레알 마드리드 유스 소속이었던 우측 측면 수비수인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도 영입하면서 2009-10 시즌 이적 시장에만 무려 2억 2,651만 파운드, 유로로는 284M, 한화로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아낌 없이 쏟아부었다. 그리고 비야레알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남미의 명장인 마누엘 페예그리니를 선임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엄청난 투자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즌 무관에 챔피언스 리그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결국 2010-11 시즌,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였으며 당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메수트 외질을 SV 베르더 브레멘으로부터 1,800만 유로에 영입했으며 마찬가지로 독일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사미 케디라를 VfB 슈투트가르트로부터 1,400만 유로에 영입했으며 포르투갈의 SL 벤피카로 부터 앙헬 디마리아를 3,300만 유로에 영입하는 등 이 시즌에도 약 1억 유로, 한화로 약 1,300억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였다. 그 결과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하면서 3년 무관에서 탈출했으며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항상 발목을 잡아왔던 올랭피크 리옹을 누르고 지긋지긋한 6년간의 16강 징크스에서 탈피하여 챔스 준결승까지 오르는 등 투자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 이후 2011-12 시즌에는 스쿼드가 이미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으므로 파비우 코엔트랑과 누리 사힌 영입에만 5,500만 유로 정도를 썼고, 해당 시즌에 리그에서 승점 100점을 달성하면서[6] 32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다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안타깝게도 준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여 2연속 준결승에 머물게 되었다.
2012-13 시즌 역시 감독인 무리뉴가 별다른 스쿼드 보강을 요청하지 않았으므로 그 의견을 받아들여 토트넘 홋스퍼 FC로부터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를 3,000만 유로에 영입하는 것으로 그쳤으나 그 결과 부상으로 인한 스쿼드 악화로 인해 해당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시즌 이후 성적 부진과 주장 및 선수단 간의 불화로 인해 무리뉴와 상호 합의로 인한 계약 해지를 발표하게 된다. 한쪽의 일방적인 해고나 계약 불이행으로 종료될 시 막대한 위약금이 발생하므로 양측 다 그러한 양상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2013-14 시즌, 스페인의 신성인 말라가 CF의 이스코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아시에르 이야라멘디에게 각각 3,000만 유로라는 금액을 투자하여 영입하였고,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에게 9,400만 유로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을 성사시켰다. 그와 동시에 메수트 외질을 5,000만 유로에 아스날 FC에게 팔아 넘김으로써 최대 이적료 방출 기록을 경신하였다.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 FC의 감독이었던 카를로 안첼로티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이 시즌에도 1억 6,000만 유로, 약 2,300억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였다. 그 결과 코파 델 레이 우승 및 레알 마드리드의 오랜 숙원이었던 챔피언스 리그 10회 우승, 곧 라 데시마를 달성하게 되며 해당 시즌을 더블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또한 페레스가 스페인 경제 상황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다 은행으로부터 다시금 재융자를 받음으로써 2018년까지 89.58M 유로를 상환해야 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부채 상환 만기일을 제정된 금리로 연기함에 따라 재정에 상당히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2014-15 시즌에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우승의 주역이었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소속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를 약 3,000만 유로에 영입하였으며, 브라질 월드컵 골든 부트 수상자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AS 모나코 FC로부터 8,000만 유로에 영입하였다. 그 이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8강 열풍을 주도했던 주역인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를 레반테 UD로부터 바이아웃 1,000만 유로를 주고 영입해 올 시즌에도 1억 유로가 넘는 금액을 투자하며 전력을 보강하였다. 전반기에 22연승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페이스를 보였으나, 후반기에 부상자들로 인해 리그 2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국왕컵 8강으로 무관을 거두었다.
2015-16 시즌에는 라파엘 베니테스가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크로아티아의 혜성 마테오 코바치치와 포르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다닐루를 각각 2,400만 유로와 2,300만 유로의 금액으로 영입했다. 이외에도 이케르 카시야스가 떠나면서 키코 카시야를 영입했으며, 카세미루가 임대에서 돌아왔다.
전반기에 부진을 겪다 엘 클라시코에서 졸전을 펼치자 분노한 팬들이 경기장에서 사퇴 구호를 외쳤다. 특히 갈락티코스 2기에서 그가 영입에 상당히 공을 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졸전을 펼친 것이 더더욱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결국 반 년 만에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한 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초기의 우려와는 달리,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12점 차로 밀리던 것을 1점 차 아쉬운 준우승으로 마무리하여 자존심을 챙겼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해 라 운데시마를 달성하였다.
2016-17 시즌에는 바이백 조항을 통해 3,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했다. 이외에는 영입을 하지 않았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파비우 코엔트랑이 임대에서 복귀했다. 이적 시장 때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다 보니 많은 우려를 받았으나 지네딘 지단이 로테이션과 베스트 멤버를 적절히 잘 활용하면서 5년 만에 라리가 왕좌를 되찾았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 FC를 꺾고 대회 개편 이후 최초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더블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 2010년대 최고의 시즌이었다.
2016-17 시즌 직후인 2017년 6월 19일,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등록해서 당선되었다. 임기는 4년으로 2021년까지이다.
2017-18 시즌에는 젊은 선수들 영입에 힘을 썼다. 테오 에르난데스를 3,000만 유로, 다니 세바요스를 1,800만 유로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여기에 헤수스 바예호, 마르코스 요렌테, 보르하 마요랄을 임대에서 복귀시켰다. 다만 이들 5명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출전 기회가 매우 적었으며,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지 않은 페레스 회장은 많은 우려와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레알 팬들의 우려대로 리그에서 3위, 국왕컵 8강 탈락을 거두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그럼에도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FC,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FC를 차례대로 꺾으면서 대회 개편 이후 최초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후 지네딘 지단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3.2.2. 2018-19~
2018-19 시즌에는 스페인 대표팀을 맡던 훌렌 로페테기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으로 생긴 자금을 바탕으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우선 브라질의 두 유망주인 호드리구 고이스를 4,500만 유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6,100만 유로에 영입했으며 라이트백 백업으로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를 3,000만 유로로 영입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골키퍼 유망주인 안드리 루닌을 800만 유로에 영입했으며,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임대에서 복귀시켰다. 그리고 레알은 지난 시즌과 달리 빅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도 영입했는데, 첼시에서 키퍼 티보 쿠르투아를 3,500만 유로로 영입하고, 레알 유스 출신인 공격수 마리아노 디아스 2,100만 유로로 영입했다. 다만 호날두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를 제대로 영입하지 않아 레알 팬들의 우려를 받고 있다.
그 예상대로 2018-19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리그에서 순위가 유로파 리그권으로 떨어졌다. 이에 페레스 회장은 로페테기와의 동행을 끝내고 산티아고 솔라리를 소방수로 선임했다. 솔라리 감독이 나름 유스 중심으로 팀을 짜며 다시 궤도에 올려놓는가 했으나, 2월부터 시작된 엘 클라시코 3연전에서 1무 2패를 당해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에 실패함과 동시에 리그 우승도 사실상 좌절되었고 3월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1차전 1-2로 네덜란드 원정에서 원정 승을 거둔 어드밴티지를 가지고도 아약스에게 홈에서 1-4로 패배하는 대참사를 맞이하며 챔피언스 리그 4연패에도 실패해, 에이스를 떠나보내고도 전력 보강을 제대로 안 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이 와중에 챔스 탈락 후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와 언쟁이 있었다는 찌라시도 나오는 걸 봐선 선수단의 지지를 서서히 잃어가는 듯하다. 결국 팬들과 선수단의 신임을 잃을 위기에 처한 페레스 회장은 사임한 지 한 시즌도 안된 지네딘 지단을 급하게 복귀시켰다. 이 과정에서 언론들은 페레스 회장이 지단 감독에게 저번에 주어지지 않았던 영입 권력 및 선수단 관리에서 전권을 주는, 즉 페레스 회장 자신은 감독의 구단 운영에 간섭을 최대한 줄이는 조건으로 지단 감독을 재선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지단 감독은 분명 한 시즌을 휴식으로 채우고 시즌 후에 감독직을 알아보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정황상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행이 유력했다. 이쪽도 경기력 문제와 연속되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 좌절로 인해 감독 교체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고 지단 체제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던 호날두가 이미 유베에서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단 체제의 또 다른 에이스였던 마르셀루도 솔라리 체제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면서 유벤투스행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2019-20 시즌에는 직전 시즌의 대실패를 의식한 것인지 돈을 많이 썼다. 호드리구를 이적료 €45M, 에데르 밀리탕을 이적료 €50M, 루카 요비치를 이적료 €60M, 페를랑 멘디를 이적료 €48+5M, 알퐁스 아레올라를 1년 임대[7], 쿠보 다케후사를 FA로 영입했고, 클럽 레코드를 깨고 €115M의 이적료로 에덴 아자르를 영입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1, 2차전 모두 2-1로 패배하면서 합산 점수 4-2로 밀려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하였다. 그래도 지단 감독의 실리적인 축구로 수페르코파 우승과 3년 만의 라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0-21 시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스쿼드 보강을 하지 못하는 악재 속에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서조차 허덕이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토너먼트가 16강으로 개편된 이후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가 16강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다행히 16강은 진출했지만 이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4강에서 탈락하고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3부 리그 CD 알코야노한테 광탈하면서 선수단 지지까지 흔들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로 인해 페레스 역시 지단의 경질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기 들어 반등해 성적이 수직 상승했고, 비록 부상 병동으로 인해 무관으로 마무리했지만, 승점 1점 차 리가 준우승 및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의 성과를 거두며 유럽 대항전에서 존재감을 다시 드러냈다.
한편, 2021년 4월에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거에서 또다시 승리하며 연임을 확정지었다.
그런데 2022년 5월, 영입이 사실상 확실시되던 킬리안 음바페가 돌연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체결해 많은 이슈가 되었다. 이에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음바페는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우리에게 그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
"그러나 정치적, 경제적 압박, 클럽에서의 달라진 그의 위치 때문에 15일 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고 그의 꿈도 바뀌어야 했다. PSG가 제시한 금액은 정확히 모르지만 그는 정치적 압력을 더 많이 받았다. 패닉에 빠지면 패닉을 없애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의 사이가 영원히 끝났다고 얘기한 적 없다. 3년 안에,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음바페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내가 알던 음바페가 아니다. 음바페는 그의 결정을 메시지로 전달했지만 나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 클럽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는 없다."
"그러나 정치적, 경제적 압박, 클럽에서의 달라진 그의 위치 때문에 15일 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고 그의 꿈도 바뀌어야 했다. PSG가 제시한 금액은 정확히 모르지만 그는 정치적 압력을 더 많이 받았다. 패닉에 빠지면 패닉을 없애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의 사이가 영원히 끝났다고 얘기한 적 없다. 3년 안에,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음바페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내가 알던 음바페가 아니다. 음바페는 그의 결정을 메시지로 전달했지만 나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 클럽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는 없다."
2022-23 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은 실패했지만 안토니오 뤼디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영입했다. 동시에 오랫동안 팀에 헌신했던 마르셀루, 가레스 베일, 이스코가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났으며, 시즌 극초반에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했다. 다만 공격수와 풀백 영입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우려를 받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선수단 보강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2023-24 시즌을 앞두고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등의 레전드들이 팀을 떠났다. 또한 에덴 아자르, 마리아노 디아스라는 희대의 먹튀들도 방출시켰다. 그리고 이번 여름의 핵심 영입으로 주드 벨링엄을 €100M 넘게 영입하였다. 또한 브라힘 디아스가 3년간의 밀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프란 가르시아도 라요 바예카노에서 재영입하면서 벨링엄-발베르데-카마빙가-모드리치-크로스-추아메니-세바요스-브라힘이라는 완벽한 미드진 뎁스를 구축했다.
한편 6월 13일에 음바페가 PSG랑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는 핵폭탄을 터뜨리면서 PSG가 음바페를 이번 여름에 처분하기로 결심했고 다시 레알과의 링크가 뜨기 시작했다.[8] 이에 대해 음바페는 본인은 2024년까지 잔류할 것이라 했으며, 페레스 또한 그를 영입할 것이나 이번 여름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여름 자신이 원하는 슈퍼스타급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페레스 회장과 보드진의 약속을 받았으나 브라힘 디아스, 호셀루와 같은 주전 자리도 불확실한 선수들을 엘리트 선수로 여기며 영입하고 지속적으로 바라던 풀백 자리 보강도 해줄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공격진 영입 후보군들에서도 오직 킬리안 음바페만 바라보고 있자 크게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팬들도 이러한 페레스 회장과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의 행보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차기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9] 7월 여름 이적시장 중반까지는 아르다 귈러 영입 및 헤수스 바예호 임대 이적까지 성사시키면서 공격진 보강을 제외한 영입 및 방출 작업은 많은 레알 팬들이 만족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한국 시각 7월 22일 새벽에 PSG가 음바페를 팔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음바페 사가가 드디어 결말을 맺을 기미를 보이고 있는 줄 알았으나, 8월 13일 음바페와 PSG 간의 관계가 개선되었으며 재계약 협상도 낙관적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음바페 이적 사가에 큰 차질이 생겼다. 재계약을 맺으면 사실상 내년 FA로 데려오려던 계획도 무산되는 상황인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동안 오퍼는 하지 않고 가만히 지켜만 보던 페레스 회장과 레알 보드진의 스탠스가 이 상황을 만들었다고 무방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근 몇 년 동안의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만 바라본다고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 등의 유럽 정상급 공격수들을 다 포기했으며 그나마 올해는 PSG에게 오퍼만 하면 영입이 가능하던 상황에서 오퍼는 하지 않고 내년에 FA로 데려오기 위해서 이적 시장 막판까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다가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맺는 순간 약 7-8년간 이어진 음바페 사가는 페레스 회장의 그동안 업적과 평가에 큰 흠집을 낼 만한 사건이 될 것이다. 9월 1일 이적시장이 종료될 때까지 우측 풀백 영입을 하지 않았고 스트라이커 영입마저 하지 않으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역사상 처음으로 등번호 9번을 공석으로 둔 채로 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이미 페레스와 보드진의 행보에 대한 레알 팬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우승컵을 하나도 못 들어 올리는 순간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다만 이후 보도로는 킬리안 음바페는 보너스를 포기하면서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음으로서 FA로 팀을 나가려 한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만약 실제로 파리에 남지 않고 레알로 가려 한다면 음바페 본인이 아직 25세도 안된 젊은 나이니만큼 1년 더 걸리더라도 레알이 본인 이적료를 절감하게끔 돕는 가능성도 있다.
2024년 6월의 페레스 |
2024년 7월 24일, 레알 마드리드가 축구 역사상 최초로 €1BN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페레스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한번 증명되었다.
2.4. 슈퍼 리그 회장 (2021~)
2021년 4월, 레알 마드리드 회장 재선에 성공한 지 얼마 안되어 슈퍼 리그 창설을 참가 팀과 계획, 개최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발표해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몇몇 지지자들은 이런 일을 생각 없이 벌이지는 않았을 테고 여러 변수들과 법조계 자문들 또한 철저히 검증받은 상태에서 시작한 것일 거라고 믿었으나, 전 세계에서 반대 여론이 들끓고 4월 21일, 창립한 지 3일 만에 창립 팀들이 슈퍼 리그를 손절하기 시작하고 슈퍼 리그가 해체될 상황이 되었다. 페드로 산체스 현 스페인 총리마저 슈퍼 리그 창설에 반대하고, 엘 파이스 등 스페인 일간지에서도 평이 심각하게 안 좋은 상황. 거기에 슈퍼 리그에 터키 리그 클럽은 빅 클럽이 가져올 수 있는 것을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3. 평가
3.1. 긍정적 평가
축구와 농구를 통틀어 총 54회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에 가져왔으며, 두 종목 모두에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회장 재임기 이후 가장 화려한 황금기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회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부자 구단주, 이른바 슈가 대디가 없는 시민구단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롤 모델을 만든 인물이다. 현대 스포츠, 특히 축구 사업 분야 업무에 직종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현재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가 이끌었던 갈락티코스 프로젝트는 스포츠 수익 사업에서 일종의 전설로 회자될 만큼 엄청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내었다. MLB에서 존 헨리가 빌리 빈의 세이버메트릭스를 기반으로 일약 혁명을 일으켰다면 페레스는 반대로 축구에서 투자가 지니는 중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역설하는 인물이다.[10]
페레스의 가장 큰 업적은 첫째, 천문학적인 부채를 탕감한 것, 둘째, 레알 마드리드의 브랜드 파워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그에 걸맞은 성적을 낸 것, 셋째,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및 새로운 훈련장 및 종합 스포츠 지구인 시우다드 레알 마드리드를 완공하고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개보수한 것 등이다. 그는 이적 시장에서 굉장히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감행하는 경영인으로, '슈거 대디'로 일컬어지는 돈 많은 부자 구단주의 지원을 등에 업지 않고 순수하게 클럽의 자산을 운용하면서 이러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페레스의 시대에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 횟수를 무려 7회[11]나 추가하며 가히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시대와도 맞먹는, 혹은 오히려 능가할 정도의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갈락티코스 정책은 '~계의 갈락티코'라는 비유가 널리 쓰일 정도로 레알 마드리드=최고 슈퍼스타들의 모임이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각인시키며 지금 현재도 세계 축구팬들의 돈을 쓸어담고 있다. 갈락티코 정책은 1기 때는 선수들의 어마어마한 이적료와 이름값에 비해 성적 자체는 아쉬워서[12] '모레알'이라는 비아냥도 들었으나, 앞서 말했듯 장기적으로 '유럽 축구계의 황족', '슈퍼스타들의 드림클럽'이라는 브랜드를 확립시키는데는 성공했고 이런 엄청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한 덕분에 축구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 때도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구단 역대 최고 레전드를 어이없게 내보낼 정도로 폭망하던 때에 레알은 여유있게 구단 자체 수익만으로 끄떡없이 버텨냈다. 페레스의 경영 능력은 무려 하버드 대학교 경영학과에서도 배울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을 정도니 더 이상 이견의 여지조차 없다.
그의 투자 전략을 좀 많이 단순하게 요약하면 이른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으로, 스타급 선수에게 엄청난 자금을 투자해서 선수를 영입하고 그를 통해 클럽의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고 각종 사업을 벌임으로써 이윤을 남기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페레스 자신이 토목 및 건축 관련 사업가, 그것도 세계 최대 건축 회사의 경영자이기 때문에 부동산과 관련한 시가 정책에 밝아 부지 매각이나 건물 임대 및 테마 파크 조성 사업 등으로 인한 수익 창출도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그리나 위에서 말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 때문에 오해가 있는데, 사실 페레스 자체가 항간에 떠도는, 돈을 펑펑 써대는 헤픈 이미지와는 달리 극도의 실용주의자로 클럽의 브랜드 가치 확립을 위해 투자와 이윤 창출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철저한 자세를 취한다. 페레스의 그러한 자세가 극명히 드러나는 두 가지가 바로 앞서 언급한 공격적인 투자 정책과 주급 체계, 초상권 정책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급 체계는 그 어떠한 구단보다 잘 잡혀 있는데, 그것은 철저하게 그 선수의 스타성과 수익성에 기반하여 책정된다. 즉 슈퍼스타에게 과도하게 돈을 퍼붓기보다는, '슈퍼스타에게 인색하게 굴지 않고 큰 그림을 그린다'가 더 정확한 평가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십수 년간 끊임없이 증명해왔다. 아자르, 카카 같은 실패 사례도 있긴 하지만 애초에 모든 영입이 다 성공하는 건 주식이 끝없이 오르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얘기이므로 무의미한 비판이다. +, -를 따졌을 때 +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실제 경기력 및 기여도에 따라 선수 개인의 시장 가치가 변동이 있을 경우 그것을 감안하여 어느 정도 인상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 선수가 얼마나 수익성이 있는가가 가장 주된 임금 책정 요인이 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갈락티코스 1기 당시 클로드 마켈렐레의 첼시 이적인데, 당시 마켈렐레는 팀 내 포지션에서 중원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고 때문에 자신은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스타급 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주급을 요구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운영 자금 상황이라면 마켈렐레가 요구하는 주급을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되었으나, 페레스는 마켈렐레의 주급 인상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했으며 오히려 바로 앞 패스도 제대로 못하는 선수라면서 혹평까지 더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마켈렐레는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인수한 첼시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후 갈락티코스가 한동안 성적 부진을 겪으면서 마켈렐레의 이적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클럽 내부에서도 여러 차례 제기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마켈렐레의 요구를 들어줬을 경우 레알의 클럽 운영에 있어서 주급 부담의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는 이적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에는 다들 동의한다. 즉 마켈렐레의 이적이라는 선례를 통해 비록 이후 한동안 성적 부진에 시달렸지만[13], 페레스의 그러한 결단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레알 마드리드의 브랜드 가치가 확립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또 하나는 바로 초상권 정책인데, 레알 마드리드는 어떠한 경우를 막론하고 선수 계약에 있어서 초상권을 최소한 40%는 확보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페레스 본인이 말한 "가장 비싼 선수가 실제로는 가장 싼 선수이다"라는 말의 근거가 된다. 초상권이라고 함은 특정 선수를 소유한 클럽에서 팀에 소속된 선수가 주급이나 상여금 등 계약에 명시되어 있는 임금을 제외하고 그 선수가 따로 얻는 모든 부대 수익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리를 뜻한다. 가령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지니고 있는 초상권 지분이 40%인 상황에서 호날두가 나이키와 100억짜리 광고를 채결했다면 수익의 40%인 40억을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가는 형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베컴이나 카카, 호날두처럼 잘생기고 스타성이 좋은 선수는 당연히 언론 및 미디어 노출이나 각종 행사, 그리고 광고 섭외 등이 폭주하게 마련이고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온전히 레알이 가져가는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에게 투자한 고비용을 고스란히 회수함은 물론 결과적으로 남는 장사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페레스가 FIFA 월드컵이나 유로 등 사람들의 주목도가 높은 대회에서 맹활약해서 대중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스타급 선수 영입에 그토록 목을 메는 이유기도 하며, 또한 그러한 선수들을 기반으로 한 각종 사업들은 축구 클럽 운영에 있어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운영 형태기도 하다. 실제로 전술했듯이 하버드 대학교 경영학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운영 사례가 교재로 쓰일 정도이며, #1#2 레알 마드리드가 그토록 많은 자금을 이적 시장에 쏟아붓고도 FFP와 관련된 논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3.2. 부정적 평가
페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운 업적은 위대하지만, 그 역시 사람이다 보니 실수를 여러 차례 한 적이 있다. 클로드 마켈렐레 이적 건은 어쩔 수 없는 문제였다고 하지만 페레스도 책임을 회피하긴 힘들다.[14] 아무래도 갈락티코스가 단기간에 강압적으로 진행된 감이 있었고 그 때문에 썰려나간 선수도 꽤 되는 편인데, 마켈렐레를 비롯하여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페르난도 이에로, 플라비우 콘세이상, 스티브 맥마나만 등을 2003-04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깡그리 방출하며 스쿼드 뎁스 약화를 불러일으킨 것도 사실 어느 정도는 페레스의 책임이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 출신 레전드로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 부임하여 팀을 이끌며 4시즌 동안 UEFA 챔피언스 리그와 라리가에서 각각 2번씩 우승컵을 안겼던 명장 비센테 델 보스케를 2002-03 시즌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패배 후 팀의 매너리즘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두고두고 비판의 소지가 남는다. 애초에 그 매너리즘의 빌미를 누가 제공했느냐를 따진다면 사실 제일 까여야 될 건 자기 자신이다.그런데도 감독을 막 대하는 건 여전해서 마누엘 펠레그리니가 리그 최다 승점을 기록했는데도 그를 경질했고[15], 카를로 안첼로티는 전 시즌에 라 데시마를 이뤘지만 그 다음 시즌인 2014-15 시즌이 무관으로 끝나자 결국 경질당했다.
그리고 팀 내 레전드 선수의 현역 시절 예우와 관련해서 상당히 질타를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했던 2003-04 시즌에는 전성기에 비해 다소 기량이 하락했다고는 하나 라울 곤살레스 이전 레알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당시 주장을 역임하며 30경기 이상 소화하는 준주전급 선수였던 이에로를 방출한 적이 있다.
특히나 2018년에 벌어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설은 이 비판에 대한 절정이라고 볼 수 있다. 호날두의 연봉 인상 재계약 요구에 대해 해준다, 안 해준다는 입장을 계속 반복하여 지지부진한 반응을 보여주면서 호날두의 짜증과 분노를 유발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일부 클럽을 제외한 다른 클럽에 기존의 1000m의 바이아웃 대신 100m의 바이아웃 신사협정을 설정하면서 우회적으로 호날두에게 싫으면 떠나도 좋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던 것이다. 아마 페레스로서는 호날두의 기량이 나이에 따라 하락하고 있기에 조금만 더 버티면 연봉 인상 요구는 철회될 것으로 판단했고, 바이아웃을 100m으로 설정했다 하더라도 33세 선수의 영입을 위한 금액으로 만만치 않은 금액일 뿐더러 호날두의 연봉은 안 그래도 대단히 높은 편이기에 영입할 팀이 마땅히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날두 역시 여전히 경력에 욕심을 내고 있는 상태로 선뜻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결정을 내리지 못할 거라는 예상도 있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100m이라는 금액에 배신감을 느낀 호날두는 2017-18 시즌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이적을 추진했고,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 그리고 이 상황을 묘하게 훅 파고 들어온 유벤투스로 인해 페레스의 승인만 나오면 곧바로 호날두는 유벤투스 선수가 될 상황에 놓였다.
이와 관련한 페레스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가히 절정에 달하고 있는 수준으로, 페레스도 이를 인식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마르카나 아스 등의 스페인지를 통해 페레스가 욕을 덜 먹기 위해 호날두에게 떠나고 싶다는 성명을 요구하고 있다거나 100m의 신사협정을 무시하고 더 큰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는 등의 소식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것이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페레스가 호날두의 이적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기존에도 레전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는데, 이 사건 후 타 팀이나 유벤투스의 서포터들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의 서포터들도 구질구질하고 지저분하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 이적하면 이적하는 대로 여전히 시즌마다 50골 가까이 넣을 수 있는 발롱도르 1순위 선수를 대체할 수 없는 금액에 보내는 실수를 했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고, 안 보내면 안 보내는 대로 구질구질하고 추잡하다는 축구계의 비난과 더불어 호날두와의 관계에서 완전한 파탄을 피할 수 없기에 페레스로서는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외통수에 몰린 상황이다.
결국 2018년 7월 10일, 호날두는 정들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로 인해 페레스는 졸지에 레알 팬들에게 천하의 개쌍놈이 되고 말았다. 특히 국내 레알 팬들은 정작 팔아야 하는 선수들은 안 팔고 지켜야 할 호날두는 나가게 내버려뒀다며 신랄하게 성토하는 중이다. 물론 카림 벤제마가 호날두의 공백을 어느 정도 수습하고 있지만 큰 문제는 가레스 베일의 처분이다. 이것은 바르셀로나의 회장인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리오넬 메시를 제외한 어떤 선수라도 이적 가능하다"라고 한 것과 비교되기도 했다.[16] 그래도 호날두가 탈세 문제로 스페인을 떠나고 싶어했고, 나이가 많은 호날두를 비싸게 팔았다는 점과 레알의 리빌딩을 가속화했다는 점으로 잘했다는 의견도 많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속단하긴 이르다.
이처럼 당시에는 엄청난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흘러 결국은 이 또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는데, 우선 빨리 팔아치우라고 아우성치던 벤제마는 호날두가 나간 이후 각성하여 폭탄마 시절을 완전히 떨쳐내고 레알을 캐리, 2021-22 시즌 리그-챔스 더블을 이끌었고 결국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사실 폭탄마라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던 시절조차도 챔스 3연패 시절 4강이나 결승에서 중요할 때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우승에 큼지막한 보탬을 하나씩 주었던 게 벤제마다. 호날두의 이적 직후에는 챔스에서 부진해지며 호날두를 팔았기에 레알이 망했다는 소리까지 나왔으나, 시간이 흘러 다시 보니 오히려 레알은 호날두 없이 리그-챔스 더블을 일궈냈고 반대로 호날두는 챔스에서 부진을 거듭하다 급기야는 본인이 레전드로 거듭나는 발판이 되어줬던 맨유에서 소속팀 저격, 감독과의 불화, 어린아이 폭행 등 온갖 사고를 치다 방출되며 새삼 호날두의 지나치게 강한 에고와 팀 분위기를 해칠 정도의 이기심이 재조명되며 현재는 '보내야 할 때가 왔을 때 잘 보낸 게 맞다'는 재평가도 받고 있다. 그리고 2023-24 시즌에는 벤제마,라모스,카세미루까지 추가로 떠난 상황에서 또 다시 리그-챔스 더블을 이루어냈고 호날두를 비롯해 떠난 선수들은 레알에 있을 때만큼의 커리어를 재현해내지 못하며 레알은 애초에 노장 선수 좀 떠나 보낸다고 망하는 클럽이 아님이 '결과'로서 증명되었다. 이로써 현재는 호날두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적시에 팔았다고 보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주급 문제 역시 페레스와 레알의 잘못도 컸지만, 호날두 또한 메시보다 더 많이 달라며 기존의 주급 체계를 뒤흔들며 무리하게 떼를 쓴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에 의하면 호날두는 '메시보다 많이 받는다'라는 목표에 병적으로 집착해 왔으며, 심지어 바르토메우에게 메시는 연봉을 얼마나 받느냐며 직접 물어보기까지 했고 바르토메우의 "계약 내용을 말해줄 수는 없지만 확실한 건 자네보다 많다는 것이지"라는 말에 20년이나 동행해온 에이전트 멘데스를 "왜 메시보다 많이 받도록 협상 못하냐"라며 계속 갈구다가 해고하기까지 했다.# 또한 레알에서 성대한 고별식을 치러주겠다고 했음에도 본인이 거절하였으며, 이 부분은 구단과 심한 갈등을 겪다 헤어지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결정이면서도 한편으론 구단과 싸웠어도 팬들은 죄가 없는데 마지막으로 팬들과 제대로 된 고별식을 치르는 걸 스스로 거절했다는 점에서 구단과 싸우다 삐진 걸로 팬들까지 무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처럼 예전에는 팀을 위해 헌신한 레전드 호날두를 페레스가 단물만 빨아먹고 가차없이 버렸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호날두의 노욕과 메시에 대한 집착, 소속팀을 자기 커리어를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태도 등등이 모두 드러난 현재는 그냥 헤어져야 할 때가 되어 헤어졌고 아름답게 헤어지지 못한 것은 페레스와 레알뿐만 아니라 호날두 본인의 잘못도 컸다는 여론이 크다. 그리고 훗날 호날두는 친정팀 맨유로 복귀하였으나 한 시즌 만에 챔스에 나가지 못하게 되자 온갖 추태를 보이며 방출까지 당해버리고 월드컵에서 재기에 실패한 후, 사우디 리그로 이적했다. 그 후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에서조차 3시즌 연속 무관으로 최악의 말년을 보내고 있으나 반대로 레알은 여전히 챔피언스 리그를 제패하고 유럽 축구계를 호령하고 있어 결국 늘 그렇듯 페레스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이 어김없이 증명된 셈이다.
또한 지금까지도 욕을 먹는 라울에 대해서도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있는데, 라울 역시 오랫동안 레알에 헌신했으나 차갑고 냉정한 레알에게 가차없이 버려졌다고 오랫동안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라울 본인이 먼저 이적을 원했다고 한다. 현역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노장 선수의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더 이상 주전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간간히 나가주면서 팀의 유스나 적응을 못하는 이적생의 멘탈이 흔들릴 때 자신의 경험을 전수해주고 멘탈을 케어해주는 역할[17]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을 주전으로 써줄 만한 새로운 팀을 찾아 실버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라울은 본인의 의지로 두 번째 길을 택했고, 레알은 당시 감독이었던 주제 무리뉴가 나서서 첫 번째 길을 제안했으나 이내 라울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의 새 팀에서의 주급을 레알이 일정 부분 대신 내주는 주급 보조를 해주며 은퇴 경기도 주선해 주었다. 라울이 레알을 위해 청춘을 다 바치고도 토사구팽당한 게 아니라 그냥 라울 본인이 제2의 커리어를 향해 떠났고 레알은 최대한 축복해준 게 사실이다. 이후 라울은 2군 감독으로 레알에 돌아온다.
또한 '차갑고 계산적인 레알과 달리 레전드를 제대로 예우하는 구단'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바르셀로나가 실제로는 구단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를 달랑 문자 한 통으로 방출시키고, 급기야는 바로 그 메시까지 가차없이 내쳐버릴 때[18], 비슷한 시기 레알은 크카모의 일원 카세미루와 15년간 팀의 좌측을 담당해온 마르셀루가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며 목이 메여 말을 못할 정도로 아름답고 성대한 작별 인사를 나눔으로서 오랜 세월 레알 마드리드와 페레스가 당해온 부당한 억까와 오해는 현재는 많이 희석되었다.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지나친 양강 독점으로 라리가의 구도를 다소 지루하게 만들어버린 주범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중계권 협상에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서로를 제외한 나머지 18개 구단의 공공의 적인데, 특히 라리가 중계권 문제에 있어서 지나치게 이기적인 행보라는 비판을 듣는다. 레알 마드리드의 막대한 수입의 원동력 중 하나는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유럽 최고 수준의 관중 입장료 및 시즌권, 멤버십 수입, 유니폼이나 패치 등 관련 2차 상품 상품 수익, 건축 사업, 건물 임대와 같은 부대 수익, 다수의 다국적 기업과의 스폰서 계약으로 인한 수익, 우승 상금 및 선수들의 초상권 수입 등등과 더불어 엄청난 TV 중계권료에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의 TV 중계권료는 근 몇 년간 단연 세계 최고를 고수하고 있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라리가의 경우 프리미어 리그처럼 20개 구단의 중계권을 아예 한꺼번에 묶어서 파는 개념이 아니라 각 클럽이 개별적으로 따로 계약하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양강을 제외한 다른 클럽들 간의 중계권료 격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고, 라리가 전체의 중계권 수익은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한 여타 리그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때문에 라리가 전체의 공생을 위해 중계권 수익 구조의 변화를 부르짖는 목소리가 라리가 내에서도 높아지고 있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소극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행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 부분에 관해 칼카나마가 웹툰을 통해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은 라리가의 중계권을 프리미어 리그처럼 나눠갖자는 방안에 이미 오래 전에 찬성했고 바르셀로나 측에서 반대했다. 비율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게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이었다.
이적시장 행보도 지나친 돈지랄이라고 까는 이들이 적잖이 존재한다. 대개 타 클럽의 팬들이 선수들의 몸값을 부풀려서 몸값의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비판하는 경우가 많지만, 레알 마드리드 팬들도 살 때는 호구처럼 퍼주고 정작 팔 때는 제값을 못 받고 헐값에 넘기는 이적시장의 행보를 문제 삼아 비판하기도 한다. 명색이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완 좋은 사업가라는 양반이 선수 장사는 더럽게 못한다는 것이다. 근래 가장 대표적인 망한 영입이라면 65m에 샀다가 이적료 한 푼 못 받고 풀어버린, 아마 축구 역사상 최악의 영입에 단연 손꼽힐 만한 카카가 있다. 그렇지만 이건 슈거 대디 같은 오일 머니를 앞세운 갑부 구단주들의 등장, 남미 선수 수급에 있어서 에이전트와 서드 파티들의 농간으로 인한 상승 요인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예전보다 장사꾼적인 면모가 많이 늘어서 메수트 외질을 아스날에 44m 유로로 팔아넘기거나, 유망주인 알바로 모라타를 무려 20m이라는 금액에 바이백 조항까지 포함시켜서 유벤투스에 팔아넘기는 등의 행보를 보여주며 어느 순간부터 이적시장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 장사를 하고 있다. 또한 앙헬 디 마리아를 맨유에 75m에 팔고 타 팀 이적 시 이적료 일부를 레알이 받는 옵션을 넣기도 했다. 그리고 디 마리아가 1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료 63m에 이적하자 그중에서 8m을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갔다. #
2015년 여름,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케일러 나바스 트레이드에 관련하여 있었던 이적 공방과 이후 이적 불발에 관한 책임론에서 페레스가 보여준 태도는 이적시장이 종료된 현재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정은 데 헤아의 클럽 경력 문서를 참조. 이 때문에 나바스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8월 31일이 그의 인생 최악의 날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갈락티코스 2차례를 거쳐 2015-16 시즌부터는 행보를 보면 유망주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사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회장이 저승사자 군단의 사이클이 끝날 때쯤 아만시오 아마로, 피리 등의 스페인 출신 유망주들을 수집 및 육성해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를 유닛으로 만들어[19] 이 선수들이 전성기로 다다를 때 스페인 대표팀의 부흥과 레알 마드리드의 부흥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게끔 하는 이른바 Yé-yé Madri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20]하는 모습을 보며 영감을 얻은 듯하다. 갈락티코스 2기의 멤버들이 베테랑으로 자리잡는 시기에 적극적으로 유망주를 낚아채는 모습은 Yé-yé 마드리드 프로젝트와 유사성이 높다. 이후 지네딘 지단 감독의 지휘 아래 갈락티코스 2기 및 2.5기 멤버들이 척추로 서서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 카르바할 등 조연 위치에 서있는 스페인 선수들이 함께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이루며 이런 유망주 정책이 성공을 거두는가 했으나, 이후 주전으로 고착화되어 버린 갈락티코스 2기 멤버들이 노쇠화하거나 팀을 떠나고 조연 위치에 서 있는 젊은 스페니시 선수들이 좀처럼 월드 클래스로 성장하지 못하는 데다가 페레스가 꾸준히 모아온, 차기 유망주 및 스타로 낙점된 선수들[21]과 베테랑 및 3연패 당시 조연으로 활약했던 스페니시 선수들의 나이 차이가 너무 나는 등 Yé-yé Madrid처럼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가 좀처럼 잘 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17-18 시즌 종료 후 지단의 감독직 사임 이후 차기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훌렌 로페테기를 선임했는데, 로페테기 감독은 선임 발표 3주 전에 스페인 대표팀과 재계약을 했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기 때문에 페레스와 로페테기는 스페인 국민들에게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결국 로페테기는 러시아 월드컵 직전에 해임되었다. 만약 스페인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스페인 국민들의 비판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로페테기의 후임으로는 협회 기술 고문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수비수인 이에로가 맡았는데, 이에로는 이전까지 경력이 코치가 대부분이고 감독은 2년 전에 레알 오비에도를 맡았던 게 전부였던 초보 감독이었다. 결국 스페인은 아슬아슬하게 16강에 진출한 뒤 개최국 러시아를 만나 승부차기로 탈락하였고[22] 이에로는 감독직과 기술 고문직에서 모두 사임했다. 그리고 로페테기는 라파엘 베니테스 못지않게 많은 삽질을 하며 베니테스와 마찬가지로 일찍이 경질당했고, 후임 감독은 지단과 마찬가지로 레알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한 신인 감독이 임명되었다. 그리고 산티아고 솔라리 역시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챔스 16강에서 아약스에게 역전 패배로 탈락한 뒤 경질되었고, 결국 지단이 다시 감독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19-20 시즌, 지단과 베일의 충돌이 더욱 심해진 끝에 지단이 대놓고 베일이 팔리기를 원한다는 인터뷰를 하고 베일의 에이전트는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치라고 언급하며 감독과 선수 사이의 골이 깊어졌다. 일부 축구 팬들은 페레스가 베일을 지나치게 아낀 나머지 그를 내치지 않고 호날두를 내친 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비판하고 있다.
슈퍼 리그 창설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 것으로 인해 비판을 많이 받았다. 공공재나 같은 축구를 사유재로 변질시킨 주범이나 다름없다는 말을 듣게 된 것은 그의 최대의 흑역사가 될 수 있다.
4. 기록
- 레알 마드리드 CF (2000~2006, 2009~)[23]
- 라리가: 2000-01, 2002-03, 2011-12, 2016-17, 2019-20, 2021-22, 2023-24
- 코파 델 레이: 2010-11, 2013-14, 2022-23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01, 2003, 2012, 2017, 2020, 2022, 2024
- UEFA 챔피언스 리그: 2001-02, 2013-14, 2015-16, 2016-17, 2017-18, 2021-22, 2023-24
- UEFA 슈퍼컵: 2002, 2014, 2016, 2017, 2022, 2024
- FIFA 클럽 월드컵: 2014, 2016, 2017, 2018, 2022
- 인터컨티넨탈컵: 2002
-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 (2000~2006, 2009~)[24]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녹취록 유출 및 뒷담화 논란
2006년 당시의 녹취록이 유출되었는데, 이것의 수위가 생각보다 높아 이슈가 되고 있다.2012. 10. 15. 주제 무리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 걔는 미X X이야. 얘는 정신 지체야. 걔는 어디 아픈 애야. 걔는, XX, 사람들이 정상이라 생각하는데 정상 아니야. 이 두 놈의 자존심은 끔찍해, 그 두 놈은 버릇없어. 감독(무리뉴)이랑 걔.
호날두, 걔는 미X X이야. 얘는 정신 지체야. 걔는 어디 아픈 애야. 걔는, XX, 사람들이 정상이라 생각하는데 정상 아니야. 이 두 놈의 자존심은 끔찍해, 그 두 놈은 버릇없어. 감독(무리뉴)이랑 걔.
2008. 4. 2. 이케르 카시야스
카시야스는 이미 다른 골키퍼가 자기보다 낫다는 걸 봤어. 불쌍한 놈, 걔는 지능이 떨어져. 걔는 아무 것도 없는... 이봐, 걔는 너무 작아.
카시야스는 이미 다른 골키퍼가 자기보다 낫다는 걸 봤어. 불쌍한 놈, 걔는 지능이 떨어져. 걔는 아무 것도 없는... 이봐, 걔는 너무 작아.
2012. 10. 15. 메수트 외질
외질이 이탈리아 모델이랑 사랑에 빠졌지. 그리고 무리뉴가 말하길, 외질은 도미야. 외질의 여자친구는 인테르 선수단 전부랑 잠자리 가졌어. 코치진들도 전부 포함해서.
외질이 이탈리아 모델이랑 사랑에 빠졌지. 그리고 무리뉴가 말하길, 외질은 도미야. 외질의 여자친구는 인테르 선수단 전부랑 잠자리 가졌어. 코치진들도 전부 포함해서.
2006. 4. 2. 라울 곤살레스
지단은 최고야, 베컴이랑 호나우두도, 그치? 생각해보자, 호나우두는 건방져. 건방지고 이제 끝났어. 솔직히 전부 다 건방져. 최악은 라울이야. 걔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기 건 줄 알아. 레알의 모든 걸 이용해서 자기랑 에이전트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어. 그래서 이 부정적인 놈이 레알 마드리드를 망치고 있어. 선수들 사기까지 망치고 "레알 상태가 안 좋아요, 라울이 아니라"라고 말하는데 끔찍한 놈은 라울이라고.
지단은 최고야, 베컴이랑 호나우두도, 그치? 생각해보자, 호나우두는 건방져. 건방지고 이제 끝났어. 솔직히 전부 다 건방져. 최악은 라울이야. 걔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기 건 줄 알아. 레알의 모든 걸 이용해서 자기랑 에이전트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어. 그래서 이 부정적인 놈이 레알 마드리드를 망치고 있어. 선수들 사기까지 망치고 "레알 상태가 안 좋아요, 라울이 아니라"라고 말하는데 끔찍한 놈은 라울이라고.
2012. 10. 15. 구티
구티는 건방진 놈이야, 걔는 염소 같아. 구티의 최악의 적은 걔 자신이야. 걔는 저능아야.
구티는 건방진 놈이야, 걔는 염소 같아. 구티의 최악의 적은 걔 자신이야. 걔는 저능아야.
2006.09.11. 루이스 피구, 라울 곤살레스
우리는 멋진 축구를 만들었어. 이 XXX들이 지치기 전까지. 라커룸... 피구는 라커룸을 X 먹이는 애야. 최고는 의심할 여지도 없이 지단이야. 피구는 XXX고, 걔랑 똑같아, 라울. 제일 나쁜 녀석은 피구와 라울이야.
직접 들어보자.우리는 멋진 축구를 만들었어. 이 XXX들이 지치기 전까지. 라커룸... 피구는 라커룸을 X 먹이는 애야. 최고는 의심할 여지도 없이 지단이야. 피구는 XXX고, 걔랑 똑같아, 라울. 제일 나쁜 녀석은 피구와 라울이야.
이에 대해 페레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국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 하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 저러한 언행을 했다는 것에 실망스러우며 회장직을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이고, 다른 하나는 이미 약 10년 정도 지난 일을 끄집어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으며 슈퍼 리그 창설과 관련해 약점 잡는 것이라는 등의 의견이다. 어찌 되었든 페레스가 저러한 말을 한 것은 사실이다.
5.2. 2024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
시상식 하루 전까지만 해도 수상을 확신하며 축하 파티도 준비했던 비니시우스였지만 로드리의 수상 가능성이 확실해지자, 개인이 아닌 구단 전체가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논란이 크게 확산되었다. 그리고 구단 차원에서의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이자 결정권자인 페레즈는 수많은 언론사와 축구인들에게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자세한 내용은 2024 발롱도르 시상 이후와 레알 마드리드 CF/논란 및 사건 사고를 참조.
6. 여담
}}} ||- 페레스가 회장직에 있을 때는 성적 부진 및 트로피 무관 등의 이유가 되면 제아무리 명감독이라 할지라도 가차 없이 썰려나갔지만 막상 나가고 나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한 비센테 델 보스케도 그렇고, 주제 무리뉴와도 여전히 좋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무리뉴는 레알 시절 보기 드물 정도로 페레스가 무리뉴의 권한을 최대한 밀어줄 정도였다.[25] 카를로 안첼로티도 경질된 이후에도 여전히 인터뷰에서 페레스를 좋은 친구라고 묘사했다. 그동안 경질한 감독들과도 이렇게 좋은 관계 유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또한 라울과 구티 같은 말년에 팀을 떠난 클럽 레전드들과의 사이도 여전히 돈독하다.
- 부인이 암 투병을 하다 2012년에 사망했다. 하지만 그 후 사망한 부인에 대한 의리를 지킨다고 다른 여자를 사귀지 않고 있다. 페레스급 대부호들이 부인과 이혼하고 젊은 여인과 사귀는 경우가 태반인 걸 보면 참 드문 케이스다.
- 실력과 외모 모두 출중한 선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선수들은 스타로서 상품성을 지녔고 자연스럽게 구단의 수익 증진으로 이어지기 때문. 특히 페레스는 AS 로마의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를 무척 영입하고 싶어했는데 토티에게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토티의 이름이 새겨진 레알 마드리드 10번 유니폼을 선물한 일화는 유명하다.[26] 이러한 페레스의 성향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중에서 미남 선수들이 많았다. 또한 알리송처럼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이 있었던 선수들도 외모가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 물론 실력과 외모 모두 뛰어난 선수가 매우 드물고[27], 결국 실력이 우선이기 때문에 팀에 항상 미남 선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2020년을 전후하여 비니시우스, 멘디, 카마빙가, 알라바, 추아메니, 뤼디거, 음바페 등 미남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선수들만 연이어 영입되기도 했다.
- 팬 서비스가 좋은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답게 팬 서비스가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선수들과 감독들, 코치들에게 팬 서비스를 잘하라고 강조하기도 하며 페레스 본인도 팬들에게 싸인이나 사진 촬영도 곧잘 해주며 가벼운 농담 등 대화도 나누기도 한다는 미담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 2021년 2월 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단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페레스는 이것도 다 예상했다. 페레스는 알고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계획한 슈퍼 리그 창설이 3일 천하로 무산 사태가 된 이후, "페레스는 이런 것도 이미 예상했지?"라는 밈이 돌았다. 그저 무모하게 보이기만 하는 슈퍼 리그 창설을 추진하고 이에 대한 비판이 들어올 때마다 페레스의 옹호자들이 "페레스가 반발할 것도 예상하지 못했겠냐? 어떻게 대처할지 다 계획이 있겠지."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다 보니 생긴 밈이다. 그래서 슈퍼 리그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이후에도 저런 대답이 계속되자 "페레스의 계획대로다! 페레스는 이럴 거라는 거 다 알고 있었다!" 같은 표현을 지금은 "제대로 된 계획도 없는 주제에 말만 요란하게 하고 허세나 부린다."같이 정반대로 해석하는 반어법스러운 밈으로 절찬리에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7. 관련 문서
[1] 회원 번호: 3018[2] 레알 마드리드는 시민구단이므로 구단주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클럽의 주주인 '소시오'들이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여 경영 및 클럽 운영 전반을 일임하는 형태를 취하므로, 순수하게 클럽 운영을 주 목적으로 하는 전문 경영인의 맥락에서 조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3] 스페인은 지방정부가 의원내각제라 지방의회 의원들이 지방정부의 장관 격 직책을 맡는다.[4] 3부리그팀인 CD 톨레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패했다.[5] 이로 인해 당시 지네딘 지단의 발리 슛은 레알 마드리드 100년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골로 평가받기도 한다.[6] 2012-13 시즌의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역대 최다 승점이었다.[7] 동시에 케일러 나바스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8] 여담으로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지난 시즌에 음바페가 레알에 가지 않은 것에 대해 페레스 회장에게 사과했다고 한다.[9]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레알의 공격진은 비니시우스, 호셀루, 호드리구, 브라힘까지 겨우 4명이다. 게다가 비니시우스를 제외한 셋은 레알의 주전으로 뛰기에는 클래스가 부족하거나 포텐이 덜 터졌단 평가를 받는다.[10] 아이러니하게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혁명을 일으켰던 존 헨리는 현재 리버풀의 구단주이다. 다만 MLB의 시스템과 유럽 축구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 MLB 팜 시스템은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아서 팀 내 주축 선수들을 내보내도 자체 팜에서 선수가 발굴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 보스턴의 더스틴 페드로이아, 존 레스터, 자코비 엘스버리, 클레이 벅홀츠 같은 2013년 월드 시리즈의 주역들도 모두 팜에서 생산된 선수들이었다. 즉 MLB에서는 스몰 마켓들이 리빌딩 한 번 잘하면 빅 마켓 구단들과 경쟁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유럽 축구에서는 유스를 통한 이윤 창출에는 한계가 분명하고 페레스식 모델이 가장 수익성이 높은 모델이라는 것이 여실히 입증됐기에 과연 리버풀이 차후에 과연 어떤 행보를 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1] 선수,감독,회장,구단주를 모두 통틀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7회 경험한 인물은 전 세계 축구 역사상 오직 페레즈 단 한명 뿐이다.[12] 오늘날 석유 부자 구단들이 슈거 대디들의 엄청난 돈지랄에도 빅 이어를 못 들어올리거나 다년간의 고생 끝에 간신히 들어올리는 걸 생각하면 어찌됐건 빅 이어 1번은 들어올렸으니 그렇게 아쉬운 것도 아니다.[13] 사실 이후 갈락티코스의 부진은 마켈렐레의 이적 하나만으로 결코 일반화될 수 없는 매우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이다. 기존의 감독이었던 비센테 델 보스케의 해임, 얇은 스쿼드의 운용으로 인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 문제, 주전 선수들의 혹사를 유발한 백업 선수들의 부진 등등이 있다.[14] 나중에 페레스는 마켈렐레의 방출은 자신의 실수였다고 시인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켈렐레를 요구를 다 들어주면서까지 잡을 필요가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15]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올랭피크 리옹에게 패배하고 코파 델 레이에서 3부 리그 팀인 AD 알코르콘에게 4:0으로 진 것, 그리고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한 것 등 경질할 만한 이유는 있었기에 옹호의 여지는 있다.[16] 정작 웃기는 부분은 바르토메우는 팀의 경영 및 운영에 대한 비전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팀을 여러 방면으로 망쳐먹었고, 결국 본인이 언급했던 메시마저 바르셀로나를 하릴없이 등지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하게 된 발단을 제공했다는 점이다.[17] 현재 이 방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바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보여주고 있어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18] 심지어 라 마시아 동기로서 같이 늙어온 제라르 피케와 회장 주안 라포르타가 바르셀로나의 부진의 책임을 모두 메시에게 덮어씌우고 '쥐새끼'라고 욕을 하며 메시를 방출해야 한다고 뒷담한 사실까지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었다.[19] 2011~2014년에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이 이런 유닛 정책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했다. 그 결과 바이에른 뮌헨은 2012-13 시즌 트레블,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거뒀다.[20] 스페인 - 유로 1964 우승, 레알 마드리드 - 1965-66 유러피언 컵 우승[21]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브라힘 디아스 등[22] 이에로는 공교롭게도 16년 전에 자신이 참가한 마지막 월드컵인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선수로 승부차기에서 패배한 적이 있었다. 16년이 지나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승부차기에서 패배한 것. 더 아이러니한 것은 이에로는 클럽이든 대표팀에서든 페널티킥 전담 키커였다는 것이다.[23] 36회 우승[24] 28회 우승[25] 주제 무리뉴가 당시 단장을 맡고 있던 호르헤 발다노와의 갈등이 발생하자 페레스는 무리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발다노를 해임하고 후임에 지네딘 지단을 임명했다.[26] 실제로 토티도 2004-05 시즌쯤에 레알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했었다.[27] 실력과 외모가 모두 압도적이었던 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