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0:46:41

하나다 줏키

쥿키에서 넘어옴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하나다 줏키
[ruby(花田, ruby=はなだ)][ruby(十輝, ruby=じゅっき)] | Jyukki Hanada
파일:하나다 줏키.webp
출생 1969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각본가, 소설가
학력 호세이대학
소속 SATZ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생애3. 평가4. 담당 작품
4.1. TVA4.2. OVA4.3. 극장판4.4. 소설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각본가이자 라이트 노벨 작가.

2010년대 초반 한국에서는 대개 '하나다 쥬키'로 알려졌으며 심지어는 애니플러스애니맥스마저도 이렇게 적었으나, 일본어 요미가나에 따른 외래어 표기법상 정확한 표기는 '하나다 줏키'이다. 현재는 방송사들도 대부분 줏키나 쥿키로 표기하는 편.

2. 생애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고 하며, 대학생 무렵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각본가가 되기 위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시리즈의 각본을 맡았던 코야마 타카오의 제자로 수학하였다. 다만 당시 젊은 시절에는 용자 시리즈의 기획 공모에도 여러 번 참가했으나 제출한 기획이 모두 퇴짜를 맞았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몇 년간 일이 들어오지 않아 꽤나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듯. 때문인지 종종 프로 각본가로 밥 먹고 있는 것을 행운으로 여긴다고 언급한다.

각본가로서 본격적으로 발돋움한 것은 2002년 아카호리 사토루, 야마가 히로유키와 함께 《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의 각본을 맡은 이후. 이때 역량을 인정받아 2004년 경부터 신작 애니메이션의 시리즈 구성과 각본가로서 수시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개중 《학생회의 일존》과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시리즈》에서는 시리즈 구성과 모든 화의 각본을 혼자서 담당하기도 했다. 작품을 접한 시청자들은 각본에 대해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으로 평가하며, 일선에서도 평이 나쁘지 않은 듯. 2005년부터 매년 꾸준히 몇몇 작품에 이름을 올리는 중.

토미노 요시유키의 팬이라 한다. 좋아하는 작품은 전투메카 자붕글, 기동전사 건담, 전설거신 이데온이라고 한다. 자신의 작품은 싸우다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건 토미노의 영향이라고 한다. # 오시이 마모루도 존경하며 애니메이션 업계에 들어오기로 결심한 계기가 된 작품은 시끌별 녀석들 2 Beautiful Dreamer라고 한다. 아이디어가 막히면 몇 번이고 본다고 한다. #

프로야구 팬으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제일 좋아한다. 경기도 자주 보러 가고 트위터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자주 언급되며 파워풀 프로야구에서 소노다 우미를 본인만의 오리지널 선수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2015년 도쿄 아니메 어워드에서 오리지널 각본상을 수상했다. 참고로 감독상은 타카하타 이사오, 애니메이터 상은 타카하시 쿠미코였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그야말로 무쌍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다작을 했다. 2010년대 후반~2020년대에 오면서 상당히 작품 수가 줄었는데, 2024년을 기점으로 다시 그 시절을 연상시킬 정도로 담당 작품이 늘어나고 있다.

3. 평가

키세키, 혹은 줏키새끼는 주로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나 이에 영향받은 국내 러브라이브 팬덤에서 하나다 줏키를 부르는 별명이다. 사실 줏키세키보다는 줏키새끼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 줏키세키도 납득이 가지 않는 전개일 때 반어법적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명확한 시점이나 이유는 불명이나, 러브라이브 팬덤에서는 한일 양쪽으로부터 멀쩡히 있는 감독을 제쳐두고 만악의 근원 취급받기도 했다. 일본 쪽은 그 정도가 덜한데 비해 한국에서는 거기서 한층 더 발전해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을 관할하는 감독 이상의 무언가로 여겨지고 있다. 이 현상은 한국, 일본에선 각본가를 드라마 작가와 같이 스토리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일종의 문인으로 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애니메이션 각본가의 영향력은 그렇게 크지 않다. 애니메이션 각본가 문서 참고.

애초에 소위 '줏키 작품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개연성 부족이나 후반 시리어스 급전개 등은 일부 명작을 제외한 대부분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문제고[1], 1쿨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시스템이 완전히 정착한 이후로는 원작이 있는 작품들에도 매체의 차이나 분량 부족 등의 이유로 흔히 보이는 현상이다. 그리고 줏키는 인터뷰에서도 "내가 하는 것은 제안을 하고 대사를 짜는 것이며 최종 결정은 감독이 한다."라고 한 바 있으며, 이 말대로 감독에 따라 작품 스타일을 달리 하는 경향을 보인다. 감독을 잘 만나면 울려라! 유포니엄 애니메이션 시리즈, 우주보다 먼 곳 같이 해당 작품의 팬은 물론이고 평론적으로도 높이 평가받는 작품을 내놓기도 한다.

더 나아가 스토리 문제를 넘어서 호노카가 비를 멈추는 장면이나[2][3]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애니메이션의 2기 10화 버스 비행장면처럼 연출의 책임까지 줏키에게 돌리는 경우도 있다. 한술 더 떠서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의 표절 각본가로 비난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표절의 원인은 감독인 쿄고쿠 타카히코에게 있다.

물론 마에다 준이나 우로부치 겐처럼 각본가가 감독 이상의 얼굴마담인 특수한 경우도 있고, 줏키 본인도 업계에 잔뼈가 굵은 만큼 인터뷰 등에서 감독과 자주 보일 정도로 발언권이 상당할 것이므로, 애니메이션의 스토리 문제에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문제점은 감독의 역할과 책임까지 전부 각본가의 것으로 여기거나 심하면 감독의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작품의 모든 공과를 각본가에게 돌린다는 것이다.[4] 누가 어떤 역할을 얼마나 했든 시리즈 구성의 기초부터 최종 결과물을 결정하는 책임은 감독에게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감독이 손을 덴 작품은 항상 이야기의 특정 장면에서 무조건 캐릭터의 감정을 쥐어짜듯한 묘사로 인해 연출을 극한으로 몰고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소수의 시청자들은 이러한 장면에서 상당히 오글거린다는 평이 나올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러브 라이브 이외에 어떤 작품을 썼는지 잘 모르고 관심을 보이지 않는 러브 라이브 팬덤의 특수성과 폐쇄성으로 일어난 특이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5]

그나마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2기가 방영된 이후에는 한국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줄어든 편이다. 시리즈가 늘어나면서 시리즈 내 작품끼리 비교가 가능해지고, 애니메이션에서 감독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주목받으며 각본가인 줏키보다는 감독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줏키보다는 감독인 쿄고쿠 타카히코를 비판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 줏키 본인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쿄고쿠가 각본과 성우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상당한 간섭을 해 자신도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밝혔다.[6]

2023년부터 내마위 1, 2기가 연이어 상업, 비평적 측면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2024년에는 걸즈 밴드 크라이의 예상 외의 흥행으로 원래부터 뛰어난 각본가로서 명성을 쌓고있다.

워낙 이걸로 데인 게 많은지 뭘 하면 "원작자나 감독의 허가를 받고 한 겁니다.", "이건 제가 생각한 거 아닙니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는 일이 늘었다.

걸즈 밴드 크라이도 트위터에서 제작비화를 밝히고 있는데 러브 라이브! 선샤인!!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4년간 함께했던 감독인 사카이 카즈오가 본인이 낸 아이디어를 많이 거부한다고 한다. 대신 트위터에서 채용되지 않은 각본을 공개하고 있다. 본인이 감독의 의향을 많이 따르는 편인데 이를 보아 좋은 작품이 나오려면 훌륭한 감독과 각본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애니 2기가 망한 것은 쿄고쿠의 아집으로 줏키는 물론 호연을 펼쳤던 나마 Liella! 멤버들까지 피해를 제대로 보았지만 반대로 선샤인 애니 시리즈와 걸즈 밴드 크라이를 통해 사카이가 능력과 성품은 뛰어난 편임을 드러냈다.[7]

4. 담당 작품

시리즈 구성만 적혀있는 작품은 각본을 쓴 비율이 높긴한데 애니마다 각각 다르다. 보통 길이가 짧을수록 많은편.

4.1. TVA

4.2. OVA

4.3. 극장판

4.4. 소설



[1] 나무위키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들 중 혹평을 받는 작품들의 평가나 논란 항목을 찾아보자. 대부분은 어디서 본 거기서 거기인 문제점을 품고 있다.[2] 이 경우 러브라이브 TVA 오피셜북에서 쿄코쿠 감독이 호노카의 "아메 야메!"를 넣으려 하자 줏키가 반대했다는 일화가 있다.[3] 이 일화에서도 감독과 각본가의 관계를 볼 수 있다. 당시 쿄고쿠는 이제 막 러브라이브 1기를 성공시킨 신인 감독이었고 줏키는 여러 애니메이션을 담당한 경력이 긴 각본가였는데도 감독이 밀어붙이자 통과되었다는 점에서 감독과 각본가의 영향력은 서로 천지차이인 셈이다.[4] 예를 들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평가의 책임을 주로 잭 스나이더 감독에게 돌리지 각본가인 크리스 테리오, 데이비드 S. 고이어에게 돌리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다. 영화는 물론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단 각본가는 각본을 쓰는 사람이지 작가가 아니며 특히 각본가의 비중이 작가 수준으로 높은 연극 등과 달리 콘티와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과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는 수많은 전문가들을 통솔하는 감독의 발언권이 절대적이다.[5] 비슷하게 가면라이더 시리즈, 건담 시리즈 같은 대형 시리즈 팬덤은 특정 각본가(이노우에 토시키, 타카하시 유야, 오카다 마리 등)를 그 시리즈 기준으로만 평가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6] 줏키뿐만 아니라 아오야마 나기사(하즈키 렌 역)과 다테 사유리(시부야 카논 역)도 리에라 3rd 라이브에서 대놓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고 호모토 아키나(쇼우 란쥬 역) 역시 남일 같지 않았다는 후기를 SNS에 남길만큼 쿄고쿠의 만행이 얼마나 악랄했는지 만천하에 드러난 셈이다. 출처[7] 사카이는 선샤인 애니 제작에 앞서 실제 지역인 누마즈까지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8] 야마가 히로유키와 공동.[9] 시리즈 구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시리즈 구성은 히구치다. 이런 이유는 처음엔 시리즈 구성으로 참가했지만 전반부에 하차했기 때문. 구성 어드바이저란 이상한 직책도 이 때문에 얻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