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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86 -에이티식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역
제86기동타격군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여단장 그레테 벤체르 | ||||||||||||||
작전부 | |||||||||||||||
작전본부 | |||||||||||||||
총지휘관&중대장 블라디레나 밀리제 | |||||||||||||||
관제 엘윈 마르셀 | 관제 빅토르 이디나로크 | 관제보좌&마스코트 프레데리카 로젠폴트 | |||||||||||||
기갑반 | |||||||||||||||
제1기갑반 | |||||||||||||||
전대 지휘관&스피어헤드 전대장 신에이 노우젠 | 브리싱가멘 전대장 시덴 이다 | 노르트리히트 전대장 베른트 베르노르트 | 선더볼트 전대장 유토 크로우 | 리카온 전대장 레키 미치하 | 팔랑크스 전대장 타이가 아스하† | 클레이모어 전대장 리토 올리아 † | |||||||||
스피어헤드 전대 부장 라이덴 슈가 | 브리싱가멘 전대 부장 사냐† | 크레나 쿠쿠밀라 | 앙쥬 에마 | 더스틴 예거 | 토르 | ||||||||||
스피어헤드 전대 제3소대장 세오토 릿카 | |||||||||||||||
스피어헤드 전대 제4소대장 클로드 | |||||||||||||||
제2기갑반 | |||||||||||||||
전대 지휘관 츠이리 시온 | |||||||||||||||
제3기갑반 | |||||||||||||||
전대 지휘관 카난 뉴드 | |||||||||||||||
제4기갑반 | |||||||||||||||
전대 지휘관 수이우 토칸야 | |||||||||||||||
연구부 | |||||||||||||||
자각동조반 | |||||||||||||||
기술사관 앙리에타 펜로즈 | |||||||||||||||
정비반 | |||||||||||||||
글렌 아키노 | 토우카 케이샤 |
좌측부터 세오, 카이에, 라이덴, 하루토, 다이야, 크레나, 앙쥬, 신.
- 블라디레나 밀리제(레나) - 성우: 하세가와 이쿠미 / 수지 영
이 작품의 여주인공, 메인 주인공이자 화자. 동료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애칭은 레나(レーナ / Lena), 코드네임은 핸들러 원(Handler-One).
- 라이덴 슈가(Raiden Shuga) - 성우: 야마시타 세이이치로 / 조나 스캇
코드네임 : 베어볼프(Wehrwolf)
생일 : 8월 25일애니메이션 퍼스널 마크 "베어볼프"
스피어헤드 전대의 부전대장이자 제2소대 소대장. 다부진 체격과 큰 신장이 특징으로[2] 정이 많고 남의 마음을 헤아려 행동하면서도 잘못된 점을 확실히 충고하고 넘어가는 올곧으면서도 신사적인 셩격을 겸비해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은데, 과거엔 심기를 건드리는 자가 있으면 참지 않고 대판 싸움을 벌이는 거친 성격이었다고 한다. 전장에서 이래저래 구르며 짬이 쌓여 욱하는 성격을 죽이고 냉정함과 동료애를 겸비하게 된 듯. 여러모로 스피어헤드 전대 및 86기동타격군의 큰 형이자 엄마 같은 포지션이다. 또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일이 드문 에이티식스 출신들 중에서 아래에 언급된 과거사 때문에 고등학교를 다닌 경험이 있어 간간히 지적인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혈통 상으론 기아데 제국의 전투 속령인 바르구스 출신인데, 이들은 스스로를 인간이 아닌 늑대라고 칭하며 보통 전투를 생업으로 삼는 용병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총알받이 취급을 극혐한 라이덴의 선조가 제국을 떠나 공화국으로 이주했지만, 막상 라이덴의 대에 와서 다시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전장으로 몰리는 에이티식스로 끌려온 것은 아이러니.
어릴 적 차별령이 발표되자 자신이 다니던 사립학교를 운영하던 초로의 백계종 부부가 에이티식스들을 숨겨줬으나, 이를 아니꼽게 보던 자의 밀고로 인해 짐승이 타는 트럭으로 연행되어 실려가 현재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때 평상시엔 인자했던 노부인이 "지옥에나 떨어져라, 이 짐승놈들아!! 너희 들이 그러고도 사람새끼들이냐!" 라며 울며 저지하였으나 정작 주위 사람들은 노부인을 미친 사람 취급하는 모습을 봤고, 백계종이 전부 나쁜 건 아님 + 스스로를 책임질 줄 아는 좋은 사람도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3] 그래서 에이티식스들을 걱정하고 유대 관계를 맺으려 하는 레나의 마음이 진심임을 눈치채고 비웃을지언정 대놓고 적대적인 모습은 나타내지 않았다. 이후 레나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공화국이 자꾸 에이티식스들을 사지로 모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전부 말해주거나, 자신들을 "처분"시키기 위한 죽음의 정찰 임무가 내려지자 안타까워 한 레나가 실명의 위기를 감수하고 시야를 공유하는 기능을 사용하는 도박을 감행하자 기가 막혀 하면서도 걱정한다.[4] 이후 신과 함께 살아남은 스피어헤드 잔존 대원들을 이끌고 꾸역꾸역 나아가다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극적으로 기아데 연방에 의해 구조되며, 잠깐 동안의 평범한 일상을 경험한 후 연방군 소위로 임관, 레기온의 서부전선 대공세에서 레일건 배제 작전에 참가하는 등 큰 활약을 하다가 이 후 시간이 지나 신과 나머지 부대원과 함께 연방군이 새롭게 창설한 『제86기동타격군』에 합류해 전대 지휘관 겸 스피어헤드 전대장이 된 신의 직속 부관이 된다. 이 과정에서 레나와 재회하고, 앞서 언급된 노부인도 8권에서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5]
작중에서 주인공 신에이 노우젠과 가장 깊은 유대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스피어헤드 전대에 배속되기 훨씬 전부터 같은 부대에 소속되어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기간이 길어 진정한 전우이자 동갑내기 절친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 이 시절 마냥 좋게 지낸 건 아니고 의견 충돌을 빚다 '주먹의 대화'를 나누는 등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많다고.[6] 전에 있던 부대에서는 둘만이 살아남고 나머지 대원들은 전부 전멸한 적도 있다.[7] 참고로 코드네임 베어볼프는 앞서 언급된 혈통에서 유래한 건 아니고, 이 시절 자주 싸웠던 신이 라이덴의 난폭한 성깔에 학을 땐 나머지 악 감정을 9할 정도 담아 붙여준 것이라고. 여하튼 이런 특수한 관계 때문에 속마음을 비추는 일이 드물어 주변 사람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일이 잦은 신이 막 나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따끔한 일침까지 날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연차가 쌓인 두 사람이 "처형장"인 스피어헤드 전대로 배속 받게 된 직후 에이티식스들의 전통대로 지휘 체계 서열을 정하기 위한 싸움판이 벌어졌는데, 다른 이들과 차원이 다른 스펙의 소유자라 소문이 자자한 신을 만장일치로 전대장에 추대하고, 그 보조 겸 뒤치다꺼리(...)를 위해 라이덴을 부전대장으로 선임하는데 모든 전대원들이 흔쾌히 응했다고.
- 세오토 릿카(Theoto Rikka) - 성우: 후지와라 나츠미 / 케이시 몬길로
코드네임 : 래핑 폭스(Laughing Fox)
생일 : 4월 20일애니메이션 퍼스널 마크 "래핑폭스"
스피어헤드의 남성[8] 부대원으로 제3소대의 소대장.[9] 특기는 와이어를 사용한 공간 전투로, 이 분야에서만큼은 신과 필적할 정도.[10] 키르쉬블리테가 죽고 그날 저녁에 레나가 이를 안타까워하는 모습에[11] 결국 분개하였고 자신의 생각을 여지없이 뱉어내는 성격 때문에 "너도 결국 우리를 돼지 및 전쟁 도구 취급하는 다른 백계종 새끼들하고 똑같은 썅년이야. 우리들이 인간이라 말하는 주제에 우리 이름조차, 단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잖아!" 라며 성녀 놀이도 정도껏 하라며 사정없이 폭언을 날리며 맹비난한다.[12] 그러나 레나가 근본적으로 악의를 가졌던 것도 아니고 그런 정도야 자각만 하면 얼마든지 시정하고 다른 문제도 바로잡고자 할 인물인 데다가 애초에 물어보지 않고 선을 그은 채 방치해 놓은 건 스피어헤드 그들 자신도 마찬가지인 만큼 애먼 화풀이에 불과했고,[13] 라이덴이 제지한 후에야 정신을 차리고는 카이에를 떠올리며 하얀 돼지들처럼 네 죽음을 더럽혔다며 침울해한다. 이후로도 이 일에 대해선 내심 후회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레나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이들과 교류를 시작하며 유대 관계를 쌓아가자 널 대등하게 대해줄 수 없다고 못 박았으면서도 그녀에 대한 적개심과 미움은 사라졌다.
그가 존경하는 인물은 자신의 직속 상관이었던 선대 레핑 폭스로, 백계종이었지만 조국을 지키기 위한 전선에 다른 인종들만 내모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하여 현장으로 뛰러 온 실전파 공화국군 장교였다. 처음에는 지랄하네, 언제까지 버틸 수 있겠어 등의 분위기였지만[14] 진짜로 그는 나머지 대원을 후퇴시키기 위해 자신 홀로 최후방에서 저거노트를 타고 레기온에게 맞서서 에이티식스 대원들을 살려냈으나 결국 전사했다고 한다. 이후 그를 존경 및 애도하는 의미에서 본인이 자발적으로 래핑폭스라는 코드네임 및 퍼스널 마크를 계승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
이후 신과 함께 살아남은 대원들을 이끌고 기아데 연방에 도착, 신과 나머지 부대원과 함께 연방군의 소위로 임관해서 대공세 및 모르포 배제작전에서 대활약하고, 이후 제86전략기동전단의 부대원으로서 레나와 재회한다.
그림 그리기가 취미고 실제로 실력도 좋은 데다 예술적 감각도 타고 나서 전대원들의 기체 노즈아트, 레나의 바나디스 지휘 장갑차 노즈아트, 소속 부대인 제86전략기동전단의 심볼을 디자인하였다. 이 때문에 연방에 구출된 뒤 얻은 잠깐의 평화에선 스케치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 싸돌아다녔다고. 전투에서의 역할은 전위.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목욕을 훔쳐보려는 하루토를 말리는 역할로 나오는데, 애니판에서는 오히려 하루토에 동조하고, 다이야를 밀어붙여서 같이 목욕을 훔쳐보러 가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굉장히 시크한 애늙은이처럼 나왔던 것과 다른 부분. 작고 귀엽게 생긴 외모에 건방지고 자유분방한 성격 때문인지, 스피어헤드 전대의 여자 동료들에게 꽤나 귀여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도 이를 인식하고 있어서 자기 입으로 레나한테 '귀여운 돼지새끼'라고 부르든지 맘대로 부르라며 자학 개그를 하기도 했다. 라틴어도 알고 있어서 신이 라틴어로 독백한 내용을 알아듣기도 한다.[15]
8권에서 렉키드 정해선단국군에 파견되었을 때 크레나와 함께 다른 에이티식스들의 모습에 많이 심란해하는 모습을 보인다.[16] 또 정해함대의 함장인 이슈마엘이 귀찮게 자신에게 말을 걸며 위로를 해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반감을 가지지만 정해함대의 특성상 함대 내에서 가족들이 대를 이어가며 함대를 유지해나갔고 최근의 전투에선 정해 함대가 한번 큰 피해를 입는 바람에 모든 수병들이 최소 한 명 이상의 가족들을 거기서 잃었고, 레기온에 의해 고향을 버리고 화석 하나만 들고 떠나 새 기항을 고향처럼 삼는 모습에 이전에 성내던 것을 미안해한다. 그런데 신이 일시적으로 리타이어했을 때[17] 신의 포지션을 이어받아 무리하면서까지 녹틸루카의 파괴에 큰 역할을 하지만,[18] 녹틸루카의 자의식을 맡는 유체 마이크로머신이 파괴된 레일건의 포신을 일시적으로 만들어내고 그 포격을 맞아 왼팔의 팔뚝 아래가 전부 날아가는 큰 부상을 입게된다. 이 부상으로 인해 프로세서로서의 생명이 끝나게 되자[19] 크게 절망하지만, 동료들과 정해함대 사람들의 격려에 이내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보직에서라도 자신만의 싸움을 계속 이어가며 레나와 신, 크레나와 라이덴, 앙쥬 등의 동료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된다.[20] 여담으로 작가가 아네트와 이어줄 생각인지, 전투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의외로 아네트와 같이 행동하는 부분이 많다.
- 앙쥬 에마(Anju Emma) - 성우: 하야미 사오리 / 모린 프라이스
코드네임 : 스노우 위치(Snow Witch)
생일 : 10월 2일애니메이션 퍼스널 마크 "스노우 위치"
스피어헤드 제5소대 일원으로 아름다운 푸른 머리카락을 가진 혼혈아 소녀. 푸른빛이 살짝 섞은 머리카락 & 눈동자 색에서 알 수 있듯 백계종인의 피가 섞인 혼혈인 출신인데, 순수 혈통만 백계종으로 취급하는 산마그놀리아의 정책 때문에 강제 징집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수용소에서 심각한 학대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남겨진 상처가 아직도 몸에 새겨져 있다.[21] 평소엔 상냥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이지만, 화가 났을 때는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운 채사악하게미소를 지으며 나긋하면서도 매우 차분한 말투 + 폭력을 섞어서 쓰기 때문에 오히려 무섭다는 평가를 받는다.[22]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모습이 훌륭하게 묘사되었다(...). 이런 속성 덕분인지 아빠 엄마에게 의지 받는 믿음직스러운 첫째 딸 같은 포지션인데, 다들 여러가지의 이유로 사회성이나 말주변 등에서 결여된 모습을 많이 보이는 다른 스피어헤드 전대원들과는 달리, 요리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교우 관계라던가 평소 하는 행동거지를 보면 가장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여겨진다. 크레나가 백계종인 레나가 대원들이 전부 모이는 시간에 대화로 참여한다는 것에 역겨워하자 그녀를 달래는 등 스피어헤드 내 여자 대원들의 큰언니 포지션. 작중에서 벌써 대쉬하는 남자가 2명째인 것으로 보아 외모도 출중한 듯. 여러모로 스피어헤드 전대에서는 가장 완벽에 가까운정상인에 가까운캐릭터이다. 그래서 그런지 누구에게 의지하는 일이 별로 없는 신도 앙쥬가 고민 같은 것을 물어보면 솔직하게 대답하는 편이고 여성적인 면이 필요한 일은 앙쥬에게 믿고 맡기며, 지휘 등의 일도 일부 일임하는 등 상당히 신뢰한다. 또한 감정적인 세오와 아직 어린 티가 많이 나는 크레나가 막 나가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명실상부 스피어헤드 전대의 정신적 힐러. 같은 전대원인 다이야와 꽤 친밀했던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에이티식스답게 전투력 또한 상당한 수준인데, 그녀의 전용기는 각종 미사일이 부무장으로 많이 달려 있어 미사일 포화를 바탕으로 한 광역 원거리 지원 사격을 하는 식으로 싸운다. 얼음 마녀라는 이명은 이 탄막 공격이 마치 광역 마법 같다는 부분에서 유래한 것. 또한 기민하고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조종술도 수준급이라 어지간한 남자 대원들도 따라잡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1권 중후반 신과 함께 죽음의 임무를 떠나 많은 고생을 하다 기아데 연방에 도착. 신과 나머지 부대원과 함께 연방군 부대원으로서 레나와 재회한다. 좋아했던 다이야가 사망한 이후 혼란스러운 와중에 스피어헤드 전대에 새로 들어온 백계종 병사 더스틴에게 대쉬를 받고 있는데 더스틴이 싫지는 않은 듯 하지만 마음의 정리가 도통 되지 않는 모양. 여담으로 둘이 같이 조난을 당해서 있다가 더스틴이 앙쥬에게 고백하는 때에 마침 신이 그들을 찾아버리는 바람에 둘의 대화는 통신을 통해서 모든 전대원들한테 생생하게 방송되었다. 스피어 전대 시절부터 레나를 좋게 보고 레나에게 스피어 전대의 진실을 알려줄 때도 레나에게 숨기고 있었던 것에 죄책감을 느꼈는지 미안하다고 말하며, 레나는 그 말을 듣고 더 슬퍼한다. 최후의 특별정찰 작전 출격 전에 레나에게 연락이 오지 않자 '소령님께 작별인사 정도는 하고 싶었는데'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이야가 죽고 나서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있던 와중 레나가 선물로 몰래 보낸 폭죽으로 인해 다이야를 떠올리며 울 수 있었는데 그로 인해 좋게 생각한 듯. 이후 레나와 재회하고 나선 라이덴, 세오와 함께 신과 레나 사이를 조용히 신경써주고 있다.
- 크레나 쿠쿠밀라(Kurena Kukumila) - 성우: 스즈시로 사유미 / 에리카 멘데즈
코드네임 : 건슬링어(Gunslinger)
생일 : 5월 6일애니메이션 퍼스널 마크 "건슬링어"
스피어헤드의 제6소대인 저격수 소대의 대장으로[23] 붉은 머리칼과 단발 머리를 한 여성. 차별 정책으로 자신들을 사람 취급도 안 하고 인체 실험 및 폭행을 일삼는 백계종들에 대한 증오심이 상당하여서 레나가 전 대원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시간에 동조 장치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 것을 상당히 역겨워하고 매우 혐오했다.[24]
키르쉬블리테(카이에)가 전투에서 전사하고, 레나의 말실수에 세오가 이를 지적하며 그녀에게 위선이라며 비난 하는 것을 은근히 속 시원해하고 비웃었으나 레나의 적극적으로 대원들을 인간이자 사람으로서 대우해주며 호의적으로 접촉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핸들러와 다르다고 인식하며, 자살이나 다름없는 특수 정찰 작전이 시작하자마자 그녀라면 작별 인사를 하였을 텐데 하지 않는 것에 섭섭함을 느낄 정도로 마음을 열었다. 이후 신과 함께 살아남은 대원을 이끌고 기아데 연방에 도착, 신과 나머지 부대원과 함께 연방군 부대원으로서 레나와 재회한다. 신에 대해 연심을 품고있지만 철벽같은 신의 좀 꼬인 성격도 큰 문제고, 레나가 신과 만나면서 그녀의 연심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졌다. 다른 전략기동전단의 전대원들조차도 초기에는 크레나를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레나의 등장 이후 신이 레나에게 보이는 특별한 반응들 때문에 오히려 레나와 신을 부대 공식 커플로 밀어주고 있기도 하다.[25] 일단 본인부터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지 않고 애매하게 맴도는 게 가장 큰데, 주변 전대원들의 평가로는 신도 그녀의 마음을 알고 있겠지만,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손 많이 가는 귀찮은 여동생 정도라고 한다.[26] 결국 노이라냘세 성교국에서의 작전 이후 귀환하던 열차 안에서 신과 연인이 된 것을 보고한 레나를 축복해주고,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신에게 고백, 깔끔하게 차이고 후련한 마음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이후로는 본인도 나름 강해져서, 거듭된 비상식적인 사태로 개판이 되어가는 상황에 신이 더 이상 정신적으로 못 버티고 레나 결핍증으로 뻗어버리자 본인 앞에서 레나와 갑자기 연결해 신에게 바톤을 넘겨버리는 등 대담한 짓도 벌이게 되었다. 이를 실시간으로 막지 못하고 지켜본 라이덴이 강해졌다며 전율할 정도.
주특기는 저격으로 전투 시엔 이를 살려 후위에서 저격수로 활약하며, 에이티식스 중에서도 에이스들만 모이는 스피어헤드 전대에서 이 보직을 맡을 만큼 저격 솜씨는 신의 영역에 도달했다는 식으로 묘사된다.[27] [28]코드네임 또한 길고 무겁고 조잡한 장거리포를 탑재한 펠드레스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적들을 저격해대는 점에서 유래한듯. 4권에서 그 실력이 나오는데 전차형이 지하철에 매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모퉁이에서 뛰어나온 순간 매복하고 있던 전차형이 발포하기도 전에 88mm포로 전면하단의 작은 약점을 한방에 관통해 격추한다. 야전에서 무빙샷은 무리일지라도 정지사격이면 [29] 시야에 드는 순간 조준해 쏴버릴 수 있다고. 다만 멘탈에 저격 실력이 크게 좌우 되어 민폐캐로 전락하는 모습도 간혹가다 보인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친언니가 있었지만, 셋 다 공화국의 인종차별에 비극을 맞이했다. 친언니는 에이티식스로서 전쟁에 끌려간 채 돌아오지 못했고, 부모님은 수용소로 끌려가던 와중에 백계종 병사가 재미로 쏴죽였다고 한다. 크레나가 백계종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을 갖게 된 계기가 이것. 그래서 공화국이 처음부터 에이티식스에게 약속을 지킬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도 그 때 죽어가는 부모를 살리려고 어떻게든 노력을 다한 사람은 그 말종 병사들을 쫓아낸 백계종 의무병이었기 때문에 절대적인 증오만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30]
- 시덴 이다(Shiden Iida) -성우: 토마리 아스나
코드네임 : 키클롭스(Cyclops)
레나가 스피어헤드 전대 이후에 지휘를 맡게 된[31] 어느 전대의 여자 전대장. 오른쪽 눈은 진청색 / 왼쪽 눈은 흰색인 오드아이가 특징이라 이를 반영해 키클롭스라는 코드네임을 사용 중이다.[32] 에이티식스들이 다들 그렇듯 처음엔 색안경을 끼고 레나를 매우 안 좋게 봤지만, 함께 산전수전 겪으며 그녀가 자신들을 살아남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같은 인간으로서 올바른 마음을 가진 지휘관이란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론 "여왕 폐하"라 부르면서 전적으로 신뢰하고 마음을 열고 있다. 그녀가 말하길 레나라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들을 무의미하게 죽게 만들진 않을 거라고. 다만, 지휘관으로서는 신뢰하나 간간히 충동적으로 보이는 위험한 일을 벌이다 보니 "조심 좀 하라고!" 라며 걱정하는 일이 일상이다.[33][34]
에이티식스 최고의 강자로 평가 받는 언더테이커를 평소 의식하고 있었던 만큼 당연히 그의 심볼 마크를 알고 있었고[35], 그렇기에 레나와 대화를 나눴던 상대가 신임을 알아본다. 더불어서 주변에 굴러다니던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의 에이티식스가 잘 쓰는 기종의 권총[36]을 본 순간 레나와 뜨거운(?) 대화를 나눈 상대가 신임을 확신하고는 일부러 레나에게 권총을 수리해서 챙겨주며 그 주인을 꼭 찾아주라고 장난을 친다. 그러한 장난임을 전혀 모르고 그 장난에 당한 레나는 권총의 주인을 찾아주고 싶다며 신당사자에게 직접 부탁을 하게 되며 당연히 신은 그 권총이 이런 식으로 그것도 다름 아닌 레나의 손에 의해 다시 돌아오게 되니 평소의 그답지 않게 침착함을 유지 못하고 당황해 했다.
4권에서 정식으로 기아데 연방 공화국 시민으로 받아들여져 신과 대면했을 때 누가 위인지 정하자며 일종의 서열 정리를 겸한 주먹다짐을 했는데,[37] 패하긴 했지만 4인의 스피어헤드 전대 출신들은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고 누구도 대적하지 못하는 자타공인 넘사벽 실력자인 신에게 방어를 하게 만들었다는 점 하나로 고평가를 내렸다. 또한 이 대결을 두고 에이티식스들이 자체적으로 판돈을 걸고 내기를 했을 때 배팅율이 반반이었던 것을 보면 동료들 사이에서 시덴이 상당한 격투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었던 듯.[38] 여하튼 이 사건 이후 신을 상관으로 인정하며 따르고는 있지만, 라이벌로 여기는 성향은 남았는지 틈나는 대로 도발이나 약간은 거친 언행을 하며 적의를 드러내는 중.
『제86기동타격군』이 정식으로 결성되자 그 실력을 인정 받아 기갑반 브리싱가멘 전대장이 된다. 그녀의 전용기 '키클롭스'는 공화국의 저거노트와 연방의 레긴레이브 양쪽 모두 동일한 블레이드형 안테나를 추가로 증설한 색적형 기체로, 프로세서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지언정 주로 근접전을 위한 블레이드나 화력 보충을 위한 무기들을 추가 증설하는 쪽을 선호하는 에이티식스들 사이에서 꽤나 특이한 구성을 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신이 공화국을 떠나버리는 바람에 실시간으로 레기온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애를 먹던 레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 더스틴 예거(Dustin Jaeger)
코드네임 : 사지타리우스(Sagittarius)[39]
제86기동타격군 소속 백계종 출신 신참 병사. 본래 기아데 제국에서 살았는데 어릴 적에 부모님을 따라 산마그놀이라 공화국으로 이민 후 정착해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한 이력이 있다고. 2권에서 레기온 대공습으로 인해 그랑 뮬이 공격 당하던 때 저거노트를 타고 적극적으로 싸운 몇 안되는 시민으로, 이후 레나를 필두로 한 산미그놀리아 생존자 + 에이티식스들에 의해 결성된 제 86 전략기동군에 지원한다. 부대 내 병사들 중에서는 유일한 백계종 출신이라 주목을 받는데[40], 친하게 지낸 유색종 친구들이 억지로 전쟁터로 끌려나가 죽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던 것에 죄책감이 있어 발 벗고 나선 것이며, 사실 그랑 뮬이 무너지던 날 진행된 건국제 행사에서 수석 졸업자 자격으로 식전 대표 연설을 하던 중 기습적으로 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을 까 내리는 간 큰 짓도 했다고.[41] 즉, 이 작품에선 드문 깨어있는 가치관을 겸비한 백계종으로 에이티식스들도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해 진정한 동료로서 인정을 해준다.
4권에서 정식으로 기아데 연방 공화국 망명이 결정되고 제86기동타격군에 배속된 이후 앙쥬한테 신병 교육을 받는데 이 과정에서 홀딱 반해[42] 호감을 표하지만 잘 되지 않는 중. 이후 앙쥬와 함께 조난을 당한 에피소드 때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하는데 마침 신이 그들을 찾아버리는 바람에 이 고백의 대화가 통신을 통해서 모든 전대원들한테 생방송 되었다[43]. 일단 신한테는 만약 그녀를 울리면 가만 놔두지 않겠다는 장난섞인 협박을 받으며 사실상 커플 인정을 받는다. 그 후 신과 레나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고백하려는 순간 우연히 현장에 나타나 분위기를 깨버리면서 둘의 맺어짐을 숨어서 응원하던 동료들에게공포물스럽게붙잡혀 끌려가서 응징 당했다.
12권의 작가의 말에 13권 '디어 헌터'의 주역으로 예고되었다. 애초에 그의 성을 예거(사냥꾼)로 붙인 게 해당 에피소드를 위한 것이었다고.
- 파이드(Fido/ファイド)
스피어헤드 전대에서 사용 중인 「무인 군수물자 보급 로봇」. 정식 제식 명은 『M101 바렛(Barrett)』 - 통칭 스캐빈저(Scavenger)로 본디 보이기로 외관은 특별한 것 없는 양산형 로봇이지만, 스피어헤드 전대에서 사용 중인 녀석은 인간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의 자율 판단은 물론이고 장난까지 칠 수 있을 정도로 성장을 이룬 특별한 AI(인공지능)를 탑재하고 있는 게 특징. 게다가 나름의 과거사도 갖고 있는데 전장에 들어오고 얼마 되지 않았을 적의 어린 신에이 노우젠이 우연히 레기온에게 괴멸 된 부대 잔해를 목도한 전장터에서 파괴되지 않은 스캐빈저를 발견했고, 자신과 함께 떠나겠냐는 질문을 해 응한 걸 계기로 「파이드」란 이름을 부여해 오랫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하다가 스피어헤드 전대로 흘러들어 온 것이라고.
작중에선 주로 전투 중 탄약 및 에너지 팩등의 보급 임무를 수행하고 전투 후 전장에서 재생할 잔해를 수거하는 본래 스캐빈저로서의 임무외에 신의 행동을 모방해서 전사자의 유품[44]을 챙겨 신에게 전달해주는 일도 맡는데, 신을 필두로 한 스피어헤드 전대원들에겐 이런 특성 때문에 단순한 로봇이 아닌 전우나 마찬가지인 대접을 받는다. 주인인 신과는 놀라울 정도로 소통이 잘 되며, 일과 때 보여주는 행동을 보면 그냥 애완동물 그 자체(...).[45] 게다가 생존도 길어지고 다른 대원들과 교감을 하면서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듯 한 인공지능을 보이고 있다.
1권 후반 신을 필두로 한 주역 에이티식스 5인방과 함께 자살이나 다름없는 특수 정찰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출격 후 고군분투하던 중 신의 기체 이외에 모든 기체가 격파된 전투에서 신 대신 레기온의 공격을 받아냈다. 이 여파로 기체 오른 편 옆구리가 크게 손상되면서 내부의 전원 배선도 같이 끊겨 광학 렌즈도 불이 꺼지며 기능을 정지한다. 수리 관련 지식을 가진 자는 물론이고 예비 부품도 없어 파이드는 그대로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인데, 자신과 각별한 사이였던 만큼 신은 그동안 박스에 한가득 모아두었던 동료들의 유품이라 할 수 있는 군번과도 같은 575개의 이름표가 담긴 공구함을 파이드 앞에 놓고 간다. 죽은 에이티식스 동료들을 데리고 간다는 의미로 했던 기체 파편과 이름을 수집하는 행위도 파이드에겐 취할 수 없고, 어차피 신을 비롯한 5명의 대원들 스스로도 얼마 못 가 죽을 것임을 알았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에서 파이드의 장례식[46]을 치르고 자신들의 마지막 위치를 증명시킨 셈. 신은 파이드가 자신들이 걸어온 길의 증명이 되어 달라며 "풍화될 때까지 책무를 다하라"라는 말을 남기고 파이드와 이별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파트1 10화 후반부에 이 연출이 나오는데, 여태 까지 신과 함께한 일생, 그리고 동료들의 말과 최후를 기억하는[47] 모습이 슥 지나가다가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은 파이드의 모습이 비춰져 앞서 지나간 모습이 주마등임을 알 수 있게 한다. 뒤이어 렌즈와 브라켓에 비친 불빛이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 처럼 보이는 등 애달픈 연출로 등장을 마무리 한다.[48] 이렇듯 이제 더 이상 만날 리 없다 여기고 훗날 레나가 이곳에 도달한다면 그의 전우들의 증표와 함께 발견 되길 기원했지만...
사실 파이드의 기체 자체는 크게 손상됐으나 AI가 들어 있는 코어 유닛은 무사했고, 나중에 기아데 연방이 파이드의 최종 이동 지점까지 수복에 성공하자 이를 확인해 코어 유닛만 따로 빼내서 새 스캐빈저[49]에 옮겨져 부활, 기아데 연방에 합류한 최후의 스피어헤드 5인과 다시 조우하는데 성공한다. 당초 기아데 연방에서 파이드의 기존 기체를 확인했을 당시에는 파이드 스스로도 죽었다 생각했는지 기동시켰음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신의 이름을 듣자 마자 바로 반응했다. 다른 대원들은 외견만 같은 스캐빈저인줄 알았으나 신 만은신답게바로 파이드라는 것을 알아챘고, "풍화되기 전까지 다하라 했던 임무는 어찌했냐"고 묻는데 면목이 없다는 듯 축 쳐졌다가(...) 신의 "그래도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라는 말에 감동했는지 10톤이 넘는 거구로 껴안으려고 달려들게 되고 이를 이미 알아챈 신이 잽싸게 피해 레기온의 잔해에 쳐박히는 콩트를 벌인다.
연방 입장에서도 파이드의 존재를 확인한 것이 나름 도움이 됐는데, 기존 연방군은 군수 보급형 로봇을 운용하지 않았으나 회수한 파이드의 잔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산에 성공했다.
뒷이야기에 따르면, 원작자가 1권에서만 써먹고 깔끔하게 퇴장시키려고 했는데, 담당 편집자가 파이드를 너무 좋아해 다시 출연시키면 안되겠냐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부활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북미권에선 파이드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하는데, 아마도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R2-D2와 같이 주인공과 교감하는 주요 드로이드처럼 '자아를 갖고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는 기계'라는 포지션이 한 몫 한 것으로 추정된다.
10권에서 파이드에 대한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데, 파이드의 본 모습은 신의 아버지 레이샤 노우젠이 연구하던 자율학습형 AI의 프로토타입인 '시작형 008호'였다.[50] 이런저런 테스트를 겸해 애완용 로봇에 이 AI를 탑재 후 신에게 줬는데, 원래 명칭은 다르게 하려고 했으나 신이 파이드라는 이름을 붙여 이게 종속되는 바람에[51] 그대로 파이드 프로젝트로 불리게 되었다고.[52][53] 특히 파이드의 인공지능은 신의 뇌파를 스캔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는데, 신이 파이드의 말을 전부 알아 듣는 건 물론이고 움직임까지 훤히 꿰뚫어 본 건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라 가능했던 것. 여하튼 신과 함께하며 놀라운 성장[54]을 보여주던 중 레기온과의 전쟁이 발발하고 노우젠 일가가 수용소로 끌려가면서 이별하게 되었는데, 주인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스캐빈저에 자신을 이식해 수년간 전장을 떠돌다 신에게 거둬지며 운명적인 재회를 이루어 낸 것이다.[55] 다만 파이드는 수많은 소년병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며 이미 자신의 주인 일가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며 자포자기한 데다 재회했을 당시 예전과는 너무나 달라진 신의 모습 때문에 신이 자신이 주인으로 모시던 '작은 도련님'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두 번째 주인으로 모시게 되었으나, 특별정찰의 막바지에 신의 언더테이커를 지키기 위해 파괴된 후 연방 측에서 수복되어 재기동될 때 이를 깨닫게 된다.
- 테르모필레(Thermopylae)
앞발만 흰색 털이 자란 검은 고양이로 애칭은 이름을 줄인 티피(Teppy, TP). 본래 길고양이었으나 스피어헤드 전대가 거두어 기르게 되었다. 다만 스피어헤드 입장에서 고양이는 함께 싸우는 전우 관계가 아니었기에 딱히 이름을 지어주진 않고 그저 자기들이 부르고 싶은대로 불렀는데, 누구는 쿠로(까망이), 누구는 시로(하양이), 누구는 니케(승리의 신), 앙쥬는 키티 등등으로 불렀고 특히 신은 당시 독서하던 책의 저자명으로 부르곤 했다.
마지막 스피어헤드 전대원 5명이 떠나고, 고양이는 빈 기지에 찾아온 레나가 가둬들이며 레나와 지내게 됐다. 지금의 이름도 레나가 지은 것인데, 명칭의 유래가 유래인지라 나중에 고양이 이름을 들은 신은직접 할 소리는 아니지만레나의 네이밍 센스가 없다는 감상을 남겼다. 티피는 이후 레기온 대공습 때 레나가 다급히 에이티식스를 불러다가 전선을 새로이 만들어 현장을 뛰어다녔기에 생이별을 했지만, 다행히 인간이 아닌 고양이라 레기온의 공격 대상이 아니라 탈환 후 무사히 레나와 재회하게 됐고, 이후 연방에 합류할 때 레나가 함께 데려가면서 신과도 재회하게 된다.[56]
3.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 제롬 칼슈타르(Jérôme Karlstahl) - 성우: 미카미 사토시
공화국군 장군으로 계급은 준장. 레기온과 공화국간의 전면전 당시 시간 벌기에 동원되던 공화국군의 생존자 중 한 명으로, 이때 바츨라프 밀리제와 함께 복무했기 때문에 사적인 친분이 두터웠으며, 자연스럽게 친우의 딸이자 직속부하인 레나와도 친하다. 레나에게 내려진 특수 정찰 작전을 막기 위해 레나가 자신에게 찾아오고 레나는 공화국은 이 이상 에이티식스 사람들에게 죄를 지어선 안 된다는 것과 우수하고 실전을 많이 쌓은 프로세스들을 사지로 몰아 말살하려고 하는 것은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라며 설득하지만 그는 2년 후 이 전쟁이 끝나게 되는데 만약 에이티식스 출신 부대원이 살아남게 된다면 이들의 공적을 인정해야하고 인정하게 된다면 지금껏 에이티식스 사람들에게만 징수했던 막대한 세금과 탄압, 퇴역금이 막대하여 85구 이내 거주민들에게 세금을 거둬야 하는데 이들이 이것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다른 국가가 생존해 있고 탄압 사실이 밝혀진다면 대외적 국가 이미지 망신을 살테니 차라리 이들을 전부 사지로 몰아 전멸시키는 것이 나은 편이며 국가가 지향하는 민주주의에 따라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는 것 이며 이에 따르는 것이 군인인 자신들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냐며 공화국 성립 당시의 진실[57]을 알려주면서 자유나 평등 같은 건 인류에겐 영원히 이른 것이었다며 자신들의 이익과 권리밖에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자국민들에 대한 혐오와 현실에 대한 절망을 남김없이 드러낸다. 그건 치졸한 변명이라며 분개하는 레나에게 절망과 희망은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랑 뮬 함락 방송을 보고 나가는 레나를 멈춰 세우고 86를 들일 바에는 공화국 시민들은 그냥 죽는 게 낫다, 86는 돕지 않을 것이며 어떻게 방어에 성공하더라도 결국 자신들이 했던것 이상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레나를 제지하려는듯 보였지만 레나가 강한 의지를 계속해 표명하자 알겠다는듯 한숨을 쉬더니 "꿈을 꾸는 것은 어린애의 특권이며, 어린애가 꿈에서 깨어나서 무자비한 현실을 깨닫고 무너지게 될 때까지 지켜주는 게 어른의 역할이다."란 말을 하고서 시간을 끌어보겠다고 말을 하며[58] 총을 집어들며 전장으로 나간다. 레나가 그의 죽음에 슬퍼했단 묘사를 보면 레나의 작전을 위해서 시간을 끌다가 레기온에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59][60]결국 군인으로서 국민을 지켜야 한단 사명감보다는 어디까지나 친우의 딸에 대한 의무감을 위해서 싸우다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 나라와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군인이면서도 정작 그 나라와 국민들을 극도로 혐오했던 그에게는 아이러니하지만 어울리는 결말이었다고 볼 수 있을 테니, 여러 의미로 씁쓸한 인물이라 할 만하다. 초창기 레기온 전쟁에서 살아남은 얼마 안되는 군인으로서[61] 대다수의 전우들이 죽어나가 상당한 PTSD를 짊어졌을 것이다. 그리고 바츨라프와 친구가 되고 그 딸의 후견인 역할도 기꺼이 맡아 줄 정도면 그의 이상에 어느 정도 공감했겠지만 바츨라프가 죽은 이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스맨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당장 공화국의 에에티 식스 수용 자체도 제국의 스파이들 아닌가 하고 격리시켜놓은 것이, 나라에 대한 충성을 보이면 시민권을 준다고 꼬드기면서 사람들을 보낸거지만, 정작 제국 출신 백계종들은 86구로 보내지 않은 것에서 구체적인 기준 없이 대충 보고 백계종이 아니면 넘긴 것이다. 나라 전체가 전쟁 초창기에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이 죽어나갔는데, 제대로 된 대책이라곤 없이 총알받이를 넣어 놓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태평하게 사는 것을 보면 그 누구도 인간에 대한 혐오감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그게 시스템으로까지 정착되어 버리기까지 일개 장군으로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었을 테니, 그 무력감과 좌절감으로 인해 사람이 이렇게까지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린다. 초반에만 해도 전체주의로 비관하는 염세주의자라는 엄청난 카오스적 모습을 보였다 보니 이에 독자들의 평도 당연히 바닥일 수밖에 없었지만, 갈수록 나오는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의 상상을 초월하는 막장력에 결국 독자들도 멘탈이 무너질 수밖에 없어서 부조리한 현실 앞에 무너진 군인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
애니 2쿨 마지막화에서 선민사상을 버리지 못하는 공화국 사람들을 보며 그의 유언[62]을 떠올리던 레나는 벽화에 에이티식스와 공화국 시민이 모두 함께 웃는 그림을 그리는 공화국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좀 더 시간을 주세요. 제 꿈이 무너질 때까지"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추가됐다.
이후 11권에서 칼슈타르의 말대로 결국 뭐 하나 반성하지도 바꾸지도 않은 공화국은 레기온의 2차 대공세로 완전한 멸망을 맞이하며 결국 칼슈타르의 말대로 공화국은 레기온에게 무자비하게 무너지며 그것에 레나는 안타깝고 슬퍼한다.
- 앙리에타 폰 펜로즈(Henrietta von Penrose) - 성우: 스기야마 리호 / 모건 가렛
- 바츨라프 밀리제(Václav Milizé) - 성우: 테라소마 마사키
레나의 아버지이자, 제롬 칼슈타르의 친우. 공화국군 장교 출신으로서 공화국이 저지르는 에이티식스들에게 행하는 짓들에 혐오감을 느끼고 그걸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면서 헬기를 타고 딸과 함께 보러 갔다가 레기온의 습격을 받고 죽게 된다.
친우인 제롬의 말에 따르면 상당히 이상과 이성을 중시했었던 인물로, 과거에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제롬은 그런 친구를 현실을 모르며 이상만 중시한 바보 정도로 여기고 있다. 더 정확하게는 제롬 또한 차별과 혐오밖에 모르는 공화국의 현실에 절망해서 죄다 바보 취급해버리는 염세주의자가 되어버렸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레나가 에이티식스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전혀 하지 않고 그들을 같은 인간으로 생각하게 만든 가치관을 갖게 만든 인물이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 반대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도 모르는 전장에 헬기를 탔다고 해도 딸을 데려갔다가 딸을 죽을 뻔하게 만들었단 것에 대해서는 강한 비판을 받기도 한다.[63]
1권까지는 단순히 레나가 올곧은 마음과 가치관을 갖게 된 원인을 제공한 참된 지식인이라는 포지션 외엔 이미 죽은 사람이라 비중이 없었는데, 2권에서 레기온을 총 지휘하는 양치기 개체 '노 페이스'의 두뇌 주인에 대한 단서가 공개되면서[64] 대다수의 팬들이 바즐라프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었다. 여태 까지는 단순한 추측이었지만 최근 애니메이션에서 레기온 공세 당시 공개된 노 페이스의 성우가 바즐라프와 동일한 테라소마 마사키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기정사실화 되었며, 11권에서 나온 생전 제롬 칼슈타르의 이야기로 거의 확실해졌고 12권에서 바츨라프라고 확정되었다. 11권부터의 묘사를 봐선 1차 대공세부터 지금까지 중전차형의 몸으로 있는 모양. 레기온들 사이에서도 몇 없는 고급장교가 레기온이 된 케이스, 레기온이 되기 전 장교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13권에서 기아데 연방의 방어선을 무너뜨려 연방의 모든 전선이 86구가 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스핀오프 오퍼레이션 하이스쿨에서는 딸과 사귀는 웬 놈 때문에 마음고생이 끊이질 않는 딸바보 아버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 마르가리타 밀리제(Margareta Milizé)
레나의 어머니이자, 바츨라프 밀리제의 부인. 레나가 명문가의 아가씨답지 않게 군복을 입고 군인으로서 살고자 하는 것을 마음에 들지 않는단 식으로 묘사되며 레나도 잘 언급하지 않다 보니 존재감 자체가 없다. 그래도 레나는 마냥 싫어했었던 것은 아닌지 그녀가 레기온의 대공세에 휩쓸려서 죽게 된 사실에는 슬퍼하며 신과 재회했을 때는 눈물까지 흘렸던 것을 봐서는 애증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권에서 나온 바로는 군에서 은퇴하길 바랐던 것도 남편의 전사로 생긴 PTSD였으며, 대공세 당시에는 아이를 구하다 대신 죽는 등 악인은 아닌 사람.
스핀오프 오퍼레이션 하이스쿨에서는 딸이 어떤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자 '어머나' 하기도 하고 딸의 연애를 막으려고 드는 남편을 진심으로 깬다며[65] 멘탈을 부수며 딸의 연애 노선을 지켜주는 등 이쪽에서는 딸의 든든한 좋은 어머니다. 어떻게 보면 사는 환경, 세상만 달랐다면 그녀가 레나의 좋은 어머니이자 이해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을 들게 만들어서 여러모로 씁쓸함과 먹먹함을 느끼게 한다.
- 선대 래핑폭스
세오토 릿카가 처음 속했던 에이티식스 전대의 전대장. 세오가 사용하는 콜사인과 퍼스널 마크인 웃는 여우는 이 사람으로부터 물려받았다. 쾌할하고 밝은 성격이었으며 백계종이지만 에이티식스만 싸우는 건 비겁하다면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최전선까지 찾아와 전장에 나선 참군인. 세오를 비롯한 당시 전대원들은 처음에는 하나같이 그가 싸구려 동정 놀이를 하고있다며 무척 싫어했지만 그가 프로세서들을 지키기 위해 후방에 남았다가 전사하고 나서야 그가 진심으로 죽음을 각오한채 전장에 나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오는 그와 많은 대화를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한편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
8권에서 밝혀지길 그는 유부남으로 아내와 아들이 있었다. 즉 가족과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음에도 목숨을 건 위험한 전장에 나온 것이었다.[66] 또한 그 행동으로 인해 다른 백계종들은 그를 바보 취급하는 상황. 세오는 그의 아들에게 전대장은 바보가 아니라고 알려주면서도 가정을 버리고 전장에 나온 그가 올바른 삶을 산건지 의문을 가진다. 레기온의 재차 침공했을 때 세오가 피난민 중에서 가장 먼저 대피되도록 군내 연줄을 썼고, 아들이 대피한 이후 레기온의 침공이 거세지면서 상당수의 뒤쳐진 피난민들이 구해지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들을 구한 선택이 되었다.
- 노부인
에이티식스 징집 당시, 라이덴을 비롯한 아이들을 자신과 남편이 운영하는 사립학교 기숙사에 숨겨준 인물. 라이덴이 결국 발각되어 끌려가자 이를 말리면서 라이덴을 끌고가는 이들을 맹비난했다. 라이덴이 백계종 중에서도 좋은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준 개념인으로 대공습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라이덴과 재회했다.
- 성녀 마그놀리아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건국 이전에 존재한 성녀. 왕족 출신으로 시민혁명 당시 시민들의 편에 섰다. 군주정 붕괴 후 자신의 이름이 국명에 쓰였으나 정작 자신은 시민 출신이 아니라 왕족이라는 이유로 유폐되어 죽음을 맞이했다.
그녀의 죽음에 대해 레나의 직속상관인 제롬 칼슈타르 준장은 산마그놀리아의 문제점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여담으로, 하마터면 블라디레나 밀리제도 같은 처지가 될 수도 있었다.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은 블라디레나 밀리제를 제2의 성녀삼아 좋지 않은 자신들의 처지를 해결하려 했다. 성공했다면 산마그놀리아처럼 유폐되었을지 모르는 일. 허나 레나는 그런 위정자같은 짓을 안 하려 했고 그녀의 편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다가 산마그놀리아의 처지가 처지다 보니 사실상 불가능했다. 결국 산마그놀리아가 레기온에게 멸망하며 이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했다.
4. 스피어헤드 전대
스피어헤드 전대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지휘관제사 Handler-One 블라디레나 밀리제 | |||||
전대원 | ||||||
전대장&1소대장 Undertaker 신에이 노우젠 | 부대장&2소대장 Wehrwolf 라이덴 슈가 | 3소대장 Laughing Fox 세오토 릿카 | 4소대장 Kirschblüte 카이에 타니야 | 5소대장 Black Dog 다이아 이르마 | 6소대장 Gunslinger 크레나 쿠쿠밀라 | |
1소대원 Falke 하루토 키츠 | 2소대원 Griffin 치세 오우센 | 3소대원 March Hare 마이나 야토미카 | 4소대원 Sirius 쿠죠 니코 | 5소대원 Snow Witch 앙쥬 에마 | 6소대원 Burnt Tayl 렛카 린 | |
1소대원 Fáfnir 루이 키노 | 2소대원 Manticore 쿠로토 히니에 | 3소대원 Artemis 미나 시로카 | 4소대원 Leucosia 미쿠리 카이로 | 5소대원 La Bête 카리야 로우가 | 6소대원 Gladiator 오치 안톤 | |
1소대원 Helianthus 토우마 소우비 | 2소대원 Walpurgis 매튜 나나키 | 3소대원 Cat o'Nine 하리즈 센야 | 4소대원 Gunmetal storm 토우잔 사샤 | 5소대원 Dendroaspis 슈리 지리스 | 6소대원 Argos 이오 도단세 | |
정비반장 레흐 알드레히트 |
[67]
Spearhead Squadron
각 소대당 인원은 4명으로 부대원은 총 24명이다.
- 다이야 이르마(Daiya Irma) - 성우: 이시야 하루키 / 알레한드로 사브
코드네임 : 블랙 독(Black Dog)[68]애니메이션 퍼스널 마크
스피어 헤드의 제5소대 대장. 큰 키와 금발 머리가 특징. 휴식시간에 망가진 라디오를 고치고 있었다. 이후 전투에서 중파된 렛카의 기체를 구원하려 가다가 자주지뢰에게 당해 기체가 대파당한다. 하지만 기체가 대파되었음에도 끔찍한 몰골로 숨이 붙어있었고, 신이 목숨을 끊어준다. 스피어헤드 전대의 다섯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생전에는 앙쥬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위에서는 고백이라도 해보라고 밀어주지만, 결국 죽기 직전에야 유언으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앙쥬 또한 그에게 마음이 있었기에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한다.
스핀오프 오퍼레이션 하이스쿨에서는 앙쥬와 같이 개성 넘치는 애들을 신경 써주는 상냥한 모범생의 인물로 나오며 앙쥬와 좋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여기서는 행복해져라 다이야
- 카이에 타니야(Kaie Taniya) - 성우: 시라이시 하루카/제니 요코보리
코드네임 : 키르쉬블리테(Kirschblüte)[69]애니메이션 퍼스널 마크
스피어 헤드의 제4소대 대장. 작은 체구의 동양계 극동흑종 여성. 레나에게 '혹시 처녀냐?'고 말하던 털털한 남성적 말투[70]....를 쓰지만 실은 여린 마음을 지닌 여성 대원이었으나 다음 날 전투에서 늪지에 빠지는 바람[71]에 레기온의 공격을 받고 전사한다. 유언은 "죽고 싶지 않아.". 이후 망령이 되어 근접엽병형 레기온에 깃들게 되는데[72]남은 대원들이 파괴를 해줘서 무사히 성불했다...라 여겨졌다. 스피어헤드 전대의 세 번째 전사자.
생전에 피부색이 다르다고 같은 에이티식스들에게 차별을 당했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벚꽃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코드네임도 여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라노벨 2권 후반부에서 신의 악몽에서 잘린 자신의 목을 들고 피투성이가 된 망령으로 등장하여 신과 대화한다. 신과 대화하며 자신을 성불시켜 준 것에 대해 크게 감사해하지만 아직 우리는 그곳에 도달했지만 이대로 멈춰 있기 싫다며 "부디 우리도 구해 주지 않겠어?"라고 신에게 부탁하며 성불한다. 신의 동료애에 대한 큰 미련을 보여주는 연출.
4권에서 불행하게도 그녀의 영혼이 성불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무려 카이에의 인격을 이식한 레기온이 양산되어 등장했기 때문. [73] 자아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4권에서 신에이가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의 지하철역이었던 레기온의 지하 기지 내부에서 만난 한 개체가 신에이의 말을 얌전히 듣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 하루토 키츠(Haruto Keats) - 성우: 야마시타 다이키
코드네임 : 팔케(Falke)[74]애니메이션 퍼스널 마크
스피어 헤드의 제1소대의 일원으로 신, 라이덴, 앙쥬, 크레나, 세오와 함께 최후의 최후까지 살아남았으나 특수 정찰에 나가기 직전의 전투에서 사망한다. 신과 라이덴도 하루토가 조금만 더 버텼다면 여섯 명이서 같이 레기온 지역으로 산책(특수정찰)을 같이 나갈 수 있었을텐데 라고 안타까워했다. 사실상 스피어 헤드 전대의 마지막 전사자. 파이드의 메모리에서는 전투 이후 탐색에서 발견한 기체 잔해에 걸려있던 유해의 그림자만이 나온다.
보급을 받았지만, 그 보급품이 전부 자기들 것이 아니라 자기들 다음 스피어헤드 전대란 처형소에 오게 될 후임들 것임을 확인했다. 원래 스피어헤드 전대란 게 그런 곳임을 부대원들 모두 알고 있었기에 전혀 놀라지도 않았지만, 아무것도 모르던 레나에게 그러한 진실을 알려주고 스피어 헤드는 베테랑 에이티식스들의 처형소고, 공화국은 에이티식스를 그런 식으로 학살해댄단 진실을 모두와 함께 레나에게 알려준다.
애니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항상 활기차고 분위기 메이커였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멤버들을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이며 레나에게 진실을 알려줄 때는 한없이 진지한 목소리로 진실을 알려준다.
- 쿠죠 니코(Kujo Nico) - 성우: 무라타 타이시 / 마크 앨런 주니어
코드네임 : 시리우스(Sirius)애니메이션 퍼스널 마크
스피어 헤드의 제4소대의 일원. 레나가 스피어헤드로 부임하기 이전의 전투에서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두 번째 전사자. 전대원들 중 가장 덩치가 크고 억세지만 소대장을 정할 당시 카이에에게 나가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과묵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의외로 스피어헤드 내 분위기 메이커였으며 새로 전임해오는 레나에게 일말의 희망을 가졌다고 한다.
- 렛카 린(Lecca Lin) - 성우: 이시가미 시즈카 / 크리스틴 맥과이어
코드네임 : 번트 테일(Burnt Tayl)
스피어 헤드의 제6소대의 일원으로 다이야가 전사한 동일 전투에서 위기를 맞자 레기온에게 이용당하는 꼴은 사양이라면서 권총으로 자살한다. 스피어헤드 전대의 다섯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죽기 직전에 남긴 유언 "잘 부탁해. 사신님(신)"
- 루이 키노(Louie Kino) - 성우: 우에키 신에이
코드네임 : 파프니르(Fáfnir)
스피어 헤드의 제1소대의 일원. 다이야가 사망한 전투의 다다음 전투에서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일곱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소년같은 외모지만 누가 사춘기 남자애 아니랄까봐 원작 기준 첫 등작이 무려 포르노 잡지를 읽으면서 였다.
- 토우마 소우비(Touma Sauvy) - 성우: 후쿠하라 카츠미
코드네임 : 힐리앤서스(Helianthus)[75]
스피어 헤드의 제1소대의 일원. 다이야가 사망한 전투의 다다음 전투에서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일곱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치세 오우센(Chise Authen) - 성우: 오노 마사무
코드네임 : 그리핀(Griffin)
스피어 헤드의 제2소대의 일원. 다이야가 사망한 전투의 다다음 전투에서 동료 3명과 함께 레기온의 신무기 폭격으로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일곱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레기온의 신무기 포격을 정통으로 맞은 바람에 기체의 파편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죽은 동료들의 기체 파편에 이름을 새기고 묘로써 삼고 보관하는 신이 끝까지 찾을 수 없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결국 소지품 중에 기체 파편의 대체품이 될 만한 걸 찾아서 대신 챙긴 모양.
- 쿠로토 히니에(Kuroto Hinie) - 성우: 시노하라 코타로
코드네임 : 만티코어(Manticore)
스피어 헤드의 제2소대의 일원. 다이야가 사망한 전투의 다다음 전투에서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일곱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마이나 야토미카(Mayna Yatomika) - 성우: 카자마 마유코 / 에미 로
코드네임 : 마치 헤어(March Hare)[76]
스피어 헤드의 제3소대의 일원. 다이야가 사망한 전투의 다음 전투에서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여섯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미쿠리 카이로(Mikuri Cairo) - 성우: 누쿠이 유카 / 티아나 카마초
코드네임 : 레우코시아(Leucosia)[77]
스피어 헤드의 제4소대의 일원. 다이야가 사망한 전투의 다음 전투에서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여섯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토우잔 사샤(Tohzan Sasha) - 성우: 반 타이토
코드네임 : 건메탈 스톰(Gunmetal storm)[78]
스피어 헤드의 제4소대의 일원. 거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으나 결국엔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여덟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매튜 나나키(Mashu Nanaki)
코드네임 : 발푸르기스(Walpurgis)
스피어 헤드의 제2소대의 일원. 스피어헤드 전대의 첫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미나 시로카(Mina Shiroka)
코드네임 : 아르테미스(Artemis)
스피어 헤드의 제3소대의 일원. 스피어헤드 전대의 첫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하리즈 센야(Hariz Senya)
코드네임 : 캣 오 나인(Cat o'Nine)[79]
스피어 헤드의 제3소대의 일원. 거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으나 결국엔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여덟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카리야 로우가(Kariya Rohga)
코드네임 : 라 베테(La Bête)[80]
스피어 헤드의 제5소대의 일원. 스피어헤드 전대의 네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슈리 지리스(Shuri Gilith)
코드네임 : 덴드로아스피스(Dendroaspis)[81]
스피어 헤드의 제5소대의 일원. 다이야가 사망한 전투의 다음 전투에서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여섯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오치 안톤(Ochi Anton)
코드네임 : 글래디에이터(Gladiator)[82]
스피어 헤드의 제6소대의 일원. 스피어헤드 전대의 네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이오 도단세(Io Dodanthe)
코드네임 : 아르고스(Argos)[83]
스피어 헤드의 제6소대의 일원. 거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으나 결국엔 전사. 스피어헤드 전대의 여덟 번째 전사자 중 한 명.
- 리토 오리야(Rito Oriya)
신 일행이 죽음의 임무 수행을 위해 스피어 헤드 전대 본거지를 떠난 이후 새롭게 배치된 대원. 신 & 라이덴과는 한때 다른 곳에 있는 전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레기온 대공습 때 알트레히트의 도움으로 동료들과 탈출에 성공 후 남부에 위치한 제 1전대[84]에 합류해 싸우다가 기아데 연방 공화국의 보호를 받게 되면서 신 & 라이덴과 재회한다.[85] 신과 레나를 필두로 창설된 제 86 전략기동전단 대원이 된다. 하지만 13권에서 폭발 장치가 심어진 에이티 식스 소녀를 자기 손으로 죽여주지만 후에 같은 연방 군인의 총에 맞고 사망한다.[86]
- 레흐 알드레히트(Lev Aldrecht) - 성우: 쿠스노키 타이텐 / 이마리 윌리엄스
스피어 헤드의 전대의 정비반장. 선글라스 + 회색 머리카락을 묶어서 포니테일로 만든 헤어스타일 + 엔진오일 등의 기름때에 찌든 가죽점퍼와 작업복이 특징. 주로 툭하면 기체를 부셔먹는 신을 훈계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스피어 헤드 전대에는 제대로 보급도 되지 않으니[87] 신만 보면 열을 내느라 바쁘다. 스피어 헤드 전대 멤버들이 그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지 않는 것을 봐서는 그 나름대로 걱정해서 그러는 거라고 느낀 듯. 1권 중후반 죽음의 임무를 떠나게 된 신 일행을 위해 저거노트 조종석에 과자를 하나 가득 넣어놓고 정비반 멤버들과 함께 배웅한다.
이후 레기온 대침공 때 리토를 비롯한 열두 명의 프로세서들을 도주시키고 정비반 멤버들과 함께 남아 최후의 저항을 벌이는 모습을 끝으로 행방불명이 되는데, 4권에서 신과 재회한 리토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며 죽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다.[88]
한편 1권 후반 스피어 헤드 전대에 시찰을 나온 레나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본래는 백계종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즉, 최전선에는 나오지 않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사람. 에이티식스 출신인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외동딸을 얻은 후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레기온의 침공으로 인해 전쟁이 발발하자 아내와 딸이 강제로 징병당하며 생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후 어떻게든 가족과 재회하자는 일념하에 머리카락을 회색으로 물들이고 에이티식스인 것처럼 속여 전장에 나와 현재에 이르게 되었지만, 이미 아내와 딸은 전사한 뒤었다고 한다.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이 만들어낸 비극이 어떤 것인지를 드러내는 인물인 셈. 신에게 아내와 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그나마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도 얼른 가족의 곁에 가고 싶단 마음도 있었기에 특수 정찰 임무가 떨어질 때마다 전임해오는 에이티식스 프로세서들에게 '나는 백계종이니 날 죽이는 것으로 원한 좀 갚으라'라고 말해보지만, 그가 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기에 시도하는 프로세서조차 없었다고.
이후 11권에서 리토를 비롯한 스피어헤드 전대원들을 피신시키고 뒤에 남아서 항전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가족을 만나고픈 마음보다 지금껏 죽을 것을 알면서도 에이티식스들을 막지 않은 자신을 향한 자괴감과 그런 환경을 만든 공화국에 대한 복수심이 더 커져서 권총자살을 포기하고 레기온이 된다. 레기온들은 그의 두부를 회수해 양치기로 만들었고, 이후 중전차형의 몸으로 산마그놀리아 잔당들을 처단하기 위해 공화국 영토 내로 들어와 무자비한 학살을 벌였다. 그러던 중 자기 딸과 닮은 어린 아이를 못 죽이고 멈추는 모습을 본 리토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1대1로 상대해서 완전히 소멸시킨다. 참고로 선글라스를 끼고 누군가를 훈계하는 정비반장인 그의 모습을 잘 보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서 나온 사카키 세이타로와 닮았다고 볼 수 있다.
5. 에이티식스 출신 주민
- 신부님(Reverend)
백계종임에도 불구하고 에이티식스 정책을 거부해서 수용소에 남아서 사람들을 돌본 참된 종교인이자 선인(善人)이다. 쇼레이가 이성의 끈이 끊어져서 동생인 신을 목 졸라 교살을 시도하던 도중 이를 발견, 제지한다. 이때 쇼레이에게 동생을 죽일 셈이냐! 라며 크게 비난하고 이후 신이 정신을 차렸음에도 또다시 그가 신을 죽일 수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신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방지한다.
레기온의 대공세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남아 자원해서 부대에 합류하여 신과 재회하는데, 원래는 군인 출신이었다고 하며 신의 격투술 및 여러 군대 관련 지식의 대스승이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신과의 재회에 감격한 나머지 포옹으로 신을 졸라 죽일 수도 있는 엄청난 체격과 근육질의 덩치의 소유자로 신부를 본 사람들의 감상은 "맨 몸으로 무기 없이 아마이저(척후형 레기온) 정도와는 대등하게 싸우실 수 있을 것 같은 온몸이 무기 그 자체인 괴물"이다.(...)묘사만 보면 이 신부님이 인간인지 터미네이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이다.
이후 제 86 전략기동전단의 군종목사 겸 전투근무지원 보직을 맡아 주역들과 함께한다.
- 앨리스 올레이츠(Alice Araish)
코드네임 :플레지(Pledge[89])
신이 처음 에이티식스 부대에 소속된 당시의 전대장. 신이 메고 있는 스카프는 본래 그녀의 것이다. 레기온과의 전투 도중 전사하고 신이 간신히 그 목만 회수했지만 결국 근처에 대충 암매장 당한다.
- 이스카(lsuka)
코드네임 :미저리코드(Misericorde[90])
신이 두번째로 배속된 전대의 전대장. 부대 기강을 잡는답시고 대원 1명을 왕따시키는데 마침 제국 출신인 신이 딱 걸렸다. 에이티식스에도 그리 좋은 인물은 없다는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 신이 동료들을 보내줄 때 쓴 총은 본래 그의 것이었다.
- 토우카(Touka)
코드네임 :발렛(Varlet[91])
앨리스와 신이 소속된 전대의 정비사. 파이드를 수리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본디 전투구역에 묶여있는 스캐빈저 파이드를 신의 새로운 배속지로 함께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 현재는 제86기동타격군 정비반에 합류했다.
- 에이쥬(Eijyu)
코드네임 :브랜드(Brand)
신이 복무한지 1년쯤 되었을 당시의 전대 소속 전대장. 신에게 이명이나 코드네임 정도를 생각해보라고 조언해주었다.
- 사이키(Saiki)
이능력으로 다른 이들과 멀리하던 신에게 먼저 다가와 친구가 되어준 전대원이자 인물. 하지만 신보다 먼저 전사하게 되고 그의 죽음을 계기로 신은 다른 동료들도 전부 자신이 데려가겠다는 각오를 품는다.
- 블랙버드(Blackbird)-성우: 무라카미 유우야
레기온이 산마그놀리아를 향해 전면적인 공세를 할 때 레기온과 맞서 싸운 에이티식스 프로세서. 교전 도중 같은 에이티식스 프로세서들에게 전역 날이 왔다며 모두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백계종들을 저주하며 죽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교전 도중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교량위에서 레기온을 마지막까지 끌어들여 자폭을 하며 죽었는데, 욕은 하면서도 군인으로서의 의무 이상의 것을 다한 셈이다.
애니에서는 성우의 열연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신 스틸러가 되었다.[92]
6. 기아데 연방 공화국
- 에른스트 짐머만[93](Ernst Zimmerman) -성우: 우치다 유야
기아데 연방 공화국의 잠정 대통령. 과거 기아데 제국에서 군 장교로 복무하며 많은 군공을 쌓아 영웅으로 불리던 인물로, 훗날 막장으로 치닫게 된 제국을 바로잡기 위해 뜻이 맞는 동지들을 모아 민주화 운동을 일으켜 기아데 연방 건국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경력이 있다. 이를 높게 평가 받아 건국 초기 임시로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으며, 10년이 지난 본편 시점에서도 정식으로 대통령 선거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연방을 안정적으로 이끈 점 하나를 높게 평가 받아 잠정 대통령 취급을 받고 있다고.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에서 연방 영토 내까지 도달한 신 일행이 구조된 이후 휘하 각료들이 인간을 매개로 레기온이 만들어 낸 생체 병기 또는 타국의 스파이로 의심하자 스스로 방호복을 벗고 격리실 내로 들어가 무례하게 행동한 점을 사과하고 정식으로 연방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써준다.[94] 그의 말에 따르면 가뜩이나 레기온에 의한 극심한 피해로 모든 국가들이 힘겨운 생존을 하고 있는데 쓸데없이 스파이짓을 해 어그로를 끌 이유가 없다고. 또한 "이익을 따지며 눈앞의 아이들을 외면하려는 사회는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불이익이야.", "정체를 알 수 없다며, 위험할지도 모른다며 아이들을 죽여야 살아갈 수 있다면 그런 타락한 인류따위 멸망해야지." 등의 명대사를 날려주며 매우 올곧고 공정한 심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후 상상하기 힘든 고생을 하며 살아온 신 일행이 적어도 연방 영토 내에 있는 동안엔 평범한 삶을 살게 해주고 싶다며 보호자를 자처해 자신의 관저로 데리고 와서 같이 살게 된다.
그로부터 한 달 후, 크리스마스 기간이 다가오자, 스피어헤드 대원들과 프레데리카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심하며 그들의 장래에 대해 부푼 마음을 품는다. 그런데 자신들이 있어야 할 곳은 전장이니 거기로 보내 달라는 5인방의 폭탄 선언을 듣자 이제야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는데 굳이 위험에 발을 들이려 하녀며 결사 반대한다. 그러나 프레데리카에게 그들의 삶을 강제하는 건 공화국과 똑같은 짓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일침을 듣고 설득을 포기하는 대신, 특별 사관 과정을 수료해서 장교로서 입대할 것을 조건으로 한다. 그 이유는 레기온 박멸 후 병 출신으로 제대하는 것보다 장교 출신으로 제대해야 여러 가지 장래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처럼 스피어 헤드 5인방을 친 자식처럼 아끼고 걱정하는 점 때문에 그들에게는 양아버지 겸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다. 그들도 이러한 점을 잘 알기에 다른 어른들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흘리며 무시하기 일쑤지만 에른스트의 말은 어느 정도 존중하며 따른다. 참고로 작중 언급을 보면 가족이 있었지만 전쟁 때문에 전부 잃은 듯.[95] 3권에서 전자 가속포 작전이 성공리에 마치자, 전장에 있는 스피어헤드 인원들을 구하러 직접 공군의 헬리콥터 부대를 이끌고 구출 작전을 지휘하기도 했다.[96] 이후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레기온 사령부 지하에 있는 특수 장치를 통해 프레데리카가 명령을 내린다면 레기온 전부를 정지 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알아냈음에도 그게 사실인지 확증이 없으며,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이를 위해선 프레다리카를 레기온 한복판에 던져 넣는 피로 점철된 비극과 위선의 역사를 써내려 갈 수 밖에 없다며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인류의 진의라면 그냥 멸망하는 게 낫다며 프레데리카를 이용한 작전을 기각하기도 했다.
이런 일화로 보듯이 굉장한 이상주의자이자 민주주의자로, 프레데리카는 그에 대해서 화룡과 같은 인물로, 이상을 위해서 라면 세상이나 자신을 불태워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라 평했다.[97] 애니에서는 그가 전쟁으로 인해 아내와 아이를 잃었다는 서술이 있는데 정황상 그가 이루고자 하는 이상은 생전의 아내가 원했던 이상으로 보인다.[98] 정발 기준의 그의 행보를 보면 심성과 인품, 지도력 전부 올바른 대인배이자 올바른 지도자이자 민주주의의 국가수반의 상이지만 이런 그가 진정으로 화를 내며 분노하게 만든 대상이 산마그놀리아 공화국과 그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이다.[99] 반대로 그가 진심으로 만나길 기원하면서 환영한 인사는 바로 레나였다.[100]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를 흑막(?)스러운 사람처럼 보이도록 연출한 부분이 꽤 있어서 등장 초반 시청자들에게 악역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는데, 자세히 곱씹어 보면 이건 에른스트가 단순히 이상만을 추구하는 지도자가 아니며 현실이 이상을 쫓아오지 못한다면 망설임 없이 현실을 버릴 수 있는 참된 인물임을 묘사하기 위해 넣는 것이다.[101]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광기가 더해져 13권에서 절정으로 치닫는다. 지나치게 이상만을 추구한 나머지 사람 하나하나의 목숨을 경시하는 모습을 보였고, 측근들조차도 그의 이상을 따라가지 못해 버거워했다. 결국 13권에선 자신을 인질로 잡은 공화국 우국기사단 인원들을 프레데리카가 능력을 통해 지켜보고 있음에도 라이플의 개머리판으로 몰살시키는 짓을 저지르고, 그나마 세오가 프레데리카의 말을[102] 전달하면서 수괴까지 죽이지는 않았지만 이 때문인지 권력에서 밀려나게 된다.[103] 하지만 집권한 부통령이 제86기동타격군을 최전방으로 몰아넣고 후퇴하지 못하도록 후방을 지뢰밭으로 만들어 제2의 86구로 만들어버린 걸 보면 전쟁이 끝난 후 연방이 체면을 유지하기에는 에른스트가 나았을 것이다...
여담으로 전체적인 외형과 이상주의적 성격으로 보아 모티브는 칠레의 대통령이었던 살바도르 아옌데로 보인다.
- 프레데리카 로젠폴트 -성우: 쿠노 미사키
일명 『최후의 여제』로 불리는 꼬마 숙녀로, 스피어 헤드 전대 생존자들의 의남매이자 『제86기동타격군』의 마스코트 장교겸 보조 관제사.
- 그레테 벤체르(Grethe Wenzel) - 성우: 우에다 카나
기아데 연방 공화국 1028시험부대 부대장으로 계급은 중령. 신 일행이 탑승하는 XM2 레긴레이브 생산 및 개량을 총괄하고 있으며 군 체계 상 신을 필두로 한 작중 주요 인물들의 직속 상관 포지션이다. 나이는 3권 기준 27세로, 금발 숏컷+보라색 눈이 특징. 이명은 「검은과부거미(블랙 위도우)」.
기아데제국 공군[104] 파일럿 출신으로, M4A3 바나르간드의 느려 터진 기동성 때문에 약혼자를 포함한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잃은데 충격을 받고 이를 극복할 최신 기체 개발에 몰두 중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협력하게 된 스피어 헤드 전대 생존자들과 교감 하게 되며 진심으로 그들을 아끼고 챙겨주는데, 열차포형 레기온 제거를 위한 특수작전 최전선에 신에이 일행을 배치한다는 군 상층부의 명령이 내려질 기미가 보이자 극렬히 반대했다. 쉽게 말해 전형적인 착한 사람. 이후 테스트 중단 상태이던 제국의 저고도 침투용으로 개발하다만 고속 수송기인 나흐체러르를 유일하게 조종한 경험[105]이 있어 모르포 파괴 작전에 해당 기체를 이용한 레긴레이브 특작 부대 강하 임무를 맡게 된다.[106]
연방의 제식 펠드레스인 바나르간드는 공화국의 저거노트 따위와는 전체적으로 비교도 안될만큼 고성능, 고화력의 기체이지만 주력전차를 기반으로 한지라 무거운 전투중량과 기동성에 있어서만큼은 꽤나 떨어졌고 이는 결국 높은 피탄률과 손실률로 돌아왔다.[107]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거노트의 컨셉을 참고해 극도로 기동성을 중시한 레긴레이브를 만든 것은 좋았으나, 문제는 너무나도 뛰어난 기동성 탓에 그만큼 프로세서[108]에 걸리는 부담도 터무니없이 늘어나[109] 조종 난이도가 바나르간드와는 달리 극도로 올라가다보니 평범한 파일럿으론 어림도 없고 녹슨 칼이나 다름이 없던 처참한 기체인 저거노트로 지독하게 경험을 쌓아온 에이티식스들이나 전장을 생업으로 하는 바르구스같은 용병, 또는 이후 합류하는 더스틴 같은 처음부터 재능과 감이 뛰어난 자가 아니면 도저히 탈 수 없는 기체가 되어버렸다. 개발자인 그레테 본인 입장에선 탑승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 기동성에 올인했는데 정작 결과물이 탑승자를 극도로 가리는 바람에 제식 기체가 되어 연방군 내에 널리 보급되는건 사실상 물건너 갔으며, '우리 정도가 아니면 탈 수 없을 거다' 라는 신 일행의 핵심을 꼬집은 팩폭을 듣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뛰어난 기동성과 적절한 무장 덕택에 20기도 안되는 레긴레이브[110]로 레기온의 기습적인 대공세 와중 전선을 다시 정비할 시간을 착실히 벌어주거나 적진에 침투해서 레일건을 탑재한 열차형 레기온인 모르포의 배제에 성공하는 등 전선에서 정말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게 되어서 그레테의 개발 컨셉 자체는 확실히 옳았음이 증명되었고, 이 후 소수 정예 특수임무부대 및 특수부대를 위한 기체로 각광 받게 된다.
3권 이후 스피어 헤드 전대 생존자들과 레나를 필두로 한 산마그놀리아 생존자들을 주축으로 하여 결성된 『제86기동타격군』에서 여단장으로 승진해 레나를[111] 포함한 주역 일행들을 총괄하는 직속 최고 지휘관이 된다.
빌렘이나 리하르트에 따르면 죽은 약혼자도 꽤나 에이티식스처럼 전쟁에 묶여있었던 사람으로 보인다. 빌렘 같은 경우는 아예 '괴물'이라 칭할 정도. 그 약혼자가 전쟁에서 벗어나 평범한 사람으로서 돌아올 수 없을 거라고 주변에서는 봤지만, 그레테는 끝내 사랑의 힘으로 그 약혼자를 평범한 사람의 삶으로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렇게 되고 얼마 가지 않아 결혼을 앞두고 결국 레기온에게 살해당했다고. 그레테가 에이티식스들을 신경 쓰기 시작하게 된 것은 그 약혼자의 모습이 그들에게서 보이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데레자 - 성우: 요시노 유나
에른스트의 관저를 관리하고 있는 메이드. 13권에서 밝혀지기를 이미 세상을 떠난 에른스트의 부인의 쌍둥이 자매다.
- 유진 란츠(Eugene Rantz) - 성우: 타마루 아츠시
신이 연방에 보호되고 민간인 삶을 살 무렵 자주 들리던 도서관에서 만나서 친구가 된 연방국 출신 백은종 소년. '니나 란츠'란 여동생이 있다. 본래 그는 귀족 가문 출신인데 혁명 이후 일반 시민이 되어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제국 시절 귀족을 안 좋게 바라보는 현 연방 국민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힘들게 살고 있었는데 이즈음 도서관에서 우연히 신에이 노우젠과 안면을 트고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다는 점에 동질감을 느끼고 친하게 지냈다.
한편 그는 군인을 동경하는 마음이 있어 특별 사관생도 과정을 수료하여 바나르간드 파일럿이 되는데 이때 신을 필두로 한 에이티식스들도 입학했기에 동기로서 함께 임관하게 된다. 이후 레기온과의 교전 직전 신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번 휴가에는 여동생을 데리고 어디로 갈 것이라느니, 선물을 뭘 줄까라던지 사망 플래그를 팍팍 뿌렸고 결국 교전 중 자신의 바나르간드가 피격 되는 동시에 상하체가 폭압으로 인해 분리되고 양손이 날아가서 빈사 상태가 된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기절한 사이에 신이 모르핀을 놔 준 덕분에 고통을 느끼지도 못한 채 가족의 사진이 담긴 로켓을 자신에게 가져다 줄 것을 부탁한 뒤, 신에게 최대한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간신히 미소 짓다가 신에게 안식을 맞는다.
애니메이션에선 최후 부분이 약간 각색되었는데, 제대로 유언도 말하지 못할 만큼 상태가 심각해 힘겹게 여동생 사진이 있는 로켓을 보여 달라 한 뒤, 잘 부탁한다는 짧은 유언을 남기고 신의 권총을 맞고 사망한다. 그 후 모르포 타격 작전이 끝난 후 자기 빼고 모두 다 죽고 홀로 남겨졌단 생각에 멘탈이 완전히 붕괴된 신의 환상에서 사지가 불타 걸레짝이 되고 피투성이가 된 망령의 모습으로 등장해서 "고마워"라고 환히 웃으며 말하고는 신이 쏜 이마에 탄흔이 생기며 또 죽으며 신의 무너진 멘탈에 정점을 찍는다.그저 눈물만 나올 뿐
- 엘윈 마르쉘(Erwin Marcel) - 성우: 타카나시 켄고
유진 & 신을 필두로 한 에이티식스 멤버들의 사관학교 동기. [112] 86 출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기아데 연방 공화국 사람들 입장에서 이들은 엄연한 외부인이며, 동정의 대상 또는 경멸의 대상으로서 동급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단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엘윈 본인도 이게 잘못된 생각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워낙 절망적인 세계관이다 보니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리고 싶어 하는 잘못된 충동을 주체할 수 없어 이러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 유진이 전사하고 모르포에 주둔 기지가 박살 나는 등 악재가 계속 일어나 정신적으로 몰리고, 끝내 충동적으로 유진의 동생인 니나에게 유진의 죽음의 책임을 모두 신에이에게 돌리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이것 때문에 니나는 신에이에게 오빠를 돌려 달라는 저주 어린 편지를 보내게 되고, 안 그래도 한계였던 신에이의 정신은 이 편지를 본 시점에서 제대로 맛이 가게 된다. 어찌 보면 3권에서 신에이가 극한의 상황에 치닫게 된 원인 제공자.
이후 모르포가 파괴되 상황이 정리된 이후 이성을 찾은 것인지 유진의 무덤에 참배를 온 신과 만나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신 일행이 주축이 되어 재편된 제 86 전략기동전단 대원으로 참전한다. 레기온 대침공 때 다리 등에 큰 부상을 입어 펠드레스 파일럿으로 활동하는 건 사실상 힘들게 되었기 때문에 전투원이 아닌, 레나 등 주요 지휘관들이 탑승하는 장갑차 바나디스의 오퍼레이터 임무를 수행 중이다. 그렇게 그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에서 그들의 방식과 가치관을 직접 체험하며 인정하게 되며 동료로서 받아들여진다.
애니메이션에서의 등장이 유진의 무덤 앞에서 본 것으로 끝나서 그렇지, 마치 동료가 된 적군 보정의 반대 케이스를 보여주듯, 정보 분석 분야에서 엄청나게 유능하다. 4권에서는 산마그놀리아 임시정부에서 제공한 지하 지도를 단지 시간을 들여서 논리적으로 따져보는 것으로 지도에서 고의적으로 감춰진 길이나 구조를 복원해내기도 했고, 12권에서 중기공병형 레기온을 처음으로 관측한 때는 신이 마르셀 보고 중기공병형 레기온이 호수 위에 서 있을 수 있게 해 주는 발판의 구조 해석을 맡기려고 불렀는데 되려 이미 하고 있다는 답이 돌아올 정도로 자기가 언제, 뭘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
- 니나 란츠(Nina Rantz) -성우: 아사히나 마도카
유진의 여동생. 오빠 유진을 잘 따르며,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다. 2권 마지막에 오빠의 죽음을 알게 된 이후에도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빠를 만나러 군 병원에 왔다가, 엘윈의 악의 어린 설명 때문에 정말 신이 오빠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에 이어 오빠까지 죽은 슬픔으로 '오빠를 왜 죽였어? 오빠를 돌려줘'란 내용의 편지를 보낸다.[113] 그래도 착한 성격이다 보니 마냥 상대를 원망하는 것도 힘들어 했기에, 오빠의 사후 반년 동안 그 죽음과 현실을 받아들이며 원망의 마음은 거의 내려놨다. 그러다가 오빠의 묘에 성묘 차 방문했다가 마찬가지로 성묘를 마치고 돌아가던 신의 뒷모습을 보고, 어렴풋이 오빠와 친했던 사람이었단 걸 떠올리며 이런저런 마음을 담아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며 등장이 종료.
- 빌렘 에렌프리트(Willem Ehrenfried) -성우: 오키츠 카즈유키
기아데 연방군의 서방방면군 참모장으로 계급은 준장. 기아데 제국 야흑종 순혈 명가 출신이다. 이명은 「사람 썰어 대는 사마귀」.[114] 그레테와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장성으로 올라선 것은 집안 배경 차이도 있지만 그레테에게는 없는 지휘관으로서의 냉혹함을 겸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그 평대로 그야말로 냉정한 태도로 에이티식스들에게 "죽으러 가라"라는 작전을 서슴없이 제시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임무를 성공한 그들을 버리지 않고 회수하기 위한 작전 역시 성실히 마련하고 적절한 대응을 지시하는 등 군대의 투입과 회수 모두에 대해 정석대로 편성하는 모범적인 지휘관[115]으로서의 면모를 보임으로서 희생에 눈감고 아무 생각없이 성과만 탐내는 마냥 냉혹하기만 인물은 아님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순혈 야흑종 대귀족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그레테에게 반해서 구애했던듯[116] 하나, 그레테는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을 약속했었다. 내심 씁쓸해하면서도 그 결혼을 축하해주려고 자신과 그레테의 선배인 리하르트 소장과 함께 결혼식장인 교회를 장미로 가득 채웠으나[117] 하지만 정작 그 남자가 결혼 한 달 전에 전사해버리고 말자 유해조차 남기지 못한 그 사람의 관에 대신 결혼식에서 쓰일 장미를 채워주는 등 로맨티시스트적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118]
주변 사람들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으로 평가 받는다. 애초에 이명조차도 '사람 썰어대는 사마귀'이니(....) 그래서 그가 신 일행 구출 작전이나 이후 여러모로 에이티식스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자 '당연히 버릴 줄 알았는데 의외다.'란 소리를 듣는다. 그럴 때마다 "잘 드는 칼을 오래 쓰고자 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라고 하거나 "괜히 훗날 문제가 터져서 고생하는 것보다는 이러는 게 합리적이여서 그러는 것일 뿐이다" 라고 변명(?)을 하기도 한다.[119]
「사람 썰어 대는 사마귀」란 독특한 이명 때문에 뭔가를 숨기고 있는 상당한 강자라는 떡밥이 있었는데, 후에 드러나길 신에이를 능가하는 백병전 스페셜리트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과거 장갑 보병으로 전선에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중기관총이 아닌 백병전용 장비로 근접엽병형을 혼자 사냥하고 다녀 상당한 군공을 쌓았고 이게 별명의 유래가 된 것. 평소 다른 장교들과 달리 항상 군도를 차고 다니던 게 복선이었던 셈.애니 2쿨 엔딩에서 파이드와 대화를 나누는 놀라운 기예를 선보였다?!# 그레테와 리하르트의 표정이 압권.....
- 리햐르트 알트너 (Richard Altner) -성우: 야마모토 카네히라
기아데 연방 공화국 제 177 기갑사단 사단장. 신과 그레테 등 작중 주요 인물들의 직속 최고 상관 포지션이다. 왼쪽 눈에 안대를 차고 있는 흑발의 통통한 체형의 남성이다. 신의 능력과 신이 과거에 레기온의 영역에서 생존해낸 전례가 있기에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 거라며 명하기는 했지만, 그 또한 '죽으러 가라.'란 것과 다를 것이 없고 자기가 하는 짓이 공화국에서 그렇게 욕하는 산마그놀리아와 다를 것이 없단 것을 알면서도 모르포의 배제 없이는 기아데 연방 공화국의 미래 또한 없기에 "전쟁터로 돌아왔다는 것은 목숨을 걸 각오가 되어있단 거겠지. 그게 군인이다."라고 냉혹하게 말한다.
사실은 기체에 남아있던 전투기록만 보고 에이티식스를 집단 운용할 시의 어마무시한 시너지를 알아채고는 일부러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어서 최대한 에이티식스들을 보호하려고 했었단 게 밝혀진다. 본인 왈 "너무 잘 드는 칼은 이유도 없이 경멸의 대상이 되거나 실컷 쓰여지다가 버려질 뿐."이라고.
하지만 결국 모르포라는 인류의 최대 위협이 등장하고 신의 능력까지 알려지면서 더 상층의 군수뇌부 명령에 따라서 특공 작전을 펼칠 수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었으며 사단장이었기에 상부에서 세운 특공작전을 본인이 자진해서 지시하는 듯 연출하며 악역을 맡았음에도 다른 한편으로 그들의 생존가능성을 물으며 죄책감을 보이기도 하며, 임무가 성공했다는 걸 확인하자마자 바로 연방군의 정규 기갑부대와 육군항공대에게 진격 명령을 내리며 구출작전을 시행한다[120].
애니에서는 모르포가 파괴되자 곧바로 직접 부대를 이끌고 신을 구하러 오며, 이때 신과 대화를 나눴던 레나와 만나서 대화를 하게 된다. 대화 내용이 상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아마도 피아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불상자[121] 를 총기를 소유한 채 군용기에 탑승하는 것은 어려우니 소총을 맡겨달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이며, 갑자기 나타난 연방군에 경계심을 보이던 시덴이 적극적으로 말림에도 불구하고 레나 본인은 망설임 없이 소총을 넘기면서 시덴이 머리를 감싸쥐는 나름 웃기는 장면이 연출된다.
11권에서 산마그놀리아 공화국민 피난 작전 때 공화국을 무너트린 레기온들이 피난 행렬까지 다다르지 못하게 저지하는 역할을 자진해서 맡고, 그 곳에서 전사한다. 비교적 저속기체인 바나르간드에 탑승한 만큼 철수 대열의 전위에 위치하여 작전을 지휘중이었는데 철도의 파손으로 대규모의 피난민 집단을 떠안게된다. 동시에 신에 의해 레기온의 추격이 보고되고 피난민을 버리고 구원파견군 및 기동타격군 만이 철수하는 것이 합리적임이 자명해진 상황에서, 연방군 지휘관과 레나, 그리고 신이 이를 제각각 깨닫게 되는 순간 군대란 일종의 정치 도구임을 역설하며 공화국민의 피난을 명령하는 동시에 전위에서 이탈, 반전하여 지연전투에 임한다[122]. 해당 명령을 86기동타격군에 하달하면서 한 말이 의외의 명언인데, "우리 연방은 정의의 나라니까 (중략) 고생해서 쌓은 정의의 이름이다. 연방의 영원한 재산이 되어야 할 명성에 이런 일로 흠집[123] 을 내서는 안 되지." 일국의 국민 수백만명을 구하려다 실패했다는 흠집은, 그 자체가 원래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는 점과 얼마 안되는 생존자들을 구하고자 연방의 1개 연대가 장렬히 산화했다는 사실로 지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리햐르트와 0연방 정부는 에이티식스들이 4권에서 공화국 구원작전을 갔을 때 그들의 행적을 곡해해서[124] 선전용으로 써먹었고, 그 뒤로도 86기동타격군의 수많은 임무들로 자국민에게 언론플레이를 해왔다는 점을 비추어 보면 그야말로 뼛속까지 정치 군인이다. 다만 벤체르 중령의 결혼식 건이나 에이티식스를 일부러 소대단위로 떨어뜨려놓은 건의 진의를 살펴보았을 때 인간적인 면모도 두드러지는 만큼 어디까지가 정치적 목적하의 결단이고 어디까지가 인간적인 부분의 발로인지 헷갈릴 지경[125]
- 베른트 베르노르트(Brent Bernholdt) -성우: 야마모토 이타루
기아데 연방군 바나르간드 파일럿조종수. 콜사인은 『프레키 원(Freki One)」이며[126] 계급은 상사. 2권에서 신 일행이 노르트리히트 전대에 배속되면서 만나게 된다. 신의 부관 포지션이 되어 이래저래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127] 이 많이 나오는 편이며 지휘관으로서의 그를 진심으로 존중하며 잘 따른다. 건장한 체격과 콧등에 난 상처가 특징. 모르포 타격 작전에서는 자기들만 보내달라고 신에게 요구하지만 거절되고 휘하 전대원들과 함께 추격부대를 막기 위해 남는다. 추격부대 수가 워낙 많았던 만큼 힘든 전투로 보였으나 본대가 올 때까지 잘 버텨서 무사히 생존했다. 다만 어린애들에게 모든 걸 맡기고 도망치는 꼴은 할 수 없다며 그대로 계속해서 본대와 함께 신 일행의 뒤를 쫓는다. 모르포와의 전투가 끝나고 신이 겨우 무선이 회복되었을 때는 "멋대로 죽이지 마시오, 대장"이라며 부하들과 함께 말하며 신에게 생존 소식을 알린다.[128] 4권에서 새롭게 창설된 제86기동타격군의 노르트리히트 전대 전대장을 맡게 된다.
- 미르메콜레오 독립연대
전력 부족에 시달리던 연방이 제국 시절 대귀족들의 사병의 일부를 요청, 징발해 만든 연대 전원 귀족이고 나름대로 귀족의 명예와 실력이 있는 실전부대다. 그리고 그 실체는 전공을 만들어 가문에 바치기 위해 귀족으로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없던 귀족가의 사생아나 혼혈들로 만든 부대다. - 길비제 귄터 소령
- 틸다 대위
- 스베냐 브란톨로테
7. 로아 그레키아 연합왕국
- 빅토르 이디나로크(Viktor Idinarohk)
[129]
연합왕국의 제 5왕자. 통칭 「비카」 불리며 나이는 18살. 현재 남방 방면군 총사령관 겸 왕립기술원 부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디나로크 왕가는 순수 자영종(Amethysta) 혈통으로 지능 강화의 이능력을 타고 나는데, 비카가 이번 대의 능력자이다.[130] 5살 때 레기온의 시초가 된 인공지능 모델인 '마리아나'를 개발하는 등 과학자로선 작중 최고의 천재 포지션. 「시체의 왕」 또는 「살모사」라는 악명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시체를 통해 반자율 전투기계의 탑승하는 시린을[131] 개발한 경력이 있어 인륜을 저버렸다고 혐오의 뜻으로 붙은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레기온처럼 신에게 그들의 자기혐오적인 한탄과 슬픔의 소리가 들린다.[132] 마리아나 모델을 만들게 된 계기는, 난산으로 자신이 태어날 때 사망한 어머니를 실제로 만나고 싶다는 신념으로 죽은 어머니의 시체를 가지고 되살리는 실험을 했으며, 그 덕에 왕위상속권을 박탈당했다.[133] 이 기술은 시린을 개발하는데도 사용되었으며, 마리아나 모델은 이 데이터를 공개 네트워크에 올릴 때 사용한 이름[134]이다. 그렇게 공개된 마리아나 모델 데이터를 기아데 제국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제레네 비르켄바움 소령이 진가를 알아보고 활용한 결과, 레기온의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게 된다.
실제로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135] 냉혹한 사람으로 보이며, 자신의 가족들이나 백성, 국가에는 아무런 애착이 없으나, 사실 그는 국가에 충성하며 사력을 다해서 나라와 국민들을 지키려고 하고 있다. 이는 레기온과의 전쟁중에서 자신을 대신해서 죽은 소꿉친구 레르케리트와의 약속 때문.[136] 그는 레르케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겼고, 그녀가 죽고, 이를 원본으로 만든 시린인 레르케와 연결하는 통신장치를 죽기 전에는 빼낼 수 없는 신경중추 깊숙한 곳에 박았다. 나중에 부상당한 레르케리트를 직접 들고 운반하면서, 속으로 레르케리트든, 그녀를 기반으로 만든 레르케든 입맞춤했던 적이 없다고 독백하는 걸 보면 연심이 있었던 듯. 신에게 레르케의 안의 영혼은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137][138]
하지만 사실 본인이 과거에 벌인 행동과 평소의 언동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냉혹하고 통념적인 윤리관과 동떨어진 인물로 경계를 받고 있고 있지만 가족 등과 같이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의 평은 '머리만 좋은 멍청이'로 요약된다고 한다. 레나 등도 처음에는 이 말을 이해 못했으나 지내는 기간이 오래 될수록 점점 그 뜻을 이해하게 된다.
실제로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135] 냉혹한 사람으로 보이며, 자신의 가족들이나 백성, 국가에는 아무런 애착이 없으나, 사실 그는 국가에 충성하며 사력을 다해서 나라와 국민들을 지키려고 하고 있다. 이는 레기온과의 전쟁중에서 자신을 대신해서 죽은 소꿉친구 레르케리트와의 약속 때문.[136] 그는 레르케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겼고, 그녀가 죽고, 이를 원본으로 만든 시린인 레르케와 연결하는 통신장치를 죽기 전에는 빼낼 수 없는 신경중추 깊숙한 곳에 박았다. 나중에 부상당한 레르케리트를 직접 들고 운반하면서, 속으로 레르케리트든, 그녀를 기반으로 만든 레르케든 입맞춤했던 적이 없다고 독백하는 걸 보면 연심이 있었던 듯. 신에게 레르케의 안의 영혼은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137][138]
하지만 사실 본인이 과거에 벌인 행동과 평소의 언동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냉혹하고 통념적인 윤리관과 동떨어진 인물로 경계를 받고 있고 있지만 가족 등과 같이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의 평은 '머리만 좋은 멍청이'로 요약된다고 한다. 레나 등도 처음에는 이 말을 이해 못했으나 지내는 기간이 오래 될수록 점점 그 뜻을 이해하게 된다.
- 레르케(Lerche)[139]
비카를 키운 유모의 딸이자 소꿉친구였던 레르케리트를 원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지휘관급 시린. 원본인 레르케리트는 과거 죽을 위기에 놓인 비카를 구하고 죽었고,[140] 유언으로 비카에게 이 나라와 사람들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곁에 남아 달라는 비카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시린인 레르케가 되었다. 항상 비카의 시중을 들며, 비카와 농담을 하며 편하게 지내는 상대. 속마음을 보면 확실히 비카에게 충심과 연심이 있는 듯하며, 인형인 자신에게 레르케리트 시절의 기억이 없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141] 더불어 인간과 구별할 용도로 시린들에 새겨지는 이마의 문양이 레르케에게는 존재하지 않으며[142], 공장제인 다른 시린들과 달리 비카가 정비, 수리를 직접 맡는 등[143] 비카도 레르케를 소중히 여기는 면모를 보인다.
다른 시린들도 그렇지만 레르케도 행동이나 말에 있어서 격식은 있지만 내용이 거침없는 편인데, 86기동타격군에 정식으로 합류하기 전의 레르케가 특히 그렇다. 에이티식스들이, 특히 신이 전장에서 죽어도 미련이 없는 것처럼 굴자 나와는 달리 살아있는 주제에, 잘도 그런 소리를 한다.고 쏘아붙인다. 이 장면에는 심지어 삽화까지 배정되어 있는데, 위의 레르케 프로필 사진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 그 삽화의 채색 버전이다. 이 삽화에서만큼은 신이 어울리지 않게 꽤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원본이 된 레르케리트와 똑같이 만들었는데, 레나에 비하면 가슴이 아담한 편. 이에 질투와 콤플렉스를 가졌는지 몸이 망가지자 비카한테 다음 몸은 가슴을 조금만 더 크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으며 7권 이후로 신과 레나의 부대인 제 86 기동타격군에 비카와 함께 시린으로 이루어진 알카노스트 부대를 이끌고 합류하여 비카와 훌륭한 만담 콤비로[144]서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 루드밀라 (Ludmila)
시린 기종 중 하나.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뇌 주인의 본래 성별은 남성이다. 다만 루드밀라에게는 생전의 기억이 없기 때문에 정체성 문제로 문제를 겪지 않는다.
작중에선 주로 신에이와 엮이며, 신에이는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에이티식스로서 삶에 대해 고뇌하게 된다. 5권에서 시린들이 비카의 명령에 따라 자살 돌격하여 자신들의 시신을 쌓아 요새의 참호를 매우고 벽을 오르는 경사로를 만들 때 파괴되는데, 자살 돌격하기 전 신에이에게 이를 자신의 기쁨이라 표하고, 다른 시린들과 같이 웃으며 알카노스트를 몰고 죽으러 간다. 에이티식스들은 이 광경을 보고 전장에서 살아가는 자신들을 겹쳐보며 엄청난 충격에 빠졌는데, 루드밀라를 비롯한 시린들은 되려 그 반응을 긍정적으로 본다. 살아있는 사람은 전장에서 죽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살아가길 바라는 것이 시린들의 공통된 바람이었는데, 에이티식스들은 전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시린들은 이 기회에 에이티식스들이 전투기계와 인간의 차이 를 알았으면 했고, 자살 돌격을 통해 이를 실현해냈다. 안 그래도 레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차이[145]로 인한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신에이는 루드밀라와 짫게 나마 나눈 인연이 더해져 받은 충격이 남달랐다.
두뇌 유닛까지 파괴되었지만, 레르케를 제외한 시린은 백업본이 존재했기에 6권에서 재생산 된 루드밀라가 등장. 하필 5권에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신에이 앞에 나타나 본의 아니게 신에이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 자파르 이디나로크(Zafar icon) - 성우 : 미즈나카 마사아키
연합왕국의 제 1왕자. 외교를 담당하고 있으며 여러모로 동생의 기행과 폭주적인 면모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 발트 맹약 동맹
- 올리비에(Olivier Aegis)
발트 맹약동맹의 장교. 이능으로 3초 이후의 미래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전투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신과의 모의 전투에서도 팽팽한 활약을 보인다. 하지만 신의 전술전략[146]으로 모의 전투에서 패배한다. 이때 레나는 신의 취향이 올리비에 같은 여자인 줄 오해하지만 이는 레나의 착각이었을 뿐, 사실 올리비에는 남자였다.[147]
9. 구 기아데 제국
- 제레네 발켄바움(Zelene Birkenbaum)
기아데 제국 소속 연구원으로 계급은 소령. 비카가 개발해낸 마리아나 모델을 바탕으로 레기온의 인공지능을 개발한 인물이다. 지병을 앎고 있었기에 현재는 고인이지만 죽기직전 그녀는 자신의 두뇌 구조를 복제해 초기형 아마이저에 이식했는데 그것이 무자비한 여왕이라 불리는 초기 아마이저 타입 레기온이다.
10. 레그키드 정해선단국
- 이슈마엘 아하브 제독(Ishmael)
8권에서 에이티식스와 레나들이 파견나가는 정해선단국의 수장이자 정해함대의 함장. 바다와 인접한 국가인 정해선단국 해상의 초전자포형의 섬멸을 위해 연방에 파견을 요청한다.
초전자포형이 있는 해상의 탑까지 에이티식스들이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해함대의 협력이 필요했고 그 작전과정에서 정해함대의 재기불능한 희생이 확실했는데도 다른 정해함대원들과 그 작전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이 때 신에이를 제외하고 대다수 에이티식스들은 아직도 전장에서의 싸움만이 본인들의 긍지이자 삶이라 여겼는데 그러한 긍지를 스스로 포기하는 재기불능 희생을 자처하는 정해함대를 이해하지 못하며 많은 고뇌에 빠지게 된다. 특히 세오는 레핑폭스의 전대장까지 생각해가며 이슈마엘과 설전까지 하게 된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세오의 병문안까지 오며 신에이에 뒤를 이어 마음적으로도 86구 밖으로 나가려는 세오의 정신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인물이며 세오와는 사실 머리색과 눈색이 비슷하여 선조가 같은 먼 친척뻘 되는 인물이다.
11. 노이라냐루세 성교국
- 헤멜나데레제 추기경(Himmelnåde Réze)
9권에서 에이티식스들이 파견나가는 노이라냘세 성교국의 군단장으로 레나보다 어리다. 파견 온 에이티식스들이 성교국의 군대와 양동작전을 준비하는데 개시전 어린 나이에 군단장을 맡고 있기에 에이티식스들이나 레나와 대화하며 공감대를 쌓으며 자신을 헤르나라는 애칭으로 불러달라 한다. 이 후 양동작전 개시 때 사령부에서 레나와 함께 자신의 군단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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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전 개시 후 얼마지나지 않아 작전이 완료되기 전인데도 후열의 에이티식스들을 공격하고 사령부에서 레나를 협박하며 배신한다. 요구사항은 에이티식스들과 레나의 성교국으로의 망명. 레나는 제 86 기동타격군 전원과 함께 무사히 탈출하지만 배신의 타이밍이나 마치 자신을 탈출하게 둔 허술함에 통신으로 대화하게 되고 그 진의가 드러나게 된다.사실은 성교국이 배신한게 아닌 헤르나와 그녀의 군단의 독단적인 배신행동이었으며 그 목적은 조국인 성교국의 고립 및 멸망, 더 나아가 인류의 멸망이었다. 헤르나를 '전쟁의 성녀'로 선전되기 위해 성교국은 헤르나의 가족들을 사고를 가장하여 차례차례 죽였고, 이러한 악의에 원한을 품고 있던 헤르나가 성교국, 나아가 인류에게 복수하고자 했던 것이다.
하지만 헤르나의 계확은 실패로 끝난다. 성교국에 알리지 않았던 '지각 동조'를 통해 헤르나의 배신 시점부터 바로 알아차린 연방이 성교국에 이를 알렸고, 헤르나의 멷령을 따르지 않는 성교국군 부대가 파견돠어 헤르나의 부대를 무찌른다. 이후 헤르나는 투항하여 목숨은 건지게 된다.[148]
[1] 제작 지연으로 방영이 연기된 2쿨 마지막 두 화에서 빌리 카메츠가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하여 뒤를 이어 참여했다. 크런치롤 관련 공지[2] 설정상 신장이 175cm인 신과 같이 서있으면 10cm 가량 차이가 나며, 애니메이션에선 상체 근육이 발달된 건장한 느낌의 디자인이 되었기에 타 캐릭터들과 체격 차이가 훨씬 돋보인다.[3] 라이덴은 이 노부인을 일종의 비속어인 할망구(ババア)라고 불렀는데 당연히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장난이 섞인 애칭 정도. 게다가 이 할머니를 위해서 스피어헤드 전대로서 죽을 때까지 싸울 것을 각오할 정도로 소중히 여기고 있다.[4] 참고로 이때 레나와의 시각 공유 때 라이덴 또한 잠깐이지만 반대로 레나의 시각이 보였기에 화면에 비친 레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아주 잠깐이었기에 기억하기도 애매했다고.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 옆머리 일부를 빨갛게 염색한 레나를 보고 "정말로 맞아?"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5] 노부부의 경우 제86 기동타격군에 민간인 자원봉사자로 합류하게 되었다가 만난 것. 굉장히 감동적인 장면이 될 뻔했고 실제로 노부인은 펑펑 울었지만, 정작 라이덴은 바로 옆에서 아마이저 따위는 삽으로 깨부술 것 같은 곰 같은 신부가 자신의 친우를 짜부러뜨릴 듯 끌어안는 모습을 보고 현실 외면하느라 바빴다(...)[6] 작중에서 과거 한 판 제대로 붙게 된 에피소드가 소개되는데, 만난 지 얼마 안된 시점에 신이 초계 임무를 부실하게 수행하려는 태도를 보인다고 생각해 엄청 따지고 들었다가 격투까지 벌인 적이 있다. 신은 이능력 사용 시 보통의 사람들처럼 시각 & 청각 등에 의지할 필요가 없어 그냥 가만히 있었던 건데, 그와 갓 만난 라이덴이 이 사실을 알리 없으니 전대장 직함을 단 놈이 근무 태만을 한다고 볼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체격이 훨씬 큰 라이덴이 유리해 보였음에도 전장에서 굴러온 짬밥이 훨씬 많은 신이 압도적으로 털어버렸으며, 나중에 신의 이능력을 듣게 된 이후로는 불만을 가지지 않게 된 것으로 보인다.[7] 이때 유성우가 쏟아져서, 라이덴은 이를 보고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이것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가, 신에게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애니판에서는 아예 신이 먼저 나서서 라이덴이 그렇게 말했다고 까발렸다(...)[8] 미형으로 뽑혀서 나온 캐릭터 디자인 + 작은 체구 + 애니메이션에선 여자 성우인 후지와라 나츠미가 연기를 맡았기 때문에 여자로 오해한 독자 및 시청자들이 꽤 있는 편.[9] 스피어헤드는 모두가 인정하는 전대장 신과 부 전대장 라이덴을 제외하고, 밑의 소대장 자리는 주먹질로 결정했다. 겉보기와 달리 격투 실력이 상당하다는 증거.[10] 9권에서 리토가 방금 자신의 움직임은 마치 대장이나 릿카 소위 같지 않았냐며 둘을 동격으로 놓는 대사도 있다.[11] 레나가 카이에의 허무한 전사에 가슴을 아파하고 후회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군인이라는 신분에 익숙해진 것인지 아쉽게 됐습니다 같은 사무적인 표현을 써버렸다가 세오를 폭발하게 만들었다.[12] 애니메이션 2화에선 이 부분이 성우의 열연 및 그때까지 의도적으로 격한 어조의 연출은 나오지 않았던 것까지 겹쳐 무서울 정도로 격렬하게 묘사되어 원작 초월로 작품의 분위기를 반전시킨다.[13] 흔히들 이 반응을 두고 팩트 폭력으로 보는 시선이 많지만, 이후 펜로즈와 신이 각각 레나와 대화한 내용에 나오듯 시스템화 된 차별을 자각하는 건 쉬운 일도 아니고 스피어헤드 역시 레나에 대해 좋게 쳐도 사무적인 예의 정도로 선을 그어버린 점에선 하등 다를 게 없다. 이렇게 형식적인 예의로 서로 겉돌던 이들 사이의 잠재된 갈등 요소가 카이에의 죽음을 계기로 폭발해버린 거라 보는 게 맞다.[14] 싸구려 동정 놀이라고 생각하고, 얼마 안 있어서 질려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부대 전원이 뒤로는 험담만 했다고 한다. 심지어 언제쯤 돌아갈지를 두고 내기를 했다고. 그러나 결국 최후의 순간이 되어서야 그가 진짜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죽을 작정으로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우리들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앞으로도) 용서하지 말아다오 라는 사과어린 유언을 남기고 부대원들을 퇴각시키고 홀로 최후를 맞이하자 그와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을 크게 후회했다.[15] 예수님이 마귀 들린 자에게 이름을 물으시니, 숫자가 많으니 군단(레기온)이라고 답했다는 구절. 마가복음5:9[16] 신은 레나를 좋아하게 되면서 미래를 생각하게 되고, 앙쥬도 더스틴에게 호감을 가지면서 그런 모습을 보이며, 리토도 미래를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자신은 여전히 과거에 사로잡힌 채 앞으로의 일 같은 걸 생각조차 못한다는 점에서 레나가 말한 것처럼 86구에서 몸은 나왔지만 마음은 아직도 벗어나지 못함을 인지한다.[17] 레기온의 공격으로 절벽에서 떨어져 바다로 착수해서 연락이 잠시 끊긴다. 하지만 겨우 돌아와 녹틸루카의 파괴에 도움을 준다.[18] 레일건의 내부에 88mm 포탄을 명중시켜 유폭시킨데다가, 이후 녹틸루카가 유체 마이크로머신으로 레일건의 포신을 만들어냈을 때, 돌입하여 녹틸루카의 제어부를 파괴했다. 이 둘 중 하나만 없었어도 정해함대 및 스피어헤드는 여기서 전멸했다.[19] 기아데 연방이나 기타 다른 생존국들의 기술로는 펠드레스 중에서도 압도적인 기동력을 가진 레긴레이브의 조종을 할 수 있을 만한 의수를 제작할 수 없었고, 생명공학 쪽에서 강세를 보였던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은 대공세 때 대부분의 자료 및 기술과 인력들이 물리적으로 날아가 버렸다.[20] 보통은 이렇게 큰 부상을 당하면 퇴역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에이티식스들의 경우 보통 병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예병이라 연방군 입장에서 쉽게 놔줄 수는 없다는 모양. 그래서 펠드레스의 프로세서는 더 이상 못할지언정 다른 보직에라도 돌려야 한다고.[21] 등에 악질 백계종들이 새긴 '나는 창녀의 딸 입니다'라는 의미의 문신이 있다. 전장에서 이걸 수술로 지우는 것도 불가능해 외부로 노출되는 걸 극도로 꺼리는 중이며, 남들과 함께 씻는 걸 의도적으로 피할 정도. 이것의 존재를 구체적으로 아는 건 찐친인 크레나 뿐이며, 다른 전우들은 뭔가 심상치 않은 과거사와 관련이 있다는 걸 대충 눈치챘기에 모르는 척 하고 있다.[22] 앙쥬가 화가 한번 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평소 부대원들의 잔소리는 그냥 무시하며 넘기는 게 일상인 신도 적당히 꼬리를 내리고 미안하다는 표시는 할 정도(...)[23] 소대장은 주먹질로 결정하는 암묵의 룰이 있었다는 설정을 감안하면 어지간한 남자 대원들도 상대가 안될 만큼 격투 실력이 출중하다는 증거.[24]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지만, 백계종 중 최악의 사람을 알고 있다고 언급한 걸 보아 남들 앞에서 오픈하기 꺼릴 만큼 꽤나 끔찍한 경험을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크레나는 이전부터 저녁에 전 대원들이 모여 일상을 보내는 시간을 좋아했는데, 그토록 혐오하는 백계종이 그 소중한 시간을 방해하고 있다며 싫어하였다.[25] 레나와 만나기 전에는 은근히 다들 크레나를 밀어주었고 레나와 이별한 후에도 저렇게 상심하고 있을 때가 오히려 찬스라며 잠시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레나와 기적적으로 재회하고부터 신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곤 오히려 크레나가 둘의 사이를 방해하지 못하게 말리게 된다. 정황상 도저히 가능성이 없으니 크레나가 더 이상 상처받지 말기를 바랐기 때문으로 보인다.[26] 신이 크레나 자신을 이성으로 보지 않는 것도 있지만, 자신은 신에게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해도 자신은 신을 구원할 수 없다면서 신을 비참한 지옥에서 구원해줄 상대가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보니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린 것.[27] 아예 도움이 안되는 화기관제계의 지원은 일찌감치 끊어버리고, 감만으로 저격해서 맞춘다고. 탑승기는 스피어헤드 전대 시절에는 M1A4 저거너트를 탑승하였고, 이후 연방군 소속 외인부대이자 레나가 이끄는 대규모 부대인 제 86 전략기동전단으로 배치되고 88mm 78구경장 탑재형 XM2 레긴레이브로 갈아탄다.[28] 화기관제 장치에서 컴퓨터가 보정해주는 도움을 받지 않고는 자동화된 현대식 병기 사격이 불가능하다, 근데 그 보정을 끊어버렸다 함은 망원기능이나 열영상 같은 기본 관측 정보는 띄우되 컴퓨터가 계산하는 보정기능표시를 끄고 그냥 감으로 쏴재낀다는 것.[29] 장애물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표적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이 정도 동체시력이면 보통의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뇌가 판단하는 시간을 건너뛰고 바로 명징하게 인식한다고 봐야 한다.[30] 참고로 이 사건을 목격한 것은 레나의 아버지로 추정되며, 이 사건으로 나라에서 에이티식스 사람들에게 얼마나 심한 짓을 하고 있었는지를 인지하고 그들이 있는 병영으로 찾아나서다가 헬기가 공격받아 추락사한 것으로 보인다.[31] 원작 기준 2권, 애니메이션은 파트2 시점.[32] 키클롭스는 얼굴 한가운데 박힌 거대한 눈이 특징인 그리스 신화의 괴물이다. 눈이 돋보인다는 점을 모티브로 작명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33] 일례로 3권 후반 레나가 기아데 연방과 처음 만나서 연방의 수송기에 탑승할 당시 연방 지휘관인 리하르트가 안전 규정상 레나가 어깨에 메고 있는 소총을 잠시 보관하겠다고 말했는데, 시덴은 혹시 모르니 호신용 무기는 갖고 있어야 한단 생각에 반발했지만, 레나가 총을 쿨하게 넘겨버리는 모습을 보고 이마를 짚는다. 사실 레나 입장에서도 총을 넘기나 마나 똑같으리라 판단했을 만도 한 것이, 정말로 상대의 호의가 진심이 아니라고 한다면 레나 일행은 상대에 비해 소수에 불과해 총이 있으나 없으나 저항이 어려워 죽건 체포당하건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할 만도 했다.[34] 다만 아네트에 따르면 레나가 온갖 기상천외한 짓들을 해대며 에이티식스와 새롭게 관계를 재정립하고 방어 전선을 구축했다고 하니 옆에서 조마조마한 경험을 너무 많이 해서 더 보호자 마인드가 폭발적으로 튀어나온 부분도 있을 거다.[35] 그래서 곧바로 "어? 이럴 리가 없는데?! 저 마크는?!"이라며 당황하며 레나에게 말을 걸지만 레나는 언더테이커의 심볼 마크를 직접 볼 기회가 없었던 만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도 곧 "아. 당신은 직접 본 적이 없었겠구나"라며 실소하고 그런 시덴의 반응에 레나가 고개를 갸웃한다. 물론 레나도 언더테이커에서 삽만 다른 걸로 바꾼 듀라한의 노즈 아트(얘가 원조이기는 하다.)를 본 적은 있었으나 아무래도 어릴 적 기억이라 그런지 바로 떠올리기는 무리였던 모양.[36] 신이 평소에 전우들이 레기온에게 넘어갈 일이 없도록 묵념 및 성불하기 위해서 쏘던 그 권총 맞다. 이 권총은 키에이(모르포) 전쯤에서 일시적으로 프레데리카에게 넘어갔으며 프레데리카는 그 권총으로 자살 시도하는 것처럼 해서 키에이의 커다란 빈틈을 만든다. 그리고 모르포의 폭발로 인해서 프레데리카는 권총을 분실하게 됐는데 그걸 시덴이 발견한 것.[37] 시덴은 이미 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워낙 스피어헤드 전대의 전과 소식이 이색적이고 언더테이커 자체의 유명세도 상당해 풍문으로 들어서 알고 있었으며, 모르포와의 격전 이후 레나를 호위해 현장에 찾아갔다가 반파된 레긴레이브에 새겨진 듀라한 마크를 한눈에 알아보고 그 동부의 사자=신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눈치챘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신을 두고 '자신이 알던 사람 중 가장 강했던 사람'이라고 평하는 대사가 추가되었는데, 신이 스피어헤드 전대로 가기 전에 같은 부대 소속이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38] 사실 신이 시덴의 실력을 가늠해보기 위해 일부러 전력을 다하지 않고 초장부터 방어 자세를 취한 것이며 파악이 완료되자 본 실력을 발휘해 그냥 압도적으로 털었다.[39] 황도 12궁에 속하는 별자리인 궁수자리의 영문명.[40] 지휘부엔 레나와 아네트를 비롯해 몇몇 백계종들이 있는 정도.[41] 일부 같은 마음으로 분을 삭이는 깨어있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다수 백계종들은 사람과 돼지도 구별 못하며 헛소리를 지껄인다는 식으로 비웃었고, 찬동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42] 대놓고 이렇게 미인인 데다가, 친절하게 잘 챙겨주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식의 말을 한다.[43] 신의 기척을 숨기는 버릇이 크게 한 건 한것. 신 입장에서는 조난된 애들 힘들게 찾아왔더니만 둘이서 꽁냥대고 있던 꼴이니 끼어들 만 했다. 다만 예거는 그리 생각하지 않았는지, 후술된 동굴에서의 신레나 장면에서 약간이나마 의도적으로 끼어들어 훼방을 놓는다.[44] 보통 저거노트 안에서 산화하면 군번표 같은 것도 없고 불타고 짓뭉개진 신체를 긴 시간을 들여서 잔해에서 세심히 분리해내 수거하고 매장할 수도 없으니 그 자리에 풍장 겸 관 삼아서 잔해째로 버려지는데, 탑승한 저거노트에서 부서진 작은 파편이나 안 보이면 작게 오려내서 신만이 새기는 묘비겸 이름표로서 건넨다. 이미 작중 시점엔 이미 따로 86끼리도 전장에서 유류품을 챙기는 사람은 신 빼곤 없으니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파이드가 유일.[45] 1권 초중반 이 사실을 단편적으로 들은 레나는 파이드를 고양이나 개라고 생각했다.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개라고 소개했다.[46] 동시에 모든 물자를 다 소진하여 다음 전투에선 확실한 죽음을 예감한 본인들의 장례식이기도 했다.[47] 쿠죠-전역일 낙서/은하수/기체 파편 뜯는 소리, 카이에-벚꽃 이야기/벚꽃이 그려진 기체 파편, 다이야-앙쥬와의 춤/신의 총소리/건물 밖에서 주저 앉는 앙쥬, 하루토-주인공 일행과의 특별정찰 이야기/혈흔과 시신의 그림자[48] 이때 파이드의 회상에서 시간상 있을 리가 없는 신과 쇼레이, 아네트의 어렸을 적 모습이 담긴 장면까지 순간적으로 지나가듯이 나오는데, 이는 후술할 파이드의 정체에 대한 암시이다.[49] 외견상 형태는 공화국제지만, 공화국에서부터의 모든 추억을 연상시키려고 벤체르 중령이 굳이 공화국제 스캐빈저의 외형으로 일부러 복원한 것이다. 다시 말해 제작에 들어간 기술은 100% 연방 기술. 벤체르 중령도 연방 기술로 만들었다며 성능면에서 훨씬 좋아졌다고 말한다.[50] 이 '본모습'은 작중에서 제대로 묘사되지는 않으나 7권의 '빵 반죽으로 만든 개'라는 아네트의 표현과 10권의 '아이가 껴안고 매달리거나 난폭하게 다뤄도 망가지지 않고 아이도 다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라는 파이드 자신의 언급을 보면 구동을 위한 금속 골격을 공기를 채운 풍선이나 발포수지 같은 충격 완화 소재로 덮은 형태로 추정된다.[51] 좋은 이름을 고심해서 지어 보라는 레이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신이 '파이드'로 부르겠다고 대답했는데, 이를 008호가 인류 역사의 초기부터 인간의 좋은 친구였던 개와 마찬가지로 여겨지는 것은 영광이라고 스스로 판단해 자신의 인식명을 파이드로 고정해 버렸다. 정작 레이샤는 008호가 스스로 판단했다고는 인식하지 못하고 얼떨결에 명칭이 입력된 것이라고 생각했다.[52] 7권에서 언급되길 이 AI는 작중 최고의 과학자로 불리는 빅토르 이디나로크가 인정할 만큼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으며 터무니없는 학습력과 성능 덕분에 군용으로 돌렸다면 말 그대로 진짜 고성능의 자율학습형 "무인기"를 이용해 레기온과 싸울 수도 있었을 거라고 한다. 결국 파이드는 어느 의미로 방어용 레기온이 될 수도 있었다는 것인데, 자동 무인 병기 레기온에 의해 인류가 패망 직전까지 몰렸던 것을 생각하면 이들의 방어 및 제압에 성공했을 경우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은 세계의 패권을 쥘 수도 있었다. 실제로 10권에서 묘사되는 특별정찰 당시 파이드가 비무장임에도 언더테이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전차형 레기온에 달려드는 장면이 이를 입증해 준다. 그러나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은 정작 연구의 책임자였던 레이샤 노우젠을 자신들이 만든 박해정책에 따라 전선으로 내보내 죽게 만들었고 그에 따라 파이드 프로젝트 역시 중단되고 말았다. 다른 인공지능들은 펠드레스나 기타 군용 장비들을 다룰 만큼 고도화되어있지 않았으며, 그 결과 공화국의 펠드레스인 저거노트는 부르기는 무인기로 불렀지만 정작 탑승자 없이는 싸울 수 없는 결함 투성이 알루미늄 관이 되고 말았다. 공화국 정부의 높으신 분들과 군 상층부의 병크와 부패가 상상을 초월한 바람에 저러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날리고 만 것이다.[53] 단편 모음집인 10권에 파이드의 옛 이야기 외에도 '공화국이 인종차별을 하지 않은' IF의 세계를 신과 아네트의 꿈의 형태로 묘사한 단편이 나오는데, 이 세계에서는 공화국군이 에이티식스를 태운 '가짜' 무인기인 저거너트 대신 완성된 파이드인 'F008'을 다운그레이드해 탑재한 '진짜' 무인기 '케이나인'을 운용하고 있다. 이 차이 하나로 전황이 본편과는 천지차이가 나는데, 대량의 뇌를 얻을 수 없어 지휘관기인 양치기를 만들지 못한 레기온을 잔존 국가들이 차근차근 밀어내고 있고, 2년 후 중추처리계의 수명이 다하여 잔존 레기온들도 완전정지하는 인류의 최종승리가 약속되어 있으며, 더불어 본편에서는 에이티식스로서 전선으로 내몰렸던 소년소녀들이 평범한 일상을 구가하는 등, 그야말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었다. 때문에 해당 단편의 제목부터가 '다정했던 세계'.[54] 사실상 강인공지능으로 분류할 수 있는 수준의 사고판단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55] 이때, 신이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과거 자신이 길렀던 때와 동일하게 파이드라고 불러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라이덴이 "너 설마 기르는 동물의 이름은 전부 똑같이 짓는 쪽이냐?"고 말했던 것이 들어맞아버렸다.[56] 애니에서는 에이티식스 추모비에 레나가 함께 데려가는 것으로 각색해 신은 물론 다른 스피어헤드 생존자들과 재회했다. 티피를 보고 파이드가 반가위한 나머지 신과의 재회때처럼 다짜고짜 돌격한건 덤.[57] 성녀 마그놀리아의 상징성만 필요했던 혁명정부는 왕정전복 이후 성녀를 비밀리에 유폐시켜 그대로 옥사시켰다. 성녀의 이름을 내걸고 있는 것 자체가 고인모독 그 자체인 것.[58] "어디 마음껏 무너져봐라, 레나. 네 무르기 그지없는 꿈이 현실의 앞에서 무너지는 꼴을"이라고 삐뚤어지고 전쟁에 망가진 그다운 마지막 말을 덧붙인다.[59] 애니에서는 그의 자리로 보이는 곳에 낡은 군화만 올려져 있는 것으로 전쟁에서 싸우다가 그가 죽었음을 묘사했다.[60] 끝까지 싸우다 내장이 흘러나온 상태에서 바츨라프 밀리제의 뇌를 가진 중전차형 레기온을 마주했고 그의 앞에서 레기온이 되기를 거부하고 자살한다.[61] 초창기엔 펠드레스도 없어 대전차화기를 들고 돌격했다고 한다. 물론 레기온 침공 때 싸운 것은 백계종 구분없이 군인들이고 레기온이 진출해 온 영토내의 민간인들이 사망한 것이다. 이때 백계 인종 군인들도 대부분 전사하고 소수만 남았으며 사실상 군대가 소멸되어 당장 대규모의 추가 징병이 필요한 상황에서 여기에 필요한 막대한 전쟁자금과 인력을 86이라는 모든 부담 떠넘기기의 졸속 차별적 분리 정책으로 조달한 것이다. 그렇게 바로 차출된 86인들은 성인 청장년을 남녀 구분없이 총만 들리고 방어전에 꼬라박았고 많은 인명피해를 보았으며 이 시체로 쌓은 산으로 그나마 레기온의 침공을 저지 시킬 수 있었다, 신의 형인 쇼레이 노우젠도 가족단위로 병역을 강제한 86 차별 신법 때문에 차례로 전사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어 아직 어린 코찔찔이 신을 보호하고자 그나마 저거노트가 개발된 이후에 본인도 미성년임에도 자원한 소년병[149][62] "어디 마음껏 무너져봐라, 레나. 네 무르기 그지없는 꿈이 현실의 앞에서 무너지는 꼴을"[63] 이 부분에 대해선 제롬 칼슈타르도 결국 그도 지켜보기만 하는 인물이었고, 내심 결국 전쟁에서는 에이티식스만이 죽는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깠다. 실제로 죽을 위험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면 딸을 데려갔을리가 없으니. 다만 바츨라프가 전장을 모르는 인물은 아니다. 바츨라프는 레기온 침략 초기에 공화국의 정규군이 괴멸하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극소수의 군인 중 하나로, 실제 전장을 체험했던 인물이다. 물론 에이티식스가 전장을 강제적으로 전담하게 된 후부터는 전장에 나가지 못했겠지만..[64] 총 3가지로 각각 산마그놀리아 출신, 교양 있는 고위직, 슬하에 딸을 둔 유부남이다.[65] 이쪽 세계선에서의 바츨라프와 마르가리타가 커플이 된 나이대가 신에이&레나와 비슷했기 때문. 내로남불[66] 아내는 대공습 때 목숨을 잃었는데 위험한 전장으로 가는 남편을 보내준다던가 결국 전사했음에도 아들에게 남편은 옳은 일을 한것이니 자랑해도 된다고 말한걸 보면 그녀 역시 개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67] 신에이 노우젠이 소속된 동부 지구의 스피어헤드 전대이다, 각기 동서남북 방위별로 한부대씩 전사시킬 에이스들만을 모아놓은 부대들의 공통이름 작중엔 동부 지구의 스피어헤드 전대에 대해서만 나오니 사실상 신이 이끌던 부대와 동의어로 쓰인다[68]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맹견 혹은 투견을 의미하는 경향이 강한 단어다.[69] 벚꽃의 독일어 표기. 퍼스널 마크에 극동흑종의 문자 중 하나인 한자로 桜花(오오카)라고 써놓기까지 했다.[70] 딱히 그 장면 자체는 그렇지만도 않고 오히려 멱을 감는 장면에서 조금 떨어져서 천국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두드러진다. 다만 단지 핑계대고 놀고 있다는 점에서 오는 약간의 꺼리낌의 발로로도 보이며 처녀 발언 이후의 당신은 상냥하니 이 일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조언하는 것으로 봐서는 오히려 마음씨 따뜻한 소녀의 느낌이 더 강하다. 원작에서는 젖어서 달라붙은 탱크톱이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힌다.[71] 애니기준 일부러 매복하고 있었다고 묘사한다.[72] 망령의 단말마에 의해 레나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하여 신에이 측에서 지각동조를 끊으려 했으나 급박스레 변화하는 상황에 아주 조금 늦어진 찰나 카이에의 단말마가 울려 레나의 멘탈을 아작낸다.[73] 처음 검은 양들의 단말마들을 들은 레나는 공포에 질리는 한편 그 단말마에 카이에의 목소리/유언이 섞여 있는 걸 알고 검은 양의 정체를 짐작하게 된다.[74] 맹금류인 매의 독일어 표기. 신화적으로는 디트리히 폰 베른의 애마의 이름이기도 하다.[75] 해바라기의 학명.[7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미친 토끼.[77]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들 중 한명.[78] 강철의 폭풍.[79] 아홉 꼬리 고양이라는 형벌용 채찍을 의미한다.[80] 짐승의 프랑스어 표기. 영어로 하면 The Beast.[81] 아프리카산 독사인 맘바의 학명.[82] 검투사의 라틴어 표기.[83]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눈 100개 달린 거인으로, 헤라의 명령을 받고 소가 된 제우스의 애인 이오를 감시하다 제우스가 보낸 헤르메스에게 살해당한다. 어찌보면 참 오묘한 코드네임을 지은 셈.[84] 당연 이 부대 이름도 기본적으론 스피어헤드이다.[85] 신과 라이덴이 전투 끝에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들을 만났을 때 어안이 벙벙한 나머지 사신으로 직종을 바꿔서 자신들을 데리러 온 줄로 알았다.[86] 리토의 죽음이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감정이 없는 시린인 류드밀라와 레르케도 목소리가 떨리며 얼어붙는 모습을 보였다.[87] 익히 알려진 대로 스피어 헤드 전대에 배속시킨 건 빨리 죽으라는 의미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보급을 제대로 해줄 리가 없었다.[88] 소총으로 맞서봤자 레기온에겐 긁힌 자국 정도 내는 게 고작이라는 걸 감안하면 오랫동안 어린애들을 전장으로 보내며 뒤에서 지켜봐온 그들 또한 정신적으로 한계였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89] '약속'을 뜻한다.[90] 길고 얇은 날을 가진 칼(knife)로 중세시대 때 치명상을 입었으나 바로 죽지는 않을 수준의 적을 확인 사살하기 위한 무기였다. 갑옷의 틈 사이로 찔러넣을 수 있었으며 또 초근거리 난투전에서도 쓰였다고 한다.[91] 악한 내지 남성 하인 정도를 이르나 물론 여캐이다.[92] 해당 성우는 진격거에서 이안 디트리히를 맡았었는데, 여기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군인의 의무를 다하며 장렬하게 전사하는 역할이다. 제작진이 노리고 한 캐스팅인지는 불명.[93] 원어 표기는 ツィマーマン(치마-만)으로, 독일어 발음을 살린 '치머만'임을 알 수 있으나 국내 정발판에서는 영어식 발음을 섞은 '짐머만'으로 번역됐다.[94] 다만, 그렇게 했음에도 어린애들이 레기온 구역에서 살아남은 것은 이상하니 처분하자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나왔다고 하는데, 이걸 깔끔하게 무시하고 보호해줬다. 사실상 신 일행의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95] 아내와 외동 아들이 있었는데 레기온의 습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과 비극을 알기에 스피어헤드 전대 5인방을 죽은 아들과 겹쳐서 생각하고 있는 모양.[96] 신이 대통령님께서 이런 최전선에 나왔다가 사고로 죽으면 어떻게 하냐고 타박 하자, 부통령이 왜 있는지 생각해 보라며 껄껄 너털웃음을 지어주며 호탕하게 대답했다.문제는 이게 농담이 아니라 이 남자의 성격상 진담이란 걸 누구나 알기에 아무도 웃지 못했다고(...)[97] 이상을 위해서는 세상도 희생해야 한다기보다는, 그 스스로가 세상에 대한 아무런 집착과 욕심이 없기에, 세상의 가치를 자신의 이상보다 한없이 낮게 본다는 쪽에 가깝다. 이 때문에 86구의 전장을 정신적으로도 탈출해 레나와의 미래를 꿈꿀 수 있게된 신과 묘한 대립 구도를 한 순간이나마 낳기도 한다[98] '누군가의 사정 때문에 아이를 죽이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 세계는 그녀가 믿었던, 인간 본연의 이상적인 모습과는 전혀 다르니까----' 정발 3권 발췌[99] 연방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 국가를 유지할 수 없는 사실상 을의 처지이면서 어찌어찌 살아남아 연방에 거둬진 에이티식스 부대원 1만 명을 사람이 아닌 가축이고 가축=산마그놀리아 재산이니 신병을 인도하라는 뻔뻔하디 뻔뻔한 궤변일색 그 자체인 요청을 듣고 꾸짖으며 극대노 하였다.[100] 나라가 무너진 상황에서 지휘관으로서 군을 지휘하고 군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전투를 끝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많은 사람들을 지켜낸 레나는 에른스트가 꿈꾼 이상에 딱 맞는 인간상이라고 볼 수 있었다.[101] 신 일행이 의심스럽다면서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처분하자던 군 수뇌부가 위기의 순간이 되니 신 일행에게 특공 작전을 떠맡겨 놓고는, 신 일행이 실패한 것처럼 보이니까 계속해서 인명을 갈아 넣는 식의 특공 작전을 펼치자는 장성들의 말에 "응, 아냐. 그딴 식으로 연명할 바에 걍 멸망하자. (내가 원래 이런 놈인 거 알았잖아? 이런 상황에선 이런 결정을 내릴 나라고) 그걸 알면서도 날 대통령으로 한 니들 책임"을 시전하며 꾸짖었다. 다행히 신 일행은 실패하지 않았다.[102] 아빠라고 세오가 말한것을 듣자 이건 비겁하다며 자신의 아이 2명이 말리는걸 배신할 수 없자나라 말함과 동시에 눈믈을 흘리며 주저앉는다..[103] 대통령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수뇌부들이 이후에 생길 모든 책임을 에른스트 한명에게 모조리 뒤집어 씌우기 위한 목적이다.[104] 이 공군도 하늘을 날 수 없게 되자 조종사부터 정비병까지 모두가 보병이 되어 對레기온 전에서 산화하여 생존자가 손에 꼽는다[105] 10여년전 해산된 공군에서도 일단 생존한 조종사 자체가 벤체르 중령 외에 없다,당 기종의 테스트 파일럿 경험 유무를 떠나서 근 10년간 비행을 안했다고 해도 대타 자체가 없어 띄운다면 반드시 중령이 조종해야 한다[106] 정확히는 본인이 직접 사단장에게 찾아가서 나흐체러르를 사용 허가를 얻어내서 스스로 전장으로 향한 거다. 같은 인간(에이티식스)을 버려진 강아지라도 된다는 듯이 돌보며 구하려고 한 오만한 인간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책임이라면서 말이다. 또한 고속으로 레기온 점령지 깊숙이 침투할 다른 대체 수단도 없어서 나흐체러르를 사용한다는 의견을 낸 이상 에이티식스들이 희생되고 실패한다면 같이 죽겠다는 식의 작전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의식도 있었다.[107] 이를 잘 보여주는 예로 레긴레이브의 경우 꽤나 쉽게 해내는 도약기동이 있는데, 바나르간드는 충돌을 회피하기 위한 단 한번의 도약기동만으로 다리부분이 퍼져서 파손된다.[108] 조종수라던가의 명칭을 안 쓰고 굳이 산마그놀리아식 명칭을 쓰는 것은 86들이 입에 붙어서 계속 그렇게 부르다보니 86들만이 타는 기종에 대해 이렇게 굳어져 버렸다.[109] 급작스런 회피 기동 같은 걸 할 경우, 프로세서에게 순간적으로 걸리는 G도 어마어마할 수 밖에 없다.[110] 하지만 86부대원들은 레긴레이브로 불러달라고해도 무시하고 그냥 저거노트로 부른다[111] 계급은 같은 대령이지만, 보직상 그레테가 레나의 직속 상관으로 배정된다. 이는 너무 젊은 데다 지휘관으로서의 경력도 일천한 레나에게 만 명이 넘는 인원의 총책임자라는 무거운 책임까지 지우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라 생각한 연방군 상부의 결정으로, 이후 레나와 에이티식스들이 갈등하고 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레테가 선배 지휘관으로서 다독여주고 갈등 해결을 도와주는 모습으로 상부의 결정이 옳았음이 증명된다.[112] 다만 유진과는 중등학교(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동기이다. 딱히 내용 전개상 필요한 설정이 아니라서 애니에서는 짤린 듯 하지만 소설에서는 아주 잠깐 마르셀 시점으로 전개될 때 명확하게 언급된다.[113] 정식 루트를 타고 온 것도 아니고 신과 유진 양쪽을 알면서 유진의 최후도 안다는 점에서, 신은 이 편지가 사실상 엘윈이 쓴 거나 다름없다는 걸 눈치챘다. 하지만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자신이 계속 살아남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신은, 여동생이 기다리고 있던 유진이 죽은 것에 대해 자기 대신 죽은 듯한 감정으로 큰 부담을 갖고 있었기에 심적으로 상당히 타격을 받는다.[114] 영문판에선 Killer Mantis로 번역되었다.[115] 근시기 장군으로 빗댄다면 겉은 패튼 속은 아이젠아워 같은 외강내유형.[116] 신의 부모님의 일에서 보이듯 순혈 대귀족들은 다른 인종과의 혼인에 굉장히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하물며 귀족과 귀족 사이라도 그러한데 순혈 귀족과 타 인종 평민의 결혼은 해당 가문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렘은 그레테에게 구애할 정도로 반해있었다.[117] 아예 식장 안에 못 들어갈 정도로 가득 채웠다. 축하하는 마음 반에 자신을 걷어찬 보복으로서의 장난 반으로 한 것.[118] 모르포의 추적을 멈추지 않고 강행하는 신 일행을 걱정하는 그레테를 보곤 "괴물들이 어찌 되든 상관없지만, 그로 인해서 네가 슬퍼하는 것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군" 이라고 말하며 여전히 그레테를 이성으로서 신경 쓰고 있단 대사도 던진다.[119] 신 일행의 소규모 특공 부대가 집요하게 모르포를 추적하려고 하자 아예 "너희들은 그냥 물러나도 된다"라고 해버리기도 했다.옆에서 듣고 있던 부관들의 깜놀하는 표정이 압권 마치 농담처럼 가벼운 어투로 말하기도 했고 듣던 신까지도 농담으로 받아들였기에 (그 상황에서 신 일행이 그대로 물러나면 모르포는 완전한 괴물이 되어서 공화국을 멸망시킬 게 명백한 상황이었다) 진담인지는 알 수 없지만…. 평소 농담 던지는 성격이 아니란 점을 생각한다면 어린애들, 그것도 공화국 출신조차 아닌 애들에게 모든 걸 맡기는 특공 작전 자체가 그도 내심 굉장히 마음에 안 들었던 걸로 보인다.[120] 성공 시점과 구출 및 원호 병력의 등장까지의 갭이 상당히 좁은데, 미리 전진 시켜 놓았던가 양동이었던 전면 공격이 의외로 선전해 근처까지 진격해왔던 모양이다.[121] 본인이 관등성명을 댔다고 해도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정부에서 신원을 재확인 받은 것도 아니고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으로 진격해 온 것 자체도 모르포를 제거하기 위해 우호국도 아닌 타국 영토를 무단으로 침범한 것이라 우호를 논하기엔 판단할 위치가 아닌 군인으로서 최소한의 절차를 수행한 셈[122] 해당 장면 직전에, 레기온의 습격으로 계획상의 피난 지원이 불가능하게 되자 곧바로 현재 대기중이던 열차를 마지막으로 피난을 종료하겠다고 냉정히 명한 것과 대비되는 듯한 명령이었기에 더욱 인상적이다.[123] 자칫 잘못하다가는 박해자인 공화국인들이 연방군에 의해 버려진 피해자로 비춰질 여지가 있었다[124] 위기의 공화국을 구원하기 위해 에이티식스들이 자진해서 나섰다고, 에이티식스들이 이런 일로 화 내는 것에 체념하지 않았다면 단체로 항의해도 모자를 것을 마치 진짜인 양 방송에 내보냈다. 레나는 신과 함께 이 방송을 보고 제대로 충격먹어서 똑바로 말도 못 할 정도였다. 반면에 신은 별 반응이 없었다. 인간의 이런 면은 익숙해졌다고.[125] 피난민을 버리지 말라고 명하는 장면에서 그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말로서 신에게 선전부대로서 써먹어야 하니 살아남으라 한다. 또 밀리제 대령과 에이티식스에게 공화국인을 최대한 버리지 말라고 하는데 그 이유란 것이 에이티식스가 공화국인을 위해 죄의식을 짊어져서는, 에이티식스가 잘 살아가는데에 그것이 방해가 돼서는 안되기 때문.[126]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 오딘이 항상 대리고 다니는 늑대 게리(Geri: 탐욕스러운 자)와 프레키(Freki: 굶주린 자)에서 유래했다.[127] 세계관 최강급의 전투센스와 스피어해드 전대장 출신답게 역시 수준급인 지휘능력을 갖춘 신이지만 기껏해야 소, 중대 단위 집단이 경험한 전부인 계급 대비 군대사회 경력이 전무한 부분이 있는데, 이를 잘 커버하여 연방군의 질서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보조한다. 신도 꽤나 신뢰하고 있다고 한다[128] 그냥 멀쩡했었던 건 아닌지 팔에 붕대를 한 채로 치료를 받는 모습이 나온다. 아무래도 부상을 당한 걸 알리면 돌려보낼 것 같아서 숨겼던 걸로 추정된다.[129] 11권 표지의 일부로, 왼쪽의 프레데리카와 오른쪽의 레르케 사이 가운데의 붉은 머리의 뿔테 안경을 착용한 청년이다.[130] 워낙 희귀한 능력이라 한 세대에 두 명이 존재했던 적이 없다고 한다. 참고로 삼촌도 지능 이능력을 갖고 있긴 했는데 비카가 각성한 후 능력이 소멸되었다고.[131] 말 그대로 인조인간. 레기온처럼 인간의 뇌 구조를 복제하여 만들어지며, 레기온과 달리 평범한 인간처럼 행동하고 사고하나, 사람은 아닌 인형이기에 전쟁에서 궂은 일을 감수하는, 에이티식스와 비슷한 비참한 존재이다.[132] 다만 연합왕국은 지원자에 한해서, 죽기 직전에만 시린을 만든다. 원본이 된 인간의 기억이 남지는 않는다고 한다.[133]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공적인 벌일 뿐, 그 이후로도 가족 중 그와 거리를 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비카와 왕가의 사이는 무난히 좋은 편이다. 작중 자주 등장하는 편인 제 1왕자 자파르도 레나의 앞에서 진심으로 비카를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냥 비카가 대형사고를 쳤으니 그 책임을 지운 것뿐이지 인간적으로는 좋게 보는 듯. 다만,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는지 나중에 레나가 자파르에게 받은 것 중엔 왕실 직인이 찍힌 빅토르가 하면 안 되는 일 리스트가 있었고, 거기에선 해당 리스트를 어떻게든 곡해할 여지를 완전히 차단하는 경고문이 동봉되어 있었다.[134] 비카의 어머니인 마리아나 황후에서 유래[135] 과거 지능 이능력의 보유자였던 비카의 삼촌이 능력을 잃은 후 보통 사람의 감성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언급이 나온 걸 보면 감정의 결여가 부작용으로 추정된다.[136] 유언으로 이 나라와 사람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하였으며, 또한 레르케리트도 비카의 부탁을 받아들여서 시린이 되어 그의 곁에 남았다.[137] 신은 들은 그대로 옛날의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며 슬피 울고있다고 말했고, 이에 비카는 자조적인 쓴웃음을 지었다.[138] 또 한편으론 비카를 혼자 두지 않겠다는 말도 했는데 이건 신이 잠깐 망설였으나 결국 비카에게 알려주지는 않았다.[139] 독일어 원음은 레르헤라고 읽는다.[140] 왜 나 대신 몸을 던졌냐며, 내가 황자이기 때문이냐고 묻는 비카에게 웃으며 비카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141] 다만 이는 연기이며 실제로는 레르케리트의 기억과 인격을 계승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신에게 날 선 비난을 퍼붓는 장면 직전에 나온다. 비카가 '젖형제인 그 소녀는 그렇게 어리석을 정도의 참견을 태연하게 하는 인간이이었으니까' 라며 때때로 생각하곤 한다는 말뿐이었으나 이어진 레르케가 "당신은 살아있는 주제에" 라며 신을 쏘아붙이는 장면에서 절대 기억도 인격도 없는 사이보그가 할 수 없는 날 선 비난에 더해 '죽어서도 세상에 남은 망령이 그 뒤에 한 말은 신도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한 것은 즉 레르케가 곧 레르케리트가 죽어서도 미련 하나로 세상에 남은 망령임을 의미한다.[142] 동시에, 인공 두뇌 구조의 백업본도 없다. 즉 레르케는 다른 시린들과 달리,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앞으로도 유일한 존재 이다. 이는 레르케의 이름이 원본과 동일한 레르케리트가 아닌 점과 더불어 비카가 윤리관만 어그러졌지, 인간성이 없지는 않다는 면모를 보여준다. 비카는 언젠가 레르케를 잃을 각오를 하고 있으며, 그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보내주려고 마음을 먹은 상황.[143] 공장제가 아니라 한번 파괴된다면 류드밀라와 같은 다른 시린들과 다르게 되살릴수 없다.[144] 주로 서로 말장난을 치다가 언행불일치의 상황이 터지거나 장난을 칠 때면 서로 츳코미를 열심히 건다.[145] 신에이를 포함한 에이티식스들은 세상을, 정확히는 인간이 살고 있는 세상을 추하다 여기고 있다. 레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입장.[146] 기아데 연방의 펠드레스인 M4A3 바나르간드에는 특정 음성을 인식하여 행동을 취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체로 사람들은 말로 이를 시키려 하지만 전쟁터에서 목소리는 쉽게 묻히기 때문에 있으나 마나한 기능이었다. 하지만 신은 이 모의 전투에서 음성 인식 대신 자신의 돌격 소총 발사음을 트리거 삼아 펠드레스의 주포가 발사되도록 설정했다. 이 때문에 모의 전투에선 신이 결론적으론 진 상황이었지만 행동불능 된 펠드레스에서 나와 자신에게 시선을 쏠리게 한 후 돌격소총을 발사해 레긴레이브의 포가 발사되도록 하여 올리비에를 이긴다.[147] 머리카락도 길고이는 죽은 올리비에의 연인의 취향을 유지하던 것이었고, 여자 화장품 냄새가 나고죽은 연인의 향수였다고 한다 해서 여자로 착각하던 것.[148] 반역을 꾀한 것이니 다른 나라 같으면 사형이었겠지만, 성교국에는 사형 제도 자체가 없다.
[149] 부모와 알고 지낸 이웃과 수용소에서 만난 인연들이 차례로 징병되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받는 극도의 스트레스와 본인의 차례로 죽음이 확정된 징병에 대해 자원해야 동생을 구할 수 있는 혈육에 대한 보호감정의 부성애 사이에서 생존욕구의 충돌로 미칠 듯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꺼낸 신의 말에 폭발해서 극도의 죄책감을 안고 인사도 없이 쫓기듯 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