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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7:09:11

대한민국/성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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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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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삼국 시대2.2. 고려 시대2.3. 조선 시대2.4. 구한말 ~ 일제강점기2.5. 광복 이후
2.5.1. 1940~1950년대2.5.2. 1960~1970년대2.5.3. 1980~1990년대2.5.4. 2000~2010년대2.5.5. 2020년대~2.5.6. 어두운 그림자
3. 현황4. 타국과의 비교

1. 개요

대한민국성 문화[1]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이다.

요약하자면 대한민국의 성문화는 보수적인 부분과 진보적인 부분의 차이가 극명하다. 유교적으로 뒷받침되던 관의 권력, 가족주의, 성 역할과 관련된 부분은 일본조차 개방적으로 보일 정도로 여러 젊은 세대조차 보수적인 관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유교에서 엄격한 제재를 가하지 않았던 부분은 자유로운 편이다. 음주와 관련된 부분, 남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부분은 서구보다 개방적인 부분이 있다.

2. 역사


현재 대한민국은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서 성에 다소 보수적인 나라로 여겨지곤 하지만, 과거부터 항상 그러했던 것은 아니었다. 아래는 시대에 따른 한국 성 문화의 변천사에 대해 다룬다.

2.1. 삼국 시대

삼국 중 가장 마지막까지 존속했던 신라(기원전 57년 ~ 서기 935년)가 멸망하고 1,000년 이상 지난 만큼 현대인들에겐 아득한 과거로 취급되는 게 삼국 시대지만, 현대 여느 나라 못지않게 개방적인 성 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시대였다. '중매'란 개념이 과거로 갈수록 없으며, 연애결혼이나 근친혼이 존재했다. 성적인 소재를 다룬 유물도 있다. 다만 사회적으로 혼인 관계를 형성할 때에는 부모에게 결정권이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신분내혼이라는 규칙이 중시되었다. #

고구려의 경우 북사 열전에 기록된 중국인들의 시각에서는 풍속에 음란함을 높이 사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유녀(游女)가 많은데, 남편이 일정한 사람이 없고, 밤에는 남녀가 무리를 지어 노는데, 귀천의 절도가 없다고 평가했다. 시집들고 장가갈 때에는 남녀가 서로 좋아하면 곧 그렇게 하도록 한다. 남자의 집에서 돼지와 술을 보내올 뿐, 재물을 구하는 예는 없으며, 만일 재물을 받는 자가 있다면, 사람들이 공히 이를 부끄러워하며, (딸을) 계집종으로 팔아넘겼다고 여겼다고 하였다러워하며, 백제의 경우도 서동요에서 누군지 모르는 서동을 선화공주가 따라가는 개방적인 모습이 등장한다.

2.2. 고려 시대

고려 시대에도 개방적인 성 문화는 여전했는데, 이는 유명한 고려가요 <쌍화점>에서 잘 나타난다. 쌍화점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한 여인이 무슬림 상인에서부터 승려, 심지어 (왕족의 은유)에게도 손목을 잡혔다는 이야기이다. 더 노골적으로는 <만전춘>은 여성이 대놓고 첫 연에서 죽도록, 바람펴서 헤어진 남자와 성관계를 하고 싶다고 하며, 자신을 '못'과 대비되는 '여울'로, 좋아하는 남성은 '비오리'로 비유하면서 비오리는 못이 얼면 여울도 좋다는 식으로 다른 여자가 생긴 남자가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기대하며, 성욕을 증진하는 물품과 함께 그 남자와 같이 다시 한 번 '가슴을 맞추고' 싶다는 현대 K-POP에서조차 수위가 높다고 할 내용이 묘사된다. 이 작품은 이런 높은 수위 때문에 조선 시대에는 '남녀상열지사'(), 즉 '음사'()라 하여 배척받았다고 하지만, 소실되지 않고 현대까지 남아있는 걸 보아 당시에는 이보다 더 높은 수위의 성적 묘사를 한 작품들도 많았을 것이다.

송나라 휘종 대에 사신으로서 고려를 방문한 서긍이 개경에서 보고 들은 것을 그림을 곁들여 기록한 <고려도경>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여름철에 시냇물에서 남녀 구별 없이 옷을 벗고 목욕하였다'는 대목이 있으며[2], 고려인들의 남녀 관계를 경합이리(), 즉 '쉽게 만나 쉽게 헤어진다'고 표현하며 성진국으로 취급했다. 또한 조선 시대에 편찬된 고려사는 '곳곳의 절에서 여자들이 술 먹고 춤추며 놀아 풍기가 문란하다'고 고려의 성 풍속을 묘사했다. 이러한 인식은 유교의 영향력이 강했던 송나라조선과는 달리, 불교를 국교로 삼았던 고려는 상대적으로 유교의 영향력이 약했기에 성적 개방성에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적 유희에서의 개방성뿐만 아니라, 남녀 간의 사회적 지위도 후대에 비해 훨씬 평등했다. 과거 원나라에서는 축첩이 인정되었는데, 충렬왕박유라는 신하가 이를 보고 '고려도 축첩 제도를 도입하자'고 국왕에게 건의했다가 온 고려 여성들의 비난을 산 일이 있을 정도였다. 부모의 사후 유산 상속장남을 제외한 모든 아들에게 균등하게 배분되었고, 조선 시대와 달리 과부재혼도 가능했다.

하지만 고려 시대에도 동성애는 상당히 터부시되는 일이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선 상류층 남성들 사이에서 와카슈도라는 미소년과의 남색이 유행했고[3], 고대 그리스에선 군대에서 사기 진작 목적으로 동성애가 장려되었던 것과는 대비된다.[4] 그럼에도 많은 고려 국왕들이 동성애를 즐겼고 목종[5], 충선왕, 공민왕은 사서()에 그 행각이 기록되어 있기까지 하다.

2.3. 조선 시대

유교(성리학)를 신봉하는 신진사대부 세력이 건국한 조선에서는 이전 시대에 비해 성관념이 보수적으로 변하였다. 그래도 조선 전기엔 고려의 영향으로 나름 개방적이었으나 16세기일본과의 임진왜란, 17세기청나라와의 병자호란을 연달아 겪은 후 사회가 급격히 보수화되기 시작했다. 즉, 고려 시대까지는 여성의 성적인 선택에 제약이 덜하여 한반도의 성 문화가 개방적이었다면, 여성 인권이 떨어져 여성의 성적인 선택권에 상당한 제약이 걸린 이후에는 성적으로 보수적인 사회가 된 것이다.

결혼 문화에 있어선 연애 결혼이 가능했던 삼국 시대고려 시대와는 달리 중매 결혼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물론 삼국·고려 시대에도 상류층 간의 중매 결혼(정략결혼)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남녀의 만남이 자유로워 일반적으로는 연애결혼을 더 선호하였고 혼례 과정도 매우 간소했다. 그러나 조선 시대 들어 중매 결혼이 주류가 되며 과도한 혼수 문제가 발생했고, '성인이 되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관념이 퍼지기 시작한 것도 이때다. 윤회 사상을 믿는 불교의 영향력이 강했던 삼국·고려 시대와는 달리, 조선 시대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혈연을 중시하여 자식을 낳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불효 중 하나로 여겨졌기에 대를 이어야 된다는 강박이 그 어느 시대보다도 심했다. <맹자>에서도 나이가 차도록 결혼하지 못한 남자는 광부()[6], 여자는 원녀()[7]로 표현하였고, 당시 조선 정부에서도 노총각·노처녀홀아비·과부 등과 함께 구제해 줘야 할 불쌍한 존재로 인식하여 혼기를 넘긴 전국의 미혼자들을 조사하여 결혼시켜 주기도 하였을 정도였다. 참고로 이전 시대와는 달리 이 시대엔 동성동본 결혼도 완전히 금지되었다. 이 문단을 읽다 보면 느꼈겠지만, 조선의 결혼 문화는 현대 한국의 결혼 문화에도 깊이 뿌리내려 있다.

남녀 간 불평등도 심화되었다. 조선의 결혼 제도는 공식적으로는 일부일처제였으나, 축첩제가 용인되었기에 양반 남성들은 능력만 있다면 본처 이외에도 첩을 들일 수 있었으나 양반 여성들은 무조건 평생 한 남자만을 모시고 살아야만 했던 처지였기 때문이다. 성종이 재가 금지법을 시행하면서 재혼한 여성의 자녀는 문과에 응시하지 못하게 하면서 사실상 양반 여성은 남편이 일찍 죽어 과부가 되어도 재혼이 금지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성리학의 교조화가 심화된 조선 후기에는 주변 사람들한테 남편을 따라 자살하여 열녀가 되는 것을 강요받는 경우도 나타났다. 축첩으로 인해 처첩 갈등이 생겨나기도 했다.[8] 또한 부부가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백년해로하는 걸 미덕으로 보아 이혼이 제한되었으며, 여자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시집살이도 조선 시대에 유교식 혼례인 친영(親迎)제가 보급되면서 시작되었다.

남녀칠세부동석이라 하여 남녀의 자유로운 만남을 차단하고, 칠거지악을 내세워 여성은 음탕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여성을 억압하며 피지배층에 엄격한 성 윤리를 강조해 온 것과는 상반되게 양반 남성들은 쾌락적인 성생활을 누렸다. 풍류를 즐긴답시고 기생과 놀아나며 잠자리를 가졌고[9], 여비()[10]겁탈하여 사생아를 만드는 일도 잦았다. 오죽하면 '종년 간통은 누운 타기보다 쉽다'는 속담이 있었을 정도. 여비는 다른 계급 여성과 달리 성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에 그만큼 주인의 성 착취에 취약했다. 18세기~19세기에는 춘화와 성애 소설 등 오늘날로 치면 야짤, 야설에 해당되는 성인물이 유행하기도 했다.

2.4. 구한말 ~ 일제강점기

1876년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개항한 조선에 온갖 서양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며 그 영향을 받은 일부 사람들의 성관념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신여성'()이라 불리는 수준 높은 근대 교육을 받은 여자들은 개방적인 남녀 관계를 추구하게 되었지만[11], 농촌에 거주하는 절대다수의 저학력 여자들은 조선 후기와 별반 다를 게 없었고 이는 남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가 1916년 조선총독부공창제를 도입하며 창녀 등록제/성병 검진제/영업 구역제를 실시했다. 호주제도 실시했는데, 아버지에게 딸의 '공창 취업 승낙권'을 부여해서 아버지가 팔아버린 딸 또는 가난한 집에서 도망쳐 나온 여성 등이 성매매 여성이 되었다.

아직 유교적인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았기에 민간에선 부모나 친척이 이어지는 게 기본이였으며, 이는 아동 청소년도 마찬가지여서 현재의 중학교, 고등학교인 고등보통학교 중에서 남녀공학은 하나도 없었으며, 초등학교에 해당되는 보통학교조차도 남녀 분반이었다.

2.5. 광복 이후

2.5.1. 1940~1950년대

1945년 이승만 정부는 '공창 제도 폐지령'을 내려 명목상 공창제를 폐지했지만, 1950년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6.25 전쟁이 발발하자 정부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모방한 한국군 위안부를 운영하였다. 휴전 이후에도 이른바 '기지촌'이라 하여 주한미군을 상대로 영업하는 매춘부(양공주)들이 많았다. 의외로 1950년대까지 한국에서 매춘은 불법이 아니었다. 물론 도덕적인 문제는 있긴 했지만 고관대작들이 요릿집[12]에 드나드는 것은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당시는 초등학교는 어느 정도 남녀공학이 되었으나, 중고등학교는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제외하면 모두 남중남고 혹은 여중여고였다.

2.5.2. 1960~1970년대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 정부가 당시 만연해 있던 지하 경제를 뿌리 뽑으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매춘에 규제를 가하며 불법화되었다. 하지만 판매자 및 구매자에 대한 처벌은 가벼운 벌금 또는 구류에 그쳤고, 정부가 법이 면제되는 지역을 설정해 한국 정부의 위안부를 운영했다. 1970년대~1980년대에는 일본인 남성들이 한국으로 기생관광을 많이 왔는데[13], 당시 일본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진국이었지만 한국은 개발도상국에 불과했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성매매를 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당시 한국을 통치했던 군사 정권도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기에 외화벌이 수단으로 적극 활용했는데, 정부 지정 유흥업소 종사자는 무려 야간 통행금지가 면제되는 혜택을 부여받았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들은 국가에 의해 '외화벌이 유공자'라 칭해지기도 했다.

한편 민간은 1940년대~1950년대와 별다를 바 없을 정도로 매우 보수적이였으며, 자유연애가 아닌 가족이나 친척 등의 소개로 만나는 중매 결혼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당시엔 남중/남고, 여중/여고 등 단성 학교가 대부분이었고, 이는 2020년대인 현재도 전통이 깊은 학교나 대구·경북 같이 보수적인 지역에 단성 학교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2.5.3. 1980~1990년대

1980년대에 12.12 사건으로 집권한 전두환 정부는 일명 3S 정책을 통해 사회 분위기를 어느 정도 자유화시켰으며,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도 이때 폐지되었다. 그리고 1982년 1월 5일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되었고 정부가 사창가에 대한 단속을 느슨하게 함에 따라 전국에 유흥업소가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애마부인을 필두로 에로 영화도 역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만 1992년 마광수 교수가 소설 '즐거운 사라'를 발표했다가 음란물로 몰려 구속된 것[14]에서 알 수 있듯이 3S 정책으로 성적 콘텐츠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이전의 군사 정부에 비해선 완화되었긴 하나,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긴 어려웠고 이는 2020년대 현재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엔 해외여행이 자유화가 되고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동유럽에서 경제난이 일어나자, 러시아/동유럽 출신 여성들이 대한민국의 성매매 업소로 유입이 되기 시작하고, 정반대로 한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었다. 그리고 국민의 평균 소득이 상승하면서 1970~80년대에 당시 대한민국에 비해 선진국이였던 일본 사람에서 한국으로 온 것과 마찬가지로 1990년대엔 한국 사람이 중국동남아시아 등으로 성매매 관광, 즉 일명 "기생관광"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때부터 남녀공학이 많이 세워졌고, 특히 서울특별시, 경기도, 대전광역시 등에선 이 이후 세워진 학교들이 모두 남녀공학인 건 물론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서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어느 정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2.5.4. 2000~2010년대

비록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성장세가 꺾이긴 하였으나, 김대중 정부~노무현 정부 시기 다시 경제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또한 국민의 교육 수준도 1990년대에 비해서도 상당히 성장하면서 국민의 인권 의식은 물론 성 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외환 위기의 여파로 가장 한 사람의 수입만으론 생계를 꾸리기 어렵게 되어 맞벌이가 불가피해지면서 여성도 가정 내에서 일정한 경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대봉쇄 등의 경제 위기도 있었으나 결정적으로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서 코로나 팬데믹과 부동산 시장 과열까지 겹치면서 신세대 중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으며, 남녀 갈등 및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면서 이는 저출산 현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편 2000년대에 들어 개인주의·자유주의가 대한민국에 확산되면서 가치관 자체가 꽤 많이 변화하였으며, 이로 인해 중매가 대부분이였던 20세기 때와 달리 21세기엔 자유연애로 결혼하는 케이스가 주류가 되었다.

2.5.5. 2020년대~

2.5.6. 어두운 그림자

다만 이런 일련의 흐름 속에선 어두운 면도 있었는데 위에 언급된 한국군 위안부, 양공주 문제뿐만 아니라 1980년대~1990년대, 심지어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성매매 특별법 문서에서 보듯이 막 상경을 한 여성을 취업시킨다고 속여서 성매매 업소로 넘기는 경우와 심한 경우 길을 가던 여성을 납치하거나 등하교 하던, 혹은 시내에서 놀던 여중고생을 납치해서 성매매 업소에 팔아 넘기는 등의 범죄 행위가 벌어지기도 했다.[15][16] 그러다가 2000년과 2002년에 일어난 군산 화재 참사를 계기로 2004년 성매매 특별법이 제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성매매에 대한 처벌이 강화가 되면서 발생하는 건수가 줄어들긴 했다. 다만 이와 동시에 풍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키스방 등 변종 성매매 업소가 우후죽순 생겨 나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 이는 2020년대인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와 동시에 2000년대에 들어선 IT 기기의 발달과 일부 남녀의 왜곡된 성적 관념의 결합으로 인해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온라인 그루밍 등 새로운 유형의 성범죄도 생겨나는 중이다.

3. 현황

현대 한국의 성 문화는 개방과 억압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물론 1950~70년대에 비해 개방적으로 바뀌긴 했으나, 아직 서유럽, 북유럽이나 미국의 진보적인 주와 비교하기엔 역부족이다. 대표적으로 서구에서 물놀이 패션으로 인기가 매우 높은 비키니상의 탈의 패션이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

그래도 2000년대부터 이미 서구권의 개방적인 성 문화가 퍼지면서 국내 성인물 시장이 크게 성장했는데, 인터넷이 발달하며 음지에서는 이미 만연하고, 풍선효과로 인해 단속을 해도 끝이 없다. 포르노다운로드를 하거나 시청하는 것 자체는 합법이지만[17], 업로드공유를 막거나, 크게 제한을 걸어 세대 간에 논란이 크다.

전통적인 유교적 보수주의기독교적 엄숙주의가 21세기부터 퍼지는 자유주의와 격렬하게 충돌해, 성에 보수적인 사람들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전환된 이후, 전체적으로 세대 갈등을 많이 겪으며, 보수적 장년층은 규제와 검열로 탄압을 가하기도 한다. 젊은 층은 이러한 문화적 보수주의에 반감이 크며 성적 억압성적 자유주의가 충돌하고 있다.

동성애 역시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나 동성애자들의 연대와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그 인식도 바뀌고 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대에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이 주요 이슈화 되고 인해 현재까지도 젠더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포르노를 성적 대상화로 보는 여성계와 기존 성적 보수주의가 결합되어 대한민국에서는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이 강화되어 성에 대해 언급하는 게 힘들어지는 결과를 가져다주었다.[18] 다만 이러한 분위기에 반발하여 국내 검열이 약한 유튜브에서는 성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다루거나 일본 AV 배우가 한국 유튜버 방송에 출연하는 등의 모습이 보여지긴 하지만 아직은 여성계와 기성세대 위주로 성적 보수주의가 여전히 강하기에 완전히 개방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요원하다. 전반적인 인식으로는 보수적인 부분도 남아있고, 깊이 빠져들수록 기성세대의 검열로 인해 문화 향유에는 불편한 점이 많지만 주로 젊은 층에서 인식과 사회 자체는 예전보다 개방적이다.[19]

물론 아직은 청년층도 아무리 예전보다 개방적이라도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개방적인 서유럽과 북유럽, 중남미 그리고 미국의 서부 해안이나 동북부[20] 정도는 아니라 여기 해당되는 외국에 나갔다가 문화 충격을 받고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기성세대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문화 충격 요소가 줄기는 했다.

4. 타국과의 비교[21]


[1] 성 문화의 정의에 대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2] 여담으로 고려인들이 중국인들을 두고 더럽다고 욕한다는 사실도 언급되어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한국인들이 중국인을 더럽다고 인식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걸로 보인다.[3]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하층민 출신이라 남색을 즐기지 않아 풍류를 모른다고 까였을 정도였다. 대신 도요토미는 여색을 굉장히 밝혀 늦둥이를 두기도 했다. 가신들이 "도요토미는 교양도 없는 호색한"이라는 소문을 잠재우려 미동들을 여럿 뽑아 바쳤으나 도요토미는 미동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히려 미동들에게 누나가 있냐고 물었다.[4] 아예 동성애 커플들로 구성된 신성부대라는 것도 존재할 정도였다. 이후 로마 제국도 동성애를 '그리스적'인 풍습이라고 깔보기는 했으나 어쨌든 하나의 풍속으로 인정했었는데,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이후 탄압하기 시작하여 이는 중세 유럽으로 이어졌다.[5] 강조가 반정을 일으켜 목종을 폐위하고 현종을 옹립하며 내세운 명분 중 하나가 목종의 동성애였다.[6] 장가를 가지 않았으니 집에 들어가 봐야 아무도 없기에 허전한 남자.[7] 시집을 못 가 그 원한이 하늘을 찌르는 여자.[8] 일례로 16세기 문인이었던 유희춘의 아들 유경렴은 여종이었던 복수를 첩으로 삼으려고 여러 차례 복수를 겁탈하고 아버지였던 유희춘에게 편지를 보내 축첩을 허락받으려 했다. 이때 부인인 김씨가 정신이 흐리고 서툰 것이 늙어가면서 더하여 의복을 전혀 만들지 못한다는 명분을 댔다.[9] 단, 모든 기생=매춘부는 아니었다. 급에 따라 달랐는데, 일패·이패 기생과 달리 삼패 기생만이 매춘을 주업으로 삼았다.[10] 여자 노비. 노비라는 말은 남자 종을 뜻하는 노()와 여자 종을 뜻하는 비()를 아울러 이른다.[11] 다만 이것도 2000년대 현재의 신세대가 보기엔 구시대적인 면이 없진 않았다. 단지 상대적이란 것만 생각하면 된다.[12] 이름만 들으면 단순히 식당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생들이 시중들었던 곳이였다. 물론 그 이후 성매매까지 한 건 덤이다. 현대로 치자면 식당과 성매매 업소가 같이 한집에 있었던 거나 마찬가지. 여담으로 설민석이 이걸 갖고 3.1 민족 대표 33인이 룸살롱에 갔다고 하다가 크게 논란이 된 적 있다..[13] 1971년 10만 명에 불과했던 일본인 관광객 수가 1979년에는 65만 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85%가 남성이었다.[14] 다만 이 책이 음란하다는 명목으로 구속되고 탄압된 것은 맞으나, 명분상으로만 그렇고 실제로는 마광수의 평소 성향이나 언행 등으로 인해 그동안 교수 사회에서 밉보였기 때문에 괴씸죄 측면으로 심하게 얻어맞은 경향이 있다. 현재는 당연히 출판금지가 해제되었으나 2017년 마광수가 사망하고 마광수의 유족들은 마광수의 모든 작품들이 더 이상 출간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이미 출판된 판본을 제외하곤 앞으론 볼 수 없게 되었다.[15] 2023년 7월 7일 전두환 정부 - 노태우 정부 당시 인신매매에 대해 취재한 MBC의 과거 영상을 묶어 만든 MBC 한국범죄백서에도 나온 내용이다. #[16] 그래서 노태우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할 때 이유로 내세웠던 게 조폭들의 인신매매였다.[17] 허용 법의 사각지대에 존재한다. 만들지 못하거나, 보여주지 못하면, 원칙상으로는 시청하지 못한다.[18] 2010년대 초반까지도 포르노에 대해서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농담의 소재가 되었을 정도였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는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과 불법 촬영물 사건의 이유를 내세워 포르노에 대해 언급하는 게 힘든 정도가 되었다.[19] 다만 젊은 층 사이에서도 남녀별로, 그리고 분야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안티포르노 페미니즘를 지지하는 젊은 여성들도 많기 때문일뿐더러, 리얼돌 등 비주류 성인용품을 싫어하는 젊은 남성들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성 문화에 비교적 개방적이면서도 어린이, 청소년대상 포괄적 성교육에는 "국내 정서 혹은 종교적 신념에 위배되며, 향후 국내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젊은 층도 많다.[20] 미국인 경우는 서부 해안가나 동북부인 경우는 서유럽보다 약간만 보수적이지만, 남부나 중부, 그리고 유타주인 경우(특히 도심보다 농촌의 경우 등)는 기독교 보수세가 아직도 있어서 동유럽, 그리스보다 더 보수적이다. 심지어 한국의 1970~1980년대 수준인 곳도 있을 정도이다. 개방적인 지역과 보수적인 지역의 차이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중에 하나가 미국이다.[21] 섹스뿐만이 아니라 성 역할, 가부장제, 페미니즘과 같은 인권젠더에 관련된 이슈도 함께 다룸.[22] 중동, 북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이고 남아시아 역시 상당히 보수적인 지역이다. 동남아시아는 이들보다는 낫지만 대체적으로 일부 몇몇 국가를 빼고는 많은 국가들이 동아시아보다는 보수적이다.[23] 사실 일본에서 AV는 포르노가 아니라 에로 영화로 취급하기에 엄밀히 말하면 일본도 포르노 산업이 없다.[24] 사실 이건 한중일 중 일본만 가능해서 특이해 보이는 것이지, 전 세계적으로 보면 사촌간 혼인이 합법인 나라가 불법인 나라보다 훨씬 더 많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대한민국미국 일부 주를 제외하면 모두 합법이다. 과거 조선통신사 일행이 방일할 때마다 가장 경악했던 일본의 성 문화가 이것이었으며, 현대 한국인들도 이웃 나라인 일본 문화를 서구권 문화보다 더 많이 접하다 보니 일본만이 사촌간 혼인을 허용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2005년까지만 해도 동성동본 혼인조차 금지되어 있던 한국인들의 시각에선 꿈도 못 꿀 일이긴 하다. 그러나 합법 여부와는 별개로 일본에서도 현재는 사촌간 혼인이 전근대적이라는 인식이 있어 매우 드물다. 심지어 4촌 이상 근친 및 원친 간의 혼인이 흔했던 일본 황실조차 아키히토부터는 황실과 무관한 평민 집안과 혼인하는 추세다. 물론 말이 평민이지 모두 재벌가, 고위 외교관, 법조인 등 명망 높은 집안의 여식들이다.[25] 왜냐하면 아시아에서 수준 높은 콘텐츠를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나라는 일본을 제외하면 한국중국 정도인데, 두 나라 모두 포르노 산업이 불법이기 때문에 일본의 경쟁자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26] AV 배우유튜브 등 양지에서 활동하는 것이 눈에 띄면 일본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성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밑바닥이다. 실제로 이용진의 유튜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시미켄이 "AV 배우는 집을 살 때도, 대출을 할 때도 전업주부보다 낮게 취급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27] 예를 들어 동성애에 대해 한국보다 더 관대한 개방적인 면도 있지만, 남녀 관계에 있어 한국보다 가부장제 풍조가 강한 보수적인 면도 있다.[28] 미국, 이탈리아, 튀르키예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29] 단 필리핀은 동성애에 개방적인 지역 중 하나이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아랍권보다는 상당히 개방적인 편이다. 물론 이슬람 문화권에서 가장 개방적인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코소보튀르크 문화권보다는 보수적이다.[30] 서유럽북유럽에 준하는 수준으로 성 문화가 상당히 개방적이다.[31] 대도시 제외[32] 차이가 있다면 연애와 성관계가 더 자유롭냐 신체를 노출시키는 복장을 입는 게 더 자유롭냐 아니면 둘 다 자유롭냐 정도의 차이이다.[33]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폴란드,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 몰타, 키프로스 약 10개국을 뽑을 수 있는데, 한국의 성 개방도가 여기 언급한 10개국과 엇비슷한 편이다. 동구권, 중남미, 오세아니아도 대다수의 나라가 개방적이고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도 대도시 한정으로나마 개방적인 만큼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개방도 또한 유럽에서는 하위권이지만 전 세계에서는 중위권 정도는 된다는 소리이다.[34] 단순히 에로 영화, 포르노 영화뿐만이 아니라 애인이나 부부간 성관계에 관한 고민을 상담하는 프로그램에서 출현해서 상담이 끝나고 대놓고 상하의를 나체 상태로 탈의를 하고 파트너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떤 부위를 운동을 해서 자신의 몸매를 개선해야 하는지와 신체 접촉을 할 때 어떻게 성감대를 자극하는지에 대해서 배워서 자신과 파트너가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학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다. 이 모습이 네덜란드 전역에 방송이 되어 시청자들에게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한다.[35] 유럽이라도 남유럽이나 동유럽 일부 국가들은 성관계하는 것 자체가 아무리 개방적이더라도, 친하지도 않는데 성에 대한 이야기를 대놓고 면전에다가 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국가들이 의외로 많다.[36] 남성들은 뭐 말할 것도 없이 길거리에서 매력적인 여성을 보면 구애하고 대시하는 것이 일상일 정도로 자유롭다.[37] 최대의 포르노 회사인 PMG 그룹이 스페인에 있으며, 포르노 쪽으로는 유럽에서 독일, 체코, 헝가리와 함께 개방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스페인 출신 포르노 배우들도 미국, 유럽, 중남미 어디서든 광범위하게 활동하며 대표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발레아레스 제도에는 유럽 각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유흥업소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38]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대도시에서도 유명한 유흥업소들이 즐비하다.[39] 이것이 근대와 현대로 넘어오면서 급격한 좌익 세속주의파 세력들이 가톨릭교회 세력을 사회의 주류에서 완전히 밀어내면서 현대 스페인 사회에서 유흥과 관광의 나라의 이미지로 각인되게 되었다. 놀거 다 놀면서 대중이나 주변 사람에게 자신이 고상하게 보이길 바라서 자신의 성 경험을 떠들고 다니는 것을 자중하는 분위기인 이웃 국가 포르투갈과 여전히 남부 지역은 보수적인 가톨릭 세가 강한 같은 라틴계 국가인 이탈리아와 비교해도 개방적이다.[40] 애초에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르네상스 중심지였던 곳답게 중앙 도시에 성당(종교 문화 상징), 시청(세속적 상징), 시장(경제적 상징) 세 가지 요소가 붙어있는 전통적 도시 구조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주변에 여러 남유럽 국가들로 퍼졌으며 광장에 나와 사교 활동을 하는 지중해권 국가의 특유의 외향적 분위기는 사실상 이탈리아가 시초였다고 할 수 있다.[41] 괜히 이탈리아 남자들이 잘생겼다는 편견이 나온 게 아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들이 많고 유럽 문명의 발상지이다 다양한 역사적 발자취가 많아 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를 이어져 발달한 인문학과 당대 사회 문화가 기록된 수많은 기록물에서 아주 방대하고 사람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호감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외모, 패션, 말과 글솜씨 스킬 등을 어떻게 감각을 키워야 하는지 아주 오래전부터 조상들의 기록물들이 이어져 후손들에게 전수가 되었고 후손들은 시대에 맞춰서 일련의 스킬들을 발전시키고 있으니 이탈리아 남자들이 잘생기고 말도 잘한다는 편견이 생기는 것은 어찌 보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42] 물론 그렇게 극심하게 보수적인 시절에도 음지와 사적인 자리에서 여자를 꼬시고 다니는 카사노바들이 즐비했다.[43] 정확히는 프랑스보다 약간 보수적인 정도.[44] 남이탈리아도 자유연애는 절대로 막지 않지만 여성의 복장도 단정하게 입고 다닐 것을 권유하는 지역에다가 낙태에 대한 담론도 매우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며 결혼 이후에도 여성이 가사와 육아에 희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유럽에서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폴란드,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급으로 보수적이여서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지역 간 격차가 매우 심한 사회이다. 중이탈리아는 로마같은 대도시는 매우 자유롭고 그외는 북부보다 보수적이고 남부보다는 자유롭다.[45] 무교 비율이 높고 슬로베니아 처럼 독일, 오스트리아의 문화에 영향을 받은 체코도 성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개방적이지만 동성애는 약간 부정적인 데 반해서 슬로베니아는 동성애까지도 자유롭다.[46] 러시아우크라이나 출신인 줄 알았는데 불가리아 출신 경우도 꽤 많다. 그러나 정작 불가리아 본국에서는 포르노 제작은 불법이다. 그럼에도 해외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47] 90년대 공산주의가 붕괴된 이후에 친유럽 정책을 주변 국가들보다 정부 주도로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한 결과 발칸반도에서는 슬로베니아와 함께 성진국으로 인식되고 있다.[48] 사실 이건 러시아 여자들이 성적으로 개방적이라 그렇다기보단, 러시아가 소련 붕괴 이후 지금까지도 끝없는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게 원인이다.[49] 러시아 법률상 합법은 아니지만 개개인에 의해 매우 많이 제작 및 유통되고 있다.[50] 사실 러시아라는 나라가 부패가 워낙 심해서 법과 제도가 선진국 국가들과 비교하면 일반 서민들에게 잘 적용이 되지 않을 때가 많아서 사적제재가 만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러시아 국민들이 폭력에 익숙해진 점도 있다. 그러다보니 가정폭력도 러시아의 사회적 헛점과 무관하지 않은데, 워낙 사회가 선진국에 비해서 법치주의의 개념이 잘 잡히지 않거나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러시아인들은 문제 해결을 대화로 해결하기 보다는 여전히 우선 주먹이 더 빠르고 정확하다고 믿게 된 것이다. 문제는 완력에서 밀리는 러시아 여성들은 사회적 감시망이 존재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러시아 특유의 문화적인 요소로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사회적 감시망이 비교적 허술한 곳에서는 보호를 받지 못하고 폭력에 노출이 되는 것이다.[51]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같은 동슬라브 문화권인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또한 이쪽 출신 속옷모델, 포르노 배우가 많다보니 개방적인 국가로 인식이 되지만 여기도 역시 당장의 생계문제 때문에 성매매매춘으로 여성의 노동력이 반강제적으로 몰린 것이고 그나마 이런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 모델일을 선택한 것에 불과하다. 단순히 이것만 보고 개방적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접근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다만 여기도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신체를 노출은 개방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것은 20세기 동안 큰 전쟁과 체제붕괴 이후 경제난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여성들이 생계에 뛰어든 이후에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서 성문화 자체가 여성 주도로 문화적 개혁이 이루어진 것이다. 거기다 이쪽 지역이 워낙 추운지역이라서 따듯한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땅히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남유럽이나 동남아시아와 같은 지역으로 큰마음을 먹고 휴가를 올 수 밖에 없기도 한 점도 있으며 자신의 신체를 노출 하는 것은 슬라브권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여성들이 집단적으로 주도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사회가 인정해줌에 따라서 그런 것이므로 즉,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기만족을 드러내는 영역에 훨씬 가깝다고 봐야지 이것을 성관계를 원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매우 곤란하다.[52] 추가로 동구권은 전 세계에서 서유럽, 북유럽, 북미, 일본 다음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진 지역으로 그에 따라 도시화도 빠르게 이루어진 지역이다. 대략 19세기 중후반에 언급한 지역이 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룰 때 동구권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는 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루었다. 그리하여 다른 지역보다도 도시문화가 빨리 정착된 덕분에 최소한 자유연애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일찍 형성이 될 수 있었으며 이성간 성문화 만큼이라도 전 세계에서는 중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개방적일 수가 있었다.[53] 물론 불가리아와 헝가리도 호모포비아가 심한 편에 속한다.[54] 어느 정도 세계적으로 개방적이라는 인식이 있는 이웃국가인 독일, 스웨덴과 폴란드와 인접한 국가이자 중앙유럽에서 자유롭다는 인식이 있는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는 물론 동슬라브 국가인 벨라루스,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비교하면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단, 같은 서슬라브권이자 가톨릭세가 꽤나 강한 슬로바키아도 보수적이지만 폴란드보다는 약간 나은 편이다.[55] 그래도 90년대에 공산주의에서 자유주의로 체제를 전환하면서 뒤늦게 서유럽에서 자유주의를 받아드려서 개방적인 성문화가 부분적으로 정착했고, 슬라브권 특유의 여성들의 자발적인 자유로운 복장에 대해서 전국민적으로 관대하게 바라보는 문화는 정착하였다.[56] 그래서 대부분 폴란드 국민들은 부모님 몰래 동거하는 경우가 많다.[57] 사적인 공간에서 눈치보면서 이성간 성관계를 즐기는 것이 유럽에서 가장 심한 편에 속한다. 단, 미국, 서유럽, 북유럽에서 거주하는 폴란드 이민자들은 본토 폴란드인보다 개방적이다.[58] 스페인이탈리아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여전히 여성들이 단정한 복장을 입을 것을 권유하는 남유럽권과 달리 루마니아는 복장에 관련해서는 꽤 자유로운 편이다.[59] 그래도 정교회는 그저 루마니아인이라는 정체성이라는 요소이고 폴란드와 비교하면 굉장히 세속적인 국가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도 같은 루마니아어권이자 형제국인 몰도바를 러시아가 분할을 시도하려고 하는 안보적 불안감 때문에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서 집단적이고 국민적인 단합이 굉장히 끈끈한 편이다.[60] 물론 텐션은 두 국가보다는 낮은 편이고 같은 라틴계인 포르투갈, 프랑스보다는 높은 편이다.[61] 남유럽동유럽 한정으로 성 개방도를 따지면 스페인,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보다는 폐쇄적이고 폴란드,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보다는 개방적이다. 대체적으로 슬로베니아를 제외한 구유고 연방들이나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와 비슷하다. 단, 동성애포르투갈, 아일랜드보다는 매우 보수적이다.[62] 동유럽권이 동거는 보수적인 편인데, 이유는 대부분 20대 초중반쯤 대학졸업 동시에 결혼하는 빨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대 후반 넘어서 결혼을 안 하고 있으면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크다. 반면에 동유럽의 대표적인 국가인 러시아가 오히려 이성간 동거가 더 자유롭다. 물론 러시아도 평균 결혼연령이 20대 중반으로 낮은 편이지만 말이다. 물론 러시아나 루마니아나 많은 동유럽 국가들은 자유로운 연애와 성관계를 할 수 있는 미혼 문화와는 달리 기혼 문화는 여전히 전통적인 문화를 고수하는 편이다.[63]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알바니아, 루마니아, 몰도바 등으로 앞서 설명한 루마니아와 가장 비슷하고 그리스보다는 개방적이다.[64] 단,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이슬람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어서 복장에 관련해서는 주변 슬라브 문화권에 비하면 보수적이다. 대략 유럽에서 복장에 관련해서 보수적인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와 비슷한 정도이다. 그래도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세속화가 상당히 잘된 편에 속해서 비록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교하면 조금은 눈치보는 감은 있지만 그래도 사적인 곳에서의 젊은이들의 자유연애와 성관계는 막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국가들의 성문화는 크게 보면 미혼 때는 연애 자체는 도시이든 시골구석이든 자유롭게 가능하고 10대 청소년들의 성관계도 대놓고만 안하면 어른들이 다 쉬쉬해주지만, 기혼 때는 남녀를 구분하는 게 일반적인 문화로 보편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발칸반도의 국가들은 세르비아처럼 동성애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고 러시아처럼 마초문화도 함께 존재해서 결혼 이후 가정폭력 문제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오히려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이 전반적인 인권의식이 더 나아서 가정폭력 문제는 이쪽 지역보다는 덜한 편이다.[65] 포르투갈, 아일랜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와 비슷한 성 개방도를 가진 국가이며 폴란드슬로바키아보다는 복장은 좀 보수적인 대신 이성간 연애는 약간 더 자유로운 편이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이웃 국가인 튀르키예보다는 개방적인 편이다.[66] 고대에 동성애가 활발하게 꽃피웠던 국가였으나 지금은 오히려 유럽권에서 보수적인 국가로 바뀌어버렸다. 식민지배를 당한 역사와 최근에도 주변국과의 불편한 관계 속에 오는 안보적 불안감으로 인해서 사회가 강한 남성성을 요구하게 되면서 동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게 되었다. 그래도 법적으로는 2024년에 동성결혼은 합법화 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적 의식은 러시아나 동유럽국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서유럽, 북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매우 보수적이다.[67]포르노를 소장하고 제작은 물론 판매까지 허용이 되는 국가이다. 그런데도 해외에서 제작되고 판매된 것만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법적으로는 개방적인 모습인데 비해서 국민적 인식이 동유럽권이나 동아시아에 비해서도 보수적인 편인데, 반대로 동유럽과 동아시아는 동거, 동성애에 대해서는 무척 보수적인 지역이다.[68] 이런 점 때문에 포르투갈이 옆 나라 스페인은 물론 과거 식민지였던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서유럽, 북유럽, 북미, 오세아니아보다도 보수적인 평이 있으며, 일부 이슈에 관한 담론에 대해서는 동유럽의 몇몇 국가들보다도 보수적인면이 발견되는 이유이다. 즉 젊은이들은 변화를 간절히 원하지만 기득권과 기성세대들이 보수성을 놓지 않은 국가로 이 점은 대한민국, 일본과 매우 유사한 점으로 꼽힌다. 여기 성문화는 청소년, 여성, 성소수자, 외국인 등 약자에 대한 일상적인 배려와 남녀간 친구관계에 대한 관념은 포르투갈이 한국, 일본보다는 나은 편이고 복장에 대한 자유도나 결혼 이후 문화는 한국, 일본이 포르투갈보다 나은 편으로 대체적으로 엇비슷한 편이 많다. 그리고 포르투갈은 유럽에 속한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유럽국가들이나 미국처럼 직설적이거나 외향적이지 않고 내향적이면서 하고 싶은 말도 마음속에 꾹꾹 담아놓고 타인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은 한국, 일본과 정말 소름돋게 닮아있다.[69] 심지어 추운 날씨로 유명한 북유럽과 몇몇 동유럽 국가들도 평소에 과묵하긴 해도 할 말 있을 때는 직설적인데 반해 포르투갈은 내향적이기도 하고 이야기 할 때도 간접적인 화법으로 빙빙 돌린다. 그래서 그런지 서로가 본능적인 성관계를 쿨하게 인정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무언의 합의하에 곧바로 거침없이 드러낼 때도 있는 성 개방도가 높은 여러 국가들과는 달리, 러브 스토리와 로맨틱 드라마와 같은 연인 관계를 가진 후에야 성관계를 하는 것이 포르투갈에서 일반적인 편이다. 동거율이 높은 국가이지만 동거 조차도 이 단계가 지나야만 한다. 그래서 다른 유럽국가들이나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문화권에서 볼 때는 포르투갈의 연애 진도를 상당히 답답해하는 편이다. 대신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딱 적응하기 좋은 정도이다. 그렇다고 낯가림이 심하고 그런건 아니고 눈치보기와 예의차림이 심해서 그런 것이고 보통 남유럽 국가들 처럼 이야기 몇마디 건네면 친해지는 개념은 포르투갈도 역시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타인의 평판에 좀 더 민감하게 신경쓰는 정도이다.[70] 대놓고 공공장소에서만 아니면 젊은이들이 성관계하는 것에 대해서도 딱히 거부감이 없다. 물론 일부 서유럽이나 북유럽처럼 부모님 집에서 눈치 안보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며, 자신의 성관계 경험을 무용담 처럼 주변사람들에게 막 자연스럽게 떠들고 다닐 수 있는 분위기 까지도 아니다. 10대들의 경우 자유로운 연애까지는 허용해준다. 즉, 뒤에서는 할거 다 하면서 앞에서 고상한 척을 하는 사회라고 보면 된다.[71] 하의실종 패션을 입고다녀도 아무렇지 않은 한국과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복장에 대해서 보수적인 편이다. 물론 유럽이 상체노출은 관대하고 하체노출은 보수적인 것도 있는데 포르투갈도 이에 해당하는 점도 존재하기는 한다. 그렇지만 나체로 해수욕이 가능한 프랑스, 러시아, 스웨덴, 스페인 등 여러 유럽국가나 남녀혼탕 사우나가 있는 독일, 핀란드와 달리 포르투갈이 유럽에서는 신체노출에 대해서 보수적인 편인 것은 어느 정도 맞다. 포르투갈보다 못사는 동유럽 여러 국가들도 한 여름에는 가슴골과 다리 전체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다니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포르투갈은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도 해수욕, 서핑을 즐길 때 수영복, 비키니를 입는 것이나 밤문화와 유흥을 즐기는 것 아니면 평소에 가슴골과 허벅지 부분이 드러난 옷을 피하는 편이고 단정해 보이는 옷을 입는 것을 선호한다.[72] 마약, 동성애도 합법인 만큼 공창제도 합법이니까 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많기는 하지만,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매춘에 종사하는 포르투갈 여성은 생각보다 별로 없고, 브라질, 우크라이나 이민자들이 종사하는 게 대부분이라 포르투갈 현지인들은 매춘여성이라고 하면 일단 브라질이나 우크라이나 여성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73] 보통 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몇몇 국가들도 동아시아 국가들보다는 어떤 것은 더 개방적이고 어떤 것은 폐쇄적인 면이 있다. 즉 대체적으로 성 개방도가 엇비슷한 편인데, 튀르키예를 유럽에 포함시키면 유럽 국가들 중에서 한국, 일본, 중국, 대만동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봐도 사회 전체가 보수적인 유일한 나라다. 거기에 동성애러시아중동, 아랍국가들 보다는 낫지만 유럽권에서는 매우 상당히 보수적이다.[74] 튀르키예가 한국의 운동권 세대를 방불케 하는 Z세대인 90년대 중반부터 00년대에 태어난 세대가 윗세대와 비교할 때 눈에 띄게 세속적이며 기존의 보수적인 가치관에 반감을 가진 비율이 상당히 높다. 사실 그 이전에도 튀르키예는 대도시권에서 부모님 몰래 동거하고 성관계 할 것 다하고 부모님 앞에서 순결을 지키는 척을 해왔으며 여자들의 경우 복장도 종교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나 히잡을 쓰지 출근할 때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출근하는 여성들도 존재하며 결혼 전에는 즐길 것 다 즐기고 처녀막수술을 받고 결혼하는 것이 흔했다. 튀르키예의 부모님도 다른 자식들은 문란해도 자기자 식들만큼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살아왔을 정도로 뒤로는 호박씨 까는 게 매우 심한 사회이다. 그리고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의외로 수 많은 유럽 국가들 처럼 남녀간 친구관계에 대한 관념이 생각보다 진보적인 편이다.[75] 즉, 유럽에서 보수적인 편인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 몰타, 키프로스는 뒤에서 할 거 다 하면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고상한 척을 하는 사회이고 폴란드, 슬로바키아는 이들보다 복장은 자유로운 대신에 연애와 성관계는 약간 더 눈치를 보는 사회라면 튀르키예는 10개국보다도 뒤에서 더 눈치보면서 몰래 할거 다하면서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큼은 더 엄격하고 빡세게 보수적인 게 차이점이다.[76] 일단 현재의 튀르키예는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유럽이나 미국의 대도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한국성문화의 개방도가 별 차이가 없지만 이란, 이라크, 시리아 접경지역인 동부와 동남부 내륙지역은 여전히 한국의 60,70년대 수준으로 보수적여서 여전히 지역간 차이가 극명하다. 그외 카파도키아와 같은 중부 내륙지방이나 지중해 남부를 접하는 아다나를 포함한 남부지방은 동부와 동남부 내륙지방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심한데는 한국의 70년대, 좀 나은데는 한국의 80년대 수준으로 보수적이고(다만 카파도키아 관광지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이 워낙 많아 개방적인 분위기이다.) 그외 나머지 동네는 전반적으로 최소한으로 잡으면 한국의 90년대 초반에서 최대치로 잡으면 2000년대 이후 분위기이다. 그리고 흑해지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조지아정교회권과 가깝다는 이유로, 남지중해권 지역인 안탈리아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는 이유로 지방도시 중에서는 그나마 개방적인 편에 속한다. 쉽게 말해서 해안가로 갈수록 개방적이고 내륙쪽으로 갈수록 보수적인 모양새이다. 즉, 튀르키예가 아무리 이슬람 문화권이고 보수적인 성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어도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일부 대도시와 극심하게 보수적인 동부와 남부지역을 싹다 제외를 하고 보더라도 튀르키예 지역의 평균적인 성문화는 아무리 못해도 한국의 90년대 수준은 된다. 이런 점때문에 아랍, 페르시아권과 튀르크권인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은 튀르키예성진국으로 인식한다.[77] 러시아는 그나마 비교적 사회적 감시망의 허술한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가정에서 사적으로 행하는 폭력이 대부분이고 튀르키예는 러시아보다 훨씬 더 가부장제에 기반해서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표면적으로 두 나라 전부 마초기질이 심해서 '남자가 여자를 때리면 찌질하다'라는 인식은 가지고 있지만 러시아가 좀 더 남성에 대해서 요구하는 사회적인 기준이 훨씬 빡빡한 편이다.[78] 단, 이것은 튀르키예보다 비교적 성문화가 개방적이라는 남유럽이나 동유럽국가들도 여전히 가지고 있는 인식이긴 하다. 정도만 따지면 튀르키예가 이 국가들보다 심한 편이고 중앙아시아, 캅카스 지역보다는 덜한 편이다.[79] 다만 워낙 깊숙한 음지에서 하기 때문에 현지인들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며,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도 없어서 하려면 브로커를 통해서 건너건너 알아가면서 지정된 장소를 찾아가서 해야 한다.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도 생계형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지 이것을 좋아서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게다가 이슬람 문화권인 만큼 성매매하는 것을 혹시나 가족들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거의 반매장을 당하는 수준이라서 말만 법적으로 합법이지 쿨하게 용인이 되는 사회는 아니다. 다만 이 것과는 별개로 클럽에서 노는 여성들은 상당히 많다. 그래도 여기 가서 논다고 눈치주는 사람들은 없다.[80] Ficar 단계는 공식적으로 연애하기 전단계라 볼 수 있는데 한국처럼 을 타는 단계가 정도가 아닌 말 그대로 공식적인 연애단계로 가기 전에 동거성관계는 물론 각자의 부모님과 만나서 친해지는 단계라고 할 수있다. 이 단계가 끝나야만 Namorar 단계인 공식적이고 진지한 연인관계라 할 수 있는데, 즉 할거 다하고 부모님 얼굴도 본 후에 오늘부터 1일이라는 소리이다.[81] 물론 중남미 원주민 특유의 문화적 코드인 출산, 양육, 다산, 가족(부족 혹은 씨족) 공동체라는 의식은 범 국민적으로 공유하는 문화중 하나이지만 이 것도 2020년대에 들어서 출산율이 1.5~1.7대로 하락하면서 이런 문화 마저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82] 브라질과 똑같이 이민자의 역사를 가진 미국 또한 바이블 벨트와 같의 기독교세가 강한 지역도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개방적이라는 인식이 있는 국가들이더라도 이런 개방성을 전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브라질 역시 카니발, 삼바 등 문란하게 보이는 축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83] 문화적으로 유사한 아제르바이잔 포함[84] 추가로 유럽권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문화권 영향이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튀르키예대도시권보다도 보수적이다. 그래도 튀르키예의 시골지역에 비하면 많이 개방적이다. 애초에 튀르키예가 지역간 편차가 너무 심한 편이다.[85] 튀르키예, 키프로스, 이스라엘 제외[86] 아시아 대륙에서 중동지역과 함께 극심하게 보수적인 지역들이다.[87] 남아공 제외[88] 물론 예멘처럼 최빈국에 속하는 국가도 있다.[89] 그래도 모로코튀니지는 그나마 좀 나은 편이긴 하다.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중앙아시아 5개국, 알바니아, 코소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처럼 유럽의 문화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슬람 문화권인 국가들과 비교하면 조금 더 보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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