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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다발적 흉기난동 사태/게임 중독 원인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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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게임 중독이 원인이라는 검찰 조사와 언론 보도들
2.1. 조선일보의 보도
2.1.1.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2. 검찰의 게임 중독 판단2.3. KBS의 보도2.4. SBS의 보도2.5. JTBC의 보도2.6. MBC의 보도
3. 비판4. 게임 중독이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한 각계의 반박
4.1. 정치권4.2. 행정 부처4.3. 게임 관련 업계 및 인물4.4. 학계

1. 개요

신림역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인 조선을 재판에 넘기면서 게임 중독을 원인 중 하나로 판단한 검찰의 수사 결과와 이를 인용한 언론 보도들로 인해 반발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논란.

2. 게임 중독이 원인이라는 검찰 조사와 언론 보도들

2.1. 조선일보의 보도

2023년 8월 8일 이런 사회 문제가 터지면 으레 그렇듯[1] 조선일보에서는 어떻게든 게임과 엮어 "아무튼 게임이 문제"라는 논조의 기사를 내보냈다. # 참고로 이 기사는 후술할 검찰의 게임중독 판단 이전에 나간 기사다.

일단 객관적인 사실마저도 틀리거나 왜곡된 부분들이 많다.
고등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신촌의 한 PC 방에 나란히 앉아 총·칼로 상대 팀을 죽이는 게임을 하고 있다. 그래픽 기술 발달로 요즘 게임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실적이어서 “본인이 직접 칼을 휘두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라는 말까지 나온다.
파일:125-horz.jpg
게임 관련 업체들의 최신(7월 4주차) 집계에 따르면, 인기 게임 상위 10개 중 4개가 이런 ‘총·칼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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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온라인 게임은 흉기로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다. 살해 과정이 잔인하고 사실적이란 지적이 많다. 유튜브에는 이 게임의 ‘민간인 학살’ 동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영상을 보면 게임 속 한 남성이 밤에 해변에서 만난 여성의 옆구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최근 흉기를 이용한 ‘묻지 마 살인’과 살인 협박이 잇따르는 가운데 칼을 이용한 살인 게임과 실제 범죄 간의 연관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잔인한 장면이 담긴 슈팅 게임은 대부분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는 등급이다. 그러나 부모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성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2.1.1.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범죄는 게임 등 디지털 매체의 영향부터 고립, 우울 등 여러 요인이 중첩돼 폭발하는 것”이라며 “학교에 정신과 전문가를 투입해 정신 건강이 가장 취약한 청소년의 문제를 진단하고 적극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출저 : 조선일보, “내가 썰었어”… 칼로 베는 ‘살인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

이해국 교수는 신의진 전 의원과 함께 2014년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통과를 위해 힘썼던 인물인데 당시 "차라리 마약을 빼는 게 낫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으며 2023년에는 제15대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이었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는 2013년"게임중독법은 숙원사업"이라는 안내문을 보낸 적이 있다.

2.2. 검찰의 게임 중독 판단


검찰 수사팀은 신림역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 조선을 재판에 넘기면서 경찰 수사 단계에선 언급이 없었던 게임 중독을 범행 원인의 일부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조선의 게임 중독 상태도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조선은 범행 당일 아침까지도 '1인칭 슈팅 게임' 동영상을 시청했는데, 조선이 범행 당시 보인 특이한 움직임과 게임 캐릭터 사이 유사점이 있다는 것이 검찰 설명이다.

심리 분석 결과 조선은 가족관계 붕괴와 사회생활 부적응, 실연, 경제적 곤궁 등이 겹친 '현실 불만, 좌절' 상태로, 또래 남성들에 대한 열등감이 적개심과 분노로 분출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 데일리안: "슈팅게임하듯 젊은 남성 공격했다"…檢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구속기소

2.3. KBS의 보도



KBS는 검찰이 조선이 2022년 겨울부터 1인칭 시점 전투 게임에 중독된 상태였고 범행 당시에도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공격했다고 봤다고 보도했다.

2.4. SBS의 보도



SBS는 검찰이 조선이 게임 중독에 빠져 마치 컴퓨터 게임 하듯 피해자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5. JTBC의 보도



JTBC는 뉴스 방송에서 "마치 슈팅 게임하듯…", "범행 8개월 전부터 '게임'에 빠져 은둔생활" 등 조선이 게임 중독자였다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하였다.

2.6. MBC의 보도



MBC는 조선은 최근 8개월간 심각한 게임 중독 상태였고 게임 유튜버에 대한 모욕죄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묻지마'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하였다.

3. 비판

국내외 범죄심리학자들은 묻지마 범죄를 불확실한 동기와 일종의 자살 심리에서 나온 사회적 질병으로 보지 선진국에서 묻지마 범죄가 만성화된 후에는 오로지 게임 탓으로 몰아가는 기사는 주로 황색언론이나 쓴다. 대전 격투 게임을 즐겨 한다고 싸움이 되는 게 아니고 미연시를 즐겨 한다고 연애를 잘 하는 게 아니며 경영게임 즐겨한다고 재벌이 되는 게 아니다. 찬바라 류 게임을 즐겨 한다고 해서 칼부림 범인이 된다는 것은 견강부회다. 사실 게임을 탓하는 논리대로면 성경에는 대놓고 폭력적이거나 잔혹한 구절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성경을 금서로 지정해야 한다는 논리가 나와 버린다. 특히 성경이 언급하는 시대적 특성상 특정 민족특정 종교에 관한 폭력과 살육이 즐비하기 때문에 저 논리대로라면 기독교도들은 모두 히틀러 급의 홀로코스트를 일으키거나 이에 동조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된다.

게임 중독을 원인으로 삼은 진짜 이유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와 같은 일부 영리단체의 사회문제의 개인화에 기반한 돈벌이책임 떠넘기기에 있다.

실제로 게임 탓하는 주장에 대한 비판들 중 연애게임 즐겨 하는데도 애인 안 생기는 사람, 경영게임 즐겨 하는데도 재벌이 되지 못하는 사람, 격투게임 즐겨 하는데도 싸움을 잘하지 못하거나 격투기 선수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할 거냐는 지적들이 많다.

이해국 교수가 속한 한국중독정신의학회가 2013년에 게임중독법이 숙원사업이라는 안내문을 보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게임 중독은 일부 단체에게 있어 노다지와 다름없다. 강력범죄와 게임 중독의 연관성이 정치적으로 입증된다면[13] 게임 중독은 법적으로 치료받아야 할 질병이 되고 의사 개개인의 게임 중독 치료에서 제도권 차원에서의 게임 중독 예방 정책에 이르기까지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이권사업'으로 돌변한다.

하지만 조선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게임 중독은 현실에 대한 불만의 결과물 중 하나일 뿐 원인이 아니다. 자세한 것은 게임 중독 문서 참고. 더불어 조선은 어려서부터 범죄를 저지르는 등 도저히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범죄자의 제대로 된 갱생, 석방 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등이 제대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한 점검을 하다 보면 결국 정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도출되므로 이를 인정하는 순간 정부의 실책으로 돌아와 지지율에 타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과거의 게임 중독에 대한 문제 제기도 원인이 아니라 게임만을 탓하는 식으로 진행한 이유도 청소년들이 게임 중독에 빠지는 과도한 교육열로 인한 학업 스트레스 및 게임 외의 여가생활 불가라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원인을 지목하는 순간 학부모 층의 비토를 받을 여지가 너무 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게 다 게임 중독 때문이다"라고 원인을 떠넘기는 게 언론과 제도권 및 이익집단 입장에서는 제일 쉽다.

4. 게임 중독이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한 각계의 반박

2023년은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을 막론하고 게이머들이 많아진 데다 정보화 시대를 맞이해 스탠퍼드 대학 등 저명한 외국 대학의 논문까지 검색으로 볼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이전과는 달리 언론이 무조건 게임과 엮으려 드는 무개념 행태를 비판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4.1. 정치권

4.2. 행정 부처

4.3. 게임 관련 업계 및 인물


4.4. 학계



[1] 게임 중독 질병코드 등록 논란,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 등.[2] 특히 발로란트는 등급을 낮추기 위해 피와 같은 유혈 요소도 나오지 않아 15세 등급을 받았다.[3] 백 번 양보해 VR 게임이라고 치더라도 저 논리대로라면 VR 총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최소 전부 총기난사범이 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다.[4] 발로란트에서는 총알이 다 떨어졌을 때 어쩔 수 없이 쓰는 근접공격 수단인데 상대방에게 총알이 남아있을 경우 당연히 얄짤 없으므로 차라리 다른 사람이 떨군 총을 획득하는게 더 낫다. 그 외의 경우는 이동속도를 높이려고 칼을 들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5] 짧은 단검을 사용한다.[6] 짧은 단검과 긴 일본도를 동시에 사용한다.[7] 쿠나이를 사용한다.[8] 밤에 해변에서 만난 여성의 옆구리를 칼로 살해한다는 부분은 1:32경 나온다.[9] GTA 온라인에서 민간인을 죽이는 경우는 '할 짓 없을 때'가 대부분이고 정말 부득이한 경우도 인게임 스탯 중 힘을 올리기 위한 '작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그 힘도 특정 임무에서 주먹질로 처치하지 굳이 칼을 쓰지는 않는다.[10] 배경부터 민간인의 국적까지 당사자이자 주 피해국인 러시아에서는 당연히 해당 미션 자체를 삭제하고 출시했다.[11] 서든어택과 배그는 유혈 묘사를 없애서 등급을 낮춘 청소년 버전이 따로 있다.[12] 마찬가지로 유혈 묘사를 없애서 등급을 낮춘 버전[13] '학술적으로'가 아닌 점에 주목하자. 학술적으로 입증하기 곤란하자 제도권의 힘에 기대는 것이 영락없는 정치교수(폴리페서)다.[14] 실제로 해시태그도 '#게임탓 #그만해'다.[15] 왜 조선일보와 관련하여 포장지 드립이 나오는지는 다음 뉴스 참조. 찍자마자 전 세계로 수출?…부끄러운 'K-신문' 열풍[16] 영상에서는 이름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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