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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인디 밴드 활동 (2000 ~ 2010)
호시노 겐이 리더로서 고등학교 동급생을 모아 2000년에 결성한 SAKEROCK은 2001년 3월에 자체제작 5곡이 들어간 첫 CD sakerock을 본인들이 완성시키고, 첫 라이브 공연을 성사시킨다. 이 CD를 명함 대신 나눠주고 있었다고. 당시 스튜디오를 빌릴 돈도 없어, 술집 지하실을 엄청나게 싼 가격에 빌려서 녹음된 한 장이라고 한다.결성 된지 약 3년 후인 2003년에 앨범 YUTA를 본인들이 직접 자체 레이블로서 발매하고 직접 뛰어다니며 홍보한다. 첫 작과 마찬가지로 술집 지하실에서 녹음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SAKEROCK이 소규모 라이브하우스 공연을 여럿 이어가며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여러 극단의 배경 음악을 담당하는 등 활동을 이어간다.
옛날부터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 것 같은, 모두가 주목하고 있고, 모두가 하는 것을 하는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애들이 다 이쪽을 안 보는 데서 하는, 그런 것이 버릇이 되어 있다고나 할까. 물론 '그냥 여기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만 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뼈저리게 알고 있으니까. 그러면 이제 여러 군데 가는, 그야말로 한때는 "연극 음악을 하게 해주세요!"라고 여러 사람에게 말하러 가서 음악을 하게 되고. 그래서 그 연극이라든가, 콩트라든가... 그야말로 바나나맨 두 분의 콩트 공연 음악을 하게 된다든가. (중략)
당시에는 인터넷이 크게 발전하지 않았으니까. 오디션을 봐서 사무실에 파는 정도밖에 없었어. 당시에 음악으로 데뷔하려면. 그러니까 여러 곳에 보내지만, 역시 사사건건 떨어지고. 나머지는 꾸준히 라이브 하는 정도 밖에 없는데. 뭔가 그걸 하고 있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우선, CD를 우리들끼리 직접 만들고, 그것을 나 혼자 가방에 넣고, 거리의 레코드 가게들에 가서 "팔아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러 가는, 그런 데서 시작했으니까. 90%는 안 되고, 대체로 문전박대인데... 10%의 마음있는 사람들이 "음. 그럼 한 번 물어볼게.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말하고 안쪽으로 가서. 그걸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지. 그래서 나와서 "그럼, 10장"이라고 해서 "감사합니다!" 같은(웃음). 그 와중에 작가 일도 하고 있는 사람이 잡지에서 좀 써 주고 또 퍼져서... 그렇게 해서 SAKEROCK가 퍼져 나갔으니까. 그래서 뭔가, 애초에 (지금도)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 금방 통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J-WAVE 『WOW MUSIC』/ KENTA(WANIMA)와 호시노 겐의 음악담론 (2021. 05. 29)
당시에는 인터넷이 크게 발전하지 않았으니까. 오디션을 봐서 사무실에 파는 정도밖에 없었어. 당시에 음악으로 데뷔하려면. 그러니까 여러 곳에 보내지만, 역시 사사건건 떨어지고. 나머지는 꾸준히 라이브 하는 정도 밖에 없는데. 뭔가 그걸 하고 있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우선, CD를 우리들끼리 직접 만들고, 그것을 나 혼자 가방에 넣고, 거리의 레코드 가게들에 가서 "팔아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러 가는, 그런 데서 시작했으니까. 90%는 안 되고, 대체로 문전박대인데... 10%의 마음있는 사람들이 "음. 그럼 한 번 물어볼게.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말하고 안쪽으로 가서. 그걸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지. 그래서 나와서 "그럼, 10장"이라고 해서 "감사합니다!" 같은(웃음). 그 와중에 작가 일도 하고 있는 사람이 잡지에서 좀 써 주고 또 퍼져서... 그렇게 해서 SAKEROCK가 퍼져 나갔으니까. 그래서 뭔가, 애초에 (지금도)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 금방 통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J-WAVE 『WOW MUSIC』/ KENTA(WANIMA)와 호시노 겐의 음악담론 (2021. 05. 29)
七拍酒(칠박주)(2006) / 慰安旅行(위안여행)(2004) 어레인지 라이브 |
우리 밴드는 내가 중심이어서 밴드의 책임=나의 책임이기 때문에 그 압박감도 생각보다는 크고, 소속된 소속사 겸 레이블도 큰 회사가 아닌 작은 인디 회사여서 권리관계 같은 것도 공부해 둬야 하며, 음악 업계에는 나쁜 사람들이 지이~인짜 산더미만큼 있으므로 이 또한 항상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태세를 갖추고 경계해야 한다.
정말 NO MUSIC NO LIFE 혹은 음악만 있으면 된다! 같은 멋진 기분이 되기는 좀처럼 힘든, 내 머릿속은 NO WORK NO MONEY라는 생각으로 가득찼다.
하지만 내 나이 정도쯤의 사람들 중에 이런 직업을 가지려 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더 많다.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2009)
정말 NO MUSIC NO LIFE 혹은 음악만 있으면 된다! 같은 멋진 기분이 되기는 좀처럼 힘든, 내 머릿속은 NO WORK NO MONEY라는 생각으로 가득찼다.
하지만 내 나이 정도쯤의 사람들 중에 이런 직업을 가지려 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더 많다.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2009)
ホニャララ(호냐라라)(2008) MV |
"SAKEROCK을 좋아해요!"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요즘 많아졌어요. 자주 활동할 때는 잘 듣지 못했던 말입니다. 음악적인 동료도 그다지 없고, 타겟층도 따로 설정하지 않았고, 누구를 위한 음악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브에서 항상 안쪽을 향했고, 그 시선의 끝은 스테이지 중앙이었고, 거기에는 멍하니 공간이 비어 있었습니다.
음악업계에 영향도 미치지 않고, 스타일을 본뜬 후배나 음악적인 팔로워도 생기지 않아 그 존재가 헛수고였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단 한 가지 SAKEROCK이 한 것이 있다면, 인스트루멘탈이 (가사가 있는) 노래 못지 않다는 것, BGM이 아니라 단일 음악으로서의 힘이 있는 것, 가사가 없어도 인간을 느끼는 것으로서, (중략) 듣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과 개별적으로 연결되는 음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활동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십수 년 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SAKEROCK 베스트 앨범 속 호시노 겐의 코멘트 (2013)
음악업계에 영향도 미치지 않고, 스타일을 본뜬 후배나 음악적인 팔로워도 생기지 않아 그 존재가 헛수고였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단 한 가지 SAKEROCK이 한 것이 있다면, 인스트루멘탈이 (가사가 있는) 노래 못지 않다는 것, BGM이 아니라 단일 음악으로서의 힘이 있는 것, 가사가 없어도 인간을 느끼는 것으로서, (중략) 듣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과 개별적으로 연결되는 음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활동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십수 년 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SAKEROCK 베스트 앨범 속 호시노 겐의 코멘트 (2013)
무엇이라 규정할 수 없는[2], 가사도 없지만 듣는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음악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특히 R&B, SOUL, 힙합 등 해외의 블랙 뮤직으로부터 받은 영향을 대중적인 J-POP으로 녹여낸 호시노 겐의 바탕이 바로 여기, SAKEROCK의 음악에 있다. #
3. 솔로 데뷔 (2010 ~ 2012)
<rowcolor=#fff> 2011 싱글 1집 くだらないの中に (시시함 속에) |
日常(일상)(2011) MV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25%" {{{#!folding [ 가사 펼치기ㆍ접기 ] | 無駄なことだと思いながらも それでもやるのよ 무다나 코토다토 오모이나가라모 소레데모 야루노요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하는 거야 意味がないさと言われながらも それでも歌うの 이미가 나이사토 이와레나가라모 소레데모 우타우노 의미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그래도 노래하는 거야 理由などいらない 리유-나도 이라나이 이유 같은 건 필요 없어 少しだけ大事な物があれば それだけで 스코시다케 다이지나모노가 아레바 소레다케데 조금이라도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日々は動き 今が生まれる 히비와 우고키 이마가 우마레루 일상은 움직이고 지금이 태어나 暗い部屋でも 進む進む 쿠라이 헤야데모 스스무 스스무 어두운 방이라도 나아가고 나아가 僕はそこでずっと歌っているさ 보쿠와 소코데 즛토 우탓테이루사 난 그곳에서 계속 노래하고 있어 へたな声を上げて 헤타나 코에오 아게테 서툰 목소리를 올려서 みんなが嫌うものが好きでも それでもいいのよ 민나가 키라우모노가 스키데모 소레데모 이이노요 남들이 싫어하는 걸 좋아해도 그래도 괜찮아 みんなが好きなものが好きでも それでもいいのよ 민나가 스키나모노가 스키데모 소레데모 이이노요 남들이 좋아하는 걸 좋아해도 그래도 괜찮아 共感はいらない 쿄-캉와 이라나이 공감은 필요 없어 一つだけ大好きなものがあれば それだけで 히토츠다케 다이스키나모노가 아레바 소레다케데 하나라도 정말 좋아하는 게 있다면 그것만으로 日々は動き 君が生まれる 히비와 우고키 키미가 우마레루 일상은 움직이고 네가 태어나 暗い道でも 進む進む 쿠라이 미치데모 스스무 스스무 어두운 길이라도 나아가고 나아가 誰かそこで必ず聴いているさ 다레카 소코데 카나라즈 키이테이루사 누군가 그곳에서 반드시 듣고 있을 거야 君の笑い声を 키미노 와라이고에오 네 웃음소리를 神様は知らない僕たちの中の 카미사마와 시라나이 보쿠타치노 나카노 신은 모르는 우리들 안에 痛みや笑みが あるから 이타미야 와라미가 아루카라 아픔이나 웃음이 있으니까 そこから 소코카라 거기에서 日々は動き 今が生まれる 히비와 우고키 이마가 우마레루 일상은 움직이고 지금이 태어나 未知の日常 進む進む 미치노 니치죠- 스스무 스스무 미지의 일상 나아가고 나아가 誰かそこで必ず聴いているさ 다레카 소코데 카나라즈 키이테이루사 누군가 그곳에서 반드시 듣고 있을 거야 君の笑い声 키미노 와라이고에 네 웃음소리 夜を越えて 朝が生まれる 요루오 코에테 아사가 우마레루 밤을 넘어서 아침이 태어나 暗い部屋にも 光る何か 쿠라이 헤야니모 히카루 나니카 어두운 방에도 빛나는 무언가 僕はそこでずっと歌っているさ 보쿠와 소코데 즛토 우탓테이루사 나는 거기서 계속 노래하고 있어 でかい声を上げて 데카이 코에오 아게테 커다란 목소리를 올려서 へたな声を上げて 헤타나 코에오 아게테 서툰 목소리를 올려서 가사 출처 |
<rowcolor=#ffffff> 未来(미래)(2011) 2014년 라이브 |
2012 싱글 3집 夢の外へ (꿈 밖으로) |
4. 뇌출혈 (2012 ~ 2014)
* 심리적 공포를 유발할 수도 있는 서술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주의 |
2012년 12월 16일, 오후 2시.
집 안에서 침과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바닥에 앉아 있다. (중략)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스스로 나의 얼굴을 몇 번이나 때렸다. 울었다. 어린애 같아서 부끄럽다. 그런 일을 해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그 머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되어 있었다. TV나 라디오에 나왔을 때는 그것이 보이지 않게 하고 있었지만, 그때 나는 꽤 이상해져 있었다.
내가 나 자신에게 설정한 허들을 뛰어넘고 싶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과 병행하면서 음악의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수면시간은 없어지고, 힘든 공정을 진행하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압도적인 고독감 속에 있다. 주변에는 스태프들이 있어 걱정해주고 손을 내밀어주고 있었는데, 그때는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몰입해 있었다. (중략) '응석을 부릴 수 없다'는 마음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있었다.
어떻게든 글을 쓰고, 서둘러 스튜디오에 들어가 기타를 녹음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뒤통수에서 통증을 느꼈다. (중략) '중요할 때 또 두통인가. 어떻게든 견뎌 줘.'라고 나한테 짜증을 내면서 목에 파스를 붙였다. 두통약을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았기 때문에 두통약을 먹고 이어서 레코딩을 재개했다.
새벽 2시, 녹음을 마쳤다. 이것으로 앨범의 모든 레코딩이 종료되었다. 곤경을 이겨낸 성취감과 함께 스태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박수를 치자 갑자기 눈앞이 아찔하게 흐려졌다.
어?
맹렬한 기세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것을 스태프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휴대 전화를 손에 들고, "메일 보고 올게"라고 하며 스튜디오 밖에 나갔더니, 금속 배트로 힘껏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아픔과 함께 서 있을 수 없게 되었다.
아프다 머릿속이 너무 아프다 걸을 수가 없다.
『되살아나는 변태』
집 안에서 침과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바닥에 앉아 있다. (중략)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스스로 나의 얼굴을 몇 번이나 때렸다. 울었다. 어린애 같아서 부끄럽다. 그런 일을 해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그 머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되어 있었다. TV나 라디오에 나왔을 때는 그것이 보이지 않게 하고 있었지만, 그때 나는 꽤 이상해져 있었다.
내가 나 자신에게 설정한 허들을 뛰어넘고 싶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과 병행하면서 음악의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수면시간은 없어지고, 힘든 공정을 진행하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압도적인 고독감 속에 있다. 주변에는 스태프들이 있어 걱정해주고 손을 내밀어주고 있었는데, 그때는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몰입해 있었다. (중략) '응석을 부릴 수 없다'는 마음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있었다.
어떻게든 글을 쓰고, 서둘러 스튜디오에 들어가 기타를 녹음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뒤통수에서 통증을 느꼈다. (중략) '중요할 때 또 두통인가. 어떻게든 견뎌 줘.'라고 나한테 짜증을 내면서 목에 파스를 붙였다. 두통약을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았기 때문에 두통약을 먹고 이어서 레코딩을 재개했다.
새벽 2시, 녹음을 마쳤다. 이것으로 앨범의 모든 레코딩이 종료되었다. 곤경을 이겨낸 성취감과 함께 스태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박수를 치자 갑자기 눈앞이 아찔하게 흐려졌다.
어?
맹렬한 기세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것을 스태프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휴대 전화를 손에 들고, "메일 보고 올게"라고 하며 스튜디오 밖에 나갔더니, 금속 배트로 힘껏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아픔과 함께 서 있을 수 없게 되었다.
아프다 머릿속이 너무 아프다 걸을 수가 없다.
『되살아나는 변태』
|
수술 전에 있었던, 농담으로 아픔을 지우고자 했던 높은 텐션은 시간이 지날 수록 낮아져 갔고, 상당히 냉담해져 갔다. 그와 동시에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머리의 통증이 압도적으로 강해져 간다. 음식도 못 먹고, 물도 못 마시고, 잠시도 쉬지 않고 이어지는 두통. 그것은 기존에 내가 느꼈던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폭발적인 통증, 그것이 그냥 계속된다. 진통제를 맞아도 통증은 변하지 않고 위가 거부반응을 일으켜 메쓰꺼움을 자아내며 시커먼 물을 토해낸다. (중략)
토할 때는 항상 동시에 근육통이 생긴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것이 두통거리가 된다. 잘못하면 폐나 코에 들어가 합병증을 일으킨다. 물론 고정된 머리를 움직이면 재발, 후유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리고 그때까지 몇 년 동안 끊임없이 움직였던 몸이 갑자기 움직일 수 없게 된다는 스트레스로 신경이 초조해지고, (중략) 후각도 청각도 무서울 정도로 과민해져 미쳐버릴 뻔했다. 24시간 불면불휴로 통증과 신경과민을 계속 견딘다.
그때까지 품고 있던 희망이나 의욕, 그리고 인생에서 몇 번이나 있던 곤경을 극복하는 것으로 태어난 나의 심술궂은 인내심은 그곳에서 단 3일 만에 모두 사라졌다. (중략)
어둠 속에서 "지옥이야"라는 아련한 중얼거림이 산소 마스크에 가득찬다. 지옥은 죽은 후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감미로운 유혹과 예쁜 것, 그런 것들에 위장되어있지만 이 세상은 이미 지옥이다.
토할 때는 항상 동시에 근육통이 생긴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것이 두통거리가 된다. 잘못하면 폐나 코에 들어가 합병증을 일으킨다. 물론 고정된 머리를 움직이면 재발, 후유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리고 그때까지 몇 년 동안 끊임없이 움직였던 몸이 갑자기 움직일 수 없게 된다는 스트레스로 신경이 초조해지고, (중략) 후각도 청각도 무서울 정도로 과민해져 미쳐버릴 뻔했다. 24시간 불면불휴로 통증과 신경과민을 계속 견딘다.
그때까지 품고 있던 희망이나 의욕, 그리고 인생에서 몇 번이나 있던 곤경을 극복하는 것으로 태어난 나의 심술궂은 인내심은 그곳에서 단 3일 만에 모두 사라졌다. (중략)
어둠 속에서 "지옥이야"라는 아련한 중얼거림이 산소 마스크에 가득찬다. 지옥은 죽은 후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감미로운 유혹과 예쁜 것, 그런 것들에 위장되어있지만 이 세상은 이미 지옥이다.
오늘은 처음으로 1분 정도 두통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은 터무니없는 통증에 속는다고 하는 식으로 반복되어, 조금 보이던 희망이 순식간에 사라져가는 절망을 몇 번이나 맛보았다. (중략)
배고프다. 웃고 싶다. 섹스를 하고 싶다. 메모하고 싶어져 노트를 사고 싶다. 기타를 치고 싶다. 재미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연기가 하고 싶다. 콩트가 하고 싶다. 글을 쓰고 싶다.
그런 나의 욕망들과 호응하듯 두통은 가차없이 몰아친다. 창문에서 뛰어내릴 준비가 되어있다. 마음이 흔들린다. 불안으로 가득 찬다. 죽고 싶어진다. 그때 켜둔 TV에서 갑자기 나의 곡이 흘러나왔다. '필름'이다.
'전기로는 어둠을 찍을 수 없어
인화하려면 그래,
거짓도 데려와 눈앞에 와주겠니
어떤 일이라도 가슴이 터질 듯이 괴로워
밤이 온다 해도 전부 기억할 수 있겠지
목소리를 높여 뛰어 오를 만큼 기쁜
그런 나날들이 앞으로 일어날 테지'
그런 걸 부르면 뛰어내릴 수가 없잖아. 여기서 죽으면 지금까지 응원해 준 사람들, 그리고 나의 음악을 배신하게 되잖아. 아직 죽을 수 없어. 앞으로, 뛰어오를 수록 기쁜 일이 생길 거야. 그런 날들이 올 거라는 것을, 노래 속의 나는 알고 있어. (중략)
이번에 시행한 수술은(1차 수술), 퇴원 후에도 검사나 투약이 필요하다. 상황을 보면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 지옥은 여전히 바로 옆에 있다. 아니, 처음부터 계속 옆에 있었다. 진심으로 알겠다. 정말 살아서 다행이다. 빌어먹을 최고의 인생이다.
『되살아나는 변태』
수술 및 입원치료 후 2013. 2. 28. J-WAVE의 「TOKIO HOT 100 CHART OF THE YEAR」 시상식 무대에 서면서 복귀했고, 솔로 정규 3집 「Stranger」(2013)가 주간 오리콘 차트에서 최고 2위를 기록하고 10만 장이 팔리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그 해 6월 검사에서 지주막하출혈이 재발한 것이 발견되어 다른 개두수술[4]을 받았다.배고프다. 웃고 싶다. 섹스를 하고 싶다. 메모하고 싶어져 노트를 사고 싶다. 기타를 치고 싶다. 재미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연기가 하고 싶다. 콩트가 하고 싶다. 글을 쓰고 싶다.
그런 나의 욕망들과 호응하듯 두통은 가차없이 몰아친다. 창문에서 뛰어내릴 준비가 되어있다. 마음이 흔들린다. 불안으로 가득 찬다. 죽고 싶어진다. 그때 켜둔 TV에서 갑자기 나의 곡이 흘러나왔다. '필름'이다.
'전기로는 어둠을 찍을 수 없어
인화하려면 그래,
거짓도 데려와 눈앞에 와주겠니
어떤 일이라도 가슴이 터질 듯이 괴로워
밤이 온다 해도 전부 기억할 수 있겠지
목소리를 높여 뛰어 오를 만큼 기쁜
그런 나날들이 앞으로 일어날 테지'
그런 걸 부르면 뛰어내릴 수가 없잖아. 여기서 죽으면 지금까지 응원해 준 사람들, 그리고 나의 음악을 배신하게 되잖아. 아직 죽을 수 없어. 앞으로, 뛰어오를 수록 기쁜 일이 생길 거야. 그런 날들이 올 거라는 것을, 노래 속의 나는 알고 있어. (중략)
이번에 시행한 수술은(1차 수술), 퇴원 후에도 검사나 투약이 필요하다. 상황을 보면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 지옥은 여전히 바로 옆에 있다. 아니, 처음부터 계속 옆에 있었다. 진심으로 알겠다. 정말 살아서 다행이다. 빌어먹을 최고의 인생이다.
『되살아나는 변태』
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5]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프지?"
"머리가 열려있으니까"
맞아, 두개골 열렸구나. 머리에 엄청난 위화감을 느낀다. 의식이 점점 끊어지고, 어딘가에 옮겨져 있는 느낌이 있다. 정신을 차려보니 귓가에 목소리가 들렸다.
"대성공이에요"
의사 선생님의 목소리다.
『되살아나는 변태』
고통이 계속되는 2번의 지주막하출혈 투병 생활 당시, 과거부터 쌓여왔던 그의 어둠과 부정적인 감정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경험과 극복들은 이 당시 에세이와 곡들에 잘 나타나 있다. 심리적 및 육체적인 죽음의 문턱에 다녀온 경험을 사실적으로 솔직하게,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그다지 크게 심각하지는 않게 풀어놓고 있다.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프지?"
"머리가 열려있으니까"
맞아, 두개골 열렸구나. 머리에 엄청난 위화감을 느낀다. 의식이 점점 끊어지고, 어딘가에 옮겨져 있는 느낌이 있다. 정신을 차려보니 귓가에 목소리가 들렸다.
"대성공이에요"
의사 선생님의 목소리다.
『되살아나는 변태』
이 당시의 심정과 생각을 담은 대표적인 곡 중 하나가 지옥이 뭐가 나빠(2013)와 Crazy Crazy(2014)이다. 투병 생활 중에 만든 곡인 지옥이 뭐가 나빠(2013)는 자신의 절망을 호소하거나 본인의 염세주의적 시선을 높여 현실을 한탄하며 암울함과 좌절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팝 적인 색채로 '이해 불가능한 현실의 부조리함과 아무런 정당한 이유 없이 극한까지 내몰린 절망 및 공포'로부터의 발버둥과 저항과 극복을 상당히 밝은 색채로 노래했다.
<rowcolor=#ffffff> 지옥이 뭐가 나빠(2013) 2019년 도쿄 돔 라이브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25%" {{{#!folding [ 가사 펼치기ㆍ접기 ] | 病室 夜が心をそろそろ蝕む 뵤-시츠 요루가 코코로오 소로소로 무시바무 병실에서의 밤이 마음을 좀먹어 唸る隣の部屋が 開始の合図だ 우나루 토나리노 헤야가 카이시노 아이즈다 옆 방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시작 신호야 いつも夢の中で 痛みから逃げてる 이츠모 유메노 나카데 이타미카라 니게테루 언제나 꿈 속에서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며 あの娘の裸とか 単純な温もりだけを 아노 코노 하다카토카 탄쥰나 누쿠모리다케오 그 아이의 몸 같은 단순한 따스함만을 思い出す 오모이다스 떠올려 無駄だ ここは元から楽しい地獄だ 무다다 코코와 모토카라 타노시이 지고쿠다 소용없어 여긴 애초에 즐거운 지옥이야 生まれ落ちた時から 出口はないんだ 우마레오치타 토키카라 데구치와 나인다 태어났을 때부터 출구 따윈 없었어 いつも窓の外の 憧れを眺めて 이츠모 마도노 소토노 아코가레오 나가메테 언제나 창 밖의 동경하는 것을 바라보며 希望に似た花が 女のように笑うさまに 키보-니 니타 하나가 온나노 요-니 와라우 사마니 희망과 닮은 꽃이 여자처럼 웃는 모습에 手を伸ばした 테오 노바시타 손을 뻗었어 嘘でなにが悪いか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우소데 나니가 와루이카 메노 마에오 소메테 히로가루 거짓인 게 뭐가 나빠 눈 앞을 물들이며 펼쳐져 ただ地獄を進む者が 悲しい記憶に勝つ 타다 지고쿠오 스스무 모노가 카나시이 키오쿠니 카츠 그저 지옥을 나아가는 자만이 슬픈 기억을 이겨내 教室 群れをはぐれた 重い空を行く 쿄-시츠 무레오 하구레타 오모이 소라오 유쿠 교실 무리에서 벗어나 낮은 하늘을 날아 生まれ落ちた時から 居場所などないさ 우마레오치타 토키카라 이바쇼나도 나이사 태어난 순간부터 내가 있을 곳은 없었어 いつも窓の外の 標識を眺めて 이츠모 마도노 소토노 효-시키오 나가메테 언제나 창 밖의 표식을 바라보며 非道に咲く花が 女のように笑うさまに 히도-니 사쿠 하나가 온나노 요-니 와라우 사마니 억척스럽게 피어나는 꽃이 여자처럼 웃는 모습에 手を伸ばした 테오 노바시타 손을 뻗었어 作り物で悪いか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츠쿠리모노데 와루이카 메노 마에오 소메테 히로가루 가짜인 게 뭐가 나빠 눈 앞을 물들이며 펼쳐지는 動けない場所からいつか 明日を掴んで立つ 우고케나이 바쇼카라 이츠카 아스오 츠칸데 타츠 움직일 수 없는 곳에서 언젠가 내일을 붙잡고 일어서겠어 明日を掴んで立つ 아스오 츠칸데 타츠 내일을 붙잡고 일어서겠어 幾千もの 幾千もの 星のような 雲のような 이쿠센모노 이쿠센모노 호시노요-나 쿠모노요-나 수많은 수많은 별 같은 구름 같은 「どこまでも」が いつの間にか 音を立てて 崩れるさま 「도코마데모」가 이츠노마니카 오토오 타테테 쿠즈레루 사마 「어디까지든」이 어느 샌가 시끄럽게 무너지듯이 嘘で出来た世界が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우소데 데키타 세카이가 메노 마에오 소메테 히로가루 거짓으로 된 세계가 눈 앞을 물들이며 펼쳐져 ただ地獄を進む者が 悲しい記憶に勝つ 타다 지고쿠오 스스무 모노가 카나시이 키오쿠니 카츠 그저 지옥을 나아가는 자만이 슬픈 기억을 이겨내 作り物だ世界は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츠쿠리모노다 세카이와 메노 마에오 소메테 히로가루 거짓으로 꾸며진 세계는 눈 앞을 물들이며 펼쳐져 動けない場所から君を 同じ地獄で待つ 우고케나이 바쇼카라 키미오 오나지 지고쿠데 마츠 움직일 수 없는 곳에서 너를 같은 지옥에서 기다릴게 同じ地獄で待つ 오나지 지고쿠데 마츠 같은 지옥에서 기다릴게 가사 출처 |
투병 생활 중에 자신이 죽겠구나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으며, 인생관도 많이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전까지는 완전히 워커홀릭이었고 '내가 즐기고 있다면 손님이 기뻐하는 음악을 할 수 없다'는 자신만의 슬로건을 완강히 지키면서 프로듀싱이라는 역할에 중점을 두며 해오는 일이 많아 부담도 많았으나, 점점 변하고 자신도 챙기려고 노력하는 밸런스를 챙겨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날부터 점점 심해지는 고통과 함께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나날이 시작되었다.
한밤중에 찾아오는 극심한 두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배개를 흠뻑 적신 날도 있고 저녁밥을 토하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승리 포즈를 취한 적도 있었다.
휠체어에 타고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병원 안을 산책하니 처음으로 슈퍼 패미컴으로 F-ZERO를 플레이했을 때 그 이상으로 상쾌했다.
복도로 나온다는 기쁨.
매점에서 쇼핑할 때의 즐거움.
처음으로 치쿠와 빵을 먹었을 때의 충격.
계속 꽂혀있던 수액 주사를 떼어 냈을 때의 기쁨.
간호사가 왔을 때 느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동시에 수반되는 슬픔.
병문안을 온 사람이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가 때로는 죄 없는 폭력이 되고 때로는 신기할 정도로 치료약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마음이 닳아서 점점 줄어들기도 하고 반대로 마음이 채워져 윤택해지기도 한다.
하늘이 맑은 날에 대한 감사함과 비가 내리는 날의 슬픔.
태풍이 부는 날 창문을 기세 좋게 때려대는 빗방울에 두근거리는 마음.
축제가 열린 날 밤 멀리서 들려오는 불꽃놀이 소리에 느낀 이상한 고독감.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모두 농축해서 맛보았다.
병실에서 보내는 날들은 평소보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축 늘어지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희로애락의 밀도는 굉장히 높다.
경치가 변하지 않는 병실 안에서는 언뜻 보기에 시간이 멈춘 것 같기도 하지만 절대 그런 일은 없고, 일하고 쉬고 악착같이 움직이는 사람들과 같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이러한 생활은 틀림없이 인생 그 자체였다.
살아온 증거나 실감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 행동을 얼마나 많이 했느냐에 비례하는 게 아니라 마음 속에 있는 진자가 얼마나 큰 폭으로 흔들리는지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퇴원하는 날 간호사분들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에 타고, 아직 붓기가 조금 남아 있어 미묘하게 딴 사람 같은 얼굴이 비친 창문을 바라보며, 이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나는 이 일을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되살아나는 변태』 (2014)
한밤중에 찾아오는 극심한 두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배개를 흠뻑 적신 날도 있고 저녁밥을 토하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승리 포즈를 취한 적도 있었다.
휠체어에 타고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병원 안을 산책하니 처음으로 슈퍼 패미컴으로 F-ZERO를 플레이했을 때 그 이상으로 상쾌했다.
복도로 나온다는 기쁨.
매점에서 쇼핑할 때의 즐거움.
처음으로 치쿠와 빵을 먹었을 때의 충격.
계속 꽂혀있던 수액 주사를 떼어 냈을 때의 기쁨.
간호사가 왔을 때 느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동시에 수반되는 슬픔.
병문안을 온 사람이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가 때로는 죄 없는 폭력이 되고 때로는 신기할 정도로 치료약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마음이 닳아서 점점 줄어들기도 하고 반대로 마음이 채워져 윤택해지기도 한다.
하늘이 맑은 날에 대한 감사함과 비가 내리는 날의 슬픔.
태풍이 부는 날 창문을 기세 좋게 때려대는 빗방울에 두근거리는 마음.
축제가 열린 날 밤 멀리서 들려오는 불꽃놀이 소리에 느낀 이상한 고독감.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모두 농축해서 맛보았다.
병실에서 보내는 날들은 평소보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축 늘어지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희로애락의 밀도는 굉장히 높다.
경치가 변하지 않는 병실 안에서는 언뜻 보기에 시간이 멈춘 것 같기도 하지만 절대 그런 일은 없고, 일하고 쉬고 악착같이 움직이는 사람들과 같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이러한 생활은 틀림없이 인생 그 자체였다.
살아온 증거나 실감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 행동을 얼마나 많이 했느냐에 비례하는 게 아니라 마음 속에 있는 진자가 얼마나 큰 폭으로 흔들리는지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퇴원하는 날 간호사분들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에 타고, 아직 붓기가 조금 남아 있어 미묘하게 딴 사람 같은 얼굴이 비친 창문을 바라보며, 이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나는 이 일을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되살아나는 변태』 (2014)
Crazy Crazy(2014) 2016년 라이브 |
입원 중에 SAKEROCK의 앞으로의 방향성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 당시 멤버 개개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점차 각각의 '싸우고 도전하는 장소'가 생겨,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하고 싶은 것을 알 수 없게 되어갔다고 한다. 그렇게 완치 이후, 밴드 멤버들의 전원 동의 하에 도전적인 방향이 아니라 그냥 즐겁게 부담없이 연주하는 정규 5집 앨범 SAYONARA를 마지막으로 만들고 2015년 6월 료고쿠 국기관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음 생을 기약하며’[6] 밴드를 해체하였다.
2015년 SAKEROCK 해체 발표 호시노 겐 코멘트 |
|
이 멤버로 연주하는 일은 이제 없고, SAKEROCK으로서 할 일은 이제 없지만,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멤버들이 떨어져 있던 시기도 있었지만, 뭐랄까 역시 멤버들은 떨어져 있어도 밴드는 그 소리에 영향이 절대적으로 있다고 생각하고, 떨어져 있던 시기도 같이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저는 계속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뭔가 그렇게 마지막, 다 같이 멤버들이 모여서 마지막에 다 같이 라이브를 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는 앞으로도 쭉 SAKEROCK은 이 밴드 멤버들이구나라는 게 굉장히 느껴졌어요.
호시노 겐의 올 나이트 닛폰 GOLD (2015) #
호시노 겐의 올 나이트 닛폰 GOLD (2015) #
5. 대히트 (2015 ~ 2019)
어느 날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로 나왔을 때 '저는 낯가림이 있어요'라고 나를 설명하는 것에 문득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것도 병인 것처럼 어쩔 수 없는 일처럼 말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났다.
그때까지 상대에게 사랑받고 싶다,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소통하기를 포기했다. 소통에 실패하면서 인간관계를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했다.
그걸 상대에게 "낯을 가려서...."라고 마치 피해자인양 말하는 것은 "나는 소통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인간이니 그쪽에서 조심하쇼."라고 대놓고 낯부끄러운 선언을 하는 일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두려고 노력했다.
『생명의 차창에서』
그때까지 상대에게 사랑받고 싶다,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소통하기를 포기했다. 소통에 실패하면서 인간관계를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했다.
그걸 상대에게 "낯을 가려서...."라고 마치 피해자인양 말하는 것은 "나는 소통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인간이니 그쪽에서 조심하쇼."라고 대놓고 낯부끄러운 선언을 하는 일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두려고 노력했다.
『생명의 차창에서』
<rowcolor=#ffffff> 時よ(시간이여)(2015) MV |
恋(사랑)(2016) 도쿄 돔 라이브 |
2016. 10. 05. 9th Single 「恋」 2019.01. 200만 음원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 트레일러 |
도망부끄의 시청률이 20%를 기록, 恋(사랑)의 실물 싱글 판매량은 31.8만 장, 음원다운로드 수는 200만을 돌파하고, 일명 '코이댄스'가 일본 전역을 강타해 여러 연예인 및 유튜버들이 커버하면서, 호시노 겐은 배우와 뮤지션 양쪽에서 모두 메가히트를 했다. 2016년 하반기는 호시노 겐의 「恋(코이)」와 RADWIMPS의 「前前前世(전전전세)」가 양분했다고 할 수 있다. 「恋(코이)」는 2017년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여러 라이브를 하고, 앨범 및 싱글을 발매하는데, 그 곡들도 「恋(코이)」만큼은 아니지만 히트를 치는 등 유의미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러한 인기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서 2017년 홍백가합전까지 3년 연속 출장했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조사인 ‘2017년 오리콘 일본인 2만명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랭킹’에 9위를 기록하고, 2017 닛케이 텔런트 파워 랭킹 종합 순위는 17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2010년대 일본 아이돌 시장의 강세 속에 새롭게 히트 친 남성 솔로 가수가 잘 나오지 않고 있고, 솔로 싱어송라이터 시장에 주목을 덜하는 측면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를 거뒀다.
그리고 추가로 2017년에 올 나이트 닛폰의 퍼스낼리티로서 처음으로 「갤럭시상 라디오 부문 DJ 퍼스낼리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18년에는 일본 저작권협회에서 전년도 CD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가라오케, 착신음 다운로드 등을 종합하여 가장 많은 저작권 수입을 올린 곡에 수여하는 JASRAC 금상을 수상, 현재 사잔 올 스타즈와 더불어 소속사 아뮤즈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rowcolor=white> アイデア(아이디어)(2018) 라이브 |
국민적 스타 호시노 겐과 쟈니스, 서로 대조적이기 때문에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2017.01.05)
이전부터 여러 예능[8]이나 드라마에 꾸준히 참여해왔기에, 그렇게 호시노 겐은 2016년부터 2019년도까지, 일본 남성 솔로 싱어송라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본 내에서 건재했던 쟈니스 사무소 소속 아이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가지게 되었다.[9] 그리고 이미 스타가 되어버린 후 출시하는 5번째 정규 앨범 Pop Virus는, 앨범 발매 전부터 대중들의 엄청난 기대를 모으게 된다.「恋」, 「Family Song」,「アイデア」등이 포함된 5번째 앨범인 『POP VIRUS』는 호시노 겐에게 최초의 도달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작『YELLOW DANCER』에서 시도한 SOUL, R&B와 J-POP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더욱 밀어붙여 현재 진행형인 서양음악 트렌드 (특히 참신한 리듬의 어레인지, 중저역을 강조한 사운드 메이크업)와 맞물리면서, 일본만의 팝 음악으로 승화시킨 'POP VIRUS'는 폭넓은 층의 청취자를 즐겁게 하는 동시에 마니아적인 음악팬들을 신나게 하는 이상적인 확산세를 보였다. 전국 5대 돔 투어 「호시노 겐 DOME TOUR 2019 POP VIRUS」에서도 엔터테인먼트성과 음악성을 공존시킨 무대를 펼치며, 호시노 겐은 완전히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되었다. #
<rowcolor=white> Pop Virus(2018) MV |
이후 전 세계 스트리밍을 시작하고, Pop virus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애플 뮤직의 라디오 Beats 1에서 일본인 최초로 프로그램 호스트(라디오 DJ)를 맡았었다. 호시노 겐이 선곡을 하고, LA의 Beats1 스튜디오에 가서 현지 스태프들과 함께 제작한 'Pop Virus Radio'가 그 프로그램. 이 라디오에서 호시노 겐은 여러 아티스트들을 샤라웃하며 자신의 창작활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과 저의 영혼을 공명시켜 저의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나의 문화, 나의 역사 속에서 나의 음악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재시작 (2019 ~ 2022)
그러나 호시노 겐이 목표로 하고 있던 것은 단순히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가능한 한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고 설레고 그것을 모든 청중들과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음악가로서의 그의 동기이며, 활동의 규모가 확대되는 것은 '결과'일 뿐이다. 그리고 신작 EP 『Same Thing』은 『POP VIRUS』 이후 그가 다시 새로운 자극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의 증거이다. #
2019년 10월 4일 호시노 겐 인스타그램 코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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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창 코로나 사태가 터졌을 당시, '코로나 때문에 실제로 만날 순 없지만, 마음이라도 그러한 기분을 내는 컨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うちで踊ろう(집에서 춤춰요)를 무료배포 했으며, 여러 다양한 커버를 해달라고 추천하였다. 이에 따라 일본 국내에서 여러 쇼츠 및 릴스가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일반인 및 유튜버 뿐만 아니라 오오이시 마사요시, GLAY, 카메다 세이지, 미우라 다이치, 바나나맨 등 여러 아티스트 및 연예인들도 챌린지에 참여했을 정도로 당시 일본 내에서 음악 밈으로 작용했다. 11월 23일에는, 잡지 GQ 재팬에서 매년 선정하는 GQ MEN OF THE YEAR의 일원으로 선정되었다.
나는 다시 태어났어 몇 번이고의 재시작은 따분한 이 세상에서 놀기 위해서야
創造(창조)(2021)의 가사 중
코로나 사태 당시, 이전과 같은 활동이 불가능해져서 이 기회에 DAW 및 키보드를 사용한 작곡을 제대로 시작했다. DAW 소프트웨어 자체를 입수한 지 15년 정도 됐는데 녹음기로만 쓰고 있어서, 제대로 하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닐 테니까 차분히 임할 시간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그런 타이밍에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비로소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DAW를 통한 음악 제작방법을 터득하면서 만든 곡이 折り合い(타협)과 創造(창조)이다. 더 나아가 不思議(불가사의)나 CUBE도 이런 상황에서 탄생하였다.創造(창조)(2021)의 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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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思議(불가사의)(2021) |
Q. 예전에 호시노 씨는 'Same Thing'을 만든 것의 수확으로 '음악은 즐겁구나 하는 굉장히 순수한 것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을 꼽았습니다. "그것은 지금 제 안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고, 여기서 다시 출발선이 그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만약 이 후 거센 파도가 몰아쳐와도 바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안도감이 매우 큽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문을 연 '창조'와 '불가사의'를 완성한 현재 호시노씨의 텐션이나 동기는 이야기한 「Same Thing」때의 감각의 연장입니까? 아니면 또 다른 장소에 서 있는 느낌이 있습니까?
호시노 겐: 또 다른 장소인 것 같아요. 'Same Thing'에서 얻은 것들을 'Same Thing'과 같은 선상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Same Thing'의 이전으로 돌아가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요. 다른 곳으로 가야 Same Thing에서 얻은 걸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사람을 만나면서 받은 것들을 그대로 같은 무대에서 꺼내 버리면 그냥 반복이 되는 것 같아서요. (중략) 예를 들어 이게 'Same Thing' 이듬해인 2020년이었다면 아직 같은 지평에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1년 스케줄이 미뤄졌고, 그 사이에 다른 무대로 가는 기분 같은 걸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런 상태로 제작에 임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호시노 겐, 지금까지와는 다른 음악의 지평으로. 「창조」와「불가사의」에서 말하는 '새로운 호시노 겐'
그리고 2021년 5월 19일 아라가키 유이와의 결혼 또한 발표하여 일본 국내는 물론 한국에서까지 화제가 되었으며, 9월 2일에는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The Album의 수록곡 중 하나이자 Zion.T와의 합작곡인 Nomad가 공개되었다.호시노 겐: 또 다른 장소인 것 같아요. 'Same Thing'에서 얻은 것들을 'Same Thing'과 같은 선상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Same Thing'의 이전으로 돌아가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요. 다른 곳으로 가야 Same Thing에서 얻은 걸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사람을 만나면서 받은 것들을 그대로 같은 무대에서 꺼내 버리면 그냥 반복이 되는 것 같아서요. (중략) 예를 들어 이게 'Same Thing' 이듬해인 2020년이었다면 아직 같은 지평에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1년 스케줄이 미뤄졌고, 그 사이에 다른 무대로 가는 기분 같은 걸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런 상태로 제작에 임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호시노 겐, 지금까지와는 다른 음악의 지평으로. 「창조」와「불가사의」에서 말하는 '새로운 호시노 겐'
호시노 겐이 이전까지 대히트할 수 있었던 곡들과 다른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으나, 빌보드 재팬 HOT 100 전체 1위를 찍거나, 새 싱글인 不思議/創造(불가사의/창조)가 첫날에만 약 10만장이 판매되고, 이런저런 일이 많아 모델프레스 선정 2021년 상반기 가장 활약한 연예인 1위, 2021 닛케이 텔런트 파워 랭킹 뮤지션 3위[12]에 뽑히기도 했으며, GQ재팬 2021년 6월호의 표지와 특집을 장식하기도 했다.
<rowcolor=#fff> 喜劇(희극)(2022) |
2022년 異世界混合大舞踏会 (이세계혼합대무도회) |
7. 2023년 ~
지난 3년간, 나의 세계는 많이 변했다.
마음이 이어져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었다. 내 가정이 생겼다. 살아가는 방식이 바뀌었다. (후략)
다빈치 2023년 3월호 생명의 차창에서
2023년 1월에는 Gen Hoshino presents “Reassembly”라는 이름으로 팬클럽 전용 단독 콘서트를 가졌으며, 3월 18일에 LIVE the SPEEDSTAR 라이브에 참여했고, TBS에서 중계되는 2023 부다페스트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경기 중계 테마곡인 生命体(생명체)를 발표했으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인 라이트하우스에 고정 출연진으로 출연하고 그 프로그램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담당했다.마음이 이어져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었다. 내 가정이 생겼다. 살아가는 방식이 바뀌었다. (후략)
다빈치 2023년 3월호 생명의 차창에서
<colcolor=white> 生命体(생명체)(2023) MV | 光の跡(빛의 흔적)(2023) MV |
SUMMER SONIC TOKYO 2023 'So Sad So Happy' | 2024년 오도리의 올 나이트 닛폰 in 도쿄 돔 |
이후 '오도리의 올 나이트 닛폰 in 도쿄 돔'에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와카바야시 마사야스와 콜라보 공연을 펼치고 간단한 토크도 했다. # 또한 4월 11일에는 도쿄에서 진행된 티파니앤코의 전시 행사인 Tiffany Wonder에서 오프닝 이벤트 DJ로 약 90분간 디제잉을 하고 행사장 BGM을 담당하는 선곡 셀렉터로 참여했다.[13] 이 두 행사 모두 대외적으로 세간에 미리 알려진 행사가 아니라 상당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GQ재팬 2024년 6월호(5월 발매)에 표지 및 특집으로 등장했으며 #, VIVA LA ROCK[14], ROCK IN JAPAN FESTIVAL 2024, SUMMER SONIC TOKYO 2024 등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SUMMER SONIC TOKYO 2024 |
[1] 참고로 이누도 감독과는 2018년 영화 「이사하는 다이묘!(引っ越し大名!)」에서 주인공 카타기리 하루노스케(片桐春之介) 역을 맡으면서 OST 뮤지션에서 주연 배우로 11년 만에 재회했다. 2019년에 개봉했다.[2] 황색눈물 ost의 소개글에는 '재즈와 라틴을 바탕으로 하며, 자유분방함을 담은 매력적인 사운드'라고 적혀있으며, 한 기사에서는 '엑조티카(Exotica) 계열 밴드'라고 소개한다.[3]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그는 정규 앨범 3개와 싱글 6개를 낸 것은 물론이고, 이에 따른 라이브 콘서트 투어 및 페스티벌 참여도 많았다. 추가로, 고정 콩트 예능 출연 및 라디오 진행에다가 무대 연극 2편, 영화 2편, 드라마 3편에 출연했다. 여기다가 잡지에 글 연재 및 책 출판까지 있었다. 한 사람이 4년동안 해낼 수 있는 분량이라기에는 무리가 있다.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적었던 건 물론이고 몸을 던져서 부딪히는 장면들도 많아서 이 당시 몸이 성치 않았다고 한다.[4] 재발이라는 게 피가 다시 나온게 아니라 혹이 또 나와서 파열될까봐 말 그대로 개두(머리를 열어서 하는)수술을 받았다. 그가 2019년 전까지 앞머리를 항상 가리고 있었던 건 수술 자국을 안 보이게 하기 위해서 인것도 있었고, 아직도 그 흉터 자국이 머리에 남아있다고 한다. 수술 관련된 자세한 일화[5] [6] 실제 마지막 공연에서 리더 호시노 겐의 마지막 멘트[7] '노무라 타쿠시'는 초기 밴드 멤버로서 활동했으나, 첫 앨범 발매 전에 이미 탈퇴한 상태였다. 물론 피아노를 꽤 자주 쓰는 사케록 특성상 레코딩은 탈퇴 후에도 계속 도와주었다.[8]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코미디 콩트 프로그램의 고정멤버였는데, 그렇다보니 그가 메가히트치기 전까지 그를 개그맨으로 알고 있었던 사람도 있었다.[9] 흔한 '스타'의 이미지가 아니다보니 안티들도 점점 생기기 시작했다. #[10] 1위가 기네스에도 등재되었었던 적이 있고,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최다 판매 음반인 아라시의 베스트 앨범 5x20 All the BEST!! 1999-2019이다. 코이도 그렇고 1위를 못하고 있다[11] 여담으로 오리콘에서의 1,2,3,5등이 아라시, King & Prince, 노기자카46, 방탄소년단이다. 엄청난 라인업 2020년대 초중반인 현재와 다르게, 그 당시 일본의 대중적 음악 업계는 자국의 아이돌 시장이 워낙 컸다.[12] 1, 2위가 요네즈 켄시랑 사잔 올 스타즈다. 그전까지도 뮤지션 랭킹에서는 매년 10위권 이내에 들었다.[13] 티파니앤코에서 먼저 호시노 겐에게 'DJ로 참여해주실 수 있냐'고 제의가 먼저와, 호시노 겐은 디제잉을 혼자서만 약간씩 해보고 많이 해본 적은 없지만, 재밌을 것 같고 DJ들의 노고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고 싶어서 승낙하고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이전까지 리믹스에는 참여해본 적은 있지만, 사실상 티파니 원더가 호시노 겐의 공식적인 첫 DJ 데뷔전이었던 셈.[14] 라이브 도중, 仲間はずれ를 부를 때 '위로 가려는 괴물들 / 보물섬은 초라한 것'이라는 가사에서 위를 가리키며 위에다가 가운뎃손가락을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