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E85 |
SPRINTER TRUENO / COROLLA LEVIN |
1. 개요
토요타 트레노-레빈 시리즈 5세대인 AE86의 바리에이션으로, 기존의 AE86에서 스포티성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일반 소비자 층에게 어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다운그레이드 형식이다.2. 제원
TOYOTA SPRINTER TRUENO / COROLLA LEVIN | ||
최초생산년도 | 1983년 | |
코드명 | AE85 | |
제조국가 및 제조사 | 일본, 토요타 | |
이전 세대 모델 | 코롤라 (4세대, TE71) | |
차량가격 | 50 ~ 200만엔 안팎[1] | |
엔진 | 3A-U | |
엔진형식 | 1.5L 직렬 4기통 | |
과급기 | 자연흡기 | |
배기량 | 1,452cc | |
연료 | 휘발유 | |
출력 | 83~86hp | |
토크 | 11.4kg.m | |
미션형식 | 수동 5단, 자동 4단 | |
구동방식 | FR | |
특이사항 | 리트랙터블 라이트[2] | |
연료탱크 용량 | 48L | |
전장 | 레빈: 4,200mm 트레노: 4,205mm | |
전폭 | 1,625mm | |
전고 | 1,335mm | |
축거 | 2,400mm | |
공차중량 | 855~920kg | |
승차인원 | 5명 |
3. 상세
트레노/레빈 계열에서는 동일한 프레임에 주행성능을 낮춰 일반적인 승용차로서 사용하게끔 하는 염가형 모델이 있는데, 전통적으로 섀시코드 넘버링을 1 빼서 발표하는지라 AE86의 경우는 AE85가 되었다. 간단하게 일반 세단에 AE86의 껍데기를 씌웠다고 보면된다.엔진을 3A-U형 1,452cc SOHC (83마력)로 디튠하고, 서스펜션을 일반 승용차 것으로 갈아 끼우고, 후륜 브레이크를 드럼 브레이크로 교체한 저가형 모델. 트림은 SE와 SR의 두 가지가 있는데 SE는 2도어이고 SR은 일부 부품을 AE86의 것을 적용한 3도어 모델이다. 엔진 출력이나 일반적인 승용차에 어울리는 서스펜션 세팅, 보조장치가 없는 문제,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으로 그야말로 일반 승용차 수준의 주행성능을 보여 준다.
하지만 스포츠카 프리미엄이 붙은 AE86에 비하면 싼 값에 구할 수 있었고, 섀시 자체는 똑같았기에 하드 튜닝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경우 베이스카로 자주 활용했다. 더군다나 차량 특성상 AE86에 비하면 과격하게 주행하는 운전자가 적기 때문에 대체로 AE86 보다 차체 상태가 좋은 차량도 많기도 하였다. 어차피 본격적으로 튜닝하기 시작하면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을 가장 먼저 바꾸는 게 스포츠카이고, 일본에서는 엔진 스왑이 대한민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화되어 있는데다 그냥 엔진을 따로 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 그래서 서류상 등록명은 AE85이지만 여러가지 튜닝으로 인해 성능상 AE86인 차량도 다수 존재하며[3], 이와 반대로 AE86이라고 속여서 AE85를 판매하는 사기 거래도 자주 일어났다.[4]
또한 서스펜션이 세팅만 평범한 세단용 세팅으로 변했을 뿐 기본적인 핸들링 감각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5] 쉬운 조종성을 바탕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많이 어필해서 판매 실적은 예상 외로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각종 주행보조장치가 빠진 게 오히려 무게도 줄고 정비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온데다 저출력 SOHC는 연비도 좋아 유지비 측면에서 따져 보면 AE85의 넘사벽 승리.
4. 매체에서의 등장
이니셜D에서 레빈 사양이 다케우치 이츠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번호판은 "群馬 56 へ 11-009(군마 56 헤 11-009)"로, 상술한 사기 매물의 대표적 피해자(...)이다.[6] 처음에는 이딴 걸 돈 주고 샀냐면서 동네 양아치들에게 무시당하기도 하지만 열받은 타쿠미의 신들린 드라이빙 실력으로 역관광한 후 마음에 들어지자 돈을 모아 타이어를 바꾸거나 터보를 얹는 등의 성능 향상을 조금씩 이뤄냈다.이니셜D/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에서 역시나 Ver.1부터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위에 잠깐 언급된 대로 Ver.3까지는 그저 노답 상태로 바닥을 기던 차량이었으나, Ver.4부터 슬슬 배틀 성능이 향상되기 시작하더니 Ver.7에 이르러서는 타임어택은 거시기하지만 배틀에서 꿀릴 게 없을 정도로 상향을 먹었고, ZERO Ver.2에서는 종합 랭크 8위라는 어마어마한 상향을 받았다.
5. 둘러보기
[1] 하술하겠지만 외형만 간단하게 개조한 사기 매물들도 있고, 개조를 통해 AE86(루킹)으로 만든 레플리카 모델의 경우 이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 출고 이후 개조를 거치지 않은 상태좋은 오리지널의 경우 300만엔까지 올라가기도 한다.[2] 트레노 모델 한정[3] 이런 차량을 AE85改86 이라고 부른다.[4] 사실 프론트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고 AE85의 경우 팬더 도색을 하지 않아서 꼼꼼하게 살펴 보면 사기 거래를 피할 수 있긴 하지만, 어찌 되었건 섀시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약간의 튜닝을 통해 외견을 동일하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5] 이니셜D에서 타쿠미가 직접 몰았을 때도 서스펜션이 물렁살이라거나 파워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점만 빼면 기본적으로 비슷한 감각으로 운전하는 묘사를 보이긴 했다. 다만 유이치는 평범한 AE85와 분타가 오랜 세월동안 숙성시킨 AE86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언급하여, 타쿠미의 사기적인 재능을 드러내는 장치로 쓰였다.[6] 사실 이는 일본에서 만연했던 자동차 좆문가들을 까기 위한 장치로, 맨날 타쿠미에게 아는 척만 일삼던 이츠키가 막상 타쿠미의 차인 AE86과 AE85를 구분도 하지 못하고 좋다고 사온 모습으로 이츠키의 좆문가성을 강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당장 후드를 깔 필요도 없이 도장을 자세히 보기만 해도 구분할 수 있고, 당장 서류에 85로 등록되어있는데도 속은 걸 보면 한심하기 따름.