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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 2022년 대한민국 무역 통계 |
대한민국은 OECD 주요 국가들 중에서, GDP 대비 내수 비중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반면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라는 특성을 띄고 있으며, 거시적 경기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0년대 이래로 오랜 기간동안 무역적자가 누적되었다.# 특히 1956년부터 1985년까지 30년 연속 무역적자를 맛봤으나, 1986년에 사상 최초로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후 1990년부터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까지 다시 적자로 돌아선 이후 1998년부터는 안정적인 무역흑자국으로 등극했다. 2008년 대침체, 2022~2023년 팬데믹 후유증을 제외한 모든 연도에서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최대 수출국이자 무역 구조가 비슷한 중국이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중간재 자립도를 높이기 시작하자, 2023년에는 수교 이래 최초로 최대무역흑자국에서 무역적자국으로 전환되었다. 따라서 2022년부터 이어진 무역적자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존재한다.
2. 국가별 비중
| 수출 | 수입 |
| | |
- 수출과 수입 모두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이다. 신냉전 이후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음에도 대중국 무역 비중이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 신남방정책의 결과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등 동남아시아·남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수출 비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 꾸준히 대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과의 수입액이 3위이다. 주로 대한민국의 산업 기반이 약한 소재·부품·장비의 수입 비중이 높다.
- 원자재 산업이 발달한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와도 높은 수입액을 기록했다. 에너지 자원, 광물 및 식료품을 수입한다.
3.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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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The 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에 따른 2022년 대한민국의 수출 구조 # 위 트리맵은 2022년 대한민국의 수출을 2022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기계류(Machines), 수송수단(Transportation),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금속류(Metal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계기류(Instruments), 의류·섬유류(Textiles), 식품류(Foodstuff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종이류(Paper Goods), 석재·유리(Stone and Glass), 기타(Miscellaneous), 축·수산물(Animal Products), 무기류(Weapons), 농산물(Vegetable Products), 천연피혁류(Animal Hide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농·축·수산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순으로 많이 수출했다. 대한민국은 2022년 6,990억 달러를 수출했다. |
대한민국이 2022년 가장 많이 수출한 4가지 품목은 기계류(Machines), 수송수단(Transportation),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로, 전체 수출액의 약 75.4%의 비중을 차지한다. 세부 품목 순으로는 반도체(Integrated Circuits), 정제유(Refined Petroleum), 자동차(Cars)가 많이 수출되었다.
-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기계류(Machines)로, 전체 6,990억 달러 중 2,940억 달러(42.1%)로 독보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이 중에서는 Integrated Circuits, 즉 반도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패널, 미디어 장치, 배터리, 휴대폰 등이 그 뒤를 잇는다.
- 그 다음으로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수송수단(Transportation)으로, 980억 달러(14%)를 차지한다. 자동차 및 부품, 조선업 관련 제품이 대부분이다.
- 세 번째는 680억 달러(9.73%)를 차지한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로, 이 중 대부분은 원유를 수입하여 가공한 정제유(Refined Petroleum)이다. 특히 정제유는 세부 품목 순으로 정렬하면 반도체를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 네 번째는 650억 달러(9.3%)를 차지한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로, 위의 품목들과는 달리 특별한 주력 제품 없이 모든 제품이 고른 비중을 차지한다. 그 중 독특하게도 미용 제품(Beauty Products)이 약 10%를 차지하여 K-뷰티로 대표되는 한국의 미용산업이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 순위 | 품목 | 수입액 (USD) | 비고 |
| 1 | 반도체 | 986억 | |
| 2 | 자동차 | 709억 | [1] |
| 3 | 석유제품 | 520억 | |
| 4 | 자동차부품 | 230억 | |
| 5 | 합성수지 | 229억 | |
| 6 | 선박 | 218억 | |
| 7 | 철강판 | 207억 | |
| 8 | 정밀화학연료 | 191억 | |
| 9 | 평판디스플레이 | 187억 | |
| 10 | 무선통신기기 | 155억 | |
| <rowcolor=#fff> 2023년 기준 # | |||
자원불모국이기 때문에 한국 전쟁 휴전 이후 1960년대부터 정부 주도의 계획경제 하에 수출주도 경제 구조를 띄게 되었다.[2] OECD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GDP 대비 무역 비중은 1990년 51.1%에서 8년만에 41.2%p가 증가한 92.3%가 된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중이다. 주로 원자재를 수입한 이후, 마찬가지로 수입해온 소재, 부품, 장비 등을 통해 이를 가공하여 수출하는 구조다. 원유 가공산업인 정유와 석유화학, 철광석 가공산업인 철강 등이 대표적이다.
3.1. 시대별 수출품
| 연도 | 품목 | 비중 |
| 시대 | 주요 수출품 | 비중 |
| 1962년 | 쌀 | 15.8% |
| 1970년 | 섬유 | 41% |
| 1980년 | 섬유 | 29% |
| 1995년 | 반도체 | 14.1% |
| 2011년 | 선박 | 10.3% |
| 석유제품 | 9.3% | |
| 반도체 | 9.0% | |
| 2017년 | 반도체 | 17.1% |
|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 7.4% | |
| 자동차 | 7.3% | |
| 석유제품 | 6.1% | |
|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 4.8% | |
| 자동차부품 | 4.0% | |
| 무선통신기기 | 3.9% | |
| 합성수지 | 3.6% | |
| 철강판 | 3.2% | |
| 컴퓨터 | 1.6% |
4. 수입
| |
| OEC에 따른 2022년 대한민국의 수입 구조 # 위 트리맵은 2022년 대한민국의 수입을 2022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기계류(Machine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금속류(Metals), 수송수단(Transportation), 계기류(Instruments), 의류·섬유류(Textile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축·수산물(Animal Products), 식품류(Foodstuffs), 농산물(Vegetable Products), 기타(Miscellaneou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석재·유리(Stone and Glas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종이류(Paper Goods), 천연피혁류(Animal Hides),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농·축·수산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무기류(Weapons) 순으로 많이 수입했다. 대한민국은 2022년 6,580억 달러를 수입했다. |
대한민국이 2022년 가장 많이 수입한 4가지 품목은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기계류(Machine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금속류(Metals)로, 전체 수출액의 약 74.9%의 비중을 차지한다. 세부 품목 순으로는 원유(Crude Petroleum), 반도체(Integrated Circuits), 석유 가스(Petroleum Gas)가 많이 수입되었다.
-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가 2,080억 달러(31.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중 석탄, 석유, 석유 가스 등의 화석 연료가 88.8%로 절대적인 비중을 보여, 에너지 자원 빈국으로서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 두 번째는 1,800억 달러(27.4%)를 차지한 기계류(Machines)로, 반도체와 생산 장비, 컴퓨터, 휴대폰 등의 외국 완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 세 번째는 570억 달러(8.7%)의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로, 약품이나 백신 등의 의료 제품, 그리고 각종 산업용 화학 소재가 주요 수입품이다.
- 네 번째는 490억 달러(7.4%)의 금속류(Metals)로, 한국에서 나지 않는 각종 금속으로 구성된다.
| 순위 | 품목 | 수입액 (USD) | 비고 |
| 1 | 원유 | 862억 | [3] |
| 2 | 반도체 | 624억 | |
| 3 | 천연가스 | 360억 | [4] |
| 4 | 정밀화학연료 | 250억 | |
| 5 | 석유제품 | 232억 | |
| 6 | 반도체장비 | 209억 | |
| 7 | 석탄 | 202억 | [5] |
| 8 | 자동차 | 159억 | [6] |
| 9 | 컴퓨터 | 132억 | |
| 10 | 무선통신기기 | 127억 | |
| <rowcolor=#fff> 2023년 기준# | |||
[1] 부품사가 포함된 2022년 수출액 기준 세계 6위의 자동차 수출국. 현대자동차그룹은 생산대수 기준으로 2023년 세계 3위를 기록했다.[2] 포항제철처럼 구 대한석유공사를 통해서 정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한 뒤 민영화된 기업들이 상당수 존재한다.[3] 2021년부터 유가가 급등하면서, 반도체를 제치고 수입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하여 쿠웨이트, UAE, 이라크 등 주로 중동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입한다. 유조선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거친 뒤 국내에 수입된다. 여타 원자재 대비 수입 루트가 적은 편이며,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받는다.[4] 원유와 마찬가지로 2021년부터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액이 폭등했다. 한국이 제조상의 강점을 갖고 있는 LNG선에 실어서 수입해온다. 주요 수입국은 호주, 미국, 카타르, 말레이시아, 오만 순서.[5] 석탄도 2021년부터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위 수입 품목으로 급부상했다. 호주를 비롯하여 러시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남아공 등으로부터 수입한다. 강원도 일대 등에서 채굴되는 석탄의 절대다수는 효율이 떨어지는 무연탄이기 때문에 수입액이 상당하다.[6]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아우디 등 주로 고가의 독일산 자동차 수입 비중이 높다. 2021년 수출액 기준으로 37%가 독일 수입 자동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