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20:58:23

이산가족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현재 헤어진 남한과 북한지역의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내용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1983년에 방영된 한국방송공사의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대한민국
관련 문서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5em); min-height: 2em"
{{{#!folding [ 역사 ]
{{{#!wiki style="margin: -5px 0 -5px"
<colbgcolor=#cd313a><colcolor=#fff>일반한국의 역사(단군 이래) · 역대 국호 · 역대 지도자 · 역대 국가 깃발 · 대한민국 임시정부 · 대한민국의 역사
기타통일 한국 · 간도 · 녹둔도 · 대마주 · 역사왜곡
}}}}}}}}}
[ 지리 ]
||<tablewidth=100%><table bgcolor=#fff,#1c1d1f><colbgcolor=#cd313a><colcolor=#fff><width=20%>일반
한국의 지명 · 수도
지리적 구분한반도 · 수도권 · 충청 (대전·세종·충남 · 충북) · 호남 (광주·전남 · 전북) · 영남 (부울경 · 대구·경북) · 강원 (영서 · 영동) · 해서 · 관북 · 관서 · 제주 · 남한 · 북한
자연지리산/고개 · · 강/하천 · 내륙 지역 · 동해 · 서해(황해) · 남해 · 동중국해 · 100대 명산
도시권 · 생활권수도권 · 부산·울산권 · 대구권 · 광주권 · 대전권 · 생활권
행정구역지방자치단체 · 광역자치단체 (특별시 · 광역시 · · 특별자치시 · 특별자치도) · 기초자치단체 (인구 순위 · 인구 밀도 순위 · 면적 순위) · 행정구역 개편 · 도로명주소 · 팔도 · 이북 5도
교통교통 · 공항 · 철도 · 고속도로
생물생물자원 · 포유류(견종) · 파충류 · 어류(담수어류) · 양서류 · 조류 · 피낭동물 · 두족류 · 선류 · 태류 · 각류 · 양치식물 · 나자식물 · 현화식물 · 고유종
과학기지세종 과학기지 · 장보고 과학기지 · 다산 과학기지 ·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
영토분쟁독도 · NLL · 백두산 · 7광구 · 녹둔도 · 이어도 · 가거초 · 격렬비열도
[ 군사 ]
[ 정치 ]
||<tablewidth=100%><table bgcolor=#fff,#1c1d1f><colbgcolor=#cd313a><colcolor=#fff><width=20%>일반
한국의 정치 · 대한민국 훈장 · 법정 공휴일
국가 상징국명 · 국기 · 국가 · 국화 · 국장 · 홍익인간 · 국새
정당정당 · 보수정당 · 민주당계 정당 · 진보정당 · 극우정당 · 기독교정당 · 종교정당 · 제3지대 정당 · 단일쟁점정당 · 극좌정당
정부조직국회 (국회의장 · 국회부의장 · 국회의원 · 국회의사당) · 정부 (대통령 · 국무총리 · 국무회의 · 행정각부 · 감사원) · 법원 (대법원 · 대법원장 · 대법관 · 각급법원) ·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장 · 헌법재판소 재판관)
제도헌법 · 10차 개헌(내각제 담론) · 국민의 4대 의무
선거대통령 선거 · 국회의원 선거 · 전국동시지방선거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념 대한민국의 사회주의 · 대한민국의 진보주의 · 대한민국의 자유주의 · 대한민국의 자유지상주의 · 대한민국의 보수주의 · 한국 내셔널리즘 · 틀:대한민국의 이념
기타정부24 · 대한민국 정부상징 · 공공누리 · 대한민국 대통령실(대한민국 대통령 관저) · 청와대
[ 경제 ]
||<tablewidth=100%><table bgcolor=#fff,#1c1d1f><colbgcolor=#0047a0><colcolor=#fff><width=20%>일반
한국의 경제 · 한강의 기적 · 3저 호황 ·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소득 · 자원 · 예산 · 긍정적 전망 · 부정적 전망
산업한국의 산업 · 농축산업 · 수산업 · 공업 · IT · 과학기술력 · 우주개발 · 메이드 인 코리아
기업한국의 기업 · 재벌 · 대기업 · 준대기업 · 중견기업 · 중소기업 · 자영업
무역무역
지표GDP · 경제성장률 · 환율 · 물가 · 물가지수 · 소비자 물가상승률 · 부채 · 가계부채
경제난부정적 전망 · 실업 · 청년실업 · N포 세대 · 88만원 세대 · 수저계급론 · 86세대 책임론
기타넥스트 일레븐 · 아시아의 네 마리 용 · 중진국 함정 · 선진국 담론
[ 사회 ]
||<tablewidth=100%><table bgcolor=#fff,#1c1d1f><colbgcolor=#0047a0><colcolor=#fff><width=20%>일반
사회 · 인구 · 세대 · 북한이탈주민(한국 외부의 탈북자, 탈북자 소재 매체 및 탈북민 인물) · 실향민 · 이산가족 · 이민 · 재외동포 · 검은 머리 외국인 · 재한 외국인 · 다문화가정 · TCK · 출산율 · 생애미혼율 · 혼인율 · 사망률 · 자살률
민족한국인 · 외국계 한국인 · 한민족 · 중국계 한국인 · 일본계 한국인 · 한국계 중국인 · 한국계 일본인 · 한국계 미국인 · 고려인 · 화교 · 조선적
교육한국의 교육 · 틀:교육 관련 문서 · 교육열 · 입시 위주 교육 · 문제점
종교한국의 종교 · 개신교 · 불교 · 천주교 · 원불교 · 유교 · 천도교 · 증산도 · 대순진리회 · 대종교 · 무속
사건 · 사고한국의 사건 및 사고 · 범죄 통계
사회 문제 · 갈등한국 사회의 문제점 · 헬조선 · 국뽕 · 자국 혐오 ·니트족 · 열정페이 · 저출산 · 고령화 · 인종차별 · 난민 수용 논란 · 외국인 노동자 문제 · 지역 갈등 · 젠더 분쟁 · 성소수자 · 세대 갈등 ·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90년대 · 인터넷 검열 · 권위주의· 황금 티켓 증후군
[ 외교 ]
||<tablewidth=100%><table bgcolor=#fff,#1c1d1f><colbgcolor=#0047a0><colcolor=#fff><width=20%>일반
한국의 외교 · 남북통일 · 대통령 해외순방 일지 · OECD · G20 · IPEF · MIKTA · JUSCANZ · 동아시아 국제정세 ·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 혐한 · 반한 · 지한 · 친한 · 한빠
6자​회담남북관계 · 한미관계 · 한중관계 · 한러관계 · 한일관계
다자한중일관계 · 한미일관계 · 남북러관계 · 한중러관계 · 한대일관계
출입국여권 · 비자 · K-ETA · 스마트 엔트리 서비스
순서는 가나다순 정렬, 이하 국명만 있는 링크는 한국과 해당 국가의 관계 문서임.
##
예: 네팔 → 한국-네팔 관계
아시아네팔 · 대만 · 동티모르 · 라오스 · 마카오 · 말레이시아 · 몰디브 · 몽골 · 미얀마 · 방글라데시 · 베트남 · 부탄 · 브루나이 · 스리랑카 · 싱가포르 · 아프가니스탄 · 우즈베키스탄 · 위구르 · 인도 · 인도네시아 · 카자흐스탄 · 캄보디아 · 키르기스스탄 · 타지키스탄 · 태국 · 투르크메니스탄 · 티베트 · 파키스탄 · 필리핀 · 홍콩
중동레바논 · 리비아 · 모로코 · 바레인 · 사우디아라비아 · 수단 공화국 · 시리아 · 아랍에미리트 · 알제리 · 예멘 · 오만 · 요르단 · 이라크 · 이란 · 이스라엘 · 이집트 · 카타르 · 쿠웨이트 · 튀니지 · 팔레스타인
유럽그리스 · 네덜란드 · 노르웨이 · 덴마크 · 독일 · 라트비아 · 루마니아 · 룩셈부르크 · 리투아니아 · 리히텐슈타인 · 모나코 · 몬테네그로 · 몰도바 · 몰타 · 바티칸 · 벨기에 · 벨라루스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북마케도니아 · 불가리아 · 산마리노 · 세르비아 · 스웨덴 · 스위스 · 스페인 · 슬로바키아 · 슬로베니아 · 아르메니아 · 아이슬란드 · 아일랜드 · 아제르바이잔 · 안도라 · 알바니아 · 에스토니아 · 영국 · 오스트리아 · 우크라이나 · 이탈리아 · 조지아 · 체코 · 코소보 · 크로아티아 · 키프로스 · 튀르키예 · 포르투갈 · 폴란드 · 프랑스 · 핀란드 · 헝가리
아메​리카가이아나 · 과테말라 · 도미니카 공화국 · 도미니카 연방 · 멕시코 · 베네수엘라 · 벨리즈 · 볼리비아 · 브라질 · 세인트키츠 네비스 · 수리남 · 아르헨티나 · 아이티 · 에콰도르 · 엘살바도르 · 온두라스 · 우루과이 · 자메이카 · 칠레 · 캐나다 · 코스타리카 · 콜롬비아 · 쿠바 · 트리니다드 토바고 · 파나마 · 파라과이 · 페루
아프​리카가나 · 가봉 · 감비아 · 기니 · 기니비사우 · 나미비아 · 나이지리아 · 남수단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니제르 · 라이베리아 · 레소토 · 르완다 · 마다가스카르 · 말라위 · 말리 · 모리셔스 · 모리타니 · 모잠비크 · 베냉 · 보츠와나 · 부룬디 · 부르키나파소 · 상투메 프린시페 · 세네갈 · 세이셸 · 소말리아 · 시에라리온 · 앙골라 · 에리트레아 · 에스와티니 · 에티오피아 · 우간다 · 잠비아 · 적도 기니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 지부티 · 짐바브웨 · 차드 · 카메룬 · 카보베르데 · 케냐 · 코모로 · 코트디부아르 · 콩고 공화국 · 콩고민주공화국 · 탄자니아 · 토고
오세​아니아나우루 · 뉴질랜드 · 마셜 제도 · 미크로네시아 연방 · 바누아투 · 사모아 · 솔로몬 제도 · 키리바시 · 통가 · 투발루 · 파푸아뉴기니 · 팔라우 · 피지 · 호주
[ 문화 ]
||<tablewidth=100%><table bgcolor=#fff,#1c1d1f><colbgcolor=#0047a0><colcolor=#fff><width=20%>일반
한국의 문화 · 한류 · 콘텐츠 · 전통문화 · 민속놀이 · 신화 · 요괴 · 명절 (설날 · 추석 · 민족 최대의 명절 논쟁) · 성씨 · 대한민국 표준시 · 세는나이 · 예절 · 문화 검열 · 성문화
관광한국의 관광 · 축제 · 국립공원
국가유산국가유산 · 국보 · 보물 · 무형문화재 · 사적 · 명승 · 천연기념물 · 민속문화재 · 등록문화재 · 세계유산 · 세계기록유산 · 인류무형문화유산 · 세계유산 잠정목록
언어 · 문자한국어 (표준어 · 방언) · 한국어의 높임법 · 한글 · 한글만능론 · 한자 (정체자 · 약자 · 한국의 한자 사용)
건축건축 · 한옥 · 궁궐 · · 무덤 · 사당 · 서원 · 향교 · 사찰 · 마천루 · 서낭당 · 신사 · 온돌 · 홍살문
의복 · 무기한복 · 백의민족 · 갑옷 · 무기 · 한선
음식음식 · 한정식 · 한과 · 전통음료 · 전통주 · 지리적 표시제 · 한민족의 식사량
스포츠스포츠 · 태권도 · 씨름 · 택견 · 수박 · 활쏘기 · 족구 · e스포츠
문예 · 출판문학 · 베스트셀러 · 웹소설 · 판타지 소설
미술 · 만화현대미술 · 한국화 · 고화 · 만화 · 웹툰 · 애니메이션 · 만화 검열
게임비디오 게임 · 온라인 게임 (MMORPG) · 게임 업계 현황 · 게임규제
음악음악 · K-POP · 힙합 · 트로트 · 국악 · 판소리 · 사물놀이 · 아리랑 ·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98, '07, '18)
영화 · 연극영화 · 천만 관객 돌파 영화 · 뮤지컬
방송방송 · 드라마 · 예능 프로그램 · 웹드라마 · 웹예능 · 인터넷 방송
기타한국형 · 한국적 · K- · 고요한 아침의 나라 · 변질된 유교적 전통 · 명절증후군 · 한국 기원설
}}}


1. 개요2. 발생 원인3. 이산가족 상봉4. 이산가족인 인물5. 남북 이산가족 통계6. 창작물에서

1. 개요

"갈 수 없는 길에 뿌려진 천만 인의 눈물이 있어"
서태지와 아이들 3집 타이틀 곡 발해를 꿈꾸며의 2절 가사 한 구절.
이산가족()은 가족들이 본의 아니게 흩어짐으로써 서로 만날 수 없게 된 가족을 뜻하는 말이다. 서로 생사를 모르고 막연히 그리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사를 알고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평화를 지향하는 현대에서는 그럴 일들이 과거에 비해 확실히 줄었지만, 엄연히 현재도 발생하고 있는 가족이다. 당장 대한민국만 봐도 그렇다. 따라서 아래의 서술은 대한민국의 이산가족을 주로 작성한다.

2. 발생 원인

주로 전쟁이나 자연 재해로 인해 발생했다. 옛날에는 외세의 침입을 받아 노예로 끌려가거나 전쟁중 낙오 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흉년이 들어 자식을 노예[1]로 팔거나 남의 집에 수양아들/딸로 보내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일제 강점기시절에는 일본 제국의 식민지배로 인해 수백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타지로 떠나거나 징용, 징병, 위안부 등의 사유로 가족과 헤어지게 되었다.[2] 결정적으로 6.25 전쟁이 발생하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좀 더 정리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이산가족의 역사는 삼국사기 등에서도 여러 잦은 전쟁으로 발견되며, 고려시대의 공녀제도 또한 이산가족이 발생한 한 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임진왜란이나 정유재란 등 조선시대에도 여러 전란()에 휩싸여 이산가족이 발생했으며, 휴대폰이나 전자기기, SNS가 없던 당시에는 서로 생사도 모르고 죽는 경우가 많았음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당장 6.25 실향민들이 "혹시 헤어지면 부산에 가면 영도다리라고 있으니 그 앞에서 만나자"라고 약속하고 전쟁통에 뿔뿔이 흩어졌지만, 결국 평생에 걸쳐 만나지 못한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이후 남북분단6.25 전쟁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휴전선으로 인해 아직도 이산가족은 현재진행형인 상태이다. 2024년 기준 6.25 전쟁으로인해 발생한 이산가족 1세대는 최소연령 79세에서 최대 100세 이상에 이르는 등 고령화가 심각해진 한편, 남북관계가 언제 통일될지 모르는 분단 고착기에 접어들어 있는 상태라서 6.25 전쟁 이산가족 1세대가 혈연을 또 만나볼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2024년 현재에도 북한 주민들이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오다보니 이산가족은 현재에도 생겨나고 있다.[3]

한편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산가족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 원인은 대부분 우리나라와 같이 전쟁 때문이다. 서독과 동독이 발생할 시기에도 이산가족이 만들어졌으며,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 사람 중에서도 이산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종종 도마 위에 오르는 편이다. 물론 종전된 지 몇십 년이 지난 상태이지만 전쟁 통에 헤어졌는데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아 가끔 유럽 사람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알려준다고 한다.

중화권에서도 국공내전으로 인해 중국과 대만에 이산가족들이 생겨났다. 공자 직계 후손도 공덕성은 대만으로 갔지만 이외의 공자 일문은 중국대륙에 남아 있어서 이산가족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 공식적인 중국과 대만간의 민간교류가 막혀있기 때문에 이산가족의 한이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에 민간 차원에서 중국과 대만 간의 상호왕래가 허용됨에 따라 대만인의 중국 방문이 일반화되었고, 중국인들의 대만 방문도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이산가족이라 보기 어렵다. 대만 외에 국공내전 이후 홍콩이나 마카오로 망명하는 과정에서 이산가족이 생겨난 경우도 있었는데 현재는 두 지역 모두 중국에 반환되어 더 이상 이산가족이 아니게 되었다. 일본의 경우에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이후 조선을 포함한 여러 식민지들을 잃으면서 히키아게샤가 일본 본토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이산가족이 생겨나기도 했다.

독일의 경우에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동유럽권에 살던 독일인과 본토 독일인, 독일계 폴란드인 등의 이산가족 문제가 생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동서독 간의 상호교류는 활발했고, 서독인들이 동독을 얼마든지 방문할 수 있었고 동독인들도 제한은 있었기는 했지만 서독 방문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4] 동-서독간의 이산가족 문제는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구소련의 경우 소련 해체 과정에서 일어난 혼란으로 인해 이산가족이 속출하기도 했다. 현재는 구소련 국가들의 활발한 상호교류 덕분에 이산가족 신세에서 벗어난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존재한다. 후자의 경우 예를 들어 친러 성향이 강한 우크라이나 동부의 경우에는 더 이상 이산가족이 아니게 되었지만, 반러 성향이 강한 우크라이나 서부의 경우에는 여전히 이산가족인 경우가 존재한다.

이산의 이유는 작게는 정치적 다툼, 크게는 전쟁 때문이지만 현대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만나지 못하거나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기러기 아빠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 해외로 나간 아버지의 소식이 별안간 끊어지고 가족들이 애타게 찾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직접 찾아가서 수소문하거나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때도 있으며, 비슷한 경우로 집안이 궁핍하여 아기를 양육시설에 맡겼는데 나중에 데려오려 하니 그새 이미 어딘가로 입양이 되어 버려 찾기가 힘든 일도 있다. 친절한 금자씨의 주인공과 딸의 관계도 어찌 보면 이산가족의 한 가지 사례이다.

3. 이산가족 상봉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수많은 이산가족들을 위해 갖은 노력들이 있었고 그 중에는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같은 프로그램도 만들어지면서 남한 혹은 해외의 이산가족을 찾아주기도 했으며,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합의가 이뤄진 후에 2000년 8월 15일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된 이후 여러 차례 상봉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서를 참고.

경찰청에서는 "헤어진 가족 찾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 대상은 민원인의 배우자, 직계혈족, 형제자매에 해당하며 민원실에 구비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를 증명할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및 제적등본, 신분증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4. 이산가족인 인물

5. 남북 이산가족 통계

남북이산가족교류현황

남북 이산가족찾기 신청자의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아래 표는 2024년 9월 30일 기준으로 생존자의 연령, 가족관계, 출신지역, 성별, 거주지별 현황, 사망자의 연령별 현황을 알려주고 있다.

13만 4,267명 신청/3만 7,425명 생존/9만 6,842명 사망

연령별
90세 이상 80-89세 70-79세 60-69세 59세 이하
11,683명 12,985명 6,844명 3,747명 2,166명 37,425명
31.2% 34.7% 18.3% 10.0% 5.8% 100%

가족관계별
부부/부모/자녀 형제/자매 3촌 이상
14,683명 14,999명 7,743명 37,425명
39.2% 40.1% 20.7% 100%
출신 지역별
황해 평남 평북 함남 함북 경기 강원 기타[8]
7,449명 3,855명 2,186명 3,369명 1,137명 1,153명 555명 17,721명 37,425명
19.9% 10.3% 5.9% 9.0% 3.0% 3.1% 1.5% 47.3% 100%
성별
남자 여자
22,851명 14,574명 37,425명
61.1% 38.9% 100%
거주지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9,473명 1,566명 906명 3,000명 364명 774명 311명 11,314명 2,268명
25.3% 4.2% 2.4% 8.0% 1.0% 2.1% 0.8% 30.2% 6.1%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세종 해외
1,269명 1,194명 643명 547명 1,166명 940명 398명 152명 1,140명 37,425명
3.4% 3.2% 1.7% 1.5% 3.1% 2.5% 1.1% 0.4% 3.0% 100%

사망자 현황
90세 이상 80-89세 70-79세 60-69세 59세 이하
29,815명 41,528명 19,917명 4,589명 993명 96,842명
30.8% 42.9% 20.6% 4.7% 1.1% 100%

6. 창작물에서

창작물에서 특정 캐릭터가 헤어졌던 가족을 다시 만날 때 감동적인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창작물을 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산가족 상봉하냐?"라는 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중후반부에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장면이 나온다.


[1] 빈곤 가정의 딸의 경우, 부모에 의해 집창촌에 팔리게 된 사례도 적지 않다.[2] 일본 뿐만아니라 당시 일본령이던 대만, 남양군도, 동남아 지역으로 끌려간 사람들도 있다.[3] 가끔씩은 탈북자들이 오래 전 월남한 친척을 남한에서 만나 극적으로 상봉한 사례도 생기곤 한다. 가령 탈북 후 남한에서 6.25 때 월남한 5촌 친척을 만난 태영호 의원의 경우나, 하나원에 있던 중 국정원의 도움으로 6.25때 피난한 고모와 상봉했다는 연백 출신 탈북민의 사례가 존재한다.[4] 동독이라는 나라 자체는 사회주의 국가 중에서 가장 경제가 괜찮긴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나랏빚도 많고 재정이 서독만큼 튼튼하지 못했다. 그래서 복지 예산을 줄이기 위해 60대 이상 노인들에 대해서는 서독 망명을 은근슬쩍 방관했다.[5] 현미네 집은 8남매로 9살, 6살이었던 두 동생은 나이가 너무 어려 강동에 있는 할머니 집에 잠시 맡겨놨다가 1.4 후퇴로 중공군이 내려오자 둘을 데려갈 시간이 없어 결국 남겨둔 채로 월남했다고 한다.[6] 2000년 남보원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는데, 누나와 상봉한 남보원과 달리 현미는 방북 마지막 날까지 대기하다 결국 상봉하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당시 둘에게 전해주려고 아스피린, 햄, 비타민 등이 가득 담긴 600만원어치 선물 보따리 2개를 들고 평양에 갔지만 결국 주지 못했다고...[7] 당시에는 동네 청년들이 인민군 토벌대가 내려오면 근처 산으로 일주일씩 피해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빈번했다. 송해도 집을 떠날 때 예전처럼 일주일 정도 피해있다가 돌아올 생각이었다고 한다.[8] 남한 지역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